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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환 MLB 첫 3루타… 피츠버그 역전승 견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첫 3루타를 결승타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3루 땅볼, 3회 유격수 땅볼, 6회 유격수 뜬공에 그쳤던 배지환은 마지막 타석에서 결승타를 터트려 피츠버그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1루 타석에 선 배지환은 밀워키 오른손 불펜 투수 엘비스 페게로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시속 177㎞의 빠른 타구는 중앙 펜스까지 날아갔고, 밀워키의 중견수가 좌익수 쪽으로 치우친 수비를 하는 바람에 1루 주자 제이스 딜레이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배지환도 속력을 높여 3루에 안착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3루타 18개를 쳤던 배지환의 빅리그 첫 3루타. 배지환은 미겔 안두하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결승 3루타와 쐐기 득점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5회 2루타를 친 뒤 교체된 피츠버그의 ‘해적 선장’ 앤드루 매커천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아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을 1개만 남겨 놓은 매커천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며 “실망스럽지만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팀이 2-5로 패배,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5일이 아닌 4일 휴식 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 한 경기 3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1-2로 뒤진 6회말 수비에서 트레버 리처즈와 교체됐다.
  • “1500년 전 대가야 고분 문화, 고령서 살아 숨쉰다”

    “1500년 전 대가야 고분 문화, 고령서 살아 숨쉰다”

    경북 고령군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가치 설명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기획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해 정부, 국회, 학계,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김해 등 다른 가야 고분군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독보적인 경관과 대가야 순장의 다양성과 독특성, 출토 유물의 독특성 등 탁월한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또 “낙동강 수계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대가야 제사 음식으로 사용됐던 누치가 오늘날 고령 5일장에서 팔리고, 대가야 토기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1500년 전 대가야의 문화가 잘 전승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진 경성대 교수는 “가야인들의 삶이 담긴 가야 고분군은 가야문명의 존재를 보여 주는 증거로서 특별한 가치가 있는 유산”이라며 “앞으로 고분군에 대한 충실한 아카이브 작업을 통한 인식의 확산과 가야학 연구자 육성, 가야정신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재우 창원대 사학과 교수, 신종환 영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 등은 토론자로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분군 사진 등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는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경남·전북지역 가야 고분군은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으며,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17일이나 18일쯤 등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 9·9절에 다시 밀착하는 북중러… 中, 경제통 부총리 보낸다

    9·9절에 다시 밀착하는 북중러… 中, 경제통 부총리 보낸다

    오는 12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에서 북한 최고위층과 중국,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연대와 결속을 다진다.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기념행사에서다. 지난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훙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나란히 선 이후 불과 40여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중러 대표단은 9·9절 열병식 등을 함께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류 부총리는 과학기술 관료 출신 경제 전문가다. 중국이 70주년 행사 때 리잔수 당시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서열 3위)을 보낸 것에 견주면 표면적으론 방북단의 격이 낮아졌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인 그의 방중을 계기로 경제 협력 논의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열보다 류 부총리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류 부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고향 산시성에서 당서기를 지내고 부총리로 고속 승진했다. 북중 교역의 핵심인 지린성 성장 출신으로 북한에 대한 이해도 깊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모색하는 반면 중국과는 경제 협력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도 “북한으로서는 경제 분야에 영향력이 거의 없는 리잔수보다 류 부총리의 방북이 경제 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러시아 대표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외교 관련 인사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년 전 9·9절에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보냈던 러시아는 앞서 전승절 행사 때 쇼이구 장관을 파견해 김 위원장과 군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현시점에서는 북중러가 같은 수준은 아니어도 각자의 고민을 풀어 가는 데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9·9절을 앞두고 북측의 무력시위 대비는 물론 북중러의 결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중 관계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9·9절에 또 손 맞잡는 북중러…평양에서 굳어지는 밀착

