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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넷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넷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8월 넷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만한 미술전시를 추천한다.대구에서 활동하는 이팔용 작가의 ‘이팔용 초대개인전 : 푸른 핏줄’이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돌 표면에 가느다란 선들의 조합과 화석처럼 박혀있는 자연의 흔적들을 그려넣어 극사실적 표현을 현대적 감각과 색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커피라는 재료에 전통 수묵화 및 수채화 기법을 적용하는 ‘커피그림쟁이’ 장인영 작가의 색다른 전시 ‘장인영 개인전 : 커피로 그리다’전이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9월 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주는 단체전 전시들이 눈에 띈다. 강리, 구은정, 김신혜 등 12인의 작가들이 참여한 ‘푸른유리구슬소리 : 인류세 시대를 애도하기’전은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9월 5일까지, 김온, 김혜원, 박서보 등 11인의 작가들이 참여한 ‘시시각각’전이 용산구 드로잉룸갤러리에서 9월 10일까지, 권진희, 서희수, 이상협 등 9인의 작가들이 참여한 ‘사유공간’전이 강남구 케이옥션 전시장B1에서 9월 14일까지 열린다. 용산구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SF)는 나이트 갤러리와 함께 협업 전시 ‘SUNBURST’전을 9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이트 갤러리 소속 작가인 안드레아 마리 브레이링, 미라댄시, 사마라 골든, 로보트 나바의 신작을 감상할 수 있다. 서지민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서지민개인전 : [web발신]무료수신거부’전이 중구 리:플랫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열린다.전혜주, 정재경, 이현종, 허수연 작가가 참여한 단체전 ‘긴 지금’전이 종로구d/p에서 9월 18일까지 개최되며, 추상회화 작업을 통해 현대 도시의 심리적 풍경을 그리는 구지윤 작가의 개인전 ‘혀와 손톱’이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윤상윤 개인전 : 유벤투스’전이 마포구 씨알콜렉티브에서, ‘이채은 개인전 : 결국 한방향으로 흐르는 시간들’전이 성동구 챕터투 야드에서 개최된다. 세 전시 모두 9월 25일까지. 놓치기 아쉬운 사진전도 있다.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는 박형근 작가의 사진전 ‘차가운 꿈’을 개최한다. 작가는 17여 년 동안 제주의 모습을 대형 카메라로 기록하면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원시성에 가려진 제주도의 이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전이 열린다. 옥승철, 김기라, 이동욱, 김옥선 외 2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둘다 9월 26일까지 전시한다. 인천의 정서진 아트큐브에서는 2021년 세번째 전시로 조은필 작가의 ‘그랑블루 Le Grand Bleu’전을 다음달 26일까지 개최하며, 용인시 갤러리위에서는 자의식에 의해 새롭게 조형된 이질적 세계를 캔버스에 흥미롭게 풀어내는 김형무 작가의 초대전 ‘Landscape-Nowhere’전이 다음달 29일까지 개최된다.최수환 작가의 개인전 ‘Walk in Emptiness’전이 10월 3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정정엽 작가의 개인전 ‘걷는 달’전이 10월 31일까지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함께 기획한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이 10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76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의 수중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신안선과 고려 선박에서 인양된 수중유물 450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백화점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을 방불케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신규 개관전시로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100여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아트컬렉티브 : 나우&네버’전을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박서보, 이강소, 이우환, 전광영 등 거장들의 작품과 에드루샤, 오스 제미오스와 미스터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다음 주에 시작하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조은혜 개인전 : The Wave of Seoul’이 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조은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물과 연관된 장소를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데, 다채로운 색감과 생기있는 리듬감이 특징인 그의 작품은 우리의 삶과 물결을 엮어 개인과 사회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김지혜, 형세린 작가의 ‘그즈음’전이 서대문구 갤러리 아미디에서, 김춘재 작가의 초대전 ‘Tiny wood’전이 서초구 스페이스 엄에서, 천현태 작가의 초대전 ‘한국의 미’전이 종로구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서울 마포구는 여성의 임신·출산 전 과정과 자녀의 건강 관리를 돕는 ‘햇빛센터’가 19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자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2억 9000만원을 확보해 모자건강센터로 이용되던 마포구 보건소 2층 전체를 햇빛센터로 넓혔다. 기존보다 2배 넓은 584㎡의 공간에 난임부부 상담실, 모자건강 교육실, 임산부 휴게 쉼터, 오감발달존 등이 마련됐다. 구는 이곳에서 난임부부 지원 확대, 산후도우미 및 산후조리비 지원, 수유 지원, 산후우울증 예방 관리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인 가구 비율이 유독 높은 마포구는 출산율 또한 저조하다”며 “퍼주기식 지원 대신 지역사회가 임신과 출산, 산후 관리까지 함께 한다는 기조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송하진 전북지사, 사상 첫 시도지사협의회장 연임

    송하진 전북지사, 사상 첫 시도지사협의회장 연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장에 연임됐다. 26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현재 14대 회장을 맡고 있는 송 지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지사는 내년 6월까지 1년여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대표로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송 지사와 함께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 갈 2명의 부회장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임이 확정됐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새롭게 지명됐다. 감사 역시 14대에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이 맡게 된다. 송 지사는 1999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시도지사협의회장의 연임에 성공했다.
  • 송하진 전북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최초 연임

    송하진 전북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최초 연임

    송하진 전북지사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역사상 최초로 회장에 연임됐다. 26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현재 14대 회장을 맡고 있는 송 지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송 지사는 내년 6월까지 1년여 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대표로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게 됐다.송 지사와 함께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 갈 2명의 부회장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임이 확정됐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새롭게 지명되었다. 감사 역시 14대에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이 맡게 된다. 1999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출범한 이래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연임한 사례는 송 지사가 최초다. 송 지사는 지난해 8월 역대 전북 도지사 중 최초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되었고, 올해에는 역대 회장으로는 최초의 연임 회장이 되면서 보기 드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날 전국 시도지사들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송 지사를 적임자로 판단하여 회장직을 계속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중지를 모았다. 송 지사는 “제15대 회장으로서 지방분권 개헌, 자치입법권·자치조직권 등 지방자치권 확대, 재정분권 및 재정협치 강화 등 자치분권 과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17개 시도지사들은 20대 대선 대비 지방분권 정책공약 과제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전면개정 지방자치법과 함께 ‘22.1.13.부터 시행 예정인 중앙지방협력회의, 진정한 자치치안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에 대한 고견을 모았다. 또 정부와 국회에 대해 ‘지역공공의료 인프라 및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시도지사들은 우리나라가 137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등록 엑스포’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융복합 예술제 ‘부산예술 갈매랑 축제’ 열려

