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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몸이 더 센 ‘디펜딩 챔프’ 프랑스에 저주는 없다

    잇몸이 더 센 ‘디펜딩 챔프’ 프랑스에 저주는 없다

    부상으로 낙마한 스타들을 대신할 또 다른 스타들이 즐비한 프랑스에게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는 없었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의 활약을 앞세워 호주를 4-1로 크게 이겼다.이날 승리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인 프랑스가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깰 가능성이 높아졌다. 직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02 챔피언 브라질이 2006 독일 월드컵 첫 경기를 이긴 뒤 16년만이다. 2006년 우승팀 이탈리아, 2010년 스페인, 2014년 독일은 다음 대회에서 모두 첫 경기를 이기지 못했고,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했다. 1998년 우승팀 프랑스도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마찬가지였다. 프랑스는 본선을 앞두고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등이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는 불운을 겪었다. 저주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 지루가 주전인 벤제마보다 더 화려한 활약으로 ‘아트 사커’의 건재함을 알렸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첫 경기에서 프랑스를 만난 호주는 전반 9분 크레이그 굿윈(애들레이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기쁨은 딱 거기까지 였다. 프랑스는 전반 왼쪽 풀백 루카스 에르난데스(뮌헨)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돼는 악재가 있었지만 교체로 들어온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동점골 도움으로 불운을 털어냈다. 전반 27분 테오의 크로스를 라비오가 헤더골로 연결 1-1 동점을 만든 프랑스는 5분 뒤 라비오의 컷백에 이은 지루의 슈팅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후반 23분 음바페가 헤더로 3-1 달아나는 골을 넣었고, 또 3분 뒤엔 지루가 음바페의 크로스를 헤더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저주를 깬 승리를 자축했다.지난해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 뒤 주전에서 밀리고 있었던 지루는 이날 멀티골로 2000년대를 세계 축구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티에리 앙리와 프랑스 선수 A매치 최다골(51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런데 앙리는 통산 A매치 123경기를 뛰었고, 지루는 이날까지 115경기를 소화해 경기 수는 더 적다. 또 이날 36세 54일인 지루는 로저 밀라(카메룬·38세 34일)에 이어 월드컵 최고령 멀티골 2위에 올랐다. 지루는 경기 뒤 “더 이상 바랄수 없는 경기다.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며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프랑스는) 경기를 치르며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이탈리아(1934년·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이룬 3번째 나라가 된다.
  • 메시의 아르헨 잡은 사우디…“공휴일 선포” 승리 만끽

    메시의 아르헨 잡은 사우디…“공휴일 선포” 승리 만끽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공휴일을 선포했다. 걸프지역 유력 일간지 ‘칼리즈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정부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칼리즈 타임스는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도 언급했다. 매체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언급되는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잡은 뒤 카메룬도 곧바로 공휴일을 선언한 바 있다”고 전했다. 두바이의 국왕이자 UAE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알 막툼은 경기가 끝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전투적으로 경기했다”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공휴일 선포에 따라 모든 공공 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 직원들, 학생들까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루사일의 기적’을 만들어냈다.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를 격파한 후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 최초로 승리와 승점으로 기록됐다.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한 사우디 공격수 살리흐 샤흐리(알힐랄)는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해 더욱 특별한 경험이다.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상대로 이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샤흐리는 “우리는 스스로 자신감이 있었다”며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중들이 많이 와주신 덕분에도 힘이 났다. 응원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전했다.  샤흐리는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한 경기 더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승리를 계기로 우리 팀이 한 걸음씩 계속 발전해나갔으면 한다”고 야심 찬 포부도 덧붙였다. 
  • 지루 두 골 프랑스, 호주 4-1 격파하며 2연패 향해 기분좋은 첫발

    지루 두 골 프랑스, 호주 4-1 격파하며 2연패 향해 기분좋은 첫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호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두 골을 넣은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각각 1골 1도움을 작성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의 활약을 엮어 호주를 4-1로 격파했는데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공격력이 위력적이었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알 와크라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완벽한 승리로 장식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를 우승한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년·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첫 발을 기분 좋게 뗐다. 프랑스는 또 두 대회 연속 첫 경기에서 호주를 만나 꺾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프랑스는 D조 1위로 올라섰고, 호주는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튀니지·덴마크에 이어 최하위인 4위에 자리했다. ‘스타 군단’ 프랑스는 최종명단에 올랐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낙마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대신 지루를 최전방에 세우고 음바페,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를 공격 2선에 배치하는 4-2-3-1전술을 들고 나왔다. 호주는 미철 듀크(오카야마)를 필두로 왼쪽의 크레이그 굿윈(애들레이드)과 오른쪽의 매슈 레키(멜버른 시티)가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는 4-3-3 전술로 대응했다. 호주가 전반 9분 만에 레키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굿윈의 문전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프랑스는 왼쪽 풀백 루카스 에르난데스(뮌헨)가 레키를 막다가 오른 무릎을 다쳐 일찍 교체 카드 1장을 소비하는 악재도 함께 맞았다. 그런데 루카스 에르난데스 대신 투입된 그의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동점골을 배달했다. 전반 27분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띄워준 대각선 크로스를 라비오가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프랑스는 5분 뒤 라비오의 컷백에 이은 지루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프랑스의 세 번째 골은 ‘특급 골잡이’ 음바페가 책임졌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음바페는 지난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폭발하며 프랑스 우승에 앞장서고 대회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지루가 후반 26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헤더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두 골을 기록한 지루는 프랑스 역대 A매치 51골로 티에리 앙리와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이번 대회 앙리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됐다.
  • ‘루사일의 기적‘에 사우디아라비아 들썩 공휴일 지정 “아랍의 승리”

