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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 OLED 등 수주형 사업 키워 시장 선두

    차량용 OLED 등 수주형 사업 키워 시장 선두

    LG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소형에서 초대형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제는 ‘수주형 사업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주형 사업이란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량,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의미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기용 중소형 OLED 등이 대표적이다. 수주형 사업의 한 축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차량용 OLED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등 차별화 기술을 앞세워 시장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차량용 OLED에서는 탠덤(Tandem) OLED에 역량을 집중한다. 탠덤 OLED란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한 ‘2세대 탠덤 OLED’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해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였으며 소비전력도 기존 대비 약 40% 저감했다.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 공개한 업계 최대 크기 ‘차량용 57인치 LCD’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깔끔하게 덮어 새로운 탑승경험을 제공했다. ‘12.3인치 무안경 3D 계기판’은 디스플레이 중앙에 설치된 카메라가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해 입체감 있는 3D 영상으로 운전자의 시각적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 서울 ADEX 35개국 집결… 세계 뻗는 K방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무역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17일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260개 부스가 세워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이 늘어나면서 실내 전시관 참가 신청도 2년 전보다 반 년 정도 빠른 1월 말 완료됐다. 운영본부는 이번 행사에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71개국 200여명을 초청해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본부는 “K2 전차와 K9A1 자주포,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고등훈련기 T50 등 국산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미군의 첨단 전력도 다수 전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확대와 선진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로 홀수년 10월에 열리며,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다.
  •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의 1단계 실증 사업이 오는 8월 전남 고흥에서 시작되면서 하늘길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5~6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항공모빌리티, 전용 이착륙장(버티포트) 등 분야별 첨단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UAM 시장은 2025년 109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4760억 달러(약 18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신, 완성차, 항공, 건설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특히 프랑스 정부가 2024년 파리에서 개최하는 여름올림픽 기간에 2개의 UAM 노선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8월 고흥 하늘서 미래 경쟁 본격화 17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KUAM 실증 사업에는 총 46개 기업이 12개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고 있다. 일찌감치 UAM 사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통신 3사는 저마다 항공·모빌리티·건설사 등과 손잡고 ‘통합실증’(총 7개 컨소시엄) 경쟁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5개 컨소시엄은 기체나 교통관리 등의 ‘단일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8월부터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을 통과한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 도심 상공에서 2단계 실증 사업을 펼친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KUAM 드림팀’이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기술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UAM의 운항을 총괄하고 한화시스템은 교통관리를,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UAM 기체 제작 1위 기업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을 사업 파트너로 확보한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조비측 지분 2%를 확보했다. 이는 UAM 기체 제조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조비의 기체를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면서 정부의 실증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글로벌 UAM 시장에서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더 나아가 ‘혈맹’ 관계로 발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실증 사업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을 구축한 KT가 도심항공교통관리 시스템과 기체의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대차가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UAM에 최적화된 버티포트 설계 및 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 연구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차는 정의선(당시 수석부회장) 그룹 회장이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UAM을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제시하면서 미국 법인 슈퍼널을 설립하는 등 UAM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올해 1월 서울교통공사와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처럼 지하철과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 환경 조사와 비행 경로에 따른 기상 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하늘길에 출사표 롯데그룹도 하늘길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 롯데렌탈 등으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은 최근 성남시와 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 및 상용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롯데컨소시엄은 다른 컨소시엄과 달리 롯데의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롯데정보통신이 관제 등 교통관리 시스템을 담당하고, 롯데건설과 롯데렌탈이 버티포트 구축 및 유통, 관광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미국 잔트에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스타트업 민트에어가 기체 개발 및 운항을 담당하고,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가 인프라 설계와 운용 기술을 지원한다.
  • 서울 ADEX 10월 17~22일 서울공항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 ADEX 10월 17~22일 서울공항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무역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17일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260개 부스가 세워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이 늘어나면서 실내 전시관 참가 신청도 2년 전보다 반 년 정도 빠른 1월 말 완료됐다. 운영본부는 이번 행사에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71개국 200여명을 초청해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본부는 “K2 전차와 K9A1 자주포,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고등훈련기 T50 등 국산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스텔스 전투기 F35A 등 미군의 첨단 전력도 다수 전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확대와 선진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로 홀수년 10월에 열리며,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다.
  • 대한안전교육협회,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스마트 안전교육 솔루션’ 선보여

