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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도자기&꽃 축제 27일 팡파르

    경기 이천시는 도자기 & 꽃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 일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예스파크 개촌과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축제 추진위원회와 이천시는 개막행사를 성대히 치룰 예정이다. 27일 개막을 기념해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를 시작으로 MC 장성규, 이수진 아나운서가 축하 공연 진행을 맡는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보이그룹 엔티크, 파워 디바 김현정, K-POP 스타 구구단의 축하무대 이외에도 JTBC 히든싱어 왕중왕 가수 (이수영, 이승환, 임창정 모창 가수), 전자 현악 팀 샤인과 걸그룹 옐로우비의 콜라보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개막행사가 펼쳐지는 예스파크 야외무대 주변으로 80여 개 공방이 참여한 대형 도자 마켓, 다양한 도예 체험 부스, 워크숍, 이천 트렌드 공모전 출품작 전시, 꽃 전시관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축제 추진위원회는 마을 축제의 콘셉트 적극 활용하여 거리 곳곳에 플리마켓과 지친 관람객의 허기를 달래줄 푸드 트럭,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버스킹 존 등을 배치하여 넓은 행사장을 다녀야 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하였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예고하며, 축제장에 마련되어 있는 내부 주차장 및 셔틀 이용을 당부했다. 셔틀 운행 시간표는 이천도자기축제 공식홈페이지(www.ceram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e편한세상 순천, 최고 청약경쟁률 25.25 대 1

    e편한세상 순천, 최고 청약경쟁률 25.25 대 1

    ㈜정원주택개발이 대림산업과 함께 분양한 ‘e편한세상 순천’이 지난 18일 1순위 청약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세대가 마감됐다. 이낙호 정원주택개발 대표는 정원커뮤니케이션에서 20년이상 분양광고를 해온 노하우와 정원씨앤디로 다수의 분양대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e편한세상 순천은 최근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순천시 원도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다. 우수한 교육환경에 동천과 봉화산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1단지 574가구, 2단지 34가구 등 총 605가구 규모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으로 완공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39가구, 84㎡B 186가구, 84㎡C 23가구, 84㎡D 11가구 등이다. 또 110㎡A 45가구, 110㎡B 101가구 등으로 모두 순천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성황리에 1순위 청약을 마친 e편한세상 순천은 오는 25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다음달 8일부터 3일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순천 주택전시관에서 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다큐&뷰] 다시 살아나는 옛 도심, 다시 살맛나는 새 공간

    [포토 다큐&뷰] 다시 살아나는 옛 도심, 다시 살맛나는 새 공간

    침체된 원도심(原都心)을 다시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지 5년. 소극적 정책과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새 정부 들어 법 개정과 예산 증액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5월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로 청년 창업가들에게 사업 지원 기회를 부여해 화제가 됐다. 올봄 공모를 통과한 업소와 문화공간들이 속속 개업하면서 지역경제와 문화활동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목포시의 ‘문화예술 및 청춘창업지원사업’ 공모에 접수한 팀은 341개로 문화예술, 외식, 서비스·판매·정보기술(IT) 분야에서 최종 41팀이 선발됐다. 이 중에는 목포가 고향이 아닌 외지인도 10팀이나 선정됐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인테리어 비용, 보증금, 월세 명목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근대 역사문화 도시인 목포에는 유달산 자락에 수많은 일본식 적산가옥과 골목길이 거미줄처럼 촘촘히 얽혀 있다. 독특한 주거 형태와 골목길 문화는 이제 트렌디한 도시관광상품이다. 도시관광은 창업과 함께 도시재생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다. 시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지원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목공 목공문화발전소 ‘나무푸조&꾸보기 공방’ 빵도마, 수제볼펜 만들기 등 다양한 DIY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목공방. 1층에 실습장이 있다. 전시관인 2층은 수제차를 마시고 작품 판매도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청소년 진로체험, 가족단체의 취미체험을 하기 좋다.#동심 소극장 마당 & 드라마예술센터 ‘아띠’ 어린이 전용 연극 소극장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한다. 관객으로 온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 주기 위해 직접 연극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놀이극도 만들었다. 어린이와 가족 손님들의 인기가 높은 곳이다.#영화 ‘시네마라운지MM’ 독립영화, 다양성 영화들을 상시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 영화관. 180인치 스크린이 설치돼 있고 편안히 발 뻗고 관람할 수 있는 30여석 규모의 좌석을 갖췄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카페와 영화관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있어 영화감상과 휴식, 토론을 하기에 오붓하다. 월회비 1만원에 모든 영화를 3500원(청소년 2500원)에 볼 수 있고, 청소년 영화제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애견 핸드메이드 애견 전문용품화점 ‘쁘띠꾸숑’ 퀼트와 양재 강사 출신인 최정빈(43)씨는 수제로 강아지 옷과 방석 같은 애견 용품을 만들어 전시해 놓고 판매한다. 작은 애견 사이즈의 옷들이 많고 큰 개에도 입힐 수 있는 옷과 용품도 주문을 받아 만든다. 초보자도 손쉽게 패브릭 소품을 만들 수 있는 클래스도 개최한다.#꽃향 플라워 숍 ‘Ziten’(짙은) 스스로를 ‘플라워 감성 코디네이터’로 명명한 플로리스트 박지희(32)씨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이번 공모에 참여하게 되면서 귀향했다. 그는 일상 속에서 꽃 한 송이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한 송이 꽃 프로젝트’, ‘월요병, 꽃으로 치유하기’와 같은 테마를 띄워 놓고 고객들을 맞고 있다. 꽃 향기, 사람 향기 짙은 소박한 도시를 꿈꾸고 있다.#마음 심리카페 ‘마인게터’ 목포 시내 옛 지명 ‘만인계터’와 심리학 용어 ‘마인드 게터’(mind getter·마음을 얻는 사람)의 합성어를 간판으로 내건 심리 상담 카페다. ‘만인계’는 근대 개항 시절 지방에서 도시기반 시설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일종의 복권계다. 복권 추첨으로 사람들이 붐볐던 그 터에 문을 열었다. 젊은 사장 김은아(28·여)씨는 심리상담사다. 스페셜티 커피를 내놓으며 고민을 갖고 오거나 호기심에 찾아온 손님과 이야기를 나눈다.#미술 갤러리 ‘HOZA’ 현대미술 전시와 예술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문화공간. 갤러리 공동대표인 화가 윤형호(오른쪽·58), 조각가 김경자(왼쪽·60)씨 부부는 홍익대 대학원 시절인 1988년 결혼해 곧바로 고향 목포로 낙향해 활동해 온 지역 중견 작가다. 지역에서 작품을 해 왔지만 서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전시회를 열며 기반과 명성을 쌓았다. 윤 작가는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구도심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지역 청년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주민들과도 소통하는 대안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라며 죽는 날까지 부인 김경자씨와 함께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2018 남도의 수묵, 홀로그램과 만나다’를 기획해 서울과 목포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여행 게스트하우스 유달산 기슭과 구시가지인 목원동 일대에서는 10여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외지 손님을 맞고 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가정집처럼 분위가 조성돼 있는 곳이 많다. 옛 건축의 흔적을 인테리어로 활용한 곳도 있다. 게스트하우스 ‘달꾸메’ 대표 제갈경희(55·여)씨는 “여행의 추세가 단순 볼거리, 먹거리에서 체험형으로 바뀌면서 숙박 형태도 기존 업소보다는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도시재생사업은 단기간의 경제적 성과로 성패를 가름할 수 없다. 흔한 골목상권처럼 인기 점포가 뜨고, 모방 업종이 생기고, 임대료가 인상되고 세입자가 쫓겨나는 형태의 악습이 되풀이되면 원도심은 도로 쇠퇴한 구도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겨우 살아나는 이 사업이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지자체의 꼼꼼한 사업 디자인 설계로 안착돼야 젊은 세대들의 미래도 열릴 것이다. 목포시의 외지인 공모는 참신했고, 사업은 모범적 출발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27일 전남 함평나비대축제

