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시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경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마무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장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160
  • 부산항 지난해 역대 최고 물동량 기록…디지털 혁신으로 ‘환적 허브’ 입증

    부산항 지난해 역대 최고 물동량 기록…디지털 혁신으로 ‘환적 허브’ 입증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488만 TEU로 전년 2440만 TEU보다 2.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항 물동량은 2023년 2만 3154TEU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갈등 심화 등 영향으로 교역 여건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 물동량이 꾸준히 늘면서 위기를 넘었다. 지난해 부산항 환적 물동량은 전년 1410만 TEU로 전년보다 4.4% 증가하면서 부산항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이는 전체 물동량의 57% 비중이다. 부산항이 세계 2위 환적항 거점 항만이라는 입지를 강화한 셈이다. 환적 화물의 80%는 외국 선사가, 나머지는 국적 선사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은 지리적 이점에 디지털 혁신을 더하면서 환적 거점 항만이라는 위치를 확고히 했다. BPA는 타 부두 간 환적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 연계 체계인 ‘환적운송시스템(TSS)’을 운영 중이다. 또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인 ‘포트아이’를 도입해 부산항 내 환적 업무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이에 따른 정시성 확보와 운영효율 향상, 선사의 비용 부담 절감 등 효과를 거두게 되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을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는 노선 재편을 끌어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출범한 신규 선사 동맹 ‘제미니’(Gemini)는 부산항의 환적 효율성을 반영해 북중국발 화물을 부산항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국적 선사인 HMM이 소속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도 올해 4월부터 부산항 환적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기 노선을 개편할 예정이다. BPA는 올해 부산항 물동량 목표를 지난해보다 50만 TEU 증가한 2540만 TEU로 정했다. 대외 리스크가 있지만, 환적 효율을 더욱 강화해 세계 거점 항만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겠다는 뜻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부산항의 운영 역량을 세계에 증명한 해였다. 올해도 글로벌 선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반 시설 확충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 환적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 중구, 한전 지상기기함 ‘아트갤러리’로

    서울 중구, 한전 지상기기함 ‘아트갤러리’로

    서울 중구는 올해 관내 한전 지상기기함 100개가 발달장애인 작가의 미술작품이 그려진 ‘거리 아트갤러리’로 재탄생한다고 2일 밝혔다. ‘거리 아트갤러리’는 2023년 북창동과 황학동 일대 지상기기함 50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86개 지상기기함에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입히며 도시 미관을 개선한 사업이다. 낙서나 불법 광고물 부착을 예방하고 일상 속 예술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24년부터는 신한라이프가 후원해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억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상반기 약수동·청구동·동화동 등 주거 밀집 지역, 하반기 신당동·광희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 제작에는 발달장애인 10명이 참여한다.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 지망생을 선발했다. 참여 작가들은 수개월에 걸쳐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직접 작업해 작품을 완성한다. 완성된 그림 가운데 상·하반기 각각 15점을 선정해 지상기기함에 전시하고, 참여 작가들에게는 창작료가 지급된다. 복지관은 창작 수업으로 작품 제작 전반을 지원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장애인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매력을 발견해보길 바란다”며 “거리 위 작품들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보라 안성시장, ‘이재명식 열린 행정’…주요 업무보고 ‘생중계’ 진행

    김보라 안성시장, ‘이재명식 열린 행정’…주요 업무보고 ‘생중계’ 진행

    “부서별 협업 강화해 더 준비하고 더 고민하는 행정 추진” 지시 경기 안성시는 2일 2026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보고 첫날인 2일에는 시장,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팀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기획담당관, 소통협치담당관, 감사법무담당관, 보건위생과, 건강증진과, 노인돌봄과, 자원봉사센터, 시민활동통합지원단 등이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보고는 단순한 사업 나열을 넘어, 지난해 추진 정책의 성과와 보완점을 함께 점검하고, 부서별 핵심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중·장기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날 김보라 시장은 지역 경제 선순환 프로젝트 등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과 시민 참여 기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청년 인구 정책의 체계적 확립, 시정 홍보 핵심 내용의 구체화, 주민자치회 시범 사업 전면화 대비 점검, 내부 부패 근절과 종합 청렴도 향상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 일요일 진료 공백 방지와 분만 진료 대안 마련,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 관리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체계 점검, 통합 돌봄 정책 시행에 따른 부서·기관 간 협력 강화, 마을 축제 개최 시 명확한 목표 설정 등도 지시했다. 올해 안성시 주요 업무 보고는 9일까지 안성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각 회의 과정이 안성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김 시장은 “2026년 업무 보고는 시민, 공직자가 함께 듣고 이해하는 자리로 바꿨다”며 “부서별 계획이 지속 가능한 안성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되고,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기 위한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 시정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만큼, 더 준비하고 더 고민하는 행정으로 안성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HD현대, 세계 최대 LNG 전시회서 ‘차세대 가스선’ 선보인다

