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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자유무역’ 빠진 APEC 경주 선언… 각자도생 시작됐다

    [사설] ‘자유무역’ 빠진 APEC 경주 선언… 각자도생 시작됐다

    그제 경북 경주에서 채택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선언문은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을 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정상회의 기간에 열린 한미, 미중, 한일, 한중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은 한고비를 넘었다.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도 무난한 첫발을 뗐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라는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생존을 위한 각국과의 구체적 협력과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국제질서의 변곡점에서 협력과 연대가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통상 APEC 정상선언문에 들어갔던 세계무역기구(WTO)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한다는 표현은 미국의 부정적 입장을 반영하듯 이번엔 빠졌다.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으로서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정신에 바탕한 경제협력 기회를 극대화해야 하는 전례 없이 지난한 과제를 안게 됐다. 당장 미국과 타결한 관세 협상을 놓고도 양국에서 서로 다른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관세는 별도로 논의할 사항이라 하고,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미 필리조선소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한다. 반도체는 대만과 같은 수준의 혜택을 받기로 했고, 핵잠은 건조시설이 갖춰진 국내 조선소에서 제작하되 연료인 농축 우라늄 공급을 허용해 달라는 우리 측 구상과 결이 다르다. 공식 문서에 사인을 하기 전까지 국익 관철을 위한 치열한 협상이 계속돼야 할 것이다. 한국과 함께 막대한 대미 투자를 약속한 일본·유럽연합이나 중국보다 높은 보복관세가 부과된 인도·브라질, 아세안 등과의 협력 강화도 필요하다.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첫 회담에서 재확인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에도 1430원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부담이다. 제조업 강국으로서의 위상도 위협받고 있다. 대한상의가 최근 제조기업 2275곳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실적 전망을 조사한 결과 75%가 연초 설정한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때인 2020년(74%)보다 높은 수치다. 포항, 군산 등 제조업 근거지들의 공장 폐쇄 등 공동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규제 완화와 다양한 지원책으로 정부가 산업구조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할 때다.
  • 2000명 학살 ‘세기의 도살자’ 체포…비난 여론은 오히려 확산, 왜? [핫이슈]

    2000명 학살 ‘세기의 도살자’ 체포…비난 여론은 오히려 확산, 왜? [핫이슈]

    수단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26일(현지시간) 서부 거점도시 알파시르를 장악한 후 자행한 대규모 학살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RSF는 소속 전투원 일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권운동가와 시민들은 이를 폭력에 대한 비판을 완화하려는 ‘홍보용 쇼’로 보고 강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체포된 인물 중 하나인 RSF 전 지휘관 ‘아부 루루’(본명 알파테 압둘라 이드리스)는 민간인 처형 장면이 담긴 SNS(소셜미디어) 영상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세기의 도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 영상에는 아부 루루가 비무장 민간인 9명을 총으로 학살하자 병사들이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그가 자신이 2000명 이상을 살해했을 수도 있다고 자랑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RSF는 지난 30일 북다르푸르 주의 한 감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수감된 아부 루루의 모습을 공개하며 ‘해방 과정에서 발생한 위반 행위’에 연루된 전투원 다수를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체포한 전투원들을 재판에 넘기기 위한 사전 조사를 시작했으며, 전시 상황에서도 ‘법과 규율, 군사적 기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들 총살·여성 강간’ 증언… 참혹한 실상 드러나 그러나 목격자들 증언과 국제기구 보고서는 RSF의 주장과 큰 차이를 보인다. 알파시르를 탈출해 다르푸르 지역 타윌라 난민 캠프에 도착한 생존자들은 AFP에 “부모 앞에서 총살당한 아이들, 도망치던 시민들에 대한 구타와 약탈 등 민간인을 향한 대규모 학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사이프 마간고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은 31일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RSF가 알파시르 탈출 도중 민간인 수백 명을 무참히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RSF가 여성과 소녀들을 총구로 위협하며 강간하고, 난민들을 강제 이주시키는 등 무자비한 행위를 목격자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파시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환자 460여 명이 사망하고 의료진 6명이 납치된 사실을 강력히 비판하며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이 국제인도법 위반임을 강조했다. 반면 RSF는 이 같은 병원 학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이를 ‘조직적인 선전 캠페인’으로 치부하고 있다. 전문가들 “아부 루루 체포, 조직적 학살 책임 희석 우려” 수단 민간인 학살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시선이 RSF 전 지휘관 아부 루루 체포에 쏠리자, 전문가들은 비판의 초점이 개인에게만 집중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수단 내전 상황을 연구하는 모하메드 술리만은 가디언에 “아부 루루 체포는 국제사회의 분노를 한 개인에게 돌리고, RSF가 자행해 온 조직적 학살에 관한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단 현지에서는 ‘당신들은 모두 아부 루루’라는 해시태그가 확산하며, RSF 전체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 인권운동가 할라 알 카리브 역시 “한 사람의 체포에만 집중하는 것은 조직이 저지른 광범위한 폭력과 학살을 외면하는 ‘고통스러운 농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 부재와 인권 유린, 수많은 민간인 피해와 성폭력 사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실질적 대응을 촉구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적 혼란을 겪어온 수단에서는 최근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30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RSF가 내전 초기부터 계획적 민족청소와 대량학살을 자행해온 것으로 보고,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 프로축구 K리그 내년부터 외국 선수 보유 한도 없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43년 역사상 처음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없앴다. K리그는 30일 2025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각 팀이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연맹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타 리그의 외국인 추세에 맞추고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한 12개국을 비교해 보면 한국 클럽의 외국인 비율은 12%로 최하위 이란(7.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 J리그는 외국인을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고 5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출전 한도도 조정됐다. K리그1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K리그2는 4명으로 유지됐다. 연맹 관계자는 “외국인 출전 한도와 엔트리 등록 한도를 똑같이 맞췄다. 국내 선수의 기회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외국인을 등록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제도에 맞춰 국내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제도도 완화됐다. 이제 K리그1은 U22 선수의 출전 수와 관계없이 최대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국내 22세 초과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U22 선수가 출전 엔트리에 2명 이상 포함돼야 하는 규정은 유지됐다. U22 선수가 명단에 한 명밖에 없으면 엔트리 등록 한도가 1명 줄어 총 19명, 한 명도 없으면 18명으로 조정된다. K리그2는 U22 선수의 선발, 교체 출전 수에 따라 전체 교체 카드가 3장까지 줄어드는 기존 K리그1의 방식을 채택했다.
  • K리그1, 내년부터 외국인 무제한 보유·5명 출전…“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

