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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핵전쟁 코앞으로?…“이란 핵시설 공격” 거침없는 이스라엘 [송현서의 디테일]

    중동 핵전쟁 코앞으로?…“이란 핵시설 공격” 거침없는 이스라엘 [송현서의 디테일]

    이스라엘 내에서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재차 나오면서 중동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AFP 통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신임 국방장관은 이날 엑스(구 트위터)에 “이란의 핵 시설이 어느 때보다 더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무력화하고 제거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초 이란이 자국 영토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달 26일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미국 및 국제사회의 만류에 핵 시설 공습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베냐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5일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친이스라엘 인사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이스라엘 내에서는 이란과 팔레스타인에 대해 강경하게 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미 대선 종료 직후 레바논과 가자지구 공세 강화온건파로 분류돼 온 요아브 전임 국방장관과 달리 카츠 신임 국방장관은 안보 사안에 있어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카츠 국방장관은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을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페르소나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거나, 하마스를 옹호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과거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 비난한 바 있다. 강경파인 카츠 국방장관이 네타냐후 내각에 합류한 다음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집권 당시 자신을 “역사상 가장 친(親)이스라엘 대통령”이라고 말했으며, 실제로 2018년 텔아비브에 있던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2019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공식 인정 등 이스라엘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국방장관이 교체되고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이스라엘은 기다렸다는 듯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 강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6일 “레바논에서 전투를 계속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며, 여기에는 (지상) 작전의 확대와 심화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스라엘 당국은 트럼프 당선 후 가자지구 북부에 구호품 공급을 완전히 끊겠다고 선언하는 동시에 중동 전역에서 고강도 군사 행동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레바논, 시리아 등지에 동시다발적인 폭격을 퍼부었고, 이 과정에서 약 1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심지어 지난 9월 3000명 이상의 인명 피해를 냈던 레바논 ‘무선호출기(삐삐) 연쇄 폭발’ 공격과 관련해 2개월 가까이 침묵을 지키다 미국 대선 직후 자국의 소행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자전쟁 이후 인질 협상에 소극적이라는 이유 등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던 네타냐후 총리의 국내 정치적 입지가 온건파 국방장관 경질 및 미국 정권교체와 맞물려 다시 탄탄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친이스라엘 대통령’ 트럼프의 입장은?현재 이스라엘의 행보로 보아 트럼프의 재선 성공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트럼프 집권 2기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당시 이스라엘에 보여준 우호적인 행보들은 ‘미국의 지출 또는 희생’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레바논에 이어 이란까지 전선을 확장한다면, ‘친이스라엘 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위해 무기지원 등 상당한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꾸준히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온 트럼프 당선인 입장에서 네타냐후의 ‘마이웨이’가 달갑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고립주의적 반전(反戰)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미군 병력 해외 투입이나 외국에 대한 무기지원을 계속하길 꺼릴 수 있다”면서 “이 점이 이스라엘에 어떻게 적용될지가 네타냐후에게는 위험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예루살렘 소재 유대민족정책연구소의 슈무엘 로스너 선임연구원도 “트럼프 2기의 대(對)이스라엘 정책은 1기와는 다르다”며 “단기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이 적들에게 힘을 마구 휘두르도록 허용할 뜻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고립주의 성향이 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자신의 개인 별장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에게 “나의 재집권 전까지 전쟁을 끝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1월 20일 이전에 종전하라고 요구한 셈이다. 트럼프 2기의 중동정책이 아직 윤곽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11일 가자 중부에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공습을 퍼부었다. 누세이라트의 알-아우다 병원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0명이 사망했다”며 “일부는 난민촌 텐트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 부산시, 2030년까지 임대주택 청년·신혼 1만호 임차료 전액 지원

    부산시, 2030년까지 임대주택 청년·신혼 1만호 임차료 전액 지원

    부산시가 2030년까지 공공·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신혼부부 1만 세대에 임차료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12일 ‘2032 주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대 중점 과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청년의 다른 지역 유출, 낮은 출산율,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먼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임차료를 지원하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공공임대 8500호, 민간임대 1500호에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차료를 지원하고, 이후부터 지원 대상을 매년 2000세대씩 늘려가는 것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LH, 부산도시공사 등이 매입하거나 전세 계약을 체결해 청년·신혼부부에 월세로 재임대하는데, 청년·신혼부부가 내야 하는 임차료 전액을 시가 지원한다. 민간임대 역시 공공임대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지원한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1호당 평균 지원 금액은 월 30만원 수준이다. 다만, 지원 대상은 ‘가구원수별 가구당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청년, 100%~150% 이하인 신혼부부다. 지원 기간은 청년의 경우 최대 6년, 신혼부부는 기본 7년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임대주택 거주 중에 자녀를 출산하면 20년까지 연장된다. 자녀를 둘 이상 출산하면 평생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역세권 상업지역에 건축규제를 완화해 시세보다 임차료가 낮고, 주거 환경이 좋은 민간임대주택을 10년간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희망더함주택’ 활성화에도 나선다. 희망더함주택 사업대상지를 역세권 상업지역에서 상업지역 전역 및 역세권 주거지역까지 확대하고, 건설자금에 대한 연이자 최대 2%를 지원한다. 현재 추진 중인 희망더함주택은 14개 단지, 4000호인데, 이런 조치에 따라 공급 규모가 1만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지역 고령화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를 위한 액티브 시니어타운 100만평 조성도 추진한다.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도심형 시니어타운을, 강서·금정·해운대구 집단 취락지구, 기장군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인근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근교형 시니어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런 주거 정책을 이날 시청앞행복주택 2단지 연제행복체육관에서 박형준 시장과 건축·주거 환경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공개했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5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걱정 없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파 약자 보호, 안전사고 예방…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한파 약자 보호, 안전사고 예방…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약자와 함께하는 ‘한파대책’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대책’ ▲빈틈없고 선제적인 ‘안전대책’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대책’ 등 총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우선 쪽방촌 주민을 위해선 난방용품, 등유, 식료품 등을 지난해 대비 1억 1000만원 늘어난 규모로 확대지원한다. 밤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인 동행목욕탕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 관리도 돌입한다. 겨울철 난방비 감당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원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바우처는 다음 달 31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5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파에 직격타를 맞는 노숙인 관리 인력을 평상시보다 2배 이상(평시 53명→최대 124명) 확대한다. 거리상담 및 순찰 횟수도 1일 4~6회에서 최대 10회까지 늘려 노숙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관리한다. 식사, 잠자리, 방한용품 지원도 늘린다. 이외에도 노숙인복지시설을 통해 매일 1900여 명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응급 잠자리 1일 최대 수용인원을 307명에서 675명까지 늘려 추위를 피하도록 지원한다.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을 위한 응급쪽방(110개실)도 운영 예정이다.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수도 동파, 동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상수도 동파대책상황실’도 가동한다. 동파에 취약한 낡은 복도식 아파트 1만 5000여 세대에는 보온재 30만여개를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둘째, 강설과 폭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 일상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도로사업소(6개) 및 서울시설공단으로 구성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또한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강설 화상전송시스템’도 설치해 제설제 사전살포 등 초동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출퇴근 시간 강설이 예상될 경우엔 차량정체 및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출퇴근 전 제설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눈이 와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재난단계별 비상수송대책’도 가동한다. 대설주의보 등 제설2단계 시에는 버스, 지하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한다. 대설경보 등 제설 3단계 시에는 60분을 연장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 셋째, 건조한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를 비롯해 겨울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시설에 대한 안전 및 소방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빈틈없고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랭질환자 발생을 대비한 응급의료체계도 촘촘히 구축한다. 건물 밀집도가 높고 시설이 낙후된 쪽방촌에는 전기 이상을 감지하는 ‘스마트 전기화재예방시스템’ 설치해, 화재를 원천 차단한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저감조치와 예·경보제도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지정해 서울 전역에서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위반 시 1일 1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통증 완화·힐링까지… ‘치유의 섬’ 완도, 천만 관광객 시대 열 것”

