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역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X파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항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통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봉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529
  • 돌아온 정효근 4블록… ‘완전체’ 전자랜드 완승

    돌아온 정효근 4블록… ‘완전체’ 전자랜드 완승

    전천후 포워드 정효근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인천 전자랜드가 단독 5위로 나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낙현(21점·3점슛 5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를 79-61로 눌렀다. 헨리 심스도 더블더블(15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16승15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되며 3연패에 빠진 4위 KGC(16승14패)와의 차이를 반 경기로 좁혔다. 지난 10일 ‘대어’ 전주 KCC를 낚기 일보 직전에 1점 차 역전패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작심한 듯 경기 초반부터 KGC를 밀어붙여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가 리바운드와 외곽포에서 KGC를 모두 압도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 전역한 정효근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정효근은 24분38초를 뛰며 7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준수한 복귀전을 치렀다. 4블록은 커리어 하이다. 특히 정효근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자마자 크리스 맥컬러의 레이업을 블록하더니 곧바로 정영삼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포를 꽂아 넣고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화끈하게 전역을 신고했다. 정효근은 2쿼터에만 블록을 3개나 해내고 리바운드를 4개 잡아내는 등 위력을 발휘했다. 전역하며 원주 DB에서 KGC로 둥지를 옮긴 이우정은 승부가 기울어진 4쿼터 중반 투입돼 어시스트 1개, 리바운드 1개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숀 롱(24점 15리바운드)과 함지훈(16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1-64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전역 복귀한 정성호도 6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조 만두 비비고’ 美공장 신규 착공

    `1조 만두 비비고’ 美공장 신규 착공

    CJ제일제당이 ‘1조 만두 비비고’ 열풍을 잇기 위해 미국 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 수폴스에 대지 면적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 전체 만두 매출 중 미국 비중을 지난해 65%에서 올해 70%로 늘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넘긴 비비고 만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국 전역 만두 생산공장 가동률이 90%에 이르는 만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위해 신규 증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버몬트 생산기지를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동부(뉴욕 등)와 서부(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생산 인프라를 확보한 바 있다.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완공하면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생산망을 갖추게 된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 슈완스와 협업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월마트, 크로거 등 대형마트에서부터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만두 외 다른 제품들을 ‘넥스트 만두’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품들은 한국식 치킨, 즉석밥, 김, 고추장, 김치 등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에서의 성과를 다른 국가로도 확산해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급눈’에 또 당할 순 없지… 차 놔두고 지하철로

    ‘급눈’에 또 당할 순 없지… 차 놔두고 지하철로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의 눈이 내린 12일 서울시와 경기도가 비상 제설 작업을 벌였다. 지난 6일 폭설 당시 미흡한 대처로 뭇매를 맞은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인력 8000여명과 제설차량 1078대 등 장비를 투입하는 등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1차 살포한 후 여러 차례 추가 살포했다.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도 연장했다.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은 이날 오후 6~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13일 출근시간대에는 오전 7~9시에서 9시 30분까지로 각각 연장됐다. 이날 오후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경기도청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0개 부서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1개 시장·군수 긴급영상회의를 주재하고 각 시군의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시민들의 퇴근길도 빨라졌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 등에 따르면 퇴근길 차량이 몰린 오후 6시 기준 서울 도심 곳곳은 시속 7㎞대로 정체를 빚었다. 직장인 김모(35)씨는 “눈이 내려 평소보다 30분 먼저 퇴근길에 나섰는데 서둘러 퇴근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교통이 혼잡했다”고 전했다. 차를 회사에 두고 대중교통으로 퇴근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으며, 제설 작업이 신속히 이뤄져 교통 대란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주요 배달앱 업체들은 눈이 예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또 길에 갇힐라” 지하철 퇴근인파…서울시는 “비상근무”(종합)

    “또 길에 갇힐라” 지하철 퇴근인파…서울시는 “비상근무”(종합)

