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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파일

    ■‘동부센트레빌' 새 심벌. 동부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동부센트레빌’의 심벌을 새로 단장했다.새 심벌은 아파트를 단순 거주공간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져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동부는 브랜드 이미지 작업을 계기로 고급 아파트 공급 경쟁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새 브랜드는 다음달 분양하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오피스텔 ‘수지 샤르망' 369실. 한국도시개발은 경기도 용인 수지에 오피스텔 ‘수지 샤르망’ 369실을 22일부터 분양한다. 분양대상은 1층 상가 및 지상 2∼10층 부문 오피스텔로 15평형 216실,16평형 18실,20평형 81실,30평형 54실이다.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분양하며,계약금은 500만원(30평형대 1000만원)이다.평당 분양가는 350만∼390만원대. 모델하우스 개관 기념으로 23일 오후 2시에 샤르망 전속모델인 방송인 허수경의 팬싸인회를 연다.(031)266-3001. ■‘동일 하이빌Ⅱ' 해지분 분양. 동일토건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에 위치한‘동일하이빌 Ⅱ’ 52,61평형 계약해지분을 선착순 분양중이다. 계약금 20%만 내면 중도금은 모두 잔금으로 전환,이자부담이 없다.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현재 공조공사를 마무리중이다.1차분 999가구는 지난해 9월 입주를 마쳤다. 42평형 535가구,52평형 197가구,61평형 105가구 등 12개동 837가구 단지로 평당 분양가는 560만∼570만원선이다. 동일하이빌 Ⅱ는 단지 전체를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꾸몄으며, 4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공원조성 등으로 건강아파트 개념을 도입했다.(031)712-0009. ■강남 오피스텔 디오빌 340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동에 디오빌 강남 오피스텔 340실을26일부터 분양한다. 원룸형 오피스텔로 강남역에서 제일생명 4거리 방향으로5분 남짓 거리에 있다. 11,15,17,18평형으로 이 가운데 17,18평형은 침실이 따로있는 원룸으로 계획중이다.평당 분양가는 650만∼690만원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호텔식 고급 원룸’으로 개발,주거 및 재택근무 기능을 강화했다.”며 “바닥난방,최고급마감재,최첨단 보안시스템,광통신설비를 갖추고 보일러 및에어콘·빌트인 냉장고·가스오븐렌지도 구비돼 있어 호텔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02)586-3993. ■군포 ‘굿모닝힐' 90가구. 동문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아파트 ‘굿모닝힐’ 90가구를 분양한다.지상 15층 규모 32평형 단일 평형이다.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선시공 후분양’아파트로 내년 3월입주예정.국철 1호선 군포역과 인접해 있다. 주변에 까르푸,뉴코아,킴스클럽 등 쇼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계약금부터 가구당 최고 1억2000만원까지 융자해 준다.가구별 전용화단,음식물 탈수기,반찬냉장고 등이 설치된다.평당분양가는 542만∼561만원.(031)393-3310.
  • 하리수 도도화장품과 재계약…모델료 1년만에 3배 ‘껑충’

    ‘트랜스젠더’(성전환) 모델 하리수씨의 몸값이 1년만에 3배로 뛰었다. 도도화장품은 하씨와 계약금 2억원에 전속모델 계약을 1년간 다시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주계약금은 2억원이지만 부대비용 조항 등을 전부 포함하면 실질적인 계약금은 3억원이넘는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1년전 계약금은 1억원이었다. 하씨는 도도화장품의 빨간통 파우더 모델을 맡아 ‘새빨간거짓말’이라는 광고문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씨는“모델로서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준 회사가 도도여서 재계약을 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일본에도 진출,‘빨간통’ 선풍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채시라 최장수 화장품모델 기록

    탤런트 채시라씨가 국내 최장수 화장품모델 기록을 세웠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최근 채씨와 계약금 3억원에 1년간의전속모델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채씨는 지난 92년 이후 11년째 코리아나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됐다.국내 화장품모델로는 최장수다. 안미현기자 hyun@
  • 빙과업계 ‘아이스크림콘’전쟁

    봄철임에도 빙과업계의 전쟁이 불을 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빙그레 롯데 해태 등 3사가 1,100억원 규모의 여름철 아이스크림콘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광고전을 치열하게펼치고 있다.예년에는 더위가 몰려올 즈음 빙과업계의 시장다툼이 시작됐으나 올해는 봄이 따뜻해 일찌감치 불길이 당겨졌다. 먼저 공세에 나선 곳은 빙그레.빙그레는 최근 신제품 ‘메타콘’을 선보였다.빙그레의 관계자는 “메타콘이 요즘 하루 24만개 가량 팔리고 있어 연말쯤 매출이 250억원에 이를것으로 보인다”면서 “광고비로 20억원정도를 투입해 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빙그레의 이같은 선공에 해태와 롯데는 기존 제품의 광고모델을 바꾸거나 광고시간을 대폭 늘리는 등 맞불을 놓고있다. 롯데는 지난해 3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업계에서 일등을차지한 ‘월드콘’의 모델을 톱스타 차태현으로 교체하는등 월드콘 광고에 20억원을 쏟아붓는다.한 관계자는 “신제품이 아예 시장에서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국내 최장수 브랜드인 ‘부라보콘’를 갖고 있는 해태는 한층 공격적인 태도이다.연간 매출이 200억원이 넘는부라보콘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해태에게 최대의 ‘효자’제품이다.따라서 해태는 부라보콘의 아성을 지키기 위해 인기그룹 GOD에게 6억원이나 주고 1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맺는 초강수를 두었다.또한 아이스크림 전체 광고비 45억원가운데 13억원을 부라보콘에 투입한다. 빙과업계의 한 관계자는 “빙과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여서신규시장 창출이 어렵다”면서 “따라서 시장을 지키고 빼앗으려는 업체간 경쟁은 무서울 정도”라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
  • 여성전용 신용카드 회원 확보전 뜨겁다

