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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예술가 아르망…유족 간 ‘10년 전쟁’ 마침표

    세계적 예술가 아르망…유족 간 ‘10년 전쟁’ 마침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을 만든 현대예술가이자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 명예훈장을 두 차례나 받은 문화영웅인 아르망(Arman)의 유족들 사이에 10여 년간 끌어온 법적 다툼이 해결되었다. 이브 클라인(Yves Klein)과 함께 ‘신사실주의운동’을 창시한 프랑스계 미국인 예술가인 아르망은 76세로 2005년 미국에서 숨졌다. 그는 사망 당시 뉴욕에서 거주하는 둘째 부인이 관리하는 신탁사에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첫째 부인의 자손들은 그의 유언에 항의했다. 아르망(A.R.M.A.N.)이라는 재단을 설립하고 즉각 소송에 돌입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법적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현지 법률사무소는 “2005년 이후 기나긴 법적 다툼을 벌인 끝에 ‘둘째 부인과 딸이 국제조각페스타운영위원회에 임명되어 아르망의 작품을 목록하고 입증하며 작품을 위한 박물관을 개발한다’는 내용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마침표를 찍기까지 10년 넘는 시간이 필요했던 재산권 분쟁의 대상인 작품들은 그에게 ‘현대 사회의 고고학자’라는 별칭을 붙여줄 정도로 사회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었다. 59개의 차를 하나씩 쌓아 올린 20m 높이의 탑인 ‘장기 주차장’(Long Term Parking) 같은 굉장한 규모의 작품을 비롯해 레바논 내전의 종식을 기념해 83개의 탱크와 군용차로 만든 ‘평화를 위한 희망’(Hope for Peace)은 그의 대표작들 중 하나다. 아르망은 바닥에 쓰레기를 뿌려놓은 설치작품인 ‘푸벨’(Poubelle·쓰레기통)과 같거나 비슷한 물건을 배열하는 ‘어큐뮬레이션’(Accumulations·집적) 작품으로 1960년대에 명성을 얻었다. 또한 일상용품이나 폐품을 절단하거나 모으고 때로는 태우는 아상블라주(assemblage) 기법으로 현대의 소비문명을 비판적으로 표현한다는 평을 듣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2011년 4월 예술의전당에서 아르망의 절단한 첼로 조각들을 캔버스에 붙이고 풍부한 색감의 아크릴로 그린 회화 작품들,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형상을 표현한 실크스크린 기법의 판화 등 작가의 심도있는 작품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장관섭 프리랜서기자 jiu670@naver.com
  • 거짓 성추행 대자보에 교수 자살…제자 실형

    거짓 성추행 대자보에 교수 자살…제자 실형

    학교에 거짓 대자보를 붙여 성추행 누명을 쓴 교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제자가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 김웅재 판사는 22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가 학내에 부착한 대자보는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목격자와 증거사진까지 있는 것처럼 표현해 진실로 인식되도록 했다”면서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교수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에 이르고 말았다”고 말했다. 김 판사는 이어 “대자보를 게시할 당시 A씨는 떠도는 소문 내용과 성추행 피해자를 알고 있었음에도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피해자를 만나 진상을 파악하라는 주변 만류에도 대자보를 붙인 경위는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거짓 대자보 피해자인 손현욱 동아대 교수가 부산 서구 자신의 아파트 9층에서 투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손 교수는 같은 해 3월말 경주 야외 스케치 수업 이후 술자리에서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학내에 붙은 뒤 자신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자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 유족은 경찰과 대학 측에 손 교수가 결백하다며 정식 수사를 요구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문제의 대자보를 붙인 사람이 손 교수 제자인 A 씨라는 것과 실제 성추행을 한 교수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동아대는 졸업을 앞둔 A씨를 퇴학 처분하고 성추행 교수를 파면했다. 촉망받는 젊은 미술가였던 손 교수의 억울한 죽음이 알려지자 대학과 미술계는 추모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본관에 걸린 11m 촛불, 文대통령 “정부 정신 부합”

    靑 본관에 걸린 11m 촛불, 文대통령 “정부 정신 부합”

    구매자 찾아 연말까지 빌려 벽 크기에 맞춰 5m 줄이기도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대형 그림을 청와대 본관에 전시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설치했다. 이 그림은 ‘민중미술 1세대’ 화가 임옥상 작가가 그린 ‘광장에, 서’라는 작품으로 가로 16m, 세로 3m가 넘는 대작이다. 30호 캔버스(90.9㎝X72.7㎝) 108개를 이어 붙여 흙으로 ‘국민의 힘으로 탄핵’, ‘이게 나라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든 시민의 모습을 그리고, 수많은 원형 패턴으로 일렁이는 촛불 파도를 묘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기에 앞서 참모들과 이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그림을 들여온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임옥상 화가가 9월 전시회에 그린 그림인데, 가보진 못하고 인터넷으로 봤다. 촛불집회를 형상화했는데 우리 정부 정신에 부합하고 정말 좋아 보여 전시회가 끝난 뒤 빌려도 되냐고 물어봤지만 이미 팔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후 구입한 사람을 수소문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구입한 사람도 당장 전시할 곳이 없어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하기에 그럴 것 같으면 우리가 빌려 걸 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해서 이리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그림은 청와대 본관 벽면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만큼 컸다. 그래서 양옆 캔버스 30개를 덜어 11m로 줄여 걸었다. 그림의 임대 기간은 연말까지이나, 연장할 수 있도록 임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서울포토]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2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우표를 휴대폰에 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청와대 본관에 대형 ‘촛불 시위’ 그림 걸렸다

