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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꺾이지 않는’ 건의… 제주 ‘성읍리 초가장’ 보유자, 국가유산청이 인정하다

    3년간 ‘꺾이지 않는’ 건의… 제주 ‘성읍리 초가장’ 보유자, 국가유산청이 인정하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성읍리 초가장’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지난 12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인정받아 국가유산수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성읍리 초가장’은 제주 전통 초가의 독특한 건축 기법을 보존하기 위해 2008년 4월 제주도 무형유산(단체종목)으로 지정됐으며, 목공, 토공, 석공, 초가지붕이엉잇기 보유자 4명, 전승교육사 1명 등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도는 2008년 토공, 석공 보유자와 초가지붕잇기 보유자를 도지정 무형유산으로 인정했으며 목공은 2019년 인정한 바 있다. 그동안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이 없어 전통 기법을 제대로 아는 성읍리 초가장들이 직접 수리에 참여하지 못하고, 제주 초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 기능자들이 수리 작업을 담당하면서 전통 방식 구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국가유산청에 성읍리 초가장의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 인정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국가유산수리법 개정 후 2024년 3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검토자료 보완 요청을 받았고, 2025년 4월까지 전승활동 현황과 추가 자료를 제출하며 자격 인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한 결과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은 초가수리를 할 경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없고 보조역할을 하는데 머물렀다”면서 “그러나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인정받게 되면서 올해말이나 내년초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가지붕잇기 보유자의 경우 국가유산청에 해당 종목이 없어 기능자 자격이 주어지지 않고 있지만 매년 390동의 초가지붕이엉잇기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초가는 총 949동이며, 이 중 성읍마을에만 934동이 집중돼 있으며 성읍민속마을과 성읍리초가장 보유단체인 성읍민속마을보존회도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자격 인정으로 성읍리 초가장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들이 직접 설계와 시공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제주 초가 수리의 전문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메시 프리킥 골’ 마이애미, 클럽월드컵서 포르투에 2-1 역전승

    ‘메시 프리킥 골’ 마이애미, 클럽월드컵서 포르투에 2-1 역전승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프리킥 역전 골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에 2-1로 이겼다. 전반 8분 사무 오모로디온 아게호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2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9분 메시의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알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겼던 인터 마이애미는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가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 파우메이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러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포르투에 킥오프 8분 만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포르투 주앙 마리우가 인터 마이애미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노아 앨런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키커로 나선 아게호와는 골을 넣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2분 만에 결국 균형을 되찾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르셀로 웨이간트가 찔러준 공을 골문 정면에서 세고비아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포르투 골문에 꽂았다. 7분 뒤 인터 마이애미의 역전골 주인공은 역시나 메시였다. 페널티아크 부분에서 프리킥을 얻어 낸 메시가 직접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 잡고 16경기 무패행진할까 [K리그 미리보기]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 잡고 16경기 무패행진할까 [K리그 미리보기]

