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시회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면역결핍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들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소속사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거미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15
  • KAIST, KIC 유럽과 MOU 체결 “국내 우수 중소기업 핵심기술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KAIST, KIC 유럽과 MOU 체결 “국내 우수 중소기업 핵심기술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와 KIC 유럽(Korea Innovation Center)은 지난 29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및 독일로의 기술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협력사업과 독일 내 주요 박람회 공동 추진 ▲국내외 인프라 및 인적자원 교류 ▲글로벌 시장 및 기술 동향정보 공유 ▲EU 공공사업 공동 신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 GCC 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개발하고도 해외판로 확대와 성과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유럽 및 독일 네트워크 발굴 및 필수정보 지원을 강화할 전망이다.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KIC유럽 센터는 설립 5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우수 스타트업·기술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IFA에서 KIC 유럽은 노타 AI, 브레싱스 등 8개 국내기업을 위한 ‘K-Innovation Store|B2B’ 전시관을 운영해 현지 기관의 관심을 받았으며 유럽현지 투자자 대상 개별 피칭기회를 마련하여 참가기업의 유럽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또 올해 9월 2일부터 5일간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는 국내 우수 기업을 선정·홍보해 현지 투자를 지원했다. 베를린 최대 복합쇼핑몰인 ‘비키니 베를린’에서 ‘K-이노베이션 스토어’를 운영해 독일 내 국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황종운 센터장은 해외기술사업화 지원 전문역량을 갖춘 KAIST GCC와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KIC 유럽이 보유한 고유의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수준 및 기술분야에 대한 수요를 사전에 확인해 맞춤형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은 “KAIST GCC의 8년간 글로벌 기술사업화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및 중소기업의 독일 및 유럽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독일에서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KIC 유럽의 현지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된다. KAIST GCC도 집중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IC유럽은 과학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혁신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2017년 3월 유럽 내 스타트업 주요 허브인 독일 베를린에 설립되어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디지털 중심 메가신산업 분야의 국내 유망기술기업의 투자유치 및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유럽시장진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300개 이상 국내스타트업이 KIC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83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2700만 달러 이상의 해외매출 성과를 지원했다.
  • [포토] ‘M2 카빈소총 대한민국 1호 시제품’…희귀총기류 특별전시

    [포토] ‘M2 카빈소총 대한민국 1호 시제품’…희귀총기류 특별전시

    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기밀해제-국군정보사령부 총기를 보다’ 특별전에 M2 카빈 시제품 1호가 진열돼 있다. 이날 개막해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M2 카빈 시제품 1호, 마드센 경기관총 등 국내의 희귀 총기 총 52점이 공개된다.
  • 성남시, 청년·일반 채용하면 고용우수기업 인증·특전

    성남시, 청년·일반 채용하면 고용우수기업 인증·특전

    경기 성남시는 일자리 창출 기업을 선정해 각종 특전을 주기로 하고,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올해 하반기 고용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는 만 15세 이상~만 34세 이하의 청년 고용우수기업과 일반근로자 고용우수기업 등 2개다. 성남지역에서 2년 이상 본사 또는 주된 공장을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 가운데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일(11.30) 직전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이 청년은 5% 이상, 일반 근로자는 10% 이상이어야 하고, 고용 증가 인원은 최소 2명 이상이어야 한다. 각 분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 유효기간의 인증서와 현판을 준다. 성남시가 추진하는 국내·외 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 인공지능 접목 제품 개발 등의 기업지원사업에 신청하면 심의 때 가점도 부여한다. 단, 고용우수기업 선정기업은 성남시의 근로자 수 현황조사 제출 요청(연 2회)에 응해야 하며, 인증 당시의 고용인원을 유지해야 한다. 인증 당시의 근로자 인원보다 감소하면 고용우수기업 인증사항이 취소될 수 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신청하려면 기한 내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고시공고)와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직원 채용 증빙자료 등의 각종 서류를 시청 7층 고용노동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유랑하는 지인에게/작가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유랑하는 지인에게/작가

