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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동시예배 신천지 울산교인 233명…자가 격리 조치

    확진자 동시예배 신천지 울산교인 233명…자가 격리 조치

    신천지 울산교인 4800여명 전수조사다른 울산교인 6명은 검사결과 음성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첫 확진자가 남구 무거동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같은 시간 예배한 교인이 23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천지 울산교인 4800여명의 명단을 모두 확보해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대구에 거주하는 첫 확진자 A(27·여)씨가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어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도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함께 있었던 교인은 233명이었다. 울산시는 신천지 울산교회 측으로부터 자발적으로 관련 명단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교인은 신천지 울산교회 측이 전날 확진자 발생 이후 자체적으로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 울산교인 명단을 다시 확보해 유증상 여부를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 신천지 울산교회 전체 교인은 현재 48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부속기관으로 신천지 울산교회 아래 복음방 17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음방은 남구 무거동과 신정동 9곳, 중구 성남동 5곳, 동구 방어동 2곳, 북구 상안동 1곳 등 17곳이다. 울산시는 이들 시설에 대해서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천지 울산교회는 이미 18일 자체 폐쇄한 상태다. 울산시는 또 이날 A씨의 13일간 이동 경로를 추가로 확인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A씨는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 본 뒤 22일 확진 전까지 거주지인 대구와 부모집이 있는 울산, 부산을 돌아다녔다. KTX와 SRT, 리무진 버스, 택시, 자가용, 지하철 등을 타고 다니며 병원, 약국, 운전면허학원, 면허시험장, 식당, 미용실, 피트니스센터, 아트홀, 학원, 편의점, 초등학교 등 3개 도시에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울산시는 이들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조치하거나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다. 특히 A씨 부모가 사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은 읍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A씨가 9일과 15일, 21일 탔던 KTX(3차례)와 SRT(2차례) 같은 호차 승객 200여 명에 이르는 명단도 확보해 유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와 택시의 운전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도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밖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은 울산 교인 6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울산에서는 확진자 가족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현재 확진자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추가 확진자 발생을 비롯한 새로운 코로나19 소식이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두절…형사 투입”

    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두절…형사 투입”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이 6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2차례 증상 발생 여부와 자가격리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서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교인 명단을 확보해 조사했다. 조사대상 9천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천276명에 이른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천390명이다. 권영진 시장은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42명 명단을 우선 넘겨받아 소재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외근 형사 등 618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전환통화,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지를 확인하고 발견되면 보건당국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25곳은 지난 18일 이후 폐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천지 해체’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하루만에 20만명 넘어

    ‘신천지 해체’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하루만에 20만명 넘어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 답변 요건 채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히 확산한 것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회를 강제로 해체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시작 하루 만인 23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답변 요건을 채운만큼 청와대는 이번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청원자는 전날 올린 청원에서 “신천지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신천지를 해산시킴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클 것”이라고 밝혔다. 청원자는 또 “신천지 대구교회 발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감염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때문”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하라’ 등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1번 환자가 평소 다닌 것으로 알려진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556명 중 신천지교회 관련 환자는 309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한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4명 중 유증상자가 1248명이라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집단 감염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 속한 전수조사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단계로 들어서면 신천지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상당히 진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종교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것이자 신천지 신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며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으로 지난달 23일에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전날까지 한 달간 총 76만 1833명의 동의를 받은 채 마감됐다. 이번 청원은 지난해 4월부터 한 달간 183만 1900명이 동의한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청하는 청원과 2018년 10월부터 한 달간 119만 2049명이 동의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이 됐다. 청와대는 청원이 종료된 뒤 한달 안에 청원에 답변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군 장병 6400명 대구·경북 다녀갔다…군대 코로나 확산되나

