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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AT마드리드·바르사 19일 우승 대결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2일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1-1로 비겨 승점 89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바르셀로나도 엘체와 득점 없이 비겨 승점 86이 됐다. 두 팀은 오는 19일 오전 1시 최종 38라운드에서 맞붙는데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승점은 같아지지만 승자승에 따라 우승을 차지한다.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시즌 4호골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22)이 12일 서리의 킹스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널 레이디스와의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후반 22분 시즌 4호째 선제골을 뽑았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3-5로 탈락했다. LA클리퍼스 16점 뒤집고 4차전 승 LA 클리퍼스가 12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홈경기에서 4쿼터 초반 66-82까지 뒤지다 101-99로 역전승,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인디애나도 버라이즌센터 원정에서 워싱턴에 95-92로 이겨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 남경필 vs 김진표… 고교 선후배 ‘맞짱’

    남경필 vs 김진표… 고교 선후배 ‘맞짱’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새누리당 후보에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김진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경복고 41회, 남 의원은 58회로 ‘고교 선후배’ 간 혈투가 벌어지게 됐다.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후보에는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1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 대회에서 공론조사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최종 득표율 48.2%를 획득해 30.7%를 얻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제치고 승리했다. 원혜영 의원은 최종 득표율 21.1%에 그쳤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4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공론조사에서도 투표에 참여한 285명 가운데 134표(47.2%)를 얻었다. 당초 김 전 교육감은 김 의원보다 지지율이 앞서가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김 전 교육감이 초반 ‘공짜 버스’ 논란으로 고전하면서 지지율이 주춤하기 시작했고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감직을 사퇴해 도정 공백이 생겼다는 지적 등이 겹치면서 김 의원이 역전승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무너진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 8년째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제를 살릴 책임, 도민을 전월세난·출퇴근난·재난으로부터 지켜낼 책임,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책임을 느낀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로써 김 의원은 4년 전 2010년 지방선거 때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서 패배해 본선에 나가지 못했던 아픔도 말끔히 씻었다. 앞서 남 의원은 전날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선출 대회에서 전체 유효 투표 2612표 중 1562표(60%)를 획득해 1048표(40%)를 얻은 2위 정병국 의원을 눌렀다. 남 의원은 1988년 아버지 남평우 의원이 작고하자 해당 지역구에 33세의 나이로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5선을 했으며 당내 원조 ‘소장개혁파’로 분류된다. 남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에서 야당 인사를 특보로 채용하는 등 작은 연정을 통해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남 의원의 회견에는 2011년 김성식 전 의원과 함께 탈당했던 정태근 전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의원은 “동지인 남 후보가 큰 도전을 하는 길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생각에서 참여키로 했다”며 “곧 당에 다시 들어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남-김 양자 대결’에서는 현재 남 의원이 우세한 형국이다. 매일경제와 MBN이 지난 7일 발표한 남 의원과 김 의원의 대결에서는 각각 45.2%와 35.2%를 나타냈고 같은 날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발표한 가상대결에서는 남 의원이 42.8%로 26.9%인 김 의원을 15.9% 포인트 앞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SKT 4강 진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SKT 4강 진출

    SKT T1 K은 지난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01’ 예선에서 중국 대표팀 OMG에 이어 유럽의 Fnatic도 꺾는 등 4전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페이커 이상혁은 눈부신 활약을 보여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NBA 마이애미 4강 PO 2연승

    미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94-82로 브루클린 네츠를 꺾었다. 콘퍼런스 8강에서 샬럿 밥캐츠를 4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마이애미는 시리즈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
  • [프로야구] 유희관 넘고 삼성 6연승