    대한안전교육협회,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스마트 안전교육 솔루션’ 선보여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이해 열린 이 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 전문 전시회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교육에 필수적인 교육용 소화기와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보다 생생한 체험 형태의 안전교육과 선제적 안전교육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VR을 이용한 산업안전 콘텐츠를 이용한 체험 교육도 이루어져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의 흥미를 돋웠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발생 위험 요소를 체험 내용에 반영한 산업 재해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교육과 체험을 비롯해 사업장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 대한 연구와 개발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협회의 모습을 함께 소개했다.아울러 협회의 주력 안전 콘텐츠인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는 압박용 마네킹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압박 자세와 위치 등의 핵심적인 학습 요소를 배워 볼 수 있어 실제 현장 근로자에게 필수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호 안전교육협회 회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 안전교육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하며 “안전교육의 반복적인 도입을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협회의 안전 교육 콘텐츠에 관한 상세 내용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유선 문의가 가능하다.
  • 그리운 ‘아비요~’… 이소룡 50주기 전 세계 추모 물결

    그리운 ‘아비요~’… 이소룡 50주기 전 세계 추모 물결

    춤을 추듯 휘두르는 쌍절곤과 노란색 운동복, ‘아비요’라고 외치는 괴성이 상징인 액션스타 리샤오룽(이소룡)이 33세의 나이로 요절한 지 올해 50주기가 됐다. 홍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다. 리샤오룽이 세상을 떠난 홍콩에서는 16일 현재 그를 추모하는 두 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샤틴 홍콩문화박물관에서 지난해 시작된 ‘평범함을 넘어선 남자: 브루스 리’와 지난 12일 개막한 ‘브루스 리: 시간을 초월한 고전’이다. ‘와호장룡’(2000)을 연출한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은 그의 전기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미국에서는 리샤오룽이 생전에 구상한 역사 드라마 ‘워리어’가 공개됐다. 1800년대 후반 중국계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를 다뤘다.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시애틀 사운더스는 지난 2월 “그가 생전 강조한 조화와 자기표현, 포용성, 행동을 반영했다”며 5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유니폼을 공개했다. 리샤오룽은 1940년 11월 27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미국과 홍콩을 오가며 액션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산대형’(1971)과 ‘정무문’(1972), ‘맹룡과강’(1972), ‘용쟁호투’(1973), ‘사망유희’(1978) 등 5편의 영화를 남겼다. 1973년 7월 20일 ‘용쟁호투’ 개봉을 앞두고 돌연 뇌부종으로 사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그를 기리며 “영화 4편만 완성했지만 그는 하나의 장르를 개척했다”며 “지금도 그는 글로벌 문화의 DNA를 관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전설이 된 불사조’ 이소룡 타계 50주년…전 세계 추모 물결

    ‘전설이 된 불사조’ 이소룡 타계 50주년…전 세계 추모 물결

    춤을 추듯 휘두르는 쌍절곤와 노란색 운동복, ‘아비요’라고 외치는 괴성이 상징인 액션스타 리샤오룽(이소룡)이 33세의 나이로 요절한지 올해 50주년이 됐다. 홍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다. 리샤오룽이 세상을 떠난 홍콩에서는 16일 현재 그를 추모하는 두 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샤틴의 홍콩문화박물관에서 지난해 시작된 ‘평범함을 넘어선 남자:브루스 리’와 지난 12일 개막한 ‘브루스 리:시간을 초월한 고전’이다. ‘와호장룡’을 연출한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은 그의 전기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13일 미국에서도 리샤오룽이 생전에 구상한 역사 드라마 ‘워리어’가 공개됐다. 1800년대 후반 중국계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를 다뤘다.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시애틀 사운더스는 지난 2월 “그가 생전 강조한 조화와 자기표현, 포용성, 행동을 반영했다”며 50주기를 기리는 유니폼을 공개했다. 리샤오룽은 1940년 11월 27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미국과 홍콩을 오가며 액션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산대형’(1971)과 ‘정무문’(1972), ‘맹룡과강’(1972), ‘용쟁호투’(1973), ‘사망유희’(1978) 등 5편의 영화를 남겼다. 1973년 7월 20일 ‘용쟁호투’ 개봉을 앞두고 돌연 뇌부종으로 사망했다. 유작인 ‘사망유희’는 한국 배우 김태정이 대역을 맡아 완성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그를 기리며 “영화 4편만 완성했지만 그는 하나의 장르를 개척했다”며 “지금도 그는 글로벌 문화의 DNA를 관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추정 목소리 들어보자…그의 정체 드러날까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추정 목소리 들어보자…그의 정체 드러날까