    9·9절에 또 손 맞잡는 북중러…평양에서 굳어지는 밀착

    오는 12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에서 북한 최고위층과 중국,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연대와 결속을 다진다.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기념행사에서다. 지난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훙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나란히 선 이후 불과 40여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중러 대표단은 9·9절 열병식 등을 함께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류 부총리는 과학기술 관료 출신 경제 전문가다. 중국이 70주년 행사 때 리잔수 당시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서열 3위)을 보낸 것에 견주면 표면적으론 방북단의 격이 낮아졌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인 그의 방중을 계기로 경제 협력 논의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열보다 류 부총리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류 부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고향 산시성에서 당서기를 지내고 부총리로 고속 승진했다. 북중 교역의 핵심인 지린성 성장 출신으로 북한에 대한 이해도 깊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모색하는 반면 중국과는 경제 협력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도 “북한으로서는 경제 분야에 영향력이 거의 없는 리잔수보다 류 부총리의 방북이 경제 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명분보다 실리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러시아 대표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외교 관련 인사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년 전 9·9절에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보냈던 러시아는 앞서 전승절 행사 때 쇼이구 장관을 파견해 김 위원장과 군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현시점에서는 북중러가 같은 수준은 아니어도 각자의 고민을 풀어 가는 데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북중러 밀착이 자연스러운 구도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9·9절을 앞두고 북측의 무력시위에 대한 대비는 물론 북중러의 결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중 관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나성범·김도영만?…KIA 9연승의 시작과 끝엔 파노니가 있다

    나성범·김도영만?…KIA 9연승의 시작과 끝엔 파노니가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마스 파노니가 2013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달성한 팀 9연승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며 외국인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줬다. 파노니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7-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8일 만에 무실점 경기였다. 지난달 5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파노니는 매 경기 실점하며 평균자책점 4.25로 다소 부진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파노니에 대해 “본인 몫은 해주고 있지만,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이닝 이터”라며 “마리오 산체스가 빠진 상황에서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라도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파노니는 김 감독 기대에 호응했다. 공 98개 중 절반인 49개를 컷패스트볼로 던지면서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1회 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10타자 연속으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2회 말엔 두산 5번 타자 양석환과 김재환, 강승호를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날 기록한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파노니는 경기를 마치고 “빠른 승부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전략이었다. 야수들을 믿었고, 팀 공격력도 매우 강해서 부담 없이 던질 수 있었다”며 “팀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제 역할을 해낸다면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연승의 시작인 지난달 24일 kt wiz전 선발 투수도 파노니였다. 오윤석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5회와 6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5와 3분의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KIA 타자들이 상대 마무리 김재윤을 공략해 9회 초에만 4점을 뽑아 7-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13-3 대승의 발판을 놨다. 최근 승리한 9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제 몫을 다하면서 팀 연승을 이어갔다.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가 기대만큼 본인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인 승부가 효과적이었다”며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킬러’ 조코비치, 47번째 메이저 4강 신기록