    수도권 폭설 오후 6시 이후 약해져일부 도로 통행 제한됐다가 모두 해제퇴근하는 시민들, 지하철로 발걸음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 12일 오후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0㎝로 내리던 눈은 오후 6시 이후 그쳤거나 일부 지역에서 약하게 내리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교통정체가 빚어졌지만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쯤 서울 동남과 서남권, 경기도 광명, 시흥에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었다. 지난 6일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당시 제설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 도심 차량은 평균 시속 9.1㎞로 정체 중이다.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 종로, 강남 등 서울시 대부분의 도로에서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폭설로 한때 통행이 제한됐다가 현재는 모두 해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부터 통제됐던 종로구 북악산로와 성북구 개운산 산책로 양방향 등은 오후 6시쯤 통제가 모두 풀렸다. 추가로 통제된 구간은 없다.며칠 전 폭설로 도로 위에 갇혔던 ‘악몽’을 다시 겪을 수 없었던 시민들은 지하철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6시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입구는 미끄럼 방지용 깔개를 밟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붐볐다. 퇴근 시간을 앞두고 눈이 잠시 잦아들었지만 바닥은 눈이 많이 왔을 때처럼 여전히 미끄러웠다. 시민들이 미끄러지기 쉬운 계단보다는 에스컬레이터로 몰리면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지하철 인파는 평소 퇴근길보다 다소 붐볐다. 플랫폼 출입구마다 10명이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뒤에 줄을 선 이들은 열차를 한 번 보내고 나서야 탑승할 수 있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리는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로 오후 6시 이후 눈발은 약해졌지만 경기 동부에는 오후 9시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4.5㎝, 수원 3.0㎝, 인천 2.8㎝, 북춘천 1.9㎝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통행금지 내리자…남성 몸에 개줄 메고 산책한 캐나다 여성

    통행금지 내리자…남성 몸에 개줄 메고 산책한 캐나다 여성

    캐나다 퀘벡주에서 코로나19 급증 대책으로 지난 9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는 야간 통행금지 명령을 피하기 위해 남성 몸에 개줄을 메고 산책하던 여성이 벌금을 물게 됐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퀘벡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 명령을 부과했지만, 예외적으로 개를 데리고 나와 자택 근처에서 산책하는 행위는 허용하고 있다.그런데 지난 9일 밤 몬트리올에서 동쪽으로 약 150㎞ 거리에 있는 도시 셔브룩에서는 한 여성이 동행하던 남성의 몸에 개줄을 메고 산책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단속 경찰관과 마주쳤을 때 정색하며 “내 개를 산책시키고 있다”고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따라 당시 단속 경찰관은 이 여성이 ‘우리를 시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다고 셔브룩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문제의 여성은 이날 벌금으로 1500캐나다달러(약 130만원)를 부과받았지만, 자신에 관한 자유의 제한을 거부하면서 경찰관에게 “매일 밤 다시 거리로 나올 것”이라고 통보까지 했다. 이 도시에서는 또 한 술에 취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혀 범칙금을 부과받았는데 당시 그는 “야간 통행금지 동안 바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싶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퀘벡주 전역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어긴 사례는 740건(공식 자료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주시 슬로시티 3연속 재인증

    전주시 슬로시티 3연속 재인증

    전북 전주시가 5년마다 실시되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에서 3번째 인증을 받았다. 전주시는 3연속 재인증으로 오는 2025년까지 슬로시티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국제 슬로시티연맹은 ‘전주시 슬로시티 재인증 신청’에 대한 종합 판정문을 통해 “연맹은 전주시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검토한 결과 긍정적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돼 올해 1월부터 전주시가 슬로시티 회원 도시로 재인증됐음을 확인한다”고 전했다.‘세계 슬로포럼&슬로 어워드’를 개최하고 전주역 앞 ‘첫 마중길’을 비롯한 슬로시티 인프라 구축이 재인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앞서 실사단은 지난해 전주 지역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과 폐공장을 문화공간으로 꾸민 ‘팔복예술공장’ 등을 점검했다. 2000년대 초반 85개에 이르렀던 선미촌 성매매업소는 현재 15개로 줄었고, 예술책방과 마을 정원·주민 소통공간 등으로 변신했다. 또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 직선에서 구불구불한 곡선 형태로 바뀐 이 도로는 인도와 밝은 가로등까지 설치돼 예전의 성매매 집결지 이미지를 탈피했다. 전주시는 2010년 처음으로 전주한옥마을 권역을 중심으로 슬로시티로 인증받은데 이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2016년 전주 전역이 재인증받았다. 국제 슬로시티연맹에는 현재 국내 15개 도시 등을 비롯해 30개국 27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북도, 북부제2교도소 등 도내 9개 교정시설 종사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경북도, 북부제2교도소 등 도내 9개 교정시설 종사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경북도는 1개월간 교정시설 종사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비롯한 도내 9개 교정시설 종사자 2250명을 4차례씩 검사한다. 교정시설이 있는 시·군과 연계해 시료를 채취한 뒤 신속하게 검사할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 교정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다 청송, 김천, 경주, 상주, 포항 등 도내 전역에 교정시설이 있어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로 대응하기로 했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교정시설 종사자 긴급검사는 도내 대규모 유행 예방 차원에서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21만건의 시료를 채취, 도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 연구기관에 검사 의뢰했으며,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중 4만 6000건을 검사해 1017건을 양성으로 확진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거 밀집지역 내 상권, 코로나19에도 안정적…‘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주목