    여성전용카드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신용카드사간 경쟁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후발주자로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든 비씨카드사는 ‘쉬즈카드’를 내놓으면서 기존 카드사들이 내놓은 서비스에 국내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 의류점 제화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실시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여성전용카드에 일반카드 기능과 백화점 카드 기능을 합한 통합카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어서 기존의 백화점이나 카드사들도 서비스 업체와 내용을 늘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황= 99년말 LG캐피탈이 처음으로 성형보험서비스,백화점 무이자할부 구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내용으로 한 ‘LG 레이디카드’를 내놓았다.이후 삼성카드에서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지엔미카드’를,외환카드에서 ‘i-miz카드’,국민카드에서 ‘e-Queens카드’를,하나은행에서 ‘하나이브카드’,한미은행에서 ‘ALLTF카드’를 내놓았다. ◆장단점= 여성전용카드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쇼핑시무이자 할부’ ‘극장·미용실 이용시 할인’ ‘놀이공원 입장 무료’ ‘패밀리레스토랑 이용시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대신 연회비가 일반카드보다 2,000원∼7,000원 비싸다.이에 대해 카드사가 부담하는 할부이자나 비용 등을 회원들에게 전가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비씨카드사 관계자는 “쉬즈카드는 연회비가 일반카드보다 5,000원이 더 비싸다”면서 “이는 29만원을 3개월 할부로 구입했을때 내는이자와 같아 잘 활용하면 비용에 비해 휠씬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반응=LG 레이디카드와 삼성 지엔미카드를 사용하는 김남이씨(39·마포구 도화동)는 “지엔미 카드는 놀이공원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LG정유소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레이디카드는 특히고속도로 이용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화점 카드가 무이자 할부에 할인까지 되므로 백화점카드나 기존의 카드가 있다면 굳이 여성전용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카드사나 백화점들이 회원들의 실적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고 있어여성전용 카드를 새로 사용하기 보다는 기존의 것을 이용하는 것이유리하기 때문이다. 홍보대행사에 근무하는 차의선씨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미용실을 자주 이용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주부들은 대부분 백화점카드 등으로 백화점이나 할인점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 비싼 연회비를 내고 새로카드를 만들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원 홍윤화씨(26·서울 강남구 역삼동)도 “신한비자카드 하나만 열심히 사용해 포인트를 적립을 했다.새로 여성전용카드를 이용,그동안 쌓아온 실적이 무용지물이 되면 오히려 손해를 볼 것같아 기존카드를 그냥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여성전용카드 광고전도 치열. 비씨, LG등 여성전용 신용카드를 내놓은 회사들이 여성 톱탤런트들을 경쟁적으로 자사광고에 기용,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인기인을 모델로 출연시키는 ‘빅모델 전략’은 상품이 출시될 때단기적으로 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흔히 사용된다.이들 회사는 소비자가 젊은 여성이다보니 비슷한 연령의 예쁜탤런트들을 모델로 써서 ‘동일시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최초로 여성 신용카드를 내놓은 LG는 당초 이영애를 모델로 등장시켜 매출신장에 효과를 보았다.그러나 이영애의 광고출연이 너무 잦아,장기적인 브랜드 광고의 모델로는 부적절해지자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신인모델인 박은혜를 내보내고 있다. 비씨쉬즈카드는 황수정에게 신용카드 무늬의 드레스를 입혀 ‘이 카드를 쓰면 여성의 지위가 격상된다’는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세련되고 이지적인 이영애로 LG가 시장을 선점했으나 소비자들이 ‘나와는 딴세상’이라는 반응이 많자 국민카드는 좀더 어리고 친숙한느낌의 김소연을 3개월짜리 단발모델로 뽑았다. 삼성 지엔미카드는 여성취향에 맞춰 순정만화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애니메이션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하지만 신문 잡지 등에는 삼성카드 전속모델인 ‘똑똑한 소비자’ 이미지의 고소영을 여전히 쓰고 있다. LG애드의 최석일(33) AE는 “20년동안 한 식품회사 광고만 해온 김혜자처럼 빅모델이 한결같은 이미지를 유지했으면 하는 것이 광고인의 바람”이라면서 “그러나 요즘에는 각종 스캔들,겹치기 광고출연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빅모델이 많아 아쉽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 카탈로그 촬영장 ‘땀나는 한겨울’

    지난 금요일.한강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유엔 빌리지’의 ‘엘런킴 머피 갤러리’는 벌써 한겨울이었다.건물 입구부터 털코트며 털목도리,부츠가 즐비했다. 창밖에 가을햇살이 상쾌하게 부서져 내렸지만,겨울 분위기 사이를 헤치고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진짜 겨울 어스름녁의 그것처럼 진지하기만 했다. 신원 ‘아이엔비유’의 겨울옷 카탈로그를 만들기 위한 촬영작업의현장.여름엔 겨울옷을 생각하고,겨울엔 여름옷을 만들며 부지런히 시대를 앞서가야 하는 것이 패션업계의 숙명이다. 특히 카탈로그는 여성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여 ‘한해장사’를 좌지우지하는 만큼 각별한 공을 들이지않을 수 없다.카탈로그 1건당 모델료를 제외하고 인건비,인쇄비 등에 드는 돈은 6,000만∼8,000만원선. 75억원짜리라는 이 호화로운 집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만도 하루에 250만원이라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요즘 CF스타로 한창 뜨고 있는 전속모델 김효진(16)의 오늘 임무는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160벌에 이르는 옷을 보조모델 2명과 함께 입어내는 일이다. 아침 일찍 나와 촬영하고,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고 쇼파에 웅크려낮잠,그리고는 또다시 입고 벗는 강행군에 지친 김효진은 “예쁜 옷실컷 입어서 좋겠다고요?다 속모르는 소리라구요”라고 투덜댄다. ‘아이엔비유’의 올겨울 컨셉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스타일리스트가 옷과 스타킹,구두 등을 골라주면 모델들은 군소리 한마디없이 받아들고는 탈의실로 향한다. 큰 덩치에 그닥 섬세해 보이지 않는 외모의 스타일리스트 박형준씨는 경력 11년의 베테랑이다.시간이 날 때마다 동대문,남대문시장을 순례하고 때론 일본,프랑스 등까지 날아가 스타킹,핸드백 등 소품들을사들이는 일이란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카탈로그 기획자 김민정씨가 촬영 과정을 총 지휘한다.의류업체에서 제작의뢰를 받으면 곧바로 시장조사를 하고 브랜드의 컨셉을 정한다.분위기에 맞는 촬영장소 섭외,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빌리기 등도 그녀가 도맡는다. 사진 1컷을 뽑기 위해 보통 30∼40컷을 찍는 게 기본이다.사진작가에게는 최종 낙점된 사진 1장당 20만원씩이 지급된다.전속모델료는 ‘극비’에 부치지만 1∼2억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원 홍보실 박상윤씨는 “얼굴이 약간 큰 편인 탤런트 C씨는 보조모델들과 찍을때 자꾸 뒤로 가 선다”“값비싼 가구를 소품으로 빌려놓고는 흠집날까 하루종일 떠받들다시피 할때도 많다”는둥 숨은 에피소드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들을 더 예쁘게 보이기 하기 위해 첨단기법도 아낌없이 동원된다.얼굴의 점을 빼는 건 물론이고,최대한 작게 보이기 위해 ‘뼈를 깎는’컴퓨터작업도 심심찮게 이뤄진다. 최고의 한컷을 뽑기 위해 사진작가와 카탈로그 기획자는 아직도 머리를 맏대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모델 셋이서 웃고 찍게 해보자” “죽 심각했는데 갑자기 발랄해지는 건 이상하잖아…. 그럼 두가지다 찍어보지 뭐”허윤주기자 rara@
  • ‘감동지수’로 票心 모은다