    ‘미국 킬러’ 조코비치, 47번째 메이저 4강 신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횟수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0(6-1 6-4 6-4)으로 물리쳤다. 경기는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다. 조코비치는 공격 성공에서는 25-33으로 뒤졌지만 실책은 26개로 막아 51개나 쏟아 낸 프리츠를 2시간34분 만에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47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이는 페더러가 갖고 있던 최다 4강 진출 기록(46회)을 뛰어넘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에 지난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역시 35회로 1위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위는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이다. 결승 진출 2위는 31회의 페더러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벤 셸턴(47위)과 대결한다. 또 미국 선수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이후 미국 선수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조코비치는 이날 프리츠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거뒀는데 프리츠를 포함한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렸다. 셸턴과는 첫 만남이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한 번 더 승리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4대 메이저 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2021년에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US오픈 결승에서는 졌다. 조코비치는 “경기장의 좋은 에너지 덕분에 경기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 코트에서 기억에 남을 경기를 여러 차례 해 왔는데, 다음 경기도 빨리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 ‘잊혀진왕국’ 가야,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잊혀진왕국’ 가야,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잊혀진 왕국’ 가야가 세계 속에서 화려하게 부활할 전망이다. 한반도 남부에 남아 있는 1500여년 전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서다.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과 함께 520년간 역사 속에 존재했던 고대국가였지만, 승자의 역사만 기록되는 사료 탓에 다른 고대국가에 견줘 그 존재가 희미했다. 6세기에 이르기까지 낙동강 일대에서 화려한 문명을 꽃피웠던 가야 연맹 왕국은 신라에 병합되면서 역사의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경북도는 오는 10일부터 약 2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영호남 지역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될 게 확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이달 10일 세계유산위원회 가야고분군 결정될 듯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지난 5월 대한민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에 ‘등재 권고’ 판단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결정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에 오른다. 애초 가야고분군은 지난해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예정됐었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당시 의장국이던 러시아가 일정을 연기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된다. 가야고분군은 가야 문화의 성립과 발전, 정체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증거로 여겨진다. 이코모스는 가야고분군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 주는 동시에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2011년 경북도와 고령군이 가야고분군 등 독창적인 문화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2년 뒤 고대사회 순장 문화를 담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김해·함안 지역 고분군이 세계유산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5년 3월 우선 등재 추진 대상에 선정됐다. 2018년 5월엔 문화재청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의 완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3개 시군 고분군에서 전북 남원, 경남 합천·창녕·고성 등 4개 지역 고분을 추가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이로 인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한다.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등에 이어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국내 최다인 5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경북은 6건으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신라문화(석굴암과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와 유교문화(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한국의 서원)에 이어 가야문화도 세계적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 낸다. 이를 통해 가야문화권의 국내외적인 지명도와 관심이 높아지면 관광객 증가와 이에 따른 고용기회, 수입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당장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문화재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문화유산’에 따르면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의 경우 그해 관광객이 전년 39만 2194명에서 192만 7877명으로 무려 490% 이상 증가했다.●“세계적 문화재로 발돋움… 경북의 자산으로, 경제적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 또 그동안 고대사 연구에서 홀대받던 가야문화권이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벌써 동아시아 고대사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가야는 ‘잃어버린 왕국’에서 강력한 ‘제4의 제국’으로 부상할 태세다. 또 ‘철의 강국’, ‘해상 교역 대국’, ‘다문화 문명국’으로 새로운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자랑스러운 가야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적인 문화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북은 문화가 자산이자 일자리가 되는 21세기를 맞아 전통 문화자원을 보존, 전승하고 미래 먹거리로 적극 활용하며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사업이 경북·경남·전남이 공동 발전하는 대표적인 영호남 화합 사업인 만큼 앞으로 세계유산 활성화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으로 상생과 협력의 길을 활짝 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카타르에 0-2패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카타르에 0-2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를 국내에서 했는데도 카타르에 완패했다. 한국은 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0-2로 졌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인 내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을 목표로 했는데 1차전부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황선홍호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공격수 허율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2선에 엄지성(광주), 강현묵(김천), 오재혁(전북), 전병관(대전)을 세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진용(대구)이 나섰다. 포백 수비진은 이태석(서울),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민경현(인천)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백종범(서울)이 지켰다. 전반 13분 이태석이 보낸 낮은 크로스에 이은 골 지역 오른쪽 전병관의 슛이 유세프 압둘라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5분엔 엄지성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허율이 연결한 뒤 전병관의 오른발 슛이 벗어났다.하지만 전반 38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카타르 최전방 공격수 아흐메드 알라위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황선홍호는 후반전을 시작하며 전병관과 강현묵을 빼고 백상훈(서울)과 홍윤상(포항)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백상훈이 허율의 뒤를 받치고, 홍윤상이 오른쪽 측면에 섰다. 오재혁은 위치를 다소 내려서서 이진용과 중원을 지켰다. 후반 16분 이진용을 유럽파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주(비스바덴)로 교체해 동점 골을 노렸지만, 후반 22분 실수에서 비롯된 추가 실점을 떠안았다.한국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한 골도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내야 했다. 카타르가 U23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해 이 경기 결과는 조별리그 순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친선경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다만 준비 과정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황선홍호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카타르의 일리디우 발르 감독은 팀을 이끈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 빌드업 상황 등에서 뒤로 가는 패스가 나오고, 풀백이 정적이라 위치를 수정해주려 했다. 홀딩 미드필더가 한 명일 때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어서 두 명으로 바꾸고 풀백에게 공격 가담을 시켰다”며 “후반에도 주도했으나 공격 쪽에서 세밀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페더러 넘어 메이저 통산 47번째 신기록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페더러 넘어 메이저 통산 47번째 신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횟수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0(6-1 6-4 6-4)으로 물리쳤다. 낮에 열린 경기는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다. 조코비치는 공격 성공에서는 25-33으로 뒤졌지만 실책은 26개로 막아 51개나 쏟아낸 프리치를 2시간 34분 만에 그리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47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이는 페더러가 갖고 있던 최다 4강 진출 기록(46회)을 뛰어넘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에 지난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역시 35회로 1위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위는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이다. 결승 진출 2위는 31회의 페더러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미국 선수를 상대한다. 프랜시스 티아포(10위) 또는 벤 셸턴(47위)이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이후 미국 선수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조코비치는 이날 프리츠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거뒀는데 프리츠를 포함한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렸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는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한 번 더 승리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4대 메이저 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2021년에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US오픈 결승에서는 졌다. 조코비치는 “이 경기장의 좋은 에너지를 통해 내 경기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 코트에서 기억에 남을 경기를 여러 차례 해왔는데, 다음 경기도 빨리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 ‘두 마리 토끼’ 잡아야 하는 고달픈 황선홍 “하늘이 두 쪽 나도 해야죠”

