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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머니복지재단, 옐로소사이어티와 서울 전체 초등학교 1학년에게 ‘옐로카드’ 선물

    티머니복지재단, 옐로소사이어티와 서울 전체 초등학교 1학년에게 ‘옐로카드’ 선물

    티머니복지재단(이사장 최동윤)은 옐로소사이어티, 서울시와 함께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604개교의 1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 7만 5390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어린이 보행자의 발견 거리를 9배 증가(17m→150m) 시킴으로써 보행 중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안전용품으로, 축구의 옐로카드에서 착안해 운전자로 하여금 어린이 보행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방고리 형태로 책가방에 연결해 사용이 간편해서 어린이가 옐로카드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주·야간 시인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다. 움직이는 옐로카펫이라는 인식이 늘어나 전국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티머니복지재단의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 캠페인은 어린이 안전 전문기관 옐로소사이어티의 옐로카드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 시작했으며, 서울시도 적극적인 협조로 호응하면서 성사됐다.옐로카드는 티머니 캐릭터 삑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뒷면에는 교통안전 표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삽입하고, 증강현실(AR) 교통안전 교육자료를 함께 배포해 안전교육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옐로카드는 10월 중 초등학교로 전달 예정이며 서울시에서는 관내 초등학교에 옐로카드 캠페인 알림 및 학생 배부 협조를 공문으로 안내한다. 이 캠페인에 함께한 옐로소사이어티 이제복 대표는 “티머니복지재단 덕분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카드 캠페인이 확산됐다”며 “앞으로도 매해 초등학교 신입생 대상으로 옐로카드 캠페인을 지속해 서울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하도록 티머니복지재단, 서울시와 함께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콜버스·수소트램·UAM의 혁명… 15분 도시로 가는 큰 그림

    콜버스·수소트램·UAM의 혁명… 15분 도시로 가는 큰 그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남원에 위치하다 보니 표선과 성산 사람들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시설은 잘 갖춰져 있지만 접근성이 어려워 차량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해 셔틀버스 같은 차량 운영을 통해 동네어르신 모셔와 보건소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게 하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15분 도시 제주’ 구현 방안에 대한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에서 이같은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접근성 개선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 ▲생활보행 환경 조성 방안 ▲도시와 농촌 특성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 방안 ▲도로 다이어트 및 기존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대책 ▲생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돼 논의됐다. 릴레이 토론으로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도는 지난 25일 새로운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15분 도시 제주’ 비전을 선포해 사실상 첫걸음을 뗐다. 특히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표선면사무소에서 열린 15분 도시 제주 비전 선포식에서 2033년까지 개발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15분 생활권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가 섬이라는 특수성과 전통적인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는 독특한 생활문화 등을 고려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제주에 맞는 15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생활, 건강, 돌봄, 교육, 여가와 함께 업무를 생활필수기능으로 정립하는 5+1 정책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함을 하나하나 뜯어고치고, 도민 한 분 한 분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제주의 모든 생활공간을 빛으로 밝혀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수요응답형 버스(콜버스), 수소트램, 수소버스, 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등도 모두 15분 도시 제주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의 다양성임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그린수소 버스가 시범운영 중에 있는데, 제주 전역에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제주공항과 노형,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수소트램이 성공하면, 제주도를 일주하는 트램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도 언급했다. “UAM이 활성화된다면 표선에서 제주시까지 15분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UAM을 통한 15분 도시 생활권 구축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도는 제주시 애월읍, 삼도1~일도1 생활권(삼도 1·2동, 이도1동, 일도1동)과 서귀포시 표선면, 천지~송산 생활권(천지동, 중앙동, 정방동, 송산동) 등 4개 지역을 15분 도시 시범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15분 도시 제주’는 10년 동안 제주 전역을 15분 도시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거주지에서 도보와 자전거 및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근거리에서 주민들이 교육, 건강(의료), 문화, 쇼핑, 여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라해문 제주도 15분도시팀장은 “4개 시범지구에서 그 지역 현안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주민욕구와 수요를 조사하고 접근성을 분석한 뒤 평가해서 계획에 반영해 개선사업들을 해나겠다는 것이며 나머지 지역들은 순차적으로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확대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부에 농촌생활권 사업이 있는데 유사성을 갖고 있어 사업을 연계하게 된다”면서 “대정처럼 민간협력병원 등 시설을 공급할 수도 있지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도 펼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우선 시범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과 함께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은 내년 2월초 마무리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3년동안 시범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 협업툴 플로우, 영국 K-열풍 선도기업 제이에스 홀딩스 그룹에 협업툴 공급 계약

