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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두산건설은 21일 충청남도 동남구 청당동 125-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2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유니트를 360도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256가구 △84㎡ 399가구 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1번 국도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고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을 통해서는 천안 도심 및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는 전철 1호선 천안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있다. 이와 더불어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충청남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 다수의 교통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청당2초 신설도 계획돼 있어 청당지구 내 과밀학급 해소도 기대된다. 홈플러스(천안점), 이마트(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점) 등도 차량으로 약 15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길 건너편의 청수행정타운 이용도 편리하다.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우선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실내 배드민턴장 등으로 조성된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주변으로 말망산을 비롯해 청당체육공원, 청당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집 가까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청수행정타운과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각종 관공서 및 금융기관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 4,300명 이상(천안시청 기준)이 근무하는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신흥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약 9,900가구 이상의 입주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뿐 아니라 당 사업지를 비롯해 올해 분양한 천안청당서희스타힐스(741가구), 청수행정타운금호어울림(584가구) 등까지 모두 입주를 완료하고 나면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전 세대 대부분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판상형에는 4베이 구조 및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타워형의 경우 일부 세대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반영된다. 각 세대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 조명 및 난방 제어, 가스밸브 차단, 에너지 사용량 조회, 승강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무인택배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이 같은 편의 기능을 확인 및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도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원격 검침이 가능하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스템도 제공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보일러, 대기 전력 차단 장치 등이 각 세대에 적용된다. 욕실 세면기에는 무의식적으로 낭비되는 온수 사용이 제한되는 ECO 에너지 절약 수전이 설치되며 세대 내부 및 공용부(보안등, 지하주차장, 승강기 홀)에 LED 조명이 배치된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각 동 출입구, 승강기 내부, 지하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설치되고 단지 차량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 지하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한 생활형 트랙도 설치돼 단지 안에서도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비규제 청정지역인 만큼 계약금 10% 납입 이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천안 및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천안과 충남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대전과 세종은 24개월 이상 경과해야 한다. 주택 건설 지역인 천안 내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의 경우 1순위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된다.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의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 세대] 걸프전쟁은 어떻게 지금의 세계를 만들었나/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재학생

    [2030 세대] 걸프전쟁은 어떻게 지금의 세계를 만들었나/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재학생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0년 8월, 사담 후세인이 지휘하는 이라크군이 페르시아만의 소국 쿠웨이트로 쳐들어갔다. 얼마 안 가 쿠웨이트는 이라크에 합병돼 지도에서 사라져버렸다. 이라크의 갑작스런 침공은 국제질서와 석유를 수호해야 하는 미국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고, 곧바로 유엔을 통해 다국적군이 조직돼 인접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개됐다. ‘걸프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윽고 해가 바뀌면서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이라크를 향해 대대적 공습을 개시하며 반격에 들어갔다. 전쟁사의 전설로 남은 사막의 폭풍 작전이었다.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은 압도적인 공군력과 막강한 지상군, 효율적인 병참을 결합시켜 이라크군을 순식간에 궤멸시켰고, 2개월도 안 돼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어냈다. 전쟁의 여파는 세계 전역에 오랫동안 울려 퍼졌다. 승자인 미국은 20년 전 베트남전쟁에서 겪었던 굴욕을 완전히 청산하고, 냉전 이후의 세계에서 절대적 초강대국임을 확인받았다. 막강한 경제력과 기술적 우위를 지닌 미국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세계의 어느 나라도 막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한편 ‘서방 세계’에 속하지 않은 나라들은 걸프전에서 드러난 거대한 군사적 격차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골몰했다. 걸프전은 이란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중국 지도부 또한 군 현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그 경제적 기반을 전면적 개혁개방으로 확보하고자 했다. 톈안먼 사태로 얼어붙은 개혁개방은 다시 빠르게 진전됐다. 평화헌법을 이유로 다국적군 구성에 참여할 수 없었던 일본은,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로부터 막대한 분담금을 내고도 책임을 다하지 않는 무임승차자라는 비난을 들었다. 국제사회의 냉랭한 반응은 지역 방어에 만족하던 일본 조야를 충격에 몰아넣었고, 냉전 이후 일본의 자기규정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시켰다. 그 논쟁에서 제시된 답 중 하나는 바로 헌법개정이었다. 가장 격렬한 반응은 이슬람 세계에서 나왔다. 오사마 빈라덴은 이슬람의 성지에 미군이 들어온 것에 분개했고, 소련과 싸우던 자신의 총부리를 미국을 향해 돌렸다. 10년 뒤 빈라덴의 분노는 9·11 테러로 이어졌다. 이에 걸프전의 전훈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자국이 공격받은 것에 분개한 미국이 걸프전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군사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군을 파괴하는 것과 새로운 질서를 건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었다. 돈과 피를 퍼부은 전쟁은 혼란 빼고는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다. 그렇게 걸프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빠르게 사라졌다. 대신 이제는 많은 미국인들이 세계의 지도국이라는 사실에 버거움을 느꼈다. ‘미국 우선’의 시작이었다. 이런 메아리들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울린다는 점에서, 지금은 여전히 ‘걸프전 이후의 세계’인 것이다.
  • KFX의 초석 ‘T50 훈련기’… 그 뒤엔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