    15경기 연속 무패,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도 승리?이제는 전북 현대를 누가 막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돼 버렸다. 어느덧 리그 15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전북이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제물삼아 16경기 연속 무패, 5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현재 리그 1위(승점 41)를 달리는 전북은 지난 17일 열렸던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수원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두 골을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에 더해 4연승을 달렸다.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전북과 대전의 승점차도 8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의 위력은 막강한 공격력과 강력한 수비력에서 모두 드러나고 있다. 전북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33골)을 올렸다. 전진우(12골)가 득점 1위를 달리는 데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도 복귀골을 넣으며 6득점을 달렸다. 거기다 티아고 역시 최근 4경기 4골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승우 역시 아직 득점은 없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전북의 연승행진을 저지해야 하는 서울은 현재 7위(승점 26)로 최근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빈약한 득점력 해결이 숙제다. 서울은 현재 18득점으로 수원FC와 함께 K리그1 최소득점 2위다. 가장 득점이 적은 강원FC(15득점)과 세 골 차이밖에 안된다. 그나마 18실점으로 전북(14실점)에 이어 최소실점 2위인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20라운드에는 특별한 손님도 함께 한다. 전북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김신욱이 경기장을 찾아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최근 전북의 상승세여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전북 관계자는 “19일 오전 9시 기준 2만 6000매(시즌티켓 포함)가 예매돼 올 시즌 두 번째 ‘3만 전주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경구 TSG 위원은 “강상윤, 김진규, 박진섭이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전북은 전술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은 후방 빌드업 시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여 생긴 중원의 공간을 이용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을 소유한 선수는 티아고에게 롱볼을 넘겨주거나, 측면 공간을 보고 김태현에게 패스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고, 송민규가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주며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이어준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미치도록 이겨보고 싶다, 강원-대구K리그1 하위권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강등을 피하기 위한 잔류경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0라운드에서는 10위 강원FC(승점 22)와 12위 대구FC(승점 13)가 2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위권 탈출을 위한 처절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19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기며 3연패를 탈출했다. 지난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기록한 이상헌이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은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대구를 이기기만 하면 순위도 최대 8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다. 승리에 목말라 있기는 대구가 더하다. 대구는 최근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3무 5패). 무엇보다도 최근 5경기에서는 4득점 10실점으로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17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은 뒤 아직 승리가 없는 김병수 감독으로선 지난 10년간 팀의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세징야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대구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김주공을 시작으로 대구로 복귀한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과 정현철, 이진용 등 최근 선수들을 영입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강원과 대구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로 강원이 우세했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대구가 강원을 2-1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강원이 배출한 양민혁이 강릉하이원아레나를 찾아 팬들과 만난다. 양민혁은 경기 전 사인회에 이어 하프타임에는 환영식에도 참가해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에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선두 추격 갈 길 바쁜 대전, 하필 상대가 복병 광주선두를 달리는 전북을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바쁜 대전하나시티즌과 상위권 진입이 절실한 광주FC가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광주는 지난 18일 제주SK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었다. 덕분에 6위(승점 27)로 뛰어오르는 데 승리했다. 승리하지 못했다면 9위까지 떨어질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대전까지 이긴다면 결과에 따라 김천 상무, 울산HD, 포항 스틸러스까지 제치고 3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특히 K리그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프로 3년차 측면 공격수 정지훈이 인상적이었다. 정지훈은 2004년생으로 2023시즌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지훈은 빠른 발을 살린 유려한 드리블이 강점인 선수로,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해 후반기 광주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관식 TSG 위원은 정지훈에 대해 “잠재력이 뛰어나다. 뛰어난 스피드를 갖췄고, 공격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팀 게임 모델에 따른 경기 운영 방식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최근 세 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19라운드에서도 김천 상무전와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최근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력을 살리는 게 시급하다. 리그 19경기 25득점으로 최다 득점 2위에 올라가 있는데 최근 6경기 동안엔 4득점에 그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서진수, 김봉수, 에르난데스가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대전으로선 광주를 상대로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라는 게 믿는 구석이다. 통산 전적도 12승 12무 11패로 대전이 근소우위다. <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 일정 >강원 : 대구 [ 6월 21일(토) 19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IB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제주 [ 6월 21일(토) 19시 포항스틸야드 / JTBC G&S, 쿠팡플레이 ] 전북 : 서울 [ 6월 21일(토)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안양 [ 6월 22일(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광주 : 대전 [ 6월 22일(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종횡무진 전북 중원 누비는 강상윤, K리그1 19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종횡무진 전북 중원 누비는 강상윤, K리그1 19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프로축구 전북 현대 중원을 책임지는 강상윤이 프로축구 K리그1 19라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강상윤을 K리그1 2025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상윤은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안방경기에서 후반 26분 콤파뇨의 헤딩 동점골을 도와 3-2 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강상윤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수비가담으로 전북 중원을 탄탄하게 하며 전북의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강상윤은 정지훈(광주), 김진규(전북), 문선민(서울)과 함께 19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콤파뇨, 이상헌(강원), 에드가(대구), 수비수 김주성(서울), 변준수(광주), 송준석(강원)과 골키퍼 노희동(광주)가 뽑혔다. 19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전북-수원FC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4분과 30분에 터진 김도윤과 싸박의 연속 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이 후반 6분 김진규의 추격골에 이은 콤파뇨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후 상대 자책골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북은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 전북 ‘명가의 부활’… 올 시즌 K리그1 첫 4연승

