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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신기 정당권리 찾아달라” 12만 팬, 탄원서 제출

    “동방신기 정당권리 찾아달라” 12만 팬, 탄원서 제출

    12만 동방신기 팬들이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세 멤버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동방신기의 12만 여명의 팬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에 ‘SM 불공정 계약’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 지난 13일에서 18일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명 운동에 참여한 이들은 무려 12만 1073명. 이들은 ‘SM 불공정계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동방신기 3인의 입장을 옹호하며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와 동방신기 3인은 양 측의 법률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민사합의50부)에서 비공개로 1차 심리를 진행한다. 이번 심리를 통해 사건의 쟁점 및 의견 차를 정리한 양 측은 본 재판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자연사건 유력인사 10명 모두 무혐의

    4개월여의 경찰수사끝에 검찰로 넘어간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은 송치된 피의자 12명 가운데 장씨 소속사 전 대표와 전 매니저만 기소되고 나머지는 증거불충분으로 모두 무혐의 처분되는 것으로 종결됐다. 이로써 연예계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성상납 비리는 결국 실체를 밝히지 못한 채 꼬리를 감추게 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형준)는 자살한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를 폭행 및 협박 혐의로, 전 매니저 유모(30)씨를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 대표 김씨는 지난해 6월 특정 장소에 간 사실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장씨를 손바닥과 페트병으로 때리고, 2007년 11월 모델지망생 A씨를 건방지다며 손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월25일 장씨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전화 및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약물투약 공범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하는 등 장래에 해를 가할 듯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2007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유력인사 접대명목으로 술자리에 장씨 등 소속 연예인을 동석시키거나 골프접대 및 성접대를 강요한 혐의에 대해서는 강제로 참석하도록 협박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전 매니저 유씨는 지난 3월13일 여러 차례에 걸쳐 언론에 장씨의 문서가 있음을 암시하며 ‘공공의 적’, ‘처벌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공표하는 등 개인적 의견을 언론에 공표해 전 대표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족이 고소한 사자명예훼손, 유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는 범죄가 성립할 여지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검찰은 이밖에 강요죄 공범 혐의와 관련해 3회 이상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입건한 증권사 이사, 전자제품업체 전·현직 대표(2명), 외주제작사 대표, 사모펀드 대표를 비롯해 문건에 거론된 언론사 대표, 인터넷 언론사 대표, 금융회사 이사 등 8명에 대해서도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또 문건을 보도해 장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은 기자와 팀장 등 2명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고법 “연예인 전속계약 일방 파기 위법”

    서울고법 민사21부(부장 김주현)는 연예기획사 D사가 소속 연예인인 이모(26·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씨는 2005년 D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수익을 반씩 나누는 대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 전속기간 발생한 비용의 두 배를 배상하기로 했다. 이씨는 1년 뒤 D사가 수익을 배분하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D사는 한 달 안에 광고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알렸지만 이씨가 이를 거절해 사실상 전속계약이 파기됐다.재판부는 “연예기획사가 이씨에게 약속한 수익금을 주지 않았다고 해도 이씨는 먼저 상당 기간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라고 촉구한 뒤 따르지 않을 때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기획사가 의무를 지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는 만큼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씨가 기획사보다 경제적 약자의 지위에 있고 이씨가 계약을 어기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만 기획사가 어겼을 때는 위약금 약정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손해배상액을 감면한다.”면서 8000여만원을 청구한 기획사에 3000만원만 물어 주라고 주문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섹션TV’, 동방신기 취재에 팬 원성 줄이어

    ‘섹션TV’, 동방신기 취재에 팬 원성 줄이어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동방신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소속사 SM과 불화를 겪고 있는 동방신기 취재에 나갔다가 호된 비난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31일 멤버 가운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냄으로써 해체 위기로 몰렸으나 최근 당초 예정됐던 일본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방송에서 ‘섹션TV’는 이들 멤버의 부모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등을 찾아가 이번 사태에 관한 질문을 던진데 이어 공항에서도 출국하는 멤버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에 가처분 신청 후 사태 수습을 바라고 있는 동방신기 팬들은 “방송이 취재를 핑계로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강압 취재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해당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족들한테 왜 찾아가는지 모르겠다.”, “얻은 것도 없이 단지 눈요기로 끝나 버렸고 당사자들은 정신적으로 더 괴로움만 겪었을 뿐”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규리 “가수 아닌 배우로 새 출발”

    남규리 “가수 아닌 배우로 새 출발”

