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매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숱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앰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검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31
  • 의왕시, 민선7기 1주년 맞아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 개최

    의왕시, 민선7기 1주년 맞아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 개최

    경기도 의왕시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12일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원예술대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지난 1년간 사업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미래비전 등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시민과 질의응답으로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오봉산 및 모락산 일대 둘레길 확충,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환승주차장 조성 등 20여개의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의왕사랑상품권 발행, 시민감시단 운영, 의왕미래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운영 등을 주요 시정 성과로 꼽았다. 이어, 백운밸리·장안지구를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과 장기과제인‘한전부지 R&D센터 유치,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추진’,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착공’ 사업의 추진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의왕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서른 살을 맞은 청년도시 의왕은 인구 20만의 중견도시, 문화와 복지, 일자리와 삶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2) 제철·화학에 이어 태양광·바이오로 활로찾는 OCI 경영진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2) 제철·화학에 이어 태양광·바이오로 활로찾는 OCI 경영진

    백우석 회장, 샐러리맨으로 44년만에 회장에 올라김택중 사장, 최고경영자로 ‘3인대표체제’의 한 축곽기훈 사장, 35세에 중국 총괄 사장에 올라OCI는 지난 3월 백우석(67)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우현(51) OCI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수영 전 회장이 2017년 갑작스럽게 작고한 뒤 비상경영체제를 꾸려오다 오너인 이 부회장을 당분간 전문경영인 출신인 백 회장의 밑에 두는 ‘안전 경영’을 선택했다. 백 회장은 1975년 OCI의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에 말단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44년만에 조직의 최고 타이틀인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회림 창업주, 이수영 회장에 이어 OCI의 3대 회장이 됐다. 백 회장은 경영기획 본부장을 역임하며 미국 와이오밍 소다회 공장 인수, 콜럼비안 케미칼 인수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OCI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OCI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이테크건설의 CEO를 맡아 성공적인 기업 공개를 이끌고 회사 매출을 5배 이상 성장시켰다. 2005년 OCI CEO 및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폴리실리콘 사업을 OCI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량을 발휘했다. 2013년 부회장이 된 뒤 6년만에 샐러리맨 최고봉에 올랐다. 경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택중(61) OCI 사장은 3월부터 최고경영책임자 CEO로 선임돼 OCI의 경영 및 사업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연구소장과 태양광사업의 핵심소재 폴리실리콘을 담당하는 RE사업본부장을 거치면서 신사업을 육성했다. 2017년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 사업장인 OCIMSB의 사장으로 임명돼 조기에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했다. 김청호(50) OCI 솔라파워 사장은 이우현 부회장과 같은 홍대부고 동문이다. 건국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입사해 OCI 엔터프라이즈 CFO를 거치면서 2017년부터 OCI 솔라 파워 사장에 임명됐다. 텍사스 주의 최대 규모로 꼽히는 500㎿ 이상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Alamo 프로젝트와 여러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며 북미 태양광발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다.허관(54) OCIMSB 사장은 전주 영생고와 전북대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군산공장 RE증설담당 임원과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원가 절감 프로젝트인 FCR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정권(64) DCRE사장은 신흥고와 광운대 전기통신공학과를 졸업했다. 동양화학(현 OCI) 익산공장 인사 상무, 군산공장 부공장장, 포항공장장, OCI 그룹 관리본부장을 지내는 등 현장전문가다. 2017년부터 47만평에 달하는 인천 용현∙학익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DCRE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곽기훈(36) OCI 차이나 사장은 중국 난카이대 부속고교와 난카이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중국통’이다. 중국사업전략팀장을 거쳐 OCI 차이나 부총경리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파격적으로 35세에 총경리로 승진했다. 다소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알려진 OCI에서 의외의 인사로 화제가 됐다. 중국 내 OCI 투자 및 사업전략을 실행하는 OCI 차이나와 중국 태양광발전사업을 담당하는 OCI 솔라 차이나를 이끌고 있다.허기무(51) OCI 파워 사장은 대일외고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먼트 석사, 한양대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한 ‘인텔리’다. 2011년 OCI RE사업본부 상무로 입사해 미국 선 액션 트랙커 사장을 맡아 북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함께 진두지휘했다. 에너지솔루션사업부 본부장에 이어 국내 태양광발전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OCI 파워 사장을 맡고 있다. 김재신(67) OCI SE 사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경영기획팀 이사, 포항공장 공장장, 케미컬 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OCI 사업총괄 사장(COO)으로 사업부와 영업부를 총지휘했다. 현재 OCI의 새만금 열병합발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OCI SE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권세기(58) OCI 스페셜티 사장은 배재고와 중앙대 화학과 출신이다. 2010년부터 사업개발부 임원, 군산공장 부공장장을 역임했다. OCI가 중국 마안산강철회사와 합작 설립한 Masteel OCI 동사장을 맡다가 태양광 산업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OCI 스페셜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신용인(57) OCI 페로 사장은 마산 중앙고와 서울시립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부터 타르 & BTX 사업부와 PU·FS 사업부 등 케미칼 사업부 임원을 지냈다. 중국 콜타르정제공장 해외 계열사인 산동 OCI 법인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부터 국내 계열사인 OCI 페로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김기홍(55) OCI정보통신 사장은 재현고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케미칼 사업부, RE사업부, 태양광발전사업부, 사업개발본부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부터 OCI의 IT 전문기업인 OCI정보통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와우! 과학] 플라스틱 쓰레기→전기·수소로 바꾸는 기술, 첫 개발

