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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2년차, 서방 ‘현타’ 왔나…우크라 무기지원 삐그덕 [월드뷰]

    전쟁 2년차, 서방 ‘현타’ 왔나…우크라 무기지원 삐그덕 [월드뷰]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을 넘겨 2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두고 서방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쟁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된 데다, 내부 반발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한계에 부딪힌 모양새다. 특히 서방제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제공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개발국인 독일이 수출을 허용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실제로 전달된 전차가 손에 꼽을 수준인데다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1월 25일 연방의회에서 유럽 동맹국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전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다른 협력국이 보유한 레오파르트2 전차의 우크라이나 재수출도 승인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2000여대의 레오파르트2 전차 중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물량은 2개 전차대대 분량인 62대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수량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우리 쓸 것도 부족해” 유럽의 태세전환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일부 국가들이 그렇게 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지원을)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에 레오파르트2 수출 승인을 압박하는데 앞장섰던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는 포탑을 제거하고 지뢰 제거용으로 개조한 레오파르트2 3대를 제공하기로 하는 데 그쳤다. 핀란드는 레오파르트2 약 200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아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러시아와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주력전차를 타국에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비슷한 처지인 스웨덴 역시 지난달 말 최다 10대의 레오파르트2를 지원하는데 그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스웨덴에서는 군부의 반대가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경우에는 보유 중인 레오파르트2 전차 108대 가운데 다수가 관리 상태가 나빠 전장으로 향하려면 짧게는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레오파르트2 전차 200여대를 운용하는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이었던 지난달 24일 레오파르트2 전차 4대를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등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태도이지만 역시 전체 지원 규모는 14대에 그칠 전망이다. 그나마도 한국산 K2 흑표 전차가 폴란드에 인도돼 국방공백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는 나머지 레오파르트2 인도가 미뤄질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네덜란드와 독일, 덴마크가 레오파르트2의 이전 모델인 레오파르트1 150대를 보수해 제공한다는 계획도 워낙 구형 장비인 탓에 퇴역한 승무원들을 수소문해 교관직을 맡겨야 하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애초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하지 않으면 레오파르트2도 줄 수 없다며 버티다 국제사회의 압박에 떠밀려 총대를 멘 독일은 이런 상황에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최근 뮌헨 안보 회의 석상에서 “여기서 이름을 입에 올리진 않겠지만, 독일 뒤에 숨는 걸 선호하는 일부 국가가 있다. 허락만 해주면 (지원을) 하고 싶다더니 우리가 허락해주자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오랜 군축 탓 유럽 무기 생산능력 저하 근본적인 문제는 과도한 군축에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1991년 소비에트연방(소련) 해체로 냉전이 종식된 이후 유럽 각국은 끊임없이 군축을 단행, 군의 규모를 줄여왔으며 이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만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국방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 탓에 처참할 정도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맞이했다. 불과 62대의 레오파르트2를 모으기조차 쉽지 않은 현 상황은 그런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오랜 군축으로 유럽 내 방위산업체들의 무기 생산능력이 저하된 까닭에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줄어든 주력전차 보유 대수를 복원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유럽 국가들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독일 싱크탱크 유럽외교협의회(ECFR)의 안보 전문가 구스타브 그레셀은 그렇기에 오히려 지금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야만 한다면서 “이번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는 다시 나토에 대한 위협으로 자리매김하겠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입은 손실 때문에) 실제로 위협이 되려면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 여론 악화…내년 대선 앞두고 눈치 작전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미국이 여러분과 함께한다”며 지속 지원 의지를 천명했지만, 여론은 돌아섰고 의회는 책임 문제를 두고 행정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일부 공화당, 민주당 의원들은 국방부 관리들에게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지출이 어디에 어떻게 이뤄졌는지 캐묻고 책임성을 거듭 언급하며 워싱턴 내 기류 변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여론도 악화 추세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응답자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찬성하는 비율은 48%로, 지난해 5월 조사 때 60%였던 것보다 줄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는 응답자가 26%로 1년 전의 7%에서 크게 늘었다. ● 유권자 피로 축적…고민 깊어지는 바이든 코너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언급을 줄이고 있다.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언급은 완화된 수준이었고 최근 미 전역을 돌면서도 국내 문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관련 미국내 여론 약화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많은 미국민이 우크라이나 지원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묻고 있다’는 ABC뉴스 질문에 “얼마나 많이 그렇게 묻고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표어) 군중이 그런 건 알고 있고, 공화당 우파가 우리가 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독립 유지를 돕는 비용보다 외면하는 비용이 훨씬 더 높을 수 있는 상황에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으로 예정된 미 대통령선거도 상황을 복잡하게 하는 요인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 쪽에서는 대선으로 정계에서 원심력이 커지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쌓이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의지가 약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바이든 백지수표” 트럼프 등 유력 주자 저격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이스트팔레스타인 화물열차 탈선 사고 현장 대신 키이우를 방문한 것을 맹비난했다.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중 한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제약 없는 백지수표’를 날리고 있다며 이는 “우리 국익과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지하는 공화당 주자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나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대사는 트럼프나 디샌티스에 지지율이 훨씬 뒤처져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에 이어 에이브럼스 주력전차를 지원하기로 했고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까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 미 하원 내 기류와 여론은 더욱 소용돌이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톰 맬리나우스키 전 의원은 “패트리엇, F-16, 장거리 미사일 같은 것들을 섞어 넣으면 진실의 순간이 더 빨리 다가올 것”이라며 “의회 내 (지원) 찬성론자들이 MAGA의 저항을 극복할 계획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 계획이 없다면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가진 자원을 절약하고 탄약과 같이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 “하루 7~8시간 자야 감기 위장병 안 걸린다” [건강을 부탁해]

