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시실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제보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혜화동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6·25 참전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97
  • 과학자와 현대 미술가의 협업전 열린다

    과학자와 현대 미술가의 협업전 열린다

    과학자와 현대 미술가의 협업으로 전시회가 열린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는 현대미술가 김재남 작가와 ‘공기와 바람의 조각: 1000일간의 기억과 기록’이라는 제목의 현대미술 전시회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이번달 30일까지 진행한다. 김재남 작가는 홍익대 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비롯해 1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에서 김재남 작가는 김성용 교수의 해양관측 결과를 현대 미술에 접목한 작품들을 제시했다. 이번 작품에 활용한 것은 여수해만에서 장기 관측된 표층 해수의 유동에 포함된 태양-달-지구 사이 인력에 의해 생기는 조류의 계절에 따른 변동성을 가시화한 연구 결과이다. 해당 논문은 2019년 해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해양’에 실렸다. 김 교수와 김 작가는 해양 관측자료들이 분석되고 가시화된 결과들이 예술만큼 심미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논문 속 그림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킬 경우 일반인들도 쉽게 자연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점에 의기투합했다. 김성용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현상을 관측하고 해석한 결과가 과학자만의 관심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과학을 더 쉽고 친근감있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 저변을 더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 벌과 뛰노는 벅스랜드, 꼬마 파브르의 꿈 무럭무럭[권다현의 童行(동행)]

    벌과 뛰노는 벅스랜드, 꼬마 파브르의 꿈 무럭무럭[권다현의 童行(동행)]

