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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망받았던 화가 렘브란트가 파산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촉망받았던 화가 렘브란트가 파산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주> 이미경 교수는 현재 플랑드르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미술관을 답사하고 있다. 7~8월에는플랑드르 미술 기행을 연재한다. 암스테르담 시내 중심에는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렘브란트 반 레인(1606~1669)이 20년이나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다. 이 저택은 5층짜리 집으로 식당과 접대용 거실, 생활 공간, 침실 공간, 작업 공간 등 렘브란트가 생활하고 작업하는 공간을 보여준다. 박물관 0층은 부엌 및 식당 공간으로 그 시절 수도 시설과 음식 조리 기구들을 배치해 놓았다. 박물관은 실제 렘브란트가 쓰던 항아리와 화분을 발굴해 전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공간에는 아이 요람이 있어 자상한 아버지로서 렘브란트의 모습을 추측하게 한다. 또한 그의 작업 공간에서는 그가 물감을 만들기도 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공간도 살펴볼 수 있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인기화가 렘브란트렘브란트는 1606년 7월 15일 레이덴에서 태어났다. 1631년 20대의 렘브란트는 미술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렘브란트는 부유한 귀족들로부터 초상화 주문을 받으며 경제적으로도 성공했다. 렘브란트는 1634년 부유한 상인의 딸 사스키아와 결혼했다. 렘브란트 부부가 임대 주택에서 살다 처음으로 구한 집이 이 집이다. 렘브란트는 1639년 이 집을 13,000길더에 샀다. 여기서 아들 티투스가 태어났고 그의 대작 <야경>도 이 집에서 태어났다. 이 집은 렘브란트 인생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 고마운 집이다. 그러나 1656년 렘브란트는 파산을 선언하고 이 집을 경매로 처분했다. 말하자면 이 집은 렘브란트의 흥망성쇠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0년이 채 못되어 이 집은 구입한 금액에도 못 미치는 헐값에 팔렸다. 집이 제값을 못 받은 이유는 급매로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렘브란트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고 돈이 급했다. 골동품 수집에 대한 욕망으로 파산한 렘브란트그렇다면 인기가 많았던 촉망받는 화가가 어쩌다 파산하게 되었을까. 정답은 ‘캐비닛’이라고 부른 방 안에 있다. 캐비닛은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의 의미이다. 대항해 시대 이후 신대륙으로부터 진귀한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페르디난트 2세나 찰스 1세와 같은 왕들은 이런 진귀한 물품들을 대거 모으며 세계의 축소판을 가진 듯 자랑스러워 했다. 이 유행은 점차 귀족에게로, 일반 부유한 시민에게로 확대되었다. 렘브란트도 그 중 하나였다. 이곳에는 조류 및 해양 생물 박제, 곤충, 파충류 본, 산호 및 광물, 조각품, 미술 책자 등으로 가득 했다. 렘브란트는 일반 초상화 하나를 그릴 때 조차 온갖 소품으로 장식했다. 그래서 다른 화가들보다 소품과 의상이 많이 필요했다. 골동품 구입에 대한 욕망은 점점 커져갔고 결국 그는 1656년 파산을 선언했다. 1906년 렘브란트 탄생 300주년을 맞이하여 암스테르담 시가 이 주택을 구입해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렘브란트는 파산한 집에서 다시 부활해 손님들을 맞고 있다.
  • “청년 붙잡자”… 문화복합공간 조성 붐

    “청년 붙잡자”… 문화복합공간 조성 붐

    청년과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공간이 전국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문화와 즐길거리가 없거나, 마땅한 작업 공간이 없어 수도권으로 가려는 청년층을 붙잡고 나아가 청년 유입까지 바라보겠다는 지자체의 목표가 담긴 결과다.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용호동 가로수길에 ‘청년문화복합예술공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스펀지처럼 청년들이 지식과 경험을 흡수해 성장하고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공간, 이른바 ‘스펀지파크’다. 스펀지파크는 지난해 경남도 공모사업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에 창원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10억원(도비 5억원·시비 5억원)을 들여 조성, 지난달 15일 개소했다. 스펀지파크는 청년 예술인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는 창작동과 청년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동, 청년들이 선호하는 이벤트 팝업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청년 예술인 5개 팀이 창작동에 입주했다. 이들은 공예·미디어아트·사진·미술·웹툰·무용 등을 중심으로 창작·교육·전시 활동을 한다. 시는 9월 청년주간 행사 등 각종 청년행사와 연계하고 단기 프로젝트 운영,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입주 예술인 중심 행사 등으로 청년문화와 스펀지파크 활성화를 꾀한다. 울산시도 최근 중구 문화의 거리에 청년 예술인 창작공간 ‘예술공장 성남’을 개소했다. 원도심 2개 건물에 총 3곳을 임대해 창작 공간 9곳과 커뮤니티 공간 3곳 등 모두 12곳을 만들었다. 울산시는 청년 예술가들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침체하는 도심 상권을 예술로 재생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에 문화·음식·상업·휴게 등이 복합된 특화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88억원을 들여 상업·문화·청년·공용·공공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전체면적 3285㎡가량의 스트리트몰을 신축한다. 시는 내년 4월 착공 2026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이미 활성화한 청년문화복합공간도 있다. 대구시 근대 건축 유산으로 민족 자본 첫 백화점으로 알려진 ‘무영당’은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고, 강원 동해시가 조성한 ‘문화팩토리, 덕장’은 청년은 물론 지역주민·관광객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지역소멸시대 이러한 ‘문화적 대응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김민경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소멸 시대, 문화적 대응 전략’ 연구보고서에서 “문화예술은 생활하고 싶은 지역 선택, 첨단기업 이전 선택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이며 문화시설 리모델링은 생활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문화가 보장하는 일자리 지원, 문화·복지·돌봄 결합 서비스 제공, 청년 자부심이 되는 문화서비스 창출 등이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 K리그 신성, 英 진출 붐

