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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셀, 발전소 변압기용 FR-ESS 전문업체 ㈜롬태크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MOA 체결

    ㈜유로셀, 발전소 변압기용 FR-ESS 전문업체 ㈜롬태크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MOA 체결

    차세대 2차전지 개발 업체 ㈜유로셀(유성운 대표)은 FR-ESS 전문 업체인 롬태크㈜(임병재 대표)와 우크라이나 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 ESS 용 고출력(UFC) 배터리 공급에 대한 상호 MOA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용 ESS는 순간적으로 수요변동에 따른 주파수 변동을 막고자 운전 중인 발전기의 출력 주파수를 조정해 공급 능력을 높이는 게 핵심으로, 기존 발전기보다 주파수 조정 대응력이 신속한 장점이 있다. 고가 배터리 탓에 초기 구축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성이 높아 미국과 유럽 등에서 ESS를 채택한 FR시장이 열리고 있다. 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 용 ESS는 일종의 발전 부가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류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발전량의 약 5%를 석탄, LNG 등 고원가 발전기를 가동해 공급 능력을 조절해 왔다. 하지만 직류 상태로 전력 저장이 가능한 ESS를 이용하면 기존 발전기를 ESS로 대체할 수 있다. 주로 변전소에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순간적인 고출력이 필요하여 4C 이상 최대 8C 정도의 고출력을 지원하는 배터리가 필요하다. 즉 배터리 밀도 및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력 낭비를 차단하고, 대용량 시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500MW 기준 연간 3000~5000억 원 정도의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화력 및 가스 발전소 대비 100% 무공해로 환경오염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로셀의 고출력(UFC: Ultra Fast Charging) 배터리는 세라믹 계열의 음극재를 사용한 배터리로, 무엇보다도 4C/8C의 고출력 및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저온특성이 우수하며,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획기적으로 5000 Cycle 이상의 장수명을 지원한다. 폭발하지 않는 안정성 및 특별한 관리 유지 비용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롬태크㈜는 FR-ESS 전문업체로 PCS 및 배터리를 조합하여 ESS 완제품을 개발 설치할 수 있는 기술 전문 업체로 우크라이나 수력발전소 변전소에 유로셀의 UFC 배터리를 장착한 FR-ESS 를 개발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롬태크㈜는 우크라이나에 총 212MwH 규모의 FR-ESS를 유로셀 배터리를 이용하여 212컨테이너 분량 264만 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납품일정은 2022년 6월부터 공급하여 동년 12월에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잉여전력 육지 전송…수소 전환 사업 펼친다

    정부가 제주도에 남아도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육지로 전송하고, 수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 방안을 포함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분산에너지는 지역별로 생산되는 중소 규모의 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 자가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출력 비중이 16.2%인 제주에서 분산 에너지 정책을 먼저 도입하기로 했다. 과잉 생산되는 전력 때문에 강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를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 전력소비량은 평균 600MW/h지만 생산능력은 화력발전소 700MW/h와 재생에너지 700MW/h, 육지전송 400MW/h 등 2100MW/h나 된다. 생산전력이 남아돌지만, 육지에서 보내주는 전력 50MW/h와 화력발전 200~300MW/h는 설비 유지상 중단하지 않고 가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강제로 제어(중단)하고 있다. 과잉공급돼도 전력계통에 과부하가 일어나 정전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출력제어 횟수가 2015년 3회에서 지난해 77회로 급증했다. 산업부는 제주의 남아도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제주-육지 간 해저케이블( HVDC·고압직류송전) 2개 라인을 통해 육지로 보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제주도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이 최대 342MW까지 증가한다. 또 2022년 말 제주-육지 간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실시간 양방향 전송이 가능한 세 번째 해저케이블이 준공하면 재생에너지 수용량은 400MW가 추가된다. 이 밖에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수소로 전환(P2G)하거나 전기보일러 등을 통해 열에너지로 전환(P2H)하는 기술, 전기차 배터리를 전기저장장치처럼 활용하는 기술(V2G) 실증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제주지역 대책만 내놨으나 상반기 중 중장기 제도개선 방향을 종합적으로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는 독점구조를 깰 수 있는 경쟁구조 만들어야”