    나에게는 유랑하는 지인이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고향이고 심장이 좋지 않아 비행기 대신 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경유해 한국에 왔다. 내가 다니는 선원에 잠시 머물렀는데 도서관에서 마주쳐 그를 좀더 알게 됐다. 복잡한 한국어가 필요한 일에 그는 종종 도움을 요청해 왔다. 다친 길고양이의 안부를 알기 위해 동물보호센터까지 왕복 4시간 거리를 동행한 적도 있었다. 고양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단지 그가 고양이에 관해서만 무언가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의 입에서 다소 무질서하게 나오는 한국어를 집중해서 듣다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순수한 지점을 보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남루한 옷차림과 코를 자주 푸는 습관 때문에 그가 매우 겸손하고 섬세하며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괴팍한 외국인 정도로 알고 있어 고초를 많이 당했다. 그는 외국인 커뮤니티 잡지에 한국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었다. 불필요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한국인 편집자가 그의 글 한 단락을 삭제한 적이 있었다. 그 한 단락은 그에게는 중요한 내용이었고 그는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설명을 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그의 요청으로 전화를 했지만 편집자는 새겨듣는 눈치가 아니었다. 그 단락을 그대로 싣기까지 그가 겪은 우여곡절을 지켜보았다. 그는 머무는 동안이라도 한국사회에 적응하기보다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려고 애쓰는 사람이었다. 그가 꾸준하게 관심을 가졌던 것은 도자기였다. 일본 어느 현에서 열린 한국도자기 유물 전시회를 보기 위해 출국했다가 당분간 한국에 가지 못할 것 같다는 메일을 받았다. 어쩌다 보니 그의 짐을 맡게 됐다. 짐이라고는 한자와 일본어가 빼곡하게 적힌 노트와 책 몇 권, 낡은 옷 몇 점이 다였다.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몇 벌 되지 않는 옷 중 한 벌을 보내 달라는 메일을 받았다. 그의 부탁대로 최소한의 옷에 쌀과자와 메밀차를 넣어 보냈다. 얼마 뒤 동영상 메일이 왔다. 소포를 보낸 주소지인 후쿠오카의 어느 사찰에서 찍은 영상인 것 같았다. 간단한 안부에 이어 그는 며칠 전 규슈 신칸센 기차역에서 있었던 일을 한국말로 천천히 전해 주었다. 어머니 같은 한 여자가, 아들 같은 한 어린 남자의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는 장면을 보았는데, 한국 사람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잠시 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니 정말로 한국 사람이었다며 신기한 듯 웃었다. 숙소의 일본인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한 여자라는 그의 표현을 이내 알아듣고 한국말로 아, 어머니라고 말하더라고 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차역의 풍경을 스케치하듯 전해 주었는데 영상이 끝날 때 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낮은 자세로 돌아다니며 겪었던 고초를 그곳에서는 겪지 않는 것 같아 보여서였다.
  •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으로의 초대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으로의 초대