    전남 함평군은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호랑나비 등 24종 20만 마리의 나비가 화려한 날갯짓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2400여종, 2만 4600여포기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황금 162㎏으로 제작된 박쥐 조형물과 박쥐생태환경을 알 수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 등을 만날 수 있다. ‘가축몰이 체험’과 ‘젖소목장 나들이’, ‘미꾸라지잡기’ 같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3색’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3색’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호랑나비 등 24종 20만마리의 나비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날갯짓을 유혹한다. 이번 축제에는 33개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나비날리기’는 올해도 진행된다. 나비모양 소원판에 소망을 적어 게시 후 바람에 날리는 행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아이들은 토끼·새끼 멧돼지 등 동물들을 열심히 쫓고, 부모들은 목청껏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가축몰이 체험’도 마련됐다. 온 가족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젖소목장 나들이’, ‘미꾸라지잡기’와 같은 인기 체험행사도 지난해보다 5일간 더 확대했다. 2400여종, 2만 4600여본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황금 162㎏으로 제작된 박쥐 조형물과 박쥐생태환경을 알 수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 등을 만날수 있다. 각종 생활유물과 모형을 통해 1960~1980년대 회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함평천지 문화유물 전시관이 새롭게 조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20주년을 기념해 20번째, 20만 2020번째 입장객 이벤트도 운영해 기분 좋은 행운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운영한다. 평일 1~2개, 주말 3~4개의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KBS 전국노래자랑과 중국 덩핑시 소림 무술공연, 이미자 특별공연,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팀의 7분여간 축하비행도 만날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갖춰져 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며 “나비대축제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 스마트 시티 ‘과학축전’

    부산시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21~2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과학 한마당 축제인 제17회 부산과학축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 과학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스마트 시티, 부산’을 주제로 5개 전시관과 특별행사로 꾸며진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첨단과학으로 ‘스마트시티부산’ 체험...부산과학축전 개최.

    첨단과학으로 ‘스마트 시티 부산’을 체험하는 과학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21일과 2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과학 한마당 축제인 제17회 부산과학축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인 부산과학축전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 과학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시티,부산’을 주제로 5개 전시관과 특별행사들로 꾸며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신나는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마트 테크 전시관’에서는 미래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가로등,스마트 주차,스마트 미세먼지 측정,생체인식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과학관 전시관’에는 국립부산과학관,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국립수산과학관,LG사이언스홀 등 부산의 과학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드론시뮬레이터,로봇공연,스크래치 홀로그램,철봉 로봇 등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과학아이템을 전시한다. ‘스마트 드림 전시관’에서는 부산의 중·고교 60개 과학 동아리들이 갈고 닦은 과학적 소양을 뽐내는 경연장으로 과학발표회 및 드론체험 행사가 열린다. ‘스마트 스토리 전시관’에는 과학강연과 과학공연이 마련되고 ‘스마트 시티즌 전시관’에서는 과학 벼룩시장,로봇 옷 만들기 등 시민 참여의 장이 펼쳐진다. 이 밖에 천체망원경과 이동식 천체투영관 체험,소방안전 및 탈출체험,응급 처치 체험,경찰청 과학수사대 체험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부산과학축전은 시민들이 4차산업 혁명 기술과 관련된 미래 스마트시티 부산의 모습을 즐겁고 유익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 통일문화센터 착공식서 축사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 통일문화센터 착공식서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김정태 위원장)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통일문화센터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정태 위원장, 김인제 부위원장, 우미경 부위원장 등 3명의 위원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문홍선 강서구 부구청장, 관련 기관 종사자 및 지역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통일문화센터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약 1년 반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9년 10월에 준공, 2020년에 개관할 예정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에 연면적 8058㎡ 규모로 통일도서관 및 전시관, 탈북민 종합상담센터, 통일 교육 및 탈북민 취업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에 이어 축사를 한 김정태 위원장은 “통일문화센터는 서울시에 건립되는 최초의 통일문화시설로서 앞으로 탈북민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통일문화센터 건립을 계기로 이 지역이 다가올 통일 미래를 위한 전진기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톡톡] 50년 모은 담배 한 갑 한 갑이 보물로…일흔에 공무원으로 새 인생 모락모락

