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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경기 연속골… 로드리게스 “다 넣어드리겠으~”

    세 경기 연속골… 로드리게스 “다 넣어드리겠으~”

    ‘콜롬비아의 별’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브라질에서 높이 떠올랐다. 로드리게스는 25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에 2도움으로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또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 토마스 뮐러(독일) 등 득점 공동 2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 2개로 이 부문 공동 2위에도 올랐다. 콜롬비아는 기적을 꿈꾸던 일본을 격침시키고 3전 전승(조 1위)을 기록, D조 2위 우루과이와 16강 외나무 대결을 펼친다. 로드리게스는 1-1로 맞선 후반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10분 상대 골문 앞에서 수비진의 시선을 뺏은 뒤 측면 작손 마르티네스에게 공을 살짝 밀어줘 결승골을 도왔다. 37분에는 자로 잰 듯한 전방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두 번째 골에도 힘을 보탰다. 후반 44분에는 문전 드리블에 이은 여유 넘치는 칩슛으로 골망까지 흔들었다. 파상공세를 펴던 일본은 로드리게스의 폭발적인 움직임에 망연자실했다. 로드리게스는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을 지휘, 발데라마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발데라마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16강을 이끈 콜롬비아의 ‘전설’이다.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돌파와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 리그를 거쳐 2010년 포르투갈의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3년 동안 65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리며 지난해 4500만 유로(약 65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프랑스 AS모나코에 둥지를 틀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콜롬비아의 슈퍼스타 라다멜 팔카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 주가를 높였다. 팔카오는 2년 연속(2011~12년)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포르투의 특급 공격수다. 지난 1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돼 콜롬비아 팬들의 큰 우려를 샀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브라질 카메룬전, 폭풍 활약에 네이마르 몸값·연인 누드셀카 눈길 ‘95년생 모델 출신’

    브라질 카메룬전, 폭풍 활약에 네이마르 몸값·연인 누드셀카 눈길 ‘95년생 모델 출신’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 연인, 네이마르 몸값’ 브라질 카메룬 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가 화제가 되며 그의 몸값과 연인인 모델 출신 배우 마르케지니(19)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브라질 네이마르 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카메룬전에서 2골을 보태며 대회 4골을 기록,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MOM으로 선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완벽한 날이었다”라며 연인 마르케지니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상반신을 탈의한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와 밀착한 포즈로 애정을 과시했다. 네이마르 연인 브루나 마르케지니는 1995년생 브라질 출신 모델 겸 배우로 2002년 드라마 ‘Gentle Inocente’를 통해 데뷔했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몸값 역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브라질 프로축구 산투스에서 5월 5천만 유로(약 730억 원)의 이적료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가 보너스를 포함해 바르셀로나로부터 1년 연봉 1768만 유로(약 257억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카메룬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브라질 카메룬 경기, 네이마르 몸값 거품이 아니네”, “브라질 카메룬 경기, 네이마르 또 폭풍 활약 했구나”, “네이마르 연인 정말 예쁘다”, “네이마르 연인 나이에 또 한 번 충격”, “네이마르 연인과 좋아보이네. 세상 부러울 게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 연인, 네이마르 몸값)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동철의 시시콜콜] 삼각산 굿당에 올라보니