    캔버스에 반투명 섬유 막처럼 씌워그 위에 겹쳐서 그리는 작업 방식안개 낀 물가 등 몽환적 풍경 표현물의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고 뿌연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강변에 우뚝 서 있는 나무와 숲의 모습. 그림의 첫인상은 마치 코넌 도일의 추리소설 ‘바스커빌가의 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만큼 으스스하다. 그렇지만 그림에서 약간 떨어져 전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몽환적이면서 초월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안개가 낀 풍경을 즐겨 그려 ‘안개 작가’로 불리는 이기봉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제갤러리 서울점과 부산 망미동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이 작가의 개인전 ‘웨어 유 스탠드’에서는 지난해부터 그린 신작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안개 낀 물가에 있는 나무와 숲 풍경이 그려진 거대한 캔버스다. ‘이른 아침 물안개에 가려진 듯한 풍경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그리다니’라고 감탄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그림에 가까이 갈수록 작가가 선택한 독특한 기법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캔버스 1㎝ 위에 반투명 섬유를 ‘막’처럼 씌워 이중으로 그림을 겹쳐 놓은 것이다. 0.5㎝도 아니고 1.5㎝도 아닌 딱 1㎝의 거리감이다. 캔버스에 밑그림으로 풍경을 그린 다음 위쪽 막에 새로운 붓질을 더해 사실적 입체감을 느끼게 한 것이다. 폴리에스테르 섬유나 플렉시글라스는 뿌연 안개 효과를 만들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패시지 투 일로직 A’나 ‘블랙 섀도’ 같은 작품도 놀랍다.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어두운 밤에 보이는 나무 윤곽 또는 물 위에 비쳐 흔들리는 그림자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알파벳들이 모여 만든 불규칙한 모양이다. 이런 몽환적 풍경을 그리는 이유는 뭘까. 작가는 현대 분석철학의 대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때문이라는 예상치 못한 답을 내놨다. 이 작가는 20년째 읽고 또 읽고 있다는 ‘논리철학논고’를 통해 “인간은 세상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언어나 감각이라는 막을 통해서만 어렴풋이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한다. 캔버스 위에 폴리에스테르 섬유나 플렉시글라스라는 막을 씌운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물과 안개는 사물이나 존재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초월적 영역에 다가서게 만든다”며 “평상시 드러나지 않았던 사물의 다른 측면에서 어떤 정신이나 영혼을 발견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작품은 ‘어 사우즌드 페이지스’라는 설치 작품이다. 한 면은 거대한 양각된 텍스트로 돼 있고 다른 면엔 안료 가루가 있는 이 작품은 양각 텍스트를 안료 가루에 눌러 찍어 내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거대한 책을 인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이미 조각된 텍스트이지만 찍을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 핵심이다. 작가 스스로도 “이 작품은 일종의 책을 형상화한 것으로 천천히 한 페이지씩 넘겨 보고 앞 페이지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인생 같은 것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 천지연폭포·산방산… 천혜의 제주 자연을 만나다

    천지연폭포·산방산… 천혜의 제주 자연을 만나다

    민관 연구기관 제주 지역서 조사생물표본·사진·영상 300점 소개국립문화재연구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제주 서귀포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한 공동 특별전시회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한국동굴생물연구소 등 민관 12개 기관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서귀포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인 평대리 비자나무숲을 포함해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산방산, 정방폭포 등 제주 전역에서 다양한 생물분류군을 조사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회에서는 ▲천연기념물 흑비둘기, 흑두루미, 독수리 등 조류 ▲포유류(노루, 족제비 등) ▲곤충(제주풍뎅이, 한라산누에나방 등) ▲식물(지네발난, 탐라산수국 등)을 포함한 약 300점의 다양한 생물 표본과 현장조사 사진,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천지연과 천제연폭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무태장어가 정방폭포에서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도 이번 전시 내용에 포함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측은 “이번 특별전시회 개최를 통해 자연유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디픽스,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L JAPAN 2022’ 참가 성료

    디픽스,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L JAPAN 2022’ 참가 성료

    피부봉합 의료기기 전문기업 디픽스가 일본 최대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컬 재팬’(MEDICAL JAPAN)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디컬 재팬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됐다. ‘메디컬 재팬’는 일본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의료기기 기업, 헬스케어 서비스, 연구 기관 및 교육기관, 병원 등이 주요 참가대상이며 매년 전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디픽스는 피부봉합유지기와 배액관 고정장치를 제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자체 연구개발로 쌓은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이얼 방식으로 돌려서 피부봉합을 하고 배액관을 고정하는 기기를 개발 및 상용화한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회에서 디픽스는 피부봉합유지기, 배액관 고정장치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픽스 관계자는 “올해 일본전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한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한 만큼 수출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외 희귀 총기 처음 만난다...전쟁기념관 기밀해제 총기류 30일부터 특별전

