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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이하림, 도쿄올림픽 금메달 다카토 꺾고 세계선수권 3위

    유도 이하림, 도쿄올림픽 금메달 다카토 꺾고 세계선수권 3위

    한국 남자 유도의 경량급 간판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카토 나오히사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다카토를 반칙승으로 눌렀다. 다카토는 2013, 2017, 2018, 2022 세계선수권대회와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 체급 최강자다. 이하림의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이번이 처음. 1000점의 올림픽 랭킹포인트도 획득했다. 이하림은 8강전에서 만난 벨기에 조르 페어스트라튼에게 모두걸기 한판으로 패해 아쉽게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패자부활전 1라운드에서 사디키 유네스(모로코)를 경기 시작 2분 22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앞서 준결승에서 프란시스코 가리고스(스페인)에게 밀린 다카토와 격돌했다. 이하림과 다카토는 경기 시작 후 2분 12초에 지도 한 개씩을 주고받았고, 46초 뒤 이하림이 지도를 한 개 더 빼앗으며 다카토를 몰아세웠다. 이하림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골든스코어 1분 24초 만에 3번째 지도를 뺏으면서 반칙승을 거뒀다. 이하림은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예루살렘 마스터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2월 파리 그랜드슬램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챔피언까지 꺾으며 메달을 품어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및 5번째 우승을 노렸던 다카토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체급 금메달은 가리고스가 챙겼다. 이날 이하림과 같은 체급에 출전한 전승범(포항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은 32강을 넘지 못했다. 츠노다 나츠미(일본)가 이 체급을 3연패했다.
  • SSG, 5연승 선두 질주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주장 한유섬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특급 영건’ 문동주와 김서현을 앞세워 탈꼴찌에 성공했다. SS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SSG는 5연승과 올 시즌 키움전 6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3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앞선 1위를 지켰다. SSG와 키움은 실책성 플레이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하며 경기를 이어 갔다. 6회까지 SSG는 키움에 5-6으로 뒤졌지만 7회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SSG는 7회 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최주환의 볼넷과 대타 한유섬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11회 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최정을 한유섬이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다. 최정은 1299번째 득점으로 양준혁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개인 통산 1위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1355득점이다. 연장 10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SSG 좌완 백승건은 구원승을 따내 데뷔 첫 승리를 얻었다. 이날 한화는 홈으로 KT 위즈를 불러들여 6-2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9승 18패 1무로 승률 0.333으로 KT(8승 17패 2무, 승률 0.320)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5개를 뽑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KBO 리그 최초로 시속 160㎞를 던진 문동주는 이날도 최고 시속 157.4㎞를 던졌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LG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두산 베어스를 11-1로 대파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두산 타선을 7이닝 동안 산발 8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 “러軍, 바흐무트에 ‘악마의 무기’ 백린탄 퍼부었다” [포착]

    “러軍, 바흐무트에 ‘악마의 무기’ 백린탄 퍼부었다” [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화염에 휩싸인 도시를 찍은 영상 한 편을 올리면서 러시아가 바흐무트의 비점령 지역에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을 분석한 영국 BBC 방송은 촬영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장소는 바흐무트 도심 서쪽의 어린이 병원 인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드론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고층 건물이 불길에 타오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BBC는 아울러 공격에 소이탄의 일종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지만, 백린 사용 여부까지 특정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 TCH는 러시아군이 5일과 6일 이틀 연속 바흐무트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소이탄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한다. 소이탄에 붙은 불을 끄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소화가 더 어렵다.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일단 연소가 시작되면 인체에 끈적하게 달라붙은 채 쉽게 꺼지지 않는다. 물도 소용없고, 붕대를 감았다 제거하면 다시 불이 붙기도 한다.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원료 자체가 맹독성이라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이런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같은 이유로 1949년 제네바 협약과 1980년 유엔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등에 따라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 범위가 제한돼 있다.그러나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세기 초중반부터 쓰인 백린탄이 지난 15년 동안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돼 왔다고 지적한다.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싸울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HRW는 설명했다. 러시아 역시 지난해 개전 초기부터 마리우폴 포위 등 과정에서 민간 시설에 백린탄을 썼다고 우크라이나는 비난했다. 반면 러시아는 줄곧 “국제 협약을 위반한 적 없다”며 백린탄 사용 사실을 부인했다. BBC는 소이탄 공격을 받은 바흐무트가 전략적인 가치가 있는 곳인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러시아가 수개월에 걸쳐 장악을 시도해온 격전지이며, 러시아 사망자만 수천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 소식은 러시아의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약 부족 등 러시아 국방부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오는 10일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이튿날 알려졌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승절’인 9일까지 바흐무트를 점령하려고 다른 전선에 배치됐던 바그너 용병을 바흐무트 전선에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본다. 우크라이나군에 혼란을 주기 위한 가짜 정보일 수 있다는 의심이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하면서 동부 전선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BBC는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러시아가 80% 정도를 장악한 자포리자 지역을 꼽았다. 러시아가 내세운 자포리자 주지사는 지난 5일 전선 인근 마을에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 [포착] ‘악마의 무기’에 불타는 우크라...”러가 백린탄 사용” (영상)