    K리그 신성, 英 진출 붐

    프로축구 K리그 신성들이 축구 종주국을 정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물꼬를 튼 배준호(21·스토크시티)를 따라 양민혁(왼쪽·18·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위권 구단, 엄지성(오른쪽·22·광주FC)은 2부 리그 스완지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 돌풍’이 태풍으로 확장돼 태평양을 건널 기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민혁에 대해 “EPL 빅클럽과 올해까지 강원에서 뛰고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성장 속도를 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며 “어리지만 성숙하다. 궁금할 텐데 협상 상황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K리그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고3인 양민혁은 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은 지난 3월 10일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전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했다. 준프로 계약은 각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고등학생에게 월 1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팀의 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지난달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로 향한다. 스완지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2012년부터 6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위에 올랐다. 광주 관계자는 이날 “구단의 허락은 떨어졌다. 큰 틀을 합의한 뒤 세부 조건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럽고 빠른 드리블이 장기인 엄지성은 2022년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올해 성적은 K리그1 15경기 2골 3도움이다.영국 구단이 K리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맹활약한 배준호는 지난해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2023~24시즌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으로 스토크시티 구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김 대표이사는 “배준호도 개인적으로 극찬했던 선수인데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는 양민혁 또한 배준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자산으로 클 수 있는 철학과 방향성을 고려해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단독] “일산호수공원이 반도건설 소유냐”… 1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

