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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기업형 슈퍼마켓/이춘규 논설위원

    슈퍼마켓은 식료품과 일용잡화를 주로 판다. 1930년대 미국에서 출현한 소매점의 일종이다. 외상 없이 현금만을 받았고, 배달하지 않았다. 그 당시는 중형 규모였다. 50년대 유럽으로 확산되어갔다. 우리나라에서는 70년 처음 H슈퍼가 개점한 이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슈퍼가 급팽창했다. 중형에서 동네 구멍가게까지 ‘슈퍼마켓’이나 ‘슈퍼’, ‘수퍼’의 간판을 달아 익숙해졌다.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은 소수에 불과했고, 대부분 영세한 동네 슈퍼마켓에 머물렀다. 최근 수십년간 슈퍼마켓은 드라마나 영화, 문학작품의 친근한 소재로 활용됐다. 이남희의 소설 ‘슈퍼마켓에서 길을 잃다’는 중산층 전업주부인 주인공이 심심풀이로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가는 일이 반복되며 불행한 사건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렸다. 매일 똑같이 장을 보는 것이 지겨운 나머지 도벽이 발동하여 옷 속에 몰래 상품들을 훔쳐 나오는 일탈을 감행하는 과정을 묘사했다. 슈퍼마켓은 40년간 위상이 많이 변했다. 우선 1989년부터 24시간 편의점의 도전을 받았다. 대기업 계열의 편의점들이 영세 슈퍼마켓들의 영역을 야금야금 잠식했다. 이어 대기업이 참여한 대형할인마트와의 경쟁에도 휘말렸다. 2006년까지 전국 14만여개에 이르던 이른바 슈퍼마켓들이 대형할인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여러 이유로 대형마트를 찾기 때문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집권 뒤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뒷골목 구멍가게도 세계와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자주 말했다. 영세상인들의 대응책 마련과 당국의 영세슈퍼 보호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말은 차가운 현실이 됐다. 기업형슈퍼마켓(SSM·Super Supermarket)을 국내·외 대기업들이 속속 개장하면서다. 중소기업청과 지자체 등이 영세슈퍼 보호에 나섰지만 슈퍼와 대형마트 중간인 기업형슈퍼의 기세는 거세다. 영세슈퍼 보호는 우리나라의 문제만도 아니다. 프랑스, 일본에서는 영세 소매점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의 도심 진출을 제한한다. 제한 폐지를 놓고 대기업과 지자체가 밀고당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업형슈퍼의 무차별 확산에 제동을 걸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등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WTO(세계무역기구) 규정 위반 논란 등 때문이다. 영세 상인 관련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SSM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전업주부·군복무자도 국민연금 가입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의 최저 보험료가 인하돼 가입 문턱이 크게 낮아진다. 이 조치가 노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입 의무가 없지만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임의가입자의 기준소득을 낮추는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1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의가입제도는 국민연금 가입 의무가 없는 전업주부와 27세 이하 학생, 군 복무자 등도 본인이 원하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정안은 임의가입자의 기준소득을 가입자 전체의 중간 소득인 140만원에서 지역가입자 중간 소득인 99만원으로 낮추고 최저보험료도 월 12만 6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2007년 2만 7000명에서 지난해 3만 6000명으로 크게 늘고 있으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하고 있다. 또 개정안은 60세 이상의 근로자가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하면 본인이 원하는 만큼 보험료를 더 내고 나중에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60세 이상부터는 본인이 보험료를 전액 내기 때문에 소득을 상향 신고해도 사업주의 추가적인 부담은 없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전업주부 이혼때 재산 50% 받는다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전업주부가 이혼할 때 받는 재산분할 비율이 50%에 이른다는 법원 판결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0여년 전에는 전업주부는 30%가량을 받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19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20년간 두 명의 자녀를 키우며 가사에 전념해 온 A(47)씨는 최근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남편을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해 “남편은 재산의 50%인 9억원과 위자료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지난 2월에도 23년간 전업주부로 지내다 사우나 비품 공장 사장인 남편과 이혼한 B(49)씨, 17년간 가사를 전담하다가 전기공사업체 사장인 남편과 이혼한 C(50)씨의 소송에서도 재산분할 비율을 각각 45~50%로 판단했다. 이는 통상 10년 이상 전업주부로서 결혼생활을 했다면 재산형성 기여도를 남편과 거의 동등하게 봐야 한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김윤정 서울가정법원 공보판사는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해 보면 최근 전업주부의 재산분할 비율을 절반까지 인정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가사노동에 대한 달라진 사회적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가정법원 신한미 판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2월~2009년 2월 전국 1심 법원에서 선고된 227건의 이혼소송사건에서 여성의 재산분할비율을 40~50%로 인정한 경우는 135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 가보니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 가보니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주도하는 직장보육시설이 점차 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국가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면서 직원복지에도 더없이 좋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여성인력을 회사에 붙잡아두는 방안이기도 하다. “아침잠이 많던 딸이 이젠 일찍 일어나요.” “요즘은 밥도 잘 먹고 책읽기를 즐거워해요….” 26일 서울 재동의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에서 만난 어머니들은 자녀들의 변화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찬사를 쏟아냈다. 자녀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뒤 생활이 규칙적으로 변한 것은 물론 더 활기를 띠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 1명당 어린이 4~5명 지난 5일 북촌한옥마을 근처에 개관한 롯데백화점 어린이집은 길을 지나는 주민들이 미술관이냐고 물을 정도로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했다. 1호점 원장은 프뢰벨 직장어린이집 원장과 강남구 직장어린이집 보육시설 회장을 지낸 손자옥(34)씨. 손 원장은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의 ‘섬김경영’ 철학에 뜻을 함께하고 원장직을 덜컥 수락했다며 “1호점인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섬김의 자세로 어린이집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층으로 된 어린이집(면적 354㎡)은 설계와 인테리어에서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다. 벽지나 바닥재, 접착제가 친환경 자재일 뿐만 아니라 목재, 집기류 등도 환경마크, KS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사용했다. 손끼임방지를 고려한 여닫이문, 둥글게 처리된 벽 모서리 등도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탁 트인 통유리 창문을 통해 내다뵈는 앞마당은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았다. 어린이집은 백화점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백화점 휴점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열기 때문에 주말 근무 직원들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보육료는 주중·주말 구분 없이 주 5회에 월 20만~32만원대. 그리 비싼 편은 아닌데, 이는 회사의 보조금 덕분이다. 무엇보다 강점은 교육의 질. 3세반부터 7세반까지 5개반에 걸쳐 정원이 50명가량인데, 교사 수가 10명에 이른다. 보육교사 1명당 학생 수가 4~5명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6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사들은 놀이치료, 동화구연, 유아체육 등 전문영역도 다양하다. 테솔(TESOL) 자격증을 가진 교사는 영어회화를 직접 가르친다. 하바, 몬테소리, 프뢰벨, 에듀테인 등 최고급 유아교재와 교구를 사용하고 있다. 황수영(31) 선임교사는 “항상 아이들의 흥미를 관찰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특별활동에도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점일 빼곤 매일 문 열어 본점 화장품부에 근무하는 이경숙(31)씨는 “주말 근무 때도 늦게까지 맡길 수 있고 출퇴근도 아이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전업주부 김혜숙(36)씨는 백화점 고객전략팀에 근무하는 남편이 신청해 딸을 이곳에 보내게 됐다. 김씨는 “그동안 많은 곳을 알아봤지만 형편에 맞는 적당한 곳이 없었다.”며 “이젠 안심하게 된 만큼 나도 다시 직장을 잡아 볼 생각”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롯데백화점은 보건복지부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개장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3년간 어린이집 11개 이상을 연다는 계획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G전자 3DTV 전쟁 가세

