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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서울오토살롱’, 핫한 몸매·포즈로 열기 더한 레이싱 모델들

    ‘2017 서울오토살롱’, 핫한 몸매·포즈로 열기 더한 레이싱 모델들

    ‘2017 서울오토살롱’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레이싱 모델들이 핫한 포즈와 의상으로 열기를 더했다. 튜닝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각 사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싱 모델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2017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118개 튜닝 업체가 참가하고 72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자동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개막 첫날부터 장내는 관람객으로 붐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17 서울오토살롱’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 첫 시즌 오프 ‘최대 50% 할인’

    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 첫 시즌 오프 ‘최대 50% 할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여름을 맞아 첫 번째 시즌 오프 세일 ‘컴-온, 써머-오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의 이번 프로모션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비롯해 ‘나이트 푸드 마켓’, ‘미니 전시·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14일부터 23일까지는 ‘모코로코’(MOCOLOCO), ‘에바주니’(EVAJUNIE), ‘스노우피크’(SNOWPEAK), ‘커버낫’(COVERNAT), ‘프리즘웍스’(FRIZMWORKS) 등 다양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이월 및 2017 봄·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한 ‘헤브어굿타임’(Have a good time), ‘앤더슨벨’(Andersson Bell), ‘챔피온’(Champion) 등 70여개의 스트릿유스컬처 브랜드들이 입점한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샵’도 이번 시즌 오프 행사에 동참해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부터 15일까지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하는 ‘나이트 푸드 마켓’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미니 전시·팝업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전시회 관람권, 커먼그라운드 컨테이너 조립키트, 금액할인권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프로모션 관련 상세 정보는 커먼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www.common-groun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기는 남미] 한눈에 보는 마약범죄사…콜롬비아 이색 전시회

    [여기는 남미] 한눈에 보는 마약범죄사…콜롬비아 이색 전시회

    마약카르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남미에서 열린다. 콜롬비아 검찰이 창설 25주년 기념으로 마약사건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식 개장에 앞서 언론에 미리 공개된 전시장엔 검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거둔 압수물이 다수 전시돼 있다. 한때 ‘남미의 마약황제’로 불리던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타던 수상오토바이가 대표적 전시물이다. 대저택에 하마까지 들여놓고 동물원을 만드는 등 초호화 생활을 하던 에스코바르는 1993년 12월 군까지 동원된 소탕작전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마약카르텔의 자금을 관리하던 회계사로부터 압수한 수표도 눈길을 끈다. 칼리 마약카르텔은 마약 장사로 떼돈을 벌면서 콜롬비아 정치인과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배경을 만들었다. 이때 사용한 게 사용한 게 수표다. 전시장에는 007가방에 가득한 수표다발이 전시돼 있다. 총을 맞거나 폭발물이 터지면서 만신창이가 된 노트북 등 콜롬비아의 좌파무장단체인 ‘무장혁명전선’(FARC)과 전쟁에서 거둔 노획물도 전시되고 있다. 반세기 내전 끝에 지난해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고 무장을 해제하고 있는 FARC는 마약사업으로 투쟁자금을 조달했다. 내전으로 콜롬비아에선 지난 50여년 동안 6만 명이 사망하고 6만 명이 실종했다. 내전을 피해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피난민은 700만 명을 웃돈다.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압수물은 총 150여 점에 이른다. 전시회는 내달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선도…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선도…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유망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3D프린팅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주력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떨어지는 등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매우 큰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가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을 발명인터뷰에 참여시켜 원천기술을 조기에 선점·권리화하고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제품 개발까지 진행하며 단기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시작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공업디자인학과 장중식 교수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Mock-up)화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저비용·고기능으로 보다 손쉽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일반인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셀프제작소를 마련하여 누구나 손쉽게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지난해부터는 특허청·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지원을 받아 그 동안의 사용자경험을 토대로 3D프린터의 기능 개선과 사용자 중심의 3D프린터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윤성호 PM과 특허법인 제나의 백동훈 변리사와의 발명인터뷰를 통해 창출된 ‘다중 조형 용융액을 토출하는 3차원 프린터 헤드 및 이를 포함하는 3차원프린터’ 기술은 어떤 재료가 투입되더라도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하여 노즐 막힘 현상을 해결해 그 동안 주력산업 분야에서 3D프린터의 활용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대학이 보유한 개별 특허들을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제품단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3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 드릴 비트(drill bit, 드릴 끝날) 재연마 장비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는 ㈜인스턴에 이전한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교육용 3D프린터 제조기술’(제품명 K3DP CARTESIAN 250)은 현재 (사)3D프린팅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과 자격시험의 공식 교구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재도전기업 연계 공공기술사업화 과제에도 선정되어 KC 인증과 동시에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 ‘TECHINNOVATION 2017’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국연호 ㈜인스턴 대표이사는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기술이전으로 3D프린팅 분야 유망기술을 선점함으로써 앞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일 동안 1000만명