    유권자들을 감동시켜 득표로 연결시키려는 총선 출마자들의 ‘감동지수’선거전략이 백출하고 있다. 젊은 피 수혈론을 노려 헌혈운동을 주도하는가 하면 상가를 찾아 조문하며특유의 정서에 호소하기도 한다.동명이인의 연예인을 동원해 사인회를 계속하며 이름을 알리고 스타 배우인 친동생을 앞세워 유권자의 마음을 끌기도한다. 경기도 수원 팔달구에서 자민련 후보로 출마하려는 김환진씨(43)는 매주 한번씩 뜻을 같이하는 200여명의 대학생들과 헌혈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경실련 부설 지역연구소에서 일해온 이미지를 ‘젊은피 수혈론’과 접목시키려는 계산이다. 전북 김제에서 무소속으로 입후보 채비를 마친 이건식씨는 상가 방문으로선거에서 승리를 굳히려 한다.‘상가는 기본이 20표’라는게 선거에 밝은 이들의 분석이고 보면 선거전략치고는 괜찮다는 평가다. 경기도 수원 팔달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늘푸른주택㈜ 대표 박정수씨는 같은 이름의 여자 탤런트를 회사의 전속모델로 기용해 팬사인회를계속하면서 인물 알리기에진력하고 있다.‘탤런트 박정수 팬사인회’라는플래카드를 내걸었지만 ‘탤런트’는 글씨가 작아 박정수만 쉽게 부각된다. 대전 대덕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김창수씨(46)는 배우로 잘 알려진 친동생 김학철씨(41)를 앞세우고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집중 공략하고다닌다.동생 김씨가 나서 시트콤 형식의 달콤한 동화를 들려준다.어린이들의 ‘감동’은 곧바로 부모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선거 얘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이 최고의 운동원이 되어줄 것이라는 계산이다.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남칠우씨(41)도 조금은 엉뚱하다. 유권자의 호기심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만나는 사람마다 부부가 나란히 찍은 사진만이 덜렁 실린 ‘백지 명함’을 돌린다.호기심을 유발해 이름을 알리고 득표로 연결시키려 하고 있다. 하나같이 여느 출마 예상자들과는 다른 캠페인으로 총선의 관문을 뚫으려는 아이디어 맨들이다.경쟁자를 비방하거나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다.일부는 재력도 있지만 금품선거 따위는 꿈도 안꾼다.유권자들을 찡하게 감동시켜 지지를 얻으려는 이들은 혼탁해만 보이는 선거전에 봄바람만큼이나 상큼한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전국종합 kbchul@
  • [氣차게 삽시다](4)

    기와 수맥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수맥은 저 깊은 땅속에 흐르는 물줄기다.마치 우리 인체의 혈관과도 같은것으로서 물 한방울이 땅속 10m까지 내려가는 시간이 약 20일 정도 걸린다. 이는 땅위의 식물들의 분포에 따라 더덕이나 도라지 산삼 등 각종 약초들이빨아들였다가 뱉었다 하고 다시 그 밑의 광물들 즉 옥 맥반석 규석 수정 등을 통과하는 동안 깨끗이 걸러져서 인체에 좋은 물로 변한다.그래서 때로는위장병이나 피부병에 아주 좋은 물로 변하여 인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기가 좋은 물로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맥이 건물이나 잠자리 또는 근무하고 있는 책상이나 작업장,공부하는 책상 밑으로 지나갈 때에는 예기치 않은 여러가지 현상들이 나타나서 우리의 건강과 삶을 순조롭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수맥은 일반적으로 지하 10m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던 것이 마구잡이로개발하는 바람에 지금은 지하 40m까지 내려가야 어느 정도 풍부한 양을 만날 수 있다.산업화의 결과가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수맥위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우선 깊은 잠을 못이루고 꿈을 수없이 꾸게된다.그 꿈도 잘 기억을 못하고 근육이 이완되지 않아서 어깨가 천근 무게처럼 무겁다.그러다 보면 아침에 잘 일어나지도 못하고 신경통 관절염을 앓아 병원을 가도 뚜렷한 병명이 나오지를 않고 대개 신경성 질환으로 진단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공부하는 학생 방으로 수맥이 흐를 경우 그 학생은 30분 이상을 차분히 앉아 공부를 하지 못하고 머리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성적이 오르지않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한번은 모 화장품 회사의 전속모델인 k씨가 사무실로 찾아왔다.그녀는 텔레비전에서 선생님의 강연을 흥미있게 보았다며 상담을 요청했다.남편과 함께잠을 자다 깨어보면 아이들 방에서 자고 있거나 집앞에까지 나갔다가 들어오기도 하고,하는 일마다 안된다고 하소연했다. 필자는 집도면을 그리게 하고서는 수맥 점검을 해보았다.아니나다를까,두부부가 자는 침대 밑으로 강력한 수맥이 지나고 있었다.그래서 양쪽벽에 표시를 하고 이곳이 수직으로 깨어져있을것이니 확인하고 다시 올 것을 권했다. 다음날 그녀가 와서는 귀신이 곡할 노릇같다며 지적한 두곳이 수직으로 깨지거나 금이 가있더라고 한다.그래서 방바닥에 동판을 깔 것을 권하고 4장을 주었더니 그후 찾아와서는 너무나도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동판을 깐 이후부터는 악몽도 사라지고 숙면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그들 부부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비한 기의 세계에 다시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남북 연예인 북서 CF 촬영