    [서동철의 시시콜콜] 삼각산 굿당에 올라보니

    학창 시절 황해도 큰무당 우옥주 선생에게 굿을 배운 적이 있다. 그는 해주, 연백, 재령, 안악을 중심으로 번성한 만구대탁굿의 전승자였다. 그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에서 어설프게 황해도 굿가락을 장구로 두드리고, 춤이라고 할 것도 없는 간단한 몸짓을 익혔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우리 문화의 근본에 접근하려면 무속(巫俗)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굿이나 무당이라면 거부반응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 선생은 우리 문화를 해명하는 데 무속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선견지명이 지금은 돌아가신 그를 여전히 존경하는 이유일 것이다. 지난주 서울 북한산의 굿당에 다녀왔다. 정릉 쪽에서 접근하면 국민대를 조금 지나 오른쪽 산길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굿당이다. 우 선생이 굿을 하면 밤을 지새워 구경하곤 했던 바로 그곳이다. 길가에 세워진 간판으로 어림잡아도 정릉 계곡 일대에는 열 곳이 훨씬 넘는 굿당이 자리 잡고 있는 듯했다. 우리가 찾아간 굿당에서도 어김없이 굿이 벌어지고 있었다. 우 선생에게서 굿을 배웠던 때는 벌써 30년이 넘었다. 그럼에도 당시와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 일단은 인상적이었다. 굿당이 밀집한 정릉 계곡에는 샤머니즘박물관도 자리 잡고 있었다. 가정집을 개조한 작은 박물관이지만, 소장품은 무속을 다루는 어느 박물관보다 충실했다. 샤머니즘박물관 관장이 설명하는 우리나라 무속의 현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는 최소 200개에서 최다 300개에 이르는 굿당이 있다고 했다. 굿당마다 굿을 할 수 있는 공간이 5~10곳에 이르는데, 2~3곳에서는 항상 굿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우리나라에서 무속으로 밥 먹고사는 사람이 30만명에 이른다는 설명이었다. 무속을 종교라고 본다면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를 고등 종교라고 부른다. 이들이 무속을 천시하는 이유는 굿이 현세의 발복(發福)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삼각산 굿당에 올라 산 아래 이른바 고등 종교의 행태를 다시 뒤돌아봤다. 오늘날 고등 종교와 무속의 차이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속이 현세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른바 고등 종교는 어떤가 되묻고 싶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가 무속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현실을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다.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브라질 카메룬’ 2골 네이마르, 모델 여친과 상반신 누드셀카 ‘화끈’

    ‘브라질 카메룬’ 2골 네이마르, 모델 여친과 상반신 누드셀카 ‘화끈’

    ‘브라질 카메룬’ 브라질 카메룬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가 화제가 되면서, 네이마르의 커플 누드 셀카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2골 활약에 힙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린 네이마르는 이날의 MOM(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네이마르는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서도 1위로 나섰다. 앞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MOM으로 선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완벽한 날이었다”며 여자친구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 된 사진 속 네이마르는 상반신을 탈의한 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뒤에 네이마르의 여자친구 마르케지니는 섹시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 셀카에 네티즌은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정말 통쾌한 경기였다”,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모든 걸 다가진 사나이”,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부럽다”,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잘 생겼다. 여자친구도 예쁘네”,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아들이 있었어?”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2012년부터 마르케지니와 교제 중이다. 올해 4월 가브리엘라 렌지와 사귄다는 소문도 돌았었지만 6월 초 브라질대표팀 훈련장에 마르케지니가 찾아와 다시 만나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 네이마르는 고교 동창생인 카롤리나 단타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데비 루카를 낳았지만 지난 2011년 헤어졌다. 사진 =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네이마르 “오늘은 완벽한 날” 여자친구와 찍은 셀카 공개

    네이마르 “오늘은 완벽한 날” 여자친구와 찍은 셀카 공개

    브라질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 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카메룬전에서 2골을 보태며 대회 4골을 기록,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MOM으로 선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완벽한 날이었다”라며 연인 마르케지니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상반신을 탈의한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와 밀착한 포즈로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네이마르, 브라질월드컵 맹 활약 ‘득점 단독 선두’

    네이마르, 브라질월드컵 맹 활약 ‘득점 단독 선두’

    브라질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 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카메룬전에서 2골을 보태며 대회 4골을 기록,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MOM으로 선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완벽한 날이었다”라며 연인 마르케지니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상반신을 탈의한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와 밀착한 포즈로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월드컵 열기를 식혀줄 ‘짜릿한 키스’

    [포토] 월드컵 열기를 식혀줄 ‘짜릿한 키스’