    군 장병 6400명 대구·경북 다녀갔다…군대 코로나 확산되나

    군 장병 6400여명이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23일 “대구와 경북 영천, 청도지역 방문자 전수조사 결과 해당 지역 방문인원은 6400여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자 지난 21일 전군 장병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이후 해당 지역을 다녀온 인원들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지난 10일부터를 기준으로 정했다. 전수조사 결과 6400여명이 휴가나 출장 등으로 해당 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이들에 대해 조사 시점부터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별 격리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되,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구분해 사용 중이다. 국방부는 “방문 인원들은 전원 조사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를 시행 중이며 1일 2회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이날 부로 간부와 군무원의 방문과 출장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 근무자는 타지역으로 이동이 통제되며, 타지역 근무자도 해당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한된다. 또 종교시설의 경우 전파 가능성이 상당히 큰 탓에 당분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군인 및 군인 가족들의 영외 민간종교시설 참석도 자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117개 학군단 통합 임관식은 각 학군단장 주관 하에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각 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도 국방부 장관 주관 하에 가족 초청 없이 진행한다. 다만 공군사관학교 임관식은 최근 확진환자 방문에 따른 생도 격리 등을 고려해 행사 일자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군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6명이다. 모두 외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지난 22일부로 전 장병 휴가 및 외출·외박을 통제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 대통령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요한 고비”

    문 대통령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요한 고비”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컨트롤타워…총리 주재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와 규모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으로 구분되며,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정부가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등 최고수준의 대응이 가능해진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 대해 “조기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집단 감염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 속한 전수조사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단계로 들어서면 신천지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상당히 진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종교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것이자 신천지 신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며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다른 종교와 일반단체도 마찬가지다. 국민 일반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방식의 집단 행사나 행위를 실내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스스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국가와 국민 모두가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특별관리지역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달라. 온 국민이 자신감을 갖고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으며 신뢰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비상걸린 국방부

    軍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비상걸린 국방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군 내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 등 총 6명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의심자에 대해 사전 격리를 하는 등 예방조치를 해왔다. 그러나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군 내에서의 감염환자도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확진으로 판정됐다. 지난 22일에는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대구 육군 군무원 등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부대 공사 민간인과 접촉한 경북 포항 해병대 모 부대 간부가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종 판정 결과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내 확진환자가 늘어나자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부로 전 장병 휴가 및 외출·외박을 통제하고 당분간 야외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군 내 감염이 심각한 이유는 좁은 공간에 밀집해 집단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감염병이 발생하면 확진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 해군 확진환자의 경우 취사병으로 근무했던 탓에 접촉자가 많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확진환자들은 모두 부대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말을 지나면서 군 내 격리자도 대폭 늘었다. 국방부는 지난주까지 300여명의 인원을 격리조치 했으나, 지난 22일 기준 격리인원은 1300여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중 확진자 접촉 의심 인원과 기타 국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 의심 인원 등이 다수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는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휴가나 외출·외박을 한 장병 규모 파악을 위한 대대적인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지난 10일부터를 기준으로 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장병은 격리조치를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내 4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환자 “폐렴 악화해 사망”

    국내 4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환자 “폐렴 악화해 사망”

    정은경 본부장 “과거 병력 등 확인해 사인 분석”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경북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로 평소 앓던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번째 사망자는 54번 환자(57·한국인)로 청도대남병원에서 처음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다. 나흘 전인 19일 확진됐고 처음엔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가 20일 중증 폐렴이 있는 상태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산소포화도가 계속 떨어지고 폐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되면서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사망했다. 생전에 정신질환으로 계속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3번째 사망자는 21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이다.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정확한 사망원인이 뭔지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환자의 과거 병력이나 최근 (병원) 의무기록이나 검사 결과를 확인해 전문가가 사망원인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4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사망한 2명도 이 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다. 첫번째 사망자는 63세 남성으로 19일 숨졌고, 사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두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숨졌다.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1명이다. 54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이면서 22일 오전까지 확진자가 늘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천지 울산교회 4800명 전수조사…거부하면 행정력 동원