    [라이프 톡톡] 50년 모은 담배 한 갑 한 갑이 보물로…일흔에 공무원으로 새 인생 모락모락

    50여년간 취미로 담배를 모은 수집가가 고희의 나이에 공무원이 됐다. 진철규(72) 전북 완주군 ‘담배문화기획전시관장’이 그 주인공이다.# 8만종 담배 수집… 3년 전부터 박물관장으로 진 관장은 우리 나이로 일흔이 되던 2015년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남들은 모두 은퇴하는 시기에 새내기 공무원이 된 것이다. 그가 공무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 시절부터 끊임없이 계속해 온 담배 수집 취미 덕분이다. 그간 수집한 8만여종의 담배를 전시하는 박물관을 차리는 것이 꿈이었던 그에게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보낸 것이었다. 진 관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술테마박물관을 건립한 완주군에 술과 연관이 깊은 담배박물관 설치를 제안했다. 완주군이 술박물관 한켠에 진 관장의 수집품을 무상으로 임대해 전시하는 대신 큐레이터 자리를 주는 조건이 성사돼 2015년 6월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진 관장은 “비록 직급도 낮고 매년 재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이지만 전혀 불만이 없다”고 말한다. 자신이 평생 푹 빠져 살아온 담배를 전시한 공간에서 담배에 관한 설명을 하며 하루를 보내기 때문이다. # 담배는 탁자 위 예술… 종류별 시대·문화 담겨 그는 공직자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스트레스도 없다. 우선 그의 업무에 대해 간섭하는 상사가 없다. 잡무도 거의 없다. 모든 전시는 그가 알아서 기획하고 복장도 자유다. 그가 혼자 근무하는 130㎡의 작은 전시 공간은 진 관장만의 세상이다. 관람객이 오면 성의껏 안내와 설명을 해주고 빈 시간에는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담배 수집가나 블로거들이 찾아와 담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눌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실제로 진 관장은 인터넷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돼 수집가들 사이에는 유명인사가 됐다. 덩달아 담배기획전시관도 시대별 담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담배박물관이 되면서 수집가들에게는 담배의 메카로 통한다. “담배는 탁자 위의 예술입니다. 담뱃갑 디자인은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암호들로 가득 차 있지요.” 단순히 담배만 모으지 않고 배경 지식까지 쌓은 진 관장은 담배에 관한 한 누구보다 풍부한 얘깃거리 보유자다. 담배의 역사는 물론 담배에 얽힌 영화, 소설 등을 얘기할 때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바람이 난다. “친구들은 모두 은퇴하는 나이에 신의 직장이라고 부러워하는 공무원으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미친 사람 소리를 들으며 담배를 모은 덕입니다.” # 평생 하고 싶은 일 하는 난 가장 행복한 공무원 진 관장은 아마도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공무원일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진 관장은 200여개 국가에서 생산된 8만여점의 담배와 끽연구, 서적, 성냥, 라이터, 잡지광고 등을 수집하고 정리한 마니아다. 국산 담배는 2만여점이다. 1910년대 조선총독부 전매국에서 발매한 국내 최초 담배 ‘승리’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36년과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품을 소장하고 있다. KT&G에도 없는 담배를 진 관장은 시대별로 빠지지 않고 수집하고 있다. 외국 담배도 6만여점 가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각종 담배를 시대별로 모았다. 일반인은 구경하기 힘든 한정판 기념 담배도 많다. 일왕이 가미카제 특공대에게 줬다는 은사담배도 있다. 그동안 모은 수집품은 방 2개를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을 잡아라…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인기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을 잡아라…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인기