    월드컵 열기를 식혀줄 ‘짜릿한 키스’ 24일 오전1시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B조 3차전 네덜란드와 칠레의 경기를 응원하던 커플팬이 키스 퍼포먼스를 하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네덜란드가 칠레를 2-0으로 물리쳤다. ‘죽음의 조’로 불린 B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완파하는 등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낸 네덜란드는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획득, 무난하게 16강에 안착했다. 네덜란드에 패한 칠레는 2승1패를 기록, 이날 호주를 3-0으로 꺾었지만 승점 3점에 머문 스페인을 따돌리고 B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득점 1위 네이마르, 미모의 여친까지 화제

    브라질월드컵 득점 1위 네이마르, 미모의 여친까지 화제

    브라질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 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카메룬전에서 2골을 보태며 대회 4골을 기록,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MOM으로 선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완벽한 날이었다”라며 연인 마르케지니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상반신을 탈의한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와 밀착한 포즈로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네이마르, 미모의 여친과 ‘아찔’ 세미누드 셀카

    네이마르, 미모의 여친과 ‘아찔’ 세미누드 셀카

    브라질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 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카메룬전에서 2골을 보태며 대회 4골을 기록,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MOM으로 선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완벽한 날이었다”라며 연인 마르케지니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상반신을 탈의한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와 밀착한 포즈로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김효주 한국오픈 제패… 첫 메이저 우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효주(19·롯데)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476야드)에서 끝난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단 2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낼 정도로 어렵게 세팅된 코스에서 달성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남자배구대표팀 50년 만에 체코 제압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국제대회 E조 8차전에서 체코에 3-0(25-16 25-23 27-25) 완승을 거뒀다. 무려 50년 만에 일궈 낸 승리. 체코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22위로 한국(21위)보다 낮지만 상대 전적 9전 전승을 달리는 중이었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전북 전주시를 가로지르는 전주천변에 최근 낯선 건물이 들어섰다.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위용을 드러낸 이 건축물은 국립무형유산원.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형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무형유산원은 2010년 완산구 서학로 옛 전북도청 산림환경연구소 자리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730억원이 투입됐다. 전국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한옥마을과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상설공연을 시작하는 등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무형문화재의 산실이 될 이 유산원은 부지 5만 9930㎡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9615㎡ 규모를 자랑한다. 산림환경연구소 시절 심었던 수령 50여년이 넘는 메타세쿼이아,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은행나무 등을 살려 조경을 해 신축 건물임에도 경관이 수려하다. 무형유산원은 ▲전승마루 ▲도움마루 ▲어울마루 ▲열린마루 ▲누리마루 ▲얼쑤마루 ▲사랑채 등 모두 7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멋과 흥이 스며 있는 무형문화의 발자취를 오늘에 되살릴 수 있는 만남과 창조의 공간이다. 무형의 문화유산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승마루는 공예, 예능, 전승교육과 워크숍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공유의 장이다. 공예전승실, 예능전승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어울마루는 국내외 무형유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장이다. 연회장, 국제회의실, 세미나실이 구비돼 있다. 열린마루는 아카이브 자료 보관과 열람실, 수장고, 전시공간, 상설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누리마루는 방문자를 위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콘셉트의 기획전시실, 인포메이션센터, 북카페 등을 갖춰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얼쑤마루는 무형문화유산이 중심이 된 콘셉트의 공연장이다. 대공연장은 400석, 소공연장은 200석이다. 도움마루는 사무·운영 공간이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도 입주해 있다. 사랑채는 전승교육 프로그램 참여자와 전승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다. 무형유산원의 기능은 기본기능과 정책기능으로 나누어진다. 기본기능은 우선 무형유산의 조사·연구 범주를 확대하고 학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지식자원으로서 무형유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아카이브와 연계해 활용토록 한다. 방대한 무형유산 기록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수집한 자료는 국민이 모두 쉽고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무형유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과 전승자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보존·전승시킬 수 있는 기반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시연을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외 무형유산전승자 초청 공연과 시연도 연중 선보인다. 이와 함께 품격을 갖춘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무형유산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무형유산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느낄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책기능으로는 무형유산 전승지원 체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형유산 전승자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내실 있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국내외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지역무형유산 보호·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 전승을 위한 해외강습 확대, 한민족 무형유산 한마당 개최, 해외무형유산전승센터 설립 등도 사업 영역이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정식 개원하게 되면 무형문화유산을 보전, 전승, 활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공연장, 전시실, 국제회의장, 교육공간, 시민체험공간 등이 하나하나 세계적인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의 종합정책기구 기능을 하게 된다. 무형문화재들에게는 전승과 확산의 거점공간이 되고 국민들에게는 무형문화유산을 좀 더 가까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겨레의 얼과 혼, 멋과 흥이 스며 있는 무형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나라를 무형유산 분야 국제네트워크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형유산원은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강암서예관, 남고산성 등 관광자원도 많아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출범을 앞둔 무형유산원이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다. 우선 2급 상당의 원장이 아직도 공석인 상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장의 직급이 4급 상당이어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올 3월 2급 상당으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최고 책임자인 원장이 넉 달째 발령 나지 않고 있다. 다음달쯤 가야 고위공무원단 소속 원장이 정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0명인 직원도 100명 정도로 확충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국립무형유산원이 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의 뒷받침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무형유산법의 개정안이 통과돼야 무형유산원 기능의 외연이 확대되고 예산이 늘어나 보다 체계적인 업무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대식 건물을 신축했지만 아직도 확충해야 할 시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는 132개 종목에 487명이다. 전승자는 명예보유자가 34명, 보유자 172명, 전수교육조교 281명 등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프로야구] KIA 또 행운의 승리

