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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남쪽을 지키는 장중한 산세, 비슬산 [두시기행문]

    대구 남쪽을 지키는 장중한 산세, 비슬산 [두시기행문]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유가면·옥포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있는 비슬산은 해발 1083.4m로 대구 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대구 분지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비슬산괴 가운데 최고봉으로,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자리 잡았다. 비슬산의 주능선은 북쪽 천왕봉에서 대견봉, 조화봉, 관기봉으로 이어지며, 10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연속해 장중한 산세를 이룬다. 슬산이라는 이름은 오래된 기록 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등장한다. 삼국유사에는 포산으로 기록돼 있으며 소슬산이라고도 불렸다. 소슬산은 인도의 범어에서 유래한 말로, 신라시대 인도의 승려가 이곳을 찾아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이라 부르며 이름이 붙었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산의 형상이 거문고를 닮았다는 설과, 수목이 울창해 ‘나무가 많은 산’이라는 의미의 포산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함께 전해지며 비슬산의 이름에는 자연과 상징이 겹겹이 쌓여 있다. 대구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나는 깊은 자연과 긴 역사. 비슬산은 오르는 순간보다 내려오는 길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남기는 산이다. 자연과 문화, 계절이 겹겹이 쌓인 이 산은 오늘도 대구 남쪽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슬산의 가장 화려한 계절은 단연 봄이다. 대견봉과 월광봉 사이 고위 침식면에는 광활한 진달래 군락이 형성돼 있으며, 매년 4월이면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열린다. 산자락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 풍경 속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 지역 먹거리 장터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정상인 천왕봉에 위치한 정자 인근으로 가을철 아름다운 억새군락도 만날 수 있다. 등산 코스는 유가사 코스 외에도 비슬산 자연휴양림 코스, 청도 각북면 방면 코스 등 다양해 체력과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름에는 계곡과 숲이 시원함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능선을 물들이며, 겨울에는 설경과 얼음 동산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요즘 같은 온도차가 심한 계절에는 아름다운 운해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비슬산 쪽 유가사 방면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유가사는 비슬산 산행의 대표적인 출발점이자 쉼터다. 고즈넉한 사찰 마당을 지나 숲길로 접어들면 점차 시야가 열리고, 능선부에 이르러서는 대구 분지와 청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견봉과 조화봉 일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비슬산 암괴류를 만날 수 있다. 거대한 바위들이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듯 이어지는 장면은 이 산이 품은 오랜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곳곳에 자리한 토르와 단애, 다각형 균열 바위들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는 자연 전시관과도 같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인근의 먹거리와 숙소가 여행의 여운을 잇는다. 현풍읍 일대에서는 소고기국밥과 한우 요리가 유명하고, 가창면에는 참숯불구이와 토속 백반집들이 즐비하다. 청도 방면으로 내려가면 미나리 삼겹살과 한재 미나리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산행객들의 발길이 잦다. 숙소로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의 숲속 숙소와 달성군 일대 펜션, 청도 한옥형 숙소 등이 있어 하루 여유를 두고 머물기에도 좋다.
  • ‘생일빵’ 빅토리아, 기업은행 ‘빅토리’

    ‘생일빵’ 빅토리아, 기업은행 ‘빅토리’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를 앞세워 2위 현대건설을 잡고 4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11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17-25 25-21 25-19 15-11)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10승 11패, 승점 32로 GS칼텍스(승점 30·10승 11패)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2위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경기 초반 현대건설 카리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양효진의 벽에 막혀 1·2세트를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빅토리아와 육서영의 거침 없는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3·4세트를 내리 따냈고, 여세를 모아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생일을 맞은 빅토리아는 팀 득점 90점 중 41점으로 개인 시즌 최다 점수를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은 통산 리시브 정확 7000개를 최초로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22-20에서 빅토리아의 공격이 카리의 손가락을 건드렸는지를 두고 석연찮은 판정이 나와 논란이 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경고받았다. 한편 남자부는 KB손해보험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27점을 낸 비예나와 21점을 올린 나경복의 쌍포 공격으로 세트 점수 3-1(25-17 26-24 21-25 25-19)로 승리했다. 특히 비예나는 한 경기에서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 요한, 요한 사도, 사도 요한…모두 안성기의 세례명