    KFX의 초석 ‘T50 훈련기’… 그 뒤엔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

    1992년 탐색개발이 T50의 첫 발걸음美 록히드마틴이 기술지원 맡았지만짧은 일정에 “성공하면 장 지지겠다”개발팀, 세계 최초 3차원 컴퓨터 설계모형 제작 생략… 보잉도 기술력 인정 연구원들 휴일 반납… 2명 과로로 순직2003년 세계 12번째 초음속 비행 성공 미국이 기술 전수를 거부해 아예 처음부터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최근 출고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ESA 레이더는 1000개의 모듈로 표적을 탐지하는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의 핵심 장비로 꼽힙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X의 전방과 중앙 동체, 동체 뼈대인 ‘벌크헤드’, 좌우로 뻗은 큰 날개인 ‘주익’을 조립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제 KFX 시제기 개발에 본격적인 막을 올리겠다는 겁니다. 만약 예정대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내년 상반기쯤 시제기 1호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얼마 전 KAI와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으로 국산 ‘TA50 블록2’ 20대와 군수지원체계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외국산 훈련기를 사용했을 때가 언제였는지 까마득한 기억으로 남았을 정도로 국산 훈련기의 위력은 높아졌습니다.●“사는 게 싸다” 주장에도 공군 KFX 개발 결과만 얘기하니 쉬워 보이지만, 사실 국산 전투기 개발 과정은 무척 험난했습니다. 심지어 한 국책연구기관은 2013년 국회 토론회에서 “국내 개발은 해외구매 대비 2배의 고비용이 소요된다. 잘못되면 정부 신뢰도가 엄청나게 추락할 수 있다”며 KFX 개발을 대놓고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 개발한 완제품 가격이 훨씬 싼 것은 맞습니다. 그냥 외국 전투기를 사오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공군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당시 송택환 공군본부 준장은 토론회에서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면 개조와 개발이 쉽고, 신속한 군수지원이 가능한 데다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국내 항공산업 활성화도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논쟁을 중단하고 국내 개발로 당장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올해와 내년, 그 중간 결과물을 보게 됩니다. 국산 전투기 개발을 원하는 공군의 신뢰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래서 최초의 국산 초음속기 ‘T50’ 개발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봤습니다. 20일 공군과 KAI에 따르면 ‘골든 이글’이라는 별명을 얻은 T50 개발사업은 KAI의 전신인 삼성항공이 1992년부터 탐색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발걸음을 뗐습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위한 첫 단계였습니다. TA50 블록2 훈련기와 ‘블랙이글스’로 유명한 T50B가 모두 이 기체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FA50 경공격기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했습니다. 개발사는 1997년부터 공군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T50 개발에 나섰습니다.●美 록히드마틴 기술진 “불가능한 개발” 당시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에 파견된 미국의 록히드마틴 기술진은 채 10년도 되지 않는 개발일정에 대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한국식 농담까지 던지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예산을 더 확보하든지 인원을 대폭 충원하지 않으면 일정을 맞출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덮쳤습니다. 1달러당 900원이던 환율이 1개월 만에 2000원으로 올라 개발비용이 폭증했습니다. 나라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연구팀은 ‘알아서’ 위기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당시엔 모든 항공기 제조사가 실물모형부터 설계했습니다. 그런데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3차원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CATIA)을 설계 전 과정에 적용해 실물모형 제작 과정을 생략했습니다. 참관차 방문한 미국 보잉 관계자는 “CATIA를 만든 다쏘보다 더 CATIA를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설계에 8개월이 줄었습니다.개발팀은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월화수목금금금’ 근무했습니다. 명절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 과정에 연구원 2명이 안타깝게 과로로 순직했습니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어느 날 설계점검 조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젊은 팀원의 코에서 코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들은 “코딱지 팠냐?”고 웃어넘기고 대수롭지 않은 척했습니다. 하지만 동료가 보지 않는 곳에서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한 연구원은 “몸이 아파도 쉬는 사람이 없었다.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그런 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저 1명이 빠지면 더 힘들 동료 생각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극도의 긴장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도 있었습니다. 착륙장치를 공급한 프랑스 개발사는 철야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국 연구팀에 시달려 사직서를 쓴 인원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양사 기술팀은 ‘회사 앞 나무에 목을 맬 각오로 납기를 맞추겠다’는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과격한 다짐까지 했습니다.●모든 것을 건 초음속기 개발 시제기 개발을 마치자 목표기간에서 다시 4개월이 단축됐습니다. 록히드마틴 측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더이상 ‘불가능’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눈여겨본 일부 연구원은 아예 합동전폭기(JSF) ‘F35’ 개발을 위해 데리고 갔습니다. 한일월드컵 4강 진출로 국민들의 자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던 2002년 8월, 시제기 초도비행은 조광제 중령이 탑승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사고나 실패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언론보도는 한 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에야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행 행사를 가졌습니다. 2003년 2월 18일, 마하 1.05(초속 360m)로 세계에서 12번째로 국산기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고생이 떠올랐는지 개발팀은 환호성을 지르고 일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초도비행을 한 조 중령은 이후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군 군수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올해 공군 소장으로 전역했습니다. 공군은 고난과 노력, 성공의 역사를 잘 알기 때문에 국산 전투기 개발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 다수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목숨을 걸고 만든 전투기 기술이 KFX로 꽃을 피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길 기원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푸틴 정적’ 독극물 테러당했나… 나발니, 차 마시고 의식불명