    “통증 완화·힐링까지… ‘치유의 섬’ 완도, 천만 관광객 시대 열 것”

    갯벌·해조류 등 이용 ‘해양치유산업’3만여 일자리·4.2조 경제 효과 기대치유센터 방문객 96% “재방문할 것”‘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리조트·골프 테마파크 등 유치 추진차별화된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로“완도가 지닌 비교 우위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해양치유산업으로 모두가 잘사는 ‘치유의 섬 완도’를 만들겠습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국내 최초로 지난해 개관해 해양치유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며 ‘천만 관광객 유치’ 비전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차별화된 해양치유 콘텐츠로 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양치유시설과 웰니스 관광, 바이오산업이 융복합된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신 군수와의 일문일답. -해양치유란. “해양치유는 깨끗한 해양기후와 바닷물,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한다. 해변에서 노르딕워킹과 요가, 필라테스 등을 통해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 호흡기 치료를 돕는다. 또 갯벌과 해조류를 이용해 피부 미용을 하거나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항염 작용이 우수한 해수로 목과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의 통증을 완화한다.”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한 이유는. “대부분의 지방처럼 완도도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완도만의 장점을 살릴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 발굴에 나섰다. 완도는 해저가 정화 작용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깨끗한 바닷물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갖췄다. 또 미세먼지가 적어 대기질이 좋고 공기 중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나 많다. 비교 우위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의 장점을 살릴 완도만의 미래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선택했다. 2015년 해양치유산업을 직접 기획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했고 새로운 산업으로 받아들여졌다. 2017년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100여년 전부터 해양치유산업이 발전했고 독일의 경우 시장 규모 45조원에 일자리가 45만개나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면 3만여개의 일자리와 4조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지방소멸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전망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7740㎡ 규모의 해수,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했다. 1층에서는 대규모 해수풀장 ‘딸라소풀’에서 아쿠아로빅 등의 수중 운동과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통해 근육통 해소 등 근골격계 질환을 완화하고 해조류를 활용한 거품 테라피와 해수 미스트실의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층 치유 전문 프로그램실에선 전문 장비로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해수, 해조류, 머드 등을 활용한 스팀 샤워와 해조류 입욕 테라피, 피부 마사지, 음악과 향기 등의 오감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4만 7000여명이 다녀갔고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을 표했다. 96%는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해양치유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와 ‘힐링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치유산업 발전 전략은. “해양치유 선도 지자체인 완도는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의학적 공신력 확보를 위해 대학병원과 함께 효용성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이용객의 건강 정보와 공공 건강 정보 등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완도형 인공지능(AI)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다. 또 7월 6일을 ‘해양치유 기념일’로 지정하고 해양치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해양치유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해양치유산업은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해양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은.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해양기후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치유공원,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 각종 치유시설의 연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해 완도를 세계적인 힐링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방안도 마련했다. 체류형 치유 방문객 유치를 위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 테마파크 등의 민자 유치도 추진한다. 또 보길도 등 갯돌과 파도 소리를 통한 ‘소리 치유’와 윤선도 유적의 ‘문학 치유’, 청산도 슬로시티 등의 다양한 섬 자원과 해양치유를 연계해 완도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620만명의 관광객이 완도를 찾았는데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면 천만 관광객 시대가 기대된다.”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은. “전국 해조류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완도는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조류로 만든 화장품을 미국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으로 수출했다. 지난해 8월 준공한 해양바이오공동협력연구소에서는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립 등을 통해 연구·생산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등 해조류 기반 신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 해조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례적으로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담수나 비료를 쓰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영국과 캐나다 등 각국의 해조류 양식 관계자들이 완도를 찾았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고등계획원에서 한미 에너지부 국제 공동 연구개발 사업인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 대상지인 완도를 방문했다. 11월에는 미국 에너지고등계획원을 방문해 외해 해조류 양식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할 계획인데 외해 해조류 양식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양바이오산업 발전과 해조류 탄소 흡수원 지정의 발판이 될 것이다.”
  • ‘SEOUL VIBE’ 호주의 밤, K팝에 물들다