    여성그룹 ‘씨야’ 탈퇴를 선언한 남규리(24)가 배우로서 새 출발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규리 측은 13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엠넷 미디어와의 전속 계약은 이미 종료됐다. 남규리가 ‘씨야’로 재합류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엠넷미디어와의 계약은 지난 2월 2일까지였다. 남규리가 평소 연기에 관심을 갖고 있어 엠넷미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인 연기자로서 새 출발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가수가 아닌 배우로 새 출발하는 남규리는 그동안 전속계약과 관련해 씨야의 나머지 멤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대외접촉을 자제해 왔다. 이제 신인배우로서 새 출발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규리에 대한 전속권을 주장하고 있는 ‘씨야’ 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측은 오는 19일 남규리를 대신할 새 멤버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0만 동방신기 팬 뿔났다… ‘SM 불매운동’

    80만 동방신기 팬 뿔났다… ‘SM 불매운동’

    동방신기의 80만 팬클럽 카시오페아가 뿔났다. 지난 12일 동방신기 팬페이지에는 카시오페아 회원들이 작성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불매운동 전단이 올라왔다. 동방신기와 SM 사이에 장기 전속계약과 불공정한 수익배분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정된 합동 공연이 취소되자 팬들이 직접 응징에 나선 것. 팬들은 전단을 통해 “팬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제품의 질이나 내용보다는 다수의 제품 출시에 치중하고 유사 콘텐츠를 반복 출시하는 등 모습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자로서 소비자에 대한 책임 의무를 다하지 않을 시 소비자는 소비거부를 행할 수 있고 책임 불이행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SM은 공연 취소와 관련해 전액환불 방침을 밝혔던 바 있지만 팬들은 SM 측의 대응에 수긍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 당시 공연 취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SM측이 그것과 상관없이 공연을 단행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동방신기 역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 수긍할 수 없는 이유. 전단에는 “소비자에 대한 처우 개선, 소속 연예인에 대한 부당 계약 조항 시정 두 가지 요건이 이행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한다.”고 명시돼 있어 이번 사태는가 쉽게 진정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 전속 계약 기간은 ‘SM-JYP-YG’ 순

    아이돌 전속 계약 기간은 ‘SM-JYP-YG’ 순

    ’동방신기 사태’로 인해 아이돌 그룹의 장기 전속계약 기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동방신기의 세 멤버(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는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한 13년에 달하는 계약기간을 ‘종신계약’이라고 표현, 아이돌 그룹의 불공정한 계약을 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 대형 연예 기획사들의 전속계약 기간을 알아보고 같은 소속사 혹은 그룹 안에서도 전속계약 기간에 차이가 있는 이유를 분석해봤다. ◆ 아이돌 전속계약 기간, SM-JYP-YG 순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들이 소속돼 있는 3대 연예 기획사의 전속계약 기간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SM(6~13년), JYP(7년), YG(5년) 순이다. 이중 최장 전속계약 기간에 속해 있는 그룹은 SM 소속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으로 최대 13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 JYP 소속의 원더걸스-2PM-2AM은 7년, YG 소속의 빅뱅-2NE1은 5년, DSP의 SS501는 5년이며 카라는 7년이다. ◆ ‘연기’ 겸할수록, ‘女그룹’ 일수록 높아 아이러니한 대목은 한 소속사, 혹은 한 그룹 안에서도 전속 계약 기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SM의 경우, 6년에서 최대 13년까지 한 그룹 안에서도 멤버별 전속계약 기간에 차이를 두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동방신기와 마찬가지로 전속계약 기간이 무려 13년이다. 윤아에게 높은 전속기간이 적용된 이유에 대해 한 측근은 “윤아는 가수 못지 않게 연기 활동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측근에 따르면 윤아는 본격적인 데뷔를 치루기 전 체계적인 연기 수업을 받아 왔으며 최근 드라마 두 편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터, 다양한 활동 전향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DSP의 경우, SS501의 전속계약 기간은 5년인데 반해 카라는 7년이다. 한 고위 기획사 관계자는 “동방신기 같은 톱가수는 제외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CF, 모델, 연기 등 다방향 연예계 진출이 가능한 여자 그룹의 전속기간을 더 길게 잡는 경향이 있으며, 연령대가 어린 그룹일 수록 이러한 현상은 뚜렷해진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3인 “그룹해체 원치않아”

