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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정기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 산자부 장관 표창

    전정기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 산자부 장관 표창

    영남대 무역학부 전정기(57)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 교수는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의 지도교수를 맡아 학생들을 지역특화 무역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GTEP사업단 학생들의 기업체 방문, 국내외 인턴 및 취업연계 활동, 해외 전시회 임장 지도 등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우수 인력이 기업과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이론 및 실무교육은 물론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최소 2개 국어 이상을 능통하게 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무역학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운영 중인 영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해 전국 20개 대학이 운영하는 GTEP사업단 가운데 성과평가 1위에 오르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전국 GTEP사업단 중 중동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지역 언어와 무역실무 지식을 보유한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해 대구·경북 소재 기업의 주요 핵심수출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오스카 빛낸 연륜의 힘…윤여정·홉킨스·맥도먼드 나란히 수상

    오스카 빛낸 연륜의 힘…윤여정·홉킨스·맥도먼드 나란히 수상

    25일(현지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 4개 가운데 3개가 연기 경력 40년 이상 노장들에게 돌아갔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나리’의 윤여정씨를 비롯해 남우주연상 수상자 앤서니 홉킨스(‘더 파더’)와 여우주연상 수상자 프랜시스 맥도먼드(‘노매드랜드’)는 각각 오스카 2관왕과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연륜이 돋보이는 배우라 높아진 오스카의 벽을 실감케 한다. ‘미나리’에서 당당하고 품격있는 한국 할머니를 연기한 윤씨는 55년 연기 생활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노력을 통해 74세의 나이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하지만, 홉킨스와 프랜시스 맥도먼드의 오스카 도전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84세로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된 홉킨스는 1992년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64세의 맥도먼드는 1997년 ‘파고’와 2018년 ‘쓰리 빌보드’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윤씨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월드 스타’로 거듭난 것이다.홉킨스는 ‘더 파더’에서 기억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80대 노인 앤서니 역을 맡아 거장의 저력을 뽐내며 압도적 연기를 펼쳤다는 찬사를 받았다. 배우들이 존경하는 동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연기의 신’으로 꼽히는 그는 연기는 물론이고 미술, 음악까지 섭렵한 팔방미인이기도 하다. 꾸준히 화가로 활동하는 홉킨스는 2010년엔 영국에서 전시회로 전국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선보인 것은 물론 직접 작곡한 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홉킨스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통해 “여든셋의 나이에 이런 상을 받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 남우주연상은 지난해 8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보즈먼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던 터라 홉킨스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현장에서 수상 소감을 말할 수 없었다. 이처럼 여러 방면에서 매력을 보여준 홉킨스가 자신의 감정을 관객에게 압도적으로 발산한다면, ‘노매드랜드’의 맥도먼드는 자연 일부분이 된 듯 먼 거리에서 지켜보게 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맥도먼드는 클로이 자오 감독에게 ‘노매드랜드’ 연출을 제안한 제작자이며 동시에 노마드적 삶을 완벽히 체화해 보여주는 주인공으로서 흔들림 없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맥도먼드는 몇 개월간 실제 유랑자들처럼 생활하며 이들의 삶을 체화하기도 했다. 누구나 관심 두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하거나 호감이 안 가는 인물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가져오는 것이 그의 특기다. 그는 오스카 외에도 에미 상, 토니 상까지 받아 영화, TV 드라마, 그리고 연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맥도먼드는 이번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통해 “백 마디 말 대신 일을 좋아하고 열심히 한다”는 취지의 짧지만, 인상 깊은 수상 소감을 남겼다. 앞서 2018년 오스카 수상 소감으로는 “성별과 인종의 다양성에 기반을 둔 제작진 구성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인클루전 라이더’”라는 말을 남겨 오스카의 다양성 부족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우려가 현실로...지자체 퇴직공무원 친목단체인 행정동우회 지원액 왜 늘었나