    요한, 요한 사도, 사도 요한…모두 안성기의 세례명

    안성기 배우의 별세 이후 그의 천주교 세례명에 관한 관심이 높다. ‘요한’ ‘요한 사도’ ‘사도 요한’ 등 언론 매체마다 표기가 달라 혼돈이 생기기도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세 표기 모두 맞다. 공식 세례명은 요한이다. 예수가 뽑은 십이사도 가운데 최연소이자 가장 오래 산 인물이다. 나이가 어려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거나 예수의 행보와 관련한 허드렛일을 가장 많이 했다는 이야기들이 전승된다. 요한복음서, 요한의 세 편지, 요한묵시록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사도 요한과 요한 사도는 성서 속 ‘세례자’ 요한과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붙인 표현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공식 세례명은 요한이지만, 교회법상 사도 요한이나 요한 사도 등 어느 것으로 써도 무방하다”며 “서울대교구에선 사도 요한으로 표기한다”고 밝혔다. 사제에게 ‘기름 바름’이란 견진성사를 받은 교인은 영혼의 아버지인 ‘대부’가 될 자격을 갖는다. 대부는 대자나 대녀가 될 아이의 세례식에 입회해 종교적 가르침을 주기로 약속하는 남자를 뜻한다. 안성기 사도 요한은 2014년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세례식을 통해 대부가 된 바 있다. 비의 세례명은 ‘미카엘’, 아내 김태희의 세례명은 ‘베르다’로 알려졌다.
  • 해녀 10명 중 6명은 70대 이상… 사라질 위기 ‘해녀굿’, 제주도가 지킨다

    해녀 10명 중 6명은 70대 이상… 사라질 위기 ‘해녀굿’, 제주도가 지킨다

    제주 해녀 사회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해녀 공동체의 전통 의례인 ‘제주해녀굿’마저 사라질 위기에 놓여 보전과 전승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해녀 공동체의 전통 의례인 제주해녀굿을 지키기 위해 ‘2026년 제주해녀굿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할 어촌계를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제주 해녀는 2024년 기준 약 2600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61%(1592명)를 차지한다. 해녀 수 감소와 고령화로 공동체 유지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해녀굿 역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해녀굿은 매년 음력 1월 초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봉행돼 온 제주 고유의 전통 의례다.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공동체 신앙 행사로, 해녀의 삶과 노동, 신앙이 결합된 대표적 해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어촌 사회 변화와 인구 구조 악화로 굿을 주관할 인력과 재정 기반이 약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봉행 자체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도는 이에 대응해 올해부터 해녀굿 지원사업의 지방보조금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했다. 총 98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어촌계 약 33곳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촌계별 지원 금액은 예산 여건에 따라 조정된다. 선정된 어촌계는 각 공동체가 봉행하는 해녀굿의 제물 준비와 의례 운영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도는 이를 통해 해녀굿을 단순한 행사 차원이 아닌, 공동체 문화유산으로 유지·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경호 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굿은 해녀 공동체를 결속시켜 온 핵심적인 정신 자산”이라며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도 해녀 문화의 본질이 다음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사!…중국판 ‘드론 학살자’ 허리케인 3000

    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사!…중국판 ‘드론 학살자’ 허리케인 3000

    중국이 새롭게 개발한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무기를 공개하며 미국산보다 성능이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영 방위산업체 노린코가 개발한 고출력 마이크로파 시스템 ‘허리케인 3000’을 소개했다. HPM 무기는 강력한 전자기 에너지를 방사해 적의 전자 장비를 즉각적으로 무력화하거나 파괴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를 말한다. 특히 거의 무제한의 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레이저와 달리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어 최근 전쟁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미래의 핵심 방어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노린코에 따르면 허리케인 3000은 트럭 탑재형으로 최대 3㎞ 이상 거리에서 드론과 드론 편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노린코 측은 “허리케인 3000은 탐지, 추적 및 공격 기능을 단일 이동 플랫폼에 통합해 자동화 및 지속적인 전투 능력을 갖췄다”면서 “레이저, 미사일 및 포병 부대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다층적인 종말 방공 체계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3000은 지난해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세부 사항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방산기업 에피루스는 HPM 무기 ‘레오니다스’(Leonidas)를 개발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시험에서 레오니다스는 단 한 번의 파동으로 49대의 드론 군집을 즉각 무력화했으며, 총 61대의 드론을 상대로 100% 격추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효 사거리가 최대 약 2㎞로 알려져 중국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허리케인 3000보다 짧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이번 발표는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공급한 레이더 시스템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로 이어진 미군의 카라카스 공습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못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고 짚었다.
  • 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사!…중국판 ‘드론 학살자’ 허리케인 3000 [밀리터리+]