    롯데월드타워 100일 동안 1000만명

    지난 4월 3일 공식 개장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100일 만에 방문객 1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방문객 수가 최근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100일 동안 하루 평균 방문객은 12만명(주중 10만 2000명, 주말 16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열기 전 롯데월드의 방문객 수(하루 평균 8만 6000명)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다. 123층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누적 방문객 45만명을 돌파했으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연간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뒤 면세점을 제외한 롯데월드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이상 늘었다. 롯데월드타워는 개장 100일 기념으로 다양한 경품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다음달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롯데월드타워몰 투어’ 풀 패키지를 제공한다. 시그니엘 호텔 1박2일 숙박, 면세점 쇼핑, 레스토랑 ‘스테이’에서의 식사, 콘서트홀 공연 및 전망대 관람 등이 모두 포함되는 상품이다. 아쿠아리움에서는 같은 기간 지하 1층 벨루가 수조 옆에서 고래 골격 전시회를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는 조명을 어둡게 조절해 수조를 실제 바다와 같은 상태로 만드는 나이트 아쿠아리움도 개장한다. 시그니엘 호텔에서는 서울스카이 118층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 강좌 등도 선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6살 그림 신동 ‘미니 모네’, 30억원 수입 예술가로 성장

    6살 그림 신동 ‘미니 모네’, 30억원 수입 예술가로 성장

    9년 전 영국 언론으로부터 ‘미니 모네’라고 불리며 첫 수채화 전시회를 열었던 6살 꼬마는 훌쩍 자라 작품 판매를 통해서만 200만 파운드(약 30억원)를 벌 정도로 대중과 컬렉터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가 됐다. 영국 BBC는 10일(현지시간) 다큐멘터리 ‘백만장자 미니 모네’를 통해 키어런 윌리엄슨(14)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영국 노퍽주 루드햄에 거주하는 키어런은 2008년 콘월주로 떠난 가족여행에서 처음 풍경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취미로 시작한 그림을 정식으로 배운지 1년 남짓 되지 않아 그는 신동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6살에 첫 전시회를 열면서 예술 비평가들에 의해 거장으로 평가됐다. 그의 첫 작품은 1만4000파운드(약 2100만원)에 팔렸으며, 가장 비싸게는 5만5000파운드를 호가했다. 덕분에 8살에 현재 가족과 살고 있는 집을 장만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키어런의 성공이 단지 그의 재능 덕분만은 아니었다. 부모의 헌신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이들은 아들의 재능과 그 결과물을 뒷받침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었다. 키어런의 엄마아빠는 회사 경영에 아무런 경험도, 지식도 없었고, 처음엔 아들 회사에서 뭔가 중요한 업무를 맡는다는 것도 썩 내키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능한 아들이 평범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타인의 지나친 관심으로부터 보호해왔다. 그러다 자신들이 아들의 가장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키어런의 아빠는 “우리는 사업 경험이 전혀 없어서 스스로 모든 것을 배웠다. 모든 것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 재정적 관련 조언을 구하고 있으며, 삼성이나 닌텐도, 갭(GAP)과 같은 브랜드의 상업적 출연 요구를 거절하며 아들의 예술활동을 지지해왔다”고 언급했다. 아들의 열정이 돈으로 거래될 위험에 처해있다며 많은 이들이 우려해, 가족이 발벗고 나섯 것이다. 이에 키어런은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난 내 영혼을 팔지 않는다. 내게 흥미를 불어넣는 것을 그린다.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난 그림을 그리지 않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두세 번씩 그려낸다”고 설명했다. 올해 14살이 된 키어런은 천재 소년에서 성인 예술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이자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서게 됐다. 그는 “풍경화에서 구상미술로 진화해 최근 전시회를 열었다. 대중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까봐 걱정된다. 풍경화보다 더 많은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어 다들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일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걱정할 필요가 전혀없다. 그의 작품 중 다섯 점이 이미 10만 파운드(1억 4840만원)에 팔렸다. 이 돈은 홈스쿨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키어런은 18살이 되서 부모님과 함께 사업을 관리할 때까지는 그림에 집중할 생각이다. 그는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일단 내년 전시회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좋든 싫든 간에 내 피 속에 그림에 대한 열정이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림 그리는 것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림은 내 가장 친한 친구와 마찬가지기 때문이다”라며 그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BB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님과함께2’ 김영철 누나 “난 무조건 송은이와 결혼 반대했다” 단호