    ‘루사일의 기적‘에 사우디아라비아 들썩 공휴일 지정 “아랍의 승리”

    ‘중동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현지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장식하자 정부가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걸프지역 유력 일간지 ‘칼리즈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칼리즈 타임스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언급되는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잡은 뒤 카메룬도 곧바로 공휴일을 선포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연출한 이변은 아랍 전체의 기쁨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보통 약팀을 응원하는 언더독이 받는 성원을 훨씬 뛰어넘는 응원이 아랍권에 물결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 등 이번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자국 국기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왔던 중동 국가 팬들은 한목소리로 아랍 축구의 자존심을 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응원했다. 두바이의 에미르이자 UAE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알 막툼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전투적으로 경기했다”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아랍에 기쁨을 준 사우디아라비아를 축하한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줬다”는 말도 보탰는데 이날 승리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었을 때만 해도 ‘루사일의 기적’을 예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8만석 규모의 루사일 스타디움을 사실상 점령했던 아르헨티나 팬들은 ‘전설’의 골에 환호했다.이때 골대 뒤쪽에만 모여 ‘한 줌’에 불과했던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전반에만 7개의 오프사이드를 유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절묘한 수비에 고전하며 추가 골을 넣지 못하자 경기장 분위기는 바뀌기 시작했다. 카타르 방송사 알자지라는 문자중계를 통해 “전반전에 아르헨티나가 한 골 득점에 그치자 사우디아라비아 응원단의 목소리가 작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대로 조금씩 커지는 응원 소리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분 만에 살리흐 샤흐리가 왼발 슛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5분 뒤에는 살림 다우사리가 아르헨티나 수비진 4명을 벗겨내며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2-1로 뒤집자 경기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사우디아라비아 쪽으로 기울었다.알자지라는 이 장면을 “아르헨티나 팬들의 드럼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스스로 낸 목소리를 듣기 힘들 정도로 희열에 빠졌다”고 묘사했다. ‘일당백’으로 루사일 스타디움을 쩌렁쩌렁 울린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경기 막바지 추가 시간이 한없이 늘어나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자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은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팬 구역에서 응원하던 사우디아라비아 팬들도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에 옷을 벗어던지며 기뻐했다.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이 단체로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장면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 전체를 대표팀의 상징인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응원하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 ‘메시 아~’… ‘우승 후보’ 아르헨 충격패

    ‘메시 아~’… ‘우승 후보’ 아르헨 충격패

    C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끈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사우디는 22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에서 퇴장하게 될 메시는 이날 패배로 ‘라스트 댄스’의 스텝이 꼬였다. 경기 초반은 아르헨티나의 주도로 흘러갔다.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아르헨티나는 맹렬히 사우디를 압박했다. 전반 2분 만에 예리한 슈팅으로 포문을 연 메시는 6분 뒤 마침내 월드컵 7호골을 작성했다. 사우디 진영 세트피스 상황에서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상대 선수의 거친 몸싸움에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으로 상황을 파악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상대 무함마드 우와이스 골키퍼와 완전히 반대로 방향을 잡고 가볍게 왼발 슛을 넣었다. 기세를 높인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사우디 수비진이 조직적으로 준비한 오프사이드에 걸려 공격 흐름이 끊겼다. 전반 22분 메시, 전반 27분과 전반 35분 마르티네스의 골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에 기록한 오프사이드만 7개에 달했다. 전반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사우디는 후반 들어 돌변했다. 후반 3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뺏은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 살리흐 샤흐리가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흐름은 급격히 사우디로 넘어갔다. 불과 5분이 지난 후반 8분 사우디아는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살림 다우사리가 벌칙 지역 내 왼쪽에서 상대 선수들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아르헨티나 골망에 꽂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4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훌리안 알바레스, 엔소 페르난데스 등 3명의 선수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승부는 사실상 갈린 뒤였다. 사우디 수비수들의 밀착방어에 메시는 번번이 공을 놓치고,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은 사우디 골키퍼 무함마드를 쉽게 뚫지 못했다. 무함마드는 후반 18분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문전 슈팅을 막아낸 것을 비롯해 90분 내내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허슬플레이에 기까운 선방으로 대이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역대 A매치 상대 전적 2패에 그쳤던 사우디는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면서 1994년 미국대회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이날 A매치 연속 무패 행진도 36경기(26승10무)에서 멈췄다. 승점을 단 1점도 거두지 못해 16강 진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폴란드를 상대로 한 2, 3차전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 배드민턴 안세영, 호주오픈 무실세트 우승

    배드민턴 안세영, 호주오픈 무실세트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식 간판 안세영(20)이 2022년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6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1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1-17 21-9)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툰중과의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안세영은 경기 시작 36분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32강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며 단 한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정상을 밟았다. 같은 날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챙겼다.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를 2-0(21-9 21-17)으로 이겼다. 전날 열린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 조에 0-2(19-21 18-21)로 패해 3위에 그쳤다.
  • 조코비치, 루드 상대로 ATP 파이널스 6번째 정상 도전