    동네 조기축구회나 등산모임에서 친목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지원한다면 십중팔구 예산 낭비나 특혜지원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친목모임이 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법적으로는 완벽하게 문제가 없다. 20대 국회가 임기 종료 직전 별다른 공론화도 없이 통과시킨 법이 지방재정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서울신문이 나라살림연구소와 함께 지방재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울산·경남·강원 등 14개 지자체가 퇴직한 지방직 공무원 친목모임인 ‘지방행정동우회’에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액은 약 1억 7078만원으로, 3월 말 현재 1억 3629만원(79.80%)이 이미 지출됐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울산·강원이 각각 3000만원, 경남이 2600만원을 책정했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1500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14개 지자체가 예산 지원을 한 명목은 봉사활동, 회보 및 회고록 제작, 작품전시회, 행정 선진지 견학 등으로 결국 퇴직 공무원들의 친목활동이 전부다. 다만 경기 파주시는 지방행정동우회 건물 보수 명목으로 예산 900만원을 편성했다. 김유리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파주시청은 ‘지방행정동우회 입주 건물이 시 소유 건물’이라고 답변했지만 지방행정동우회가 입주 건물에 임대료를 내는지, 민간단체 임대 건물 보수 비용을 지자체 예산으로 편성하는 근거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지만 완벽하게 합법인 불일치가 발생하게 된 시작은 정태옥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방행정동우회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2018년 11월로 거슬러간다. 정 전 의원은 법안 제정 이유를 “전직 지방공무원들이 공직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이용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도록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고 지방행정동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려 함”이라고 밝혔다. 법안은 입법 과정부터 비판을 받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법안심사소위에서 “입법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라고 대놓고 밝힐 정도였다. 당시 행정안전부 차관이었던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도 “유사 입법례를 찾기 어렵다”며 반대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가 입법하는 이유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하는 건데 퇴직 공무원들의 행복을 위해 정부 재정을 지원해 달라고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히 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총선을 눈앞에 둔 어수선한 틈에 이 법안은 별다른 토론도 없이 지난해 3월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이 통과되자 행안부는 지난해 7월 각 지자체에 배부한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 기준’에서 그 전까지 들어있던 ‘행정동우회에 대한 보조금 예산 편성 금지’를 삭제했다. 그리고 올해 예산부터 지방행정동우회 예산 지원이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셈이다. 지방행정동우회법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건 제14조다.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주민을 위한 공익 봉사활동’에 한해 “사업 실시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놨다. 그나마 당초 법안에는 운영비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가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삭제됐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이미 대법원이 2013년 판례를 통해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퇴직 공무원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든 건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국회의 입법은 상식에 부합해야 한다. 국회가 지금이라도 엉터리 법률을 폐기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자체 공무원은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한명이라도 친목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법률을 이해해 줄지 의문”이라며 “당장 공무원인 나부터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을 사람 없고… 얼쑤, 신명 잃고… 우리 전통 잊고

