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계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감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480
  • 한옥에서 만나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 [서울포토]

    한옥에서 만나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 [서울포토]

    예비 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는 말리카와 함께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45일간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및 명인, 한국 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 주제인 ’반아호연(盤牙浩然)‘은 ’어떠한 일에도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기상(호연지기(浩然之氣))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반아(盤牙))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2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공예, 회화, 조각 등 총 64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무형유산 장인들의 전통 기법과 신진 작가들의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도,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 안전 점검

    경기도,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 안전 점검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6개 팀 점검경기도가 화성 화재 사고와 관련해 12일부터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에 나선다. 지난 리튬 취급사업장 48곳에 대한 1단계 긴급 안전 점검에 이은 2단계 조치로,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점검은 경기도·소방본부·민간인 전문가(유해화학물질) 등 4인 1조로 구성된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6개 팀이 맡는다. 점검 대상 100곳은 리튬 화재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리튬과 유사한 인화성, 폭발성이 높은 금속성 물질(나트륨, 마그네슘 등)을 취급하며 취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업장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안전 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화학사고 예방‧대응 방안 안내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개선 ▲화학 안전(방재) 물품 비치 ▲도 지원사업 안내 등이며, 소방은 1단계 점검과 마찬가지로 위험물 관리법, 소방시설법에 대한 위반 사항 등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단계 점검은 1단계 점검과는 다르게 적발 위주의 점검보다는 컨설팅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특사경을 제외했다”며 향후 중소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48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 1단계 리튬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에서 1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9건을 고발 조치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 27일 긴급대책회의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리튬 외에 다른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관리 권한이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도가 나서서 위험 요인을 확인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힙한’ 불교 이끄는 뉴진스님, 다음달 부산서 “부처핸섬”

    ‘힙한’ 불교 이끄는 뉴진스님, 다음달 부산서 “부처핸섬”

    ‘뉴진스님’ 캐릭터로 ‘힙한 불교’ 열풍을 이끌었던 개그맨 윤성호가 부산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12일 불교계에 따르면 뉴진스님은 다음달 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서 첫날 오후 4시에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 인근에 마련된 무대에서 목탁 춤과 함께 역동적인 디제잉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MZ세대와 기성세대가 불교문화를 매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기획됐다. 싱잉볼(붓다볼) 체험, 팔찌 만들기 체험‘, 법문 릴레이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당일 입장은 유료이며 부산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자연 그대로 만끽’ 거제 무인도 씨릉섬 개방·출렁다리 설치

    ‘자연 그대로 만끽’ 거제 무인도 씨릉섬 개방·출렁다리 설치

    경남 거제시 칠전도 인근 무인도 씨릉섬을 걸어서 탐방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는 하청면 옥계마을 씨릉섬 출렁다리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칠전도와 씨릉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설치 등은 2017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으로 시작됐다. 시는 씨릉섬 개발에 예산 98억 6000만원(국비 9억 7100만원·도비 20억 2700만원·시비 68억 6200만원을 들여 지난 5년 동안 사업을 이어왔다. 사업 결과, 씨릉섬에는 1488m 길이 해안산책로와 쉼터 5곳이 조성됐다. 개발 사업 중 하나인 출렁다리는 총길이 200m, 폭 2m다.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자 경사로(길이 115m)를 별도로 조성해 휠체어 이용자 접근도 수월하게 했다. 다리는 건너는 동안 출렁거리는 진동이 계속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씨릉섬은 전체 면적 7만 8985㎡ 규모 무인도다. 오랜 기간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섬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는 데는 느린 걸음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부분 구간은 나무 그늘로 조성돼 있어 더운 날씨에도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를 둘러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칠천도 바다풍경도 묘미다. 씨릉섬 출렁다리 인근에는 아직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칠천량 해전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해전공원과 옥계해수욕장, 옥계어촌체험마을, 씨릉섬 등과 연계해 힐링·휴양코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개통 초기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조금씩 보완해나가면서 씨릉섬 매력을 살릴 수 있게 하겠다”며 “씨릉섬을 힐링·휴양에 최적화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창덕궁 약방으로 피서오세요” …영조 즐겨마신 음료 시음부터 향주머니 만들기까지

    “창덕궁 약방으로 피서오세요” …영조 즐겨마신 음료 시음부터 향주머니 만들기까지

    궁궐 안에 있던 의료기관, 창덕궁 약방이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창덕궁 약방을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약방은 궁궐 안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내의원 또는 내약방으로 불렸다. 왕실이 쓰는 약재를 관장하던 곳으로 의료행정 기관인 전의감, 백성의 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여겨진다.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있는 약방은 복원을 마친 2005년부터 전시·행사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약방 관람객들은 약탕 조제 도구, 약재를 넣어두는 약장 등을 살펴보고 오후 1시부터 제호탕(매실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려 말린 오매육, 사인, 백단향, 초과 등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꿀에 버무려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먹는 한방 청량 음료), 영조가 평소 즐겨마셨다는 오미자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더위와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한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약초를 활용한 향주머니를 만드는 체험도 열린다. 창덕궁을 찾는 누구나 약방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소책자도 마련됐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폭염을 피해 잠시 쉬어가면서 궁중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생성형 AI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그려주세요”…이노션, 현대차와 AI 그리기 대회 열어