    조코비치, 루드 상대로 ATP 파이널스 6번째 정상 도전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 US오픈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를 상대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왕중왕전 6번째 우승을 노크한다.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4강전에서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를 2-0(7-6<7-5> 7-6<8-6>)으로 물리쳤다. 이어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루드가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를 역시 2-0(6-2 6-4)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는 한 시즌 단식 상위 성적 8명, 복식 8개 조만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2008년과 2012∼15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ATP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면서 대회 최다 우승자인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우승 상금도 역대 테니스 대회를 통틀어 최대 규모인 474만 300달러(약 63억 6000만원)를 받는다. 반면 루드가 정상에 오르면 우승 상금은 435만 7000달러로 조코비치가 우승했을 때보다 약간 적다. 이는 이번 대회 상금이 승리할 때마다 늘어나는 방식 때문인데, 조별리그 성적이 조코비치는 3승인 반면 루드는 2승1패를 기록했다.지금까지 단일 테니스 대회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은 2019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세이도 파이널스에서 애슐리 바티(은퇴·호주)가 받았던 442만 달러다. 당시 환율로 51억원 정도였다. 따라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바티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만나 조코비치가 모두 2-0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을 비롯해 ATP 투어 이상급의 대회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루드는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만 세 번 투어 단식 타이틀을 챙겼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보다 11살 어린 1998년생 루드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준우승했으며 이어 서울에서 열린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에도 출전해 8강까지 진출했다.
  • 월드컵 첫 무대 카타르 ‘개최국 개막전 무패‘ 이을까? 믿는 구석은?

    월드컵 첫 무대 카타르 ‘개최국 개막전 무패‘ 이을까? 믿는 구석은?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카타르가 개최국 개막전 무패의 전통을 이을 수 있을까?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네덜란드, 세네갈과도 한 조에 묶인 카타르는 이 경기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다.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은 카타르는 이전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대회를 개최하게 된 덕분에 월드컵 데뷔를 하는 것은 사실상 카타르가 최초다. 같은 사례로 우루과이가 있지만 1930년 제1회 대회였기 때문이다. 카타르에 맞설 에콰도르는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 무대로 2006년 독일 대회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카타르도 기대는 구석은 있다. 월드컵 개막전에서 패한 개최국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개최국이 대회 개막전에 나선 것은 제2회 대회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가 처음이다. 당시는 개막전으로 여덟 경기가 동시에 치러졌는데 이탈리아는 미국에 7-1 대승을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디딤돌을 놓았다. 1950년 브라질이 자국 마라카낭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멕시코를 4-0으로 완파했다. 8년 후 스웨덴은 자국 대회 개막전에서 역시 멕시코에 3-0 승리를 거뒀다. 1962년 대회에서는 개막전으로 네 경기가 동시에 열렸는데 개최국 칠레는 스위스를 3-1로 꺾었다. 개최국의 개막전 승전가는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끊겼다. 개최국 잉글랜드가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1970년 대회 개막전에서도 개최국 멕시코는 10만여 관중 앞에서 옛 소련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1974년부터 2002년까지는 직전 대회 우승팀이 공식 개막전에 나섰다가 2006년 독일 대회부터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영예가 개최국에 돌아갔다. 독일(코스타리카에 4-2 승)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크로아티아에 3-1 승), 2018년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에 5-0 승)가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10년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대회 공식 첫 경기에서 멕시코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개최국 개막전 무패’ 전통이 아니더라도 카타르를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후보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카타르는 2010년 12월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뒤 풍부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국가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시행착오는 있었으나 카타르 대표팀은 엄청난 지원을 바탕으로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급성장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전승으로 이뤘다. 8강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우리나라를 1-0으로 눌렀다. 2010년 113위까지 떨어졌던 카타르의 FIFA 랭킹은 지난해 42위까지 올랐다가 현재 50위에 자리하고 있다. 카타르 대표팀은 펠릭스 산체스(스페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산체스 감독은 카타르에서 연령대별 감독을 거쳐 2017년부터 A대표팀을 이끌고 있어 카타르 선수들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에 든 카타르 국가대표 26명은 모두 자국 스타스 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6개월 동안 합숙 훈련을 하고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 데뷔를 준비해 왔다. 한국이 2002년 개최한 월드컵에서 장기 합숙을 통해 4강 신화를 쓴 것에 착안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역대 21차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뿐이었다는 점도 카타르의 꿈을 키운다. 남아공은 당시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2승 1무 1패), 멕시코(1승 1무 1패)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프랑스(1무 2패)가 조 꼴찌였는데 남아공은 멕시코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 차(멕시코 +1, 남아공 -2)에서 밀렸다. 한편 월드컵이 중동에서 개최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보통 6~7월에 열리던 대회는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겨울(11∼12월)에 열린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 준비에 2290억달러(약 310조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기장 7개를 신설하고 교통망을 구축한 비용까지 포함한 것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의 투자 비용 116억달러의 19.7배에 이른다. 