    귀 기울여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yYDno8W1f8s ‘얼굴 없는 화가’로 유명한 영국의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소리다. 그의 목소리를 공개하니 주변 사람들이나 친지들은 그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기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BBC 방송 ‘라디오 4’ 채널은 지난 10일 ‘뱅크시 이야기’ 제목 아래 2005년 녹음된 뱅크시 추정 인물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이 녹음본은 당시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뱅크시 추정 인물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미국에서만 방송됐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식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뱅크시는 영국 브리스틀 출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팟캐스트와 라디오 4 채널의 BBC 사운즈를 통해 맛보기로 다시 공개된 이 녹음본은 2005년 3월 24일 처음 방송됐는데, 뱅크시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도둑 전시회’ 퍼포먼스를 한 지 며칠 뒤였다. 당시 뱅크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자기 작품을 몰래 걸어뒀는데, 관람객들은 한동안 뱅크시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3분 분량의 인터뷰에서 뱅크시 추정 인물은 자신을 ‘화가이자 장식가’라고 소개했다. 세계 유명 박물관에 자기 작품을 ‘도둑 전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평생 같은 일에만 갇혀 살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42일 동안 들키지 않고 전시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몇몇 작품은 꽤 훌륭했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작품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내 일에 관심을 가져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당신은 영원히 기다리게 될 것”이라면서 직접 자신의 작품을 몰래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뱅크시라고 밝히지 않았다. NPR 진행자가 “(당신이 뱅크시라는 걸) 우리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그건 보장할 수 없다”고 답하고, “이 목소리가 뱅크시의 실제 목소리인가”라는 질문에도 “글쎄…, 하지만 (내가) 뱅크시가 맞는다면 이건 그의 목소리가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아리송하게 답했다. 하지만 NPR의 여성 진행자는 인터뷰이가 진짜 뱅크시라고 확신하는 듯 흥분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 전했다. 뱅크시 추정 인물은 또 자신이 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라면서 “중요한 일을 하는 데는 사소한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도 “자주 체포되는 것은 내게 좋지 않다”면서 “가능한 한 오래 (붙잡히지 않고) 버티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뱅크시로 추정되는 인물의 인터뷰 동영상이 iTV를 통해 공개된 적이 있다. https://youtu.be/tbGs1xqsAyo 언뜻 봐도 이 인물과 NPR의 인터뷰 속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많이 닮아 보인다.
  • 뇌파 조절로 스트레스·불면 완화…LG전자 ‘브리즈’ 출시

    뇌파 조절로 스트레스·불면 완화…LG전자 ‘브리즈’ 출시

    LG전자가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1)’를 14일 출시한다. 마인드 웰니스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를 의미한다.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하고 조절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개념으로,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첫 공개된 후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제품이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할 수 있도록 귀 모양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뇌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기록된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안정과 숙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욱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리즈에는 좌뇌와 우뇌에 각각 들려주는 주파수의 차이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뇌파를 유도하는 뇌파동조 원리가 적용됐다. 예를 들어 깊은 수면 상태에 해당하는 2Hz 대역의 뇌파를 유도하기 위해 왼쪽 귀와 오른쪽 귀에 2Hz 주파수 차이가 나는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이다.애플리케이션은 ‘마인드케어’와 ‘슬립케어’ 모드로 나뉜다. 필요한 모드에 따라 안정 및 숙면을 유도하는 주파수의 소리와 함께 들을 수 있는 90여종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작곡한 자장가, ASMR 사운드 등도 포함됐다. 업무, 학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인드케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심리적 안정 상태를 나타내는 알파파를 유도하는 사운드와 호흡 가이드로 긴장, 불안 상태를 이완해 줄 수 있다. 브리즈는 긴장·불안 등으로 사용자의 심리 상태를 세분화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슬립케어 모드는 수면 상태에 나타나는 세타파와 델타파를 유도해 깊은 잠에 들도록 도와준다. LG전자 측은 “고려대학교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각각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브리즈 착용 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측정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수면 중 깬 시간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브리즈를 개발한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의 노승표 대표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스트레스와 불면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렇게 많은 ‘인절미’들 한자리에…개량종 발상지 스코틀랜드 모임