    “생성형 AI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그려주세요”…이노션, 현대차와 AI 그리기 대회 열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은 현대차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EV)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색 캠페인 ‘캐스퍼 일렉트릭 AI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 도구의 한 종류인 ‘스테이블 디퓨전’과 여러 공개 소스를 통해 학습된 프롬프트 창에 한글로 원하는 모습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입력하면 차량의 래핑, 배경, 오브제 등이 생성돼 ‘나만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만들 수 있다. 생성된 이미지를 제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노션이 진행한 최초의 소비자 참여형 생성형 AI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노션은 2022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캐스퍼 그리기 대회’를 캐스퍼 EV 출시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해 독창적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디자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캐스퍼 그리기 대회에선 직접 디자인과 채색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AI 도구를 활용하면서 누구나 쉽게 프롬프트 창에 원하는 이미지를 한글로 작성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노션과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BIMOS)에서도 캐스퍼 EV 전시 차량 옆에 AI 그리기 대회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래핑을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송파의 ‘캐스퍼 스튜디오’와 압구정 팝업스토어에도 관련 오프라인 참여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AI 그리기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28일까지 참여작 갤러리에 노출된 작품에 투표할 수 있다.
  • 전남도,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전남도,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전라남도가 1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정하고, 인구 위기 탈출을 위해 전국 최초 이민정책을 포함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저출생의 주된 원인인 양육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지원과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등 다양한 지역특화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광역단체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과 난자 냉동 시술 및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등 혁신적 출산지원 정책을 펼쳐 도 단위 가운데 17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했다. 이밖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468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 사업과 생활인구 증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광역 최초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추진 등 청년층의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펼치고 있다. ‘귀농어귀촌 1번지’ 위상에 걸맞게 귀농산어촌 체류형지원센터 운영과 전국 최초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등 정주인구 유도를 위한 귀농어귀촌인 유치 시책 확대로 연 평균 4만여 명 이상의 귀농어귀촌인 유입 성과도 거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구감소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며 “100억 원 규모의 ‘전남 청년 희망펀드’ 조성과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추진 등 청년, 외국인, 귀농어귀촌인을 위한 혁신적 인구정책을 펼쳐 사람이 모이는 인구 활력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미정상, 핵억제·핵작전 공동성명…美 3대 전략 핵무기 상시 배치

    한미정상, 핵억제·핵작전 공동성명…美 3대 전략 핵무기 상시 배치

    “北 핵 공격,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한미동맹, 재래식 동맹→핵기반 격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승인했다. 미국의 전략 핵자산인 핵발사잠수함, ICBM,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 폭격기 등 3대 전략 핵무기가 상시 배치되고 작동된다.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된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모든 범주의 한국 역량이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 발표 이후 출범한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20여차례 회의한 결과물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 억제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기존 확장 억제를 미국이 제공했다면, 이제는 한반도 핵운용에 있어서 한국의 조직·인력·자산이 미국과 함께하는 확장 억제로 진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국의 핵 전력과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이 통합돼 북핵에 대응하게 됐다. 미국은 북핵 억제와 대응을 위해 핵 자산이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한반도에 배정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핵과 재래식의 통합을 통해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한반도 핵 운영과 관련해 정보 공유 협의, 기획, 연습, 훈련 및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실전적인 핵 대응 능력과 태세를 갖추게 됐다. 김 차장은 “미국의 핵무기에 한반도 임무가 특별히 배정된 것”이라며 “미국은 이제까지 핵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한국에 제공할 것임을 선언했으나, 미국 핵 자산의 북핵 억제와 북핵 대응을 위한 임무가 배정될 것이라고 문서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핵 위기 상황 발생시 한미 정상간 소통을 포함해 정부 각급간 핵 협의 절차도 정립했다. 또한 미국이 핵 전략, 정책, 기획 등 한국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교육과정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 차장은 “지난해 11월, 올해 5월 두차례에 걸쳐 이러한 교육 과정이 이미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공동성명을 계기로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를 완성함으로써 재래식 전력에 기반해 온 한미 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핵 동원한 위협이나 간접적인 핵 공격 등 상정 가능한 시나리오를 작전 개념에 포함시키고 훈련과 연습에 담아내면서 실전적인 대비태세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그 효과는 분명히 북한의 피부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핵으로 북핵 대응’ 첫 명시…한미 정상 “즉각·압도·결정적 대응”

    ‘미국 핵으로 북핵 대응’ 첫 명시…한미 정상 “즉각·압도·결정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양국이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구축됐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워싱턴컨벤션센터(WC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미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이며, 양자 회담은 지난해 7월 캠프 데이비드 이후 11개월 만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일체형 확장억제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토대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NCG는 미 핵자산에 관해 공동기획·공동실행을 논의하는 한미 국방당국 간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고 NCG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NCG 출범 1년 만에 미 핵자산을 한반도에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한국 측 참여를 제도화하는 지침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 이름으로 한미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이 나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년 전 윤 대통령께서 취임한 직후 한국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윤 대통령과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다고 직감했다”며 “그동안 정치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지침을 통해 북핵 위협에 관한 한미 확장억제가 일체형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기존 확장억제가 미국이 결정하고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한반도 핵 운용에 있어 우리 조직, 우리 인력, 우리 자산이 미국과 함께하는 확장억제로 진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체형’이란 핵-재래식 전력 통합을 뜻한다”며 “미국 핵 전력과 우리 첨단 재래식 전력이 통합돼 북핵을 억제하고 북핵에 대응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북핵 억제와 대응을 위해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자국 핵자산에 한반도 임무가 배정될 것을 확약했다. 미국은 이전까지 핵을 포함한 모든 확장억제 역량을 한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해 왔으나, 미 핵자산에 북핵 억제와 북핵 대응을 위한 임무가 배정될 것이라고 문서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시점부터 핵 발사 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무기 탑재 전략폭격기 등 미국의 3대 전략 핵무기의 한반도 상시 배치와 작동을 통해 24시간 확장억제가 일체형으로 작동하게 된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김 차장은 “미국이 동맹국 한국에 제공하는 특별한 공약”이라며 “우리 군이 미군과 한반도 핵 운영에 관해 정보 공유, 협의, 기획, 연습, 훈련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실전적 핵 대응 능력과 태세를 구비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정상 간 소통을 포함해 정부 각급 간 핵협의 절차를 정립했으며 핵협의 통신 체계도 구축했다. 김 차장은 “공동 지침 도출을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완성해 재래식 전력에 기반한 한미동맹이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며 “한미동맹은 핵-재래식 통합을 통해 양자 차원에서 직접 핵 작전을 논의하는 선구적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양국 정상은 군사협력을 강화한 북한과 러시아를 강력히 비판하고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파트너국들과 일치된 대응을 하도록 한미가 이끌어 나가자고”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나 한국과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음은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2023년 4월 ‘워싱턴 선언’ 발표 이후 확장억제에 관한 한미 안보협력에 있어서의 진전을 재확인하기 위해 2024년 7월 11일에 만났다. 한미 핵협의그룹 ( 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 출범 이래의 진전은 양국이 진정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이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호방위 관계를 맺고 있고, 한반도의 평화, 안정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음을 실증한다. 지속적인 양자 협의체로 창설된 NCG는 ‘워싱턴 선언’을 이행하고, 확장 억제에 대한 한미간 협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해왔으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해 왔다. NCG는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 위협에 직면하여 한국 국민과 한반도 주둔 미군의 지속적인 안전 및 안보 보장에 중점을 두고, 한미 공동 핵 및 전략기획을 촉진해왔다. NCG는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기획 및 실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노력에 기여한다. 또한, NCG는 정례화된 도상훈련과 범정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한미 연합 연습 및 훈련 활동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국방부 간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 문서’)」 서명으로 증명된 NCG 첫해에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치하하고 승인한다. 양 정상은 ‘공동지침 문서’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는 공고한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공동 지침 문서’는 신뢰 가능하고 효과적인 동맹의 핵 억제 정책 및 태세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 한미동맹의 정책 및 군사 당국에 지침을 제공한다. 양 정상은 ▲보안절차 및 정보공유 확대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 절차 ▲핵 및 전략기획 ▲한미 핵·재래식 통합을 통한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 ▲전략적 메시지 ▲연습·시뮬레이션·훈련·투자 활동 ▲위험감소 조치 등을 포함하는 NCG 과업의 신속한 진전을 계속 이루어나갈 필요성을 재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워싱턴 선언’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된다는 점을 재강조하였다. 윤 대통령은 모든 범주의 한국 역량이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재강조하였다.
  • 英최대 자동차 축제 사로잡은 제네시스… 유럽시장 ‘쾌속 질주’