    패배 위기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이 더욱 빛났다. 전북 현대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수원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15경기 동안 한 번도 패배가 없는 전북은 2025시즌 K리그1 첫 4연승 기록과 함께 승점 41점으로 첫 40점 고지를 넘으며 선두를 달렸다. 전북은 이날 전반에 두 골을 실점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북은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넣는 막강한 공격력도 과시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이영재와 이승우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권창훈을 왼쪽 윙백으로 깜짝 기용하고 이어 최전방 공격수 콤파뇨까지 투입하는 등 공격카드를 모조리 넣으며 총공격에 나섰다. 작전은 성공했다. 전북은 후반 6분 김진규가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추격을 시작한 뒤 후반 26분 콤파뇨가 머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집요한 공격 끝에 결국 후반 48분 이승우의 돌파를 막던 김태한의 자책골로 승부가 뒤집혔다. 한편 전북 공격수 전진우는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5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학교 내 안전한 승하차 공간과 회차로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실태조사와 예산 지원,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여러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567건에서 486건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교문 앞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안동시 단원로(일명 ‘낙타고개’) 일대는 안동여중, 안동여고, 경안고 등 5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과 학원·독서실 차량이 집중되며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조례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교육감과 학교장이 각급학교 내 안전승하차 회차로와 관련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책무를 명시했다. 또한 학교 신설 또는 이전 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회차로 설치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필요시 지방자치단체·경찰서·사업 주체 등과 협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각 학교에 맞는 안전한 승하차 공간 마련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학교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순천 송천달집태우기 김재철 선생, ‘전남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 지정

    순천 송천달집태우기 김재철 선생, ‘전남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 지정

    전남 순천의 세시풍속 ‘송천 달집태우기’ 전승에 앞장선 김재철(93) 선생이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로 인정됐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전라남도 무형유산 ‘송천달집태우기’의 예능보유자 김재철 선생이 전남 무형유산 ‘명예 보유자’로 지정됐다. 송천달집태우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 대나무와 생솔가지 등을 이용해 만든 달집에 불을 놓아 한해의 액운을 불사르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등면 송천리 송산마을의 세시풍속 행사다. 김재철 옹은 송산마을 출신으로 달집태우기의 명맥을 계승하고자 1987년 6월 마을 단위 민속단체인 송천달집태우기보존회를 조직해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보존회를 오랫동안 지도하며 1987년 남도문화제(제16회)와 198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제29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송천달집태우기가 1994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통무형유산의 가치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후계자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에 전라남도 국가유산위원회는 고령(1932년생)으로 전수교육 일선 현장에서 물러난 김재철 선생을 예우하고자 그간의 전승활동 업적 등을 심사해 명예 보유자로 지정했다. 노관규 시장은 “송천 달집태우기의 유산가치에 관심을 갖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노력해 온 김재철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며 “송천달집태우기가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FC안양 모따, K리그1 18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FC안양 모따, K리그1 18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헤더 멀티골로 FC안양에 승리를 안긴 스트라이커 모따가 프로축구 K리그1 19라운드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모따를 K리그1 2025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따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과 29분, 머리로만 두 골을 넣어 안양의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모따는 시즌 9호골을 넣어 전진우(12골·전북), 주민규(11골·대전)에 이은 득점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막판까지 뜨겁게 전개된 수원과 안양의 경기는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3-1 쾌승을 거둔 FC서울이 선정됐다. 서울은 광주와 대결에서 2023년 5월 홈 경기 3-1 승리 이후 5연패를 당했다가 2년 1개월여 만에 승리를 맛봤다.
  • NBA 언더독 파이널 반란

    NBA 언더독 파이널 반란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을 향한 80.5%의 확률을 쟁취한 건 ‘언더독’ 인디애나 페이서스였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트리플더블(한 경기서 세 부문 두 자릿수)급 활약으로 새 세대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인디애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4승제) 3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에서 116-107로 이겼다.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인디애나는 창단 첫 우승까지 2승을 남겼다. 시리즈 1승1패에서 승리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41번 중 33회(80.5%)다. 4차전은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할리버튼이 22점 11도움 9리바운드 맹활약했다. 벤치 자원인 베네딕트 매서린은 22분 24초만 뛰며 27점, 파스칼 시아캄도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벤치 대결에서 49-18로 압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차전에 38점, 2차전에 34점을 올렸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4점 8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제일런 윌리엄스(26점)와 쳇 홈그렌(20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2차전에서 3점슛 5개를 터트렸던 에런 위긴스(무득점)가 침묵한 게 뼈아팠다.
  • 한화 매 경기 주인공이 바뀐다…실수한 이원석은 만루홈런, 류현진 대신 출격 조동욱 첫 승리