    청와대 본관에 대형 ‘촛불 시위’ 그림 걸렸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발한 광화문 광장의 촛불시위를 주제로 한 대형 작품이 청와대 본관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3일 청와대 본관 입구에는 민중미술가로 알려진 임옥상 작가의 ‘광장에, 서’ 작품이 설치됐다. 이 그림은 가로 11.7m, 세로 3.6m 규모로, 작년 말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을 찾은 작가가 당시 상황을 캔버스 78개에 나눠 그린 뒤 이어 붙인 작품이다. 작품에는 광화문을 배경으로 ‘닥치고 OUT’ ‘하야하라’ 같은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촛불집회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임 작가의 전시회를 찾았다가 이 작품을 본 뒤 마음에 들어 문 대통령에게 구매 의사를 밝혔다. 이후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달 6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행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에게 해당 작품을 구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의 구입 의사를 전달받은 임 작가는 애초 가로 16.2m, 세로 3.6m, 캔버스 108개로 돼 있던 작품을 청와대 본관 벽면의 크기에 맞춰 줄인 뒤 설치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작가는 2012년 대선과 2017년 대선 때 모두 문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또한 유 전 청장과 함께 이번 대선 때 문재인 캠프의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신연희 강남구청장, 영동대로 국제설계공모 작품 전시회 참석