    英최대 자동차 축제 사로잡은 제네시스… 유럽시장 ‘쾌속 질주’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주요 시장인 유럽 공략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하면서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영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고성능 주행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를 비롯해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 등 모두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까다로운 코너와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1.86㎞ 길이의 힐클라임 코스 주행은 1993년 시작된 굿우드 페스티벌의 핵심 행사로 꼽힌다.일반적으로 양산 차량은 콘셉트 차량보다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콘셉트 차량의 힐클라임 코스 완주로 제네시스 고성능 차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방향성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3월 뉴욕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최초 공개하며 고성능 영역으로의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보다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한 셈이다. 그 일환으로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주행 감각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및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경험 등 마그마의 3대 속성을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해 제네시스는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GV60 마그마를 본격 양산하고 향후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제네시스는 올해 행사에서 ‘경계의 미학’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실내외가 연결되면서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2층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도 강화하고 나섰다. 전시 부스에는 GV60 마그마 콘셉트를 비롯해 G80 마그마 스페셜,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다양한 차량이 전시된다. 고성능차를 앞세워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시도로 읽힌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현지 장악력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올해 1~5월 유럽시장 점유율은 8.3%로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적극적인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확대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기간 현대차그룹의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 46만 1758대 중 약 20.1%에 달하는 9만 2994대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 ‘엔비디아 대항마’ AMD, 핀란드 AI 스타트업 인수

    ‘엔비디아 대항마’ AMD, 핀란드 AI 스타트업 인수

    인공지능(AI) 칩 시장 독보적 1위 엔비디아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유럽 최대 민간 AI 연구소를 인수하며 추격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젠슨 황(61)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55) AMD CEO가 대만계 5촌 친척 관계로 알려지면서 두 반도체 기업 수장의 경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만 언론과 AMD 등에 따르면 황 CEO 외삼촌의 손녀가 수 CEO다. AMD는 핀란드 AI 스타트업인 ‘사일로 AI’를 6억 6500만 달러(약 9205억원)에 인수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일로 AI는 개별 기업의 요구에 맞춘 AI 모델과 시스템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유럽 최대 민간 AI 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독일 보험 기업 알리안츠와 영국 다국적기업 유니레버, 영국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롤스로이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뱀시 보파나 AMD 수석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AI 전문가로 구성된 사일로 AI팀과 최첨단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시장을 선도하는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한 우리의 경험을 접목해 AMD의 AI 전략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 구축 및 신속한 구현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MD는 생성형 AI가 촉발한 AI 개발 경쟁에서 엔비디아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유망 AI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AI 칩 제조에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은 엔비디아가 88%, AMD가 12%다. AMD는 지난해 AI 소프트웨어 회사인 밉솔로지와 노드닷AI를 인수하는 등 최근 1년간 12개의 AI 회사 인수 및 제휴에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연내 착공

    서울시는 지난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서울역 인근 대규모 철도 용지를 연면적 34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지구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서울의 관문이자 국가중앙역인 서울역 일대를 대개조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역 광장 간 연결 브리지의 규모와 선형을 변경하는 한편, 지역경관 조망용으로 계획된 시민개방공간인 최상층 전망대의 위치를 조정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역 공간재편의 시작을 알리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삼십리 늘어선 해변, 붉게 익어가는 칠면초…민어의 고향, 여름에 다시 태어난다