    협업툴 플로우, 영국 K-열풍 선도기업 제이에스 홀딩스 그룹에 협업툴 공급 계약

    영국서 K-소프트웨어와 K-푸드의 만남글로벌 버전, 6개월 만에 55개국 사용자 확보 마드라스체크는 영국 현지에서 한식 프랜차이즈 요리(Yori)와 함께 K컬쳐를 선도해 가고 있는 제이에스 홀딩스(Js holdings) 그룹에 글로벌 버전 협업툴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협업툴은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개발돼 왔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울 수 있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지라(Jira), 트렐로(Trello)와 같은 외산툴 대비 친숙한 페이스북 타임라인 방식의 UI/UX와 간편한 사용성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이번 제이에스 홀딩스 그룹에도 성공적인 협업툴을 공급하게 됐다. 제이에스 홀딩스 그룹은 2016년 영국에서 창립해 Yori, Mori, Nori, Cake & Bingsoo 등 K-푸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창립 7년만에 450명의 직원과 2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룹이다. 최근에는 인생네컷과 같은 MZ세대의 젊은이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시작하며 영국 내 K-컬쳐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비전에 맞춰 효율적인 디지털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국가의 직원들의 효울적인 업무 소통이 필요했기 때문에 협업툴 플로우를 도입했다. 제이에스 홀딩스 그룹 관계자는 “최근 영국 전역에 신규 매장 오픈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기존의 사용하던 개인용 메신저 왓츠앱(Whatsapp) 방식의 소통 한계에서 벗어나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본사와 오퍼레이션 매니저간의 현장 이슈를 빠르게 공유·처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종순 제이에스 홀딩스 대표는 “기존의 왓츠앱 메신저를 통한 소통은 개인 사생활과 회사 업무간의 분리가 되지 않고 보안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며 “또한 임직원들의 입·퇴사가 잦은 업종이다 보니 업무 히스토리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플로우 도입을 통해 체계적인 히스토리 자산화와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정착되어 생산성 높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플로우 이학준 대표는 “최근 영국 내에서 한국 음식부터 즐길거리까지 다양한 K-컬쳐 전파를 주도하는 제이에스 홀딩스에 플로우를 공급하고 다양한 국적인 임직원들의 일하는 문화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우는 PC·스마트폰·태블릿 등 멀티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프로젝트 이슈처리, 메신저, 업무관리, 간트차트, 문서공유, 화상회의, OKR 목표관리가 가능한 올인원 협업툴이다.
  • 中日, IAEA서도 오염수 설전…“핵 오염수 배출 중단해야” vs “중국 원전 삼중수소가 10배”

    中日, IAEA서도 오염수 설전…“핵 오염수 배출 중단해야” vs “중국 원전 삼중수소가 10배”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국제무대에서 끝없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류징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핵 오염수’라고 지칭한 뒤 “일본은 관련국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해양 방류를 시작해 국제사회의 폭넓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은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8월에 방류를 개시했다”며 “IAEA의 계속된 관여 아래 마지막 한 방울의 해양 방류가 끝날 때까지 계속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IAEA에 가입했으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보를) 발신하고 수입 규제까지 취하는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덧붙였다.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을 재차 비판했다. 히키하라 다케시 빈 주재 일본 정부 대표부 대사는 “중국의 몇몇 원전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는 계획량의 5배에서 10배에 이른다”고 가세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으로부터 방류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아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현장 사무소를 세우고 독립적으로 샘플을 채취해 공정하게 분석·점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런 활동은 수십년으로 예상되는 방류 기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예전에도 말했듯 방류되는 마지막 한 방울이 나올 때까지 활동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했다. 당시 해관총서(관세청)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고자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중국은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수입 금지 대상을 전역으로 확대했다.
  • 강남구 발달장애인 운동회 ‘으라차차’

    강남구 발달장애인 운동회 ‘으라차차’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5일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발달장애인 450명이 선수로 뛰는 ‘2023 어깨동무 스페셜운동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강남구 지역 내 발달장애인만 참석했지만 올해에는 다른 자치구에서 온 5개 발달장애인 팀이 합세하는 등 서울시 전역의 발달장애인 축제로 확대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연습했다. 경기는 밀알학교 체육관(제1경기장)과 야외 운동장(제2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애 정도가 비슷한 사람과 함께 겨룰 수 있도록 2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경쟁 부문인 ▲플로어컬링 ▲무빙바스켓(농구)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도전 부문인 ▲스포츠스태킹릴레이(점보컵 쌓기) ▲스트라이크는 점수를 집계해 순위를 가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에게 있어 운동은 건강관리와 각종 만성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어깨동무 스페셜운동회는 이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한자리에 모여 모든 사람에게 응원을 받는 특별한 날로,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교육 격차 해소”…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중학교 만든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등이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서부산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과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부산형 명문학교’를 설립해 인재의 지역 외 유출을 막고, 동·서부산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와 시교육청, 사상구는 26일 ‘자율형 공립고 2.0 및 기숙형 중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하면 시교육청이 구체적인 학교 설립 계획을 결정하고 사상구는 학교 용지를 제공한다. 시는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혁신가와 기업, 지자체, 교육청 등이 협약을 맺고 협약 주체들이 교육 목표와 과정, 교장 공모와 교원 초빙 등 학사 및 인사를 자율 운영하는 학교다. 지난 6월 교육부가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도입을 예고한 것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정부가 예산도 지원하는 학교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공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부터 정주까지 총괄 지원하는 교육자유특구 기본 방향이 최근 발표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번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의 교육 선택 기회를 넓혀주고,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서부산에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고를 만들어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엄궁동 동궁초등학교 인근에 자율형 공립고를 18학급, 기숙형 중학교를 15학급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8년에 개교하는 게 목표다. 학생은 별도 학교장 전형으로 부산 전역에서 50%, 서부산권에서 40% 선발할 예정이다. 나머지 정원 10%는 사회적배려대상자로 채울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서부산권과 원도심 근속 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우수 교원을 초빙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숙사를 운영하면서 빠르게 명문 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방의 인재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해 자리잡으면서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위기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재가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역 보급창고’ 트레일러에 실어 600m 이동 작전