    LG전자 3DTV 전쟁 가세

    3차원(3D) 입체영상 TV 시장을 둘러싼 가전업체들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가 다음주부터 풀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3D TV를 내놓으면서 능동형(셔터글래스방식) 3D TV 경쟁대열에 합류한다. LG전자는 다양한 방식과 사이즈의 3D TV 풀라인업을 갖춰 전 세계 3D TV 시장점유율의 25%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에지 방식보다 화면 더 선명해져 LG전자는 25일 서울 양재동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인피니아 풀LED 3D TV를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자업계의 라이벌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에 능동형 3D TV를 출시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LCD 패널 뒷부분 전면에 LED 소자를 부착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풀LED 방식이다. LG전자는 패널의 테두리에만 LED 소자를 붙인 기존 에지 방식 3D TV의 600만대 1보다 높은 100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또 1초에 60장인 3D 영상신호를 받아 480장의 화면으로 구현해 3D TV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영상겹침현상(크로스 토크)을 줄이는 기술이 채택됐다. 또 해외 유명 안경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3D TV용 안경은 한 차례 충전으로 4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최장 7m 거리에서도 3D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35㎜가 넘었던 기존 3D TV의 화면과 본체 사이의 길이는 16㎜로 줄고, TV 두께는 얇은 부분이 22.3㎜에 불과한 슬림형으로 설계됐다. 두꺼운 부분은 31.6㎜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3D TV에 적용된 일반 2D 프로그램의 3D 변환 기술은 이번 제품에는 채택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이후에 이 기능을 부가한 제품도 일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출하 가격은 47인치는 470만원, 55인치는 630만원대다. TV 한 대당 3D 안경 2개가 기본 제공된다. 개당 12만원에 추가로 살 수도 있다. ●150인치 프로젝터 출시하면 3D 풀라인업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편광안경 방식(수동형)의 3D TV와 이날 내놓은 풀LED 3D TV에 이어 에지형 LED 3D TV, PDP TV, 150인치 3D 프로젝터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권희원 LG전자 LCD 사업부장 부사장은 “3D TV 풀 라인업을 구축, 올해 38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3D TV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업체들 역시 3D TV 시장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파나소닉은 지난 10일 미국 시장에서 3D TV의 판매를 시작했다. 소니는 오는 6월 3D TV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 모두 제품 출시는 삼성전자 등에 뒤처졌지만 대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3D TV 시장을 놓고 올해 내내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깔끔엄마 VS 개판엄마, 서로 체인징 한다면?

    깔끔엄마 VS 개판엄마, 서로 체인징 한다면?