    ‘SEOUL VIBE’ 호주의 밤, K팝에 물들다

    호주가 K팝에 열광했다. 대한민국 서울에 열광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엘더 파크에서 K팝 콘서트 ‘2024 서울바이브 인 애들레이드’가 열렸다. K팝을 통해 서울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K팝 아이돌 그룹 ‘하이키’와 ‘더킹덤’이 춤추고 노래하며 서울의 매력을 알렸다. 애들레이드 시민 1만 5000여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하이키가 먼저 공연을 했다. 하이키를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이 몰려 무대 앞 잔디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청소년이 대부분이었지만 중장년 팬도 적지 않았다. 임신부도 있었다. 그들은 하이키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했다. 하이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불빛을 꺼뜨리지 마’ 등 대표곡을 불렀다. 하이키는 특히 ‘하트 라이트’의 가사를 개사해 불러 호응을 이끌었다. 원래 가사인 ‘여기는 파라다이스’를 ‘여기는 애들레이드’로 바꿔 불렀다. 팬들은 한국식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서툰 한국어 발음으로 “예뻐요”, “귀여워”라고 소리쳤다. 곡과 곡 사이, 하이키 멤버들은 서울에서 꼭 가야 할 곳과 먹어야 할 음식을 추천했다. 리이나는 “서울에 오면 경복궁에 가야 한다. 경복궁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예쁜 사진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서이는 “전통시장인 광장시장을 추천한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한강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강이다. 거기서 배달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다. 재미있고 맛도 있다”고 말했다. 휘서는 “남산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구경하시기를 바란다. 소원을 담은 자물쇠도 참 예쁘다. 내려오는 길엔 별미인 돈가스도 먹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옐은 서울숲을 지목했다. 그는 “서울숲은 서울 산책로 가운데 가장 예쁜 길”이라면서 “근처에 맛집도 많다”고 소개했다. 서이는 서울에서 먹어야 할 음식으로 떡볶이를 택했다. 그는 “서울에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떡볶이를 추천하고 싶다. 내 소울푸드”라면서 “매우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리이나는 치킨과 소주를 권했다. 그러자 휘서는 “소주를 마신 다음날에는 뼈해장국으로 속을 풀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옐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설렁탕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이키는 자신들의 노래 ‘서울’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서이는 “아메리칸 드림처럼 서울에서의 성공을 꿈꾼다. 힘들지만 목표가 있어 포기하지 않는다. 호주의 팬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듣고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킹덤의 공연이 이어졌다. K팝 팬들과 더킹덤의 팬클럽 ‘킹메이커’로 무대 주변은 역시 빈틈이 없었다. 더킹덤은 ‘플립 댓 코인’, ‘승천’ 등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절도 있는 군무와 군더더기 없는 퍼포먼스에 행사장이 뜨거워졌다. 리더 단은 유창한 영어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중간중간 장난스럽게 호주 억양을 섞어 쓰며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단은 서울에서는 꼭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삼겹살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서울 어느 삼겹살집에 가도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진은 떡볶이를 추천했다. 그는 “떡볶이가 정말 맛있다. 매운 떡볶이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이 “평소에 안 매운 로제 떡볶이를 먹지 않느냐”며 놀렸다. 아서는 “서울 석촌역 근처에 우리 이모가 하는 돼지갈비집이 있다. 여기 꼭 가야 한다”면서 “‘내가 킹메이커’라고 해도 음식값은 내야 한다. 아이스크림 정도는 서비스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팬들을 깔깔대며 즐거워했다. 트리스탄 호섹스(36)는 방방 뛰면서 하이키의 공연을 즐겼다. 그는 “공연 소식을 듣고 사흘 전부터 하이키 영상을 찾아봤다. 이제 완전한 하이키 팬”이라면서 “K팝의 에너지는 나를 충만하게 한다. 내겐 서울도 마찬가지다. 2019년에 한 번 가 보고 아직 못 갔다. 오늘 공연 때문에 서울이 더 그리워졌다”고 말했다. 한 팜(13)은 “오늘 공연을 보기 전까지는 방탄소년단(BTS)의 팬이었다. 오늘부터 더킹덤이 내 최애”라면서 “K팝과 서울은 늘 내게 큰 영감을 준다. 서울에 가서 떡볶이와 호떡을 먹고 싶다”고 했다. 애슐리 유진(13)은 “K팝의 에너지는 대단하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라며 “한 번도 서울에 가 본 적이 없다. 빨리 가서 K팝 콘서트도 보고 불닭도 먹어 보고 싶다. 불닭볶음면 정도는 거뜬하게 먹는다”고 말했다. 서울바이브는 남반구 최대 아시아 문화 축제인 ‘오즈아시아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K팝 아티스트가 메인 무대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간 오즈아시아는 이민자 비율이 높은 중국, 인도 등 국가의 콘텐츠 위주로 꾸려졌다. 오즈아시아 페스티벌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호주 전역으로 한류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궉준이 오즈아시아 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이미 호주에는 K팝뿐만 아니라 한류 팬이 많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싸이와 빅뱅을 좋아한다. 하지만 아직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호주인이 적지 않다. 앞으로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어 한류를 호주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은 “최근 호주 젊은이들 사이에서 K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거기에 불을 붙이고자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매력이 제대로 전해졌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 간 음악 비즈니스가 한층 활성화하기를 바란다. 우리 문화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철 따라 피고 지는 생명의 경이로움… 무력한 삶을 치유하다[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철 따라 피고 지는 생명의 경이로움… 무력한 삶을 치유하다[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암 환자였던 정원사 매기 경험 기반식물 가득한 공간서 무료 돌봄 지원 영국 내 24곳·일본 등 해외 4곳 운영“성장·순환하는 정원 보며 희망 얻어”아마존 우림 파괴, 해수면 상승 같은 이야기가 나올 때 기후위기는 ‘지구의 아픔’이란 뜻으로 들리곤 했다. 올해 유독 길고 가혹했던 폭염, 제때를 놓친 꽃과 단풍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상 속에서 깨닫게 했다. 기후가 만들어 낸 재난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기후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이럴 때 화분 하나, 작은 정원은 자연과 연결되는 새로운 통로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물을 주고 햇빛을 조절하며 생명을 키워 내는 과정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에 대한 희망이 싹튼단 것이다. 지난 9월 방문한 매기센터는 위기에 처했을 때일수록 식물 가까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보여 주었다. 영국 에든버러 웨스턴 종합병원 안 밝은색 건축물이 사시사철 피고 지는 꽃나무와 어우러지는 매기센터는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돌봄과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기부금과 유산 기부, 모금행사 등을 통해 운영비를 마련하며 영국의 공공정원이나 공원 입장료 일부가 매기센터로 전달되기도 한다. 가정집처럼 편안한 매기센터에서 암 환자들은 의료진 이외에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이어 간다. 임상심리학자와 복지·재정 전문가를 만나고, 정원사나 운동처방사와 의견을 교환한다. 예약이나 의뢰 없이 방문해도 영국식 차를 대접받을 수 있는 곳이다. 영국 전역에 24곳의 매기센터가 있다. 홍콩,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등 4곳엔 해외 센터가 있다. 기자가 방문한 에든버러는 1996년 첫 매기센터가 설립된 곳이다. 유방암으로 투병하며 매기센터 설립을 구상, 추진했던 정원 디자이너 매기 케직의 동상이 방문자들을 맞이했다. 매기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보다 그로 인한 우울함과 두려움 때문에 삶의 기쁨을 빼앗기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을 세계적 건축가이자 남편인 찰스 젠크스에게 털어놓았다. 암은 고통이지만, 그것이 삶의 기쁨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게 할 이유가 될 순 없다고 매기 부부는 결론을 내렸다. 웨스턴 종합병원 임상 간호사로 일하면서 매기를 치료했던 인연으로 1998년부터 매기센터를 이끌고 있는 로라 리 대표(CEO)는 “매기는 암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지원을 받으며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면서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매기센터를 만드는 계획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꿈은 고통에서 잠시 눈을 돌렸을 때 밝고 따뜻한 색상의 건물, 마음을 흔드는 자연 채광, 살아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해 줄 정원 식물이 있는 치유 공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후 프랭크 게리, 자하 하디드, 리처드 로저스 등 유명 건축가들이 지역 매기센터 설계에 참여했다. 카밀라 영국 왕비가 2008년 매기센터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곳은 병원 배수로가 지나 늘 축축한 땅이에요. 하지만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피어나는 꽃들을 심었죠. 저 위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느라 며칠씩 격리된 환자들이 병실 창문으로 이 꽃들을 볼 수 있어요. 환자들이 잠시나마 고통 대신 희망을 느끼길 바라요.” 에든버러 매기센터의 정원사 수전은 멋진 건물과 정원이 보내는 위로의 힘을 확신하며 얼마 전 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부인과의 대화에 대해 들려줬다. 수전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들어주고 함께 정원을 바라보고 그러다 ‘저 꽃은 왜 심으셨어요’라고 질문하면 자세히 설명해 주는 일이 전부였을 뿐인데도 부인은 다시 살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는 인사를 건넸다”며 웃었다. 수전의 믿음은 연구로 증명된 바 있다. 스웨덴의 환경심리학자 로저 울리히는 창문 너머로 나무가 보이는 병실의 환자들이 벽돌담을 바라보는 병실 환자들보다 혈압과 심박수가 안정된다는 연구를 내놓았다. ‘마지막 잎새’가 희망을 준다는 이야기는 꽤 과학적인 이야기였던 셈이다. 매기센터 홍보 책임자인 서맨사 부스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정원이 주는 치유 효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하고 순환하는 정원을 본다는 건 우리가 불안하고 우울한 나쁜 상태로만 머무르지는 않는다는 자연의 가르침을 준다”면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희망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치유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 코레일네트웍스, ‘위험성평가 최우수 사업장’에 여객사업처 대전역 선정