    HD현대, 세계 최대 LNG 전시회서 ‘차세대 가스선’ 선보인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전시회 ‘LNG 2026’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는 오는 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엑슨모빌, 쉘, 토털에너지, 카타르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8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HD현대에서는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풍력 보조 추진 장치가 적용된 17만㎥급 LNG운반선, 10만㎥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9만㎥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등을 선보인다. 기술 인증과 공동 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HD현대는 프랑스 선급(BV)으로부터 2만㎥급 LNG벙커링선에 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하고, 로이드선급(LR)과는 3만㎥급 중·소형 LNG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노르웨이선급(DNV)과는 6000㎥급 크루즈선용 LNG벙커링선과 27만1000㎥급 초대형 LNG운반선(Q-MAX)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친환경 가스 운반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미국 선급(ABS)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추진(Bio-Boosted) LNG운반선’을, 프랑스 화물창 전문기업 GTT와는 초대형 에탄 운반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가스선은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가스선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고부가 가스선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 “통합 특별법안 실망”…김태흠, 대통령에 ‘행정통합 면담’ 요청

    “통합 특별법안 실망”…김태흠, 대통령에 ‘행정통합 면담’ 요청

    김 지사 기자회견, “자치분권 의지 의문”“재정·권한 이양 대거 축소됐거나 변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표명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국 7개 광역지자체 시도지사 만남을 앞둔 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발의한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을 보니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민주당 법안은 그동안 대전시와 충남도가 요구해 온 지방자치 분권 본질인 재정과 권한 이양이 대거 축소되거나 변질됐다는 이유에서다. 김 지사는 재정 이양과 관련해 “우리가 특별법안에 담은 연간 8조 8000억원 항구적 지원과는 편차가 크다”며 “민주당 안에 의하면 연 3조 7500억원 정도로, 우리 요구 절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1조 5000억원은 10년 한시 지원 조건이며,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은 아예 언급조차 없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대통령이 약속한 65대 35(약 6조 6000억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안 상당수 조항이 구속력이 없는 ‘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되어 있어 우리가 요구한 ‘해야 한다’는 강행 규정과는 천양지차”라며 “특례 조항 숫자만 늘어난 것은 사업 수만 늘린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명칭에 대해서도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 대전특별시로 명시했는데, 공식 명칭에 ‘통합’은 필요하지 않다”며 “약칭에 ‘충남’이 생략된 것은 인구 규모나 역사성에서 볼 때, 도민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통합은 국가 백년대계인 만큼 시일에 쫓기고, 재정과 권한 이양 없이 통합되면 분권형 국가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빠른 시일 내 이 대통령 면담을 통해 통합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은 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본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 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선언 “돈 벌어오는 CEO 서울시장 되겠다”

    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선언 “돈 벌어오는 CEO 서울시장 되겠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돈 벌어오는 CEO(최고경영자) 서울시장’을 핵심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서울시민들이 직면한 많은 문제점의 원인은 바로 ‘돈’이라고 진단한다”면서 “예산이 없어서, 예산이 부족해서 시민들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시장이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에서 민주당 출신이지만 국회의원을 했고, 강북 지역 성동에서 국회의원을 하며 강남·강북을 아우르는 유일한 서울시장 후보”라며 “강남·강북이 함께하는 균형성장, 진짜 ‘서울 대통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1호 공약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대규모 K-POP 공연과 축구·야구·e스포츠 등 스포츠 시설이 복합된 7만석 이상 규모의 국내 최대 아레나 ‘서울 돔’ 건설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서울은 ‘오세훈 표 겉멋 정치 전시행정’이 아닌 ‘이재명표 실리주의 실용 행정’이 필요하다”면서 “동대문 일대 상권을 부흥시켜 서울의 핵심 문화관광 특구로 조성하여 다시 강북 시대를 열겠다”고 언급했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 경력을 가지고 정계에 입문한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취약 지역인 강남을에서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에서는 김영배·박주민·박홍근·서영교 의원까지 총 5명이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출판 기념회를 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박용진 전 의원 등도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강서구 ‘마곡미술길’,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 선정