    융복합 예술제 ‘부산예술 갈매랑 축제’ 열려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융복합예술제 ‘2021 부산 예술 갈매랑 축제(이하 갈매랑 축제)’가 9월 2~30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및 전시장에서 열린다. 9월 11일 열리는 ‘가을, 운명적 만남’은 국악·무용·연극·연예·음악 5개 장르의 콜라보 공연으로 공연예술의 묘미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국악협회는 가야금병창과 경기민요, 사물판놀음을, 부산무용협회는 ‘손영일무용단’과 ‘이팝댄스컴퍼니’의 ‘Nocomment’와 ‘망구, 춤추며 가는 인생길’을 무대에 올린다. 이와 함께 부산연극협회는 인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스티그마’를 선보인다. 부산연예협회는 댄스그룹 ‘Funny Max’의 공연과 밴드 ‘JK & Sun Band’의 올드 팝송 연주를 준비했고, 부산음악협회는 부산청년오케스트라의 현악과 퍼커션팀이 나와 ‘사랑의 인사’와 ‘스틸라인’ 등을 들려준다.부산건축가회는 젊은 건축가들의 건축전인 ‘세대공감 #1’을, 부산미술협회는 ‘부산 미술의 원천을 열다’전을 마련했다. 부산문인협회와 부산사진작가협회는 ‘사진과 시가 있는 공간’전을 선보인다. 부산영화인협회는 단편영화 ‘환영’을 상영한다.부산예총 오수연 회장은 “이번 갈매랑 축제를 시작으로 도심의 자연공간을 활용한 ‘경계 없는 예술’ ‘일상 속 예술’ ‘다이나믹한 예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아주 특별한 DMZ… 안쓰럽지만 빛나는

    아주 특별한 DMZ… 안쓰럽지만 빛나는

    정연두 작가, 3년간 DMZ 50차례 방문 주변 전망대 13개를 각각 극장으로 삼아오브제·퍼포먼스 등으로 설화·역사 풀어정연두 작가는 2017년부터 3년간 동부전선에서 서부전선에 이르는 비무장지대(DMZ) 주변 13개 전망대를 50여 차례 방문해 사진을 찍었다. “DMZ의 사계절을 담고 싶다”는 제안을 담은 장문의 편지가 국방부를 움직였다. DMZ의 자연과 북녘 풍광을 촬영한 작가들은 드물지 않지만, 그의 작업은 특별나다. 칠성전망대 사진에는 총 대신 오색 풍선을 든 군인들이, 도라전망대 사진에는 줄다리기하는 남자가 있다. 강화 평화전망대를 찍은 사진에선 페트병으로 엮은 구조물을 뒤집어쓴 남자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작가가 ‘DMZ 극장’으로 이름 붙인 연출 사진 작품들이다. 엄혹한 분단 현실을 직시하는 공간인 전망대에 펼쳐진 엉뚱한 장면들은 기이한 감정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체 어떤 이야기가 이 한 장의 사진 앞뒤에 놓여 있을까.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다원예술프로그램 ‘DMZ 극장’은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 등을 통해 사진 속 다양한 서사들을 풀어놓는다. 정 작가와 10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온 수르야 연출가가 협업했다. 각각의 전망대 이름을 딴 ‘오두산 통일극장’, ‘승리극장’, ‘멸공극장’ 등 13개 극장 사진 작품과 각 전망대에 얽힌 현실 혹은 우화를 함축한 조형 오브제가 전시돼 있고, 이를 배경으로 7명의 배우가 참여하는 ‘DMZ극장’ 퍼포먼스, 1인 안내자가 작품을 소개하는 ‘안보인 관광’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지난 24일 전시장에서 만난 정 작가는 “처음엔 건물, 풍경 등을 찍었는데 어느 전망대나 통유리창과 객석이 있는 모습이 마치 극장 같아 보였다”면서 “DMZ 주변 지역의 역사와 설화, 전쟁과 분단에 관한 일화 등을 소재로 공연 장면처럼 연출해서 찍게 됐다”고 말했다. 수르야 연출가는 “지나치게 엄숙하거나 진부하게 여겨질 수 있는 주제여서 예술적으로 풀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념, 정치 등의 선입견에서 한발 떨어져 DMZ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멸공극장’의 민들레 벌판 이야기는 피란민들 사이에 떠돌던 구전 설화가 모티브가 됐다.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지뢰를 피하기 위해 “먼 들에 가지 마라”고 했던 말이 민들레로 변형됐다고 한다. 두 예술가는 이 설화를 씨앗 삼아 전쟁고아로 버려진 후 지뢰를 밟아 영원히 이곳에 살게 된 민들레 할머니의 서사를 사진과 오브제, 퍼포먼스로 풀어놓는다. ‘고성 통일극장’에는 멧돼지, 곰, 고라니 등 금강산 야생동물에 관한 전설이 스며 있다. 모닥불 주변에 동물들이 둘러앉아 세상사를 주고받는 상상 속 이야기는 동물 탈을 쓴 배우들의 동화적 퍼포먼스로 구현된다. 페트병으로 만든 오브제를 구명대 삼아 바다를 건너온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강화 평화극장’, 승리 전망대 주변에 흐르는 화강(花江)의 여신을 다룬 ‘승리극장’ 등은 관객으로 하여금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DMZ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정 작가는 “무엇을 전달할까보다 무엇을 전달하지 않을까 고민했다”면서 “내가 느꼈던 DMZ 경험을 공유하는 데 의의를 뒀다”고 말했다. 수르야 연출가는 “DMZ가 품은 안쓰럽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에 관객이 공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보인 관광’ 퍼포먼스는 화~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시에, ‘DMZ 극장 퍼포먼스’는 9월 1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오후 4시에 사전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10월 3일까지.
  • 영남권 최대 스포츠레저 전시회가 열린다