    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사!…중국판 ‘드론 학살자’ 허리케인 3000 [밀리터리+]

    중국이 새롭게 개발한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무기를 공개하며 미국산보다 성능이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영 방위산업체 노린코가 개발한 고출력 마이크로파 시스템 ‘허리케인 3000’을 소개했다. HPM 무기는 강력한 전자기 에너지를 방사해 적의 전자 장비를 즉각적으로 무력화하거나 파괴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를 말한다. 특히 거의 무제한의 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레이저와 달리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어 최근 전쟁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미래의 핵심 방어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노린코에 따르면 허리케인 3000은 트럭 탑재형으로 최대 3㎞ 이상 거리에서 드론과 드론 편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노린코 측은 “허리케인 3000은 탐지, 추적 및 공격 기능을 단일 이동 플랫폼에 통합해 자동화 및 지속적인 전투 능력을 갖췄다”면서 “레이저, 미사일 및 포병 부대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다층적인 종말 방공 체계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3000은 지난해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세부 사항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방산기업 에피루스는 HPM 무기 ‘레오니다스’(Leonidas)를 개발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시험에서 레오니다스는 단 한 번의 파동으로 49대의 드론 군집을 즉각 무력화했으며, 총 61대의 드론을 상대로 100% 격추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효 사거리가 최대 약 2㎞로 알려져 중국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허리케인 3000보다 짧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이번 발표는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공급한 레이더 시스템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로 이어진 미군의 카라카스 공습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못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고 짚었다.
  • 김정은도 머잖아? 푸틴, 7년전 ‘베네수 뒷거래’ 신호…세력권 앞에 동맹 없다 [월드뷰]

    김정은도 머잖아? 푸틴, 7년전 ‘베네수 뒷거래’ 신호…세력권 앞에 동맹 없다 [월드뷰]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긴장이 고조됐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를 언급하며 미국에 각자의 ‘뒷마당’을 허용해주자는 취지의 ‘거래’ 신호를 발신한 사실이 조명받고 있다. 당시 러시아의 입장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에 대한 러시아의 복잡한 반응을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러, 베네수·우크라 ‘교환’하자고 美에 제안”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피오나 힐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유럽·아시아 담당 선임 국장은 2019년 10월 미 의회 청문회에서 관련 사실을 증언했다. 당시 힐 전 국장은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매우 이상한 형태의 교환 협정을 맺고 싶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가 미국에 베네수엘라에서 원하는 대로 행동하도록 허용할 의사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그 대가로 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재량권을 주길 원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미국이 주변국에 대한 영향권을 유지할 자유를 원한다면, 러시아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동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한다. 단 이런 의사는 논평가 및 언론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해 우회적으로 미국 측에 전달했다. 힐 전 국장은 “당신들은 우리가 당신들 뒷마당에서 물러나길 원한다. 그런데 우리도 우리 나름의 입장이 있다. 지금 당신들은 우크라이나라는 우리의 뒷마당에 들어와 있다(라는 게 러시아의 입장)”이라고 요약했다. 마두로 축출, 구소련권 복원 청신호 계산 가능성7년 전 러시아는 미국의 ‘서반구 우선’ 기조를 역이용해 자국의 영향권 주장까지 정당화하고,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에서 레버리지를 키우기 위해 담론 전술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강대국 ‘세력권’(sphere of influence) 담론으로 상대의 논리적 정당성을 깎아내려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서 협상지대를 만들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와 상황은 다르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달라진 국제정세 속에 미국의 이번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일종의 ‘기회’로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처럼 강대국들끼리 세력권을 분할하는 시대의 부활을 러시아가 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돈로 독트린’에 따라 러시아도 캅카스·중앙아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까지 구소련 구성국들을 자국 세력권으로 인정받기 쉬워졌다는 계산을 마쳤을 가능성이 있다. 전략적 동반자? 실익 고려, 대북지원 완급조절 전망한편에서는 동맹국 베네수엘라를 일종의 ‘교환재’로 상정한 러시아의 제안은 구소련 세력권 복원을 위해 다른 동맹국도 교환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도 평가한다. 푸틴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과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에도 전승절 80주년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한 마두로 대통령과 10년간의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마두로 축출 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저강도 반응을 유지하고 있다. 외무부 및 정부 차원에서 미국 작전의 불법성과 주권침해를 비난할 뿐, 직접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 미·러 관계 복원 및 경제협력 재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흐름 속에서 반응을 관리하며 철저한 거래적 접근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맹보다 실익을 우선한 그의 셈법은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혈맹’이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2024년 6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이 정세에 따라 언제든 변질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약과 관계없이, 러시아가 대북 지원 강도 및 범위의 완급조절을 통해 피를 나눈 북한을 대미 교란 카드이자 동북아 내 협상 지렛대로 이용할 환경적 명분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 ‘대금정악’ 조창훈 보유자 별세