    [프로야구] 유희관 넘고 삼성 6연승

    삼성이 파죽의 6연승으로 첫 단독 2위에 올랐다. 박병호(넥센)는 시즌 첫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9일 잠실에서 홈런 4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두산을 12-2로 대파했다. 삼성은 거침없는 6연승으로 선두 넥센에 1경기 차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의 6연승은 올 시즌 최다인 넥센의 8연승에 이은 두 번째 최다 연승. 삼성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1이닝을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반면 5연승을 노리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장단 12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유희관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과 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 박석민은 2회 선제 1점포를 날렸고 나바로는 3회 1점포로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4-2로 쫓긴 5회에는 다시 박석민이 2점포를, 7회에는 최형우가 2점 쐐기포를 폭발시켰다. 선두 넥센은 목동에서 8회 무서운 응집력으로 LG에 6-5 역전승했다. 꼴찌 LG는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5로 뒤진 8회 박병호의 2점포 등 장단 5안타로 5득점,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13호를 기록, 2위 칸투(두산)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리는 듯했으나 불펜 난조로 또 땅을 쳤다. KIA는 대전에서 백용환의 천금 같은 연장 결승포로 한화를 3-2로 눌렀다. 백용환은 2-2로 맞선 12회 초 송창식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1점포를 터뜨렸다. 앞서 KIA는 0-1로 뒤진 9회 초 나지완의 극적인 2점포로 승리를 일구는 듯했으나 9회 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끌려갔다.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 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롯데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0회 전준우의 극적인 2타점 2루타로 NC를 3-1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향신료의 지구사(프레드 차라 지음, 강경이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향신료는 ‘천국의 향기’라 불리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독특한 맛과 향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아 왔다. 책은 ‘최고의 향신료’로 꼽히는 시나몬, 클로브, 칠리페퍼, 넛메그, 페퍼 등을 중심으로 먹을 거리가 어떻게 인류 역사를 바꿨는지 살펴본다. 이들 다섯 가지 향신료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혹은 아메리카에서 유럽, 아시아로 전파된 과정을 쫓으며 향신료가 인류의 역사를 결정하게 된 순간들을 그린다. 총 다섯 장으로 구성돼 고대, 중세, 탐험의 시대, 산업혁명기, 20세기 이후 향신료의 역사를 훑는다. 향신료는 전 세계의 식탁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지구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이어 다양한 문화를 탄생시켰고 급기야는 경제세계화를 이끌었다는 것이 책의 결론이다. 한국어판 특집에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민속학 전공) 교수가 쓴 한국의 향신료 역사를 실었다. 다섯 가지 주요 향신료가 한반도에 어떻게 전래됐는지, 한반도에서 원래 사용하던 생강, 마늘, 파 등이 어떻게 한국 음식의 양념으로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다. 304쪽. 1만 6000원. 명성황후 최후의 날(김영수 지음, 말글빛냄 펴냄) 1895년 10월 8일 새벽 5시 45분 명성황후 시해 당시 유일한 서양인 목격자로 알려진 러시아 건축사 세레진 사바친이 쓴 마지막 날 24시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이다. 청일전쟁 직전 일본군대는 경복궁을 무력으로 점령하고 고종을 감시하며 위협했다. 불안한 고종은 궁궐 내 일본인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외국인을 경복궁에 상주시켰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조선에 최초로 서양식 건물을 지은 사바친이 그중 한 명으로 1894년 9월부터 1주일에 4일씩 저녁에 경복궁에 출근해 아침에 퇴근했다. 시해 당일 야간 순찰을 돌고 있던 그의 눈에 비친 궁궐의 긴박한 분위기, 궁궐 시위대와 일본군과의 충돌 등 치욕의 역사인 명성황후 마지막 날, 을미사변을 시간대별로 드라마틱하게 구성했다. 한국근대사와 한·러관계사를 전공하고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있는 저자의 첫 역사 대중서다. 272쪽. 1만 3000원. 하이누웰레 신화(아돌프 엘레가르트 옌젠·헤르만 니게마이어 지음, 이혜정 옮김)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의 작은 섬인 세람의 농경 기원 신화이며 신화학 분야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으로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됐다.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지역 농경 문화권에 수천 년 동안 전승되어 온 ‘하이누웰레 형’ 신화 433편이 담겼다. 저자인 독일 역사학자 아돌프 엘레가르트 옌젠과 헤르만 니게마이어는 1937년 2월부터 1938년 3월까지 직접 탐사대를 이끌고 세람 섬 등 몰루카 제도와 당시 네덜란드령의 뉴기니 섬을 답사했다. 귀국 후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1939년 책으로 내 세상에 알렸다. ‘하이누웰레’(Hainuwele)는 ‘코코야자 가지’라는 뜻으로 세람 신화에 나오는 소녀 이름이다. 사람들은 제 몸에서 보물을 만들어 낳는 소녀의 기이한 능력을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점차 시기했고 결국 소녀를 구덩이에 밀어넣어 죽여 버린다. 소녀의 시신이 여러 조각으로 절단돼 묻힌 그 자리에 구근 식물이 생겨났다. 신(神)이나 거인 또는 인간의 시체나 배설물 등에서 식용작물이 생겼다는 작물 기원 신화의 탄생이다. 고대설화와 문화의 연속성을 비교하고 신화가 오늘날 인류의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804쪽. 2만 9000원.
  • 페이커 이상혁, ‘롤 올스타전’ 맹활약에 다시보기 화제.. 어땠기에?