    코레일네트웍스, ‘위험성평가 최우수 사업장’에 여객사업처 대전역 선정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전찬호)는 지난 8일, 전국 32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위험성평가에서 여객사업처 소속 대전역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명판을 수여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위험성평가를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위험성평가 집중 시행기간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책타당성, 절차준수성, 대책실효성, 개선이행도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사고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임한 사업장 중 최우수상에 1개소, 우수상에 3개소, 장려상에 6개소를 선정하고, 아차사고 발굴사례 우수 직원 104명을 선정하여 시상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전역은 KTX·SRT·ITX·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역으로서 매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찬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위험성평가를 적극 시행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화성시,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시민추진단 출범···‘스포츠 도시’ 발돋움

    화성시,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시민추진단 출범···‘스포츠 도시’ 발돋움

    화성시,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화성시가 9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제108회 전국체육대회 화성시 시민추진단 발대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들어갔다. 정명근 시장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도·시 체육회 관계자 및 시민추진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치어리딩 공연과 화성시 전역에서 보내준 시민들의 응원 영상 및 대회 개요 소개, 시민추진단의 결의문 낭독 및 성공 대회를 기원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공개 모집한 1,000여 명의 시민추진단 중 추진위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위촉패가 수여됐다. 정명근 시장은 “경기도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16년 만으로 화성시가 주 개최도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우리 시는 인구 103만 명을 넘어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어 화합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모두의 화합을 끌어내고 내가 사는 시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을 갖게 할 것”이라며 “이러한 여정의 시작점에 1,000명 시민추진단이 있어 뿌듯하고, 시민추진단이 보여줄 열정으로 뜻깊은 도전을 성공으로 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조경상 및 정원도시상 시상식’ 일정으로 지난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행사 개최와 함께 수상한 시상자를 축하하였고,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본 시상식은 서울시 정원도시국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조경상’은 서울시 내 조성이 완료된 실내·외 조경공간 중 우수한 환경으로 조성한 모든 조경공간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원도시상’은 서울시 전역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행사는 유창수 부시장의 환영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임 위원장이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고 수상한 시민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시상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조경상’ 5개팀, ‘정원도시상’ 20개팀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 수상자는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현장 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선정했다. 수여식은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격려사를 들은 후에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조경분야 발전과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하는 시민 여러분 덕분으로 서울이 살기 좋은 ‘정원도시, 서울’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조경 및 정원도시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 임 위원장은 “기후위기를 피해 갈 수 없는 서울시 도심에서 ‘정원문화’는 탄소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해법”이라 밝히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원 중심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성동 27일까지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서울 성동구가 지난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반지하 등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7만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전국의 모든 거처 및 가구 정보를 확인하는 대규모 조사다. 조사 항목은 주소, 거처 종류, 건축 시기, 주거시설 형태 등 14개 항목이다. 성동구는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7만 3460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건축 연도 5~30년 미만의 아파트는 현장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반지하와 옥탑 거주 형태를 포함해 전수조사를 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동안 표본조사 방식으로는 반지하 거주자의 정확한 수와 분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성동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반지하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듬해인 지난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전국 단위 조사로 채택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실질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해 더불어 함께 사는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매년 2~5㎝ 지반 침하” 빠르게 가라앉았다…‘대규모 피해’ 우려나온 도시