    영남권 최대 스포츠레저 전시회가 열린다

    14년 전통의 영남권 최대 스포츠레저전문 전시회 ‘2021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엑스코)에서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14회 대구골프엑스포, 제9회 대구캠핑엑스포, 제6회 대구낚시엑스포와 새롭게 구성된 2021 대한민국웰니스위크가 함께 개최되어 우리나라 스포츠·레저산업에 신선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남권에서 개최되는 스포츠레저 관련 전시회 최초로 한국전시산업진흥회(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인증 전시회로 인정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스포츠레저 관련 참가업체들을 위한 유통상담회를 개최한다. 27일 개최되는 D-SPOLE BIZ 유통상담회에서는 대형 홈쇼핑, 소셜커머스,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국내 최대 유통 MD를 초청하여 스포츠레저 중소기업들의 매출액 증대 및 신규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D-SPOLE 전시회 사무국과 지역 유통사 간 유통자문단 MOU를 체결하여 지역유통망 확대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참가기업들에게 무료 온라인전시관을 운영하며, 국내 유명 캠핑 및 낚시브랜드(제조사)를 초대하여 지역 유통사와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D-SPOLE 전시회 사무국에서는 관람객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라인/오프라인을 활용하여 인스타그램, 스탬프투어, 선착순, 게릴라이벤트로 관람객에게 푸짐한 경품(인센스스틱, 칠링백, 캠핑장갑 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더페어스 관계자는 “2021년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 전시회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전시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 준비뿐만 아니라 참가업체들에게도 만족감을 주기 위해 유통상담회와 온라인전시회를 무료서비스 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관람객과 참가업체간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전시회로 발전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전시장 내 이용인원을 6㎡당 1명으로 제한한다. 참관객과 참가업체의 안전을 위해 부스 운영인력은 행사 시작일 전 3일 이내 코로나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았거나, 예방접종 완료자로 부스당 최대 2명씩 상주할 수 있다. 참관객은 코로나 전파 차단을 위해 발열체크, 손소독, 열화상 카메라, 통과형 몸 소독기 통과 및 QR등록 절차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장 내에는 시설물을 상시 소독하고 50분마다 10분간 환기를 실시하여 안전한 관람 환경을 구축한다.
  • 스티브 잡스 10주기 ‘STEAL THE APPLE’ 전시

    스티브 잡스 10주기 ‘STEAL THE APPLE’ 전시

    스티브잡스 10주기를 맞아 ‘애플박물관을 훔치다展’ 세 번째 이야기인 ‘STEAL THE APPLE’ 전시가 서울 강남 가로수길 가로골목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가로골목 5층 메인 전시장에서는 1984년 매킨토시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다양한 애플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만질 수 있으며, 2~4층에는 무료 전시존과 애플을 주제로한 VR(가상현실)체험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인디&포크공연, 서울뮤직위크, 국악주간 등 스티브 잡스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공연과 국내 유일 브로드웨이 초청 마술팀인 ‘그루잠’ 공연, 서커스 창작그룹 SOUL 등의 퍼포먼스 공연, 디자인 컨퍼런스 및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스티브 잡스의 17가지 어록과 11가지 AR(증강현실)+Burglar Symbol(도둑들의 비밀암호)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밋거리이다. 에이투지라운지 한준희 대표는 “스티브 잡스 10주기 전시를 기획하면서 ‘추모’라는 말 대신 그가 남긴 유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방향과 영감을 전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커피그림쟁이’ 장인영 작가의 ‘커피로 그리다’전 열려

