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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강자’ 신진서 삼성화재배 첫 정상… 최정 여성 첫 세계대회 준우승

    ‘절대 강자’ 신진서 삼성화재배 첫 정상… 최정 여성 첫 세계대회 준우승

    한국바둑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여자랭킹 1위 최정(26)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를 거머쥐었다. 신진서가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184수 만에 최정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0을 기록한 신진서는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5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지키는 신진서와 108개월 연속 여자 1위인 최정이 최초의 세계대회 결승전 ‘성(性) 대결’은 결국 신진서의 완승으로 끝났다. 신진서는 지난 2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반면 여자 최강자로 불리는 최정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여자기사로는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포석에서 최정과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며 두터운 모양을 구축하며 우세를 확보한 신진서는 중앙과 좌변 흑 대마를 잡으면서 승부가 지어졌다.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LG배와 춘란배에 이어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르며 세계대회 3관왕에 올랐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과 용성전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KBS 바둑왕전 등 국내기전까지 포함하면 7개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또 최정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6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와 함께 올 2월 LG배 결승부터 세계대회 18연승을 달렸다. 비록 신진서에 패배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정은 여자기사로서 새 역사를 썼다. 남자 기사들이 득세하는 바둑계에서 종전 여자기사의 최고 성적은 ‘철녀’라고 불렸던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1992년 제2회 응씨배에서 달성한 4강 진출이었다. 이후 여자기사들은 세계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 했다. 이를 최정이 30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최정이 그동안 따낸 타이틀도 국제대회 7차례 우승을 포함해 22개나 된다. 최정은 대국 후 “결승전에서 패해 아쉽긴 하지만 나 스스로 한계를 깰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기뻤다”면서 “앞으로 좀 더 정진해서 ‘세계 최강’ 신진서 선수에게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왕별’ 조코비치 잡은 열아홉 테니스 샛별

    ‘왕별’ 조코비치 잡은 열아홉 테니스 샛별

    19세의 ‘샛별’ 홀게르 루네(덴마크·세계 18위)가 ‘백전노장’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7위)의 39개째 마스터스 시리즈 트로피를 저지했다. 루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2-1(3-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만 19세 6개월인 루네는 이로써 1986년 우승한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36년 만에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9개의 시리즈 대회를 통틀면 마이클 창(1990년 토론토 대회·만 18세 5개월), 라파엘 나달(2005년 몬테카를로), 카를로스 알카라스(2022년 마이애미·이상 18세 10개월)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나이가 적은 마스터스 우승자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패를 당한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조코비치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루네가 받은 상금은 83만 6355유로(약 11억 7000만원)다.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루네는 또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8계단이나 훌쩍 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보다 16살이나 많은 조코비치를 처음으로 꺾은 루네는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며 “오늘 작은 꿈을 이뤘다.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2003년생 동갑인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는 최근 16연승을 내달리던 세 살 위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8위)을 제압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 갔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38회)을 가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면서 내심 기대했던 자신의 39번째 최다 우승 기록도 2023시즌으로 넘겼다. 마스터스 시리즈 9개 중 시즌을 마무리하는 파리 대회에 유독 강했던 조코비치는 2009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차례나 우승했으나 올해는 201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루네의 우승은 최근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은퇴와 맞물려 남자 테니스의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 앞서 “젊은 세대들이 언젠가 나를 꺾겠지만 내 기량이 유지되는 한 내가 그들을 혼내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8강에서 20세의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 4강에서 24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을 줄줄이 물리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날 루네에게 막혀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화가 시각으로 본 역사… 관악, 인문학 놀이마당 열어

    화가 시각으로 본 역사… 관악, 인문학 놀이마당 열어

    서울 관악구는 깊어 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한국화를 보고 듣는 유익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와 함께하는 ‘화가의 시각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 인문학 놀이마당을 진행한다. 김 작가는 21세기 풍속화를 팝아트로 재해석해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 기법의 당돌함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한국화단의 유망주다. 특히 미술 작품 ‘내숭이야기’로 이름을 알린 미술계의 아이돌 스타다. 한복을 입은 여성과 현대 문화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내숭이야기 시리즈’는 전통의 무게감에 갇혀 있던 한복과 여인들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궁궐, 종묘와 더불어 조선 왕실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의 건축·역사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과거로부터 전승돼 온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에는 윤혜민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인디밴드 ‘레드로우’의 공연과 한국가곡앙상블 ‘아랑’의 공연 등 가을밤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공연도 선보인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명을 모집 중이다. 구는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기회를 열어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삶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강연을 통해 창의적인 시각으로 옛것을 지키며 우리의 것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주민 여러분께 삶의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강민 만화에서 보던 역전 스리런... SSG 1승 남았다

