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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불법광고물 대폭 정리

    서울 은평구는 개청 30주년 기념 구민행사를 앞두고 축제 행사구간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을 대폭 정비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달까지 녹번역~구청앞~역촌역 옥외 광고물 현황점검 등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구는 오는 3월20일까지 불법광고물을 스스로 철거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보내고 자진 정비가 어려운 업소는 무료 철거동의서를 받아 6월까지 불법광고물을 없앨 계획이다. 또 무허가로 설치된 간판도 이번 정비기간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은평로와 서오릉로를 명품 디자인거리로 조성하고, 연서로와 증산로 등까지 거리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충북 학교별 석면지도 제작

    충북도교육청이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별로 석면지도를 제작한다. 도교육청은 4일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각 학교 배치도면에 석면이 들어간 곳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석면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학교와 교육청이 석면지도를 한부씩 갖고 있으면서 수시로 석면노출이 우려되는 곳을 집중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석면의 위험성과 피해 사례 등이 담겨진 ‘학교석면 교육홍보자료’ CD를 제작해 도내 교육청과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부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광주 光산업 작년 38.5% 성장

    광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삼은 광(光) 산업이 지난해 세계적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예상을 웃도는 1조 3000여억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광주지역 327개 광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고유가와 환율급등, 원자재가 상승과 미국발 금융불안 상황에서도 총 매출액은 1조 3079억원으로 전년도 9444억원보다 38.5% 성장했다. 업체수는 2007년 302개에서 327개로, 고용 인원수도 5180명에서 6018명으로 각각 8.3%, 1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액 100억원 이상 중견 광산업체 수가 18개사로 전년도 10개보다 80%로 늘었다.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광산업체 수도 99개사로 15% 늘었다. 특히 광주지역 광산업은 매출액 1조 6100억원, 광산업체수 350여개, 고용인원 7000여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하철역 매점 운영권 ‘이상한 거래’

    지하철역 매점 운영권 ‘이상한 거래’

