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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오는 6월 킨텍스서 열려

    제2회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오는 6월 킨텍스서 열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3D프린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을 접목시킨 3D프린터로 장난감부터 의료기기, 식품까지 만들어 전 세계에 ‘혁명적인 기술’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국내에 열린다. 오는 6월 24~26일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Expo 2015(이하 인사이드 3D 프린팅)가 개최되는 것.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최신 3D프린팅 트렌드와 제품, 기술 및 응용 사례를 모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다.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는 전 세계 3D 프린팅 산업의 최신 트렌드, 관련 정책 및 향후 전망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 합작 3D 프린팅 전문 행사다. 미국의 유력 미디어 Bloomberg TV에서는 지난 2014년 행사를 ‘Shock And Awe(충격과 놀라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뉴욕, 런던, 산타 클라라, 베를린, 싱가포르 등 세계 10여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순회행사로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3D프린터, 3D스캐너,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관련 서비스 등이 전시되며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Trade Show)로 구성된다. 국제 컨퍼런스에는 3D프린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주얼리, 바이오, 소재, 산업디자인, 식품 등 3D프린팅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20명이 방한하며, 국내외 3D프린팅 업계, 정부 및 유관협회, 국내 100대 기업, 학계 전문가, 컨설턴트, 디자이너, 변리사 등 국내외 3D프린팅 전문가 약 9천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문 전시회(Trade Show)에서는 약 15개국의 국내외 메이저업체 약 80개사가 참여해 3D프린팅 제품(프린터, 스캐너,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외에 후원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로드맵과 정책을 세부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주최하는 미국의 Mecker Media(구, Media Bistro)는 미주 1위의 인터넷 언론사 겸 국제행사 기획사다. 3D 프린팅, 로봇, 드론, 신소재(Graphene),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5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4년 킨텍스와 ‘Inside 3D Printing’ 및 ‘Inside Bitcoin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미국 벤처기업 ‘로컬모터스’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스트라티를 44시간 만에 제작하고, 세계 최대의 파스타 제조업체 ‘바릴라’가 전 세계 20개국에서 216종의 파스타를 프린팅하는 등 3D프린팅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2회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는 홈페이지(www.inside3dprinting.co.kr)에서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에게 컨퍼런스 할인 및 무료 전시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국제 전시사무국(031-995-8074/76) 혹은 이메일(inside3dprinting@kintex.com)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폰 있어도 메신저는 ‘그림의 떡’ 정보 격차 여전

    스마트폰 있어도 메신저는 ‘그림의 떡’ 정보 격차 여전

    “TV에서 피데크(핀테크) 피데크 하는데 그게 뭔가요? 은행 이름인가요?” 김정섭(67)씨는 지난해 말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말에 솔깃해 큰맘 먹고 20만원대 폴더형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대리점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메신저는 물론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은행 업무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도 쉽지 않은 김씨에게 이 같은 기능은 ‘그림의 떡’이다. 김씨는 스마트폰으로 아들이나 구청 직원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는 일을 가장 많이 한다고 했다. ●정보소외계층 스마트폰 활용 수준 55.9% 불과 정보소외계층은 PC나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가 있어도 이를 조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실생활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4년도 정보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저소득층, 장·노년층 등 정보소외계층의 스마트 기기 접근 수준은 전체 국민 수준(100%) 대비 78.4%였지만 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활용 수준은 각각 42%, 55.9%로 현저히 떨어졌다. 나날이 어렵고 복잡해져 가는 정보통신은 과연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발전하고 있을까. 김승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월드IT(WIS 2015)쇼 사무국 본부장은 “앞으로는 복잡한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 대신 간단한 손동작이나 음성 명령으로 이용하는 등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이 대세가 될 것”이라면서 “단순한 스마트 기기 접근성보다는 스마트 기기 조작 ‘역량’에 따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통신진흥협회 “쉽고 직관적으로… 정보격차 해소 노력”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최근 떠오른 핀테크(정보통신기술로 진화한 금융 서비스) 기술 등도 복잡하고 어려운 스마트폰 조작 대신 앞으로는 지문, 홍채, 정맥 등 개인 고유의 생체 정보를 이용한 바이오금융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사람의 두뇌(뇌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역시 편익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가장 미래지향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스마트 정보 격차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기기의 사용이 지금보다 더 쉽고 편리해질 때 좁혀질 수 있다”면서 “기업 등은 제품이나 기술 개발 못지않게 정보소외계층 등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 WIS 2015쇼는 오는 5월 중 열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현장 행정] 안중근 의사 애국혼 용산에서 살아나다