    [포착] ‘악마의 무기’에 불타는 우크라...”러가 백린탄 사용” (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서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6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쩍이는 ‘무언가’에 도시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BBC는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장소는 바흐무트 도심 서쪽에 있는 어린이 병원 인근으로 추정된다”면서 “해당 영상은 드론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이탄의 일종이 사용된 공격으로 보이지만, 백린의 사용 여부까지는 특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백린탄은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 bomb)의 한 종류다. 소이탄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소이제를 넣은 것이다.  이중 가연성이 매우 강한 백린 파편을 타격 지점 주변에 광범위하게 뿌리는 화학 무기인 백린탄은 영국에서 개발됐는데, 끔찍하고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연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소이탄은 민간인 거주 지역 또는 민간인 밀집 시설에 대한 사용이 국제법상 금지돼 있다. 소이탄의 일종인 백린탄은 소이탄과 달리 국제규범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명탄과 연막탄용으로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세기 초중반부터 쓰인 백린탄이 지난 15년 동안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돼 왔다”면서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싸울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작년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가 마리우폴 포위 등 과정에서 민간 시설에 백린탄을 썼다고 비난해왔지만, 러시아는 줄곧 "국제 협약을 위반한 적 없다"며 부인했다.  개전 초기 당시 러시아 국방부와 친러시아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도리어 우크라이나가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실제로 백린탄을 사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탄약 안 주면 철수!” 바그너 그룹 수장, 러 국방부 향해 욕설 한편, 이번 백린탄 추정 공격 소식은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약 부족 등을 이유로 오는 10일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나왔다. 일각에서는 프리고진의 이러한 행보가 우크라이나군에게 혼선을 주기 위한 가짜 정보일 수 있다고 의심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전승절인 9일까지 바흐무트 점령을 마치기 위해 다른 전선에 배치됐던 바그너 용병들까지 바흐무트 전선에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바그너 그룹을 앞세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완전 점령을 위한 요충지로써 바흐무트를 차지하기 위해 8개월 넘게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수개월째 바흐무트를 장악하지 못한 채 전사자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봄철 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가 병력을 최대한 소모하도록 한 뒤 반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4쿼터 대역전극 안양 KGC “끝까지 간다”

    4쿼터 대역전극 안양 KGC “끝까지 간다”

    프로농구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 승부는 마지막 7차전에서 끝나게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7전 4승제) 6차전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3승 3패가 된 두 팀의 7차전은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마지막 7차전까지 열리게 된 것은 2008~09시즌 전주 KCC와 서울 삼성 경기 이후 이번이 14년 만이다.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56-67, 12점차로 끌려갔다. 그대로 경기를 내주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SK에 져 준우승하게 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4쿼터 대반격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4쿼터에서 7분 가까이 SK를 단 2점에 묶어놓고 내리 22점을 퍼부으며 78-69로 승부를 뒤집었다. 69-69 동점 상황에서는 변준형의 3점포로 역전했고, 이어 오세근과 변준형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3분을 남기고는 9점 차 리드를 잡았다. 6점 차를 만드는 3점 슛을 넣은 오세근은 크게 포효하며 5850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SK는 자밀 워니의 2점 야투 2개로 종료 1분 51초 전에 73-78로 따라붙었지만, 인삼공사는 대릴 먼로가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려 다시 8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56.3초 전 인삼공사 렌즈 아반도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미들 슛이 들어가고, SK 최성원의 반칙까지 나와 84-75가 됐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두 팀 4쿼터 점수는 30-10으로 인삼공사의 뒷심이 빛났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18점을 넣었고, 먼로(16점)와 변준형(15점)은 팀이 역전한 4쿼터에만 10점씩 몰아쳤다. SK에서는 워니가 31점, 10리바운드, 5스틸로 분전했다.
  • 외국어같은 제주 사투리…“잘 보존허게 마씸”

    외국어같은 제주 사투리…“잘 보존허게 마씸”

    ‘조들지말앙 삽써’(근심걱정말고 살아요), ‘오젠호난 속았져’(오느라 수고했어요) ‘빙삭이 웃으멍’(빙그레 웃으며). 최근 ‘우리들의 블루스’, ‘파친코’ 등으로 또 한번 주목받았던 제주어는 이처럼 해설을 달아주지 않으면 그 뜻을 알 수 없는 제2외국어 같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문화의 정수인 제주어의 보전·육성을 위해 2023년 제주어 교육사업과 제주어 홍보 등 30개 사업에 7억 400만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어 교육사업은 제주어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 이주민 등 대상 프로그램으로 초등 방문교육, 제주어 청소년 교육, 해설사 제주어 교육 및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 과정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어 홍보사업은 제주어 드라마 제작 방영, 제주어 뉴스 제작 방송, 제주어 음악여행, 요보록 소보록 제주어 코너 등 텔레비전(TV)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9개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제주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주어 홍보와 제주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도민참여 사업, 제주어 전승보전을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도민들이 제주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웹툰 기반 제주어 활성화 콘텐츠 사업 ▲노래로 전하는 제주어 알림 프로그램 ▲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활동사업 ▲고라보멍 제주어 배우기 ▲제주어 문학상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어대사전 편찬, 제주의 가치 재발견 사업, 제주어 포럼, 제주어 총서 발간 사업, 제주어 왜곡 사용 사례 조사 등 6개 사업을 통해 제주어 및 제주문화 전승 보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어 왜곡 사용 사례 조사 사업과 관련해 2022년부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사전인 ‘우리말샘’에 잘못 표기된 제주어를 조사해 현실 발음에 가까운 표기로 수정해 나가고 있다. 제주학연구센터 협업으로 제주어 전문가 검수과정을 거쳐 우리말샘에 잘못 표기된 제주어 어휘를 국립국어원에 수정 요청하게 되며 지난해 142개의 표제어 1차 수정에 이어, 올해에도 400여개 이상의 어휘를 발굴·수정해 나갈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제주어의 온라인 교육 영상 및 신기술을 이용한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 구축 등 흥미 있는 교구들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 컨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제주어 구술자료집, 제주어사전, 제주어 방송홍보 자료 등을 통합하여 텍스트화 한 후 음성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크렘린궁 드론 테러 사건, 푸틴에게 유용한 도구 될듯