    ‘님과함께2’ 김영철 누나 “난 무조건 송은이와 결혼 반대했다” 단호

    ‘님과 함께2’ 김영철의 친누나가 “송은이와 결혼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되는 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에서 친친커플 송은이와 김영철이 그의 친누나 ‘애숙이 누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송은이는 오랜만에 만난 ‘애숙이 누나’에게 “우리들의 결혼식을 보았냐”고 물으며, “사실 언니가 반대할까봐 걱정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애숙이 누나’는 단호한 표정으로 “난 무조건 반대였다”고 말해 송은이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내 “송은이가 아까워서 반대라는 것이다”라고 진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송은이가 내 동생이었으면 (김영철에게) 절대 안보내지”라며 송은이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쇼윈도부부’ 김숙과 윤정수는 ‘숙시리즈’ 전시회를 열었다. 윤정수는 김숙 몰래 직접 숙시리즈에 응모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친커플’ 역시 선배 가상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행사 막바지에 참여했다는 후문. ‘애숙이 누나’와 송은이의 남다른 시누-올케 궁합과 숙시리즈 전시회의 모습이 공개되는 JTBC ‘최고의 사랑’은 11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박물관 제2전시관 11일 재개관

    부산박물관 제2전시관 11일 재개관

    부산시립박물관 부산관(제2전시관)이 4년여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한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재개관 기념식을 11일 오후 3시 부산관 로비에서 전국 국공립박물관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고 10일 밝혔다.재개관하는 부산관은 관람객이 전시 유물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객의 관람 편의를 향상시켰다. 선택형 동선도 채택해 관람객들이 관심을 둔 전시물만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화재 등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했다. 기존 전시관의 실내 경사면을 모두 철거해 관람객이 이동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 장애물을 제거했다. 부산박물관 전시 안내 앱을 제작하고 진열장에 근거리무선통신을 설치했다.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에 안내 앱을 설치하면 관람 때 전시 유물 설명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조선실과 근현대실 전시 유물도 상당수 교체됐다. 전시 공간이 없어 보관만 했던 유물들은 새로 만든 미술실에서 볼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부산관 재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으로는 11일부터 8월 6일까지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꿈과 익살의 민화’ 전시회를 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가현의 여름 밤, 여유와 낭만으로 물들다

    사가현의 여름 밤, 여유와 낭만으로 물들다

    일본 규슈 사가현의 야경 프로젝션 맵핑 ‘밤 하늘의 수족관’이 오는 21일 대중에게 공개된다. 사가현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가현 전망홀이 ‘아트현청’으로 리뉴얼 후 선보이는 첫 전시회이다. 밤 하늘의 수족관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며 영상이 바뀌는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도쿄타워, 아베노바시 터미널빌딩 등 일본 내 주요 타워에서 프로젝션 맵핑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온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네이키드’가 디렉팅했다. 유리창을 스크린 삼아 오리지널 스토리를 10여 분 간 상영하는 이 전시회는 아리아케 해의 다채로운 생물이 등장하는 등 화려한 사가의 야경을 자유롭게 가르는 물고기 떼의 유영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4월~9월까지는 저녁 8시~10시에, 10월~3월에는 6시30분~10시까지 상영된다. 다케오시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다케오 아카리전’이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펼쳐지는 이 전시회는 풍부한 색감의 라이트로 낮과는 또 다른 표정의 다케오시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16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는 가라쓰 성을 배경으로 ‘제 65회 규슈불꽃놀이대회’가 여름 밤 하늘을 아찔한 폭죽의 향연으로 수놓는다. 사가현 내 최대 규모인 약 6천여 발의 장엄한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여름 시즌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사가현은 티웨이 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 인천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가 공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케오-우레시노 행 셔틀버스가 운행돼 이동의 편의를 돕는다. 관광 어플 ‘DOGANSHITATO’를 통해 무료로 사가현 내 관광∙숙박∙먹거리∙온천∙쇼핑∙이벤트∙교통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창조와 혁신, 우리 기업도 할 수 있다

