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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1)500만대 번뜩이는 감시사회

    [CCTV,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1)500만대 번뜩이는 감시사회

    #1. 지난 12일 오전 5시쯤 감모(19)씨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집을 나섰다. 수강 신청을 하려고 들어간 PC방 입구와 내부에는 7대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다. 학교 근처는 물론 친구를 만나러 간 홍대 거리에서도 CCTV에 수없이 노출됐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식당 출입문에 2대, 내부에서 5대의 CCTV를 발견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때는 안내판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사람들에게 CCTV에 노출되고 있음을 알려야 하지만 식당 주인은 이러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2.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김모(27·회사원)씨는 지난 13일 종로구의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7시 40분쯤 집에 돌아왔다. 김씨는 건물 로비와 엘리베이터, 사무실 입구와 복도, 비상계단 등 회사에서만 20회 이상 CCTV에 포착됐다. 회사 로비에는 CCTV 촬영 안내판이 있었지만 너무 작아 눈에 띄지 않았다. 점심시간 종각역 근처 식당을 다녀오는 동안 34대, 퇴근길에 을지로3가를 지나면서 11대의 CCTV를 발견했다. #3. 전업주부 이모(57·서울 강남구)씨도 아파트 근처 문화센터와 은행을 다녀오는 동안 CCTV에 39번 노출됐다. 이씨는 집 근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단지 안에서만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과 방범용 CCTV 등에 32차례나 찍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지난 12~13일 서울신문은 사전에 섭외한 학생과 직장인,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하루 동안 CCTV 노출 빈도를 점검했다. 대학생 감씨는 밖에서 머문 약 16시간 동안 228회, 회사원 김씨는 12시간여 동안 130차례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2010년 실시한 하루 중 민간 부문의 CCTV 노출 빈도 조사 방법에 준해 이뤄졌다. 통상적인 CCTV 설치 위치와 방향, 종류 등을 사전에 설명하고 대상자가 카메라에 노출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하도록 했다. 김씨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는데 일상에서 이렇게 많은 CCTV에 노출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CCTV 뒤에 누가 앉아 있는지도 모르고 내 일상을 감시해도 좋다고 허락한 적도 없는데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무기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24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공공 CCTV는 56만 57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예방용이 26만여대로 가장 많았고 시설관리용(27만 8000여대), 교통단속용(1만 7000여대), 교통정보·분석용(1만 500여대) 순이었다.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등에서는 민간사업장과 건물주 등이 임의로 설치한 CCTV까지 포함하면 450만~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추정하지만 공식 통계도 없고 아직 실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등의 ‘순기능’만을 앞세워 CCTV를 늘리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및 인권 침해 대책은 뒷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CCTV를 공개된 장소에 설치할 때는 설치 목적과 관리 주체를 알리는 안내판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야 한다. 또한 수집된 정보는 범죄 예방과 수사, 시설안전 및 화재 예방, 교통 단속, 교통정보 수집·분석의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규제나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화재·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에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조사 당시 CCTV 안내판은 크기가 너무 작아 승객들이 알아보기 힘들었고 전동차 운전실에서 CCTV를 임의로 조작해 여성 승객들의 신체와 속옷이 선명하게 노출되는 위험이 있었다. 2011년 9월 이후 안행부에 적발된 CCTV의 부적절한 운용·관리 실태는 500여건에 불과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CCTV를 전수조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진 몇몇 사례를 선정해 비슷한 사업장이나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여 차례 실태 조사를 나간다”면서 “대부분은 개선 권고이고, 개선 권고를 했는데도 시정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공연음란 혐의가 밝혀지는 과정 또한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CCTV를 수사 목적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혐의가 입증되기도 전에 공개한 것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혐의가 분명하다 하더라도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 담긴 정보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목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면 경찰이 대부분의 CCTV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감시와 통제의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영선 “3자 협의체 수용 오늘까지” 새누리에 최후통첩

