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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즐기는 ‘온라인 게임’ 정체는?[핫이슈]

    우크라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즐기는 ‘온라인 게임’ 정체는?[핫이슈]

    총탄이 휘날리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게임을 ‘즐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 소속 종군기자 토머스 깁슨-네프는 지난 6월 이번 전쟁의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외곽에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휴식 중 스마크폰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해당 게임은 ‘월드 오브 탱크’로,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 워게이밍이 만든 온라인 전차 액션 게임이다. ‘월드 오브 탱크’는 온라인으로 동시 접속한 사용자들이 상대방 전차를 조준 공격해 파괴하는 게임으로, 상대방보다 장비가 좋고 지형지물을 잘 파악할수록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내용이다.  해당 게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 동유럽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목숨을 걸고 적과 싸우는 전장터에 선 우크라이나군인들도 해당 게임의 주 고객으로 꼽힌다.  언뜻 보면 전쟁터 한복판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병사들의 모습이 일탈 행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현장에서는 게임을 통해 긴장을 푸는 동시에 전술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을 크게 평가해 문제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우크라이나군의 나자르 베르니호라 중위는 뉴욕타임스에 “시간이 조금 남을 때면 가끔 (월드 오브 탱크) 게임을 즐긴다”면서 “게임을 통해 팀워크와 기동 전술처럼 실제 전투에서와 같은 기술을 익히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동부 전선 아우디이우카 외곽에서 전차부대를 지휘하는 안톤 사령관의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월드 오브 탱크’가 깔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나는 월드 오브 탱크 게임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탱크 겉면에는 병사가 직접 붙인 것으로 보이는 ‘월드 오브 탱크’ 스티커가 확인되기도 했다.  다만 전투 중 해당 게임을 즐기는 우크라이나 병사는 없다. 휴식시간에만 게임을 할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바흐무트 외곽에 배치된 한 병사는 뉴욕타임스에 “설사 인터넷이 된다 할지라도, 포격 소리가 가까워지면 누구든 게임 따위는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전쟁 게임’을 즐기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시베르스크 외곽의 한 드론부대 병사는 뉴욕타임스에 “‘월드 오브 탱크’가 바로 여기(전쟁터)에 있는데, 왜 이 게임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대신 ‘월드 오브 탱크’에 반대하는 병사들은 차라리 피파 축구 게임 등을 선호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전쟁터에서도 온라인 게임 가능한 ‘비결’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도 병사들이 온라인 게임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은 다름 아닌 스타링크 위성이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용 안테나 수천 대를 보냈다. 전쟁 중 통신시설이 마비되는 지역이 있음에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통신이 가능했던 이유도 스타링크 덕분이다. 이후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스타링크 위성 통신 서비스를 구매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국방부는 성명에서 “위성통신은 우크라이나의 전체 통신망에서 필수적인 부분을 구성하며 국방부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 군과 민간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해왔다.
  • 김정은,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 훈련 ‘맞불’… 軍 “순항미사일 목표 명중 北 발표는 과장”

    김정은,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 훈련 ‘맞불’… 軍 “순항미사일 목표 명중 北 발표는 과장”