    ‘대전역 보급창고’ 트레일러에 실어 600m 이동 작전

    국가등록문화재인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대전역 보급창고)가 통째로 트레일러에 실려 600m 떨어진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했다. ‘건축물을 그대로 들어 옮기는’ 공법(이축)을 이용해 문화재를 이전한 국내 첫 사례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동광장에 있었던 대전역 보급창고가 25일 밤 12시 600m 떨어진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했다.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된 보급창고는 함께 있던 여러 창고 건물이 철거되고 주변이 모두 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섬처럼 남겨진 상태였다. 1956년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로 지어진 보급창고는 근대 목조 건축물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유산인 만큼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지만 새로 들어설 대전역 환승센터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이전이 불가피했다. 인근에 철도를 주제로 한 신안2역사공원 조성이 가시화하며 이전에 힘이 실렸다. 일반적인 문화재 이전 방식인 ‘해체 후 이전 복원’이 아닌 ‘이축’이 채택돼 지역사회와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문화재 이전 자체가 흔치 않지만 모듈 트레일러를 이용한 이전은 국내에서 첫 사례다. 대전시는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해체에 따른 부재 교체, 보존 처리, 보관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이축 방식이 낫다고 판단했다. 직사각형 모양의 보급창고는 길이 42m, 폭 10m에 무게가 약 42t이다. 보급창고는 이날 밤 12시쯤 GPS를 통해 자동 수평을 잡아 주는 모듈 트레일러 10대에 실려 공원까지 약 600m를 이동해 1시간여 만에 새 자리에 안착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현장 보존이 원칙이지만 이미 주변 경관이 크게 훼손돼 안정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인근 역사공원으로의 이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푸틴, 유치원생에게도 총 쏘는 법 가르쳐…“어린이들도 전쟁 준비” [핫이슈]

    푸틴, 유치원생에게도 총 쏘는 법 가르쳐…“어린이들도 전쟁 준비” [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가 극심한 병력부족 현상을 겪는 가운데,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마저 군사 훈련에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최근 전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7~8세의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접경지역인 벨고로드에서는 지난 7월 어린이들이 스스로 암호를 만들거나 기관총 조립과 자동무기 사용, 장애물 통과 등이 포함된 군사 훈련을 받았다. 당시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학생과 심지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 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동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7~8세 어린이 수십 명이 육‧해군 제복을 입고 행진했으며, 이중 일부는 모조 자동무기를 들고 있었다. CNN이 공개한 사진은 10세 미만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군인들 사이에서 총기를 만지며 사용법을 익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소년은 훈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군인들이 쓰는 모자를 쓴 채 총기 위에 손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모스크바 북부 볼로그다에서는 한 어린이가 “사령관님, 준비됐습니다!” 라고 말하며 경례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아조우해(海) 예이스크에서도 미취학 아동들이 구호를 외치며 국경수비대 행진을 이끄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공립학교 군사화에 애쓰는 푸틴 대통령 러시아 당국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에도 전쟁의 당위성과 군사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CNN은 “러시아 전역의 학교는 군 복무를 미화하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조국 수호를 강조하는 방향의 국가 교육 과정을 개편 중”이라면서 “간단히 말해 러시아 어린이들도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 당국은 공립학교의 군사화를 위해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했다. 세르게이 크라프초프 교육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의 학교와 대학에 관련 클럽을 조성하고, 애국을 기반으로 한 군사적 가치의 필수 수업을 개설했다”면서 “개편된 역사책은 러시아의 군사적 승리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지난 8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학교에 ‘조국 안보와 국방의 기초’라는 새로운 필수 과정을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군 부대 견학과 군 스포츠 게임, 군인 및 퇴역 군인과의 만남, 드론 강습이 포함된 새 교육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등학생들은 경험이 풍부한 군부대 장교 또는 교관의 지도 하에 실탄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 매체 ‘아이덴티티 스토리’가 입수한 교육부 문건에 따르면 “군복 미학, 군사 의식, 전투 전통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2024년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임무” 러시아 당국은 역사 교과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미화하기도 했다. 새로운 표준 교과서인 ‘러시아 역사’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신나치의 대량 학살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공개적으로 핵무기 획득을 선언했으며, 서방의 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CNN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공립학교의 군사화는 자발적인 애국심 급증이 아닌, 중앙 정부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가덕~오시리아 ‘부산형 급행철도’ BTO로 추진…2025년 착공