    이렇게 많은 ‘인절미’들 한자리에…개량종 발상지 스코틀랜드 모임

    골든 리트리버 견공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 수백 마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글렌 아프릭에 있는 귀사찬 (Guisachan) 하우스에서 태어난 할아버지들에게서 뻗어나온 후손들이랍니다. 저희 할아버지들의 주인님은 더들리 마조리뱅크스 경(卿)이었답니다. 마조리뱅크스 님은 이곳 지형에 최적화된, 사냥감을 땅과 물에서 잘 찾아내 물어 오는 총사냥개(gun dog)를 기르고 싶어 열심히 유전자를 뒤섞어 저희 할아버지들을 탄생시키셨대요. 귀사찬 하우스는 1960년대 파괴됐는데 그 집터에 영국 전역은 물론,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체코공화국,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까지 12개국에 흩어져 사는 일가 친척들이 모두 모였어요. 이번주 내내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답니다. 좌담, 워크숍, 전시회, 야간 행진 등이 이어져요. 위 사진은 13일(현지시간) 저희 후손들 수백 마리가 무너진 맨션 하우스 아래 모두 모인 것이랍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저희 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일 거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답니다. 야간 행진은 지난 11일 밤 10시에 시작돼 폐허까지 1마일(1.65㎞)을 주인님들과 함께 걸었는데 백파이프 연주가 저희를 맞았어요.스코틀랜드 골든 리트리버 클럽의 캐롤 헨리 사무총장은 이 종에 대한 지식을 간직하려는 것이 모임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대로 된 주인님들은 저희 종의 자질과 정서를 잘 보살피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기간 무책임한 주인님들이 늘어 저희 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씀하셨어요. 헨리 총장님은 “결단력과 고분고분함, 공감능력과 충직함 등 골든 리트리버가 쌓아 온 모든 것들을 간직하고 싶다”고도 하셨어요. 저희 모임은 매년 꾸준히 열리고 있어요. 저희 할아버지-죄송한데요, 몇 대 조이신지는 모르겠어요-는 1868년 지금은 멸종된 트위드 워터 스패니얼과 노란색 웨비 코티드 리트리버를 교배해 태어난 세 마리 프림로즈(Primrose), 코슬립(Cowslip), 크로커스(Crocus)이셨는데 이들이 낳은 새끼들 가운데 네 마리만 기록으로 확인된대요. 올해가 저희 ‘인절미’ 탄생 155주년이 되는 셈이지요. 40여년이 흘러 1913년 저희 종은 영국에서 반려견 건강과 복지, 훈련을 다루는 최대 조직인 케널 클럽(Kennel Club)에 의해 정식 종으로 등재됐어요. 마조리뱅크스 경은 사업가로도 자유당 의원을 지내기도 했는데 귀사찬 영지에서 리트리버를 양육해 작은 트위드마우스(Tweedmouth) 백작으로도 유명하셨답니다. 이상 영국 BBC 기사를 전해드렸는데요, 한국의 ‘골댕이’ 주인님들 내년 여름 스코틀랜드를 저희 친척이랑 함께 찾으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 IBK기업은행, 자녀 장학금 등 715억… 중소기업 든든한 버팀목

