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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 기운차린 한국축구

    한국이 ‘부담스런운 상대’ 베트남을 완파하고 2006독일월드컵 본선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2차예선 베트남전에서 안정환과 김두현이 전·후반 1골씩을 작렬시켜 2-0으로 완승했다.이로써 한국은 2승1무로 7조 선두를 질주하며,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당한 0-1 패배를 설욕했다. ●아쉬운 승리속 ‘박성화호’ 연착륙 그러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2골밖에 뽑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물론 세 차례나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골결정력 부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설욕에는 성공했지만 화끈한 골세례에는 실패했다.국제축구연맹(FIFA) 20위 한국과 96위 베트남의 차이만큼 경기는 일방적이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골문을 연 것은 안정환.2년 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 골든골을 성공시킨 안정환이 바로 그 경기장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전반 29분 상대 문전에서 이을용이 살짝 밀어준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감아차 골그물을 출렁이게 했다. 후반 공세를 더욱 강화한 한국은 16분 교체멤버로 투입된 김두현이 박지성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추가골을 낚았다.이후는 한국의 일방적인 페이스였지만 밀집수비에 막혀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박성화 감독대행 체제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지난 4월19일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의 중도사퇴 이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 대행은 네 차례의 A매치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5일 터키와의 2차평가전에서 신예들을 대거 투입하는 과감한 용병술을 펼친 끝에 2-1 역전승을 거둔 것은 평가받을 만하다.또 박 대행은 대표팀을 맡은 뒤 처음으로 공식대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 대행은 특히 신·구 조화를 통한 세대교체에 불을 지폈다.지난 2일 터키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신·구 조화를 과감하게 테스트했고,2차전(5일)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특히 올림픽대표 출신 김두현이 이날 추가골을 성공시켜 박 대행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순항중인 ‘월드컵호’ 한국은 베트남(9월8일) 레바논(10월13일·이상 원정) 몰디브(11월17일·홈)와 각각 한 차례씩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8개 조로 나눠 벌이는 2차예선에서 조 1위만이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내년에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혈전이 펼쳐진다.한국은 이변이 없는 한 최종예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박성화 한국 감독 대행 경기 내용은 시원스럽지 못했다.하지만 어려운 고비에서 잘 싸워서 값진 승리를 얻은 것 같다.지난 터키전과 오늘 경기의 성과라면,계속된 부진으로 자신감을 잃고 분위기가 침체됐는데 이를 회복했다는 것이다.김두현 등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조직력은 아직도 미흡했다. ●패장 에드손 타바레스 베트남 감독 우리 팀의 플레이에 만족한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경기에 대비한 훈련 기간이 4일밖에 안됐다는 것이다.베트남 축구의 미래는 밝다.아시아 지도자 생활이 16년째여서 한국축구를 잘 알고 있는데 4년 전이나 오늘이나 비슷한 것 같다.한국은 우리보다 7배나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2골밖에 못 넣었다. ˝
  • 삼천포농악등 14일 금강산 공연

    오는 14일 금강산 문화회관과 온정각 야외광장에서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진다.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3∼15일로 예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문화재위원 등 관계 전문가 80여명의 북한 문화유적답사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공연은 진주삼천포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의 놀이마당을 시작으로승무(제27호) 춤사위와 흥겨운 경기민요(제57호) 순으로 진행,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64명이 출연한다.˝
  • [NBA 챔피언결정전] 역시 코비!