    박영선 “3자 협의체 수용 오늘까지” 새누리에 최후통첩

    박영선 “3자 협의체 수용 오늘까지” 새누리에 최후통첩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혁신공감위원장 겸 및 원내대표가 25일 세월호 정국 타개를 위해 제안한 ‘3자 협의체’를 새누리당이 거부하자 고강도 대여투쟁을 선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와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자신이 제안한 여 ·야·유가족 3자협의체 구성에 대해 ”오늘까지가 시한”이라고 못박은 뒤 새누리당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최후통첩인 셈이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끝내 거부할 경우 “강도높은 대여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대여 전면전을 선포했다. 박 원내대표가 이처럼 대여강경 입장으로 선회한 것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세월호법 협상 책임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파국의 화살을 여당으로 돌림으로써 대여 단일대오를 정비,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후폭풍을 진화하겠다는 정면돌파 시도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두 차례의 협상안 ‘불발’에 대한 당 안팎의 반발을 감안한 듯 “제가 모자란 탓이다. 걱정 끼쳐 송구하다”고 일단 고개를 숙였다. 당 안팎의 책임론에 일단 몸을 낮추면서도 대여 관계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선명성 회복을 내걸어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여당에 대한 당내 기류가 강성으로 바뀌면서 이날 의총에서는 세월호특별법이 타결되지 않는 한 분리국감 및 입법처리에 응할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의 ‘국회 보이콧’ 수순밟기인 셈이다. 앞서 당 지도부가 최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1차 국감을 당초 여야 합의대로 실시할지를 놓고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약 80%가 국감을 연기하거나, 예년처럼 국감을 한 차례로 몰아서 실시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국면 해결의 출구가 막막한 상황에서 대여 강경 기조에는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점쳐지나, 구체적 각론을 놓고는 강경파 일각의 ‘장외투쟁 불사론’과 온건파의 ‘장외투쟁 불가론’이 맞서면서 노선투쟁이 재연될 공산도 적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박 원내대표가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가운데 거취 문제가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질지 주목된다. 현재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 모두 내려놔야 한다는 초강경 주장에서부터 비대위원장만 내려놓아야 한다는 ‘분담론’,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안정론’이 어지럽게 엉켜 있어 세대결로 비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날 오전 초·재선 강경파가 주축을 이룬 ‘더 좋은 미래’와 3선 의원 모임 등 그룹별로 속속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의총을 앞두고 전운이 고조됐다. 박 원내대표의 우군 그룹이었던 ‘더 좋은 미래’ 모임에서는 “박 위원장의 거취부터 빨리 정리한 뒤 대여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맞서면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3선 의원은 의총에 앞서 “거취 문제에 대해 여러 논의가 있었다”며 “일단 박 위원장의 결단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중진그룹은 지난 22일 회동에서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원내대표만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박 원내대표측에서는 거취 압박에 대해 “입맛대로 비대위를 구성해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박영선 흔들기”라는 의구심 어린 시선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단 이날 의총에서 박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으로 봉합되더라도 ‘내홍의 불씨’는 사그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 원내대표가 이미 두 차례의 협상 과정에서 큰 내상을 입은데다 돌파구 마련을 위한 뚜렷한 모책이 없는 만큼, 동력이 충분히 확보되겠느냐는 지점에서다. 한편 7일째 광화문에서 단식 중인 문재인 의원은 의총에 불참했다. 네티즌들은 “박영선 3자 협의체 대여 압박, 어떻게 결론이 날까”, “박영선 3자 협의체 대여 압박, 합의점 나올까”, “박영선 3자 협의체 대여 압박, 정말 복잡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공 또 5개… 주민들 “불안해 이사 고민”

    동공 또 5개… 주민들 “불안해 이사 고민”

    서울 석촌지하차도 인근에서 동공(지하의 빈 공간) 5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2주 만에 7개의 싱크홀과 동공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과 13일 발생한 송파구 석촌동 석촌지하차도의 싱크홀을 조사하던 중 인근에서 5개의 동공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공 가운데 규모가 확인된 것은 지하차도 종점부 램프구간(폭 5.5m, 길이 5.5)과 지하차도 시작 지점(폭 4.3m, 길이 13m) 등 2개다. 나머지 3개는 아직 크기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점부 램프구간의 싱크홀은 광역상수도 부근에 발생해 응급조치를 취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석촌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은 지난 13일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된 상태다. 시는 최근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도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을 위해 시행된 실드(원통형 기계를 회전시켜 흙과 바위를 부수면서 수평으로 터널을 파고들어 가는 공법)공법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하부에서 집중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점으로 볼 때 9호선 공사가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석촌지하차도의 지하는 충적층(모래와 자갈로 구성된 연약 지반)으로 터널 표면에서 그라우팅(틈새 메우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터널 위 지반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시는 지반 침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석촌지하차도 490m 구간에서 아스팔트에 구멍을 뚫는 시추 조사로 또 다른 동공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싱크홀과 지하 동공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있다. 실제 싱크홀 발생 지역에서 5~10m 인근에는 주택가가 형성돼 있다. 한 지역 주민은 “싱크홀이 계속 발생하면서 걸어 다니는 것조차 불안하다”며 “이사를 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반해 시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에 대한 계측 조사 결과 인근 주택가의 건물이 기우는 등의 이상 조짐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동공도 지하차도 아래 지하철 공사구간을 따라 발견되고 있어 주변 지역에서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싱크홀이 발생한 9호선 연장 919공구 외에 920공구와 921공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적으로 싱크홀이나 동공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지역 자체가 연약 지반인 점을 감안해 공사구간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건축학과 교수는 “인근의 지반 자체가 이미 많이 훼손돼 있어 연약 지반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동, LED 교통표지판으로… 어린이 야간 교통사고 예방