    서울 지하철역의 임대시설 운영권을 따내기 위한 저소득층의 ‘로또 전쟁’이 막을 내렸다. 예상대로 물품을 대는 ‘업자’들이 편법 계약으로 운영권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업자가 챙기는 꼴이 됐다. 이를 감독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같은 편법거래를 알면서도 ‘불법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 사실상 직무 유기이다. 당첨된 저소득층도 ‘직접 운영이 힘들다.’며 편법 계약의 불가피성을 항변한다. 지하철역 내의 임대시설 운영권을 둘러싸고 ‘서울메트로-저소득가구-업자’간 이상한(?) 거래를 취재했다. ●임대시설 운영권은 ‘로또 복권’ 서울시내 지하철1~4호선 역내의 음료수자판기(242곳)와 신문판매대(129곳), 복권판매대(10곳), 간이매점(13곳) 등의 주인이 지난 1일부터 모두 바뀌었다. 이들은 2011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 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임대시설 운영권의 경쟁률은 평균 26.3대1. 모두 1만 352명이 지원해 394명이 당첨됐다. 당첨자는 대부분 장애인(1~2급),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 가족이면서 기초생활수급권자다. 서울시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로 임대시설의 신청 자격을 장애인과 노인, 한부모 가족,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애등급 1~2급과 65세 이상 노인 등은 신청자격 1순위에 해당돼 당첨 확률이 가장 높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나오는 월 40여만원(1인가구 기준) 외에 수입이 없는 이들에게 임대시설 운영권은 이른바 ‘로또 복권’으로 통한다. ●임대시설 수익은 ‘업자 몫’ 지난해 11월 중계동, 수서, 일원동 일대의 임대아파트. 업자들이 지하철내 임대시설 신청 1순위자를 모집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명의를 빌려주면 현금 8만원을 주고, 당첨이 되면 이에 따른 별도의 계약으로 이어진다. 업자들이 추첨에 앞서 신청 자격 1순위자를 저인망식으로 싹쓸이한 것이다. 일원동에 사는 한 주민은 “커피자판기 회사들이 노인들 중에 기초생활 수급증명서와 장애인수첩 등의 구비 서류를 가져오면 8만원을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면서 “내 주변에도 (돈을)받은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도 “임대시설 운영권 모집 공고에 앞서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많이 사는 임대아파트 일대에서 돌았던 ‘돈주고 명의를 산다.’는 소문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당첨 뒤에는 당첨자와 물품업자간 편법계약이 이뤄진다. 서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탓에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당첨자들은 대부분 고령이거나, 몸이 심하게 불편한 장애인이어서 직접 운영이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직접 운영으로 소득원이 드러나는 것을 꺼린다.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에서 떨어질 수 있는 데다 벌어들인 수입만큼 정부 지원금이 삭감되기 때문이다. 물품업자들은 이같은 당첨자들의 현실을 교묘히 활용해 헐값에 운영권을 매수한다. 음료수자판기는 월 10만~20만원, 간이매점은 월 20만~60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서울시의 저소득가구 지원 목적이 사라지고, 물품업자의 ‘배’만 부르게 하는 꼴이다. 임대시설을 운영한 한 시민은 “장애2등급 이상이면 대리인을 둘 수 있고, 종업원을 고용할 수 있는 규정을 활용해 물품업자의 운영을 교묘히 감춘다.”면서 “하지만 실질 계약내용은 전대차와 전매에 해당돼 (임대시설 운영권)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전수조사 결과 90% 이상 편법운영 서울시도 소수의 물품업자들이 지하철 내의 임대시설 운영권 독점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심지어 편법계약도 알고 있지만 ‘불법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 몰라라’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7년 감사담당관 소속 공무원들을 동원해 임대시설 운영권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운영권의 90% 이상이 편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해 서울메트로에 통보했다. 서울메트로도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번 임대시설 운영권 계약도 ‘업자들의 독점’이 불보듯 뻔한 상황임에도 무대책으로 진행했다. 오히려 기존 서면 접수를 인터넷 접수로 바꿔 인터넷에 서투른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신청 때부터 물품업자들의 의존도를 더 올려놓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수조사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해 조례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부대사업팀 관계자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서울메트로만으로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의 조례 개정을 통해 경쟁입찰 도입과 이에 따른 저소득층 지원이 별도로 진행되고, 신청 1순위자의 자격 변화도 있어야 물품업자들의 독점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지하철5~8호선)는 올 6월에 임대시설 운영권을 모집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세종증권 미공개 정보이용 더 있나?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거액을 챙긴 인사가 여럿 있다는 의혹이 실체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검찰은 미공개 정보 이용이 뇌물에 육박하는 무거운 범죄라고 판단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관련된 사건과는 별도로 이 부분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세종증권 거래내역에 대해 사실상 전수조사를 벌이며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린 사람을 30명 안팎까지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세종증권 주식을 의심스러운 시점에 매입한 뒤 매도한 내역들을 모두 확인하고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검찰은 다음주 정도면 이 의혹에 대한 윤곽이 파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살펴보는 주식거래 시기는 세종증권이 무성한 소문을 뿌리며 농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폭등했던 지난 2005년이다.검찰은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세종증권 주식을 사고 팔았던 내역을 바탕으로 시세차익을 남긴 인물들을 추려 왔다.세종증권은 앞서 2004년 7월 농협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를 받기도 했다.이때부터 소문이 돌았다는 이야기다.이듬해 3월에는 주가 급등에 대한 공시요구까지 받았다.2005년 1월 2000원대에 불과했던 세종증권의 주가는 1년 뒤 인수 계약이 체결됐을 때 2만원 대까지 뛰어올랐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 있는 경제인들이나,참여정부 실세 정치인,경남 김해·밀양 지역 인사들이 세종증권 주식거래를 통해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통상 첩보나 제보의 구체성이나 신빙성을 따져본 뒤 수사에 들어가는 검찰의 특성상 이번 수사는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검찰은 박 회장의 경우 실·차명 거래로 2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린 사실을 파악한 상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증권 주식 대량 거래자 조사