    최근 시중금리가 오르는 추세임에도 여전히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리가 올라가면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이 마저도 빗나가고 있다. 예금금리가 여전히 1~2%대로 제자리 걸음인 데다 주택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기 때문이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은 ‘월세 나오는 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의 영향으로 상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옥석(玉石) 가리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상가의 공급이 많은 만큼 유동인구 흡수가 원활한 역세권 상가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역 인근으로는 상가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의 흡수도 원활하기 때문이다. 역세권과 인접한 상가도 좋지만 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상가라면 그 장점은 배가 된다. ‘역 직통상가’는 유동인구들이 역을 나와 동선을 이탈하지 않고 곧 바로 상가를 지나치기 때문이다. 유동인구의 이탈이 적은 만큼 해당 상가에 입점한 점포들은 타 상가에 비해 수익 창출이 더욱 원활해 더욱 인기를 끈다. 하지만 역과 곧바로 연결되는 상가를 쉽게 찾아보기는 힘들다. 역 직통 상가는 역세권 인근 상가들보다 공급이 적을 뿐만 아니라 곧바로 역과 연결된다는 희소성 때문이다. 이 가운데 합정역에 위치한 ‘딜라이트 스퀘어’가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합정역에 위치한 마포한강푸르지오 1·2차 단지내 상가로 일 평균 9만여명이 이용하는 합정역세권과 곧 바로 연결되는 상가다. 그 만큼 유동인구의 흡수가 원활하며 배후수요도 보유하고 있어 상가는 항상 방문객들로 붐빈다. 여기에 합정 ‘딜라이트 스퀘어’와 인접한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 인근(합정·당인·상수동) 지역에 한강변을 낀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 지역 상권의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문화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영국의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세계 최대규모의 현대 미술관으로 개조한 테이트모던 갤러리처럼 미술관, 전시관, 공연장 등 문화 체험 공간·산업시설 재생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합정에는 YG엔터테이먼트의 사옥신축, 간선급행버스 추가 개통 등 다양한 호재가 이어진다. 실제로 마포구와 YG엔터테이먼트가 합정권역 한류 관광중심지 조성 협약을 체결하면서 합정 상권 활성화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간선급행버스가 추가 개통되는 광역환승센터를 세워 일 평균 유동인구 집객 수가 기존보다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호재들에 힘입어 ‘딜라이트 스퀘어’가 위치한 홍대·합정상권의 중대형 상가가 투자수익률, 공실률에서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홍대·합정상권 중대형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7년 4분기 2.69%로 전분기 대비 0.8%P 올랐으며,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1%P 감소한 4%를 기록했다. 이는 영등포신촌 일대(홍대·합정공덕, 신촌, 영등포) 상권의 전체평균 투자수익률(1.92%), 공실률(7.7%)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잔여호실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분양중인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 내에는 스타벅스, 계절밥상, 아웃백, 매드포갈릭, 올리브영, 신한은행 등 집객파워가 검증된 브랜드 점포 100여개가 입점해 있어 새롭게 들어서는 점포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길 14에 시공한 초대형 복합문화상가로 축구장 7개 크기인 총 4만5,620㎡의 부지규모,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왈츠를 추듯, 美味

    왈츠를 추듯, 美味

    봄이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날이 많은 때다. 햇살 좋고, 바람 따스하니 볼거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도 좋다.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기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축제와 먹거리를 모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리에또#울산 옹기축제 옹기는 ‘숨을 쉬는 그릇’이다. 예부터 이어온 우리의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표면의 구멍을 통해 ‘숨을 쉬는’ 옹기 특유의 장점은 현대 기술로도 여전히 흉내조차 낼 수 없다. 울산옹기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옹기의 멋과 기품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새달 4일부터 7일까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은 도붓장수 옹기장날, 외고산 옹기 팔러가세, 옹기장난촌 등이다. 도붓장수 옹기장날은 옹기장터와 주막, 깜짝경매, 놀이마당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이벤트가 쉼 없이 진행되는 축제의 핵심 장소다. 옹기장난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 구역이다. 옹기 제작의 기본이 되는 흙과 물속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옹기 제작 시연행사도 열린다. 울산옹기축제 사무국(227-4961, 이하 지역번호 052).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 언양불고기 울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언양불고기다. 일제강점기부터 도축장과 푸줏간이 많았던 언양읍에 1960년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동자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의 입을 통해 유명해졌다. 언양불고기는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을 한 다음 석쇠에 구워 낸다. 한양불고기(서울식), 광양불고기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불고기로 꼽힌다. 서울식에는 육수가 들어 있고, 광양식은 생고기를 구워 먹는데 견줘 언양불고기는 구워서 나온다. 재료는 등심을 주로 쓴다. 등심의 지방과 육즙 덕에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언양기와집불고기(262-4884)와 갈비구락부(264-4746) 등이 알려졌다.#연천 구석기축제 경기 연천의 전곡리 일대는 세계 고고학계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1978년 한 미군 병사가 전곡리에서 아슐리안형 석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고고학의 정설을 무너뜨렸다. 당시 일반적인 견해는 양면의 날을 세운 아슐리안형 석기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사용됐고, 동아시아는 찍개문화였다는 것이었다. 아슐리안형 석기를 사용한 유럽 쪽의 선사 인류가 동아시아보다 진화가 빨랐다는 은근한 우월 의식이 고고학계에 퍼져 있었는데, 이게 뒤집어진 것이다. 이 일대에서 5월 4~7일 연천구석기축제가 열린다.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구석기문화를 두루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형 축제다.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참여도가 은근히 높다. 초대형 화덕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연천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839-2562, 이하 지역번호 031).매콤달콤 불맛 가물치 구이에 민물매운탕 가물치 구이는 연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먹거리로 꼽힌다. 회처럼 도톰하게 썬 가물치 살에 양파와 파를 넣고 고추장으로 버무린 다음 불판에 구워 먹는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가물치 살이 매콤달콤한 양념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별미다. 가물치 구이 1㎏이면 3~4명 정도가 먹을 수 있다. 한탄강오두막골(832-4127)이 이름났다. 민물매운탕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불탄소가든(834-2770)이 알려졌다. 재인폭포 초입에 있다.#함평 나비대축제 함평나비대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성년을 맞아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는 27일~5월 7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대표 이벤트는 나비 날리기다. 다섯 마리의 나비가 들어 있는 나비통을 받아 참가자가 직접 하늘로 날려 보낸다. 수백마리의 나비가 펼치는 날갯짓의 향연이 장관이다. 평일은 중앙광장 꽃밭에서 오후 1시 30분,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직접 나비가 될 수도 있다. 나비, 곤충 등의 복장을 하고 최고의 나비복장 선정 이벤트를 벌인다. 22종 15만 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을 비롯해 10종 1만 마리가 전시된 나비 탄생관과 22종 6만 마리의 나비가 전시된 생태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인근의 황금박쥐전시관, 다육식물관, 숲속의 곤충마을 등도 둘러볼 만하다. 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320-1781~5, 이하 지역번호 061).생고기에 육회비빔밥… 일품 소고기 딱! 함평은 한우로 이름난 고을이다. 한때 전라도 소값을 쥐락펴락했다는 함평 우시장 덕에 한우고기를 싼값에 먹을 수 있다. 특히 날것으로 먹는 소 생고기의 명성이 높다. 날것이라 해서 모두 생고기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고 품질의 특정 부위만 쓸 수 있다. 목포식당(322-2764)의 생고기는 접시를 세워도 생고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차지다. 금송식육식당(324-5775), 해보면 문장리의 해월축산한우직판장(324-6692) 등도 이름났다. 읍내 함평시장 주변에 음식테마거리가 조성돼 있다. 육회비빔밥으로 이름난 초록식당(322-5287)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 최영수 서울시의회 환경위원장, 서울함공원 현장 점검