    강동, LED 교통표지판으로… 어린이 야간 교통사고 예방

    서울 강동구가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반사형 교통안전 표지판을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으로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LED 교통안전 표지판은 태양광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낮에 집열판으로 에너지를 받아 축전지에 충전한 뒤 주변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을 밝힌다. 기존엔 차량등에 반사되는 방식이어서 노후할 경우 반사 기능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였다. 이 때문에 야간에 대상물을 식별하기가 아주 어려웠다. 반면 LED 교통안전 표지판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노후에 따른 기능 저하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앞서 구는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도로 가운데 중앙선이 구분되지 않고 교통량·보행량이 많은 곳을 기록해 야간에 시야를 확보하기 힘든 이면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5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하고 13개 표지판을 LED로 바꿨다. 이번에 교체된 곳은 암사권역 개나리어린이집, 천호권역 강동초등학교, 성내권역 성내초등학교, 길동권역 길동초등학교, 둔촌권역 선린초등학교 등이다. 구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전역에 LED 표지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체 사업으로 야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남경필 기자회견, 아들 군 가혹행위 가해자 충격.. ‘폭행에 성추행까지’ 수법 보니

    남경필 기자회견, 아들 군 가혹행위 가해자 충격.. ‘폭행에 성추행까지’ 수법 보니

    ‘남경필 기자회견, 남경필 아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아들이 군 가혹행위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17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의 장남 남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남경필 지사의 아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에 대해 남 상병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는 행동 자체는 인정하되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28사단 윤일병 폭행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난 4월 전 부대에 대한 가혹행위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17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한없이 고개를 숙였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 “먼저 아들이 군 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에 정해진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인 자신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사회 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것은 모두 자신의 불찰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 부끄럽겠다”, “남경필 아들,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네”, “남경필 아들, 자식 교육을 어떻게 했기에..”, “남경필 기자회견 사과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종로구 ‘효도 1번지’

    “이 늙은이를 빠트리지 않고 챙겨 주다니…. 힘들어지는 세상에 참 고마워요.” 이판례(100·서울 종로구 평창동) 할머니는 5일 “찾아온 동장과 이웃 주민에게서 축하 편지와 꽃다발, 케이크를 받으니 더할 수 없이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1914년생으로 옛날 같으면 상수(上壽·더이상 살 수 없다)라고 불릴 할머니에게 구에서 ‘장수 축하금’ 50만원을 준 데 대한 화답이다. 구는 노인 복지 증진뿐 아니라 효 사상과 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장수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축하금을 받는 노인은 남성 2명, 여성 7명이다.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대상이다. 주민등록상 100세를 맞는 달에 계좌로 자동 입 금된다. 구는 지난해 4월 지급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인복지 증진 조례를 개정했다. 앞서 2011년 12월엔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효행본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종로구 전체 인구 15만명 가운데 70대 이상은 10%에 이른다. 구는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부터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보급해 어려움을 덜었다. 2011년 독거노인 생활실태 및 욕구 전수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정책으로 시행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 육군, 가혹행위 3900여건 적발

    군 당국이 지난 4월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병사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혹행위 3900여건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3일 “육군이 지난 4월 7일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이후 11일부터 28일까지 전 부대를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를 긴급 조사한 결과 현역 장병들이 군에 입대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900여건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면서 “적발된 병사와 초급 간부들은 주로 언어폭력과 불필요한 내용의 암기 강요, 구타 등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나 경중에 따라 휴가 제한과 영창, 징계 등 처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은 이 조사에서 지난 6월 21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22사단 일반전초(GOP) 부대에서의 가혹행위 가담자는 색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오는 6일 발족하는 ‘민관군(民官軍) 병영문화혁신위원회’를 통해 가혹행위 등 부조리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도 계획 중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북, 한옥 르네상스 시대 이끈다