    세종증권 매각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5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외에 정·관계 고위인사들이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정보를 미리 알고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해 시세차익을 얻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설이 떠돌던 지난 2005년 세종증권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큰 차익을 본 투자자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계좌를 중심으로 살펴 보고 있는 수사에서 의심이 드는 계좌주 등을 추적, 실거래자와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차명펀드를 통해 세종증권 주식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익금의 흐름을 쫓아 가면서 정치권 로비 흔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 ‘박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여야 정치인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의혹과 함께 ‘박연차 리스트가 있다.’는 소문과 관련,“현재까지 박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있지 않고,리스트도 갖고 있지 않다.”며 소문 확산을 경계했다. 검찰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노건평씨가 박 회장이 대주주인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사(옛 패스21)의 주식 10억여원어치를 차명으로 사들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노씨를 소환해 돈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한편 박 회장이 2006년 농협의 알짜배기 자회사 휴켐스를 인수하기 직전인 2005년도의 경영이익이 저평가됐다는 의혹을 받을 만한 단서가 새롭게 발견됐다.당시 휴켐스의 매각 적정가격을 책정하면서 직전 사업연도인 200 5년도 경영이익 등이 중요 결정 사항 중에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회계 부정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휴켐스의 2004~2007년도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매각가격 책정에 결정적 기준이 됐던 2005년의 당기순이익은 82억여원에 불과했다. 이는 직전 2004년도와 박 회장에게 경영권이 넘어간 2006년도 당기순이익 150여억원에 비해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대주단 밀어넣기 ‘공권력 투입’?

    건설사 구조 조정의 해법으로 기대됐던 대주단(貸主團·채권단)이 ‘24개 건설사 가입’이라는 초라한 1차 성적표를 내자 정부와 은행권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전수조사 전면 확대와 대출금 회수라는 칼을 각각 빼들었다. 양쪽에서 옥죄는 압박작전이다. 건설사들이 결국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소리만 요란한 엄포라는 냉소가 교차한다.●금융권 PF금융 규모 97조 1000억원 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주부터 (이미 조사가 끝난)저축은행을 제외한 2000여개 금융권 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면서 “대상은 은행, 증권, 보험, 할부금융사 등 PF를 취급한 모든 금융권”이라고 밝혔다.PF사업장은 은행권이 1300여개로 가장 많고 보험, 여전사, 증권, 자산운용사 등이 각각 200~300개가량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현장 조사는 부동산 경기 추가 악화에 대비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연말 전에 내놓을 PF종합대책에 (조사 결과가)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실 실상을 꼬리잡힌 건설사들이 대주단을 두드리게 될 것이라는 계산이 이면에 깔려 있다. 금융권의 PF금융 규모는 올 6월 말 현재 97조 1000억원이다. 은행권도 감독당국과 공조를 맞추고 있다. 대주단 가입 대상인 데도 버티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대출 만기때 원금을 일부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A은행은 “도와주겠다는 데도 응하지 않았으니 만기 때 원칙대로 대출금을 20% 상환할 수밖에 없다.”면서 “은행권에 앞서 제2금융권에서 먼저 대출금 회수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대주단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도 “이번에 들어오지 않은 업체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판단해 원금 회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건설업체들이 괜찮다고 강변하지만 실상은 거의 대부분의 건설사가 금융권 지원을 받아야만 버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정부와 은행권의 동시 압박에 건설사들은 당혹해하며 막판 치열한 눈치작전에 들어갔다.10~20곳의 추가 가입이 나올 것이라는 게 정부와 대주단의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와 은행의 어정쩡한 태도가 건설사들의 ‘어이없는 배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건설사 막판 눈치… 정부·은행 행동보여야익명을 요구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오늘(25일)도 대주단에 먼저 가입한 건설사에는 미분양 물량 우선 매입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강조했지만 나중에 가입한 건설사에도 결국 똑같은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계산이 (업계에)팽배하다.”면서 “은행권이 대출금 회수 엄포를 놓고 있지만 그랬다가 부도나면 은행권도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같은 버티기 고리를 끊으려면 ‘선(先)가입 혜택-후(後)가입 불이익’을 건설사들이 절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채권단이 행동으로 따끔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상호 GS건설 경제연구소장은 “대형 건설사들을 끌어들이려면 대주단 가입의 혜택이 뭔지, 신용 등급이 괜찮은 회사에 줄 수 있는 게 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입을 저울질 중인 중소 건설사들도 “연말까지 대주단 가입 시한이 연장됐다는 등 풍문도 많고 해석도 제각각”이라며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고 입을 모았다.안미현 유영규기자 hyun@seoul.co.kr
  • 저축銀 PF대출 1조5000억 부실