    [현장 행정] 안중근 의사 애국혼 용산에서 살아나다

    “효창원에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는데 이번 문화예술전을 통해 안 의사의 유해가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안중근 문화예술전’의 최종점검회에 들러 “일본이 아직도 역사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중 문화인들이 모여 안중근 의사의 절개와 지조를 기념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행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면 좋겠다”고 16일 밝혔다. 한·중 문화예술인이 그린 작품 150점을 17일부터 19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전시하며 관람료는 없다. 전시회는 지난 2월 7~9일 중국 하얼빈에서 ‘안중근 문화예술전 중국전’으로 먼저 열렸고 당시 안 의사의 사형선고일(2월 14일)에 맞춘 한·중 합작 뮤지컬 ‘영웅’과 함께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달 안중근 문화예술전이 열리고 다음달 영웅이 용산의 한 공연장에서 막을 연다. 전시회를 함께 추진한 중국 관계자는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항해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용감하게 싸운 자유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안 의사는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의 영웅”이라면서 “몇 년 전부터 문화작품을 통해 중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졌고, 중국인들도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모습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가 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것은 구 효창원 내에 안 의사의 가묘가 모셔진 인연 때문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안 의사의 유해가 돌아올 것을 바라면서 1946년 가묘 설치를 주도했다. 안 의사의 가묘는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의 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안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했으며 1909년 2월 7일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칠 것을 오늘 우리 모두 손가락을 끊어 맹세하자”면서 결사 동지 11명과 왼손 무명지를 자르고 태극기에 ‘대한독립’ 혈서를 썼다. 같은 해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초대 조선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고 1910년 3월 26일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며 안중근 문화예술전 조직위원회, 안중근 한·중 우호교류협회가 주관한다. 또 용산구, 용산문화원, 용산미술협회, 하얼빈문학예술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성 구청장은 “많은 시민이 와서 애국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플러스기술, 암호화 트래픽 관리를 위한 ‘이워커(eWalker) SSL’ 출시

    플러스기술, 암호화 트래픽 관리를 위한 ‘이워커(eWalker) SSL’ 출시

    유해정보차단 및 인터넷사용관리 솔루션 개발기업인 플러스기술㈜(대표 이승석 www.plustech.co.kr)이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는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2015(eGISEC 2015)에 참가해 신제품 ‘이워커(eWalker) SSL’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력 상품인 인터넷 접속 관리 솔루션 ‘이워커 시큐리티’와 신규 솔루션인 ‘이워커 SSL’을 중점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워커 SSL’은 암호화 통신 환경에서 통신 내용에 대한 복호화 기능을 제공해 감시하기 어려운 콘텐츠의 필터링 제약을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이워커 SSL’은 차단, 관리 정책 수립이 용이하며 관리자의 UX를 고려한 화면 구성과 함께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그리고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지원하여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문의하는 기업 중 상담을 통해 ‘이워커 SSL’을 비롯한 신규 솔루션에 대해 무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림만 그렸으면…” 세상에 첫발 디딘 ‘은둔작가’

    “그림만 그렸으면…” 세상에 첫발 디딘 ‘은둔작가’

    기신기신 계단을 올라 전시장에 들어서니 꾸덕꾸덕한 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가자미가 그 속살을 드러낸 채 햇볕과 바닷바람에 말라가고 있다. 도루묵의 장렬함은 또 어떤가? 이름도 낯설었는데 알고 보니 볼락이었던 열갱이 두 마리가 처참하게 제 살이 뼛속으로 말라붙는 찰나를 기억하겠다는 듯 줄에 매달려 있다. 그러니 이 내음은 우리가 터널이 생기기 전 미시령 마루에서 맡았던 그것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5층에서 초대전 ‘속초다’를 열고 있는 화가 김종숙(50)은 본격적으로 붓을 든 지 20여년이 됐다. 2년 전 친구들이 그림 볼 줄 아는 눈을 찾아 인사동을 헤매다 기획자 박인식(64)씨의 눈에 들었고, 박씨는 그녀가 웅크리고 있던 속초 청호동 집을 여러 차례 찾아 전시회를 성사시켰다. 전시장을 찾은 11일 18점의 작품 옆에 붉은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미술계가 불황이고 생애 첫 전시회임을 감안해도 유별난 일이다. 생전 처음 작품을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고 털어놓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그제도 어제도 찾았다며 또 찾는 이들이 적지 않고,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사람들이 오랫동안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생선 내음만큼이나 신산한 삶이었다. 평안도 태생인 아버지가 오징어 덕장을 생업으로 삼았기에 오징어 매만지는 일을 배웠다. 강원대 미대를 졸업한 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황태덕장을 돌거나 봉제공장에서 일했다. 혼자 아들을 키워야 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캔버스를 마주한 계기는 “그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서”였단다. 물감을 사기 위해 식당 설거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밤을 잊고 그림에 몰두하다 새벽에 소주 반 병 비우고는 잠을 이룬 뒤 다시 일어나 그림에 매달렸다. 전시장을 지키면서도 “속초 집에 가 그림이나 그리고 싶다”고 했다. 삶의 목표를 묻자 어눌한 말투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그림만 그릴 수 있었으면”이라고 답했다. 입성도 여느 작가만 못하고 그 흔한 작가티도 찾을 수 없다. 말본새도 투박하기 이를 데 없다. 인적 끊긴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묘사한 그림처럼 쓸쓸하고 늘 혼자라 했다. 어떻게 이런 작가가 여태 숨어 있었을까 싶다. 본인은 “그저 그림이 좋아 그렸을 뿐”이라고 했다. 속초에 가는 이들이 많이 찾는 ‘대포동 아지매’ 얼굴처럼 알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 속초의 모든 것이 오롯하다. 판화가 이철수는 ‘물감을 이겨 바른 듯 그려낸 세상풍경이 신산스러운 삶의 고백을 듣는 것처럼 진합니다. 그림이 말이지요? 강렬한 말, 통렬한 언어인 것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라고 적으며 지인들에게 그림 보러 갈 것을 권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전시회를 열 요량을 내게 해준, 동화작가 박기범의 ‘그 꿈들’에 그린 원화 31점도 전시되는데 참담함과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이라크와 덤으로 만날 수 있다. 그 꾸덕꾸덕한 내음 맡으려면 24일까지다. 김 작가는 그 뒤 청호동 돌아가 그림 그리며 소주잔을 비울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북도, 프랑스 파리 ‘JEC 2015 복합소재전시회’ 참가