    삼십리 늘어선 해변, 붉게 익어가는 칠면초…민어의 고향, 여름에 다시 태어난다

    아직도 입안에서 새우젓 향기가 진동하는 듯하다. 미역국에 넣은 새우 두 마리가 이리 진한 향을 낸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전남 신안의 임자도는 흔히 ‘민어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남도의 대표 여름 보양식인 민어의 산지라서다. 한데 민어만 알고 있다면 임자도의 절반도 모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장포에서 잡히는 젓새우의 명성은 민어보다 몇 배 윗길이고, 병어 역시 이 지역에서 나는 게 최고(물론 지역 주민의 표현이다)다. 이처럼 이름난 갯것 대부분이 여름 무렵에 잡힌다. 수많은 해수욕객들이 찾아도 넉넉하게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변 등 볼거리, 놀거리도 풍성하다. 그러니 임자도 여행의 성수기는 단연 여름이라 말할 수 있겠다.신안 임자도 가는 길.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아스팔트 길이다. 섬을 오가던 철부선의 추억은 이미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바다 위로 사람과 차를 실어 나르는 일은 이제 2021년 완공된 임자대교가 맡고 있다. 임자도는 해안선 길이가 60㎞에 달하는, 서울 여의도의 5배가 넘는 큰 섬이다. 단일 해수욕장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대광해변이 이 섬에 있다. ●맨발로 즐기는 국내 최대 대광해변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길이는 대체로 오리(2㎞) 안팎이다. 이름도 거창한 서해안 만리(萬里)포해수욕장이 그렇고, 망상 등 동해안에서 백사장 길기로 유명한 해변들도 그 정도다. 이에 견줘 임자도의 대광해수욕장은 삼십리, 무려 12㎞다. 어지간한 해수욕장의 6배 길이다. 길이만 긴 게 아니다. 폭도 넓다. 날물 때면 바닷물이 300m쯤 물러난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백사장이다. 요즘 어느 해수욕장을 가도 맨발로 걷는 이들을 흔히 본다. 걷기 운동법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려는 이들이다. 낮엔 해수욕, 밤엔 술판이란 이미지가 해변의 옛 정석이었다면 요즘 해수욕장의 정석은 운동이다. 맨발 걷기 열풍이 처음 분 건 황톳길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황톳길 조성에 불이 붙었다. 도시에서 시작된 맨발 걷기 열기는 멀고 먼 임자도에도 옮겨붙었다. 요즘 남도에서 대광해변 하면 맨발 걷기의 성지로 여겨진다. 맨발 옹호가들이 신봉하는 건 이른바 어싱(Earthing)이다. 접지(接地)에 의한 자연 치유 효과를 이르는 용어다. 이들의 논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지구는 음전하가 풍부한 천연 항산화제다. 인체는 전자파와 활성산소 등 각종 독소로 오염돼 있는데, 지구의 자유전자가 맨발을 통해 들어와 몸을 충전시키면 염증이 완화되고 유전자가 치유된다는 것이다. 특히 해변에서 걷는 건 ‘슈퍼 어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력한 땅 에너지와 접지 효과가 수분과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 더욱 크게 발현된다는 것이다. 구리로 만든 어싱 스틱을 들고 다니는 이들도 있다. 어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해변 초입엔 거대한 민어와 스머프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다소 이질적인 느낌의 스머프 조형물이 상징하는 건 ‘블루 플래그 인증 국제해변’이다. 덴마크에 있는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이라고 한다. 스머프 조형물은 2021년 인증 당시 설치한 것이다. ●조선 후기 화가 조희룡의 흔적 가득 해수욕장 옆엔 ‘매화정원’과 ‘조희룡 미술관’이 바짝 붙어 있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조희룡(1789~1866)은 조선 후기의 화가다. 한양에서 나고 자란 그가 멀고 먼 임자도까지 내려온 건 추사 김정희 때문이다. 나이가 겨우 세 살 많은 추사를 깍듯이 스승으로 모신(추사가 그를 제자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그는 추사가 이른바 ‘예송논쟁’에 휘말렸을 당시 그의 최측근이란 죄목으로 유배형을 받아 1851년 임자도로 쫓겨 왔다. 그의 나이 환갑을 지나서였다. 조희룡은 거의 집착이라 할 정도로 매화도에 매달렸다. 매화백영루(梅花百詠樓)라 이름 지은 자신의 집 방안에 매화 병풍을 둘렀고, 매화를 노래한 시가 새겨진 벼루와 먹을 썼으며, 매화 시를 짓고 읊다가 목이 마르면 매화차를 달여 마셨다고 한다. 자신의 호인 ‘매수’(梅) 역시 ‘매화 늙은이’란 뜻이다. 또 다른 호인 ‘매화두타’(梅花頭陀)에서 보듯 그는 꽃송이 하나하나를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그렸다. 대광해변 옆의 조희룡 미술관은 신안군이 그의 자취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미술관에 들면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매화서옥도’가 객을 맞는다. 화려한 구성의 매화도가 디지털 영상과 잘 어우러진다. 붉은 매화가 주렁주렁 달린 ‘홍매도’와 승천하는 용을 연상케 하는 ‘용매도’(龍梅圖)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사본이긴 해도 장삼이사의 눈으로는 진본을 보는 듯 감동스럽다.●매화 정원·용난굴에선 ‘인생샷’ 임자도에 매화 정원이 만들어진 것 역시 전적으로 조희룡과의 인연 때문이다. 진도 수진재에서 건너온 수령 100년이 넘는 홍매 등 400여 그루의 홍매와 태양광발전으로 베어질 뻔했던 해남의 백매화 1000그루 등을 옮겨와 조성했다. 이흑암리엔 조희룡 적거지가 있다. 1853년 유배가 풀릴 때까지 그가 살았던 초가집을 복원한 것이다. 초가집 벽면의 ‘만구음관’(萬鷗吟館)이란 편액은 ‘만 마리의 갈매기가 우짖는 집’이라는 뜻이다. 