    종료 2.1초전.코비 브라이언트의 3점포가 허공을 가르며 포물선을 그었다.8.5m 거리에서의 장거리 포.공은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했다.89-89 동점.동료들이 브라이언트를 감싸며 환호하는 사이 종료 휘슬이 울렸고,홈 관중은 마치 연장전 승리를 예상이라도 한 듯 브라이언트를 연호했다. LA 레이커스가 9일 홈코트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1로 역전승했다. 4쿼터 막판 동점 3점포를 포함,33점(7어시스트)을 쓸어담은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29점 7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난 레이커스는 이로써 2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3∼5차전은 11일부터 디트로이트로 옮겨 치러진다. 브라이언트와 레이커스에 이날 경기는 마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연상시켰다.퍼시픽디비전 우승을 놓고 다툰 포틀랜드전에서도 브라이언트가 종료 직전 3점 버저비터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뒤 연장전에서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레이커스는 연장 초반 브라이언트의 어시스트를 받은 오닐이 통렬한 슬램덩크슛을 작렬시켜 91-89로 리드했고,브라이언트의 미들슛과 오닐의 골밑슛이 이어져 95-8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전세를 역전당한 디트로이트는 주포 리처드 해밀턴(26점)이 2점을 만회했지만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와 오닐이 다시 미들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천시 빌럽스(27점 9어시스트)와 해밀턴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벤 월리스(12점 14리바운드)도 오닐과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등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더구나 레이커스의 포워드 칼 말론이 오른쪽 무릎부상 재발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져 디트로이트는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99위 이형택 루세드스키 꺾고 2회전에

    프랑스오픈테니스 선전으로 세계 99위에 오른 이형택(삼성증권)이 시속 239.8㎞의 대포알 서브를 앞세워 한때 세계 4위에 군림한 영국의 광속서버 그렉 루세드스키를 제압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이형택은 8일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스텔라아토이스오픈(총상금 79만유로) 1회전에서 루세드스키에 2-1(3-6 6-3 6-4)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 [프랑스오픈테니스] 아르헨 가우디오 기적같은 첫승

    롤랑가로의 이변은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앙투카 코트의 붉은 흙먼지 속에 세계 랭킹 44위의 가스톤 가우디오(25·아르헨티나)가 최후의 승자로 남았다. ‘아르헨 군단’의 복병 가우디오가 7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580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자국의 강력한 우승 후보 기예르모 코리아(22·3번시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기적 같은 3-2 역전승을 연출하며 클레이코트의 지존으로 등극했다.우승 상금은 86만유로(약 12억 1400만원). 지난 1999년 대회 이후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한 가우디오는 이로써 시드 없이 21번째 출전한 롤랑가로 코트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에 입을 맞췄고,지난 77년대회 챔피언 기예르모 빌라스 이후 두 번째 타이틀을 조국에 안겼다.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가 정상을 밟기는 97년대회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파올라 수아레스(아르헨티나)조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엘레나 리호브체바(이상 러시아)조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9일 한국·베트남 8개월만에 벼랑끝 승부

    ‘8개월을 기다렸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복병’ 베트남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오만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베트남에 0-1로 덜미를 잡힌 바 있다.이번 경기는 당시 치욕을 되갚기 위해 8개월 만에 마련된 기회인 셈.또 이기는 것만이 목적은 아닌,부활의 날갯짓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갈림길이기도 하다. 지난 5일 터키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한 한국축구는 오랜 부진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켰다.지난 3월31일 몰디브 졸전에서 시작된 무득점 사슬도 시원하게 끊었다.올시즌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박성화(49) 감독 대행은 포지션 안배 때문에 김영광(21·전남) 조재진(23·수원) 박용호(23) 김치곤(21·이상 FC 서울)을 제외했다.그렇지만 대체로 ‘올드 보이’와 ‘젊은 피’를 한데 섞어 베스트11을 구성했다.터키전 역전골의 주인공 ‘샤프’ 김은중(25·FC 서울)과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이 다시 짝을 이뤄 베트남산 벌집수비를 뚫는다. 미드필드는 ‘월드컵 전사’ 김남일(27·전남)과 ‘해외파’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 ‘철인’ 김동진(22·FC 서울) 등 신·구 조화를 통해 베트남을 압박하게 된다. ‘맏형’ 유상철(33·요코하마 마리노스)과 ‘포스트 홍명보’ 조병국(23·수원) 등 수비진 또한 한마음으로 역습을 차단한다. 박 감독 대행은 “월드컵 멤버들을 주축으로 삼겠지만 컨디션이 나쁜 선수들은 제외하겠다.”면서 “대신 올림픽호의 젊은 피를 과감히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 에드손 아우잔로 타바레스(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결전지인 대전으로 직행했다. 베트남도 다시 한번 ‘따이한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아시아 2차예선 7조에서 한국(1승1무)에 이어 2위(1승1패)를 달리고 있고 이번 원정에서 승리하면 조1위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베트남은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대표선수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한 채 하노이 국립트레이닝센터(NTC)에서 맹훈련을 해왔다. 지난해 한국에 충격의 1골을 안긴 ‘신예’ 팜 반 쿠엔(20)이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지난 2월 몰디브전에서 2골을 몰아친 공격형 미드필더 판 반 타이 엠(22)을 앞세워 선수비 후역습에 나설 계획이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은 강팀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한국의 모든 선수를 철저히 분석했으며 방어에만 치중하지 않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젊어진 한국축구 ‘부활 희망’ 쐈다