    서울신문은 29일부터 3주에 한 번 ‘권다현의 동행’을 연재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과 여행을 겸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발굴해 보자는 취지의 코너입니다. 연재를 이어 갈 권다현 작가는 ‘아이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등의 저서를 낸 여행작가입니다. 여행업계에서 교육 여행 분야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익하면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여행지를 발굴, 소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남자아이 둘을 키우면서 공룡이나 로봇처럼 필수적으로 거쳐 가는 관심사가 있으니 바로 곤충이다. 개미나 메뚜기처럼 일상에서 흔하게 만나는 녀석들부터 어디서 보고 들었는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따위의 특징을 줄줄 외운다. 특히 장수풍뎅이를 직접 키우는 것은 남자아이들에게 로망처럼 여겨진다. 첫째는 무사히(?) 넘어갔으나, 둘째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를 키우고 싶다고 몇 달째 엄마를 조르는 중이다. 이처럼 아이들이 곤충에 관심을 집중할 때 수만 마리의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경북 예천의 곤충생태원으로 떠나 보자. ‘미래 파브르’의 꿈이 여기서 반짝이게 될지 모를 일이다.예천곤충생태원으로 떠나기 전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곤충연구소란 명칭이 눈에 들어온다. 언뜻 프랑스의 파브르 같은 곤충학자를 떠올렸는데, 주민들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용곤충을 연구·개발하는 곳이란다. 대표적으로 화분매개곤충인 머리뿔가위벌과 호박벌을 활용해 사과농가의 안정적인 결실확보와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천곤충생태원의 캐릭터도 이들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식용곤충에 대한 연구개발도 이뤄지고 있는데, 엄마들 사이에서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밀웜(Mealworm)이 여기에 속한다. 몇 년 전에는 곤충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운영했으나 현재는 관련 제품 판매만 이뤄진다. 연구시설은 일반인의 관람이 불가하지만, 곤충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아이는 물론 부모도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아이들의 로망 장수풍뎅이와의 만남 예천곤충생태원은 실내에 마련된 곤충생태체험관과 야외에 자리한 곤충생태원으로 나뉜다. 먼저 곤충생태체험관에 들어서니 나무 할아버지가 맞아준다. 동화책에서 본 것처럼 눈과 입이 달린 모습으로 “허허허, 어서 오렴!” 말까지 하니 제법 실감 난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3D영상관에서는 곤충이 주인공인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몇 년째 같은 작품이라 화질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지만, 아이들은 3D 전용안경을 끼고 영화관에 앉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모양이다.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된다. 곤충학습관에서는 곤충의 탄생부터 ‘곤충의 몸은 어떻게 나뉠까?’, ‘애벌레는 어떻게 숨을 쉴까?’ 같은 다양한 물음을 화석이나 표본, 미디어 등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화면에 그려진 곤충을 색칠한 뒤 전송 버튼을 누르면 아이들이 완성한 곤충이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공간도 있다. 곤충박사처럼 하얀 가운을 입고 연구실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이웃한 곤충생태관은 곤충이 살아가는 다양한 환경을 알려 준다. 숲이나 풀밭, 물속과 땅속, 그리고 과수원과 농지 생태계를 사실적으로 구성한 것은 물론 이곳에 사는 대표적인 곤충들을 실제로 관찰할 수 있다. 아이가 고대하던 장수풍뎅이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큰집게벌레처럼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은 암실을 따로 조성해 보다 흥미로운 관찰이 가능했다. 3층에는 곤충자원관이 자리한다. 앞서 소개한 머리뿔가위벌과 호박벌 같은 화분매개곤충을 비롯해 애완곤충, 바이오곤충, 식·약용곤충, 천적곤충 등 다채롭게 활용 가능한 곤충의 세계를 소개한다. 미디어를 이용해 장수풍뎅이 키우기를 체험하는 공간에서 한참이나 발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니, 잠깐이지만 반려곤충을 들여야 할까 고민에 빠졌다.●귀여운 모노레일 타고 간 곤충 놀이터 바로 그때 방사장을 탈출한 커다란 벌 한 마리 덕분에 아이들의 관심이 금세 옮겨 갔다. 서양뒤영벌로 불리는 이 벌은 활동량이 많고 성격이 온순해 온실작물 수정에 쓰인다고 한다. 이곳 전시실에는 벌방사장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벌을 만져 볼 수 있다. 서양뒤영벌 수컷은 침이 없기 때문에 이런 아찔한 체험이 가능하다. 어릴 때 벌에 쏘였던 경험이 있는 둘째는 끝내 용기를 내지 못했지만, 침이 없는 벌도 있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히 알게 됐다. 또 1층 로비에서 곤충 캐릭터가 등장하는 미디어 동굴을 지나면 멀티체험관으로 이어지는데, 여기엔 아이들의 다양한 신체활동을 이끌어 내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짐(Gym) 원더힐과 5세 이하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이 마련돼 있다. 2층에는 RFID 카드 리더기를 활용해 근육왕 쇠똥구리, 마라토너 제왕나비, 점프대장 거품벌레, 진딧물 사냥꾼 무당벌레, 흰점박이꽃무지 한약방, 개미대장의 부대 길찾기 등 곤충과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체험을 제공하는 벅스랜드가 기다린다. 이제 귀여운 모노레일을 타고 곤충생태원으로 나가 보자. 한두 번 꽤 가파른 코스를 지나 10여분 정도면 곤충테마놀이시설이 자리한 제1정거장에 하차한다. 널찍한 모래놀이터와 트램펄린, 미끄럼틀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신나게 놀 수 있는 대형 놀이시설이 많아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족시킨다. 예천 깊은 산골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키며 뛸 수 있으니 엄마로서는 먼 길 달려온 보람이 있는 놀이터다.●흙더미서 유충 찾고 나비들과 산책 초록 잔디와 부드러운 흙길이 어우러진 정원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벌의 생태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알아 보는 벌집테마원과 흙더미를 뒤지며 아이가 좋아하는 장수풍뎅이 유충을 찾아보는 곤충체험원, 하얀 나비 노란 나비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나비관찰원 등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자리해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끈끈이주걱과 파리지옥처럼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온실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동굴 속에는 어떤 곤충이 살아가는지 알아 보는 동굴곤충나라는 실제 동굴처럼 꾸며진 전시공간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동굴이란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는 곤충들을 보면서 아이도 엄마도 새삼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낀다. 자연 그대로의 수서곤충과 수서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변생태원은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잠시 걸음을 쉬어 가게 한다. 언덕 꼭대기에는 황금빛 장수풍뎅이가 참나무에 매달린 모양의 전망대가 있어 곤충생태원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곤충생태원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왕복 가능하며 걸어서도 관람 가능하다.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는 긴 줄이 서는 모노레일을 먼저 타고 곤충생태원을 둘러본 후 곤충생태체험관으로 이동하는 게 효율적이다. 아빠랑 활 쏘는 놀이터, 꼬마 궁수의 눈빛 초롱초롱 활체험장엔 양궁·국궁 전문강사 재미와 교육 다 잡은 양수발전소 동글동글 ‘토끼간빵 ’용궁역 별미 용궁시장 순댓국밥·‘오불’ 맛봐야 예천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활쏘기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예천문화사업단에서 활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국궁과 양궁 모두 체험 가능하다.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국궁은 조준기가 없어 처음 체험하는 아이들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한 발 한 발 시위를 당기다 보면 신라 화랑이라도 된 것처럼 아이들 눈빛이 진지해진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손에 땀을 쥐고 봤던 양궁은 아이들에게도 친근할 뿐 아니라 조준기가 있어 비교적 다루기 쉽다. 손끝이 야무진 첫째는 한두 번 타깃 가운데를 맞히더니 몇 차례나 화살을 추가하는 등 활쏘기의 재미에 푹 빠졌다. 국궁과 양궁 외에도 어린아이들이 안전활과 안전화살을 이용해 활쏘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흡착활체험, 일반 화살촉이 아닌 스펀지로 된 화살로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맞히는 호버볼 활체험, 스크린을 보면서 이동식 타깃을 맞히는 무빙타깃 활체험, 5대5 팀플레이로 색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활서바이벌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모두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고 금액도 20발에 5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양궁과 활서바이벌체험은 매일, 나머지 프로그램은 평일에만 운영된다.예천을 여행하면서 의외로 아이들이 알차게 놀았던 곳이 예천양수발전소 홍보관이다. 이름 그대로 예천양수발전소에서 운영하는 공간인데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되는지, 친환경 에너지가 왜 필요한지 등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게임과 위치에너지를 이용한 공 쏘기, 에너지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함께 자리해 흥미를 돋운다. 또 입구에서 나눠 주는 RFID 팔찌를 태그할 때마다 각각의 점수가 누적되면서 전광판에 실시간 순위가 공개된다. 덕분에 아이들은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전시관을 열심히 누비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전시관 뒤쪽 상부댐의 호젓한 풍광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용궁역도 아이들과의 여행지로 추천한다. 용궁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용왕님이 사는 기차역이에요?”, “거기 가면 토끼와 거북이도 만날 수 있어요?” 등 질문이 끊임없다. 행정구역상 예천군 용궁면에 자리해 용궁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그 이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잘 꾸며진 간이역이다. 우선 기찻길에서 바라보면 이제 막 용궁에서 올라온 것처럼 기운이 넘치는 푸른 용이 반겨 준다. 전설에 따르면 근처 커다란 연못 아래 용궁으로 통하는 길이 있어 이처럼 푸른 용이 매일같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한지 이리저리 살펴본다.기차역 안으로 들어서면 역무실 대신 베이커리카페가 눈과 코를 사로잡는다. 동글동글 토끼간빵이 맛있는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용궁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별주부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앙증맞은 모양새는 토끼의 간을 상상한 결과다. 지역에서 나는 우리 밀과 간 건강을 지켜 줄 헛개나무 추출물을 넣어 만들었다고 하니 그 유쾌한 재치에 주머니를 열 수밖에 없다. 토끼간빵이라고 하니 먹기를 망설이던 아이들도 한 입 베어 물고 나서는 용왕님이 왜 토끼를 잡아 오라고 했는지 알겠다며 키득거린다. 용궁역 주변에선 4·9일마다 오일장이 열린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익숙한 건 엄마도 마찬가지라 여행지에서 오일장을 만나면 더없이 반갑다. 어르신들이 정성스레 키워 낸 각종 농산물은 흥정이 필요 없을 만큼 담뿍하다. 용궁시장의 명물인 제유소도 걸음을 멈추게 한다. 방앗간과 달리 참기름과 들기름만을 뽑아내는 제유소는 켜켜이 내려앉은 시간만큼이나 고소한 향기로 가득하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참기름이 화학적 착유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선 전통 그대로 깨를 볶은 후 물리적 압력을 가해 기름을 짠다. 덕분에 깻묵으로 불리는 찌꺼기에도 영양분이 많아 나오기가 무섭게 물고기 양식하는 이들이 가져간다고 한다. 아이들도 각종 음식을 통해 흔하게 먹는 참기름과 들기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으니 꽤 흥미로운 모양이다. 용궁시장에 왔으면 꼭 맛봐야 할 음식도 있다. 바로 순댓국밥과 오징어불고기다. 순댓국밥이 뭐가 특별할까 싶지만 이곳에선 두툼한 돼지 막창을 이용해 순대를 만든다. 속도 푸짐하고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오징어를 각종 야채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 낸 오징어불고기는 담백한 순댓국밥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용궁시장에는 10여개의 순댓국밥집이 성업 중이다. 그중에서도 용궁역 건너편에 자리한 박달식당은 맛도 맛이지만 입구에 걸린 ‘저는 애가 넷이나 있는 애국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정겹다. 식당 휴무일은 아이들과 놀아 주는 날이라니 혹여 문이 닫혀 있더라도 기분이 상할 수 없다.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갓 구운 강냉이도 제공해 아이들과 넉넉한 한 끼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여행작가
  • 경남에서 다음달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막...내년 1월까지 전시