    한화 매 경기 주인공이 바뀐다…실수한 이원석은 만루홈런, 류현진 대신 출격 조동욱 첫 승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두인 LG 트윈스를 바짝 추격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주전이 아니더라도 경기마다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주기 때문이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11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이원석이었다. 한화는 이날 이원석의 만루포를 앞세워 9-1로 대승했다.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가 나올 때 출전하거나 대타 요원이었던 이원석은 0-0이던 2회 1사 만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자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이원석은 전날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하마터면 역적이 될뻔했던 마음의 짐도 내려놓게 됐다. 이원석은 전날 7회 수비도중 양의지의 평범한 뜬공을 놓쳐 2루타를 허용했다. 타구가 조명탑에 가려지면서 일어난 일이지만 자칫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면서 이원석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와이스는 풀이 죽어 더그아웃에 들어온 이원석을 힘껏 안아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다른 영웅은 허벅지 근육 안쪽 이상으로 1군 등록이 말소된 류현진 대신 선발에 합류한 조동욱이다. 장충고 졸업 후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조동욱은 지난해에는 21경기 평균자책점 6.3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올해 구속과 구위가 좋아지면서 류현진 대신 선발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7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진영이 연장 11회에 결승 2루타를 날리면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도윤은 2016년 KIA에 입단한 뒤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2022년 한화로 트레이드 된 뒤에도 임팩트를 주지 못하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백업 내야수 이도윤은 지난 4일 kt 위즈와의 경기 1-2로 뒤지던 7회 1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는데 공을 세웠다. 심우준과 하주석의 반등으로 10년차 임에도 지난해가 돼서야 겨우 유격수로 자리 잡은 이도윤으로서는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부각한 것이다.
  • 본명이 진짜 ‘예예’?…‘인종차별 논란’ 휩싸였던 칸예, 또다시 개명

    본명이 진짜 ‘예예’?…‘인종차별 논란’ 휩싸였던 칸예, 또다시 개명

    미국의 래퍼 칸예 웨스트(48)가 최근 본명을 ‘예 예’(Ye Ye)로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생애 두 번째 개명이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칸예는 최근 본명을 ‘예 예’로 개명했다. 지난 2021년 ‘예’(Ye)로 이름을 고친 지 약 4년 만이다. 해당 매체는 최근 칸예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후세인 랄라니가 ‘예 예’라는 이름으로 캘리포니아주에 제출한 사업 서류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칸예가 운영하는 사업체 이지어패럴(Yeezy Apparel), 이지레코드레이블(Yeezy Record Label), 겟팅아웃아워드림스(Getting Out Our Dreams)도 그의 이름을 새 이름인 ‘예 예’로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칸예는 따로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개명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칸예는 최근 유대인 혐오와 전쟁범죄를 미화하는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월 그는 엑스(X)에 “나는 나치다. 난 히틀러를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고, 유럽 전승 기념일인 지난달 8일에는 ‘하일 히틀러’(Hail Hitler)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여파로 애초 지난달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그의 단독 내한공연 ‘불리’(BULLY) 역시 취소됐다. 논란이 잇따르던 칸예는 지난달 22일 돌연 X를 통해 “나는 반유대주의를 끝낸다”라고 선언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03년 솔로로 데뷔한 칸예는 활동 기간 내내 큰 영향력을 행사한 래퍼로 평가받는다. 2005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타임(TIME)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고, 지난해 빌보드(Billboard)가 꼽은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7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 당신의 국악 취향은?…국립국악원, 민요·악기·공간 망라한 전시