    한국축구가 부활의 날개를 폈다. 한국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터키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월드컵 4강의 위용을 어느정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던 한국축구는 침몰 일보직전에서 기사회생,침체탈출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특히 이전 경기까지 맞대결에서 1무4패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강호 터키를 상대로,그것도 역전승한 점을 높이 살 만하다.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의 첫 맞대결 대패(0-7)를 50년 만에 설욕했고,2002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의 빚도 갚았다. 한국축구는 지난 2일 터키와의 1차전까지만해도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올해 초 약체 오만전(5-0,2월14일)과 레바논전(2-0,2월18일)은 무난하게 치렀다.그러나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의 중도하차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2006독일월드컵 지역예선 몰디브전(3월31일) 무득점 무승부를 비롯해 파라과이전 무승부(4월28일),그리고 지난 2일 터키전 패배(0-1)로 이어지면서 침체의 터널에서 허우적거렸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월드컵 지역예선마저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그러나 5일 터키전 승리는 한국축구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특히 올림픽대표팀 출신을 중심으로 한 신예들의 맹활약으로 세대교체 성공 가능성도 확인했다. 1차전에서도 비록 패하긴 했지만 최성국 조병국 등 신예들의 패기로 체면치레를 했다.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오래만에 한국 특유의 압박축구를 선보이며 활력소가 됐다.결국 이들의 과감한 플레이가 후반 대역전 드라마로 이어졌다.신예들의 맹활약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아테네올림픽 본선무대에서의 선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더욱 고무적이다. 박성화 감독대행은 오는 9일 베트남과의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3차전에서 “기존 성인대표팀 선수들을 주로 기용하겠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는 과감히 제외시키겠다.”고 말했다.기회가 오면 다시 한번 ‘신예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여자청소년축구 中꺾고 우승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청소년축구대표팀이 6일 중국 쑤저우에서 벌어진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박은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만리장성’ 중국을 무너뜨리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예선 조별리그에 이어 결승에서 아시아의 최강 중국을 또 꺾으며 6전 전승으로 대회 첫 우승의 쾌거를 일궈낸 한국은 이로써 오는 11월 방콕에서 벌어지는 세계여자청소년축구선수권의 전망을 밝게 했다.한국여자축구의 대들보 박은선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후반 쐐기골까지 뽑아내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배영수 ‘완봉신고’

    배영수(삼성)가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궈냈고,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연장 결승포로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6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등판,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배영수는 올시즌 5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다.5년차 배영수의 완봉승은 데뷔 처음이며 지난달 7일 롯데전에서 훌리오 마뇽(기아)이 1안타 완봉승을 거둔 이후 올시즌 두번째. 삼성은 9-0으로 승리,2연패를 끊고 5위로 올라섰다.삼성은 4-0으로 앞선 5회 집중 4안타로 4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사직에서 연장 12회 클리프 브룸바의 결승포로 롯데를 6-5로 울리며 4연승을 달렸다.홈런 선두 브룸바는 3경기 만에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려 박경완(SK)과의 격차로 3개로 벌렸다.롯데는 고비를 넘지 못해 6연패에서 허덕였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기아에 2-1로 역전승했다.장문석은 8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두산)와 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LG는 0-1로 끌려가던 8회 1사 2·3루에서 이병규의 동점타에 이은 포수 패스트볼로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대전에서 2-2이던 연장 11회 김동주의 홈런으로 한화를 3-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한·일월드컵 2주년