    국내외 희귀 총기 처음 만난다...전쟁기념관 기밀해제 총기류 30일부터 특별전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태동기를 보여주는 ‘M2 카빈총 대한민국 1호 시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쟁기념관은 30일 개막하는 ‘기밀해제-국군정보사령부 총기를 보다’ 특별전을 통해 국군 정보사령부가 장기간 보관해오다 전쟁기념관으로 이관한 국내외 희귀 총기 52점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M2 카빈총 대한민국 1호 시제품은 1971년 1차 번개사업(긴급병기개발) 당시 제작한 M2 카빈 소총 시제품 10정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번개사업은 1971년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로 소총과 기관총 등 무기를 자체 생산하라고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산업기반은 물론이고 기술과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도면도 없이 총기를 분해해 부품을 스케치하는 역설계 방식으로 노력한 끝에 2개월만에 시제품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 자주국방 태동기를 대표하는 유물인 셈이다. 특별전에선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일본의 주력 총기부터 현대 민간 호신용 총기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총기도 만날 수 있다. 이관받은 무기가 군사유물로 탈바꿈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보존처리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 5일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 2022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내달 1~4일 개최

    2022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내달 1~4일 개최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2022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부산이 유네스코의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문학·음악·공예·디자인·음식·영화·미디어아트 등 분야에서 창의성을 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도시를 말한다. 세계 295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부산을 비롯해 18개국 21개 도시가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와 영화 상영,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월 한 달 동안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3층 라운지에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오늘’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또 지역과 국제적 영화산업에 관한 동향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영화 창의도시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영화 활동을 중심으로 한 문화ODA’ 를 주제로 영국 브리스톨, 프랑스 칸, 독일 포츠담, 일본 야마가타 등 해외 영화 창의도시들이 함께 영화산업의 주요 이슈를 짚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이 외에도 역대 마을 주민과 부산 청년이 함께 제작한 영화와 메이킹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마을영화만들기프로젝트 상영회’ 등 다양한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www.unescobusan.org)를 참고하거나 영화의전당(051-780-6162, 6165)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 아산 신정호에서 103인 작품·경관 함께 즐기세요…‘제1회 아트밸리 페스티벌

    아산 신정호에서 103인 작품·경관 함께 즐기세요…‘제1회 아트밸리 페스티벌

    왕열·김무호·노재순·나얼·조영남 등 국내외 대표 작가 103인의 작품 관람 기회가 충남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 마련된다. 아산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신정호 일원에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서 왕열·노재순·김무호·나얼·조영남 등 아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 103인의 작품 187점을 선보인다. 신정호는 일제 강점기 농업용 저수지로 개발돼 신정관의 부속유원지로 사용되었던 이후 호수공원으로 개발, 대표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산시는 ‘100인 100색전’을 시작으로 이곳에 신정호 아트밸리 비엔날레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수 주변 카페와 식당에 갤러리 기능을 더해 신정호 인근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문화 공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창적 매력으로 방문객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이 남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과 커피 향, 멋진 미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세 유럽풍 판타지 게임 ‘별이되어라2’… 그래픽 등 돋보여

    중세 유럽풍 판타지 게임 ‘별이되어라2’… 그래픽 등 돋보여

    플린트의 벨트 스크롤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이 최근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 출전했다. 지스타에 처음 나선 플린트는 일반 관람객을 위해 100개 부스 규모의 BTC 전시공간을 선보였다. 당시 플린트는 관람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별이되어라2’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시연 공간을 각각 분리해 운영했다. 부스 내부에는 별이되어라2의 세계관을 담은 포토존과 즉석사진 ‘인생네컷’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김성회’, ‘옥냥이’, ‘남도형’, ‘소니쇼’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서 함께했다. 별이되어라2의 시연과 대결 외에 김영모 디렉터와의 인터뷰 등의 무대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진행됐다. 플린트 부스 관람객에겐 별이되어라2 로고·캐릭터가 인쇄된 마스크와 쇼핑백을 줬다. 아울러 다양한 부스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미려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담긴 한정판 굿즈들도 제공했다. 한편 별이되어라2는 전작 ‘별이되어라!’ 스토리를 계승한 정식 넘버링의 시작으로, 중세 유럽풍 판타지 배경에 섬세한 그래픽, 몰입감 있는 스토리·사운드 등이 돋보이는 신작이다.
  • 크래프톤, 6년 연속 참가한 ‘지스타’서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개