    당신의 국악 취향은?…국립국악원, 민요·악기·공간 망라한 전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한 기획전시 ‘당신의 국악은 무엇인가요?’를 오는 9월 7일까지 연다. 국립국악원이 전승하는 다양한 국악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자신의 국악 취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1부 ‘삶을 담은 소리’에서는 우리 삶과 함께한 소리를 조명한다. ‘민요: 보통 사람들의 노래’에서는 1960년대부터 사라지고 있는 우리 민요를 기록한 연구자들 자료를 들여다보면서 남아있는 일상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옆 공간에 마련한 ‘연희: 희로애락을 나누다’에서는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공연을 통해 우리와 함께한 연희를 조망했다. 2부 ‘수양과 낭만 사이’에선 조선 전기 사대부의 수신(修身)을 위한 도구가 된 거문고와 조선 후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렸던 풍류 문화를 조명했다. 특히 조선 성종과 연산군 때 문신이었던 탁영 김일손의 거문고인 ‘탁영금’을 중심으로 조선 전기 선비 모습을 영상화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기획공연 ‘필운대풍류’ 영상과 풍류객들의 악기를 보면서 신분과 시대를 넘어 음악의 멋을 나눈다. 3부 ‘트민남녀, 흥에 취하다’는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새롭게 변화한 전통음악의 풍경을 풀어냈다. 1930년대 경성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는 유성기 속에 담긴 전통음악과 사진 기사에서 드러난 음악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전시실에는 당시 문화를 체험해보는 음반(LP) 감상 공간도 만들어놨다. 4부 ‘여민동락, 600년을 이어온 염원’에서는 세종조부터 이어온 여민동락(與民同樂·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함) 철학을 궁중 음악 관련 전시품을 통해 보여준다. 박연이 발견했던 경기 남양(현재 화성시)의 옥을 채취해 2009년 악기 연구소에서 복원한 편경, 국립국악원 소장 유물인 계축(癸丑)년 제작 종과 경을 통해 세종조 이루어졌던 아악 정비사업과 신악 창제 등의 업적을 살핀다. 전시실 내에는 관람객의 국악 취향을 찾아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링 만들기 체험 공간도 있다. 6월과 7월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일무, 캘리그라피, 한량무, 봉산탈춤 체험이 진행하고 7월에는 유성기, 민속음악, 풍속화, 세종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 특강을 연다.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 “오름은 신성한 존재”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 “오름은 신성한 존재”

    제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주도민들의 절반 이상이 ‘오름은 신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연문화유산연구회는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한라수목원 자연생태학습체험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도민지원사업인 ‘2025 오름 콘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이같은 오름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과거 봉수가 있었던 오름 가운데 10개를 선정해 2월24일부터 3월26일까지 실시했으며, 지역주민 254명의 응답 결과를 ㈔제주학회에 의뢰해서 분석했다. 오름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을 처음으로 조사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오름을 방문하는 이유로 운동·산책이 64.6%로 가장 많았고 자연관찰·감상 13.6%, 전통제례·의례 7.5%, 신앙활동 3.2% 순으로 나타났다. 오름의 지역공동체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6.1%로 부정적이라는 응답 5.1%보다 훨씬 많았다. 응답자의 51.2%는 “거주지 주변 오름을 신성하게 느낀다”고 답했으며, 67.7%는 “오름에 당, 사찰, 포제단 등 신앙 시설이 존재한다”고 인식했다. 58.3%는 “오름에 얽힌 전설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오름이 신성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공동체의 기억과 전승이 깃든 장소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름이 마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전체의 66.1%, 오름이 마을을 지켜준다는 응답은 44.5%에 달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오름을 보호적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응답자의 40.9%는 오름이 마을경제에 기여한다고 답했으며, 64.2%는 오름이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오름이 마을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가치로는 자연환경 37.3%, 건강활동 22.3%, 문화적 유산 18.4%, 신앙 등 정신적 가치 5.2%로 나타났다. 이는 오름에 대한 주요 가치가 신앙활동이 이뤄지는 신성한 공간에서 운동·산책을 하는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름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환경훼손(35.1%), 무분별한 개발(24.5%), 지역주민의 무관심(17.7%), 탐방객 증가로 인한 문제(13.4%) 등으로 나타났다. 오름 보호를 위한 조치로 응답자들은 환경보호 및 복원(29.6%), 오름 가치에 대한 주민공감대 확산(28.7%), 탐방안내 프로그램 개발(17.8%), 편의시설 확충(15.3%) 등을 제시했다. 임재영 제주자연문화유산연구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오름은 지역민의 삶과 기억 및 신앙이 오랜 세월 축적된 복합 문화경관이자 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름에 대한 추가적인 인문학적 조사와 함께 보전,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대상 지역주민 주변 10개 오름은 고내봉, 어도오름, 수산봉, 지미봉, 입산봉, 원당봉, 당산봉(이상 제주시), 달산봉, 월라봉, 자배봉(이상 서귀포시)이다. 조선시대 봉수가 있었던 오름 24개 가운데 지역별로 안배해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새 흙신 알카라스

