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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김여정 지시로 법 만드냐” 이인영 “전단 빌미 군사행동 가능”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이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시로 법을 만드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접경지역 주민 안전 보호 등을 들어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팽팽히 맞섰다. 태 의원은 이날 “북한 최고인민회의조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법을 만들라고 하면 4월 정기회까지 기다렸다가 한다”며 “김 부부장이 법을 만들라고 했다고 ‘고속도로 법’을 만들 수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북한 인권유린) 가해자인 김 위원장이 요구하는 법을 국회에서 만들 수 있느냐”고 말했다. ● 前 전단살포단체 근무자 “효과 회의적” 같은 당 김기현 의원도 “접경지역 안전 문제 등이 있지만 그것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대북 전단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등) 법익의 침해에 있어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태 의원의 ‘하명 입법’ 주장에 대해 “왜 김 위원장을 도와주는 법안을 만들었느냐는 식으로 의도를 매도하고, 상대 의원의 법안 발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면 논의가 어렵다”고 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장관이 된 이후 통일부는 북한 정권의 대행업체인 적이 없다”며 크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앞으로 대북 전단을 이유로 군사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대북 전단 금지 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영호 의원 역시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생명·안전 중에서 결정해야 한다면 생명·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거들었다. ●“일부 후원금 유흥비용으로 쓰이기도” 특히 대북 전단 살포 단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전수미 변호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대북 전단의 북한 주민 교화 효과는 회의적”이라면서 “(대북 전단 살포 단체에서) 미국과 민간단체로부터 받은 돈이 순수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유흥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봤다”고 규제 필요성을 밝혔다. 외통위는 이날 대북 전단 금지 관련 여야 의견이 대립하자 남북교류협력법과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안건 조정소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속도를 조절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탈북민 담당 경찰이 탈북여성 성폭행 혐의로 고발돼

    탈북민 담당 경찰이 탈북여성 성폭행 혐의로 고발돼

    탈북민 신변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간부가 탈북민 여성을 장기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는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의 전수미 변호사는 서울 서초경찰서 보안계에서 근무했던 경찰 간부 A씨를 강간 및 유사강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2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북한 관련 정보수집 등을 이유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2016년 5월쯤부터 1년 7개월간 최소 12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탈북민 신변보호 담당관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에는 대통령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서초경찰서 보안계 및 청문감사관실 등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진정서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대며 조사나 감사를 회피했다는 것이 피해자 측 주장이다. 전 변호사는 “경찰은 이 사건을 묵인하다가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한 최근에서야 A씨에 대한 감찰 조사를 시작했는데, 가해 행위를 약자에 대한 성범죄가 아닌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처신 정도로 축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피해자는 사건 당시 타 경찰서 관내에 거주해 A씨의 신변보호 대상자가 아니었고, 사적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수사 부서로 옮겨 근무하다가 지난 6월 30일 대기발령 조처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형진 “뮤지컬 데뷔, 오기로 시작했다”

    공형진 “뮤지컬 데뷔, 오기로 시작했다”

    배우 공형진이 뮤지컬 데뷔무대에 서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공형진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프레스리허설 및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무대 데뷔작품이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섭외를 꾸준히 받아왔지만 어렵고 힘든 장르라고 생각했다.”며 뮤지컬 출연을 고사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학시절 매년 겨울마다 고생하면서 뮤지컬을 너무 힘들게 했던 기억이라 그동안 영화에 주력했던 것 같다.”면서 “그동안 힘들다는 생각 때문에 뮤지컬을 피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에서 시저 역에 더블 캐스팅 된 공형진은 “얼마 전부터 제 지인이 뮤지컬에 도전해 잘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나의 게으름 때문에 뮤지컬을 등한시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도중 이 작품을 섭외를 받았다. 덜컥 출연을 수락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연을 본 주변인들의 반응을 묻자 공형진은 “사실 제가 ‘클레오파트라’를 한다고 처음 말했을 때 열이면 열 명 모두가 만류하고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제 마음속 오기가 생겼다. 보란듯이 잘 해내고 싶었다.”며 두문불출해 뮤지컬 연습에 매진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국내 초연된데 이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 로마시대의 극적재현을 위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의상과 무대장치들로 신비로운 볼기를 제공한다. 특히 극중 역사적 고증을 거친 전쟁장면은 한층 현실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찬우 공형진 전수미 박란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지난달 26일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춤·비주얼·음악… 골라보는 3色뮤지컬