    K리그1, 내년부터 외국인 무제한 보유·5명 출전…“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43년 역사상 처음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없앴다. K리그는 30일 2025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각 팀이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연맹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타 리그의 외국인 추세에 맞추고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한 12개국을 비교해 보면 한국 클럽의 외국인 비율은 12%로 최하위 이란(7.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 J리그는 외국인을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고 5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출전 한도도 조정됐다. K리그1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K리그2는 4명으로 유지됐다. 연맹 관계자는 “외국인 출전 한도와 엔트리 등록 한도를 똑같이 맞췄다. 국내 선수의 기회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외국인을 등록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제도에 맞춰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제도도 완화됐다. 이제 K리그1은 U22 선수의 출전 수와 관계없이 최대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가 많아지면서 22세 초과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 보장하는 쪽으로 변경한 것이다. 다만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하는 규정은 유지됐다. U22 선수가 명단에 한 명밖에 없으면 엔트리 등록 한도가 19명, 한 명도 없으면 18명으로 조정된다. K리그2는 기존 K리그1의 U22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U22 선수의 선발, 교체 출전 수에 따라 전체 교체 카드가 3장까지 줄어들 수 있다.
  • 나암S&H, 한중무역회와 손잡고 중국 하이난에 한국국가관 운영

    나암S&H, 한중무역회와 손잡고 중국 하이난에 한국국가관 운영

    K-뷰티·K-헬스 브랜드의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헬스·뷰티 전문 유통기업 나암S&H는 오는 12월 18일, 중국 하이난(海南)에 위치한 한중무역회(韓中貿易會)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중 도매센터 ‘한국국가관’을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국가관’ 명칭은 중국 내 유일한 한국관이며,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상설 유통 허브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중국 위생허가 면제와 브랜드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없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국국가관’에는 헬스·뷰티를 중심으로 약 100여 개의 K-뷰티 및 K-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제품 전시 및 판매는 물론 현지 바이어와의 B2B 상담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중국 하이난은 정부가 지정한 자유무역항(FTA) 시범구로, 해외 브랜드 유치와 세제 혜택, 유통 자유화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이다. 나암에스앤에이치는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한국 브랜드가 별도의 위생허가 절차 없이 합법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 장벽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나암S&H 관계자는 “이번 ‘한국국가관’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 내 K-뷰티·K-헬스 브랜드의 유통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참여 브랜드에게는 현지 유통망 연계, 맞춤형 마케팅, 시장 진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유통, 마케팅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중국 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점에서, 다수의 유명 브랜드사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입점 및 관련 상담은 나암S&H 해외사업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소상공인 임대료 ‘분담’…대전시 최대 30만원 지원

    소상공인 임대료 ‘분담’…대전시 최대 30만원 지원

    대전시가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하반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 29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가장 큰 경영 부담으로 꼽는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도입했다. 2024년 하반기 5063개, 올해 상반기 500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 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했다. 하반기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대전에서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액 8000만원 미만이다. 앞서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1월 3~21일까지 중소기업지원 포털인 ‘대전비즈’(www.djbea.or.kr/biz)에서 접수한다. 시는 적격 심사를 거쳐 매출액이 적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통해 1만개 이상 소상공인이 임대료 절감 혜택을 받았다”면서 “경영난이 심각한 소상공인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다카이치가 꺼낸 ‘아베의 골프채’…트럼프 “전쟁하면 이긴다”