     화약고로 간주되고 있는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자꾸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는데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원칙만 고수하고 있어 시장 불안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말 11.4%에서 6월말 14.3%로 늘어난데 이어 9월말에는 17.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9개월만에 연체비율이 50%나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도 시장에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부동산PF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9월쯤 전국 저축은행 PF사업장 899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PF대출금 12조 2000억원 가운데 10% 남짓한 1조 5000억원 정도가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으로 분류했다.  업계에서 추정한 20%선보다는 낮았지만 앞으로의 전망이 더 어둡다는 문제가 있다.10월부터 글로벌 금융 위기가 한층 심화된데다 내년도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금융시장에 끼칠 파장을 우려해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을 언급할 정도다.  그러나 금감원은 ‘6개월 단위로 공개한다.’는 관행을 내세워 월 단위로 관리하고 있는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를 공개하지 않을뿐더러 이번 전수조사 결과 역시 비공개로 묻어두고 있다.이 때문에 저축은행에 대한 정부의 공식 지표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공개한 자료밖에 없어 시장의 불안을 더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올 하반기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한 2008년 하반기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는 내년 2월에나 공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쓸데없는 시장 불안을 잠재우면서 시장 논리에 따른 구조조정을 이뤄내고 싶다면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개입할 게 아니라 객관적인 구체적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불법광고물 추방대책 등 소개

    [아름다운 간판 2008] 불법광고물 추방대책 등 소개

    ‘정부정책 홍보관’에서는 간판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불법 광고물을 뿌리뽑기 위해 옥외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단속도 강화해 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단속을 통해 수거한 전국의 불법 광고물은 간판 등 고정광고물 27만점, 현수막과 전단지 등 유동광고물 3억 800만점 등 3억 827만점에 이른다.2006년에는 고정광고물 15만 7200점, 유동광고물 3억 8318만점 등 3억 8334만점의 불법 광고물이 수거됐다. 이처럼 거리에 넘쳐나는 불법 광고물로 제작비용으로만 연간 5000억원 정도가 낭비되고 있으며,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불법 광고물까지 포함할 경우 1조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건축미를 살리고 간판의 디자인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간판 규제에 대한 패러다임도 전환했다. 최근까지 간판은 업소별로 종류는 물론, 크기·개수·위치 등을 일일이 제한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획일적인 규제가 불법 간판을 양산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지난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간판 434만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0만개가 불법이었다.2001년 조사 당시 전체 간판 332만개 중 불법 간판은 19.3%인 64만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법 간판의 심각성이 잘 드러나 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옥외광고물 면적총량제’ 도입을 포함한 ‘옥외광고물 관리법 시행령’개정안을 공포·시행하고 있다. 면적총량제는 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때 건물 외벽에서 옥외광고물이 차지하는 전체 면적만 제한하는 방식이다. 광고물의 모양·크기·색상 등은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로 규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기업도시·혁신도시·신도시·뉴타운 등에 우선 적용한 뒤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지정제’에 대한 내실도 다졌다. 특정구역지정제는 상업지구나 미관지구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그 근거는 1962년 제정된 ‘광고물 단속법’에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된 것은 30년이 지난 1991년이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140곳이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행안부는 나아가 오는 12월 간판제작자의 책임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광고물 실명제’를 재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실명제는 광고물의 허가·신고번호, 제작작명, 관리자 연락처 등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다. 지난 1997년 도입됐으나,2년 뒤인 1999년 규제완화 차원에서 폐지됐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쌀 직불금 파문] 직불금 부당수령 여부 1단계 조사 12월 19일까지