    김강민 만화에서 보던 역전 스리런... SSG 1승 남았다

    마흔살 김강민이 9회말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만들었다.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악마의 재능’을 증명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대타로 나선 베테랑이 경기를 뒤집는 데는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KS 5차전에서 김강민은 9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팀에 5-4 승리를 선물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맞선 가운데 열린 이번 경기는 안우진과 SSG 김광현이 1차전에 이어 에이스 ‘리턴매치’로 진행됐다. 1차전은 안우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고 김광현은 수비 실책으로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사실상 무승부였다.이날 중반까지 승리의 여신은 키움을 보고 미소 짓는 듯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시속 150㎞가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SSG 타선을 완전 봉쇄해서다. 안우진은 1회 1번 타자 추신수부터 3회 9번 타자 김민식까지 SSG 타순 한 바퀴를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가던 안우진은 4회 투아웃에서 최정에게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할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이날 안우진은 6이닝 100구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그동안 키움 타선은 김광현 공략에 성공하며 착실하게 점수를 뽑았다. 키움은 1회 전병우가 볼넷으로 나가자 이정후가 2루타로 주자 2, 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진가 투아웃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키움은 송성문의 2루타와 신준우의 볼넷, 김혜성의 빗맞은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뒤 김준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로 뽑았다.하지만 8회 SSG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최정이 추격의 투런포를 날리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최정은 한국시리즈에서만 7개의 홈런을 날려 타이론 우즈(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마지막 9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KS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김강민이 들어섰다.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은 만화에서 보던 역전 스리런으로 이제까지 진행된 경기를 모두 지워버렸다.두 팀의 6차전은 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윌머 폰트(SSG)와 타일러 애플러(키움)의 선발투수 대결로 막을 올린다.
  • ‘황제’ 신진서, ‘여제’ 최정에 먼저 1승… 삼성화재배 우승 눈앞

    ‘황제’ 신진서, ‘여제’ 최정에 먼저 1승… 삼성화재배 우승 눈앞

    한국바둑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한국여자바둑랭킹 1위 최정(26)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신진서는 7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205수 만에 최정 9단에게 흑 불계승을 거뒀다. 첫판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진서는 남은 2, 3국에서 1승만 보태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신진서는 지난 2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흑을 잡은 신진서는 이날 초반 포석에서 최정과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며 우변 접전에서 최정이 실착을 저지르자 단숨에 우위를 확보했다. 최정은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신진서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세계대회 결승에서 최초로 남녀 ‘성(性) 대결’이 벌어져 관심을 모았다. 특히 35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를 지키는 신진서는 사실상 세계랭킹 1위로 평가되는 절정고수다. 또 최정은 108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지키는 최강의 여자기사다. 하지만 결승 첫판에서 승리한 신진서는 최정과의 통산 상대전적에서 5전 전승으로 더욱 앞섰다. 신진서는 또 지난 2월 LG배 결승부터 세계대회 17연승을 달리며 물익은 기량을 자랑했다. 경기 후 신진서는 “오늘 대국은 중앙 빵따냄을 하면서 우변 돌들이 살기만 하면 좋은 형세라고 생각했다”면서 “지난해 결승전에서 첫판을 이기고도 2·3국에서 져 준우승했다. 지난해 생각하면서 마음 놓지 않고 준비할 계획이다. 내일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최정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사드 아쓰시 7단과 1위 이치리키 료 9단, 중국의 강호 양당신 9단, 한국랭킹 2위 변상일 9단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 첫판에서 신진서에게 맥없이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신진서와 최정의 결승 2국은 8일 정오에 시작한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 ‘젊은 피’의 약진 19세 홀게르 루네, 16살 위 조코비치 제압하고 마스터스 첫 정상

    ‘젊은 피’의 약진 19세 홀게르 루네, 16살 위 조코비치 제압하고 마스터스 첫 정상

    19세의 ‘샛별’ 홀게르 루네(덴마크·세계 18위)가 ‘백전노장’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7위)의 39개째 마스터스 시리즈 트로피를 저지했다.루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2-1(3-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만 19세 6개월째인 루네는 이로써 1986년 우승한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36년 만에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9개의 시리즈 대회를 통틀면 마이클 창(1990년 토론토대회·만 18세 5개월), 라파엘 나달(2005년 몬테카를로), 카를로스 알카라스(2022년 마이애미·이상 18세 10개월)에 이어 역대 4번째 나이가 적은 마스터스 우승자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패를 당한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조코비치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루네가 받은 상금은 83만 6355유로(약 11억 7000만원)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루네는 또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8계단이나 훌쩍 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자신보다 16살이나 더 많은 조코비치를 처음으로 꺾은 루네는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며 “오늘 작은 꿈을 이뤘다.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2003년생 동갑인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는 최근 16연승을 내달리던 세 살 위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8위)을 제압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38회)을 가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면서 내심 기대했던 자신의 39번째 최다 우승 기록도 2023시즌으로 넘겼다. 마스터스 시리즈 9개 중 시즌을 마무리하는 파리 대회에 유독 강했던 조코비치는 2009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차례나 우승했으나 올해는 201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루네의 우승은 최근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은퇴와 맞물려 남자 테니스의 ‘세대 교체’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 앞서 “젊은 세대들이 언젠가 그들이 나를 꺾겠지만, 내 기량이 유지되는 한 내가 그들을 혼내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8강에서 20세의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 4강에서 24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을 줄줄이 물리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날 루네에 막혀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바람의 딸’ 이소미, 제주 바람 타고 2연승