    ‘커피그림쟁이’ 장인영 작가의 ‘커피로 그리다’전 열려

    ‘커피그림쟁이’ 장인영 작가의 색다른 전시 ‘커피로 그리다’전이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장인영 작가는 커피라는 재료로 우리 전통 수묵화 및 수채화 기법을 적용하여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다. 장 작가의 그림 소재는 인물과 동물이다. 인물이나 동물이 표정으로 교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으며 사나운 맹수도 시선을 누그러트려 야수의 본능과 다른 부드러운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인물의 표정에서는 자애로움이 나타난다.커피의 독특하고 깊은 색채는 음영만으로 작가가 의도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물과 인물의 표정을 드러내기에 더없이 좋은 재료이다. 대부분 커피만으로 작업을 하지만 동물의 털 등을 표현할 때에는 수채화물감을 사용해 수채화 기법을 따르지만 끈적이는 재료의 특성으로 나이프를 사용할 때도 있다. 장인영 작가는 남들이 그리지 않는 것을 그리고 싶어했다. 비트나 벚나무 열매를 재료로 사용해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커피만한 재료를 찾지 못했다고 전한다. 커피의 따뜻한 느낌은 동물이나 아이들의 표정을 드러내기에 더없이 좋은 재료이기 때문이다.이번 전시의 테마는 ‘짝’이다. 장 작가는 전시를 앞두고 어느 부부의 초상화를 의뢰받았는데 의뢰인이 조심스럽게 전시장에 그림을 걸어줄 것을 청했고 병중인 아내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장인영 작가는 경찰문화대전 서양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회아트갤러리 2월의 초대작가전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다. 장 작가는 앞으로도 커피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시는 9월 2일까지.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외규장각 의궤와 인왕제색도/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외규장각 의궤와 인왕제색도/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4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2만여점을 기증받았다. 박물관에서는 기증 유물 중 대표 유물들을 모아 ‘고 이건희 기증 명품’이란 특별전(9월 26일까지)을 열었다. 30분당 20명의 예약 인원만 허용해 예약창이 열리자마자 서버가 마비됐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몰린 전시장에서 ‘인왕제색도’는 더 인기가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서 비 온 뒤 맑게 갠 인왕산의 모습을 타임랩스로 담아 소개한 덕분인가 싶다. 수백년 수천년 시간을 건넌 유물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진지하다. 뛰어난 문화재가 모든 국민의 심장도 뜨겁게 달구는 것은 아닌지.이 전시를 보면서 2011년에 열린 ‘외규장각 의궤 전시-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이 떠올랐다. 전시를 보려고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왔었다. 늘 전시장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외규장각 의궤’ 귀환에서 결정적인 역할은 박병선(1928~2011) 박사가 했다. 한국에서 유학 비자를 받은 최초의 여성으로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공부한 뒤 1967년부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면서 ‘직지심체요절’과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했다. 1972년에 직지가 구텐베르그의 ‘48행 성서’보다 78년 앞서 발행한 금속활자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학자다. 1975년에는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해 이후 한국 반환을 위한 노력을 했다. 30년 넘은 노력 끝에 2011년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박병선 박사는 외규장각 의궤 반환 행사 직전인 전날에서야 프랑스에서 귀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이제는 고국으로 돌아와 지내시면 어떠냐”는 질문을 받자 “고맙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 프랑스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라며 휠체어에 앉은 작은 몸으로도 열정을 보였다.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할 일이 많다던 박병선 박사는 그러나 그해 하늘로 떠나셨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즉각 빈소가 꾸려졌다. 편안하게 하늘로 가셨으리라. 학자로서 평생의 소원이었던 외규장각 의궤의 반환을 지켜보았고, 왕조의 기가 모인 경복궁에서 온 국민이 환영하는 잔치를 여는 것을 보셨으니. 우리 문화재를 지키려고 일생을 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지킨 문화재를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잘 물려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장소다. 그리고 꿈꾼다. 코로나19가 어서 끝나 중앙박물관 사람들이 애써 준비한 전시를 마음껏 볼 그날이 빨리 오기를.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셋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셋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8월 셋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만한 미술전시를 추천한다.이번 주말에 종료되는 전시로는 종로구 갤러리조선의 ‘이호진 개인전:변곡섬’, 김종영미술관의 ‘2021창작지원작가전: 김은숙, 육효진, 장해림’,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의 ‘Flex Art’전이 있다. 플렉스 아트전에는 배준성, 최은정, 최윤정, 한상윤, 잭슨심, 강호성, 이한정, 유나무, 지비지, 이슬로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달 중 종료되는 전시도 있다. 김지희, 김지혜, 곽수영 등 12인 작가들이 참여한 ‘작가의 외출’전은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30일까지, ‘한유람 개인전:돌아가는 다리’전은 영등포구 쇼앤텔에서 31까지 열린다. 충청남도 부여군 신동엽 문학관에서는 구본주, 나규환, 박영균, 진미영 작가의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되었다’ 전이, 보령시 모산조형미술관에서는 ‘강태현 개인전: La Memoria’전이 열리고 있다. 둘다 31일까지 전시한다.민율, 김현주, 이예림 작가의 단체전 ‘을삼의조: 을지로3가에서 만난 의외의 조합’전이 갤러리 마롱에서 9월 6일까지 개최된다. 갤러리 바톤에서는 일본인 유이치 히라코 개인전 ‘마리아나 산’전이 9월16일까지 열리는데 유이치 히라코는 하이브리드 형상을 가진 존재를 매개로 인간과 자연, 환경과 공존 등 가볍지 않은 이슈들을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화풍으로 묘사해오며 국제적 인지도를 키워왔다. 또한 독일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목 작가인 데이비드 레만의 아시아 첫 개인전 ‘이념 밖의 미로’ 전이 종로구 초이앤라거갤러리, 강남구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는 9월 18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은 제18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으로 ‘박운하: 일상’과 ‘송인: 사람들’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은 ‘대구포럼: 시를 위한 놀이터’전을 개최하여 박현기, 백남준, 이강소, 이정, 히와 케이, 비아 레반도프스키, 크베이 삼낭, 오쿠보 에이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는 ‘김정선 개인전 : 열린 풍경’전을, 마포구 비트리갤러리는 ‘김은학 개인전: 플래닛-언플래닛’전을, 챕터투는 ‘허우중 개인전: Score over Score’전을 선보이고 있다.눈에 띄는 사진전도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경기 광주시 닻미술관에서는 사진가 서영석, 시인 케이티 피터슨의 2인전 ‘경계선 위에서’전이 10월 17일까지 열린다. 삶의 경계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을 사진과 글, 그리고 영상과 책을 매개로 감각적인 스토리라인을 공간 안에 구성하였다. 서초구 흰물결 갤러리에서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우리 산의 맑고 푸른빛을 만나볼 수 있는 ‘임채욱 개인전:블루 마운틴’ 사진전이 9월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 인화지가 아닌 작가가 직접 개발한 한지에 프린트되어 그림보다 더 ‘그림’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다음 주에 새로 시작하는 전시를 살펴보면 ‘이팔용 초대개인전 : 푸른 핏줄’이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이팔용 작가는 돌 표면에 가느다란 선들의 조합과 화석처럼 박혀있는 자연의 흔적들을 그려넣어 극사실적 표현을 현대적 감각과 색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김미경 도예전: 옥천유희’전이 강남구 갤러리 세인에서, ‘제18회 사진비평상 수상자전:이승열, 송석우’ 전이 용산구 K.P갤러리에서, ‘에스카페아르 개인전: 우리 멋진 신세계’전이 갤러리 아미디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대전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사적모임은 완화

    대전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사적모임은 완화

    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 달 5일까지 2주 연장된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은 현행 2명에서 4명으로 완화된다. 모임 완화 조치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것이다. 유흥시설·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은 집합을 금지하고, 오후 10시까지 영업·운영시간을 제한하는 것 등은 종전 수칙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음 주부터 각급 학교가 개학하고 한 달 후는 추석연휴라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한 시기”라며 “4단계를 2주 연장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소상공인 피해를 외면하기 어려워 4단계를 유지하면서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을 4명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줄어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거리두기를 즉시 하향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총 291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41.6명꼴로,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구 10만명당 하루 4명·대전은 60명) 아래다.
  • 비틀어 보기… 새롭게 보기