    동방신기 3인 “그룹해체 원치않아”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세 멤버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그룹이 지속돼야 한다는 것에는 뜻을 같이 하면서도 계약 내용과 관련해 각기 다른 입장을 드러내며 공방을 펼쳤다.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이상 23), 시아준수(본명 김준수·22) 등은 이날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 가처분 신청이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가처분 신청 배경으로 사실상 종신계약에 다름없는 전속계약과 합당하지 못한 대우 등을 꼽았다. 이들은 “계약기간이 무려 13년으로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할 경우 15년 이상이고, 아직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남아 사실상 은퇴할 때까지를 의미한다.”면서 “합의로 계약을 해제해도 위약금을 물어야 해 계약 해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계약금도 없었고 음반 수익 분배도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시 1인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을 뿐”이라면서 “지난 2월 이를 개정했으나 앨범 판매량에 따라 1인당 0.4~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사업 투자가 불화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예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SM은 “동방신기는 데뷔 뒤 5회에 걸쳐 상호 협의로 계약을 갱신 및 수정했으며 2009년 7월까지 현금만 총 11 0억원을 수령했고, 고급 외제차도 보너스로 받았다.”면서 “동방신기가 데뷔하고 SM은 4년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가창 인세, 광고, 이벤트, 초상권 등 각종 수입에 대한 다양한 분배율이 있는데도 한 측면만 부정확하게 부각시켰다.”고 반박했다. 동방신기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지만, 가요계에서는 일단 법정 공방까지 갔기 때문에 양측의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다섯 멤버가 함께 활동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방신기 3인 “SM과 처음부터 부당계약”

    동방신기 3인 “SM과 처음부터 부당계약”

     ”회사의 수익창출을 위한 도구로 소모되고 말 것 같았다.”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인 영웅재중(본명 :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 박유천) 시아준수(본명 : 김준수)측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의 갈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3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동방신기가 SM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세종은 “데뷔 후 5년간 세 멤버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수립하여 진행한 일정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쳤다.”며 “이들은 2004년 초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SM의 지시에 따라 한국 일본 중국을 넘나들며 1년에 일주일을 제외하고 하루 3~4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 밖에 가지지 못하고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또 “결국 이 세 사람은 더 이상 SM에서는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이루기보다는 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한 도구로 소모되고 말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각자의 비전에 따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은 이들이 처음부터 SM과 부당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세종은 “13년이라는 전속 계약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했다.”며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할 경우 계약기간이 15년 이상으로 늘어난다.아직도 10년 가까운 계약기간이 남았기 때문에,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할 때까지 SM과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속 계약을 해제할 경우 총 투자금의 3배,일실 수익((남은 계약기간의 예상수익)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담하는데다 합의로 계약을 해제할 경우에도 수 천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도록 되어 있다.따라서 계약 해제도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SM에 속박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수익 배분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세종은 “이들은 계약 기간 동안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계약금을 받지 않았음은 물론 전속 계약상 음반 수익의 분배 조항을 보면 최초 계약에서는 단일 앨범이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 시 멤버 1인당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뿐이었고, 50만장 이하로 판매될 경우 단 한 푼도 수익을 배분받지 못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항은 2009년 2월6일에 이르러서야 개정되었는데, 개정 후에도 멤버들이 앨범 판매로 분배받는 수익금은 앨범판매량에 따라 1인당 0.4%~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세종 측은 “이들은 부당한 계약의 시정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SM은 멤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SM측이 주장한 ‘화장품 사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화장품 사업 투자는 연예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로서 이번 가처분 신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이라고 반박했다.이들은 최근 부모와 함께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지만 SM측이 이 사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세종은 마지막으로 “이들은 결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으며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7월 31일 오후 세종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SM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방신기는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활동을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또 화장품 회사와 관련해 발생한 이번 문제에 대해 조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나머지 멤버인 유노윤호(본명 : 정윤호)와 최강창민(본명 : 심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고 SM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동방신기 3인 “해체 아니다…SM속박 벗고파”