    최영수 서울시의회 환경위원장, 서울함공원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영수 위원장(직무대리)(더불어민주당, 동작1)과 위원들은 제280회 임시회 기간인 6일 서울함공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작년 11월 망원지역에 개장한 서울함공원내 서울함, 고속정, 잠수함 등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공원의 소관부서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그동안의 운영실적 및 유지관리 방안을 보고받기 위함이었다. 최영수 위원장은 “서울함공원이 개장되기 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그동안 추운 동절기에 운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4만명 이상이 찾아와 주셨는데, 이는 관계 실무자들과 해군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또한 서울시와 해군이 협력하여 올바른 역사인식과 애국심 고취 등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공원을 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하고, 전시관 도슨트프로그램에 해군 예비역 채용 등의 일자리 지원도 함께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위원들은“서울함공원에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불편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마련에도 적극 힘써야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열린 제280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서울함공원의 이용료 징수의 조항 신설에 관한 안건심사를 통과했다. 그동안 서울함공원의 입장료는 시장방침에 근거하여 징수했던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겁의 예술… 시간이 잠시 멈추다

    억겁의 예술… 시간이 잠시 멈추다

    잊고 지냈을 뿐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오래전에 화산이 폭발했고, 용암이 흘렀고, 공룡이 살았다. 이렇게 시간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곳들을 지질 명소라 부른다. 지질 명소들은 대개 나뭇가지에 이파리 몇 장 걸리기 시작하는 초봄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수목이 무성한 계절엔 제 모습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4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지질명소 6곳을 추천했다.②‘용암이 만든 보석’ 한탄강 지질공원 경기 연천과 포천을 관통하며 흐르는 한탄강, 임진강 등 일대엔 용암이 만든 보석 같은 풍경들이 많다. 나라에서 이 보석들을 하나하나 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탄강 지질공원 여정은 당일에 다 돌아보기 어렵다. 워낙 명소가 많은 데다 광범위한 지역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연천군에 속한 곳은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전곡리토층전시관, 좌상바위, 재인폭포 등이다. 포천 쪽에는 대교천 현무암 협곡, 화적연,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이 있다. 전곡선사박물관과 산정호수 등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대부분 가까이 접근해 관찰할 수 있지만 비둘기낭은 예외다. 예전과 달리 천연기념물(537호)로 지정되면서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게 금지됐다. 조만간 비둘기낭 아래쪽의 협곡 위로 다리가 놓일 예정이다. 전망대 노릇을 하는 다리다. 이전과 사뭇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31)839-2063, 포천시청 지질공원팀 (031)538-2312.③‘시간·바람이 만든 예술’ 태안 해안사구 해안사구는 모래언덕이다. 해안의 모래가 오랜 시간 바람에 밀려 조금씩 육지 쪽으로 이동하며 형성된다. 이 덕에 좀처럼 보기 힘든 경관이 펼쳐진다. 갯완두, 표범장지뱀 등 특이한 동식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크고 작은 해안사구 23개가 형성돼 있다. 이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구간이다. 특히 삼봉해변에서 기지포해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해안사구가 발달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신두리 해안사구다. 무려 1만년에 걸쳐 형성됐다. 전체 길이 3.4㎞에 가장 높은 언덕은 19m나 된다. 2001년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431호)로 지정했고, 이듬해엔 해양수산부가 사구 주변의 바다를 ‘해양 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정했다. 몽산포해변에도 해안사구가 있다. 해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그 뒤에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 (041)672-9737.④화산이 빚은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경북 청송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면서 지질 관광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지질탐방로는 크게 세 코스로 나뉜다. 국립공원 주왕계곡 지질탐방로(4.5㎞),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로(12.4㎞), 청송자연휴양림 지질탐방로(5.5㎞) 등이다. 주왕계곡 지질탐방로는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시작한다. 주왕산의 랜드마크는 단연 우뚝 솟은 기암 단애다.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이 아홉 번 이상 폭발했고, 화산재가 쌓이며 굳은 용결 응회암이 이 같은 기암 단애를 형성했다. 신성계곡의 공룡 발자국 화석, 백석탄 등도 명소로 꼽힌다. ‘청송꽃돌’은 5000만년 전 지층의 약한 부분을 뚫고 유문암질마그마가 들어가 생성된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지질자원이다. 청송군수석꽃돌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질공원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려면 청송 지질공원 홈페이지(csgeop.cs.go.kr)에서 예약해야 한다.⑤중생대와 만난 해남 우항리 공룡 화석지 전남 해남의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 산지(천연기념물 394호)는 이름 그대로 세 종의 발자국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곳이다. 이처럼 동일 지층에서 여러 종의 화석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당시 세계 최초의 일이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원래 바다였다. 영암금호방조제를 쌓으면서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발자국 화석이 드러났다. 화석은 하나씩 따로 찍힌 것부터 길게 걸어간 흔적까지 다양하다. 그중 새 발자국 화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익룡 발자국 개수와 크기도 세계 최대이고, 대형 초식 공룡의 별 모양 발자국 역시 세계 최초다. 인근에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공룡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다. 해남공룡박물관 (061)530-5324.①‘화산학 교과서’ 제주 용머리해안 제주도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국가지질공원이다. ‘화산학의 교과서’라 불릴 만큼 독특하고 희귀한 화산지형이 많다. 그 가운데 용머리해안은 원시 제주도의 모습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지질 명소다. 용머리해안 입구에 지질트레일 해설사가 상주한다. 오후 3시 이전이면 언제든 해설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출입이 금지된다. 1년 중 관람 가능한 날이 200일이 채 안 된다. 산방산은 용머리해안과 함께 제주에서 오래된 화산지형으로 꼽힌다. 탐방안내소 (064)760-6321.⑥백악기 호수에서 태어난 부산 태종대 ‘외국인이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긴 했으나, 내국인도 찾아야 할 부산의 대표적인 지질 명소다. 부산 태종대는 공룡이 지배하던 백악기에 생성됐다. 태종대 주변의 파란 바다가 당시엔 호수였다. 절벽 아래가 파도에 파인 낭식흔, 천연 벽화라고도 부르는 슬럼프 구조, 해식동굴, 역빈 등 아름다운 지질 환경을 갖췄다. 부산국가지질공원 해설 (051)888-3631, 3636.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日, 고교도 ‘독도는 일본땅’… 왜곡 교육 시스템 사실상 완성