    먼지 하나도 용납할 수 없는 깔끔한 엄마와 가족보다 개가 더 소중한 개[犬]판 엄마가 바뀐다면? 오늘(1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의 인기 프로그램 ‘맘vs맘, 엄마를 바꿔라’에는 완벽한 깔끔을 자랑하는 ‘깔끔 엄마’와 개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개(犬)판 엄마’의 맘 체인징 스토리가 펼쳐진다. 집안에선 먼지 하나도 용서하지 않는 깔끔 엄마(강호정)는 언제나 완벽한 청결과 정리정돈을 추구한다. 완벽한 수납을 위한 리폼은 필수, 매일 집안을 탈탈 털어 먼지가 엉덩이 붙일 새도 없이 만드는 것도 필수. 도자기 공예가인 남편과 아들, 딸도 그런 엄마를 닮아 깔끔이 온몸에 배여 있다. 그에 비해 365일 앉으나서나 개 걱정인 개(犬)판 엄마(박계라)는 개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가족의 식사보다 개들의 식사를 먼저 챙기는 건 당연, 집안을 가득 메운 개털마저 사랑스럽다. 다섯 마리나 되는 개들이 뛰어 놀다 보니 집안은 늘 지저분하고 어수선하지만 남편과 조카도 이미 이런 생활엔 익숙하다. 이런 깔끔 엄마와 개판 엄마가 바꿔 생활한다면 어떻게 될까? 한방에서 개와 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고 개는 그저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깔끔 엄마는 개털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개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철두철미한 생활보다는 집안의 활기와 여유로운 삶을 위해 개를 키우자는 개(犬)판 엄마의 반란이 시작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엄마, ‘깔끔 엄마’와 ‘개(犬)판 엄마’의 기적 같은 맘 체인지 스토리를 그린 ‘맘vs맘, 엄마를 바꿔라’는 오늘(16일) 밤 11시, QTV에서 볼 수 있다. ‘맘vs맘, 엄마를 바꿔라’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엄마를 바꿔 생활한다는 다소 발칙한 콘셉트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QTV 인기 프로그램. 지금까지 ‘2시간 전업주부와 24시간 전업주부’, ‘생활비 1000만원 엄마와 생활비 100만원 엄마’편 등이 방송돼 큰 인기와 호응을 끌어내 왔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ED·LCD TV 1년새 ‘몸값 반토막’

    LED·LCD TV 1년새 ‘몸값 반토막’

    서울 강북에 사는 주부 강선아(33)씨는 한 국내 가전업체 매장에서 46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불과 110만원에 구입했다. 근처 경쟁사 매장에서는 47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전시품을 180만원에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강씨는 “결혼할 때 30인치대 LCD TV를 300만원 넘게 주고 샀던 걸 떠올리면 ‘고무줄 가격’이 혼란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55인치 LCD 최저가 280만원대 얼마 전까지 수백만원을 호가하던 LED, LCD TV가 100만원대의 ‘헐값’에 팔리고 있다. 일부 온라인 판매점들은 출하가 대비 절반 정도 떨어진 가격에 TV 물량을 밀어내고 있다. 월드컵 등 대목을 앞두고 있는 데다 3차원(3D) 입체영상 TV 등 신제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도한 할인 판매가 자칫 가전회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반 최첨단 제품으로 각광받으며 출시됐던 LED TV는 1년도 안 돼 ‘구식’으로 전락했다. 500만원을 훌쩍 넘던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단종될 운명에 처했다. 지난해 3월 ‘핑거 슬림’이라는 광고 문구를 타고 큰 인기를 누렸던 삼성 파브 55인치 LED TV(UN55B6000VF) 벽걸이형의 현재 인터넷 쇼핑몰 최저가는 333만 4400원. 최근 단종됐지만 출하가격 580만원에서 45% 정도 빠졌다. 지난해 10월에 나온 ‘신제품’ LG전자 엑스캔버스 42인치 LED TV(42SL90QD)도 출하가격은 280만원이지만 인터넷에서는 절반인 146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LCD TV의 할인율도 LED TV와 비슷하다. 지난해 4월 출하가 240만원에 나온 삼성전자 46인치 LCD TV는 절반 정도인 125만원, 6월에 출시된 LG전자 55인치 제품은 최근 단종됐지만 출하 당시보다 200만원 가까이 저렴한 283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할인 폭도 이에 못지 않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1일부터 ‘가전제품 기획전’을 열고 삼성전자 40인치 LCD TV(LN40B532P8F)를 99만원, LG전자 47인치형 풀 LED TV(47LH90QD)는 198만원에 판매한다. 최근 TV 판매가가 뚝 떨어지고 있는 것은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간 상인이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마진율을 낮췄기 때문이다. 3D TV가 부각되면서 LED, LCD TV 재고품들이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는 셈이다. ●중간상인에 10~20% 장려금 그렇다고 이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TV 가격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제조사들은 중간상들에게 출하가의 10~20% 정도를 판매 장려금으로 지급한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제조사들은 신제품을 많이 팔 수 있는 여지가 생기고 소비자들은 기존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등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출시 제품으로 충분한 이익을 뽑지 못한 상황에서 과도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면 수익성 악화라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부 제조사들이 신제품의 마케팅 여지를 높이기 위해 ‘밀어내기’식 판매를 일삼게 되면 자칫 추가적인 수익성과 경쟁력 하락을 불러올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주말화제]모닝공연 ‘줌마’들의 문화갈증 풀다