    새 흙신 알카라스

    테니스 ‘포스트 나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신네르 상대 0-2→3-2로 뒤집어 ‘흙신’ 라파엘 나달(39·스페인)이 떠난 붉은 클레이 코트에 새로운 흙신이 탄생했다. 세계 테니스 무대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자국의 영웅이자 자신의 우상인 나달의 은퇴식이 열린 2025 프랑스오픈에서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신네르를 3-2(4-6 6-7<4-7> 6-4 7-6<7-3> 7-6<10-2>)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00년 이후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나달과 구스타부 키르텡(이상 은퇴·브라질)에 이어 알카라스가 3번째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 1위 신네르와 2위 알카라스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존심을 건 두 선수의 대결은 메인 코트인 필립 샤트리에를 뜨겁게 달궜고, 3차례 타이브레이크가 곁들여지는 등 장장 5시간 29분 혈투가 펼쳐졌다. 이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 사상 최장 시간으로, 종전 기록은 마츠 빌렌더(스웨덴)와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가 맞붙어 빌렌더가 우승한 1982년의 4시간 42분이다. 4대 메이저 전체로는 2012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나달과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벌인 5시간 53분이다. 경기 초반은 신네르가 1, 2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면서 알카라스의 패색이 짙었다. 신네르는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알카라스에 내줬지만, 4세트 게임 스코어 5-3 상황에서 40-0으로 앞서가며 ‘위닝 포인트’에 먼저 도달해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알카라스의 집중력이 이때부터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실점 없이 포인트를 내기 시작하더니 결국 흐름을 뒤집어 타이브레이크 끝에 4세트를 가져갔고, 마지막 5세트도 기세를 몰아 타이브레이크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을 확정한 알카라스는 그대로 흙바닥에 누워 포효했고, 신네르는 아쉬움에 눈물을 훔쳤다. 알카라스는 “나는 항상 믿음을 잃지 않았고, 한 번도 저 자신을 의심한 적이 없다”면서 “매치 포인트 위기 속에서도 ‘그냥 한 포인트씩 가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게임을 지켜내고 계속 (스스로를) 믿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신네르를) 계속 이기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며 “신네르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나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메이저 결승에서 더 자주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소리 질러!… 올해 5번째

    소리 질러!… 올해 5번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짜릿한 역전극을 통해 올해 다섯 번째 국제 대회 정상을 밟으며 여왕의 면모를 되찾았다. 안세영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81분간의 접전 끝에 세계 2위 왕즈이(중국)에게 2-1(13-21 21-19 21-15)로 역전승하며 포효했다. 올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행진곡(개인전 기준)을 연주하던 안세영은 5월 말 싱가포르오픈(슈퍼750) 8강에서 세계 5위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연승 및 연속 우승 행진이 끊겼으나 다시 정상에 우뚝 서며 건재함을 알렸다. 인도네시아오픈은 4년 만의 우승이다. 특히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 3월 전영오픈 등 월드투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슈퍼1000 대회를 싹쓸이 중이다. 올해 슈퍼1000 대회는 7월 중국오픈만 남았다. 이날 결승 초반 안세영은 좀처럼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고전을 거듭했다. 1게임을 완패한 데다가 2게임도 9-17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왕즈이의 서비스 실수가 나온 2게임 중반부터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이 되살아나 대반격에 나섰고 연속 6득점에 연속 5득점을 더하며 경기를 뒤집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도 기세를 이어 갔고, 안세영의 압박에 당황한 왕즈이는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4연승(단체전 포함)을 달리며 역대 전적 12승4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안세영은 “팬들의 성원과 믿음이 큰 힘이 됐다”면서 “(위기의 순간) 오로지 나 자신을 믿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세영의 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부상 기권했다.
  • 딸 주애 옆에서 피운 김정은의 ‘7.27’…“돈값 한다” 中서 난리