    주거 밀집지역 내 상권, 코로나19에도 안정적…‘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는 가운데 인기 상권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줄어들자 유동인구 중심인 대형 상권의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주거 및 상권이 모여있는 지역에 위치한 주거 수요 중심의 항아리 상권은 수혜를 보는 모습이다. 이에 집 근처에서 외식, 쇼핑, 여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KB상권분석 보고서 자료를 보면 대구의 대형 상권인 동성로가 위치한 중앙로역 상권의 올해 10월 총 매출 규모는 648억 8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726억 2000만원 대비 10.7% 감소했다. 총 1353개 점포 중 소매업은 39개 점포가 줄어들었으며, 음식업도 7개 점포가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시기 주거단지가 몰려있는 달서구 감삼역 상권의 총 매출 규모는 73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68억 8000만원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매출도 3억 13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억 200만원 대비 3.64% 증가했다. 점포 수 역시 음식업이 4곳, 의약의료 2곳, 여가오락 2곳 등이 새로 생겼다. 이에 대규모 입주민 수요가 형성된 단지 내 상가는 단기간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북위례’는 총 1078가구의 힐스테이트 북위례 입주민 배후 수요가 예상돼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또 경남 창원시에서 공급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 16개 점포는 입찰 결과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 상가는 총 4298가구에 달하는 입주민이 거주할 예정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주거단지가 밀집된 상권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가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상업시설은 현재 동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512세대의 고정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오피스텔은 전 타입이 전용면적 84㎡ 주거용으로 구성돼 원룸 위주의 일반 오피스텔보다 풍부한 수요가 거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죽전역 일대는 약 7300세대가 밀집된 달서구 대표 역세권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월드마크 웨스트엔드(994세대), 삼정 브리티시 용산(767세대)을 비롯해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391세대), 대구 빌리브 스카이(504세대) 등 신규 단지들을 포함해 약 73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이 밖에 주변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단지들과 함께 대규모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며, 죽전역 역세권 입지까지 갖춰 우수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확산세 꺾이지 않아”...日 긴급사태 확대 예정

    “코로나 확산세 꺾이지 않아”...日 긴급사태 확대 예정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효했지만 신규 확진자의 급증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2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지역 1219명을 포함해 총 487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9만4348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전날 48명 증가해 누적 4128명으로 집계됐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를 받는 중증자는 최다 수준인 86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에 대해 이르면 13일 오사카, 교토, 효고 등 간사이(關西) 지역 3개 광역지역으로 확대하는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들 지역 외에 아이치현과 기후현도 중앙정부에 긴급사태 적용을 요청하고 있어 긴급사태 발령지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4~5월에도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에 먼저 긴급사태를 선포했다가 전국으로 확대한 뒤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통한의 ‘0.6초 역전패’ 전자랜드에 정효근이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통한의 ‘0.6초 역전패’ 전자랜드에 정효근이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4번의 공중볼 터치 끝 0.6초를 남기고 들어간 극적인 역전골. 타일러 데이비스(208㎝)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던 이 장면에 정효근(202㎝)이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린 10일 군산 월명체육관. 전창진 KCC 감독의 커리어 첫 10연승은 4쿼터 종료 직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갈렸다. 헨리 심스(208㎝)를 도와 안쪽에 자리 잡고 데이비스와 공중볼 다툼을 벌인 선수는 이윤기(189㎝)다. 이윤기는 높이에서 밀렸고 리바운드 싸움을 끝내 도와주지 못했다. 결과는 84-83 KCC의 승리. 라건아(199㎝) 대신 데이비스를 택한 전 감독의 작전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리바운드 다툼에서 유난히 더 아쉬웠던 높이를 달래줄 정효근이 돌아왔다. 정효근은 2019년 함께 입대한 동기 7명과 함께 상무에서 11일 전역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정효근의 가세를 기대해왔다. 2018~19시즌 평균 27분 16초를 뛰며 10.6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한 정효근은 장신에 기동력까지 갖춘 전천후 포워드였다.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정효근은 힘겨운 순위싸움을 펼치는 전자랜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최근 몇 년 사이 군 복무 기간이 단축되면서 군 제대 선수의 시즌 중 합류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핵심 선수가 병역을 마치고 복귀하는 팀은 전력이 상승했고 리그의 판을 흔들기도 했다. 지난 시즌 원주 DB는 두경민이 제대하고 합류한 1월 10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단숨에 7연승을 달렸다. 두경민은 지난 시즌 14경기에 뛰면서 딱 2번 졌다. 평균 14.4점 4.4어시스트 1.3스틸을 해주는 주전 가드의 복귀는 공동 1위에 큰 힘이 됐다. 정효근 뿐만 아니라 김진유, 최원혁, 박세진, 정준수, 정성호, 이우정, 정해원 등 나머지 선수도 팀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남는 가드 자리가 없다며 고민했던 최원혁은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가드가 필요한 타이밍에 합류하게 됐다. 이우정은 원소속 구단인 DB가 아닌 안양 KGC로 팀을 옮기면서 기존 가드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전 감각이 부족한 것이 우려된다. 전역 선수만 기다렸는데 팀에 보탬이 안 되면 팀에 끼치는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군 생활 동안 얼마나 몸 관리를 잘했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면서 얼마나 팀에 녹아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12일 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맥주 마시고 셀카 찍고… 마스크 벗은 일본의 성인식