    이은주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는 독점구조를 깰 수 있는 경쟁구조 만들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2일 행정사무감사 당시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지적했던 입찰구조에 대한 미비한 개선에 대해 질책했다. 이 의원은 변전소용 정류기, 고속도차단기, 개폐장치 입찰과 관련하여 행정안전부 규칙에도 없는 10억 미만의 입찰에 실적제한, 동일업체 5년간 독점계약 등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적 이후 교통공사는 입찰시보다 공정한 낙찰자 결정을 위해 「노후전력설비 자급자재 발주 표준화」를 2021.1.14.일부터 시행하는 등의 노력을 진행했으나, 지적한 사항과는 반대로 해당 10억 미만의 사업에 대해 등급별 점수기준을 표준화해서 확실하게 실적 강화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입찰 중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 제2절 평가기준 추정가격이 10억원 미만일 경우 이행실적의 적용 기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변전소용 정류기, 고속도차단기, 개폐장치의 31건의 시설입찰 중 7건이 이행실적 점수를 적용한 잘못에 대해 지적한 것에 대한 개선이 등급별 점수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며, 그 결과 이행실적에 따른 차이는 더욱 커진 것이고 지적사항을 오히려 거꾸로 이해한 것이 아닌가” 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에 따르면 과거 등급별 차이가 1-4점 차이였다면 개선 이후 이행실적 20점 경영평가 10점으로 최대 18점의 차이를 만들었으며, 서울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의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10억 미만 사업에 과도한 이행실적을 무리하게 반영하다보니 결국 기존 30점 배점인 경영상태 점수를 10점으로 낮추어 입찰 기준 표준화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지침에 위반되는 규정인 뿐만 아니라 기준도 없는 이행실적을 과도하게 포함시키기 위해 경영상태의 배점까지 과도하게 낮추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처럼 과도한 이행실적이 형식시험을 통과한 기술력을 검증받은 업체도 참여하지 못하게 만들며 결국 특정업체의 독점구조로 가는 입찰 구조로 만드는 것” 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선정된 업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단일 업체가 5년간 서울교통공사의 사업을 독점한다는 것은 당연 검토해야할 부분이며, 이에 대해서는 서울교통공사는 독점구조를 깰 수 있고 정당한 입찰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고 강조했고 “어느 방향으로 결정하더라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향후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지켜보겠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맹 맺은 정의선·최태원, 한국판 수소위원회 만든다

    동맹 맺은 정의선·최태원, 한국판 수소위원회 만든다

    상반기에 수소기업 CEO협의체 설립현대차·SK, 수소차·충전 인프라 협력5대 수소기업 2030년까지 43조 투자현대차, 광저우 수소전지공장 기공식재계 서열 2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3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일 ‘수소 동맹’을 맺고 똘똘 뭉쳤다. 두 회장은 국내 기업의 수소 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와 SK 이외에 포스코, 한화, 효성을 포함한 5대 수소 기업은 2030년까지 수소 생태계 구축에 총 4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 회장과 최 회장은 이날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 회장은 국내 수소 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경제연합회’를 상반기에 꾸리고 수소사회 구현을 앞당겨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와 수소 협력을 약속한 포스코도 이 연합회에 참여한다. 양사는 이날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정 회장은 “수소는 에너지원일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화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최 회장은 “수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에 소요되는 부지 면적이 작아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라고 각자 나름대로의 ‘수소 예찬론’을 펼쳤다.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 기업들은 제각각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차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 충전소 설치 등에 11조 1000억원을, SK는 대규모 액화수소 공장 구축과 연료전지발전소 등에 18조 5000억원을,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10조원을, 한화는 그린수소 생산 등에 1조 3000억원을, 효성은 액화수소 공장 구축과 액화충전소 보급에 1조 2000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SK 측은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8만t을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인천을 중심으로 20만 9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34조 1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 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도 가정용 연료전지와 그린수소 연구개발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으로 민간 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도 상반기에 입법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넌다)의 자세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2022년 하반기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에이치투(HTWO) 광저우’ 기공식을 열었다.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로 택한 것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의선-최태원 ‘수소동맹’…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한다