    딸 주애 옆에서 피운 김정은의 ‘7.27’…“돈값 한다” 中서 난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즐겨 피우는 담배 ‘7.27’이 최근 중국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선양 등지에서 북한산 7.27 담배가 한 보루에 500위안(약 9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중국산 담배 가격(보통 80~120위안)의 최대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7.27은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자주 피우는 담배로 알려져 있다. 짙은 붉은색과 옅은 회색 두 가지 포장으로 출시되며, 특히 회색 포장은 고급형으로 분류돼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김정은 담배’로 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역시 돈값 한다” “김정은이 피운다더니 다르긴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흡연 습관은 그동안 여러 공개 활동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재떨이를 옆에 두고 수업을 참관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딸 김주애가 성냥갑을 들고 그와 함께 걷는 장면도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해군절 경축연회에선 부인 리설주와 김주애가 함께 앉은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앞서 리설주는 남북 정상 간 접견 자리에서 “담배를 끊으라고 계속 말하고 있지만 들어주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7.27’이라는 이름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의미하며, 북한에서는 이를 ‘전승절’로 부르며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 담배는 북한 내에서도 최고급 제품으로 분류되며,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도 쉽게 구할 수 없는 희소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에서 유통 중인 7.27 담배는 대부분 밀무역을 통해 들여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소식통은 “예전에는 부탁해서 겨우 구해오던 담배였지만, 최근에는 돈 되는 고급 품목으로 알려지며 밀무역상들이 적극적으로 들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 해남 남창, 영화 ‘호프’ 배경 따라 ‘문화의 거리’로 조성

    해남 남창, 영화 ‘호프’ 배경 따라 ‘문화의 거리’로 조성

    전남 해남군이 북평면 남창리를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의 촬영지였던 이곳을 1970~80년대 거리로 재현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6일 “북평면 남창리 일원을 영화 ‘호프’와 연계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 용역을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영화 ‘호프’는 지난해 남창리 일대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했다. 제작진은 이 지역에 70~80년대 골목과 상점을 재현한 세트를 조성했고, 현재는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군은 영화의 배경이 된 시대적 분위기를 살려 남창리를 복고풍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주요 촬영지의 상점 전면과 간판 등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고, 곳곳에 영화 관련 안내판과 해설 자료를 설치해 관람 요소를 더한다. 또한 옛 북평면사무소 건물은 원형 복원을 거쳐 기념관으로 꾸며진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여건도 확충할 방침이다. 남창리는 해남 북단에 위치한 북평면의 중심지로, 조선 명종 10년(1555년) 달량진왜변 이후 국가에서 곡식을 저장하기 위해 설치한 창고 ‘남창(南倉)’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이 일대는 임진왜란의 전조로 평가되는 달량진왜변이 발생한 역사적 장소다. 또한 제주로 향하던 배들이 폭풍을 피해 정박하던 길목으로, 오랜 세월 해상 교통의 요지로 기능해왔다. 주변에는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달량진 성벽과 조망 명소인 해월루가 남아 있다. 해안 데크길이 조성되면서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어우러진 역사문화 탐방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근 이진마을에는 이진성지와 전통 세시풍속인 ‘북평 용줄다리기’가 전승되고 있으며, 남창 오일장도 여전히 성황을 이룬다. 지역 고유의 볼거리와 체험 자원이 풍부한 셈이다. 군 관계자는 “남창리는 해남의 역사성과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공간으로, 이번 영화 촬영을 계기로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며 “문화의 거리 조성을 통해 해남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진도서 이색축제 “전통 굿, 아시아를 잇다”

    진도서 이색축제 “전통 굿, 아시아를 잇다”