    크렘린궁 드론 테러 사건, 푸틴에게 유용한 도구 될듯

    러시아 크렘린궁 지붕 위에 드론 두 대가 날아들어 격추되는 장면은 누가 왜 그랬는지를 놓고 ‘조작이냐, 공격이냐’는 상반된 분석이 나왔지만 그 사건의 진상과는 관계없이 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정치적으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역사적인 권력의 심장부인 크렘린궁에 드론 두 대가 침투한 이번 사건이 러시아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실존적 전쟁’이라는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여론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5월 9일) 열병식을 앞두고 러시아가 지난 5개월간 우크라이나에서 영토를 거의 확보하지 못한 채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는 미 백악관 발표가 나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연합(EU) 등 서방국은 일치단결해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을 위한 대규모 무기 지원에 나섰다. 전직 러시아 외교관인 알렉산더 바우노프는 크렘린궁의 이번 드론 테러 대응에 대해 “모든 신성한 것을 하나의 성명에 모으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민의 분노, 공포, 애국심에 호소해 단결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을 막는데 유용 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이 드론 테러 사건을 우크라이나가 대통령의 목숨을 노린 공격으로 단정지은 다음 러시아 정치인들은 적극적인 보복을 요구했다. 서방국의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남아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많은 러시아 내 강경 민족주의자들조차도 아직 지지하지 않는 옵션이다. 역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 무기 폭탄 테러를 감행하거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암살 테러를 벌이는 보복 작전도 고려할 수 있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과 친 크렘린 성향의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주장했다. 푸틴이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는 더 많은 군인을 징집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새로운 군사 동원을 명령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최근 수만명의 징집 기피자가 해외로 도피한 뒤 전자 징집 통지서를 도입했다. 드론 테러 사건을 통해 대규모 인사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드론 테러 사건으로 러시아 자체 방공망의 결함이 드러난 것이기 떄문이다. 만약 푸틴이 원한다면 해임이나 대대적인 개편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 18세기로 떠나는 시간여행… 창경궁에서 만나는 영조

    18세기로 떠나는 시간여행… 창경궁에서 만나는 영조

    “어서들 오십시오. 궁중새내기들 반갑습니다.” 영조 임금의 오순 기념 어연례(신하가 임금에게 음식과 술을 올리고, 임금은 답례로 신하에게 잔치를 베푸는 의식) 준비가 한창인 지난 3일 창경궁. 도화서(그림을 그리던 관청)의 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찾아오자 이들에게 ‘가인전목단’을 가르쳐주려는 궁중 무용수들이 반갑게 맞는다. 서로 예를 갖추고 인사하는 모습이 사극 속 장면 같지만 ‘시간여행-영조, 홍화문을 열다’에서 볼 수 있는 실제 풍경이다.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을 맞아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전의 궁중문화축전이 의례를 재현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조진영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장은 “궁궐에서만 할 수 있는 행사를 고민했다”면서 “그동안 의례를 재현만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5일짜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일 선보인 ‘연향을 논하다’는 영조의 오순 어연례의 결정 과정을 그렸다. 신하들의 간곡한 설득으로 오순 어연례가 결정된 이후 창경궁 명정전 옆에 임시주방이 설치됐다. 어연례를 열기도 전에 미리 설치하지 않고 진정성을 위해 행사 개최 이후 곧바로 밤새워 설치했다. 이곳에선 어연례 고임상 준비과정을 엿볼 수 있다.창경궁에는 100명의 연기자가 각각 궁궐에서 살던 사람들로 분장해 돌아다녔다. 연기에 진심이어서 사극에서 보는 궁중 사람들보다 더 리얼한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참가자들 역시 높은 사람을 만나면 공손하게 인사해야 하는 등 진심을 다해야 한다. 회당 60명씩, 하루 3회 나눠 참가하는 궁중 새내기들은 궁중회화 또는 궁중음식, 궁중무용, 궁중음악 감상을 체험하게 된다. 20~30대 비중이 높아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참가자 대부분이 여성이라 봄날의 설렘이 필요한 젊은 남성들이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궁중무용은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예술감독의 제자들이 가르치고, 궁중회화는 양선희 단청장 전승교육사와 제자들이 직접 가르친다. 평소에는 내부 진입이 금지된 경춘전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는 체험은 궁중문화축전에만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창경궁 영춘헌에서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관과 나인 등 궁궐 내 인물들의 복식을 입어 보는 궁중복식 체험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한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모든 준비과정을 마친 영조의 어연례 공연이 창경궁 명전전에서 오후 2시와 4시에 각 60분간 진행된다. 무고, 향발무, 춘앵전 등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정재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재현 공연 이후에는 춘당지로 이동해 40분간 전통다과 시식, 판굿공연 관람 등 식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모두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 ‘유도 샛별’ 허미미, 5년 묵은 금메달 갈증 메친다