    크래프톤, 6년 연속 참가한 ‘지스타’서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개

    크래프톤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 참가해 제1전시장 BTC관(1층 A04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 IP를 선보였다. 지스타는 6년 연속 참가다. 이 기간 크래프톤의 대표 IP인 ‘PUBG :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독립 스튜디오들의 게임을 소개했다. 먼저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서바이벌 호러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을 직접 플레이하고 예약 구매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했다. 다음달 2일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공식 출시 전 세계 처음으로 직접 플레이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언노운 월즈의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 ‘문브레이커(Moonbreaker)’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시연 존도 선보였다. 부스 내 무대 위에서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매치가 진행됐으며, 출시 1주년을 맞은 뉴스테이트 모바일 이벤트 매치와 게임 퀴즈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열렸다. 실제 게임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의 생생한 게임 소개 토크쇼도 진행됐다. 지스타 기간 유튜브 크래프톤 TV 채널을 통해 현장이 생중계됐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튀르키예 최신 레이저 유도미사일 TRLG-23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튀르키예 최신 레이저 유도미사일 TRLG-230

    우크라이나에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새로운 단거리 미사일이 판매되었다. 최근,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에 지상 또는 공중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는 정밀 레이저 유도미사일 TLRG-230을 납품했다고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밀 유도무기 제조업체 로케산이 제작한 TRLG-230은 사거리 20~70km 사이의 목표를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유도 방식의 지대지 또는 공대지 미사일이다.  이번에 TRLG-230 미사일은 2021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IDEF 2021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GPS와 글로나스 같은 위성 항법 시스템, 관성 항법 시스템 그리고 레이저 탐색기를 장착하여 목표까지 정확하게 유도되고, 높은 정밀도로 타격할 수 있다. 로케산 홈페이지에 의하면, 직경 230mm, 미사일 중량 210kg, 탄두 중량 42kg, 고폭/강철볼 탄두를장착했고, 사거리 20~70km, 정밀도 2m 이내의 제원을 가진다. 이 미사일은 로케산이 개발한 다구경 로켓 발사기 등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가능한 표적으로는 포병 및 대공방어 시스템, 레이더 기지, 군수시설, 지휘통제 시설 등을 꼽고 있다.  우리 군의 천무 다연장 로켓에서 운용하는 230mm 무유도 로켓은 TRLG-230과 직경은 같지만, 사거리가 약 45km정도로 짧다. 그러나, 로켓 중량이 296kg, 탄두중량 120kg으로 더 무겁기 때문에 파괴력은 훨씬 높다. 천무에서 운용하는 239mm 유도로켓은 GPS와 관성항법 장치를 사용하여 최대 80km까지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튀르키예는 전쟁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에 바이락타르 TB-2 드론과 거기에 장착되는 MAM-L, MAM-C 등 무장을 수출해왔고,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드론과 장갑차 등을 판매했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해군에서 운용할 아다(ADA)급 초계함을 진수하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자신들이 개발한 무기를 시리아 내전 등에서 테스트해온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도 무기 시험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금천의 마을 역사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준비한다