    [주말화제]모닝공연 ‘줌마’들의 문화갈증 풀다

    5일 오전 10시 서울 안국동 영화직배사 유피아이 사무실.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 시사회가 열렸다. 초청대상이 언론으로 국한되긴 했지만 모닝 시사회는 매우 드문 일이다. 문화계의 하루가 앞당겨지고 있다. 간헐적으로 선보이던 모닝 공연이 이제는 모닝 연극, 모닝 콘서트 등으로 장르를 확대하며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양념’에서 ‘감초’로 자리잡았다는 얘기다. 모닝 공연은 통상 오전 11시나 정오에 시작한다. 엄밀히 따지면 낮 공연에 가깝지만 문화예술인들의 시간개념으로는 ‘아침(모닝)’이다. 모닝 공연의 선두주자는 예술의전당이다. 2004년 9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서울 서초동 전용극장에서 ‘11시 콘서트’(2만원·02-580-1300)를 열고 있다. 요즘 관객층의 한 축을 구성하는 이른바 ‘(아)줌마고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파다한 히트상품이다. 오는 11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악장 등을 선보인다.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은 각각 정오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5월로 1년을 맞는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1만원·02-2280-4115~6)는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웰빙 국악무대다. 16일 오전 11시 공연 주제는 ‘춘무’다. 뮤지컬 갈라쇼도 오전에 만날 수 있다. 뮤지컬스타 전수경이 오는 25일과 4월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2만원·1544-5955)에서 ‘페임’, ‘렌트’ 등 유명 뮤지컬 주제곡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노영심은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와 함께 25일 오전 11시 경기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노영심의 아침 영화음악’(1만 5000원·1577-77 66)을, 클래식 FM 93.1㎒는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금요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쇼팽 음악회(02-781-3276)를 각각 연다. 홈페이지(www.kbs.co.kr/radio/1fm/main.html)에서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대학로에서 막을 내린 ‘엄마들의 수다’는 모닝 연극 붐을 주도했다. 평균 객석 점유율이 저녁공연보다 높은 80%대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모닝 공연의 인기비결은 ‘시(時)테크’로 꼽힌다. 정동혁 예술의전당 음악부장은 “모닝 공연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어도 시간제약 때문에 제대로 짬을 낼 수 없었던 직장인과 주부들을 겨냥한 시테크의 또 다른 성공유형”이라며 “11시 콘서트만 하더라도 관객의 80%가 50대 여성”이라고 전했다. 관객들의 짠돌이 전략도 한몫했다. 40대 전업주부 정모씨는 “어쩌다 친구들과 저녁공연을 보게 되면 식사도 하고 차도 마셔야 해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모닝 공연은 주최 측에서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줘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모닝 공연은 문화 인구의 저변확대라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만 상대적으로 제한된 콘텐츠와 공연장소가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모(56·여·서울 염창동)씨는 “관람료가 덜 비싼 중·소 공연장들도 오전이나 낮 공연을 늘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생활정책 모니터단 출범

    행정안전부는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제2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출범식’을 열고, 모니터단 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전국의 20~60대 전업주부, 교사, 자영업자,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이번 모니터단은 내년 2월까지 1년간 평소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세금제도나 교통·교육·문화·복지·고용·안전 정책 등에 대해 개선안을 제시하고,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가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플러스] 주부 모니터 260명 모집

    롯데마트가 25일부터 새달 6일까지 롯데마트 채용 홈페이지(rer uit.lottemart.com)에서 제2기 주부 모니터 사원 260여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25~45세 롯데멤버스 회원 중 전업주부로 MS오피스 엑셀 프로그램과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면 된다. 이번에 뽑힌 주부 모니터는 4월부터 9월 말까지 롯데마트 전국 점포에서 서비스와 상품, 시설 등에 대해 월 2회 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 가전에 스며든 거장의 손길

    가전에 스며든 거장의 손길

    ‘주방에서부터 침실, 욕실까지 디자인 거장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면….’ 주부들이 한번쯤 꿈꿔봤음직한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세계적 디자이너 또는 아트디렉터들과 협업을 통해 신기능은 물론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소형가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가전업계는 “톡톡 튀는 디자인을 갖춘 가전 제품들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경기가 어려운 데다 합리적 소비 패턴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광파오븐 멘디니(MP929NT)는 조리의 편리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디오스 광파오븐에 알레시, 스와치 등의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디자이너 멘디니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세계적 伊 디자이너 멘디니 오븐 눈길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세계 디자인계를 이끌어 가는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인물. 디오스 광파오븐은 이미 하상림 작가의 아트 패턴으로 사랑을 받았는데, 광파를 이용해 3배가량 더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해낸다. 뿐만 아니라 전기오븐, 전기그릴, 전자레인지, 발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측은 “광파오븐 멘디니는 효율성이 더 높아진 것은 물론 단조로운 부엌의 스타일을 살릴 것”이라고 말한다. LG전자 가스레인지 히든쿡 멘디니(HT6239A)도 멘디니 디자인을 적용했다. 감각적이고도 고급스러운 외형으로 만족감을 높인 것. 버너가 세라믹 글라스 상판 아래에 숨겨진 덕분에 기존 가스레인지가 주는 불편함을 없앴다. 더트데빌사의 무선청소기 ‘콘(KONE)’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영감을 담고 있다. 라시드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선두주자로 불리는데 화려한 색상,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 원뿔 형태의 콘은 겉으로 봐선 청소기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외관을 뽐낸다. 거실이나 침실 등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놓아두기에도 손색이 없다. 원뿔 꼭대기에 전원버튼이, 하단부에는 무드램프 기능(흰색·핑크색 모델)이 있다. 꼭 유명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춘 가전들도 즐비하다. 필립스전자의 패션 다리미 시즌2(GC3590)는 신제품 스팀 다리인데, 레이스 패턴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레이스 패턴은 로베르토 카발리,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매퀸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이 컬렉션에서 선보인 핫 트렌드와 일맥상통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효율성·스타일 두 마리 토끼 잡아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루펜리의 ‘루펜 수프림’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대한 선입견을 깬다. ‘재순환’이란 경영철학을 원 형태의 아이콘으로 삼아 제품 정면에 부착한 링 디자인은 깨끗하고 명쾌한 감각을 자랑한다. 물론 내부는 뛰어난 필터 기술과 건조로 쓰레기통 본래 역할에 충실하다는 게 루펜리의 설명이다. 리빙엔의 물방울가습기(LAH-01)도 가습기는 네모 형태라는 고정관념을 부순다. 물방울 모양의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생활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순정만화는 잊어라…리얼리즘에 빠져봐