    정의선-최태원 ‘수소동맹’…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한다

    재계 서열 2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서열 3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일 ‘수소 동맹’을 맺고 똘똘 뭉쳤다. 두 회장은 국내 기업의 수소 사업 ‘컨트롤 타워’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와 SK 이외에 포스코, 한화, 효성을 포함한 5대 수소 기업은 2030년까지 수소 생태계 구축에 총 4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 회장과 최 회장은 이날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 측에선 공영운·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등이, SK 측에선 장동현 SK㈜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등이 배석했다. 두 회장은 국내 수소 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경제연합회’를 상반기에 꾸리고 수소사회 구현을 앞당겨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와 수소 협력을 약속한 포스코도 이 연합회에 참여한다. 양사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수소 사업 협력 방안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 기업들은 각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차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 충전소 설치 등에 11조 1000억원을, SK는 대규모 액화수소 공장 구축과 연료전지발전소 등에 18조 5000억원을,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10조원을, 한화는 그린수소 생산 등에 1조 3000억원을, 효성은 액화수소 공장 구축과 액화충전소 보급에 1조 2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고 공개했다. 중소·중견기업도 가정용 연료전지와 그린수소 연구개발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으로 민간 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도 상반기에 입법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그간 실험 수준에 머무른 수소가 시장경제의 주류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값싼 수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액화수소의 생산·운송·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178억원을 들여 서울 마포구 상암수소충전소 인근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수소체험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2022년 하반기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에이치투(HTWO) 광저우’ 기공식을 열었다. 정 회장은 화상 연결로 기공식에 참석했다. 현대차가 해외에 짓는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로 중국을 택한 이유는 중국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후변화·난개발에… 말라가는 中 양쯔강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자 중국 문화의 상징인 창장(長江·양쯔강)의 수위가 5년마다 수위가 2㎝씩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와 난개발의 영향으로 갈수록 물이 말라 간다는 것이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산하 중점지리정보연구소의 녜닝과 동료들은 ‘어드밴시스 인 워터 사이언스’ 최신호에 창장의 수위 변화 연구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들은 지상 관측소들의 측정 자료와 인공위성 사진 등을 토대로 “창장의 수위가 1980년대 이후 5년마다 2㎝씩 낮아졌다”고 결론 내렸다. 이들은 태평양 일부 수역의 기온 상승과 같은 비정상적인 기후변화가 창장의 수위 변동에 80%가량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강이 담아내는 물의 양이 갑자기 바뀌어 유역의 홍수와 가뭄이 더 잦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중국 안팎에서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인 싼샤댐 건설이 창장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1980년대 이후 창장 근처 호수가 약 1000개나 사라지는 등 주변 도시개발이 빠르게 진행된 것도 창장 수위를 변화시킨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저자들은 “댐 건설 등이 창장의 환경에 부정적인 것은 맞지만 기후변화 요인에 비할 바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 수생생물연구소 연구원 셰즈차이는 SCMP에 “(강물이 마르면) 오염 물질 농도가 증가해 (오염에) 취약한 생물들을 중독시킬 수 있다”면서 “창장의 물이 지금 당장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긴 시간에 걸쳐 부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창장은 중국 대륙 중앙부를 관통하는 하천이다. 아마존강(7062㎞)과 나일강(6690㎞)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6300㎞)로 길다.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해 쓰촨성 청두와 충칭, 후베이성 우한 등을 지나 장쑤성 난징, 상하이 등 19개 성시를 두루 거친다. 창장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만 4억 6000만명, 이 지역 국내총생산(GDP)은 중국 전체 GDP의 3분의1을 차지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친환경 전환 기준, ‘美 휘발유값 3달러’ 넘을까

    친환경 전환 기준, ‘美 휘발유값 3달러’ 넘을까

    미국 휘발유 가격 2.717달러지난해 4월보다 54.3% 상승“3달러 넘으면 전기차로 이동”4일 OPEC+ 증산여부에 이목미국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올라 갤런 당 3달러에 다가서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서 3달러 기준은 연료 소모가 심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줄고 전기 자동차 등 신재생 에너지를 쓰는 차량이 증가하는 기점으로 통용된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28일(현지시간) 1갤런 당 2.71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제로’(0)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의 1.76 달러와 비교해 54.3%가 증가했다.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가 텍사스를 강타하면서 원유 생산이 감소한 탓이 크다. 다만, 근본적으로 지난해 봄 원유 가격 급락으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대폭 줄인 뒤, 완전히 복원하지 않은 것도 휘발유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향후 여행 등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살아날 경우, 유가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 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선 오는 3~4일 열릴 OPEC+ 회의에 눈이 간다. 지난해 하루 970만 배럴의 생산량을 줄였던 산유국들이 증산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OPEC+ 내 소식통을 인용해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오는 4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씩 생산량 증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휘발유 값이 갤런당 3달러까지 오른다면, 이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운전자들이 SUV를 버리고 전기 자동차로 갈아타도록 할 것”이라며 증산을 예상했다. 또 아직은 국가 보조금 등을 제외하면 전기 자동차의 가격이 비싸지만 배터리 가격이 낮아지면 제작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봤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정유회사인 ‘로열 더치 쉘’도 최근 자신들의 석유 생산량이 2030년까지 18%, 2050년까지 45%가 감소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수소·전기차 양재충전소 오늘부터 본격 운영