    “하루 7~8시간 자야 감기 위장병 안 걸린다” [건강을 부탁해]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감염병에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등 연구진은 자국 전역 병원의 평균 나이 52세 성인 환자 18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하루 평균 수면 시간과 최근 3개월간 감기나 위장병, 요로 감염, 피부·눈병 등 감염 질환에 걸린 적이 있는지 등을 알아봤다. 그 결과, 하루 6시간 미만 잔다고 답한 사람들은 하루 7~8시간 권장 수면 시간을 지킨다고 한 이들보다 감염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27%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구토나 설사와 같은 위장병이 92%, 요로 감염도 41% 더 걸릴 위험이 컸다. 심지어 이처럼 불면증이 있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감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 처방을 받았을 가능성이 57% 더 컸다. 흥미로운 점은 수면 시간이 너무 긴 사람들도 감염 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9시간 이상 잔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권장 수면 시간을 지키는 이들보다 감염 질환에 걸렸던 경험이 있을 가능성이 44% 더 컸다. 연구진은 잠을 너무 오래 자는 증상은 신체 상태가 근본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건강 적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수면 부족과 특정 감염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기에는 조사 대상자 수가 다소 적다는 점에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수면 부족은 이전에도 감염 질환에 취약하게 해준다는 증거가 일부 연구를 통해 제시되기도 했다. 당시 연구진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해당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면역 체계가 약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의 교신 저자인 잉게보르크 포르툰 박사는 “수면은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줄 뿐 아니라 감염과 싸우는 신체 능력을 높여주는 등 건강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소 권장 수면 시간을 잘 지킨다면 감염 질환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Psychiatry) 3월 2일자에 실렸다.
  • 6일부터 병력동원훈련 시작...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정상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축소 운영하던 병력동원훈련소집이 올해부터 다시 정상화된다. 병무청은 2023년도 동원훈련을 오는 6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3일간 진행하는 훈련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집훈련과 원격훈련 하루씩 운영하다가 올해는 예전 방식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훈련대상은 사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차까지, 장교·부사관은 전역 다음 해부터 6년차까지다.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은 본인인증을 거쳐 병무청 누리집의 ‘민원신청’ 메뉴의 ‘동원·예비군’ 항목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입영시간은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육군은 12시, 해·공군은 13시다. 퇴소시간은 오후 5시가 원칙이지만 소집부대 위치가 주소지에서 100㎞ 이상 떨어진 곳이면 부대장 판단에 따라 1∼2시간 조기 퇴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학(원) 휴학생이라도 계절학기 수업 등의 사유로 동원훈련소집을 연기할 수 있다. 병무청은 동원훈련 정상화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대책과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비군이 탑승하는 모든 차량은 사전에 점검하고 차량에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입영확인관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입영일을 앞두고 코로나19로 확진된 예비군은 동원훈련을 연기하고, 입영일 당일 중간집결지에서 체온 측정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난 예비군은 차량 탑승 전에 훈련을 연기한다.
  • 이스터섬 미스터리 ‘모아이 석상’ 화산 호수 바닥서 첫 발견

    이스터섬 미스터리 ‘모아이 석상’ 화산 호수 바닥서 첫 발견

    거대석상인 ‘모아이’의 고향 이스터섬에서 최근 호수 바닥에 잠자고 있던 모아이 석상이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라파누이 국립공원 내 라노 라라쿠 화산호 바닥에서 모아이 석상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약 1.6m 정도의 이 모아이 석상은 옆으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화산으로 생성된 화산호 중앙 바닥에 묻혀 있었다. 라파누이 원주민 커뮤니티는 "이 모아이는 과학 및 자연 연구에 큰 잠재력을 갖고있다"면서 "해당 화산호는 200~300년 동안 깊이가 3m였으며 그 당시에는 어떤 사람도 모아이를 이곳에 둘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번 발견은 최근 해당 지역의 습지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칠레 대학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당초 라노 라라쿠 화산호에는 많은 물이 있었으나 기후변화와 인간의 사용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지난 2018년에는 거의 말라버렸다. 이처럼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자 오랜시간 그곳에 묻혀있었던 모아이 석상이 빛을 보게된 것. 다만 원주민들과 전문가들은 호수 주변과 섬 전역에 세워진 다른 모아이들과는 달리 왜 이곳에 묻혀 있었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모아이 석상은 사람 얼굴을 한 거대한 석상으로 18세기 유럽 탐험가들이 섬을 발견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섬 전체에 1000여 개의 모아이 석상이 서 있으나 어떤 방식으로 왜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섬의 원주민들에게는 조상의 영혼을 지닌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다.  한편 화산폭발로 생성된 이스터섬은 전체 면적이 163.6㎢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 정도이며 원주민 사이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로 불렸다. 태평양 외진 곳에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파누이에 유럽인들이 찾아온 것은 지난 1722년 부활절 일요일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금 이 섬의 이름은 부활절을 뜻하는 이스터(Easter)가 됐다. 칠레는 1888년 이스터섬을 합병한 뒤 한동안 양을 사육하는 데 이용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섬 이름도 라파누이로 바꾸고 역사적인 유적지로 보호하고 있다. 
  • 우크라 “러시아의 ‘겨울 테러’ 이겨냈다” 선언