    ‘유도 샛별’ 허미미, 5년 묵은 금메달 갈증 메친다

    한국 유도가 5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맥 캐기에 나선다. 여자 유도의 샛별로 떠오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선봉이다.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3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4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99개국 667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12개 체급에 모두 18명이 출전한다. 한국 유도는 2010년대 중반 이후 깊은 침체기에 빠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노골드’에 그쳤다. 출전 선수가 올림픽보다 많아 금메달 따기가 더 어렵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8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24 파리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대 20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유도계에서는 여자 57kg급에 출전하는 허미미가 갈증을 풀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지난해 3월 태극마크를 달고 불과 1년 만에 세 차례나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6위로 뛰어올랐다. 나란히 세계 3위에 자리한 여자 78kg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과 남자 60kg급 이하림(한국마사회) 또한 메달이 기대된다. 특히 여자 최중량급 간판인 김하윤은 올해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와 2월 파리 그랜드슬램을 거푸 석권했다. 이하림도 지난해 말 예루살렘 마스터스 우승과 도쿄 그랜드슬램 동메달,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 동메달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울러 이하림과 같은 체급으로 도쿄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따낸 전승범(포항시청),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푸 동메달을 메친 남자 66kg급 안바울(남양주시청), 포르투갈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81kg급 이준환(용인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 올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챙긴 남자 100kg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의 활약도 기대된다.
  • 사상 초유 ‘크렘린궁 드론 테러’…배후 두고 러 vs 미 대립

    사상 초유 ‘크렘린궁 드론 테러’…배후 두고 러 vs 미 대립

    사상 초유의 크렘린궁 드론 피격 사건의 배후를 두고 러시아와 미국이 대립하고 있다. 러시아는 해당 사건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고, 미국은 러시아의 거짓말이라며 선을 그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격의 배후에는 분명히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런 테러 행위에 대한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이 내리는 것을 알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실행할 뿐”이라며 “미국이 종종 목표물을 지정하는 것도 알고 있다. 미국은 우리가 이를 안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건을 부인하려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시도는 완전히 어처구니없다”라고도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관련 부서가 사건 수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하고 시급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와 미국에 대해 어떤 수단으로 보복할지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할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대응에는 러시아 국익에 부합하는 신중하고 균형 잡힌 조처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의견을 공유하는지, 젤렌스키 대통령이 합법적 목표물이 될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지도부 제거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도 입을 다물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젤렌스키와 그 파벌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을 촉구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사건 이후에도 푸틴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예정된 일정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오늘 크렘린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며 “대통령은 어렵고 극단적인 상황에서 언제나 침착하게 행동하고 분명한 지시를 내린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전승절 열병식이 예정대로 치러지고 푸틴 대통령도 예년처럼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별도의 연설이나 국가안보회의 회의, 특별군사작전의 속도 변경 등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5일 예정된 정례 국가안보회의는 예정대로 열리며, 해당 사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크렘린궁 드론 테러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러시아 주장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 MSNBC에 “우리는 이 일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커비 조정관은 “페스코프가 그냥 순수하고 단순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일련의 주장 전체를 부정했다. 그는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관한 정보가 없다”며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에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드론 사업가, 크렘린 테러 주장…상금 7억 ‘붉은광장 습격’ 예고 [월드뷰]

    드론 사업가, 크렘린 테러 주장…상금 7억 ‘붉은광장 습격’ 예고 [월드뷰]