    수소·전기차 양재충전소 오늘부터 본격 운영

    28일 서울 양재충전소 관계자가 현대수소차 ‘넥쏘’에 무료 충전을 해 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수소·전기차 무료충전 행사를 진행한 양재충전소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선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양재충전소 1일부터 본격 운영

    양재충전소 1일부터 본격 운영

    28일 서울 양재충전소 관계자가 현대수소차 ‘넥쏘’에 무료 충전을 해 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수소·전기차 무료충전 행사를 진행한 양재충전소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선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제기…DSP “확인 중”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제기…DSP “확인 중”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지난 2016년 팀을 탈퇴한 이유가 팀 내에서 따돌림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28일 “사실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동생이라는 네티즌이 글을 올려 “몇년 전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다.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져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현주는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2015년 데뷔했지만 2016년 5월 건강 악화로 잠정 휴식을 가졌고, 같은 해 10월 29일 공식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남긴 자필 편지에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려고 했지만 심리적·체력적으로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해 어릴 적부터 꿈이던 연기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폭로글을 올린 네티즌은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을 겪으며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소속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편지 내용을 보내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면서 “그때 가족들은 (속사정을) 몰랐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이현주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하고 탈퇴한 사람으로 매도당해 온갖 악성 댓글을 받아야 했다면서 “그 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어머니를 보고도 팀 멤버들이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야기한다”면서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이현주의 친동생임을 인증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캡처해 댓글로 남겼다. 전소민, 이현주,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이진솔 등 6인조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전소민, 이현주 탈퇴 이후 윤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쁜 게 죄’, ‘LALALILALA’ 등의 곡들이 인기를 얻었다.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탈퇴했던 이현주는 2017년 9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했고, 최종 데뷔조에 들어 10월까지 UNI.T 멤버로 활동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서울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

    [서울포토]서울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

    28일 서울 양재수소충전소에서 관계자가 현대 수소차 넥쏘가 충천을 하고 있다. 28일까지 무료 충전행사를 진행하며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21. 2.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송재혁 서울시의원 “2022년 100만 가구 달성한다는 태양광 보급 목표, 왜 줄었나?”

    송재혁 서울시의원 “2022년 100만 가구 달성한다는 태양광 보급 목표, 왜 줄었나?”

    지난 25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송재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태양광 보급 목표가 2022년까지 용량 500MW, 미니발전소 47만 가구 달성으로 하향 조정된 사항에 대해 지적했다. 이 목표는 2017년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에서 설정한 태양광 용량 1GW, 태양광 1백만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후변화에 대한 평가와 점검 없는 선언적 정책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정책 추진은 화려하다. 2009년 제3회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개최 이후 ‘저탄소 도시(Low-Carbon City)’를 목표로 하는 ‘서울선언문’을 발표하고 이어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계획(2012),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 종합계획(2014)을 수립하였다. 2015년에는 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서울의 약속’을 발표했다. 이후 2017년에는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하고, 2022년까지 태양광 보급량 1GW, 태양광 주택 100만 가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한다. 그렇지만 이날 업무보고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정책의 실행 주체인 기후환경본부는 목표연도를 1년 앞두고 급하게 달성 목표를 수정했다. 송재혁 의원은 현실 여건을 파악하지 않은 채 선언성 목표치만 제시하는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 서울시가 주기적으로 환경정책을 발표하며 목표를 설정하지만, 이에 대한 평가와 점검은 뒤로 미룬 채 달성이 어려우면 목표를 낮추는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기후변화 문제는 환경분야로 국한할 수 없는 사회구조, 건축, 교통, 생태 등 도시 전반에 거미줄과 같이 얽혀 있는 부분으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합계획의 수립과 수립된 계획의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서울시 전분야의 목표와 성과를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책임주체를 공고히 하여야 한다. 송 의원은 “기후환경의 문제는 선언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것만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다”며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평가와 점검으로 나아갈 방향을 되새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후환경본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성 서울시의원 “여전히 긴 줄...도심 내 수소충전소 확대 절실”