    日, 고교도 ‘독도는 일본땅’… 왜곡 교육 시스템 사실상 완성

    초·중·고 전 과정 왜곡 교육 법적 근거 ‘센카쿠 열도도 日 고유영토’ 직접 명시 일본 내 반대 의견 묵살… 그대로 강행 2022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순차 적용 일본 정부가 30일 일선 고등학교에서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을 발효시켰다. 지난해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의 학습지도요령도 바꿈으로써 초·중·고교 전 과정에서 독도에 대한 왜곡 교육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일본 정부는 2008년 이후 학습지도요령의 하위개념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나 ‘교과서 검정’을 통해 독도 영유권 교육을 강화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학습지도요령은 정부가 학생들에게 꼭 가르치도록 최저한의 학습 내용을 정해 놓은 기준으로, 교과서에 반드시 반영해 그대로 시행하기 때문에 일선 교육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날 관보에 고시된 학습지도요령은 고교 ‘역사총합(종합)’, ‘지리총합’, ‘공공’, ‘지리탐구’, ‘일본사탐구’, ‘정치경제’ 등 과목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센카쿠 열도(중국과의 분쟁지역·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가르치도록 규정했다. 2009년 개정된 고교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나 센카쿠 열도를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던 데서 크게 나아간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일본은 초·중·고교 전체에 걸쳐 ‘학습지도요령-해설서-검정교과서’에 이르는 영토 왜곡교육 시스템을 사실상 완성하게 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지난달 14일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자고시를 했을 때 강하게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자국 내 의견수렴 과정에서도 일부 반대 의견이 개진됐으나 문부과학성은 “국가가 정당하게 주장하는 입장을 이해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공교육에서는 당연하다”며 그대로 강행했다. 개정된 학습지도요령은 해설서, 검정교과서 제작 등 과정을 거쳐 2022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일본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간에 독도에 대한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도발적 표현을 넣었다. 당시 권철현 주일대사가 이에 항의해 일시 귀국한 바 있다. 일본은 2014년 1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명시하도록 했다. 이듬해 이런 내용을 담은 15종의 중학교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 그중 13종에는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지난해 3월 검정을 통과한 24종의 고교 교과서 중에서도 19종(79%)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기술했다. 일본 정부는 올 1월에는 도쿄 시내 한복판인 히비야 공원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 자료 등으로 채운 ‘영토·주권전시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공원형 아파트…녹지율이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공원형 아파트…녹지율이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서 녹지 비율이 높은 ‘공원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녹지율이 높으면 단지 내 조경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숲세권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가까이서 산책 및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서 지난 2016년에 발표한 ‘2025년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1,020명이 주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1위로 쾌적성(35%)을 꼽았다. 이어서 교통(24%) 교육(11%)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 학군 등 부동산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고려되던 내 집 마련의 중요요소가 변화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단지 내부에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녹지율이 높은 경우 그만큼 넓은 공간에 조경시설 조성이 가능해 단지 내에서 운동 등 여가생활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넓직한 동간거리로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일조량 및 채광, 통풍까지 뛰어나다. 이렇듯 높은 녹지율을 갖춘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 경기 양주신도시에서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도 녹지율이 높은 단지에 속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의 녹지율은 약 46%이며, 건폐율은 약 13.7%에 불과하다. 때문에 단지 내 조경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낮은 건페율로 넓은 동간 거리도 확보돼 사생활 침해도 보장된다. 단지 밖으로는 인근에 옥정중앙공원(호수공원)이 있어 산책을 하거나 나들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독바위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년 연속 매경 프랜차이즈 선정 ‘오레시피’, 대전프랜차이즈박람회 참가예정