    ‘푸틴 정적’ 독극물 테러당했나… 나발니, 차 마시고 의식불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널리 알려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4)가 20일(현지시간) 의식불명에 빠져 산소호흡기를 단 채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 측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발니가 오늘 오전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돌아오던 중 비행기 기내에서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륙 직후 나발니가 의식을 잃자 기장은 시베리아 중남부 옴스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나발니는 옴스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야르미슈 대변인은 “그가 먹은 것은 탑승 전 톰스크 공항에서 마신 차뿐인데, 차에 섞인 어떤 독성 물질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사들은 뜨거운 음료에 섞이면 독성 물질이 체내에 더욱 빠르게 흡수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누가 독을 탔는지 알 수 없지만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나발니가 차를 마셨던 공항 카페 관리자들이 감시 카메라를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발니의 한 측근은 그가 사흘간 톰스크에 머무는 동안 건강했으며 이날 아침에도 건강 이상을 호소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나발니는 다음달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베리아 도시들을 방문해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의원들의 비리에 관한 자료를 수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출신으로 반부패 활동가인 그는 현재 푸틴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푸틴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조직해 수년간 수차례 옥살이를 하고 친정부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2018년 대선에서 푸틴에게 도전하려 했으나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로 발목이 잡힌 나발니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전역에서 벌인 공정 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금됐다. 이때 구감 중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주치의에게 진찰받은 결과 “불상의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됐다”는 소견을 얻은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광화문집회 부산서 1486명 참석…인솔자 전원 “명단 못 준다”(종합)

    광화문집회 부산서 1486명 참석…인솔자 전원 “명단 못 준다”(종합)