    IBK기업은행, 자녀 장학금 등 715억… 중소기업 든든한 버팀목

    IBK기업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과 꿈에 매진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및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200억원, 치료비 143억원 등을 후원했다. 지난 6월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65명에게 장학금 1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IBK드림윙즈’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성인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이 전문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미술 전문 교육과 전시회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은행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전문 강사의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생이 참가하는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교생의 70%가 다문화 학생인 충남 아산 둔포초등학교를 찾았다. 그 밖에도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 프로젝트인 ‘IBK 투게더’ 등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도 이어 가고 있다. 설맞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곳곳의 쪽방촌에 과일과 방한·위생용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사회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금 2억원을 전달하고 2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무역투자촉진 등 MOU 3건 체결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이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올해 ‘젊은 건축가상’에 모어레스·김남·아지트스튜디오

    올해 ‘젊은 건축가상’에 모어레스·김남·아지트스튜디오

    문화체육관광부와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는 올해 젊은 건축가상에 모어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김남, 아지트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어레스 건축사사무소는 재료 본연의 성질, 건축 요소, 사물과 공간의 관계 등 건축의 본질에 대한 탐색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조정한 치수(길이에 대한 셈)의 힘을 섬세하게 통솔했다는 평을 받았다. 건축사사무소 김남에 대해서는 “건축에서 시공자의 수고, 사용자의 기쁨, 건축가의 검열이 동반될 때 비로소 아름다움에 이른다는 성찰의 태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도시의 문제를 설계 의도를 생성하는 단서로 받아들이고 구축·비움·질감 등 건축의 기본어휘에 대한 입장을 제시한 아지트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도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46개 팀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발표를 거쳤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 행사 참여 등 기회를 준다. 시상식은 10월 25일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수상자들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지난 6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는 중부권 최고 수준의 대전충청검사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천종기 재단 이사장의 기념사와 내빈들의 축사, 대전충청검사센터의 새 출발을 선포하는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또한 검사센터의 규모 및 시설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랩 투어가 이어졌다. 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은 지역 사회를 밝히는 우리 재단의 상징적 건축물이자 임직원들에게 편안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서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의료 및 학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은 다수의 해외 검사센터를 구축하는 해외 의료 사업에 주력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검사 품질을 선보이며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은 연면적 1만 437㎡(약 3150평)에 지하 2층~지상 6층의 규모로 채광·조도·온도·환기·급배기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빌딩 시스템 (Intelligent Building System, IBS)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자기계발실(북카페)과 피트니스 센터·G.X룸, 직원라운지, 공유오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사옥 1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은 향후 문화예술인을 위한 ‘갤러리 전시회 공간’으로 사용되며 대전·충청 지역에 응급 감염병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검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6층 대회의실과 중역회의실을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해 지역 의료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강신광 대표병리원장, 부산경남검사센터 김정만 명예원장, 대구경북검사센터 서헌석 대표원장, 광주호남검사센터 박창수 대표원장, 대전충청검사센터 구선회 대표원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 및 전문의들과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서철모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한진영 회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전사일 이사장, 대한병리학회 최기영 회장, 대한병리학회 한혜승 이사장,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충남대학교병원 권계철 부원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협회장,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 에스지메디칼 오세문 대표이사, 국보디자인 이영준 대표이사, 대전광역시 보건소장, 대전·충청 지역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 전문의 등 의료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 메타아이언플래그,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 ‘프롬’으로 시장 확대