    2002한·일월드컵 2주년을 맞았다.우리 모두에게 4강이라는 벅찬 감동과 영광을 안겨준 한·일월드컵은 2년이 지났어도 우리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의 한을 풀었고,본선 토너먼트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강팀을 차례로 꺾고 4강의 꿈을 이루었다.그 뜨거웠던 6월은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4강 신화의 환희는 짧았다.지난해 3월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부임하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신화 재현의 꿈에 부풀었다.그러나 한국축구는 단꿈에서 쉽게 깨어나지 못한 채 시련을 맞았다. 콜롬비아와의 데뷔전서 비기더니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잇따라 무릎을 꿇었다.월드컵 4강의 체면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급기야 그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과 베트남에 연패했고,올 3월에는 2006독일월드컵 예선에서 약체 몰디브와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우리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후 코엘류 감독과 2명의 기술위원장이 퇴진하는 등 한국축구는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여기저기서 비난이 쏟아졌다.그러나 필자가 오랫동안 기술분야에서 일해 온 경험을 살려 향후 전망을 해 볼 때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한국축구를 든든하게 이끌고 갈 젊은 선수들이 무럭무럭 꿈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에 이란전을 끝으로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마친 올림픽대표팀은 6전 전승으로 5회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아테네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준비 중이다.조재진 김영광 김동진 김치곤 등 몇몇 선수는 이미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그외 선수들도 올림픽을 치른 뒤에는 국가대표팀의 백업 요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량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는 차기석 박주영 양동현 등 한국축구의 기대주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17세 청소년대표팀은 물론 5개 권역(서울,경기,충청강원,호남제주,영남)에서 실시하고 있는 12세 미만 상비군과 13세부터 이어지는 연령별 상비군 육성 제도는 유럽의 축구 선진국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지도자 자질 향상을 위해 해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20여차례의 등급별 지도자 강습은 전국의 지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세계축구 흐름은 유·청소년 발전 프로그램과 시설,지도자 자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현재 국가대표팀의 부진과 감독 선임의 어려움을 안고 있으나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프로그램의 연속이야말로 한국축구의 장래를 밝게 해 주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한국-­터키, 4강 우정 다시한번!

    ‘태극전사’와 ‘투르크전사’가 2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일(서울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과 5일(대구월드컵경기장 오후 8시) ‘형제의 나라’ 터키와 한·일월드컵 2주년 기념 친선경기를 갖는다.두 나라는 2002한·일월드컵 당시 예상을 깨고 4강까지 진출해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다.비록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3·4위전에서 만나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평가전이 당시 2-3으로 석패한 데 대한 설욕전인 셈이다.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무3패로 절대 열세다. 팬들은 2년전 월드컵의 환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 신예들이 합류하긴 했지만 안정환(요코하마)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을용(서울) 유상철(요코하마) 등 월드컵 멤버들이 건재하다.31일 소집돼 강도높은 담금질에 돌입했다.터키도 하칸 슈퀴르를 비롯해 13명의 한·일월드컵 멤버가 포진했다.여기에 신예들의 패기도 터키를 한층 강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터키 격파의 선봉엔 이을용이 나설 참이다.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절묘한 왼발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뒤 터키로 진출,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면서 한국과 터키의 우정을 쌓는데 큰 활약을 해낸 그는 터키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만큼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경기는 물론 한국으로서는 9일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 3차전 베트남전을 앞두고 최종점검의 성격도 있다.예선 7조에 속한 한국은 1승1무로 선두지만 최약체 몰디브와 득점없이 비기는 등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베트남에 질 경우 중도탈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존재한다. 새 사령탑 브뤼노 메추 감독이 오기전까지 대표팀을 맡을 박성화 감독대행은 필승전략과 함께 여러가지 전술변화를 통해 ‘옥석고르기’도 할 참이다.박 대행은 최근 2경기(파라과이, 몰디브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것을 의식한 듯 “공격라인에 많은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신예들을 많이 포함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최상의 멤버로 구성된 대표팀을 차기 메추 감독에게 넘겨주고 싶은 마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터키는 한국(19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다.비록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4)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축구의 강호임엔 틀림없다.한국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랐던 셰놀 귀네슈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에 오른 에르순 야날 감독의 지휘아래 터키는 벨기에(3-2),호주(3-1,1-0)와 가진 3차례 A매치에서 3전 전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 [1일 TV 하이라이트]