    [와우! 과학] 플라스틱 쓰레기→전기·수소로 바꾸는 기술, 첫 개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전기에너지와 수소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영국 체스터대학 연구진이 현지 에너지 기업인 파워하우스 에너지와 함께 개발한 이 방법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자동차나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기 및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미 상용화 단계 직전까지 연구가 진행됐다. 분리수거가 되지 않았거나 세척이 되지 않은 플라스틱을 5cm 길이로 잘게 자른 뒤 이를 1000℃의 뜨거운 가마에 녹이면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한다. 연구진은 이 가스를 정제해 변환해서 전기에너지 또는 수소에너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 기술은 플라스틱의 종류를 가리지 않으며, 내부가 이미 오염돼 있어도 적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진은 이 특허기술이 현지 발전소뿐만 아니라 수소 자동차 7000대 및 각 가정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일본 정부는 이미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스터대학의 조 하우 교수는 “이 기술은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높은 품질의 저탄소 수소합성가스로 변환해 가스엔진에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폐플라스틱이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집의 조명을 켤 수 있게 돕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기물 플라스틱을 전 세계의 도시에 공급할 수 있는 가치있는 에너지로 만들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이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체스터대학 연구진은 이미 지난 2년간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테스트를 이어왔으며, 내년 초 대중화 할 수 있는 더 작은 크기의 가마 및 변환기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광명시, 기아자동차에 친환경차 복합충전소 설치운영 민·관 협력사업 제안 추진