    신천지 울산교회 4800명 전수조사…거부하면 행정력 동원

    울산시 “확진자 건강 양호한 편”대중교통 운전자 이상증세는 없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첫 확진자가 신천지 울산교회에서도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울산시와 보건당국이 신천지 울산교인 명단을 모두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울산시는 첫 확진자 A(27·여)씨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전체 교인 명단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남구 무거동 신천지 울산교회 전체 교인은 현재 4800여 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부속기관으로 신천지 울산교회 아래 복음방 17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음방은 남구 무거동과 신정동 9곳, 중구 성남동 5곳, 동구 방어동 2곳, 북구 상안동 1곳 등 17곳이다. 또 A씨가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함께 있었던 교인이 100여 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가능하면 이들에 대한 명단을 우선 확보해 증상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전날 송철호 시장의 첫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에서 A씨의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 이동 경로를 발표하지 않았다.울주군보건소 측은 시장 기자회견 전에 A씨를 상대로 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일단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전수 조사와 함께 A씨와 동시간대 예배 본 교인 명단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교회 측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 협조가 안 되면 경찰과 남구보건소와 합동으로 공권력을 동원해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강제로 확보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는 또 이날 A씨의 13일간 이동 경로를 추가로 확인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A씨는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 본 뒤 22일 확진 전까지 거주지인 대구와 부모집이 있는 울산, 부산을 돌아다녔다. KTX와 SRT, 리무진 버스, 택시, 자가용 등을 타고 다니며 병원, 약국, 운전면허학원, 면허시험장, 식당, 미용실, 피트니스센터, 아트홀, 학원, 편의점, 초등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들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조치하거나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A씨 부모가 사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은 읍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A씨가 9일과 15일, 21일 탔던 KTX(3차례)와 SRT(2차례) 같은 호차 승객 200여 명에 이르는 명단도 확보해 유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5005호와 5002호 리무진 버스와 택시의 운전자, 가족 등에 대해서도 대부분 확인했고,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밖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은 울산 교인 6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현재 확진자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추가 확진자 발생을 비롯한 새로운 코로나19 소식이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 안돼”…전원 검사 추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 안돼”…전원 검사 추진

    “공무원 동원해 지속적으로 접촉 시도”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증상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2차례 증상 발생 여부와 자가격리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교인 명단을 확보한 뒤 조사를 했다. 조사대상 9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76명에 이른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90명이다. 권 시장은 “연락이 이뤄지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지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25개소는 지난 18일 이후 폐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경북도민 18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경북도민 18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성지순례단 경북 39명 중 의성주민 9명 추가 확진 성지순례단 경북 39명, 제주 37명, 가이드 1명이달 초중순 이스라엘행…안동부부 등 집단감염 최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70여명 가운데 경북 북부 주민들이 22일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민 1명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례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여져 감염경로가 주목된다. 경북도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 가운데 9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밤늦게 의성주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1차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지역별로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1차 확진자 중 일부 귀국 후 식당 등 돌아다녀 지역 확산 우려성지순례단원 일부는 귀국한 뒤 집에 계속 머물렀으나 일부는 다음날부터 식당 등에 간 것으로 드러나 지역 확산을 우려되고 있다. 1차 확진이 판정된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귀국 당일 오후 2시쯤 도착해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5시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일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물렀다. 영주시 확진자 60대 여성 B씨는 발열과 같은 이상 증세는 없으나 예천 공무원이 확진으로 나오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안동시·의성군 등 확진자 자가격리 후 행적 추적…접촉자 전수조사 ‘출국 전-여행 과정-귀국 후’ 감염경로 미궁이스라엘은 ‘확진자 0명’ 청정국안동시, 의성군 등은 확진자를 자가 격리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 가운데 앞으로 확진자가 상당수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성지순례 단원 중 누군가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함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청정국’을 유지하고 있어 감염 경로가 안갯속이다. 성지순례 가이드를 맡은 서울 구로구 거주 C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격리해 능동 감시한다. 격리를 해제할 때까지 1대1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두차례 유선으로 연락하며 발열과 호흡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경북도보견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이스라엘 제주 순례단 37명 중 1명 코로나 검사 도민 1명 기침 증상…코로나 검사 결과 23일 나와경북 성지순례단과는 별도로 제주 성지순례단 37명도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민과 제주도민 총 77명이 성지순례를 다녀온 셈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성지순례단 중 1명은 기침 증상을 보여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23일쯤 나올 예정이다. 또 다른 1명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23일 코로나19 검사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성지순례 참가자 모두 현재 성당 측의 권고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부 확인된 경북 성지순례단에는 제주도민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종교계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두번째 코로나19 사망자, 폐렴 악화로 사망 공식 확인