    맥주 마시고 셀카 찍고… 마스크 벗은 일본의 성인식

    일본 정부가 수도권 일부 지역에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서일본 중심지인 오사카부 등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조율 중인 가운데 수 천명이 성인식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98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요코하마시는 성인의 날인 이날 행사장 2군데에서 8차례로 나눠 성인식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는 1차 기념식 참석자는 2700여명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와사키시, 사가미하라시 등 가나가와현 내 17개 지자체도 별도의 성인식을 진행했다. 도쿄도의 스기나미구에서도 예정대로 성인식을 열었다.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해달라 요청한 교토시에서도 행사장 2군데에 7300여명이 참석한 성인식이 개최되는 등 이날 하루 일본 전역에서 관련 행사가 잇따랐다. 성인식에 참여한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시한 채 마스크를 벗고 거리에서 맥주를 마시고, 사진을 찍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중국] 치한도 도망치는 ‘맨 얼굴’? 화장품 광고 논란(영상)

    [여기는 중국] 치한도 도망치는 ‘맨 얼굴’? 화장품 광고 논란(영상)

    중국의 유명 생활 및 여성용품 제조업체가 공개한 클렌징티슈 광고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신화사 등 현지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광고는 여성용품 및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취안몐스다이’(全棉时代)사가 공개한 것으로, 한 여성이 늦은 밤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여성의 뒤로는 모자와 마스크를 푹 눌러 쓴 채 여성의 뒤를 쫓는 남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광고 속 여성은 마치 치한을 만난 듯 불안해하며 신경쓰던 중,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표정으로 무언가를 꺼낸다. 이후 치한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여성의 어깨를 붙잡아 돌리는 순간, 화면에는 길을 걷던 여성 대신 남성이 등장한다. 여성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꺼낸 것은 화장을 빠르고 깨끗하게 지울 수 있는 클렌징티슈고, 이를 이용해 화장을 지우는 순간 본래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설정이다. 광고는 화장을 지운 여성이 치한에게 남성 얼굴의 ‘민낯’으로 “형, 무슨 일 있어?”라고 말하자, 치한이 도리어 비명을 지르며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해당 광고의 정확한 공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웨이보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됐다.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사한 상황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성폭력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폄하한다는 것. 부 네티즌들은 “여성이 외모를 꾸미고 다니는 탓에 치한이 접근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치한이 민낯을 보고 도망간다는 설정이 매우 역겹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결국 해당 업체는 지난 8일 웨이보를 통해 “클렌징티슈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부각하기 위한 설정이었다. 불편한 소비자가 있었다면 사과한다”며 꼬리를 내렸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취안몐스다이는 전국에 약 2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역에 24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번 경관들이 美 의회 난동 길 텄다? 전역에서 감찰·내사 속출