    가덕~오시리아 ‘부산형 급행철도’ BTO로 추진…2025년 착공

    가덕도신공항과 부산 도심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수익형 민간 투자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BuTX 급행열차’(가칭)으로부터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정책에 부합한다고 판단,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BuTX는 가덕도신공항부터 관광 시설이 집적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54.043㎞를 연결하는 철도다. 지난 3월 시는 지하 40m 이상 대심도 터널을 뚫어 철도를 놓고, 최고 시속 198㎞로 이동하는 친환경 수소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민간 투자자는 철도를 직접 건설한 다음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40년간 운영권을 갖는 수익형 민간 투자(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을 제안했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14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사업비 4조 7692억원,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예상된다. 2025년 착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 개통할 계획이다. BuTX가 개통하면 가덕도신공항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까지 18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3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BuTX를 가덕도신공항을 출발해 명지, 하단, 북항, 센텀시티, 오시리아까지 6개 정거장으로 계획했지만, 이번에 민간 사업자는 환승 수요 등을 고려해 부전역을 추가한 총 7개 정거장으로 노선을 제안했다. 부전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 있는 서면과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고 부전역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동해선이 연결된다. 시는 부전에 BuTX가 연결되면 부산, 울산, 경남을 30분 만에 도달이 가능한 광역 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문화재 ‘대전역 철도보급창고’, 오늘밤 트레일러에 실려 통째 이전

    문화재 ‘대전역 철도보급창고’, 오늘밤 트레일러에 실려 통째 이전

    모듈 트레일러 이용 국내 첫 문화재 이전트레일러 10대에 실려 600m 이동26일 자정부터 교통통제, 이전에 1시간 국가 등록문화재인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일명 대전역 보급창고)’가 26일 자정을 전후로 통째로 트레일러에 실려 600m 떨어진 신안 2역사공원으로 이전한다. ‘건축물을 그대로 들어 옮기는’ 공법(이축)으로 이용한 문화재 이전은 국내 첫 사례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철보도급창고 이전을 위한 보수보강 작업 등을 마치고 26일 자정부터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한다. 이전 방식은 지금까지 일반적인 ‘해체 후 이전 복원’이 아닌 ‘이축’ 방식이 채택됐다. 문화재 이전 자체가 전국적으로 흔치 않지만, 트레일러를 이용한 이전은 국내 첫 사례다.대전시는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해체에 따른 부재 교체와 보존 처리, 보관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이축이 낫다고 판단했다. 문화재가 옮겨갈 공원 부지 내 기초 작업과 공원까지 약 600m 이동 구간 내 장애물들에 대한 조치와 최종 디지털 시뮬레이션도 사실상 완료됐다. 직사각형 모양의 철도보급창고는 길이 42m, 폭 10m에 무게가 약 42t으로 측정됐다. 철도보급창고는 자동으로 수평을 잡아주는 모듈 트레일러 10대에 실력 공원까지 약 600m를 이동해 새로운 자리로 안착할 예정이다. 이전은 26일 오전 0시20분께 교통통제를 시작으로 1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대전역 동광장에 위치한 철도보급창고는 2005년 문화재로 등록됐지만, 등록 당시 함께 있던 여러 창고 건물이 철거되고 주변이 모두 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섬처럼 덩그러니 남겨졌다. 문화유산인 만큼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하지만 새로 들어설 대전역 환승센터의 제 기능을 위해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과 인근에 철도를 테마로 한 신안2역사공원 조성이 가시화하며 이전론에 힘이 실렸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현장보존이 원칙이지만, 이미 주변 경관이 크게 훼손됐고 안정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인근 역사공원으로의 이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방시혁이 쏘아 올린 로켓/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방시혁이 쏘아 올린 로켓/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캐나다 토론토 시민들은 고무돼 있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달 발표한 ‘더 에라스 투어’의 내년 콘서트 일정에 토론토가 새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내년 11월 여섯 차례 열리는 토론토 공연 티켓은 총 30만장. 온라인 사전 예매에 캐나다 전체 인구의 77%인 3100만명이 몰렸다. 현지 언론들이 로또 당첨 확률과 비교하며 호들갑을 떠는 배경에는 ‘스위프트노믹스’ 효과의 기대감이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20개 도시 투어를 해온 스위프트의 공연마다 막대한 경제효과를 일으키면서 그의 이름을 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미 전역에서 쇄도한 팬들이 호텔을 꽉 채우고, 먹고 마시고 관광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마저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스위프트 효과를 거론했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지난 7월 덴버의 2회 공연으로 주 전체의 국내총생산(GDP)이 1억 4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산정했다. 스위프트 팬 1인당 덴버에서 쓴 돈은 평균 1327달러, 총 소비 규모는 2억 달러가 넘는다. 스위프트노믹스의 본질은 팬들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팬덤 경제’다. 다양한 콘텐츠가 빠르게 소비되고 증발되는 시대에 충성도 높은 팬덤이야말로 음악산업의 원천이다. “우주탐사 계획을 짰으니 로켓을 만들어 주세요.” 하이브를 시가총액 11조원의 대기업으로 키워 낸 방시혁 의장이 2018년 중소기획사 대표 시절 내부 개발팀에 한 주문이다. 그가 1대1 면접을 보고 직접 뽑은 기획·개발자들에게 요구한 ‘로켓’은 1년 뒤 세계 최초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로 실체를 드러냈다. 아티스트 콘텐츠와 팬 커뮤니티, 커머스를 하나로 묶어 낸 위버스는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월간 실사용자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 사용자 비율이 90%인 막강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든 K팝 아티스트의 팬 경험을 가능케 한 위버스는 글로벌 팬덤이 급성장하는 데 기반이 됐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연 ‘K팝 전성시대’의 동력은 이런 팬덤의 혁신이다. 최근 하이브가 미국 대형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에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방송이 아니라 위버스와 유튜브로 중계된 오디션 팬 투표에 119만명이 참여했다. 평균 나이 18세의 12개국 본선 진출자 20명은 어릴 때부터 K팝을 보고 듣고 즐긴 소녀 팬들이다. 국적과 인종적 배경에서 자유로운 ‘팬덤의 힘’을 본다. 국내 대중음악계에 ‘K팝의 세계화’ 바람이 거세다. 국내 엔터사들이 보컬·안무·매너 등 체계적인 트레이닝 노하우와 독창적인 팬덤 구축 기술이 결합된 K팝 제작 시스템 수출로 글로벌 ‘완성형 아이돌’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 방 의장은 K팝 시스템의 미국 시장 이식으로 ‘K’ 자를 뗀 ‘그냥 팝’ 그 자체가 될 수 있다는 방법론을 편다. 국내에서 만든 K팝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기존 방식에서 한국형 제작 시스템을 통해 만든 아티스트로 해외 팝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방 의장과 더불어 국내 엔터계의 상징적 인물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최근 북미 걸그룹 프로젝트에서 선발한 데뷔조로 세계화 행보에 나섰다. 국내 음악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면서 방 의장이 말한 ‘우주탐사’ 표현이 떠올랐다. K팝의 글로벌 음악시장 점유율은 4% 미만이다. 지난해 미국 내 가장 많이 팔린 음반 10개 중 7개가 K팝이지만 ‘미지의 시장’은 우주 개발에 버금간다. 방 의장이 K팝 세계화에 자신의 모든 걸 걸었다는 말이 들려온다. 그가 쏘아 올린 로켓이 전 세계 팬덤을 연결하고, 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K팝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 정의선 회장 “소아암 아동 치료 후 삶도 지원”