    다카이치가 꺼낸 ‘아베의 골프채’…트럼프 “전쟁하면 이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처음으로 만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맞춤형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정성 어린 환대)’ 외교를 선보였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골프채와 황금 골프공, 그리고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이라는 상징적 카드까지 총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집중했다. “매우 강한 악수였다”…첫 만남부터 화기애애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악수한 직후 “매우 강한 악수였다”고 칭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소를 띠며 “감사하다”고 답했고 곧이어 미국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LA 다저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야기를 꺼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첫 여성 총리에 대해 “대단하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똑똑하고 강하다”고 치켜세웠고 외신들은 “과거 다른 정상들과 달리 핀잔보다 칭찬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아베가 당신 외교를 높이 평가했다”…‘골프채 외교’로 이어받은 인연다카이치 총리는 회담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유산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아베 전 총리가 당신(트럼프 대통령)의 역동적인 외교를 자주 언급했다”고 밝히며 신뢰의 계보를 강조했다. 이날 회담장에는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퍼터가 전시됐고 옆에는 일본 전통 금박 공예로 제작한 ‘황금 골프공’과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의 친필 사인 골프백이 함께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리 진열대에 전시된 선물을 흥미롭게 살펴보며 “아베는 훌륭한 친구였고 당신도 훌륭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두 정상은 이후 ‘재팬 이스 백(JAPAN IS BACK·부활하는 일본)’ 문구가 새겨진 금색 야구모자에 나란히 사인했다. 이 문구는 아베 전 총리가 2013년 복귀 당시 사용한 구호로, 다카이치 총리가 총리 선거에서 자신의 슬로건으로 재활용한 표현이다. 백악관 “다카이치,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예정”백악관은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분쟁 중재 외교를 높이 평가하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자리에서 “짧은 기간에 세계가 훨씬 더 평화를 누리게 됐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치켜세웠다. 현지 방송 닛테레(니혼테레비)는 다카이치 총리가 회담 중 직접 추천 의사를 전할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특히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 협정 중재를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도 2019년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오모테나시 외교’ 총동원…미소와 손짓으로 거리 좁혀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직접 안내하며 어깨와 등을 살짝 짚는 제스처로 친근함을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너 있는 리더십’으로 평가하며 웃음을 지었다. 아베 전 총리 시절 통역을 맡았던 다카오 스나오 외무성 일미지위협정실장이 이날 통역을 맡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작은 총리(junior prime minister)”라고 부르며 농담을 건넸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회담 분위기를 한층 친근하게 만들었다. 도쿄 시내 주요 랜드마크인 도쿄타워·스카이트리·도쿄도청사는 이날 밤까지 미국 성조기 색상(빨강·파랑·흰색) 조명을 밝혔다. 회담장 외부에는 미국 포드의 픽업트럭 F-150과 일본 내 생산된 도요타 차량이 전시됐다. 일본 정부가 포드 트럭 100대 구매를 검토 중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의제를 의식한 연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벚나무 250그루 선물”…상징 외교로 화답다카이치 총리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는 내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워싱턴DC에 벚나무 250그루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일본 아키타현에서는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해 미일 우호를 기념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선물이다. 우리는 일본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아베 외교의 부활”…동맹 상징으로 자리 잡은 다카이치정치 분석가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회담을 통해 ‘아베 외교의 부활’을 공식화했다고 평가한다. 도쿄 소재 템플대학의 마크 데이비드슨 교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든 정치란 개인적 관계다. 다카이치 총리가 아베 전 총리와의 인연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매우 전략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7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방위비·투자·무역·희토류 협력 등 굵직한 현안을 ‘우호적 무드’ 속에서 풀어낼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당신은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라며 회담을 마무리했다. “새 황금시대” 선언…핵항모 조지워싱턴호 시찰 및 연설 오찬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로 이동했다. 두 정상은 오후(현지시간) 기지에 도착해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갑판에서 미 해군 장병들의 영접을 받으며 시찰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함상 연설에서 “우리가 전쟁한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미국은 정치적 올바름에 얽매이지 않고 자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군대는 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만약 누가 우리와 맞선다면 미국 해군이 그들을 산산이 부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로 나는 노벨평화상 경쟁에서 탈락했겠지만 괜찮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정신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높이 치솟고 있다”며 “해군을 비롯한 군과 경찰, 소방대 입대 지원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지금의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나라이며 이는 바로 여러분 같은 자랑스러운 미 해군 장병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언급하며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 선박을 차단한 작전은 위대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미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화답했다. 두 정상은 함상에서 미 해군 지휘부를 예방하고 F-35 전투기와 항공 운용 장비를 살펴본 뒤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상징하는 기념 촬영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포착] 다카이치가 꺼낸 ‘아베의 골프채’…트럼프 “전쟁하면 이긴다”

    [포착] 다카이치가 꺼낸 ‘아베의 골프채’…트럼프 “전쟁하면 이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처음으로 만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맞춤형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정성 어린 환대)’ 외교를 선보였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골프채와 황금 골프공, 그리고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이라는 상징적 카드까지 총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집중했다. “매우 강한 악수였다”…첫 만남부터 화기애애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악수한 직후 “매우 강한 악수였다”고 칭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소를 띠며 “감사하다”고 답했고 곧이어 미국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LA 다저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야기를 꺼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첫 여성 총리에 대해 “대단하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똑똑하고 강하다”고 치켜세웠고 외신들은 “과거 다른 정상들과 달리 핀잔보다 칭찬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아베가 당신 외교를 높이 평가했다”…‘골프채 외교’로 이어받은 인연다카이치 총리는 회담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유산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아베 전 총리가 당신(트럼프 대통령)의 역동적인 외교를 자주 언급했다”고 밝히며 신뢰의 계보를 강조했다. 이날 회담장에는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퍼터가 전시됐고 옆에는 일본 전통 금박 공예로 제작한 ‘황금 골프공’과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의 친필 사인 골프백이 함께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리 진열대에 전시된 선물을 흥미롭게 살펴보며 “아베는 훌륭한 친구였고 당신도 훌륭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두 정상은 이후 ‘재팬 이스 백(JAPAN IS BACK·부활하는 일본)’ 문구가 새겨진 금색 야구모자에 나란히 사인했다. 이 문구는 아베 전 총리가 2013년 복귀 당시 사용한 구호로, 다카이치 총리가 총리 선거에서 자신의 슬로건으로 재활용한 표현이다. 백악관 “다카이치,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예정”백악관은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분쟁 중재 외교를 높이 평가하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자리에서 “짧은 기간에 세계가 훨씬 더 평화를 누리게 됐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치켜세웠다. 현지 방송 닛테레(니혼테레비)는 다카이치 총리가 회담 중 직접 추천 의사를 전할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특히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 협정 중재를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도 2019년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오모테나시 외교’ 총동원…미소와 손짓으로 거리 좁혀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직접 안내하며 어깨와 등을 살짝 짚는 제스처로 친근함을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너 있는 리더십’으로 평가하며 웃음을 지었다. 아베 전 총리 시절 통역을 맡았던 다카오 스나오 외무성 일미지위협정실장이 이날 통역을 맡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작은 총리(junior prime minister)”라고 부르며 농담을 건넸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회담 분위기를 한층 친근하게 만들었다. 도쿄 시내 주요 랜드마크인 도쿄타워·스카이트리·도쿄도청사는 이날 밤까지 미국 성조기 색상(빨강·파랑·흰색) 조명을 밝혔다. 회담장 외부에는 미국 포드의 픽업트럭 F-150과 일본 내 생산된 도요타 차량이 전시됐다. 일본 정부가 포드 트럭 100대 구매를 검토 중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의제를 의식한 연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벚나무 250그루 선물”…상징 외교로 화답다카이치 총리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는 내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워싱턴DC에 벚나무 250그루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일본 아키타현에서는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해 미일 우호를 기념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선물이다. 우리는 일본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아베 외교의 부활”…동맹 상징으로 자리 잡은 다카이치정치 분석가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회담을 통해 ‘아베 외교의 부활’을 공식화했다고 평가한다. 도쿄 소재 템플대학의 마크 데이비드슨 교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든 정치란 개인적 관계다. 다카이치 총리가 아베 전 총리와의 인연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매우 전략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7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방위비·투자·무역·희토류 협력 등 굵직한 현안을 ‘우호적 무드’ 속에서 풀어낼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당신은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라며 회담을 마무리했다. “새 황금시대” 선언…핵항모 조지워싱턴호 시찰 및 연설 오찬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로 이동했다. 두 정상은 오후(현지시간) 기지에 도착해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갑판에서 미 해군 장병들의 영접을 받으며 시찰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함상 연설에서 “우리가 전쟁한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미국은 정치적 올바름에 얽매이지 않고 자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군대는 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만약 누가 우리와 맞선다면 미국 해군이 그들을 산산이 부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로 나는 노벨평화상 경쟁에서 탈락했겠지만 괜찮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정신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높이 치솟고 있다”며 “해군을 비롯한 군과 경찰, 소방대 입대 지원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지금의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나라이며 이는 바로 여러분 같은 자랑스러운 미 해군 장병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언급하며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 선박을 차단한 작전은 위대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미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화답했다. 두 정상은 함상에서 미 해군 지휘부를 예방하고 F-35 전투기와 항공 운용 장비를 살펴본 뒤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상징하는 기념 촬영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필수의료 의료사고 보험료, 국가가 75% 지원