    페이커 이상혁, ‘롤 올스타전’ 맹활약에 다시보기 화제.. 어땠기에?

    ‘페이커 롤 올스타전 다시보기’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롤 올스타전 다시보기가 화제다. SKT T1 K은 지난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014(롤 올스타전)’ 예선에서 중국 대표팀 OMG에 이어 유럽의 Fnatic도 꺾는 등 4전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페이커 이상혁은 1경기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게임을 이끌어갔고 2경기는 ‘피글렛’ 채광진, ‘푸만두’ 이정현의 봇라인과 함께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즌2 월드챔피언십 우승팀인 타이페이 어새신, TPA를 상대로 페이커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 ‘운명’을 통해 상대를 압박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북미의 신예 강호 ‘CLOUD 9’를 상대할 때도 페이커 이상혁은 ‘르블랑’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경기 후반 상대 원거리딜러와 서포터를 혼자 잡아내는 장면에 모든 관중들이 “페이커”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후에 ‘Fnatic’과의 대결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은 자신의 스킨이 있는 챔피언인 제드를 선택, 상대 정글러를 잡아내고 바론 스틸까지 해내 팀에 4연승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페이커 활약 대단했다”, “페이커 플레이 보려고 롤 올스타전 다시보기 했다”, “페이커, 멋지다. 롤 올스타전 봤는데 또 다시보기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내 1000원선까지? 세 자릿수 진입?

    연내 1000원선까지? 세 자릿수 진입?

    올 들어 달러당 1050~1060원선을 오르내리던 원화 환율이 아래쪽으로 확실하게 방향을 튼 것은 지난달부터다.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1050원선이 지난 4월 9일(1041.4원) 속절없이 무너지자 그로부터 불과 이틀 뒤인 11일(1035.0원) 1040원선마저 힘없이 내줬다. 지켜보던 외환 당국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엄포(구두 개입)와 실탄(물량 개입)을 교대로 투하했다. 당국과 시장의 힘 겨루기 속에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던 환율은 기어코 1030원선도 7일 뚫었다. 시장에서는 1050원선이 무너지는 순간, 1000원까지는 갈 수 있다고 대체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국내에 달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에도 수출은 여전히 견고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03억 달러다.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최고 기록이다. 증가율로 따져도 지난해 4월 대비 9.0%다. 이에 힘입어 경상수지도 2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흑자액이 6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상흑자액은 국내총생산(GDP)의 6.1%나 됐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제조업이 발달한 독일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미국 등은 원화 환율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본다.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의도적으로 개입해 환율 하락을 막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은근슬쩍 내비친다. 외환 당국이 섣불리 시장에 개입하지 못하는 것은 그래서다. 하지만 세 자릿수까지는 당국도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경제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환율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10일 “환율 변동성이 너무 커져 쏠림현상이 생기면 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외환 당국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 등으로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금의 (환율 하락) 속도가 적정한지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급격한 하락을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7일)은 연휴 동안의 달러 매도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외환 당국도 억지로 돌려세우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장 개입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환율이 좀 더 하락할 요인은 있지만 1000원선으로 떨어지면 당국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세 자릿수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이 증권시장에서 채권을 사고 있지만 주식은 순매도로 전환한 것도 환율 추가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금의 경상흑자 추세나 국제사회의 원화 절상 압력 등에 비춰볼 때 올해 안에 원화 환율이 세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NBA] 1인자 제친 2인자