    볼로디미르 야첸코, 크렘린 공격 배후 자처우크라 주요은행 ‘모노뱅크’ 공동설립자드론 ‘도브부시 Т10’ 제조사 대표“폭발물 없는 훈련용 드론” 직접 공격은 부인“러시아 기관총 사격에 드론 연료 폭발”‘전승절 붉은광장 드론 대습격’ 예고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 드론 공격을 러시아의 자작극 또는 가짜깃발작전으로 규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 사업가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 ‘모노뱅크’ 공동 설립자이자 드론 ‘도브부시 T10’ 제조사 대표인 볼리디미르 야첸코는 3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자신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야첸코는 “(크렘린궁 공격은) 우리 드론팀 중 한 팀의 정확성 증진 훈련이었다”며 크렘린궁 지붕 위에서 폭발한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것임을 확인했다. 다만 야첸코는 “모스크바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드론은 폭발물 없는 훈련용으로 크렘린궁 돔 지붕 위를 돌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붕 위 불꽃은 드론 연료가 기관총 사격으로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공개출처정보(OSINT)를 활용, 크렘린궁에 출몰한 드론이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자폭드론이라도 목표물에 부딪히지 않고 터지려면 위성 트랜스시버가 필요하다며 인력(人力)에 의한 폭발로 추정했다.이런 야첸코의 주장은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매체 ‘포커스’ 인터뷰와도 연결된다. 당시 야첸코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이미 모스크바 중심부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나, 중요한 것은 비행거리가 아니라 정확도라고 강조했었다. 그는 “러시아의 민간 시설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목표물인 군사 시설을 정확하게 겨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우리는 침략자와 달라야 한다. 잠재적인 리스크가 실수로 이어져 민간 시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야첸코는 아울러 러시아의 전승절인 오는 9일 더 많은 드론이 붉은광장으로 출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상금 7억원이 걸린 붉은광장 드론 대습격 캠페인을 거론하며 “전승절 퍼레이드 참가자 모두 개인 무기를 지참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론 30~50대면 판시르 방공도 뚫릴 것”비행거리보다 정확한 목표물 타격이 관건러 전승절 붉은광장 드론 대습격 현상금 7억원상금 제시 후 모스크바 일대 잦은 드론 출몰“푸틴 드론 암살 시도” 추측 처음 아냐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 ‘모노뱅크’ 공동설립자인 야첸코는 드론 제조사를 운영하며, 전장 곳곳에 ‘도브부시 Т10’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자원병부대인 국토방위군 도네츠크 분리여단이 도브부시 드론을 전달 받았다. 야첸코는 이달 초 붉은광장 대습격에 거액의 상금을 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첸코는 지난달 6일 SNS를 통해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맞춰 붉은광장에 무인기를 착륙시키는 제조사에 2000만 흐리우냐, 한화 약 7억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모노뱅크에 개설한 모바일 ‘돈 항아리’ 계좌를 공개했다. 계좌에는 그가 입금한 2000만 흐리우냐가 들어 있었는데, 야첸코는 기부금이 쇄도하면서 돈 항아리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했다. 상금이 최대 4000만 흐리우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자신이 소유한 도브부시 드론은 이번 캠페인과 관계 없이 별도로 붉은광장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사 개발자들이 500~1000㎞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만들고 있다고도 설명했다.그는 또 지난 3월 28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이미 붉은광장 근처 45㎞ 지점까지 날아간 바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상금이 내걸린 후 모스크바 일대에는 우크라이나 것으로 보이는 드론이 심심찮게 출몰했다. 지난달 23일에는 폭약을 장착한 우크라이나 UJ-22 드론(최대 비행거리 800㎞)이 모스크바 동부 외곽에 나타났다. 연료가 바닥났거나 나무에 부딪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에는 17㎏ 상당의 폭약이 장착돼 있었다. 당시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 암살을 노린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는데 크렘린궁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야첸코는 “뭉치면 악마도 물리칠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며 “최근 방공망과 드론의 전쟁을 봐도 그렇다”며 결집을 요구했다. 그는 “판시르 방공 시스템의 경우 여러 대의 무인기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드론을 격추시킬 수는 없다. 30~50대의 드론이면 판시르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렘린궁 15번 건물 상원궁전 드론 타격테러 시각 푸틴은 크렘린궁 밖에러 “푸틴 암살 시도, 배후는 분명 미국”우크라 “자작극” 미 당국자들 “위장 전술”미 ISW “러 망신거리 공개, 정치적 의도”러 분석가 “크렘린 내부 분열일 수도” 이번 크렘린궁 사건은 테러가 아닌 훈련이었고, 배후에는 자신이 있다고 야첸코가 주장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공격 주체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크렘린궁은 사건 당일인 3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우리는 이를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4일에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공격의 배후에 분명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런 테러 행위에 대한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이 내리는 것을 알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실행할 뿐”이라며 “미국이 종종 목표물을 지정하는 것도 알고 있다. 미국은 우리가 이를 안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건을 부인하려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시도는 완전히 어처구니없다”라고도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작극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핀란드를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푸틴 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푸틴은 승리가 없고, 그의 국민들에게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며 러시아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장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러시아가 자국민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려 이런 일을 계획했을 거란 주장이었다.전현직 미국 당국자들은 뉴욕타임스(NYT)에 러시아가 ‘가짜 깃발 작전’(상대가 선공한 것처럼 조작해 공격 명분을 만드는 수법)을 썼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국방외교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자국민에게 이번 전쟁의 명분을 강조하고 더 광범위한 동원령의 판을 깔기 위해 이번 공격을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분석했다. ISW는 “러시아가 국내 방공능력을 강화해온 만큼 드론이 겹겹의 방공망을 뚫고 크렘린궁 심장부 바로 위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멋지게 포착됐을 가능성은 극도로 희박하다”고 짚었다. 크렘린궁이 이런 공격을 당한 것이 사실이라면 상당한 망신거리가 될 텐데도 일관성 있고 조직적인 반응을 즉각 내놓은 것을 보면 망신살을 상쇄할 만한 정치적 효과를 의도하고 공격을 사전에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고 이 연구소는 지적했다. 러시아 정치평론가인 드미트리 오레쉬킨 리가자유대학 교수는 이번 사건이 크렘린 내부 분열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렘린 내부의 일부 세력에 의해 비밀리에 수행된 공격일 수 있다”며 “일종의 내분”이라고 분석했다.크렘린궁에 따르면 3일 새벽 2시 27분쯤 크렘린궁에 출몰한 우크라이나 드론 한 대가 폭발했다. 16분이 지난 2시 43분쯤 출몰한 두 번째 드론 역시 공중에서 폭발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크렘린궁 15번 건물로 러시아 행정부 등이 입주한 상원궁전 상공에서 터졌다. 러시아 대통령 집무실은 13번 건물 크렘린 대궁전에 있다. 크렘린궁 공격 당시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30㎞가량 떨어진 모스크바 근교에 있었던 걸로 전해졌다.
  • 드론 피격 ‘조작’이란 우크라 “불타는 크렘린 기념우표 발행”