카타르는 경기도만한 면적에 불과한데 이들의 자금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카타르는 대회 준비 기간 외국인 노동자 인권 착취로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해 2월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 이후 10년 동안 인도·파키스탄·네팔 등에서 온 노동자 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공사 현장에서 사망한 이들은 37명이며, 이 가운데 업무와 관련된 사망은 3명이었다”고 반박했다. FIFA는 지난 5월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3명으로 파악된다”며 “노동 착취 의혹은 월드컵 준비 과정이 아닌 카타르의 광범위한 인프라 건설 작업과 관련된 것”이라고 편을 들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16일 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완료함으로써 지난 10일 경산소방서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추진한 4개 소방서와 4개 단·실·국·본부(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및 2개 사업소(남·북부건설사업소) 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건설도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실적과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실적 등 전년 대비 실적이 저조하거나 전국 평균 보다 추진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건설도시국이 도로·철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통합신공항추진단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공항 개항에 맞춰 진입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10월 26일 발생한 봉화아연광산 붕괴사고에 대한 경북소방본부의 대응에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질의하고 향후 동일한 유형의 사고에 어떻게 대비하고있는지 점검했다. 그리고 소방서의 원거리 출·퇴근근무자에 대한 대책마련과 근무기강 확립을 촉구하고, 소방행정자문단 운영과 소방특별조사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한 해 동안의 업무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위원님들의 지적사항과 제도개선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개선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경북도 관내 미분양 공동주택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미분양 문제가 장기화 될 경우 기존 공동주택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면서 경북도의 대책마련과 공동주택 사전승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19안전센터 설치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지금까지 진행돼 온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에 대한 점검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동절기에 접어들기 전에 관내 터널 안전점검 실시를 주문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항 건설에 못지않게 도로·철도 건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징계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소방공무원의 근무기강 확립을 촉구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도시기본계획 및 보완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시·군에서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은 보완요구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공사중단 장기건축물에 대한 점검·관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19아이행복돌봄터 확대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건설도시국의 각종 위원회의 형식적 운영을 질타했다. 특히, 경상북도건축사징계위원회의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하며 동일한 건축사사무소에서 2년 연속 행정처분을 받는 등 징계위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긴급 이송헬기를 울릉도에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소방서 근무 자 중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는 소방력 약화의 요인이 되므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소방행정자문단 운영 내실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류거점공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설도시국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 업무 추진 시 이를 감안해 산업단지를 조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집중 호우에 대비한 하천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도 4호선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미 올해 8월 29일에 봉화에서 광산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10월 26일 다시 광산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소방본부가 광산 안전 관리 주체는 아니지만 8월 사고 이후 민·관의 후속조치가 있었다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 였음을 강조하고 향후 구조·구호업무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경북도 건설도시국이 선제적으로 도로·철도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2030년 완공되는 공항이 완공과 동시에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공항과 연결되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본부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지난 10월 26일 발생한 봉화 아연광산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리고  광산 사고 관련 장비 보유 현황 등을 질의하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 발생에 미리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김천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산학연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현황이 타시도 혁신도시 현황과 비교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토지정보과 지적재소사 사업의 사업추진 실적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도민의 재산권행사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서에서 방화복 세탁을 위해 사용 중인 세탁기를 전량 방화복 전용 KFI인증 세탁기로 보급·교체 할 것을 주문하고,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를 위한 비상대기숙소 설치와 거주지 인근으로 전보인사를 요청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교량 보강 공사 시 교량의 폭이 좁아져서 교량을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경상북도발주 건설공사 명예감독관 운영 조례’가 제정되어있음에도 명예감독관 제도가 운영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19산불특수대응단 건립과 관련해 동절기 장비관리와 근무자 보온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경북도 재난안전실과 협의해 광산 붕괴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교육·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허 복 위원(구미3)은 교통량 조사 등 사전 검토를 통해 구미 927호선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남·북부 건설사업소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통·폐합 검토를 요청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서별로 편차가 있는 심신안정실 설치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모든 소방서에 심신안정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소방서의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의 대형화재 발생 시 비상소집에는 문제가 없는지 질의하며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 가장 아름다운 서원 건축의 백미… 왕의 새 현판 못 받아 ‘병산’ 사용[이동구의 서원 산책]