    ●심야스페셜-아르코산티안의 꿈(밤 12시20분) 아르코산티 주민들의 한달 수입은 300달러이다.이들에게 300달러는 안정된 수입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다.왜냐하면 아르코산티안의 생활법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적게 쓰는 만큼 적게 벌어도 되는 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러시아 대통령 푸틴 동상을 만들고 있는 조각가를 찾아간다.조각가 ‘세레텔리’씨는 푸틴 대통령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에 영감을 받아 제작을 시작했다.하지만 정작 대통령과 시민들은 거부감을 갖아 완성된다고 해도 정치인 동상이 거의 제거된 모스크바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 한다. ●문화,문화인(밤 12시) 집안 어르신들의 지역문화 전승 노력으로 자연스럽게 퉁소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함경도 월남 1세대들로 인해 퉁소음악에 입문하게 된 동선본. 그 후로 30년 동안 묵묵히 퉁소를 불어왔다.직접 정성을 들여 만들고 불어 들려주는 인생의 애환이 담긴 퉁소 가락을 들어본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친구?웃기지마!’에서는 교도소에서 만난 친구에게 550만원을 절도 당했다.고위층 집만 털어 대도로 유명한 친구이다.하지만 검거된 용의자는 사기는 인정하지만 절도는 아니라고 주장한다.함께 다짐한 새 출발이 어렵기만 했던 그들.거듭된 배신.과연 그들의 새 출발을 막은 것은 무엇일까?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오후 11시5분) 스타들이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르는 작곡쇼 대결 콘서트 ‘노래만들기’.엄정화와 김장훈이 등장한다.엄정화와 김장훈이 만드는 ‘30대들을 위한 노래’.신동엽과 엄정화가 함께 만드는 노래 ‘결혼하고 싶은 여자’등을 들어본다.엄정화와 김장훈이 노래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북경 내사랑(오후 9시50분) 장은 양설에 대한 민국의 사랑을 시험하기로 마음을 먹고 자신의 리셉션장에 비빔밥 300인분을 배달해 달라는 무리한 주문을 한다.혹시나 장의 마음을 돌릴까 하여 양설은 장을 찾아가보지만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하기에 남자끼리의 승부를 벌이는 것이라는 말에 그저 돌아설 수밖에 없는데….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민재가 조이랜드를 살리기 위해서 친아버지를 따라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귀분은 민재에게 퍼부었던 모진 말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킨다.유경과 혜성은 앓아 누운 말봉을 위로하지만 말봉의 마음은 풀릴줄 모른다.한편 귀분은 퇴근하고 집에 온 민재를 붙잡고 미국에 가지 말라며 오열한다. ˝
  • ‘亞太 무형유산센터’ 유치 추진