    필수의료 의료사고 보험료, 국가가 75% 지원

    국가가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의 의료사고 배상보험료를 최대 75%까지 지원한다. 의료사고 위험이 큰 분야 의료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보험료를 보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지원 예산은 50억 2500만 원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보험사 공모를 진행해 사업을 설계·운영할 민간 보험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필수의료 현장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의 고액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 피해 보상을 돕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사고에 따른 법적 부담이 필수의료 기피로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민간 보험사나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배상보험을 운영하고 있지만, 가입률이 낮고 보장 한도가 충분하지 않아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불안을 겪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보장 범위를 확대해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분만 실적이 있는 산부인과, 병원급 이상의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심장과·소아신경외과 전문의다. 배상액 중 3억 원까지는 의료기관이 부담하고, 3억~10억 원 구간은 보험을 통해 보장하도록 설계했다. 국가는 보험료의 75%(전문의 1인당 약 150만 원, 1년 단위)를 지원한다. 전공의의 경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레지던트가 대상이다. 배상액 5000만 원까지는 수련병원이 부담하고, 5000만~2억 5000만 원 구간은 보험으로 보장하며, 국가는 보험료의 50%(전공의 1인당 약 25만 원)를 지원한다. 필수의료 전공의가 소속된 수련병원이 이미 보장 한도 3억 원 이상의 배상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동일 금액을 환급받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보험사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해 공모로 선정되며, 의료기관은 이후 해당 보험상품에 가입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복지부와 중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의 사법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선 피해 회복을 위한 국가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의료사고 배상체계를 정비하고, 환자와 의료인이 함께 보호받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본, 미국서 도요타자동차 역수입 고려중…“트럼프 입맛 맞추기 전략”

    일본, 미국서 도요타자동차 역수입 고려중…“트럼프 입맛 맞추기 전략”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일본에 역수입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전달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과 회동할 때 이 구상이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만 판매했던 캠리 세단과 툰드라 픽업트럭 등 일부 모델을 일본 현지 딜러 네트워크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역수입할 구체적인 차종과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도요타의 이 같은 방침과 더불어 일본 정부도 미국산 차량의 수입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가 역수입 라인업과 세부 판매 전략을 확정하고 당국의 제도 정비가 완료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온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무리 일본 차량이라 할지라도 미국 시장에서 팔리던 모델이 일본 수요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도요타의 미국형 모델은 차체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일본의 협소한 도로 환경에서는 운전이나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또 미국형 모델은 좌핸들 사양이 많기 때문에, 우핸들을 사용하는 일본 내에서는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도요타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생산·수출 운영에 유연성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모델을 일본과 미국 시장에 함께 팔면 수요 변화에 따라 생산 배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내각 입장에서는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를 통해 향후 5500억 달러(약 800조 원) 대미 투자 항목과 국방비 증액 등 여러 사안에서 유연한 협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일본 정부, 미국산 픽업트럭으로 ‘교감’ 노린다일본 정부는 오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첫 양자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포드 F-150’ 트럭 대량 구매 구상을 제안했다. 미국과 일본이 체결한 관세 협상 내용에 따르면 일본이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을 내고 미국이 투자처를 결정한다. 투자처 결정 권한은 전적으로 미국에게 있지만 일본은 해당 투자가 일본에 유리하게 진행되도록 하려 애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포드 F-150 픽업트럭의 대량 구매를 결정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볼 수 있는 장소에 F-150 수십 대를 전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그녀(사나에 총리)는 좋은 취향을 갖고 있다. 그건 핫한 트럭”이라면서 “그녀는 훌륭한 인물이 될 것 같다. 위대한 인물이었던 아베(신조) 전 총리의 위대한 친구이기도 하다”고 극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관세 협상 전후로 미국산 자동차의 일본 내 판매 부진을 두고 안전 기준과 규제 차이를 원인으로 지목한 뒤 이를 ‘비관세 장벽’이라고 비판해 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달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안 사는 이유 중 하나는 쉐보레가 일본 야쿠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세 협상이 큰 틀에서 합의된 직후에는 트루스소셜에 “일본이 승용차와 트럭 시장을 개방한다”고 강조했다. AP 통신은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쿄 거리에서 포드 트럭이 운행되는 모습은 트럼프에게 승리로 여겨질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상징적인 제스처지만 도쿄를 비롯한 일본 도시의 좁은 도로 사정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 트럼프에 ‘800조원’ 주는 일본, 결국 도요타까지 내주나…“미국서 역수입” [핫이슈]