    ‘대금정악’ 조창훈 보유자 별세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조창훈 보유자가 지난 6일 별세했다고 국가유산청이 7일 밝혔다. 86세. 대금정악은 정악(正樂)을 대금으로 연주하는 것을 가리킨다. 정악은 과거 궁정이나 관아 등에서 연주하던 음악으로, 속되지 않은 고상하고 순정한 풍류를 담고 있다. 정악은 원래 합주 음악으로 대금독주의 정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정악을 대금으로 독주하면 특유의 멋과 색다른 흥취가 있다. 대금정악은 부드럽고 영롱하며, 섬세한 맛의 가락을 지닌 전통음악으로 그 가치가 크다. 고인은 1940년(주민등록 기준으로는 194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1955년 국악사양성소 1기로 입학했다. 고 김성진 보유자에게 본격적으로 대금을 배우면서 대금정악의 길을 걸은 뒤 국립국악원에서 가곡, 가사 등을 익히며 음악적 기반을 탄탄히 했다. 또 서울, 부산, 광주 등 여러 국악 관련 기관에서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1989년 대금정악 이수자가 됐으며 2009년 대금정악에 대한 열정과 전승 활동을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보유자로 인정됐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조광복·광석씨 등이 있으며 발인은 8일이다. (02)2227-7500
  • ‘말띠’ 안세영, 새해 첫판서 75분 혈투 역전승

    ‘말띠’ 안세영, 새해 첫판서 75분 혈투 역전승

    2002년생 말띠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병오년 첫 대회에서 75분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시즌 월드투어 개막 대회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32강전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를 2-1(19-21 21-16 21-18)로 꺾었다. 세계 12위 리를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지난달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참가했던 피로가 회복되지 않은 듯 실책을 연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게임 중반부터 안세영의 집중력이 살아났지만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2게임도 출발은 불안했다. 안세영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6-11로 뒤진 채 맞이한 인터벌(휴식 시간) 직후부터 안세영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7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16-16 동점에서 5연속 득점하며 2게임을 따냈다. 3게임에서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안세영의 뒷심이 더 빛났다. 안세영은 14-1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다시 5연속 득점으로 19-16 승기를 잡았고,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남녀 단식 최다 11회 우승을 기록했지만, 올해 첫 대회 대진표는 ‘죽음의 대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6강 상대는 2017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다. 상대 전적으로는 안세영이 3전 전승이지만, 노조미 역시 한때 세계 1위를 달렸던 강자다. 안세영이 노조미를 꺾으면 8강 상대는 세계 5위 한웨(중국)가 유력하다. 이어 4강에선 안세영과 상대 전적 14승 14패 동률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결승에서는 지난해 안세영에게 8전 전패하며 눈물을 쏟았던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 ‘말띠’ 안세영, 새해 첫 대회부터 75분 혈투 역전승

    ‘말띠’ 안세영, 새해 첫 대회부터 75분 혈투 역전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 병오년 말띠해 첫 대회에서 75분 혈투 끝에 진땀 역전승을 일궜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시즌 월드투어 개막 대회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32강전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를 게임 점수 2-1(19-21 21-16 21-18)로 꺾었다. 세계 랭킹 12위 리를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지난달 월드투어 파이널스의 피로에서 회복되지 않은 듯 첫 게임부터 실책을 연발했다. 1게임 중반부터 안세영의 집중력이 살아났으나 초발 대량 실점 만회에는 역부족이었다. 2게임도 출발은 불안했다. 안세영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6-11로 인터벌(휴식 시간)이 주어진 직후부터 안세영의 공격과 득점이 몰아쳤다. 순식간에 7점을 내리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고, 16-16에서 5연속 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둘은 3게임에서도 접전을 이어갔으나, 안세영의 뒷심이 더 빛났다. 안세영은 16강에서 2017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노조미 오쿠하라와 맞는다.
  • [포토] 김정은-주애 부녀, 파병기념관 찾아 식수