    광명시, 기아자동차에 친환경차 복합충전소 설치운영 민·관 협력사업 제안 추진

    경기 광명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태양의 도시 광명,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을 목표로 지난해 9월 기후에너지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해 다양한 기후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고자 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5대 중점정책과 시민실천방안 시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저감 종합대책은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과 에너지 절약사업,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숲 가꾸기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및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자동차배출가스 및 불법소각 단속 ▲실내공기질 관리 △친환경 저녹스버너 보급 ▲비산먼지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관리 등 23개 정책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노후 경유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조기폐차 시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도 강화했다. 시는 도시숲 2곳 조성을 비롯해 안양천 선형 공원화 사업을 통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11만 장을 보급했다. 공기청정기 설치와 임대료도 지원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저소득층 1089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7곳 노후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했다. 시는 지난달에 시민 100여명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시민토론회’를 갖고 5대 중점 정책과 실천방안을 찾았다. 토론회에서 나온 5대 중점 정책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친환경자동차로 전환 확대 ▲초·중·고등학교의 공기청정기 설치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확대 ▲미세먼지 시민토론회 및 교육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다. 5가지 시민 실천방안은 ▲환경교육 적극적으로 참석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사용 줄이기 등이다. 시는 미세먼지 토론회에서 선정된 최종 의견을 시민제안서로 받아 시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노력 광명시는 올해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충전인프라 부족으로 보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아자동차에 공장 인접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차 복합충전소를 설치, 운영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가 수소·전기 복합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아차는 복합충전소를 설치, 운영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생각이다. 이 밖에도 단독주택 옥상과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설비 설치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국비 보조를 활용한다.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후에너지정책을 추진해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에너지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시민학교나 에너지 프로슈머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너지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하반기에는 시민 및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와 함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에너지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2019년 재생에너지 민간단체 협력사업 ‘광명스피돔 주차장 태양광 가상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해 재생에너지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요소를 파악해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시민참여형 에너지 생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준비위원회 행정지원도 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설립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유휴부지의 컨설팅을 진행해 광명·하안도서관과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임대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에너지 민·관 거버넌스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중간조직으로 기후에너지혁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 법·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기후에너지정책관을 채용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미래도시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기후에너지 분야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에너지 자립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발전소 재 버린대도 인스타그램 셀피 찍겠다며 시베리아 호수로

    발전소 재 버린대도 인스타그램 셀피 찍겠다며 시베리아 호수로

    러시아 시베리아의 호수 한 곳이 인스타그램 명소로 떴다. 그런데 ‘노보시비르스크의 몰디브’로 불리던 이곳에 반전이 숨어 있었다. 바로 위쪽의 석탄발전소가 재들을 버리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셀피를 찍기 위해 수면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한 것이다. 칼슘 소금과 다른 금속 산화물 등이 흘러들어 예전의 멋진 물빛을 기대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경고는 별로 먹히지 않아 ‘인생 샷’을 노리는 사람들은 계속 몰려들고 있다고 영국 BBC는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유저는 제방에 드러누운 사진을 올린 뒤 “체르노빌은 아니다. 물론 여전히 위험하긴 하다!”고 적었다.다른 이는 발전소 태그를 달고 호수 안에 보트를 타고 들어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반농으로 “이곳에서 수영을 해도 위험하지 않다. 내일 아침 내 다리들이 조금씩 붉게 변하고 이틀 뒤 가렵더라도 그러고 말 것이다. 그리고 요렇게 멋진 사진을 찍는다면 이걸 감수 못 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고는 “물맛이 조금 쌉쌀하긴 하다”고 덧붙였다. 세상에나, 그런 경고를 보고도 물을 먹어 봤다니 놀랍기만 하다. 마찬가지로 재 폐기장을 배경으로 셀피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레오 알렉세이는 BBC 인터뷰를 통해 “네 차례나 이 호수를 찾았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저 옆에 서서 지켜볼 뿐이다. 물을 만지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시베리안 발전회사(SGK)는 지난달 러시아 소셜미디어 ‘VKontakte’에다 “재 폐기장에서 수영하면 안된다”며 “그 물은 알칼리 수치가 높다. 칼슘 소금과 다른 금속 산화물이 흘러들기 때문이다. 그런 물에 피부가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물 바닥의 재에 붙들려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며 모두 대문자로 “그러므로 우리는 셀피를 찍겠다며 재 폐기장에 들어가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재를 버리는 것이 독성 물질 방류는 아니라면서도 방사능 수치는 계속 독립 조사기관이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동구 칼럼] 지진 상처는 투표로 치유할 수 없다