    정의선 회장 “소아암 아동 치료 후 삶도 지원”

    “소아암의 궁극적인 종식이 목표입니다. 암 치료뿐 아니라 이후 아이들 삶의 여정까지 지원하겠습니다.” ‘바퀴에 희망을 싣고’, 현대자동차의 소아암 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현대 호프 온 휠스’가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고위 경영진이 총출동했으며 미국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에 따라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소중히 여기는 활동이 호프 온 휠스”라면서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걸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미국 딜러들과 함께 재단을 설립한 건 1998년부터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판매 1대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830여명의 현대차 딜러가 참여 중이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히고 있다. 25주년을 맞아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현대차의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약 3016억원)가 됐다. 현재까지 미국 내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지원을 받았다.
  • 허준·겸재 정선의 숨결 느끼는 강서 뚜벅이 여행

    허준·겸재 정선의 숨결 느끼는 강서 뚜벅이 여행

    서울 강서구는 지난 22일 전역을 앞둔 육군 장병 40여명을 초청해 지역 문화와 관광 명소를 체험하는 ‘강서 뚜벅이 여행’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서 뚜벅이 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지역의 문화 관광 자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개화산 둘레길 등 3가지 코스로 이뤄져 있다. 이날 장병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허준박물관 코스와 개화산 둘레길 코스를 각각 체험했다. 허준 코스는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허준 테마거리와 허준이 동의보감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허가바위,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개화산 코스는 조선시대 공신인 풍산 심씨 묘역부터 봉화로 연락을 주고받던 봉수대, 한국전쟁으로 산화한 호국영령 1100여명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개화산 호국 충혼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강서 뚜벅이 여행 1회 최대 인원은 15명이다. 출발 7일 전까지 강서구청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강서의 매력을 더 많은 시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문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판결봉 대신 기관총 든 우크라 판사들…키이우 날아든 샤헤드 드론 격추