    이광성 서울시의원 “여전히 긴 줄...도심 내 수소충전소 확대 절실”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플랜 계획을 확대해 보다 공격적으로 수소차 공급에 나서고 있는 서울시는, 2022년까지 수소차 4934대 보급과 수소충전소도 15개소 이상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충전인프라 확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수소차를 계획대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주민 반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전소 구축에 서울시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은 지난 25일 제299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주민 반대와 불안감으로 충전소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주민소통과 현안 해결의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국회수소전기차충전소와 H강동수소충전소, 상암수소스테이션 3개소이다. 이 의원은 “지난 회의에서 여러 차례 수소차 보급의 실현가능성을 언급하며 충전소 구축을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면서 “지난해까지 1620대의 수소차가 보급된 현시점에서,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단 3곳으로 각 540대씩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며 부족한 수소충전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2035년에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르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이것은 반드시 절대적 규모의 충전인프라 확충이 전제돼야 한다”며 “위험성을 우려하는 민원과 여러 요인으로 발목이 잡혀 난관에 봉착한 추가 충전소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독일과 같이 주유소 옆에도 안전한 적정 규모의 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수소충전소 확충과 안전성 확보가 해결돼야 2022년까지 4934대 보급 목표달성이 가능하다”면서 “충전인프라 확충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른 장지 컴팩트시티 안전성 강화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른 장지 컴팩트시티 안전성 강화해야”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내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법이 적용되는 대규모 공중이용시설과 공중교통수단이 집중된 서울시에 법 시행에 앞서 충분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25일 열린 제29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시 도시교통실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질의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행복주택 758세대 지하에 대규모 공영차고지가 들어서는 장지 컴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사업, 최악의 혼잡도와 인력부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큰 김포골드라인 위탁운영 사업, 9호선 등 도시철도 운행 등에서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대책을 법 시행에 앞서 정부를 비롯하여 유관 기관과 충실한 협의를 통해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장지사업지 내 건설되는 CNG·수소충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차고지 사업의 안전성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를 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정부와 유관 기관, 서울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장, 경영책임자, 공무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장지 컴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사업은 지상에 행복주택 758세대, 지하에 버스 3개사 342대가 박차를 하고 CNG·수소충전소, 각종 기계장비 및 인화성 물질 등이 반입됨에 따라 대형화재 위험성의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으며, 서울시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은 올해 혼잡도 185.2%에서 2030년 214.1%(국토부 기준 150%)까지 예측되고 있어 극심한 이용불편과 사고위험이 커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률 감소에도 9호선 혼잡도는 일부 역사(동작역 등)의 경우 기준치를 초과한 155%를 기록하고 있고 이에 9호선 운영사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하위 미흡등급으로 공공기관 54개 중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대형마트 지을 때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아파트·대형마트 지을 때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내년부터 100가구 이상 아파트나 대형마트 등을 새로 지을 때 전기차 충전기를 전체 주차 대수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2023년엔 이미 지어진 건물에도 2% 이상 설치 의무가 부과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개최한 제5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올해 친환경차 30만 시대 목표 달성을 위해 충전·이용·주차 중심의 10대 과제를 연내에 중점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차 대수의 0.5→5%… 기존 건물도 2%로 우선 정부는 거주지나 직장 등 생활 거점의 전기차 충전기 의무설치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대기업 소유 건물, 100가구 이상 아파트 등이 대상이다. 신축 건물은 전기차 충전기 의무설치 비율을 현행 0.5%에서 내년 5%로 올린다. 주차 대수가 1000대라면 50기의 충전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미 지어진 건물의 경우 내년엔 공공건물, 2023년부터는 민간 건물까지 2%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연립·단독 주택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전기차 인프라에서 소외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공공충전기를 의무 개방하고, 위치와 개방 시간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차 인프라도 확대하기 위해 도시공원이나 그린벨트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야외 주차장 친환경차 전용구역도 5% 이상 전용주차 구역도 늘린다. 내년부터 모든 노외 주차장엔 친환경차 전용주차 구획을 총 주차 대수의 5% 이상 설치해야 한다. 또 공공건물도 전용 구획을 5% 이상 줘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나 전용주차 구역의 단속 주체를 광역지자체에서 기초지자체로 넘겼다. 단속 대상도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모든 충전시설로 확대한다. 운전자나 정비소를 위한 규제도 풀어 줬다. 기존엔 전기차 전문 정비소라고 하더라도 내연차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새달 종료