    이을 사람 없고… 얼쑤, 신명 잃고… 우리 전통 잊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재는 계승자를 찾지 못하고 하나둘씩 맥이 끊기고 있다. 사회적 외면과 정부의 쥐꼬리만 한 지원, 지자체의 무관심 등이 원인이다. 우리는 고유의 문화를 잃고 있지만, 중국은 ‘문화 동북공정’을 앞세우며 우리 문화의 침탈을 가속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년 내에 우리의 전통문화가 자취를 감출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 무형문화재의 현주소와 과제 등을 알아봤다.●“칼 만들어 어떻게 먹고사냐” 아들 말에 침묵 은장도 등 칼집 있는 작은 칼을 만드는 경북무형문화재 15호 장도장 후계자 이면규(60)씨는 “배우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자신이 15살 때 입문한 것과 딴판이다. 고민 끝에 4년 전 무역회사에 다니던 아들(33)에게 기술을 전수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어떻게 칼을 만들어 먹고살 수 있느냐’는 아들의 반문에 이씨는 답을 하지 못했다. 장도를 만들어 자식 교육 등 기본적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씨는 “눈이 나빠져 제작에 어려움이 많다. 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국가무형문화재 60호 장도장 보유자 박종군(57·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씨는 ‘인간문화재’여서 정부 지원을 받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전남 광양에 작업장이 있는 박씨는 “한 달에 한 개 안 팔릴 때도 있다”며 “지역 내 초중학교에서 장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살림에 보탠다”고 했다. 후계자가 없어 두 아들에게 가르친다. 그는 “후계자가 있어도 노사관계로 변해 매달 받는 15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희생해 우리 장도 문화를 물려주자’고 아들들을 꼬드겨서 겨우 전승하는 중”이라며 “중국이 우리 것들을 자기네 거라고 동북공정을 외치는데, 이러다가 나라까지 빼앗긴다”고 말했다.전승에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이뿐만이 아니다. 대나무로 베틀을 만드는 국가무형문화재 88호 바디장은 충남 서천의 인간문화재가 숨진 뒤 끊겼다가 같은 마을 40대 젊은이가 잇고 있다. 바디장 보유자가 생존했을 때 배워 이수자가 됐다. 장경희 한서대 교수는 “무형문화재는 일반적으로 조상이 하던 것을 자식이 물려받는데 동네 청년이 전승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아직은 이수자로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해 건축일을 곁들여 ‘투잡’을 한다”고 전했다. 가죽으로 전통 신발을 만드는 국가무형문화재 116호 화혜장(갖바치) 등 후계 작업이 순조롭지 않은 종목이 수두룩하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는 149개 종목이 있다. 예능 52개, 기능 53개, 생활관습 8개, 의례의식 19개, 놀이무예 13개, 전통지식 4개다.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보유자는 175명, 그 밑 단계로 전승교육사(조교) 253명에 이수자는 6608명이 있다. 보유단체도 70개 있다. 문화재청이 관리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외에 시도 무형문화재도 594개 종목이 있다. 강재훈 문화재청 사무관은 “일부 종목은 국가와 시도 둘 다 지정돼 있다”며 “하지만 바디장 등 4개 종목은 보유자가 없다”고 말했다.●종묘제례악 ‘1호’… 체육처럼 인기·비인기 갈려 국가무형문화재는 1964년 12월 종묘제례악을 1호로 출발했다. 한 번에 서너 개씩 지정돼 종목이 늘면서 스포츠처럼 인기·비인기 종목으로 나뉘고 있다. 그나마 대중이나 언론매체 등에서 관심을 보이는 판소리, 현악기(거문고, 가야금)는 인기가 있다. 반면 편종과 편경, 북은 비인기 종목이다. 거의 안 팔려 다른 직업이 없으면 전업으로 이어 가기엔 언감생심이다.사회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쪼그라드는 종목도 있다. 곰방대(담뱃대)를 만드는 제65호 백동연죽은 금연 문화·정책으로 소비가 급감해 겨우 명맥을 잇고 있다. 말총으로 제작하는 갓일, 망건장, 탕건장도 마찬가지다. 이지은 문화재청 사무관은 “백동연죽은 흡연 도구보다 주로 전시용으로 나간다”면서 “갓은 공연연기자 정도만 사 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 단체 종목인 의례의식(19개)과 놀이무예(13개)는 농어촌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마을 주민이 나이 들어 하나둘 숨지면서 굿이나 풍어제를 벌일 사람이 사라진 것이다. 옛날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과 힘을 보태 잇던 생활 속 전통 의식이다. 이동순 사무관은 “참가 인원이 부족하면 어깨 너머로 배운 이웃 마을 주민이 나서 간신히 맥을 잇고 있지만 이마저 시골 교회에서 굿을 ‘미신’으로 봐 쉽지 않다”면서 “그동안 폐지된 의식은 없지만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사무관은 “시연 때마다 전승자들 간에 ‘원형 논란’이 인다”며 “원형이란 게 있을 수 없고 발전적 변화로 봐야 하지만 이마저 전승이 끊길 위기”라고 덧붙였다.●이수자 5년 넘게 해야 ‘전승교육자’ 시험 자격 문화재청은 인간문화재(보유자)에게 매달 150만원을, 전승교육자에게 70만원을 지원한다. 단체 종목에는 다달이 360만원을 주는데, 보유자가 없으면 550만원을 지원한다. 이수자는 지원금이 없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연간 한 번 이상 언제 어디서든 실연할 의무가 있다. 문화재청은 실연 비용으로 8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수자도 공연전시 때 만큼은 연간 600만~8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급이 높아질수록 지원금이 더 많아져 장인들이 승격을 위해 온 힘을 쏟지만 매년 시험이 있지는 않다. 이수자는 5년 넘게 전승활동을 해야 전승교육사 시험을 볼 수 있다. 인간문화재는 이수자든, 조교든 실력만 뒷받침되면 도전할 수 있다. 명맥을 이으려는 고육책이다. 문화재청은 발굴과 신청을 통해 후보자를 받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관보에 실어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를 다시 열어 지정 여부를 정한다. 