    동방신기 3인 “해체 아니다…SM속박 벗고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사진 왼쪽부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과의 갈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 ‘전속 계약의 부당성’에 대해 호소하며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의 법무법인 세종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이며 소속사로 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해체를 원하지 않지만 계약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할 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 다음은 동방신기 3인의 공식 입장 전문] 김준수(예명 시아준수), 김재중(예명 영웅재중), 박유천(예명 믹키유천)은 2009. 7. 31. (주)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라 합니다)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였습니다. 1. 데뷔 후 5년간 세 멤버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수립하여 진행한 일정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쳤습니다.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은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2004년 초 데뷔 이후 지금까지 SM의 지시에 따라 한국, 일본, 중국을 넘나들며 1년에 일주일을 제외하고 하루 3-4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 밖에 가지지 못하고 스케줄을 소화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은 건강은 크게 악화되고 정신적 피로감 역시 극에 달하였으나, SM은 동방신기의 해외 진출을 시도하면서 갈수록 더욱 무리한 활동 계획을 일방적으로 수립하였습니다. 결국 위 세 사람은 더 이상 SM에서는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이루기보다는 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한 도구로 소모되고 말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각자의 비전에 따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2.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전속 계약에 의하면, 계약 기간이 무려 13년에 이르고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할 경우 15년 이상으로 아직까지도 1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할 때까지를 의미하였고, 전속 계약을 해제할 경우 총 투자금의 3배, 일실 수익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담하는데다 합의로 계약을 해제할 경우에도 위약금을 물어야 하도록 되어 있어, 수천억 원에 달할 수 있는 위약금 조항으로 계약 해제도 사실상 불가능하였으므로 어쩔 수 없이 SM에 속박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멤버들은 SM으로부터 노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멤버들이 계약 기간 동안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계약금이 없음은 물론, 전속 계약상 음반 수익의 분배 조항을 보면, 최초 계약에서는 단일 앨범이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시 멤버 1인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 뿐이고, 50만장 이하로 판매될 경우 단 한 푼도 수익을 배분받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조항은 2009. 2. 6. 에 이르러서야 개정되었는데, 개정 후에도 멤버들이 앨범 판매로 분배받는 수익금은 앨범판매량에 따라 1인당 0.4%~1%에 불과합니다. 4. 멤버들은 부당한 계약의 시정을 수 차례 요구하였으나, SM은 멤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 사람은 SM에 전속 계약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전속 계약의 효력에서 벗어나 각자의 비전에 따른 활동을 하게 해 줄 것을 수 차례 요청하였으나, SM은 이번 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화장품 사업 투자를 거론하며 본질을 흐리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세 사람은 최대한 원만히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최종적으로 양측이 만나 대화를 통해 가장 원만한 사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협의의 장을 마련하여 줄 것까지 요청하였으나 SM은 이조차 응하지 아니한바, 이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SM이 보여준 태도는 더 이상 대화를 통한 해결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기에 결국 세 사람은 법원에 이 문제의 해결을 호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5. 화장품 사업 투자는 연예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로서 이번 가처분 신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입니다. 한편 SM에서는 멤버들이 화장품 사업 투자로 인해 이번 가처분 신청을 하였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였지만, 멤버들이 화장품 사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SM이 거론하는 화장품 사업은 중국에 진출하는 화장품 판매 회사에 세 사람이 주주로 투자한 건으로, 연예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재무적 투자일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중국에 진출하려고 하는 화장품 회사에 1억 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한 것 때문에 그 동안 동방신기로서 일군 모든 성과를 포기하여야 할 수도 있는 이번 일을 감행하였다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것입니다. 멤버들이 제기하는 문제의 핵심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이며, SM은 계약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화장품 사업을 거론하여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즉시 중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6. 멤버들은 결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으며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입니다. 많은 팬 여러분께서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우려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비록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세 사람만이 소송에 참여하고 있지만, 멤버들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언제까지나 하나이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멤버들의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습니다. 이번 일로 계약의 부당성이 시정되고 마음껏 우리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모두가 하나되어 팬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용기를 내게 된 것입니다. 7. 더욱 성숙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동방신기를 아껴주시는 팬들께는 세 사람의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크게 놀라고 실망하셨을 수 있어 안타깝고 죄송스럽지만, 더 큰 꿈을 위한 도약으로 생각하고 응원해주신다면 더 멋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09. 8. 3. 가수 동방신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한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동방신기의 3명은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올 하반기 국내 드라마 진출 계획을 밝힌 동방신기의 또 다른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s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웅재중 “동방신기 계속될 것”…SM “적극대처”

    영웅재중 “동방신기 계속될 것”…SM “적극대처”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속내를 털어놨다. 영웅재중은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방신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방신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지지와 격려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동방신기 멤버 세 명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힌바 있다. 또 “이번 일로 계약의 부당성이 시정된다면 모두가 하나 돼 팬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동방신기 멤버인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건이 접수됐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변호인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네티즌 “동방신기 해체? 절대 안돼”

    中네티즌 “동방신기 해체? 절대 안돼”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인 영웅재중(본명:김재중) 믹키유천(본명:박유천) 시아준수(본명:김준수) 등 3명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마찰을 빚은 가운데, 중국 팬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력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은 3일 ‘동방신기의 멤버 일부가 SM을 고소를 하면서 해체위기를 맞았다. 네티즌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4000여명이 참석한 현재(3일 오후 5시), 50.7%에 해당하는 2028명이 ‘불공평한 계약이다. 동방신기를 지지한다.’고 답해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뒤를 이어 33.6%(1346명)가 ‘5명의 멤버가 절대 헤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에 표를 던졌다. 이밖에도 9.8%(393명)가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란다.’ 5.9%가 ‘관심 없다.’고 답했다. 또 ‘만약 동방신기가 해체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61.1%(2449명)가 ‘예전과 똑같이 그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13.3%(731명)가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해체하면 안 된다.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5명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 영원히 함께 하길 바란다.”, “해체설을 믿을 수 없다.”며 이번 소송에 참가한 멤버들을 지지하는 한편, “소속사가 지나치게 부당한 요구를 했다.”, “양심이 없는 소속사”라며 SM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동방신기 멤버와 소속사와의 불화가 알려진 후 중국 언론의 관심도 끊이지 않는다. 수 십 개의 매체가 연일 해체설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멤버 3명은 수익배분, 부당한 전속계약 등을 이유로 지난 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SM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동방신기는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또 화장품 회사와 관련해 발생한 이번 문제를 조속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멤버인 유노윤호(본명:정윤호)와 최강창민(본명:심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고 SM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멤버중 3명 계약정지 가처분신청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5명 가운데 3명이 31일 서울중앙지법에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오후 동방신기의 멤버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동방신기의 다른 두 멤버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가처분 신청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처분 신청서에 포함된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동방신기 멤버들은 지난달 예정된 앨범 재킷 촬영을 갑자기 취소하는 등 최근 들어 SM측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SM “동방신기 활동 지속돼야” 해체설 공식 입장