    춤·비주얼·음악… 골라보는 3色뮤지컬

    뮤지컬 대전(大戰)이다. 한동안 ‘드림걸즈’가 독주하다시피 했던 대작 뮤지컬 시장에 선수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설 ‘시카고’, 창작뮤지컬의 새 지평을 연 ‘바람의 나라’, 체코 뮤지컬의 맥을 잇는 ‘클레오파트라’가 대표적이다. 6월에 경쟁하는 세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총천연색 컬러영화보다 흑백영화를 연상케 하는 심플한 무대의 시카고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두말할 여지없이 춤이다. 절제미와 관능미가 공존하는 밥 포시의 안무는 그야말로 명불허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춤과 감미롭고 활기찬 재즈 음악의 이면에는 살인과 음모, 황색 저널리즘이 난무하는 1920년대 위선적인 미국 사회에 대한 신랄한 조롱의 칼날이 숨어 있다. 2000년 초연 이래 여섯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인순이(벨마)와 허준호(빌리) 등 원년 멤버의 귀환으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원이 인순이와 벨마 역을 나눠 맡고, 록시 역은 옥주현과 배해선이 번갈아 출연한다. 6~29일 성남아트센터. 4만~11만원. 1544-1555. 김진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바람의 나라는 만화적 상상력을 효과적으로 무대에 구현한 환상적인 비주얼이 압권이다. 고구려 3대 왕이자 주몽의 손자인 무휼과 그의 아들 호동 왕자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그대로 무대화하는 대신 만화의 한컷 한컷을 이미지화하는 형식을 도입해 색다른 관극체험을 선사한다. ‘하얀거탑’ ‘대장금’으로 유명한 이시우 작곡가의 다채로운 음악과 안무가 안애순의 생동감 넘치는 춤도 인상적이다. 무휼역의 고영빈·금승훈과 해명역의 홍경수·양준모 등 남자 배우의 매력이 도드라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10~30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3만~6만원. (02)501-7888.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집트 문명전’과 연계해 공연 중인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와 로마가 치열하게 대립하던 시기의 정치적 야망에 사로잡힌 클레오파트라와 그녀의 치명적 매력에 빠진 시저(카이사르), 안토니우스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기존 뮤지컬에서 보기 힘든 시대적 배경과 역사속 인물을 다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체코 뮤지컬의 가장 큰 장점인 음악의 힘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난 왕이 될거야’ ‘별이 되어 사라지네’같은 주제곡의 여운이 꽤 길다. 전수미, 최성원, 조휘의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도 돋보인다. 7월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3만~10만원. 1544-595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코펜하겐 6월7일까지 두산아트센터스페이스11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폭탄을 만들었던 핵물리학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과학 연극. 마이클 프레인 작, 윤우영 연출, 남명렬 김호정 이상직 등 출연. 3만원. (02)708-5013. ●클레오파트라 26일~7월12일 극장 용. 이집트 최후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체코 대작 뮤지컬.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문명전 기념으로 공연된다. 공형진, 정찬우, 전수미 등 출연. 3만~10만원. 1544-5955. ●영어뮤지컬 티쓰(Teeth) 29일~6월28일 63빌딩 이벤트홀. 영어뮤지컬 전문극단 ‘서울’이 만든 신작. 충치왕국을 배경으로 이 닦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양치습관을 바꾸는 내용을 흥미로운 뮤지컬로 꾸몄다. 3만~5만원. (02)789-5353.
  • [아침을 먹자] 군침 돌게하는 상큼한 봄나물