    [단독] “일산호수공원이 반도건설 소유냐”… 1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장항공공주택지구에 아파트 등을 분양하면서 인접한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고양시가 출입구까지 만들어 줄 것으로 알려지자 먼저 입주한 1기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금도 이용자가 많은 일산호수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경우 공원 이용환경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서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인 나진택 전 경기도의원은 2일 “1기 일산신도시 주민들은 30년 전 입주할 당시 아파트 분양 대금에 일산호수공원 조성사업비를 분담한 초기 입주자들”이라면서 “분담금 한 푼 내지 않은 고양장항공공주택지구 입주민들이 호수공원을 마치 ‘제집 안마당’처럼 이용하게 된다면 1기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매우 억울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고양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은 인접한 한류월드와 킨텍스 지원지원시설 용지에 당초 계획과 달리 대규모 고층주상복합아파트나 고층 주거용 오피스텔이 난립하면서 아침·저녁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복잡하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는 반도건설의 주상복합 ‘유보라’와 상업시설 ‘시간’이 완공될 경우 입주민들이 호수공원을 보다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일산호수공원 남측에 출입구 개설을 허가해 줄 예정이어서, 일산 신구 입주민 간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장항공공주택지구에 49층 6개 동 16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연면적 4만 1314㎡ 규모의 상업시설을 짓는다. 고양시 관계자는 “반도건설이 최근 아파트와 상가 시설을 분양하면서 마치 일산호수공원이 제 것인 양 홍보한 게 사실로 보인다”면서 “호수공원을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 개설 허가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므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은 부지면적 103만 4000㎡, 담수면적 30만㎡에 이른다. 일산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연계 조성돼 1996년 5월 준공했다. 고양시민들의 여가와 운동장소로 인기가 높지만 시설 유지관리 및 인건비 등으로 연간 약 100억원이 든다. 일산을 지역구로 둔 고양시의원들은 “30년 전 순수 1기 신도시 입주 재원으로만 조성된 일산호수공원이 주변 난개발로 아침저녁에는 이용자가 급증해 산책의 쾌적함이 사라진 지 오래”라며 “고양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의 호젓한 분위기가 주변 난개발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프로축구 K리그의 신성들이 축구 종주국을 정복하기 위한 새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물꼬를 튼 배준호(21·스토크시티)를 따라 양민혁(18·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위권 구단, 엄지성(22·광주FC)은 2부 리그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다. ‘양민혁 돌풍’이 태풍으로 확장돼 태평양을 건널 기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민혁에 대해 “EPL 빅클럽과 올해까지 강원에서 뛰고 내년에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지금 성장 속도를 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어리지만 담대하고 성숙하다. 궁금할 텐데 협상 진행 상황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K리그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고3 신분인 양민혁은 올해 K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지난 3월 10일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전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했다. 준프로계약은 각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고등학생에게 월 1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오현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등도 준프로를 거쳐 해외 진출했다.팀의 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의 성적을 거둔 양민혁은 지난 6월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하는 기쁨을 맛봤다. 준프로 신분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도 양민혁이고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경우도 K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엄지성도 영국으로 향한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지난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엄지성을 명단 제외하며 “떠나는 선수와 남는 선수를 위한 선택”이라고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광주 관계자는 2일 “구단의 허락은 떨어졌다. 세부 조건 조율 중인데 큰 이변이 없으면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드리블이 장기인 엄지성은 2022년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2012년부터 6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위에 머물렀다. 엄지성이 골 결정력을 가다듬은 뒤 스원지시티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영국 구단들이 K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배준호는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2023~24시즌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으로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상승 가도를 달렸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배준호도 개인적으로 극찬했던 선수다. 나이를 떠나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양민혁도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산으로 클 수 있는 철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구단과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편집기자협회 ‘언론의 지평’ 특별전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 이하 협회)와 종로문화재단(구청장 정문헌, 이하 재단)이 언론의 중심 종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특별전 ‘언론의 지평’의 포문을 열었다. 2일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김승모 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진석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라도균 종로구의회의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는 총 3개 섹션으로, 협회 60주년에 걸맞게 전시물을 ‘60’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하여 배치했다.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은 “이번 60주년 특별전은 신문이라는 기록물의 가치를 전하고 언론의 의미를 되새기며, 무엇보다 언론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편집기자의 역할을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라며 “함께 공감하고 기억해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한다

    용인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한다

    경기 용인시는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이상일 시장 주재로 ‘2024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어 올해 총 85건의 사업을 새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3건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12건의 사업도 이달 이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삶의 질이 개선됐음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상일 시장 주도로 지난 2023년부터 인도용 제설기 가동과 같은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0만원이던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금을 40만원으로 확대하고, 교복에만 해당하던 사용 범위를 체육복과 생활복으로도 넓혀 지원하고 있다. 시는 또 취약계층 노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이나 수전 교체 등 간단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 내 잔고장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고, 음식점‧카페‧편의점‧약국 등 소규모시설 55곳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교통안전시설을 9개소(구별 3개소) 설치했고, 농촌지역 어르신 이동용 전기차 보급 사업을 기존 이륜차에서 삼륜차 보급으로 확대 전환해 삼륜차 신청이 전년보다 급증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도심 유휴지를 활용해 6곳의 공공숲 조성사업을 벌이는데, 2곳은 조성을 마쳤고 나머지는 7월 이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맨발길 조성은 총 23개소 진행 중인데, 12개소는 완료했고 나머지 11개소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추진해 달라”며 “다른 도시의 좋은 정책이 있으면 찾아서 시정에 접목하는 등 열린 자세로 시민들께서 용인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국립창원대 덕에 평생 찾던 조부 묘 껴안아” 독립운동가 후손의 눈물