    메타아이언플래그,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 ‘프롬’으로 시장 확대

    메타아이언플래그(대표 김성일)는 자체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개발된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 ‘프롬(FROM)’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더욱 확대에 나섰다. ‘프롬’은 현실 세계를 그대로 반영한 메타버스 세상을 구축하고 자신만의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쇼핑부터 업무, 공연, 교육, 그리고 여행까지 이용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구현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메타버스 전시회, 경희궁 메타버스, 비대면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등 이미 진행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확보된 기술력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해 올해 말에는 서울시 전체 스카이 뷰와 강남 테헤란로 로드뷰를 리얼 메타버스로 구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이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일 대표는 “메타버스 내 서울시 방문객을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선호도 높은 지역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안착 후 미국, 프랑스, 영국 등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시간적, 공간적, 비용적 제약이 있는 현실 세계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리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타아이언플래그는 나아가 AI와의 융합을 통해 판사, 검사, 경찰 등을 리얼 메타버스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는 현실 세계보다 효율적이면서도 공정한 운영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국-파키스탄 수교 40주년…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한국-파키스탄 수교 40주년…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파키스탄은 한국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국가입니다. 올해가 수교 40주년이지만 양국의 교류는 1600년 전부터 이어졌습니다.”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한 파키스탄대사관에서 “4세기 한국에 불교를 전래한 마라난타(Maranantha) 스님이 파키스탄 출신이며, 마라난타 스님이 세운 사찰(전남 영광 불갑사)이 아직 한국에 남아 있고, 파키스탄 스와비(Swabi) 지역에도 마라난타 스님의 사찰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니르 대사는 이어 “한국전쟁 당시 파키스탄은 한국의 3대 재정 지원국 중 하나였으며, 지금도 한국과 파키스탄의 무역액은 16억 달러(약 2조800억원)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은 2021년 8월 ‘미라클’(miracle)로 불린 수송작전 당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당시 우리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에 급파해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 등 390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서남아시아에 있는 파키스탄은 인도, 이란, 중국, 아프가니스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는 2억 4000만명으로 전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은 수도는 이슬라바마드로 ‘이슬람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키스탄은 인더스 문명 등 여러 고대문명의 발원지로 오래 역사를 가진 국가다. 불교 문화 전성기에 예술, 종교, 교육의 중심지였던 탁실라(Taxila)와 같은 오래된 도시와 파키스탄 국립 모스크인 파이잘(Faisal) 모스크, 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모헨조다로(Mohenjodaro) 고고유적, 촐리스탄(Cholistan) 사막 등이 있다. 또 파키스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8611m)를 비롯해 세계에서 높은 14개 산 가운데 5개가 있다. 무니르 대사는 “파키스탄은 여행하기 좋은 아름다운 나라이며, 젊은 인구가 전체 65%에 달할 정도로 인적 자원이 풍부해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이어온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 여행과 경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빌 무니르 대사와의 일문일답.  ▷ 올해가 한국·파키스탄 수교 40주년인데. 파키스탄과 한국은 1983년에 수교를 맺었다. 하지만 실제 인적 교류는 훨씬 더 오래됐다. 한국의 불교가 파키스탄에서 전래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한국인이 많다. 1600년 전 한국에 불교를 전래한 마라난타(Marananta) 스님이 파키스탄 출신이고, 마라난타 스님이 세운 사찰(전남 영광 불갑사)이 아직 한국에 남아 있다. 파키스탄에도 마라난타 스님의 사찰이 스와비(Swabi) 지역에 남아 있다. 지난 40년 동안 한국과 파키스탄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한국전쟁 당시 파키스탄은 한국의 3대 재정 지원국 중 하나였다. 지금도 한국과 파키스탄의 무역액은 16억 달러(약 2조800억원)가 넘는다. 파키스탄에는 삼성, 기아, 현대, 롯데 등 한국 대기업들이 많이 있고, 수력 발전소를 만든 한국 전기 회사들도 있다. 그리고 1990년대에 대우건설은 파키스탄 최초의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한국에는 약 1만 3000명의 파키스탄인이 거주하고 있다. 유학생은 물론 노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한국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파키스탄 노동자에게 연간 2000명이 넘는 쿼터를 부여하고 있다. 국방과 정치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서 외교부 장관과 파키스탄 외교장관이 만났다.  앞으로 양국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파키스탄은 한국보다 5배 많은 인구 2억 4000만명으로 국가다. 중산층이 많고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다. 한국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 중 하나다. 노동력이 부족한 한국에 인적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국가다. 그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앞으로 더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많다는 의미다. ▷ 파키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면. 현재 파키스탄은 인구 2억 4000만명의 젊은 나라지만, 인더스 문명 등 여러 고대문명의 발원지로 오래 역사를 가진 국가다. 파키스탄은 8500년 전 간다라 왕국 이전 유물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불교를 기반으로 한 간다라 문명과 관련해 수천 년 전의 사리탑이 남아 있다. 기원전 5세기 불교 문화 전성기에 예술, 종교, 교육의 중심지였던 탁실라(Taxila)와 같은 오래된 도시들이 남아 있다. 탁실라는 198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파키스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8611m)를 비롯해 세계에서 높은 14개 산 가운데 5개가 있다. 8000m가 넘는 낭가파르바트 등은 등반하기 위한한 산으로 꼽힌다.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은 리버 래프팅을 즐길 수 있고, 일반인들이 오를 수 있는 아름다운 산들도 많이 있다. 파키스탄에는 카라코람 산맥, 힌두쿠시, 히말라야 등 세계 최고의 산맥 3개가 모두 파키스탄에 있다. 또 아름다운 모래 해변, 사막, 문화 역사, 종교 관광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관광지들도 많다. 파키스탄은 아름다운 사계절이 있고,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여름에도 영하 20도, 영상 40도의 기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면적은 88만 1913㎢로 남한 면적의 8배에 달한다. 파키스탄은 1857년부터 90년간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1947년에 독립했다. 