    트럼프에 ‘800조원’ 주는 일본, 결국 도요타까지 내주나…“미국서 역수입” [핫이슈]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일본에 역수입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전달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과 회동할 때 이 구상이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만 판매했던 캠리 세단과 툰드라 픽업트럭 등 일부 모델을 일본 현지 딜러 네트워크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역수입할 구체적인 차종과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도요타의 이 같은 방침과 더불어 일본 정부도 미국산 차량의 수입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가 역수입 라인업과 세부 판매 전략을 확정하고 당국의 제도 정비가 완료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온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무리 일본 차량이라 할지라도 미국 시장에서 팔리던 모델이 일본 수요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도요타의 미국형 모델은 차체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일본의 협소한 도로 환경에서는 운전이나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또 미국형 모델은 좌핸들 사양이 많기 때문에, 우핸들을 사용하는 일본 내에서는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도요타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생산·수출 운영에 유연성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모델을 일본과 미국 시장에 함께 팔면 수요 변화에 따라 생산 배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내각 입장에서는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를 통해 향후 5500억 달러(약 800조 원) 대미 투자 항목과 국방비 증액 등 여러 사안에서 유연한 협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일본 정부, 미국산 픽업트럭으로 ‘교감’ 노린다일본 정부는 오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첫 양자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포드 F-150’ 트럭 대량 구매 구상을 제안했다. 미국과 일본이 체결한 관세 협상 내용에 따르면 일본이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을 내고 미국이 투자처를 결정한다. 투자처 결정 권한은 전적으로 미국에게 있지만 일본은 해당 투자가 일본에 유리하게 진행되도록 하려 애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포드 F-150 픽업트럭의 대량 구매를 결정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볼 수 있는 장소에 F-150 수십 대를 전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그녀(사나에 총리)는 좋은 취향을 갖고 있다. 그건 핫한 트럭”이라면서 “그녀는 훌륭한 인물이 될 것 같다. 위대한 인물이었던 아베(신조) 전 총리의 위대한 친구이기도 하다”고 극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관세 협상 전후로 미국산 자동차의 일본 내 판매 부진을 두고 안전 기준과 규제 차이를 원인으로 지목한 뒤 이를 ‘비관세 장벽’이라고 비판해 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달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안 사는 이유 중 하나는 쉐보레가 일본 야쿠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세 협상이 큰 틀에서 합의된 직후에는 트루스소셜에 “일본이 승용차와 트럭 시장을 개방한다”고 강조했다. AP 통신은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쿄 거리에서 포드 트럭이 운행되는 모습은 트럼프에게 승리로 여겨질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상징적인 제스처지만 도쿄를 비롯한 일본 도시의 좁은 도로 사정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1일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관광 전문가, 서울시, 송파구,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박정훈 국회의원과 남 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한국호텔관광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강준수 교수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제를 하고 전정 송파구의원, 황명화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회장, 로컬임팩트 김경희 선임연구위원(한양대 겸임교수), 송파구 관광진흥과장,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1부 사회는 김광철 송파구의원이 맡았다. 발제를 맡은 강 교수는 잠실 관광특구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중심의 단일형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생활·자연·한류를 통합한 도시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송파 골든 루프(Songpa Golden Loop)’ 개념을 제시하고 ‘롯데타워–석촌호수–송리단길–방이시장–올림픽공원–풍납토성–잠실한강공원’을 순환하는 루프형 관광축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여 지역 상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잠실 관광특구의 확대’는 단순한 면적 확장이 아니라, 역사·문화·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 하며, 이는 서울의 관광 중심축을 ‘명동–이태원’에서 ‘잠실–한강–백제 벨트’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전정 의원은 잠실은 연간 1억 명 이상이 찾는 핵심 관광지이지만, 주민과 상인들은 관광특구의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의회에서 ‘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를 구성,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토론 두 번째로 황 회장은 상인과 주민의 체감도가 낮아 추가적인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특구 확대는 송리단길·방이시장 등으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으며 상인들이 겪는 경영 제약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관광특구 운영을 지원할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상인·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협의회 중심의 실질적 지원체계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토론자인 김경희 교수는 외국인 관광소비의 84%가 쇼핑업에 집중되고, 체류시간이 짧은 단기 방문 위주 구조를 보이는 문제점이 있어서 송리단길, 방이시장, 풍납토성 등 인접 지역을 포함해 관광특구를 확장하고, 동선 다변화 및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송파구청 관광분야를 대표해서 참여한 관광진흥과장은 잠실관광특구가 서울 동남권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나,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일상·문화 중심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확대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현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특구 지정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 필수 요건인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5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 ▲관광활동과 무관한 토지비율 10% 미만 ▲지역연계성 등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잠실의 경우 많은 부분 만족하고 있으므로 잘 검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울시 용역과 문체부 협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을 마치고 질의 답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상인 A 씨는 외국 관광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이 필요하고 특정 구역의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제한했다. 이어 관광분야 고문 B 씨는 송파구청·구의회·상인·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고 상점가에서 외국인 언어소통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낙원동 뒷골목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상인 C 씨는 레저관광의 접목이 필요하고 숙박 시설 확충과 숙박 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악전문가 D 씨는 관광에서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상설공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랜 기간 방송업에 종사한 주민 E씨는 방송국 장소섭외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을 알릴 수 있고 방송과 연계하면 지역을 관광객에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팁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한 주민 F 씨는 대학교 교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대학생 또는 청년들이 해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광에 주는 영향이 크므로 분석하고 유인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박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고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 남 의원은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는 박 의원을 비롯한 모든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특구 지정 13년 만에 확대와 활성화를 주제로 관광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주무관청·상인·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토론과 질의에 참여해 잠실관광특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구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상인 및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상습 정체’ 신탄진IC 교통량 분산…대전 상서 하이패스 IC 가동