    비틀어 보기… 새롭게 보기

    전시장에 들어서면 매끈하고 날렵한 백색의 유선형 조각이 맨 먼저 관객을 맞는다. 언뜻 날개를 활짝 펼친 새를 연상케 하는데 가까이서 보면 팔뚝의 뼈와 근육, 손가락 마디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해부학에 사용하는 인체 모형을 닮은 작품의 제목은 ‘손’이다. 중견 조각가 최수앙은 사람의 몸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하거나 과장되게 변형시킨 인체 조각으로 주목받아 왔다. 피부까지 세심하게 구현했던 그의 작업이 달라졌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연 개인전 ‘언폴드’(Unfold)에서 피부 없이 근육과 뼈가 노출된 인체 모형 ‘에코르셰’를 바탕으로 한 신작을 펼쳤다. ‘조각가들’은 에코르셰 형상의 조각가 3명이 대형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묘사했다. 바닥에 엎드리거나 발판 위에 올라선 이들은 진지하게 작업 중이지만 관객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근육마다 다른 색으로 구분 지은 조각가의 신체도 정교해 보이지만 실제와는 다른 허구적 형체다. 최수앙은 이를 두고 “지식과 실재의 틈을 넘나드는 서사”라고 했다. 익숙한 조각적 습관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는 수술로 인한 공백이었다. 오랜 작업으로 양손에 이상이 생겨 2018년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면서 1년 넘게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손이 묶이면서 습관적이었던 것들을 못하게 된 것이 오히려 열린 생각을 하게 했다”는 그는 “해부학적 지식이라는 전제 조건에서 벗어나 순수한 조형에 접근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도형 전개도를 떠올리게 하는 ‘언폴디드’ 연작은 평면이지만 바닥에 세우거나 경첩을 달아 벽에 고정해 앞뒷면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회화인가 조각인가”라는 질문에 작가는 “조각가의 태도로 회화의 재료를 다뤘다”면서 “경계를 짓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오는 29일까지.신예 조각가 현남은 도시의 풍경을 조각으로 재구성한다. 서울 강남구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전시 중인 개인전 ‘무지개의 밑동에 굴을 파다’는 도시 곳곳에 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기지국을 모티브로 한 수직 조형물을 비롯해 기존의 조각 전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개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재료를 형상에 맞춰 깎거나 덧붙이지 않고, 굴을 파듯 내부를 조각한다. 폴리스티렌 재료에 다양한 도구로 구멍을 뚫고 안료를 섞은 에폭시 등을 흘려 넣어 굳힌 뒤 틀 역할을 한 폴리스티렌을 녹여서 남은 내부의 조형물로 완성작을 만든다. 작가는 “채굴을 통한 조각은 작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형태를 만들 수 없고, 항상 뒤집어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 등 여러모로 흥미로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지국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봄 영국에서 5G 기지국 전자파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한다는 가짜정보로 인해 기지국 연쇄 방화사건이 벌어진 데서 시작됐다. 하늘로 치솟은 기지국의 조형적 특징들과 현대사회에서 추적과 감시의 기능을 하는 문명의 이기에 대한 호기심이 작업으로 이어졌다. 틈날 때마다 도시를 거닐며 기지국을 찾아 촬영한 사진들과 이를 형상화한 조각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도시 건축물과 자연 풍경을 닮은 형형색색 조각들이 좌대 위에 나란히 놓인 모습도 재밌다. 광대한 자연 경관을 축소해 마당이나 방 안에서 감상하는 ‘축경’의 개념을 빌린 작품들이다. 작가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시대의 문제를 다루는 매체로서 조각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3일까지.
  • “킨텍스 용지 감정가보다 30% 헐값 매각… 고양시 1000억 손실”

    “킨텍스 용지 감정가보다 30% 헐값 매각… 고양시 1000억 손실”