    4년 연속 매경 프랜차이즈 선정 ‘오레시피’, 대전프랜차이즈박람회 참가예정

    올해 초 4년 연속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반찬가게프랜차이즈 오레시피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대전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레시피는 전국 매장 190개 이상을 오픈 및 운영 중에 있는 반찬가게 브랜드로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점들의 매출증진을 돕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매경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식품회사 ㈜도들샘을 본사로 두고 있는 오레시피는 2만㎡ 규모의 국내 반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200여가지의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을 원스탑으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규모 매장을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카페형 인테리어로 구성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70%의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반찬 프랜차이즈 최초로 자연조미료 맛다린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된 자연조미료 맛다린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스틱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11가지 이상의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맛내기 어려운 국, 탕, 찌개에 사용하면 깊은 맛이 나는 자연조미료다. 뿐만 아니라 오레시피는 즉석조리식품의 온라인 쇼핑 고객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오레시피의 온라인 쇼핑몰은 각 가맹점에서 배송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금의 대부분이 가맹점주에게 지급되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오레시피는 초보창업자들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월 1회 가맹점 운영 상태에 따라 슈퍼바이저를 파견해 매장 운영을 돕고 있다. 별도의 가맹점 요청이나 고객 불만족 접수 시에도 슈퍼바이저를 상시 파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회색 공장이 녹색 공원으로’… 서울숲 40% 더 커진다

    ‘회색 공장이 녹색 공원으로’… 서울숲 40% 더 커진다

    삼표레미콘 부지 수변공원 변신면적 43만㎡에서 61만㎡로 확대 2022년 과학문화미래관 조성 서울 성동구 서울숲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난다.서울시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6월까지 이전하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 서울숲 면적을 43만㎡에서 61만㎡로 확대·개발하는 구상안을 내놨다. 이날 발표에는 김준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40년간 서울의 주요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해온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2만 7828㎡는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 문화공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공장 시설 일부를 보존해 산업화시대 역사의 흔적을 남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숲 핵심 부지엔 과학 교육의 장이 될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이 2022년 들어선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짓는다. 김 부시장은 “파리 루이비통미술관, 도쿄 산토리음악홀처럼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시민문화시설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과학문화미래관에는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 전시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과학관(Exploratorium)과 제휴해 인기 콘텐츠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지명 설계공모로 과학관 건물을 지어 건축물과 콘텐츠 모두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개발시대 상징인 삼표레미콘이 이전하고 미래시대 상징인 과학문화미래관이 유치돼 강남·북 균형 발전의 중심축인 성동구의 새로운 희망이 만들어졌다”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통합대구공항 유치… 소멸 위기 군위, 화려한 날갯짓 할 것”

    [자치단체장 25시] “통합대구공항 유치… 소멸 위기 군위, 화려한 날갯짓 할 것”

    인구 2만여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방자치단체’인 경북 군위군이 세계로 열린 대구·경북 관문 도시로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가 2016년 7월 빈사상태인 군위 살리기를 위해 대구국제공항·K2공군기지(이하 통합대구공항) 유치전에 전격 뛰어든 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방부가 최근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과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 2곳을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한 것이다. 김 군수의 과감한 결단력과 강한 추진력을 앞세운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 이로써 군위는 머지않아 대구·경북의 거점공항 유치는 물론 국가 관문공항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는 신공항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1930년대 건설해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대구공항은 대구 도심에서 북동쪽 6㎞ 지점에 있어 소음 피해, 고도 제한에 따른 도시공간 단절, 기능 제한 등이 한계에 달해 국방부와 대구시 등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개항이 목표다.27일 군수실에서 만난 김 군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군수는 “군위의 미래 100년을 위해 우보면 일대에 꼭 통합대구공항을 유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의미는. -통합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한 그동안의 논란에 쐐기를 박는 계기가 됐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 이전과 관련이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4개 자치단체가 소모적인 논쟁을 하기보다 하나 된 힘으로 똘똘 뭉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게 급선무다. →군위가 공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우리 지역은 대도시인 대구와 인접하면서도 전체 인구가 2만 4166명(2월 현재 기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인 8933명에 이른다. 군의 인구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노인인 셈이다. 지난해 출생자는 102명에 불과했고, 사망자는 345명에 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선정한 ‘30년 이내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자체 10곳’에서 3위를 차지한 게 바로 군위다. 존립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군위가 사는 길은 공항을 유치해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길밖에 없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박한 생존의 문제다. →유독 우보면 일대에 공항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최적지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독 후보지인 우보면은 대구와 30분 거리로 가깝고 50㎞ 반경 내에 대구·경북 총 인구 520만명 가운데 69%가량인 353만명이 살고 있는 대구·경북의 중심점이다. 양쪽에 산이 있어서 자연 방음도 되는 등 천혜의 요새이기도 하다. 반면 소보면 등 공동 후보지의 경우 대구와 상대적으로 멀고 50㎞ 반경 내 인구가 169만명으로 절반도 안 돼 입지 조건이 열악하다. 아울러 의성군과 공항 진출입로 위치 결정, 주변 지역 주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 요소가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군위는 공동 후보지보다는 우보면 일대 단독지역을 절대적으로 희망한다. →공항 유치로 어떤 성과가 기대되나. -당장 소멸위험 도시가 일약 국제 도시로 발돋움할 뿐만 아니라 도시 브랜드 가치도 엄청나게 높아지게 된다. 군인, 군무원, 가족 등 1만명, 민간공항 관련 상주인구 600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자와 서비스 조달 및 장병의 외출·외박, 연간 공항 이용인구 250만명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학교와 병원, 도로, 상업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의 다양한 사회적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전체적으로는 대구·경북에 12조 9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5조 5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2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방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용역’의 결과다. →앞으로 사업 추진 절차와 방식은. -국방부는 이전 후보지 2곳에 대한 지원 계획을 세우고 공청회와 주민투표 등을 거쳐 연내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우리 군은 원활한 공항 이전을 위해 경북도, 대구시, 의성군과 적극 협력하겠으며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통합 이전의 추진 동력으로 삼겠다. K2공군기지는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민간공항 건설은 전액 국비로 충당한다는 게 원칙이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은 기존 공항을 이전한 뒤 이전터를 개발하거나 매각해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이다.→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 상당수가 공항 유치에 반대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군위 통합공항유치 반대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군위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파장이 적지 않았다. 이유는 다양하다. 군수가 주민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항 유치에 나섰다거나 공군기지에서 전투기 이착륙 소음이 발생하고, 땅값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무엇보다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떠나야 한다며 반발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주민 대부분이 공항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지역을 단기간에 살려내는 유일한 대안이 공항 유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품격 있는 문화도시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군위는 일연 선사가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군위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삼국유사 문화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삼국유사 속 신화, 설화, 향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체험형 테마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른바 ‘삼국유사가온누리’ 조성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가온누리’는 중심 세상을 뜻하는 우리 고유어이다. 의흥면 이지리 일대 부지 72만 2000여㎡에 총 공사비 122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국유사가온누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53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다. 또 인근 인각사 복원 사업을 추진해 삼국유사 집필 당시의 모습을 재현, ‘삼국유사 성지’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전국 유일의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이 오늘(27일) 문을 열었는데 소개해 달라. -군위읍 용대리 일대 3만㎡ 터에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과 수련의 정신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공원 안에는 추기경의 생가와 추모전시관, 추모정원,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잔디광장 등이 있다. 추모정원은 추기경의 사진과 생전 말씀 등을 타일로 표현했고 평화의 숲에는 십자가를 상징하는 계단을 만들었다. 생가에 딸린 우물과 옹기를 굽던 옹기굴도 복원해 놨다. 청소년수련원과 야외 집회장, 운동장, 미니 캠프장, 수련의 숲 등도 함께 들어섰다. 특히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옛 군위초교 용대분교에 자리 잡은 청소년수련원은 9322㎡의 터에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갖추고 수련 활동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전국 각지의 천주교 신자는 물론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체험·수련하기 위해 국민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팔공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도립공원인 팔공산은 면적이 125.7㎢에 이르며 대구·경북의 영산(靈山)으로 꼽힌다. 전체 면적의 17.4%인 21.9㎢가 군위에 속해 있다. 이 일대에 산림레포츠단지, 원효 구도의 길, 둘레길,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하는 것이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 작고 30주기 기념 특별전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 작고 30주기 기념 특별전 개최