    국내 두번째 코로나19 사망자, 폐렴 악화로 사망 공식 확인

    전날 청도대남병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후 사망첫 번째 사망자 역시 코로나19가 직접적 사인 판단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악화해 숨졌다고 방역당국이 공식 확인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는 이달 11일부터 발열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두 번째 사망자는 55세 한국인 여성이다. 정신질환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어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오랜 기간 입원해있었다. 전날 대구·경북지역에 음압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정 본부장은 “이 환자분은 폐렴이 상당히 진행됐고 중증이었기 때문에 음압병상이 필요했다”며 “경북 지역 환자였으므로 가장 가까운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배정하면서 부산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도착 후 어느 정도 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중증인 환자는 분류를 철저히 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잘 배정하고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번째 사망자 역시 코로나19를 사인이라고 확인했다. 정 본부장은 “첫 번째 사망자 역시 코로나19 폐렴을 직접적인 사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첫 번째 사망자 역시 청도대남병원의 정신병동에 장기 입원했던 환자로, 코로나19와 무관하게 폐기종을 앓아왔다. 만성 폐 질환에 코로나19로 인한 폐렴까지 더해지면서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중대본은 결론내렸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 사망했지만 이후 청도대남병원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20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스라엘 성지순례 9명 코로나19 확진…대구 신천지와 무관 ‘미스터리’

    이스라엘 성지순례 9명 코로나19 확진…대구 신천지와 무관 ‘미스터리’

    8~16일 이스라엘 방문 39명 중 9명 확진이스라엘은 확진 ‘0명’ 코로나19 청정국출국 전이나 여행 중 감염 가능성 추적 중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여행객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성지순례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한 것이어서 감염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경북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한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 영주, 의성, 예천 등 9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지역별로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의성 거주),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 관광을 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귀국 당일 오후 2시쯤 도착해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오후 5시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갔다.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성지 순례 일행 중 처음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무른 것으로 현재까진 파악되고 있다. 영주시 확진자 60대 B(여)씨는 발열 등의 증상은 없었지만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성지순례단원 일부는 귀국한 뒤 집에 계속 머물렀으나 일부는 다음날부터 식당 등에 간 것으로 드러나 이들을 통한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성지 순례에 동행한 여행가이드 B(41·남·서울 구로구 거주)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B씨의 주소지는 서울 구로구가 아닌 경기 부천으로 등록돼 있었다. B씨는 의성의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B씨 역시 확진자로 확인됐다. 구로구는 B씨 거주지 주변을 방역하고, 구로구 개봉동의 같은 집에 살던 처남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의 처남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방역당국의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한 천주교 신자들…“경북 39명 외 더 있어” 이들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한 천주교 신자들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북도가 파악한 39명 외에도 이번 성지 순례에 참가한 인원이 더 있다는 점이다. 경북 북부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알려진 이스라엘 성지 순례 참여자 39명은 경북 북부 지역 인원일 뿐 전국에서 총 77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지 순례에 참여한 일행 중 경북 북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보건당국은 성지 순례를 다녀온 사람들 중 확진자가 상당수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출국 전이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됐을 가능성까지 그러나 이스라엘은 현재 코로나19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성지 순례 단원 중 누군가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함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됐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성지 순례를 다녀온 사람 중 확진자가 상당수 더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 안동시와 의성군 등은 확진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격리해 능동 감시한다.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1대 1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두 차례 유선으로 연락하며 발열과 호흡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또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검체를 채취해 경북도보견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스라엘 코로나19 청정국인데…성지순례단 확진 미스터리