    ‘두 마리 토끼’ 잡아야 하는 고달픈 황선홍 “하늘이 두 쪽 나도 해야죠”

    “뒤가 있나요. 앞으로 가야지.” 남자 축구 연령별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이달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과 22세 이하(U22) 대표팀으로 각각 국제대회를 치러야 한다. 하나는 금메달이 목표이고, 또 하나는 3전 전승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셈인데, 한 마리 토끼만 놓쳐도 황 감독에겐 큰 시련이 올 수 있다. 말 그대로 고달픈 황 감독이다. “하늘이 두 쪽 나도 해야죠. 12일까지는 고생해야죠.” 당장 닥친 숙제는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는 것이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의 첫 관문이기도 한 만큼 상대 팀(카타르·키르기스스탄·미얀마)과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 이상으로 확실하게 ‘실력 차이’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소집돼 창원에서 훈련을 진행한 22세 이하 선수 26명 중 3명(김주찬·박창환·황재환)은 소속 팀으로 돌려보냈다.황 감독은 5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수들이 많이 속해 있고 이적이나 부상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K리그 팀 감독님들이 도움을 주셔서 인재 풀 안에서 선수들을 선발할 수 있었다”면서 “100% 전력은 아니지만 결과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카타르와 6일 첫 경기를 치르는 황 감독은 “카타르는 다음 본선의 홈 팀이고, 장기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팀이라 경계 대상”이라면서 “내일 경기는 중동 축구의 수준을 접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카타르에 이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맞붙는다. 이 기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U24 축구 대표팀도 창원에서 훈련을 한다. 황 감독으로서는 U23 아시안컵 예선을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도 챙기는 ‘1인 2역’을 해야 하는 시기다. U24 대표팀은 전날부터 창원에서 훈련을 시작했는데 22명 중 17명만 소집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부상, A대표팀 소집(설영우·홍현석), 유럽파(이한범) 귀국 일정 등 여러 이유로 전원 합류가 아닌 상태서 훈련을 시작하다보니 황 감독 머릿속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이날 오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황 감독은 “완전체가 빨리 됐으면 좋겠지만 안 될 수도 있으니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강인 선수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친 것도 이런 상황과 맞물려 있다.이강인이 부상에서 회복해 합류한다 해도 대회에 임박해서 대표팀에 들어오면 다른 선수들과 제대로 발을 맞춰보지도 못한 채로 경기를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이강인의 포지션도 고민이다. 아직 황 감독이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이강인 선수와는 몇 차례 교감했는데 말로 하는 거와 훈련장에서 보는 건 차이가 있다. 선수들과의 전체적인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중국 현지 날씨도 황 감독 입장에선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체력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어서다. 황 감독은 “습도나 더위에 적응하려면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중국에 들어가는 일정이 첫 경기 임박해서다”면서 “(특히) 중국 현지가 훨씬 습해 습도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황 감독에겐 쉽지 않은 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황 감독은 선수들에겐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급한 마음은 감독 한 명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 ‘극강 공격력’ KIA, 파죽지세 8연승 질주…후반기 성적은 타율 순?