    드론 피격 ‘조작’이란 우크라 “불타는 크렘린 기념우표 발행”

    크렘린궁 드론 공격은 러시아의 자작극 또는 가짜 깃발 작전이라고 반박한 우크라이나가 ‘기념우표’ 발행을 예고했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우정사업본부 ‘우크포슈타’의 기관장 이고르 스멜얀스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타는 크렘린궁’ 기념우표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야로슬라프 유르치신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 기념우표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크렘린궁 드론 공격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우크라 우정본부는 공식 계정에 유르치신 의원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생각해볼까?”라고 호응했다. 몇 시간 뒤 우크라 우정본부장 스멜얀스키는 “우크포슈타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기념우표를 선도적으로 발행해왔다”면서 기념우표 제작을 공언했다. 그는 “성벽 너머 누군가가 정말 좋아하겠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조롱하면서 ‘불타는 크렘린궁’ 우표 도안을 선보였다.기념우표 도안에는 화염에 휩싸인 크렘린궁 위를 나는 드론과 이를 지켜보는 우크라이나군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번 기념우표 발행 예고는 크렘린궁 드론 공격을 ‘러시아의 자작극’ 또는 ‘가짜 깃발 작전’(상대가 선공한 것처럼 조작해 공격 명분을 만드는 수법)이라고 일축한 우크라이나 입장과 대비된다. 핀란드를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 “우크라이나는 푸틴 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드론 크렘린궁 공격’ 주장을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푸틴은 승리가 없고, 그의 국민들에게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며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장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러시아가 자국민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려 이런 일을 계획했을 거란 주장이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러시아의 ‘가짜 깃발 작전’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크렘린궁 공격 보도는 수일 내 러시아의 대규모 테러 도발을 예고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이런 정부 입장과 별개로 우크라 우정본부는 물론 각 선전 채널은 크렘린궁 드론 공격을 마치 자국의 전쟁성과처럼 기념 또는 선전하고 있다. 이를 두고 러시아 매체 RT는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 드론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바로 이 공격을 묘사한 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지적을 의식한듯 우크라 우정본부장 스멜얀스키는 4일 “어제 대통령이 밝혔듯 우크라이나는 푸틴과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불타는 크렘린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며 “우리는 이 ‘긍정의 빛’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우정본부는 전쟁 이후 자국군을 찬양하거나 러시아를 비난하는 의미가 담긴 기념우표를 수시로 발행했다. 작년 4월에는 흑해 ‘뱀섬’에서 투항을 요구하는 러시아군에 맞선 자국군을 기리며 ‘러시아 군함, 꺼져라’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같은해 10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케르치해협 대교, 일명 크림대교가 폭발한 뒤에도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의 몰락을 타이타닉호의 침몰에 빗대 조롱한 기념우표를 선보였다. 당시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으나,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사건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러시아 유명 코미디언의 장난전화에 속아 크림대교 공격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크렘린궁은 3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공언했다. 크렘린궁은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2대의 무인기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적절히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파편 등으로 인한 건물 손상도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이를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며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사건 당시 크렘린궁에 없었으며, 이후 예정된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료보에 있는 관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오는 9일 전승절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포토] 크렘린궁 상공서 우크라 드론 폭발