    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 개시를 앞두고 해군력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UFS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경비함 661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장면과 김 위원장이 승선한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는 함정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압록급 호위함(1500t 추정)으로 분석됐다. 미사일은 외형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와 유사했다. 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군 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부르는 ‘화살2’로 판단했다. 그는 “육상과 수중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전술핵 공격 수단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며 “함정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유사시 북중 국경 지역 해안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군은 감시 장비로 실시간 탐지한 결과 북한이 설정한 목표물에 명중하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100㎞ 수준의 함대함 미사일이이었다고 밝혔다. 발사를 포착한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대함 미사일은 위협적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도 과녁을 맞힌 장면을 공개하진 않았다. 북한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S 기간에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며 발사 준비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 2부 훈련 기간 중에는 미국 우주군이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 개시를 앞두고 해군력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UFS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경비함 661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장면과 김 위원장이 승선한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는 함정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압록급 호위함(1500t 추정)으로 분석됐다. 미사일은 외형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와 유사했다.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군 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부르는 화살2형으로 판단했다. 그는 “육상과 수중 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전술핵 공격 수단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며 “함정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유사시 북·중 국경 지역 해안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군은 감시 장비로 실시간 탐지한 결과 북한이 설정한 목표물에 명중하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100㎞ 수준의 함대함 미사일이이었다고 밝혔다. 발사를 포착한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대함 미사일은 위협적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도 과녁을 맞춘 장면을 공개하진 않았다. 북한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S 기간에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며 발사 준비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 2부 훈련 기간 중에는 미국 우주군이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김정은, 해군 함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포토] 김정은, 해군 함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또한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 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싸움의 승패는 군인들의 정치사상적, 정신도덕적 우월성에 기인된다”라며 “전투 마당에서 실지 필요한 것은 무장 장비의 수적, 기술적 우세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군인들의 압도적인 사상정신적 위력”이라고 말했다.
  • 폴란드 경정찰차량으로 선정된 국산 소형전술차량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폴란드 경정찰차량으로 선정된 국산 소형전술차량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얼마 전, 폴란드 국방부가 K9 자주포 차체를 기반으로 중보병전투차를 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발표할 당시 폴란드군이 국산 전술차량을 기반으로 하는 신형 경정찰차량을 도입한다는 발표도 함께 이루어졌다. 당시 발표된 경정찰차량은 폴란드어로 레키 포자즈드 로즈포즈나프치(LPR)로 불리는 바퀴가 네 개 달린 전술차량으로 우리나라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한국형 경전술차량 KLTV의 섀시를 기반으로 PGZ와 로소막 컨소시엄이 폴란드군 요구 사항에 맞게 개량하게 된다.2024년부터 2030년까지 약 400대가 폴란드 국방부에 납품될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2억 9천만 달러다. 로소막 컨소시엄은 기아자동차에서 체 생산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차량 부품 생산까지 점진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폴란드군은 1980년대 후반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자국산 혼케르(Honker)와 미국제 험비를 전술차량으로 운용하고 있다. 혼케르는 2016년 생산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소형 전술차량을 도입하여 개량하기로 했다.우리 군이 2016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소형 전술차량은 기아자동차가 민수용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것이다. 2012년 8월 10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소형전술차량 체계개발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된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2015년 1월, 1년에 걸친 개발시험 평가와 운영시험평가를 통해 기준을 충족하여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군에 납품되기 시작했다.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225마력의 터보 인터쿨러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하여 최고속도 100km/h 이상, 항속거리 600km 이상의 성능을 지닌다. 폴란드군이 도입할 경정찰차량은 소형 차량과 중형 차량 사이의 간격을 메울 목적으로 도입된다.폴란드 현지 매체에 의하면, 차량은 0m 거리에서 7.62mm와 5.56mm 총탄을 막고, 수류탄과 소형 지뢰 폭발로부터 차량안에 탑승한 인원들을 보호하는 나토 표준 STANAG 4569 레벨 1 수준의 방어 능력을 갖추게 된다. 무장으로는 지붕에 7.62mm나 12.7mm 기관총 또는 40mm 유탄발사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우리 군의 소형 전술차량은 기본형인 K-151 외에 다양한 변형이 운용되고 있으며,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서 운용하고 있다. 수출은 필리핀, 말리, 나이지리아, 칠레 등에 이루어졌다. 이번 폴란드 경정찰차량 납품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정은, 한미연합연습 기해 해군 시찰·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한미연합연습 기해 해군 시찰·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같은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함으로써 함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와 공격 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 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지적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어 “우리 해군을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현대적인 수상 및 수중 공격수단과 방어 수단들을 만단으로 갖춘 만능의 강력한 주체적 군종 집단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혁명적인 해군강화 발전 방침”을 피력했다고 밝혔다.한미는 이날부터 UFS 연합연습을 개시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합연습은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된 안보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축소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1부(21∼25일), 2부(28∼31일)로 나눠 시행되는 이번 UFS에는 육·해·공군,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여한다. 아울러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도 참가한다.
  • 우크라戰 사상자 50만명…러 인해전술·우크라 반격부진 탓 ‘눈덩이’