    [NBA] 1인자 제친 2인자

    생애 한 번뿐의 영광인 신인왕 수상, 데뷔 후 7년간 네 차례 리그 득점왕 등극,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미국프로농구(NBA)의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는 화려한 이력을 과시하면서도 ‘만년 2인자’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NBA에서 맨 앞자리는 ‘킹’이라는 호칭이 붙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단골로 차지했다. 그러나 듀랜트가 마침내 한을 풀었다. NBA 사무국은 7일 “기자단 투표 결과 1위표 119표 등 1232점을 획득한 듀랜트가 제임스(891점)를 제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은 듀랜트는 올 시즌 평균 32득점으로 1위에 올랐고,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을 이끌었다. 특히 41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갖고 있던 기록(40경기)을 넘어섰다. 반면 1985~86시즌 래리 버드(보스턴) 이후 28년 만에 MVP 3연패를 노렸던 제임스는 1위표를 6표밖에 얻지 못해 꿈이 좌절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안방인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1차전에서 브루클린을 107-8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앞서 샬럿과 치른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PO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제임스가 2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가 포틀랜드를 116-92로 꺾고 4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마치 폭죽놀이라도 하듯 NC가 적진 목동의 밤하늘을 홈런포로 수놓았다. NC는 7일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야구 넥센에 24-5로 완승, 20일 만에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NC의 창단 후 팀 최다 홈런. NC는 안타와 득점 팀 기록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6회까지 21개의 안타를 몰아쳐 24득점을 올렸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 최다 안타는 19개, 최다 득점은 17점이었다. 경기는 6회말 우천으로 종료됐다. 올 시즌 첫 강우콜드게임. 이로써 넥센에 2연승한 NC(19승12패)는 넥센(18승 12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반 경기 차 1위에 올랐다. NC의 ‘홈런쇼’였다. NC는 3회까지 매회 홈런을 터뜨렸다. 4회 잠시 숨을 고른 뒤 5회에는 만루포까지 쐈다. 1회 지석훈이 쇼의 시작을 알리는 3점포를 쏴 올렸다. 2회에는 나성범이 2점, 3회에는 이종욱 3점, 다시 나성범 솔로, 이호준이 1점 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3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이다. 5회에는 이호준이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성범은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이호준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렸다. 홈런이 다가 아니었다. NC의 타선은 쉴 새 없이 안타를 터뜨렸다. NC의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홈런 선두 넥센 박병호의 시즌 11호 대포는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문학구장에서 SK에 0-4로 끌려가다 9회에만 5점을 뽑아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9회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의 불씨를 지폈고 팀이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을 2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9회 삼성은 김태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바로 다음 타석에서 이승엽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3-4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다시 이흥련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해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백상원이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9회 등판한 SK 마무리 박희수는 3분의1이닝 동안 1개의 볼넷과 3개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최고 시속 152㎞ 강속구를 뿌린 삼성의 마무리 임창용은 첫 상대인 대타 한동민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홍명찬과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홈 사직에서 두산에 10-6으로 역전,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1회 연장 접전 끝에 잠실에서 LG에 8-7로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AFC 챔스리그] FC서울, 적지서 대역전 드라마

    FC서울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육상경기장을 ‘서울극장’으로 만들었다. 서울은 7일 열린 가와사키 원정경기에서 1도움에 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린 윤일록의 맹활약을 앞세워 3-2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며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강등권인 11위까지 내려앉은 서울은 이날 무서운 뒷심을 발휘,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가와사키의 코를 납작하게 누르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와사키는 ACL 조별리그 홈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경기 초반 서울은 미드필드에서 특유의 빠르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보여 주지 못했고, 가와사키의 일방적인 공격에 허둥지둥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일방적 공세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내지 못한 가와사키는 후반 4분 고바야시 유의 헤딩골로 앞서 갔다. 하지만 서울은 2분 뒤 윤일록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강슛을 날려 가와사키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어렵사리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서울은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가와사키는 후반 14분 애매한 판정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서 갔다. 패색이 짙어 가던 후반 막판 서울의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경기 내내 오른쪽 풀백 차두리와 함께 맹렬히 그라운드를 누볐던 왼쪽 풀백 김치우가 후반 37분 고명진이 내준 공을 가와사키의 골문에 꽂아 넣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윤일록이 중원에서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뒤 만든 1대1 찬스에서 골키퍼 다리 사이를 꿰뚫는 역전골을 터트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2) 내수면 선박