    [사진]신연희 강남구청장, 영동대로 국제설계공모 작품 전시회 참석

    신연희(왼쪽) 강남구청장이 20일 구청에서 열린 ‘영동대로 국제설계공모 작품 전시회’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남구는 코엑스, 구청 등에서 오는 24일까지 영동대로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 예정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의 설계도를 전시한다. 강남구 제공
  •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커버스토리] 7.0 강진에 우리 집이 흔들…난 뭘 해야 할까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안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때마침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는 지진과 화재, 재난 등 국내 안전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15~17일)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도 26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490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에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기상기후산업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시너지를 더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공공기관 단체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들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지진 여파로 생존배낭 등 큰 인기 포항 지진 다음날로 전국이 어수선했던 지난 16일. 행사장 최고 인기 코너는 단연 지진체험이었다. 대한안전교육협회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지진체험’ 시뮬레이터에 사람들이 크게 몰렸다. 기자도 순서를 기다려 시뮬레이터에 올라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안전벨트를 맸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이 너무 어지러우면 눈을 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곧바로 규모 7.0 수준의 대지진이 시작됐다. 바닥이 흔들리고 천장이 무너지더니 금세 집 안이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시민도 가상현실에 등장하는 등 실제 지진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15일 지진 당시 포항 주민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이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지진체험을 한 대학생 정성윤(23)씨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수도 없이 본 동영상보다 이번 체험 한 번이 훨씬 더 크게 와닿았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영우산업 등이 설치한 지진체험 컨테이너에도 유치원생부터 노인 부부까지 다양한 이들이 찾아왔다. 컨테이너 내부를 실제 가정집으로 꾸민 뒤 이를 전후좌우로 흔들어 가상 지진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컨테이너에 들어간 관람객들은 지진이 나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했다. 방석으로 머리를 가리고 식탁 아래로 들어가 엎드렸다. 지진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자 주변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며 출입문 쪽으로 조심히 나갔다. 체험을 마치고 나온 주부 박정숙(49)씨는 “간단하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간 연습을 하지 않아 익숙치 않았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익히니 기분이 뿌듯했다”면서 “실제 지진이 오더라도 지금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진 대피용 생존배낭’도 큰 관심을 모았다. 생존배낭은 지진 등 대형재난이 발생해 전기와 가스, 통신 등이 모두 끊어진 뒤 구조기관이 잔해를 치워 가며 생존자를 구하는 데 필요한 기간인 3일(72시간) 정도를 혼자 버틸 수 있게 비상식량과 물, 손전등, 건전지, 성냥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말한다. 생존배낭을 개발한 국민샵 관계자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 뒤로 우리나라에서도 생존배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은 4차 산업으로 진화 중 이날 박람회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의 경연장이었다. 박람회 대표 슬로건인 ‘안전선진국 도약, 안전산업의 미래’답게 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안전 전문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가상현실 전문업체 ‘엠라인스튜디오’ 부스를 찾아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경험했다. 머리에 가상현실용 헤드기어를 쓰니 기자는 어느새 서울의 한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서 있었다. 가상현실 속에서 장갑을 끼고 건설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그러다 갑자기 현장 가설물이 와르르 무너지며 몸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실제와 너무도 똑같다 보니 떨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정신을 추스른 뒤 용접 및 감전 체험에 도전했다. 용접 시간이 길어지자 용접봉을 들고 있던 손이 실제로 뜨거워졌다. 건설용 전기제품이 물에 닿자 손에 찌릿하게 전기 자극도 왔다. 김윤필 엠라인스튜디오 이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추락, 감전 등 안전사고 체험을 이제 IT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건설 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고 체험 제품 개발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차세대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 ‘인텔리빅스’를 선보였다. 카메라와 비디오에 입력된 영상에서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 추적, 분류해 정체를 확인하는 장치다. 코너스의 ‘스마트 안전 에이전트 스테이션’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안전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찾아 줘 호평받았다. 기기에 탑재된 온도·연기센서를 통해 대피 경로상 위험 여부를 감지하고 이를 무선 통신망으로 전송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대피할 수 있는 경로와 이동 시간이 가장 빠른 경로 등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 세계 안전산업 10년 새 두 배 성장 예상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도 알 수 있듯 안전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전 세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안전도 돈이 되는’ 시대가 됐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안전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과제’에 따르면 세계 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씩 성장해 2013년 2809억 달러(약 309조원)에서 2023년 5300억 달러(약 5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자연재해 인명피해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고 피해 범위도 커지고 있어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재해가 잦은 일본의 경우 지진과 해일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재난예측과 내진설계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미국은 9·11 사태 뒤로 대테러 방지와 항공보안, 국토안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후발 주자들도 자체 산업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전산업 원천기술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갖고 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적정기술을 적용한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현재 안전산업 시장 양대 강국은 서유럽과 중국이다. 두 곳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25.2%와 19.5%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특히 중국은 2018∼2023년 안전산업 성장률이 연평균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의 임산부용 전자파 차단복 하나만 봐도 연간 1000만벌 이상이 팔리며 7억 달러(약 7700억원)가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서둘러 경제 재도약에 나서야 하는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정부 “산업재해 왕국 오명 씻어라” 우리나라도 ‘산업재해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가 성장의 신성장동력을 찾고자 안전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패션이나 대중문화뿐 아니라 안전산업 분야에서도 ‘한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나라 안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인 IT와 결합해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핵심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또 “국내 안전산업은 6.3%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96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막식 뒤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안전산업은 블루오션(신성장시장)으로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면서 “청년들이 높은 성공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안전 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4대 비전, 12대 약속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를 달성하려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조직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선워드 후원 ‘2017 한국건축산업대전’ 성황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친환경 종합 건축 자재 전문회사인 ㈜선워드가 후원하는 ‘2017 한국건축산업대전’이 18일 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각종 건축자재는 물론, 신기술과 신공법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업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국내 130여 개 업체가 30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자재 및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그린리모델링 등 친환경 신기술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더 나은 건축을 위하여, Material Choice’로, 우수건축자재를 소개하는 건축산업전시회를 비롯해 녹색건축한마당 등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건축자재추천제, 한국건축산업대전대상 시상식, 신진건축사대상 전시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건축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당이 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상 최고가 ‘예수 그림’, 경매 하루만에 진위 논란