    우크라 “러시아의 ‘겨울 테러’ 이겨냈다” 선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겨울 테러’를 이겨냈다고 선언했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지난 몇개월에 걸쳐 계속된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견뎌냈고 역사상 가장 가혹한 겨울을 극복했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이후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계속 공격을 가했다. 이에 각지의 수도와 난방, 전력 공급망이 자주 끊겼다.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봄의 첫날로 여기는 3월1일은 에너지 시설에 대한 테러로 겨울을 무기화해 전쟁에서 승리하려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중대한 패배를 안긴 날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추위와 어둠, 미사일 공격에도 우크라이나는 견뎌냈고, 그(푸틴)의 겨울 테러를 물리쳤다”며 “게다가 유럽은 러시아의 예측과 조롱에도 얼어붙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봄의 첫날을 기념했다. 그는 트위터에 “그들은 우리를 얼리고 어둠 속으로 던져버리길 원했다. 우리는 살아남았다”며 “생명과 빛, 사랑은 죽음을 이긴다. 우크라이나가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이제 겨울은 지나갔다”며 “정말 어려운 시기였고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이 고난을 겪었다. 하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에너지와 난방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우크라이나 국가경찰은 텔레그램에 눈 속에서 흰 꽃다발을 들고 있는 한 경관의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 행복한 봄의 첫날”이라고 썼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도 텔레그램에 새로운 달이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삶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쓰며 축하에 동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은 눈이 녹아 들판이 진흙투성이로 변했지만, 같은 동부 지역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수도 키이우의 주민들에게는 이날도 대피하라고 경고하는 공습 사이렌이 울리며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그러나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자신들의 생존 자체를 승리로 인정하면서 잠시 동안 봄을 기념하는 시간을 즐겼다.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소속 유리 시로튜크는 인스타그램에 새싹이 돋는 나무 사진을 공유하며 “멈출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 승리의 봄”이라며 봄을 환영했다. 키이우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우리는 이번 겨울에서 살아남았다. 우리는 생명의 대가를 알고 있다”며 “모든 순간을 포착하자”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지난해 겨울이 시작됐을 때 우크라이나가 인도주의적 재앙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러시아의 많은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목표로 해 전역의 시민들이 정전과 난방, 수돗물 부족에 직면하게 됐다.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 싸워야만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혹독한 날씨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유럽지역 국장은 “이번 겨울은 생존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와의 전쟁 1년을 맞았다.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을 이주시키고 우크라이나 군인은 물론 러시아 군인들까지 수만 명 이상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대해 치열한 방어전을 펼치며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을 점령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1년 연설에서 “우리는 모두를 물리칠 것”이라면서 항전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날 ‘무적의 해’라고 이름 붙인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1년 전인 개전일에 대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이자, 우리 최근 역사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 우리는 일찍 깨어나서 그 이후로 잠이 들지 않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 서초 ‘안전 어벤저스’ 민관응급복구단 키운다

    서초 ‘안전 어벤저스’ 민관응급복구단 키운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8월 폭우 피해 지역에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던 ‘서초 민관 응급복구단’(응급복구단)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응급복구단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재해·재해 복구뿐 아니라 예방 및 생활 속 안전사고 방지, 이웃 돌봄 봉사활동까지 역할을 확대한다. 응급복구단은 지난해 8월 서초구 주민 약 140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구 전역에서 흙과 쓰레기 제거, 양수기 작업, 빗물 제거 등의 활동을 벌였다. 구는 응급복구단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재난·재해 발생 시 대응 요령,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응급복구단은 올해부터 평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환경정비, 순찰, 취약계층 돌봄 등을 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4개 팀(상황총괄팀·모집배치팀·환경정비팀·시설정비팀)으로 나눠 신속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예방책을 마련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불교 연등제처럼… 개신교 ‘부활절 퍼레이드’ 펼친다