    경남에서 다음달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막...내년 1월까지 전시

    경남도립미술관은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미술관 3층 4·5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 전시를 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경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전시에는 2021년 삼성그룹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고(故)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 1488점 가운데 6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을 선별해 ‘이건희 컬렉션:한국 미술 명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더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미술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기로 했다.이에 전국 시·도간 유치경쟁 끝에 경남도립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첫 순회전시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에서는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 40여명의 작품 60여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남 출신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193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80여년 한국미술 역사에서 주요한 작가들의 회화,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한다.구본웅 ‘정물’, 김중현 ‘농악’, 서진달 ‘나부입상’, 이인성 ‘석고상이 있는 정물’, 김종영 ‘작품67-7’, 유영국 ‘산’ 등이 대표작이다. 이중섭 ‘가족’ 외 1점, 박수근 ‘나무아래’ 외 2점, 천경자 ‘킨샤사공항’ , 권진규 ‘말’ 외 1점, 박대성의 ‘일출봉’외 1점 등도 전시된다.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이외 미술관에 소장된 이건희 회장의 기증 작품들과 도립미술관 소장품을 함께 전시하는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서화에서 미술로’ 전시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건희 컬렉션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반영한 소중한 미술작품들을 경남도민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 관람할 소중한 기회이다”며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해 도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태우 강서구청장,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주민불편 없도록 할 것”

    김태우 강서구청장,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주민불편 없도록 할 것”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2일 허준박물관을 찾아 어린이 체험 시설물,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프로그램들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시설물 안전 점검과 함께 관람객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살피기 위해서다. 23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박물관에 도착해 수강생 대부분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이뤄진 ‘허준 건강 의학교실’을 제일 먼저 찾았다. 어르신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안부 인사를 전한 김 구청장은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삶을 사는 웰빙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린이체험실로 향한 김 구청장은 견학 온 아이들과 함께 혈자리 체험, 약재 포장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이외도 기획전시실, 허준기념실 등 박물관 구석구석 돌아보며 주민 편의시설과 안전관리에 대해 꼼꼼히 챙겼다. 김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서귀포 해양레저관광사업지구서 공사하던중… 천연기념물 연산호 발견