    가장 아름다운 서원 건축의 백미… 왕의 새 현판 못 받아 ‘병산’ 사용[이동구의 서원 산책]

    낙동강변에 위치한 안동 하회마을의 가을은 높고 푸른 하늘과 맑은 강, 형형색색의 단풍과 정겨운 한옥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낸다. 하회마을 진입구의 반대편 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10여분 들어가다 보면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한 무리의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물과 병풍처럼 펼쳐진 건너편의 절벽을 마주 보고 있는 병산서원(屛山書院)이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서원 건축의 백미’라고 극찬할 만큼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꼽힌다.●1563년 세운 풍악서당이 모태 병산서원은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기 위해 1613년 지역 유림들에 의해 건립됐다. 그 모태는 50년 전인 1563년(명종 18년) 퇴계 이황의 영향을 받은 풍산현 유력 사림들의 주도로 건립된 풍악서당(豊岳書堂)이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현의 중심지에 위치한 풍악서당을 서애의 권유로 경치가 좋고 사람의 왕래도 없어 공부하기에 좋은 병산으로 옮겼다. 서애 사후에는 후학들이 스승의 제사를 위해 서당 뒤편에 존덕사(尊德祠)라는 사당을 짓고 위패를 모신 후 교화와 공론의 기능을 가진 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원은 공론 정치를 표방해 온 사림과 향촌 유림들이 의견 표출을 할 수 있는 핵심 공간이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있을 때 향촌 유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지역 여론을 주도한 곳이다. 병산서원은 조선 후기 안동뿐 아니라 영남 지역 전체 사림들의 여론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회퇴변무소(晦退辨誣疏)와 예송논쟁소(禮訟論爭疏)가 꼽힌다. 회퇴변무소는 광해군 3년(1611년) 정국을 주도했던 북인들이 남인의 정신적 지주였던 이언적과 이황의 문묘배향을 철회하려는 움직임에 반발해 영남권 문인들이 상소문을 올리며 반대했던 사건이다. 이를 주도한 게 병산서원의 문인들이었다. 현종(1659~1674) 대에 진행된 예송논쟁에서도 병산서원 유림들의 역할이 눈에 띈다. 1666년(현종 7년) 3월 17일 승정원에 제출된 영남 유림의 복제소(服制疏)는 류성룡의 후손들이자 병산서원의 유림들이 주도한 상소였다. 효종의 죽음으로 인한 자의대비의 복제 논란 때 영남 남인들이 서인의 예론을 공격하는 상소를 올린 것. 당시 영남 유생 1100명이 연명했다고 한다. 비록 1차 예송의 결과를 뒤엎는 데는 실패했지만 2차 예송논쟁 때는 남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정국의 주도권을 다시 장악하게 된다. 제향자 류성룡이 남인의 영수였던 데다 예송논쟁 등 치열한 당쟁기를 거치면서 반대파의 극심한 견제가 계속됐기 때문에 왕으로부터 사액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863년 철종 14년에야 사액이 결정됐지만 곧이어 철종이 사망해 왕이 내리는 새로운 이름의 현판은 받지 못했다. 사액서원이지만 다른 사액서원처럼 국왕이 내리는 현판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종전의 병산을 그대로 사용하는 이유다. 병산서원은 영남 지역의 남인이 결집하는 중심지가 됐지만 반대로 영남 남인이 분열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19세기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향촌사회의 갈등 사례인 병호시비(屛虎是非)가 대표적 예로 꼽힌다. 이황을 주향으로 하는 안동의 여강서원(사액명 虎溪)에서 이황의 대표적인 제자였던 류성룡과 김성일 간의 서차를 두고 병산서원과 호계서원 사이에 벌어진 갈등이 영남 여론을 양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병산교육재단 설립해 현대로 계승 서애 류성룡은 외가인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고향 마을인 하회마을과 한양에서 성장했는데 어릴 적부터 주위 인사들로부터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성장해서는 당대 최고의 유학자였던 퇴계 이황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수학해 이후 퇴계학파의 영수이자 동인의 핵심 인사로 활약했다. 임진왜란 직전 좌의정이었던 류성룡은 종6품의 정읍현감 이순신을 정3품 전라도좌수사로 파격적으로 천거했다. 이는 후일 임진왜란의 판도를 바꾼 결정적인 역할이 됐다. 영의정이자 군통수권을 위임받은 도체찰사의 직을 겸임했던 류성룡은 임란을 수습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난이 마무리되자마자 파직당해 고향인 하회마을에 머물면서 7년간의 전란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한 징비록(懲毖錄·국보 제132호)을 지었다. 17세기 중반 이후 서원의 교육 기능이 크게 약화됐지만 병산서원에서는 18세기 후반까지 강학 기능을 유지해 왔던 기록들이 남아 있다. 1781년(정조 5년) 작성된 신축통독안(辛丑通讀案)에는 그해 5월 11일부터 4일간 총 107명이 병산서원에서 대학을 통독한 기록들이 남아 있다. 당시 원장이던 류종춘(柳宗春)은 통독안 서문에서 서원 본연의 기능인 강학보다 부차적인 제향에 치중하는 모습을 강하게 비판하고 강학을 하더라도 수양을 위한 경학이 아니라 과거 준비를 위한 공부에 열중하는 세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강학이라는 서원의 본질적인 목표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강학당인 입교당(立敎堂) 앞에는 3·1운동 때 심어진 무궁화 한 그루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라를 생각하는 서애의 우국충정이 후대에도 잘 전승된 징표처럼 느껴진다. 이런 심성 수양이라는 병산서원의 강학 기능은 근대 이후에도 그대로 전승됐다. 1947년 병산교육재단이 설립되고 병산중학교가 세워졌다. 현재는 풍산중·고교로 분화돼 서애의 학덕과 철학이 전승되고 있다. 학생들은 병산서원의 행사나 교육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애의 15대손이자 9개 한국의서원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한욱(柳漢郁) 별유사는 “제향자의 학문적 지향점을 현대에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유일한 서원”이라고 말했다.●‘바람길’ 만대루, 천인합일의 장치 서원 앞의 낙동강은 강원도 산간 지방을 돌아 흘러오다가 서원 맞은편의 산을 병풍처럼 가파르게 만들어 ‘병산’으로 불렸다. 경치가 뛰어나면서도 한적한 곳이라 서원의 적지로 꼽힌다. 앞이 낮고 뒤로 가면서 높아지는 경사를 이루고 있어 서원 건물들은 주변 산수 및 지형지세와 잘 어울리도록 배치될 수 있었다. 서원에는 정문인 복례문(復禮門)과 유식공간인 만대루(晩對樓), 강당인 입교당이 중심을 잡고 있다. 기숙사 격인 동재와 서재, 책을 찍는 목판과 유물 등을 보관하던 장판각, 서원 관리자들이 살던 고직사, 제향공간인 존덕사등이 배치돼 있다. 특히 만대루는 유학자들이 추구하는 천인합일의 경지로 나아가게 하는 장치로, 서원 건물의 백미로서 ‘바람길’로 불리기도 한다. 만대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712~770)의 시구로 알려진 ‘푸른 절벽은 오후 늦게 대할 만하니’(翠屛宜晩對)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만대루에 서면 한쪽으로는 병산과 낙동강을 낀 자연이 펼쳐지는 주변 풍광을 다 끌어안을 수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서원 일곽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유생들이 유식도 하고 풍광을 보며 시회를 가졌던 곳이다.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강물과 병산 그리고 하늘이 일곱 폭의 그림으로 펼쳐지며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어느 행사에서 “유구한 세월에 많은 것이 변하고 있지만 서원만은 그대로 잘 보존됐으면 한다”고 했다. 병산서원이 바로 이런 곳이다. 그 흔한 전시관이니 박물관이니 하는 현대적 부속건물 하나 없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서원 유생들이 사용하던 화장실도 온전히 남아 있다. 서원을 향하는 십리 남짓한 산길도 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는 이유다. 하지만 병산서원 또한 젊은이들의 참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피해갈 수 없다. 류 별유사는 “서원의 제향 기능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게 안타깝다”면서 “이를 보존하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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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연승 보스턴, 첫 2연패 밀워키 끌어내리고 동부 1위