    사상 최고가 ‘예수 그림’, 경매 하루만에 진위 논란

    “다빈치 아닌 ‘다빈치 화실’ 작품…다빈치 다른 작품들과 달라”낙찰자 ‘루브르 아부다비’ 거론...천문학적 가격은 ‘브랜딩 승리’ 우리돈으로 약 5000억원(4억 5000만달러)에 낙찰되며 세계 미술품 경매사를 새로 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두고 진위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해당 작품이 실제 다빈치의 작품이 맞는지, 작품의 보존 상태 등을 고려할 때 그 정도의 몸값을 가질 가치가 있는지를 두고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경매사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이 다빈치가 그린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지만, 반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AP는 16일(현지시간) 일부 학자들은 살바토르 문디를 다빈치가 직접 그린 것이 아니라 다빈치 화실에서 그린 것으로 본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소개했다. 다빈치 작품 전문가이자 예술사학자인 자크 프랑크는 “다빈치가 일부 참여한 화실 작품”이라며 참여 정도를 15%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그림 속 손의 모양이 다빈치의 해박한 해부학 지식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제이손 프라고노프도 이날 뉴욕타임스(NYT) 칼럼에서 “능숙하긴 하지만 16세기 전환기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로부터 나온 특별히 뛰어난 종교적 그림은 아니다”라며 ‘이슬람식 터치’가 가미된 의상, 예수의 고불고불한 머리카락 등이 다비치의 다른 작품들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 작품 전문가이자 예술사학자인 자크 프랑크도 NYT에 “기껏해야 레오나르도(의 요소)를 조금 갖춘 좋은 스튜디오 작품이고 많이 손상됐다”면서 “이 작품은 ‘남성 모나리자’라고 불려왔지만 전혀 그렇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의 필립 케니컷 미술전문 기자는 이 작품의 엄청난 가격이 진위에 대한 의심을 없애주진 않는다며, 다빈치의 작품이라기보다는 다빈치가 일부 참여했을지도 모른다고 보는 게 안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빈치의 작품으로 명명됨으로써 승리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의 힘’이라고 규정했다. 애초 다빈치의 제자가 그렸거나 다빈치의 복제품으로 알려졌던 이 작품에 르네상스 미술 거장의 이름이 덧입혀짐으로써 그의 손길을 거친 신성한 유물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원본과 복제에 대한 개념 구별이 없는 포스트 기술 복제 시대에, ‘원본’ 다빈치의 그림에 열광하는 것은 단순히 그의 그림이나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남아있는 다빈치의 ‘물리적 터치에 흔적’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낙찰된 이번 경매는 ‘브랜딩의 승리’라고 보는 시각도 비등하다.미술사 연구가이자 딜러인 벤더 그로스베너 박사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크리스티 측이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홍보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측은 경매 전 외부대행 기관을 선정해 작품을 홍보하고 홍콩, 런던, 뉴욕 등지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전례 없는 마케팅을 벌였다. 또 150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을 부유하고 열성적인 바이어들이 많은 ‘현대미술’ 경매시장에 내놨다. 이처럼 몸값만 높이는 것이 전체 미술 시장에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미술품 투자 및 자문업체 ‘파인 아트 그룹’의 가이 제닝스는 이번 경매에 대해 “미술 시장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한 것 같지 않다”며 막판에 과시적 성격의 수집가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가진 부의 엄청난 불균형이 반영된 것”이라며 “세계가 미쳤다”고 비판했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디언은 저명한 바이어 또는 아시아와 중동의 신생 바이어였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라고 전했다. 루브르 아부다비와 같은 신생 기관도 거론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스포츠·신작 풍성… ‘보는 게임’ 시대 열렸다

    e스포츠·신작 풍성… ‘보는 게임’ 시대 열렸다

    35개국 676개사 역대 최다 참가 넥슨 300개 부스 시연존으로 구성 ‘피파 온라인4’ 등 총 9종 공개 e스포츠 경연엔 20여개 팀 참가 PC 온라인 신작 대작 위주 전환 해외시장 공략 다각화는 과제로“피파 온라인4를 해 보고 싶어서 새벽부터 와서 정오까지 개막을 기다렸습니다. 전작보다 그래픽이 크게 좋아졌고, 그 결과 실제 축구와 차이가 없을 만큼 진화해 놀랐습니다.” 16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2017 지스타(G-STAR)’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의 ‘넥슨’ 부스에서 만난 김정진(24·대학생)씨는 10분 체험을 위해 2시간이나 줄을 섰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신기술을 이용한 신작이 대거 출시되고 e스포츠 대회의 규모도 커지면서 성황을 이뤘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주최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지스타에는 35개국 676개 게임업체가 참가했다. 현장 부스도 지난해보다 140여개 늘어난 2857개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였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국내 3대 게임업체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에서 모바일게임 흥행 기록이 연달아 나와 분위기도 고조됐다.‘보는 게임’, 즉 e스포츠의 약진이 가장 크게 눈에 띄었다. 올해 최대 흥행작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블루홀은 총상금 3억원의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20여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하늘을 배경으로 RvR(진영 대 진영) 전투를 벌이는 ‘에어’도 새로 선보였다. 전날 열린 전야제에서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동시 접속 250만명, 판매량 2000만장을 돌파하며 세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액토즈소프트도 300개 부스를 마련해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마인크래프트’ 등 12개 종목에 걸쳐 ‘WEGL 2017 파이널 경기’를 진행했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은 300개 부스를 마련해 가장 큰 규모로 전시에 참여했다. 전체를 시연존으로 구성했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PC 온라인 신작 5종, 모바일 신작 4종 등 총 9종을 공개했다. 특히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 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 온라인4’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올해 한층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스포츠, 레이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며 “지스타 참여를 계기로 온라인, 모바일 양쪽 분야 모두 경쟁업체들과 해외에서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달 28일 출시를 앞둔 ‘테라M’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신작 모바일 MMORPG로 게임 팬들을 만났다. ‘테라M’을 시연해 본 최시영(24)씨는 “모바일 게임인데도 정교한 캐릭터와 그래픽 등 콘텐츠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모바일게임으로 시장이 재편된 속에서도 지스타에선 PC 온라인 신작들이 대작 위주로 돌아온 점이 눈에 띄었다. 업체별로 마련된 시연존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전자도 참여해 노트북 ‘올데이 그램’과 함께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 게임에 최적화된 11개 종류의 기기를 선보였다. 차세대 게임으로 주목받는 VR, AR 콘텐츠는 이용자 액션에 따라 상호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VR 콘텐츠’로 진화했다. 누믹스 미디어웍스의 무한보행 플랫폼인 ‘퀀텀 VR 트레드밀’, 케이크팩토리의 ‘VR 에어서퍼’ 등 ‘4D VR’ 게임기는 진동, 기울임, 바람 등 극사실적인 체험을 가능케 했다. 다만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기기 경량화에 여전히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지스타에 참여한 게임업체들은 세계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약 80조원에 이를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은 ‘게임 한류’를 키우기 위한 방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PwC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게임 소비시장 규모는 올해 471억 달러(약 52조 7600억원)에서 2021년 706억 달러(약 79조 8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지스타가 국제 게임쇼를 표방하고 있지만 올해 역시 해외 게임사의 전시부스 참여가 저조해 해외시장을 더욱 다각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게임 한류를 위해서는 현지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 등 정교한 현지화 전략, 적절한 지적재산권 관리, 출시국 다변화 등 전략을 e스포츠 및 모바일게임 개발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기찻길 따라 뻗은 서교 365 신성장동력 문화창작발전소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기찻길 따라 뻗은 서교 365 신성장동력 문화창작발전소