    판결봉 대신 기관총 든 우크라 판사들…키이우 날아든 샤헤드 드론 격추

     우크라이나의 판사들이 수도인 키이우로 날아드는 러시아의 이란산 샤헤드 자폭 드론을 기관총으로 요격해 영공 방어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자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20일자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35명의 우크라이나 판사들은 ‘므리야’라는 이름의 우크라이나 준군사 조직에 속해 있다. 약 380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이 부대의 9%가 법관 출신이라는 얘기다. 이 판사들 중 일부는 이미 은퇴했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사법 당국에서 재직 중이다. 이 판사들은 지난해 가을 무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이란산 샤헤드 자폭 드론을 발사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공 방어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키이우 시내를 지키기 위해 건물 옥상 등에 자리 잡고 기관총을 발사해 드론을 격추시킨다. 이들의 기여는 키이우에 대한 여러 번의 드론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한 서방의 정교한 방공망을 보완해준다고 AP 통신은 전했다.이 판사 일행 중에는 현재 우크라이나 대법원에 재직 중인 유리 추마크(48) 판사가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 분대는 지금까지 이란산 샤헤드 드론 5대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샤헤드 드론은 약 2000㎞까지 비행할 수 있는 데다 목표 지역 상공에서 배회하는 능력도 있다. 비교적 작은 기체에 폭발물로 가득 차 있어 미사일처럼 충돌해 폭발을 일으킨다. 특히 한꺼번에 떼지어 날아들면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드론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5㎞ 정도로 비교적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 기관총 사격에도 격추당할 수 있다. 현재 므리야 부대는 1944년 소련제 M1910 맥심 반동식 기관총과 1964년 체코슬라바키아제 범용 기관총 등 구형 무기로 키이우 상공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 기관총들은 샤헤드 드론을 격추시킬 수 있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추마크 판사는 말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맥심 기관총 등 구식 무기에 소음기와 광학 기기 등 현대식 장비를 추가해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활용하고 있다.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출신 퇴직 판사인 빅토르 포몬(61)은 지난해 처음 키이우 영토 방어에 나섰지만 외면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까스로 입대했지만 반년 만에 나이 문제로 전역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일주일도 안 돼 므리야 부대에 자원해 영공 방어에 나섰다. 그는 “지금 이렇게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내 아이와 손주들은 평화로운 미래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원자들은 태블릿 PC와 야간 투시경, 레이저 기기 등을 사용해 3, 4명씩 분대를 이뤄 키이우 상공으로 날아드는 샤헤드 드론을 추적한다. 추마크 판사는 샤헤드 드론의 경우 가까이 다가오면 엔진 소음 탓에 위치를 단번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샤헤드 드론이 자신들을 향해 곧 바로 날아오면 격추하기가 오히려 쉽다며 만일 드론이 하늘을 가로지른다면 사냥꾼이 영양을 쏘듯 진행 방향의 약간 앞쪽을 겨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판사들은 추운 겨울철에는 임시 창고에서 하늘을 감시하고 여름에는 위장막으로 덮인 옥상을 이용한다.한편 샤헤드 드론 사냥꾼으로 변신한 판사들의 활약은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겨울 키이우 등 도시의 주민들은 드론 공습으로 인한 정전으로 추위를 견뎌야만 했는데, 이번에도 러시아가 비슷한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샤헤드 드론과 같이 비교적 저렴한 무기는 러시아군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러시아는 이런 드론을 기반으로 한 드론 수천 대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시, ‘공도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용역 추진

    안성시, ‘공도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용역 추진

    경기 안성시가 시 전체 인구의 30%가 넘게 거주하는 공도읍을 대상으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22일 안성시에 따르면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역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전략과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이다. 시는 관내에서 중심 도시 기능을 하는 공도읍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주요 사업, 기반 시설 현황 등 여건을 조사하고 분석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 지속 가능한 공간관리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5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등 3억원이 투입돼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개발 사업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관리 전략 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전체 면적의 5.8%(32㎢)에 해당하는 공도읍에는 시 전체 인구의 30.9%인 6만 2000여명이 거주한다.
  • “우린 포탄 없는 포병, 불량무기로 싸울 바엔…” 러軍 탈영병들의 고백 [핫이슈]