    강서구 ‘마곡미술길’,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 선정

    서울 강서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마곡미술길’ 상권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권 육성사업은 특색과 매력을 갖춘 상권을 지역 로컬콘텐츠와 연계해 주민이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는 2년간 최대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상권은 ▲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상권 경쟁력 ▲ 로컬점포 비율(프랜차이즈가 아닌 점포) ▲ 상권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잠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9개 자치구가 신청해 강서구 포함 3개 상권이 선정됐다. 마곡미술길은 약 9만㎡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근처에는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코엑스 마곡, 서울 서남권 첫 공공미술관인 스페이스K 등 문화 명소가 있다. 강서구는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도심 속 공간, 마곡미술길’이라는 주제로 전시·공연 관람 후 카페·식당 등 상권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로컬브랜드 상권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술길 야외 이동로를 전시 공간으로 꾸며 ‘걷는 미술관’을 조성한다. 일부 구간을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 거리로 구성하고,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개방형 작업공간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버스킹존 운영, 마곡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마곡 위시빌리지 등 강서구 대표 축제를 연계해 계절별로 미술길을 꾸민다. 강서구는 주차장과 개방화장실도 조성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한다. 건물 외벽은 스크린처럼 활용해 영상을 투사(프로젝션 매핑)함으로써 야외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마곡이라는 도시가 주민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기억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탈세 의혹 차은우에 “화이팅”…‘케데헌’ 女 스타 “위로한 것뿐”

    탈세 의혹 차은우에 “화이팅”…‘케데헌’ 女 스타 “위로한 것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의 목소리 연기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한국계 미국 배우 아덴 조(40·한국명 조세진)가 탈세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 빈축을 산 가운데, 아덴 조 측이 “개인적 친분에서 비롯된 위로의 표현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덴 조의 국내 에이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이같이 전했다. 에이전시 측은 “사안에 대해 옹호하거나 판단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적인 마음으로 인해 논란이 확산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덴 조는 인터뷰 도중 해당 이슈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아덴 조는 관련 질문에 “그 일로 다시 이슈가 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해당 논란은 아덴 조가 차은우의 SNS에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댓글을 달며 불거졌다. 아덴 조는 지난달 26일 차은우의 SNS 게시물에 영어로 “항상 너를 지지해, 동생.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은 차은우가 탈세 의혹에 대해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은 첫 입장문이었다. 차은우의 SNS에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해외 팬들의 댓글이 수천개가 달린 가운데, 아덴 조가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서자 국내 네티즌들은 “SNS에서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말 응원한다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낫다”, “미국에서는 탈세가 용인되나”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아덴 조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케데헌’에서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이자 주인공 ‘루미’의 성우를 맡아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케데헌’에서 ‘헌트릭스’에 대항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이끄는 남자 주인공 격인 ‘진우’의 외모가 차은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극중 루미와 진우가 이성 간의 감정을 느꼈다는 점에서 아덴 조와 차은우가 함께 ‘케데헌’과 관련된 여러 콘텐츠에 출연하게 됐다. 한편 차은우는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가 현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을 맺고 차은우의 소득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자신의 소득에 대해 소득세율(45%)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해당 1인 기획사가 탈세를 위해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 측은 과세적부심을 신청해 세무 당국 조치의 적절성을 다툰다는 입장이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전 강화…대전시, 최대 5000만원 지원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전 강화…대전시, 최대 5000만원 지원