    금천의 마을 역사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준비한다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한 마을공동체기록전 ‘마을±10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전은 마을 공동체 단체들의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맞이할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전시된 작품에는 환경, 교육, 공동체, 문화, 사람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해온 각 공동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스로 제작된 공동작품 ‘마을±10년’은 금천마을기록가학교에 참여한 마을 활동가 10여명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각자 살아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표현한 작품이다. 마을센터를 둘러싸고 있는 가로수에는 주민들이 안 입는 니트 옷과 실을 나무에 입히는 예술인 게릴라 니팅(Geurrilla Knitting)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단체 ‘플라스틱 아파트’ 팀이 만든 플라스틱 수집품 모음과 그간 활동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미디어파사드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29일 오후 7시 금천마을기록가학교 3기 수료식과 더불어 작품을 전시한 참여자들이 도슨트가 돼 관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12월 31일까지 금천구마을공동체기록관에 방문하면 된다. 김유선 마을센터장은 “지역 주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터전으로서의 금천을 새롭게 발견하고 표현한 작품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공동체적 가치를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완성된다”라며 “마을공동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중 수교 30주년, 30년의 인연, 그리고 우정을 조명하다’ WITH ‘MY FRIEND PROJECT’ BY ZU DO YANG 사진전 개최

    ‘한중 수교 30주년, 30년의 인연, 그리고 우정을 조명하다’ WITH ‘MY FRIEND PROJECT’ BY ZU DO YANG 사진전 개최

    성동문화재단, 씽씽차이나(星星CHINA), 한중글로벌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고, 씽씽차이나, 동국대(서울캠퍼스) 미술학부 서양화 전공이 협력하는 ‘한중 수교 30주년, 30년의 인연, 그리고 우정을 조명하다’ WITH ‘MY FRIEND PROJECT’ BY ZU DO YANG 사진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중 수교 30주년, 30년의 인연, 그리고 우정을 조명하다’는 한중 문화, 예술 경제 분야에서의 우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연결활동이자 많은 분야에서의 주요한 협력 지도자들이 협력관계 이상의 인연으로 발전되어 조명되는 뜻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MY FRIEND PROJECT’는 작가 주도양의 장기 프로젝트 전시다. 친구를 모델로 인물사진을 촬영하고 고전방식으로 직접 프린트하는 수채화 기법으로 인물의 초상을 만든다. 전시 뒤에는 모델이 돼준 친구에게 작품을 선물하며, 자신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을 선물 받은 작가의 친구는 다음 전시회에 참가할 다른 친구를 추천해 사진의 확장성을 실험하는 것이다. 올해 2회 전시를 열었고 2041년까지 20회 전시로 구상하고 있다.이번 사진전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두 나라의 인연과 우리들의 인연을 다시 한 번 조명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이런 인연을 이어나가 한중 우호 관계의 발전에 한층 더 두터운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연 씽씽차이나 대표는 “‘한중 수교 30주년, 30년의 인연, 그리고 우정을 조명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베이징을 지점으로 관광, 문화를 비롯한 한중의 우호적인 관계에 대한 일련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계원예술대, 지역주민 함께하는 예술디자인 축제 ‘29회 계원조형예술제’ 개최

    계원예술대, 지역주민 함께하는 예술디자인 축제 ‘29회 계원조형예술제’ 개최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창현)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계원예술대학 캠퍼스와 온라인 공간에서 ‘29회 계원조형예술제’(29th Kaywon Degree Show)를 개최한다. 먼저 계원조형예술제 오프닝은 25일 오후 2시, 대학 내 사립미술관 쿠마(KUMA) 앞에서 진행된다. 권창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계원학원의 임직원 등 대학 관계자와 주요 언론사를 포함해 교수, 재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각 학과별 전시작 중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은 쿠마에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시되며, 우수작품 온라인 전시회는 25일 오픈한다. 이번 조형예술제에 출품한 작품 중 우수작 대상자에게는 총 2100만원(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올해 계원조형예술제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개최 기간 동안 계원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 학부모,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위드 워크숍(창작과 제작)-색소지 플레이트 제작, 스텐실·실크스크린 프린팅’, ‘위드 플프마켓’, ‘위드 푸드 트럭’ 등을 마련했다. ‘제1회 계원 산학협력 EXPO’와 ‘2022년 대학일자리센터 가족회사 워크숍’도 진행된다. 권창현 계원예술대 총장은 “학부모님의 아낌없는 후원과 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에 힘입어 29회 계원조형예술제가 개최된다”라며 “29회 계원조형예술제는 창작을 통한 계원인의 놀이와 창조인의 세계인 계원예술대학교의 창의적 유희를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다. 융합적 사고와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도구들을 결합하고 해체하며 창작역량을 발산하는 계원 Creator의 작품을 관람하고 격려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계원조형예술제는 학과 졸업작품 전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전시, 졸업 우수작품 전시 등 졸업예정자 총 1200여 명의 1년 간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각 학과별 전시장, 쿠마, 우경아트홀, 파라다이스홀 등 캠퍼스 곳곳에서 열려 대학 전체가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엠아이그룹 전 계열사, 아시아 2번째 규모 ‘2022 서울 카페쇼’ 참가