    경북도가 한옥 활성화를 통한 산업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 5개월 동안 도내 한옥 9만여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한옥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21세기 친환경 주거문화의 대안으로 보급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한옥조사 공모 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엔 국가한옥센터도 함께 참여한다. 먼저 올해 한옥 관련 조례를 둔 경주시와 안동시, 고령군 등 3개 자치단체를 시작으로 내년에 영주시 등 13개 시·군, 2016년에 나머지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4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옥 전수조사는 건축비를 줄 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서울의 경우 한옥을 짓는 데 3.3㎡(1평)당 1000만원의 건축비가 든다. 한옥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경북도와 국가한옥센터는 전수조사에서 한옥의 건축비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3.3㎡당 기존보다 35% 싼 650만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내년 12월쯤에는 ‘경북도 한옥지원조례’도 제정해 한옥을 지으려는 도민에게 건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한옥센터 조사 등에 따르면 경북도 내 목조건축물 19만 4411채 가운데 한옥이 8만 9800채로 46.2%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종택만도 296곳(전국의 40%)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특히 한옥이 밀집된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10채 이상 한옥이 밀집된 마을도 28곳에 이른다. 봉화 닭실마을, 성주 한개마을, 김천 원터마을, 영주 무섬마을, 고령 개실마을, 영양 두들마을 등이다. 이들 마을은 보존 상태도 우수해 전통적 건축경관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재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옥의 불편함과 높은 건축비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주거문화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한옥 르네상스, 한옥의 대중화 시대를 열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위기의 소방관] (상) 병마와 싸운다

    [위기의 소방관] (상) 병마와 싸운다

    정부 조직 개편에 따른 소방방재청 해체와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한 소방관 순직 등으로 소방관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땅에 떨어졌다. 열악한 근무 환경, 노후화된 장비 문제와 함께 소방관 상당수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은 3회에 걸쳐 소방관들이 처한 현실과 문제점을 짚어 보고 대안을 찾는 연재물을 마련했다. 소방관 경력 15년차인 박모(43) 소방위는 평소 밀폐된 지하 공간에만 들어서면 초임 때 사상자를 처음 본 기억이 떠오른다. 박 소방위는 화재 현장에서 타오르는 불길에 새까맣게 그을린 시신을 본 기억과 그 냄새 때문에 며칠 동안 밥을 먹지 못했다. 그는 “10년 넘게 흘렀지만 비슷한 장소에 가면 첫 충격의 장면과 냄새가 온몸을 감싸 고통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화재 진압·구조·구급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관들은 피구조자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하거나 구조 당시 극한 상황 등을 겪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되기 쉽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4월 전국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도 10명 중 4명이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스트레스 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우울 장애, 수면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실태 분석 연구 용역보고서’에서도 응답자 4090명 가운데 1505명(37%)이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23%)이나 캐나다(17%), 독일(18%) 등에 비해 높은 수치다. 정신적 불안 증세와 함께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앓거나 몸에 이상 징후가 있는 소방관도 전체 인원의 절반 가까이 된다. 매년 실시되는 특수건강진단에서 ‘건강관리대상’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2008년 41%, 2009년 45%, 2010년 50%, 2011년 51%, 2012년 48%에 이른다. 화마(火魔)와 더불어 병마(病魔)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끝내 자살한 소방관은 모두 44명이나 된다. 1년에 7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셈이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통상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환자의 60% 정도가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자살까지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하는 소방관들은 ‘외상 사건’에 노출되는 빈도가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국 소방공무원 심리평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1년간 동료의 사망 등 극심한 외상 사건에 노출된 평균 빈도는 7.8회로 조사됐다. 백 교수는 “직업적 특성과 4만여명에 이르는 인원을 고려하면 방재청에서 직접 치료센터나 전문 병원을 운영해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2012년에 이르러서야 관련 치료가 시작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관련 치료 및 상담, 유해 인자 분석 등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지난해 7억 8500만원, 올해 12억 6600만원이다. 관련 치료를 원하는 소방관은 전체의 28.6%지만 넉넉하지 못한 예산과 업무 과중 등으로 1년 안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소방관은 6.1%에 불과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국회는 상담 위주의 치료와 심리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센터’를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안에 설치할 것을 권고했지만 그 역시 예산 확보 등을 이유로 미뤄지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소방관 10명 중 4명 ‘트라우마’ 동료사망 등 외상노출 年 7.8회