    대전시가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동보조기기 보험을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확대로 운행 중 사고로 제삼자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장애인 본인이나 가족이 자기부담금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 후 형사 책임 문제까지 고려해 형사상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단순한 피해 배상을 넘어 장애인의 법적 방어권과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 5개 자치구가 참여·적용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어느 곳에 거주하든 같은 수준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대전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 중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2월 1일부터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사고 발생 시 지정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제삼자에 대한 피해’를 보장하는 배상책임보험으로, 본인 사고나 전동보조기기 파손은 보장하지 않는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고 전용 상담 전화(02-2038-0823)를 운영한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장애인이 사고 걱정 없이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동의 자유와 사회적 보호망을 더해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권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교통 안전 정책 성과 톡톡…“사고 43% 감소”

    경북 경주시, 교통 안전 정책 성과 톡톡…“사고 43% 감소”

    경북 경주시가 교통안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면서 사고 발생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는 2021년 1259건이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 717건으로 5년 간 약 43.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8명에서 25명으로 줄어 약 34.2%, 부상자는 1909에서 963명으로 약 49.5% 각각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시는 신호기와 교통안전시설 정비, 차선·노면 표시 개선, 스마트 횡단보도와 감응신호 구축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시·군도와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집중 보강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지속적인 정책 효과를 위해 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9~2021년 평균 대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100억원이 넘는 교통안전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경주 지역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5명 가운데 11명으로 44.0%를 차지했다.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동선과 생활권 환경 전반을 고려한 노인 보호구역 정비 확대와 보행 환경 개선,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통사고 감소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온 교통안전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자와 보행자가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이퍼네트웍스, 틱톡 라이브 페스트 2025에서 5개 부문 수상

    하이퍼네트웍스, 틱톡 라이브 페스트 2025에서 5개 부문 수상

    -에이전시·랭킹·크리에이터 육성까지 전 부문 이름 올려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하이퍼네트웍스가 지난 1월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틱톡 라이브 페스트 2025’ 시상식에서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퍼네트웍스는 이날 에이전시 시상식에서 2025년 하반기 에이전시 종합 랭킹 1위, 틱톡 라이브 페스트 2025 랭킹 1위, 글로벌 임팩트 에이전시 선정, 2025 신규 영입 우수 에이전시 부문, 2025 크리에이터 육성 전문 매니지먼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하이퍼네트웍스가 틱톡 라이브 운영 가이드 제공, 성과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피드백, 투명한 정산 시스템 구축 등 실무 중심의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수익 구조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산 내역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동일한 기준에 따른 공정한 환경을 유지해 온 점이 신뢰를 쌓는 데 주효했다. 하이퍼네트웍스에는 현재 약 4,000명의 라이브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이는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해 온 결과다. 남득현 하이퍼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현장에서 쌓아온 시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과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양천구, 전통시장 ‘새 단장’…시설현대화에 20억 투입

    양천구, 전통시장 ‘새 단장’…시설현대화에 20억 투입

    서울 양천구는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19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장별 여건과 이용 실태를 고려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고객과 상인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목교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목동깨비시장 공유창고 냉동고 교체 ▲경창시장 입구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교체 ▲등록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화재·보행·안내시설 유지보수 등이다. 오목교중앙시장에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27㎡ 규모의 고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1층에는 공용화장실을 설치하고, 2층에는 상인회 사무실, 3층에는 회의·교육·행사 등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상인과 고객 모두가 이용하는 복합 편의시설로 운영한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센터는 경창시장·신영시장·목동깨비시장·목사랑시장에 이어 다섯 번째다. 목동깨비시장은 노후된 공유창고 냉동시설을 전면 교체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상인의 작업 환경과 소비자 신뢰도를 함께 개선한다. 경창시장은 입구 LED 간판과 어닝(차양막)을 새로 설치해 진입부 가시성을 높이고, 비·햇빛 차단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을 중심으로 연중 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등록시장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해에도 약 37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 바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현대화와 환경 개선을 통해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감사패 수상... 미니어처 속 유럽 여행, 노원구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