    “매년 2~5㎝ 지반 침하” 빠르게 가라앉았다…‘대규모 피해’ 우려나온 도시

    베트남 최대 도시인 남부 호찌민시의 지반이 매년 약 2~5㎝씩 가라앉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수면 상승과 맞물려 대규모 홍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호찌민시 천연자원환경부는 지난 8일 열린 시 침하 문제 세미나에서 1990년대부터 도시 전역의 지반 침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조사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연간 지반 침하 속도는 연 2~5㎝로, 주변 지역 해수면 상승 속도의 약 2배에 이른다. 일부 상업 지구는 매년 7~8㎝씩 가라앉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호찌민시 서남부 빈떤군과 빈짜인군은 천연자원환경부 조사 결과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81.8㎝, 48.8㎝나 각각 가라앉았다. 세미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같이 호찌민시가 가라앉는 주요 원인에 대해 “원래 취약한 지반, 과도한 지하수 추출, 교통량 증가, 건설 공사 등 네 가지”라고 지적했다. 호찌민시는 지난 수년간 지나친 지하수 개발이 침하 속도를 높인다고 보고 지하수 추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전문가들은 트럭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침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토목 공사 지역에서도 공사 기간 지반이 가라앉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호찌민시가 속한 베트남 최대 식량 생산지역인 메콩강 삼각주 지방에서 기후 변화 등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어 지반 침하에 따른 피해가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천연자원환경부는 “호찌민시가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 만조가 맞물려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3월 천연자연환경부는 베트남 곡창지대로 알려진 메콩강 삼각주 지역 등지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이 경작지에 스며들어 발생하는 피해가 연간 약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가뭄·조수 변동·상류 담수 부족 등으로 건기 해수면 상승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게 천연자연환경부 설명이다. 메콩강 삼각주 지방은 베트남의 대표적 쌀 재배지였지만, 최근 해수면 상승과 메콩강 수량 감소로 바닷물 유입이 늘어나면서 염분이 땅에 스며들어 쌀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다. 하류 지역에서는 건기에 염분 침투로 농작물이 죽어 쌀 재배가 어려워졌고, 농민들은 새우 양식에 뛰어드는 등 다른 생업을 찾기도 했다.
  • 쥐가 주방에서 ‘시식’…100년 전통 딤섬집 위생 ‘충격’

    쥐가 주방에서 ‘시식’…100년 전통 딤섬집 위생 ‘충격’

    중국에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식당에서 쥐가 만두를 먹는 모습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봉면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둥성 광저우시에 있는 143년 전통의 딤섬 전문점 ‘타오타오쥐‘(陶陶居) 본점 주방에서 쥐 한 마리가 찜통 속 만두를 뜯어 먹는 장면이 촬영됐다. 1880년 개업해 1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타오타오쥐는 광둥요리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현재 중국 전역에 가맹점을 두고 있는 유명 식당이다. 식당 측은 해당 사건에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뚜껑을 제대로 덮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해당 음식과 주방용품을 즉시 폐기하고 전면 소독을 실시했다”고 했다. 또 관련 직원 직무 정지와 책임자 징계 조치도 단행했다고 했다. 현지 당국도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중국의 고질적인 식품위생 문제가 또 다시 노출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 식당에서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 먹는 장면이 찍혀 파장이 일었고, 같은 해 12월엔 역시 저장성의 다른 훠궈 식당에선 식사 중이던 손님의 머리 위에 살아있는 쥐가 떨어져 충격을 줬다.
  • 광명시, 7일 경기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신청서 제출

    광명시, 7일 경기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신청서 제출

    경기 광명시가 7일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광명시는 과학고 유치 경쟁력으로 AI·모빌리티 산업과 탄소중립 친환경 기술의 교육과정 연계,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 앞둔 뛰어난 접근성 등을 꼽았다. 우선 ‘수도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노선’ 개발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AI·모빌리티 실증·연구 전진기지로 살아있는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 될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형 ‘강소형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 국내 최초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에너지 플랫폼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선도 사업을 교육과정으로 연계하는 등 친환경 기술 인재 양성 방안도 제시했다. 뛰어난 접근성도 광명시의 강점이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을 확보하고 있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GTX-D, GTX-G 등 철도 노선 추가 확보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가 개막하면 경기도 전역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첨단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도시 전체가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양질의 과학 교육을 받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2025년 2월 교육감 지정 고시로 절차가 마무리된다.
  • 충남 서해안 일대 ‘단수’…보령광역상수도 밸브 파손