지정할지는 역사·예술성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따져 판가름한다.●나전칠기 여름, 궁시장은 겨울… 시험 일정 달라 종목 특성에 따라 계절을 달리해 시험을 보는 점도 특이하다. 나전칠기 시험은 여름철에 치른다. 습기가 많아야 옻칠이 잘되기 때문에 장마철에 볼 때도 있다. 반면 궁시장은 겨울철이 좋다. 접착제로 쓰는 민어 부레가 날이 무더우면 제대로 붙지 않는 탓이다. 한지장도 종이 원료인 닥나무 수확철이 1~2월이고, 생산지인 농촌의 농한기가 겨울철인 점을 들어 그때 시험을 본다.●무형문화재 선진국이라지만… 中 침탈 우려도 이종규 사무관은 “힘들게 우리 전통 문화를 전승하고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무형문화재 선진국 축에 든다”면서 “지정하고 평생 지원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고 했다. 독일은 공예 위주로 ‘마이스터’를 지정하지만,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해 가장 많이 힘쓰는 지역은 동북아시아다. 특히 중국은 2011년쯤부터 무형문화재를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이름 지어 지정하고 지원한다. ‘유물론’ 국가다운 이름이다. 문제는 아리랑, 농악 등 조선족 문화재를 지정하고 자기네가 ‘원조’라고 마구 억지를 부리는 점이다. 이른바 무형문화재편 ‘동북공정’으로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은 공예만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한다.사회주의 국가인 북한도 무형문화재를 ‘비물질민족유산’으로 명명했다. 평양랭면과 아리랑, 씨름, 연백농악무 등 100여개가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사무관은 “남한과 비슷한 게 많다. 그렇지만 원류는 같아도 사회 분위기가 달라 약간씩 차이는 난다”면서 “우리가 종목 중심이라면 북한은 인물 위주로 지정해 인간문화재 등보다 ‘쟁이’라는 용어를 많이 붙인다”고 했다. 문화재청은 맥이 끊겨 사라져도 훗날 복원할 수 있도록 기록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강 사무관은 “요즘은 온돌, 김치·장 담그기 등 생활 속 문화재를 지정하는 것이 추세”라고 했다. 이 사무관은 “무형문화재 전승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만 그것보다 나라의 문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해외 공연·전시회를 못 열어 걱정”이라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영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도교육청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 소위원회 구성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도교육청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 소위원회 구성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는 지난 19일 상임위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 소위원회’를 구성안을 의결했다. 소위원회는 경기도 관내 학생 문화예술교육 및 학교체육에 관한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개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경기도교육청 학생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학생 문화예술·체육 활동시 방역상황관리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의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교육은 소외된 분야다. 초등학교에서는 많은 양의 교과목으로 인해 수업 시간에 상상력과 예술적 체험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일선학교에서는 무대공연이나 발표회와 전시회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기에서는 대다수가 창작 수업이라기보다는 수행평가 과목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이다. 자연히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성과 전인교육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 학교 현장의 현실이다. ‘경기도교육청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채철(더불어민주당·성남5)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상황들은 그동안 우리가 겪어 왔던 경험의 잣대로 바라보고 대응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엘리트 체육중심에서 생활체육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공유부족, 사설학원의 난립과 이에 따른 관리 사각지대 발생 등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소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경 위원장은 소위원회에서 체육 분야와 관련해 학생들의 체육교육 훈련시설 확대, 인권 문제, 성폭력 문제, 코로나19 관련 방역관리, 학생안전 확보, 불법찬조금 근절, 초등스포츠강사 활성화 등을 통해 체육교육이 한층 더 내실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해 경기예술창작소가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되는 등 교육청 차원의 꾸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하다며,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분야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의 문화예술 및 체육교육 관계자, 경기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경기도 문화예술관계자들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해운대는 새달 ‘모래 쥬라기공원’