    정부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지난해 12월 1일~3월 31일) 종료를 앞두고 공공사업장과 관급공사장에 대해 상시적 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을 앞두고 관리 강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계절관리제 기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3.6㎍/㎥로 전년 동기(26.5㎍/㎥) 대비 11% 감소했다. 나쁨(36㎍/㎥ 이상) 일수도 지난해 23일에서 17일로 26% 줄었다. 지난 2017~19년 3년간 3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5㎍/㎥로 연중 가장 높다. 이런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 정체가 빈번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고농도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석탄화력발전소 총 58기 중 가동정지 기수를 현재 9~17기에서 19∼28기로 확대하고 나머지도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한다. 자발적 감축협약 사업장 외에 전국 공공사업장(484개)과 관급공사장(5368개)에서도 상시 저감조치가 실시된다. 수송 부문은 화물차·버스·학원차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운행차 특별점검 및 5등급 운행 제한(수도권) 중복 적발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 안내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드론 등을 활용한 불법 배출·소각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영민 “감사원, 월성 원전 정부정책 전반 감사 유감”…최재형 “적법절차 본 것”(종합)

    유영민 “감사원, 월성 원전 정부정책 전반 감사 유감”…최재형 “적법절차 본 것”(종합)

    “공무원들 적극 행정에 굉장히 심각한 영향”최재형 22일 “원전 대통령 공약, 수단·방법안 가리고 다 정당화되나” 법사위서 직격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탈원전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은 감사원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와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감사원이 경제성 평가에 대한 위법성 등을 감사한다고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정부 정책 전반적인 것으로 가지 않느냐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실장은 “재판 중인 사안이라 조심스럽지만, 전체적으로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에 굉장히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해 ‘월성 원전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 직전 감사 자료 수백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몰래 폐기 처분했다고 밝혀 여권의 반발을 샀다. 자료 폐기에 가담했던 산업부 공무원들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수사 과정에서 구속 기소됐다. 유 실장은 감사원의 결정이 무소불위의 결정이 된다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깊은 전문성이 없어 답변드리기 그렇지만 의견은 모아보겠다”고 말했다.최재형 “감사 내용은 수행 과정이적법절차를 지켰느냐를 본 것” 박성준 “정책 수사하고 법 잣대 들이대면공무원 일할 공간 없어진다” 비판하자최재형 “행정은 법 절차에 따라 투명해야” 앞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지적하는 여당 의원을 향해 “공무원의 행정 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최 원장은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정책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법의 잣대를 들이댈 경우는 공무원이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다”고 비판하자 “공무원의 행정 행위는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투명하게 해야 된다”고 반박했다. 최 원장은 “대통령이 공약하신 사항의 정책수행은 제대로 해야 되는 게 맞다”면서 “그러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주장은 아니시죠”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저희가 감사한 내용은 정책 수행의 목적 설정 자체를 본 것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수행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지켰느냐를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년사서 “정치 갈등 속 공직사회가흔들림 없이 일하도록 지원할 것” 최 원장은 지난날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사회적·정치적 갈등 가운데에서도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이 제대로 일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각종 감사를 통해 공직 수행에 대한 분명한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감사원이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갈 때 공직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우리에게 맡겨진 책무를 의연하게 수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월성원전 1호기 감사 과정에서도 드러난 정치권 공방 등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말고 감사 업무 본연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금 주문한 것이다. 최 원장은 “우리 스스로에게는 더욱 엄정한 기준을 적용하고 감사과정에서도 원칙과 절차를 지킴으로써 감사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 달라”고 부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역사·자연으로 빚은 관광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각광