    7연승 보스턴, 첫 2연패 밀워키 끌어내리고 동부 1위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7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진 밀워키 벅스를 제치고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26-122로 역전승했다. 제이슨 테이텀(27점 10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2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2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고르게 활약했다.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7점(8어시스트)을 올렸으나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무너졌다. 11승3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이날 애틀랜타 호크스에 106-121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 첫 2연패한 밀워키(10승3패)를 0.5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동부 1위에 나섰다. 9승5패의 애틀랜타는 동부 3위를 유지하며 밀워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1쿼터 초반 잠시 리드를 잡았던 보스턴은 길저스 알렉산더의 활약에 흐름을 빼앗겨 오클라호마시티에 끌려다녔다. 3쿼터 중반 한 때 15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4쿼터 들어 테이텀과 스마트가 각 10점, 데릭 화이트가 9점으로 집중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보스턴은 4쿼터 중반 99-107로 뒤진 상황에서 브라운이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슛을 림에 꽂은 데 이어 테이텀이 레이업 2개를 거푸 림에 올려 놓고 또 덩크까지 꽃는 등 연속 8득점,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또 경기 종료 약 2분을 앞두고 115-115로 맞선 상황에서는 화이트와 스마트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121-115로 달아나 승기를 움켜쥐었다. 애틀랜타는 디안드레 헌터(24점), 트레이 영(21점 9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19점 10리바운드), 드존테 머레이(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존 콜린스(16점 9리바운드) 등 스타팅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밀워키를 압도했다. 밀워키는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돌아와 27점 8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의욕이 앞섰는지 혼자 8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흐름을 자주 끊었다. 밀워키는 점수 차가 한자릿수로 좁혀지지 않자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앞두고는 아테토쿤보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한편, 샬럿 호네츠는 이날 메이슨 플럼리(18점 10리바운드) 등 7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벌떼 농구로 올랜도 매직을 112-105로 제치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4승11패의 샬럿은 동부 14위. 올랜도는 4승10패로 동부 13위.
  • 대자보 사전승인 요구한 대학…인권위 “표현의 자유 침해”

    대자보 사전승인 요구한 대학…인권위 “표현의 자유 침해”

    대학 캠퍼스에서 대자보를 붙이기 전에 학교 측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학칙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서울 지역의 A대학교 총장에게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교내 홍보 게시물 관리지침과 학사행정규정 등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대학 학생회는 지난해 학교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자보와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학교 측이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이라며 무단으로 수거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학교 측은 “학사행정규칙 제14조에 모든 홍보물은 사전에 허가와 검인을 받은 뒤 정해진 크기와 위치에 맞게 게시하도록 돼 있다”면서 “사전에 승인 받아야 한다는 것을 학생들도 알고 있었으나 승인을 받지 않았고 홍보게시물 크기와 게재 규칙을 규정하는 교내 홍보물 게시 및 관리지침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학교 미관과 홍보게시물의 질서를 위해 학교 측 규제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학교가 학생들에게 사전 허가와 검인을 받아야만 홍보물을 게시할 수 있게 한 것은 학생회의 건전한 의견 표명과 자치 활동을 근본적으로 제한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인권위는 판단했다. 인권위는 “헌법 제21조에 의해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언론 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은 인정되지 않는 등 사전 제한 금지의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 권고를 받은 학교 측은 “학생 의사를 반영해 대자보 전용 게시판을 늘리는 등 규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만년꼴찌’ SK렌터카, ‘선두’ 웰뱅 피닉스 24개월여 만에 잡고 7연패 ‘끝’

    ‘만년꼴찌’ SK렌터카, ‘선두’ 웰뱅 피닉스 24개월여 만에 잡고 7연패 ‘끝’

    프로당구(PBA) 팀리그 ‘꼴찌’ SK렌터카 위너스가 무려 2년 만에 선두 웰뱅 피닉스를 잡았다. 최근 7연패의 사슬까지 끓으면서 후반기 리그 반전의 디딤돌까지 마련했다.SK렌터카는 13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4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웰뱅을 4-1로 제압했다. 지난달 2일 3라운드까지 치른 전반기를 7개 팀 가운데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끝낸 SK렌터카는 이로써 남은 경기와 2개 라운드를 통해 부진을 만회할 전기를 맞게 됐다. 팀 리더 강동궁은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멤버들 면면만 보면 다른 어느 팀에 견줘도 뒤질 이유가 없었지만 SK렌터카는 3라운드였던 지난 9월 28일 크라운해태 라온전을 시작으로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전날 NH농협카드 그린포스전(3-4패)까지 나머지 6개팀으로부터 7경기 연속 패전의 쓴 잔을 받아들면서 ‘동네북’이라는 달갑잖은 별명도 얻었다.특히 SK렌터카는 팀리그 원년인 2020년 10월 20일 3라운드 둘쨋날 4-1 역전승을 거둔 이후 무려 24개월 22일 만에 웰뱅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려 감격은 더했다. SK렌터카는 상대전적에서도 웰뱅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원년 2승무2패로 어깨를 나란히 한 SK렌터카는 지난 시즌 단 1승도 없이 2무4패로 일방적인 열세에 놓였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도 3전 전패하면서 웰뱅은 ‘넘사벽’의 존재가 됐지만 SK렌터카는 이날 3무9패의 자긋지긋한 무승행보를 청산하면서 13경기 만에 금쪽같은 1승을 신고했다. 첫 세트 남자복식의 조건휘-에디 레펜스 조가 프레데릭 쿠드롱-한지승 조를 11-10으로 돌려세운 SK렌터카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이적생’ 강지은-히다 오리에가 척척 맞는 호흡으로 김예은-오수정을 9-1로 완파했다.2년 만의 첫 승을 향한 기세는 강동궁이 3세트 제1남자단식에서 비롤 위마즈를 15-8로 꺾으면서 무르익었고, 4세트 혼합복식을 내준 뒤 5세트 제2남자단식에서 응고 딘 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1-9로 뿌리치면서 SK렌터카는 마침내 귀중한 첫 승을 합창했다.
  • 7인제 럭비 국대 “일본·홍콩과 차이 줄이겠다”… 오는 12일 세븐스시리즈 2차전