    이스라엘 코로나19 청정국인데…성지순례단 확진 미스터리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여행객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22일 경북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한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안동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 관광을 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성지 순례 일행 중 처음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무른 것으로 현재까진 파악되고 있다. 안동시와 의성군 등은 확진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성지 순례에 동행한 여행가이드 B(41·남·서울 구로구 거주)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B씨의 주소지는 서울 구로구가 아닌 경기 부천으로 등록돼 있었다. B씨는 의성의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B씨 역시 확진자로 확인됐다. 구로구는 B씨 거주지 주변을 방역하고, 구로구 개봉동의 같은 집에 살던 처남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의 처남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방역당국의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보건당국은 성지 순례를 다녀온 사람들 중 확진자가 상당수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현재 코로나19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부천서 21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속보] 부천서 21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에서 또다시 2명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2월 1~2일 국내 12번·14번째 부부 확진자가 발생한 지 21일 만이다. 현재 이들은 완치된 상태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에서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부부 2명이 있는데 남편은 음성 판정을, 부인(38)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구에 거주 중인 남자대학생(25) 1명이 부천의 본가로 왔고,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관이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던 부부는 고강 지역 고리울삼거리 부근 빌라에 살고 있고 대구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머문 본가는 소사본동 모 아파트단지로 밝혀졌다. 집회 참가 확진자는 부천의 신천지 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고, 서울의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대학생은 부천시 동선(20~21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움직였다. 부천시는 “두 사람의 동선은 역학조사관들이 확인하는 대로 공개하겠다. 필요한 곳은 보건소에서 방역조치를 완료했고, 가족들은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신천지 교회 및 복음방·카페·센터 등 12곳을 점검했는데 이 중 7곳은 이미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이거나 공사 중이라 신천지 시설로 활용되고 있지 않았다”며, “교회를 포함한 나머지 5곳은 방역소독을 마쳤고 이미 폐쇄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의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서는 신천지 간부들을 통해 대구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대구 집회 참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방문자는 외국 방문자와 달리 부천시가 확인하기는 어렵다. 방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현 즉시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부천시 공직자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 중이다. 고속버스를 통해 부천으로 들어오는 대구·경북 방문자에게는 부천터미널에서 버스 앞에 공무원이 상주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증상 여부를 체크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부천에서 지난 1일 처음 12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프로그램 등을 중지했다가 지난주 대부분 재개했다. 그러나 감염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21일 오후부터 다시 모두 중지하기로 했다. 앱상으로 파악된 부천내 신천지교회는 중동로 254번길 36 하이베라스빌딩 7층 바돌로매지파 부천교회, 중동로 254번길 104 호정프라자 7층 카페복음방, 부흥로 303번길 50 7·8층, 중동로 416-1 2층 소망교회, 신흥로 45 부천복음방, 부일로 449번길 40 부광빌딩 6층 하늘수채화, 경인로 64 광성빌딩 4층 아가페선교회 등이다. 정재현 부천시의원은 “부천시내 신천지 시설은 부천시가 파악한 신천지 관련 시설이 더 많아 시중에 다니는 앱만 깔아도 다 알 수 있다”며, “부천시는 근본부터 신천지 방역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 앱이 파악한 곳은 전부 방역하고, 압수 절차를 통해서 교인 DB를 확보하고 교인들의 증상이나 접촉여부 등 전수조사를 신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예배 처소만 폐쇄하고 예배를 중단하는 게 대책의 전부가 아니고 원종동 장외발매장 마사회 경마 중계행사도 중단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3일부터 원종1동 화상경마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지사에 이어 서울, 부산경남, 제주경마장과 전국 30개 지사, 목장 등 전 사업장 운영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마사회는 임시중단 기간 전국 사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예방물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 신천지-청도대남병원 연결하는 ‘첫 전파자’ 찾아라