    [안전 업그레이드] (2) 내수면 선박

    충주호에서 운항하는 유람선과 행정선의 노후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 당시의 선령 규제 완화가 내수면 선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20년 전인 1994년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고 당시에도 운항하던 유람선이 지금도 관광객을 태우고 있다. 유람선인 충주1호와 충주2호는 1986년 진수됐고, 충주6호와 단양1호, 청풍1호는 1987년 진수됐다. 최신형이라는 충주9호조차 1993년에 진수돼 20년이 넘었다. 행정선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충주소방서 수난구조대가 운영하는 소방정인 충북701호는 1997년, 충주시가 운영하는 충북507호는 1998년 진수됐다. 충주경찰서 순찰정인 충북102호는 1987년 진수됐다. 내수면 선박에 대한 법 규정도 미비해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충주호에서는 항로지도가 없어 유람선 운영 회사인 충주호관광선이 자체적으로 항로지도를 만들어 사용하는 실정이다. 내수면 선박 선령을 규정하는 근거 규정도 모호하다. 소방방재청에선 “선령 20년, 10년간 별도 검사”로 규정한 해운법 선령 조항이 내수면 선박에도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운법은 바다를 운항하는 선박에 적용되는 것으로 내수면 선박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지적에 따르면 내수면 선박에는 선령 규제조차 없는 것이 된다.“20년 전 충주호 유람선에 탔다가 사고를 당한 승객 상당수는 단체관광을 온 노인들이었다”는 얘기를 할 때 전승룡씨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 기관사인 그는 충주호에서만 25년간 배를 몰았다. 전씨는 사고 이후인 1997년 ‘충주호 수난구조대’ 창설과 함께 기관사로 특별채용됐다. 수난구조대 사무실에서 호수 맞은편을 바라보면 관광선 여러 척이 정박해 있는 선착장이 한눈에 보였다. 그는 사고 유람선이 속한 회사에서 기관장으로 일했다. 사고 책임을 지고 구속된 선장과 갑판장 등은 모두 그가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었다. 그는 “정원 초과 때문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결국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뒤이어 무심한 듯 말했다. “그래도 책임은 져야죠.” 충주호 수난구조대는 대장을 포함해 10명이 일한다. 항해사, 기관사, 구조대원 3명이 한 조가 돼 3교대로 근무한다. 김정식 대장은 근무 순번을 “주간 근무(오전 9시~오후 6시) 이틀, 야간 근무(오후 6시~오전 9시) 이틀, 비번 이틀”이라면서 “주주야야비비”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번이라고 해도 언제든 집합할 수 있어야 하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상황이 발생하면 근무자 3명은 즉시 고속구조보트를 타고 출동한다. 뒤따라 비번자들이 제트스키, 소방정 등을 타고 충주소방서 소방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하도록 돼 있다. 이호천 항해사는 “팀워크가 중요하다”면서 “솔직히 식구들보다 대원들이 더 친하다”고 말했다. 1년에 50차례가량 출동한다. 수난구조대는 외진 곳에 있다. 밥도 직접 지어 먹어야 한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인력 충원이다. 충분한 인력이 없다면 시민안전은 공염불이라고 했다. 초동대응에서 핵심인 고속구조보트에서 항해사는 키를 잡고 있어야 하고 기관사는 기관을 살피면서 인명구조를 거든다. 따라서 초동대응으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는 인력은 1.5명에 불과하다. 소방정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동시에 할 수 있다. 1분에 3000ℓ를 분사할 수 있는 화재진압 장비 2개를 갖췄다. 하지만 전체 10명 중 먼저 출동한 3명과 고속구조보트 3명을 빼고 나면 승선 인원 16명인 소방정에 탑승할 수 있는 대원은 4명에 불과하다. 한 대원은 “처음 수난구조대 창설을 준비할 때는 18명이 근무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예산 부족을 이유로 9명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부족은 수난구조대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다. 충주시는 국내 최대 담수면적(90.5㎢)과 거리(53㎞), 거기다 관광선까지 운행하는 충주호가 있는데도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단 한 명뿐이다. 윤영희 주무관은 3년간 항해사로 상선을 탄 경력이 있는데, 세월호 침몰 이후 현장 점검에 각종 회의, 서류작업 등에 시달리고 있다. 소방방재청 재난대비과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내수면 선박 관리는 일차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소관이지만 5t 이상 88척의 안전검사 등은 방재청 소관이다. 그 모든 걸 방재청에서 유일한 해양수산직인 주무관이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 그도 낮에는 회의하고 밤에는 상부에 제출할 서류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장비 교체를 위한 예산 배정이라고 사정이 좋을 수 없다. 충주호를 운항하는 소방정은 1997년 진수했다. 수난구조대에서 38㎞ 떨어진 장회나루까지 최고속도인 18노트(시속 33.3㎞)로 달려도 68분이나 걸린다. 최고속도 자체가 소방정을 처음 진수했을 때 기준이다. 고속구조보트를 도입한 것도 속력 문제 때문이었다. 가장 빠른 제트스키(54노트)도 장회나루까지 23분 걸린다. 공공기관 행정선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충주시 소속 충북507호는 1998년 건조했다. 충주경찰서 소속 순찰정인 충북102호는 1987년 건조했다. 선령 27년으로 세월호보다 오래됐다. 내수면 선박의 선령은 해운법 규정에 준한다. 세월호 선령 규제를 완화한 악영향이 내수면 선박에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재향군인회가 대주주인 중앙고속이 운영하는 충주호 관광선은 1994년 화재사고 이후 나름대로 기관실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선 진수일을 보면 안전관리에 심각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1994년 화재사고 당시 운항하던 관광선이 지금도 운행되고 있었다. 이날 충주호 선착장과 관광선 인근에서는 인적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관광선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까진 주말이면 500~600명이 승선했고 주중에도 하루 서너 차례 운항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운항을 거의 못 하고 있다. 대략 예전보다 70%가량 손님이 줄었다고 한다. 충주호 관광선들은 2012년부터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충주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3이닝 연속 타자일순… 롯데 겁난데이~