    ◎안성기씨 등 금강산 배경으로… 4월 TV 방영/통일원서 아자커뮤니케이션 새달 방북 허가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북한 금강산에서 모델로 출연하는 상업광고가 국내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19일 통일원으로부터 광고제작분야에서 최초로 남북협력사업을 승인받은 (주)아자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방북해 4월부터 TV 및 인쇄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자측은 앞으로 북한의 여자 유도선수 계순이,인민배우 이매봉,휘파람가수 전혜영 등과도 모델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아자측은 먼저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 15일간 방북,휴대폰 애니콜광고를 제작하며 금강산 만불산,구룡폭포와 개성 선죽교,박연폭포를 배경으로 할 계획이다. 1차 방북에는 애니콜 전속모델인 안성기씨를 비롯,총 13명의 제작진이 항공편으로 북경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간다. 사업기간은 5년으로 연장가능하며 제작비는 편당 약 25만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또 북한측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와 합영방식으로 사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광인도 이날 협력사업자로승인받아 앞으로 나진·선봉,평양 등 북한 지역에 야립광고,옥상광고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 패션업계 광고출연료 거품빼기 바람

    ◎사라진 빅모텔… ‘절약’이 대신 보여요/연예인 대우의 5분의 1/회사직원 자체 기용도/선발대회 수상자 모델로 “원가 줄여 고객에도 도움” IMF한파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비용절감을 위해 ‘모델비 거품빼기’에 나섰다. 상품 특성상 억대를 호가하는 빅모델전략을 주로 써왔던 패션업체들은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모델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인모델을 기용하거나 아예 사내모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모델비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다. (주)진도는 최근 ‘마리끌레르’와 ‘리씨’의 전속모델을 탤런트 엄정화,이본에서 전문모델 임상효와 신인탤런트 조하나로 각각 교체했다.이들의 전속모델료는 연간 2천만원선.엄정화와 이본이 1억∼1억5천만원을 받았던 것과비교하면 5분의 1수준이다. 진도는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신인으로 모델을 바꿈으로써 모델료도 아끼고 브랜드 이미지도 새롭게 정립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패션은 신사복 ‘타운젠트’와 캐주얼 ‘티피코시’의 올 봄·여름 캐털로그 모델들을 아예 사내에서 발굴했다. 인기가수 박진영의 뒤를 이어받아 ‘타운젠트’모델이 된 주인공은 다름아닌 타운젠트의 기획담당 사원 현상민씨.또 외국인모델들이 등장했던 ‘티피코시’모델로는 디자이너와 일반사무직 등 남녀직원 5명이 선발됐다.지난해 박진영에게 1억2천만원의 모델료를 주었던 LG패션은 이들 사내모델들에게 별도의 모델료없이 기념품 정도만을 주었다. 신원은 남성복 ‘지이크’의 봄 캐털로그 모델로 지난해 지이크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조권탁군 등 수상자들을 내세웠다.지난 대회때 50만∼5백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이번 캐털로그 촬영에서 일당 정도의 모델료만 받았다고 신원측은 밝혔다. 신원 홍보실 관계자는 “IMF시대에 외국 모델 대신 국내 신인모델을 써 제품원가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가격도 낮추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과소비풍조가 사라지고 근검절약하는 분위기에 따라 이같은 패션업체의 모델료 아끼기풍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정보통신부문:2(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LG정보통신­PCS폰 싸이언/최소형 최경량… 음성다이얼링기능 탁월 세계 최경량,최소형 PCS폰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 PCS시장 공략에 나선 LG정보통신의 야심작. 무게 109g,크기는 세로 117㎜,가로 45㎜,두께 25㎜로 휴대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표준배터리를 채용했을때 대기시간 40∼50시간,통화시간 100분의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첨단 전파경로 탐색 소프트웨어를 채택,통화성공률을 높였으며 CDMA방식으로 기존 이동전화보다 2배 높은 1.8㎓대역의 주파수를 사용,유선전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통화감도가 좋다. 음성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 다이얼링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한글액정화면(LCD)를 장착,한글메시지까지 지원한다. 초간편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이 있어 운전이나 업부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벨을 진동,벨소리,멜로디 등 9종류의 수신음 가운데 고를 수 있다.또통화중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전화번호 메모기능과 99개까지의 전화번호를 저장된 기억번지만 눌러서 다이얼링을할 수 있는 단축 다이얼 기능이 있다.자주 거는 지역번호를 미리 입력하면 따로 지역번호를 누를필요가 없는 DDD자동다이얼 기능도 있다. 이밖에 ▲원하는 시간에 벨을 울려주는 알람기능 ▲원하는 시간을 입력해놓으면 그 시간에 입력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주는 예약통화기능 ▲삐삐호출때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보내주는 자기번호 송출기능 ▲통화중 다른사람과 대화가 필요할 때 통화상대자에게 그 대화가 들리지 않도록 송신음을 잠시 차단하는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을 집약했다. 본체 색상을 세가지로 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고 배터리 색상은 본체와 일치시켰다.또 플립형 디자인을 채택,손에 쥐기 쉽게 하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10월 13만대,11월 20만대 매출에 이어 12월엔 3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매달 10만대 안팎의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LG정보통신측은 밝혔다. ◎대우통신­띠아모/팩스·스캐너 결합… 소비자 욕구 충족 지난 10월 출시한 국내최초의 스캐너팩스.스캐너팩스란 팩시밀리에 착탈식스캐너를 장착,신문이나 책 등의 필요한 부분을 복사할 필요없이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다기능 팩시밀리다. 이 제품은 팩스모뎀이 장착된 PC와 연결,스캐닝한 원고를 PC에 저장할 수도 있고 PC로 작업한 원고를 팩시밀리로 출력할 수도 있어 스캐너와 프린터로 활용할 수 있다. 원고를 송신할 때 원고내용과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면서 송신할 수 있는 원고정면송신(Face-up) 기능도 있다. 900㎒ 무선전화기와 DSP(Digital Signal Processor)자동응답 전화기능도 내장한 이 제품은 플래시메모리를 장착,정전중에도 팩스데이터나 음성메시지를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무선핸드셋을 세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통화중 녹음기능,모닝콜 기능,팩스본체와 무선전화기간의 내선통화기능 등의 다양한 전화기 기능도 있다. 팩시밀리로 이용할 때는 기록지가 떨어졌을때 메모리로 수신하는 메모리대행수신기능이 있으며 여러 장의 원고송신때 편리한 자동 원고 급지장치가 달려 있다. 이밖에 호출기번호를 입력해 두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도 있어 외출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을 가정용시장과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특히 팩스와 스캐너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저렴한 가격에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강점을 앞세워 불황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격은 FA106모델(DSP자동응답,900㎒ 무선전화기 포함) 49만9천원(부가세포함),FA105(DSP자동응답 포함) 44만원,FA104 39만6천원이다. ◎샤프전자­가비앙 딕/영한·한영사전 내장 다기능 전자수첩 초소형 전자수첩에 영한·한영사전을 수록한 제품. 세계화시대를 맞아 영어실력이 중요해지는 현실에 주목,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사전을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학생,해외출장이나 비지니스 업무수행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영한,한영사전을 전자수첩에 내장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수록단어수는 7만3천여 영한단어와 1만2천400여 한영단어.