    ‘바람의 딸’ 이소미, 제주 바람 타고 2연승

    이 정도면 ‘바람의 딸’이라고 불러야 할까. 낮고 강한 아이언샷을 자랑하는 이소미(23)가 거센 제주도의 바람을 뚫고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6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나희원(28)과 연장전을 치렀다. 18번(파5) 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은 세 번째 샷에서 승부가 갈렸다. 나희원의 세 번째 샷은 경사를 타고 흘러내려 홀 컵과의 거리가 14.5m로 멀어졌다. 반면 이소미의 세 번째 샷은 홀 컵에 바짝 붙으며 희비가 갈렸다. 이소미는 13번(파4) 홀에서 그림 같은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당시 선두이던 나희원을 1타 차이로 추격한 뒤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소미는 지난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섬 대회에서의 강점을 드러냈다. 낮고 강한 아이언샷을 보유한 이소미는 KLPGA 5승 중 3승을 제주에서 따냈다. 또 올 시즌 제주에서 치러진 4차례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와 8위를 기록했다.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 나희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5m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016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나희원은 이번 대회가 150번째 대회다. 3위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김희지(21)가 차지했고, 오지현(26)은 8언더파 280타로 단독 4위가 됐다. 한편 박민지는 이번 대회 결과로 올 시즌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박민지는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하지만 상금 1위 경쟁을 하던 김수지도 1오버파 289타를 기록, 26위로 부진하면서 남은 대회에 상관없이 상금 1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민지는 “이번 대회 30위권이라 우울하게 집에 가려고 했는데, 상금왕 확정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오묘하다”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해 영광스럽다. 선수로서 큰 행복과 뿌듯함, 자부심을 가질 만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어 6년 차인데 해마다 줄어드는 비거리 등이 해결할 과제”라면서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계속 잘하는 상황에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고 고민도 털어놨다.
  • 세트포인트서 6득점 쇼… 현대캐피탈 2위로 도약

    세트포인트서 6득점 쇼… 현대캐피탈 2위로 도약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이어 KB손해보험까지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1(25-20, 24-26, 26-24, 25-21)로 꺾었다. 시즌 3승(1패)째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승점을 9로 늘려 종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승점과 승수에서 종전 2위였던 KB손해보험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세트 득실률을 1.800으로 끌어올려 KB손보(1.667)를 앞섰다. 세트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가 승부처였다. 현대캐피탈은 21-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장신 세터 김명관을 투입했다. 김명관의 서브 직후 우리카드의 범실이 쏟아졌다. 이상현의 속공이 바깥으로 나갔고, 송희채의 공격은 박상하의 블로킹에 막혔다. 직후 이어진 송희채의 퀵 오픈까지 또 코트를 외면하면서 우리카드는 세트포인트에서 내리 석 점을 내주고 24-24 듀스에 끌려 들어갔다. 계속해서 이어진 김명관의 서브에서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25-24로 ‘뒤집기’ 오픈 강타를 우리카드의 코트에 내리꽂았다. 이어 승리의 방아쇠 역할을 한 김명관은 우리카드 코트 오른쪽에 꽂히는 서브 에이스로 3세트를 매조졌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17-15에서 오레올의 연속 득점과 박상하, 전광인의 득점으로 21-16까지 달아났고 허수봉은 승리를 예고하는 깔끔한 서브 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19-24에서 안드리치의 강서브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안드리치의 두 번째 서브가 엔드라인을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승전을 주도했고 허수봉이 13점, 전광인이 12점으로 거들었다. 우리카드는 안드리치·나경복 쌍포가 42점을 합작했지만 현대캐피탈의 화력이 좀더 셌다. 여자부 광주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초반 두 세트를 내준 뒤 3개 세트를 내리 따내 3-2 역전승을 거두고 페퍼저축은행을 개막 4연패로 밀어넣었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는 ‘친정팀’을 상대로 두 팀 최다인 34점을 쓸어 담았다.
  • 이번엔 ‘찐’ 실력… 휴스턴, 다시 WS 정상 밟았다