    ‘홍대 앞’이라는 지명 속에는 숱한 미래유산이 함축돼 있지만, 실제 볼 수 있는 서울미래유산은 마포구 서교 365와 당인동 당인리발전소 단 2곳이다.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2개의 미래유산은 홍대 앞의 과거와 미래를 증언하고 책임질 비중을 갖고 있다.서교 365는 말 그대로 서교동 365-2번지에서 26번지까지 23개 필지에 들어선 낡은 건물군을 말한다. 높이나 재료가 각각인 2~3층짜리 건물이 약 250m에 걸쳐 가늘고 길게 늘어서 있다. 홍대 앞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거니와 가장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홍대 앞의 메인스트림 주차장길과 뒷길 서교시장이 이 건물의 앞면과 뒷면이다. 용산에서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진 석탄을 실어 나르는 기찻길을 따라 지어진 건물들이다. 1976년 화력발전소의 연료가 석탄에서 가스로 변경되면서 쓸모가 없어진 철둑을 따라 건물이 들어섰다. 본래는 서교시장 쪽이 앞면이었고 주차장길이 뒷면이었지만 2000년 이후 주차장길이 주 통로가 되면서 쓰임새가 바뀌었다. 주차장길에서 보이는 건물의 ‘떠 있는 V자 계단’이 30년 세월에 의해 변형된 흔적이다. 건물은 2007년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계획에 따라 철거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건물 입주자를 중심으로 ‘서교동 365번지 나는 이 건물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는 철거 반대 전시회를 2006년 2달 동안 열어 건물의 의미를 부각한 끝에 살아남았다. 작가와 상인, 주민이 합심해 일궈 낸 예술저항운동의 쾌거였다. 홍대 앞 예술혼의 상징이다. 당인리발전소(서울화력발전소)는 1924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이자 서울 유일의 발전소다. 한때 서울 전력소비량의 75%를 공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3% 정도에 그친다. 설계수명 종료에 따라 2012년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발전소 부지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발전소는 지하 30m 아래로 옮기고, 지상에 8만 8500㎡ 규모의 공원과 21세기 신성장동력인 문화창작발전소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서교동 홍대 앞에서 시작된 대중문화예술 생태계가 합정동과 상수동, 동교동, 연남동, 망원동을 거쳐 당인동까지 지평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방치된 발전소를 개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거듭난 영국 테이트모던을 능가하는 명물이 탄생할 날이 머지않았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팀
  • “올해 가장 아름다운 미소 보러 오세요”…광진구, 오는 19~25일 ‘제19회 아름다운 미소 사진전’ 개최