또 1천120명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스케줄,메모,캘린더,계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특히 남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데이터를 비밀로 저장,관리할 수는 비밀기능과 국내시간을 포함,세계 27개 도시의 현재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시계기능도 있다. 입력한 데이터의 내용은 언제든지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부의 이름은 입력된 뒤 자동으로 가나다순으로 배열되며 불러낼때 찾고자 하는 데이터의 첫자나 데이터 내용중 특정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앙 딕의 크기는 ‘삐삐만큼 작은 전자수첩’을 표방하며 지난해 출시돼 그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초소형 전자수첩 가비앙과 비슷하다.가로 9.8㎝,세로 6.2㎝,두께 1.2㎝이며 무게는 52g에 불과하다.가비앙보다 액정화면의 크기를 늘려 보기에 편하도록 했다. 디자인도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흰색,회색,녹색 세가지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한달에 2만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샤프전자는 이번 히트상품 선정과 관련,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특히 전자수첩이 지니고 있는 휴대성이라는 장점을살릴수 있는 새 기능을 부가하고 동급 타사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인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밝혔다.소비자 가격 15만8천원. □히트 판매전략 ◆가비앙 딕 ­졸업·입학시즌 겨냥 ­전국 판매·AS망 구축 ◆PCS폰 싸이언 ­셀방식 생산·유통점 확대 ­PCS폰 바람몰이 ◆띠아모 ­가저용·소호시장 나눠 판촉도 특색있게 샤프전자는 가비앙 딕을 지난 96년 12월 출시한 이후 한달에3만대정도의 꾸준한 판매실적을 거뒀다.전국 60∼70개 정도 대리점를 이용한 판매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백화점,할인매장 등에도 제품을 내놓고 있다.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의 단체수요나 졸업 및 입학과 관련한 단체주문이 늘 것으로 예상,할인판매를 통한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또 본사직영 및 지정점 30개 정도를 통해 전국에 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다양한 고객요구에 즉각 부응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셀방식의 생산라인을 설치,신제품 출시 간격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였다.이번에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PCS폰 싸이언의 후속제품을 신속하게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유통정책 및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연초 100개정도에 머물렀던 유통점을 1천여개로 확대,PCS폰시장의 바람몰이를 시도했다.또 국내 최대 규모의 225개 애프터서비스점을 통해 고객만족에 주력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은 PCS폰 조기생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생산라인을 증설,지난 11월까지 35만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안에 모두 65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띠아모를 가정용 시장과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대우전자 대리점 등 가전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중계사 사무소나 설계사무소,병원등에서 복사하기 어려운 대형지도나 설계도 등을 송신할 때 유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주부사원들을 통한 판촉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삼성전자 센스600/대형화면에 고해상도… 매출신장률 100% 국내 최초로 노트북PC에 13.3인치 초박막액정화면(TFT-LCD)을 달아 노트북PC의 대형화면 시대를 연 제품이다. 대형화면에 1024×768픽셀의 고해상도를 구현,사용자에게 데스크탑PC와 다를바 없는 느낌을 준다.마이크로프로세서도 노트북PC론 최상급인 MMX펜티엄 233㎒급을 장착,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두께는 47㎜로 기존 12.1인치 제품보다 0.5㎜ 줄였으며 무게도 0.4㎏ 줄인 3㎏이다. 마우스,키보드,프린터,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주변장치와의 연결포트를 단일화하고 기존의 직렬포트보다 50배정도 빠른 12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USB포트를 기본 장착했다. 이밖에 노트북의 최대문제점인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 전용 칩셋인 인텔의 ‘모빌 트리톤Ⅱ’를 채용했다. 기본사양은 메모리 64Mb와 512Kb의 캐시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착탈식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음성통화가 가능한 텔레포니 기능을 지원하는 33.6Kbps팩스모뎀,2.1Gb의 하드디스크,4Mbps의 적외선 무선통신포트,32비트 카드버스,3차원 사운드 카드 등이다. 이 제품은 출시 첫달인 지난 9월 1천500대의 판매를 시작으로10월에 3천대,11월 4천500대 등 50∼100%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제품의 높은 고객만족도 때문이라는게 삼성측의 자체 평가다.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월드컵 4회 진출에 노트북PC를 활용한 차범근감독을 광고모델로 활용한 것과 대학생,군인,경찰,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판매 등을 들고 있다. 또 고객만족 사례는 ▲대형화면 장착으로 데스크탑 PC의 대체가능성 ▲LCD회전각도를 기존 120도에서 180도까지 확대한 데 따른 사용상 편리함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슬롯에 착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추가장착이 가능해 기억용량을 확대한 점 ▲모뎀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인터넷폰을 사용할 때마이크를 따로 달 필요가 없어진 점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측은 또 경쟁사들이 외국제품을 도입,판매하는 것과 달리 자체 개발제품이어서 가격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외산제품들의 집중공략을 받고 있는 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유럽,일본 등지로 연간 20만대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격은 6백63만3천원이다. ◎삼보­드림시스61 체인지업/파격적 무료 업그레이드… 라이프사이클 늘려 컴퓨터의 ‘드림시스61 체인지업 PC’는 ‘보장형PC’라는 새로운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11월 출시된 이 제품은 구입후 2년∼2년3개월내에 무료로 중앙처리장치(CPU)와 주기판(메인보드)을 교체,업그레이드해 준다. 이러한 파격적인 판매방식의 도입은 삼보컴퓨터가 연산 1백만대 이상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덕택이다. 또 업그레이드 해주고 회수한 CPU 및 메인보드는 후진국에 저가로 수출,마진을 보전할 수 있다는게삼보측 전략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PC의 짧은 라이프사이클 때문에 멀쩡한 PC를 고가의 신형PC로 바꿔야 하는 부담을 덜게 돼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론트로딩방식의 착탈식 하드디스크를 채용,누구나 손쉽게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분의 하드디스크만 따로 구입해 사용할 경우 1대의 PC로 2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예컨대 사용자가 직장인,주부,학생 등 여러 층으로 나뉘는 가정에서 하드디스크교체를 통해 각자의 적합한 환경으로 PC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성능면에서도 기존 펜티엄프로나 MMX보다 더욱 빠르고 우수한 펜티엄Ⅱ를 탑재,최상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해 준다.또 원칩 엠펙Ⅱ카드의 2세대 DVD롬 드라이브를 탑재했으며 PCI방식의 사운드 카드를 장착해 진보된 입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도 기존 PC와는 달리 전면을 고무질감으로 처리,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본사양으론 펜티엄Ⅱ 233MHz에 메모리 32Mb SD램,비디오메모리 PCI방식의 4Mb 비디오 메모리,3.2Gb 하드디스크,512Kb 캐시메모리,33.6Kbps급 팩스모뎀 등이다. 삼보측은 또 제품이름에 회사 전속모델인 박찬호선수의 배번 61을 도입,최강의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한편 박찬호 스크린세이버 및 월페이퍼,박찬호노래방,박찬호야구게임 등 박찬호선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제공한 것도 젊은층공략에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인터캐스트,HTML형식의 마스터CD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CD롬 타이틀을 번들로 제공한다. 가격은 245만원(부가세 및 모니터 별도)이다.
  • 신제품 자주 나와 망설여질땐 보장형PC를 사세요