    서귀포 해양레저관광사업지구서 공사하던중… 천연기념물 연산호 발견

    제주 서귀포항과 문섬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지구에서 천연기념물 긴가지해송과 멸종위기보호종 밤수지맨드라미가 발견돼 공사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상반기 환경영향조사 결과 해양레저체험센터 동방파제 구간 일부에 월파시설인 파제제(소규모 방파제) 조성을 위해 테트라포드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천연기념물 긴가지해송과 멸종위기 보호종 밤수지맨드라미가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연산호는 부드러운 표면과 유연한 줄기를 가진 산호를 말한다. 긴가지해송은 바닷속 암반에, 밤수지맨드라미는 테트라포드에 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긴가지해송은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제457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산호가 덮인 정도를 나타내는 ‘피두’는 긴가지해송 0.4%, 밤수지맨드라미 1.33%로 추정됐다. 도는 문화재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문화재현상변경을 신청해 조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인근에 있는 문섬 주변에 여러 종류 산호가 넓게 퍼져 있는데, 그중 일부가 사업지구로 온 것으로 보인다”며 “암반과 테트라포드를 산호가 덮인 채 그대로 문섬 부근 보호구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레저체험센터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건축면적 2472.53㎡ 규모로 조성되는데 1층에는 편의시설, 2층에는 기획전시실, 3층에는 실내 서핑보드 체험 교육장, 4층에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및 관람 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인근 해녀들의 반대와 레미콘 가격 상승에 따른 레미콘 운송노동자 파업 등으로 공사에 진척이 없는 상태다.
  • 고구려·발해 지운 中 박물관, 수정 없이 철거한다

    고구려·발해 지운 中 박물관, 수정 없이 철거한다

    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를 뺀 한국사 연표를 수정하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요구에 대해 수정 대신 철거를 결정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중국 국가박물관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동방길금-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에 게시된 문제의 한국사 연표를 철거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한중 수교 30주년,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한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일본은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이 준 자료와 달리 중국 측은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를 뺐다. 전시 자료는 제공 기관의 자료를 반영하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임에도 중국은 임의대로 조정해 한중 양국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다. 과거부터 중국의 동북공정을 지켜본 국민들은 중국 측의 행태에 강하게 분노했다. 이번 사태는 전시 시작 당시 해외 입국자는 20일을 격리해야 하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때문에 발생하게 됐다. 보통은 자료를 제공한 기관에서 관계자가 파견돼 오류를 검토하지만 방역 정책으로 현지 파견이 어려웠고, 이 틈을 타고 중국 측에서 국제 관례를 깨고 무단으로 수정했다.해당 사태를 파악한 후 국립중앙박물관은 2차에 걸쳐 한국사 연표 문제에 대한 항의 서한을 중국 국가박물관에 보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오후 “재차 중국 측에 우리측 연표 수정 요구에 대한 회신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연표 수정이 이루어지기까지 한국측 전시실의 전시 관람 중단도 요구했다”면서 “우리관의 요구를 중국측이 수용하지 않을 시 우리 전시품의 조기철수를 강행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중국 국가박물관에 강경한 목소리를 냈지만 중국 측은 이날 오후까지 회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뒤늦게 철거 결정을 알렸다.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긴 하지만 한국이 요구한 수정 반영이 아니라 철거라는 점에서 여전히 중국 측의 의도에 대해 논란의 불씨가 남은 상황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측과 협의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일단은 전체적인 큰 그림 속에서 우리 요구가 받아들였다 판단하고 전시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러 변수를 고려하지 못하고 미리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 고구려·발해만 쏙 뺀 중국 박물관의 역사공정… “시정 없으면 전시 철수”

    고구려·발해만 쏙 뺀 중국 박물관의 역사공정… “시정 없으면 전시 철수”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연표에 고구려와 발해를 뺀 것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 철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에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한국사 연표가 게재되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측은 아무런 회신이 없다”면서 “연표 수정 요구를 중국 측이 수용하지 않을 시 우리 전시품의 조기철수를 강행할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수도 베이징에 있는 중국 국가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일본은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의의를 더했다.그러나 중국 국가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제공한 한국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를 뺐다. 전시 자료는 제공 기관의 자료를 반영하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임에도 중국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관례를 깼다. 줄기차게 동북공정을 추진해왔던 만큼 논란이 커졌고, 국내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3일 해당 사실을 인지했고 수정을 요구했다. 연표 수정이 이루어지기까지 한국 전시실의 관람 중단도 요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관계 직원이 중국에 출장하여 관련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전시가 10월 9일까지라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중국에서 요구를 무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중국 측도 이 사안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해당 건이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결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관계부처, 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하면서 계속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사 연표서 ‘고구려’ 지운 중국…시정 요구에도 묵묵부답

    한국사 연표서 ‘고구려’ 지운 중국…시정 요구에도 묵묵부답

    중국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한국사 연표를 소개하면서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적으로 삭제한 것과 관련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즉각 수정하지 않으면 우리 전시품을 조기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한국사 연표가 게재된 것을 인지하고 중국 국가박물관측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중국 측에 오늘(15일)까지 우리 측 연표 수정 요구에 대한 회신을 촉구하고, 연표 수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한국 측 전시실의 전시 관람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우리 측의 (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한국 측 전시실에 대한 즉각적인 전시 관람 중단을 요구하고 우리 전시품의 조기 철수를 강행할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측은 이번 일을 논의하기 위해 담당자를 중국에 보내 관련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물관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시 내용 검토를 포함한 국제 전시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국가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東方吉金, 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약 70만 년 전부터 1910년까지를 석기·청동기·철기로 나눈 ‘한국 고대 역사 연표’다. 청동기 시대를 고조선으로, 철기시대는 고조선 후기부터 신라·백제·가야·통일신라·고려·조선 순서로 구분했지만, 고구려와 발해가 적혀있지 않은 것이다. 이 연표는 중국이 한국 측이 제시한 자료를 임의로 수정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통상 전시에 사용하는 자료는 제공 기관의 자료를 성실히 반영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이번 중국의 태도는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낸 바 있다.
  • 북한 강령적 과업관철 추동 선전화