    “올해 가장 아름다운 미소 보러 오세요”…광진구, 오는 19~25일 ‘제19회 아름다운 미소 사진전’ 개최

    “올해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보러 오세요.” 서울 광진구는 오는 19~25일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제19회 아름다운 미소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진구가 주최하고 광진구사진작가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9월 1~23일 ‘아름다운 미소’를 주제로 ‘미소사진 부문’과 ‘광진사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143점이 선보인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13명이 미소사진 부문 616점, 광진사진 부문 92점 등 총 70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구는 지난 9월 28일 심사를 거쳐 미소사진 부문 입상작 10점을 포함해 입선작 123점과 광진사진 부문 20점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화창한 날에 팔을 벌리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단체 모습을 담은 윤상목(인천)씨의 ‘환희’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갯벌에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미소를 찍은 박길범씨의 ‘동심’(서울)이 뽑혔다. 동상에는 친구들과 누워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강미영(경기)씨의 ‘멈추고 싶은 순간’, 전통한복을 입고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연인을 포착한 김광부(서울)씨의 ‘사랑’,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찍은 김정원(서울)씨의 ‘사랑합니다’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미소사진 부문 금상 1점 상금 500만원, 은상 1점 200만원, 동상 3점 각 100만원, 가작 5점에 각 30만원을 수여한다. 미소사진 부문 입선작 113점에는 상장이 주어지고, 광진부문 20점은 각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아름다운 미소 사진 전시회를 통해 사진 속 미소처럼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고, 미소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져 우리 사회가 더 밝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남글로벌게임센터, 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전남글로벌게임센터, 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17’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11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연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올해도 역시 전 세계 게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기업 비즈니스 상담관, 해외국가관, 비즈니스 매칭 및 수출상담회(네트워크라운지) 등이 마련되는 BTB관에서는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전남 공동관이 운영된다. 전남 공동관에는 전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지원하는 체감형 게임사 ㈜누믹스미디어웍스, ㈜브이시스터즈, ㈜비씨콘, ㈜이키나게임즈, ㈜캡틴스 등 5개 업체를 중심으로 몰입감이 돋보이는 체감형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혁신적인 방식의 플레이가 도입된 ▲㈜누믹스미디어웍스의 ‘퀀텀 배틀 아레나’가 눈에 띈다. ‘퀀텀 VR트레드밀’에 최적화 된 익스트림 슈팅 게임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뛰고 달리고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상태나 환경 변화에 맞춰 지면이 반응하고 바람이 분사되는 등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선사한다. 3D애니메이션,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브이시스터즈에서는 체감형 VR 게임 ‘정글버스터’를 선보인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할 수 있는 ‘정글버스터’는 롤러코스터류의 시뮬레이터를 타고 슈팅 게임을 즐기며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씨콘에서는 ‘낙하산 VR 시뮬레이터 게임’과 ‘제트팩 워리어 VR’, ‘동계스포츠 스켈레톤 VR’ 등 3가지 신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실감나는 플레이를 통해 낙하산, 3차원 전투, 빙상경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키나게임즈가 이번에는 5가지 콘텐츠로 참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테이블 디펜스 게임‘큐비언즈 VR’, 리듬 퍼즐게임 ‘큐비언즈: 레스큐 프린세스’, 탄막 슈팅 게임 ‘닷지 하드’, 모바일 슈팅 액션 게임 ‘큐브나이트’, 가스파드의 네이버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게임 ‘선천적 얼간이’를 전남 공동관에서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캡틴스는 역동적인 낚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VR 게임 ‘Fanta Fishing’, 신개념 방치형 RPG 게임 ‘판타지 테일즈’, VR 작살 스쿠버 헌팅 게임 ‘블루 워터 헌터’, 전략적 플레이 게임 ‘Dragons War’ , 전쟁 액션 게임 ‘Ace of Sky’등 이색적인 소재의 체감형 게임을 준비했다. 진흥원은 전남 공동관 참가 기업을 위해 사전 조사를 통한 바이어 DB 제공, 해외 퍼블리셔 대상 사전 홍보 등을 진행하였으며,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업체들과의 네트워킹 행사도 예정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한 현장 매칭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창렬 진흥원장은 “‘지스타 2017’은 체감형 게임과 모바일 게임 등 국내외 게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스타 전남 공동관 운영을 통해 전남에서 개발된 게임 콘텐츠들이 실질적 성과를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공동관은 지스타 기간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H98에 마련될 예정이며 11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3일 간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저도 강북 근현대사 해설가 될래요”

    서울 강북구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오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6주간 ‘2017 청소년 도슨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은 3·1혁명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들의 묘역 그리고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성지, 강북구의 대표적인 시설이다. 개관 1년간 약 2만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구청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한국 근현대사를 교육하고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전시 해설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활동 기반의 역사교육으로서 청소년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전시회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뜻한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 근현대사 기초 교육(2강), 전시 해설 교육과 실습(2강), 교육 안내 및 활동 발표와 평가회(2강) 등 총 6번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참가 대상은 역사에 관심 있는 14~19세 중고생이며 2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청소년 도슨트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은 학생에겐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청소년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근현대사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문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좋은 벗’ 붓 삼아…매주 월요일 그녀들은 꿈을 색칠한다