    서울신문이 2015년 4월 9일자 15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고양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지원시설 용지 헐값 매각 의혹’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018년 7월 이재준 현 고양시장 취임 후 3년간 자체 감사를 벌여 온 고양시는 최근 감사결과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고 관련 공무원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양시에서 건네받은 감사보고서와 관련서류를 추가 요구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는 최성 전 시장 재임 때 현 GTX-A노선 킨텍스역 인근 알짜 땅을 특정 건설 시행사에 헐값에 팔아 시 재정에 약 1000억원대 손실을 입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베일에 가려져 온 건설시행사 ‘퍼스트이개발’ 등의 실체와 공모자·조력자가 경찰 수사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족시설에 아파트 지을 수 있게 ‘계획’ 변경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시는 2003년부터 국가경쟁력 강화 및 동북아 무역중심지로 성장하고자 킨텍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현 킨텍스의 활성화를 위해 인접한 토지에 호텔·공항터미널·무역센터·업무시설 등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시설만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를 지정하는 한편, 난개발 예방과 전시장 주변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건축물의 높이도 엄격히 제한하는 특화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2009년 11월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불법 주거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피스 또는 오피스텔에 대한 제한 사항이 없었던 킨텍스 2단계 부지(C1-1, C1-2)에 오피스텔은 건축연면적의 25% 이하만 건립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최 전 시장이 고양시장에 당선된 이후인 2012년 9월 25일 자족시설(마이스산업·MICE)이 아닌,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C2부지의 공동주택 허용가구를 300가구에서 1100가구로 늘리고, C1-1와 C1-2부지는 건축연면적의 25% 이하까지만 건립할 수 있도록 했던 오피스텔 제한 규정도 삭제했다.●매각 가격은 인접 경기도 땅값의 절반도 안 돼 반면, 정작 매각 가격은 인접한 경기도 땅의 절반도 안 됐고, 3년 전 감평평가 대비 30% 이상 낮은 금액으로 팔렸다. 고양시는 C2부지 매각을 위해 2009년 11월 ‘1차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유찰되자 3년 뒤인 2012년 10월 ‘2차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최 전 시장 취임 후 이뤄진 감정평가 결과 C2부지는 2009년 대비 약 30.6% 하락한 것으로 제시됐으나, 매각이 그대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감정평가 단가가 당초 ㎡당 484만 2000원에서 336만원으로 하락한 C2부지만 355만 2000원에 낙찰됐다. C1-1, C1-2는 유찰됐다. 이후 고양시는 2회 이상 유찰될 때는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도록 내부 방침을 세운 후 2014년 1월 나머지 두 부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으나 또 유찰됐다. 결국 고양시는 2013년 12월 실시한 감정평가결과를 그대로 적용해 2014년 10월과 12월 수의계약으로 처분했다. 매각 전인 2014년 2월 정부가 GTX-A 노선을 확정 발표해 킨텍스 주변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타는 등 시장 상황이 변하고 있었으나 재감정 없이 수의계약을 강행했다. 이후 C2부지에는 2019년 2월 1100가구의 아파트와 780호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2019년 3월과 6월 각각 준공된 C1-1, C1-2부지에는 각각 1054호실과 1020호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지어졌다. ●“빚 갚으려 매각” vs “상환 절박하지 않았다” 최 전 시장은 취임 후 ‘약 4000억원에 이르는 고양시 빚을 갚기 위한 자금마련’을 이유로 땅을 서둘러 매각했다. 당시 고양시는 킨텍스 1단계 전시장 부지 마련을 위해 조달한 국유지 분담금 2046억원을 국토교통부에 2020년까지 20년 일정으로 분할 상환 중이었으며, 2단계 전시장 부지 마련 및 건립을 위해 2006부터 2009년까지 217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최 전 시장은 킨텍스 2단계 전시장 부지조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의 원금상환이 2011년부터 시작되자, 자금 마련을 이유로 신속한 부지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 감사부서는 지방채 상환이 시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매각토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부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시 재정에 크나 큰 손실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설 유치 기회를 잃고 민간 개발업자의 수익만 높여 줬다는 것이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35쪽 분량의 감사보고서에는 킨텍스 지원부지 중 특히 C2부지(현 한화꿈에그린 아파트)의 매각과정에 대한 행정적 문제가 구체적으로 지적돼 있다. C2부지는 마이스산업 육성이라는 당초 목적이 훼손돼 계약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우대조치를 할 필요성과 근거가 불분명했으나, 당시 고양시는 당초 입찰공고문을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잔금을 유예할 수 있도록’ 변경해 입찰공고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1월 16일 회사를 설립해, 회사 설립 단 10일 만에(11월 26일) 낙찰자로 선정된 ‘퍼스트이개발’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한 이후 잔금을 유예받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고양시는 낙찰자에게 입찰보증금을 반환하여야 한다’라는 낙찰자에게 매우 유리한 특약조항도 추가했다. 이런 내용을 인지한 상태에서 퍼스트이개발은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C2부지 평가 방법 달라 감정 금액 30% 하락 C2부지에 대한 두 번째 감정평가 금액이 3년 전 대비 30% 하락한 이유는 평가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다. 2012년 2차 감정평가를 담당한 감정평가법인은 3년 전 평가방식과 달리 주거와 비주거를 구분하지 않고 단일단가를 적용해 평가했다. 해당 법인은 “3년 전과 달리 지구단위계획에서 ‘공동주택 지정비율 20% 미만’이 삭제돼 용도별 토지면적을 추산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에서 오히려 가구 수를 300에서 1100으로, 무려 800가구나 증가시킨 점을 고려하고, 용적률(690%)을 감안하면 C2부지의 주거비율이 50%에 근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오피스 부지보다 2.4배의 가치를 지닌 주거용지의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감정평가액이 과도하게 하락됐다는 게 현 시 감사부서 의견이다. 이번 감사보고서는 C2부지에 대한 고양시의 부적절한 행정이 주로 기술돼 있다. 급조된 퍼스트이개발 등 민간업체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C2부지에 1조원대 사업을 한 시행사인 ‘퍼스트이개발’, 그리고 최대주주인 ‘오메르인터내셔널’의 설립자 A씨와 그 주변인물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으로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경선캠프 총괄 부본부장’으로 활동 중인 최 전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전희정 고양시 감사관은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일련의 과정에서 누가 큰 이익을 챙겼는지, 이런 일을 설계한 자가 있다면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기관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수사를 통해 많은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8월 둘째 주말 전시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8월 둘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가 8월 둘째 주말 가볼만 한 미술전시 정보를 제공한다.‘김성지 개인전 : nature concert – 풍요’전이 닐리리 갤러리에서, ‘최나무 개인전 : Hide and Seek’ 전이 갤러리 담에서, ‘가장 가까운 블루’전이 오브제 후드에서 열리고 있다. 모두 이달 15일을 끝으로 마무리되니 이번 주말에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외로운 내면을 표현한 ‘강신규 개인전 : Dawn’전이 서울신문 · 서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시는 8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최기창 개인전 : 흠결없는 마음’이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조성연 개인전 : 우연한 때에 예기치 않았던’전이 스페이스 소에서, ‘그리고 보다’전이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오늘 22일까지 개최된다.오페라 갤러리에서는 ‘앤서니 제임스 : TRANSCENDENCE’전이 열리고 있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앤서니 제임스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작가의 초기 연작부터 대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26일까지. 배윤환, 서희원, 최병진 작가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전이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이달 27일까지 이어지고, 이호진 작가의 ‘변곡섬’전은 갤러리 조선에서 29일까지, 정재철 작가의 ‘사랑과 평화’전은 아로코 미술관에서 29일까지 개최된다.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를 잊게 해줄 좋은 전시가 많이 열리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 아트하우스에서는 부지현 작가의 ‘Relighting’전이 열리고 있다. 부지현 작가는 폐집어등, 빛, 안개를 소재로 한 설치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빛을 다루는 작업 특성상 전시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으로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구 고은사진미술관에서는 이중근 작가의 ‘카오스모스’ 전이 8월 29일까지 열리고,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신동엽 문학관에서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되었다’ 전이, 충남 보령시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강태현 개인전 : La memoria’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모두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나상미 작가의 ‘VOYAGER’전이 대구 중구 갤러리 CNK에서,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 : 환상의 전조’가 대전 서구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두 전시 모두 9월 5일까지 이어진다. 김영글, 김유정, 문서진, 송지혜, 장성은, 장입규, 조희수 작가가 참여하여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선보이는 ‘낙관주의자들’전이 9월 4일 서울 금천구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개최된다. 조엘 샤피로 작가의 개인전이 9월 11일까지 페이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브론즈와 목조각 작품이 두개 층에 걸쳐 다수의 신작을 포함해 전시된다. 고현지, 김인경, 민성식, 이유주, 이재석, 이지영, 이현진, 임현경, 정해나, 진희란 작가가 참여하여 문학작품 구운몽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네가 선택한 모든 것들은 의미가 있어 : 신구운몽’ 전이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허우중 개인전 : Score over Score’전이 챕터투에서 9월 18일까지, ‘2021 다티스트《차계남》’전이 9월 26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기 바란다.
  • 영화 ‘기생충’ 속 가구들 밀라노 한국공예전 나온다