    순정만화는 잊어라…리얼리즘에 빠져봐

    여성 작가가 그렸다. 9개의 단편 대부분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렇다고 순정만화는 아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 여성들의 모습이 진지하게 담겨 있다. 오랜 연애 생활에 남자친구와 무미건조한 사랑을 나누는 동사무소 사회복지사, 죽음의 순간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독거할머니, 고된 업무와 모진 세상에 힘겨워 하는 백화점 판매원, 야속한 시어머니와 우유부단한 남편에다 원치 않은 임신까지 해 결혼 생활이 우울한 전업주부, 쳇바퀴 같은 삶이 멈춘 순간 생면부지의 남자와 관계를 갖는 출판사 편집자, 지리멸렬한 삶에 지친 일러스트레이터…. 저마다의 직업과 처한 상황은 달라도 회색빛 삶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물론 남자 주인공을 내세운 단편도 있다. 직장을 잃은 뒤 무기력에 몸부림치거나, 인터넷에서 만난 여자와 동반자살을 기도하는 등 역시 답답하고 절박하고 남루한 삶을 산다. 채민(오른쪽 38) 작가의 ‘그녀의 완벽한 하루’(창비 펴냄)가 그렇다. 여성들의 현실을 제대로 담아낸 보기 드문 리얼리즘 만화라 주목된다. 순정만화 문법에 익숙한 독자라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채민 작가는 삶의 어두운 면에서 결코 눈을 돌리지 않고, 희망을 꾸며내지도 않는다. 그는 “어떤 특정한 메시지를 담으려 하기보다 기본적으로 삶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내가 바라보는 삶과 세상은 다소 우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형도·박정만·허연·오규원·최영미·최승자·이상·황지우·신현림 시인의 작품이 각 단편을 장식하고 있는 점도 독특하다. “시에서 영감을 얻는 게 아니라, 스토리를 만든 뒤 거기에 적합한 시를 찾아 만화 안으로 가져왔다.”는 게 그의 설명. 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너무 벅찼기 때문에 앞으로 시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토로했다. 원래 디자인 쪽의 일을 하다가 이십대 후반에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게 됐고, 일본 작가 마쓰모토 다이요의 ‘핑퐁’을 접하고는 그 스타일과 내용에 충격을 받아 만화가의 길을 결심했다고 한다. ‘맨땅에 헤딩’하듯 독학으로 만화 작업을 했던 과정이 그만의 아우라를 쌓는 데 한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2001년 활동을 시작한 뒤 9년 만에 맛보는 사실상의 첫 단행본이지만 생각보다 기쁘지는 않고 오히려 담담하다고. “그저 오랫동안 독자들과 소통하며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채민 작가는 벌써 2011년에 할 작품까지 생각해 놓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만화사이트 툰도시에 연재하는 ‘나쁜 음식’이 상반기에 끝나면 지금까지보다는 가볍고 경쾌한 터치로 감정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TN포토] ‘전업주부’ 이영자, 핸드백 냅다 휘둘러

    [NTN포토] ‘전업주부’ 이영자, 핸드백 냅다 휘둘러

    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메노포즈’ 프레스콜에서 이영자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메노포즈’는 백화점 속옷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사람이 폐경이라는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나누고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오는 2월 6일부터 4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영자-이소라-최화정 ‘언니들의 컴백’

    이영자-이소라-최화정 ‘언니들의 컴백’

    개그우먼 이영자, 모델 이소라, 배우 겸 라디오 DJ 최화정 왕년의 언니들이 비상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이영자는 지난 30일 방영된 MBC ‘세바퀴’ 에 출연해 S라인이 돋보이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또 빨간 내복을 입고 패션쇼 퍼포먼스를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 돌아온 언니 이영자는 이날 뮤지컬 ‘메노포즈’ 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홍지민, 가수 혜은이와 함께 뮤지컬 넘버를 열창하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 메노포즈는 폐경기를 맞은 40~50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코믹터치로 그려낸 뮤지컬. 이 뮤지컬에서 이영자는 현모양처 전업 주부 역을 맡아 억척 아줌마에서 도도한 여왕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영자의 활동무대는 지상파를 넘어 케이블까지 전천후. 아이티 지진이 난 후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 팀과 현지에 있는 오빠와 연락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우는 초등학교 영어담당 여교사를 돕기 위해 아이티에 갔다. 패션감각이 뛰어난 언니 이소라는 케이블TV 패션프로그램 진행자로 매력을 발산한다.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를 진행, 미션 심사뿐만 아니라 독특한 유머감각으로 도전자들을 다독이기까지 한다. 또 명품 브랜드 협찬이 줄을 잇고 있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시즌2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프라다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은 물론 고가의 주얼리로 시즌1보다 훨씬 더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에서는 사업가로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못줄 때 겪었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당한 자신감이 넘치는 최화정은 KBS ‘승승장구’ 로 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화정은 5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승승장구’ 기자간담회에서 “팀웍이 중요하다. 태연, 우영이의 도움을 받아서 편하게 잘하고 있다.” 며 “승우씨가 든든하대요.” 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SBS ‘강심장’ 과의 시청률 경쟁에 대해서는 “부담이 되진 않는다. 첫 회 선전에 감사하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 같다.” 며 “상상외로 칭찬도 많이 받아 고무된 상태” 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또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후에 싱글 여성들을 위한 토크쇼 등을 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KBS/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행이용자 42% “가던 곳 간다”