    “국립창원대 덕에 평생 찾던 조부 묘 껴안아” 독립운동가 후손의 눈물

    국립창원대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난달 독립운동가 윤계상 선생 후손인 윤동균(81)씨와 미국 하와이를 찾아 하와이 독립운동가 묘소를 참배하고 독립운동 활동지 조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센터는 2019년부터 하와이 한인 이민자 묘비 조사를 벌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왔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이루고자 헌신한 인물들이지만, 묘소는 방치되거나 잊히는 일이 잦았다.국립창원대 박물관·지속가능발전센터와 윤동균씨 인연은 2022년 이어졌다. 그해 박물관·지속가능발전센터는 하와이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자 ‘잊혀진 이야기 역사가 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당시 언론으로 소식을 접한 윤동균씨는 조상 묘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박물관에 방문했고, 이후 국립창원대는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난해 9월 윤동균씨가 보낸 족보를 근거로 윤계상 선생 본명이 윤원식, 자(이름에 준하는 것)는 계상인 것을 확인했다. 또 그가 1922년 사망했고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 커피농장에 ‘윤계상 비석’이 묻혀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조사 결과, 윤계상 선생은 1867년 안동 출생으로 1905년 하와이로 갔다. 이후 그는 미국 독립운동 중심 한인 단체인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했다. 윤계상 선생은 하와이 한인여학원과 한인기독교회를 세우는 등 하와이 한인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당시 호놀룰루 일본 영사관은 선생을 ‘불령선인(일본 제국주의자들이 말을 따르지 않는 한국 사람을 이르던 말)’이라며 조선총독부에 보고하기도 했다. 이번 하와이 방문에서 윤동균씨와 그 가족들은 윤계상 선생 묘소에 참배하고 활동지를 살폈다. 김주용 국립창원대 박물관 학예실장은 “8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뿌리를 찾고자 오랜 세월 동안 노력해온 끝에 만남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윤계상 선생 활동 기록을 심도 있게 조사해 독립유공자로 추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균 씨는 “평생을 할아버지 묘소를 찾아 헤맸다. 국립창원대 도움으로 이렇게 묘소를 찾아 인사드릴 수 있게 돼 평생소원을 이뤘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센터는 하와이 한인 이민자 독립운동 역사와 그들 후손의 정신을 널리 지속해서 알릴 예정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방문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잃어버린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며 “독립운동가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알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 토론자로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 토론자로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달 2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중회의실 204호)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에서 진행된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후원으로, 2022년 지방자치법이 전면개정된 이후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이현출 교수의 ‘정책지원관 제도 현황과 개선과제’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희진 센터장의 ‘지방의회 정책지원관의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 서울시립대 박노수 교수의 ‘정책지원관 제도의 미래 방향’의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 및 발표에 이어, 단국대 신원득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구미경 의원, 김수희 부평구의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건휘 연구위원, 경남의회 김찬희 사무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도일환 사무처장, 행정안전부 이준식 과장이 참여한 열띤 토론회가 이어졌다.구 의원은 토론을 통해, 현행 정책지원관 제도의 문제점으로 정책지원관과 상임위 및 타 사무처 부서와의 모호한 업무 분장, 구체적 평가 및 운영 기준 부족, 사기 증진 요인의 부족 등을 제기했다. 나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 제도하에서의 개선방향과 법령 개정을 전제로 하는 개선방향 등 두 가지 큰 틀에서의 제도개선안을 제시했다. 구 의원은 “현 법체계가 유지되는 상태에서는 정책지원관의 업무 범위의 명확화, 급수 조정을 통한 승진 기회 제공, 공평한 평가 체계 구축,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근본적으로는 법 개정을 통해 정책지원관의 별정직으로의 전환, 의원 1명당 지원관 1명 배정, 정책지원관의 정책 기능과 보좌 기능의 분리로 인한 전문성 강화 등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구 의원은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정책지원관 제도의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의견이 정책지원관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방의회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포르노 사이트서 선수들 사진이…” 속살 비치자 日이 내린 결정

    “포르노 사이트서 선수들 사진이…” 속살 비치자 日이 내린 결정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단이 투시 방지 기능이 적용된 유니폼을 입는다. 최근 일본에서 선수들의 유니폼을 적외선 카메라로 투시해 촬영하는 사례가 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2일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선수단은 파리올림픽에서 적외선 방지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선수 유니폼을 투시해 불법 촬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기존 유니폼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면 선수들의 속옷이나 피부가 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선수단이 입는 새로운 유니폼은 최첨단 신소재로 만들어져 특수 실이 적외선을 흡수하는 구조라고 한다. 일본은 배구, 탁구, 양궁, 하키 등 6개 종목에서 해당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 제작을 맡은 스포츠 브랜드 회사 미즈노는 “일부 포르노 사이트에서 스포츠 선수의 노출 사진을 제작 및 유포하는 행위에 맞서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유니폼”이라고 설명했다. 미즈노 개발팀의 다지마 가즈야는 요미우리 신문에 “최고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런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이 이러한 결정을 한 이유는 일본 선수들이 온라인상에서 선수들과 관련한 부적절한 사진이 공유되는 것에 대해 일본올림픽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교토에서 열린 전국 육상대회에서 한 선수의 하체를 집중적으로 촬영한 남성이 붙잡혀 검찰에 송치되는 일도 있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해본 선수는 “생각보다 착용감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이번 대회에 선수 400명 정도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는 2021년 도쿄 대회 552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계올림픽 선수단 규모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전체 메달 수 55개를 목표로 잡았다.
  • 제천시 국내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뜬다