    [아침을 먹자] 군침 돌게하는 상큼한 봄나물

    서울신문과 CJ가 함께 진행하는 ‘아침을 먹자’ 이번 주 식단은 상큼한 봄나물을 마련했습니다.CJ의 한식 레스토랑 ‘한쿡’에서 냉이, 달래, 풋마늘대로 만든 도시락을 배달했습니다. 조리법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 도움말 김영배 한쿡 조리개발팀장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냉이 나물 재료:냉이(300g), 된장 소스 75g(된장, 다진파, 간마늘, 참깨, 참기름, 소금, 다시다 육수) 1. 냉이는 뿌리 부분을 칼로 다듬고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다. 2.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소스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풋마늘대 무침 재료:풋마늘대 200g, 초고추장 50g 1. 풋마늘대는 깨끗이 손질해 2cm 간격으로 자른다. 2.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의 풋마늘대를 넣고 2분 정도 데친다. 3. 데친 풋마늘대는 찬물에 넣어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4. 초고추장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원추리 나물 무침 재료:원추리 300g, 고추장, 된장 소스 40g(고추장, 된장, 다진파, 간마늘, 깨소금) 1. 원추리는 뿌리 부분을 자르고 3㎝ 간격으로 자른다. 2. 자른 원추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넣고 1분간 데친다. 3. 데친 원추리 나물은 찬물에 넣어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4. 고추장, 된장 소스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씀바귀 재료:씀바귀 150g, 고추장 소스 40g(고추장, 고추가루, 깨소금, 식초, 다진파, 다진마늘, 설탕) 1. 씀바귀는 누런 잎을 떼고 다듬어 찬물에 담가 양손으로 비벼 씻은 뒤 4cm 크기로 자른다. 2.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2분간 데친 뒤 찬물에 담가둔다.(쓴맛을 없애기 위해 하루정도 담근다. 단 한두번 정도 물을 갈아준다.) 3. 씀바귀는 물기를 제거한 뒤 고추장 소스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달래 무침 재료:달래, 간장 소스(간장, 설탕, 다진 홍고추, 풋고추, 참기름, 후추가루, 간마늘, 깨소금) 1. 달래는 윗부분을 손질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씻은 달래는 4㎝ 크기로 자른 뒤 그릇에 담고 소스는 따로 제공한다. ■ 친언니처럼 저를 사랑하던 언니께 민영애(서울 중랑구 묵1동) 어머니가 없는 제게 엄마 같이 절 아껴주던 언니가 있었습니다. 봉제공장을 다니며 야학하러 다니던 시절. 공장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지숙 언니는 절 친동생처럼 예뻐해 줬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거의 밤마다 배달해 주었고 생일엔 잡채에 갖은 음식, 앙증맞은 카드 한 장을 기숙사로 가져왔습니다. 친구들의 시샘 어린 눈빛을 언니와 나의 웃음으로 녹여 버렸었지요. 얼굴도 곱고 마음도 천사처럼 맑은 언니였습니다. 힘들었던 지난 날을 꽃처럼 아름답게 만들어준 언니에요. 이름은 윤지숙. 여름 아침에 돌담 밑에 수줍게 피어 있는 봉숭아 꽃을 닮은 언니였습니다. 나이는 그때 당시 마흔이 조금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인데도 주말이면 늘 언니네로 절 초대해 맛있는 걸 만들어주며 제 외로움을 녹여주었어요. 엄마가 없는 제게 엄마가 돼 주겠노라 약속했던 지숙언니. “다음에 영애 네가 아기를 낳으면 네 산후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내가 해줄 거야.” 그 말 한마디에 언니를 끌어안고 얼마나 많은 행복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지숙언니가 경기도 안산으로 이사를 하면서 우린 자주 만나질 못했습니다. 가끔 찾아갔지만 구멍가게 같은 슈퍼를 하며 장사가 안 돼 무척이나 힘들어했어요. 언젠가부터 연락이 잘 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언니와의 연락이 끊기고 전 결혼을 했습니다. 첫아이를 갖고 입덧이 얼마나 심했던지 석 달동안 토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엄마 같던 지숙언니가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 언니의 얼굴을 생각하며 소리없이 눈물 흘렸어요. 아이를 낳던 날. 시댁 부모님도 친정 부모님도 계시지 않았던 우리 부부는 아이를 낳고 둘이 서로 “축하한다, 힘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와 셋이 껴안고 “꼭 행복하게 살자.”는 맹세를 하며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언니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안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아이가 크자 제일 먼저 제가 찾아간 곳은 언니네 슈퍼였습니다. 옛 기억을 되살려 힘들게 찾아 간 그곳엔 이미 다른 주인이 앉아있었습니다. 어디론가 이사를 했다더군요. 언니에게 아이를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몇달 전 지숙언니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쑥쓰러운 마음에 아직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아침을 선물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 식사도 못하고 출근하는 남편이… 전수미(서울 강서구 방화2동) IMF 커플 1호라고 자칭 떠들고 다니던 우리 부부. 그때보다 더 힘들어졌지만 남편은 “더 열심히 일해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자기일을 펼친지 5년째 접어듭니다. 힘들다는 말도 너무 식상해서 안하고 산 지 오래입니다. 입덧 하는 저 때문에 아침을 스스로 대충 챙겨 먹더니, 아예 안먹고 일찍 잠 깨울까봐 몰래 빠져 나갑디다. 아이를 낳고 돌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아침은 커녕 출근하는 남편의 모습도 봐주기 어렵네요. 어려워도 우리 딸들 덕분에 언제나 즐겁게 지내고는 있지만 항상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남편의 사무실에 훌륭한 아침을 배달해 주고 싶네요. 직원들과 작은 행복이나마 함께 했으면 합니다. ■ 병환중인 장인·장모께 사위가… 남기훈(서울 마포구 염리동) 당뇨가 심해 거동이 불편 하신 장인어른, 심장병으로 무척 힘들어 하시는 장모님. 손수 식사하셔야 하는데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를 하느라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따뜻한 도시락으로 연로하신 장모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맛있는 식사로 기쁨을 맛볼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책꽂이/ 소설 外