    봉양순 서울시의원 감사패 수상... 미니어처 속 유럽 여행, 노원구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1월 31일 열린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식에서 노원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2022년 문을 연 ‘스위스관’의 후속 전시관으로, 로마·베네치아·피렌체·나폴리 등 이탈리아 대표 도시와 주요 관광명소를 정밀한 미니어처 디오라마로 재현한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실물의 1/87 비율로 구현된 디오라마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 산 마르코 광장, 돌로미티산맥, 베수비오 화산 등 50여 개의 상징적 명소가 담겼으며, 총 160m의 레일 위를 미니어처 기차가 달리는 살아있는 전시로 구성돼 있다. 인물의 동작과 표정, 건축물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관람객도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는 평가다. 이탈리아관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 폐역’을 활용한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조성됐다. 전시관, 기차카페, 노면전차 등 철도 기반 콘텐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형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 의원은 서울시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화랑대 철도공원 일대의 도시녹화사업, 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이탈리아관 조성을 위한 서울시 예산 10억원을 확보하며, 본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덕분에 이탈리아관 조성은 기존 스위스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규모와 콘텐츠 구성을 대폭 확장했으며, 개관 전 시범운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봉 의원은 감사패 수상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유럽 여행의 감성을 전해줄 수 있는 공간이 지역 안에 마련된 것이 기쁘다”며 “화랑대 철도공원을 중심으로 노원이 체험형 문화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관 개관은 화랑대 철도공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 체험형 문화·관광공간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자, 지역 문화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양당,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 설맞이 팝업스토어 오픈

    동양당,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 설맞이 팝업스토어 오픈

    50년 전통의 한방식품 전문기업 동양당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에서 특별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1월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동양당은 경남 산청에서 50년 명성을 이어온 ‘동양당한약방’의 축적된 노하우에 현대 과학기술을 접목해 재탄생한 브랜드다. 한약학 박사이자 한약사인 김도경 대표가 2대째 가업을 잇고 있으며, 원료 선별부터 배합,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자사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공장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 아래 생산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동양당한약방 시절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녹용진액’을 처음 선보인다. 러시아산 녹용 등 최상급 원료를 사용해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외에도 동양당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마이크로 초미립 분쇄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흑삼 경옥 ‘동양보감예찬’ ▲러시아 알타이산 녹용을 통째로 갈아 넣은 녹용 경옥 ‘동양보감명작’ ▲전통 방식의 깊은 맛을 살린 ‘동양쌍화’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러시아산 녹용과 인도네시아산 침향, 국내산 흑삼 등을 초미립 분쇄 기술로 배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동양녹용흑삼환’도 전시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제품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구매 금액대별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명절 선물의 품격을 높여줄 고급 보자기 포장과 쇼핑백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김도경 동양당 대표는 “원료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온 동양당한약방의 50년 철학을 그대로 계승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믿을 수 있는 ‘바른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성낙인 칼럼] K컬처와 동행할 K민주주의는 요원한가