    ‘극강 공격력’ KIA, 파죽지세 8연승 질주…후반기 성적은 타율 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의 부진을 극복하는 공격력으로 8연승을 질주했다. KIA를 비롯해 후반기 타격 부문 상위권에 오른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KIA는 지난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8-6으로 이겼다. 선발 이의리가 상대 타선에 끌려다니면서 3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됐지만,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5-6으로 뒤진 8회 초, 김선빈이 고효준의 변화구를 받아쳐 출루한 뒤 황대인과 김태군, 대타 고종욱이 ‘세이브 1위’ 서진용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7-6 역전했다. 9회엔 김도영이 이로운에게 쐐기 1점 아치를 쏘아 올리며 연승을 자축했다.KIA 타선은 상대 선발, 불펜 에이스를 가리지 않는 폭발력으로 연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일엔 8월 5경기 평균자책점 2.79로 활약하던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홈런 2개 포함 9안타 5득점을 뽑아내면서 10-2 완승을 일궜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주말 3경기에서 KIA는 39안타 30득점으로 SSG 마운드를 폭격했다. 지난달 24일 kt wiz와의 경기에선 9회 초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끝판왕 김재윤에 4득점을 뽑아 7-3 역전승했다. 31일 NC 다이노스전에선 에릭 페디를 상대로 8안타 7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날 3이닝만 소화한 페디는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이닝을 소화하는 굴욕을 맛봤다. 8연승 기간 KIA 타자들은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초반까지 부진하던 최형우가 타격감을 찾아 타점 11개 타율 0.424로 중심을 잡고 있고, 리드오프 박찬호와 3번 타자 나성범은 나란히 득점 9개 타율 0.382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도영은 이 기간 리그 전체 득점 1위(17개)에 올랐고, 김태군도 타율 0.348로 하위 타선에서 힘을 내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지난 SSG와의 주말 시리즈를 앞두고 “NC 에이스 페디를 상대로 대승을 거둬 타자들이 조금 더 자신감이 올라왔다”며 “어떤 투수를 만나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KIA를 위시해 후반기 공격 순위에서 앞서가는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율을 보면 1위 KIA(0.305)부터 3위 NC(0.285), 4위 LG 트윈스(0.277) 등 상위권 구단이 18승 이상을 거두면서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5위 롯데 자이언츠(0.275)를 시작으로 8위 SSG(0.254), 9위 두산 베이스(0.248)는 14승 이하 성적으로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이에 SSG는 코치진을 개편했다. 기존 이진영·오준혁 타격코치를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내고, 정경배·박정권 코치를 1군에 합류시켰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지난달 30일 “정수빈, 양의지가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해서 정상적인 전력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했지만,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남자 테니스 ‘새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에서 8강까지 순항했다. 세계 1위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내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61위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를 1시간 57분 만에 3-0(6-3 6-3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메이저 3번째 우승이자 US오픈 2연패까지 세 걸음 남겨놨다. 2003년생으로 20세인 알카라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US오픈 8강에 3번 이상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21세가 되기 전 알카라스보다 많이 US오픈 8강에 오른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5회·은퇴·미국)뿐이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독일)-얀니크 신네르(6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신네르와 만나 5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US오픈 역대 2번째 장시간 경기였다. 알카라스는 “대진표가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나와 신네르의 8강전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8강 맞대결은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는 잭 드레이퍼(123위·영국)를 3-1(6-3 3-6 6-3 6-4)로 물리치고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루블료프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앨릭스 디미노어(13위·호주)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가 홈 코트의 페이턴 스턴스(59위·미국)에 2-1(6-7<3-7> 6-3 6-3)로 역전승, 8강에 진출했다.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본드로우쇼바의 이날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0(6-1 6-3)으로 꺾고 올라온 17위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4강 티켓을 다툰다.
  • 안세영, 중국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허설