    ‘상습 정체’ 신탄진IC 교통량 분산…대전 상서 하이패스 IC 가동

    ‘상습 정체’ 구간인 신탄진 나들목(IC)의 교통 분산이 가능하게 됐다. 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 설치한 상서 하이패스 IC가 23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상서IC는 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신탄진IC 교통량 분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2023년 11월 착공했다. 총사업비(약 62억원)는 양 기관이 절반씩 부담했다. 상서IC 개통으로 고속도로 진출입 시간 단축과 신탄진IC에 집중되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내 정체 구간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특히 산업단지와 물류 시설이 밀집한 북부지역을 오가는 물류 차량의 이동 효율성이 높아져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서IC는 하이패스 전용 시설로 운영되며, 4.5t 이상 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탄진IC는 화물차량, 상서IC는 일반차량으로 분산돼 대전 북부권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접한 회덕IC가 개통하면 교통 분산뿐 아니라 접근성 개선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으로 미래 도시 속도 낸다, 균·형·있·게”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으로 미래 도시 속도 낸다, 균·형·있·게”

    저평가됐던 광진구도시계획 바꿔 궤도에재개발 90배 늘고권역별 맞춤 공간 구상살고 싶은 그 곳으로“그동안 저평가됐던 광진구가 도시계획 변경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등에 대해 “발전의 청사진이 바로 도시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 정비 조례 변경으로 재개발 가능 면적이 271만㎡로 90배 늘고 권역별 맞춤형 공간 구상을 담은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을 발표했다. 4개 대학과 아차산, 한강 변 등이 광진구의 입지가 주목받게 된 계기 중 하나다. 개청 30주년인 올해는 새 통합청사로 이사한 겹경사도 맞이했다. 내년 쿠팡 업무시설까지 입주하면 지역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대강당 등 구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쓰인다.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김 구청장은 매일 아침 ‘구청장 직통 문자’를 살피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초심 명찰’을 착용한다. 그는 “행정은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이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도시계획에 힘쓴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광진구 좀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다. 발전의 청사진이 바로 도시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시 도시 정비 조례 변경으로 재개발 가능 면적을 기존 3만㎡에서 271만㎡로 90배 늘린 것이다. 도로 접도율의 도로 기준을 4m 미만에서 6m 미만으로 완화했다. 1970년대 조성된 국민주택단지가 그간 정비사업 대상이 될 수 없었던 걸림돌을 제거했다. 지난해 발표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도시 공간 재창조 구상을 담았다. 점프 중곡, 서울 3대 청년 도심의 화양·군자 권역, 광진 그레이트 한강의 자양권역, 수변 감성 도시의 구의·광장권역이다. 한강과 아차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여건에 4개 대학,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광진구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 30년 서울시 공무원 경력을 걸고 확신할 수 있다. 그동안 도시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아 저평가됐던 광진구가 이제 정상궤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본다.”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은 균형 발전을 강조한다. “서울시 평균 아파트 비율이 60%지만 광진구는 36%로 낮은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광나루로를 중심으로 남북 간 발전 차가 있는 게 사실이다. 중곡동 등에선 도시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다.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신경 쓴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시 신속통합기획 1호인 중곡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은 층수와 가구수를 늘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조합 구성 절차를 밟고 있다. 중곡아파트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동으로 25층까지 높였다. 중곡동 29 일대는 도심공공주택 사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약 35층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지금까지 제일 높은 빌딩이 20층이었던 중곡동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적극적으로 도시 정비를 지원하는데. “개발 사업은 주민들이 하는 것이라는 기존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민선 8기는 ‘주민 일이 우리 일’이라는 자세로, 정비계획 변경 등 서울시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시청에 찾아간다. 개발 사업은 시간이 돈이다. 최대한 시간을 줄이는 게 주민들 부담을 줄여드리는 것이다. 구청이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광나루역 역세권 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이달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 초 조합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양4동 A구역은 한강 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최근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시도 대상 평가에서 광진구가 1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50개 정량 평가 지표 중 94%의 높은 달성률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 자치구 평균 85%에 비해서도 압도적이다. 2020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등 규제 철폐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임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동 지역 책임제가 안착하면서 동과 구청 사업 부서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이 동이고, 동의 요구를 해결해야 주민들이 편안해진다. 동장은 15분의1 구청장과 같다.”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새 통합청사로 이사했다. “주민들이 만들어 주신 새 청사다.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 준 구민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기존 청사는 노후하고 사무공간도 나뉘어져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내년 쿠팡 업무시설 입주까지 완료되면 상주인구 7000여명의 지역 경제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직원들도 이전과 다른 소속감과 자부심으로 출근길 발걸음이 더 가벼워졌다. 구민들을 위한 휴게공간, 키즈존도 준비돼 있다. 음향 시설을 갖춘 대강당은 문화,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다음달부터 예식장으로도 공개된다.” -지난달 건대입구역 주변 불법 노점을 정비했다. “강변역과 건대입구역은 동북권 교통의 요지다. 민선 8기 시작부터 노점 주인들과 대화했다. 벌써 30년이 된 노점이다. 분명 은퇴하고 싶은 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강변역 인근 노점은 조용히 정리하고 허가제로 바뀌었다. 반면 건대입구역 주변은 이미 75곳 중 70곳이 불법 전대가 이뤄져 대화로 해결되지 않았고 절차를 밟아 강제 집행에 나섰다. 정비를 거쳐 허가제로 바꾸겠다는 입장은 여전히 명확하다.” -남은 임기 동안 꼭 마무리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일단 꼭 해내고 싶은 변화는 이미 이뤘다. 생활쓰레기 주6일 수거제로 깨끗한 인상을 만든 것이다. 일반 쓰레기는 대행업체가, 재활용 쓰레기는 광진구가 나눠서 하던 것을 일원화했다. 지난해 광진구 10대 우수사업 중 1위로 꼽혔다. 행정에서 제일 중요한 게 소통이다.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다. 공무원을 위한 행정이 아닌 실제 변화를 만드는 행정을 위해선 현장에 가봤는지, 당사자에게 들어봤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매일 아침 출근해서 가장 먼저 ‘구청장 직통 문자’로 들어온 민원을 살핀다. 오늘 아침에는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니 방역해 달라는 민원이 두 건이나 있었다. 마침 어제 중곡2동 주민과 만났을 때도 들었던 이야기였다. 보건소에 모기 방역을 종합적으로 해 달라고 지시했다. 주민들이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한다.”
  • ‘나주영산강축제’ 52만명 몰려 대성황