    [성낙인 칼럼] K컬처와 동행할 K민주주의는 요원한가

    2025년 12월 31일 밤 12시 직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2026 숫자와 함께 장식한 로고가 바로 ‘KIA’였다. 한국 제품이 세계인의 가슴에 자리잡는 순간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세계시민들이 애용하는 휴대전화·텔레비전도 한국산이 압도한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전자제품 전시장의 한가운데 제일 화려한 화면은 삼성·LG TV가 장식한다. 이제 지구촌의 일상은 Made in Korea와 함께한다. 대한국민은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의 세계 최빈국에서 ‘피와 땀과 눈물’로 이제 지구촌에 우뚝 섰다. 2025년 1인당 국민소득 3만 6624달러라는 객관적 지표가 이를 증명한다. 이는 인구 5000만 이상 국가로서는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6위다. 2년 연속 일본보다 앞선다. 그야말로 경제는 선진국 대열에 안착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에 마스가(MASGA)로 상징되는 조선과 방산까지 세계를 선도한다. 선진경제 진입에는 산업에서 문화로 자리잡은 K컬처도 크게 기여한다. 2025년 혼돈의 탄핵 정국에도 K컬처는 수출 200조원을 달성했다. K뮤직은 팝에서 클래식까지 세계인을 사로잡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서 BTS를 거쳐 로제의 ‘아파트’를 넘어 케데헌의 ‘골든’에 이른다. 김영욱·정경화·조수미에 이어 조성진·임윤찬이 빛을 발한다. K미술·문학도 백남준·김환기·이우환을 이어 마침내 한강이 꿈에 그리던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기생충’·‘미나리’를 거쳐 K영화와 드라마도 흥행을 보장한다. 화장품도 올리브영의 K뷰티가 대세다. 된장녀·김치 냄새로 폄하되던 K푸드도 불닭면에서 비비고에 이르기까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래도 과연 우리가 선진국인가라는 의구심은 여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중국의 동북공정·일제의 강점 등으로 시달려 온 역사에 대한 열패감도 사실이다. 그런데 한 해 입장객 600만명을 넘어섬으로써 세계 4위에 오른 국립중앙박물관과 이건희 컬렉션은 문화강국 K컬처의 상징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가 꽃을 피우기는 어렵다. 가난한 나라살림에 먹고살기도 어려운데 인간다운 문화적 삶이란 사치에 불과했다.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제34조 제1항)는 원래 의식주 해결에 급급한 추상적인 생존권적 권리에 불과했다. 이제는 물질적인 생존을 뛰어넘어 문화적 생존권으로 진화하면서 구체화된다. 그러기에 의식주 걱정 없는 튼튼한 경제에 기반한 문화국가로의 진입은 자축해도 좋다. 문화국가의 기본원리는 “국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명제 아래 작동한다. 김구의 이른바 문화강국론은 탄생 1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기념의 해’로 부활한다. 이제 한껏 꽃피우는 K컬처를 통해서 보여 준 국민적 열정은 국리민복을 구현하는 K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비상계엄, 탄핵, 대통령선거로 이어진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따뜻하게 보듬는 ‘커피값 선결제’는 새로운 시위문화를 창출했다. 찬탄·반탄의 갈등 속에서도 헌법재판소라는 사법기관의 최종적인 결정에 순응함으로써 정치적 평화를 구축했다. 그 누구의 강요나 지시가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민주공화국 시민임을 확인한다. 그런데 아직도 정치적 갈등의 승화는 요원해 보인다. 해가 바뀌어도 변화되지 않는 곳이 정치권이다. 국민들을 갈라치기하면서 권력 향유에만 집착한다.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갈등과 투쟁만 증폭시킨다. 공동선(common good)은 사라지고 당리당력만 추구하는 곳에 K민주주의는 갈 길이 멀다. 야당은 아직도 전임 대통령이 저지른 비상계엄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정부여당은 상대방의 패착에 따른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3개 특검에 이어 2차 종합특검을 강요한다. 사법 정의의 이름으로 특검이 휘두르는 칼날이 작동하는 곳에 정치적 평화는 설자리가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행태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인지 의심스럽다. K컬처를 일군 젊은 세대들에게 정치권은 부끄러워할 줄 아는 염치가 있어야 한다.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헌법학
  • 콜로세움·피사의 사탑·대전차…노원 기차마을은 ‘미니 이탈리아’[현장 행정]

    콜로세움·피사의 사탑·대전차…노원 기차마을은 ‘미니 이탈리아’[현장 행정]

    실제 같은 ‘87분의 1’ 모형관 오픈슈퍼맨·전차 움직여 상상력 자극“어린이·어른 다 만족할 공간 완성” “기차를 사랑하는 어린이, 유럽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어른 누가 와도 만족할 공간이 완성됐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달 31일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 개관식에서 “로마 콜로세움 검투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표정부터 트레비 분수 물줄기까지 실제처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관은 지난 2022년 개관한 스위스관의 성공에 힘입었다. 스위스관은 알프스산맥 디오라마(축소모형)를 오가는 미니어처 기차가 입소문을 끌면서 지난해에만 12만명 이상 방문했다. 이탈리아관은 스위스관의 2배가 넘는 공간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피렌체 두오모 성당, 포지타노 해안 마을 등 문화유산과 자연 풍경으로 꽉 채웠다. 실물의 87분의 1 비율로 조성된 50여개 아이템 사이를 미니어처 기차가 끊임없이 오간다. 슈퍼맨이 피사의 사탑을 바로 세우거나 대전차 경기장에서 전차 경주가 열리는 등 ‘움직이는 모형’은 역사적, 문화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개관식은 화랑대 철도공원의 새 볼거리를 즐기러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경춘선 폐선 부지를 공원화한 경춘선 숲길 구간 중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에 지난 2018년 조성된 힐링타운이다. 체코, 일본의 노면전차 등이 전시됐고 광고와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앞서 2021년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이듬해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이 마련되면서 기차 애호가들의 핫플레이스로 발돋움했다. 구는 경춘선 숲길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공공용지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문을 연 기차 콘셉트의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화랑대 철도공원에 ‘먹을거리’까지 채웠다. 영화세트 제작 전문가 집단이 제작한 유럽풍 특급열차에서 공릉동 경춘 숲길의 로컬브랜드 ‘미라쥬 펍’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관은 스위스관과 통합 운영된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두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오 구청장은 “디오라마 제작사 직원들과 이탈리아를 발로 뛰며 준비했다. 정교함과 규모 면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며 “기차카페, 기차레스토랑과 더불어 화랑대 철도공원은 반나절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문화·관광코스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 박찬우 “도시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출판기념회 ‘세 과시’