    [이동구 칼럼] 지진 상처는 투표로 치유할 수 없다

    “총선이 끝나야 움직이려나? 만약 부산·경남이나 호남, 수도권 등지에서 지진 피해가 발생했어도 정부·여당이 이렇게 대응했을까?” 요즘 포항 시민들이 청와대와 국회, 광화문광장 등에서 1인시위를 벌이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2년 전 수능시험까지 연기시켰던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여태껏 복구되지 못했다며 정부와 국회의 늑장 대응을 비난하고 있다. 더구나 지진 피해가 국가사업으로 인해 발생했는데도 정부가 피해 복구와 배상 등에 소홀한 것은 ‘정치적인 홀대’ 때문이라 믿으며 더욱 분개하고 있다. 분노심은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 지진 특별법과 피해배상을 위한 포럼’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정부와 여당이 적극 나서 주지 않는다”며 피해 의식과 함께 집단적인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듯했다. 사실 포항 시민들의 바닥 정서에는 대기·환경오염, 자연재해, 지역 갈등, 정치적 홀대 등에 집단적인 피해의식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포항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겪은 불신감이다. 토지 수용 당시 정부로부터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과 함께 수많은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의식은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 특히 해수욕장 유실 등 해안 절경의 훼손은 시민들 가슴에 응어리로 남아 있다. 이런 이유로 대기환경이 조금 나빠져도, 홍수가 덮쳐도, 가뭄이 심해져도 가장 먼저 의심받는 곳은 포스코다. 포스코가 지역민과의 유대를 위해 수십년을 공들여 왔지만, 주민들 의식 속에 잠재된 피해의식은 좀처럼 메우지 못하고 있다. 2017년 11월 15일의 지진은 포항 시민들의 이런 피해의식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기상청 관측 사상 국내 두 번째로 강했던 규모 5.4의 지진은 발생 수개월 전부터 전조 현상이 있었다. 지진 발생 지점인 포항시 흥해읍 인근에서 시험 가동중이었던 지열발전소로 인해 무려 63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졌다. 포항지역사회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규모 5.4 지진이 자연재해가 아닐 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기상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에 지열발전의 위험성과 함께 정밀 조사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묵살됐다. 참다못한 시민 1821명은 감사원에 관련 기관들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정부 조사단이 “지열발전소가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책임자 문책 등 사후 조치는 감감무소식이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피해의식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포항 지진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 지진, 즉 인재로 밝혀짐에 따라 이에 대한 배상 등 피해구제 방법과 범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진 당시 24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5만 5000여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한국은행 추산으로 초기 피해액은 33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진 후유증으로 인한 피해는 더 컸다. 시민 200여명은 불안감 등으로 지금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1평 남짓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 전체 시민 10명 중 3명이 외상후 스트레스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는 줄었고 가격 또한 20%가량 폭락했다. 관광객 감소뿐 아니라 거주 인구마저 5000여명 이상이 줄어드는 등 지역 전체가 엄청난 피해와 후유증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유무형의 피해액이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자체나 지열발전소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이다. 포항 시민들은 하루빨리 중앙 정부가 나서 공식적인 사과, 진상 규명과 관련자 문책, 피해 배상, 지역 재건 사업 등을 펼쳐 주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피해 주민이 개별 소송을 하지 않더라도 배상받을 근거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즉각적인 사과와 피해 보상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정부와 국회의 소극적인 대처로 현재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등이 지난 4월 특별법안을 발의, 국회 상임위(산자위)에 상정돼 있으나 하세월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수가 20만명이 넘었지만 답이 없다. “포항 지진 배상 문제도 동남권 신공항 재논의 결정처럼 표 계산하느라 늦어지는 것인가”라는 시민들의 의구심이 당연해 보인다. 포항 시민의 지진 상처는 결코 총선의 표로 치유될 것이 아닌데도 그렇게 비쳐지고 있다.
  • 카본텍, 미세먼지·오존 저감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 개발

    카본텍, 미세먼지·오존 저감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 개발

    에너지·신소재 생산업체인 ㈜카본텍은 미세먼지와 오존을 저감할 수 있는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본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3시간 정도 가동하면 85% 가까운 미세먼지를 없애줘 높이 20m, 지름 60m의 공간을 청정하게 만든다. 12시간 가동하면 직경 100m까지, 24시간 가동하면 직경 120m까지 청정 범위가 넓어진다. 특히 여름철 기온이 오를수록 많이 발생하는 오존도 잡아주는데, 물을 이용한 방식을 사용하므로 주변 온도가 5도가량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999년 창업한 카본텍은 야자나무 열매를 이용한 고열량 친환경적인 야자숯을 개발(특허번호 제0365069호)해 ‘독일 Spoga 2005 쾰른 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이른바 ‘안전한 물관리’의 근간이 되는 사업을 하며 국내외 고도화 정수시설 및 원자력 발전소 등에 고품질 활성탄을 공급하고 있다. 차제우 카본텍 대표는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은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사람이 많이 모인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월드피플+] 불난 집에서 어린 세 조카 구한 ‘살신성인’ 삼촌