    “우린 포탄 없는 포병, 불량무기로 싸울 바엔…” 러軍 탈영병들의 고백 [핫이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성능이 떨어지는 ‘불량 무기’로 전장에 나서라는 명령을 거부하는 러시아 병사들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州)의 바흐무트에 배치돼 전투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 1442연대 병사들은 동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처지를 알렸다. 해당 영상 속 군인들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때문에 학살에 직면할 우려를 안고 있으며, 만약 후퇴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암살단’에게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말하며 최전선의 잔혹한 공포를 표현했다.이들은 “현재 전장의 상황이 너무 나빠서 일부 병사들은 다시 전투에 투입되기 전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다”면서 “탈영을 결심한 병사들도 이후 탈영병을 사살하는 임무를 맡은 암살단에게 걸려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도 싸우고 있지만, 대부분의 보병이 전사했다”면서 “오늘도 우리는 공습을 위해 10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다. 결국 죽으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러시아 병사들이 전투에서 싸우기를 거부한 채 극단적 선택이나 탈영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낡은 불량 무기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극심한 무기 부족 현상을 겪어왔다. 결국 수십 년 동안 쓰지 않던 녹슨 무기들이 병사들에게 배치됐고, 러시아 병사들은 총알이 나가지 않는 불량 총기와 불발탄 등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공개된 동영상 속 한 러시아 병사는 “우리가 가진 탄약은 끔찍하다. 일부는 폭발하지도 않고, 쏘아지지도 않는다. 우리는 탄약이 없는 포병일 뿐”이라면서 “탄약이 다 떨어지자 우리는 보병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보병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늘도 타 연대 소속의 병사가 두려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병사들은 대부분 강제 동원된 러시아 남성들로 추정된다. 이들은 영상 말미에서 “결국 우리는 결정을 내렸고 도망쳤다. 무기를 남겨두고 전장을 떠났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탈영병을 쫓는) 죽음의 부대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 탈영병에 대한 처벌 강화 앞서 러시아 당국은 심각한 무기 부족과 더불어 병력 부족 현상이 시작되자 강제 동원을 통해 징집병을 모았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하원(국가두마)가 탈영병에 대한 형량을 기존의 2배인 징역 10년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투를 거부하거나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한 병사도 최대 10년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자발적으로 항복한 병사는 최대 10년, 약탈을 저지른 병사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당시 AP통신은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전투를 거부하고 전역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번 개정안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탈영병에게 최대 징역 10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대부분의 탈영병들은 도망치다 살해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월 AFP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 당국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탈영한 31세 무장 병사 1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서부 리페츠크주(州)는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지휘관이었다가 노르웨이로 망명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는 “같은 부대 소속 병사가 탈영 도중 러시아군에 걸려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면서 “탈영병을 추적해 처단하는 특수부대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소아암 궁극적인 종식이 목표”…현대차, 소아암 어린이와 25년 동행

    “소아암 궁극적인 종식이 목표”…현대차, 소아암 어린이와 25년 동행

    “소아암의 궁극적인 종식이 목표입니다. 암 치료뿐 아니라 이후 아이들 삶의 여정까지 지원하겠습니다.” ‘바퀴에 희망을 싣고’, 현대자동차의 소아암 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현대 호프 온 휠스’가 25주년을 맞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관련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고위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아울러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국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에 따라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소중히 여기는 활동이 호프 온 휠스”라면서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걸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미국 딜러들과 함께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한 건 1998년부터다.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의 연구와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기금 규모 기준으로 현재 미국 내 3대 소아암 재단으로 꼽힌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판매 1대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가 참여 중이다. 이번 25주년을 기념해 현대차가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로 현재 한화로 환산하면 약 3016억원이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현대차는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인 9월마다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인 ‘소아암 코커스’ 소속 주요 의원들과 의사협회 관련 단체,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호프 온 휠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012년 9월에는 소아암 코커스 의원들에게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도 전달받았다.행사 전날에는 홍보대사 어린이들이 메이저리그 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 홈구장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시구한 11세 어린이 올리버 포스터와 레이니 클락은 각각 5, 6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수년간 치료 과정을 건뎠다. 현재는 미국 전역을 돌며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정 회장과 현대차 경영진은 이날 직접 시구를 지켜보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 민중 눈높이로 전한 삶의 지혜…국내 대표 독문학자들이 ‘완역’

    민중 눈높이로 전한 삶의 지혜…국내 대표 독문학자들이 ‘완역’