    우크라戰 사상자 50만명…러 인해전술·우크라 반격부진 탓 ‘눈덩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상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는 추산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작년 2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명,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다수 미국 관리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상자 규모는 위성 이미지, 통신 감청, 소셜미디어(SNS), 현지언론, 양국 정부 발표 등을 토대로 추산됐다. 분석 결과 러시아군 사망자는 12만명, 부상자는 17만∼18만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7만명, 부상자는 10만∼12만명으로 추산됐다. 절대적 수로만 보면 러시아군 사상자가 더 많다. 그러나 전장에 투입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약 3배 많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 규모를 따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 병력은 약 50만명, 러시아군은 130만명 이상으로 관측된다. 사상자 집계에 반영된 러시아군 병력에는 최근 전장에서 철수한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조직원들도 포함됐다.이날 나온 미국 정부의 추산치는 작년 11월 언급된 수치에서 급증한 것이다. 마크 밀리 당시 미국 합참의장은 당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병력 약 20만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도 6월 시작됐다. 우크라이나가 통제권을 갖고 있던 바흐무트에서는 지난 겨울과 봄에 러시아군의 인해전술이 펼쳐져 매일 사상자가 수백명씩 나왔다. 현재 동부와 남부에서 펼쳐지는 우크라이나군 반격 작전에서는 러시아의 다층 방어선을 뚫지 못해 사상자 수천명이 나왔다.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가 사상자 수를 낮추고 우크라이나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는 만큼 사상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 [영상] 지뢰에도 멀쩡?...美 군용차량 험비 탄 우크라 군인들 구사일생