    [월드피플+] 불난 집에서 어린 세 조카 구한 ‘살신성인’ 삼촌

    20살의 삼촌이 어린 세 조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화마 속으로 뛰어든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주요언론은 워싱턴주 애버딘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화재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하마터면 최악의 인명피해로 번질 뻔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일 새벽 4시. 이날 누나 집에서 잠자던 데릭 버드(20)는 '불이야' 하고 외치는 소리에 감짝 놀라 잠에서 깼다. 이미 3층 짜리 가정집은 화마가 삼키는 중이었으며 안타깝게도 2층에는 누나와 각각 8살, 6살, 4살의 조카가 불길에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데릭과 누나는 아이들을 창문을 통해 구조하기로 결심했고 데릭은 화염을 뚫고 집 밖으로 나갔다. 이어 사내 조카들이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자 아래에 있던 데릭이 이를 받아 안전하게 구조했다. 더 큰 위기가 발생한 것은 조카딸인 메르세데스가 무서워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기를 주저하던 사이 일어났다. 지붕이 무너지면서 누나가 그대로 집 밖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메르세데스는 집 안에 그대로 갇힌 것. 이에 곧장 데릭은 다시 불길이 이는 집안으로 뛰어 올라갔다. 데릭은 "조카가 내 이름을 부르며 구해달라고 소리쳤다"면서 "조카를 구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을 뿐 다른 어떤 위험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불길로 뛰어든 데릭은 벗은 셔츠로 아이의 얼굴을 덮어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으나 자신이 입은 피해는 컸다. 얼굴, 팔, 등에 4도에서 2도에 달하는 중화상을 입은 것. 그러나 누나를 포함 어린 세 조카는 약간의 화상은 입었으나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현지 언론에 의해 영웅으로 칭송받은 데릭은 "나는 영웅이 아니다"면서 "만약 똑같은 상황이 발생해 내가 죽거나 화상을 입는다해도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삼촌의 영웅적인 행동 덕에 어린 조카들 모두 목숨을 구했다"면서 "주택은 전소됐으며 현재 경찰과 소방서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간편 결제에 밀려나는 환전소

    간편 결제에 밀려나는 환전소

    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환전을 하기 위해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곳이었지만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 중국의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이 널리 쓰이면서 발길이 끊긴 모습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명동 환전소

    [서울포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명동 환전소

    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 7. 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란, 우라늄 농축도 3.67→5%로 높일 듯