    ‘나주영산강축제’ 52만명 몰려 대성황

    가을의 정점, 영산강이 사람의 강(江)으로 되살아났다. 홍수를 막던 저류지가 생태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대규모 정원으로 변신했고, 이곳을 찾은 52만명의 발길이 ‘도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지역 축제의 한계를 넘어선 ‘문화경제 융합형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 역대 최대인 52만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2’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공간·콘텐츠·운영 측면에서 모두 진화했다. 정원·문화·시민 참여가 조화를 이루며,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참여형 도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지역스토리와 첨단 연출 결합축제 무대는 여름철 홍수 조절용으로 쓰이던 영산강 저류지 50만㎡였다. 나주시는 이 중 28만㎡를 ‘코스모스 단지’로 탈바꿈시켜, 황금빛 강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꽃물결을 연출했다. 연꽃 데크길과 징검다리를 연결해 수변 산책 동선을 새로 구성하고, 곳곳에 쉼터와 조형물을 배치해 방문객이 머무는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했다. 개막 첫날부터 나주시 인구(11만명)의 1.5배가 넘는 15만명이 몰리며 도심이 들썩였다. 주말에는 주차장 입구에서 입장로까지 긴 행렬이 이어졌다. SNS에는 ‘가을 코스모스 바다’, ‘영산강의 부활’이라는 해시태그가 넘쳐났다. 이처럼 저류지를 정원으로 재구성한 시도는 ‘홍수 대비 시설의 문화적 재활용’이라는 도시계획 모델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자연과 문화의 융합이었다. 나주 출신 고려 태조 왕건의 비 장화왕후의 삶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가 주무대에서 상연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지역 정체성과 여성 서사를 결합한 이 공연은 ‘나주 문화콘텐츠 산업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밤마다 펼쳐진 300대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하늘 위에서 형성된 드론 이미지가 강의 물결과 어우러지며, 자연을 배경으로 한 첨단예술의 장관을 연출했다. 국악 공연, 시립합창단 무대,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K-POP 콘서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라인업도 이어졌다. ■ 시민이 운영하고, 지역이 살아났다운영 체계 역시 진일보했다. 나주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진입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자원봉사자·시민단체 300여 명이 현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참여했다. 이 같은 ‘시민 주도형 운영’은 축제의 안정적 관리와 높은 만족도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했다. 축제 기간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북적였고, 지역 상권의 매출이 급증했다. 나주시가 마련한 ‘나주사랑상품권 즉석 복권 이벤트’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가 활발해졌다. 또한 ‘영산강 미식관’과 50여 대의 푸드트럭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축제는 체험과 교육의 비중을 높였다. 어린이 퀴즈대회, 천연염색, 전통 공예, 보드게임 등 10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영산강 주제관’은 강의 생태와 역사,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학습형 축제’ 구성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지역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사회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람객 급증에 따른 불편도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진입로 혼잡과 주차공간 부족, 체험부스 대기시간 등을 지적했다. 시는 내년에는 이동 동선을 재조정하고, 대중교통 연계 노선을 신설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저류지가 본래의 치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대표 정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나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52만명이 만들어낸 이번 축제의 흥행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영산강 저류지를 매개로 한 ‘생태·문화·경제 융합 모델’이 현실에서 작동하며, 지역도시의 새로운 성장 공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축제를 통해 나주는 ‘홍수의 도시’에서 ‘가을의 도시’로, 기능의 공간에서 감성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영산강변의 코스모스처럼, 나주의 도시 브랜드도 이제 막 꽃피기 시작했다.
  • “AI 드론 관제로 산불 예방 강화… 피해 회복 넘어 ‘행복한 영덕’ 만들 것”

    “AI 드론 관제로 산불 예방 강화… 피해 회복 넘어 ‘행복한 영덕’ 만들 것”

    “단순한 재난 피해 회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행복 도시 영덕군을 만들겠습니다.”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는 지난 3월 경북 동북부를 휩쓴 산불 화재 피해 회복의 최전선에서 군민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산불은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인공지능(AI) 드론 관제 시스템 구축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헬기와 진화 인력 투입 시스템 정비, 유관 기관 공조 체계 보완 등으로 초동 대응도 한층 신속해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실질적인 지원과 재건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에 대해 그는 “생활 밀착형 대책과 함께 산림경영특구 지정, 각종 규제 완화, 금융 지원 등 지역 재건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근거가 담겼다”며 “앞으로 마련될 시행령에도 현장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과 신속한 복구 등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산불 피해 지역을 단순히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지품면 일원에 민관 혼합형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준비 중이고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 해상풍력 실증단지 등 1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은 웰니스 관광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고래불국민야영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K웰니스 도시’, 올해 ‘K브랜드 어워즈’ 웰니스관광도시 부문에 이어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까지 수상했다. 김 군수는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산불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더이상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부와 국회를 움직였고 산불특별법이 통과돼 실질적인 지원과 재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덕의 미래를 위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풍력·태양광·해상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 일자리 창출, 주민 이익 공유가 이뤄지는 더 나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호국훈련 연기… 대북 유화 모드?