    ◎삼보,구입 2년뒤 무료업그레이드/CPU·마더버드 새것으로 교체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PC를 구입한지 2년이 지나면 핵심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와 마더보드(주기판)를 새 것으로 교체(업그레이드)해 주는 ‘보장형 PC’ 개념의 신제품 ‘드림시스61 체인지업 PC’를 내놓았다. 삼보컴퓨터의 정철부사장은 “소비자들이 PC구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잦은 신제품 출시때문”이라면서 “‘드림시스61 체인지업 PC’는 소비자들에게 2년뒤 새로운 컴퓨터를 무료로 구입하는 효과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을 구입한지 2년뒤의 3개월 이내에 업그레이드 신청을 하면 무료로 CPU와 마더보드를 새로 교체,부담없이 신제품을 구입하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그러나 업그레이드때 CPU와 마더보드이외에 추가로 들어가는 부품은 소비자가 구입해야 한다. 이 제품은 특히 착탈식 하드디스크를 채용,사용자에 따라 하드디스크를 바꿔 사용하면 학생·주부 등 여러 사람이 각각 따로 PC를 구입한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된다. 삼보컴퓨터는제품명에 LA다저스 박찬호 선수의 등번호인 ‘61’을 넣은 것을 비롯해 ‘박찬호 노래방’,‘박찬호 화면보호기’,‘박찬호야구게임’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전속모델인 박선수의 이미지를 강하게 반영했다. 주요사양으로는 펜티엄Ⅱ 233㎒의 CPU에 기본메모리 32메가바이트(MB),3.2기가바이트(GB)의 착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56Kbps의 팩스모뎀 등을 갖추고 있다.가격은 3백13만5천원(부가세포함,모니터별도).(02)3774­3917.
  • 신원,‘의류 노세일’제 시행/가을·겨울시즌부터

    ◎가격은 15% 내리기로 대형의류업체인 (주)신원은 이번 가을·겨울시즌부터 노세일(NO SALE)정책을 도입하는 대신 상품 가격을 평균 15% 하향조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원은 경기불황과 기존 브랜드들의 가격할인 정책 등 의류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됨에 따라 4대 주력브랜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연 4회 실시하던 세일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신원은 이와 함께 대표적인 브랜드인 ‘베스띠벨리’의 상표와 전속모델을 교체해 기존보다 낮은 연령대의 고객을 공략키로 했다.
  • 가을 여인/갈색 립스틱 짙게 바르고…