초가 주변은 수십 그루의 매화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초가 아래 공원에는 ‘괴석도’, ‘목죽도’ 등 그의 대표작을 모사한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다. 조희룡의 고사가 전하는 명소가 또 한 곳 있다. 어머리해변 끝의 용난굴이다. 해안가의 갯바위에 뚫린 거대한 해식 동굴이다. 동굴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중국에서 청자를 가득 싣고 오던 배가 임자도 앞바다에 침몰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은 중국 선원들이 고향을 그리며 눈물을 흘렸는데, 그 눈물이 바위에 떨어지자 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조희룡은 둥치가 용처럼 힘차게 뒤틀린 매화도를 그렸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용매도’(龍梅圖)는 이렇게 탄생했다. 용난굴은 밀물 때 물에 잠긴다. 반드시 썰물 시간을 확인하고 찾아가야 한다. 아직 세간엔 덜 알려졌지만 썰물과 해거름이 겹치는 날엔 ‘인생샷’을 기대할 수도 있을 만한 명소다. 이즈음 임자도는 먹거리가 넘쳐 난다. 민어와 병어가 흔전만전이고, 포실하게 살이 오른 젓새우들은 주민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채워 준다. 무더위가 절정인 삼복에 보양식을 먹는 걸 흔히 ‘복달임’이라 부른다. 남도에서 갯장어와 더불어 최고의 복달임 음식으로 꼽히는 게 민어다. 민어는 17가지 맛을 낸다고 한다. 껍질과 뼈, 부레 등 거의 모든 부위가 요리에 쓰인다. 민어는 산란을 앞둔 여름철에 가장 기름지고 맛도 좋다. 먼바다에서 살던 녀석들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이동하는 것도 이때다. 산란장으로는 모래와 개펄이 섞인 지형을 선호하는데, 임자도 인근 해역이 이 조건에 딱 들어맞는다. 게다가 녀석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새우도 풍성하다. 민어는 초여름인 6월부터 잡히기 시작한다. 이때 민어는 대체로 흑산도, 가거도 등 먼바다에서 잡힌 녀석들이다. 7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임자도 연안에서도 나기 시작한다. 오래전엔 민어 파시(波市, 고기가 한창 잡힐 때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가 들어서기도 했다. 이를 ‘타리 파시’라 불렀다. 임자도 바로 앞에 뭍타리, 섬타리라는 두 개의 섬이 쌍둥이처럼 붙어 있는데, 파시는 두 섬의 가운데에 형성됐다. ‘농가 한 채만 있던 타리섬에 파시가 서면 기둥을 듬성듬성 세우고 거적과 이엉을 두른 가건물이 수백호 생겨 어부가 수천명이 드나들었다’는 옛 기록으로 미뤄 볼 때 당시 파시의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제철 맞은 민어·병어로 ‘복달임’ 민어가 워낙 유명하니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넉넉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민어일 거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한데 민어는 턱도 없다. 주민들의 주 수입원은 새우다. 임자도 북쪽 끝인 전장포가 주무대다. 작은 포구지만 여기서 우리나라 새우젓의 60% 정도가 생산된다고 한다. 전장포에서 나는 새우는 색깔이 곱고 희다. 이를 백하(白蝦)라 부른다. 새우는 오뉴월에 잡힌 게 최고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이때 잡힌 새우가 신안 천일염과 만나 젓갈로 다시 태어난다. 오월에 잡은 새우로 만들어 ‘오젓’이고 유월에 잡은 새우라 ‘육젓’이다. 육젓이 가장 윗길이고, 오젓이 바로 뒤다. 가을에 잡히는 추젓은 한참 아래다. 예전엔 갓 잡은 새우를 전장포에서 천일염에 담근 뒤 마을 뒤 솔개산 기슭의 토굴에서 숙성시켰다. 지금도 당시 사용했던 토굴이 4개 남아 있다. 요즘엔 다르다. 냉장 시설에서 숙성시킨다. “온도와 습도를 완벽허니 맞춰 주는 설비가 있는디 뭣헐라고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시키것소.” 전장포 구동열(73) 이장의 설명이다.●주민 먹여 살리는 건 살 오른 ‘젓새우’ 대파도 임자도를 유명하게 만든 작물 중 하나다. 임자도는 섬 가운데 드물게 농지가 많다. 밭고랑 사이로 가지런하게 줄기를 낸 대파들이 푸르고 예쁘다. 임자도에서 지도를 지나 증도대교를 건너면 태평염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임자도에 연도교가 놓이기 전엔 배를 타야 찾아갈 수 있었지만 요즘엔 차로 20~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옛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한 소금박물관, 소금밭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태평염생식물원 주변은 요즘이 연중 가장 예쁠 때다. 날로 붉어지는 칠면초와 파릇파릇한 염생식물이 잘 어우러졌다. 지도읍 솔섬 인근엔 목재 데크가 놓였다. 칠면초가 빨갛게 익어 가는 갯벌 위를 걷는 맛이 각별하다. ■ 여행수첩 -임자도가 ‘민어의 고향’이라 불리지만 정작 이를 맛보려면 지도읍의 송도위판장으로 가는 게 낫다. 주변에 횟집이 몰려 있다. 집산지이긴 해도 민어값은 녹록하지 않다. ‘혼밥족’이라면 회덮밥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한데 보통 회덮밥과는 ‘사이즈’가 다르다. 양푼 위로 붉은 망토를 두른 것처럼 민어회가 푸짐하게 ‘덮여’ 온다. 임자도에선 ‘부일호횟집’이 현지인 추천 맛집이다. ‘임자도 이야기’는 퓨전 형태의 민어 요리를 내는 집이다. 민어를 넣어 지은 영양솥밥, 민어를 튀긴 민어까스 등이 젊은층의 입맛에 맞을 듯하다.-‘임자만났네’는 주민들이 조직한 협동조합이다. ‘갯벌 카약’ 등 토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갯벌 카약’은 갯벌 사이로 난 물골에서 카약을 타는 놀이다. 날씨 등 제약 요인이 많아 미리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 “합리적 당정·보수 쇄신… 민심의 비위 맞추겠다”