    [김용석의 상상 나래] 창조와 혁신, 우리 기업도 할 수 있다

    “노랗게 물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는 길’의 일부 구절이다. 애플은 남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만든 기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을 확인하고, 정보를 검색하고, 상품도 구매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다. 내 손안에서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업계 전체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가져갔다. 아이폰이 지난달 29일로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아이폰과 스티브 잡스는 늘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애플은 친환경 자연을 품고 있는 우주선 모양의 애플파크라는 새 건물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추진했던 혁신성은 과연 무엇일까.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다. MP3 플레이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98년 3월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에서 ‘디지털캐스트’라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엠피맨’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열었다. 아이팟은 우리나라 제품에서 기본 콘셉트를 얻은 셈이다. 그러면 스마트폰은 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을까. 당연히 애플은 아니다. 1992년 콤덱스(CODEX)라는 컴퓨터 산업 전시회에서 IBM이 ‘사이먼’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하면서다. 기본적인 전화 통화뿐만 아니라 이메일, 팩스, 호출이 가능했다. 계산기, 달력, 시계 그리고 게임 기능도 있었다. 지금의 스마트폰 모습을 그대로 가진 혁신 제품이었다. 이후 1998년 사이온, 에릭슨, 노키아, 모토로라가 ‘심비안’이라는 운영체제(OS)를 만들었다. 심비안폰은 2007년 초반까지는 스마트폰 판매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각광을 받았다. 또한 캐나다 림(RIM)의 블랙베리는 쿼티 컴퓨터 자판, 편리한 이메일 전송 기능, 우수한 보안성 등으로 업무용으로 큰 인기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격이나 기능, 성능 면에서 일반인들을 만족하게 하기는 무리였다. 특히 조작법이 어려워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이폰은 단순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두 개 이상의 손가락 입력을 동시에 인식하는 정전식 멀티 터치 스크린 등을 갖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기업인 노키아, 림도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고객으로부터 멀어지게 됐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졌다. 스마트폰은 포켓 컴퓨터다. 컴퓨터 회사에서 개발하는 것이 효과적인 점도 애플에는 유리했다. 매킨토시와 뉴턴에서의 컴퓨터 개발 경험에다 아이팟에서 얻은 애플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제품으로 탄생했다. 그리고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애플 앱스토어’는 기존 스마트폰을 압도했다. 터치 방식, 애플스토어를 이용한 생태계 구축 등이 남과 다른 창조성이었다. 국내에서도 창조성을 ‘다름’에서 찾은 사례가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는 기존 제품에서 화면을 키우고 메모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인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용어도 생겼다. 또한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면서 저전력, 고화질의 장점을 지닌 LED TV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갤럭시노트, LED TV 모두 기존 제품에 약간의 다름을 통해 혁신 제품으로 재탄생하면서 경영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물론이다. 스티브 잡스의 창조, 혁신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가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어 놓은 것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품에 대한 자기 철학이 있다는 점이다. 인간 중심의 사고가 제품 개발의 핵심이 됐다. 다른 화가의 그림을 모방한 피카소의 작품을 보고 누구도 표절이라고 하지 않는다. 더 잘 그리기 위함이 아니고, 다르게 그리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은 대표적인 입체주의 작품이지만, 사실은 후기 인상파의 대표 인물인 세잔의 ‘목욕하는 여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창조성, 혁신성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있는 것에서 다름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기업도 할 수 있다.
  • 日애니 ‘너의 이름은.’ 또 만난다