    북한 강령적 과업관철 추동 선전화

    북한은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방 관련 치적을 전시한 박물관을 홍보하며 그를 “불세출의 위인”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이 최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핵무력 법제화를 선언한 이후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혁명박물관 2호실’의 사적물을 안내하는 르포 기사를 실었다. 북한은 김정은 공식 집권 10년을 맞은 올해 4월 김일성·김정일을 기리는 혁명박물관에 김정은 시기를 다룬 전시실을 별도로 신설한 바 있는데, 2호실은 김정은의 국방·외교 관련 자료들만 모아놓은 곳으로 보인다. 2호실에는 김정은이 “국가 핵 무력 완성”을 선언했던 2017년 12월 제8차 군수공업대회와 그해 4월 25일 열렸던 사상 최대 규모 군종 합동타격훈련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신문은 ‘핵 무력 완성’을 거론하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현명한 영도 아래 국방력 발전에서 일어난 눈부신 기적들”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의 외교 활동 자료를 두고는 “사회주의 나라들과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가 가일층 강화 발전되고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류와 협조가 활발해짐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와 영향력이 높이 떨쳐지게 되였다”고 칭송했다. 북한이 집권한 지 불과 10년밖에 안 된 지도자의 치적을 박물관에 전시한 것은 이례적으로, 김정은의 국방 관련 업적을 선대와 같은 반열에 올려 지도체제를 공고히 하고 체제를 결속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강령적 과업관철을 추동하는 선전화.
  • 용산공예관에서 ‘차 한잔의 여유’

    용산공예관에서 ‘차 한잔의 여유’

    서울 용산구가 가을날 차 한잔의 여유를 선물하는 특별한 ‘공예작품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올해 네 번째 용산공예관 시즌기획전으로 ‘청한지환’(淸閑之歡)을 기획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청한지환은 ‘조용하고 여유 있는 즐거움’을 의미한다. 전시 공간은 한남동 용산공예관 1층 판매장과 용산역 3층 공예홍보관 ‘공간’ 벽면을 활용해 꾸몄다. 찻잔과 소반 등 차 문화와 관련된 김승용·이나리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들 작품은 토기와 옹기, 분청기법을 토대로 한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용산공예관 4층 전시실에서 ‘크래프트 프롬 용산 : 다반사 전(展)’을 개최한다. 다반사(茶飯事)는 ‘차 마시고 밥 먹는’ 흔한 일상을 일컫는 말로, 차를 주제로 한 공예관 입주 작가 15명의 특별 공예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금속·민화·한지 등 분야도 다양하다. 17일 오후 3시에는 이명희 다예사의 다도 시연행사도 준비돼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시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쉬어 가며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친구 따라 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보러

    친구 따라 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보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시와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추석을 맞아 전국의 미술관·박물관에서 마련한 특별행사와 이미 진행 중인 다채로운 전시는 고향을 찾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에선 이중섭의 전성기 작품 90여점과 관련 기록물을 선보인다. 9일 개막하는 최우람 작가의 신작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도 놓치기 아깝다. 최 작가는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 생명체’(anima-machine) 제작으로 유명하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 조각 거장 문신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인 ‘문신: 우주를 향하여’가 열리고 있다. 회화와 조각 등 232점과 아카이브 100여점까지 폭넓게 그의 삶을 다룬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1990년대 한국 미술계의 흐름을 이끌었던 조각가 정서영 작가의 개인전 ‘오늘 본 것’을 개최한다. 아시아에 기반을 두거나 아시아를 둘러싼 논의에 천착하는 작가와 기획자, 연구자, 음악가 등 14명(팀)이 참여한 기획전 ‘춤추는 낱말’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8일부터 3층 기획전시실에서 팬데믹 특별전 ‘다시, 연결: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시간을 돌아보는 전시라 의미가 있다. 지난 7일 개막한 국립민속박물관의 ‘까레이치, 고려사람’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있던 동포들의 흔적을 살필 수 있다. 이 밖에 국립중앙박물관 및 각 지역의 박물관이 진행 중인 상설 전시나 개성 있는 특별전도 명절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다.특별히 이번 추석 기간에 박물관이 준비한 행사도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9, 11, 12일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개최한다. 체험과 특별공연 등 31종과 특별전시 5종을 마련해 일상으로 돌아온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우수영강강술래’ 공연과 경남도무형문화재 제36호 ‘거창삼베길쌈’ 시연 및 체험은 물론 ‘한가위 선물 달걀 꾸러미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에서도 ‘둥글둥글 보름달과 수장고 탐방’ 등의 행사가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9일부터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명절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 박물관 실내외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삼국사기’에 추석의 유래가 되는 신라인의 전통 명절 ‘가배’를 재현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각 지역 박물관들도 추석을 맞아 준비한 특별행사를 통해 고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는다.
  • 국립부산과학관,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특별전

    국립부산과학관,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특별전

    부산시와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2월 25일까지 과학관 1층 소전시실과 중앙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기획전 ‘2030 미래릴 향한 꿈, #해시태그 엑스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는 세계박람회의 유래와 역사 속에서 한국의 발자취를 찾고, 관람객이 인류의 문명을 이끈 과학 발명품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회는 3개의 구역으로 나눠 구성됐다. 첫 번째 구역에서는 백성현 명지대 교수가 대여한 유물 21점, 모형 6점 등 엑스포 관련 물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우리가 만날 엑스포’를 주제로 나의 미래 직업 알아보기, 엑스포 파빌리온 상상화 그리기, 인터렉티브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존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에 제작한 ‘과학문화로 보는 세계박람회’와 박준상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컬러풀(Color pool)’을 선보인다. 세 번째 존은 엑스포 캐릭터인 하트 부기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기원 메시지 보내기, 엑스포 퀴즈, 숫자로 보는 엑스포 등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했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과학 상상화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이달 말부터 진행되고, 오는 25일에는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의 저자인 오룡 작가가 강연도 진행한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미래 세대들이 과학으로 여는 미래를 상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MB가 쓴 역사박물관 표지석 3년 만에 제자리로