    소멸 위기에 몰린 세계적 무형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우리나라가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문화기구) 유관기구인 무형유산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무형문화재 분야의 첫 세계화 시도이자 일본이 주도하는 유네스코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려는 야심찬 도전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007년 열리는 유네스코 제34차 총회에서 결의안 형식으로 ‘아·태지역 무형유산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산하기구(카테고리Ⅰ)나 각 국가가 자체 설립하는 협력기관(Associate)과 달리,총회 승인을 거쳐 결정되고 유네스코의 감사를 받음으로써 공신력을 갖고 독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유관기관(카테고리Ⅱ)이다.무형유산센터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역할은 유네스코와의 협정·계약에 의해 결정된다.우리나라가 이 센터를 유치할 경우 지난해 10월 유네스코가 채택한 무형유산보호협약과 관련해 역할 분담 등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무형유산보호협약은 현행 기록 의미만 있는 무형유산 걸작과 달리 등재와 함께 보존에 대한 의무가 부여되고 유네스코의 관리·감독을 받는다.이에 따라 소멸 유산의 보존과 관련한 시스템 제정시 인간문화재·전승제 등 우리나라 제도의 국제 브랜드화 및 기준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협약 발효시는 국내외 무형문화재에 대해 보존대상 선정 및 조사,보존방법 등을 주도할 수 있다. 협약이 발효되려면 30개국의 비준이 필요한데 비준선 확보에 3년쯤 걸릴 전망이다.또 분담금 부담으로 직할기구 확대에 선진국들이 반대하고 있어 유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지역센터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아·태지역 무형유산 포털사이트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가 자본을 대고 유네스코와 공동 추진하는 포털에는 각종 무형유산과 보유자·전문가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록할 계획이다.관련정보 접근의 관문이자 정보화에 뒤쳐진 국가에 대해서는 콘텐츠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유네스코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0억원 등 2006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하우젠 K-리그 2004] 부천 ‘無勝 공포’

    슈퍼컵 챔피언 전북이 선두 포항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전북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에듀와 호마(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난 전북은 4승4무1패로 승점 16을 확보,선두 포항 따라잡기에 가속을 붙였다.올 시즌 원정경기 3승2무를 기록한 전북은 지난 시즌 부천에 4전 전승을 거둔 데 이어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이겨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부천은 또 첫승 갈증을 풀지 못했다.팀당 12경기씩 치르는 전기리그에서 9경기를 치렀지만 부천은 6무3패,승점 6으로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자칫 무승으로 전기리그를 마칠 판이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포항 성남 대구와의 경기가 남아 있고,포항을 제외하고는 중하위권이어서 해볼 만하다는 것. 그러나 무승에 대한 공포가 팀을 감싸고 있어 의욕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아 코칭스태프를 긴장시키고 있다. 전북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태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수비라인에 불안감이 감돌았다.그러나 전북은 개의치않고 공격축구로 부천의 골문을 쉴새없이 두드렸다.첫 골은 후반 17분에 터졌다.윤정환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센터링한 것을 에듀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그물을 출렁이게 했다. 사기가 오른 전북은 호마가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33분에는 오른발 슛으로 연속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락한 챔프’ 성남은 구멍난 수비진 때문에 또 다시 승리의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성남은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5분 김도훈-이리네 라인을 앞세워 선제골을 뽑아냈으나,10여분 만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올해 전반기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진 성남이지만 K-리그 3연속 챔프라는 자존심으로 초반부터 부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고,이후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꿀맛 같은 선제골이 터진 것은 전반 종료 직전.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김도훈이 땅볼 패스한 공을 이리네가 오른발로 강슛,골망을 흔든 것.그러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최근 5경기 연속 2실점한 수비진이 이날도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했다.부산은 후반 11분 노정윤이 낮게 깔아준 공을 교체투입된 안효연이 왼발로 성남의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다시 균형을 이뤘다. 한편 2002한·일월드컵을 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4443명,부산월드컵경기장엔 4732명의 관중만이 입장해 추락한 국내 프로축구 위상을 절감케 했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LG ‘서울찬가’