    엠아이그룹 전 계열사, 아시아 2번째 규모 ‘2022 서울 카페쇼’ 참가

    엠아이그룹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2번째 규모의 커피 전시회 ‘2022 서울 카페쇼’에 엠아이커피, 엠아이씨홀딩스, 지에프앤비 등 전 계열사가 국내 최대 3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스페셜티 커피 생두 공급의 선두주자인 엠아이커피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한 산지별 품종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또 엠아이씨홀딩스는 공식 수입 중인 말코닉(MAHLKONIG), 마밤(MAVAM), 쉐러(SCHAERER), 로링(LORING), 로스트(ROEST), 페사도(PESADO)등 스페셜티 카페에 필요한 장비부터 최근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동 장비까지 론칭했다. 특히 공식 엠버서더로 선정된 와이원엔터테이너먼트 조유동 바리스타와 180커피로스터스, 로앤엄 등 스페셜티 커피 업체와의 시연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지에프앤비는 급성장 중인 ‘페이브 베이커리’를 기반으로, 가맹사업 부분의 수익성에 관심이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사업 설명을 준비하고 있다. )엠아이그룹 관계자는 “1984년부터 축적된 커피산업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올해 카페쇼에서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창업 이후 최고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 붓끝 담아낸 매일매일 날씨… 예측 못 해서 더 소중한 일상

    붓끝 담아낸 매일매일 날씨… 예측 못 해서 더 소중한 일상

    쌀쌀한 날씨에 두 사람이 산책을 나왔다. 한 사람은 꽁꽁 싸매고 앞서 가고 있는데 뒤에 있는 사람은 뭔가 두툼하게 입기는 했지만 추운 날 바깥바람 쐬는 것이 마뜩잖은 모양이다. 앞선 사람이 얼른 오라고 채근하는 모양새다. 김은정 작가의 ‘겨울 산책’이라는 그림 속 풍경이다. 배경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이나 초봄인 것 같지만 보고 있노라면 따뜻하면서 한편으로 장난기가 느껴진다. 관람객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으로 가득한 김은정 작가의 개인전 ‘매일매일( )’이 서울 종로구 학고재 신관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 작가는 “전시 제목에 빈 괄호를 넣은 것은 일상에 숨겨져 있는 우연성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날씨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매일매일의 의미를 빈 괄호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인전의 영문 전시명은 ‘웨더랜드’. 영국 작가 알렉산드라 해리스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 날씨와 연관된 문학과 미술 분야 일화를 소개하는 책으로 날씨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 제목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책 제목을 영문 전시명으로 가져오고, 날씨라는 자연조건을 소재로 삼은 것은 그동안 그의 작품 활동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작가는 미술의 경계에서 다양한 매체와 재료로 그리고 만드는가 하면 순수미술과 상업 디자인의 접점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해 왔다. ‘찬다 프레스’라는 출판사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난민둘기’를 비롯해 다양한 책을 내기도 한 김 작가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융합형 예술가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3D 프로그램 같은 새로운 기술을 작품에 접목시키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김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변화무쌍한 날씨뿐만 아니라 무심하게 지나치는 이웃의 일상들을 활기찬 붓 터치로 따뜻하게 표현했다. 어느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시켜 놓고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안온함까지 느껴지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미술은 근엄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편견은 단번에 사라질 것이다. 김 작가는 “날씨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마주하게 되는 공통의 경험이지만 날씨에서 느끼는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라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되는 일, 무언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편적으로 봤던 것을 다시 짜 맞추는 일로 이번 전시된 그림들도 그런 작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 “딸을 끌어안듯 문섬 바닷속을 찍었습니다”