    비번 경관들이 美 의회 난동 길 텄다? 전역에서 감찰·내사 속출

    의회 폭동으로 치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에 참여한 현직 경찰관들이 미국 전역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시위에 연루돼 해임, 정직 등 징계를 받을 위기에 몰린 경찰관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비번 근무 중 개인적 소신에 따라 행동한 것인데 처벌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고, 일부는 의회 난입 와중에 경찰관 배지를 보여줘 시위대 난입에 길을 터줬다는 비판에도 직면하고 있다. 일선 경찰서들은 의회 경찰 두 명이 사망한 결과를 낳은 트럼프 지지 시위에 참가한 경찰관들이 단순 참가를 넘어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찰과 내사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텍사스주, 펜실베이니아주, 뉴햄프셔주 등의 경찰은 제보와 소셜미디어 등을 근거로 문제의 경찰관들을 색출하겠다고 공표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회참가 사실을 알린 경찰관 둘을 직무에서 일시 배제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시애틀 경찰은 “수정헌법 1조에 따른 모든 합법적 의사표명을 지지하지만 의사당 사건은 불법이었고 다른 경찰관 사망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는 트럼프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집회에 나선 경찰관이 현장 사진에 등장해 조사를 받고 있다. 뉴햄프셔주 트로이의 경찰서장 데이비드 엘리스는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가 집회 참가 사실이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엘리스 서장은 의사당에 들어가지 않았고 대선 결과도 받아들인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2016년부터 지지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텍사스주 벡사에서도 집회 현장에서 트럼프 깃발을 몸에 걸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유치장 여성 관리인 록산느 마타이가 내사를 받고 있다. 의회경찰로 근무 중인 두 흑인 경관은 버즈피드 뉴스에 “한 친구가 경찰 배지를 내밀며 ‘우리는 널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고, 다른 친구도 배지를 갖고 있었다. 해서 난 속으로 ‘그래, 너 농담하고 있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의 불법 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게 타당하지만 적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 사생활 보호가 침해될 수 있는 데다 그렇잖아도 부족한 경찰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더 흔들린다는 것이다. 케이트 레바인 미국 카도소 법대 교수는 “대중의 압력 때문에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지만 집회 참가 징계는 비이성적”이라며 “집회참가 경찰관과 의사당 불법 침입자들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론에 편승해 안면 인식처럼 사생활 침해 우려를 지닌 기술에 손을 대면 감시 국가를 정당화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레바인 교수는 “가장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경찰서 내에서 지금은 마가 지지자들이 두들겨 맞지만 나중에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인종차별 반대 슬로건) 지지자가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 보안 당국자들이 시위대의 의회 진입을 막기 위한 주방위군 대기를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회 난동에 책임을 지고 최근 사임한 스티븐 선드 전 의회경찰국장은 11일 WP 인터뷰를 통해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기 이틀 전 의사당 보호를 위한 워싱턴 DC 주방위군의 대기를 요청했으나 보안당국 관리들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선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로 불러들인 대선 불복 시위대 규모가 예전보다 클 것이라는 경찰 정보가 있었는데도 상급자들이 주방위군을 긴급 대기하는 공식 절차를 주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동이 벌어지는 와중에 다섯 차례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거나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지사는 이날 CNN 인터뷰를 통해 의회 습격 당시 거의 몇 분 만에 주방위군 지원을 요청받았다면서 “(국방부 장관의) 승인은 90분이나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DC는 ‘주’ 단위가 아니라 연방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주가 방위군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호건 주지사의 발언은 국방장관이 의도적으로 늑장 대응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된 두 의회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해 백악관과 모든 관공서, 군기지, 군함, 재외 공관에 성조기를 13일 일몰 때까지 조기로 게양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마저 너무 뒤늦게 지시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폭설로 귀가 못한 스페인 쇼핑몰 종업원들, 바닥에 상자 깔고 새우잠