    전북도, 프랑스 파리 ‘JEC 2015 복합소재전시회’ 참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세계 최대 복합소재연합체인 JEC(Jourees Europeennes des Composite·유럽 복합소재 기념일)그룹 주관으로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2015 복합소재전시회’에 참가, 전북 탄소산업의 세계 시장개척 활동을 본격화했다. 송 지사와 김 시장은 JEC그룹 프레드릭 뮈텔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관 개관에 따른 전북도 기업 생산제품 설명과 홍보활동으로 전북의 탄소산업 위상과 브랜드파워를 강화시키는데도 주력했다. 송 지사는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초청 제안과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 활성화 논의를 통해 국내·외에 전북 탄소산업의 확고한 자리매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을 더욱 확고히 다지자”고 제안했다. 송 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북 탄소산업 연구개발 인프라, 탄소섬유 생산기업, 탄소소재를 활용한 생산제품 홍보활동을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기업관계자에게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송 지사는 JEC 2015 전시회에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자동차 JEC 어워드상(기술혁신상)을 수상한 ㈜효성 등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했다. JEC 2015 전시회는 이날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전시장에서 전 세계 96개국, 1,181개 업체의 제품전시와 약 33,000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매우 성황리에 개막됐다. JEC 2015 전시회는 전세계 96개국, 25만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소재산업 조직으로 최고의 권위가 있는 탄소복합소재 박람회로써 세계 각국의 복합소재 관련 현재 기술수준과 응용수준, 미래 소재의 방향과 기술을 제시하는 가장 큰 규모의 탄소복합소재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JEC 복합소재 전시회에 ㈜효성 등 도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마케팅 활성화와 세계시장 트랜드 및 고객 요구에 맞는 기술개발 방향정립을 통해 전북 탄소산업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림만 그렸으면…” 세상에 첫발 디딘 ‘은둔작가’

    “그림만 그렸으면…” 세상에 첫발 디딘 ‘은둔작가’

    기신기신 계단을 올라 전시장에 들어서니 꾸덕꾸덕한 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가자미가 그 속살을 드러낸 채 햇볕과 바닷바람에 말라가고 있다. 도루묵의 장렬함은 또 어떤가? 이름도 낯설었는데 알고 보니 볼락이었던 열갱이 두 마리가 처참하게 제 살이 뼛속으로 말라붙는 찰나를 기억하겠다는 듯 줄에 매달려 있다. 그러니 이 내음은 우리가 터널이 생기기 전 미시령 마루에서 맡았던 그것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5층에서 초대전 ‘속초다’를 열고 있는 화가 김종숙(50)은 본격적으로 붓을 든 지 20여년이 됐다. 2년 전 친구들이 그림 볼 줄 아는 눈을 찾아 인사동을 헤매다 기획자 박인식(64)씨의 눈에 들었고, 박씨는 그녀가 웅크리고 있던 속초 청호동 집을 여러 차례 찾아 전시회를 성사시켰다. 전시장을 찾은 11일 18점의 작품 옆에 붉은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미술계가 불황이고 생애 첫 전시회임을 감안해도 유별난 일이다. 생전 처음 작품을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고 털어놓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그제도 어제도 찾았다며 또 찾는 이들이 적지 않고,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사람들이 오랫동안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생선 내음만큼이나 신산한 삶이었다. 평안도 태생인 아버지가 오징어 덕장을 생업으로 삼았기에 오징어 매만지는 일을 배웠다. 강원대 미대를 졸업한 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황태덕장을 돌거나 봉제공장에서 일했다. 혼자 아들을 키워야 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캔버스를 마주한 계기는 “그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서” 였단다. 물감을 사기 위해 식당 설거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밤을 잊고 그림에 몰두하다 새벽에 소주 반 병 비우고는 잠을 이룬 뒤 다시 일어나 그림에 매달렸다. 전시장을 지키면서도 “속초 집에 가 그림이나 그리고 싶다”고 했다. 삶의 목표를 묻자 어눌한 말투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그림만 그릴 수 있었으면”이라고 답했다. 입성도 여느 작가만 못하고 그 흔한 작가티도 찾을 수 없다. 말본새도 투박하기 이를 데 없다. 인적 끊긴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묘사한 그림처럼 쓸쓸하고 늘 혼자라 했다. 어떻게 이런 작가가 여태 숨어 있었을까 싶다. 본인은 “그저 그림이 좋아 그렸을 뿐”이라고 했다. 속초에 가는 이들이 많이 찾는 ‘대포동 아지매’ 얼굴처럼 알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 속초의 모든 것이 오롯하다. 판화가 이철수는 ‘물감을 이겨 바른 듯 그려낸 세상풍경이 신산스러운 삶의 고백을 듣는 것처럼 진합니다. 그림이 말이지요? 강렬한 말, 통렬한 언어인 것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라고 적으며 지인들에게 그림 보러 갈 것을 권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전시회를 열 요량을 내게 해준, 동화작가 박기범의 ‘그 꿈들’에 그린 원화 31점도 전시되는데 참담함과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이라크와 덤으로 만날 수 있다. 그 꾸덕꾸덕한 내음 맡으려면 24일까지다. 김 작가는 그 뒤 청호동 돌아가 그림 그리며 소줏잔을 비울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화마당] 마음 통역사/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마음 통역사/김재원 KBS 아나운서

