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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019여자오픈골프 ‘중견 3총사’ 초대 챔피언 도전

    김보금과 심의영 박금숙이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대한매일의 자매지로서 최고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스포츠서울이 올 시즌3번째로 마련한 제1회 LG019여자오픈대회가 9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에서 개막,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서 최고액의 상금인 1억5,000만원.특히 이번대회는 10여개의 대회가 몰려있는 하반기의 판세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들어 개막전을 제외한 지난 3개 대회를 나란히 우승한 이들 3명의 30대중견 선수들은 자신들 사이에서 비로소 우열이 가려지는 이번 대회에서 초대 챔프자리를 놓고 불꽃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김보금(31)은 매일우유오픈에서 막판 역전승의 감격을 안았고 심의영(39)과 박금숙(33)은 각각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서산카네이션오픈에서 전통적 상위랭커들을 누르고 우승했다.매일우유오픈 첫날 경이적인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웠던 오명순(32)도 우승의 의지를 불태운다. 박세리 김미현이 빠진 국내 무대에서 상위권을 형성해온 정일미(27)와 서어람(26)강수연(23)송채은(27)이종임(27) 등 20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삼는다. 여기에 임선욱(17 분당중앙고)으로 대표되는 10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언니들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임선욱은 시즌 개막전인 제주삼다수오픈 우승에 이어 지난주 서산카네이션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의 상승세가 매섭다. 김경운기자 kkwoon@
  • 아시아유스 女배구, 한국 4강 스파이크

    싱가포르 박해옥특파원 한국은 7일 싱가포르 투아파요 스포츠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1-3(25-22 24-26 16-25 19-25)으로 역전패,2승1패로 일본(3승)에 이어 조 2위로4강에 올랐다. 전날 필리핀을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이미 4강을 확정,4위까지 주어지는제6회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9월·포르투갈) 출전티켓을 따놓은 상태다.그러나 한국은 2승1패를 기록,중국과 일본이 나란히 3전승을 거두고 있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자력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국은 라운드로빈방식에 따라 1패를 안고 8일 A조 1위인 중국과 맞붙는다.
  • 박찬호 첫 ‘퇴장’ 불명예…경기중 상대투수에 발길질