    폭설로 귀가 못한 스페인 쇼핑몰 종업원들, 바닥에 상자 깔고 새우잠

    스페인 마드리드의 쇼핑몰 그란프라자2에서 상자를 바닥에 깔고 잠을 자는 사람들의 사진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다. 노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스페인의 유명 의류브랜드 자라의 직원들이었다. 사진을 올린 오프리미데는 "자라의 종업원들이 9일 밤 쇼핑몰 그란프라자2의 매장 안에서 상자를 깔고 누워 잠을 자고 있다"며 "영업시간을 고집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고발했다. 스페인에선 폭풍 필로메나가 밀려들면서 수도 마드리드를 포함한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적설량은 1971년 이후 50년 만에 최대인 50cm를 기록했다. 폭설로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대다수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들은 폐점시간을 밤 10시에서 오후 7시로 앞당겼다. 쇼핑몰 그란프라자2에서도 다수의 입점 업체가 시간을 앞당겨 문을 닫았지만 자라 등 일부 업체는 정상영업을 고집하며 종업원들을 끝까지 놓아주지 않았다. 꼼짝없이 밤 10시까지 묶여 있던 종업원들은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자 결국 귀가를 포기해고 바닥에서 새우잠을 자야 했다. 오프리미데는 "그란프라자2에서만 최소한 100명 이상의 종업원이 찬 바닥에 누워 밤을 보냈다"고 고발했다. 사진에는 목격자들의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이 쇼핑몰에 입점한 FNAC에 근무한다는 한 종업원은 "우리는 다행히 오후 7시에 문을 닫아 일찍 나왔지만 퇴근할 때 보니 자라 등 여러 업체들이 여전히 영업 중이었다"며 "종업원들이 노숙을 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호르헤 발레로라고 실명을 밝힌 한 남자는 "자라 등 몇몇 업체의 매니저가 밤 10시까지는 절대 문을 닫지 말라는 엄명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마드리드의 또 다른 쇼핑몰 라스로사스 빌리지는 오후 3시에 문을 닫았다"며 "(아무리 직급이 높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밤 10시까지 영업을 고집한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성토했다. 여론도 비판 일색이었다. 현지 네티즌들은 "고집불통 매니저를 즉각 해고해야 한다" "노숙한 노동자들에게 최소한 10배 수당을 지급하라"는 등 잔뜩 목청을 높였다. 사진=오프리미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속보] 日 신규 확진 6000명대…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속보] 日 신규 확진 6000명대…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사망 45명 늘어 누적 4080명으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에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인 6000명을 넘어서며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 45명 늘어 4080명이 됐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98명으로 집계됐다. 나흘 만에 하루 확진자가 7000명 선 아래로 내려온 것이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도 도쿄 지역에서도 일요일 중에는 가장 많은 14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발령이 결정된 지난 7일 이후 사흘 연속 7000명대이던 확진자 수가 전날 60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성인의 날’ 공휴일인 11일을 포함해 사흘 연휴를 앞두고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NHK 방송은 연휴를 앞두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라며 감염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만 9000여명으로, 30만 명대에 바짝 다가섰다. 중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최다 수준인 85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국민 5명 중 4명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중지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이 9~10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35.3%는 “중지해야 한다”,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겨눈 핵잠수함·ICBM 개발 공식화… 바이든 떠보며 최대압박

    美 겨눈 핵잠수함·ICBM 개발 공식화… 바이든 떠보며 최대압박

    북한은 8차 당대회에서 미국에 대해 ‘강대강, 선대선’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내세우면서도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미국을 사정권에 넣는 1만 5000㎞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고도화를 목표로 제시하는 등 국방력을 한껏 강조하며 미국을 압박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제재 완화 등 원하는 조치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5~7일 진행된 사업총화보고에서 제시한 국가방위력 강화 방안은 ‘핵무기의 다양화’와 ‘핵능력의 고도화’로 정리된다. 김 위원장은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신형 탄도미사일에 적용할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도입하고 수중 및 지상 고체발동기(고체연료 엔진) ICBM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3000t급 디젤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잠수함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면 3~4년 내에 건조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일반적인 핵추진 잠수함인 공격원잠(SSN)이 아닌 핵추진 잠수함에 핵탄두 SLBM을 탑재하는 전략원잠(SSBN)을 개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2019년 10월 SLBM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했는데, 핵탄두를 SLBM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경량화하는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핵잠수함을 전력화한다면 미국 서부까지 노출을 최소화한 채 항해해 본토 전역을 기습 타격할 수 있게 된다. 북한은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탄두)에 대해서도 “탄두개발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는 발사 후 분리된 뒤 낮은 고도로 활공하며 목표를 타격해 포착과 요격이 매우 어렵다. 핵무력 고도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김일성·김정일 체제에서는 볼 수 없던 것으로, 김정은 체제의 자신감과 정상 국가의 모습을 안팎에 각인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내부 결속 차원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미국과 동등하다는 모습을 보여 주고, 미국에는 제재완화 등의 조치를 이끌어 내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면서 “ICBM 등을 언급하면서도 물리적 행동이나 도발이 없었다는 건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을 내놓기 전에 먼저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수위조절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북한은 자신들을 ‘책임 있는 핵 보유국’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북한의 의도가 ‘비핵화’가 아닌 핵능력을 축소하는 ‘핵군축’ 협상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핵보유국 기정사실화를 넘어 ‘핵군축’ 프레임을 만들어 북미 간 협상을 ‘북한식 핵군축’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기저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정은, 바이든에 첫 메시지 “강대강·선대선”