    이번엔 ‘찐’ 실력… 휴스턴, 다시 WS 정상 밟았다

    2017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했지만 2년 뒤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사실로 밝혀지며 수모를 겪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번엔 실력으로 정상을 밟았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WS 6차전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의 휴스턴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WS 우승 반지를 맞추게 됐다. 휴스턴은 지난 5년 동안 ‘사인 훔치기’에 힘입어 우승했다는 비판과 조롱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논란 없이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 당시의 오명을 씻어 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3연승으로 제압한 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뉴욕 양키스를 꺾고 WS에 올라왔다. WS에서 휴스턴은 3차전까지 1승2패로 끌려갔지만 4~6차전을 내리 승리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WS 정상에 도전했던 필라델피아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선 가운데 열린 6차전에선 5회까지 양 팀 무득점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6회초 필라델피아가 카일 슈워버의 솔로 홈런으로 1-0 앞서갔지만 휴스턴은 6회말 곧바로 4득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잭 휠러가 6회 1사 1, 3루로 몰리자 좌타자 알바레스에 대응해 좌완 파이어볼러 호세 알바라도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게 패착이 됐다. 알바레스는 알바라도의 시속 98.9마일(약 159㎞) 낮은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다. 3-1 리드를 잡은 휴스턴은 앨릭스 브레그먼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재차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이어 헥터 네리스, 브라이언 아브레우, 라이언 프레슬리가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스캔들 이후 “이제 사인 훔치기는 없다”는 일성과 함께 휴스턴 사령탑에 오른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무관의 한’을 풀었다. 25년 동안 빅리그 감독으로 통산 2093승을 거두며 ‘명장’ 반열에 올랐지만 유독 WS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통산 2000승을 넘긴 12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우승 반지가 없었던 베이커 감독은 만 73세에 첫 우승을 맛봤다. WS 최우수선수(MVP)는 신인 헤레미 페냐가 차지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페냐는 WS 6경기에서 타율 0.400(25타수 10안타)을 기록해 신인 야수 최초로 MVP를 수상했다.
  • “한 언어가 사라지는 것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 없어지는 것”

    “한 언어가 사라지는 것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 없어지는 것”