    [포토] 김정은-주애 부녀, 파병기념관 찾아 식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수도 평양에 들어설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아 기념식수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 6일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방문하고 군인 건설자와 지휘관을 격려했으며, 김 위원장의 배우자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군인 건설자들과 함께 직접 삽을 들고 나무를 심었으며, 식수할 나무를 싣고 딸 주애와 간부들을 태운 지게차를 직접 몰기도 했다. 인공기를 상징하는 듯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섞인 목도리를 맨 주애도 삽을 들고 아버지와 나무 심기에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은 전승절을 비롯한 주요 명절들을 영웅들과 함께 기념하며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불멸성과 조선인민군의 필승 불패성을 온 세상에 힘있게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의 명령 앞에 절대충성하고 자기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이런 군대를 이 세상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며 기념관을 최상의 수준으로 완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기념관은 평양의 뉴타운 ‘화성지구’에 있으며 참전군의 묘지인 ‘열사릉’과 기념관, 기념비로 구성된다. 파병군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미술작품, 유물들도 전시된다.
  • 장성군 오경식 악기장…전라남도 무형유산 지정

    장성군 오경식 악기장…전라남도 무형유산 지정

    전남 장성군 오경식 악기장이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1947년 북하면 월성리에서 태어난 오경식 악기장은 1999년 전남도 악기장 보유자인 고(故) 강사원 선생으로부터 장구 전통 제작 기법을 사사받았다. 그는 서남규-강사원 선생으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장구 제작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오 악기장은 전국국악대전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국악대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고향 북하면에서 지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통 국악기 명맥이 단절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오 악기장이 전통 기법 보존·전승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통 국악기 제작의 전통을 계승하는 무형유산 보유자가 장성에서 발굴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많은 사람이 전통 악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경식 악기장의 지정으로 장성군은 가야금병창 김은숙, 소목장 설이환 선생과 함께 모두 3명의 전남 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양반들 허세·무능 깬다… 무용계 스타표 ‘봉산탈춤’

    양반들 허세·무능 깬다… 무용계 스타표 ‘봉산탈춤’

    장르를 넘나들며 무용계 스타로 손꼽히는 기무간과 김재진, 김시원이 전통 탈춤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에피소드:2, 탈춤’(EP:2, TALCHUM)으로 2026년 새해 무대를 장식한다. 무용가 레이블 컴퍼니 코레오와 링크서울이 협업한 프로젝트는 황해도 봉산군에서 전승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중 하나인 봉산탈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주요교통로에 위치한 봉산을 중심으로 발전한 봉산탈춤은 대중적으로는 노장, 상좌, 목중, 취발이 같은 탈 모양과 사자춤, 양반춤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면 양반 놀음과 파계승에 대한 조롱, 남성 중심 사회의 횡포 등 사회의 위선과 모순에 대한 익살스러운 풍자로 가득하다. 코레오와 링크서울은 봉산탈춤이 가진 전통의 힘을 오늘의 감각으로 소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산탈춤 중 양반의 허세와 무능, 부패를 풍자하는 6과장이 중심이다. 1부에는 전통 탈춤을 선보이고 2부에선 이를 현대로 옮겨 펼쳐낸다. 유수경 코레오 예술감독은 “본래의 이야기를 알아야 현대적인 풀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전통 탈춤의 형식을 배치했다”면서 “우리 전통을 애매한 재해석이나 볼거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전통 예술의 양식과 의미가 현대에도 유효하게 작동한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춤을 기반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주목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기무간과 김재진, 김시원 등 무용수들이 노장, 먹중, 취발이 등 인물을 표현하며 시대를 풍자한다. 여기에 봉산탈춤 이수·전수자들과 힙합 가수 우원재가 함께 하면서 전통 탈춤의 에너지와 현대적 움직임을 결합해 선보인다. 지난해 ‘에피소드 1’로 갓의 미학을 탐구해온 링크서울은 “갓과 탈춤은 장인 정신, 의례와 일상의 공존, 조선 미학 등 전통 유산의 서사를 공유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로 그 가치와 의미를 확장했다”며 기획 취지를 소개했다. ‘에피소드:2, 탈춤’은 오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레이어11에서 공연한다.
  • 섬·천일염의 신안, 동학·불교의 장흥…‘디지털문화대전’ 공식 서비스