    부산 전역 ‘깜깜이’ n차 지역감염 비상부산서 집회 참가자 현재 4명 확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14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인솔한 인솔자 전원은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부산 전역에 ‘깜깜이’ n차 지역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인솔자들이 아예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며 인솔자 전원에 대해 21일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버스 기사를 포함해 모두 1486명이다. 이들은 45인승 전세버스 44대에 나눠타고 부산역 등지에서 출발해 상경했다. 시는 전날 오후 행정명령 발동 이후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 제출기한을 이날 오후 6시까지로 정했다. 그러나 정작 행정명령 대상인 인솔자(교회 관계자) 37명과 전세버스 계약자 1명은 탑승 인원 명단을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았다.부산시,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 못해“인솔자들, 전화 도중 끊고 모르쇠” 시는 인솔자 37명과 전세버스 계약자, 버스 운전사 44명 명단만 파악했을 뿐 집회 참가자 명단은 확보하지 못했다. 인솔자 37명 중 1명만 ‘21일 오전까지 (명단) 종이를 찾아보겠다’고 했을 뿐 나머지 인솔자들은 통화 도중 전화를 끊거나 명단에 관해 아는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들이 행정명령을 어긴 것으로 보고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뒤 이들을 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솔자들이 아예 전화조차 받지 않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으나 기한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라면서 “추가 확인 등을 거쳐 21일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단 제출 거부 등 행정명령을 어기면 감염병 예방관리법 제79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부산 참가자 명단 확보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회 참가자들을 연결고리로 한 지역사회 ‘깜깜이 n차 감염’이 더 확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확진자 중 60명 광화문집회 참석자사랑제일교회 53명 추가, 676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60명의 확진자가 광복절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와 관련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람이 18명이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 집회 참가자가 33명이다. 또 다른 확진자 9명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이용 정보를 통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집회 참석자 8500명이 진단 검사에 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기존 집단 감염지 등을 고리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교회 교인 및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5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76명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으로 번지고 있다. 방대본은 13곳에서 ‘n차 전파’ 감염자 67명을 확인했다. 서울 광화문에서 지난 15일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선 이날 기준으로 8명이 더 늘어나 총 18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가 각 4명, 부산 2명, 인천·충북·충남 각 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8명, 70대 이상이 5명, 50대 4명, 40대 1명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화문 집회 과정에서 코로나19의 감염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집회일로부터 빠르면 이틀 만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대개 6∼7일 정도이기 때문에 21일까지 확진자, 또는 증상 발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내일부터 서울서 10인 이상 집회 전면 금지...“n차 감염 확산 우려”

    내일부터 서울서 10인 이상 집회 전면 금지...“n차 감염 확산 우려”

    서울시는 오는 21일 0시부터 오는 30일 24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10명 이상 집회 금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앞서 이날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수도권에서 100명 이상 집회가 금지돼 있다. 20일 서울시는 “서울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가장 높은 곳”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금지 조치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회금지 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 21일 조기폐장…부산도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 21일 조기폐장…부산도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21일 자정 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해 고위험시설 점검강화,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의무화 등 강력한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부터 1일 7명을 초과하는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19일에는 14명 확진자 발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관광지인 부산에 집회 참가자를 중심으로 재확산이 우려됐다. 시는 지난 18,19일 양일간 고위험시설 총 5556여 개소 중 684개(12%)를 표본으로 방역수칙 준수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전체 약 40%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을 준수하지 않고 일반적인 방역 수칙 미준수까지 포함하면 대다수(70%)의 시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특단의 대책으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21일 0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우선 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토록 했다.또 PC방, 뷔페, 클럽과 룸살롱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을 포함한 총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이용객 50%로 제한 운영하던 공공시설도 실내 국공립시설은 운영을 중단한다. 교회발 확산위험에 따라 고위험시설에 준하는 보다 더욱 강력한 집합제한 명령을 가동한다. 시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정규예배만 허용하도록 했다.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 등 위험도가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 12종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프로스포츠 무관중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휴관, 휴원(가정보육) 권고조치하고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된다. 학교에 대한 전지역 원격수업은 21일까지 유지되며, 24일부터 31일까지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한다. 고교는 밀집도를 3분의 2로 조정한다. 9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각급 학교 모두 3분의 2로 밀집도를 유지한다. 향후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교육부, 방역당국, 전문가들 논의를 거쳐 밀집도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발 감염 차단을 위해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31일까지 영업 중단하고 중·소형학원 집합제한 행정명령 발동 등 강화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 전국 최대 해수욕장이 밀집한 부산에 해수욕장을 통해 2차 감염의 확산 우려가 지속제기된 만큼, 강화된 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21일 0시부로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일광, 임랑, 다대포 등 7개 해수욕장은 조기 폐장한다.여름철 많은 인파가 몰려 QR코드 인증을 활용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있는 민락수변공원에 대해서도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해수욕장과 같이 21일 0시부로 폐쇄하기로 했다. 조기폐장에 따라 파라솔, 샤워장, 간이 화장실을 철거하는 등 해수욕장 물놀이 편의시설 운영은 종료된다.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소방, 경찰, 민간수상구조대 등 안전관리요원 운영 등 안전관리는 이달 31일까지 지속 시행된다. 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 및 야간 취식제한 단속은 9월 30일까지 연장해 감염확산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 등 상황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감염 확산 위험도에 따라 기간 연장 검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한 고비로 앞으로 몇주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조치가 2차 대유행이라는 더 큰 파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북도 9억대 전세 속출… 한달 만에 2억 남짓 뛰었다