    [포토] 크렘린궁 상공서 우크라 드론 폭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보타주(파괴공작)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2대의 무인기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적절히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파편 등으로 인한 건물 손상도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이를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며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사건 당시 크렘린궁에 없었으며, 이후 예정된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료보에 있는 관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오는 9일 전승절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의장은 텔레그램에서 “젤렌스키 정권과는 어떤 협상도 불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 테러 정권을 멈추고 파괴할 능력이 있는 무기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핵무기 사용을 촉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주장이다. 러시아 소셜 미디어에는 무인기로 보이는 비행체가 크렘린궁 지붕 위에서 폭발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장면을 담은 미확인 영상이 유포됐다. 이날 핀란드를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장을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우크라이나는 푸틴 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싸운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의 주장에 깔린 의도를 두고는 “푸틴은 승리가 없고, 그의 국민들에게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과 행정부 고위 관료, 교통 시설 등을 목표로 크림반도에서의 테러 행위를 계획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한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 허미미가 간다…한국 유도, 5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허미미가 간다…한국 유도, 5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한국 유도가 5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맥 캐기에 나선다. 여자 유도의 샛별로 떠오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선봉이다.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3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4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99개국 667명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12개 체급에 모두 18명이 출전한다. 한국 유도는 2010년대 중반 이후 깊은 침체기에 빠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노골드’에 그쳤다. 출전 선수가 올림픽보다 많아 금메달 따기가 더 어렵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8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3개 대회 연속(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최대 2000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올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유도계에서는 여자 57kg급에 출전하는 허미미가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지난해 3월 태극마크를 달고 불과 1년 만에 세 차례나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6위로 뛰어올랐다. 나란히 세계 3위에 자리한 여자 78kg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과 남자 60kg급 이하림(한국마사회) 또한 메달이 기대된다. 특히 여자 최중량급 간판인 김하윤은 올해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와 2월 파리 그랜드슬램을 거푸 석권했다. 이하림도 지난해 말 예루살렘 마스터즈 우승과 도쿄 그랜드슬램 동메달,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 동메달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울러 이하림과 같은 체급으로 도쿄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따낸 전승범(포항시청),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푸 동메달을 메친 남자 66kg급 안바울(남양주시청), 포르투갈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81kg급 이준환(용인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 올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챙긴 남자 100kg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의 활약도 기대된다.
  • 우크라 대반격 임박… 러, 전승절 열병식 취소

    우크라 대반격 임박… 러, 전승절 열병식 취소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규모 반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승절(5월 9일) 기념 열병식이 줄줄이 취소됐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644㎞ 떨어져 있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의 주지사가 안전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서 이날까지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한 지역이 최소 6곳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 오룔, 프스코프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했다. 전승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건 러시아가 군사적 취약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에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매년 러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봄철 대반격에 투입될 8개 강습여단을 새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4만명 규모의 강습여단 구성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아직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되기까지는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강습부대는 모두 자원자들로 구성됐으며, 새로 소집된 신병과 경찰관, 이전에 러시아군과 싸운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가 신규 여단을 창설했지만, 일단 전선에 배치되면 국방부가 이들을 통솔하게 된다.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결성된 여단이 새 군사장비로 무장하고 정규군과 함께 적절한 반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2~3주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습여단은 동부 도시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되거나, 조만간 시작될 봄철 대공세를 지원하는 데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 백악관은 전날 치열한 참호전이 펼쳐진 바흐무트 전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0만명가량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에 필요한 무기를 거의 100% 제공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중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독립이 근본적으로 위태롭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몇 주 안에 반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화와 협상을 강조한 데 대해 러시아에 유리한 형태의 휴전 가능성에 선을 그은 셈이다. 미국은 이번 침공으로 러시아가 점유한 돈바스 등 4개 지역은 물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역시 우크라이나의 영토라는 입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봄철 대반격’과 관련해 “일부는 과장이고 일부는 스캔들”이라며 “앞서 우리 적에게 정보를 주는 것은 확실히 해가 된다”고 말했다.
  •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크렘린궁 지붕서 ‘드론 폭발’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크렘린궁 지붕서 ‘드론 폭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암살 시도 주장을 부인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3일(현지시각) “지난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를 이용해 크레믈(크렘린) 공격 시도를 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무인기 2대가 크레믈을 노렸으나, 레이더를 이용해 러시아군이 적시에 대응해 무인기를 무력화했다”며 “크레믈에 파편이 떨어졌으나 다친 사람이나 파손된 물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사건이 러시아 2차대전 전승절로 크레믈 앞 붉은 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는 5월 9일을 앞둔 시점에 벌어졌다며 “우리는 이번 행위를 계획된 테러 행동이며 (푸틴)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시도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테러 행위로 대통령이 다치지는 않았다. (군사 퍼레이드) 계획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보복 조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건 당시 푸틴 대통령이 크레믈에 없었으며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푸틴 암살 시도’ 주장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우크라이나는 크레믈 드론 공격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크레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얻을 것도 없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러시아가 “곧 대규모 테러적인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공격 구실을 찾고 있다는 주장이다.
  • [속보]“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드론 폭발

    [속보]“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드론 폭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암살 시도 주장을 부인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3일(현지시각) “지난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를 이용해 크레믈(크렘린) 공격 시도를 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무인기 2대가 크레믈을 노렸으나, 레이더를 이용해 러시아군이 적시에 대응해 무인기를 무력화했다”며 “크레믈에 파편이 떨어졌으나 다친 사람이나 파손된 물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사건이 러시아 2차대전 전승절로 크레믈 앞 붉은 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는 5월 9일을 앞둔 시점에 벌어졌다며 “우리는 이번 행위를 계획된 테러 행동이며 (푸틴)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시도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테러 행위로 대통령이 다치지는 않았다. (군사 퍼레이드) 계획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보복 조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건 당시 푸틴 대통령이 크레믈에 없었으며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푸틴 암살 시도’ 주장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우크라이나는 크레믈 드론 공격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크레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얻을 것도 없다고 했다. 오히려 러시아가 “곧 대규모 테러적인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 우크라 봄철 대반격 임박하자 러 열병식 줄줄이 취소 … 블링컨 中에 일침