    [쌀 직불금 파문] 직불금 부당수령 여부 1단계 조사 12월 19일까지

    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불법수령’ 의혹과 관련, 오는 12월19일까지 관외 수령·신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마치고 같은 달 20일부터 환수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번 조사와는 별도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조사를 거쳐 불법사례가 적발될 경우 징계 등 문책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중앙청사에서 박철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제1차 쌀 소득보전 직불금 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갖고 세부 조사방법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농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5년 이후 직불금 수령자와 2008년 신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하기로 했다.1단계 조사는 관외 수령자(농지 소재지 및 연접 시·군 밖의 거주자,2008년 신청자 기준 12만 8217명)를 대상으로 읍·면 단위 ‘실경작자 확인 심사위원회’를 통해 12월19일까지 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조사는 농촌공사·농협 등 관련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서류 비교, 현지 조사 및 수령·신청인이 제시하는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 심사위원회에서 판단하게 된다. 심사위의 부적격 판정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의 기회와 재심사를 거쳐 12월19일까지 확정을 완료하고,12월20일부터 부당지급 직불금에 대한 환수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 조사는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2008년 등록자 기준으로 96만 1000명이다. 관내 거주자는 지방자치단체·농협·농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과 비교해 부당수령 의심자를 우선 선정한 후 정밀조사를 진행,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사와 별도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 대상은 공무원(중앙 및 지자체 포함),305개 공공기관 및 121개 지방공사·공단의 임직원 등이다. 본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명의로 직불금을 수령하거나 신청한 경우 조사대상에 해당된다. 이중 본인·배우자 및 세대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이 수령·신청한 경우에는 오는 27일까지 자진신고토록 기한을 연장했다. 행안부는 각종 자료와 경작·경영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종합해 이달 말까지 해당기관 자체조사를 거쳐 11월 중 적정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조사는 공직자의 도덕성을 고려, 농식품부 주관의 전수조사에 더해 심층조사하는 것으로 이중확인을 통해 철저히 확인한 후 부당수령·신청이 확인될 시 징계 등 문책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행안부 구본충 윤리복무관은 “당초 오늘까지로 돼 있던 직불금 수령 공무원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자진신고 기한을 27일까지 연장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시달할 계획”이라면서 “국립대 대학교수, 중등학교 교사, 검찰, 검사, 해외 파견자, 출장자들의 조사 자체가 쉽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 강주리기자 sdragon@seoul.co.kr
  • [쌀 직불금 파문] 명단공개 등 예민한 사안 특위로

    [쌀 직불금 파문] 명단공개 등 예민한 사안 특위로

    여야가 쌀 직불금 불법수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난관을 뚫었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모임 권선택 원내대표 등 교섭단체 원내대표 3인은 지난 20일 첫 번째 회동에서 직불금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한 뒤 22일 다시 만나 구체적인 후속조치에 합의했다. 다음달 10일부터 26일 동안 열리는 국정조사에서 여야는 직불금 불법수령 실태와 감사 경위, 제도 개선책 등 이번 사태의 총체적 진상규명에 뜻을 같이했다. 핵심 쟁점인 불법수령 의혹자에 대한 명단은 국정조사 개시 전까지 제출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정부가 올 연말까지 2단계 전수조사 방침을 밝혔지만 이에 앞서 명단제출 문제를 매듭지은 것이다. 나아가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공기업 임원, 언론인, 고소득 전문직업인 등의 명단을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전체 8개 항목이지만 내용별로 분류하면 크게 세 가지다. 쌀 직불금 불법수령의 전반적인 실태와 참여정부·감사원의 감사경위 및 은폐 의혹, 현 정부의 보고 경위 및 조치사항, 직불제 관련 제도 및 개선대책 등이다. 여야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둘러싸고 전·현직 정권의 책임론을 부각시켰던 점을 고려, 조사범위에 거의 포함시켰다.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여야의 입장차가 뚜렷해진다. 특위 활동과정에서 팽팽한 대립각이 예상된다. 우선 조사 대상에서 시각차가 엄존한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 이후로 감사원과 여러 기관에서 조사를 은폐한 것이 첫 조사 대상”이라고 못박았다. 당시 청와대의 은폐 의혹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민 뜻을 받들어 시행하는 국조이기 때문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관점에서 엄격히 적용할 수밖에 없다.”며 불법 수령 실태 파악에 중점을 뒀다. 증인 채택 범위와 불법 수령자 기준, 명단 공개 여부 등 예민한 사안은 특위로 넘어갔다. 특위 구성 이후 국정조사가 자칫 정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등 핵심 인사의 증인채택 문제를 두고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모든 조사의 키는 직불금을 불법 수령한 사람들이 실체가 돼야 한다. 정략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어떻게 했나에 집중돼 있다. 자연스럽게 증인 채택 여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사설] 쌀 직불금, 국정조사 앞서 전수조사 철저히 하라