    강북도 9억대 전세 속출… 한달 만에 2억 남짓 뛰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서울 전역에서 30평대 전세 계약이 9억원을 넘는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전세시장 불안 요인에 대해 사과했지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넘어 강동, 광진, 마포, 성동 등 ‘비(非)강남’까지 전셋값 고공행진이 확산되고 있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조회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입주 5년차 아파트인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 84㎡ 전세가 지난 12일 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초 8억 2000만원에 계약됐는데 반년여 만에 1억 3000만원이 뛰었다. 그마저도 현재는 10억원을 넘게 줘야 계약할 수 있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 전세도 지난달 18일 9억원에 계약됐다. 불과 한 달 전인 6월 19일만 해도 같은 평형 전세 실거래가는 7억 3000만원이었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도 지난달 9억원을 넘겨 거래됐다. 지난해 6월 5억 5000만원에 거래됐던 서울 강동구 래미안솔베뉴의 전용 84㎡ 전세는 올해 7월 4억 3000만원이 오른 9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사이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2단지 84㎡ 전세 실거래가는 지난해 12월 8억 2000만원에서 올해 6월 9억 5000만원으로 6개월 만에 1억 3000만원이 껑충 뛰었다. 바로 옆 경희궁자이3단지 같은 면적의 전셋값은 지난해 6월 6억 4000만원에서 올해 6월 9억 2000만원으로 1년 사이 2억 8000만원(43.8%) 올랐다. 서울 대단지 아파트에서 전세 매물이 실종 상태인 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 물량이 없어 아무리 규제해도 당분간 폭등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 덮친 서울시청, 공무원 첫 확진…본관 전면 폐쇄·방역(종합)

    코로나 덮친 서울시청, 공무원 첫 확진…본관 전면 폐쇄·방역(종합)

    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무서운 가운데 서울 전역의 코로나 방역을 총괄하는 서울시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본관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가는 한편 확진 공무원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 본관 2층 도시공간개선단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15∼17일 연휴에는 시청에 나오지 않았고 18일 오전 9시 출근해 근무하다가 오후 3시쯤 증상을 느껴 조퇴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방역 현장을 총괄하는 서울시청 청사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울시는 본관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전 직원에게 퇴실하도록 안내했다. 서울시청은 본관과 별관 두 곳 등 총 3개 청사를 쓴다. 시는 별관 근무자도 본관에 최근 들른 적이 있다면 퇴실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던 비상근 외부 자문위원이 지난달 27일 확진된 적이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남 남해안 전역 청정어장으로 재생

    경남 남해안 전역 청정어장으로 재생

    경남 남해안을 오염 없는 청정어장으로 정화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19일 ‘청정어장 재생 로드맵 수립을 위한 양식어장 오염실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용역은 (사)한국해양정책학회 해양수산정책연구소가 주관기관을 맡아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내년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여 용역 사업비는 6억 9000만원이다. 용역 주요 과업은 해역별 해양환경 특성과 양식어장 기본현황 및 생태현황 조사, 양식어장 오염실태 조사, 어업인 대상 순응도 조사 등이다. 오염퇴적물, 패각, 폐어업기자재 등 폐기물 종류별 처리체계도 수립한다.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합리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도 해역특성에 맞는 관리정책 방안을 마련한다.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및 대응전략도 제시한다. 경남도는 도내 해역은 장기간 양식장으로 이용되면서 오염물이 퇴적돼 오염이 심각하고 재해 등 주변 환경변화에도 취약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역 단위의 어장 정화와 재생이 필요해 해역 특성에 맞는 ‘청정어장 재생로드맵과 어장 관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보전을 위해 신기술을 접목한 어장재생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대규모 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의사일정 조정 등 코로나19 확산세 방지 총력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의사일정 조정 등 코로나19 확산세 방지 총력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장현국 의장)가 9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일정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19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등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함에 따라 긴급 추진됐다. 장현국 의장(비상대책본부장)은 “잠깐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모든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 추가확산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대책본부는 19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9월 임시회회의운영 방안과 상임위 연찬회 및 현장방문 개최여부, 회의실 대관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비상대책본부 위원들은 9월1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된 ‘제34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9월1일 개회와 9월18일 폐회는 예정대로 실시하되, 9월2·3일로 정해졌던 도정질문은 9월 16·1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본회의 회의시간도 심사보고 및 제안설명에 대한 전자회의시스템 활용, 5분 발언 최소화, 서면자료 대체 등을 통해 단축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타 시·도 이동 제한이 권고됨에 따라 8·9월 중 예정된 상임위 현장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부인 및 단체의 의회 회의실 대관신청을 당분간 받지 않고, 의원이 직접 주관하는 필수행사의 경우 규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대책보고가 실시됐다. 비상대책본부 위원들은 집행부에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강력 시행 ▲수도권 가용병상 추가 확보 ▲야학·공부방·그룹홈 등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 ▲원격수업 교육격차 해소 ▲학교 내 바이러스 살균·소독기 도입 검토 등을 건의했다. 장현국 의장은 “상황이 엄중하지만 지나친 걱정보다 서로를 위한 배려와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경기도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7월28일 후반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후반기 비상대책단 및 자문단 위원,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 의회사무처 관계자,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경제의 심장, 뉴욕이 텅 비고 있다