    [프로야구] 3이닝 연속 타자일순… 롯데 겁난데이~

    롯데의 방망이가 또 한번 뜨겁게 폭발했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몰아쳐 19-10 대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매섭게 두산 마운드를 두들긴 롯데는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타자일순해 무려 16점을 쓸어 담았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2이닝 연속 타자일순은 10차례 있었지만 3이닝 연속은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 4일 SK에 16-4, 지난달 11일 KIA전에서는 20-8로 승리하는 등 폭발할 때는 무섭게 방망이가 터지고 있다. 롯데는 1회 초 선발 유먼이 석 점을 내주고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까지 당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1회 말 공격에서 안타 4개(2루타 2개)와 사사구 3개, 폭투 2개를 묶어 대거 6점을 올려 순식간에 뒤집었다. 상대 선발 홍상삼을 3분의2이닝 만에 끌어내린 뒤 2회와 3회에는 히메네스가 연타석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각각 5점씩 쓸어 담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LG가 9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병규(9번)는 8회 중전안타를 날려 양준혁과 전준호(이상 은퇴), 장성호(롯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양준혁(1803경기)보다 150경기 적은 1653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해 최소 경기 타이틀을 추가했고, 2000안타 모두를 한 팀(LG)에서만 때린 유일한 선수가 됐다. 2위 NC는 목동에서 선두 넥센에 6-3으로 이겨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289와 팀 홈런 38개로 각각 1위를 달린 타격의 팀. 반면 NC는 팀 평균자책점 4.01로 9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투수력을 과시 중이어서 이날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넥센 타선은 NC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한 반면, NC 타자들은 장단 13안타로 넥센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문학에서는 삼성이 SK를 8-4로 제압해 3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NBA] ‘워싱턴 마법’ 톱시드 인디애나도 홀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돌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부콘퍼런스 5위 워싱턴은 6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위 인디애나를 102-96으로 일축했다. 워싱턴은 2쿼터 30-31로 역전당한 것을 빼고는 시종 여유 있게 앞선 뒤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8강 PO는 8개(콘퍼런스별 4개씩) 대진 중 5개가 7차전까지 갈 정도로 치열했다. 워싱턴은 샬럿을 4전 전승으로 누른 마이애미에 이어 시카고를 4승1패로 따돌리고 1981~82시즌 이후 32년 만에 진출한 4강 PO에서 처음 승리를 맛봤다. 7년 만에 인디애나 원정 연패를 12경기에서 끊어 낸 기쁨도 빼놓을 수 없다. 트레버 아리자(22득점)가 3점슛 6개를 모두 림에 꽂아 승리에 앞장섰고 브래들리 빌이 2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무엇보다 워싱턴의 돌풍에는 8강 PO에서 경기당 19.3점을 넣은 포인트가드 존 월의 배달이 큰 힘이 됐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38%로 NBA 전체 5위를 차지한 것도 월의 어시스트 덕이었다. 빌과 아리자, 마텔 웹스터의 3점슛 뒤에는 월의 패스가 있었다. 마르친 고르타트와 네네도 골 밑에서 버텨 줬다. 특히 네네는 올해의 수비수상에 빛나는 호아킴 노아를 8강 PO에서 상대하면서 경기당 17.8점을 뽑았다. 서부콘퍼런스 3위 LA 클리퍼스도 2위 오클라호마시티를 122-105로 따돌리고 먼저 1승을 챙겼다. 크리스 폴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8개) 등 32득점에 10개 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앞에서 또 작아진 전북… 안방서 역전패