    은행 이용자들은 금융상품보다는 편의에 따라 주거래은행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업체 나이스알앤씨가 22일 전국의 만 20~64세 은행 이용자 1만 5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42%가 ‘예전부터 거래하던 은행이라서’ 주거래은행으로 선택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집·직장에서 거리가 가까워서’(36.1%)란 응답이 많았다. 반면 ‘금융상품의 수익률·금리가 좋아서’(1.7%), ‘대출 이자가 낮아서’(1.5%)라는 대답은 미미해 주거래은행을 고를 때 금융상품은 큰 고려사항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 접근성이 높이 평가됐다. 농협을 주거래은행으로 한 사람의 47.9%가 ‘집·직장과 거리가 가까워’ 선택했고, ‘지점·영업점이 많아서’ 고른 사람도 24.7%였다. 국민은행은 관성적 이용이 압도적이었다. 주거래자의 50.3%가 ‘예전부터 거래하던 은행이라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수료가 저렴해서’(23.8%), ‘인터넷 거래가 편리해서’(15.7%) 선택한 사람이 월등히 많았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급여이체가 되는 은행이라서’(각각 45.1%·41%),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수수료가 저렴해서’(각각 37.1%·28.7%) 주거래은행으로 삼았다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다. 주거래 집중률 기준으로 은행 이용자들이 주거래은행으로 많이 선택한 곳은 농협(40.9%)과 국민은행(40.7%)이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 36.7%, 신한은행은 32.4%가 선택했다. 주거래율 상위 5개 은행(농협,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이 전체 거래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1%에 달했다. 연령이나 직업별로 선호하는 은행은 차이가 있었다. 농협은 40대 이상 연령층의 54.9%가 선택해 고연령층에서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전업주부 직업군에서 높은 주거래율을 보였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20~30대 젊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우리·신한은행 주거래율의 평균치보다 20~30대 선택률이 1.5~5%포인트 가량 높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산화질소 등 개인별 유해물질 노출량 비교해보니

    이산화질소 등 개인별 유해물질 노출량 비교해보니

    전업주부보다 직장인들의 유해물질 노출 정도가 1.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실내에서는 가구 등 집기류를 비롯해 가스레인지, 페인트 등과 같은 건축자재에 의한 유해노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구가톨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 일일 시간활동 양상에 따른 개인노출평가 연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한국인 21시간 이상 실내생활 연구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중 실내에 머무는 시간은 21시간 이상이었고, 직업·성별·연령 등의 특성에 따라 활동 공간별 체류시간도 차이를 보였다. 평일 주택에 머무는 시간은 미국인에 비해 2.79시간 짧은 반면 직장·학교 등 체류시간과 이동은 각각 2.46, 0.67시간 길었다. 과학원은 “이번 연구는 800여명(303가구)을 대상으로 시간 활동조사, 활동공간(주택실내 등 4곳)의 공기오염 농도와 개인별 이산화질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노출량을 측정했다.”면서 “2004년 발표한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이용해 생활방식과 활동 공간별 체류시간을 분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개인별 유해물질 측정결과 직업·성별·연령 등의 특성과 생활습관(흡연 여부 등), 활동 공간에 따라 개인 노출량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흡연자 벤젠노출 1.7배 높아 직장인은 전업주부에 비해 유해물질 노출량이 1.8배 높았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벤젠 노출 정도가 1.7배 높았다. 기관지염 등 주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개인 노출량은 주택실내 농도가 주요 원인이었고, 직장실내 체류시간, 직장실내 농도, 주택실내 체류시간 순으로 영향을 주었다. 가정에서 이산화질소의 주요 발생원은 가스레인지, 난방기, 흡연 순이었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주요 발생원으로는 새 가구, 살충제, 전열기, 페인트, 흡연 순이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종로구 어르신 복지행정 ‘으뜸’

    종로구 어르신 복지행정 ‘으뜸’

    서울 종로구가 ‘찬란하게 빛나는 은빛물결’이란 기치 아래 노인 복지행정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2만명이 넘는 관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관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종로구의 노인인구는 2만 473명으로 거주자의 1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울의 노인 비율 9.0%는 물론 농어촌 지역을 모두 합친 전국 평균 10.7%보다도 높은 수치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제 노인문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운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구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3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노인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구 노인복지의 중심은 2007년 2월 개관한 노인종합복지관이다. 이화동에 위치한 복지관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노인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같은 해 7월 문을 연 소규모 요양시설인 청운실버센터는 중증 노인성 질환 환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데이케어센터 2곳도 문을 열었다.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는 24개 분야 1013명의 노인 일자리가 마련됐다. 구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공익형, 복지형, 시장형, 교육형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공익형은 청소 취약구역인 이면도로·골목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거리환경 지킴이’, 관내 14개 초등학교의 저소득 가정의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굣길에 동행하는 ‘천사짝꿍’ 등 1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복지형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점심도시락을 배달하면서 말벗까지 맡는 ‘도시락배달 도우미’, 경로당과 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들에게 발마사지를 하는 ‘건강도우미’ 등 6개 사업이 마련됐다. 이 밖에 시장형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시나브로’ 등 3개 사업, 교육형은 전국의 학교와 복지시설, 관공서를 대상으로 문화재와 한국 역사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는 ‘문화유산해설’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계층, 세대간 통합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효사랑 경로당 안마서비스’는 침체된 경제 상황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사회활동을 돕는 동시에 관내 노인들의 복지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선정된 안마사들은 관내의 경로당을 돌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대한안마사협회의 추천으로 20명, 실직한 종로구 전업주부 10명이 보조인력으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하루에 100여명의 노인들이 안마를 받고 있다. 별도의 모니터링 요원이 주기적으로 서비스 질을 점검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가면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생활가전 더 친절해졌다