    ◎화장품업계 가을 신상품 일제히 출시/갈색·보라색 대유행 예고 찌는 듯한 무더위속에 휴가철이 한창이지만 화장품업계에는 벌써 가을바람이 불고 있다. 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 한불화장품 등 주요 화장품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올가을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을 일제히 출시했다. 태평양은 립스틱 신상품으로 ‘라네즈 모델 No.9’을 출시했다.‘오늘,모델같다는 말을 들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지난 2년동안 전속모델로 활동했던 탤런트 김지호 대신 신인 탤런트 신주리를 라네즈 모델로 새로 기용했다. LG생활건강은 TV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신데렐라’를 올가을 신상품명으로 정했다.LG생활건강은 백화점 매장에서 구두를 마련해놓고 사이즈가 맞는 고객에게 이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소비자들의 ‘공주병’ 심리를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주력제품인 ‘이지업’의 광고모델을 미국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에서 한국계 미국인 미스 유니버스인 브룩 리로 교체했다. 또 올들어 화장품업계 3위로 부상한 코리아나도 주력 브랜드인 ‘엔시아’의 올가을 색조화장품으로 ‘큐빅골드’와 ‘환타지 380’을 출시했으며 미스코리아 최윤영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밖에 한불화장품은 브라운 바탕에 골드 색상을 섞은 ‘오리엔탈 골드’와 ‘오리엔탈 퍼플’을 출시했으며 한국화장품,나드리화장품 등도 다음달부터 신상품을 내놓고 판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화장품업체들은 올가을 유행할 립스틱 색상으로 일제히 갈색과 자주색 등 두 종류를 채택하고 있는데 특히 갈색에는 반짝이는 황금빛을 가미해 우아하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 박찬호 국내 최고 7억 CF/동양제과와 1년간 전속모델 계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꿈의 10승’을 올린 LA다저스의 박찬호 선수(24)가 국내 모델료로는 최고액인 7억원에 동양제과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동양제과는 자사 스낵 제품인 오리온 ‘썬칩’의 광고에 1년간 출연하는 대가로 박선수에게 7억원을 지급하기로 지난 1일 박선수의 대리인인 스티브 김씨와 전속모델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 동양제과측은 “박선수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영웅으로,어린이를 주고객으로 하는 과자 상품 모델로는 최적격이라는 판단에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동양제과는 3주전 박선수측에 광고모델을 제의,꾸준히 접촉해오다 박선수가 10승을 올린 지난 1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첫 CF는 오는 9월 미국 현지에서 촬영해 10월쯤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시민단체 분노에 「이승희 광고」 좌초/“불매운동 불사” 등 반발

    ◎뉴코아 “계획 무기연기” 뉴코아백화점이 재미 누드모델 이승희씨를 백화점 광고에 출연시키려던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뉴코아백화점은 최근 노종문 영업담당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31일자 각 일간지에 전면으로 실으려던 이승희씨의 광고사진 게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기획단계부터 반발을 예상했던 뉴코아측이 마무리작업까지 끝낸 상태에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한 것은 시민단체의 항의가 예상보다 거셌기 때문. 「음란폭력성 조장매체 대책시민협의회(음대협)」는 이씨가 모델로 등장한다는 발표가 나간 직후 항의공문을 보내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했고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과 YWCA 등에서도 잇따라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시민들의 항의전화도 빗발쳤다.「차라리 사장이 옷벗고 나오라」는 얘기까지 나왔다.뉴코아측은 『일부 보도처럼 이씨가 전라로 나오는 것은 아니며 단지 수영복차림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광고게재를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뉴코아는 최근 이씨가 방한했을때 6개월간 인쇄매체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1억원을 지급하는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었다.
  • 새 광고기법 「모델 믹스」 바람

    ◎전속모델·새얼굴 함께… 신뢰성·변화 강조/「로제」 홍진희­LG 김지호·배용준 기용 광고계에 「모델 믹스」바람이 불고 있다.「모델 믹스」란 기존 모델에 새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신뢰성과 변화를 동시에 강조하는 수법. 최근 로제화장품은 「마사지 세대교체」라는 주제 카피아래 전속모델 김혜수에게 탤런트 홍진희를 덧붙여 등장시켰다.끈적거리는 크림으로 얼굴 마사지를 하는 홍진희를 향해 김혜수는 『난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여자가 되고 싶다』며 액체타입의 새로운 마사지 제품을 내놓는다.MBC드라마 「짝」에서 라이벌로 등장하는 이들의 이미지를 광고에 그대로 활용한 셈이다.홍진희는 6개월 동안 이 광고에 출연한다. 또 LG전자는 지난 93년부터 전속을 맺어온 원미경을 계속 출연시키면서 신세대 스타 김지호,배용준을 함께 캐스팅해 새로운 「LG패밀리」를 꾸렸다.금성에서 LG로 이름을 바꾸면서 광고에도 새로운 발상이 필요했다.
  • TV탤런트 이승연양 위약금 5천만원 배상(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13부(재판장 조홍은 부장판사)는 16일 해태음료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승연(26)씨를 상대로 낸 8천만원의 약정금청구소송에서 『이씨는 원고에게 5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에 일부승소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속모델계약 당시 경쟁사제품광고 출연금지약정을 위반할 경우 전속료전액을 배상키로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이씨의 약정위반기간과 출연편수,전속모델의 신뢰도와 광고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이씨는 원고에게 5천만원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모델이 조각가 위해 미술관 건립