    [동호회 엿보기] ‘좋은 벗’ 붓 삼아…매주 월요일 그녀들은 꿈을 색칠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팔레트에 짜 놓은 물감들을 보면 녀석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내가 아는 그 사람은 어떤 색깔일까? 아무것도 없는 하얀 캔버스에 스케치하고 붓을 들어 색칠할 때면 벅차오르는 기분에 심장 소리가 바깥까지 들리진 않을까 걱정도 해 봅니다.”# 가락지처럼… 15년간 女공무원들 끈끈한 우정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기계발과 힐링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 경기 이천시청 그림 동호회 ‘가락지’다. 가락지는 여성들이 장식으로 손가락에 끼는 두 짝의 고리를 말한다. 이름 그대로 회원들 간의 영원한 우정을 뜻하기도 한다. 이천시청의 여성공무원만으로 출발했다. 가락지회의 역사는 2003년 시작돼 15년 전통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문이 열려 있다. 근래에 신입회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동호회의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 퇴직 기념전시회 ‘전통’… 낙후지역 벽화 동참도 15명이 활동하고 있는 가락지회는 매주 월요일 퇴근 후 데생·수채화·유화 등 그림을 그린다. 학교에서 받던 미술수업이 아니라 자유로운 창작 활동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처음 시작하는 회원이나 그림 그리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회원들은 지도 선생님의 도움도 받기도 한다. 그냥 그림이 좋다는 이유로 10여년 세월을 넘기면서 그림 작업으로 친목과 정을 나눈다. 전시관, 미술관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그림의 소재를 얻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회원 모두가 저마다 꿈을 그려 가는 곳이다. 박경미(여성가족과) 회장은 “직장을 인연으로 만난 좋은 벗들과 그림 그리는 여유로움으로 행복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작업한다. 지친 일상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한 성취감도 느낀다”며 “자기계발에 한몫하고 있다는 게 이 동호회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한다. # “취미로 시작했다 출품… 화가 꿈 이룬 회원도”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퇴직하는 회원들을 위해 후배들이 퇴임기념 전시회를 열어 주는 게 전통이 됐다. 2012년 서광자(전 상수도사업소장) 회원과 지난 6월 말 박회자(전 예산공보담당관) 회원의 퇴임기념 전시회를 했다. 2010년 이천시청직장동호회전시회, 여성문화대학 전시전 등 수차례 초청돼 작품전을 갖기도 했다. 경로당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어르신들의 고충의 소리를 귀에 담기도 하며, 낙후된 요꼴마을 담벽에 벽화 그리기에 동참하는 등 재능 기부로 행복한 동행을 실천하기도 한다. 이미연(민주화공원사무소) 총무는 “취미로 시작한 일이지만 매년 작품전과 공무원 미술대전, 기예경진대회에 출품도 하고 달력을 제작하는 등 전문가의 반열에 들어 퇴직 후 예술가의 길을 걷는 분도 있다”고 귀띔한다. 어릴 적 화가의 꿈을 꿨던 이들에게 잃어버렸던 꿈을 찾아 주는 동심의 공간인 가락지회 방에는 매주 월요일 저녁 회원 모두가 각자의 꿈에 색칠을 하는 열기가 가득 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도심 수놓은 드론 신세계

    도심 수놓은 드론 신세계

    레이싱·격투기·콘퍼런스 등 미래 산업 점검세계 정상급 선수 참가…남녀노소 관심집중서울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대회인 ‘2017 드론 인 서울’이 지난 11일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 중인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드론 레이싱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신문이 주관했다. 대회에서 강창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700만원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 선수는 앞서 2017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 경연대회 등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2등은 김민찬 선수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 선수는 코리안드론 챔피언십 우승 등 지난해에만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10개의 우승컵을 차지했을 정도로 유망주로 꼽힌다. 3등은 지난해 케이티(KT) 기가 드론레이싱 월드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한 손영록 선수에게 돌아갔다. 대회는 16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나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회는 레이싱 대회뿐 아니라 콘퍼런스, 전시회 등 알찬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드론을 활용한 사회 환경 및 도시 문제 해결, 한·중·일 드론 활용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는 6시간 이상 진행되며 드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강왕구 항공우주연구원 단장과 이효구 한국 드론산업진흥협회 회장, 양진차이 중국 무인기협회 회장, 구마다 다카유키 일본 무인기산업진흥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드론을 직접 조종해 목적지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게임, 드론 자석 낚시 등의 놀이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성(19)씨는 “TV에서만 보던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보니 크기가 작은데도 날쌘 느낌이어서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금요일 오전에는 직장인들이 주로 참여한 데 이어 주말인 토요일에는 가족 단위 관객이 대거 참여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대회는 드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드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평창은 평화”… 올림픽 52일간 지구촌 적대행위 멈춰요