    [영상] 지뢰에도 멀쩡?...美 군용차량 험비 탄 우크라 군인들 구사일생

    미국의 군용차량인 험비에 타고있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뢰를 밟아 폭발하면서도 살아남은 극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험비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 측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채 1분도 안되는 잛은 영상에는 생명을 건 전투의 긴박한 순간이 생생히 담겨있다.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지 않은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과 총격전을 벌이며 험비를 타고 들판을 질주하는 과정을 담고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차량 내부가 화염에 휩싸이고 큰 충격파가 발생하는 마치 영화같은 모습이 영상에 기록된 것. 놀라운 것은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 모두 크게 부상을 입지않고 살아남았다는 점이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소셜미디어에 '전투 중 HMMWV(험비) 안에서 촬영된 미친 영상이다. 당신(미국)의 험비가 우리 병사들의 목숨을 살렸다. 고맙다'고 적었다.다만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전투 당시 험비가 어떤 공격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해외언론들은 지뢰를 밟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대비해 남동부 전선 곳곳에 대전차 장애물 등 지뢰밭과 참호를 겹겹히 구축한 바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작전을 개시한 지 두 달이 넘는 시간에도 러시아군 방어선을 뚫지 못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이에앞서 지난 6월에도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러시아의 로켓을 맞고도 무사히 군인들을 지켜낸 미국의 브래들리 장갑차를 극찬한 바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IFV)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장갑차 중 하나로 주로 보병 수송에 사용되며 전투 역량도 갖추고 있다. 한편 험비는 기관총에서 대전차 무기까지 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경량의 사륜구동 전술 차량으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2000대 이상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 K9 자주포 차체 활용할 폴란드의 중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K9 자주포 차체 활용할 폴란드의 중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8월 14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방부 군비청이 폴란드 군비그룹(PGZ) 자회사들과 몇 가지 장갑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우리나라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한국형 소형전술차량(KLTV)를 기반으로 하는 경정찰차량 400대 생산과 폴란드가 라이선스 생산하는 K9 자주포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중보병전투차(Ciężki Bojowy Wóz Piechoty, CBWP)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중보병전투차는 폴란드가 현재 14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르숙(Borsuk) 보병전투차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차체 길이 7.6m, 중량 28톤인 보르숙보다 더 크고 무거울 중보병전투차는 폴란드 군비그룹의 자회사인 HSW(Huta Stalowa Wola)가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는 K9 자주포의 차체를 활용하게 된다.폴란드 국방부는 2015년 크랩 자주포에 사용하기 위해 K9 차체를 도입할 당시 자신들의 요구사항과 수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 섀시를 다른 무기 체계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무한간 가능성과 플랫폼 제작 권한을 가진다고 밝혔었다. K9 자주포 차체는 요즘 만들어지는 보병전투차처럼 엔진룸이 앞쪽에 있고 그 뒤쪽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보병전투차로 개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폴란드 엔지니어들은 K9 차체가 최대 50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매우 유연한 설계를 지녔다고 평가했다.폴란드 현지 매체에 의하면, 새로 제작될 차체에 K9의 파워팩, 서스펜션 그리고 구동계가 통합될 것이라고 한다. 탑승 인원은 8~9명으로, 보르숙의 6명보다 많다. 다만 보르숙이 수상 도하 기능을 가지는 데 비해 중보병전투차는 도하 기능이 빠진다. 탑재되는 포탑은 HSW S.A.와 WB 일렉트로닉스가 공동 개발한 ZSSW-30/40이 달릴 예정이다. 이 포탑에는 공중파열탄(ABM) 사용이 가능한 30mm 구경의 부시마스터 Mk 44/S 기관포, 스파이크-LR 대전차미사일 발사기, UKM-2000C 7.62mm 동축기관총이 무장으로 달려 있다.츄쪠여기에 폴란드에서 개발한 자동 추적과 헌터 킬러 기능을 갖춘 첨단 사격통제 시스템과 전자광학 시스템이 통합된다. 이 포탑은 일부 부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더 강력한 40mm 기관포를 탑재할 수 있다. 중보병전투차는 폴란드 육군 제18 기계화사단 제1 기갑여단에 배치될 미국제 M1A2 에이브럼스 전차와 함께 운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 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한미훈련 겨냥해 ICBM 도발 준비”

    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한미훈련 겨냥해 ICBM 도발 준비”

    추진체 빈번히 반출 등 징후 포착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국정원장 “이동관 문건 본 적 없다” 미국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혹은 21일 개시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또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원 비공개 보고 직후 브리핑에서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으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훈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정권 수립일 75주년인 다음달 9일을 앞두고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반기 내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고, 이에 따른 결함 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정권 수립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하며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 위원장에 대한 ‘불평분자’를 색출하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있어 북한 당국이 ‘불평분자 색출 전담 비상설 TF’를 신설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올해 초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이 밖에 북한 내 경제 위기 상황도 보고됐다. 국정원은 식량난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했고 아사자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북한 당국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탄·금괴 밀수출, 가상자금 불법 탈취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시절 국정원에 방송·언론계 사찰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에 대해 “본 적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 원장이 ‘이동관 문건’을 본 적 없고 추가 보고나 조사도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국정원 “북한,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발사 등 도발 준비”

    국정원 “북한,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발사 등 도발 준비”

    미국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혹은 21일 개시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또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원 비공개 보고 직후 브리핑에서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으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훈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정권 수립일 75주년인 다음 달 9일을 앞두고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하반기 내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고, 이에 따른 결함 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정권 수립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하며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 위원장에 대한 ‘불평분자’를 색출하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있어 북한 당국이 ‘불평분자 색출 전담 비상설 TF’를 신설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올해 초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이 밖에 북한 내 경제 위기 상황도 보고됐다. 국정원은 식량난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했고 아사자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북한 당국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탄·금괴 밀수출, 가상자금 불법 탈취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시절 국정원에 방송·언론계 사찰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에 대해 “본 적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 원장이 ‘이동관 문건’을 본 적 없고, 추가 보고나 조사도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한·UAE 장병들 전술 토의