    부산 해운대는 새달 ‘모래 쥬라기공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부산 해운대 모래 축제가 올해는 모래조각 작품 전시회 형태로 열린다. 해운대구는 올해 모래 축제를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과 해운대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공룡으로 ‘샌드, 쥬라기월드’다. 모래작가 3명이 11개 작품을 제작한다. 작품은 해운대 광장 전역에 설치하는 플라워카펫과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밖에 1회부터 16회까지 열린 해운대모래전시회 역사스토리 거리 조성, 어린이 모래놀이터, 모래성 부수기,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30~5월 2일),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모래조각 체험 등 여러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는 사전 심사해 10팀을 선발, 대회기간 숙식비를 제공한다. 수상팀에게는 500만원을 시상하고 다음해 모래축제 작가와 공동작업 기회도 준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람 인원과 프로그램 운영을 제한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다음달 2일까지 2단계로 이 상태가 유지되면 모든 부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작품 전시회와 플라워카페만 운영한다. 2.5단계로 강화되면 전시회도 취소할 예정이다. 구는 2m 거리두기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관람객 출입을 관리·통제하고 방역센터 3곳을 설치해 엄격하게 방역관리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해운대에 ‘모래 쥬라기 공원’ 들어선다

    부산 해운대에 ‘모래 쥬라기 공원’ 들어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취소됐던 부산 해운대 모래 축제가 올해는 모래조각 작품 전시회 형태로 열려 관람객을 맞는다. 해운대구는 올해 모래 축제를 작품 전시회 형태로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과 해운대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모래 전시회 주제는 ‘샌드, 쥬라기월드’다. 국내 모래작가 3명이 11개 작품을 제작해 선보인다. 공룡을 주제로 어린이가 좋아하는 공룡을 모래로 표현한 작품이다. 모래작품 전시는 해운대 광장 전역에 설치하는 플라워카펫과 함께 5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1회 부터 16회까지 열린 해운대모래전시회 역사스토리 거리 조성, 어린이 모래놀이터, 모래성 부수기,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4월 30일~5월 2일),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모래조각 체험 등 여러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는 사전 심사를 통해 10팀을 선발한 뒤 대회기간 숙식비를 제공한다. 수상팀에게는 모두 500만원을 시상하고 다음해 모래축제 작가와 공동작업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모래작품 전시회 관람 인원과 프로그램을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1.5단계가 되면 개막식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 해상불꽃쇼, 버스킹 등은 전면 취소한다. 2단계로 높아지면 모든 부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모래조각 작품과 플라워카펫만 운영한다.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면 전시회도 취소할 예정이다. 모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통로는 관람객이 면적 4㎡당,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관람객 출입을 관리·통제된다. 구는 방역센터 3곳을 설치해 QR 전자출입명부와 발열 체크, 소독 등 엄격한 방역관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AI 민원상담·IoT 헬스케어·자율주행… 대구, 스마트시티 선도