    쌀 직불금 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어제 이봉화 복지차관은 사의를 밝혔지만 사태는 확대되는 양상이다. 우선 여야가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양측 모두 부끄러운 일이다. 지금 시점에서 할 일은 정확한 진상을 가리는 것이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은 지탄의 대상이 될 뿐이다. 분명한 것은 직불금을 받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지금 농심(農心)은 화가 잔뜩 나 있다. 선진국을 자처하는 나라에서 특히 정치인과 공직 인사들이 포함됐다니 국민들로서는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 진상을 철저히 가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야당은 선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여당도 국정조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직접 당사자인 농민을 비롯해 국민들도 바라는 바다. 문제는 순서다. 여당은 전수(全數)조사를 한 뒤 국정조사를 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바로 국정조사에 들어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각당의 유불리를 계산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회의 국정감사 기간이다. 우리는 국정조사에 앞서 전수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물론 바로 국정조사에 들어갈 수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감사원과 농림부 고위관계자도 증인으로 내세울 수 있다. 그 결과 소득이 있다면 문제될 게 없다. 그러나 여야간 입씨름만 벌이고 증인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칫 정쟁만 벌이다 진상규명은 뒷전이 될 수 있다. 이 문제를 놓고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났다. 정부측에서 진상을 우선 파악한 뒤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국정조사를 해도 늦지 않다.
  • [‘쌀 직불금’ 파문 확산] 대반격 나선 한나라 투톱

    한나라당 지도부가 쌀소득보전직불금과 관련해 20일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등 강경 모드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당 소속 의원들이 직불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국정조사 추진이 ‘제 발등 찍기’라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하지만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가 감사원의 직불금 감사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전 정권의 은폐 문제를 적극 제기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총대는 투톱이 멨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노무현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고, 깊숙한 권력층 내부에서 여러 논의가 있고 조율된 것이 공표되지 않고 숨겨진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일축한 뒤 “우리가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당내에는 국정조사를 하면 참여정부의 실정만 드러날 뿐이라는 자신감도 배어 나온다. 전날 당정이 발표한 은행의 대외채무 지급보증안 처리 조건으로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론도 작용했다. 박 대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직불금 부당 수령 의원 및 고위 공직자 명단 공개 문제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공개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과 국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직불금 수령 전수조사를 요청키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직불금 문제는 전 정권의 적폐중의 적폐”라며 “대선과 총선에 불리하다고 증거를 인멸한 사람들이 이제 와서 (한나라당에)증거인멸 운운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권의 은폐 진상조사가 첫째고, 불법 수령자에 대한 전액 환수조치 및 직불금제 제도개선이 둘째“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민주당 지도부 중에는 당시 주요 직책에 각료로 있었던 분들도 있다.”며 “반성을 해야지, 은폐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쌀 직불금’ 파문 확산] 전면전 선포 민주 투톱

    쌀직불금 불법 수령 파문이 확산되자 ‘국정조사’ 카드로 정부와 한나라당을 압박해온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는 20일 더욱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한나라당이 참여정부 책임론을 들고 나오자 정 대표는 “정략적 접근은 용서할 수 없다.”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대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쌀직불금 부당수령자 은폐 및 국회사찰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열린 쌀직불금 국정조사에 대한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정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의 발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도가 높았다. 정 대표는 “쌀 직불금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회피하는 세력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불법 수령자 명단은) 지위고하와 정파에 관계없이 즉시 공개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의 호주머니 속에서 더 이상 주무르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불법 수령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겨냥,“이 봉화 차관을 즉시 파면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회의원, 공직자, 지도층 인사들 모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후 민주당 진영에서 불법 수령자가 나오더라도 정파를 떠난 문제라는 점을 천명한 만큼 일단 이 문제 해결에 대한 원칙을 강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 원내대표도 “농민을 위해 지불되어야할 국민의 혈세가 탐관 오리들에 의해 갈취당한 사건”이라면서 “국회의원이든 장차관이든 모두 밝혀내고 처벌과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관련해 불법 수령자 명단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날 국조와 별개로 제안한 국회의원 및 국회 사무처 전수조사 등으로 범위를 한정하는 ‘물타기’와는 선을 긋겠다는 얘기다. 나아가 직불금 불법 수령 뿐만 아니라 농지 투기 세력까지 겨냥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제 본질은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사들인 투기 세력을 일벌백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Seoul In] 옥외광고물 DB구축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도시미관을 해치는 광고물을 관리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지역의 옥외광고물을 DB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광고물의 위치, 규격, 무게, 광고주, 도로점용 여부 등을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된 내용은 온라인에 저장되고 관리된다. 지역의 옥외광고물은 총 4만 2865개로 이 중 적법한 광고물은 1만 169개에 불과하다. 디자인건축과 901-6048.
  • [국감 인물]지체장애 1급 한나라 이정선 의원