    “유네스코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현재 7000여 언어가 21세기 말에 이르러 그 절반이, 최악의 경우는 90%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한국어와 지리적으로 그리고 계통적으로 이웃하고 있는 만주어도 당장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권재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3~4일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착어로 문학하기와 세계 사전에 나타난 지역어’를 주제로 한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기조강연에서 “한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 언어에 반영된 문화와 정신까지 사라져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사라져 가는 언어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문화인류학적 이유다. 언어 속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이 쌓은 자연과 사회 환경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데, 언어의 보존은 인류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북아메리카의 미크맥어는 가을에 부는 바람 소리에 따라 나무에 다양한 이름을 붙인다. 어떤 나무가 70년 전과 다른 이름이 지금 붙여져 있다면 이 나무 이름의 변화를 통해 그 기간에 나타난 자연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언어학적 이유다. 권 교수는 “사라져 가는 언어를 보존함으로써 개별 언어가 지닌 다양한 어휘와 문법을 보존할 수 있다”며 “만주·퉁구스어파의 솔론어에는 순록을 나타내는 명칭이 암수, 털의 색과 무늬, 나이 등에 따라 명칭이 30가지로 정교하게 분화돼 있고, 잠비아에서 사용하는 벰바어는 과거 시제를 네 단계로 분화한다. 이 언어들이 사라진다면 이러한 어휘와 문법의 다양성과 섬세함을 동시에 잃고 만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사라져 가는 토착어를 보존하는 방법은 두 가지라고 했다. 첫째는 이들 언어를 되살려 직접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고, 둘째는 문서나 음성, 영상으로 기록해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사전 편찬은 지속가능하고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그러나 사전 편찬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국가기관이나 학술단체의 재정과 행정 지원 아래 언어학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해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권 교수는 “세계화와 정보화에 힘입어 영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언어 다양성이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영어 공용어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형식적으로는 토착어가 공용어 위치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기술이나 학문 분야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술과 학문의 종속 현상이 일어나고, 민족 고유문화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방언과 사전’을 주제로 발표한 강영봉 제주어연구소장은 “작업 중인 제주 방언사전은 ‘토박이 의식이 반영된 뜻풀이’, ‘인접 학문의 성과 반영’, ‘부분 명칭’, ‘제주 방언의 특징이 드러나는 항목’, ‘조어법 문제’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에 대한 논의가 ‘친절한 사전’에 가까이 가는 길이고, 방언사전이 국어사전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토박이 의식이 반영된 뜻풀이’란 “제주도의 자연 환경, 인문 환경, 역사, 민속 등의 내용이 포함될 때 방언에 맞는 뜻풀이가 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사물의 부분 명칭은 조사가 시급한 영역이다. 간혹 국어사전이나 민속사전에서도 다루어지고 있으나 방언사전에서도 반드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잠녀(해녀)들이 물질할 때 입었던 ‘물소중의’는 메친, 허리, 처지, 밋, 굴, 달마기, 쾌, 곰 등으로 구성되는데, 방언사전에서는 이것 모두를 표제어로 제시하고 끝에 ‘→물소중의’라고 표시해 ‘물소중의’를 찾아가도록 한다고 했다.안상혁 몽골국제대 교수는 만주 북부의 헤이룽강 유역에 사는 다우르족의 ‘다우르어 사용 전망과 표준화된 사전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다우르어는 알타이어족의 몽골어파에 속하는데 사라질 위기에 놓인 토착어 중 하나다. 안 교수는 다우르어가 “주어+목적어+동사 어순을 가지고 있다. 겹자음도 있고, 문법 기능은 주로 접미사로 이뤄지며, 모음조화, 구개음화 현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는 “다우르어 입말이 활력성을 가져도 그들의 풍부한 언어와 문화 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고 전승하는 글말이 함께 상용되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절멸 위기의 언어에서 심각한 절명 위기 언어로 분류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우르 민족의 언어와 문화는 인류의 귀중한 문화 유산이다. 다우르어는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대륙에 흩어져 있는 몽골어파 언어들 가운데 중세 몽골어의 흔적을 가장 많이 간직한 언어”라며 “여러 정치·사회·문화적인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용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현행 이중 언어 대조 사전이나 어휘집 수준의 사전류를 넘어 표제어와 뜻풀이가 모두 다우르어로 구성된 ‘표준 다우르어 사전’의 편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겨레말큰사전’은 남북 언어문화 통합을 위해 남북 국어학자들이 만들고 있는 국어대사전이다. ‘겨레말큰사전 편찬과 지역어’를 주제로 발표한 김강출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편찬부실장은 “겨레말큰사전은 사전 편찬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남과 북이 공동으로 합의·해결한 통일 지향적인 사전으로, 정보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자사전을 동시에 발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언어 정보를 주는 현대 사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남과 북의 편찬위원과 실무진은 남북의 언어문화 통합뿐만 아니라 절멸 위기에 놓은 우리 겨레의 지역어 보존을 위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과 북의 지역어를 꼼꼼히 조사 채집해 국어사전에 싣는 것은 절멸 위기에 놓인 지역어 보존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편찬부실장은 “지역어 보존과 계승을 위해서는 남과 북의 국어학자, 방언학자뿐만 아니라 민속학자, 사전 편찬자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술 자료를 전자사전에 탑재해 국어사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해당 지역어의 발음, 해당 용례의 음원, 관련 동영상을 탑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스펠맨·오세근 44점 합작… KGC, DB 잡고 선두 질주

    스펠맨·오세근 44점 합작… KGC, DB 잡고 선두 질주

    올 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의 대결에서 안양 KGC가 웃었다. KGC는 3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원주 DB를 99-84로 거꾸러뜨렸다. 개막 4연승 뒤 1패를 맛보고 다시 3연승을 달린 KGC는 7승1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B를 상대로는 5연승이다. KGC는 1라운드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구단 창단 처음으로 1라운드 최다 7승을 쌓았다. KGC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마리 스펠맨과 19점에 7리바운드를 낚아챈 오세근을 포함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개막 2연패 뒤 5연승을 달렸던 DB는 5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DB는 이선 알바노(22점)와 드완 에르난데스(16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0-45로 크게 밀렸다. 이날 경기는 리그 초반 1위 KGC와 공동 2위 DB, 그리고 팀 득점 2위 KGC와 1위 DB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3점슛 성공률 2위 KGC와 1위 DB의 대결이기도 했는데 3점슛 14개를 터뜨린 KGC가 11개를 넣은 DB를 눌렀다. 전반 막판까지는 34-49로 KGC가 뒤처졌을 정도로 DB의 분위기였다. 스펠맨과 오세근이 후반에만 17점과 11점을 집중시키는 등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수원 kt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7-81로 제압했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3점슛 7개를 터뜨리는 등 34점 8리바운드를 몰아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단독 10위였던 kt는 2승5패로 한국가스공사, 전주 KCC와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 눈코 퉁퉁 부은 손흥민… 벤투호 ‘초긴장’

    눈코 퉁퉁 부은 손흥민… 벤투호 ‘초긴장’