    日애니 ‘너의 이름은.’ 또 만난다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전시회로, 우리말 더빙으로 새롭게 즐길 기회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제가를 부른 일본 밴드 래드윔프스의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오는 8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너의 이름은.’ 전시회가 개최된다. 애니메이션 명장면을 스케치, 컬러 도감, 애니메이션 콘티, 배경 작업 등 300여점의 원화로 만날 수 있다. 감독, 성우 등 각종 인터뷰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도 상영된다. 또한 주인공 다키와 미쓰하가 되어 보는 체험관, 각종 기획 상품 등도 준비됐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15일까지다. 6000~8000원. (02)6249-2902. 우리말 더빙판은 오는 13일 스크린에 걸린다. 올 1월 국내에서는 자막 버전으로만 개봉했었다. 배우 지창욱이 남자 주인공, 배우 김소현이 여주인공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더빙판 연출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이 맡았다. 특히 ‘너의 이름은.’은 시청각 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배우 유선의 장면 해설과 한글 자막이 더해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도 만들어졌다. 지창욱과 김소현 등은 목소리 출연료 전액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로 평가받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한 ‘너의 이름은.’은 꿈에서 몸이 뒤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 도시 소년과 시골 소녀가 만들어 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판타지물이다. 지난해 여름 일본에서 개봉했을 때 1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누적 관객 1500만명을 돌파했고, 매출도 200억엔을 넘어서며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순위에서 미야자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 326만명을 끌어모았으며 아시아 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달 내내 ‘이소룡’에 빠지다

    한달 내내 ‘이소룡’에 빠지다

    “아~뵤~, 아~죠!” 거울을 보며 괴조음(怪鳥音)을 질러 보거나 폼나게 휘두르던 쌍절곤에 뒤통수를 얻어맞았던 영화팬이라면 반색할 기회가 마련됐다.1970년대 최고 액션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세상을 뜬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전설로 추앙받고 있는 리샤오룽(브루스 리·1940~1973)의 영화를 스크린으로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시대의 아이콘, 이소룡 특별전’에서다.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내에 마련된 중국 영화 전용 실크로드씨어터(12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탄생 77주년, 사망 44주기 기념이다. 하루 종일 리샤오룽 영화만 번갈아 가며 6회차 상영한다. 모두 다섯 편이 준비됐다. 첫 스크린 주연작인 ‘당산대형’(1971)에서부터 리샤오룽을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정무문’(1972), 직접 메가폰까지 잡고 젊은 시절의 척 노리스와 로마 콜로세움 대결을 펼쳤던 ‘맹룡과강’(1972), 트레이드 마크가 된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키 219㎝의 NBA 농구 스타 카림 압둘 자바와 인상적인 격투를 벌였으나 촬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숨지는 바람에 비슷한 외모의 한국 배우(김태정)를 기용해 완성됐던 비운의 유작 ‘사망유희’(1978), 기존 작품에서 사용되지 않은 자투리 필름을 모아 편집된 ‘사망탑’(1980)이 상영된다. 미국 할리우드 워너브러더스에서 제작한 ‘용쟁호투’(1973)가 상영 목록에서 빠져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상 전작전(全作展)이나 마찬가지다. 22일에는 ‘이소룡기념사업회’ 주최로 리샤오룽의 삶과 영화를 논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며 그가 창시한 무술 절권도의 시범 행사가 곁들여진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월드타워 7층 씨네파크에서는 ‘이소룡 전시회’도 열린다. 안태근 기념사업회 회장이 40여년간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서적 및 화보집, 비디오, DVD, 기념품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혜영, 슬리퍼 신고도 우월 각선미 ‘억대 보험 들었던 다리’

    이혜영, 슬리퍼 신고도 우월 각선미 ‘억대 보험 들었던 다리’

    배우 이혜영이 여전히 아름다운 각선미를 뽐냈다. 이혜영은 4일 서울 경리단길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블랙 티셔츠에 핑크 치마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이혜영의 일상 모습이 담겨 있다. 이혜영의 패션 감각과 함께 슬리퍼를 신어도 굴욕 없는 우월한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혜영은 2000년 솔로 앨범 ‘라차타’로 활동할 때, 국내 연예인 최초로 다리 보험에 가입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최고의 다리 미인으로 통했던 이혜영은 다리를 다칠 경우 보상금 12억 원을 받는 미국계 회사 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혜영은 이후 보험의 필요성을 못 느껴 종신 보험으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가로도 활동 중인 이혜영은 7월 8일까지 뉴욕에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최근 에스팀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복귀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핸드메이드의 모든 것…‘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17’ 개최