    섬·천일염의 신안, 동학·불교의 장흥…‘디지털문화대전’ 공식 서비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전남 신안군·장흥군과 협력해 구축한 ‘디지털신안문화대전’과 ‘디지털장흥문화대전’이 2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지털문화대전은 각 지역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담은 백과사전으로, 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와 매칭펀드 방식(각 5억원)으로 추진했다.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나눠 지역 정보와 주민의 삶을 기록했다. ‘디지털신안문화대전’은 2023년 5월 편찬 작업을 시작해 과거와 현재를 표제어 1300여개, 사진 2829건, 동영상 10편 등으로 풀어냈다.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지리적 특성, 섬 전체를 보랏빛으로 꾸민 ‘퍼플섬’(반월도와 박지도) 사례 등도 비중 있게 다뤘다. ‘디지털장흥문화대전’은 2023년 9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1300여개 표제어와 사진 3010건, 동영상 10편으로 정리했다.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이라는 지리적 상징성과 함께 생태·치유·문학·예술이 어우러진 지역 정체성을 다양한 항목을 통해 소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담양군, ‘대숲 겨울 작은공방’ 전시회…2월 27일까지

    담양군, ‘대숲 겨울 작은공방’ 전시회…2월 27일까지

    전남 담양군은 2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홍보관에서 대나무 공예 전수교육 성과물 전시회인 ‘대숲 겨울 작은공방’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대나무 공예인을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대나무공예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2025년 하반기 대나무공예 명인·계승자 전수교육 성과 점검’을 마쳤다. ‘대나무공예 계승자’는 대나무공예 기능을 전수받고자 하는 자로, 명인 또는 준명인의 추천을 받아 군수가 지정한다. 계승자들은 지정 후 5년간 전수 종목에 따라 각 명인으로부터 주 1회, 회당 8시간씩 대나무공예 제작 기법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연 2회 엄격한 성과 점검을 거치는 체계적인 이수 과정을 밟는다. 군은 대나무공예 기능의 맥을 잇기 위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8명의 계승 이수자를 배출했다. 2025년 12월 기준 8명의 계승자가 전수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대나무공예 명인·준명인과 계승자 등 총 17명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물 3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통 대나무공예의 정교한 전승 과정은 물론, 미래 세대로 이어지는 담양 대나무공예의 생동감 넘치는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 점검과 전시회는 대나무공예 전수 체계를 견고히 하고, 명인과 계승자들의 1년간의 결실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나무공예 전통 기술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붉은 말의 해’ 반격의 시작…프로배구, 남녀부 모두 꼴찌가 1위 격침

    ‘붉은 말의 해’ 반격의 시작…프로배구, 남녀부 모두 꼴찌가 1위 격침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은 새해 첫날 프로배구 남녀부 최하위 두 팀이 나란히 1위 팀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부 최하 7위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방문 경기에서 단독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5-20 15-13)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26일 OK저축은행전에서 3-2로 승리해 11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화재는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연승의 기쁨도 누렸다. 삼성화재는 최근 2연승에도 여전히 7위(승점 12·4승 15패)에 머물러 있지만,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최근 3경기(2승 1패)에서는 모두 풀 세트 접전을 벌이고 승점 5를 챙기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29점), 김우진(21점), 이윤수(14점) 3인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1, 2세트는 대한항공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22점)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삼성화재가 밀렸지만, 3~5세트는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세트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삼성화재는 마지막 5세트 14-13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손현종이 러셀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최하 7위 정관장이 1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4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정관장은 6승 13패 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7승 11패 승점 20)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도로공사는 15승 4패 승점 40에 머무르며 8연승 중인 2위 현대건설(13승 6패 승점 38)과 더 가까워졌다. 정관장은 1세트 초반부터 도로공사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등 수비의 허점이 포착되자 강공 일변도로 몰아붙였다. 정관장 박혜민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고, 정호영도 블로킹 3개를 합해 15득점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인쿠시(13득점)와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12득점·등록명 자네테)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V리그 3라운드 MVP 현대캐피탈 레오·현대건설 김다인