    MB가 쓴 역사박물관 표지석 3년 만에 제자리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표지석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2019년 철거된 지 3년여 만이다. 해당 표지석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천십이년십이월이십육일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적혀 있다. 2012년 12월 개관을 기념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날짜와 이름을 새긴 것이다. 표지석 폭은 약 90㎝이고 높이가 약 50㎝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7일 오전 중앙입구 쪽에 표지석을 복원했다. 박물관은 이날 “역사적 사실, 공정과 상식에 충실하려는 역사박물관의 방침에 따라 역사박물관 개관 당시 최초 설치됐던 위치에 다시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앞 옛 문화부 청사를 활용해 만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건립을 지시해 문을 열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주로 다룬다. 이 표지석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앞둔 2019년 2월 돌연 철거되면서 이슈가 됐다. 박물관 측은 “앞마당에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관람객들의 관람 동선 및 안전 확보 등을 이유로 동 표지석을 수장고로 이전,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과거 청산의 일환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표지석이 보행에 방해를 줄 정도로 크지도 않은 데다 이후로도 계속 복원이 안 되면서 논란은 이어졌다. 실제 박물관 앞에 놓인 표지석은 신경 쓰지 않으면 굳이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남희숙 관장은 “표지석 복원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면서 표지석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로 인식하고, 원위치로 복원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해 보여드린다는 소명에 충실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물관은 8일부터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팬데믹 특별전 ‘다시, 연결 :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도 취재진에 사전 공개했다. 특별전은 프롤로그와 1부 ‘교류가 가져온 번영과 질병’, 2부 ‘돌아온 감염병의 시대’, 3부 ‘다시, 연결’과 인터렉티브 체험공간으로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인류가 코로나19를 비롯한 수많은 감염병에 어떻게 대응해 왔고, 감염병의 시대에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지 등을 돌아보게 된다.
  • MB가 쓰고 文 정권 때 치운 역사박물관 표지석 3년여 만에 복구

    MB가 쓰고 文 정권 때 치운 역사박물관 표지석 3년여 만에 복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표지석이 철거된 지 3년여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해당 표지석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천십이년십이월이십육일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적혀 있다. 7일 오전 중앙입구 쪽에 표지석을 복원한 박물관 측은 “역사적 사실, 공정과 상식에 충실하려는 역사박물관의 방침에 따라 역사박물관 개관 당시 최초 설치됐던 위치에 다시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건립을 지시한 곳이다. 광화문 앞 옛 문화부 청사를 활용해 만들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 표지석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앞둔 2019년 2월 돌연 철거되면서 이슈가 됐다. 박물관 측은 “앞마당에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관람객들의 관람 동선 및 안전 확보 등을 이유로 동 표지석을 수장고로 이전, 보관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과거 청산의 일환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물관의 설명과 달리 표지석이 보행에 방해를 줄 정도로 크지도 않은 데다 이후로도 계속 복원이 안 되면서 논란은 이어졌다. 실제 이날 다시 박물관 앞에 놓인 표지석을 보니 신경 쓰지 않으면 굳이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남희숙 관장은 “표지석 복원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면서 표지석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로 인식하고, 원위치로 복원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해 보여드린다는 소명에 충실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물관은 8일부터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팬데믹 특별전 ‘다시, 연결 :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도 취재진에 사전 공개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1부 ‘교류가 가져온 번영과 질병’, 2부 ‘돌아온 감염병의 시대’, 3부 ‘다시, 연결’과 인터렉티브 체험공간으로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인류가 코로나19를 비롯한 수많은 감염병에 어떻게 대응해 왔고, 감염병의 시대에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지 등을 돌아보게 된다.
  • 제주, 다시 이중섭을 기리다...이중섭이 그리다