    포항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북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포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8분 이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4분 손준호와 29분 고무열이 잇달아 그물을 출렁여 2-1로 이겼다. 원정에서 승리한 포항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로 옮겨 치르는 2차전에서 0-1로 지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오르는,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북은 지난해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 것을 비롯해 4연패를 포함, 최근 11경기에서 2승1무8패로 유독 포항에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전 3연패에는 나름 변명의 여지가 있었다. FA컵 결승에는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졌고 지난 3월 1-3 패배 때도 이동국이 후반 이승기와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이날은 주전급들이 모두 출동했고 유난히 전북에 강했던 김승대가 전날 컨디션 난조로 갑자기 빠졌기 때문에 더더욱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두 팀 모두 전반은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 없이 밋밋하게 끝냈다. 전북의 레오나르도는 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 둘을 달고 솟구쳐 오른 이재성의 머리에 맞은 공은 바닥을 한 차례 퉁긴 뒤 왼쪽 골대를 맞고 그물을 흔들었다. 이날 생일이었던 손준호는 6분 뒤 유창현의 긴 크로스를 쫓아간 뒤 공을 잡고는 수비수 둘을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 강슛으로 전북의 그물을 출렁였다. 슛을 쏠 만한 각도가 없는데도 정공법을 택해 대회 첫 골을 신고하는 기쁨을 누렸다. 29분 고무열이 결승골을 넣었다. 박희철이 얼떨결에 내준 패스를 건네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슈팅했고, 공은 골키퍼 권순택의 손에 맞고 그물로 빨려들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2차전에서는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홈이고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경기 흐름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만큼 냉정하게 임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감독 책임”이라면서도 “오늘은 아팠지만 90분이 남아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는 일본 나가이 스타디움을 찾아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세레소 오사카를 5-1로 격파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7일 오후 7시 일본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와 16강 1차전을 벌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영상] 레알 호날두 환상의 ‘뒷발차기 슛’ 화제

    [영상] 레알 호날두 환상의 ‘뒷발차기 슛’ 화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29)가 묘기에 가까운 뒷발차기 슛을 성공시켜 화제다. 지난 5일(한국시간) 36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호날두는 1대2로 뒤지던 후반 종료직전 앙헬 디마리아(26)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뒷발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종료 직전에 터진 호날두의 환상적인 득점에 힘입어 이날 경기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와는 승점 5점 차로, 레알마드리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고 아틀레티코가 3점 이하를 획득한다면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사진·영상: Real Madrid C.F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8개의 실책=18점차 자멸…SK, 역대 한경기 최다 실책