    V리그 3라운드 MVP 현대캐피탈 레오·현대건설 김다인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현대건설의 김다인이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1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레오는 기자단 투표에서 34표 중 15표를 획득해 13표의 팀 동료 허수봉을 2표 차로 제쳤다. 레오는 3라운드에서 팀 공격 35.83%를 책임지며 득점 3위(137점), 공격 종합 2위(성공률 59.53%)에 올랐다.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의 라운드 MVP 수상은 이번이 11번째이다.앞서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11회)이 보유한 남녀부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 기록과 어깨를 견줬다. 세터 김다인은 34표 중 12표를 받아 9표씩을 얻은 양효진(현대건설)과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를 제쳤다. 김다인은 고른 볼 배급으로 현대건설의 3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었다.
  • 영하 110도 냉동치료까지…72세 푸틴 ‘불로장생 집착’ 폭로

    영하 110도 냉동치료까지…72세 푸틴 ‘불로장생 집착’ 폭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재단(FBK)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흑해 연안에 초호화 비밀 궁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FBK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별장이 9000만 파운드(약 1740억원) 이상을 들여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친 뒤 푸틴 대통령에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흑해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이 부동산은 개인 의료센터와 헬기 착륙장, 인공 해변과 전용 부두는 물론 노화 방지를 위한 냉동치료 시설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FBK는 “푸틴에게 왜 또 다른 궁전이 필요한가. 한 사람이 도대체 몇 개의 궁전을 가져야 하는가”라며 “지나친 사치에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2월 수감 중 사망한 나발니가 설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별장 내 종합병원 수준의 수술실에는 독일·핀란드산 최첨단 의료 장비가 설치돼 있고, 특히 영하 110도에 달하는 냉동치료 시설이 눈에 띈다. FBK 관계자는 “주거 공간에 이런 장치를 상시로 설치해 사용하는 인물은 푸틴 대통령뿐”이라며 그가 노화 방지 치료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푸틴의 침실로 추정되는 공간은 2600제곱피트(약 241㎡·73평)에 달하며, 욕실에는 금도금 자쿠지와 난간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FBK는 이 궁전이 원래 친러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위해 지어졌으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푸틴 대통령의 측근에게 소유권이 넘어갔고 이후 푸틴이 사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폭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FBK는 2021년에도 러시아 흑해 연안의 10억달러(1조 4400억원) 규모 ‘푸틴 궁전’을 폭로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바 있다. 이후 러시아 정부는 FBK를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했고, 핵심 인사들은 해외로 망명해 활동 중이다. 이번 폭로는 푸틴 대통령의 ‘불로장생’에 대한 관심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 당시, 1952년생으로 만 72세인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노화 극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생중계 음성에 포착됐다. 당시 시 주석이 “이제 70세도 어린 나이”라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인간의 장기는 계속 이식될 수 있다. 오래 살수록 더 젊어질 수 있고, 불멸에 이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나눈 이른바 ‘핫 마이크’ 대화였다. 전문가들은 푸틴이 언급한 장기이식이 줄기세포 기반 인공 장기나 이종 장기이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지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장기 전체를 대체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요원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FBK의 이번 폭로를 두고 서방 언론은 “권력 장기화와 노화에 대한 집착이 결합된 상징적 사례”라며, 러시아 내부에서 다시금 푸틴의 사치와 권력 집중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우수의원상’ 영예

    홍원길 경기도의원,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우수의원상’ 영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26일(금) 2025년 경기도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홍원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과 소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의 형식적 운영과 제도적 공백을 짚어내고 현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홍 의원은 ▲연구용역의 시의성 확보와 정책 반영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비지정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 지원사업 일몰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 ▲바다관광 전략 수립을 통한 경기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제안하며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홍 의원은 경기아트센터를 대상으로 승진 절차의 불투명성과 인사 규정 운영상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인사규정과 평정내규 정비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강력히 주문했고 아울러 업무추진비 집행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공기관 운영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홍원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의회 역할”이라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해 온 노력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어,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이 현장과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예리한 질의와 문제점 지적,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 돌아온 트럼프 ‘관세 전쟁’ 열고… 북중러는 ‘신냉전 밀착’[2025 해외 10대 뉴스]

    돌아온 트럼프 ‘관세 전쟁’ 열고… 북중러는 ‘신냉전 밀착’[2025 해외 10대 뉴스]