    제천시 국내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뜬다

    충북 제천시가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연물 산업은 동물, 식물, 미생물 등에서 생성되는 특정물질을 추출해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제천시는 정부 공모사업인 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천연물 소재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재배, 가공, 성분 분석 및 검증, 제조 과정의 기준을 제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시는 350억원을 들여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7260㎡ 부지에 지상 2층 본관과 지상 1층 별관 건물을 2026년까지 건립하고, 2년의 장비 도입 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허브를 가동할 계획이다. 운영은 충북테크노파크 한방 천연물 센터가 맡을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를 준공하고 내년에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 산업엑스포도 개최할 예정이다. 제천에는 관련 기업도 많다. 제천 바이오밸리 입주기업 중 상당수가 천연물 산업 관련 기업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약초생산유통 등 연관 기업이 104곳에 이른다. 2005년에는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돼 전국 최고의 산학연클러스터도 구축했다. 시가 천연물 산업에 주력하는 것은 지역이 지닌 강점과 미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의 하나로 불리는 등 예전부터 전통 천연물 산업인 한방산업의 중심지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천연물 산업 세계시장 규모가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섰고, 국내 시장은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연물 제품은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적어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전통한방 산업을 미래천연물 산업으로 발전시켜 세계적 천연물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영철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하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설건축물의 합리적인 관리와 공익목적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현행 조례에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설건축물의 존치기간을 3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연장 횟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관리의 일관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었다. 한편, 동대문 풍물시장과 같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익 목적으로 건축한 가설건축물의 경우, 공익적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존치기간 연장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야 공익성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한 전시를 위한 견본주택 가설건축물은 분양 시점에 입주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는데, 현재 3년으로 제한된 존치기간은 분양부터 입주까지 평균 기간이 29개월에 달하는 분양 절차의 특성상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1회 연장을 통해 최장 6년까지 존치기간을 허용해 입주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분양 절차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이번 개정조례안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익 목적으로 건축하는 가설건축물에 대해서는 공익성 달성 시까지 존치 기간 연장 횟수의 제한을 두지 않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설건축물 중 ‘건축법 시행령’ 제15조제5항 제4호에 따른 전시를 위한 견본주택 용도의 가설건축물의 존치 기간 연장 횟수는, 분양 시점에 입주자에게 정보 제공을 위해 설치되어지는 특성 등을 고려해 1회 연장(기간 연장 시 최장 6년)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본 개정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로 공익 목적의 가설건축물은 목적 달성 시까지 제한 없이 존치될 수 있어, 공익성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전시용 견본주택의 경우, 분양 절차와 준비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 연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분양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를 통해 그동안 지구단위계획이 적용되지 않는 가설건축물에 대한 존치기간 연장기준이 명확화되어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합리적·효율적인 건축물 관리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마이바흐 타고 수능을?” 조롱당했는데…中금수저 ‘시험 결과’로 답했다

    “마이바흐 타고 수능을?” 조롱당했는데…中금수저 ‘시험 결과’로 답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마이바흐를 타고 대학 입학 시험장에 가는 모습이 포착돼 ‘버릇없는 부잣집 아들’이라는 조롱을 당했던 18세 중국인 학생이 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받아 화제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 제2고등학교를 졸업한 주예티엔이다. 주예티엔은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대입 시험장에 아버지가 고급 승용차로 태워다 주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마이바흐의 젊은 거장”, “버릇없는 부잣집 도련님” 등의 조롱을 당했다. 그러나 주예티엔의 시험 점수가 발표된 뒤 SNS는 그의 부유한 가정 배경과 학업 우수성에 대한 언급으로 떠들썩한 상태다. 주예티엔은 대입 시험에서 750만점에 700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중국 내 최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점수다. 매체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집이 그렇게 부자인데 굳이 왜 시험을 보느냐”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집이 부유하니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네티즌의 반응에 주예티엔은 “베이징대학교를 다니는 것이 꿈이었다”며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에 가오카오 시험에 응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주예티엔은 지난해 전국 화학 올림픽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는 “화학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많은 것들을 암기해야만 했다”면서 “하지만 나중에 화학이라는 과목은 논리, 추론, 그리고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화학을 공부하는 것이 점점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장래 희망은 신소재 과학자로 알려졌다. 또 그는 ‘마이바흐의 젊은 거장’이라는 별명은 부를 과시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도 했다. 주예티엔은 “열심히 노력해서 단순히 부잣집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주예티엔의 할아버지 주빙런은 중국의 유명한 청동 조각가다. 이달 중 베이징 중국 국립 박물관에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예티엔의 아버지이자 주빙런의 아들인 주 준민은 뛰어난 청동 장인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알려졌다.
  • ‘860년 역사’ 노트르담 대성당, 손안의 AR로 만난다