    마르세유전 공중볼 다투다 충돌월드컵 개막 앞두고 쓰러져 비상 나폴리, 리버풀전 시즌 첫 패배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핵심 손흥민(30)이 부상으로 쓰러져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물론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손흥민은 코피를 흘렸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클레망 랑글레,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교체 이후에도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동료들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호이비에르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속에 손흥민도 있다. 다만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부어 있었다. 일각에서는 뇌진탕이나 안와 골절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5차전에서 퇴장 징계를 받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대신해 이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뇌진탕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내일 상태를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상태가 조금 나아졌고,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가 있을 경우 오는 7일 오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최소 6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미 빡빡한 일정 속에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부상 중인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마저 이탈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인 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도 초긴장 상태다.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또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도전 계획도 어그러질 수밖에 없다. 한편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이탈리아)는 영국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공식전 13연승에서 멈춰 서며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핵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힘/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핵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힘/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국가는 반드시 스스로 토벌된 뒤에야 남이 그 국가를 토벌한다.”(맹자 ‘이루장구’). 북한은 핵무력으로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우리 군대를 완전히 제압한 후에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에는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했으며 전술핵 운용부대 전투훈련을 통해 좌표까지 찍어 가며 우리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 북한이 국지 도발에 더 대담해질 것이라는 전망은 최근 의도적인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어제 속초 앞바다에까지 미사일을 쏘는 등 현실화되고 있다. 냉전 초기 미소 경쟁에서 국력이나 이데올로기 영향 면에서 훨씬 열세였던 소련이 흐루쇼프 시대에 들어와 미국과 유럽을 향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스푸트니크를 흔들어 댔다. 인류 공멸의 핵재난을 위협하면서 평화 공존을 주장했던 것이다. 핵재난과 평화 공존의 결정적 키를 소련이 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였다. 서방세계는 소련의 핵공갈에 겁먹고 자신감을 상실해 갔다. 1955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소회담과 전승 4국 정상회담에서는 한목소리로 핵재난을 경고하며 동서 평화 공존을 복창했다. 소련의 외교적 승리였다. 이때부터 서방세계는 소련의 정치적 위신과 외교적 영향력을 인정해야 했으며 소련은 제3세계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소련의 핵공갈 심리전은 적중했고, 미국은 그 후 30년 동안 실상은 형편없던 소련을 양극체제의 대등한 파트너로 대우했다. 북한도 핵재난을 흔들며 군사적으로 위협할 것이며, 정치·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들리지 않으면 북한의 핵카드는 무력하다. 우리 군대가 북한의 핵공격을 제압하기 위한 강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한미동맹이 튼튼하면 핵전쟁을 시작하지 못한다. 우리 군대가 압도적인 역량으로 억제력을 건설하고 있는 것은 정당하다. 우리의 국력은 북한의 60배다. 핵균형의 핵심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이며 이는 한미일 협력으로 실효성이 보장된다. 그런데 최근 한미일 군사협력을 사리에 맞지 않게 왜곡하고 비난하는 일이 있었다. 이는 한미동맹을 흔들고 우리의 안보를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다. 북한은 꾸준히 핵위협을 통해 우리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려 할 것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 국민의 단결과 의지의 강인함이 있어야 한다. 핵무기가 남북한의 성공과 실패를 뒤바꿀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북핵에 겁먹고 흔들리면 우리는 계속 협박당하고 양보에 내몰리게 된다. 지금 우리 국민이 북한의 핵위협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정치권의 대처는 실망스럽다.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여야 합의의 규탄결의안 하나 없다. 국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은 보이지 않고 엉뚱한 문제로 정쟁하기 바쁘다. 사사건건 분열과 투쟁을 선동하고 증오와 앙심을 퍼뜨린다. 이러한 행위는 나라를 스스로 토벌해 우리의 생명과 자유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다. 우리는 북한 비핵화 의지에 있어서도 강인함을 유지해야 한다.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하는 것은 주민의 민생을 해치고 남북합의와 안보리 결의, 국제조약을 위반한 불법행위다. 그런데 지금 미국 일부에서 핵군축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핵군축은 북한에 핵보유 정당화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며 비핵화를 압박할 지렛대를 잃게 한다. 지금 상황에서 전술핵 배치, 자체 핵무장 주장도 결과적으로 마찬가지다. 우리는 북한이 핵보유의 정치·군사적 효용이 없음을 알고 비핵화로 나오도록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북한이 비핵화돼야 북한 주민들의 민생이 해결되고 남북한 간 평화와 협력이 가능하다. 비핵화를 계속 추구해야 통일의 문 또한 열릴 것이다.
  • 신민호 전남도의원 “여순 10·19사건 다크투어 활성화해야”