    대구 신천지-청도대남병원 연결하는 ‘첫 전파자’ 찾아라

    대구 첫 확진 31번 환자, 2차 감염으로 추정첫 전파자 찾지 못하면 예상 밖 접촉자 속출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144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직도 오리무중인 이 지역의 첫 전파자 찾기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8명이 증가해 총 감염자 수가 20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8명 중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46명이다. 이 교회에서 단기간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이번 상황은 초기 감염자로부터 시작해 2·3차 이상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다녀가 확산 우려 정부가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총 9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감시한 신도 4475명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이 무려 544명에 달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발생이 계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과 경북, 경남, 광주, 충북, 제주 등에서도 이 교회를 다녀가 사실상 이번 교회 내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가려내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신천지 내 첫 전파자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접촉자로 분류되지 못한 감염자가 다수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사태는 첫 전파자를 찾아야 당국이 방역의 범위를 좀 더 명확히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이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째 환자(61·여)가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면서 대구 신천지 교회 내 감염 경로 추적이 매우 복잡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31번 환자의 면담과 위치 추적 등을 통해 2월 초 청도 지역을 다녀온 것은 확인했지만, 청도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청도대남병원 지하1층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신천지예수교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의 장례가 치러졌다. 31번 환자가 청도를 방문한 시점도 비슷해서 일각에선 이 곳에서 31번 환자가 감염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31번 환자가 청도를 방문했지만 대남병원은 간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대남병원 중 어느 곳이 감염 전파원인지 구분이 어려워졌다. 청도 장례식장-대구 신천지 교회 ‘교집합’ 찾아야 우선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내 감염 전파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해당 교회 내 확진자들의 감염 증상이 31번 환자가 증상을 보인 7일부터 8~9일, 그리고 15~17일에 몰려 있다는 당국의 앞선 발표 내용을 비춰 짐작할 수 있다.당국은 이를 토대로 31번 환자가 첫 전파자가 아닌 2차 감염자로 무게를 두고 있다. 반대로 신천지 교회 내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슈퍼 전파자’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참석해 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 청도대남병원에도 현재까지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간 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2월 초 이만희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을 매개로 두 지점 간 연결고리가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전파의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또 신천지가 코로나19 첫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지회를 설립해 운영했던 것과 관련해 정부는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시, 코로나19 확산에 부산교통공사 채용 시험 연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23일로 예정된 부산교통공사 신규 채용 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발열 체크와 의심 환자 별도 고사장 설치 등 많은 준비를 했으나 확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 불가피하게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 조속히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또 부산에 있는 신천지 교회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등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사하구와 수영구에 교회 건물이 있고,동구에 연수원 형태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시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장이 당연히 해야 할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천지 교회를 상대로 전수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해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의심증세로 613명이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시도 신천지교회 시설 폐쇄 결정…10곳 중 5곳은 자발적 폐쇄

    서울·경기에 이어 인천시도 21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교회와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 인천시는 이날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의 자율 폐쇄를 권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제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가 진행된 10여 곳 중 5곳은 이미 자발적으로 폐쇄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신천지교회가 인천에 어느 정도 있는지 자료가 없어 신천지교회가 자발적으로 시설을 폐쇄하지 않더라도 제재를 가할 수단은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별다른 표식 없이 일반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경우가 많아 신천지 관계자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특정 장소가 신천지교회 시설이다 아니다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군·구와 합동으로 신천지교회와 관련 시설 전수조사를 벌이며 대략적인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함에 따라 인천 유입 차단을 위해 20일부터 인천종합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 3대를 설치하고, 대합실 및 주차장 등에 수시소독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