    끔찍한 재난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소방관)들은 10명 중 4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치료가 필요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방방재청이 지난 4월 전국 소방관 3만 9185명(본청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소방공무원 심리평가’ 전수조사에 따르면 응답자(3만 7093명)의 39%(1만 4460명)가 PTSD, 알코올사용장애, 우울장애, 수면장애 등 한 가지 이상의 심리적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PTSD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응답자도 11.4%(4230명)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화재사건 출동과 동료의 사망, 부상 경험 등 ‘외상사건’에 노출된 빈도가 지난 1년간 소방관 1인당 평균 7.8회에 이르렀다. 소방관들의 고통 비율은 시·도별로 대전이 4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창원(45.3%), 부산·충남(44.6%) 등 순이다. 하지만 1년 이내에 치료 경험이 있는 소방관은 6.1%에 불과했다. 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는 “PTSD 전문치료기관 설치, 노후장비 교체, 국가직 전환 등을 통해 소방관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전… 위기가정 돌보는 자치구들] 찜질방·고시원 거주자 보듬는 성동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전… 위기가정 돌보는 자치구들] 찜질방·고시원 거주자 보듬는 성동

    서울 성동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로 만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는 지난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저소득 밀집지역 취약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반지하 및 옥탑방 3500여 가구, 영구임대아파트 임차료 및 관리비 체납 554가구, 낡은 고시원 58곳 1700여 가구, 노후 숙박업소 58곳 장기투숙 가구, 찜질방 9곳 장기 야간숙박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5800여 가구다. 특히 공과금 체납에 따라 가스 중단, 단전·단수 가구엔 긴급 지원을 통해 가스와 전기 등을 공급하도록 조치한다. 임차료 장기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가구에는 긴급주거비를, 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의료비를 지원한다. 부양의무자와 관계가 단절된 노인가구엔 국민기초수급자로 적극 보호받도록 돕는다. 구는 앞으로도 동 직능단체와 통반장, 기업체, 종교기관 등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굳히고 발굴된 가구에는 지원 후에도 만족도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해 꾸준히 돌볼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촘촘한 그물망 체계를 구축해 송파구 세 모녀 사건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준석 병역 의혹 새삼 회자되자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1000시간 넘게 야근 드러나”

    이준석 병역 의혹 새삼 회자되자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1000시간 넘게 야근 드러나”

    이준석 병역 의혹 새삼 회자되자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1000시간 넘게 야근 드러나”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의 과거 병역 논란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 인사검증기구를 수립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논문표절, 이중국적, 병역문제 등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혁신위원장에 대해 과거 제기됐던 병역 문제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준석 위원장의 병역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은 다름 아닌 강용석 변호사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2년 1월 이준석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병역법 위반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이준석 비대위원을 고발했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2010년 9월까지 이미지브라우저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산업기능요원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병역의무가 있는 사람 중 일부를 선발해 현역으로 복무하는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 대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준석 비대위원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하던 중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며 회사를 수차례 이탈, 무단결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결과 이준석 비대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업체에서 사전 승인을 받고 외출했고, 외출 시간 이상으로 대체 근무한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병무청은 통상 8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편입취소를 하는데 병무청에서 편입취소를 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이에 “무단결근이 아니라 회사와 구두합의를 통해 교육에 참여했고, 매일 교육을 마친 뒤 회사로 복귀했다. 이미 병무청에서 관련 사항을 검토해 이상 없다는 소견을 내렸다”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다시 회자되자 2일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무청 감사 결과”라며 “이와 동일한 사안, 동일한 결론의 검찰조사 및 무혐의 받은 문서도 있으나 그건 종이문서라 캡처 안해 둠. 이때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지문인식기 기준으로 거의 1000시간 넘게 야근한 게 드러남”이라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그는 병무청 감사 결과 문서를 캡처해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혁신위원장, 병역 및 군대 문제 회자되자…강용석, 이준석 병역 의혹 제기했다가