    박찬우 “도시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출판기념회 ‘세 과시’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가 확실한 박찬우 전 국회의원이 1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행정과 국회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정치 철학 등을 담은 저서 ‘도시의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경쟁력을 도시라는 단위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는 책을 통해 지방을 살려야 한다는 선언적 구호가 아닌 도시가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고 그 경쟁력이 어떻게 국가 경쟁력으로 확장되는가를 과제와 대안으로 제시한다. 박 전 의원은 “책은 지역적 경쟁력을 갖춘 천안시 같은 중견 도시 성장이 국가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천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전략적 거점이자 도시 경쟁력 논의를 현실에서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는 더 이상 중앙정책 수혜 대상이 아니라 국가 경쟁의 주체”라며 “이 책이 균형발전과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공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성무용·박상돈 전 천안시장과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국민의힘 소속 광역·지방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해 박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시장은 “박 전 의원은 대전에서 함께 일했던 사이. 그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다. 단호하고 정치적 신념이 강하며 신의가 있다”며 “이 책은 도시와 국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박 전 의원은 행정을 함께 배우고 같이 일한 친구 이상”이라며 “원칙이 바로 선 그는 행정 현장에서 겸손하고 조용하지만, 판단은 정확하고 명확하다”고 치켜세웠다.
  • 이재준 시장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

    이재준 시장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저서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를 경기아트센터 도움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 김진표 전 국회의장,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는 기존의 일방향적 형식에서 벗어나 프랑스 투르의 창의 플랫폼, 브라질 쿠리치바의 교통 혁신,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에너지 자립 사례 등 세계 9개국의 도시 혁신 사례를 시각화한 대규모 전시와 시민 소통형 북토크가 결합된 ‘정책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북토크에서 이 시장은 “책에 담긴 세계 도시들의 지혜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를 위한 실전 지침서”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빛, 다채로운 빛, 따사로운 빛’으로 요약되는 3색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도 귀한 걸음을 해 주신 5000여 수원시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시설계 전문가이자 행정가로서 지난 시간 쌓아온 역량을 쏟아부어, 세계가 부러워하고 시민이 행복한 수원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동계올림픽 썰매 체험

    동계올림픽 썰매 체험

    시민들이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닷새 앞둔 1일 서울광장을 찾아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홍보 전시 부스에서 썰매종목을 체험하고 있다.
  • “이 결혼 반대”… 19세 여성 손발 묶인 채 감전사, 범인은 인도 부자

    “이 결혼 반대”… 19세 여성 손발 묶인 채 감전사, 범인은 인도 부자

    인도에서 먼 친척과 결혼하고 싶어 한 여성이 아버지와 오빠에 의해 살해되는 이른바 ‘명예살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31일(현지시간) ABP뉴스, 아즈탁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곤다 인근 토르한스 마을에서 19세 여성이 살해당했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결혼을 준비하던 예비 남편의 고소와 여성에 대한 부검 보고서, 여러 증거 등을 토대로 해 여성의 아버지와 오빠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와 오빠는 여성이 먼 친척과 결혼하려 했고, 이 결혼에 반대해 여성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이들은 집을 나서려는 여성을 방에 가두고 손발을 묶고 입을 막은 뒤 전기 케이블을 이용해 감전시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시신 근처에 전기다리미를 놓아두기도 했다. 예비 남편이 경찰에 제출한 여러 통의 편지에서 여성은 평소 아버지에 오빠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도리와 스카프, 휴대전화 등 살인에 사용된 증거물을 압수하고 두 사람을 구속 수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