    [국감 인물]지체장애 1급 한나라 이정선 의원

    “도망가려면 잡아다 가둬놓고 때려요. 수면제도 먹여요. 선생님이 키스했어요. 답답해서 (제가) 면도칼로 손목을 그으려 했어요.” 최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국정감사에서 방영된 동영상 인터뷰는 장애인시설의 인권침해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민정’이란 이름의 27세 여성이 토로한 고된 삶에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대단히 심각하고 충격적인 내용”이라며 “314개 시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예산·장애인 정책 주로 다뤄 국감장에서 이런 충격적인 인터뷰를 공개한 이는 한나라당 이정선(48) 의원. 이 의원은 “18세 미만 장애아의 사망률이 일반 아동에 비해 무려 28배나 높다.”며 울먹였다. 경실련 선정 최우수 서울시의원에 2년간 이름을 올린 이 의원은 준비된 활동가다.2002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뒤 복지예산과 장애인 정책을 주로 다뤄왔다.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위를 구성, 관철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이 목발에 의지하는 지체장애1급 장애인이란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소아마비 탓에 초등학교 입학을 거절당한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장애인 관련 방송 리포터와 PD,MC로도 활약했다.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날카로운 질의 쏟아내 가슴에 쌓아온 상처가 많은 만큼 이 의원의 첫 국정감사도 남다르다. 외모와 달리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송곳 질의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주중 한국대사관이 멜라민 식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식약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을 최초로 밝혀냈다. 4대보험 징수통합이 사회보험 고유 성격을 와해시킬 수 있다고 지적해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으로부터 “단순한 고지통합”이라는 답변도 받아낼 정도로 감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위직 7명 직불금 부당수령한 듯

    정부는 장·차관 등 정무직과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7명 정도가 ‘쌀 소득보전 직접지불금’을 부당 수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정밀조사에 돌입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정무직 120명과 고위공무원단 1527명, 이들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5929명 등 모두 7576명을 대상으로 2005~2007년분 직불금 신청·수령 및 올해 신청 여부를 조사한 결과, 7건의 부당 수령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2005~07년분 직불금을 공무원 본인이 수령한 경우는 1명, 배우자 2명, 직계 존속 3명 등 모두 6명이다. 또 올해 본인 명의로 직불금을 신청한 고위공무원은 2명이며, 1명은 이미 퇴직해 이번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그러나 장·차관 등 정무직의 경우 본인이나 가족이 직불금을 부당수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본충 행안부 윤리복무관은 “전체 조사 대상 중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이나 가족은 60~70명 정도이지만, 의심 사례 7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부모가 실제 경작하는 등 직불금을 정당하게 수령한 것”이라면서 “정무직 가운데서도 의심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날부터 기관별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제조사 과정에서 이 7건에 대한 정밀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당 수령 여부를 가리는 기준으로는 거주지와 농지의 인접성 여부, 경작을 위한 종자·농약·비료 등의 직접 구입 여부, 파종·수확 여부 등이다. 김영호 행안부 1차관은 감사관계관 회의를 가진 뒤 “직불금을 자진 반납하면 받되, 위법 여부를 따져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27일까지 부당수령자를 최종 확정짓겠지만 정무직을 제외한 부당수령자의 명단은 개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승수 총리는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수령 실태를 전수조사하겠다.”며 쌀직불금과 관련된 정부의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추락하는 세계금융] 금융불안, 실물경기로 확산 차단책 먹힐까

    [추락하는 세계금융] 금융불안, 실물경기로 확산 차단책 먹힐까

    정부가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의 동반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미분양아파트 매입, 건설사 신용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업 등 다른 업종에 대한 위기관리 계획 역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의 극복’과 ‘실물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지원의 한 축을 맡을 금융권 역시 지원 여력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조치가 현재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된 부동산 거품을 빼는 것을 막으면서 결과적으로 부실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별 대책 조만간 발표 10일 금융권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위기가 실물경기의 악재로 파급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업종 등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금융위기가 실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별 위기관리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다. 정부가 가장 신경쓰는 분야는 건설업. 최근 정부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지방 미분양주택 등에 대한 건설·부동산종합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방안은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신용보강과 16만가구에 이르는 미분양 아파트의 추가 매입 조치. 또한 건설사들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기업이나 은행, 특수목적기업(SPC)이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이나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일단 현재 진행중인 899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15일쯤 건설사와 시행사, 저축은행별 상황을 분류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저축은행권 등 어려움을 겪는 다른 업종 역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문제 등은 당장 국내의 위기로 파급되지 않겠지만 PF 부실 등에 따라 부동산·건설업종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에 따라 가계부채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업을 살리는 것은 경기부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경기를 살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금지원의 주체가 될 은행권에서는 신중한 반응이다. 은행권 역시 금융위기로 사정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건설사나 중소기업 등이 어려워지면 금융권 역시 지원에 나서야겠지만 할 수 있는 여력이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부양이 오히려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지금은 건설업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금융위기를 촉발한 부동산 거품을 보존하는 게 아니라 서서히 꺼뜨려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부동산 거품을 그대로 안고 간다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위암을 심각한 췌장암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단독] 멀쩡한 집기 길거리 버린 통폐합 8개 부처, 반년 지나도… 재활용 안해 90억 낭비