    ◆ 소설(장석주 지음) =‘소설창작 특강’이라는 부제를 단 소설 입문서.‘원리-소설창작의 실제’와 ‘표출-한국 소설의 새로운 양상’ 등 2부로 구성됐다. 소설쓰기를 돕는 다양한 예문과 기존 소설에 대한 비평 등을 묶어 함께 묶어냈다.들녘.2만원. ◆ 홍어(김주영 지음) = 작가의 소설을 청소년용으로 개작,‘문이당’의 청소년 현대문학선 시리즈 첫 권으로 출간했다. 김주영의 ‘거울 속여행’‘멸치’,이문구의 ‘매월당 김시습’,김원일의 ‘마당깊은 집’‘마음의 감옥’,한승원의 ‘아제아제바라아제’‘물보라’,이문열의 ‘시인’,김정현의 ‘아버지’‘어머니’ 등이 이어서 출간될 예정이다.문이당.8000원. ◆ 부디 나를 참이름으로 불러다오(틱낫한 지음,이현주 옮김) =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 스님의 시집.1950년대 말부터 40여년간 써온 시들을 모았다. 베트남 전쟁의 와중에 발표했던 반전시들을 비롯해 인간과 자연의 황폐화,망명생활의 쓰라림 등을 담은 100여편의 시가 수록됐다.두레.8900원. ◆ 사랑이 올 때(안도현 외 지음,전수미 그림) = 시와 이미지를 결합한 포에마쥬 시리즈 1권.권대웅·김선우·나희덕·신현림·안도현·이정록·이재무·장석남·함민복씨 등 젊은 시인 25명의 사랑을 주제로 한 신작시를 실었다.봄.8500원. ◆ 맹목사(하루비 지음) = 인터넷에서 연재돼 네티즌들을 단숨에 끌어모은 문제의 소설.세련된 언어 구사력과 치밀한 묘사 등이 기성 작가 못지 않다는 평가를 들었다.‘하루비’는 작가의 인터넷 ID였으나 이 소설집에서도 그대로 사용했다.도서출판 창작시대.전2권 각 7000∼8000원. ◆ 우리 문학에 대한 질문(박철화 지음) = 문학의 위기가 심심찮게 거론되는 ‘전망부재 시대’의 대안을 모색한 평론집.공지영·신경숙·은희경씨 등 1990년대 이후 문학계의 주류로 떠오른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혹독하게 비판했다.그는 “90년대 문학은 ‘자아’라는 밀실만 남기고 대화의 광장으로 전혀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생각의 나무.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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