    SM “동방신기 활동 지속돼야” 해체설 공식 입장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해체설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8월 1일 오전 1시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31일 법원에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당사는 매우 안타깝고 당혹스러우며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 당사는 동방신기가 개인 혹은 일개 기업만이 아닌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앞으로 동방신기의 활동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말하며 “또한 화장품 회사와 관련하여 발생한 이번 문제에 대해 조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 활동 중인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지난 31일 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 밝혀지며 해체설이 불거져 나왔다. 이는 세 멤버가 화장품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소속사 측이 제동을 걸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2004년 ‘허그’로 데뷔해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2005년 일본에 진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부터)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실공방’ 윤상현 前-現소속사 대립 심화

    ‘진실공방’ 윤상현 前-現소속사 대립 심화

    탤런트 윤상현의 전 소속사가 현 소속사의 반박보도에 또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윤상현의 현소속사 엠비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8일 윤상현이 전소속사와 이중계약으로 중앙지방법원에 10억 1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의 현 소속사 관계자는 “이중계약 소송기사는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는 윤상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고의적인 흠집내기다. 출연료 미지급으로 내용증명을 보내 통보한 후 계약서 상에 명시된 계약 파기 조건에 근거에 전속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된 것이다.”고 전 소속사의 주장에 맞섰다. 이에 관련해 전소속사 엑스타운 측은 “윤상현이 지난해 출연했던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마지막 출연료 미지급금 1800만원에 관해서 전속계약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 어떤 내용증명도 받은 바 없다.”고 현 소속사가 밝힌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전 소속사 관계자는 “윤상현 출연료 미정산금에 대한 부분은 2008년 9월경 윤상현과 얘기하여 합의점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윤상현과 일하고 있는 김 모 매니저가 잘 알 것”이라면서 “그 매니저는 엑스타운 설립 당시부터 함께 동고동락했던 사이라 모든 정황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인데 왜 말을 바꿔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고의적인 윤상현 흠집내기”라는 말에 대해서도 “없는 사실을 지어낸 언론플레이가 아니다. 올해 2월과 4월에 윤상현을 한번씩 만나고 난 이후부터는 어떠한 대화도 안됐다.”면서 “엑스타운은 계속 윤상현과 대화를 시도하면서 7월 19일까지 기다렸으나 묵묵부답이었다. 계약종료가 2009년7월31일까지라 어쩔 수 없이 소송으로 간 것”이라고 정황을 설명했다. 또 “윤상현을 연예인으로 성장시키기까지 회사는 아낌없이 투자했다. 회사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고, 한 순간 돌아서니 인간적인 배신감이 들고 회사는 빚만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황이다.”면서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전문가에 들어본 국내 블로거 약점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전문가에 들어본 국내 블로거 약점