    세계경제의 심장, 뉴욕이 텅 비고 있다

    임대용아파트 공급 지난해 26% 증가맨해튼 공실률 4.3%, 14년만에 최고코로나19에 금융회사, 빌딩 유지 고민밀집생활 중심인 ‘도시의 종말’ 주장도아마존, 뉴욕 등 6개도시에 사무실 확장도시의 손바뀜일뿐 결국 돌아온다 주장도코로나19로 미국 뉴욕과 같은 밀집 생활권이 취약성을 드러냄에 따라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위 ‘도시의 종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도심의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지난달 뉴욕시 전역에서 임대용 아파트 6만 7300채가 시장에 공급됐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이 공급된 것”이라고 부동산 웹사이트인 스트리트이지를 인용해 전했다. 6~7월을 합하면 무려 12만채가 넘는 임대용 아파트가 공급된 것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 늘어난 것이라고도 했다. NYT는 이어 “맨해튼의 사무실도 대부분 비었고, 많은 소매점이 문을 닫거나 폐업했다”며 “여전히 세계에서 임대료는 가장 높지만, 지난달 임대료 중간값은 3167달러(약 375만원)로 지난해 7월보다 약 10% 내렸다”고 보도했다. 맨해튼의 지난달 사무실 공실률도 4.3%로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로 밀접 생활권를 기피하는 경향이 생긴데다가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급하던 600달러 상당의 부양자금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월세를 지불하지 못하는 세입자도 늘었다. 대형은행이나 증권사들은 맨해튼에 거대한 건물을 꼭 소유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고, 대형 건물이 빌 경우 주위의 상권 역시 망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도시의 기능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이른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가져온 산업 구조의 변화로 맨해튼을 차지하는 업종이 달라질 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아마존이 뉴욕, 피닉스, 샌디에이고, 덴버, 디트로이트, 댈러스 등에 약 2만 5000평의 사무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3500개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아마존 경영진은 결국 직원 상당수가 사무실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미 아마존은 뉴욕 5번가의 로드앤테일러 백화점 빌딩을 약 10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에 인수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CGV, 예매 중단 및 좌석 재조정… ‘테넷’ IMAX도 환불 후 재오픈

    CGV, 예매 중단 및 좌석 재조정… ‘테넷’ IMAX도 환불 후 재오픈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CGV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상영관 내 좌석 재조정에 나섰다. 22일부터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하는 ‘테넷’을 비롯한 영화 예매가 일시 중단됐다. CGV는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이날부터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조처다. 애초 ‘테넷’을 상영하는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의 IMAX관은 18일 오후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띄어앉기 좌석을 제외한 가용 좌석이 거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GV는 19일부터 예매를 중단하고 환불 및 재조정에 나서 현 70%인 가용 좌석을 50%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CGV는 용산아이파크몰 외에도 각 극장 별로 좌석 재조정 후 상영 일정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 2단계 조처는 영화관을 ‘중위험’ 다중이용시설로 분류하고, 방역수칙을 의무화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극장들은 일반적인 형태의 영화 상영은 관객들의 개별적인 행위로 보아 ‘집합금지’(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상영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를 사용하는 관객과의 대화(GV)나 간담회,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언론배급시사회 등은 개최를 금하고 있다.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여름 텐트폴(주력 영화) 시장의 개막으로 붐볐던 극장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광복절 당일 65만명을 넘어섰던 일일 극장 관객수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18일에는 14만명대로 떨어져 이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수원시 ‘그린 커튼’ 사업, 경기도형 정책마켓 1위로 선정