    생활가전 더 친절해졌다

    ‘어떻게 하면 가정주부들의 집안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을까.’ 가전 회사들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친(親)주부적인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신장이 커진 점을 감안해 가전 제품의 높이를 키우는 대신에 홈바 등의 높이는 낮추는 등 ‘가전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주부 입장에서는 ‘편리한 친구’들이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인체공학 디자인’은 최근 가전 업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트렌드. 인체공학 디자인은 몸의 변화와 움직임 등을 고려해 제품의 구조와 디자인을 결정하는 기술이다. 이기영 LG전자 홈어프라이언스·에어컨디셔닝(HA C) 마케팅 팀장(부장)은 “최근 제품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면서 가전 업체마다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올해는 이 추세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를 거듭하는 대표적 생활 가전은 냉장고. 삼성전자의 냉장고 라인업인 ‘지펠 퍼니처스타일’에는 ‘이지 도어’가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양문형 냉장고 문은 힘을 주어야 열 수 있다. 그러나 지펠 퍼니처스타일은 문 손잡이에 터치 센서를 적용, 손잡이를 잡으면 센서가 감지하면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자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냉장고 홈바는 크기를 키우는 동시에 높이는 이전의 것보다 3.5㎝ 정도 낮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키 작은 어린이들도 홈바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정에서 냉장고만큼 긴요한 김치냉장고의 구조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LG전자 2010년형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높이는 2002년 176㎝에서 179㎝로 올라갔다. 대신 홈바의 높이는 10㎝ 정도 낮췄다. “주부 평균 신장의 상승에 따라 더 쉽게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고 넣을 수 있고, 대신에 홈바를 이용할 때는 허리의 부담을 줄이면서 팔목 구부림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LG전자 2010년형 김치냉장고는 정면에서는 손잡이가 보이지 않는다. 음각을 이용한 ‘포켓 핸들’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김치통을 꺼낼 때 손잡이에 부딪힐 수 있는 불편을 없애고, 여닫는 것도 훨씬 편해졌다. 삼성전자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에도 손잡이를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이지 핸들’과 살짝 밀어도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오토 클로징’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의 변화도 돋보인다.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해 출시한 ‘드럼업 II’는 드럼의 높이가 기존보다 11㎝ 정도 올라가고, 위를 향해 기울어진 형태로 디자인됐다. 소비자들이 기존 드럼세탁기를 쓸 때 불편을 느꼈던 점이 문을 여닫을 때 허리를 30도 이상 숙이면서 무릎과 허리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 드럼업 II는 거의 서 있는 자세로도 문을 여닫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앞쪽에 있던 조작 버튼도 위쪽에 배치, 허리를 편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LG전자 ‘프리업 트롬’ 높이도 2007년형 98.2㎝에서 2010년형 112.2㎝로 올라갔다. 주부들의 평균신장 상승과 남성 사용자 증가 추세를 감안한 배려다. 빨랫감을 더 편하게 넣을 수 있도록 도어 크기도 기존 지름 35㎝에서 40㎝로 넓어졌다. 삼성전자 ‘하우젠 2세대 버블’도 세탁기 높이를 올리는 대신 하단부에 세제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함을 배치,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하)] 진보도 62.5%가 “정상회담 신중하게 진행”

    한반도 주변 정세가 빠르게 변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새해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남북정상회담 진행 방향에 대해선, ‘가능한 빨리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15.3%)’는 의견보다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65.4%)’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북핵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 정상회담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6.1%, ‘남북 정상회담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4%였다. 남북정상회담이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응답은 정치적 성향과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진보성향 응답자의 62.5%, 보수성향 응답자의 61.5%가 신중하게 진행돼야한다는 쪽을 선택했다.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때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중 63.6%,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62.5%가 ‘신중하게 진행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에 따른 차이도 별로 없었다. 호남 응답자의 70.2%, 충청 응답자의 70.3%,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68.1%가 신중하게 진행돼야한다는데 찬성했다. 이는 과거의 민심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정치성향, 지역에 관계없이 남북정상회담이 정치적 이벤트로 변질될 가능성을 경계하는 여론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에 끌려가기보다는 당당하게 임해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이 신중하게 진행돼야한다는 응답은 남성(58.4%)보다 여성(72.3%)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학생(72.7%)과 전업주부(72.2%)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응답 비율이 높았다.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비율은 대구·경북이 6.7%로 가장 낮았다. 김재범교수·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상)] 친서민·중도·실용정책 10명중 5명 “긍정적”

    [신년 여론조사(상)] 친서민·중도·실용정책 10명중 5명 “긍정적”