    겨울 끝에 서울 청담동 작은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작은 비정부기구(NGO) 엠트리가 마련한 전시회에는 아프리카 케냐 아이들의 해맑은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엠트리 최영환 대표가 디아스포라 한인 청년 전문가들을 데리고 아프리카에 들어가 재능 기부를 이끌어 낸 결과물이다. 학교에서도 미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그림을 그렸다.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듣고, 자연을 보고 그린 아이들의 그림은 우리 아이들의 그림과 달랐다. 특정한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이 아이들의 마음은 엠트리의 재능 기부라는 통역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전시회는 먼저 맨해튼에서 큰 울림을 일으켰고, 우리나라까지 들어온 것이다. 지구촌 아이들의 마음을 통역해 주는 겨자나무, 엠트리가 참 고맙다. 얼마 전 지구촌 사랑 나눔 대표를 인터뷰했다. 우리나라에서 주변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30년 동안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온 김해성 목사를 만났다. 생명 앞에 불법은 없다는 마음으로 한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중국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노동자의 아버지다. 2년 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쉼터에 불을 지른 중국동포를 찾아가 용서의 말을 전하고, 결국 세상을 떠난 그의 아이들을 찾아 잘 자라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가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흑진주 삼남매에게도 부모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픔과 공백을 대신 메워 주기 위해 피 안 섞인 부모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땅의 다문화 아이들의 마음을 통역해 주는 지구촌 사랑 나눔이 참 고맙다. 나는 인도 출신 재미 작가 줌파 라히리를 좋아한다. 그녀가 나와 생년월일이 같다는 우연을 넘어 그녀의 책 속에 담긴 타향살이 이민자의 애달픈 삶이 왠지 모르게 좋다. 차분한 그녀의 이야기 전개는 마치 우리의 지루한 일상에서 찾아내는 네 잎 클로버 같은 행운 보석을 발견하게 한다. 그녀의 단편소설 ‘질병통역사’는 병원에서 인도 소수민족의 언어를 통역해 주는 일을 맡은 카하시의 이야기이다. 주말에는 관광통역사로 일하는 그는 자신의 직업에 관심을 가져 주는 다스 부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질병통역사를 낭만적인 직업이라고 말하는 다스 부인은 자신이 오랫동안 숨겨 온 비밀을 카하시에게 이야기한다. 환자의 아픔을 통역하는 카하시가 자신의 아픈 마음을 이해해 줄 것 같았기 때문이란다. 우리의 삶 속에서 서로 통하지 않는 것은 단지 언어뿐 아니라 마음의 아픔과 죄책감이라는 것을 잘 그려 내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안타깝게도 통역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단순히 언어가 안 통해서 통역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지 못해서 오는 아픔 때문이다. 학원 대신에 마음껏 뛰놀고 싶은 어린이들의 아픔도, 참교육을 받으며 미래를 꿈꾸기 바라는 청소년들의 아픔도, 직장을 찾아 헤매는 청춘들의 아픔도, 결혼과 출산을 미루어야 하는 미생들의 아픔도, 가족을 위해 일하다가 자신을 잃어버린 중년들의 아픔도,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의 아픔도, 뒷방으로 밀려난 느낌을 받는 노년들의 아픔도,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픔도 분명 누군가 통역해 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 통역이야말로 모두가 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소통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말만 번지르르한 중년의 아나운서는 이제 마음 통역사가 되고 싶다. 우리 각자의 위치에서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통역해 주는 질병통역사가 되면 어떨까? 그들의 아픔은 누가 알아주기만 해도 쉽게 치유받을 수 있다니 말이다.
  • 200억원 수출 대박… 1인 기업이 해냈다