    ‘860년 역사’ 노트르담 대성당, 손안의 AR로 만난다

    2019년 4월 15일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첨탑과 지붕이 훼손됐다. 중세 고딕건축 최고 걸작이자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장소, 빅토르 위고의 소설 무대가 된 유서 깊은 명소가 불타는 장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프랑스 정부는 즉각 재건 계획을 세워 복원과 보강 작업을 진행했고 5년 8개월 만인 올해 12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왕국의 역사가 깃든 왕실 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과거와 현재를 증강현실(AR)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립고궁박물관과 프랑스 기업 히스토버리가 협업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 내 손으로 만나는 860년의 역사’가 2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 스타트업 히스토버리가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회와 함께 기획·제작해 202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처음 소개됐다. 지난 2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 지금까지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했다. 전시는 1163년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춧돌을 놓는 순간부터 화재 이후 복원 과정까지 860여년의 역사를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히스토버리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담긴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해 총 21개로 구성된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2019년 화재 현장과 소방대원의 진압 과정 등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문을 연다. 소방차의 긴박한 사이렌 소리와 연기가 파리 상공을 뒤덮는 영상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1180년 고딕 양식의 성가대석을 짓던 모습, 1804년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 장면, 1859년 첨탑이 건설되는 현장 등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장에는 대성당을 촬영한 사진 패널과 실물 크기로 제작한 석상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이 태블릿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전시 특성상 전시장(400㎡) 규모를 감안해 동시 입장 인원을 100명 이하로 조절한다. 전시는 오는 9월 1일까지.
  • 장인과 만난 현대미술… “삼삼하다”

    장인과 만난 현대미술… “삼삼하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과 민속적 요소에서 소재를 얻어 장인들과 함께 작업하는 방식을 즐겨 온 이슬기(52) 작가가 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 ‘삼삼’을 선보인다. ‘삼삼’은 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는 뜻이다. 1992년 프랑스 생활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이동과 여행을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작가가 늘 궁리하는 것은 ‘안과 밖의 연결’이다. 경남 통영의 누비이불 장인, 멕시코 오악사카주 산타마리아 익스카틀란 전통 바구니 조합 장인들과의 협업 등 기존의 그의 행보는 이런 고민의 산물이다. 그는 고대 신화 속 자기 꼬리를 물어서 원형을 만드는 뱀, 우로보로스처럼 인류학적 원형에서 답을 찾는다. 이번 전시작들 역시 안과 밖을 연결하는 통로, ‘구멍’으로 역할을 한다. 작가는 “가상의 구멍을 통해 전시장에 노을빛이 스며드는 장면을 상상하며 전시를 구성”했다고 소개한다. 문이 만들어 내는 밖과 안을 연결하는 큰 구멍부터 나무 문살의 격자 모양(‘느린 물’)에서 자연스레 형성되는 작은 구멍, 전시장 벽면에 직조된 ‘모시 단청’ 사이사이, 종이 죽으로 만든 가면의 뚫린 눈과 입까지 작가의 구멍은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현판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탐구해 온 ‘문’이라는 주제를 확장해 나간다. 문은 안과 밖을 연결해 주는 대표적인 오브제다. 작품은 도안화된 의성어나 의태어를 나무 널빤지 위에 새겨 단어의 의미와 외형의 연결고리를 해학적으로 형상화했다. ‘쿵쿵’, ‘스르륵’ 등 작가가 현판에 새긴 단어는 특정한 의미가 없다. 이는 문에 들어서는 사람에게 중압감을 주는 기존 현판과는 대조적이다. 작가의 구멍은 안과 밖의 이분법을 지울 뿐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치던 생각의 흐름을 바꾸고 관습을 뒤집어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역할도 한다. 작가가 낸 구멍을 따라 과거와 현재, 안과 밖, 물체와 사람 사이를 유영하다 보면 어느덧 경계를 잊게 된다. 그 어우러짐이 자못 삼삼하다. 오는 8월 4일까지.
  • “서예 붓 수천번 터치… 유화 그리며 고엽제 고통 이겨”

    “서예 붓 수천번 터치… 유화 그리며 고엽제 고통 이겨”