    佛 “15일까지 대화재개 여건 조성할 것” 이란이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우라늄 농축도의 제한을 초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 2015년 핵합의에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도 상한선은 3.67%로 제한됐으나 이란이 이를 위반하려는 것이어서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 넘게 대화했다며 “오는 15일까지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AFP·BBC 등이 보도했다.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에 대해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통화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상대방이 협정을 존중하지 않으면 다른 쪽도 협정 준수를 잠정적으로 포기할 수 있다’는 합의 조항을 들며 자신들은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이란 뉴스통신사인 IRNA가 전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7일 오전 “핵합의 이행 범위를 축소하는 2단계 조처로 몇 시간 뒤 현재 3.67%인 우라늄 농축도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필요한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테헤란 원자로에 쓰이는 정도로 우라늄을 농축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산업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5%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한도를 높이기로 한 것은 원유의 유럽 수출이 미국의 제재로 막히자 나온 대응 조치로, 미국의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5% 농도의 농축 우라늄은 핵무기에 필요한 농도(90%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통상 산업용(핵연료봉) 저농축우라늄(LEU)으로 분류된다. 이란은 핵합의 성사 이전 20% 농도까지 우라늄을 농축했다. 이란은 이미 핵합의에서 정한 LEU의 저장한도인 300㎏을 넘겼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핵합의 이행 감축과 관련해 미국의 요구에 따라 10일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세계의 숨겨진 절반, 미생물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세계의 숨겨진 절반, 미생물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지구의 지배적인 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인공위성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불빛들이 반짝인다. 태생적으로 적응 가능한 환경을 벗어나 극지와 사막까지 모두 진출한 종은 인간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인간은 다른 종을 탐구하고 지배하고 때로는 착취하는 유일한 최상위 포식자인 것만 같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는 지구의 지배자일까? 부부 과학자 데이비드 몽고메리와 앤 비클레가 함께 집필한 ‘발밑의 미생물 몸속의 미생물’은 조용하면서 강력하게 지구를 지배하는 ‘세계의 숨겨진 절반’을 이야기한다. 미생물은 지구 전역에 퍼져 있으며, 우리의 발 아래 토양을 몽땅 차지한다. 심지어 섭씨 400도의 심해 열수공에도,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에도, 구름 속 물방울과 남극대륙 빙판 수백 미터 아래에도 산다. 생명의 기원을 되짚어 가는 여정에서 미생물은 핵심 주인공이다. 수십억년 전 급변하는 지구 환경에서 미생물은 놀라운 번식 속도와 생명력으로 살아남았고, 광합성을 하는 세균이 진화하면서 동물이 살 수 있는 산소가 풍부한 대기를 만들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곳에 미생물이 있지만 오랜 시간 미생물은 인간의 관심 영역 밖에 있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대상을 판단하는 데에 익숙하지만, 미생물의 다양성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이 이용하고 생산하는 화합물들에 기반하기 때문일 것이다. 네덜란드의 포목상 주인이었던 레이우엔훅은 배율 높은 현미경을 만들며 처음으로 미생물의 놀라운 미시 세계를 발견했다. 100년 후, 파스퇴르는 미생물 생태를 연구했고 미생물의 자연발생설을 뒤집었다. 1970년대에 이르러 칼 우즈가 리보솜 RNA의 특정 염기서열을 이용한 획기적인 분류법을 발견하고 유전자 염기서열의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로소 미생물 세계의 일부가 우리의 눈앞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직 우리는 미생물 생태계의 극히 일부만을 안다. 지구 환경을 지배하는 미생물은 우리의 삶에도 강한 지배력을 행사한다. 미생물은 때로 질병의 원인이 되지만, 그보다 많은 미생물들이 ‘인간의 편’이다. 인간 몸속 미생물이 건강과 면역체계에 미치는 이로운 영향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미생물 세계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비밀이 천천히 하나씩 풀리고 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 곳, 숨겨진 곳,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지도 모른다.
  • 저가 수입 플랜지 국산 속여 판 업체 대표 등 무더기 적발

    저가의 중국과 인도산 배관부품을 국산이라고 속여 1200억원어치를 판매한 회사의 전·현직 임원들이 적발됐다. 울산지검 형사3부(부장 허인석)는 국내 대표 플랜지 제조회사 A 업체 회장 B(73)씨, 전 대표이사 C(68)씨, 현 대표이사 D(51)씨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대외무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플랜지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관 이음 부품이다. 지름이 크거나 내부 압력이 높은 배관, 자주 떼어낼 필요가 있는 배관 등에 사용된다. 정유시설이나 석유화학시설 등 배관이 많이 사용되는 장치산업에 많이 쓰인다. 검찰에 따르면 A사는 중국과 인도산 플랜지를 2008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계열사 2곳을 통해 수입한 뒤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제품인 것처럼 조작해 국내 26개 업체에 1225억원어치를 판매하고 11억 원 상당을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플랜지에 표시된 ‘Made in China’를 그라인더로 지우고 ‘Made in Korea’와 A사 로고를 새겨 넣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였다. 부품 원산지 조작을 위해 기존 표시를 지우고 새로 새겨 넣는 전문 업체도 사내에 뒀다고 검찰은 밝혔다. 중국과 인도산은 국내산보다 가격이 60% 정도로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올 1월 울산세관이 송치한 관세법 위반 사건 처리 과정에서 A사의 조직적인 원산지 조작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원산지가 조작된 플랜지가 발전소와 정유설비, 석유화학설비 등 산업기반시설에 공급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전 10시 10분쯤 전북 무주군 안성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덕유산 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45인승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버스 기사는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승객 10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화재로 버스는 전소됐으나 신속한 조치 덕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버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경남 거창으로 가던 중 차체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대피한 승객들은 버스 회사에서 제공한 대체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는 타이어나 엔진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요 증가 목재펠릿·칩 품질 기준 강화