    이준석 혁신위원장, 병역 및 군대 문제 회자되자…강용석, 이준석 병역 의혹 제기했다가

    ’이준석 혁신위원장’ ‘이준석 병역’ ‘이준석 군대’ ‘이준석 강용석’ 이준석 혁신위원장 병역 및 군대 문제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 인사검증기구를 수립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논문표절, 이중국적, 병역문제 등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혁신위원장에 대해 과거 제기됐던 병역 문제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준석 위원장의 병역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은 다름 아닌 강용석 변호사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2년 1월 이준석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병역법 위반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이준석 비대위원을 고발했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2010년 9월까지 이미지브라우저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산업기능요원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병역의무가 있는 사람 중 일부를 선발해 현역으로 복무하는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 대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준석 비대위원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하던 중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며 회사를 수차례 이탈, 무단결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결과 이준석 비대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업체에서 사전 승인을 받고 외출했고, 외출 시간 이상으로 대체 근무한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병무청은 통상 8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편입취소를 하는데 병무청에서 편입취소를 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이에 “무단결근이 아니라 회사와 구두합의를 통해 교육에 참여했고, 매일 교육을 마친 뒤 회사로 복귀했다. 이미 병무청에서 관련 사항을 검토해 이상 없다는 소견을 내렸다”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다시 회자되자 2일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무청 감사 결과”라며 “이와 동일한 사안, 동일한 결론의 검찰조사 및 무혐의 받은 문서도 있으나 그건 종이문서라 캡처 안해 둠. 이때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지문인식기 기준으로 거의 1000시간 넘게 야근한 게 드러남”이라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그는 병무청 감사 결과 문서를 캡처해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병 북한산서 발견돼 비상…서울시 긴급방제 나서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병 북한산서 발견돼 비상…서울시 긴급방제 나서

    ‘재선충병’ ‘소나무 에이즈’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材線蟲)병에 걸린 잣나무 3그루가 성북구 북한산 잣나무숲에서 발견돼 서울시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재선충병은 0.6∼1㎜ 크기의 머리카락 모양 재선충이 나무조직 내에 살면서 소나무의 수분이동 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료방법이 없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통해 전파되는 재선충은 나무 속에서 곰팡이 등을 먹으며 줄기, 가지, 뿌리 속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서울의 피해 사례는 2007년 노원구 태릉에서 소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북한산 잣나무 2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지난 1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바로 해당 나무를 방제했고,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 2㎞를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 국립산림과학원, 서울국유림관리소 합동으로 피해 지역 주변 잣나무숲을 점검한 결과 잣나무 1그루가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피해가 우려되는 주변 지역은 지상 방제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감염된 나무는 바로 제거했다. 시는 북한산을 중심으로 반경 5㎞에 해당하는 종로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은평구와 소나무가 많은 남산지역은 이달 말까지 정밀점검을 하기로 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다음 달 중순 항공으로 점검하고 피해 상황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9월 말부터 2차 전수조사를 해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 연말까지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대포차 60대 적발

    성동구가 2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포차만 단속하는 ‘대포차 단속 전담반’을 운영한 결과 60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60대 가운데 44대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 나머지 16대에 대해선 불법 명의 외에도 차량 번호판 위변조 등의 추가 위법 사항이 있어 여전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가 단속 전담반까지 운영하게 된 것은 대포차 거래로 인한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이 지역은 1970년대부터 용답동 중고차시장이 형성돼 있었다. 이웃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매매업자들이 명의를 이전하기 어려운 타인 명의 차량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면서 부작용도 많았다. 대포차는 세금 납부나 보험 가입, 정기 검사 등 자동차 소유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강·절도나 뺑소니 등 다른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구는 꾸준한 대포차 단속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지난해 11월 아예 관련 부서원을 차출해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자동차세 3년 이상 미납, 정기검사 3회 이상 미필, 의무보험 미가입 6개월 이상, 주정차 10회 이상 위반 등을 기준으로 구에 등록된 차량 8만 9000여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추려진 차량 1만 4000여대에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대포차 3만여대의 자료를 한데 합쳐 단속에 나섰다. 이렇게 적발된 대포차들은 대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각종 세금이나 과태료를 100만~800만원 정도 내지 않은 상태였다. 고재득 구청장은 “단속 과정에서 구가 자체 개발한 ‘체납 및 대포차 영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포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대포차 청정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필요 없는 규제 문턱 더 낮게