    “합리적 당정·보수 쇄신… 민심의 비위 맞추겠다”

    민심 편에서 폭주하는 野 심판몇 달 안에 몸부림을 보여 줘야김 여사 문자 논란 등 근거 없어김의겸도 이런 식으로는 안 해당대표 되면 尹과 수시로 소통이재명 ‘사법 리스크’ 현실화 땐합리적인 분들은 지지 거둘 것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51) 후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순간 민주당 지지자들은 일종의 ‘현타’를 느낄 것”이라며 그때 떠날 중도층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여당이 “자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본인에게 쏟아지는 각종 의혹은 부인했고 자신의 진짜 전투력은 거야의 폭주를 막을 때 발휘하겠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동훈과 다른 당권 주자와의 차별점은. “이 시점에서 합리적 당정 관계를 가져오고 보수의 쇄신과 미래를 가져올 수 있는 새 변화가 필요하다. (다른 3명의 후보는) 오랫동안 정치를 하셨고, 어찌 보면 기존의 구도를 갖고는 뭉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당대표가 된다면 여당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한마디로 민심이 싫어하는 것은 안 하고, 민심이 좋아하는 것을 하겠다. 민심의 비위를 맞출 것이다. 민주당은 위험 수위에 이른 지 오래다. 그럼에도 민심이 저들의 폭주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우리 국민의힘이 아직 더 혼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폭주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민심의 편에 서서 같이 혼내고 심판하는 쪽에 서겠다. 시간이 별로 없다. 몇 달 안에 몸부림을 보여 줘야 한다.”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사천’(사적 공천) 의혹 등 거센 공세를 받고 있다. “저를 둘러싼 논란은 아니고 부당한 공격이다. 변화는 기득권에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이겨 내며 뚫고 나갈 것이다.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견뎌 내고 변화를 추동할 것이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연임이 유력하다. “일극 체제이고 개인의 안위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결국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심판받게 됐을 때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분들이 이탈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때 그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지금 이대로면 안 올 것이다. ‘이재명은 범죄자’라는 것만으로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없다. 자강해야 한다.”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어떻게 보는가. “하반기부터는 이 전 대표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일종의 ‘현타’를 느낄 것이다. ‘가능하겠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일극 체제를 만들어 냈던 무리한 행태를 지속하는 관성으로 갈 것이다. 그 상황에서 합리적인 분들은 지지를 거둬들일 것이다. (그들이) 우리를 지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저의 목표다.” 보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인가, 외연 확대에 나설 것인가. ‘좌클릭’ 가능성도 있겠나. “좌클릭이란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보수의 핵심이 무엇인가. 경쟁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방향의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보수주의자다. 이 기본적인 철학에 동의하면서 다양한 외연 확장도 필요하다. 그걸 하지 않으면 45%(여당의 총선 득표율)도 벗어나기 어렵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두 가지(보수 정체성 강화·외연 확대) 모두다.” 당대표 선거가 과열 양상이다. 후유증이 우려된다. “저의 목표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다른 후보들과 같다. 이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다. 목표가 같은 사람들끼리 이견이 있다고 해서 갈등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건강한 토론이다.” 원희룡 후보가 제기한 의혹들도 건강한 토론으로 보나. “그렇지 않다. 근거를 갖고 해야 하는데 하나를 던지고, 다음으로 넘어가고, 또 넘어간다.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도 이런 식으로는 안 했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행동 때문에 국민의힘에 대한 비난과 불신이 생기는 것이 안타깝다. 일종의 자해다. 그래도 참을 것이다.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은 소수당으로서 거야의 폭주에 맞설 때를 위해 아껴 두겠다.”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할 것인가. “당연하다. 우리는 집권 여당이다. 대통령과 집권당이 서로 협력해야만 목표로 가기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 초등생도 게임하듯 배우는 코딩… 디지털 인재 ‘꿈의 사다리’ 놓는다

    초등생도 게임하듯 배우는 코딩… 디지털 인재 ‘꿈의 사다리’ 놓는다

    지난 8일 인천 남동구 석정초등학교 6학년 4반 교실. 노트북 앞에 앉은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교실이 떠나갈 듯 했다. 학생들은 코딩 입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격인 ‘블록코딩’에 한창이었다. 블록코딩을 활용하면 C언어처럼 복잡한 컴퓨터 언어를 몰라도 ‘직진’, ‘3칸 이동’과 같이 블록으로 된 명령어를 레고 블록처럼 쌓아 캐릭터를 움직이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반장 이찬미(12)양은 자율주행차 만들기에 한창이었다. 신호와 표지판에 반응하는 코딩을 자율차에 입력해 운행하고 오류가 있으면 수정하기를 반복해 미션을 성공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양은 “미션을 하나하나 성공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같은 반 박진영(12)군도 “생각하던 대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뿌듯하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온라인 코딩파티’는 2015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씩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누구라도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대학생,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인천 석정초 6학년은 정규수업에서 주 2회씩, 1년에 34시간 이상 블록코딩을 교육한다. 6학년 4반 담임이자 컴퓨터교육을 전공한 김도용(37) 선생님은 “아이들이 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코딩대로 실현되면 뿌듯해요” 초등학생들에겐 코딩의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총 13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인기 캐릭터 펭수와 함께 블록코딩 기초 개념을 배우는 ‘구해줘! 펭수’, 기초 프로그램 요소를 활용해 점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구름콩콩’ 등이다. “게임을 하지 말고 게임을 만들라”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코딩을 활용해 게임 규칙을 바꾸는 등 ‘나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박한별(12)양은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좋아하는 게임을 내 힘으로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8년 새 참가 인원 22배 성장 석정초 관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블록코딩을 배우면 텍스트코딩으로 넘어가기 수월한데 온라인 코딩파티를 통해 코딩을 거부감 없이 익힐 수 있어 좋은 수업 같다”고 했다. 초등학교에서 블록코딩 과정을 끝마치면 중학교 이상부터는 텍스트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디지털 인재 재능 사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텍스트코딩 단계로 넘어가면 파이썬, JAVA, C, C++ 등 프로그래밍 언어 등 기초 문법을 습득하게 된다. 인공지능(AI) 과정에는 AI 스마트팜, AI 윤리,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이 난이도별로 제공된다. ‘2024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주간 열리고, 하반기엔 시즌2가 이어진다. 2015년 12만 6239명이던 온라인 코딩파티 참가자는 지난해 277만 7098명으로 8년 만에 22배 가까이 늘었다. 정부는 온라인 코딩파티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온라인 코딩파티를 지속해 발전시켜 미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하였습니다.
  • 뜨거운 정치 vs 차가운 정치…권력 앞에 선 두 남자의 선택[OTT 언박싱]