    전통 굿음악의 원형을 아시아 문화권과의 교류를 통해 재조명하는 이색 축제가 전남 진도에서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도 국악원 일대에서 ‘2025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아시아의 굿음악: 치유와 위로의 공간’이다. 이번 축제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 전통 굿음악 공연팀이 함께 참여해 굿의례의 미학과 공통된 정신성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례 프로그램으로, 전통 예술의 현대적 계승과 국제적 확장을 지향한다. 일본팀은 규슈 미야자키현 다카치호 지역의 전통 제의인 ‘다카치호 가구라’를 선보인다. 이는 일본 신화를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이 밤새 가무(歌舞)를 올리며 신을 모시는 민속 의식으로, 일본 전통 무속의례의 원형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사례로 꼽힌다. 이 공연은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에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예술성과 종교성을 동시에 지닌 다카치호 가구라는 국내 관객에게 일본 무속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20일에는 베트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렌동’ 공연이 펼쳐진다. 렌동은 무당이 신을 불러내는 베트남의 대표적 무속의례로, 화려한 복식과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세계적으로도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 공연팀은 렌동의 핵심 절차인 ‘신 내림’ 장면과 의식 후반부의 축원 장면 등을 압축적으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팀은 전통 굿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우리소리바라지’는 입신과 퇴신의 과정을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 ‘입고출신’을 선보인다. 박범태와 ‘굿프렌즈’는 동해안별신굿을 바탕으로 창작한 ‘고을마기’를 무대에 올리며, 남해안별신굿보존회는 망자의 천도(薦度)를 기원하는 ‘통영오귀새남굿’을 선보인다. 이들 공연은 무속의례의 근간을 유지하면서도 연극적 구성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하는 등 굿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李대통령 취임날, 김정은과 푸틴의 남자 ‘격한 포옹’ [월드뷰]

    李대통령 취임날, 김정은과 푸틴의 남자 ‘격한 포옹’ [월드뷰]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인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서로를 얼싸안았다. 이날 북한을 방문한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을 예방, 함께 국제 정세를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3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에게 푸틴의 친서를 전달한 이후 70일 만의 재방북이다. 쇼이구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사를 김 위원장에게 전했고,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인사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발표 등을 종합하면 양측은 구체적으로 ▲북러조약 기반 협력 ▲파병 북한군 공적 추모사업 ▲쿠르스크주 복구사업 ▲러·우 종전 협상 상황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위원장은 “조로(북러) 국가 간 조약의 조항들을 책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또한 쿠르스크 탈환이 일단락된 후 북한군 공적 기념비를 건립하는 한편, 임무 조정을 통해 재건복구 임무에 북한군을 투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위원장이 북한군을 추가 파병할 여지도 생겼다. 이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이 장기화 수순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양측이 러·우 협상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힌 만큼,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도 다뤄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 파병 및 포로 송환 논의 가능성金 방러 시기·장소 등 최종조율 주목“李취임날 의도적 방북…태도변화 유도” 전문가들은 이번 만남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 및 장소도 최종 조율됐을 것으로 본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쇼이구 서기는 러북 동맹 1년(6월 19일), 한국전쟁 발발 75주년(6월 25일), 북한 전원회의(6월 말) 등 주요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김 위원장의 방러 문제를 최종 조율하는 데 무게를 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을 수도 모스크바로 초대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러시아 제80주년 전승절에 맞춰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대표단만 러시아를 방문했다. 두 위원은 또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점도 주요 고려 사항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담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양측이 한반도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했을 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와 북한이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두 위원은 “쇼이구 서기의 이번 행보는 한국 대통령 취임식 일정을 고려한 의도적 방북이었다”며 “한러 관계에 대한 한국 신정부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려는 메시지 발신인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한국 대통령 선거 이틀만인 5일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라고 논평 없이 짧게 전했다.
  • 안세영, 팀 동료 김가은 꺾고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안세영, 팀 동료 김가은 꺾고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23)이 소속팀 동료 김가은(27·이상 삼성생명)을 가볍게 물리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김가은(25위)을 2-0(21-7 21-11)으로 이겼다. 앞서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제압한 안세영은 이날도 34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현재 대진표상 결승에 진출할 경우 숙적 천위페이(중국·5위)를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참가한 국제대회 전승을 이어왔던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0-2(13-21 16-21)로 패하며 처음 쓴맛을 봤다. 싱가포르오픈 전까지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에 참가해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국에서 열렸던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은 한국이 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출전한 개인전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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