    한·UAE 장병들 전술 토의

    육군이 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한·아랍에미리트(UAE) 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에서 양국 장병들이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UAE군이 훈련 목적으로 입국해 우리 군과 손발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다. 육군 제공
  •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 “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 “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엿새 만에 또다시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달 하순에 열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겨냥한 반발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 지도하고 “전쟁 준비의 질적 수준은 군수산업 발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고, 방사포탄 생산공장에서 122㎜와 240㎜ 방사포탄의 유도무기화가 “일대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5일 대구경방사포탄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방문했고, 9일에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공세적인 대응안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군수공장 방문을 포함해 무력을 강조하는 연이은 행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무력시위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조하려고 군수공장을 시찰한다는 관측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인해 군사력 운용이 확대됐고 더 많은 전략전술무기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은 전쟁 준비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에 대한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엿새 만에 또다시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달 하순에 열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겨냥한 반발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 지도하고 “전쟁 준비의 질적 수준은 군수산업 발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고, 방사포탄 생산공장에서 122㎜와 240㎜ 방사포탄의 유도무기화가 “일대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5일 대구경방사포탄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방문했고, 9일에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공세적인 대응안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군수공장 방문을 포함해 무력을 강조하는 연이은 행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무력시위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조하려고 군수공장을 시찰한다는 관측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인해 군사력 운용이 확대됐고 더 많은 전략전술무기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은 전쟁 준비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에 대한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죄수부대 러 ‘스톰-Z’의 인센티브…사면+월급 이어 빚 탕감

    죄수부대 러 ‘스톰-Z’의 인센티브…사면+월급 이어 빚 탕감

    죄수들로 이루어진 부대인 러시아의 '스톰-Z'(Storm-Z)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세워 부대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당국이 스톰-Z에 입대하는 죄수들에게 사면과 월급은 물론 빚 탕감까지 약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서고있는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다. 이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이다. 앞서 바그너그룹은 러시아 교도소들을 돌며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사면과 월급을 약속하고 전쟁에 나설 용병들을 모집한 바 있다. 스톰-Z는 이를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일정기간 복무하면 사면과 더불어 2000달러 이상의 월급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같은 '당근'에도 스톰-Z에 지원하는 죄수들의 숫자는 줄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총알받이 부대’라는 오명을 쓰고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7월 28일 미국 CNN은 스톰-Z 부대원 출신의 생존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기가 시들해지자 사면과 월급 외에 빚 탕감이라는 인센티브까지 추가된 셈이다. 반(反)푸틴 성향 러시아 언론 베르스트카(Verstka)는 최근 이에대한 실제 사례로 살인 전과자인 파벨 알레힌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중부에서 강도와 살인혐의로 2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스톰-Z에 입대했다. 이 부대에 입대하며 서명한 순간 약 64만 루블(약 850만원)의 빚이 탕감됐다는 것.다만 텔레그래프 등 서구언론은 "러시아의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게되지만 잠재적인 중요한 대가가 있다"면서 "스톰-Z 부대는 전방 참호에서 소모성 방어군으로 활용되거나 가미카제(자폭)에 가까운 공격 임무를 받아 많은 사상자를 내고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 측도 "스톰-Z 부대는 죄수들로 구성돼 낮은 사기와 규율로 인해 작전의 효율성이 낮다"면서 "이 부대는 소규모 전술적 돌파 이상의 임무를 추구하는데 비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 장갑차 몰고 질주하는 김정은 위원장[포토多이슈]

    장갑차 몰고 질주하는 김정은 위원장[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다시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전쟁준비”를 강조하며 무기 생산능력 제고를 독려했다.1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조종방사포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특히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다용도 전투장갑차를 직접 운전해보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현지 지도에서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21일 시작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등을 앞두고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北 김정은 “어떤 전쟁에도 대처”… 군수공장 또 시찰