    뜨거운 정치 vs 차가운 정치…권력 앞에 선 두 남자의 선택[OTT 언박싱]

    위기의 美를 지켜라 ‘지정생존자’갑자기 美대통령 된 학자 출신 장관정치판 변두리의 성장기에 몰입감권력을 차지하라 ‘하우스 오브 카드’킹메이커에서 킹이 되려는 프랭크야합·배신 난무 ‘인간의 욕망’ 그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이 제목 그대로 엄청난 열풍을 과시하고 있 다. ‘권력 3부작’으로 알려진 선 굵은 정치 드라마 잘 쓰기로 소문난 작가 박경수의 이 신작이 정치권력의 군상을 잘 표현해 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돌풍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이어 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넷플릭스의 명품 정치 드라마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시리즈는 어느 날 갑자기 미국 대통령이 돼 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지정생존자’다. 학자 출신으로 중앙정치와는 거리가 먼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톰 커크먼은 테러 사건 이후 단 40분 만에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미국에는 지정생존자라는 제도가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있을 경우 유사시 대통령직 승계가 가능한 부처 요인 중 한 명을 안전시설에 대기하도록 지정하는 것이다. 전쟁과 테러의 위협이 컸던 냉전 시대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이 제도로 인해 커크먼은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의사당 테러로 인해 행정부와 국회 인사들이 모두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위기에 빠진 미국을 지탱해야 하는 상황에서 워싱턴 정치판 변두리 인물에게 힘을 보태 줄 이가 아무도 없다는 점이다. 군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말하고, 주지사는 중앙정부를 무시하는 가운데 권력을 잡으려는 세력의 움직임까지 시작된다. 이런 각양각색의 위협 속에서 대중을 사로잡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한 명의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지정생존자 톰의 모습은 몰입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지정생존자가 위기의 미국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정치를 선보인다면 ‘하우스 오브 카드’는 권력을 무너뜨려 집어삼키고자 하는 차가운 정치를 보여 준다. 야합과 배신이 난무하는 정치판의 암약을 진득하게 담아낸 시리즈라 할 수 있다. 대기만성형 정치인이라 할 수 있는 프랭크는 대통령의 킹메이커 역할에 성공하며 영광의 순간을 기다린다. 하나 약속과 달리 대통령은 다른 인물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하며 입장을 번복한다. 냉혹한 현실을 확인했지만, 권력의 욕망을 놓을 수 없었던 그는 완벽하게 어둠의 길로 돌아서 살아 있는 권력을 허물고자 한다. 능력은 있지만 방탕한 사생활로 출세길이 막힌 젊은 정치인, 특종에 목말라 있는 기자를 이용해 백악관의 핵심 세력을 넘어뜨리는 데 성공한다. 그의 야욕은 장관, 부통령을 넘어 대통령 자리까지 향한다. 왕관을 쓰기 위해서는 피로 역사를 써야 한다고 여기는 프랭크의 야욕은 인간에게 기생하는 정치란 생물의 본연을 보여 준다. 흥미로운 점은 시즌이 거듭되면서 프랭크의 정적으로 부상하는 인물이 그의 아내 클레어라는 점이다. 남편을 보좌하는 위치에서 추축으로 변모해 가는 그녀의 모습은 일심동체라 여겼던 관계가 동상이몽이었음을 알려 준다. 손끝을 얼리는 차가운 정치와 함께 심장을 녹이는 뜨거운 ‘부부의 세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대전에 기록적인 비가 내린 가운데 해병대 중위 출신 교수가 마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찾아 다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에는 누적 강수량 156.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제방이 무너지며 물이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는 27가구에 사는 30여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정뱅이 마을에 사는 주민 최모(64)씨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손쓸 틈도 없이 주민들이 고립됐다”고 당시 상황을 중앙일보에 전했다. 이에 “마을에 물이 차 지붕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자동차 13대와 인력 70여 명을 긴급하게 투입, 구조작전에 나섰다. 옥상과 지붕, 마을 야산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대전 서구청 직원을 통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던 아찔한 상황에도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찾아 구조활동을 벌인 주민도 있었다. 해병대 중위 출신인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 안에 고립된 노인들을 찾아 다녔다. 물을 피해 식탁 위나 지붕 위, 다락에 올라가 있던 노인들은 권 교수를 알아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노인들과 반려견을 구조한 권 교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홀로 사는 팔구십대 노인이라 걱정했는데 인명피해가 없어 너무나 다행”이라고 전했다. 정뱅이 마을 이재민들은 현재 서구에 있는 기성종합복지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무너진 제방에 톤 마대(1㎏ 상당의 흙 주머니)를 쌓아서 임시 복구를 할 예정”이라며 “추후 대전시와 협의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K리그 미리보기] 야고·정우영, ‘선장 이탈’ 울산의 구세주…피리 부는 린가드는 ‘연속 골’ 도전