    김정은, 바이든에 첫 메시지 “강대강·선대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8차 당대회에서 핵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미국에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북미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적대시 정책을 먼저 철회하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이달 출범할 조 바이든 행정부에 공을 넘긴 셈이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판문점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면서 남한의 태도에 따라 ‘3년 전 봄날’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조미(북미) 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며 “대외정치 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방역 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등의 노력에 대해서는 “비본질적인 문제들”이라고 비난하며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지와 첨단 군사장비 반입 중단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북한은핵잠수함과 극초음속 무기 개발,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1만 5000㎞의 장거리 미사일 등 핵개발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10일 보도된 당규약 개정 서문에는 “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한다는 내용을 추가해 국방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규약 개정을 통해 5년 만에 당 정무국을 폐지하고 비서국을 부활시켰으며 각급 당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했다. 또 정치국 상무위원이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정치국 회의를 사회(주재)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주의 기본정치 방식으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공식화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스페인도 50년만의 대폭설, 출근길 12시간 고립…스키 타고 집으로

    스페인도 50년만의 대폭설, 출근길 12시간 고립…스키 타고 집으로

    반세기만의 대폭설로 스페인 도심이 마비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스페인 전역에 역대급 폭설이 내려 대중교통이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수도 마드리드를 비롯한 스페인 전역에는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최고 50cm의 눈이 쌓였다. 1971년 이후 최대 적설량이다. 50년 만에 내린 큰 눈으로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은 폐쇄됐고 마드리드를 오가는 모든 열차도 취소됐다. 스페인 전역의 650개 도로가 막혔으며, 마드리드에서 안달루시아 지방 등으로 향하는 도로에 차량 1000여 대가 고립됐다.현지 주민 산드라 모레나(22)는 평소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출근길에서 눈 속에 갇혔다가 12시간 만에 탈출했다고 전했다. 모레나는 “음식도, 물도 없는 상태에서 언제쯤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몰라 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에서 15시간을 꼼짝없이 갇혀 있느라 연료가 바닥났다는 운전자의 하소연도 있었다. 발이 묶인 주민들은 스키나 썰매를 끌고 나왔다. 사방이 눈 천지로 변한 마드리드 도심 곳곳에서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주민이 목격됐다. 유럽 최대 광장인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에서도 스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여럿 눈에 띄었다.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강둑이 무너지면서 차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남녀 한 쌍이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마드리드에서는 54세 남성이 눈더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북동부 아라곤 지방에서는 노숙자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전체 50개주 가운데 46개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마드리드와 아라곤, 발렌시아, 카스티야 라만차, 카탈루냐 지방에는 최고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각 지방 정부는 군부대 힘을 빌려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눈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마드리드 자치주 내 학교 및 대학교에는 오는 12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 카스티야 라만차 지방도 같은 기간 학교를 열지 않기로 했다. 스페인에 폭설을 몰고 온 폭풍 ‘필로메나’는 남부 해안 지방과 스페인령 카나리제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뿌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정은, ‘핵잠수함’ 만들면서 ‘책임있는 핵 보유국’ 강조한 의도는?

    김정은, ‘핵잠수함’ 만들면서 ‘책임있는 핵 보유국’ 강조한 의도는?