    200억원 수출 대박… 1인 기업이 해냈다

    창업한 지 2년밖에 안 된 1인 기업이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으로 200억원에 가까운 수출 계약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소재 알칼리 이온수기 제조업체인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가 중국 저장(浙江)성에 본사를 둔 N사와 1650만 달러(약 185억 4600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2012년 12월 창업한 이 회사는 반도체 세정용 친환경 이온수 생성장비 기술을 가진 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환원력(본래의 물질로 환원시키는 힘)을 가진 알칼리 이온수기도 개발했다. 전기분해 관련 특허만 12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력과 자금력이 부족해 스스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4월 중기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는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에도 참여했다.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은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해외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기중기센터에서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시장조사에서 바이어 발굴, 수출 거래 계약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가 중국 내 27성에 300여개 정수기 판매 대리점을 두고 있는 N사를 만난 것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최한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서였다. 정수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N사 관계자들에게 이 회사 제품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후 협상이 진행됐지만 언어 문제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했으며 소통에 오해가 생겨 계약이 무산될 위기도 맞았다. 이때 GBC 상하이의 현지 직원들이 나섰다. N사를 직접 찾아가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고 바이어의 한국 공장 방문을 돕는 등 공을 들인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올해 직원 20명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창업 첫해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임동원 대표는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기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많은데 GBC가 직접 바이어 발굴부터 통역과 계약 체결까지 해외지사 역할을 해 준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계열 센터수출지원팀장은 “GBC는 마케팅 대행 외에도 해외 우수 상품전시회,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등 신흥시장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 업무를 지원해 수출 초보 기업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애플 애플워치 공개, 삼성 스마트워치 언제 나오나

    애플 애플워치 애플 애플워치 공개, 삼성 스마트워치 언제 나오나 애플이 스마트워치 처녀작 애플워치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전쟁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모델, 기능, 가격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발표했던 것처럼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 와치 스포츠 컬렉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컬렉션’, 18캐럿 금으로 제작된 ‘애플 와치 이디션 컬렉션’ 등 3개 카테고리로 나온다. 그런데 애플은 이 3종을 다시 38㎜ 모델과 42㎜ 모델로 나눴고 각각 시계 띠의 종류를 달리할 수 있어 사실상 애플워치의 종류는 수십 종에 이르게 된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애플 워치 스포츠 컬렉션’은 300달러 중후반, ‘애플 워치 컬렉션’은 시계 띠 종류에 따라 500달러 중반에서 1천달러 초반에 이른다. 가장 비싼 ‘애플 워치 이디션 컬렉션’은 가격이 1만 달러나 돼 이 제품은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고급 보석 시장까지 고객군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 가격대로 스마트워치 시장 전체를 단숨에 장악하려는 애플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4월 10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매장 전시와 아울러 예약주문을 접수, 24일부터 공식 시판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번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업계에서는 이날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된 애플워치를 두고 반응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워치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540만대를 판매, 단번에 점유율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라는 기대심리와 함께 기존 업체와는 달리 다양한 제품군 출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살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지난해 4분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아이폰6 시리즈가 올 2분기까지도 판매량을 계속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와 연동되는 애플워치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는 효과도 기대된다. 반면, 비교적 높은 가격 때문에 애플의 텃밭인 북미 시장 외에서는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아직 애플의 저력을 발휘되기에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미성숙 단계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일 “애플워치는 기기 자체만 보면 통화 기능이나 UX, 특히 배터리 측면에서 혁신이라고 볼 수 있는 게 없다”면서 “다만 음성 인식률이 높은 시리(Siri)와 iOS 생태계는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전망이야 어찌됐건 애플보다 앞서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특히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한 삼성전자로선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다. 2013년 9월 첫 제품 ‘갤럭시 기어’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작년에만 기어2, 기어2네오, 기어라이브, 기어핏, 기어S 등 총 5종의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시장 선도업체의 힘을 과시했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삼성전자는 차기 제품 공개를 하지 않았다. 이는 MWC에서 공개한 갤럭시S6에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 일명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로 원형 스마트워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언제 공개할지를 두고 마지막 저울질에 들어간 상태다. 일단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사활을 건 만큼 이 두 모델의 마케팅에 주력한 뒤 애플워치와 전면적인 대결을 피할 수 있는 시점에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MWC 행사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6에 집중하느라 이번에는 스마트워치를 준비하지 않았다”면서 “(개발을 완료한) 차기 스마트워치의 공개 시점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의 새 스마트워치에는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맞대결이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확대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어베인 시리즈’로 맞대응에 나선다. 글로벌 출시 시기도 애플과 비슷한 4월 말께. 가격은 40만원대로 애플워치의 ‘스포츠 컬렉션’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색찬란 빛으로 빚은 조선의 목공예