    충남 서해안 일대 ‘단수’…보령광역상수도 밸브 파손

    충남 보령광역상수도 밸브가 파손되면서 서산시 일부지역이 단수된 데 이어 당진·태안·홍성 등 서해안 일대로 확대되고 있다. 보령광역상수도는 보령댐 물을 홍성·서산·태안·당진 등에 공급하는 관이다. 7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0분쯤 구항면에 있는 보령광역상수도 정수장의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가 노후화로 파손됐다. 이 사고로 물이 새면서 서산시 고북·인지면 일대 아파트 3120가구가 단수됐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공단은 비상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단수는 서산 시내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접 당진에서도 시내 동지역과 고대·석문·정미·대호지면 지역의 수돗물 공급 중단이 시작됐다. 태안군 전역과 홍성군 구항·서부·갈산·은하면도 마찬가지다. 홍성군 결성면 남양 F&B 1, 2 공장도 단수됐다. 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인구는 서산시 18만명 등 모두 26만 8000여명에 이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력 15명과 카크레인, 응급복구차량, 양수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늦으면 이날 오후 3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군들은 주민들에게 단수 예정 사실을 알리고 대비를 당부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서산시는 이미 5t·15t 물차 50대를 각 읍·면·동사무소 등 주요 시설에 배치하고 생수 6만 5000병을 배부했다.
  • 걷다 보니 가을로 물들었고 멈춰서 보니 왕의 곁이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걷다 보니 가을로 물들었고 멈춰서 보니 왕의 곁이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조선 왕조 첫 궁궐 경복궁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가족적 분위기 가득한 창경궁대한제국 함께한 덕수궁서울 전경 품은 경희궁까지‘왕가의 산책’ 즐길 수 있어가을 궁궐은 고즈넉하다. 630년 역사를 간직한 궁궐과 곱게 핀 단풍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가을 빛을 만들어 낸다. 1392년 조선이 건국된 뒤 처음으로 창건된 경복궁(1395년)을 중심으로 ‘동궐’인 창덕궁(1405년)과 창경궁(1418년), ‘서궐’인 경희궁(1617년),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1593년) 등 조선 5대 궁궐에서는 운치 있는 가을을 즐길 수 있다. 5대 궁궐은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건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역사와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가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며 힐링하기 좋은 계절이다. 단풍이 물들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조선의 5대 궁궐의 가을 명소를 창건순으로 돌아봤다. ●고즈넉한 가을 담은 경복궁 조선 왕조의 첫 번째 궁궐인 경복궁으로 향했다. 정문인 광화문에 들어서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고층 건물이 즐비한 복잡한 도시에서 한적한 조선시대로 시간 이동을 한 느낌이다. 북악산 아래 펼쳐진 고풍스러운 전각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 궁궐 전역에 퍼져 있는 화려한 단풍은 발길을 재촉하게 한다. 경복궁의 중심인 근정전의 월대에 올라서자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궁궐 주변을 감싸고 있다. 인기 포토존인 근정전 서쪽 회랑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내국인보다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아 보인다. 경복궁은 서울이 대한민국 수도로 기틀을 다지게 된 상징적인 궁궐이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뒤 북악산 아래 지은 궁궐이다. 임금이 정사를 돌보며 생활하는 조선의 정궁(正宮)으로 ‘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이 영원토록 큰 복을 누린다)의 염원을 담았다. 경복궁에는 근정전(국보 제223호)과 경회루(국보 제224호) 등 국보와 자경전(보물 제809호), 자경전 십장생 굴뚝(보물 제810호), 아미산의 굴뚝(보물 제811호), 근정문 및 행각(보물 제812호), 풍기대(보물 제847호), 사정전(보물 제1759호), 수정전(보물 제1760호), 향원정(보물 제1761호) 등 8개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 경복궁의 대표적인 명소인 경회루에는 가을빛이 완연하다. 근정전 서쪽에 있는 경회루는 임금이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회루는 가로 128m, 세로 113m 크기의 사각형 인공 연못 안에 지어진 정면 7칸, 측면 5칸, 2층 건물이다. 경회루 너머로 가을빛으로 물든 인왕산과 북악산이 연못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어 낸다. 경복궁의 후원인 향원정은 가을 향기로 가득하다. 향원정은 임금과 가족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1885년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연못 한가운데 인공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었다.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퍼져 나간다’라는 의미이고, 이곳에 놓인 취향교는 ‘향기에 취한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변에 가볼 만한 명소들도 많다. 동문인 건춘문은 삼청동길과 만나고 북문인 신무문을 나서면 청와대로 갈 수 있다. 서문인 영추문은 서촌마을로 이어진다. ●원형 보존 잘된 창덕궁 경복궁 건춘문을 나와 동십자각에서 동쪽으로 15분(1㎞) 정도 걸어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 도착했다. 창덕궁은 조선 왕조의 두 번째 궁궐이다. 조선시대 궁궐 중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조선의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돈화문에 들어서면 양옆으로 오래된 회화나무 8그루가 반긴다. 수령은 300~400년으로 추정되며 200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창덕궁의 중심인 인정전(국보 225호)은 경복궁 근정전에 비해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조선의 건축 양식을 연구하는 중요한 건물이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종이 재난 등으로 경복궁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만들었다. 조선의 정궁은 경복궁이지만 조선의 많은 왕이 창덕궁에 더 많이 머물렀다고 한다. 가장 한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가진 궁궐로 전각에서 왕가의 품격이 느껴진다. 창덕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한국 전통 정원 양식을 잘 보존한 후원이다. 후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로 유명하며, 부용지와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조선 왕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원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대별로 100명(인터넷 50명, 현장 50명)만 입장할 수 있다. 다른 곳보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지만 예약이 쉽지 않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6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별도로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아픈 역사 품은 창경궁 창덕궁 동쪽에 맞닿아 있는 창경궁으로 향했다. 후원으로 들어가는 길 옆에는 창경궁으로 이어지는 함양문이 있다. 후원이나 창경궁으로 들어가려면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함양문에 들어서자 언덕 아래 창경궁에 잔잔한 가을 풍경이 펼쳐졌다. 궁궐 내부의 크고 작은 전각들이 주변 나무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창경궁에서는 가을철에 붉은 황금빛으로 물드는 단풍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창경궁의 중심인 문정전 월대는 전경을 보기 좋은 곳이다. 창경궁은 창덕궁의 별궁으로 1418년 세종대왕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었다. 이후 1482년 성종 때 대비전의 세 어른인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수리를 했다고 한다. 왕실 가족이 머물렀던 생활공간으로 만들어진 궁궐이다 보니 가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을 명소는 춘당지다. 경치가 아름답다 보니 유달리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들이 많은 곳이다. 두 개의 크고 작은 연못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뒤쪽에 있는 작은 연못이 조선 시대 만들어진 춘당지다. 앞쪽 연못은 임금이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내농포가 있던 곳이다. 창경궁은 아픈 역사를 간직한 궁궐이다. 1909년 일제가 조선 왕실을 비하하기 위해 궁궐 안의 전각을 허물고 동물원과 식물원 등을 만들었다. 내농포에도 연못을 파서 유원지로 만들었다. 동궐과 종묘 사이를 갈라놓는 도로를 냈으며, 벚나무를 심어 밤벚꽃놀이라는 일본식 유희도 즐겼다고 한다. 창경궁은 광복 이후에도 위락시설로 이용되다가 1983년 복원을 통해 옛 모습을 되찾았다. 복원을 하면서 궁궐 내에 있던 벚나무를 모두 베어 냈다. 2022년 율곡터널을 만들어 동궐과 종묘 사이 길을 90년 만에 다시 이었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을 나와 율곡터널 위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었다. 종묘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종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율곡터널 끝에 동문 입구가 있다. ●근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덕수궁 종묘 앞에 있는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 정거장을 지나 시청역에 내리면 덕수궁 대한문을 만날 수 있다. 덕수궁을 방문하기 전에 먼저 정동전망대에 올랐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있는 전망대는 덕수궁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평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카페 다락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덕수궁은 다른 궁궐들과 달리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이 있어 독특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진다. 궁궐 곳곳에는 한옥과 서양식 건축물이 어우러져 근대와 전통이 공존한다. 전망대를 내려와 덕수궁 대한문으로 향했다. 원래 덕수궁의 정문은 남쪽에 있는 인화문이었다. 대한문은 동문이었지만 덕수궁 동쪽에 환구단이 건립되면서 실질적인 정문 역할을 하게 됐다. 덕수궁은 다른 궁궐에 비해 넓지 않아 가볍게 가을 산책을 즐기기 좋다. 덕수궁은 원래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저택이었으나 1593년 임진왜란 후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선조가 머물며 임시 궁궐로 사용했다. 경운궁으로 불리다가 1897년 고종이 이곳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이름을 덕수궁으로 변경했다. 석조전과 정관헌은 가을빛과 잘 어우러져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붉은 단풍이 물든 석조전 앞 정원은 고풍스러운 유럽식 정원을 연상시킨다. 고종이 머물던 대한제국 시대의 근대적 풍경도 느껴진다. 석조전 옆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입장료 별도)이 있다. ●언덕 위에 지은 미완의 궁궐 경희궁 대한문을 나와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정동길에 들어섰다. 가을빛으로 물든 정동길에서는 덕수궁 중명전, 정동제일교회, 정동극장 등을 볼 수 있다. 10여분을 걸어 경희궁에 도착했다. 경희궁의 공식 명칭은 ‘경희궁지’다. 현재도 발굴조사와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경희궁은 1617년 창건된 조선 후기 중요한 궁궐이었지만 일제에 의해 궁궐 전체가 사라질 정도로 파괴됐다. 지금도 흥화문과 숙정문, 숭정전, 태령전, 자정전, 자정문 등 일부만 복원됐다. 경희궁은 해방 후에도 서울중고등학교로 사용됐으며, 주변 토지들이 매각되면서 궁궐터도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경희궁은 궁능유적본부에서 관리하는 다른 4개 궁궐과는 달리 서울시역사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경희궁은 임진왜란 이후 지어진 궁궐로 피란 상황에서 왕실의 안전을 고려해 서울 서쪽 언덕에 지어졌다. 경희궁 뒤편에 있는 언덕 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궁궐과 어우러진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희궁 동쪽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있으며 서쪽에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있다. ■ 여행수첩 ▶입장료: 경복궁·창덕궁 3000원, 창경궁·덕수궁 1000원, 경희궁 무료. 모든 궁궐은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내국인(신분증 지참)은 무료이며 한복을 입어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 5대 궁궐은 휴무일이 다르다. 휴무일은 경복궁은 화요일, 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은 월요일이다. 운영시간은 계절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2월은 오후 5시)다. ▶교통: 경복궁(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창덕궁(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창경궁(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덕수궁(지하철 1·2호선 시청역 2번 출구), 경희궁(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
  • BTS 뷔, 故 빙 크로스비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듀엣곡