    박찬호(LA 다저스)가 폭력사태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만루홈런 1개 등 5안타 4실점한 뒤 5회말 공격에서 상대투수 팀 벨처를 주먹으로 때리고 두발로 차며 집단 난투극의 빌미를 제공,퇴장 당했다.박찬호는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어 미국인들이 금기시하는 발길질을 해 징계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내셔널리그 징계위원회는 진상을 조사한 뒤 2∼3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다저스는 7-4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승패없이 4승3패(방어율 4.84)를 기록했다. 불상사는 다저스가 0-4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빚어졌다.1사 1루에서 박찬호는 2구에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다.1루쪽으로 흐르는 볼을 상대 선발 벨처가 잡아 1루로 뛰던 박찬호의 몸에 강하게 직접 태그한 뒤 멈춰선 박찬호를 팔로 감으며 욕설을 내뱉었다.이에 격분한 박찬호가 왼쪽 팔꿈치로 벨처의 얼굴을 밀치 듯 쳤고 이어 ‘2단 옆차기’를 날렸다.벨처를 정확히 가격하지못한 채 곧바로 두 팀 선수들의 집단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박찬호가 포수 앤젤 페냐 등 동료들에 의해 빠져 나오면서 사태는 진정됐다.심판들은 박찬호가 먼저 때려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퇴장시켰다. 박찬호는 3회초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내야안타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그러나 0-0으로 맞서던 4회초 1사 뒤 연속 3안타를 맞아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매트 월벡에게 홈런을 내줬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인터뷰 ?始館봅蠻㈆뭣? 문상열특파원?尸敏鰕4? 애너하임전을 마친 뒤 미국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당당하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爛耗5Ⅴ? 없는가.몸싸움의 동기는. 말짱하다.상대 투수 벨처가 가슴에 심하게 태그를 한 뒤 뭐라고 말했다.왜그러느냐고 묻자 ‘F 단어’를 사용하면서 꺼지라고 했다.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밀리면 상대들이 얕보는 수가 많다. ?籃欖? 2번타자 벨라디에게 빈볼성 볼을 두차례 던진게 발단은 아닌가. 의도적인 볼은 아니고 컨트롤이 안돼 그렇게 던질 수밖에 없었다.97년에도애너하임팀과 한차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한 악감정은 없다. ?覽“甕?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벨처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감독도이런 상황을 심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후회는 없고 처분을 기다리겠다. ??3회까지 잘 던지다 갑자기 난조에 빠진 이유는. 빗 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더니 몸쪽 낮은 실투가 홈런이 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1회에는 첫타자를 체인지 업으로 잡아 기분이 좋았다. - 박찬호 '승리 강박관념'에 자제력 잃어 박찬호가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폭력을 행사해 퇴장당한 것은 승수를 보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로 12게임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현재 4승(3패)에 머물러 목표로 한전반기 10승 등 시즌 20승고지 등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게다가 초반 완벽한 피칭을 하다가 한방에 무너지기 일쑤여서 ‘홈런 공포증’을 갖고 있다. 이날도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하다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자책감에 빠진 상태여서 팀 벨처의 욕설에 자제력을 잃고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너하임과의 전통적 라이벌 관계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LA와 애너하임은 연고지가 불과 40분 거리인데다 두 팀 소유주 모두 미디어 재벌로 이른바 ‘업계 라이벌’이어서 사태를 악화시킨 한 요인이 됐다는 것. 이번 사태는 우발적인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나 박찬호가 미국인들이금기시하는 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중징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미국 프로스포츠에서 폭력사태는 출장정지 2∼3경기에 벌금 1,500∼2,000달러 정도로가볍게 처리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발을 사용한 점에 비춰 5경기이상 출장정지에 벌금이 병과될 수도 있다는 것.더구나 먼저 싸움을 건데다 유색인종이라는 것이 핸디캡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 레너드 콜맨 내셔널리그 회장은 2∼3일안에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나 다저스가 이의를 제기하면 선수에게 소명기회를 주게돼 있어 최종 판단은 한달 이후에나 가능하다. 한편 징계가 내려져도 박찬호의 등판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듯.5일만에등판하기 때문에 5경기 출장정지를 받더라도 1경기에만 나서지 않으면 징계가 풀리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 그라프 프랑스오픈 6번째 패권

    ?酬캡? AFP 연합?戍?테니스 여제’슈테피 그라프(29·독일)가 프랑스 오픈테니스대회 여자부에서 마르티나 힝기스(18·스위스)를 꺾고 통산 6번째 패권을 안았다. 그라프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힝기스에 2―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그라프는 이 대회 6번째 정상을 차지하면서메이저대회 22차례를 포함 프로통산 107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상금 57만9,081달러와 함께 보너스 포인트를 받아 세계랭킹이 6위에서 3위로 오를 전망이다. 1세트를 4―6으로 뺏긴 그라프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힝기스의 코트구석구석을 공략하며 7―5로 2세트를 따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마지막 3세트에서도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초조한 힝기스의 실책을 유도하며 2게임만내주고 마무리,96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 쥐었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이 대회에서 2번째 결승에오른 힝기스는 승부의 분수령인 2세트에서 부진하자 라켓을 코트에 집어던지고 판정에 항의하며 상대 코트로 넘어가 실점하는 등 10대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 아가시 힘겹게 8강