    역사·자연으로 빚은 관광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각광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낙동강·백두대간 녹색자원 함께 활용안동 선성현 문화단지 스마트관광지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서 역사체험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은 힐링 명소로투어패스 확대·야간관광상품 개발도경북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형성할 ‘3대 문화권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말까지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에 흩어진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2010년 사업이 추진된 지 11년 만이다. 사업은 그동안 3개의 국가 직접사업과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추진하는 43개 지구의 기반 조성 사업 등으로 추진돼 왔다. 현재 35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는 연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 9870억원(국비 1조 1440억원, 지방비 6723억원, 민자 1707억원)이 투입된다.3대 문화권 사업은 ‘역사와 자연’으로 빚어낸 경북만의 문화관광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벌써 성공을 예감한다. 조성을 마친 곳에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덕 인문힐링센터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 선성현(예안의 옛 이름)의 관아 모습을 재현한 ‘선성현문화단지’는 경북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선성현문화단지는 크고 작은 갤러리와 카페가 자리한 예끼마을(안동댐 수몰민 이주지역)과 한옥체험관 등을 갖췄다. 특히 모바일 체험상품인 ‘미래도시 안틀란티스’의 운영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유튜버, 블로거) 영상 제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언택트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연말까지 인근에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이 조성되면 일대가 ‘대한민국 관광거점 도시’ 안동의 핵심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군위군 의흥면 일원에 조성된 ‘삼국유사 테마파크’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복합 문화공간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해룡물놀이장·해룡슬라이드(놀이시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삼국유사 속 설화를 구현해 놓은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월평균 1만 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금강소나무의 우수성과 이해를 돕기 위한 금강송테마전시관을 갖춘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에코리움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송에코리움은 울진 지역 대표 산림자원인 금강소나무를 테마로 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로, 150여명이 함께 숙식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휴양뿐 아니라 ‘숲을 통한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민들이 복잡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어 큰 인기다.‘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이 선시를 지은 고려 말의 대표적인 고승 나옹 왕사(임금의 스승)의 고향인 영덕군이 최근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한 나옹왕사체험지구 내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덕분이다. 여명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을 위해 명상, 기체조, 건강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마음 충전소’ 역할을 한다. ●투어패스로 23개 시군 관광자원 연계 경북도는 3대 문화권 인프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관광 프레임 확장을 위해 관광진흥사업 개발에도 힘쓴다.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핵심은 ▲통합관광시스템(경북투어패스) 확대 ▲야간관광 상품 개발 ▲홍보 영상 제작 및 통합 SNS 운영 등이다. 먼저 경북투어패스는 경북도가 지난해 6월 관광객들이 경북 명소를 이틀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했다. 놀이동산 자유이용권과 비슷한 형태인 이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평균 10개 이상의 관광지를 스스로 설정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투어패스를 올해 23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관광자원 간 연계 효과를 끌어내기로 했다. 시군별·권역별·특화 패스 등 즐길거리가 다양한 투어패스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캠핑장과 연계한 체류형 패스, 지역 관광상품과 접목한 체험중심패스, 3대 문화권 사업장 패스 등 수요자 맞춤형 패스도 운영한다. 투어패스는 네이버쇼핑·쿠팡·티몬·위메프 등에서 살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주·신라 투어패스’의 경우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시설 17곳의 자유 이용과 40여곳의 맛집, 숙박, 체험 등의 가맹점을 5~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경북도는 3대 문화권 사업장을 비롯해 청정 자연환경, 언택트 트렌드를 활용한 다양한 야간체험관광 프로그램(나이트경북시그니처)도 개발해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 포레스트 라이트’(숲속의 야간경관), ‘슬립콘서트’, ‘나이트 뮤지엄투어’가 있다. 고 포레스트 라이트는 나이트경북시그니처의 대표 아이템으로 3대 문화권 사업장인 안동 선성현문화단지와 예천 삼강문화단지 내의 아름다운 숲과 야간경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미션 수행형 콘텐츠를 결합해 운영한다. 4·9월 2회씩 진행한다. 슬립콘서트는 안동 병산서원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덕 여명인문힐링센터에서 별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잠을 청해 보는 색다른 야간관광 상품이다. 4~5월과 9~10월 2회씩이다. 10월 주말에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 지역 인기 전시·박물관 6곳을 야간에 연계 관광할 수 있는 나이트뮤지엄투어가 있다. ●통합 SNS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3대 문화권 개별 사업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 및 콘텐츠 육성·발굴과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 3대 문화권 음악여행 방송프로그램 ‘문화보부상, 니캉! 내캉! 버스킹!’을 CJ DIA TV(다이아 티비) 채널에 특별 편성했다. 버스킹 공연에는 가수 하림, 밴드 블루카멜앙상블, 국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뮤지션인 박혜원,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 지역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각각 DIA TV 소속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경북 3대 문화권 관광지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매력을 전달한다. 아울러 장항준 영화감독과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3대 문화권 조성사업으로 마련된 관광자원을 기행 콘셉트 영상으로 제작한 ‘우당탕탕 경부기’를 다수의 방송 채널에서 방영한다. 이와 함께 SNS 홍보단인 ‘경북문화여행단’(10개 팀)이 제작한 70편의 콘텐츠를 3대 문화권 통합 SNS인 ‘HI! STORY 경북’에 업로드해 경북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을 계기로 기존 공급자 중심, 기관 주도의 정책적 관심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실현에 정책적 초점을 맞추는 비즈니스 창출 중심으로 트렌드를 과감히 변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지역관광 주민사업체에 대한 관련 데이터 제공과 역량 강화,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특히 올해는 경북형 관광두레, 3대 문화권 아마추어 사업자 육성 등을 통해 발굴된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 육성을 위해 상품 기획에서 판매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마련하는 한편 수도권 기업과의 매칭을 위한 로컬투어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올부터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매긴다