    오색찬란 빛으로 빚은 조선의 목공예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개최되는 ‘조선의 나전-오색찬란’전이다. 영롱한 빛이 아름다운 조선시대 나전칠기를 중심으로 한 목공예 특별전이다. 나전(鈿)은 전통 목공예품의 대표적인 꾸밈 기법 중 하나로, 검은색 옻칠을 한 나무 표면에 무늬를 새긴 뒤 전복이나 자개패를 붙이거나 박아 넣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나전칠기는 고려와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유행했다. 특히 조선 후기인 18~19세기엔 사용 계층이 확대됐고, 장식기법도 도안(圖案) 무늬에서 사군자·민화 등에서 소재를 차용한 회화(繪畵) 무늬까지 다양해졌다. 전시는 2개로 구성됐다. 제1전시실 ‘목(木) 나전을 입히다’ 부분에선 사군자, 화조, 길상문자, 장생, 산수인물 등 한편의 회화를 감상하는 듯한 나전 문양 작품들을 배치했다. 제2전시실 ‘목(木) 색을 더하다’ 부분에선 나전뿐 아니라 화려한 채색이 강조돼 여성 공예품으로 사랑받은 화각(華角), 바다거북의 등껍질과 상어 가죽으로 제작한 대모(玳瑁) 및 어피(魚皮) 등 다양한 소재의 목공예품들을 남녀 생활용품으로 나눠 진열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 등 다른 기관의 소장품도 전시돼 있어 조선시대 목공예품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장훈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 연구원은 “검은 옻칠 표면을 화려하게 수놓은 나전 무늬 특유의 영롱하면서도 오색찬란한 빛깔을 감상할 수 있다”며 “조선시대 미술은 그동안 문인화나 백자·분청사기를 중심으로 담박하고 간결한 면이 주로 강조됐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오색찬란함을 추구했던 미의식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테마파크 봄 축제 시~작!

    테마파크 봄 축제 시~작!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에 맞춰 각 테마파크들 마다 일제히 봄맞이 축제를 준비했다. ▲ 에버랜드, 24년 전통의 튤립축제 20일 시작 에버랜드는 24년 전통의 ‘튤립 축제’를 20일 시작한다. 4월 26일까지 38일간 열리는 튤립 축제 기간 동안 100여 종 120만 송이의 튤립이 장관을 이룬다. 이 기간 팬지,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들을 개화시기 등에 따라 혼합 식재해 한층 화려하게 축제장을 장식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해 11월 에버랜드가 공개한 새 캐릭터, 레니와 라라를 테마로 한 ‘레니&프렌즈 가든’이 공개된다. 파티, 피크닉, 로맨틱, 가드닝 등 4개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조형물이 익살스럽게 꾸며진 스토리 텔링 가든으로, 가든 내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해 손님들이 직접 연주해볼 수도 있다.밤에는 장미원 지역에서 ‘트윙클링 LED 로즈 가든’을 진행한다. 2만 송이의 LED 장미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폐장할 때까지 화려하게 빛을 낸다. 또 축제 기간 동안 12대의 퍼레이드 카와 88명의 공연단이 출연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가 열린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사전 신청한 고객이 타고 퍼레이드를 함께 하는 오픈카 섹션을 추가했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86일간의 마스크 페스티벌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1일~6월14일 86일 간 이탈리아의 베니스 카니발을 모티브로 봄 축제 ‘마스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하이라이트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한차례 열리는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 베니스를 연상케 하는 곤돌라와 화려한 마차를 탄 가면귀족들의 행렬부터 사자, 얼룩말 등 동물들을 형상화한 사파리 가면, 동화 속 캐릭터 등 이국적이면서 익살스런 가면을 쓴 100명의 연기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 기간,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캐릭터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가 열린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도로시와 친구들을 비롯해 피노키오, 피터팬 등이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의 가면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28일 오후 6시부터는 누군지 알 수 없도록 가면을 쓴 모창자들이 진짜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펼치는 ‘히든 콘서트’가 열린다. ▲ 서울랜드 21일부터 캐릭터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21일~6월 7일 ‘캐릭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파크 안에 튤립 거리가 조성되고, 화단 앞은 캐릭터 조형물로 장식 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국내 캐릭터들로 조성한 ‘캐릭터 타운’이 새로 문을 열었다. 오는 4월 4일엔 ‘캐릭터 전시 & 체험존’도 새로 오픈한다. 삼천리 동산에 들어설 ‘캐릭터 전시 & 체험존’은 5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캐릭터 스쿨’과 캐릭터 포토존이 있는 ‘캐릭터 전시회’로 나뉜다. 캐릭터 스쿨은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속 이야기를 들으며 과학교실, 창의교실, 체육교실, 음악교실, 탐구활동 총 5가지 테마의 체험프로그램을 하는 공간이다. 캐릭터 전시회에서는 캐릭터 스쿨에서 만나는 캐릭터들에 대한 안내와 전시가 진행되며, 한 쪽에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되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오세요! 동화 나라