    영화 ‘기생충’ 속 가구들 밀라노 한국공예전 나온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2019)에 나왔던 ‘박사장 집 가구’가 다음 달 열리는 밀라노 한국공예전에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1 밀라노 한국공예전을 다음 달 5~10일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에 이탈리아 밀라노 팔라죠 리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사물을 대하는 태도’다. 공예가 인간-사물-자연이 상호 매개되고 결합한 광범위한 관계들의 총체라는 개념을 담았다. 전시공간은 158㎡(48평)다. 금속, 도자, 섬유, 유리, 목, 옻칠 등 모두 21명 작가의 작품 126점을 볼 수 있다. 작품들은 세 공간으로 나눠 전시한다. 주 전시공간인 ‘대지의 사물들’은 하늘과 땅,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입체 공예 작품들과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 빛을 일부 차단해 자연의 소리와 영상으로 잔잔한 퍼포먼스도 펼친다. 특히,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박사장 집 테이블과 조명, 스피커도 나온다. 박종선 작가 작품이다. ‘반려기물들’은 인간-사물-자연의 수평적 관계와 어울림을 표현한 장신구 작품들로 구성했다. 출구 쪽에 검은 유리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장신구들을 실제로 착장해 보는 듯한 간접 체험 구역을 마련했다.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섬세한 붓 터치와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장신구로 표현하는 정호연 작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인 ‘생활의 자세들’은 흑유 도자로 유명한 김시영 작가 작품들이 관객을 맞는다. 김 작가는 흑유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문화체육관광부 훈장을 받았고, 특히 흑자 달 항아리로 외국에도 잘 알려졌다. 올해로 9회째인 밀라노 한국공예전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전시로 열렸고,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린다. 강재영 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기획을 맡았다. 강 감독은 “단순히 만들어진 물건에 그치지 않고 제작자와 사용자가 이를 소중히 여겨 대를 물려서 쓰고, 우리의 장인정신으로 만든 작품들이 세계에 호응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번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또 “코로나19 시대에 종래 인간 중심의 공예에서 벗어나 공예와 연관된 수많은 개체 사이의 수평적이고 평등한 관계를 추구하려 했다”면서 “사물을 대하는 한국공예의 윤리적·사회적 실천 해법을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강남 ‘인테리어 디자인 위크스트릿’ 2탄

    강남 ‘인테리어 디자인 위크스트릿’ 2탄

    서울 강남구가 12일부터 4일간 코엑스 C홀과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강남 인테리어 디자인 위크스트릿’(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사는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마친 ‘강남 인테리어 디자인위크’ 후속으로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논현동 가구거리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논현동 가구거리에 있는 8개 업체의 쇼룸이 전시장에 구현돼 브랜드를 홍보하고,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장 계약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엑스 전시장에서 논현동 가구거리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연결해 관람객들이 편하게 가구거리에 있는 한샘, 구정마루, 장디자인 등 16개 업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를 관람하려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구는 쇼핑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코엑스 전시장 쇼룸에서 진행하는 인테리어 브랜드 제품의 판매방송을 시청하며 구매할 수 있다.
  • 대전시 혁신성장역량 1위…수도 서울도 제쳤다

    대전시 혁신성장역량 1위…수도 서울도 제쳤다

    대전시의 혁신성장역량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도시 서울, 경기, 인천을 모두 제쳤다. 대전시는 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전국 17개 시·도의 혁신성장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 대전이 2.5531로 전국 1위라고 10일 밝혔다. 혁신기반 역량(1.1693)과 미래산업기반 역량(1.3838)를 합친 지수다.이어 서울(2.2690), 경기(1.7779), 인천(1.6153)이 뒤를 이었다. 충청만 보면 충남(1.4931)이 6위, 충북과 세종시가 8, 9위를 기록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건설할 역량이 있음을 보여줬다. 혁신기반 부분은 교육과 R&D(연구개발)를 놓고 평가했는데 KAIST 등 우수 대학과 대덕특구(대덕연구단지)가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산업 부분은 벤처기업수나 특허건수 등이 평가기준인데 대전에는 대덕특구 내 벤처기업이 많고 특허청도 입주해 있다. 국내 처음 추진한 트램(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혁신도시 유치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이 가진 연구개발 역량 등 혁신성장 동력이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제도 정비와 함께 정부의 재정적 지원도 끌어내 대전의 이같은 혁신성장역량이 지역 발전 극대화를 촉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신규 사진 개인전, ‘Dawn’전 열려

    강신규 사진 개인전, ‘Dawn’전 열려

    강신규 작가의 사진 개인전 ‘Dawn’전이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강 작가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총 10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른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작품의 대부분은 광활한 자연 속이나 텅 빈 공간 등에 인물만을 위치하여 잠들지 못하는 시간의 고독하고 외로운 현대인들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강 작가는 “오래전부터 ‘불면증’이라는 주제를 담아 수많은 불면증에 걸린 사람들의 호소와 감정들을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그들의 사연과 모습을 토대로 얻은 추상적인 아이디어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이미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6년동안 꾸준하게 사진 작품과 영상 작품들을 만들어 오면서 300여 개의 작품들과 8개의 디지털 아트(영화) 작품을 완성시켰고, 지금도 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그는 다수의 사진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영화로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와 아다나 국제영화제, 멤피스 국제영화제, 루블린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80여 곳 영화제에서 경쟁 및 수상했다. 사진으로는 일본 ‘MIYVMF’에서 BRONZE AWARD 수상, 영국에서 주최한 제7회 ‘Fine Art Photography Awards’ 경쟁부문, 멕시코에서 개최한 ‘TOYOTA, CANON Foto Film Festival’에서 Art Photo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강 작가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으며, 영상(영화, 광고) 및 사진(광고, 행사,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HK 스튜디오의 부대표이다. 단순히 연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진과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과 애정으로 촬영, 편집 등의 기술 분야에서도 왕성히 활동 중이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영끌 공예’ 올스타전