     “컴퓨터학원에 ‘프로블로거 반’이 다 있더라고요.”  1990년대 중반 개인 홈페이지 바람이 불었다면 몇년새 인터넷 유행의 진원은 단연 블로그다.국내 최초의 블로그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를 이끄는 한영(36) 공동대표는 블로그 유행을 위와 같이 전했다.  블로그 관리 회사인 태터앤미디어는 130개의 파워 블로그를 파트너로 영입,기술 지원을 하고 광고 영업도 거든다.고커 미디어와 같은 미국의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를 모델로 삼았다.  한국과 미국은 블로그의 시작부터 다른 데다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미국에서는 저널리스트와 같은 기존 전문가들이 먼저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인과 주부 등이 ‘온라인 일기장’으로 블로그 세상을 열었다. 즉 개인 홈페이지의 연장선에서 국내 블로그의 역사는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블로그 시작 1년 만에 방문자 1000만명, 트랙백 1000개, RSS 구독자 1000명 등 ‘트리플 1000 대기록’을 달성하며 파워 블로그로 첫 손 꼽히는 ‘독설닷컴(poisontongue.sisain.co.kr)’의 고재열(34)씨는 ‘네트워크’를 들었다.  누군가의 블로그를 읽고 그에 대한 의견을 자신의 블로그에 써 넣은 뒤 트랙백을 주고받으면 원래 글 아래 새로운 글로 가는 링크가 붙게 된다. RSS 기능을 이용하면 신문을 구독하듯 수백개 블로그의 최신 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블로그의 네트워크 활용에 국내 블로거들은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 같다고 고씨는 덧붙였다.  “아직 한국에서 블로그는 내 삶을 치장해서 슬쩍 보여주는 미니홈피 개념에 가깝다고 봅니다. 트랙백이나 RSS 같은 미디어 활용은 소수에 지나지 않죠. 하지만 블로그가 미디어 행위는 아니더라도 출판 행위라는 인식은 다들 하고 있어요.”  ‘1인 미디어의 대표주자’라 추앙받는 블로그지만 아직 한국 블로고스피어에서는 ‘프로 저널리즘’보다는 ‘아마추어리즘’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고씨의 진단이다.  고씨는 현재 시사주간 ‘시사iN’의 정치부 기자다. 기자, 정치인, 의사 등 소위 전문가 집단이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맷집’이 중요하다고 고씨는 강조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존 권위가 존중받고 거친 리액션도 없지요.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자기 존중감 없이 계급장을 떼고 붙어야 합니다. 성장통을 많이 겪어야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어요.”  특히 고씨 자신이 기자인 만큼 “기자들은 악성 댓글과 같은 리액션에는 훈련되어 있을지 몰라도 바쁜 일상업무 때문에 쉽게 소홀해지고 낙오한다.”면서 “블로그는 산수처럼 되는 게임이 아니니 꾸준하게 버티고, 새로운 방향으로 자꾸 틀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로그는 1등부터 1000만등까지 등급 매기는 게임  고씨의 블로그 철학은 나만의 특색있는 ‘온리 원’ 주제를 가진 블로그가 하늘의 별만큼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꾸준한 정보를 축적한 블로그가 있었다면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대박’이 난다고 설명했다.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구체화해서 누군가에게 작은 아카이브(도서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네티즌들이 관심을 두는 것에서,관심을 둬야 할 쪽으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한 블로그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지치는 주기가 빠르거든요. ”  고씨의 블로그 ‘독설닷컴’의 주제는 시사 및 현장취재 뉴스다. ‘식은 피자는 내놓지 말자.’는 원칙 때문에 그동안 남들 밥 먹고 쉴 때 블로그에 글을 썼다.  블로그에 하루 투자하는 시간은 3시간 정도. 주로 새벽에 글을 쓴다. 가족과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했지만 고씨 자신은 일 년 동안 900편 가까이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지치고 방전된 느낌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타점을 올리려면 타석에 많이 올라서 한번이라도 스윙을 더 해야죠. 현재 한국 상황에서는 전업 블로거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돈을 벌려고 왜곡된 블로그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요. 블로그의 광고 효용성이 높아지면 광고 단가는 올라갈 것이고 강의, 출판, 컨설팅과 같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와의 연계도 내년 정도면 활발하게 형성되리라 봅니다.”  고씨는 블로그 전도사로 강연도 하고 있다. ‘독설닷컴’의 한달 수익은 100만원 내외다.  ●파워 블로거 한달 광고수익은 10만~100만원  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 한영씨는 블로그 마케팅은 시장이 옮겨왔을뿐이라고 강조했다. 즉 예전에 지식인이나 미니홈피, 카페를 대상으로 했던 인터넷 마케팅이 블로그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비는 1조원이었다.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이 관심을 갖고, 광고와 같은 수익모델이 붙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앞으로 블로그 마케팅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게 공통된 예상이다.  태터앤미디어와 계약을 맺은 파워블로거들이 받는 광고 수익은 월 10만~100만원으로 천차만별이다. 연예인과 기획사와 같은 전속계약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라고 한씨는 강조했다. 블로거들은 자유롭게 회사에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일부 파워 블로거들은 태터앤미디어와의 계약 이후 오히려 광고 수익이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의 도움없이도 자력갱생할 수 있다고 한씨는 설명했다.  미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고 의료보험을 제공받기도 한다. 월급 수준은 블로거가 일으키는 트래픽의 양이 감안된다.  블로그 네트워크가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이유는 현실적인 면도 있다. 포털사이트 등에 블로그의 콘텐츠를 판매하려면 인터넷 매체로 등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심의와 같은 법적, 제도적 지원도 네트워크를 통해 보장받는다.  개인이 블로그를 통해 명성을 쌓고 부가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신문은 어떻게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을까.  “종이신문의 독자가 줄어드는 것은 정부가 법으로 해결 못합니다. 온라인에서 읽힐 만한 기사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지요. 기자 한 명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으로 매체 환경이 변했습니다.”  한씨는 기자들이 기사도 쓰고 블로그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언론사에서 기자들의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좋지만 어려운 일이며,기자들은 블로그에 대해 모르거나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잘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블로그가 인터넷 검색과 광고 시장 강자될 것  한씨가 꼽는 블로그의 장점은 독특한 콘텐츠와 글쓴 이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열린 소통’이다. 기존 미디어에서는 블로거처럼 세분화된 주제의 전문 기자나 언론사별로 차별화된 기사가 힘들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일주일에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어떤 사람일까. 20대는 전업 블로거도 있지만 30대 이상은 대부분 부업 블로거다. 직업과 관심사는 다양하지만 세대는 집중된 편이다.  블로그도 온라인 뉴스처럼 역시 연예 관련 주제가 방문자 수도 많고, 광고 수익도 높다. ‘독설닷컴’은 시사 블로그로는 방문자 숫자가 압도적이지만 연예 블로그의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고재열씨는 “연예 관련 콘텐츠도 올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때 인터넷 유행을 선도했던 지식 검색은 현재 전문 블로그에 그 자리를 내준 상태다. 지식 검색이 트래픽을 불러모으면서 정보의 오용 현상이 나타났고, 지식인보다는 이제 이름있는 블로거에 몰리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의 블로그 시장은 완숙된 상태는 아니다. 고씨는 “지난 해는 전국노래자랑 지역대회 수준 정도로 아마추어 블로그가 사랑받고 우리끼리 즐거웠다. 앞으로는 프로들의 진중한 고민으로 블로고스피어가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서 ‘아마추어리즘’이 옳으냐, ‘프로 저널리즘’이 맞느냐 하는 문제는 블로거 개인의 선택일 수 있다. IT 관련 특정 주제에 있어서는 블로거의 영향력이 어떤 매체보다도 크게 성장했다.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와 같은 그룹 블로그는 정치분야에서 기존 매체의 영향력을 압도했다. 앞으로 블로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뻗어나갈지는 파워 블로거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윤상현, 소속사 분쟁 “계약 위반” VS “명예 훼손”