    제주, 다시 이중섭을 기리다...이중섭이 그리다

    1956년 9월 6일, 나이 마흔살에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는 특별전이 제주에서 다시 열린다. 서귀포시는 올해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시리즈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섭특별전 2부 ‘정직한 화공, 이중섭’ 전시를 이중섭 화가의 기일인 지난 6일 시작해 내년 2월 26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정직한 화공 이중섭의 유화, 드로잉 등 18점 소개 이번 전시는 상반기 진행된 1부 전시 ‘청년 이중섭, 사랑과 그리움’에 이어 개최되는 전시로, 이중섭미술관이 지난 20년간 기증과 구입을 통해 확보한 이중섭 원화 소장품 60점을 모두 소개하기 위한 시리즈 전시 중 마지막 2부 전시이다. 지난 1부에서는 이중섭과 연인 이남덕(야마모토 마사코) 여사와의 사랑의 연서(戀書)인 엽서화, 가족에 대한 이중섭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은지화와 편지화를 소개했다면, 이번 2부 전시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림에서 손을 떼지 않았고, 그림 재료의 선택에 있어서 어떠한 구애도 받지 않고 치열하게 작업했던 정직한 화공 이중섭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등 18점을 소개한다. 그가 제주 서귀포에 머문 기간은 불과 1년. 그는 서귀포 피난 시절 바닷가 게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 미안한 마음에 게를 그리기 시작했을 만큼 어렵게 살았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게, 가족, 아이들, 물고기 등 서귀포 관련 소재들은 결국 작품으로 승화됐다. 이번 전시되는 1951년 서귀포에서 그린 ‘섶섬이 보이는 풍경’, 서귀포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해변의 가족’, ‘환희’, ‘아이들과 끈’, ‘여인과 게’ 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여인과 게’ 첫 공개… 고인이 된 이남덕 여사의 애틋한 편지와 사진 등도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에 미술관이 구입한 작품 ‘여인과 게’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작품은 일부 선 위를 손가락으로 문지른 흔적 외에는 전혀 색채를 쓰지 않았으나 이중섭 화가의 유려하고 속도감 있는 드로잉 솜씨로 인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달 13일 노환으로 별세한 이남덕 여사를 추모하기 위한 전시 공간도 일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고인은 이중섭과 1936년 일본 문화학원의 미술부 선후배로 인연을 맺고 1945년 결혼식을 올려 이남덕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쓰게 됐다. 고인은 이중섭의 뮤즈이자 미치도록 사랑하는 그리움이었다. 결혼사진을 비롯, 1978년 이중섭 은관문화훈장 받을 때 모습, 2012년 11월 화가의 유품인 팔레트 기증, 2016년 이중섭 100주년 기념 전시때 친필 메시지 등 10여점과 1955년 5월 10일 이중섭에게 보낸 편지 등을 함께 전시하여 의미를 더한다. 이 편지에는 요즘 연락이 없어 걱정되며 빨리 만나길 학수고대하고 아이들이 아빠 소식을 궁금해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1945년 이중섭과 결혼하여 아들 둘을 낳았으며, 1951년 서귀포에서 1년을 지내고, 1952년 두 아들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다. 1953년 일본에서 이중섭과 약 1주일간 재회한 후 1956년 이중섭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전시에서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함께 하겠어요. 우린 운명이니까”라는 소감을 밝혀 이중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23일부터 창작 오페라 이중섭 공연… 예술제 등도 준비중 창작 오페라 ‘이중섭’도 오는 23~2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대향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페레타로 제작되었으며 2019년부터 창작 오페라로 발전시켜 서울과 제주에서 성공리에 공연됐다. 올해 공연은 ‘서귀포 환상’이라는 부제로 오페라 업계의 저명한 장수동 연출가가 기존 작품과는 다른 시각으로 서귀포에서의 이중섭 예술혼, 파란만장한 생애를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제25회 이중섭세미나를 통해 이중섭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 조명, 미술관 시설확충에 따른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이중섭예술제(10월 중)를 개최하여 전도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및 부대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아세안 10개국과 제주 정보 한곳에…중문에 ‘아세안홀’ 문 연다

    아세안 10개국과 제주 정보 한곳에…중문에 ‘아세안홀’ 문 연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제주의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공간인 ‘제주 아세안홀(Jeju ASEAN Hall·아세안 쉼팡)’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국제평화센터에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아세안센터, 국제평화재단은 ‘제주 아세안홀(Jeju ASEAN Hall, 아세안 쉼팡)’을 개소하고 오는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 유일의 아세안 전시 공간으로 제주와 아세안의 상호 이해 제고 및 인적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첫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 아세안과 지정학적 인연이 깊은 제주에 설립되는 ‘제주 아세안 홀’은 제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 및 청년들에게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함께하는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지사가 핵심정책인 신남방정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아세안정책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이 신남방정책을 위해 ‘제주-아세안+α 정책’ 민간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아태 전진기지로서 정책 구상에 돌입했다. 신남방정책은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경제와 외교 협력 공간을 남방지역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미중관계 악화로 신흥국과의 협력 필요성도 높아졌다. 도가 협력을 강화할 신흥국은 우선 아세안 10개국이다. 전체 인구는 6억 4000만명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이하 젊은 층이다. 아세안 10개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말한다. 도는 중국과 미국, 일본, 홍콩에 집중된 수출시장을 아세안 국가로 넓혀 판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15일 오후 3시 ‘함께-잇는-가치(Weaving Values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관 전시에서는 제주와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품과 함께 그들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영상물을 선보인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는 제주와 아세안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연대’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실에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아세안 회원국별 기본 정보와 관광지, 전시된 문화예술품에 대한 설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모두를 위한 박물관 만들기/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모두를 위한 박물관 만들기/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을 기념하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 특별전이 끝났다. 전시 기간 동안 열린 마당에는 매일 아침이면 수백미터씩 길게 줄이 만들어졌다. 주중 방학과 휴가철에는 가족 관람객이 많았지만, 주말이면 연인들이 눈에 띄었다. 평일엔 중년 이상의 관람객들이 많았다. 친구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중년 팀들은 오전에 입장권을 사고, 관람 시간까지 시간이 비면 상설전시관도 둘러보고 박물관에서 점심도 먹고 산책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에는 취약계층인 장애인도 포함돼 있어야 한다. 전시 종료를 앞두고 담당 부서에서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전시 설명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많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행사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직원들을 봤다. 그들은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이미 장애인과 취약계층에 필요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설치했다. 전시실 입구에 설치한 ‘촉지도’로 공간 구조와 동선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했고, 전시실 두 곳에 체험 공간을 마련해 모형과 복제품을 전시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 15건도 전시 안내 앱에서 제공했다. 전시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관람 방향과 동선을 안내하는 문구를 넣어 시각장애인이 전시품을 시각적으로 상상하며 감상하는 장치다. 지난 8월 31일 박물관 교육 국제 심포지엄 ‘모두를 위한 박물관, 공간 조성과 교육’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선 장애인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과 함께 노년층, 장애를 가진 관람객 맞이하기, 장애 어린이와 가족을 포용하는 박물관 만들기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더불어 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관 내 점자 전시해설서 및 안내판 비치, 촉각 전시품 확대,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 수어 해설 콘텐츠 확대, ‘사유의 방’ 멀티미디어형 점자감각책 발간 및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배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시하고 교육하는 공간인 ‘장애인 스마트’ 강의실도 만들고 있다.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박물관 사람들의 궁리와 작업은 이렇게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 봉하마을 노무현 기념·전시관 개관...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