    AI 민원상담·IoT 헬스케어·자율주행… 대구, 스마트시티 선도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우뚝 섰다. 다른 도시보다 스마트시티 정책을 앞서 추진하면서 대구형 스마트시티를 세계무대에 알리고 있다. 국내 도시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에도 가입했다. 대구시는 2018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 및 과학기술통신부 ‘기가코리아 5G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국내 도시 중 가장 앞섰다. 또 2019년에는 국토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IDC)이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에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을 인증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2013년부터 참가하고 있다.대구시는 2015년부터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했다. 다른 도시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였다. 이 같은 정책 추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스마티시티 추진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대구시는 22일 밝혔다. 실제로 대구시는 지자체 최초로 2016년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곳에서 ‘2030 미래성장 플랜’ 등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스마트대구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목표로 알파시티의 스마트시티 설계에 착수했다. 2017년에는 수성알파시티 기반시설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포함한 5개 분야 13개 서비스 시설 구축과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자율차 실증을 시작하는 등 대구형 스마트시티를 추진해 왔다.대구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현황을 종합 정리하고 있다. 대구의 도시비전과 향후 5년의 과제를 반영,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토론과 협업의 주춧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스마트시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성공의 핵심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기업의 협업 추진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및 공유·확산으로 시민참여 기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가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책을 공동작업으로 고안하는 생활 속 실험활동을 통해 도시의 시민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대구시 모든 건물 3D지도 서비스 대구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다양하다. ‘스마트 행정’ 분야에서는 24시간 365일 시민들에게 맞춤형 민원상담을 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민원상담사 ‘뚜봇’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3D 자동화 구축기술을 통해 대구의 모든 건물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대구시 3D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행정 효율성과 정보자원 공동활용 체계 및 정보인프라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공동활용하는 ‘D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지능형 자동차 주행시험장도 갖춰 ‘스마트교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해 교통문제 해결과 관리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운영 중이다. 택시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장애물·보행자현황·도로혼잡·위험구간 분석 등 다양한 도로교통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있다. 또 2023년까지 대구시 250여개 교차로에 폐쇄회로(CC)TV를 통한 정보수집으로 교통신호 최적화 및 실시간 교통신호를 제어하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자동차’ 분야에서는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인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지능형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갖췄다. 2017년부터 자율주행 실도로 실증 인프라를 테크노폴리스 진입로에 구축했다. 이후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를 기업 실증연구 중심단지로 조성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 관련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 연구까지 전주기 기술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스마트의료’ 분야에서는 국제표준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급기관과 수요기관이 연계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 있다. 2019년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비식별 웰니스 데이터의 저장관리 공유와 IoT 기반으로 수집된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통한 신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스마트물’ 분야에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 IoT전용망을 활용한 완전 무인 원격검침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누수 확인 및 독거노인 고독사 등 취약계층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마트안전’ 분야에서는 112출동정보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고예상 지역을 예측해 최적화된 순찰 경로를 추진한다. 여러 기관과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한곳에 모아 대구시 맞춤형 정보로 재생산했다.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지역 재난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심하이소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단절 상황에도 구동할 수 있는 ‘안심대피로 찾기 오프라인 내비게이션’, 재난정보를 주변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자동 이웃전달 서비스’, 피해 상황을 빠르게 관련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현장제보’ 등 기존 재난대피 앱에서 볼 수 없었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환경’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관련기관에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1시간 평균 나쁨단계 이상일 경우 문자 알림서비스를 한다. 대구 도시문제발굴단에서 제시한 도로, 교통망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초등학교 앞 제진벽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솔루션을 실증 중이다. ‘스마트복지’ 분야를 보면 집 안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센서정보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노인과 영·유아 등 취약계층의 생활 패턴 수집·분석을 통한 이상징후를 조기 발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다. 감염병 등 국가재난 상황에서 학교나 급식소가 폐쇄되어도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공공의 수급자 데이터와 민간의 배달 서비스를 연결하는 비대면 결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수요관리형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스마트에너지’ 분야는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으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내에 수요관리형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및 융복합 분산전원을 구축했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에너지 다소비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시스템 및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했다. ‘스마트인프라’ 분야의 경우 자가광통신망을 구축해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 처리 및 스마트시티 추진에 따라 신규로 발생되는 통신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2023년까지 자가광통신망을 공공·공유 와이파이와 IoT서비스망과 연계해 끊임없는 스마트시티 통신 인프라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성공과 진화 요건이 AI 등 새로운 기술의 맥을 짚는지, 도시 경제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지, 시민참여가 늘어나고 만족도가 높아지는지 등에 달렸다고 본다. 황윤근 스마티시티과장은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허브, 기업 수요기반의 테스트베드 활성화, 시민체감 핵심 모델인 교통·통신분야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업·정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터와 일터가 행복한 스마트 대구를 구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스트리트 노이즈,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품 만날 수 있는 기회

    스트리트 노이즈,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품 만날 수 있는 기회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스트리트 노이즈’ 전시회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포스트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셰퍼드 페어리, 제우스, 존원, 라틀라스 등 세계적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10명의 작품과 개성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단순히 그림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설치물, 공간 연출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나만의 그래피티를 만들어보세요’ 코너와 같이 관람자가 패드에다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 그래피티는 ‘거리의 예술’로, 오랜 기간 젊은 에너지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줬다. 낡고 오래된 생각들에 반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자 노력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새겨왔다. ‘스트리트 노이즈’는 단순한 낙서를 넘어서 하나의 장르가 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팝아트 이후 미술계를 선도하고 있는 그래피티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관람객들은 실제 그래피티 아트가 발전한 미국의 사우스 브롱스를 연상시키는 거리 연출과 작업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설치된 대형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전시 작가는 닉 워커, 브롱스, 크래쉬, 존원, 라틀라스, 제우스, 셰퍼트 페어리, 클레온 피터슨, 퓨처 이블, 페닉스, 매드사키, 카우스, 제이알 등이다. 색다른 행사로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조(Artime Joe)와 커스텀 디자이너 웨스(Wes)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24일과 다음달 1일 두차례 진행된다. 알타임 조는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전년도에 오픈한 ‘조던 서울’에 ‘jump on’ 작품을 그려내는 등 스포츠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중에게 유명하다. ‘Wes’ 작가는 커스텀 디자이너로써 여러 유명인의 스타일링과 패션 화보,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해왔다. 전시는 오는 6월 13일까지 쉬는 날 없이 이어진다.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seoulgallery.co.kr)에서는 ‘스트리트 노이즈’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주말 전시회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TX A노선 실물모형 전시

    GTX A노선 실물모형 전시

    20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실물모형(목업)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열차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전시회는 내·외관 등 차량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22일까지 계속되며 장소를 옮겨 27∼29일 수서역 주차장, 다음달 4∼6일 킨텍스 인근 문화공원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연합뉴스
  • GTX A노선 실물모형 전시