    “딸을 끌어안듯 문섬 바닷속을 찍었습니다”

    아마 바닷물만큼이나 짠 눈물 쏟으며 찍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일찍 떠나버린 딸을 잠시라도 다시 세상과 이어주고 싶어 마련했다는 사진 전시회. 바닷속 뭇 생명들의 모습에서 딸의 얼굴을 떠올리며 셔터를 누르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터다.김호웅 사진전 ‘고맙다 안나야’전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사진위주 류가헌 갤러리’에서 22일 열렸다. 김호웅은 수중사진가다. 30년 넘게 바닷속을 유영하며 뭇 생명들을 촬영했다. 1991년 문화일보 창간 때 사진기자직에 투신해 지금까지도 현장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사진전에선 그가 2년여간 촬영한 제주도 문섬의 수중 사진과 2018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큰딸 안나의 그림이 함께 선을 보인다. 전시회 부제목도 추모의 뜻을 담아 ‘아빠와 딸이 다시 나누는 사랑이야기’로 정했다. 달력, 사진 등 전시 판매수익금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소녀가장들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1관에는 안나의 그림 20점이, 2관에는 김호웅의 사진 50여 점이 걸렸다. 제주 서귀포의 작은 섬 문섬 아래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아빠의 눈’으로 포착한 사진들이다. 대부분 산란 중이거나, 알에서 갓 깨어났거나, 혹은 새끼들을 돌보는 어미 물고기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호웅은 “알을 지키고 보살피는 바닷속 생물들의 자태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며 “한 컷 한 컷 딸을 생각하며 촬영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전시는 새달 4일까지 계속된다. 류가헌 누리집(www.류가헌.com) 참조.
  • 서초구, 메타버스 발달장애인 ‘숨통공간’ 오픈

    서초구, 메타버스 발달장애인 ‘숨통공간’ 오픈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달장애인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서초 발달장애인 숨통 공간’을 오는 24일에 연다고 22일 밝혔다. ‘숨통 공간’은 ‘숨지 말고 소통하자’는 뜻으로 코로나19로 발달 장애인의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발달지연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오프라인에 국한된 발달장애인의 교육환경을 시·공간의 제약 없는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구현했다. ‘서초 발달장애인 숨통공간’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발달장애인들이 게임 등을 통한 교육부터 문화, 심리안정까지 다양하게 즐기도록 꾸며졌다. 층별로 살펴보면 ▲지하1층 장애인식개선 OX퀴즈 ▲1층 보물찾기 및 장애 관련 정보 공간 ▲2층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공간 ▲3층 심리안정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자동차를 타고 서리풀 터널 돌기, 서리풀 공원 점프존에서 인증샷 찍기 등 재밌는 놀이도 가능하다. 서초구는 숨통공간의 오픈을 기념해 작품 전시회 관람 및 인증샷 게시, 장애인 관련 퀴즈풀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올랑올랑 전시회’, 점프맵 등을 활용한 ‘숨통틔움 운동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퀴즈대회’ 등 가상공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익명성이 보장된 ‘요즘상담소’를 상시 운영해 발달장애인 관련한 질의 사항 및 기타 상담을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초구는 4차 산업시대 발달장애인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을 숨통공간 플랫폼 이용자에서 제작자로 활동하도록 양성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