    서초구는 지난 3월 규제개혁팀을 만들어 석 달 정도 가동한 결과 개혁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자치법규 41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행정규제기본법은 규제에 대해 ‘법률에 근거해야 하며, 내용은 알기 쉬운 용어로 규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상위법의 위임사항이 아님에도 행정편의주의적으로 규제로 지정된 것은 아닌지, 추상적인 표현으로 임의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는 않는지, 흐릿한 표현으로 규제 폭을 지나치게 넓게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원칙에 따라 구는 행정규제 전반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자치법규 가운데 규제가 아닌데도 규제처럼 운영되는 규제 34건, 권리가 아니라 의무를 부여하고 있음에도 규제로 등록되지 않은 누락 규제 31건, 상위법령과 잘 맞지 않거나 오래전 제정돼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 24건을 찾아냈다. 가령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법 시행령’은 환경당국의 정책적 의지, 업주와 소비자 간 몇 차례 실랑이 끝에 숙박업소에서 1회용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 조례 시행규칙’은 이를 제한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조례에 대해 곧장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가축분뇨관리법’은 주민의 생활환경과 상수원의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가축 사육을 제한하도록 했다. 규제 대상은 소, 돼지, 말, 닭, 젖소, 오리 등 짐승이다. 하지만 구의 ‘가축사육제한 조례’엔 꿀벌, 지렁이도 포함한다. 해당 부서와 협의해 이를 조정할 예정이다. 구는 나아가 규제개혁 과제를 더 열정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지난 4월 규제개혁신고센터 설치에 이어, 오는 9월엔 주민, 기업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대토론회도 갖는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번에 발굴한 자치법규는 관련 협의를 통해 꾸준히 고쳐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전수조사 대상 외에 315개 자치법규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성동구 중증장애인 구조 시스템 구축

    성동구는 2일 중증 장애인에 대한 응급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중증 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거동이 불편한 데다 집중적인 관리를 받아야 하는 중증 장애인들에 대한 사망사고가 잦음에 따라 이들을 특별히 관리하려고 취해진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응급안전 서비스 시범기관으로 성동구를 선정했다. 중증 장애인 응급안전 서비스는 몸이 불편해 누군가 반드시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으로 치달은 장애인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첫 단추는 적합한 장비와 시스템을 설치해 주는 것이다. 장애 상황을 보고 최신 정보기술(IT)을 응용해 각 가구의 사정에 맞는 화재 감지 센서, 활동 감지 센서, 게이트웨이 긴급전화기, 가스차단기, 응급호출기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까운 소방서나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는 물론 인근 주민까지 나서서 대응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한마디로 365일 24시간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에서 응급구조 지원 체계까지 다 갖추겠다는 것이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받는 사람 가운데 혼자 살고 있는 사람, 여러 조건상 상황이 취약한 사람, 가족이 있다 해도 학교나 직장 문제로 보호에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사람 등을 우선 선정한다. 구는 이를 위해 현재 활동보조 서비스를 받는 중증 장애인 225명 가운데 114명을 일단 예비 서비스 대상자로 분류해 뒀다. 물론 이 규모는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꼼꼼한 대상자 선정 작업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늦어도 8월부터는 응급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낮에는 벌써 여름 … 도시위생 한단계 올리는 방법] 정화조 공기공급·수시 청소로 ‘향긋한 중구’

    “새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단지에서 악취가 나서 불쾌했어요. 시공사가 정화조에 공기공급 장치를 설치했다고 들었는데 그 이후로는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 올 초 중구 신당동 재개발 아파트로 집을 옮긴 이모(42)씨 얘기다. 중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형 건물, 아파트 등 59곳에 악취 제거를 위한 공기공급 장치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정화조, 생활하수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없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먼저 황학동 중앙시장, 명동관광특구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다. 하수관 준설, 물청소, 빗물받이 청소 등을 통해 악취를 집중 관리한다. 실제 이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악취를 가진 무색 기체인 황화수소 농도가 허용치 5의 20배를 웃도는 106.8이나 됐다. 입주하자마자 주민 민원이 빗발쳤다. 구는 원인을 찾으려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악취를 측정했다. 아파트 정화조 오수가 주택가 하수관으로 합류하면서 황화수소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내용을 시공사에 전달해 지난달 정화조 6개에 공기공급 장치를 설치했다. 악취는 거의 0%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96개를 설치했다. 구는 도심 악취 제거에 애쓰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다녀가지만 노후 지역이 많아 하수관 맨홀 등에서 나는 냄새가 골칫거리였다. 지난해부터 대형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경우 200인조 이상 펌핑형 부패식 정화조를 설치할 때 공기공급 장치를 달도록 했다. 정기적으로 정화조 청소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시로 하수관로 물청소를 하고 민관 합동 악취 특별순찰반을 운영한다. 김찬곤 구청장 권한대행은 “냄새 없는 도시, 청정 중구를 만들기 위해 환경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정몽준, 오늘 TV토론회서 ’박원순 부인 의혹’ 다시 거론할 듯