    “평창은 평화”… 올림픽 52일간 지구촌 적대행위 멈춰요

    도종환·김연아 등 대표단 美 방문 대구 현풍고 3명도 연단에 올라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을 위해 정부 대표단이 제72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찾았다. 정부 수석 대표인 도종환(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외교부, 조직위, 강원도, 김연아(오른쪽) 올림픽·정승환 패럴림픽 홍보대사, 청소년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평창올림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한다. 특히 지난 6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우승한 대구 현풍고 학생 셋(김경민, 김호영, 황혜민)이 대표단에 참여해 ‘아동, 장애인, 여성, 소녀가 스포츠에 참여할 권리’를 명시한 휴전결의안의 취지처럼 미래세대의 대표로 연단에 오른다.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건설’이란 제목의 올림픽 휴전결의안은 1993년 10월 25일 처음 채택된 이후 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와 맞물려 2년마다 유엔총회에서 채택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통행과 접근,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청소년들이 평화란 대의에 결집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번 휴전결의안은 평창올림픽이 동계 스포츠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임을 강조하고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의 첫 주자로서 갖는 의미를 세계에 알린다. 결의안엔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폐막 이후 7일까지 지구상 모든 적대행위를 멈추자는 내용을 담았다. 평창의 경우 내년 2월 2일부터 3월 25일까지 52일이 해당한다. 휴전결의안은 우리 정부가 초안을 작성한 뒤 회원국들의 문안 협의를 통해 마련돼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4일 0시)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된다.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의 소개 발언, 김연아 홍보대사의 보조발언, 결의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부 대표단은 브리핑과 인터뷰 등을 갖고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는 ‘평창 나이트’ 연회를 열어 올림픽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다음날에는 공공외교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평창동계올림픽 별 세션’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평창올림픽 특별 전시회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100X100’에 참석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CES 혁신상 휩쓴 韓 기업들

    네이버 블루투스 이어폰도 쾌거 한국기업이 만든 가전과 정보기술(IT) 제품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CTA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앞서 28개 부문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 생활가전, 모바일 반도체, PC 주변기기, 오디오, 스마트홈 등 부문에서 총 38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내년 초 CES에서 선보일 신제품 TV와 냉장고가 각각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비디오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이미지 부문에서 동시 수상한 것을 비롯해 빔프로젝터, 냉장고, 세탁기 등 분야에서 총 18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네이버는 동시통역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코웨이도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스마트 침대 등을 출품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들이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발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핵잼 라이프] 청소년기 술 마시면 결혼·정규직 못 한다

    [핵잼 라이프] 청소년기 술 마시면 결혼·정규직 못 한다

    술은 어른의 세계다. 금지되는 것이 많은, 그래서 더욱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이 늘 엿보면서 어서 들어가고 싶어 하는 세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른의 세계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 빛의 세상이 아니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것에 대해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다. 당장 술을 마시는 순간은 흥청거리며 즐겁더라도 그에 따라 책임져야 할 부분 또한 발생한다.단순한 건강 문제뿐 아니다. 어릴 때부터 술을 마신 청소년들은 커서 결혼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론 대학을 졸업하거나 연봉이 높은 직장에 다닐 가능성도 작았고 심지어 정규직일 가능성마저 작았다.미국 코네티컷대학 엘리자베스 하라리 박사팀이 만 12세 청소년 1165명이 만 25~34세 성인이 될 때까지 13~22년 동안 2년마다 알코올 사용은 물론 대마초 흡연에 따른 영향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가족 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있는데 이런 가정 환경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술에 손을 댈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청소년기에 알코올 및 대마초 남용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려고 했다. 이를 통해 연구 동안 참가자들의 ‘학업 성취’와 ‘정규직 채용’, ‘결혼’, 그리고 ‘사회·경제적 잠재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부터 술을 마시거나 대마초를 피우면 학위를 취득하고 정규직에 채용되는 것은 물론 결혼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를 남녀로 구분하면 남성은 네 가지 항목 모두에서 성취가 낮았다. 하지만 여성은 두 가지 항목에 대해서만 방해를 받았다. 여성의 경우 정규직에 채용되거나 결혼할 가능성은 일반 여성과 같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7년 미국공중보건학회(APHA) 연례회의·전시회(11월 4~8일)에서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정상급 ‘드론 레이싱’ 열린다

    세계 정상급 ‘드론 레이싱’ 열린다

    김민찬 선수 등 16명 참가 콘퍼런스·전시회·체험행사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드론 레이싱 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 중인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드론 레이싱 대회인 ‘2017 드론 인 서울’을 10일부터 이틀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신문이 주관한다. 대회에는 김민찬·손영록 선수 등 16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한다. 코스 적응 및 조 편성을 위한 예선전을 시작으로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시민들은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레이싱 대회뿐 아니라 콘퍼런스, 전시회 등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곁들여진다. 콘퍼런스는 드론을 활용한 사회 환경 및 도시문제 해결, 한·중·일 드론 활용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주제로 열린다. 강왕구 항공우주연구원 단장과 이효구 한국 드론산업진흥협회 회장, 양진차이 중국 무인기협회 회장, 구마다 다카유키 일본 무인기산업진흥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농업용·군사용·상업용 드론과 취미용 소형 드론 등 총 20종의 드론을 전시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항공대 등이 참가하며, 무인항공교육에 대한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드론 착륙게임, 드론 장애물 통과, 드론 자석 낚시, 드론 아카데미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드론 산업의 일자리 창출, 스마트시티 구축 등 드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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