    ?酬캡? AFP AP 연합?蓚홴藥? 아가시(미국)가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꺾고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8강에 올랐다. 13번시드 아가시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2시간30분의 접전끝에 4번시드 모야를 3-1로 이겼다. 9번시드 마르셀로 리오스(칠레)는 알베르토 베르사테기(스페인)에 3-2로 역전승했고 대회 2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를 이긴 도미니크 허바티(슬로바키아)도 마라트 사핀(러시아)에 3-1로 승리했다.세계랭킹 140위 마르셀로 필리피니(우루과이)는 12번 시드 그렉 루세드스키(영국)를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자부에서는 1번시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2번시드 린제이 데이븐포트,3번시드 모니카 셀레스(이상 미국),6번시드 슈테피 그라프(독일),지난해챔피언 아란체 산체스 비카리오,콘치타 마르티네스(이상 스페인) 등이 8강에 올랐다.그러나 5번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4번시드 야나 노보트나(체코)는 세계랭킹 125위 바바라 슈바르츠와 실비아 플라쉬케(이상 오스트리아)에 각각 1-2,0-2로져 16강에서 탈락했다.
  • 한국, 청소년배구 본선 진출

    한국이 99세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29일 태국 우본라차타니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풀리그에서 이경수(한양대)와 정평호(성균관대)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호주를 3-0으로 꺾고 5전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타이완과 인도,일본(이상 3승2패)을 누르고 우승,지난 93년아르헨티나대회 이후 6년만에 본선에 나가게 됐다.
  • 박재영 한라급 ‘꽃가마’…삼척장사씨름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신생 강원 태백건설의 박재영과 모제욱이 나란히 한라급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박재영은 23일 열린 한라급 결승에서 지난 합천대회 우승자인 팀 동료 모제욱을 3-1로 누르고 97년 5월 밀양대회 이후 2년만에 통산 두번째 타이틀과상금 500만원을 거머 쥐었다.박재영은 1―1에서 맞은 셋째판에서 화려한 뒤집기를 성공시킨 뒤 배지기로 넷째판을 따내 팀에 첫 장사 타이틀을 안겼다. 한편 전날 열린 백두급에서는 윤경호(현대)가 팀 동료 신봉민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다. [한라장사 순위] ①박재영 ②모제욱(이상 태백건설) ③김용대(현대) ④이성원(LG증권) ⑤조범재(삼익파이낸스) ⑥송왕진 ⑦장준 ⑧남동우(이상 LG) [백두장사 순위] ①윤경호 ②신봉민 ③황규연 ④이태현(이상 현대) ⑤김경수(LG) ⑥김봉구(삼익) ⑦박광덕(LG) ⑧김정필(현대)
  • LG증권, 삼척장사 단체‘꽃가마’

    LG증권이 단체전 정상에 올라섰다. LG증권은 21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현대증권에 5-3으로 역전승,지난달 합천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통산 26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LG증권은 백두급의 이규연·김영현·박광덕이 현대의 윤경호·이태현·황규연에게 패했으나 한라급의 장준·박공선·남동우가 승리를 거둬 3-3 동률을이룬 뒤 7번째 판에서 ‘들소’ 김경수가 현대의 신봉민에 배지기로 이긴데이어 이성원이 안다리기술로 현대의 김용대를 눕혀 승리를 굳혔다. 한편 각각 3번째 선수로 나온 양팀의 간판선수 이태현-김영현의 대결은 이태현이 종료 8초를 남기고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김영현을 덧걸이로 뉘어 승점을 올렸다. 이에 앞서 열린 지역주민들의 대회인 삼척환선장사대회 단체전에서는 도계읍이 신기면을 3-1로 누르고 우승,황소 1마리를 부상으로 받았다. 삼척 유세진기자 yujin@ 단체전 순위 1.LG증권 2.현대 3.삼익파이낸스,강원 태백건설
  • “서울 알리는 문화상품 찾습니다”

    - 10월 전시회 품목·업체 모집 서울시는 오는 10월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문화상품전’의 전시상품과 출품업체를 공모한다.공모기간은 8월 27일부터 4일간. 공모 대상품목은 ▲전승공예품,서울토속민예품 등 전통문화상품류 ▲의류,장신구 등 생활문화상품류 ▲CD롬 타이틀,멀티미디어 등 첨단문화상품류 ▲관광기념품,관광패키지 등 여행문화상품류 ▲음반,민속공연물 등 아트문화상품류 ▲기타 재활용품을 이용한 환경문화상품류 등이다. 상품공모 부문은 해당상품을,아이디어 공모부문은 입체도면이나 시제품을 1인당 10점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상품에 대해서는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공예품 가운데 입상작에는 2000년 전국공예품 경진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문의 3707-9416. 최여경기자 kid@
  • 인디애나·샌안토니오 ‘승승장구’