    1. 트럼프마가 앞세워 두 번째 임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정책으로 전세계를 요동치게 했다. 특히 지난 4월 이른바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한국을 포함해 각국은 트럼프 2기 출범의 충격을 본격적으로 실감하기 시작했다. 동맹·우방과의 관계에서도 거래를 우선시하는 ‘힘의 외교’를 더욱 노골화하며 주요국들은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6월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하고 지난달부턴 베네수엘라 인근에 항공모함을 배치해 압박하는 등 군사력을 과시했다. 2. 미중초고율 관세로 무역전쟁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중은 서로에게 10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벌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견제는 전방위적으로 이뤄졌고, 중국이 맞불을 놓으며 이들의 패권경쟁은 더욱 격화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였던 미중 경쟁은 양국 정상이 지난 10월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희의에서 마주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두 정상의 회동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이후 6년여만이었다. 파국은 일단 피했지만, 미중을 바라보는 전세계 시선은 내년에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3. 여자 아베日 유리천장 깬 다카이치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남성이 득세하는 일본 정치판에서 ‘유리 천장’을 깨고 권력의 정점에 올라 화제가 됐다. ‘여자 아베’로도 불리는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후 방위력 강화 등 안보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취임 전부터 역사·영토 문제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온 만큼 한일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일 양국은 협력 방침을 공유했다. 다만 중국과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과 함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등 다각적 제재에 나섰다. 4. 북중러‘신냉전 망루’에 선 3국 정상9월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북중러 정상이 나란히 망루에 올랐다. 냉전 이후 최초로 세 정상이 한데 모여 열병식을 참관한 것은 반미 연대와 신냉전 구도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1959년 신중국 건국 10주년 기념 열병식 이후 66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가운데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같이 서서 4만명의 병력이 선보인 최신 무기 행진에 박수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최초로 다자 외교 무대에 등장해 북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5. 중동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이스라엘과 이란은 지난 6월 12일간 전쟁을 벌이며 중동정세를 뒤흔들었다. 양측 무력충돌에 미국이 뛰어들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이란 핵시설만 타격을 입어 미국이 지원하는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확인시켰다. 당시 공격으로 이란에서는 약 119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12일 전쟁 후 양측은 미국의 압력 아래 휴전을 맺었지만,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가자지구 전쟁은 전세계 반유대주의 확산의 도화선이 됐다.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는 유대교 축제를 겨냥한 총격사건으로 16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6. 우크라이견 커 결론 못 낸 종전 협상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내년 2월이면 만 4년을 맞는다. 서방의 지원 속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선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 우크라이나에 기습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북한군의 도움으로 올해 탈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후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히 종식한다는 약속에 따라 종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미 협상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표단과 각각 논의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요구 등 핵심 사안에 대한 이견으로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7. 교황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2013년부터 12년간 전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청빈하고 소탈한 행보로 즉위 직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전쟁 종식과 기후 변화 대응 등 지구촌 난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은 레오 14세 교황은 강대국 출신 교황을 금기로 여기는 전통을 깨고 탄생한 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다. 그는 정치적 양극화 시대에 ‘다리’ 역할을 하고, 가톨릭의 현대적 역할을 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8. AI딥시크·구글 AI 패권 전쟁지난 1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저비용·고성능 생성형 AI를 공개하면서 실리콘밸리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이 중국의 AI 패권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그래픽장치(GPU) 등의 대중 수출을 제한했음에도 미국에 절대 뒤지지 않는 AI를 내놓은 것이다. 그 외에도 구글이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0’을, 앤트로픽은 ‘클로드 4’를 내놓는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올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9. Z 시위대Z세대가 바꾼 정치 지형2025년은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가 주도한 반정부 시위가 각국 정치 지형을 바꾼 한 해였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나고 자란 Z세대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특권층의 부패와 경제적 불평등을 알리며 거리에서 연대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다수 국가의 Z세대가 거리로 뛰쳐나왔고, 시위 열기는 유럽 등으로 번졌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불가리아 정권이 Z세대 시위에 백기를 들고 교체되기도 했다. 불가리아 시위 역시 틱톡 등 SNS를 통해 조직됐다. 10. 재난폭우·강진으로 수천명 희생기후 위기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와 사이클론이 지난달 아시아 남반구를 덮치며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등지에서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3월말 미얀마에선 규모 7.7 강진으로 37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9월에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규모 6.0 지진으로 22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이 태풍, 지진 등 대형 재난에 시달렸다. 지난달말 홍콩 북부 타이포에서는 32층 아파트 단지 ‘웡 푹 타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60명이 숨지고 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며 세계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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