    ◎「현대 조각의 아버지」 아리스티드 마욜 기념/불 75세 비에르니여사,자신의 누드상 등 전시 프랑스의 한 할머니가 자신을 모델로 그리던 예술가를 위해 미술관을 세워 사회에 기증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그것도 예술가가 죽은지 51년만에 이뤄진 일이다.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도 지난달 20일 파리 시내 그르넬 거리에서 열린 「마욜 미술관」 개관식에 참석해 프랑스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했다.마욜 미술관을 세운 사람은 올해 75세의 디나 비에르니여사. 비에르니여사는 「현대 조각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리스티드 마욜(1861∼1944)의 전속모델이었다.1935년 마욜이 그린 「나신 연구」같은 그림의 주인공이 바로 비에르니여사다. 또 루브르박물관 옆의 튈르리공원에서 볼 수 있는 12개의 청동동상들도 마욜이 나신의 비에르니여사를 모델로 만든 조각들이다.이 조각들은 비에르니여사가 소장하고 있던 것을 지난 64년 앙드레 말로가 문화장관일때 정부에 기증한 것이다. 이 청동동상들은 세계의 유명 박물관들이 복사판을 구하려고 혈안이 돼있지만 한 작품당 12개로 한정돼 있는 복사판도 거의 동이 나있어 박물관을 애타게 하고 있다. 비에르니여사는 1934년 마욜을 만나게 된다.당시 14세의 여학생이던 비에르니여사는 조각을 하던 친구를 따라 지방에 내려갔다가 73세의 하얀 수염투성이인 마욜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비에르니는 그뒤 일요일이면 부모 몰래 지방으로 내려가 마욜을 위한 나체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으며 이런 생활은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면서도 계속된다.60살 차이나는 화가와 모델은 스페인을 함께 여행하기도 했다. 2차대전 당시 비에르니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지만 마욜은 그의 예술을 좋아하는 독일군측에 부탁해 비에르니를 석방시켜 준다.하지만 지난 44년 83세이던 마욜은 자동차 사고로 숨져 모델과 화가의 관계도 끝나고 만다. 비에르니는 그뒤 1947년 마티스와 잔 부세등 마욜의 친구들의 권유로 파리시내 야콥 거리에 화랑을 세워 경영하기 시작했다.지난 73년 마욜의 아들인 루시앙 마욜이 숨지고 유산을 물려받자 마욜 미술관 건립을 꿈꾸게 된다.지난 81년 1천2백만프랑(약 18억원)의 기금으로 미술관 건립재단을 설립했지만 세계 각지에 팔려나가 흩어져 있는 마욜의 작품들을 사모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다.소유하고 있던 집을 팔고 미국과 일본의 컬렉션을 돕는 일을 하기도 했다. 미술관 건립꿈을 실현하는데 꼬박 14년의 세월이 걸렸고 그녀는 『어떻게 보면 미친짓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회고한다.비에르니여사는 『마욜은 화실도 없었고 조수도 없이 언제나 혼자서 일했다』면서 『그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베끼지도 않았을 뿐더러 자연을 그대로 묘사하지도 않았다』고 마욜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마욜은 시장에서 파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지 않았고 그가 사용한 몽트발이라는 섬유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고 비에르니여사는 기억하고 있다.항상 호기심을 버리지 않은 예술가의 모습이 비에르니여사가 50여년동안 가슴에 담고 있는 마욜이었다. 마욜 미술관에는 러시아화가들의 그림도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 작품들은 비에르니여사가 지난 60년대 옛소련으로부터 빼낸작품들이다.모스크바에서 반출이 금지된 카바코프·불라토프등의 작품의 파리 전시를 위해 러시아세관의 감시망을 피해 가져 온 작품들이 남아 있는 것이다.
  • CF모델/안방으로 무대이동 활발

    ◎이종원·전도연·김민종·황인성·이본 등 신세대 대거 진출/호소력 있는 외모에 표정연기 뛰어나/“극 짜임새보다 눈길 끌기 치중” 비판도 CF모델 출신 연기자들이 안방무대를 휩쓸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들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신세대 탤런트들 가운데 유난히도 CF모델출신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다. M­TV 「마지막 승부」로 단숨에 청춘스타가 된 이종원은 CF스타에서 연기 스타가 된 대표적 탤런트. 강렬한 음악과 함께 발레·농구·체조등으로 인상적인 남성미를 보여줬던 스포츠용품 「리복」CF의 주인공이었다.지난 89년부터 3년동안 「리복」의 모델로 출연하면서 CF스타가 된 이종원은 줄잡아 2백여편의 CF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해 S­TV의 「한강 뻐꾸기」를 통해 탤런트로 데뷔해 「마지막 승부」를 거쳐 S­TV 「세남자 세여자」로 연기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건강한 남성미 덕분에 스포츠 CF로 「광고스타」가 되어 드라마에 진출,역시 스포츠 드라마로 「연기 스타」가 된 셈이다. M­TV 「종합병원」과 S­TV 「사랑의 향기」에 출연해 발랄한 연기로 신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전도연도 대표적인 CF모델 출신 스타. 지난 91년 여고졸업직후 CF모델이 된 전도연은 존슨즈 베이비로션 광고모델로 시청자들에게 낯 익은 얼굴이었다.제과 전속모델로 각종 제과·음료광고등에서 주가를 올렸던 전도연은 지난 해 M­TV 「우리들의 천국」에서 탤런트로 데뷔했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신인연기자 우희진 역시 CF모델출신.K­2TV 「느낌」에 출연중인 우희진은 국민학교 때부터 CF에 출연해왔다.중2 때부터는 해태제과 전속모델로 각종 제과광고에서 활약했다. 가수겸 탤런트인 김민종도 CF모델로 나서 성공한 경우다. 김민종은 장국영,유덕화를 출연시켜 화제를 일으켰던 「투유 초콜릿」광고모델로 나서 야성적인 모습과 CM송으로 인기를 얻었었다.이후 가수로 변신한 김민종은 92년 M­TV 「우리들의 천국」과 S­TV 「목소리를 낮춰요」로 드라마에 데뷔해 청춘스타가 되었다. 현재 촬영중인 M­TV 「카레이스키」에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된 신인 탤런트 황인성 역시 CF모델출신이다.또 연기자와 MC로 눈길을 끌고 있는 신인 연기자 이본 역시 화장품 광고모델로 출발한 탤런트다. 올해 각 방송사에서 뽑은 신인 연기자들 가운데 CF모델 경험자가 유난히 많은 것도 이러한 경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CF모델 출신 스타들은 대부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호소력있는 외모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CF모델 특유의 순간적인 표정 연기에 강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CF모델 출신의 잇단 등장이 이야기의 짜임새보다는 주로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위해 감각을 중시해 가고 있는 최근의 드라마 경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여기에 연기자의 육성보다는 얼굴이 알려진 「신인아닌 신인」들을 기용,손쉽게 인기를 얻으려는 「얄팍함」도 보인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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