    하늘이 또 KIA를 도왔다. 이틀 연속 강우콜드게임으로 행운의 승리를 안았다. 22일 두산에 1-0으로 앞선 6회 초, 잠실구장 위를 뒤덮은 검은 구름이 비를 쏟았다. 심판진은 오후 6시 38분 경기를 중단하고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빗방울은 더 굵어졌다. 결국 심판은 강우콜드게임을 선언했다. KIA의 2년 차 왼손 선발 임준섭은 5이닝 동안 단 64개의 공을 던지고도 올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생애 첫 완봉승이기도 하다. KIA는 전날도 두산을 상대로 5회 4-2 강우콜드게임으로 이겼다. 같은 팀이 맞붙은 경기에서 이틀 연속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된 건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삼성의 외국인 타자 나바로는 마산에서 NC를 상대로 4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최다 연타석 홈런 타이 기록이다. 20일 NC전 연타석 홈런을 날린 나바로는 21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1회 초 선두타자로 대기록 도전에 나섰다. 그는 상대 선발 에릭의 시속 143㎞ 직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3회 초 에릭의 3구째 시속 120㎞ 커브를 걷어 올려 대기록을 완성했다. 2000년 5월 19일 현대 유니폼을 입은 박경완(현 SK 2군 감독)이 한화를 상대로 4연타석 아치를 그린 후 14년 1개월 만의 일이다. 삼성은 9회 채태인의 안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NC를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 LG는 대전에서 한화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처는 5회 초였다. 4회까지 1-4로 뒤졌던 LG는 5회 초에만 정의윤의 3점 홈런을 포함해 8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SK를 10-5로 꺾었다. SK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 말 6실점하며 무너졌다. SK 박정권이 2회 투런포, 3회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민선 6기 새 인물]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당선인