    北 김정은 “어떤 전쟁에도 대처”… 군수공장 또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군수공장을 시찰했다. 14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과 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 지도하고 군수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에서 미사일 생산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함으로써 확대 강화된 전선부대들과 미사일 부대들의 편제수요 및 작전계획 수요에 맞게 대대적으로 생산할 것에 대해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만이다.이달 진행될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 투입용 무기를 수출하려고 무기 생산 실태 점검에 나섰다는 추정도 나온다.
  • 볼턴, 안철수와 회동서 “전술핵 재배치는 좋은 북핵 대응 수단…韓이 美에 요구해야”

    볼턴, 안철수와 회동서 “전술핵 재배치는 좋은 북핵 대응 수단…韓이 美에 요구해야”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핵 대응과 관련해 “‘전술핵 재배치’가 좋은 수단”이라고 주장했다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전했다. 방미 중인 안 의원은 볼턴 전 보좌관과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을 했다며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북한의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전략적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이날 페이스북에 썼다. 볼턴 전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활동했고, 미국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다. 안 의원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핵의 근본적 해결책은 통일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의 관리하에 전술핵 재배치를 하는 것도 좋은 북핵 대응 수단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이나 핵연료 재처리 기술 보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전술핵 재배치는) 한국이 먼저 요구해야 할 의제일 것”이라고 말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5월에 언론 기고문에서도 한반도 내 ‘전술핵 재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한미 양국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이 북핵에 대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잠재우기에는 미흡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신설 및 전략핵잠수함 한반도 전개 등의 내용을 담겼다. 다만, 안 의원은 그간 볼턴 전 보좌관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는 결이 다른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핵 자산을 한국이 함께 운용토록 해 영토 내에 핵이 없어도 실질적으로는 핵 운용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식 핵공유’를 제안했다. 안 의원은 당시 “정례적으로 훈련도 같이하면서 제대로 쓸 수 있게만 되면 꼭 한반도 내에 핵을 반입하지 않더라도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외 볼턴 전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전협정 논의가 가을 중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 이어 안 의원은 “볼턴 전 보좌관은 중국의 대만 침공은 가능성이 낮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우위를 점할 경우에는 중국도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기술 탈취와 피해자 코스프레/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기술 탈취와 피해자 코스프레/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첨단 기술로 중무장한 소위 ‘빅테크’의 기술 탐욕은 끝이 없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2018년 혈액 산소 측정기를 만든 미국 마시모 설립자인 조 키아니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애플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죽음의 입맞춤”이라며 “처음에는 흥분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긴다”고 말했다. 애플이 마시모 직원 30여명을 두 배의 급여로 빼갔고, 2020년 애플워치에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달아 시중에 내놓았다. 키아니처럼 애플에 당한 발명가 등이 20여명에 이른다. 2012년 이후 미국 특허심판위원회에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은 애플이 가장 많다는 통계도 있다. 대기업의 기술 욕심이 어디 애플뿐이랴. 혁신 기술은 기업의 생명줄이다. 그럴진대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서 기술을 탈취하는 것은 강도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다. 혁신 기술 보호에 글로벌 대기업뿐 아니라 국가가 총력전을 펴는 연유다. 국내에서의 고질적인 기술 탈취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집권당이 최근 당정협의회를 통해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5배로 늘리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야당 의원들도 상한액을 5배 또는 10배로 늘리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거나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 탈취에 대한 배상액을 올리려는 국회의 행보는 늦었지만 의미가 깊다. 그러나 시급한 것은 절차 진행의 신속성이다.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 하나만 믿고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데 안간힘을 쏟는다. 기술 탈취 문제가 해결에 수년이 걸리는 소송으로 비화되면 이들 스타트업은 변호사 선임 비용 마련은커녕 회사 경영도 엉망이 된다. 제풀에 나가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지연작전도 기업의 전술이다. 막강한 자금력과 호화 변호인단으로 무장한 대기업과의 소송전을 버틸 스타트업도, 벤처기업도 없다. 기술을 탈취한 증거는 가해자에게 있는데 피해 기업에 입증하라는 것도 개선 대상이다. 노이즈 마케팅 또는 피해자 코스프레도 없진 않겠지만 대다수는 법정으로 가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러들이는 격이다. 기술 탈취와 기술 보호에 관한 법령과 소관 부처는 중구난방이다. 특허청은 영업비밀 보호와 특허권·실용신안권 침해금지,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술자료 요구 금지,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기술자료 요구금지 및 임치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 보호 등으로 나뉘어 있다. 분쟁조정위원회가 있지만 그 성격이 산업기술이냐, 산업재산권이냐, 중소기업이냐에 따라 소관 부처가 달라 혼란스럽다. 일원화하는 것이 기업에 유용해 보인다. 이런 제도 정비와는 별개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은 가능하다. 요즘 주목받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자했다. 그 결과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AI 광풍을 몰고 왔고, MS의 기업 가치는 치솟았다. 목소리 큰 경제단체들은 대기업 기술의 해외 유출에 대해선 엄단하자면서도 국내 기술 탈취 문제에는 침묵 모드로 일관한다. 대기업과 기술 소송전이 붙은 스타트업은 나락이라는 것은 경제단체들도 잘 알고 있다. 재계 ‘맏형’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마침 새 수장 출범과 맞물려 이런 문제를 상생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면 좋겠다. 예컨대 전경련이 앞장서 기금을 조성해 기술 분쟁 중인 스타트업이 굴러가도록 지원하고, 분쟁의 결과에 따라 해당 기업에 추징하는 구조를 구축하면 어떨까. ‘그들만의 리그’를 대변한다는 따가운 시선을 불식하고 산업계의 상생을 주도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 김정은 “전쟁 준비 공세적으로”… 적대훈련 상징 여겨 고강도 반발[뉴스 분석]