    GTX A노선 실물모형 전시

    20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실물모형(목업)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열차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전시회는 내·외관 등 차량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22일까지 계속되며 장소를 옮겨 27∼29일 수서역 주차장, 다음달 4∼6일 킨텍스 인근 문화공원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연합뉴스
  • 창원시 ‘천하장사’ 씨름 특별전 개최

    창원시 ‘천하장사’ 씨름 특별전 개최

    경남 창원시는 씨름의 성지 창원을 널리 알리고 씨름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씨름 특별전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창원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씨름’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씨름 전시회는 2001년 9월 12일 개관한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회로 대한씨름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해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씨름 전성기를 이끌었던 창원씨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다. 창원시는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천하장사 일대기와 활약상 등을 전시해 씨름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씨름대회, 씨름 관련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씨름전문가 특강, 직접 몸으로 씨름을 체험할 수 있는 씨름 캠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인형극 등 다채로운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근현대 씨름 100주년(조선씨름협회 창립일 1927년 11월 27일) 기념 특별전시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씨름 관련 자료를 개인 소장자 등에게 기증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씨름 성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6월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전국 최초로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씨름을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90년 이후 침체된 씨름이 씨름의 본고장 창원에서 다시 부흥하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이게 바로 GTX-A 열차’

    [포토] ‘이게 바로 GTX-A 열차’

    2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목업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열차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2021.4.20 연합뉴스
  • 자동차의 역동성과 색채의 하모니…최주림 개인전 열려

    자동차의 역동성과 색채의 하모니…최주림 개인전 열려

    신예작가 최주림 개인전이 오는 22일까지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1층의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최주림 작가는 독창적인 색상과 화면구성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그려내는데 심취해 있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주제로 강렬한 색채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최 작가에게 자동차는 딱딱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생물체이다. 전시 작품 ‘차, 나비와 함께 꿈꾸다’는 나비와 자동차, 사람이 한 몸이다. 작품 ‘러시(Rush)’는 오토바이 경주 장면을 역동적으로 작가만의 색채로 표현했다. 작품 속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꿈틀거리며 역동적이다. 화려한 색채가 역동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현대미술은 똑같이 그리는 기술에서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로 크게 변화했다. 최 작가는 그런 느낌과 감정을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표현하고 있다. 최 작가는 인생의 큰 길 위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처럼 행복한 질주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내재되어 있는 끓어오르는 역동성과 질주 본능, 그리고 큰 에너지들을 작가만의 색과 선으로 표현하고 싶어한다.최주림 작가는 색상의 찬란한 조형적 하모니를 자유롭게 구현하며 그 색채의 신선한 감각을 더욱 발현시키기 위해 주재료로 파스텔을 사용하고 있다. 최 작가의 그림은 밝고 화려하다. 최주림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앉아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지금도 하루 8시간 그림을 그린다. 최 작가는 2013년 17세에 그룹 전시회에 처음 출품했고 제1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 대상, KAPA(한국미술인진흥협회) 국제미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일현대미술작가회, 한미문화재단US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를 즐겨라! 미래를 꿈꾸자”…부산국제보트쇼 23일 개막

    ‘2021 부산국제보트쇼’가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에 열린다. 부산시·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가 주관한다. ‘바다를 즐겨라! 미래를 꿈꾸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트 제조,엔진 부품,마리나 시설,차터링 서비스,낚시용품 등 90여개 업체가 참여해 1천개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 보트 제조 30여 개사는 3m 소형 보트에서 9m 이상의 다양한 레저보트와 특수선박 등을 선보이는 등 해양레저산업 기술력의 가능성과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시제품은 웨이크 보트,국내 최초의 파랑 관통형 보트,전기추진 선박 및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유에프오(UFO) 형상의 보트 등이다. 보트쇼에 참여하는 10여개 업체는 행사 개막일에 일본과 동남아 15명의 바이어와 화상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화상 상담회에서 바이어와 매칭된 업체는 행사 종료 후 보트쇼 사무국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내 해양레저분야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보트상도 시상한다.관람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도 연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 방역 수칙보다 더 강화된 방역 안전 전시회로 진행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전시장 내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카약,스탠드업 패들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고,펀보트 체험도 가능하다. 유명 낚시 프로선수 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무료 보트 투어가 펼쳐진다. 벡스코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제트보트,카타마란,모노헐(파워보트) 등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모터쇼 입장료는 5천원.홈페이지(www.boatshowbusan.co.kr)에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다. 부산시 관계자는“부산국제보트쇼는 코로나19로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해양레저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거리두기로 지친 마음… 춘천 ‘힐링무대’로 토닥토닥