    정몽준, 오늘 TV토론회서 ’박원순 부인 의혹’ 다시 거론할 듯

    정몽준, 오늘 TV토론회서 ’박원순 부인 의혹’ 다시 거론할 듯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26일 밤 두 번째 토론에서 격돌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 부인과 관련한 질문을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청년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후보가 전날 “아내에 대한 문제 제기는 추악하고 무례하다”고 평가한데 대해 “저녁 토론회에서 직접 만나 뭐가 무례한 것인지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함께 이날 밤 11시 15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KBS, SBS를 통해서도 중계된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안전문제, 안전·개발 공약, 시정 운영과 민관유착 문제, 개발·복지문제, 서울시 발전 방안 등 5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몽준 후보 측에서 박원순 후보의 이념 편향성과 ‘부인 출국설’을 제기하자 박 후보 측이 정 후보 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논란을 거론하며 맞받아치는 등 상호 비방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토론회여서 설전이 예상된다. 정몽준 후보 측 박정하 대변인은 논평에서 “시민이 안심하기에 박 후보의 좌파시민단체, 통합진보당 등과의 관계가 모호하다”면서 “박원순 후보 측은 마구 논평을 쏟아 내면서 선거판을 과열, 혼탁 시키고 마치 우리 탓인 양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에 납품한 친환경식자재에서 기준 초과의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면서 “센터의 급식기획자문위가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납품을 몰아줘 업체들은 1540억원의 특혜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상대 편에서 국가관, 색깔론 중심으로 공격적 기조가 예상된다”면서 “지난번에는 누가 시정의 적임자인지 차분히 대응했는데 이번에는 근거 없는 색깔론엔 적극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용 정책대변인은 “잔류농약에 대해서는 이미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납품 업체도 전국 7개 도에서 3개 업체를 추천받아 도지사가 인증한 업체를 추천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밖에 정몽준 후보는 토론회에서 자신이 일자리와 경제살리기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지하철 공기질 문제 등을 집중 공격할 태세인 반면, 박원순 후보는 최근 발표한 10대 안전공약을 재차 강조하면서 1기 서울시정의 업적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개발 분야에서는 정몽준 후보가 역점을 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과 박원순 후보가 새롭게 제시한 영동권역 개발계획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박원순 부인 의혹 이걸 또 꺼낸다고?”, “정몽준 박원순 부인 의혹 제대로 제기하네”, “정몽준 박원순 부인 의혹 뭐가 문제라고 그걸 다시 꺼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오늘 TV토론회 또 ‘박원순 부인 출국설’ 꺼내나? 관심 집중

    정몽준, 오늘 TV토론회 또 ‘박원순 부인 출국설’ 꺼내나? 관심 집중

    정몽준, 오늘 TV토론회 또 ’박원순 부인 출국설’ 꺼내나? 관심 집중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26일 저녁 두 번째 토론에서 격돌한다. 두 후보는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함께 이날 밤 11시 15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KBS, SBS를 통해서도 중계된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안전문제, 안전·개발 공약, 시정 운영과 민관유착 문제, 개발·복지문제, 서울시 발전 방안 등 5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몽준 후보 측에서 박원순 후보의 이념 편향성과 ‘부인 출국설’을 제기하자 박 후보 측이 정 후보 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논란을 거론하며 맞받아치는 등 상호 비방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토론회여서 설전이 예상된다. 정몽준 후보 측 박정하 대변인은 논평에서 “시민이 안심하기에 박 후보의 좌파시민단체, 통합진보당 등과의 관계가 모호하다”면서 “박원순 후보 측은 마구 논평을 쏟아 내면서 선거판을 과열, 혼탁 시키고 마치 우리 탓인 양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에 납품한 친환경식자재에서 기준 초과의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면서 “센터의 급식기획자문위가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납품을 몰아줘 업체들은 1540억원의 특혜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상대 편에서 국가관, 색깔론 중심으로 공격적 기조가 예상된다”면서 “지난번에는 누가 시정의 적임자인지 차분히 대응했는데 이번에는 근거 없는 색깔론엔 적극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용 정책대변인은 “잔류농약에 대해서는 이미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납품 업체도 전국 7개 도에서 3개 업체를 추천받아 도지사가 인증한 업체를 추천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밖에 정몽준 후보는 토론회에서 자신이 일자리와 경제살리기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지하철 공기질 문제 등을 집중 공격할 태세인 반면, 박원순 후보는 최근 발표한 10대 안전공약을 재차 강조하면서 1기 서울시정의 업적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개발 분야에서는 정몽준 후보가 역점을 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과 박원순 후보가 새롭게 제시한 영동권역 개발계획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박원순 부인 출국설 제기, 정말 황당하네”, “정몽준 박원순 부인 출국설 제기 할 만한 얘기 아닌가”, “정몽준 박원순 부인 출국설 난타전 계속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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