    두산과 LG가 승리의 ‘서울 찬가’를 합창했다. 두산은 30일 프로야구 잠실 홈경기에서 마크 키퍼의 호투와 5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기아에 3-2로 역전승했다.이로써 두산은 2연승으로 삼성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고,공동 2위 기아는 3위로 내려앉았다.두산의 역전승은 올시즌 열번째. 두산의 선발 키퍼는 7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거머쥐었다.지난 5일 잠실 LG전부터 4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쌓은 키퍼는 이승호(LG)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승 공동 선두인 팀 동료 개리 레스와 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다가서 다승왕 경쟁을 가열시켰다.특히 키퍼는 레스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두산 마운드를 거푸 지켜내 ‘구세주’가 됐다. 기아 선발 강철민은 8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최근 3연패와 두산전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상대 김경언과 김경진에게 내야안타와 희생 플라이로 2점을 허용,불안하게 출발했다.4회 1점을 만회,1-2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말 2사 1루에서 김창희와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단숨에 역전을 일궈냈다.9회 2사 뒤 등판한 구자운은 9세이브째. LG는 대전에서 김광삼의 호투와 박용택·최동수·김우석의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10-3으로 물리쳤다.LG는 2연승으로 단독 2위. 선발 김광삼은 6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거뒀다.전날 홈런 3방을 쏘아올리며 지난달 29일부터 2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던 이병규는 이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아쉽게 마감했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6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7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버텼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한편 SK-롯데(사직),현대-삼성(대구)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송나리 LPGA 2부투어 첫 우승

    송나리(18)는 30일 미국 인디애나주 메릴빌 뉴인스브룩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뉴인스브룩퓨처스클래식(총상금 7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는 등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 말린다 존슨에 2타차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안았다.상금 액수를 1만 4792달러로 늘린 송나리는 강지민(24),이선화(19·이상 CJ)에 이어 3위로 도약하며 내년 정규투어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 [MLB] 최희섭 2루타 2개 2득점 ‘펄펄’

    ‘빅초이의 불방망이 행진은 계속된다.’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물오른 방망이 실력을 맘껏 뽐냈다.최희섭은 28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의 맹타로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최희섭은 타율을 .244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이번 시즌 때린 31안타 가운데 2루타 이상의 장타만 16개를 기록,장타율을 .565로 끌어올리며 ‘거포’로서의 위상도 높였다.마이크 로웰(.649)에 이어 팀내 2위. 또 지난해 4월5일 이후 신시내티전에서 9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5홈런 10타점을 일궈내 ‘신시내티 킬러’로서의 면모까지 과시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0-2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애런 하랭의 밋밋한 직구를 통타,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뽑아냈다.5회 1사 3루에서는 시속 144㎞의 몸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1타점 2루타의 결승타까지 때려냈다.플로리다는 최희섭의 맹타와 8이닝 2실점한 브래드 페니의 호투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5-2로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또 최희섭은 30일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등판할 광주일고 선배 서재응(27·뉴욕 메츠)과 맞대결을 펼친다.이들은 지난 3월26일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났다.3타석에서 서재응은 삼진 1개,내야 땅볼 1개를 유도했고,최희섭은 2루타 1개를 날려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한편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다음달 5일쯤 선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기아 석탄일 봉축포

    ‘대포군단’ 기아가 18경기 연속 팀 홈런을 이어갔고,삼성은 연승 행진을 멈췄다.송지만(현대)은 통렬한 역전 만루포로 팀을 구했다. 기아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심재학·서동욱의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6-1로 물리쳤다. 전날 17경기 연속 팀 홈런으로 1998년 6월(1∼18일) 삼성이 세운 16경기 연속 팀 홈런을 갈아치운 기아는 이날 홈런 2방으로 연속 팀 홈런을 18경기로 늘렸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2002시즌 박찬호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작성한 27경기 연속 팀 홈런이 최고.일본에서는 세이부 라이언스가 1986년 35경기 연속 팀 홈런을 작성했다. 기아는 또 올시즌 61개의 홈런을 뽑아 한화를 1개차로 제치고 팀 홈런 1위로 뛰어올랐다.리오스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기아는 0-0이던 2회 심재학의 시원한 우월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1로 앞선 5회 서동욱의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이어 6회 1사 만루에서 손지환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잠실에서 알 마틴의 결승 3루타로 삼성을 5-4로 눌렀다.삼성은 10연패 뒤 6연승 행진을 마감.장문석은 7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아 5승째.LG는 3-3이던 7회 1사후 이병규의 2루타에 이은 이종열의 적시타와 마틴의 3루타로 2점을 추가,승세를 굳혔다. 현대는 두산과의 수원 연속경기를 독차지했다.현대는 1차전에서 5-6으로 뒤진 8회 송지만의 역전 만루포로 9-6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고 2차전에서도 6-3으로 이겨 3연승했다.두산은 이틀 연속 홈런포에 울며 최근 3연패와 수원구장 7연패에 빠졌다.구원 선두 조용준은 2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14세이브째. 한화는 문학에서 김해님의 역투와 임수민의 3점포로 SK를 7-4로 따돌리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8년차 김해님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9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3실점으로 버텨 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형택 ‘운좋고 감좋고’