    [K리그 미리보기] 야고·정우영, ‘선장 이탈’ 울산의 구세주…피리 부는 린가드는 ‘연속 골’ 도전

    선장을 잃고 휘청이는 프로축구의 ‘거함’ 울산 HD가 공수에 각각 신입생 야고 카리엘로와 정우영을 더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하지만 한국 무대 첫 필드골로 상승세를 탄 제시 린가드(FC서울)가 골을 넣고 피리를 부는 세레머니를 펼친다면 울산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 울산 HD와 FC서울은 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 빠진 울산(승점 39점)은 포항 스틸러스(41점), 김천 상무(40점)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경기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 없이 이경수 수석코치 체제로 치르는 첫 경기라 선수들의 정신력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울산은 홍 감독의 이탈 사실이 알려진 뒤에 치른 10일 광주FC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평소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슈팅 수에서 12-17로 뒤졌다. 후반 막판 이희균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은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대패를 당할 수도 있었다.희망도 있었다. 후반 25분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이 패스 42개를 100%의 성공률로 동료들에게 배달하며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장기인 장거리 패스를 양 측면으로 정확하게 배달하는 장면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9골을 넣은 야고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4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주민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 4승1패의 서울 기세가 만만치 않다. 서울은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도 전반 6분 페니엘 음라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조영욱과 린가드의 후반 득점으로 2-1 역전승했다. 특히 린가드는 팀 내 가장 많은 슈팅(3개)과 키패스(2개)로 공격을 지휘한 다음 “팀이 시즌 초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 실수만 없으면 어떤 상대든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팀은 지난달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 17라운드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부임 첫 승’ 김두현 전북 감독, 2위 김천 잡고 연승 달릴까 부임 후 리그 8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4경기 연속골’ 티아고 오보로를 앞세워 김천 상무 원정을 떠난다. 전북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을 상대한다.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하면서 탈꼴찌(11위·승점 20점)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9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공격은 티아고가 이끈다. 지난달 22일 대구FC와의 18라운드까지 한 골에 그친 티아고는 26일 포항을 상대로 득점한 다음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제주전에서도 1-1 팽팽한 상황에서 김태환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과 부상 복귀한 에르난데스도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 감독은 제주전을 마치고 “기강, 자세, 정신력이 갖춰져야 전술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기본을 놓친 채 준비해서 결과가 아쉬웠다. 분위기만 조성되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며 “티아고가 밀린 숙제를 풀고 있다. 의지가 강하다. 지켜 쓰러질 때까지 놔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도 선두권 경쟁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6월을 3연승으로 마친 정정용 김천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9일 수원FC전에선 2-3 패배를 당하면서 3월 전북과 3라운드(1-0)부터 이어온 홈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겼다. 정 감독은 “수비에서 실수가 잦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컨디션을 조절해서 전북을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1위 포항의 중심, 리그 최고 중원 사령관 오베르단 공수 조율뿐 아니라 득점까지 책임지는 포항의 오베르단이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기세를 몰아 제주 골문을 정조준한다. 포항은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만난다. 선봉에는 오베르단이 선다. 오베르단은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5분 이호재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가로챘고 뒤에서 달려오던 오베르단이 패스받아 골문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후반 31분 윤민호까지 득점한 포항은 김천을 넘고 선두에 등극했다. 전북에 일격을 당한 제주는 8위(승점 26점)로 떨어졌다. 강등권인 대구와 4점 차에 불과해 포항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 득점력을 회복한 점은 고무적이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제주는 최근 3경기 5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주전 공격수 유리 조나탄이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 200년생 서진수, 2003년생 한종무 등 신성들이 활약하고 있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4승 2무 4패인데 올 시즌 K리그1에서는 포항이 1승1무로 앞섰다. 지난 5월 12일 12라운드는 1-1 무승부였고 3월 30일 4라운드에서는 포항이 2-0으로 승리했다. K리그1 2024 23라운드 경기 일정 울산-서울 13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전-강원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제주-포항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인천 1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 수원FC-대구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김천-전북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
  • ‘청렴 캘리그래피’ 선보인 관악구청장…“긍정적 인식 확산돼야”

    ‘청렴 캘리그래피’ 선보인 관악구청장…“긍정적 인식 확산돼야”

    서울 관악구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구청 2층 갤러리 관악에서 ‘청렴 스케치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과 이영기 부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이 참여해 청렴 문구로 제작한 캘리그라피, 펜 스케치 등 총 6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렴 문화에 대한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행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전시 첫날에는 박 구청장이 갤러리 관악을 직접 방문해 “직원, 그리고 주민들과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청렴 스케치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캘리그라피를 직접 제작하고 전시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관악구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청바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청렴관악, 바로 지금! 프로젝트의 줄임말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4명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박 구청장은 “실생활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갑질의 사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항상 청렴을 마음에 새기고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여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국내6번째 세계지질공원 되나…현장실사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국내6번째 세계지질공원 되나…현장실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11일 도에 따르면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평가자 2명이 이날부터 세계지질공원 후보 지역인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 경북 동해안 일원(2693.69㎢)의 지질 유산과 보전, 관리구조, 교육활동, 지질관광, 지역 협력 등을 중점 점검한다. 현장실사는 세계지질공원 지정 필수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첫날 울진 성류굴, 민물고기 전시관, 왕피천 공원, 평해 사구습지 등을 시작으로 ▲영덕 해맞이공원 ▲ 포항 호미 반도 둘레길 및 여남동 화석 산지 ▲경주양남주상절리 및 골굴암 등을 찾아 지질학적 중요성과 탐방 기반 시설을 확인한다. 마지막 날에는 질의응답, 추가 자료 제출, 결과 강평 등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 뒤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경북 동해안 지질명소는 29곳(포항 7곳, 경주 4곳, 영덕 11곳, 울진 7곳)이다. 이번 현장실사 후 오는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시아·태평양 총회(베트남)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이사회에서 지정 예비 결과가 나오고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경북도는 동해안이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학술 가치를 보전하고 계층별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을 위한 교육, 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 기준 충족을 준비해 지난해 11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지역 주민과 협력으로 지질공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학교와 함께 지질공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상인 및 단체·기관과 협력해 지질공원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노력이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 기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기완 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 보유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