    “민중문학의 서사적인 바탕은 온 자연을 아우르며 층층으로 펼쳐진 초록 풀밭과 같다. 지침 같은 것이 없어도 충만하고 부드러운 풀밭 말이다.” 독일의 언어학자인 야코프·빌헬름 그림 형제는 전쟁 후 황폐해진 독일의 정체성, 민족의 뿌리를 찾기 위해 독일 전역에서 채집한 민담집 ‘그림 동화’를 펴내며 서문에 이렇게 썼다. 200여년 전의 그림 동화가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다양한 감정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이처럼 ‘민중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지고 구전되면서 응축된 삶의 지혜 때문이다. ‘헨젤과 그레텔’, ‘라푼젤’, ‘백설공주’, ‘신데렐라’, ‘황금 거위’ 등 세계인의 어린 시절 다채로운 이야기의 샘물이 돼 준 ‘그림 동화’는 그 친숙함만큼 ‘세계문학사에서 큰 자리값을 갖는 책’이다. 하지만 디즈니 만화 등으로 익숙한 몇몇 이야기들 외에도 그림 형제 생전 마지막 판본인 1857년 7판 정본에는 238편의 방대한 서사가 실려 있다.이 판본을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수상한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 김남희 경북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등 국내 대표 독문학자 2명이 2018년부터 5년간 번역해 재탄생시켰다. 두 역자를 그림 동화 번역의 적임자로 꼽아 공을 들이며 출간에 큰 역할을 한 스위스 민담·동화 연구가 알프레드 메설리 전 취리히대 사회문화학과 교수의 자문으로 깊이가 더해졌다. 지금까지 국내에 나온 ‘그림 동화’ 번역본은 독일어가 아닌 영어 번역본에서 출발해 다시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를 드러내거나 독일어 번역에 치중하면서 번역 투가 역력하기도 했다. 반대로 자연스러운 한국어 번역에 무게를 두는 과정에서 독일어 특유의 표현이 다수 윤색되기도 했다. 이에 주목해 역자들은 원문에 최대한 가깝게 충실히 번역하는 데 신경 썼다. 또 동화 문장 어미에 주로 붙는 존댓말을 쓰는 대신 평서문으로 문장을 맺어 긴박하고 흥미로운 내러티브를 더 생생히 부각시켰다. 독일어, 독일 문화권의 토양에서 배어 나온 자연스러운 ‘낯설음’은 그대로 보존했다. 어리석고 악랄한 인물들도 등장하고, 잔혹하거나 황당무계하거나 급하게 봉합되기도 하는 이야기들은 미화되지 않고 도덕적 판단도 배제돼 있다. 이에 구전 서사 본연의 힘이 더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교수는 “독자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는, 들꽃 같은 이야기의 원형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또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 줌으로써 타인을 받아들이고 품는 관용을 깨우치게 하고 불가해한 삶의 진실을 열어 보인다. 전체 238편 가운데 34편에는 전 교수의 구연동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QR 링크도 실려 있다. 민음사는 오는 10월 14일 전 교수가 운영하는 경기 여주 여백서원에서 부산 동서대 연기과 연기자들이 독자들에게 그림 동화를 구연으로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독일의 인상주의 풍경화가이자 동화책 삽화가인 오토 우벨로데의 삽화 400여점을 통해 당시의 풍경과 인물, 동물을 감상해 보는 재미도 있다.
  • ‘죽전역 칼부림’ 가해자, 1심 징역 8년...법원 “당분간 사회 격리 필요성”

    ‘죽전역 칼부림’ 가해자, 1심 징역 8년...법원 “당분간 사회 격리 필요성”

    불특정 다수 대상으로 계획, 죄질 나빠 지난 3월 퇴근시간대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3명을 다치게 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현경훈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5)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일부러 휴대전화 소리를 켜놓고 흉기를 소지한 채 누구라도 자신에게 시비를 걸면 휘두르기 위해 기획했다고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다”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특수상해를 계획하고 일말의 주저함 없이 잔혹하게 흉기를 휘둘러 죄질이 아주 나쁘다”고 판단했다. 김씨를 구속기소할 당시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은 특별한 동기가 없는 일명 ‘묻지마 범죄’로서 죄질이 중하다”고 구속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김씨가 2022년 5월 경 인천지법에서 특수상해 범행과 관련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이 같은 동종범죄를 저지른 점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지금까지 반성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이 자신을 화나게 해 범행한 거라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점으로 보아 재범 위험성이 크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 재범 위험성 등에 비춰 당분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조현병이 발병하고 2017~2020년 사이 3년간 정신과에서 입원치료를 받기도 한 점 등으로 보아 정신질환이 범행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이를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5시 40분경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60대 여성 등 승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와 얼굴 등에 자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휴대전화 소리를 줄여달라고 말한 데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아줌마 아닌데요” 죽전역 흉기난동 30대女 징역 8년

    “아줌마 아닌데요” 죽전역 흉기난동 30대女 징역 8년

    퇴근길 전동차 안에서 ‘아줌마’라는 말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에게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이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현경훈 판사는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5)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압수된 부엌칼·회칼·커터칼 등은 몰수했다. 김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5시 44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역 인근을 달리던 수인분당선 전동차 안에서 60대 여성 승객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회칼을 휘둘러 A씨 등 피해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사건 당일과 전날 식칼 2개, 회칼 1개, 커터칼 1개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구급차로 즉시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 판사는 “피고인은 집행유예 중에 동종범죄인 특수상해와 폭력을 저질렀다”며 “자기 행동을 반성하기보다는 피해자들이 기분 나쁘게 행동해 억울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월 18일 이 사건 첫 재판에서 ‘어떤 부분이 억울하냐’고 묻는 현 판사에게 “아주머니가 소리를 줄여달라고 하길래 제가 ‘아줌마 아닌데요’라고 얘기했더니 뭐라고 하셔서 회칼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아주머니께 기분이 나빴고 다른 사람이 저를 제재하러 올까봐 고시원으로 가 방어할 생각을 했다”고 했다. 또 “아저씨와 싸움이 붙었는데 저를 때리려고 했다”며 “제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지 모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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