    [민선 6기 새 인물]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당선인

    “아이고, 개표 때 밤잠 설치게 해 죄송합니다. 껄껄껄.” 이젠 웃을 수 있다.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란 꽤 무게감을 갖고 출마했다. 지역 개발이 간절한 중랑에선 ‘나진구처럼 중량감 있는 사람 낙선시키면 굴러 들어온 복 제 발로 걷어차는 꼴’이란 말까지 돌았다. 그럼에도 워낙 야당세가 강한 곳인 데다 세월호 여파까지 밀어닥쳤다. 악전고투였다. 투·개표 당일 밤 12시 무렵까지 뒤지다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48.62% 대 46.56%. 2위 후보와 불과 3700여표 차.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당선인은 그럼에도 긍정적인 면을 봤단다. 전엔 동별로 표가 명확히 갈렸지만, 이번엔 18개 동 가운데 15곳에서 이겼다는 것이다. “중화, 면목 같은 곳은 야성이 엄청 강해요. 그런 곳에서 이겼습니다. 진 곳에서도 표 차이는 미미했죠. 골고루 표가 나온 게 거의 처음이고 기적이라는 말도 나왔어요.” 거꾸로 부담이기도 하다. 이젠 구민들에게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입증할 차례다. 상황은 나쁘다. 25개 구 가운데 재정자립도 21위다. 새로운 사업을 할 분위기가 아니다. 나 당선인의 최대 관심사가 자주재원 마련인 이유다. 상봉역을 코엑스로 바꾸고, 망우리공동묘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신내역 복선화를 성사시키겠다는 얘기도 그래서 나온다. 재산세 공동과세 등 자신이 부시장 때 만들었던 제도를 다시 한번 바꾸도록 건의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서울시와의 관계도 물었다. 아무래도 시와 잘 상의해야 할 문제가 많아서다. 나 당선인은 오세훈 전 시장 시절 부시장이었다. 박원순 시장과 껄끄러울 수 있다. “선거 뒤 통화했습니다. 선거나 당을 떠나 잘해 보자 하셨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디어 내고 적극 협조할 겁니다. 박 시장도 균형 발전을 생각하니까 중랑을 한번 더 돌아볼 것이라 믿습니다.” 새누리당 소속이라고 개발에만 치우친 건 아니다. 당장 인수위원장만 해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를 앉혔다. 서민이 많은 지역인 만큼 복지, 장애인 문제도 중요하다. 나 당선인은 “부산에 아흔하나, 여든여덟 되신 부모님이 계신데 이런 고민 하느라 아직 당선 인사도 못 드렸다”며 웃었다. 나 당선인은 인터뷰 내내 초심을 강조했다. “출마하기로 한 뒤 줄곧 들은 얘기가 ‘그런 경력에 이왕 나선 것, 열심히만 하면 재선, 3선 보장되는 강남 3구로 가지 왜 하필 재선조차 불투명한 중랑구냐’는 것이었어요. 머릿속 계산기만 두들기면 그 말이 맞을 수 있죠. 그러나 가슴속 열정으로 살 작정입니다. 중랑 발전, 꼭 이뤄 내겠습니다.” 글 사진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프로야구] ‘작은’ 이병규 쾅!쾅! 이틀 연속 뜨거웠다