    “글을 쓰고 난을 치고 그림을 그리면 잠시나마 고엽제 피해에 따른 아픔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월 백석대에서 명예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창기(75) 화백은 서예용 붓으로 시서화(詩書畵) 양식의 서양화를 그리는 독특한 화풍의 화가다. ‘시를 사랑한 서양화가’로 알려진 그는 백마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보훈 대상자인 정 화백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귀국 후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가장 괴로웠다. 피가 나고 상처가 짓물러도 긁지 않으면 못살 것 같았다”며 “고통을 잊는 유일한 방법이 붓을 통한 서예와 그림이었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한학과 서예를 배운 그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사회생활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한다. 30세쯤 한글 서예의 대가 일중 김충현 선생을 만나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림에 몰두하기 시작한 때는 서예가의 길을 걷고 난 이후다. 정 화백은 여느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독창적 기법을 창안했다. 동양의 서예용 붓으로 서양 유화 물감을 사용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 시도 써 넣는다. 문학과 미술의 융합이다. 그는 “집에 남은 페인트로 그림을 그려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먹물에 적합한 서예용 붓으로 점도가 높은 페인트를 다루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서예용 붓은 부드러워 수천번 붓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예 우수상, 신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갤러리89에서 첫 해외 전시를 열며 극찬을 받았다. 당시 장 마리 자키 프랑스 예술가협회 명예회장은 “그의 제스처는 우아하고, 탁월한 감미로움의 흔적인 작품들은 화가의 영혼 상태를 표출한다”며 “그곳에는 항상 자연이 묘사된다. 독특한 필치로 시와 회화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호평했다. 정 화백은 지난달 28~30일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를 위한 ‘한불문화교류센터’ 창립기념식의 일환으로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양국 국기를 구성하는 파랑·하양·빨강을 바탕으로 양국 시를 담아 낸 시서화 3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문현미 백석문화예술관장은 “정 화백의 작품은 간결한 구도 속에서 시적인 절제미를 은유적으로 화폭에 담아 낸다”며 “동양 정신의 상징인 비움을 통해 여백의 미를 살리고, 수없는 붓질을 통해 자연스러운 세밀성의 극치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정 화백은 “항상 초교 4학년생의 마음으로 평생 배우고 있다. 내 그림을 통해 많은 이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쉼과 여유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농생명 ‘혁신’, 이차전지 ‘전환’… 새 전북경제 꽃피울 것”

    “농생명 ‘혁신’, 이차전지 ‘전환’… 새 전북경제 꽃피울 것”

    지난 2년 역점 사업과 성과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집중교육협치로 인재 양성 환경 발전이차전지 단지·특별자치도 ‘결실’잼버리로 도정 일부 차질 아쉬움 미래 향해 달려가는 전북세계 전기차 동향·변수 적극 대응새만금 공항 2029년 개항 예정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총력전전주완주 통합·새만금자치 ‘화두’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각오로 도민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여 백년대계를 다지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전북 경제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도전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파종한 희망의 씨앗들이 꽃을 피우고 도민들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정의 출발은 민생이고, 도정의 끝도 민생이어야 합니다. 오직 도민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경제 생태계를 혁신하는 과정 중에도 시선은 늘 민생을 향해 있었다”며 “전북 경제가 만드는 역동성과 에너지가 더 많은 현장에, 더 많은 도민의 삶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임기 절반이 지났다. 역점을 둬 추진한 사업은. “전북 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걸 쏟았다. 특히 전북 경제의 생태계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업,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했다. 사람을 키워 내는 일에도 주력했다. 교육 협치를 통해 인재 양성 환경을 발전시키고자 했다. 힘겹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 도민은 위기를 극복하며 더 강해졌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다. 아무도 전북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도해 보고 싶었다.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노하우는 남는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기적처럼 특화단지 지정에 성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도 중요한 이정표였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는 데 14년이 걸렸지만 전북은 133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도 잊지 못할 일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면서 도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던 점이다.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전북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대회 이후에는 새만금 관련 국가 예산이 삭감되고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았다. 다행히 도민과 함께 국가 예산의 마지노선을 지켜 냈다. 타당성 조사도 통과해 사업 추진 동력을 다시 확보했다.” -전북의 산업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혁신과 전환이라는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농생명과 문화, 탄소 등 기존 주력 산업들의 지평이 혁신을 통해 그 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이차전지와 바이오, 방위산업 등 새로운 프런티어 산업으로 산업 지형을 전환하는 일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미래를 준비하면서 우리 전북이 가진 엄청난 가능성과 자원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전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하고 옹골차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약세, 배터리 시장 변화 등으로 투자 협약 이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새만금 이차전지 기업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동향과 미국 대선 결과 등 다양한 변수와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 계획을 다듬고 있다. 미국의 정책 동향, 국제 정세 지형 등을 분석하고 기업과 소통하며 적극 대응하겠다.” -취임 초부터 민생을 강조했다. 2년 성과를 자평한다면. “전북 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걸 쏟았다. 도민들이 먹고사는 일만큼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전북 경제의 생태계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업들,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했다.” -잼버리 파행으로 차질을 빚었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 다시 시작됐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사업 추진 전망은. “8개월간 중단됐던 행정절차가 재개됐다. 사업의 적정성이 입증된 만큼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 공항은 2029년에 개항할 예정이다. 신항만은 2선석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 개항하는 게 목표다. 차질 없이 이행하려면 예산 확보는 물론 행정절차 이행과 공사 기간 단축이 필수적이다. 새만금 사업은 대통령이 임기 중 개발 완료 의지를 밝힌 사업이다. 계획대로 공항·도로·철도 등 주요 SOC 인프라가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다가오고 있다. 준비 상황은. “3000여 국내외 한인 경제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축제 목표는 기업 활동과 전북 홍보다. 산업별 전북의 대표 기업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경제와 산업, 문화 관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승수효과를 높이겠다. 대회 참가자와 해외 한인 경제단체를 위한 관광여행 프로그램, 한류 문화의 원류인 전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전주·완주 통합과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가 화두다. 전북도의 입장은.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 중 하나다. 관할권을 두고 이견이 있지만 3개 시군의 접점을 찾아 견고한 협력 관계를 만들고 개발 실익을 찾는 게 중요하다.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이익을 확보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 전주·완주 통합은 도지사 공약사항이며 전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 갈등이 번지거나 어느 한쪽이 상처를 입는다면 통합 후에도 후유증이 남게 된다. 그간 상생 협력 사업을 통해 통합 여건을 만드는 일에 노력해 온 이유다. 통합 열의가 완주에서부터 발현되기를 기대한다. 양 지역의 객관적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겠다.”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추진할 과제와 현안은. “우리 안에 생긴 희망과 자신감, 우리가 거둔 실질적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전북 경제의 엔진이 힘차게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 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삶을 보듬는 혁신과 포용의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함께 그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
  • 가을에도 장미 본다… 303만명 몰린 ‘가장 예쁜 서울 축제’