    거리두기로 지친 마음… 춘천 ‘힐링무대’로 토닥토닥

    “코로나19 문화 갈증을 춘천 마임·인형극·연극제가 풀어 드립니다.” 강원 춘천시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지역 대표축제인 마임·인형극제·연극제를 매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상설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춘천을 대표하는 춘천마임공연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분산방식으로 ‘걷다 보는 마임’을 테마로 열린다. 6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공지교∼효자교 산책로에서 마임과 광대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춘천에서 활동하는 우희경 작가의 아트월 작품 ‘춘천의 봄’도 7월 31일까지 이 산책로에 전시된다. 아이가 든 화분에서 새싹이 피어나 도시의 봄을 깨운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들이다.올해 33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춘천인형극장에서 펼쳐진다. 12월 23일까지 7개월간 분산 개최된다. 축제는 봄에 스타트, 여름에 빌리지, 가을에 시어터, 겨울에 이글루라는 사계절 주제로 열린다. 주말마다 새로운 인형극을 선보이며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1회씩 찾아가는 인형극제도 펼친다. 9월 3일 퍼레이드 등 인형극장 야외무대 공연도 선보인다. 연말에는 앙코르 공연이 있다. 23회째를 맞는 춘천연극제는 8월 21일~12월 20일 122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프로그램도 전면 개편해 단발성이었던 개막공연을 8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올린다. 공연 기간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열린다. 엄윤경 춘천연극제 사무국장은 “춘천시민의 극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봄내극장 재개관에 맞춰 연극으로 웃음과 행복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코로나 재확산에도 전시장 인산인해

    코로나 재확산에도 전시장 인산인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육아 관련 용품 전시회인 제40회 코베 베이비페어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안팎을 기록하며 ‘4차 유행’이 가시화됐지만 누적된 방역 피로감 탓인지 많은 인파가 몰렸다. 연합뉴스
  • 코로나 재확산에도 전시장 인산인해

    코로나 재확산에도 전시장 인산인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육아 관련 용품 전시회인 제40회 코베 베이비페어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안팎을 기록하며 ‘4차 유행’이 가시화됐지만 누적된 방역 피로감 탓인지 많은 인파가 몰렸다. 연합뉴스
  • 정태관 화백, 세월호 신항 거치 기록화展 ‘눈길’

    정태관 화백, 세월호 신항 거치 기록화展 ‘눈길’

    목포에서 활동중인 정태관 화가가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세월호 신항 거치 기록화 전’을 연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화첩 5권에 있는 작품 100점을 전시한다. 그는 목포 신항에서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직립, 침몰 원인 조사 등을 하는 동안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펼쳐왔다. 그는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입항한 2017년 3월 31일부터 2020년까지의 활동을 수묵화로 기록했다. 전국의 추모행렬, 미수습자 수색, 추모문화제, 유가족 활동 등 다양한 현장 상황을 그렸다.정 화가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된 날부터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문화제를 기획 연출하고 퍼포먼스 등의 문화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현장 그림과 퍼포먼스를 한자리에 모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다. 정 화백은 “우리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져 가는 세월호를 되돌아보고 4월을 잊지 않고 행동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정 화백은 세월호 목포거치 100일에는 목포평화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한 자씩 써 내려가는 행위미술인 ‘세월호 304 서화 퍼포먼스’를 했다. 2019년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의미하는 ‘304m 시민 릴레이 퍼포먼스’, 세월호 SNS 기획 전시, 지난해에는 5·18 희생자 227인 서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도, 이색 회의명소 20곳 발굴 추진

    경기도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색있는 회의 명소 20곳을 발굴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시군 관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지역 이색 회의명소(유니크 베뉴,Unique Venue) 발굴 및 홍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이색 회의명소란 기존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나 호텔이 아닌 개최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담긴 실내외 장소를 의미한다. 현재 도내 지역 이색 회의명소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민속촌, 광명동굴,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포 현대유람선,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5곳이다.. 도는 이들 외에 이색장소를 더 발굴해 마이스 유치는 물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올해 9월 총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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