    불교 연등제처럼… 개신교 ‘부활절 퍼레이드’ 펼친다

    개신교계가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맞아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대대적인 퍼레이드를 펼친다. 불교의 연등제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문화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한국교회총연합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휘 위임 목사 등으로 구성된 ‘2023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9일 펼칠 퍼레이드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교회 140년 역사에 부활절 퍼레이드는 처음이다. 이 목사는 “불교의 연등제처럼 부활절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 사회에 부활의 기쁨, 희망, 회복을 기원하겠다”면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유명한 퍼레이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부활절 퍼레이드도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와 함께 서로 하나되고 호흡하면서 꿈과 희망을 나누는 귀한 축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1부 퍼레이드,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2부 기념음악회로 구성됐다. 1부와 2부 사이인 오후 4시에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된다. 실무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1.7㎞의 구간 안에서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마음껏 노래하고자 한다”면서 “기독교 정신과 가치가 스며들어 있는 행사인 것은 분명하지만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문화융성운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퍼레이드는 약 57여개의 참여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된 행렬 속에서 구약존, 신약존 등 각각의 존별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행사 구호는 ‘모두가 하나되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자’로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 광장까지 갔다가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행사는 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CTS 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문화유산 가치를 창조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류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국가지정(75점) 및 등록문화재(15점)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의 산사인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순천만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도시다. 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을 공동 등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낙안읍성’의 세계유산 등재도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유산이 가지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월 전남 최초로 문화유산과를 신설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호남 최초로 2023년 세계유산축전 개최지 선정, 선암사 일주문 보물 지정, 순천 문화재야행 명예의 전당 등록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 시는 올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보수 및 정비를 통한 문화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땅속(매장)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마련해 민원처리에 대한 객관적 자료 제공과 대국민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문화재 적기 보수 및 정비 통한 원형보존 시는 우수한 국가·도지정문화재 및 전통 문화유산의 원형보존을 위한 보수 정비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가지정문화재 27개소 62억 5600만원, 도지정문화재 9개소 18억 3100만원, 전통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5개소 18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정유재란 역사와 지리학적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위한 정유재란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중요 목조문화재의 화재 및 도난감시 보호를 위해 재난방지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 활용한 문화유산 가치 확산 시는 오는 8월 호남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로서 세계유산도시 브랜드화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을 무대로 세계유산 해설투어, 미션투어, 공존 콘서트, 순천 공존화랑 등 차별화된 복합 향유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암사, 송광사, 매산등 일원 등 종교문화유산부터 순천만갯벌과 같은 자연유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재 활용사업들도 진행한다. ▶ 매산등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위한 성지순례길 조성 시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근대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문화유산과 근대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기독교 선교유산을 조사·발굴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추진하고, 2023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매산등 성지순례길 기반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호남기독교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독교역사박물관의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시는 ‘과거·현재·미래로,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문화유산 도시’라는 비전 아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순천의 세계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자원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높은 시민의식과 대한민국 문화유산 도시라는 명확한 미래 비전을 실천해온 결과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유산의 창조적 가치를 창출해 시민들이 문화의 의미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문화유산을 가진 세계유산도시 일류 순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정원도시 영월’로 성큼성큼…1280억 들여 곳곳에 정원

    ‘정원도시 영월’로 성큼성큼…1280억 들여 곳곳에 정원

    강원 영월군이 ‘정원도시 영월’을 만들기 위해 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영월군은 총 1285억원을 들여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과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을 연차적으로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은 장릉과 청령포 사이 영월저류지 2구간에 5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225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고 완공 목표 시기는 2025년이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18곳에 실내 또는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신아아파트 인근에 실외정원이 만들어졌고, 올해는 보건소와 내성초 인근에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110억원이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은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계획이 수립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행된다. 이 사업은 동서강 정원 연당원과 청령포원을 연계해 추진된다. 영월군은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정원컨퍼런스, 정원산업박람회 등도 열며 정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읍 전역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정원도시이자 수도권 야외정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어머! 통 너무 예쁘다”…맥도날드 감자튀김 통, 왜 가져가나요

    프랑스 맥도날드 매장에 새빨간 고무 재질의 감자튀김 그릇이 등장했다. 이 감자튀김 그릇은 현재 프랑스 맥도날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통이 종이에서 고무재질로 바뀐 이후, 고객들이 이를 훔쳐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맥도날드의 빨간 고무용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감자튀김 그릇 열풍’이 시작됐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는 일회용 접시·컵·수저 등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법 시행에 따라 20석 이상 식당 안에서 식사할 때 일회용 식기 사용이 금지된다. 현지 패스트푸드 매장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회용 종이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유리·플라스틱·고무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했다. 맥도날드에서 교체된 것은 감자튀김 용기뿐만이 아니다. 음료수 컵과 숟가락·포크·나이프 등도 모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재탄생시켰다. 손님들이 취식 후 식기를 반납하면 매장 한켠에서 온수 세척이 이뤄진다. 맥도날드는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1억유로(약 1400억원)을 투자했다. “물 사용량, 3.4배 늘 것으로 보여” 크리스토프 베슈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 식기사용 금지는 불필요한 쓰레기와의 싸움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이 법은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구체적 조치”라고 밝혔다. 프랑스 안팎에선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법 시행으로 재활용이 쉬운 종이 용기 대신 유리·플라스틱 사용량만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매번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유럽종이포장연맹(EPPA)은 법 시행으로 탄소배출량은 2.8배, 물 사용량은 3.4배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외식업체도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록적인 물가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설거지에 들어가는 노동시간과 포장재 교체비용까지 감당해야 하다 보니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우려 속에서도 유럽연합(EU)은 프랑스를 모범사례로 내세워 유럽 전역에 이 법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폐기물 방지법과 유사한 내용을 담은 법 초안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다만 종이로 된 감자튀김 포장재가 바뀌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감자튀김 통을 다회용기로 바꿀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 이란서 발생, 범인은?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 이란서 발생, 범인은?