    신민호 전남도의원 “여순 10·19사건 다크투어 활성화해야”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으로 불린 여순 10·19사건 현장을 역사 교훈 여행지로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신민호(더불어민주당, 순천6)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여순사건지원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순 10·19사건 유적지를 역사적 교육 현장으로 연계한 다크투어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순 10·19와 제주 4·3은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지만 제주 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속도는 여순 10·19보다 20년 앞서있다. 제주 4·3은 2000년 1월 12일 특별법이 제정 공포됐다. 그해 8월 28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발족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2008년에는 제주시 봉개동에 4·3 평화공원이 개관하고, 2014년에는 ‘4·3 희생자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여순 10·19는 사건발생 73년만인 2021년 7월 20일 특별법이 제정됐다. 지난 10월 6일 정부는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를 개최해 여순사건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신 의원은 “제주 4·3의 앞서 걸어온 길을 벤치마킹해 여순 10·19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소속 교원 2만 4000여명을 초빙해 다크투어를 운영하면서 제주 4·3 전국화에 크게 일조한 바 있다”며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난의 세월을 겪은 여순 10·19사건의 흔적을 찾아 교육 현장으로 적극 활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은 비극을 기억하고 진실을 마주하는 자세다”며 “다크투어 활성화를 통해 기억의 역사를 후대에 올바르게 전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월드컵 개막 앞두고 손흥민 부상…벤투호 어쩌나

    월드컵 개막 앞두고 손흥민 부상…벤투호 어쩌나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핵심 손흥민(30)이 부상으로 쓰러져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물론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의 어께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손흥민은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또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클레망 랑글레,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교체 이후에도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동료들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호이비에르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속에 손흥민도 있다. 다만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부어 있었다. 일각에서는 뇌진탕이나 안와 골절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5차전에서 퇴장 징계를 받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이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뇌진탕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내일 상태를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상태가 조금 나아졌고,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가 있을 경우 7일 오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최소 6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미 빡빡한 일정 속에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 중인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마저 이탈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인 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도 초긴장 상태다.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또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도전 계획도 어그러질 수 밖에 없다. 한편,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이탈리아)는 영국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공식전 14연승 행진에서 멈춰서며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 토트넘 코치 “손, 뇌진탕 아직 몰라…드레싱룸서 함께 승리 축하”

    토트넘 코치 “손, 뇌진탕 아직 몰라…드레싱룸서 함께 승리 축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코치가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뇌진탕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드레싱 룸에서 다소 상태가 호전되어 함께 축하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일(한국시간) 풋볼런던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는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손흥민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손흥민은 코에 출혈을 보였고, 눈과 코 주위가 부어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지난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5차전에서 퇴장당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이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헤더,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 김민재, 안필드 상륙…월드컵 전 누녜스 또 잡는다

    김민재, 안필드 상륙…월드컵 전 누녜스 또 잡는다

    김민재(나폴리)가 안필드에 상륙한다. 나폴리(이탈리아)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 6차전 리버풀(잉글랜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중앙 수비수로 출격 준비 중이다. 세리에A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오는 6일 2위 아탈란타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일부 로테이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나폴리와 리버풀은 이미 UCL 16강을 확정해 홀가분한 상태다. 하지만 조 1위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5전 전승으로 승점 15점을 쌓았다. 리버풀은 4승1패로 3점 차로 쫓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9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리버풀을 4-1로 격파한 바 있다. 나폴리는 올시즌 공식전 13연승 포함 17경기에서 무패 행진(15승2무)을 달리는 등 안필드를 삼켜버릴 정도로 기세가 대단하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안방 불패(22승7무)가 30경기 만에 깨져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만약 리버풀이 반격하면 승점이 같아진다. UCL에서는 승점이 같은 팀은 승자승 규정에 따라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리버풀이 조 1위가 되기 위해선 4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3골 차로 이기면 맞대결 골득실, 다득점, 원정 득점 등을 따져봐야 한다.한국 축구 팬들로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우루과이의 신성 다윈 누녜스와 김민재의 재격돌 여부가 관심이다. 벤피카(포르투갈)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이적료 1억 유로(약 1414억 원)에 리버풀에 합류한 누녜스는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9월 UCL 1차전에서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되어 30분가량 뛰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만난다. 김민재와 누녜스는 미리 보는 월드컵을 치르는 셈이다.
  • 포기 대신 패기… 니콜라의 KB, 대역전 스파이크