    핸드메이드의 모든 것…‘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17’ 개최

    핸드메이드가 문화 컨텐츠의 주류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는 핸드메이드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17’이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한국국제전시와 한국전시주최행사대행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공예협동조합, 한국공예연구소,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가 후원하는 본 페어에는 약 250개 업체가 35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각종 공예품, 패션 및 액세서리, 뷰티, 인테리어 및 디자인 소품, 수제 먹거리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이 선보이게 되며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경품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쁘띠사각스카프를 제공하고 입장권 번호를 추첨하여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K-핸드메이드페어와 함께 일러스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도 동시 개최된다. 천과 바늘로 빚어낸 일상 생활의 예술작품 ‘퀼트쇼’를 특별관으로 구성해 퀼트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창원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주도하는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은 특별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퀼트클래식 이미경 대표의 ‘부산의 퀼트시장 전망에 대하여’, ‘조각천으로 잇는 퀼트세상’ 주제 세미나가, 한국 STEAM 교육문화원의 ‘PAPART 펩아트의 가치를 알다’ 강연이 진행된다. 예비 사회적기업 ㈜모락모락은 비진학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경제 ‘나눔’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가야 빗살고운 규방공예 이신자 대표는 ‘매듭 12사끈목 짜기’ 시연을 선보인다.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17’의 입장권은 오는 6일까지 홈페이지 사전등록 및 페어프리∙캔고루 어플과 티켓링크, 네이버, 소셜커머스를 통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체 관람 및 전시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오는 11월 2일에는 서울 코엑스 B홀에서 대한민국명장회 작품관 및 키덜트 기획전 등 다양한 특별전시가 마련되는 ‘K-핸드메이드페어 2017’이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자 보호장비 한눈에…국제안전보건전시회

    근로자 보호장비 한눈에…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인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7 국제안전보건 전시회’가 열렸다. 관람객들이 화학보호복 등 출품된 장비들을 착용해 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부산시 게임산업육성계획 수립 2021년까지 추진

    부산시가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글로벌 게임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3일 부산게임산업 육성계획을 마련, 2021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게임도시 플랫폼, 인디게임 에코시스템 구축, e스포츠 육성, 첨단게임산업 기반조성 및 인력양성, 게임문화 형성 등 5대 전략에 18개 세부 과제를 정했다.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연계한 게임거리를 만들고 지-스테이션과 지-카페 등 상설플랫폼을 구축한다. 창의성과 혁신성을 가진 인디게임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로 하고 인디게임을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 개최와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글로벌 인디 허브센터가 구축된다. 신성장 동력인 e스포츠를 육성하기 위해 부산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만들어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유치한다. 오는 3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리 마스터 첫 론칭 행사를 열고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대상 e스포츠 시범경기도 개최한다. 부산시는 또 지역 게임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게임테크비즈센터를 건립해 지역 게임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게임 인재 발굴에도 나선다. 시는 게임산업 일자리 매칭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게임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성을 높이고 게임산업의 역기능 해소를 위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도 운영한다. 이병진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지스타 등 다양한 게임축제와 함께 지역 게임산업의 고도성장 견인으로 산업과 일자리, 문화가 함께하는 ‘글로벌 게임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예술과 사료로 짚어보는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

    예술과 사료로 짚어보는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

     예술작품과 사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향한 약속’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강제동원된 위안부 피해자가 세계적인 인권 문제로 떠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사료, 회화·설치미술품 등이 전시된다. 1938년 위안소 설치에 일본 군경이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육군성 부관 통첩’, 1942년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기록이 담긴 ‘육군성 업무일지’, 해방 이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해자 831명의 이름이 적힌 명부 등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그동안 보도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요 뉴스 및 영상을 모은 미디어콜라주, 피해자들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 등도 전시된다. 한국·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의 실제 증언 내용, 재미 한인작가 이창진이 재현한 위안소도 볼 수 있다.  전시에는 국내외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강애란은 성노예로 지내야 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에 담은 ‘위안부 연작’을 냈다. 네덜란드 사진작가 얀 배닝은 인도네시아 위안부 피해자들을 클로즈업한 사진작품을, 일본 작가 도미야마 다에코는 일본 제국주의와 전쟁의 상징들을 배치한 회화를 전시한다. 이정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올바르게 역사를 인식하고, 한일 양국의 문제를 넘어 인류 보편의 여성인권 문제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이어 전북대박물관, 대전문화재단 산하 예술가의 집,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2일까지 차례로 열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니크대성, 제24회 식품·기기 전시회에 보존식 냉동고 등 출품