    이란에서 여학생만 노린 연쇄 독극물 테러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유네스 파나히 이란 보건부 차관에 따르면, 3개월 여 전인 지난해 11월 30일 이슬람 시아파 성지 중 한 곳이자 신학교가 있는 종교도시인 쿰의 한 중등 학교에서 학생 18명이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2주 후인 12월 중순, 같은 학교에서 또 다시 학생 50여 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피해 학생은 “교실에서 귤과 비슷한 냄새를 맡은 뒤 심한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이후 수도 테헤란과 아르데빌, 보루제르드 등지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 최초 사건 발생 도시인 쿰을 포함해 4개 도시의 14개 학교에서 독극물에 중독된 학생들의 사례가 보고됐고, 피해자는 200명 이상에 달했다.  공교롭게도 피해자가 발생한 곳은 모두 여학교로 확인됐다. 파나히 차관은 “테러에 ‘화합물’이 이용됐다. 다행히 테러에 쓰인 화합물이 치명적이진 않아서 피해 학생들 대부분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특히 여학교의 폐쇄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번 사건을 ‘(독성 물질) 중독 사건’이라고 명명했다.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여성과 여학생들이 공격의 대상이 된 사건은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란 전역을 시위로 물들인 ‘이란 여대생(마흐사 아미니) 의문사’ 사건 역시 여성에게 히잡을 강요한 경찰에 의해 벌어진 것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여성의 교육 기회 박탈을 주장하는 과격한 광신도의 소행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정부가 사건 축소 시도” 주장 나와 여학생만을 노린 독극물 테러라는 점에서 이란 전역이 또 다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란 당국이 이번 사건을 축소하려 시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이란의 국영 언론은 해당 사건이 여학교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포함해 관련 보도 자체를 자제해 (여론의) 불만을 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란 교육부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에게 기저 질환이 있었다”는 발표를 내놓아 축소 의혹을 부추겼다. 이에 쿰 지역의 피해자 가족 수백 명이 지난 14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사건이 인접국인 아프가니스탄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여성의 교육기회 박탈과 이동의 자유 제한 등 여성 인권 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테헤란에 있는 알자흐라대학의 이슬람 연구자인 나피세흐 모라디 박사는 현지 언론에 “(이번 사건의 배후는) 탈레반과 유사한 신념을 가진 집단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탈레반의 여성 교육 금지령이 이란의 여학교 공격을 부추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정권교체 목소리 높아져 한편, 지난해 9월 여대생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체포돼 3일 만에 사망한 사건 이후 이란 전역에서는 반정부 시위 물결이 일었다. 시위가 시작된 지 5개월이 흐르는 동안 시위에 참여한 4명이 사형을 당하고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등 정부의 무자비한 탄압이 이어지자 시위대의 동력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이란에서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는 약 2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53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이란 내에서는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이란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는 지난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더이상 분노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말했다. 
  • 3500년 전에도 뇌수술을…머리에 구멍난 유골 발견 [와우! 과학]

    3500년 전에도 뇌수술을…머리에 구멍난 유골 발견 [와우! 과학]

    무려 3500년 전 청동기 후기 때 '뇌수술'을 받은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 연구팀은 과거 이스라엘 북부 메기도에서 발굴된 유골을 분석한 결과 두개골에 사각형 모양의 구멍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두개골천공술(trephination)을 받은 이 유골의 주인은 기원전 1550~1450년 사이 부유한 지역의 한 집 밑에서 발견됐다. 당시 나이는 21~46세로 추정되며 이같은 수술을 받은 직후 치유되지 않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이 유골 옆에는 10대~20대 초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생도 함께 발굴됐다. 연구팀은 당시 이 형제는 부유한 도시였던 이 지역의 엘리트 출신이거나 왕족일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특히 형제가 생전 오랜 시간 질병을 앓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수습된 뼈를 분석한 결과 한센병이나 결핵 혹은 유전병을 앓고있었다는 점이 확인된 것. 또 뇌수술을 받은 남성의 경우 어금니가 하나 더 있고 비정형 안면구조나 다운증후군 같은 유전적 장애를 가졌을 가능성이 확인됐다.연구에 참여한 레이첼 칼리셔 연구원은 "형제 모두 심각한 빈혈을 앓았으며 이는 성장에 장애를 가져왔을 것"이라면서 "이들이 모두 부유층 자제였기 때문에 질병을 가졌음에도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개골천공술은 전세계에서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수술 중 하나"라면서 "중동 전역에서도 지금까지 12개의 구멍이 있는 고대 두개골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무려 5000년 전 부터 고대 의사들은 두개골천공술을 시도했는데 치료 또는 주술의 목적으로 행해졌다. 고대 뇌수술의 주된 목적은 심한 두통을 완화하거나 혈종을 치료하고, 두개골 손상이나 간질 등을 극복하는 데 있었다.  
  • “美, 대만 못 지키면 한국도 흔들…北 도발 본격화할 것”