    北, 핵전력 과시하며 美 압박...제재 완화 등 협상 포석 북한은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강대강, 선대선’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내세웠지만, 8차 당대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국방력을 한껏 끌어올려 미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1만 5000㎞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고도화를 목표로 제시하는가 하면, 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를 명시했다. 지난 9일 노동신문에 보도된 김정은 위원장의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는 ‘핵’ 단어만 모두 35번 나왔지만, ‘비핵화’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또 ‘책임있는 핵 보유국’을 직접 언급함으로써 그 의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이 지난 5~7일 진행된 사업총화보고에서 제시한 국가방위력 강화 방안은 ‘핵무기의 다양화’와 ‘핵능력의 고도화’로 정리된다. 특히 핵심 핵전력인 전략원잠과 차세대 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의 개발을 시사하며 미국을 강하게 압박했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신형 탄도미사일에 적용할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도입하고 수중 및 지상 고체발동기(고체연료 엔진) ICBM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를 보유하고, 전술핵무기 개발과 초대형 핵탄두 생산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北 “핵잠수함 설계 끝났다”...美 서부까지 기습 타격 가능 김 위원장은 또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3000t급 디젤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잠수함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면 3~4년 내에 건조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이 일반적인 핵추진 잠수함인 공격원잠(SSN)이 아닌 핵추진 잠수함에 핵탄두 SLBM을 탑재하는 전략원잠(SSBN)을 개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2019년 10월 SLBM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했는데, 핵탄두를 SLBM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경량화하는 기술을 북한이 이미 확보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핵잠수함을 전력화한다면 기술적으로는 미국 서부까지 노출을 최소화한 채 항해해 본토 전역을 기습 타격할 수 있게 된다. 북한은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도 “탄두개발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셈이다.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는 발사 후 분리된 뒤 낮은 고도로 활공하며 목표를 타격해 포착과 요격이 매우 어렵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북한은 경제난과 이로 인한 재래식 전력의 열위를 극복하고자 핵과 미사일, 잠수함 등 비대칭 전력을 개발해왔는데 이 세 가지를 더욱 고도화해 미국과 맞서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핵무력 고도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김일성·김정일 체제에서는 볼 수 없던 것으로, 김정은 체제의 자신감과 정상 국가의 모습을 안팎에 각인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비핵화’ 언급 없이 ‘핵보유국’ 강조만...“외교적 역량 한계” 아울러 북한은 자신들을 ‘책임있는 핵 보유국’이라고 지칭하면서 핵을 방위적 수단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핵화’ 대신 ‘핵 보유국’을 직접 언급한 것은 북한의 의도가 ‘비핵화’가 아니라 핵 능력을 축소하는 ‘핵군축’ 협상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핵무기 고도화와 핵무력 증강 계획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봐서 핵보유국 기정사실화를 넘어 ‘핵군축’ 프레임을 만들어 북미간 협상을 ‘북한식 핵군축’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기저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언급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외교는 인내력이 필요한데 병진노선 재언급, 다탄두, 전술핵, 핵잠수함, 초음속 미사일 등 너무 구체적이고 노골적 표현을 하는 것은 외교적 역량에서 김정은 체제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내부 결속 차원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미국과 동등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국에는 제재완화 등의 조치를 이끌어내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면서 “ICBM 등을 언급하면서도 실제 물리적 행동이나 도발이 없었다는 건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을 내놓기 전까지는 먼저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나름의 수위조절이 담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제대로 보여주는 커리 이대로 커리어 하이 시즌 만들 수 있을까

    제대로 보여주는 커리 이대로 커리어 하이 시즌 만들 수 있을까

    진정한 에이스의 시험대에 오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세가 무섭다. 팀이 승리할 때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지난 시즌 부상 이탈로 팀이 최하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어내고 있다. 커리는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9개 포함 38득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115-105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후반까지 22점 뒤졌던 경기를 화끈하게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는 5승 4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이 경기 불과 이틀 전과 완전히 딴판인 모습이었다. 커리는 이틀 전 클리퍼스를 상대로 13득점에 그쳤다. 팀도 101-108로 패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부터 안드레 이궈달라, 케빈 듀란트 등 왕조의 주축 멤버가 팀을 떠났고 커리는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의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 커리는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의 정상적인 운영도 어려웠다.이번 시즌 첫 2경기만 해도 우려가 따랐다. 골든스테이트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99-125로 패했고 밀워키 벅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선 99-138로 더 크게 패했다. 커리 역시 브루클린전 20점, 밀워키전 19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반전을 보였다. 커리는 이 경기에서 36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2점을 넣은 기록은 커리의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커리의 스타성을 다시 한 번 미국 전역에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62점 골 폭풍에 힘입어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30.6점을 넣고 있다. 아직 9경기에 불과하지만 득점만 따지면 2015~16시즌 30.1점을 넘는 커리어 하이다. 3점슛 성공률이 39.4%로 커리답지 않게 40%가 못 되는 것이 흠이지만 지금의 경기력으로 보면 어렵지 않은 분위기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퍼스타는 언제나 그 팀을 자신의 팀으로 만들었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가 그러했다. 커리 역시 커리의 골든스테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커리가 어떤 시즌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