    윤상현, 소속사 분쟁 “계약 위반” VS “명예 훼손”

    ‘태봉이’ 윤상현이 전 소속사로부터 이중계약을 이유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28일 윤상현의 전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상현의 전속계약이 2004년 8월부터 올해 2009년 7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윤상현은 회사와 한마디 말도 없이 윤상현을 담당하던 김 모 실장과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소속사를 옮겨 회사에 막대한 매출과 이미지에 손해를 입혔다.”며 전속계약 위반으로 위약금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윤상현 전 소속사 엑스타운 측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순길 변호사는 “엑스타운 측은 회사와 윤상현이 체결한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손해배상 조항에 따라 2009년 7월 24일자로 총 10억 1천만원을 손해배상으로 청구해 놓은 상태다.”고 전했다. 또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기타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 및 드라마, CF 출연료, 음원 수익금 가압류(공탁) 등의 보전처분과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형사 고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전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오랜시간 윤상현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진작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여기까지 끌고 왔다.”며 섭섭함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반면 윤상현의 현 소속사 MG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 소속사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현재 윤상현은 물론 우리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상대측을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윤상현의 소속사 이중계약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현 소속사 MGB 엔터테인먼트와 윤상현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MGB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소속사(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는 동안 윤상현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일부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은 물론 작년 11월 이후 활동했던 당시 차량 등도 윤상현 스스로가 마련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윤상현이 요즘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 이런 일을 당해서 당황스럽다. 현재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회의를 거친 후 곧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화장품 CF에 男스타들 ‘경쟁 치열’

    女화장품 CF에 男스타들 ‘경쟁 치열’

    남자스타들이 여자화장품 CF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작은 한류스타 권상우였다. 권상우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5년간 더페이스샾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권상우의 바통을 이어받아 2008년부터는 배용준이 더페이스샾 모델로 활약 중이다. 특히 배용준은 일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관광객들을 더페이스샾으로 끌어들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뒤를 아이돌그룹 샤이니가 이었다. 샤이니는 지난해 말부터 10대용 화장품으로 특화된 나나스비의 모델로 활동하며 10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더니 2009년엔 여성화장품CF에 스타남자모델들이 대거 등장했다. 비는 올해 초 신규 런칭하는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의 모델로 전속계약을 맺고 CF에서 탄탄한 상반신을 노출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 KBS 2TV ‘꽃보다 남자’로 여심을 뒤흔든 이민호는 에뛰드하우스 모델로 발탁됐고 최근에는 5인조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와 윤상현이 피부미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주로 워너비가 되고픈 여성을 모델로 등장시켰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남성 모델의 이미지를 제품에 투영해 유혹하는 방편이 이용되고 있어 앞으로 여성화장품광고에 남자스타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장자연 자살원인 복합적” 결론