그래서 독립운동의 역사도 한국과 비슷한다. 한국전쟁과 같은 어려운 전쟁도 겪었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 명소는. 파키스탄의 국교는 이슬람이지만 불교 문화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라호르 박물관에 있는 ‘싯타르타 고행상’은 불교 신자에게 매우 중요한 불상이다. 그리스 헬레니즘과 불교가 결합된 간다라 미술작품으로 2세기경 조각됐다. 1세기 초에 건립된 불교사원인 ‘탁티바히’는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불교사원 중 하나다. ‘라호르’(lahore)는 한때 세계최고의 경제대국이었던 무굴제국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다이 국립 공원이 있는데 데오사이(Deosai) 국립공원은 해발 3500~5200m의 고산지대로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펀잡 지방의 물탄(Multan)은 기원전 3300년 인더스 계곡 문명의 초기 하라파 시대의 수많은 고고학 유적지다. 수도 이슬라바마드에 있는 파키스탄 국립 모스크인 파이잘(Faisal) 모스크, 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모헨조다로(Mohenjodaro) 고고유적, 촐리스탄(Cholistan) 사막 등이 있다. 칼라시(Kalasha)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작은 민족으로 몇 천명 밖에 남아 있지 않다. 고유한 생활 방식과 종교, 언어 등을 가진 고대 부족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물탄에서는 푸른 도자기 예술로 불리는 ‘카시’(Kashi)라는 도자기 공예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트럭아트(Truck Art)는 남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장식 형태로 파키스탄의 트럭아트는 정교하고 화려한 꽃무늬와 캘리그라피 등으로 유명하다.  ▷ 파키스탄을 여행하려면. 한국에서 직항편은 아직 없지만 그리 멀지 않다. 태국 방콕이나 중국, 두바이, 카타르 등을 경유하는 비행편이 있는데 가장 짧은 경로가 방콕이다. 방콕에서 파키스탄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 아마도 직항편이 생긴다면 6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리고, 몇 년 전에는 치안 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파키스탄 도시나 관광지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비자 신청과 호텔 예약 등도 어렵지 않다.   ▷ 파키스탄에 한류가 얼마나 알려졌나. K팝과 K-드라마가 인기가 많다. 방탄소년단(BTS) 팬들도 많다. 제 조카도 넷플릭스 등에서 K-드라마를 즐겨봐 이제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안다. 파키스탄에서 K-컬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주한 파키스탄 한국대사관에서 K팝 스타들을 파키스탄에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오징어게임’이나 ‘사랑의 불시착’ 등을 봤다. ▷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여행지는 부산은 여러 번 가봤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스키장도 가봤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또 경기 북부의 DMZ(비무장지대)와 포항도 아주 좋았다.  부산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는 해운대해수욕장과 해동용궁사다.   ▷ 앞으로 양국의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모든 관계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 경제든, 정치든, 문화든 다른 모든 것이 따라온다. 앞으로 파키스탄 사람들이 한국을 많이 찾고, 한국인들이 파키스탄을 많이 방문하는 것이 우선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파키스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키스탄은 아름다운 나라이고 여행하기에 안전한 나라이며, 한국 기업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하기 좋은 나라라고 항상 말씀드린다.    ▷ 올해 계획하고 있는 수교 40주년 행사는 오는 27일에 파키스탄 투자부 장관이 참석하는 투자 컨퍼런스가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오는 8월 11일에는 파키스탄 공연단이 국립중앙박물관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2023년 '뮤지엄 컬처 플랫폼'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매년 한 국가를 테마로 개최하는 다문화 축제(MAMP)가 열린다. 올해는 파키스탄이 주빈국이 되어 MAMP에 참여하며, 파키스탄의 음식과 전통의상 등 관련 문화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팀과 협업하여 파키스탄 공연단이 문화 공연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는 서울에서 파키스탄에서 온 문화 및 음악인들과 함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 문화재청과 조계종과 함께 간다라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편집자 주>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 ‘빛의 바다’를 열다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 ‘빛의 바다’를 열다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 특별전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7일부터 8월말까지 세계적 아티스트인 김인중 신부 특별전 ‘빛의 바다’를 개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가치를 증진하고자 추진됐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세계적 거장인 김 신부는 스위스 르 마텡지에서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선정됐으며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훈 훈장인 오피시에 수상 등 그 업적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오피시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예술과 문학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전세계 문화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여하는 훈장으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충남 부여 출신인 김 신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민전 제1회 대상 수상 등 경력을 쌓았다. 1969년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과 파리 가톨릭대학에서 수학하던 중 1973년 파리 쟈크 마쏠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기 시작해 이후 유럽 각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에서 200여 차례가 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1974년 도미니크수도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고, 파리에 거주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 현대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에브리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샤르트르 대성당 지하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등이 있고 자전적 수필집 ‘우물속에 뜨는 별’(1999), ‘빛은 춤을 춥니다’(2008), ‘삽화가 실린 희망과 기도’(2010)를 출간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시편 묵상집을 집필하기도 했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김 신부가 제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 및 2000년대 제작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강영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빛섬과 함께 세계적 거장인 김 신부의 작품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로서 ‘특별한’ 전시 유치 및 프로그램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프란츠 스킨케어, ‘2023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 리스트’ 선정