    오세요! 동화 나라

    동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광진구는 ‘동화속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21일까지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1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화 작품 전시회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제4회 서울동화축제’의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축제를 미리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동화마을창작소 작가와 국제청소년 작가, 동화책 작가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동화 속 캐릭터와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표현했다. 전시관은 ▲동화나라 ▲동화와 놀자 ▲나무와 놀자 ▲서울동화축제 및 나루몽 홍보 등 4개의 주제로 꾸며졌다. 먼저 ‘동화나라’에선 동화책에 쓰여진 원화와 어린이작품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이뤄지는 동화 속으로의 상상모험을 다룬다. ‘동화와 놀자’는 설치된 작품과 조형물을 활용해 놀이가 가능하다. 또 가면놀이, 당근 던지기와 빵 던지기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전시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5월 진행될 서울동화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행사장 한쪽에는 서울동화축제 캐릭터인 ‘나루몽’을 주제로 한 그림전시와 조형물, 홍보 영상 등도 전시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북도, 탄소산업 해외시장 본격적으로 개척한다

    전북도의 탄소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나섰다. 송 지사는 15일까지 ‘JEC 2015 전시회’ 참석 등 탄소산업 해외시장을 넓히기 위해 프랑스, 독일 2개국을 방문한다. JEC 2015 전시회는 프랑스 복합소재 연합기업인 JEC그룹이 주관하는 탄소 산업 박람회로 송 지사는 10일 한국관에 방문한다. 한국관은 올해 국내 최초로 전북이 개관했다. 이곳에는 도내기업과 연구기관 9곳이 생산한 제품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어 송 지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화학·정유 기업인 바스프(BASF)와 MAI, CFK 탄소밸리를 방문해 탄소복합재 관련 선진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확대해 탄소산업 정책 수립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앞서 효성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세계에서 3번째)로 탄소섬유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탄소산업은 산업부가 선정하는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선정돼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 센터가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이루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 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2280억원을 들여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대내외적인 지원에 힘입어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줌 인 서울] 세계 도시 미래 논하러 148개市 대표 서울 온다

    세계 최대의 도시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가 다음달 8~12일 5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도시의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법’을 주제로 전 세계 148개 도시 대표단과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10일 이클레이 총회 설명회를 열어 주요 사업과 세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도시 간 협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행하겠다는 것을 합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환경 현안에 대한 도시 대응을 담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오는 12월 파리당사국총회(COP21)에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간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전략 등 실천적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총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시청 신청사, 서울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개회식 및 기조연설, 전체 회의(7개), 특별주제 회의(7개), 분과회의(28개) 및 부대행사, 보행전용거리 운영, 도시 간 교류 협력 프로그램 운영, 기후변화 대응 바이어 상담회, 기후변화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4월 8일에는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가 열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9~11일 3일간 DDP에서는 세계 동향과 지역의 지속 가능 발전 등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 도시화와 물의 미래 등 현안을 논의하는 특별주제 회의, 지방정부의 실천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분과회의가 개최된다. 박 시장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도시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방안을 발표하는 ‘세계도시 시장포럼’도 열린다. 아울러 개도국의 환경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서울의 친환경정책과 기업의 우수 기술력 수출을 위한 ‘도시 간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총회 기간 DDP 주변 도로에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친환경 자동차·타요버스 시승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 본부장은 “서울 주도로 세계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시민, 기업 등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며 “서울의 우수 환경정책과 국내 친환경·녹색 기업 알리기에도 주력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돌아온 ‘러버덕’…흔들의자 ·감사품 등으로 재탄생

    돌아온 ‘러버덕’…흔들의자 ·감사품 등으로 재탄생

    산업폐기물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던 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재활용돼 다시 한번 사람들을 찾아간다.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31일까지 영등포점 10층에 있는 롯데갤러리에서 러버덕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버덕의 주재료인 폴리비닐을 해체해 흔들의자, 감사품 등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인 것) 프로젝트다. 러버덕을 해체한 후 전시회에 활용하고 남은 재료는 한정판 감사품으로 재탄생해 다음달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인 러버덕은 가로·세로 각각 16.5m, 높이 19.8m 크기로 만들어져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석촌호수에서 31일간 전시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특별계획구역내 분양물량 ‘인기몰이’

    서울 강서 마곡지구를 비롯해 특별계획구역 내 분양시장들이 주목받고 있다. 뛰어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지역의 중추적인 대규모 핵심시설들이 조성되면서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계획구역이란 지구단위계획에서도 복합·창의성을 따진 별도의 개발안을 만들어 집중 관리하는 곳이다. 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같이 컨벤션센터나 테크노밸리, 행정타운, 주거복합단지 등의 대규모 복합시설들이 조성된다. 대개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과 용지매각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지난달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특별계획구역 내 선보인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평균 422.3대 1을 기록하며 2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아파트도 4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같은 해 서울 금천구 독산동 도하부대 특별계획구역에 공급된 ‘롯데캐슬골드파크 1·2차’도 모두 분양됐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달 9일부터 컨벤션·전시회 등의 시설 수요 조사를 위해 ‘마곡지구 활성화를 위한 특별계획구역 실행전략 수립 용역’ 입찰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위 컨벤션센터, 공연·전시장 등이 들어서는 만큼 주변 수익형 부동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혜 분양 단지로 꼽히는 주거 및 수익형 부동산에는 동익건설이 마곡지구에 짓는 상업시설 ‘동익 드 미라벨’(168개 점포)이 있다. 지하철 5·9호선과 2017년 개통 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이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강서구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 분양하고 있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단지 내 상가도 200m 거리에 컨벤션센터가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광교 컨벤션센터는 2018년까지 9만 4705㎡ 규모의 전시장과 컨벤션센터, 지하광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 맞은편에 컨벤션센터가 조성되는 중흥건설의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아파트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도 분양 호재를 맞았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핵심으로 불리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위치한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1077가구·전용면적 59~96㎡)도 이달 분양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보이나요, 시공간 너머 그 무엇이…