    인디애나폴리스 AP AFP 연합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쾌조의 2연승을 거뒀다. 인디애나는 20일 홈에서 벌어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마크 잭슨(6점 14어시스트)의 절묘한 볼 배급과 릭 스미츠(25점 5리바운드) 레지 밀러(17점 8리바운드)의 슛 호조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85-82로 눌렀다.3차전은 22일 열린다. 샌안토니오도 LA 레이커스와의 홈 2차전에서 79-76으로 이기고 역시 2연승,가벼운 발걸음으로 23일의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36초전까지 75-76으로 뒤졌으나 팀 던컨의 연속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LA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28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종료 18초전 얻은 자유투 2개와 종료버저와 함께 던진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 全南 무안군 삼향면 일원-새 도청소재지로 잠정 확정

    전남도는 10일 무안군 삼향면 일원을 전남의 새로운 도청 소재지로 잠정 확정,행정자치부장관에게 승인을 요청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新)도청 소재지는 결국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에서 최종 결정된다”면서 “행자부장관의 승인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가급적빠른 시일 내에 도의회에 전남도 사무소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 제정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도가 신도청 소재지 변경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하지 않고 행자부장관에게 먼저 신청한 것은 지난 93∼95년 당시 도의회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자부장관(당시 내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 조례안을 제출하도록 세 차례나 반려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최근 광역자치단체 사무소 소재지 변경 때 ‘장관 승인’을 받게돼 있는 규정을 ‘사전 협의’로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여서 전남도의 도청 소재지 변경 승인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洪차관 취임이후 과제-‘난파선’해양수산號 순항할까

    ‘난파선’ 해양수산호가 어디로 갈까. 한일어업협정 졸속파문에 이어 차관보이하 수산분야의 전·현직 국·과장들이 수뢰혐의로 사법처리되면서 설립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해양수산부가홍승용(洪承湧)차관의 취임을 계기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하지만 ‘해양수산호’가 순항하기에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먼저 보수적인 성향의 정상천(鄭相千)장관과 ‘외부전문가 발탁’ 원칙에따라 전격기용된 홍차관의 개혁적인 성향이 마찰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정장관은 전승규(全昇圭)차관이 경질된 뒤 인사문제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주변상황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홍차관의 인사도 자신의 견해가 배제된 채 이뤄진 데 대해 상당한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부 내부에서도 행정경험이 없고 해양수산부 산하 연구기관의 장이 차관으로 발탁된데 대해 다소 의아해하고 있다. 선장,부선장이 있어도 노를 저을 사공이 없는 점도 문제다. 가뜩이나 인물이 없는 수산행정 분야에 인물난이 더욱 극심해졌다.정장관이 취임후 한·일어업협정 실무자들에 대한 문책인사를 하지 못한 것은 실제로 마땅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인재가 거의 없어 행정공백까지 우려된다. 해양부는 4월말까지 한·일어업공동위를 열기로 했으나 우리측 대표인 고위직 공무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공동위를 무기연기했다.특히 한·중어업협상을 본격 추진해야할 시기임에도 협상추진기획단의 핵심 인물들이 교체될 상황이다. 해양수산호가 21세기 해양한국을 향해 순항하려면 무엇보다 ‘내부 암초’를 먼저 제거해야 할 것 같다.
  • 현대家형제 전북-울산‘함께 4강 갈까’