    포기 대신 패기… 니콜라의 KB, 대역전 스파이크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OK금융그룹을 개막 3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이하 IBK)은 2연패 끝에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손보는 3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과의 V리그 홈경기에서 첫 두 세트를 내준 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7 19-25 25-23 25-22 15-11)로 이겼다. 반면 OK금융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풀세트를 치른 덕에 승점 1을 챙긴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KB손보는 주포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이 두 팀 최다인 49점, 홍상혁이 20점을 각각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OK금융은 레오(쿠바)가 팀 내 가장 많은 36점을, 조재성과 신호진이 각각 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 두 세트를 빼앗긴 KB손보는 3세트 전력을 재정비해 3세트 후반 20-17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한국민의 서브 득점으로 24-22,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니콜라가 강력한 오픈스파이크를 꽂아 추격전에 불을 댕겼다. 4세트 니콜라의 3연속 서브에이스와 홍상혁이 힘을 보태 기어코 세트 2-2의 균형을 맞춘 KB손보는 5세트에도 세터 황택의의 강서브와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점수를 수확한 니콜라를 앞세워 역전승을 이끌었다. 서브 득점 4개, 백어택 21개, 블로킹 2개로 펄펄 날던 니콜라는 5세트 막판 블로킹 1개를 더해 올 시즌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부 IBK는 경북 김천 원정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25-22 22-25 25-22 25-16)로 꺾고 개막 2연패를 끊었다. ‘토종’ 에이스 김희진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개막 직전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57.5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두 팀 최다인 25점을 쓸어 담았고, 표승주(20점)와 육서영(15점) 등이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 외인 공격수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는 13득점, 공격성공률 30.56%로 부진했다.
  • OK금융그룹 또 졌다, 49득점 니콜라 때문에 2-3 역전패

    OK금융그룹 또 졌다, 49득점 니콜라 때문에 2-3 역전패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OK금융그룹을 개막 3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었다.KB손보는 3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과의 V리그 홈경기에서 첫 두 세트를 내준 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7 19-25 25-23 25-22 15-11)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려 2승 1패(승점5). 반면 OK금융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경기가 풀세트까지 이어진 덕에 승점 1을 챙긴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KB손보는 주포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이 두 팀 최다인 49점, 홍상혁이 20점을 각각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OK금융은 레오(쿠바)가 팀 내 가장 많은 36점을, 조재성과 신호진이 각각 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접전 끝에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를 OK금융이 가져가면서 시즌 첫 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KB손보는 1세트 듀스에서 연달아 나온 범실이 뼈아팠다. 5-8에서 가까스로 추격한 상황에서 또 저지른 범실 탓에 2세트마저 잃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전력을 추스른 KB손보는 세트 후반 니콜라의 공격을 앞세워 20-17까지 앞섰다. OK금융도 레오와 신호진을 앞세워 22-22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팽팽했지만 KB손보가 더 꿋꿋했다. 니콜라의 오픈 공격과 한국민의 서브 득점으로 24-22, 세트포인트를 만든 KB손보는 한국민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실점했지만 다음 랠리에서 니콜라가 강력한 오픈 스파이크로 추격전에 불을 댕겼다. KB손보는 4세트 초반 3-2로 앞선 상황에서 니콜라가 3연속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홍상혁까지 힘을 보태 24-20으로 앞섰다. 기어코 세트 2-2로 균형을 맞춘 KB손보는 초반 리드를 빼앗긴 5세트에도 세터 황택의의 강서브와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점수를 수확한 해결사 니콜라를 앞세워 역전승을 이끌었다. 서브 득점 4개, 백어택 21개, 블로킹 2개로 펄펄 날던 니콜라는 5세트 막판 블로킹 1개를 더해 올 시즌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 ‘진짜 사이 좋게’ 메시·네이마르·음바페, 2경기 연속 골합창, 역전승 이끌어

    ‘진짜 사이 좋게’ 메시·네이마르·음바페, 2경기 연속 골합창, 역전승 이끌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2경기 연속 골 합창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3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3라운드 트루아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11승 2무(승점 35점)을 기록한 PSG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승2무, 정규리그 우승팀과 컵대회 우승팀의 단판 승부인 트로페 데 샹피옹 1승 등 공식전 19경기에서 15승4무 무패다. PSG는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느슨한 수비 때문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킥오프 3분 만에 리바운드 상황에서 마마 발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4분 박스로 찔러주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카를로스 솔레르가 동점골을 넣었다. PSG는 파상 공세를 어아갔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7분 발데의 터닝슛에게 또 골을 내줬다. 그러나 3분 뒤 메시가 레이저 빔 같은 중거리슛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7분 메시의 긴 거리 전진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3-2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음바페는 솔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4-2로 쐐기를 박는 득점을 기록했다. 트루아는 안테 팔라베르사가 후반 43분 한 골을 추가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가 한 경기에서 골을 합창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새시즌 지금까지 치른 19경기에서 세 명이 동반 골을 기록한 경기는 이날까지 4경기다. 메시와 음바페, 메시와 네이마르, 네이마르와 음바페 조합으로 골을 합창한 경기는 각각 2경기씩 모두 6경기다. 혼자 골을 넣은 경기는 메시가 2경기,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각각 3경기씩이다. 리그1에서는 음바페가 10골로 득점 선두, 네이마르가 9골로 2위, 메시는 6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은 메시가 9개로 1위, 네이마르는 7개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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