    수요 증가 목재펠릿·칩 품질 기준 강화

    산림청이 산림 바이오매스 공급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연료용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품질 기준을 강화했다.목재펠릿 원료로 사용되는 폐목재 가운데 접착제·페인트 등이 혼입된 고형폐기물(Bio-SRF)이 확인되면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 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목재제품 중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품질규격을 국제표준인 ISO 기준을 도입, 개정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목재펠릿은 주거용·소규모 상업용·발전소 등 대형설비에서 사용되는 산업용으로 분리한다. 또 크기·품질·첨가제·중금속 기준 등에 따라 6개 등급으로 분류해 환경 유해물질 배출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또 산업용 목재펠릿 수요자는 연소 때 환경 유해물질 배출 방지를 위한 연소보일러 관련 전문인력 배치 및 배기가스 정화장비 설치 등 관련 자료를 증명토록 했다. 특히 목재펠릿 제조시 폐목재 혼합 방지를 위해 무기금속 함량 기준을 강화했다. 목재연료칩에 대해서도 비소·수은 등 5대 중금속 기준을 신설했다. 이수민 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연구관은 “품질 기준 강화로 목재펠릿과 목재칩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활용 확대, 산업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민낯이란 이런 것”...전소민, 변함없는 미모 자랑하는 근황 [EN스타]

    “민낯이란 이런 것”...전소민, 변함없는 미모 자랑하는 근황 [EN스타]

    배우 전소민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일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예뻤는데... 떠나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전소민이 바닷가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낯에도 예쁜 미모를 자랑하는 전소민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소민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 ‘오강순’ 역으로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불꽃·시꺼먼 연기…주민들 공포에 떨어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불꽃·시꺼먼 연기…주민들 공포에 떨어