    ‘현대가’의 4강 동반 진출은 이뤄질까. 현대가의 형과 아우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4강 동행 여부가 98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조별리그 종반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울산은 프로축구 창설 멤버이고 전북은 지난 94년 프로리그에 참가했지만 아직까지 조별리그 4강에 동시에 오른 적은 한번도 없는 상태.반면 ‘제철가’인 포항과전남은 이미 지난 97년 프로스펙스컵 조별리그에서 4강 동반 진출을 이룬 바있어 현대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었다. 그러나 올해는 현대가의 4강 동반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같은 B조에 속해 있는 두팀은 2일 현재 2게임을 남겨놓고 있는 전북이 3승3패,승점 9로 천안 일화에 골득실차로 1위,3게임이 남아 있는 울산이 3승2패,승점 8로 3위를달리고 있다.울산이 4강 티켓이 주어지는 2위권 밖에 머물고 있기는 하지만한게임을 덜 치른 상황임을 감안하면 막판 티켓 확보 가능성은 충분하다.특히 남은 경기에서 양팀이 전승을 한다면 무조건 4강에 동반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라면 관심사로 떠오를리가 없다.남은 경기 일정상 양팀간의 맞대결이 불가피한 것.전북은 오는 5일 울산과의 맞대결 이후 8일 라이벌 전남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고 울산은 5일 전북전에 이어9일 천안,12일 전남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공교롭게도 양팀의 4강 동반 진출여부는 5일 맞대결에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에서 전북이 이기면 전북은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게 되지만 울산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하지 않는 한 4강 진출이 불투명해진다.반면 울산이 5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전북은 마지막 전남전에서 이기더라도 울산이 천안을 잡아주길 바래야 하는 궁핍한 입장이 된다. 두팀이 4강 동반 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과연 4강 길목의 최대 고비길에서 마주칠 두팀이 어떤 지혜로 동반 진출을이뤄낼지 지켜볼 일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해양부 총체적부실에 ‘메스’

    해양수산부가 마침내 개혁의 도마 위에 올랐다.안이한 업무수행과 직원들의 부정부패 등 총체적인 부실에 메스가 가해졌다. 정부는 29일 해양부 전승규(全昇圭)차관을 전격 경질했다.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에 대한 실패와 협상에 관여했던 박규석(朴奎石)차관보와 오순택(吳舜澤)어업진흥국장 등 핵심 간부들의 뇌물 및 구속사건에대해 지휘책임을 물은 것이다.‘쌍끌이조업은 몰라도 돈은 챙기는’ 흐리멍덩하고 썩은 분위기로는 해양부를 더 이상 끌어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번 경질 조치는 또 21세기 해양국가 건설을 지향하기 위해 해양부의 분위기 일신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조직 안정을 위해해양부를 살려두는 대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해양부를 환골탈태(換骨奪胎)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비쳐지고 있다. 정부는 이로써 불과 달포 동안 해양부 김선길(金善吉)장관을 경질한 데 이어 차관,차관보,주요 국장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내달 중순있을 직제개편에서는 실무조직과 인력도 손질할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양부 직원들은 이른바‘쌍끌이협상’의 실패에 이어 고위 간부들의 잇단 경질이 자칫 부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업무차질을 빚지나 않을까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96년 출범한 해양부로서는 어업협상의 실책만으로도 국민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인데 이제는 부패집단으로 낙인찍히게 됐다”며“도대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박 차관보를 비롯한 구속 인사들이 수산행정의 책임자들이어서 앞으로 한·중어업협정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해양부차관 경질…후임에 洪承湧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9일 해양수산부 간부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감독 책임 등을 물어 전승규(全昇圭)해양수산부차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홍승용(洪承湧)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을 임명했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이날 “한·일 어업협정 파문 및 해양수산부 간부들의 잇따른 구속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차관을 교체하고 분위기쇄신 차원에서 외부에서 해양수산 행정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박대변인은 또 “신임 홍차관은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데다 학술적·이론적으로 명석한 분”이라며 “김대통령이 이런점을 높이 사 기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洪承湧해양차관 프로필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양전문가로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8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해양연구소에 들어가 해양분야와 인연을 맺었다.초대 해양부장관 자문관을 거쳤다.업무장악력이 뛰어난 대신 ‘다소 독선적’이라는 평도 있다.부인황혜란씨와 1남1녀를 두고있다. 약력 ▲경기 화성(50) ▲고려대 경영학과 ▲KIST 부설 해양연구소 연구기
  • 美-日 방위지침 관련법안 가결 의미