    경찰이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의 원인을 ‘복합적’이라는 애매한 말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가 지난 3월14일 시작된 지 118일 만이다. 경찰은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씨가 장씨에게 술시중을 강요한 점이 인정된다.”며 김씨에게 강요와 폭행, 협박, 업무상횡령, 도주 등 다섯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0일 “수사대상자 20명 중 구속 1명, 사전구속영장 1명, 불구속 5명 등 총 7명을 사법처리하고 13명은 불기소 또는 내사종결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법처리된 피의자는 구속된 김씨와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30)씨, 그리고 금융인 2명, 기획사 대표 1명, 드라마 PD 2명이다. 또 경찰은 강요죄 공범 혐의로 입건 후 참고인중지된 5명 중 술자리 동석이 불분명한 금융인 1명과 기업인 1명을 제외한 3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의 경우 장씨와 함께 여러 차례 술자리에 동석한 신인 여배우 A씨의 증언을 토대로 장씨에게 술시중을 강요했다는 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풍현 분당서장은 “전속계약금 300만원의 33배에 이르는 위약금 1억원과 계약해지 때 활동비 20%를 지불해야 하고 행사 불참이나 방송사고 때 모든 책임을 연예인이 져야 하는 등 불공정한 계약으로 고인은 저항할 힘도 없이 일방적으로 당했고, 페트병 폭행 및 욕설 등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장자연 문건은 유씨가 소속사 연예인들이 김 대표와 소송 중인 상황에서 위약금을 내지 않고 소송에 이기기 위해 장씨에게 문건 2장, 4장 등 총 6장을 작성토록 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장씨가 숨지기 전 사전에 유출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건을 본 장씨 유족이 (작성한 지 1주일 지났는데도) 인주가 번지더라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유씨가 가족에게 보여준 문건과 나중에 유씨 사무실 앞 쓰레기통에 버려져 언론에 유출된 문건은 대필 문건이고 원본은 유씨가 폐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경찰은 장씨의 자살경위에 대해 “김 대표와 갈등 심화로 인한 심리적 압박, 갑작스런 출연 중단으로 인한 우울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다음은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과의 일문일답. →장자연 문건의 진위는. -유장호씨는 고인이 작성한 문건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태웠다고 했는데 인주가 번지고, 고인 언니가 고인의 글씨체가 아니라고 해 이를 긴급히 만든 대필문서로 추정하고 원본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못 찾았다. →장씨에게 성 접대 강요는 없었나. -문건에 ‘잠자리 강요’라는 말이 한 번 나오는데, 성 접대는 은밀성 때문에 목격자가 없어 입증이 힘들었다. →내사중지자에 대한 조사 결과는. -전 대표 김씨를 조사해 다른 정황이나 강요 혐의가 나와야 하는데 (특별한 정황이나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 →내사중지자 중 언론인은 조사했나. -안 했다. →스포츠신문 인사가 장씨와 저녁식사를 한 사실은 확인했나. -처음엔 전혀 기억을 못 했는데 장씨 사망사건이 나고 난 다음 기억이 났다고 진술했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여서 강요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씨와 김씨를 대질신문했나. -유씨가 거부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연예인 전속계약 7년 못넘는다

    사생활과 경제권 침해 등 연예인에 대한 연예기획사들의 횡포를 막을 표준계약서가 처음으로 제정됐다. 지난 3월 일어난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이 연예계 공정질서 확립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이번 표준계약서 마련에 촉매 역할을 했다. 장씨의 비극이 연예계 정화에 큰 밑거름이 된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대중문화예술인(연예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연예산업의 불공정한 계약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가수 표준전속계약서’와 ‘연기자 표준전속계약서’ 2종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계약서들은 각각 연예제작자협회(가수 부문)와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기자 부문)의 심사청구를 통해 마련됐다. 우선 연예기획사들은 연기자와 7년을 넘겨 전속계약을 할 수 없다. 지나친 장기계약은 연예인이 다른 기획사로 옮길 기회를 빼앗고 기획사측과 불필요한 분쟁과 마찰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가수는 명시적인 계약기간 제한은 없지만 7년이 넘으면 계약해지를 주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해지를 통보한 이후 6개월 뒤에 계약이 종료된다. 단, 해외활동을 위해 7년 이상 계약 존속이 필요한 경우 등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별도 합의를 할 수 있다. 공정위는 “대형 연예기획사는 연예인 훈련기간과 투자액 회수기간을 고려해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중소 기획사의 시장 진입을 막아 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기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는 조항들을 넣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예인에게 항상 자기 위치를 기획사에 통보하게 하거나 사생활 일체를 미리 상의해 기획사의 지휘감독을 따르도록 하는 조항 등은 사라진다. 기획사가 연예인에게 인격권 침해행위 등을 요구하면 연예인은 이를 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계약해지나 손해배상 청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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