    봉하마을 노무현 기념·전시관 개관...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 기념·전시관인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건립돼 1일 문을 열었다. 전시관 개관일은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9월 1일)에 맞췄다.이날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김정호 김해출신 국회의원,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차성수 전시관 관장, 한명숙, 이병완, 유시민 전 이사장, 전국 각지 방문객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축하공연에 이어 기념사·축사, 테이프 자르기, 전시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 전 대통령의 이날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 5월 10일 퇴임 이후 두번째다. 그는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문 전 대통령은 차성수 전시관장의 해설을 들으며 참석자들과 전시관을 둘러보다 자신이 기증한 ‘노무현 변호사 수사기록’ 전시물을 보면서 “내가 노무현 대통령 변호인을 여러번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7∼8월 노동자 대투쟁 때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을 돕다가 ‘제3자 개입’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부산·경남지역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노동 변호사로 활동하던 문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을 변호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문 전 대통령은 차 관장이 노 전 대통령 군 복무 당시 사진 전시물을 소개하며 “최초 사병 출신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고 두 번째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말하자 가볍게 웃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개관식이 끝난 뒤 권 여사와 함께 사저에서 점심을 한 뒤 봉하마을 건너편 야산에 있는 노 전 대통령이 사법고시 공부를 한 마옥당을 둘러봤다. 마옥당은 구슬을 연마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노 전 대통령이 이름을 지어 사법고시 공부를 했던 작은 토담집이다. 이날 마옥당 복원 기념식도 열렸다.이날 개관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민주주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노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에 있던 가설물 형태 추모의 집을 헐고 그 자리에 건립됐다. 김해시가 국비 60억원과 도비 18억원, 시비 83억원, 노무현재단 기부금 17억원 등 모두 178억원을 들여 8092㎡ 부지에 2층 연면적 3780㎡ 규모로 건립했다. 2020년 8월 건물을 준공한 뒤 추가로 40억원을 들여 내부 전시 콘텐츠를 설치했다. 전시관 이름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따 지었다. 전시관 건물은 길 건너 편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했다. 승 건축가는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도 설계했다. 전시관 운영은 노무현재단이 맡아 한다.1층은 ‘노무현 기념관’으로 노 전 대통령 출생에서 부터 서거에 이르기까지 일대기와 참여정부 시절 자료·사진·기록물 등을 소개하는 모두 10개 전시실이 있다. 2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가족쉼터, 세미나실,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노 전 대통령 생일에 태어나고 자란 곳, 마음과 땀이 서린 곳에 전시관이 개관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축하했다. 정세균 이사장은 “8년전 시작한 사업이 비로소 빛을 보는 날이 왔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시관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차성수 전시관 관장은 “전시관은 지역주의, 기회주의에 맞서 원칙과 상식의 세상을 꿈꾼 노무현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며 “앞으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진보의 미래를 고민해 사람사는 세상을 꿈꾼 노무현의 꿈이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노무현 기념관 개관…文 전 대통령 퇴임 후 두번째 봉하 방문

    노무현 기념관 개관…文 전 대통령 퇴임 후 두번째 봉하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역할을 하는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하 전시관)이 1일 개관했다.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9월 1일)에 맞춰 전시관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주요 인사와 전국에서 온 관람객,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퇴임 후 두번째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봉하마을을 찾았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 일 만에 엄수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 참석 후 5년 만의 방문이었다. 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조성됐다. 김해시는 178억원(국비·지방비·노무현재단)을 들여 노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에 있던 가설물 형태 추모의 집을 헐고 전시관 건물을 새로 지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전시관 명칭을 따왔다. 김해시,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삶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 시민문화 성장을 살펴보고 대화와 타협, 토론문화 등을 고취하고자 전시관을 지었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승효상 대표가 건물을 설계했다. 노무현재단 봉하기념사업단이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상 2층 규모 전시관은 10개 전시실이 있다.
  • 타임스퀘어에서 만나는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

    타임스퀘어에서 만나는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

    독도체험관이 9월 1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재개관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31일 독도체험관의 확장이전 소식과 함께 10월 24일까지 체험관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독도체험관은 2012년 9월 서대문에 개관했다가 지난해 10월 확장이전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사이버독도체험관으로 전환해 운영됐다. 이날 확장이전을 마친 독도체험관은 9월 1일부터 전시콘텐츠 검수, 자체 테스트, 사무실 운영 등을 진행한다. 14일부터는 30개 안팎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선발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문제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재개관하는 독도체험관은 실내 모형 중 국내 최대인 독도 모형을 비롯해 미디어 월, 현재관, 역사관, 자연관, 미래관 등 총 4개 전시관과 VR체험관, 기획전시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시범운영을 마친 후 10월 25일부터는 정식개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개관 시기에 맞춰 10월 18~27일을 동북아역사독도주간으로 지정해 학술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