    “美, 대만 못 지키면 한국도 흔들…北 도발 본격화할 것”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지 못하면 미국의 방위 약속에 대한 동맹국의 신뢰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북아에서는 북한의 대남도발이 더욱 노골화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독자 핵무장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외교정책 싱크탱크 ‘퍼시픽포럼’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대만 강제병합이 미국과 동맹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저자 가운데 한 명인 미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 연구소’의 이언 이스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이 도울 사이도 없이 대만이 속수무책 함락되거나 전면전을 벌이고도 병합을 막지 못하는 두 가지 ‘악몽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번째는 국제적으로 고립된 대만 정부가 중국과 평화회담에 나서지만 중국 인민해방군이 공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대만 전역이 순식간에 점령된다는 시나리오다. 두번째는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일본, 한국, 호주 등과 연합을 구축해 중국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큰 피해만 보고 중국의 대만 병합을 막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미국과 동맹국 전투기 조종사 수백명이 목숨을 잃고 미 태평양 함대가 궤멸하는 한편 대만에 상륙한 미 해병대원도 모두 사망하거나 사로잡힐 수 있다고 이스턴 연구원은 말했다.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면 미국제 첨단무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손에 넣게 된다. 또 폭격기와 미사일 부대 등을 대만에 주둔시켜 일본과 괌 주둔 미군을 겨냥할 수 있고 남중국해와 태평양을 잇는 주요 항로를 차단해 동남아권에서의 군사적 우세를 더욱 확고히 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일본과 한국, 호주 등이 핵무장을 고려하는 등 주변 국가에도 연쇄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턴 연구원은 “핵무기 군비경쟁이 시작되고 통제불능으로 치닫기 쉽다. 제3차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중국에 패배한 미국이 더는 한국을 보호하지 못할 것’으로 여기고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대담한 행보를 보일 수 있으며, 무력통일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앞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6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에서 중국의 침공이 실패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도 항공모함 2척과 대형 수상 전투함 10∼20척을 잃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볼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 모세피플, KT 자회사 ET와 MOU 체결… 중동·중앙아시아 진출

    모세피플, KT 자회사 ET와 MOU 체결… 중동·중앙아시아 진출

    모세피플(대표이사 최한솔)은 이달 21일 KT 자회사 ‘EAST TELECOM’(대표이사 이백희)과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AST TELECOM은 2007년 KT가 인수해 우즈베키스탄 전국에 유·무선 인터넷, 전용회선, 전화, VPN 등 종합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1위 우즈베키스탄 통신 사업자로, 이커머스 플랫폼인 NEVA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AST TELECOM에서 2021년에 출시한 이커머스 플랫폼인 NEVA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앞서 ET는 사전 미팅에서 모세피플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또 그 일환으로 모세피플이 보유한 라이선스의 물품 중 일부를 직접 구입해 판매할 계획을 전했다. 모세피플도 현재 수출 진행 중인 이라크 및 두바이 외에 중동 전역으로 시장을 확산하고,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협력관계에 동의했다. 또 모세피플은 국내 유통 인프라와 해외 바이어 라인을 활용해 해외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을 중개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 ‘TROSS’를 개발 중이며 이라크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수출을 진행한다.앞서 모세피플은 두바이 현지 기업 ‘Dar Al Salam Treading LLC’와 이라크 수출 계약 1건, 두바이 공항 인근에 500평(1652㎡) 규모의 창고 계약, 두바이 정부기관 담당부처와 통관 인증에 대한 MOU, 한국제품 수출 상호협력에 대한 MOU 등 3건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두바이 담당부처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통용되는 할랄 인증 등 모세피플을 통해 수입되는 물품 인증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이 관계자는 “할랄을 포함한 다수의 인증과 관련된 많은 상품들이 이를 무시하거나 회피하여 들어와 영업을 한다”며 “현지 무슬림들에게 마케팅과 전략을 위해선 할랄 인증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모세피플은 중동 진출에 있어 좀 더 신속하게 진입이 가능하고 국제무역의 중심지인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 지역 판로 확장에 교두보를 마련해,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판로를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세피플은 현지 한국 법무법인 현을 통해 법인 설립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 양평역이 코앞! 학원들이 눈앞! 마트들이 턱밑!

    양평역이 코앞! 학원들이 눈앞! 마트들이 턱밑!

    최근 3년 이내에 공급된 아파트가 150여 가구밖에 되지 않는 서울 영등포구에 GS건설이 희소성 높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조감도)를 분양한다. 디그니티는 우리말로 위엄, 품위, 존엄성 등을 뜻한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자이 브랜드를 걸고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3가구와 84㎡ 102가구로 구성된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또한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또한 반경 2㎞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안양천변을 따라 마련된 체육시설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단지 주변으로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 등이 있고 오목교 건너편에 있는 목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입주민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도 2년 동안 제공한다. 지난 23일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왔고 3월 6일부터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 제조업부터 신산업까지… 융합형 인재 키운 ‘기술 한국’의 허리