    우크라 봄철 대반격 임박하자 러 열병식 줄줄이 취소 … 블링컨 中에 일침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규모 반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승절(5월 9일) 기념 열병식이 줄줄이 취소됐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644㎞ 떨어져 있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주지사가 안전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서 이날까지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한 지역이 최소 6곳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 오룔, 프스코프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했다. 전승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건 러시아가 군사적 취약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에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매년 러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봄철 대반격에 투입될 8개 강습여단을 새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4만명 규모의 강습여단 구성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아직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되기까지는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강습부대는 모두 자원자들로 구성됐으며, 새로 소집된 신병과 경찰관, 이전에 러시아군과 싸운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가 신규 여단을 창설했지만, 일단 전선에 배치되면 국방부가 이들을 통솔하게 된다.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결성된 여단이 새 군사장비로 무장하고 정규군과 함께 적절한 반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2~3주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습여단은 동부 도시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되거나, 조만간 시작될 봄철 대공세를 지원하는 데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 백악관은 전날 치열한 참호전이 펼쳐진 바흐무트 전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0만명 가량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에 필요한 무기를 거의 100% 제공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중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독립이 근본적으로 위태롭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화와 협상을 강조한 데 대해 러시아에 유리한 형태의 휴전 가능성에 선을 그은 셈이다. 미국은 이번 침공으로 러시아가 점유한 돈바스 등 4개 지역은 물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역시 우크라이나의 영토라는 입장이다. 또 블링컨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착 상황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없애려고 했던 초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몇주 안에 반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 우크라 접경 지역서 러 화물열차 잇단 탈선…“미확인 폭발 장치”

    우크라 접경 지역서 러 화물열차 잇단 탈선…“미확인 폭발 장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부 지역에서 이틀 연속 철로 폭발로 인한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에서 선로에 설치돼 있던 폭파 장치가 터지면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주 주지사는 텔레그램으로 “2일 오후 7시 47분쯤 브랸스크 동쪽의 ‘스네제티스카야-벨리예 베레가’ 구간에서 선로에 설치돼 있던 미확인 폭파 장치가 터지면서 화물열차 기관차와 철도 차량 20량이 탈선했다”고 밝혔다. 보고마즈 주지사는 폭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으며 열차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철도국도 성명을 내 ‘승인되지 않은 개인의 침입’으로 열차가 탈선하고 기관차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70량의 차량으로 구성된 이 화물열차가 어떤 화물을 운송 중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랸스크주는 우크라이나 북부와 벨라루스 동남부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지역이다. 전날인 1일에도 브랸스크주에서 비슷한 폭발이 일어났다. 보고마즈 주지사는 1일 텔레그램을 통해 “브랸스크와 우네차를 잇는 선로 136㎞ 지점에서 오전 10시 17분쯤 정체불명의 폭발 장치가 터져 화물열차가 탈선했다”고 전한 바 있다. 78량으로 구성된 이 화물열차는 벨라루스 동남부 도시 고멜에서 석유제품과 목재를 싣고 브랸스크로 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마즈 주지사는 이날 사고에서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브랸스크주의 잇따른 철도 폭파 사고는 우크라이나군이 조만간 봄철 대공세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이 반격 작전에 앞서 러시아군의 군수물자 보급을 방해하고 군사적 혼란을 초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보타주(파괴공작) 활동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브랸스크 지역 열차 탈선을 포함해 최근 4일간 러시아에서는 3번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유류 저장 시설에서 폭발이 있었다.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를 두고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대규모 공세를 앞두고 준비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AFP통신은 “오는 9일 러시아의 전승절 기념행사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공격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전승절(5월 9일) 열병식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우려로 속속 취소됐다고 2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주지사가 안전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러시아에서 이날까지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한 지역이 최소 6곳이라 전했다. 사라토프주는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644㎞ 떨어져 있다. 가디언은 러시아의 잇따른 전승절 취소에 대해 “러시아가 군사적 취약성을 분명히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오룔, 프스코프에서 전승절 열병식이 취소됐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한편 지난주 모스크바 안보당국은 전승절 열병식을 준비하기 위해 2주 동안 붉은 광장을 일반에 개방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해당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회·유지숙·권성택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임명

    이건회·유지숙·권성택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임명

    국립국악원이 2일 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을 임명했다. 임기는 2025년 5월 1일까지다. 이건회 정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34년간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몸담으며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을 거쳤다. 정악단의 궁중연례악 복원 공연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궁중음악의 영역을 확장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를 이수하는 등 정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유지숙 민속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7년부터 민속악단에서 활동하며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을 맡았다. 국립국악원 대표공연 ‘꼭두’(2017), ‘붉은 선비’(2019) 등에서 소리 구성과 작창을 맡아 민속음악의 현대적 확장에 일조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교육사로서 민속악 발전에 힘쓰고 있다. 권성택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5~2013년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에 재직했고 2013년부터 5년간 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 2019년부터 4년간 전북도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장을 지냈다.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하며 창작국악의 발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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