    제2의 ‘고 김용균씨 사고’를 막고자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5단계로 구분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착수회의를 열고 올해 시행계획과 심사편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등급제는 작업장, 건설현장, 시설물, 연구시설 등 위험 요소를 보유한 안전관리 중점기관 61개와 연구기관 37개 등 모두 98개 기관이 대상이다. 대상 기관은 매년 새로 결정된다. 올해 심사 결과는 오는 6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심사는 상대적 위험도를 고려해 옐로(노랑·보통)와 레드(빨강·높음) 등 2개 그룹으로 이원화해 진행된다. 레드 그룹엔 ▲사회간접자본(SOC),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기간산업형 기관 ▲1000억원 이상 건설현장 보유 기관 ▲최근 5년간 사고 사망자 발생 기관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김용균씨가 사망한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가스공사, 도로공사, 마사회 등 33개 기관이 포함됐다. 현장 실사 등 더욱 강도 높은 심사가 진행된다. 옐로 그룹에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덜한 광물자원공사, 강원랜드, 방송광고진흥공사 등 65개 기관이 들어간다. 등급은 ▲안전역량 ▲안전수준 ▲안전성·가치 등 3개 분야로 심사해 5단계로 부여된다. 안전 수준이 가장 우수하면 ‘캡5’, 가장 열악하면 ‘캡1’을 받는데, ‘캡1’이나 ‘캡2’를 받은 공공기관은 안전조직 관리자와 직원뿐 아니라 경영진도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안전관리 등급의 경우 심사 때 지적된 미흡 사항은 이듬해에 집중 심사 대상이 된다. 정부는 내년부턴 등급을 경영평가에 최대 6점까지 반영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부, 경북 영덕 천지원전 철회 행정예고…영덕군 “피해 보상해야”

    정부, 경북 영덕 천지원전 철회 행정예고…영덕군 “피해 보상해야”

    경북 영덕군이 정부의 천지원자력발전소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철회와 관련해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3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원전 관련 갈등 속에서 군민은 힘겹게 이겨내 왔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은 가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해당 지역에 대한 배려 없이 모든 피해를 전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신규 원전 건설 취소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피해 규모가 3조 7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군은 원전 신청 특별지원금 380억원 사용 승인, 특별법을 통한 주민 피해 조사와 보상, 원전 대안사업 및 미보상 토지 소유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 군수는 “정부 정책이 탈원전으로 바뀌고 난 뒤 2018년 특별지원금 집행 보류를 통보받았다”며 “원전 해제는 오로지 정부 정책에 의해 결정된 만큼 유치금 자율 사용은 영덕 주민을 위한 최소한 배려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은 정부 정책을 성실하게 따른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에 대한 국가의 배려이자 의무”라며 “10여년 간 재산권 행사와 생업에 큰 제약을 받은 토지 소유자들에게 납득할 만한 수준의 대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 8일 영덕군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해제와 함께 이에 따른 후속조치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영덕군은 18일 의견을 담은 공문을 보냈고 산업부는 22일 ‘천지원자력발전소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철회’ 관련 사항을 행정예고했다. 산업부는 행정예고 기간 20일이 지난 후 ‘전원개발촉진법’ 제11조에 따른 전원개발추진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처 최종적으로 영덕 천지원전 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고시할 예정이다. 천지원전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노물리·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324만㎥(약 98만평)에 가압경수로(PWR)형 1500MW 4기 이상이 건설될 예정으로 2012년 9월 고시된 바 있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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