    ‘작은’ 이병규(LG·7번)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뜨겁게 달아올랐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병규의 홈런 2방 등 5개의 아치를 앞세워 8-2 완승을 거뒀다. 한지붕 라이벌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LG는 시즌 상대 전적도 4승4패로 균형을 이뤘다. 전날 만루홈런 등 6타점을 쓸어담은 이병규가 이날도 수훈이었다. 2-2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이재우의 8구를 오른 담장 너머로 보냈다. 7-2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노경은의 2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문학에서는 삼성이 SK를 8-3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마틴이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28일 만에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3회 선발 울프와 최수원 주심 간의 볼 판정 언쟁 과정에서 애매한 야구 규칙 적용으로 퇴장당했다. 이 감독이 최 주심을 말리는 사이 성준 수석코치와 조웅천 투수코치가 차례로 울프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중 마운드 반복으로 본 것이다. 야구 규칙 8.06항은 ‘심판원의 경고에도 감독(코치)이 같은 이닝, 투수, 타자일 때 두 번째로 마운드에 갔다면 감독은 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이 이 감독 등에게 경고를 하지 않았고, 언쟁을 말리기 위한 마운드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적절한 조치였는지 의문이다. KIA는 광주에서 7회 터진 김다원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3-1로 꺾었다. 선발 양현종은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8승에 성공, 장원삼(삼성)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산에서는 롯데가 박종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NC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귀중한 승점 1이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승점 3을 챙기진 못했지만 홍명보호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결실’을 거뒀다. 한국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수들도 평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23분 20m를 드리블한 뒤 강하게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두 손을 맞고 들어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3분 뒤 역시 교체 투입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29분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앞서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승점 3)에 이어 러시아와 공동 2위가 됐다. 승점 1에 그쳤지만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은 건 승점 3보다 크다. 손흥민, 구자철, 이근호 등 월드컵 새내기들이 제 몫을 해낸 건 알제리와의 2차전, 벨기에와의 3차전의 희망이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았다”고 평가한 뒤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 줘 후방 수비의 부담이 줄었다”면서 “공수 간격도 잘 유지해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평가전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한국은 비록 얻은 승점이 1에 그쳐 2, 3차전에서 16강행의 묘수를 찾아야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다. 알제리는 앞서 가진 벨기에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소피안 페굴리를 비롯한 공격진은 밀리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는 문제를 노출했다. 벨기에도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피곤한 듯 몸이 무거웠고 큰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단 한 차례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져 동점을 허용한 데 대해선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알제리와 벨기에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이 특히 문전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을 빼앗으면 재빨리 반격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입맞춤 대동단결…‘16강 진출’ 염원 뽀뽀 세레모니 “쪽!”

    입맞춤 대동단결…‘16강 진출’ 염원 뽀뽀 세레모니 “쪽!”

    네덜란드 16강 진출 기념 뽀뽀 세레모니 19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 호주와 네덜란드의 경기를 관람 중이던 네덜란드 남녀 커플팬이 승리의 기쁨을 입맞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날 네덜란드가 호주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도 많은 커플들이 키스 세레모니를 보여줬다.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맛보다 꿀맛 세리머니

    골맛보다 꿀맛 세리머니

    18일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첫 골 주인공 이근호(29·상주 상무)가 선택한 세리머니는 ‘거수경례’였다. 2012년 12월 입대해 육군 병장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이근호는 “아무 생각 없이 엉겁결에 경례를 했다”고 말했다. 몸속 깊이 밴 군인정신이 자신도 모르게 표현된 것이다. 이근호의 경례를 포함해 이번 월드컵에서도 독특한 골 세리머니가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이날 벨기에와 경기를 치른 알제리의 소피안 페굴리는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넙죽 엎드려 큰절을 했다. 동료 3명이 그를 따라 했다. 1986년 이후 28년간 월드컵 골을 보지 못한 자국 팬들에게 바치는 인사였다. 지난 15일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3-1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조엘 캠벨(코스타리카)은 공을 상의 안에 넣어 만삭 임신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캠벨이 임신부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곧 득남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평소 댄스 세리머니로 유명한 대니얼 스터리지(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화끈한 춤 솜씨를 뽐냈다. 15일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동점골을 성공한 뒤 전매특허인 ‘로봇 춤’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너무 흥겨웠을까. 잉글랜드 물리치료사 게리 르윈은 기쁨을 못 이겨 펄쩍펄쩍 뛰다가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들것에 실려나갔다. 1998년 프랑스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콜롬비아는 골의 기쁨을 혼자서 표현하기 아까웠나 보다. 15일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 파블로 아르메로의 선취골이 터지자 모든 선수들이 한데 모여 독특한 전통 춤을 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농특산물 직거래장 ‘농사랑’ 오픈 이벤트 실시