    ■ 국정수행 - 50대이상 69.7% “지지”… 충청권 43.6% 그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취임 이후 줄곧 ‘롤러코스터’를 타 왔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7월에 36.4%까지 떨어졌던 지지도가 10월에 54.3%까지 상승했다. 이후 11월에 45.0%까지 하락했다가 12월 말 50.0%까지 반등하는 등 반복적인 등락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지지도 회복은 친서민 행보, 중도 강화, 실용노선 선택을 통해 지지층의 외연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우파세력이 결집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세대(연령), 지역, 정치 이념, 정당 지지도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지도는 우선 연령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국정수행에 대해 69.7%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부정적인 평가는 25.5%에 불과했다. 20대와 30대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각각 34.2%, 38.2%였다. 부정적인 평가는 58.5%와 56.6%였다. 40대는 긍정적 43.0%, 부정적 48.9%로 엇비슷했다. 지역별로도 편차가 컸다. 이 대통령의 출신 지역인 대구·경북의 지지도는 59.0%였다. 부정적 평가는 35.2%였다.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은 56.5%, 인천·경기는 52.3%로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정적인 평가는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40.7%, 39.2%로 나타났다. 야당의 텃밭인 광주·호남에서는 26.0%로 지지도가 가장 낮았다. 세종시 문제가 첨예한 대전·충청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43.6%로 부정적 평가(54.5%)보다 낮았다. 정치이념에 따라서는 보수층의 64.3%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반면 진보층은 39.6%로 낮았다. 중도층은 44.6%로 평균에 근접했다. 응답자의 정치성향에 따른 평가차는 더욱 컸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6.9%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8.1%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42.8%로, 부정적인 평가(48.2%)에 못 미쳤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선택한 층에서는 69.1%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지층이 회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정동영 후보를 선택한 층에서는 67.1%가 부정적 평가를 내려 대조를 이뤘다. 대선에서 기권하거나 투표권이 없었던 계층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68.8%로, 긍정적인 평가(37.0%)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업별로는 농·임·수산업(91.7%), 전업주부(53.4%), 자영업(50.8%) 등의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직장인 계층인 화이트칼라(44.3%)와 블루칼라(43.8%), 학생(36.4%)층에서는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조재목특임교수·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사회통합 - 사회통합위 활동 “기대” 46% 대전·충청 절반 “기대 안한다” 이명박 정부가 중점을 둔 정책의 양축은 경제 살리기와 사회통합이다. 이 가운데 한 축으로 계층과 이념, 지역과 세대 간의 갈등 해소를 목표로 출범한 사회통합위원회의 향후 활동에 대해 기대한다는 응답(46.0%)과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40.3%)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이벤트성 홍보에만 치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기대한다는 응답이 58.0%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30대 연령층에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3.1%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3.3%)과 광주·전라(52.9%)에서 높았다. 인천·경기도 51.2%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대전·충청에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0.5%로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와 진보성향 응답자 모두 기대감을 보인 가운데, 보수성향 응답자(53.2%)가 진보성향 응답자(47.8%)보다 높았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57.1%)이 민주당 지지층(48.5%)보다 더 기대감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농·임·수산업(53.8%)과 학생(50.0%)층에서 기대감이 높았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화이트칼라(48.7%)와 블루칼라(45.7%)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조재목특임교수·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중도·실용 - TK 66.7% “공감”… 블루칼라 42.9%로 낮아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중도·실용주의 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도는 52.0%로, 국민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0%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중·고령층과 젊은 층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50대 이상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6.4%로 높게 나타났지만, 20대(49.7%)와 30대(52.6%)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40대 연령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의견(47.2%)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46.8%)이 거의 비슷했다. 친서민·중도·실용주의 정책에 대한 공감도는 지역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났다. 대구·경북(66.7%)에서 공감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경기(58.7%), 서울(52.3%), 부산·울산·경남(49.7%), 강원·제주(4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64.4%)와 대전·충청(50.5%)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층에서는 친서민·중도·실용주의 정책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는 의견이 79.5%로 높았다. 반면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72.3%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성향 응답자의 67.2%가 친서민·중도·실용주의 정책에 공감한다고 답변했고, 진보성향 응답자의 50.5%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층에서는 55.4%가 공감했고,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층에서는 공감(44.3%)과 비공감(45.0%) 의견이 비슷했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73.3%로 높게 나타났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4%였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42.9%)와 학생(46.4%)층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조재목특임교수·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금융·경제 - 절반의 성공? 50.3% “극복 잘하고 있다” 국민 열명 가운데 다섯명은 이명박 정부의 금융 및 경제위기 극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금융 및 경제위기 극복에 대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0.3%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42.9%)보다 7.4% 포인트 높게 나왔다. 하지만 연령간, 지역간, 정치성향간, 정당지지도 간에는 편차가 컸다. 연령별로 50대 이상에서 잘한다는 평가(66.9%)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40대 연령층에서는 긍정적인 평가(45.5%)와 부정적인 평가(46.8%)가 엇비슷했다.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았다. 30대에서는 못한다는 평가(57.0%)가 잘한다는 평가(38.2%)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20대에서도 못한다는 평가(54.9%)가 잘한다는 평가(39.9%)보다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59.7%)와 서울(53.2%) 등 수도권과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51.4%)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67.3%)지역은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대전·충청에서는 긍정적인 평가(47.5%)와 부정적인 평가(45.5%)가 비슷했다. 또 보수성향의 응답자는 이 대통령의 금융 및 경제위기 극복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63.7%)를 내렸다. 반면 진보성향 응답자는 부정적인 평가(53.2%)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75.4%)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층(83.1%)에서 잘한다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68.1%)과 국정수행 부정층(80.5%)에서는 금융 및 경제위기 극복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조재목특임교수·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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