    호국훈련 연기… 대북 유화 모드?

    합동참모본부가 이달 20~24일 예정됐던 연례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을 다음달 17~21일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합참은 “10월 말 국가급 행사인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예정된 바 원활하고 성공적인 국가행사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또 “각 군의 국정감사 수감, 국제행사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으로 훈련에 대한 지휘 노력이 분산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국정감사는 13~30일, ADEX는 17~24일 각각 예정돼 있다. 호국훈련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구급 야외기동훈련으로 주한미군 전력도 참여한다. 군 안팎에서는 정부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이 한국의 대규모 실기동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점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2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9·19 남북군사합의가 복원되기 전이라도 군사분계선(MDL) 일대 사격훈련과 실기동훈련을 중단하는 게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깜짝’ 북미 회동이 열릴 가능성도 있어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분위기가 더 이어질 수도 있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접경지에서의) 긴장 완화나 우발적 충돌 방지는 반드시 필요하며 신뢰 구축도 필요하다면 군이 뒷받침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이를 준비하려면 군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한 중인 대니얼 드리스컬 미 육군장관은 전날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주한미군의 주임무가 중국에 대한 것인가, 혹은 북한에 대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둘 모두 기본적 위협”이라고 답했다. 주한미군의 임무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모두 대응하는 것이란 취지로, 미 정부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주장과 맥이 닿아 있다. 함께 참석한 윌리엄 테일러 주한 미8군사령관 직무대행도 “동맹의 임무는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가장 강력하고 현대화된 전력을 유지해 인도·태평양의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서강대 엠피웨이브, ‘AI 혁신조달 대전’ 대상… 난청 고민 덜 ‘AI 이어폰’ 혁신 기술 인정

    서강대 엠피웨이브, ‘AI 혁신조달 대전’ 대상… 난청 고민 덜 ‘AI 이어폰’ 혁신 기술 인정

    서강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엠피웨이브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엠피웨이브는 조달청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에서 ‘깨끗耳’(ClearSense Audio)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은 공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조달시장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점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기술적 혁신성과 공공 부문 적용 방안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엠피웨이브의 깨끗耳는 최종 결선 발표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엠피웨이브는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분야에서 25년 이상 연구 경험을 쌓아온 박형민(대표이사)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관련 연구진이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박 교수는 생활 속 복잡한 소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핵심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엠피웨이브는 다채널 음향에코 제거, 빔포밍 등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카, 로봇, 키오스크 및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음성 인터페이스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난청자·일반인 모두에게 선명한 소리 제공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깨끗耳는 기존 고가 보청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이다. 난청자의 청력 저하 문제를 완화하는 수준을 넘어, 본인이 가진 스마트폰과 이어폰만으로 난청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시끄러운 상황에서 원하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기존 보청기가 가진 소리 증폭의 불편함, 눈에 띄는 착용 모습, 고가의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간편한 조작으로 듣고자 하는 소리의 왜곡 없이 뛰어난 잡음 제거 성능을 갖춘 독보적인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편안하면서도 선명한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깨끗耳의 핵심 가치다. 박형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엠피웨이브의 기술과 사회적 가치 기여 정신이 공공 적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피웨이브의 깨끗耳는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oT 국제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중소기업의 막막한 해외진출 돕기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김철진 경기도의원, 중소기업의 막막한 해외진출 돕기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지난 30일 (주)도로와 (주)미리코에 각각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시장개척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두 중소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듣고 사업의 개선사항 파악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로 대표 김진한, 미리코 대표 방용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발전본부장 안경우, 서부권역센터장 고홍길, 과장 이정학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이 흔히 직면하는 ▲해외 판로 개척의 어려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의 확대 필요성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지적하고 있는 물류비 부담 완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에, 김철진 의원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책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진 의원은 더 많은 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는 22일 다양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음성만으로 칵테일을”…한기대 학생들, AI·SW 연구작품 ‘인기’

    “음성만으로 칵테일을”…한기대 학생들, AI·SW 연구작품 ‘인기’

    학생들 졸업작품,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지능형 바텐더 로봇·가상 피팅 솔루션 등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5’에서 재학생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로봇 기반 공학 작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인공지능 페스타’는 35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약 3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대는 컴퓨터공학부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7종의 AI·SW 기반 신기술 공학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 조음 장애인이 낮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조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조음 훈련 서비스 [말:뻗]’을 선보였다. 사용자 음성을 분석하고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며, 게임형 학습으로 발음 훈련을 돕는 훈련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음성 대화만으로 칵테일을 추천·제조하며 AI가 맛·재료·분위기를 설명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지능형 바텐더 로봇’ 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용자가 올린 사진에 옷을 자연스럽게 합성해 온라인 쇼핑 반품률을 줄이고, 환경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는 가상 착용 시스템 ‘AI 기반 가상 피팅 솔루션’도 인기다. 한기대는 졸업 필수 요건의 하나로 매년 3~4학년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 창의적 연구 성과물을 국민에게 공개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학이 기업·기관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ㆍSW 산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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