    수원시 ‘그린 커튼’ 사업, 경기도형 정책마켓 1위로 선정

    경기 수원시는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건물 외벽을 식물로 덮는 그린 커튼(Green Curtain) 사업이 ‘경기도형 정책 마켓’ 1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형 정책 마켓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역점 추진사업 중 하나로 도가 우수 시·군 정책을 사고, 도 역점사업을 시군에 파는 등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정책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수원시가 2018년 시작한 그린 커튼 사업은 바닥에 나팔꽃·제비콩 등 덩굴식물을 심어 건물 외벽에 설치한 그물망·로프를 타고 올라가 자라면서 외벽을 덮게 하는 것이다. 수원시 관내 공공청사, 도서관, 학교 등 40곳에 그린 커튼이 설치됐다. 그린 커튼은 여름철 실내온도를 5도가량 낮춰주고, 덩굴 식물의 증산작용과 넓은 잎의 먼지흡착 능력은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매입비가 들지 않고 한번 설치한 화분과 자동 관수 시설은 매년 재활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사업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춘천시와 세종시 등 전국 30여개 지자체가 수원시 그린 커튼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수원시는 그린 커튼에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을 시민에게 보급하고, 그린 커튼 조성 안내서를 만들어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윤재근 시 녹지경관과장은 “그린 커튼 사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해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패너로 해병대 후임 젖꼭지 비틀어…가혹행위 20대 징역형

    스패너로 해병대 후임 젖꼭지 비틀어…가혹행위 20대 징역형

    해병대 복무 중 후임병을 때리고 가혹행위를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고은설)는 초병특수폭행, 특수절도, 특수폭행교사,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사회봉사와 압수된 동체육복 하의 1벌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라고 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8월 오후 9시쯤 해병대 교육훈련단 본부대대 한 생활반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철제 스패너로 상병 B씨(20)의 젖꼭지와 허벅지를 비튼 혐의로 기소됐다. 또 그해 7월에서 11월까지 후임병인 C씨(20)의 업무처리와 답변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생활반 바닥에 60초간 머리를 박게하는 이른바 ‘원산폭격’ 체벌을 10차례 시킨 혐의도 있다. A씨는 그해 11월11일~15일 B씨가 휴가를 간 틈을 타 절단기로 B씨 관물대 경첩을 뜯어내 해병대 구형 동체육복 하의 1벌을 훔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말 후임병 D씨에게 철제 절단기로 C씨의 젖꼭지를 자르라고 지시하고, 7월~9월 B씨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효자손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100대 때리기도 했으며, 7월~11월 C씨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효자손과 나무 몽둥이로 50~60차례 폭행했다. A씨는 2018년 6월18일 해병대에 입대해 올 2월8일 만기 전역했다. 재판부는 “선임병의 지위에 있음을 이용해 철제 스패너, 절단기 등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하는 등 별다른 이유없이 반복적으로 범행을 했다”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군 복무 중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으로 보여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저 좀 입양해 주세요”…새 가족 찾는 美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

    “저 좀 입양해 주세요”…새 가족 찾는 美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

    미국의 한 소년이 “나를 데려가 달라”며 공개적으로 입양을 호소했다. 11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지역방송 KFOR은 9살 소년 조던이 ‘영원한 가족’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년은 “입양만 된다면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새 가족을 애타게 찾았다. 만약 세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겠느냐는 질문에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가족”이라고 답했다. 소년은 “내 소원은 가족, 그리고 가족, 또 가족이다. 가족을 만나는 게 내 유일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푸드를 함께 먹고 자전거를 같이 타고, 무엇보다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얘기할 가족이 필요하다. 양친 모두 있는 가정이든, 편부모 가정이든 상관없다”는 입장이다.소년은 지난 2017년에도 한 차례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6살 나이로 한 살 터울의 남동생 브라이슨과 함께 인터뷰에 응한 소년은 “동생과 같이 살고 싶다”라는 뜻을 내비쳤다. 서로 다른 위탁 가정에서 지내고 있었기에, 어서 함께 입양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동생은 지난해 따로 입양됐다. 소년은 “이제 동생을 자주 볼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러분 중 누군가가 나를 데려가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영원한 가족’을 찾는 소년의 사연이 전파를 타자 각지에서 입양 문의가 쏟아졌다. 18일 CNN은 방송 이후 소년을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가 1만 건 이상 폭주했다고 설명했다.오클라호마주 복지사업국(DHS) 관계자도 “여러 예비 부모와 입양을 조율 중”이라고 확인했다. 복지사업국 아동복지전문가 크리스토퍼 말로는 “가족을 원하는 소년에게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다. 희망적”이라면서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는 가정들로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로는 “2014년 복지사업국으로 인계된 소년은 위탁 가정을 전전하다 지금은 아동복지시설에 거주 중이다. 그간 몇 번의 입양 논의가 오갔지만, 번번이 막판에 좌절됐다. 수년간 이곳저곳을 떠돌며 많은 상실감과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풍부한 부모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던뿐만 아니라 트라우마를 가진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모두 기꺼이 손 내밀 가족을 필요로 한다”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복지사업국에 따르면 현재 오클라호마주 아동 7700여 명이 위탁 가정에서 새 가족을 찾고 있다. 미국 전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아동 10만 명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중국] 워터파크·관광지 바글바글…코로나 발원지 우한의 현재