    프란츠 스킨케어, ‘2023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 리스트’ 선정

    바이오센서연구소㈜는 프란츠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가 ‘2023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서 최고 수준의 화장품에 수여하는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전시회 코스모프로프에서는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 등 다양한 항목에서 업계 브랜드 기업, 유통사, 디자이너, 연구개발(R&D) 전문가가 까다롭게 심사 후 5개 부문(메이크업, 내추럴&오가닉, 스킨케어, 툴 & 디바이스, 헤어)에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의 파이널을 선정한다.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는 투명 자외선 차단 패치로 0.013~0.015㎜의 얇고 투명하지만 자외선 차단 최고등급인 UPF 50+등급을 받았으며, UV-B 99.9%, UV-A 98.1%의 차단율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3종 등의 화장품 성분을 포함해 피부결 케어와 주름 미백 이중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펩타이드 부스팅 에센스로 기미, 잡티, 눈가 주름 케어도 가능하다는 것이 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는 “3월 진행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코스모트랜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뷰티 박람회에서 2번이나 주목받고 투명 썬 패치 중에서는 최초로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다”며 “프란츠 투명 썬 패치가 선크림과 함께 일상생활에 꼭 필수로 써야 하는 선케어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미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코스모프로프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연구용역 성공리에 끝마쳐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연구용역 성공리에 끝마쳐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지난 6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형 교수(금오공과대학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항공물류, 방위산업, 항공산업에 대한 산업별 클러스터를 세부 분석하고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 구축 ▲반도체 생산 전 과정의 리드-타임 시스템 구축 및 글로벌 상설 전시장 구축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국가기관 및 특급호텔 등 입주공간 확보와 공항연계 대규모 글로벌 놀이시설 유치 ▲방위사업청 연계 전문 전시회 상설 개최 ▲부품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캐빈 등 차별화된 항공전자 분야 진출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제언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박규탁 의원은 구미가 기존에 갖추고 있는 집적화된 반도체 제조설비를 활용한 산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혁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기대효과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경북도 차원에서의 산업 집중화와 선제 대응으로 개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정근수 의원은 통합신공항을 건설도 중요하지만, 건설 후 공항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연계한 거시적 차원에서의 접근이 더 중요하므로 이번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의 대표인 백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쇄 효과를 얻기 위해 주변 자치단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권을 경상북도가 선점함으로써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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