    안세영, 중국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허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 현지에서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김학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5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오픈에 출격한다. 창저우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으로 기후 등이 유사하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준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월 또 다른 항저우 인근 도시인 쑤저우에서 열린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된 이 대회는 기본적으로 각 종목 세계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할 수 있는 슈퍼1000 대회다. 월드투어 중 슈퍼1000 대회는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과 중국 오픈까지 4개 밖에 없다. 아시안게임 직전에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대회이며, 한편으로는 올림픽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높은 대회라 상위 랭커 대부분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 남자 복식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 혼합복식 세계 5위 서승재-채유정이 그대로 출격한다. 이외에도 세계 18위 김가은(여자 단식), 세계 15위 최솔규-김원호(남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 3위 김소영-공희용, 12위 김혜정-정나은, 22위 신승찬-이유림(이상 여자복식), 세계 6위 김원호-정나은(혼합 복식)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남자 복식 세계 38위 나성승-진용도 만일의 기권에 대비한 예비 엔트리로 동행했다. 올해 9번째 금메달이자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은 이번 대회 대진표상 4강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 또는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또는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무려 4개 조가 나서는 여자복식은 김소영-공희용과 이유림-신승찬이 16강에서, 백하나-이소희와 김혜정-정나은이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끼리 맞대결이 4강에서 또 성사될 수 있는 구도다. 여자 복식 세계 1위로 늘 우승 후보인 중국의 천칭천-자이판은 결승에서야 만나게 된다. 서승재-채유정은 8강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9전 10기 끝에 첫 승리를 거뒀던 세계 1위 정시웨이-황야충(중국)과 마주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진은 4강에서 세계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를 만나는 김원호-정나은이 유리할 수 있다. 김원호-정나은은 와타나베-히가시노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서승재-강민혁은 세계 2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를 8강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과 무하마드 리안 아디안토(인도네시아)는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표를 받았다. 최솔규-김원호와는 4강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은 중국오픈을 마친 뒤 11일 귀국해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간다.
  • “방북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공식 제의… 北, 전쟁하면 ‘재래식+전술핵’ 단기전 의지”

    “방북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공식 제의… 北, 전쟁하면 ‘재래식+전술핵’ 단기전 의지”

    “최근 순항미사일 2발 중 1발 실패” 지난 7월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중국·러시아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했다고 국가정보원이 4일 밝혔다. 북한이 만일 전쟁을 한다면 재래식과 전술핵 무기가 결합된 단기전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명백해 보인다고 국정원은 분석했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북중러 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이렇게 설명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연합훈련에 대해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7월 27일) 70주년을 맞아 7월 25∼27일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앞서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국정원은 최근 김 위원장이 충남 계룡대 부근을 타깃으로 짚으며 작전 지시를 한 것 등과 관련, “외부적으로 볼 때는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보이는 듯하나 김 위원장의 행보와 북한 전력을 볼 때 북한이 만일 전쟁을 한다면 장기전은 불가능하고 속전속결의 단기전으로 전쟁을 치르려는 의지가 강하게 보인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북한 해군력이 열세인 상황에서 400~800m 사이, 또는 150m 상공에서 지속적인 폭발 실험이 있는데 국정원은 이를 전술핵 위력을 실험하는 것으로 본다”며 “향후 북한의 대남 도발 시 방향을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 중 1발은 성공, 1발은 실패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북한 반응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게 아니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북한은 현재 국내 공조세력이나 지하망에 반대 활동을 하도록 하는 지령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보위 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원장이 특별한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내용 등을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 러 국방장관 “北과 우리는 이웃, 연합훈련 개최 가능성 논의”

    러 국방장관 “北과 우리는 이웃, 연합훈련 개최 가능성 논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연합훈련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쇼이구 장관이 러시아와 북한의 연합훈련 가능성에 대해 “왜 안 되겠는가. 우리는 이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쇼이구 장관은 지난 7월 북한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면서 북중러(북한·중국·러시아)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70주년을 맞아 7월 25∼27일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
  • 국정원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北 재래식+전술핵무기로 단기전 의지”

    국정원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北 재래식+전술핵무기로 단기전 의지”