    가을에도 장미 본다… 303만명 몰린 ‘가장 예쁜 서울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 중랑구의 자랑이다. 지난달 5월 열린 올해 축제에 303만명이 방문했다. 중랑구는 절반 이상의 관람객이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추산한다. 중랑구는 이 축제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이자 ‘깨끗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축제’라고 자랑한다. 실제로 올해 축제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랑구는 장미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장미를 관리한다. 장미축제의 본고장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행사장은 물론 중랑구 곳곳에 장미를 심었다. 가을에도 장미를 볼 수 있게 하려고 사계장미까지 심었다. 신품종인 ‘망우장미’도 개발했다. 장미 전시는 물론 각종 굿즈 등 장미와 관련된 콘텐츠도 해마다 늘려 가고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 장미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16개 동별로 참여해 부스를 만들고 걷기 대회, 홍보 포스터 제작, 퍼레이드, 공연 등을 했다. 구민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전에 각별하게 신경 썼다. 중랑구는 경찰, 소방당국과의 끈끈한 협력을 통해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0명도 안전 축제를 위해 노력했다.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매일 수시로 청소도 했다. 이 덕분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찾는 발길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6년 전 약 200만명이었던 관람객은 매년 불어났다. 지난해 약 260만명이 관람했고 올해는 300만명을 넘었다. ‘서울장미축제’였던 축제명에 올해부터 ‘중랑’을 추가한 것도 뜻깊다. 중랑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다. 장미축제의 연혁을 정리해 내년부터는 몇 회 축제인지 명시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2009년 축제를 1회로 본다. 따라서 내년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제17회 축제가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미가 있는 구간, 장미 규모에 있어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우리나라 최고”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불가리아 카잔루크시 장미축제의 전통이 120년이 넘는다. 우리도 일단 첫걸음은 뗐다. 우리 세대, 다음 세대까지 이어 가다 보면 언젠가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역사도 100년이 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학세권·공세권 모두 품은 5329가구 대단지

    학세권·공세권 모두 품은 5329가구 대단지

    현대건설은 이달 중 대전 유성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유성구 학하동 85 일원 도안2-2지구에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는 대전 최대 규모다. 이 중 1·2단지는 1차로 공급되고 3·4·5단지는 9월쯤 시장에 나온다. 1·2차 단지 중 21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도안지구는 대전 시민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교통, 상권, 공원 등이 계획적으로 배치돼 편리하고 쾌적하다.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까워 주변 교통망도 좋다는 설명이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특히 1단지에는 수영장, 2단지엔 프라이빗 영화관, 특화 사우나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 천안·아산KTX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27년 준공

    천안·아산KTX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27년 준공

    도, 계룡건설산업 ‘최종적격자’ 선정산업지원형 전시·컨벤션시설 예정 충남도는 천안시에 건립 예정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이달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본설계 기술제안 개찰을 진행해 계룡건설산업을 최종적격자로 선정했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549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5만 2223㎡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전시장,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업무시설, 귀빈(VIP)실, 3층과 4층은 대회의장, 전시공간, 회의실 등을 갖춘다. 센터는 전시·회의·투자를 연계하는 기업 대 기업(B2B) 전문 산업지원형 전시·컨벤션시설이다. ‘천안아산 고속철도(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준공은 3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9월 완공이 목표다. 도 관계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인 건립 방안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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