    7인제 럭비 국대 “일본·홍콩과 차이 줄이겠다”… 오는 12일 세븐스시리즈 2차전

    “일본, 홍콩과 차이를 줄이겠다.” 7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찰리 로우 감독은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가 간 대항전을 앞두고 11일 서울 구로구 베르누이 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럭비 세븐스시리즈 2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 대회는 아시아 럭비의 주요 행사”라며 “홍콩, 일본 팀의 기량이 많이 좋아졌는데, 우리도 실력을 발휘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히 국제무대를 여러 차례 경험한 일본과 홍콩이 점차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국제 대회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 두 국가와 간극을 좁히는 속도가 점점 줄어든다. 따라잡지 못할까 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12∼13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 남자부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8개국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도 중국, 홍콩, 태국 등 7개국이 나선다. 우리나라는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함께 B조에 속했다. 12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 후 13일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1차 대회를 홍콩, 일본에 이어 최종 3위로 마쳤다. 5년 전 인천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선 것이 마지막 우승이다. 7인제는 ‘럭비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15인제보다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만큼 속도를 통해 경기를 풀 수 있어, 체격 조건에서 뒤지는 한국 럭비가 주력으로 삼아온 종목이다. 지난 9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 세븐스 2022’ 본선에 출전, 21년 만에 2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 럭비대표팀 주장을 맡아온 박완용(38·한국전력)은 대표팀 은퇴를 한다. 박완용은 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으로 뛰었다. 박완용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것 같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했다”며 “은퇴 무대라 해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2019년 올림픽 지역 예선 홍콩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당시 인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대표팀은 홍콩에 12-7로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완용은 “항상 그 경기를 생각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해왔다.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이번 대회 이후 박완용은 18세 이하(U-18) 대표팀의 감독직을 맡아 지도자의 세계로 발을 들인다. 로우 감독은 “한국 럭비에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박완용이 적격이라 판단했다. 그를 믿는다”고 격려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도 “올 한해 동안 각종 국내 대회와 럭비 세븐스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상을보여준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2차 대회에서도 힘찬 플레이를 보이며 유종의 미를 장식하길 바란다”며 “인천에서 열리는 ARSS 2차 대회에 끝난 이후에도 우리 선수들은 짧은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이달 26일 3차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오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향한 힘찬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김봉순 명예보유자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김봉순 명예보유자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김봉순 명예보유자가 11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86세. 양주소놀이굿은 경기 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전통 굿으로, 설과 입춘을 맞아 가족 번창과 풍년을 기원한다. 양주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충청도·황해도 등지에서도 펼쳐졌다. 현재 양주소놀이굿은 보유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체계에서 보유자 아래 단계인 전승교육사가 2명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 명예보유자는 1936년 태어나 37세에 내림굿을 받아 무당으로 활동했다. 1971년 양주소놀이굿에 입문한 뒤 양달순 만신의 뒤를 이어 고 김인기 보유자와 함께 양주소놀이굿 체계화 및 보존회 설립의 기틀을 닦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명예보유자는 양주소놀이굿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부터 꾸준히 공개행사 등에 참여했고, 2013년 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올해 3월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유남영 씨, 딸 백화·현숙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양주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11시 예정이다. (031)863-4444.
  • 소멸 위기 제주어박물관 건립 속도붙나

    소멸 위기 제주어박물관 건립 속도붙나

    2010년 유네스코에서 사라져가는 언어 5단계 중 4단계인 ‘아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언어’가 된 제주어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겨있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인 제주어의 확대 보급과 계승발전을 위해 내년까지 ‘제주어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멸 위기 제주어를 지금보다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구축된 제주어 아카이브 자료를 토대로 연구 교육 전시 기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제주어박물관 건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는 내년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박물관 건립 대상 후보지를 검토하고 박물관 규모 등 건립 기본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또 국내·외 사례를 조사해 제주어 전시·보존 등의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제주어의 언어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어박물관을 제주어 마루지(랜드마크)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주어박물관 설치를 위한 조례 개정은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 ‘노는 게 제일 좋아’ 바다 사나이가 본 예쁜 바다는 “갈라파고스”

    ‘노는 게 제일 좋아’ 바다 사나이가 본 예쁜 바다는 “갈라파고스”