    [프로야구] 8개의 실책=18점차 자멸…SK, 역대 한경기 최다 실책

    귀신에 홀린 듯 SK가 무려 8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프로야구 사상 한 경기 팀 최다 실책이다. KIA는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SK를 20-2로 대파하고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SK는 유격수 김성현이 1회에만 2개의 실책을 저지른 것을 시작으로 4회 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1개, 6회 2루수 나주환이 2개를 남발했다. 이어 6회와 7회에는 교체된 유격수 신현철이 잇따라 2개 실책을 범했다. KIA는 9-2로 앞선 6회 말 SK가 3개 실책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사이 대거 7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KIA는 선발 투수 싸움에서 SK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3승을 거둔 KIA 양현종은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고 2점만을 내줬다. 반면 SK 선발 레이예스는 4이닝 동안 1개의 홈런 등 8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았다. 양현종은 1회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6회 이재원에게 1점 적시타를 맞기까지 최고 151㎞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주포 나지완은 4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렸고 김민우는 KIA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홈런 한 방으로 넥센에 2-1 승리를 안겼다. 넥센은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6회까지 0-0 접전을 펼쳤다. 하 지만 6회 초 2사 후 타석에 선 박병호는 노경은의 136㎞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좌월 결승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병호는 7호 대포로 홈런 선두 조쉬벨(LG)을 1개 차로 위협했다. 두산은 9회 말 오재원의 무리한 주루 플레이가 아쉬웠다. 오재원은 김현수의 뜬공을 틈타 2루로 태그업을 시도하다 아웃당해 귀중한 기회를 날렸다. 다음 호르헤 칸투가 홈런을 터뜨렸지만 주자가 없어 두산은 땅을 쳤다. 칸투는 시즌 7호 홈런으로 박병호와 공동 2위를 달렸다. NC는 마산에서 LG에 10-5로 역전승했다. NC 선발 테드 웨버는 1회 LG 이병규(9번)에게 3점 홈런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웨버는 5이닝 동안 홈런 등 5피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대전에서 롯데에 기분 좋은 영봉승을 거뒀다. 한화는 김태균의 2타점, 피에의 1타점 안타를 엮어 3-0으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무형문화재 5호 성판례 명창

    [부고] 무형문화재 5호 성판례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성판례 명창이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1977년 제3회 전주대사습전국대회 판소리 장원(대통령상)을 차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1988년에는 KBS국악대상 판소리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국악 대중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2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고, 지난 3월 고령으로 전승 활동이 어렵게 되자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동남로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30분이다. (02)440-8800.
  • 男탁구, 北에 석패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이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8강 직행 티켓은 따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정영식·조언래·주세혁)은 1일 일본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단체전 조별리그 챔피언십 D조 마지막 5차전에서 북한(김남철·김혁봉·최일)에 2-3으로 역전패했다. 4승 1패가 된 한국은 타이완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를 유지,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상위권인 챔피언십 A~D 4개 조 1위 팀이 8강전에 직행하고 각 조 2, 3위 팀끼리 맞대결을 벌여 승리한 4개 팀이 8강에 합류한다. 북한은 3승 2패, 조 4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똑같이 3승 2패를 기록한 스웨덴과의 4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탓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은 정영식과 조언래가 김남철과 김혁봉을 상대로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3게임에서 주세혁이 최일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져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결승에서 한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에이스’ 김혁봉은 4게임에서 정영식을 3-1로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북한은 여세를 몰아 5게임에서 김남철이 조언래에게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양하은·석하정·서효원)은 룩셈부르크에 3-2로 역전승하며 4승 1패를 기록, 전승을 거둔 싱가포르에 이어 챔피언십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양하은과 석하정이 1, 2게임을 연달아 내줬지만 3게임에서 서효원이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양하은 역시 3-0 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게임에 나선 석하정이 중국계인 니샤롄에게 두 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남은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AT 마드리드 ‘결승 진출 기쁨의 셀카’

    AT 마드리드 ‘결승 진출 기쁨의 셀카’

    합계점수 3-1로 첼시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AT 마드리드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기쁨을 만끽하며 ‘셀카’를 찍었다. 해당 사진은 곧바로 AT 마드리드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첼시 홈 구장에서 좀처럼 패하지 않는 무리뉴 감독의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을 때만 해도, 승부는 첼시에게 유리하리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차세대 ‘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은 3골을 넣으며 3-1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냈다. 이로써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 대 AT 마드리드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라는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두 팀이 맞붙는 결승전이라는 데 독특한 의미가 있다. 사진=AT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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