    ‘영끌 공예’ 올스타전

    전통·현대 아우르는 서울공예박물관공예의 품은 넓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로 쓸모에 미적 가치를 더한 공예는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의식주를 아우르는 우리 일상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자리에 지난달 16일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공예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최고의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첫 공립박물관이다. 서울시가 공예문화 부흥을 위해 2017년 부지를 매입해 기존 학교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하고, 안내동과 한옥을 신축해 박물관으로 새단장했다. 풍문여고 이전에는 순종의 혼례를 위해 건립한 ‘안동별궁’(안국동별궁)이 있었다. 세종이 아들 영응대군의 집을 지었던 곳이다. 500년 조선 왕가의 공간이 장인을 기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셈이다.가장 오래된 자수 유물인 고려 말기의 자수사계분경도(보물 653호), 조선 왕비 대례복의 어깨·가슴·등을 장식한 ‘오조룡왕비보’(국가민속문화재 43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5점을 포함해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에 걸친 소장품 2만 2000여점 중에서 엄선한 작품들이 총 8개 상설전과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코로나19로 하루 6회차 회당 90명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인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조아라 서울공예박물관 주무관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관객이 전시를 보러 온다”면서 “공예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워 놀랐다”고 말했다. 전시 1동에선 공예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살피는 상설전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와 기획전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가 펼쳐진다. 2층 상설전에선 고대부터 대한제국 등 근대에 이르는 공예품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김의용, 손대현, 정명채, 박문열 등 각 분야 장인 4명이 고려 나전경함을 재현하는 과정을 별도로 전시했다. 일제강점기 명동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판매했던 유명 장인의 공예품을 소개한 코너도 흥미롭다. 3층 기획전은 광복 이후 현대 공예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한다. 전통 공예품인 소반과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비롯해 3D프린터로 만든 의자까지 첨단 기술을 품은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 3동에선 한국자수박물관을 설립한 허동화(1926~2018)·박영숙(89) 부부가 기증한 컬렉션 5000여점 중 일부를 ‘자수, 꽃이 피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로 나눠 2개 층에 걸쳐 선보인다. 섬세하고 화려한 유물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 밖에 서울무형문화재 보유자 25명의 장인을 조명하는 ‘손끝으로 이어 가는 서울의 공예’, 귀걸이를 주제로 한 ‘귀걸이, 과거와 현재를 꿰다’ 기획전도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한 외관이 인상적인 교육동에 자리한 어린이박물관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장 진열대에만 작품이 있는 건 아니다. 로비 안내 데스크와 마당 의자, 건물 외벽도 공예 작품이다. ‘오브젝트 9’ 설치 프로젝트를 통해 공모한 공예가 9명의 작품을 전시장 안팎에 배치했다. 담장이 없는 서울공예박물관은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구조다. 예약을 못 해 전시장에 못 들어가더라도 야외에 설치된 공예 작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관람은 무료다.
  • 찰나 좇아 찰칵! 찰칵! 평범한 일상, 예~술이네

    찰나 좇아 찰칵! 찰칵! 평범한 일상, 예~술이네

    박진아 작가의 회화는 동적이다. 화폭 위 인물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하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는 연주자, 작품을 포장하는 갤러리 직원, 야외 공공 조형물을 설치하는 인부, 새해 전야에 폭죽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이 마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영상처럼 순간 포착돼 관람객 앞에 펼쳐진다. 일이든, 놀이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의 행위에 몰입한 이들의 뒷모습 또는 옆모습을 담은 화면은 묘한 호기심과 아련한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지난 6일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개막한 박진아 개인전 ‘휴먼 라이트’는 “흐르는 시간 속 찰나를 그리고 싶다”는 작가의 작업 의도를 잘 보여 주는 회화 17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결과물을 내기 위한 과정이나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바뀌는 전환의 순간에 관심이 많다”면서 “평범한 일상의 동작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우연성과 순간성은 작업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박진아는 이를 위해 스냅 사진을 활용한다. 공연장, 전시장, 영화 촬영장 등 특정한 배경 장소 때문에 작가가 의도적으로 연출한 장면이 아닌가 오해하기 쉬우나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생활하면서 우연히 마주치거나 다른 일로 방문한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포착한 것들이다. 촬영 타이밍도 특별한 동작을 하거나 의미 있는 때가 아니다. “중요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고 순간성이 드러나는 일상의 제스처”가 그가 원하는 장면이다. 때문에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채 등을 돌리고 있거나 멀찍이 거리를 두고 있다.사진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기는 건 아니다. 사진 여러 장을 조합해 구도를 만든다. 작가는 이런 작업 방식에 대해 “카메라는 현장에서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해 주는 유용한 도구”라면서 “사진이 아니었다면 무심코 스쳐 지나갔을 일상의 찰나들이 회화로 재구성되면서 새로운 시간성과 물질성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시 제목 ‘휴먼 라이트’는 인간이 만든 빛, 인공조명을 말한다. 밤 장면이나 공연장, 전시장처럼 실내 공간을 주요 소재로 그리다 보니 인공조명을 반복적으로 표현하게 된 데서 제목을 가져왔다. ‘공원의 새 밤’, ‘도시 서퍼’, ‘무대 정리’ 연작을 비롯해 걸린 작품마다 불꽃, 전등 같은 다양한 조명이 눈부시게 혹은 은은하게 빛을 발한다. 그중 유독 눈길을 끄는 그림은 2007년 작 ‘문탠(moontan) 04’다. 한밤 공원에서 달맞이 놀이를 하는 친구들을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인데 카메라 플래시 효과 때문에 인물들은 선명하고, 하늘은 달빛 한 점 없이 새까맣다. “스냅 사진을 조합해 회화로 옮기는 방식을 처음 시도한 작품이자 인공조명에 대한 영감을 준 작품”이라는 작가는 “모든 그림마다 나의 이야기가 있지만 관객이 각자 자기 이야기로 재구성해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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