    [단독] 멀쩡한 집기 길거리 버린 통폐합 8개 부처, 반년 지나도… 재활용 안해 90억 낭비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 이후 일부 정부 부처들이 사무용품을 방치하거나 규정을 어기고 임의 처리해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는 등 물품관리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합동점검반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에게 ‘통·폐합기관의 물품관리 실태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자료를 제출했다. 합동점검반은 지난 4월부터 통폐합된 8개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억원 규모의 이 같은 사례를 적발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조사는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샘플링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전수조사할 경우 국고 낭비는 엄청난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합동점검은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 때 일부 정부 부처들이 멀쩡한 사무집기들을 길거리에 방치했다가 따가운 여론의 질책을 받은 뒤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필요 없는 물건인데도 절차에 따라 처분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잉여물품’이 26억 3000만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필요한 물건을 처리하는 ‘불용처분’ 대상 물품의 경우 규정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처리한 사례는 59억 7000여만원 어치 적발됐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컴퓨터 등 14개 품목에 대해 샘플링 조사를 실시한 결과,3827점(9억 3658만원상당)의 잉여물품이 발생했지만 물품관리대장에 등재하지 않고 방치해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다. ‘불용처분’할 때는 조달청의 승인을 받아 해당 물품을 처리해야 하지만 보건복지가족부는 재활용이 가능한 책상 등 47점(900만원 상당)을 무단 폐품으로 처리했다. 국무총리실은 매년 정기 재물조사에서 발견된 불용품 6808점(53억 3633만원 상당)을 즉시 처리하지 않고 쌓아놓고 있다가 지난 5월 일괄 처리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초래해 적발됐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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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2일 오전 11시 신사동 소재 장천아트홀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비발디의 사계중 ‘가을’,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8번’,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등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하는 6곡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1만원으로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2104-1262.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10∼11일 서원동(옛 신림본동) 도림천변에서 ‘2008 순대축제 ’가 열린다. 비보이 공연과 순대 OX퀴즈, 커플 순대 빨리먹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가수 김수희를 비롯해 배일호, 박상철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생활경제과 880-3386.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보건소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지역내 거주 만 65세 이상 주민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중 만50세 이상 주민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및 국가유공자(본인) 등이다. 동별로 일정을 확인해 6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의약과 890-2423.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김재현 구청장은 30일 ‘여성 명예구청장’ 1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는 여성들의 행정 참여를 통해 개방성, 투명성,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이룰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여성명예구청장 운영의 취지를 설명하고, 활성화를 당부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안전하고 적절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6일부터 ‘3·3운동’을 펼친다.3·3운동은 손님과 음식점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으로, 손님의 원칙은 ▲먹을 만큼 주문하기 ▲먹지 않을 음식 미리 사양하기 ▲남은 음식은 기분 좋게 싸가기이다. 음식점은 ▲고객 취향과 식사량에 맞춘 메뉴 공급 ▲간소하고 다양한 메뉴 준비 ▲남은 음식은 절대로 재활용하지 않기 등을 지킨다. 구는 지역내 업소에 3·3운동 스티커와 홍보포스터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보건위생과 330-8707.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이달부터 지역내 22개 초등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의 안전 전수조사를 하고 모니터링과 점검을 6회 이상 진행한다.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식품판매업소뿐 아니라 문방구, 분식점 등도 포함해 103곳이 대상이다.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2인1조) 11개조를 학교별로 지정해 해로운 식품을 집중 감시하고 건전한 식품판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보건위생과 490-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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