    2021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9%, 유지취업률 91%. 취업난 속에서도 한국폴리텍대는 제조업 기반의 탄탄한 기술교육을 바탕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며 ‘기술 한국’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직업교육의 역할이나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55년 동안 폴리텍대는 어떻게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왔을까. 1968년 인천에 세워진 중앙직업훈련원(현 한국폴리텍Ⅱ대학)은 폴리텍대의 출발점으로 불린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자 기능공을 양성하기 위해 1967년 직업훈련법이 개정되면서 노동청 산하 직업훈련기관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경기,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26개 직업훈련원이 문을 열었다. 숙련된 기능 인력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정부는 1975년 기능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전문교육뿐 아니라 교양·경영 관리 기법까지 교육하도록 한 것이다. 대학이 가진 상징성을 통해 기능인이 존중받는 사회 풍토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1977년 7월 기능대학법 제정으로 창원기능대학은 1980년 3월부터 신입생 교육을 시작했다. 1982년 6월 창원기능대학 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 가운데 45명을 최초의 대한민국 기능장으로 배출했다. 1980년대 초부턴 중화학공업으로 쏠렸던 직업훈련원을 개편해 산업 여건 변화나 지역 특성에 따라 직종을 새로 만들거나 조정했다. 정부는 영세 실업자나 군 전역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했고 여성·장애인·준고령자에 대한 직업훈련도 강화했다. 직업교육 훈련이 양적으로 팽창한 것도 그즈음이다. 기업체에서 기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사업주나 직업훈련법인 등 민간 주도의 직업훈련기관도 꾸준히 늘었다. 1990년대에는 급속한 산업 발전과 기술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장이 아닌 다기능 기술자 양성이 기능대학의 목표가 됐다. 이에 따라 1993년 기존 직업훈련원 일부를 전문대학 수준의 기능대학으로 확대하고 신기술 관련 훈련과정을 대폭 늘리는 훈련 운영체제 개편이 이뤄졌다. 1995년 12월 기능대학법을 개정해 다기능 기술자 과정 졸업자에 대해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했다. 1998년 2월엔 학교법인 한국능력개발학원(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설립됐다. 노동부(현 고용노동부)는 2005년 공공 혁신 인프라 혁신 방안에 따라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바로 2006년 세워진 한국폴리텍대학이다. 이에 기존 23개 기능대학과 21개 직업전문학교는 11개 대학 43개 캠퍼스로 재편됐다. 현재는 8개 대학 40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출범할 때 구축한 현장 실무 중심 학사 모델인 ‘FL(Factory Learning) 시스템’도 계속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청년 실업률은 꾸준히 높아졌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산업환경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폴리텍대는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확대해 신중년, 경력 단절 여성,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다양화했다. 폴리텍대는 디지털대전환(DX) 시대에도 55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업부터 신산업까지 망라한 ‘미래 기술 인력 요람’으로 변모하고 있다.
  • 탄소중립 거점화 등 10대 과제 선정… ‘산업수도’ 위상 되찾는다

    탄소중립 거점화 등 10대 과제 선정… ‘산업수도’ 위상 되찾는다

    울산시는 ‘경제 대도약 선도’와 ‘새로운 성장동력 강화’ 등 올해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 회복에 나섰다. 시는 올해 10대 핵심 과제가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경제 대도약 선도 ▲전략적 투자유치와 탄소중립 거점화로 성장동력 강화 ▲노사민정 대화합의 울산공업축제 개최 ▲청년도시 조성 ▲도시 공간구조 재편 ▲교통망 확충 ▲쾌적한 환경 조성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 ▲촘촘한 돌봄 지원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제 대도약 선도는 주력산업을 친환경·첨단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3D 프린팅, 이차전지, 탄소 포집 기술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먹거리 개척에 나서는 것이다. 성장동력 강화는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지원과 규제 발굴·개선을 뒷받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울산공업축제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기업·근로자·시민이 함께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청년도시 조성은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미래 인재 양성 등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정착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도시 공간구조 재편은 민선 8기 1호 공약인 그린벨트 해제에 노력하고, 울산권 그린벨트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교통망 확충은 언양∼다운 우회도로 및 청량∼다운 우회도로 개설과 수소전기트램 1호선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에 힘을 모으는 것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은 주요 배출원별 저감 대책을 확대하고, 맑은 물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은 노후화된 석유화학단지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울산 석유화학단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촘촘한 돌봄 지원은 아이 1명당 50만원씩 산후조리비 지원, 부모 급여 지원과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운영,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이다.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울산대병원에 소아 응급환자 24시간 진료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 美 핵잠수함 입항 이례적 공개… 北에 ‘핵도발 땐 정권종말’ 강력 경고