    ‘16강의 영광,다시 한번’ 지난 2000년 9월6일 AP통신은 US오픈 테니스대회가 한창이던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에서 다음과 같이 타전했다.“불굴의 리(Lee)가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 16강에서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피트 샘프러스와 맞서 투혼을 불살랐다.” 리는 바로 샘프러스와 맞서 패하고 말았지만 세계 테니스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이형택(삼성증권)이었다.그로부터 4년 뒤 한국 남자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이 롤랑가로에서 다시 메이저대회 16강 진입의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다.이형택은 2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580만달러)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46위인 로빈 소더링(스웨덴)과 3시간11분의 혈투 끝에 거짓말 같은 3-2 대역전 드라마를 일궈내며 처음으로 이 대회 2회전에 올랐다. 1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뒤 2세트마저 빼앗긴 상황에서 연출한 대역전극.더구나 앞선 예선에서 탈락하고도 ‘러키루저’로 본선에 가까스로 진출한 뒤 낚은 프랑스오픈 첫 승이어서 의미는 더욱 컸다. 앞으로 남은 것은 4년 전 US오픈 16강의 신화를 재현하는 것.주원홍 삼성증권 감독은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대진운도 좋다.”며 내심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27일 맞설 2회전 상대는 프랑스의 올리비에 파티앵스.세계 랭킹 99위로 123위인 이형택보다 높지만 올 메이저 성적은 호주오픈에서 3회전에 진출한 것이 최고.US오픈,윔블던 등 다른 메이저에도 나선 적이 없어 이번 대회를 포함해 13차례나 메이저에 출전한 이형택에 견줘 경기력과 경험 면에서 한 수 아래라는 평가다. 한편 26일 여자부 2회전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86위의 무명 타티아나 가르빈(이탈리아)에게 0-2로 완패,남자부 1회전에서 탈락한 앤드리 애거시에 이어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에냉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지난 4월10일 이후 6주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하다가 고심 끝에 대회 출전을 결정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NBA] 디트로이트 “짠맛 봤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짠물 수비’의 진수를 보이며 1차전 패배를 되갚았다. 디트로이트는 25일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72-67로 물리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NBA에서 수비가 가장 뛰어난 팀인 디트로이트는 이날 모두 19개의 블록슛과 10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고,수비리바운드도 35개나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발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월라스 듀오’ 라시드 월라스(10점 5블록슛)와 벤 월라스(8리바운드 4블록슛)는 상대의 골밑공격을 번번이 끊었다. 포인트가드 천시 빌럽스(6점 6어시스트)는 팀 가로채기의 절반을 책임졌으며,리처드 해밀턴(23점)은 막판 팀의 15점 가운데 13점을 혼자 넣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테이션 프린스(5점 4블록슛)는 69-67로 쫓긴 종료 14.6초전 상대의 노장 슈터 레지 밀러(21점)의 레이업슛을 쳐내 승부를 갈랐다. 인디애나는 디트로이트의 찰거머리 같은 수비에 휘말려 80개의 야투 중 22개만 성공시키는 최악의 야투성공률(27.5%)을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이어온 14경기 연속 홈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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