    [여기는 중국] 워터파크·관광지 바글바글…코로나 발원지 우한의 현재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은 이제 완전히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모양새다. 최근 우한의 대형 워터파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우한의 야외 워터파크는 76일간 이어진 봉쇄령이 해제된 지난 6월 재개장했다. 워터파크 측은 여성 입장객의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펼치며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고, 늦은 밤까지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덕분에 해당 워터파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가득찼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물놀이를 즐겼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물 쏟아지듯 쏟아지는 상황에서, 발원지인 우한만큼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증거는 셀 수 없이 많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린 우한 명승지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볼 수 없었고, 밀착한 상태로 줄을 서서 음식을 나눠 먹는 등 자유로운 모습이었다.후베이성은 지난 7일부터 20곳 이상의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제공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당시 중국 국민이 후베이성에 보여준 사심없는 지원에 대한 보답이라며 해당 정책의 배경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정책 이벤트에는 약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주말 동안 수만 명의 중국인이 우한 전역의 명승지로 몰려들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7일 하루 동안 22명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이며 본토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보고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은 이처럼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02만 9346명이다. 일주일여 만에 200만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하루 30만 명 가까이 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옥 풍경 같은 불기둥이…미국서 ‘산불+토네이도’ 경보

    지옥 풍경 같은 불기둥이…미국서 ‘산불+토네이도’ 경보

    대형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회오리바람이 겹쳐 불기둥처럼 나타나는 ‘파이어네이도’까지 발생해 당국이 경보를 내렸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주 래슨 카운티의 산불 ‘로열턴 파이어’ 현장에서 최대 시속 60마일(96.5㎞)에 달하는 화염 회오리가 관측됐다면서 파이어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고 16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용어인 파이어네이도(firenado)는 대형 산불로 뜨거운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면서 발생한다. 기상청은 파이어네이도로 인해 산불의 방향과 강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에게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2018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카 파이어’로 불리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일부 소방관들이 최대 시속 143마일(230㎞)의 파이어네이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적이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기상청 소속 기상학자 존 미틀스태트는 캘리포니아주의 폭염과 산불로 인해 더 많은 파이어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어네이도까지 일으킨 로열턴 파이어는 현재까지 2만 에이커(80.9㎢)의 초지를 태웠다. 그러나 진화의 어려움으로 산불 확산을 막는 차단선 구축 진척도가 5%에 불과한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는 15일 수백건의 벼락이 치면서 주변 지역에 10건의 산불을 일으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기상청은 “캘리포니아주 중부 해안을 따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돌풍이 불고 있다”며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번개로 산불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만과 중부 지역에 화재 적기(赤旗) 경보를 내렸다. 소방국은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돌풍으로 산불이 더욱 번질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는 ‘레이크 파이어’ 등 산불 3건이 동시에 발생해 현재까지 건물 33채가 불탔다. 경찰은 LA 외곽 아주사 협곡에서 발생한 ‘랜치 파이어’의 경우 30대 노숙자의 방화가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면서 수배령을 내렸다. 현지 전력통제 기관인 캘리포니아 독립시스템운영국(캘ISO)은 주 전역에 걸친 폭염과 산불 사태로 전력 공급에 차질에 빚어질 수 있다며 지난 14일부터 순환 정전 조치에 들어갔다. 전력 과소비를 막기 위한 캘리포니아주의 순환 정전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순환 정전 첫날에는 200만명, 둘째 날에는 100만명의 주민이 몇 시간 동안 어둠 속에서 폭염을 이겨내야 했다고 전했다. 캘ISO는 이번 순환 정전이 19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정전에 따른 대비와 함께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국 남부해안 대기질 관리기구는 산불 연기로 인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대기 오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흘 연속 1000명대”...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1021명

    “나흘 연속 1000명대”...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1021명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1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5만6926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9일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뒤 10~12일 10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가 13~16일 10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2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만783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147명, 아이치(愛知)현에서 83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80명, 후쿠오카(福岡)현에서 74명, 오키나와(沖繩)현에서 60명의 확진자가 이날 각각 새로 확인됐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0명 늘어 1116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우산 아니고 양산’ 폭염에 필수

    [포토] ‘우산 아니고 양산’ 폭염에 필수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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