    26일 일본 중의원 특위서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법안이 가결됨으로써 법안 제출 이후 1년여를 끌었던 가이드라인 논란은 일단락됐다. 자민 자유 연립여당 의석만으로는 참의원 통과가 어려웠으나 제2야당 공명당이 가세해 수적 우세를 확보,5월안 중·참 양원 통과가 확실시된다. 가이드라인은 일본 주변국에서 발생하는 비상사태 때 미국과의 협력을 담은 일종의 군사지침이다.중국과 한국 등도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연관시켜 일본이 내리는 주변사태의 정의나 미군 지원활동에 자위대가 얼마나 깊숙이 가담할 지 등을 예의주시해왔다. 이날 가결된 법안은 주변사태를 ‘방치하면 일본 직접 무력공격으로 이어지는 사태’로 규정했다.일본 열도 유사시에 버금가는 ‘준유사’의 개념으로끌어올려 미군에 협력하는 주변국 비상사태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주변사태가 발생하면 자위대는 미군을 돕기 위해 탄약수송 등 후방지역 지원 및 미군의 수색구조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후방지원 지역에서 정당한 방위를 위해 자위대원이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됨은 물론이다.이러한 대미 협력의 기본계획은 일본 국회의 사전승인을 얻어야 하나 긴급할 때는 사후승인도 가능하게 했다.한편 자민 자유 공명 3당협의의 막바지 초점이 됐던 자위대의 선박검사 조항은 삭제됐다. 미국으로부터 ‘조기통과’ 압력을 받아온일본 집권 자민당과 정부는 29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의 미국 방문길에 큰 선물을 안겨준 셈이 됐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 멕시코 꺾고 첫 4강 골인

    ·라고스(나이지리아)AP연합· 일본이 멕시코를 꺾고 99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이바단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모토야마마사시와 오노 신지의 잇단 헤딩골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에 2-0으로 완승,오는 22일 우루과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전반 4분 모토야마의 헤딩골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일본은 개인기를 앞세운 멕시코를 빠른 측면돌파로 공략,전반 24분 오노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일찍 승세를 굳혔다.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꺾고 올라온 멕시코는 후반 만회를 서둘렀으나 일본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라고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3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의 현란한공격에 고전하다 종료 4분을 남기고 터진 네스토르 카노비오의 결승골로 2-1로 역전승했다. 아프리카지역 예선에서 턱걸이하고도 예선 D그룹에서 조 수위를 차지하는등 ‘검은 돌풍’을 주도한 말리도 마마도우 바가요코(2골)의 눈부신 활약으로 개최국 나이지리아를 3-1로 꺾어 스페인과 4강대결을 펼치게 됐다.특히한국이 속했던 D조는 4팀중 2팀이 4강에 합류했다. 또 스페인은 가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8-7로 승리,가까스로 준결승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 4강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에서 1팀씩진출,황금분할이 이뤄졌다.
  • 모래판 ‘이태현 천하’ 백두이어 합천장사 등극