    지난 8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어촌체험마을. 낮 12시가 넘자 밀물이 조금씩 밀려오며 광활한 갯벌을 덮기 시작했다. 망둥이와 숭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조금씩 바다에서 밀려날 때 백미리 어촌계장 김호연(58)씨는 물에 들어가 그물을 넓게 펴고 사두질을 시작했다. 사두질은 밀물 때 그물을 대고 물고기를 잡는 기술로 지난해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갯벌어로’(맨손이나 도구로 갯벌에서 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어로법) 중 하나다. 백미리 마을은 갯벌어로가 지금도 잘 전승되는 대표 지역이다. 마을 앞 갯벌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맛이 다양해 백미(百味)란 이름이 붙었다. 마을 공동체가 전통을 잘 지키면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생계까지 유지해 정보화마을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백미리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범마을이 될 수 있던 데는 2004년부터 마을을 이끈 김 계장의 역할이 매우 컸다. 그는 어촌계원 300가구 중 위장전입한 100가구와 바다에 안 나가는 80가구를 빼고 남은 120가구와 경제적 이익을 나눴다. 120가구에도 참석률에 따라 차등 지급하다 보니 백미리 어민들은 자연스럽게 공동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마을의 부흥을 이끈 역사만 본다면 천생 일꾼일 것 같지만 김 계장은 즐겁게 노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단 걸 아는 바다 사나이다. 틈만 나면 놀고 또 놀러 다닌다. 취미는 수중사진 찍기로 다이빙 경력이 30년이나 된다. 남극과 북극을 빼고 전 세계에 안 가 본 바다가 없을 정도다.김 계장은 “동네 앞에 바다가 있으니 들어가 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 아들을 보고 “그만 좀 놀러 다니라”고 충고하던 부친도 임종할 때는 “인생은 즐기는 게 맞다”며 김 계장의 편을 들어줬다고 한다. 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꼽는 곳은 갈라파고스다. 김 계장은 “전에 계장을 그만하고 싶어 선거 공고를 내놓고 갈라파고스에 다녀왔는데 그대로 공석이더라. 할 수 없이 계속했다”며 웃었다. 김 계장은 “물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라면서 “유명하지 않은 오지를 다니며 깔끔하게 보존된 바다를 더 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노는 게 제일 좋은 김 계장이지만 마을 공동체에 관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진지한 것이 그의 매력이다. 백미리 총무 이정미씨는 “계장이 잘 정리하니 어촌계 사이도 좋아지고, 어르신들도 우리 계장이 젊지만 최고라고 한다”며 마을 사람들의 김 계장에 대한 신뢰를 그대로 전했다.
  • ‘최강 배구 남매’ 개막 5연승 고공행진

    ‘최강 배구 남매’ 개막 5연승 고공행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남자부 대한항공이 개막 5연승을 나란히 내달리며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이하 IBK)을 3-1(25-21 25-14 22-25 25-23)로 제압했다. 지난달 22일 개막전부터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현대건설은 시즌 5연승으로 승점 15를 쌓아 선두를 지켰다. 반면 아직 1승밖에 없는 IBK는 이날 4패째에 빠져 하위권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높은 공격 성공률(50. 00%)로 37득점하면서 압도적으로 활약했다. IBK의 육서영(14점), 김희진(13점), 표승주(10점) 등 상위 3명의 득점 합계와 같았다. 현대건설은 첫 세트부터 리드를 움켜쥐었다. IBK는 5-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와 육서영의 공격력을 앞세워 9-13까지 쫓아가 한때 20-20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의 오픈 득점과 김다인이 서브 에이스에 이어 야스민이 다시 오픈 공격을 꽂으면서 세트스코어를 만든 뒤 상대 표승주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야스민이 11득점(공격 성공률 53.85%), 2블로킹을 올리며 공수에서 펄펄 난 2세트까지 가져온 현대건설은 김희진·육서영이 앞장선 3세트를 IBK에 내줬지만 4세트 들어 다시 코트를 휘어잡은 야스민이 홀로 15점을 책임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도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이하 OK금융)과의 안산 원정에서 3-1(23-25 25-21 25-23 25-23)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했다. ‘삼각편대’ 링컨 윌리엄스(22득점)·정지석(20득점)·곽승석(13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면서 OK금융의 추격을 일축했다. 블로킹에서도 OK금융그룹(9개)보다 3개 많은 12개를 잡아내면서 공격을 틀어막았다. OK금융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조재성이 각각 23득점, 17득점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통합 우승으로 새 왕조 연 SSG… MVP 1·5차전 역전 홈런 ‘짬바’ 김강민

    통합 우승으로 새 왕조 연 SSG… MVP 1·5차전 역전 홈런 ‘짬바’ 김강민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우승이라는 ‘대업’(大業)을 이뤄 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재창단한 SSG는 2년 만에 정규리그와 KS를 모두 제패하며 통합 챔피언이 됐다. 전신인 SK 시절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우승, 정규리그·KS 통합 우승은 2007∼2008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정규시즌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것은 프로야구 40년 만에 처음이다.SSG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100m 달리기하듯 개막 10연승을 이뤄 냈다. 이후에도 SSG는 김광현, 윌머 폰트라는 막강 원투 펀치와 최정, 추신수 등 베테랑을 중심으로 한 타선의 힘으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전날 베테랑 김강민의 만화 같은 9회 말 역전 스리런으로 5-4 승리를 거뒀던 SSG는 이날도 승리를 향한 강한 집중력을 보여 줬다. 특히 수비에서 신들린 듯한 플레이가 연출되며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줬다. 6차전 SSG 선발은 외국인 에이스 폰트가 맡았다. 폰트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3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았다. 2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폰트는 KS에서만 2승을 거뒀다.SSG 타선은 폰트의 실점은 만회해 주며 추격전을 벌였다. 3회 초 키움 임지열의 투런 홈런으로 0-2로 달아나자, 3회 말 키움의 수비 실책을 틈타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초 이정후가 다시 폰트에게 솔로포를 뽑아내며 3-2로 리드를 갖고 가자, 다시 상대 수비 실책을 발판으로 2점을 뽑아내며 역전시켰다. 특히 SSG 야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로 파울성 타구를 연이어 아웃으로 바꾸며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승부처마다 실책을 범하면서 SSG에 점수를 내줬다. 그리고 9회 초 원아웃 상황에서 SSG는 이제 ‘인천 야구’의 상징이 된 김광현을 마무리 투수로 올리며 승부를 끝냈다.KS 최우수선수(MVP)는 1차전과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무엇인지를 보여 준 마흔 살 노장 김강민이 차지했다. 김강민은 “야구 그만두기 전 하이라이트 필름 만드는 게 제 목표였다”면서 “랜더스 유니폼 입고 KS에서 그 장면 하나 만든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감독 2년차에 정규시즌과 KS 통합 우승을 일궈 낸 김원형 SSG 감독은 “팬 여러분, 선수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감독이 되겠다. 감사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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