    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이은 경기 위축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에서 “아주 여러모로 힘든 시기”라고 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최초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위기 경보에서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심각’ 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력을 다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에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해서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며 “정부는 접촉자 전수조사와 격리는 물론이고 병원, 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 사회에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감염병도 걱정이지만 경제 위축도 아주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감염병 대응에 최대한 긴장하되, 일상활동과 경제 활동을 침착하게 해 나가자고 이렇게 당부드리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상 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 여기 계신 여러분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과도한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 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 세제, 예산, 규제 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 대책 패키지를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업계 측 인사가 모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신천지교회 폐쇄, 공원 화장실 소독, 경로당도 문닫아

    신천지교회 폐쇄, 공원 화장실 소독, 경로당도 문닫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세가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충북 지자체가 초비상이다. 청정지역이던 충북에서도 21일 증평의 모 부대 소속 장교가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도내 지자체들의 방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신천지예수교회 폐쇄 및 일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도내 3곳의 신천지교회 및 교육시설을 폐쇄조치하고 신도들의 출입여부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와 경북 청도를 방문한 신도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해당 시설 방역을 직접 하기로 했다. 도내 첫 확진자인 군부대 장교는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해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는 코로나 19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과 오송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3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시청 교통정책과와 보건소 직원들은 현장에 근무하며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증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발열증상자가 발견되면 바로 보건소로 이송해 검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 1개당 가격은 1500만원 정도”라며 “관내 보건소에도 열화상 카메라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특별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종교단체 307곳에 긴급 공문을 보내 집회와 행사 자제 권고, 신고와 예방수칙 홍보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과 발열 등 검사가 필요한 학생과 직원은 출입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초미립자살포기와 휴대용소독기를 이용해 공원 화장실, 전통시장,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버스 승강장 등도 방역을 하고 있다. 읍·면·동 다중밀집 시설에는 살균 소독제를 배부하고, 인천공항~충주를 운행하는 공항버스와 대구·경북 지역 등 외지를 오가는 버스회사에는 방역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개강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시작됨에 따라 선제적 특별방역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유학생들이 격리 수용될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기숙사 일원, 원룸촌 주변 마을까지 방역을 마쳤다”며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영동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동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소독했다. 군은 영동군시장 상인회, 중앙시장 상인회, 소독전문업체와 협의해 적절한 소독시간을 정했다. 또한 신선식품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주의사항들을 점주에게 미리 알린 뒤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초미립자 살포 방식으로 꼼꼼히 방역을 전개했다. 제천시는 노인회관, 복지관,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면 휴관을 시행키로 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면 휴강 실시와 각종 기관․단체 등의 회의, 종교시설 예배 및 집회 등 집단행사 중단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경로당 전체를 폐쇄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모이는 군내 313개 경로당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폐쇄됐다. 평생학습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관도 22일부터 문을 열지 않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광주시,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하기로 …교인 5만명 달할 듯

    광주시,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하기로 …교인 5만명 달할 듯

    광주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3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자치구별로 교인 수, 대구 예배 참석자, 증상자 등을 파악해 1대1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는 북구 오치동, 남구 송하동 등 2곳에 신천지 대형 교회가 있다. 하지만 노출이 덜 된 성전·교육센터 등을 포함하면 모두 50개 이상 신천지 시설이 있고 광주에만 5만여명의 교인이 있는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이 시장은 “신천지가 오치동과 송하동 교회를 폐쇄조치한데 이어 성실하게 협조하고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한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안다”며 “대구에 다녀온 교인이 많지는 않더라도 접촉자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기독교 교단협의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하고 신천지 예배·교육·모임 장소를 일시 폐쇄해 방역할 것을 당국에 요구하기로 했다. 접촉자, 교회 신도들에게도 연락해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협의회는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교육청,경찰청,자치구 등과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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