    이태현(현대)이 김경수(LG증권)를 3-1로 누르고 합천장사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통산 10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이며 98년5월 여수장사 이후 11개월만의지역장사 등극이다. 이태현은 18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합천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김경수를 맞아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첫판을 내줬으나 배지기와 호미걸이로 둘째판과 세째판을 내리 따내 2-1로 전세를 역전시킨 뒤 네째판에서도 배지기 기술을 성공시켜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태현은 김영현과의 통산전적에서도 9-9로 균형을 이루었다. 이날 8강에서 팀동료 황규연,준결승에서 김영현,결승에서 김경수 등 모래판을 강자들을 모두 꺾은 이태현은 16일 백두장사에 이어 합천장사까지 거머쥐어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이태현은 이날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김영현과의 준결승전에서첫판을 밀어치기로 뺏기면서 입은 부상으로 오른 팔꿈치에 압박붕대를 하고서도 호미걸이와 밧다리 기술로 2판을 내리 따내 역전승했다.한편 17일 열린 한라급 결승전에서는 상비군의 모제욱이 LG증권의장준을 연장전까지 가는접전 끝에 3-2로 꺾고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합천 유세진기자 yujin@ ◇합천장사 순위합천장사 이태현(현대) 1품 김경수(LG증권) 2품 염원준(상비군) 3품 김영현(LG증권) 4품 황규연(현대) 5품 정민혁(상비군) 6품 백승일(진로) 7품 백웅규(LG증권)
  • 기아 막판 극적 뒤집기쇼

    ‘장군멍군’-.기아가 현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7전4선승제의 98∼99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접전을 거듭한 끝에종료 26초전 클리프 리드(26점 11리바운드)가 강동희(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그림같은 속공패스를 역전 결승 덩크슛으로 연결시켜 현대 다이냇에 81―80으로 신승했다.이로써 기아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원정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3차전은 장소를 기아의 안방인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옮겨13일 오후 6시20분에 열린다. 기아는 1차전과는 달리 강동희의 지휘속에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어냈고 3쿼터 중반 노장 김유택(6점)을 투입해 제이슨 윌리포드(10점 10리바운드) 리드와 함께 트리플 포스트를 이루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등 임기응변이 돋보였다.김영만(20점)은 3쿼터 중반부터 전날 플레이오프 사상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현대 공격의 핵 이상민(9점 8어시스트)을 밀착마크,연속실책을 유발하는 수훈을세웠다. ◇챔피언결정전 대전 기
  • 주형광 첫 완투 2승 사냥

    ‘부산 등대’주형광(롯데)이 시즌 2승째를 첫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주형광은 8일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해태 강타선을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롯데는 주형광의 역투와 김응국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롯데는 개막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지난 86년 역시 롯데가 세운 개막이후 최다 연승 기록(6연승)에 1게임차로 다가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해태 2년차 투수 소소경의 호투(6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와 2회 이적생 양준혁의 시즌 첫 홈런(1점)에 눌려 6회까지 0-1로 끌려가다7회 박현승의 안타와 김현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공필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김응국이 짜릿한 역전 2점포를 뿜어 전세를 뒤집었다.해태 2연패. 삼성은 전주에서 김상진의 쾌투와 홈런왕후보 이승엽의 첫 홈런(1점) 등 타선의 폭발로 쌍방울을 8-1로 물리치고 3패뒤 2연승했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5회 2루타 2개 등 5안타,1볼넷을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승부를 갈랐다.김상진은 8이닝동안 4안타 1실점.쌍방울 3연패. ▲대전 L G 020 010 200 - 5 한화 000 223 01x - 8 △승리투수= 정민철(2승) △세이브투수= 구대성(4세이브) △패전투수= 김혁섭(1패) △홈런= 송지만 2호(4회.2점),데이비스 3호(6회.2점),최익성 1호(8회,이상 한화),김재현 1호(7회.2점,LG) ▲잠실 현대 104 020 000 - 7 두산 400 001 010 - 6 △승리투수= 정민태(2승) △세이브투수= 조규제(1세이브) △패전투수= 강병규(2패) △홈런= 심정수 1호(1회.2점,두산) ▲전주 삼 성 102 050 000 - 8 쌍방울 000 000 010 - 1 △승리투수= 김상진(1승) △패전투수= 앤더슨(2패) △홈런= 이승엽 1호(3회,삼성) ▲광주 롯데 000 000 300 - 3 해태 010 000 000 - 1 △승리투수= 주형광(2승) △패전투수= 소소경(1패) △홈런= 양준혁 1호(2회,해태),김응국 1호(7회.2점,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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