    BTS 뷔, 故 빙 크로스비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듀엣곡

    방탄소년단(BTS) 뷔(본명 김태형·29)가 다음달 6일 미국의 전설적인 팝 가수 빙 크로스비(1903~1977)와의 듀엣 음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42년 발매된 후 크리스마스캐럴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마이클 부블레,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등 여러 팝 스타가 계속 다시 불러 왔다. 빅히트 뮤직은 7일 “뷔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일부분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한다”며 “크로스비가 세상을 뜬 해인 1977년 데이비드 보위와 협업한 이후 47년 만에 처음 세상에 나오는 듀엣곡”이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협업이 크로스비를 향한 뷔의 오랜 존경심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뷔는 2022년 크로스비의 대표곡 중 하나인 ‘이츠 빈 어 롱, 롱 타임’을 커버한 영상을 올려 애정을 표현했다. 당시 크로스비 공식 채널은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Crooner·부드럽고 친밀한 스타일로 부르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빙처럼”이라며 환영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크로스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불린 20세기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다.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기록됐다. 뷔는 지난해 9월 첫 앨범 ‘레이오버’와 올해 3월 디지털 싱글 ‘프렌즈’를 통해 솔로 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는 내년 6월 전역한다.
  • 유례없는 저출생에 비상등 켜진 한국…“현 추세라면 100년 뒤 인구 2000만명 아래로”

    유례없는 저출생에 비상등 켜진 한국…“현 추세라면 100년 뒤 인구 2000만명 아래로”

    저출생·고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00년 후 인구수가 20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아시아 저출생의 원인과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생율이 0.72명까지 하락하며 성장잠재력 또한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100년 뒤인 2120년 우리나라 총 인구수는 1966만명으로 급추락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하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4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할 걸로 예상한다”면서 “출산율 회복을 통한 인구감소 문제 해소가 경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불안정한 사회 환경은 저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같은 당 진선미 의원은 “높은 주거비와 교육비는 많은 청년의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게 한다”면서 “일과 가정이 어려운 사회적 구조는 여성이 출산을 선택하는 데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각 나라의 저출생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정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알렌 응 거시경제연구소 그룹장은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저출생을 국가발전 과정에서의 일시적 현상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개발 수준이 높은 국가의 출생률이 더 낮았다”면서 “노동 시장 개혁에서 문화적 변화까지 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저우위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는 “2021년 8월부터 베이징·헤이룽장성·허베이성·장시성 등 중국 각지에선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 부부가 각자 연간 유급 보육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새로 도입했다”면서 “특히 베이징시는 내년까지 공공 보육 서비스를 중심 지역 전역에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콘서트서 ‘이 노래’ 불렀다 정치권 표적 된 ‘홍콩 4대천왕’