    호흡 곤란 등 호소… 인명 피해는 없어 주민 “연기 독성 여부 설명조차 안해줘” 일부 유해가스 배출 가능성 우려도 포스코 “원인 파악 중… 생산 차질 없어” 최근 오염물질 배출로 檢 고발도 당해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갑자기 정전이 발생,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어 주민들이 1시간 넘게 공포에 떨었다. 광양제철소는 연기가 독성이 있는지, 대피를 해야 하는지 등을 주민에게 일절 알리지 않아 혼란을 더 가중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최근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혐의로 행정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11분쯤 내부 변전소를 수리하다가 정전이 발생했다. 광양제철소는 1코크스 공장의 화재 및 폭발을 막으려고 가스를 태워 외부로 배출했다. 이 과정에서 배관 안에 남은 가스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불꽃이 일고 연기가 급속도로 퍼졌다. 변전소 복구는 오전 9시 44분 완료됐다. 포스코는 “정전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인명 및 설비 피해는 없었으며, 제품 생산 및 공급에도 차질은 없다”면서 “현재 고로 정밀점검 후 4고로는 정상 가동 중이다. 나머지 고로도 순차적으로 내일 저녁까지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유해가스 배출 가능성이 우려된다. 당시 광양제철소에서 300~500m 떨어진 지역에서까지 검은 연기를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흡을 곤란하게 할 지경의 매캐한 연기가 덮치자 광양제철소 주변 태인동, 금호동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주민 박모(54)씨는 “연기가 그대로 동네를 휩쓸고 지나갔다. 그런데 누구도 연기가 몸에 해롭다거나, 마셔도 괜찮다는 설명을 해 주지 않았다”며 “검은 연기가 1시간이나 나왔는데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지 않았다. 주민들을 안심시키려는 노력도 안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렇게 시커먼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제철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환 광양녹색연합 사무국장은 “오늘 사고로 광양제철소 내 5개 용광로 시설이 모두 멈췄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각 고로에 독립된 자가발전소가 있어 위험을 차단하는데 모든 공정의 가동이 중단됐다면 그만큼 허술한 시설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더 큰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안전을 책임지고 일처리를 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대기오염 물질 무단 배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데 이어 전남도로부터 조업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 전남도는 광양제철소가 고로에 설치한 안전장치 ‘블리더’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행위에 문제가 있다며 조업정지 10일을 사전통보했다. 블리더는 비상시에만 자동으로 열려야 하는데 정비나 보수를 위해 인위적으로 여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라는 판단이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으로 고로 가동 중단…쇳물 5만t 생산 감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으로 고로 가동 중단…쇳물 5만t 생산 감소”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으로 고로 가동이 멈추면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 때문에 5만t의 쇳물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측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전으로 5만t의 쇳물 생산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철강 반제품(슬라브) 재고를 충분히 보유해서 완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날 오전 9시 11분쯤 변전소에서 정전이 발생하자 고로 5기 중 4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정전으로 석탄을 고열로 구워내는 코크스로(cokes oven)도 멈춰섰다. 코크스로가 가동을 멈추자 폭발을 막기 위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밸브가 열리면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치솟았다. 화재나 폭발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은 연기가 광양제철소 인근 태인동과 금호동에 퍼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광양제철소의 연간 쇳물 생산량은 2000만t으로 1일 생산량은 5만t에 달한다. 쇳물을 녹이는 고로 5기 가운데 4기는 정밀 점검을 위해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1기는 안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나머지 고로 4기도 안정성이 확보되면 2일쯤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식혀 코일 형태로 완제품을 만드는데, 코일 이전 단계인 반제품의 재고량이 충분해 전체적인 생산량은 변동이 없다”면서 “코크스 공장에서 안전장치가 열리는 것은 폭발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로 중요한 설비의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한 필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전된 광양제철소…검은 연기·불꽃 치솟은 이유

    정전된 광양제철소…검은 연기·불꽃 치솟은 이유

    1일 오전 9시 11분쯤 전남 광양 태인동의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30여분 만에 복구됐지만 폭발을 막기 위해 제철소 내부에 남아있는 가스를 태우는 과정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와 불꽃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포스코 측은 폭발 방지를 위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브리더·Bleeder)가 작동해 가스를 태우면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제철소는 제철소 내부에 변전소 차단기를 수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문] ‘유연정·전소미 제외’ 아이오아이 컴백 “팬들 만나고 싶은 마음”

    [전문] ‘유연정·전소미 제외’ 아이오아이 컴백 “팬들 만나고 싶은 마음”

    아이오아이(I.O.I)가 9인조로 돌아온다. 기존 멤버였던 전소미와 유연정은 제외됐다. 1일 아이오아이 측은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김세정, 최유정, 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을 필두로 9인조로 컴백을 최종 확정지었다”며 “올해 10월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했던 아이오아이는 약 2년 반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전소미와 유연정은 솔로 활동 및 그룹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아이오아이 측은 “이번 순간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전소미, 유연정도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의 힘을 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그룹이다. ‘드림걸스’, ‘와타맨(Whatta Man)’,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음은 아이오아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오아이(I.O.I)입니다. 마지막 콘서트에서 우리는 “다시 만나자”를 약속 했습니다. 팬 분들이 염원하는 만큼이나 저희도 마음 한 켠에는 늘 재결합을 꿈꾸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2019년 10월, 김세정, 최유정, 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은 아이오아이라는 이름으로 좀 더 일찍 다시 여러분들 앞에 서기로 하였습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기다려 주신 팬 분들을 위해 하루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순간은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전소미, 유연정도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의 힘을 전해줄 것입니다. 이제 아이오아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의 준비 과정 및 활동 스케줄도 수시로 소통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감사드립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