    김정은 “전쟁 준비 공세적으로”… 적대훈련 상징 여겨 고강도 반발[뉴스 분석]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 이달 말 예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안팎으로 군사적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그동안 을지훈련을 ‘북침 연습’으로 간주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7차 확대회의를 열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다그치는 것에 대해 강령적 결론을 내렸다고 10일 보도했다. 또한 회의는 “유사시 군사전략전술 및 군사력의 확고한 우세로서 적을 압도적으로 제압, 소멸하기 위한 강화된 전선작전 집단 편성안과 작전 임무들을 심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구체적인 전방부대의 작전 구역과 작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는 15일 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훈련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 진행될 UFS에 대한 대응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UFS는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상황을 가상한 1부 훈련과 역공격과 반격작전, 평양 수복까지 다루는 2부 훈련으로 구성되는데 북한은 체제 전복을 위한 대북 적대시 정책의 상징으로 여겨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을지훈련은 전쟁 발발 이후 전시 대비 태세로 전환하고 북한의 무력 공격에 반격해 평양 수복까지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별로 조치를 점검하는데 북한 역시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준비하겠다는 것”이라며 “과거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대남대미 비난 등 단발적으로 반발해 왔다는 점과 비교하면 앞으로는 실전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UFS 연습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사전 경고 차원으로 중앙 군사위 회의를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전쟁 준비를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이 전쟁 준비, 무력 증강에 나설수록 더욱 강력한 한미의 확장억제와 압도적 대응에 직면해 안보가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박수일 군 총참모장을 승진한 지 7개월 만에 해임하고 리영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총참모장에 임명했다. 리영길은 과거에도 총참모장을 역임했고 국방상과 사회안전상 등을 거친 바 있어 전형적 회전문 인사로 보인다. 또한 북한은 9월 9일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열겠다고 예고했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는 없는 재래식 무기 위주의 행사로 전망된다. 북한이 1년에 세 차례 열병식을 연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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