    지난 7월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중국·러시아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했다고 국가정보원이 4일 밝혔다. 북한이 만일 전쟁을 한다면 재래식과 전술핵 무기가 결합된 단기전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명백해 보인다고 국정원은 분석했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북중러 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이렇게 설명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연합훈련에 대해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7월 27일) 70주년을 맞아 7월 25∼27일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앞서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국정원은 최근 김 위원장이 충남 계룡대 부근을 타깃으로 짚으며 작전 지시를 한 것 등과 관련, “외부적으로 볼 때는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보이는 듯하나 김 위원장의 행보와 북한 전력을 볼 때 북한이 만일 전쟁을 한다면 장기전은 불가능하고 속전속결의 단기전으로 전쟁을 치르려는 의지가 강하게 보인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북한 해군력이 열세인 상황에서 400~800m 사이, 또는 150m 상공에서 지속적인 폭발 실험이 있는데 국정원은 이를 전술핵 위력을 실험하는 것으로 본다”며 “향후 북한의 대남 도발 시 방향을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 중 1발은 성공, 1발은 실패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북한 반응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게 아니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북한은 현재 국내 공조세력이나 지하망에 반대 활동을 하도록 하는 지령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보위 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김 원장이 특별한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내용 등을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유 의원은 북한 후계 구도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급부상하는 것에 대해 “김 원장은 북한이 백두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남성 위주의 사회라서 현 단계에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답변을 줬다”고 말했다.
  • 국정원 “러, 김정은에 ‘북중러 연합훈련’ 공식제의”

    국정원 “러, 김정은에 ‘북중러 연합훈련’ 공식제의”

    국가정보원은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규현 국정원장이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다고 브리핑에서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7월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연합훈련에 대한 공식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70주년을 맞아 7월 25∼27일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앞서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 신유빈, 고전 끝에 역전승…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단체전 4강 진출

    신유빈, 고전 끝에 역전승…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단체전 4강 진출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을 내세운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023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첫 주자로 나선 전지희는 4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8강에서 태국 에이스 수타시니 사웨타붓을 상대로 1게임과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3-0(14-12 11-9 17-15)으로 제압했다. 이어 신유빈이 오라완 파라낭을 3-2(6-11 12-10 15-17 11-9 11-4)로 꺾었다. 파라낭의 공격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한 신유빈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을 되찾았다. 결국 상대 범실을 유도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3단식에 나선 주장 서효원은 지니파 사웨타붓을 3-0(11-5 11-6 15-13)으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공격과 수비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다음 시합에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앞에서 이겨줄 것을 알고 있었고 결국 믿음대로 됐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며 “계속 서로를 믿으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 조금 긴장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어지는 경기는 좀 더 나은 플레이를 할 것이다. 첫 경기를 좋은 자극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5일 홍콩과 카자흐스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4강을 통과하면 같은 날 오후 5시 결승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싱가포르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불참한 2021년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땄다.
  •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천적’ 옐레나 오스타펜코(21위·라트비아)에 덜미를 잡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스타펜코에 1-2(6-3 3-6 1-6)로 역전패했다. 오스타펜코를 만나면 약해지는 시비옹테크는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시비옹테크는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은 8강, 호주오픈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를 격파하고 8강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코코 고프(6위·미국)를 상대한다. 고프는 은퇴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623위·덴마크)를 2-1(6-3 3-6 6-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7년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았던 오스타펜코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년 윔블던 8강, 2018년 윔블던 4강 이후 한동안 메이저 8강에 들지 못하던 오스타펜코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처럼 8강에 진출했다. US오픈은 올해가 첫 16강 진출이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한국 테니스 팬들과도 친숙하다. 고프와 오스타펜코 전 승자가 카롤리나 무호바(10위·체코)-소라나 크르스테아(30위·루마니아)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한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보르나 고요(105위·크로아티아)를 3-0(6-2 7-5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으로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와 8강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프리츠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아름다운 마무리가 돋보였다. 톱클래스다웠다.”(영국 BB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023~24시즌 첫 득점포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하자 최고 수준의 평점과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극찬했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6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컨트롤해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준 뒤 되받아 오른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겼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역전한 후반 18분과 21분에도 각각 솔로몬과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EPL 통산 네 번째. 토트넘은 5-2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2위(승점 10)로 올라왔다.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현재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6골)으로 이날 풀럼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04년생 에번 퍼거슨(브라이턴·4골)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28년 만에 같은 날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106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알나스르)와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은퇴)를 제치고 EPL 역대 득점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솔로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EPL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손케’(손흥민+케인) 시대에 이어 ‘손로몬’(손흥민+솔로몬) 시대를 예고한 셈이다.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며 “그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3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4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손흥민, 김민재 등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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