    콘서트서 ‘이 노래’ 불렀다 정치권 표적 된 ‘홍콩 4대천왕’

    이른바 ‘홍콩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가수 겸 배우 류더화(유덕화·63)가 노래 한 곡으로 양안(兩岸)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됐다. 대만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부른 노래로 인해 대만 정치권의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집권당인 민주진보당 일부 의원들이 류더화가 부른 노래가 “중국을 찬양했다”고 몰아세우자 중국 관영 언론들은 류더화를 추켜세웠다. 정작 그의 팬들은 “음악을 정치화하지 말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중국 애국심’ 강조한 노래에 “친중” 불똥7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류더화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1년 만에 대만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 티켓은 선착순 예매가 아닌 사전 신청 후 추첨하는 방식으로 판매됐는데, 총 4만장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85만명이 몰리며 류더화의 여전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뜻밖의 논란은 그가 무대에서 10번째 곡으로 부른 ‘중국인’에서 터져 나왔다. 홍콩의 중국 반환을 기념해 그가 1996년 발표한 이 곡은 “손을 잡고 고개를 들어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가 중국인임을 세계가 알게 하자” 등 애국심을 고취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류더화는 지난 2022년 열린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행사 등 중국의 국가급 행사에서 이 곡을 자주 불렀다. 이 곡을 둘러싸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민진당의 일부 의원들이 “친중”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왕이촨 민진당 정책위원장은 류더화의 콘서트에 대해 “매우 중국스럽다”고 날을 세웠고, 같은 당 소속 왕딩위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류더화를 겨냥해 “중국에 아첨하는 연예인”이라며 “그의 콘서트는 볼 가치가 없다”고 일갈했다. 이들은 그가 중국 공산당 관변단체인 중국영화인협회 부주석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양안 갈등 휘말리자 팬들 “정치화 말라”민진당이 논란에 불을 붙이자 중국 언론들이 기름을 부었다. 중국 언론들은 발 빠르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설마 대만인은 중국인이 아닌가”, “대만 독립분자들이 제 발 저린다”며 민진당을 겨냥했다. 대만에서 ‘화자이(華仔)’라 불리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류더화가 양안 갈등에 휘말리자 팬들은 물론 정계도 들끓었다. 중국국민당 소속인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그를 향해 “대만인이 사랑하는 가수다. 대만에서 공연한 것을 환영해야 한다”며 논란을 부추기지 말 것을 호소했다. 그의 팬들도 그를 비판한 민진당 의원들의 소셜미디어(SNS)에 “‘화자이’를 정치화하지 마라”, “노래는 노래일 뿐”이라며 비판의 댓글을 쏟아냈다. 정작 해당 곡의 작사가와 작곡가가 모두 대만인이라는 점도 화제로 떠올랐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대만의 중국 담당 기관인 대륙위원회는 “문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량원제 대륙위 부주임위원은 7일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류더화의 콘서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법위원들의 질의에 “그가 대만의 국가로서의 지위를 부정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연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1981년 배우로 데뷔한 류더화는 1980~9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배우로 유명하지만 중화권에서는 가수로도 크게 성공해 현재까지 대규모의 투어 콘서트를 열고 있다. 그는 2014년 홍콩 우산 혁명 당시 자신의 SNS에 홍콩 경찰의 폭력 시위를 우려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2022년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 행사에 출연하는 등 최근 수년 동안 친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구성원 사회복귀 위한 일자리 발굴 지원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구성원 사회복귀 위한 일자리 발굴 지원

    경북 포항시가 해병대 구성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일자리 협업을 추진한다. 7일 포항시는 해병대와 상생 일자리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시는 전직 및 취·창업과 연계한 해병대 특화사업을 발굴·운영하고, 해병대 모병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전역자 및 군가족, 군무원 등 해병대 구성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우수한 인력이 지역에 안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병대 1사단은 시에 65년간 주둔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일손이 부족한 봄·가을 농번기에 대규모 일손 돕기를 지원하고, 태풍과 지진 등의 각종 재난·재해 시 구조 및 복구 작업에 투입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시는 해병대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를 5회째 개최해 해병대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은 “뜻깊은 업무협약을 맺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일자리와 관련된 해병대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노후 CCTV 교체, 지능형 CCTV 확충 에 더욱 노력해야”

    이봉준 서울시의원 “노후 CCTV 교체, 지능형 CCTV 확충 에 더욱 노력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6일 열린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공원 CCTV 운영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시가 운영(시 직영, 자치구 위임)하는 공원 및 등산로 144곳에는 총 6816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가 노후화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어린이대공원의 경우 설치된 353개 CCTV 중 56.1%인 198대가 내구연한 7년을 초과했다. 가장 오래된 CCTV는 2009년에 설치된 것으로, 화소가 41만에 불과해 최소 기준인 130만 화소에 크게 미달했다. 경의선숲길공원은 전체 63대 중 75.6%인 47대가, 선유도공원은 22대 중 72.7%인 16대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공원별 CCTV 설치 현황도 큰 격차를 보였다. 청량근린공원은 면적이 12만㎡에 달하지만 CCTV가 1대뿐이지만, 면적 1.2만㎡의 불광근린공원에는 52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특히 서울시가 작년 말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지능형 CCTV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올해 설치한 CCTV 226대 중 85대(37.7%)는 일반형으로 설치됐다. 이 의원은 “공원은 수도 서울의 허파 기능을 하는 시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CCTV 교체, 공원 면적을 고려한 설치, 지능형 CCTV 확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시에서 설치한 일반형 카메라 CCTV는 이미 관제센터에서 영상선별시스템 설치를 통해 지능형 CCTV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2026년까지 어린이대공원을 포함한 서울 전역 공원에 노후 CCTV 교체 및 확충하여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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