    보이나요, 시공간 너머 그 무엇이…

    “우리가 경험하고, 눈에 보이는 것 이외의 세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는 시간도 그 너머에 반드시 무엇인가 있을 것입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여는 비디오 예술의 세계적 거장 빌 비올라(64)는 전시회 개막일인 5일 기자간담회에서 “내 비디오 작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심오한 그 무엇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비올라는 40여년에 걸친 작품 활동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정의를 지속적으로 정립해 왔으며 그중 영상이라는 매체의 한계를 확장시키고 영상 이미지 전반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의 작품은 극도의 슬로모션 기법을 통해 시간을 극적으로 사용하면서 탄생, 죽음 그리고 환생과 같은 의식의 순간들을 기록한다. 영상 이미지 속 인물들은 지각의 기본적인 구조가 어떻게 인간적 감정을 움직이는지에 집중한다. 그가 삶에 대해 갖는 태도는 매우 깊고 견실해 보였다. 2003년, 2008년에 이어 국제갤러리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국내 전시에는 최근 2년간 작업한 7점의 영상 작품과 이전의 주요 작품들을 선별해 선보인다. 신작 가운데는 런던의 생폴 대성당에 영구 소장된 ‘순교자’ 시리즈 중 하나인 ‘물의 순교자’가 포함됐다. 밧줄에 발목이 묶인 남자가 거꾸로 매달리고, 십자가형을 받는 자세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고, 그 남자가 위로 사라지는 장면을 극도의 슬로모션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비올라는 “부처님도 인간의 생을 고통의 연속이라고 하셨듯이 인간은 고통을 피할 수 없다”면서 “순교자 시리즈를 통해 고통과 역경, 죽음을 감수하고 신념과 가치를 위해 인내하는 인간의 희생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동양의 선과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실제로 1년 반 동안 도쿄에서 선사로부터 명상 지도를 받기도 했던 비올라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무한히 넓은 공간과 아주 작은 공간 등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의 공간’”이라며 “인류의 중심인 영혼의 공간이 있어야 옳고 그름을 분간할 수 있고, 역경을 이겨 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51년 뉴욕에서 태어나 시러큐스대에서 기술과 미술, 철학을 공부한 비올라는 백남준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비디오아트의 세계를 발견했다. 비디오라는 현대적 예술언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며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비올라는 삶과 예술, 그리고 비디오를 포함한 기술의 관계를 이렇게 요약했다. “한쪽에 탄생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죽음이 있습니다. 작은 시냇물들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무한하게 흘러 강을 이루듯이 우리는 삶의 강에 들어왔지만 언젠가는 죽음을 맞고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가 있는 현재는 유한하기에 아름답고, 그래서 예술이 존재합니다. 그 예술을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최고의 스마트폰, LG전자 ‘G3’ 애플 ‘아이폰6’ 공동..G3 높이 평가 이유?

    최고의 스마트폰, LG전자 ‘G3’ 애플 ‘아이폰6’ 공동..G3 높이 평가 이유?

    최고의 스마트폰, LG 전자 ‘G3’ 애플 ‘아이폰6’ 공동수상..G3 높이 평가한 이유는.. ‘최고의 스마트폰’ LG전자 ‘G3’와 애플 ‘아이폰6’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G3’와 ‘아이폰6’가 최고의 스마트폰 영예를 차지했다. 주최측 GSMA는 “LG G3는 LG전자 휴대폰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G3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G3의 세계 최초 쿼드HD 디스플레이, 손떨림방지(OIS)플러스를 탑재한 1300만 화소 카메라 등 하드웨어를 높게 평가했다. 또 제스처 샷, 스마트 키보드, 노크코드 등 사용자경험(UX)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 스마트폰 공동 수상을 한 애플의 ‘아이폰6’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치며 애플을 시장 1위로 끌어올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최고의 스마트폰, 삼성 굴욕이네”, “최고의 스마트폰, 아이폰6 인정”, “최고의 스마트폰, G3 정말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LG전자(최고의 스마트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고의 스마트폰, 어떤 스마트폰?

    최고의 스마트폰, 어떤 스마트폰?

    LG전자 ‘G3’와 애플 ‘아이폰6’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G3’와 ‘아이폰6’가 최고의 스마트폰 영예를 차지했다. 주최측 GSMA는 “LG G3는 LG전자 휴대폰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G3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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