    ㈜유니크대성, 제24회 식품·기기 전시회에 보존식 냉동고 등 출품

    국내를 비롯해 호주, 대만,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 냉장·냉동고를 수출하고 있는 ㈜유니크대성이 ‘2017 전국영양사학술대회&제24회 식품·기기 전시회’에 참가한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2017 전국영양사학술대회&제24회 식품·기기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읽는 영양사!’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영양사와 영양교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 센터, 급식 전문 업체, 사회복지시설, 병원, 보건소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며, 특강과 기조강연,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되는 2017 전국영양사학술대회와 총 17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제24회 식품·기기 전시회가 함께 개최된다. 2007년 이후 11년 연속 정부조달 공급계약업체로 선정되고, 품질 및 서비스 부분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유니크대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교 급식의 필수품인 보존식 냉동고와 NEW 에버젠 스탠드, 테이블형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크 보존식 냉동고는 최적 냉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마이콤 자동 제어 방식을 탑재했으며, 디지털 온도 표시와 선반 높이 조절, 도어 잠금장치 등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제품은 70리터와 550리터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유니크대성 영업총괄 최길주 이사는 “학교나 병원 등 집단 급식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리 및 제공한 식품의 매회 1인분 분량을 섭씨 영하 18도 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해야 한다”며 “유니크 보존식 냉동고는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NEW 에버젠 냉장·냉동고는 디자인과 기술, 안전, 위생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존 모델인 에버젠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냉손실 및 결로의 효과적인 예방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 고정 기능, 터치형 컨트롤러 등의 기능이 눈에 띈다. 테이블형 냉장고는 받드 테이블, 토핑 테이블, 듀얼 도어 테이블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한편 1985년 설립한 ㈜유니크대성은 제조기술 특허와 ISO 인증과 다년간의 노하우로 냉장고와 냉동고, 쇼케이스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냉각기술력의 집약체인 의료용 냉장·냉동고를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대만, 호주 등에 수출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고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벨트’/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In&Out] 고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벨트’/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야간 자율주행이 최초로 시도됐다. 운전자는 아예 운전대를 놓은 채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을 즐겼다. 그동안 야간 자율주행은 주변 조명이 어두워 센서가 사람과 자동차, 사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었다. 또 각종 불빛에 차선·신호등이 반사되기 때문에 센서의 인식능력도 떨어졌다. 그럼에도 최대 난코스인 도심 야간 자율주행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 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대는 언제쯤 올까. 자율주행차 기술은 크게 인지, 판단, 제어 분야로 구성된다. ‘라이다’(LiD-AR) 센서·카메라 등을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전자제어 시스템 등으로 정보를 판단한 뒤 가감속·조향·제동장치 등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과정이다. 이번 CES에서 야간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은 무인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라이다의 센서기술 덕분이다. 차량 전면에 있는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린다. 자율주행차가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매핑(mapping)하기 위한 핵심 센서로, 짧은 파장의 레이저 광선을 통해 주변 환경을 3D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하지만 라이다는 기상 악화 상황이나 잘 정비되지 않은 도로에서는 차선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등 작동에 한계를 보인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도로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고정밀 지도’다. 현재 내비게이션 GPS기술은 기상 상황 등 환경에 따라 15~30m까지 오차가 발생한다. 하지만 고정밀 지도는 자동차가 운행하는 도로와 주변 지형의 정보를 오차범위 10~20㎝ 이내로 구축된 신뢰성이 높은 지도다. 이는 기존 디지털 지도보다 10배 이상 정밀하게 3D 기반으로 표현된다. 차선뿐만 아니라 신호등·표지판 위치, 건물 형태, 도로 표시, 가드레일 등 세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자율주행차가 어느 차로로 달리고 있고 신호등은 어디에 위치하며 주변 건물은 도로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공간정보 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운행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센서기술, 고정밀 지도 등을 통해 필요한 공간정보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센서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많은 부분이 해결된 상태다. 반면 아직까지도 사람이 아닌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지도 형태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나 IT 기업들은 고정밀 지도를 경쟁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연구원, 산업체에서는 기술력 확보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이 자동차 운전을 하는 것이 불법인 시대가 올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전망한 자율주행차의 미래다. 도요타, BMW, 벤츠 등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구글, 애플, 우버 등 ICT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2020년에 자율주행차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이유다. 공간정보가 완성되면 자율주행차는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줄고 도로의 정체, 혼잡 등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으며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 교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정확한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고도화된 센서기술을 개발하고 고정밀 지도를 조기에 구축하는 일이야말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 안전벨트가 될 것이다.
  • “인간중심 로봇분야의 융·복합 교육으로 ‘다빈치형’ 인재양성”