    한국 현대건축을 가장 한국적으로 승화시킨 거장 김중업 작고 3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31일부터 안양예술공원 입구의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김중업, 르 코르뷔지에를 만나다. 파리 세브르가 35번지의 기억’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건축가 김중업은 6.25전쟁 당시 부산 피난 생활 중 1952년 유네스코 주최로 베니스에서 열린 제1회 국제예술가대회에 참석 현대거장 르 코르부지에를 만났다. 이를 계기로 파리 세브르가 35번지에 있던 ‘아틀리에 르 코르뷔지에‘의 일원이 되어 3년 2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총 12개의 건축 작업에 참여해 320여장에 달하는 도면을 남겼다. 김중업은 르 코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로 파리 르 코르뷔지에의 아틀리에에서 근무하며 모더니즘 건축의 최전선을 경험한 뒤 귀국해 우리 현대건축의 기반을 닦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중업이 참여한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 중 10개의 주요작품과 관련된 123점의 도면, 스케치, 모형을 대여해 전시한다. 출품작은 자울주택, 낭트 르제의 위니테 다비타시옹, 인도 아메다바드의 방직자협회 회관, 쇼단 저택, 사라바이 저택, 인도 샹디갈의 의사당, 행정청사, 고등법원, 주지사관저 등으로 르 코르뷔지에의 후기 대표작 대부분이 전시된다. 전시구성은 김중업이 르 코르뷔지에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4개의 섹션으로 이루줬다. 김중업 건축의 시작점을 확인하는 동시에 한국 현대건축이 서구 모더니즘 건축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와 연계해 다음 달 21일에는 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으로 ‘르 코르뷔지에와 김중업, 그리고 한국의 현대건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월과 5월에는 특별강연 시리즈가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중업과 르 코르뷔지에의 만남을 재조명하고 거장과의 만남이 한국 현대건축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휴식과 예술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 ‘아틀리에 閑‘ 개관식 개최

    휴식과 예술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 ‘아틀리에 閑‘ 개관식 개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그룹의 ‘함께 멀리’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문화 예술 분야로까지 활동의 폭을 넓히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 ‘63아트’를 운영하며 특별하고 독창적인 비주얼 아트 전시회를 개최해 서울 시내 주야경을 조망하면서 문화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문화 예술 공유 활동의 일환으로 ‘아틀리에 閑’이라는 브랜드의 미술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 설악 쏘라노 박상철 총지배인, 속초시의회 김종희 의장과 전시를 맡은 작가 빠키(VAKKI)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틀리에 閑’은 신개념 이색 미술 전시관으로 휴식과 예술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술 애호가는 물론 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는 특별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전시는 ‘빠키(VAKKI)’로 잘 알려진 비주얼 아티스트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1인 스튜디오 ‘빠빠빠탐구소’를 운영 중인 빠키 작가는 영상 및 설치,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 그래픽 디자인을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가 돋보이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틀리에 閑’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속초시를 비롯해 인근 동해안 주민 뿐만 아니라 동해를 찾는 여행자들에게도 문화체험의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속초지역 문화 예술인을 비롯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의 기회를 줌으로써 문화 예술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전시회의 가장 특별한 점은 전문 에듀케이터(Edu+Curator)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미술 작품을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 도슨트(docent) 프로그램과 미술 작품과 연계한 아트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에듀케이터들은 작품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틀리에 閑’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한화리조트는 아틀리에 閑> 론칭을 기념해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아틀리에 閑’ 관련 퀴즈를 풀거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아틀리에 閑> 소식을 리그램하고 태그로 달면 추첨을 통해 총 7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로 준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4월 4일에 한화리조트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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