    美 핵잠수함 입항 이례적 공개… 北에 ‘핵도발 땐 정권종말’ 강력 경고

    미국의 전략자산인 6000t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761)가 지난 23일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전략자산 동선을 기밀로 간주하는 미국이 이례적으로 핵잠수함 입항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핵 사용 시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한국을 향해 ‘맞춤화된 확장억제 강화’를 통해 여권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독자적 핵무장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태평양함대는 지난 25일 공식 페이스북에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내건 모습, 우리 해군과 미 해군 관계자가 악수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해부터 괌에 배치됐다.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위치는 원칙적으로 보안 사항이다. 그럼에도 미 해군이 이례적으로 부산 입항을 보란 듯이 알린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이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공개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한국을 사정권에 둔 ‘방사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재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한미가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핵잠수함들이 한반도 근해에서 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며 작전배치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과시하며 북한에 경고를 보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핵잠수함 훈련기지를 처음으로 공동 방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대담한 핵잠수함 공개는 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스프링필드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전략 원잠은 아니지만 사거리 3100㎞에 이르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발을 장착할 수 있어 북한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든다. 한편으로는 올해 들어 여권에서 다시 불거진 자체 핵무장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ICBM ‘화성15형’ 발사에 대해 지난 20일 “북한의 무모한 무력도발이 계속될수록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킬체인(선제타격 능력) 강화가 부족하면 자체 핵무장도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략자산의 상시 배치에 준하는 상시 전개를 통해 한미가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적대적 관행이 계속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한미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촉구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독자적 핵무장론이 계기마다 흘러나오고 있지만 한미 동맹을 와해시키는 독자 핵무장이 가능할지, 현실적으로 득이 될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북 보란 듯’ 부산 핵잠수함 입항 공개한 美...북엔 경고 메시지, 남한엔 ‘핵무장론’ 잠재우기

    ‘북 보란 듯’ 부산 핵잠수함 입항 공개한 美...북엔 경고 메시지, 남한엔 ‘핵무장론’ 잠재우기

    미국의 전략자산인 6000t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761)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실을 미 해군이 지난 25일 공개했다. 전략자산 동선을 기밀로 간주하는 미국이 이례적으로 핵잠수함 입항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핵 사용시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남한을 향해 ‘맞춤화된 확장억제 강화’를 통해 여권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독자적 핵무장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태평양함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가 지난 23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내건 모습, 우리 해군과 미 해군 관계자가 악수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해부터 괌에 비치돼 미 해군 7함대의 작전 분야에서 해상안보 운영 및 국가안보 이익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위치는 원칙적으로 보안 사항이다. 동선 역시 그동안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 해군이 이례적으로 부산 입항을 보란 듯이 알린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이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공개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남한을 사정권에 둔 ‘방사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재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한미가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핵잠수함들이 한반도 근해에서 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며 작전배치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과시하며 북한에 경고를 보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핵잠수함 훈련기지를 처음으로 공동 방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대담한 핵잠수함 공개는 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스프링필드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전략 원잠은 아니지만 사거리 3100㎞에 이르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발을 장착할 수 있어 북한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든다. 한편으로는 올해 들어 여권에서 다시 불거진 자체 핵무장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ICBM ‘화성15형’ 발사에 대해 지난 20일 “북한의 무모한 무력도발이 계속될수록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킬체인(선제타격 능력) 강화가 부족하면 자체 핵무장도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가 합의한 확장억제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면서 “전략자산의 상시 배치에 준하는 상시 전개를 통해 한미가 북한 도발을 억제할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적대적 관행이 계속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한미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달 들어서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외무성 대변인,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 등 6차례 담화를 쏟아내며 미국에 비난의 초점을 맞춘 상황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향후 7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의 명분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런 와중에 독자적 핵무장론이 계기마다 흘러나오고 있지만 한미동맹을 와해시키는 독자 핵무장이 가능할지, 현실적으로 득이 될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최성환, ‘젊은 피 트리오’ 잠재우며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등극

    최성환, ‘젊은 피 트리오’ 잠재우며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등극

    ‘천재 씨름꾼’ 최성환(31·영암군민속씨름단)이 젊은 피 돌풍을 잠재우며 개인 통산 11번째로 한라 모래판을 평정했다. 최성환은 26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박민교(21·용인특례시청)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전역 뒤 9월 추석 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최성환은 5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개인 통산 11번째 한라장사 타이틀. 최성환은 이날 결승에서 지난해 민속씨름에 데뷔한 이래 2전3기로 정상을 노리던 박민교를 상대로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먼저 두 판을 따내며 꽃가마에 성큼 다가섰다. 들배지기에 몸이 들려 셋째판을 내주기는 했지만 넷째판을 들배지기로 응수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실 이날 한라급 경기는 8강과 4강전이 하이라이트 였다. 최성환은 루키 시즌인 지난해 한라급에서 두 차례 우승한 김무호(20·울주군청)와 격돌했다. 김무호는 차민수와 함께 한라 모래판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고 있는 신흥 강자. 잡채기로 먼저 첫째판을 내준 최성환은 장기전 끝에 유연성이 돋보이는 들배지기로 둘째판을 따내 균형을 맞춘데 이어 셋째판에서 들배지기를 밀어치기로 되치며 승리했다. 최성환으로서는 천하장사 대회 4강전 패배를 석 달 만에 되갚은 셈이다. 4강에서는 대학 후배이자 대학 후배인 차민수(22)와 마주쳤다. 차민수는 지난해 3차례 한라급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설날 대회까지 평정한 또 다른 신흥 강자였다. 특히 차민수는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11월 천하장사 대회, 올해 설날 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각각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차민수와 한판씩 주고 받은 최성환은 마지막 셋째판에서 들배지기로 거푸 구사하며 차민수를 모래판에 눕히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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