    “인간중심 로봇분야의 융·복합 교육으로 ‘다빈치형’ 인재양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김영석, 이하 다빈치형 사업단)’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단의 목표는 서비스 로봇, 의료·재활 로봇, 재난구조 로봇 등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인재 양성’이며,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다빈치형 사업단은 2001년에 정부로부터 캡스톤(Capstone) 디자인 인력양성사업을 획득하여 전국의 공학도들에게 캡스톤 디자인을 졸업시에 이수하도록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교육부의 ‘CK(University of Creative Korea) 사업’에도 선정되어 2014년부터 5년간 매년 19억 5000만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6년 시행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캡스톤 디자인 중심 교육에서 ‘전 학기 설계기반 학습(ADBL)‘으로 전면 개선 다빈치형 사업단은 교육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캡스톤 디자인(산업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의 심화형인 ‘전 학기 설계기반 학습(ADBL: All- 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을 채택 및 운영하고 있다. ADBL 과정에 따라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저학년 때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에 대한 설계 주제를 정한 뒤에 졸업할 때까지 관련 결과물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간다. 이를 위해 다빈치형 사업단은 학생들의 로봇 제작에 필요한 창작 구현 장소와 3D 프린터 등 고가 기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로봇 제작을 위한 재료 구입비용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를 위한 비용과 항공·숙박비, 일비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로봇을 다양한 시험무대에 올려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단, 각종 대회 및 전시회에서 가시적 성과도출 다빈치형 사업단의 지원 아래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이 계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2015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5 한국기계전’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료·재활 로봇과 드론을 선보인 것과 ‘2015 IRC(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지능형 부문 대통령상(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2등), 특허청장상(2등) 등을 석권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한편 사업단 소속 학생 12명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시회 ‘CES 2017(국제소비재가전박람회)’에 10개의 작품을 냄으로써 2년 연속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았다. 대내적으로는 일산 KINTEX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휴머노이드 경연대회 ‘로보월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동일 장소에서 ’Seoultech 지능로봇대회‘를 10년째 개최하고 있다.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디자인 중심의 융·복합 교육과 다빈치형 인재양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핵심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 학기 디자인기반 학습’이라는 독창적인 교과과정을 창출해냈다. 이로써 기존 4학년 때 다루던 캡스톤 디자인 주제를 ‘Term Project’를 통하여 1,2,3학년 기간 중에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좀 더 다양한 커리큘럼 안에서 양질의 작품을 계획 및 실현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학제 간의 여러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오랜 시간동안 특정 주제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사업으로 창의적인 실무전문가 양성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의 대표적인 실행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화 방향으로의 교과과정 구성과 운영이다. 이를 위해 로봇기술, IT기술, 인문학, 의료기술을 융합교과목으로 신설하였다. 두 번째는 학부생 양성 및 지원이며, 학생들이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업활성화 Davinci-Cradle 사업’을 통해 창업투자 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은 학부교육 내실화 및 인프라 확충이다. 서울과기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ADBL 교육기자재 보완 및 Learning Factory 활성화는 물론이고 인간중심 로봇기술체험관 구축과 관리, 우수교수와 학생에게 전폭적 지원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 협력 부분이다. 이와 관련된 교육은 Davinci-Village 구축과 산업체 연계 Learning Lab, 산학협력 공동과제 개발비 지원 등으로 이루어지며 Robot Open Academy에는 현장 실무진이 직접 참여하여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산업체에 현장견학 및 실습을 할 수 있고 산학/취업 특강이 개최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다. 서울과기대는 “전 학기 디자인 기반 학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완성하기 위해 다빈치 사업단이 주축이 되어서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과 동시에 모든 구성원의 진실 된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 노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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