    농특산물 직거래장 ‘농사랑’ 오픈 이벤트 실시

    충남 지역 15개 시, 군에서 엄선된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충청남도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농사랑’이 오픈된 것이다. ‘농사랑’은 6월 20일(금)까지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랑해 You! 이벤트’는 농사랑에서 농특산물을 구매한 후 인증샷을 보낸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32인치 스마트TV를, 2등 2명에게는 휴롬, 3등 10명에게는 쌀 20kg을 증정한다. ‘농사랑 3행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참여방식은 간단하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농사랑으로 삼행시를 지은 후, 농사랑 응원댓글을 달면 된다. 당첨자 1등 1명은 오쿠중탕기를, 2등 2명은 1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3등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받게 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5일(수)이다. 한편, ‘농사랑’은 충청남도가 지역 농가들과 함께 ‘3농 혁신’의 일환으로 마련한 충청남도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이다. 3농 혁신은 ‘농어촌 주민이 주체가 되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향토문화를 전승하면서 도농상생 교류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 공동체 사회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충청남도의 희망 프로젝트다. 농사랑 관계자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는 농사랑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농사랑 쇼핑몰에는 쌀/잡곡 및 과일/채소, 반찬/장류, 가공식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마련돼 있다”며 “제품 구매에 앞서 오픈 이벤트에 참여해 많은 혜택 받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사랑 오픈 이벤트 및 쇼핑몰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ongsarang.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뮐러, 로번, 피를로... 유로스포트 선정 ‘1 라운드 베스트 11’

    뮐러, 로번, 피를로... 유로스포트 선정 ‘1 라운드 베스트 11’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험대인 1라운드가 막을 내린 가운데, 유럽의 유력 스포츠매체 유로스포트가 ‘1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로스포트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라운드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명단을 선정 및 공개했는데, 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피를로, 로번과 같은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는 물론, 잉글랜드의 기대주 라힘 스털링,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에 거둔 역전승에서 홀로 2도움을 올린 오리에 등 신예들도 포함됐다. 한편,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포지션별 베스트 11 선수명단은 아래와 같다. GK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DF 세르쥬 오리에(코트디부아르), 조프 카메론(미국), 라파엘 바란(프랑스), 달레이 블린트(네덜란드) MF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발론 베라미(스위스), 오스카(브라질),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FW 토마스 뮐러(독일) 이성모 객원기자 Lodn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스위스 히츠펠트의 마법

    스위스 히츠펠트의 마법

    울상을 짓던 스위스가 ‘명장’이 던진 잇단 승부수로 웃었다. 오트마어 히츠펠트(65) 감독이 지휘하는 스위스 대표팀은 16일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E조 에콰도르와의 1차전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전반전만 해도 승부의 추는 22분 만에 선제골을 빼낸 에콰도르 쪽으로 기울었다. 스위스는 튼실한 수비에 빠른 역습을 펼친 에콰도르에 눌려 월드컵 본선에서 200분 넘게 이어진 무득점 행진을 이어 가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예의 주시하던 히츠펠트 감독은 준비된 반전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발렌틴 슈토커(헤르타 베를린)를 아드미르 메메디(프라이부르크)로 교체한 것. 메메디는 투입 3분 만에 짜릿한 동점골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스위스의 본선 266분 무득점 행진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그 뒤에도 메메디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경기 주도권을 찾아왔다. 그리고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던 후반 20분 히츠펠트 감독은 다시 하리스 세페로비치(레알 소시에다드) 카드를 꺼냈고 또다시 적중했다. 세페로비치는 추가 시간 2분이 끝나 심판이 휘슬을 불려고 만지작거리는 시점에 통렬한 왼발슛으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히츠펠트 감독이 던진 카드마다 짜릿한 승리를 불러온 것. 1983년 스위스 클럽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히츠펠트 감독은 30년 넘게 사령탑 자리를 지켰다. 스위스 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치며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일궜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도 정복,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부터 스위스 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고, 1995년 이후 10년 만에 스위스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까지 견인했다. 이 때문에 그는 ‘장군’, ‘갓(Gott·신)트마르’ 등의 별칭을 얻었다. 브라질대회는 그의 은퇴 무대이기도 한데 그 대회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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