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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목고 없애니 8학군 뜨나...‘풍선효과’로 대치동, 중계동, 목동 전셋값 들썩

    특목고 없애니 8학군 뜨나...‘풍선효과’로 대치동, 중계동, 목동 전셋값 들썩

    특목고나 외국어고 우선선발권 폐지라는 정부 교육방침이 발표되자 기존의 인기 학군으로 꼽혔던 강남 8학군과 노원구 중계동, 양천구 목동 등 소위 ‘인기학군’과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값과 매매가가 들썩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정부에서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의 학생 선발우선권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개편 방안이 발표되면서 과거 명문고로 불렸던 고등학교와 학원시설이 잘 돼 있는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추진과는 별개로 전세도 물건이 나오질 않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115㎡ 전셋값은 최근 6억 4000만원까지 실거래됐고 호가는 6억 7000만원에 이르러 한 달여 만에 3000만원이 상승했다.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의 경우 새 아파트라는 조건도 함께 붙어 전용면적 84㎡는 11월 초까지만해도 12억원에서 12억 2000만원 선에서 가격을 형성했지만 현재는 13억원으로 한 달새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인근 개포 우성 2차아파트 137.4㎡ 전세도 11월 11억~11억 5000만원 선이었지만 요즘은 12억 5000만원에 계약되고 있다. 대치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져 원치 않는 일반고로 배정될 바에 차라리 안정적인 명문 학군에 배정되는 것을 바라는 심리 때문에 작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2~3년간은 입시철을 앞둔 단기 학원수요를 제외하고는 방학특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명문 학군으로 알려진 양천구 목동의 전셋값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95㎡는 지난 10월 전셋값이 6억원이었으나 이달 초엔 6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신시가지 5단지 65㎡는 10월 초 전셋값이 4억3000만원이었으나 현재 4억 80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북지역의 인기 학원가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 아파트 전셋값도 강세다. 특히 서라벌고와 영신고, 대진고 등에 배정받을 수 있는 청구건영 아파트 전용 85㎡는 현재 전셋값이 5억 2000만∼5억300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 10∼11월에는 4억원대 후반에 그쳤으나 현재는 5000만원 가량 훌쩍 뛴 것이다. 중계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단지별 전세 물건이 2∼3개뿐인데 로열층은 아예 없고 대부분 1층짜리 물건으로 전셋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로 전반적인 전셋값은 안정세를 이어가겠지만 강남 등 학군 인기 지역은 일시적으로 전세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 강화 등 정부의 추가 규제가 관건이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강남 등 인기 지역은 매매·전셋값 모두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아파트 44만 가구 ‘입주 쓰나미’

    새해 아파트 44만 가구 ‘입주 쓰나미’

    수도권 수급불균형 역전세 우려 전셋값 하락·매매시장 침체 예상새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대인 44만 가구로 집계됐다. 전셋값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역전세난’(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빼 주지 못하거나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해 전셋값이 곤두박질치는 현상)도 우려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43만 9611가구로 올해(38만 3820가구)보다 14.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6만 1992가구가 준공된다. 올해보다 25.7% 늘어난 물량으로 오산, 평택, 용인시 등에서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화성시는 ‘입주 쓰나미’가 예상된다. 올해 1만 4651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에는 2만 2743가구가 준공된다. 이 중 동탄2 신도시에서만 1만 6675가구가 입주하고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향남지구에서도 6068가구가 준공된다. 내년에 이어 2019년에도 입주 물량 폭증은 계속된다. 용인에서도 내년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배 가까운 1만 6000가구에 이른다. 서울은 내년 입주물량이 3만 4703가구로 올해보다 28.3% 증가한다. 하지만 서울은 수요가 많아 역전세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아파트 입주량도 폭증한다. 부산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2만 3193가구가 입주한다. 강원도는 올해 입주 물량이 5959가구였지만 내년에는 180% 증가한 1만 6542가구에 이른다. 전북은 올해보다 129% 증가한 1만 3229가구, 충북은 86% 늘어난 2만 2762가구가 입주한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경남과 충남도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3만 9815가구, 2만 4363가구가 준공된다. 입주 물량 폭증은 주택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세 보증금이 떨어지고 세입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반면 주택 매매시장은 침체가 예상된다. 전세 보증금 하락은 매매가 하락을 부추기고 거래량 감소로 이어진다. 전세 보증금이나 대출금이 매매가를 앞지르는 ‘깡통주택’도 나올 수 있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거나 잔금 마련에 애를 먹는 계약자들이 입주를 포기해 분양권 매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량 증가는 청약열기를 식혀 미분양 아파트 증가를 불러오기도 한다. 건설업체들은 내년에도 41만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남부지역과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증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세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세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8%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주(0.17%)와 비슷했다.다주택자 규제책을 담은 대책이 잇따라 발표됐지만 집주인들이 주택임대사업 등록과 처분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눈치를 보는 양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강남권 아파트값 역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강남구는 0.31%에서 0.29%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송파구도 0.44%에서 0.28%로 오름폭이 작아졌다. 지방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3% 하락했다. 서울은 0.04% 올랐지만,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경기도는 0.07% 떨어졌다. 지방도 0.03%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떨어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떨어져

    전국적으로 매매가는 제자리, 전셋값은 0.05% 하락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주 연속 떨어졌다. 금리 인상 발표에 이어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확정 등으로 매수세가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강남4구도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강남구 상승 폭은 0.50%에서 0.36%로, 서초구는 0.48%에서 0.31%로, 강동구는 0.38%에서 0.26%로 각각 감소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경남은 0.26%, 충남은 0.14%, 울산은 0.12%나 떨어졌다. 세종(0.00%)은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 전셋값은 0.06% 상승했고, 경기도는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0.10% 하락하며 4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 정부 규제에도 강남 집값은 쑥쑥 올라···그 배경은

    정부 규제에도 강남 집값은 쑥쑥 올라···그 배경은

    대치·도곡동 일부 아파트, 두세달 새 2억가량 올라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군이 좋은 서울 강남 인근의 집값이 정부의 규제정책을 무색케할 정도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자율형사립고, 국제고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의 학생 우선선발권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명문 대학 진학률이 높은 ‘강남 8학군’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서울경제가 분석했다.10일 부동산 업계와 서울경제에 따르면 중대부고, 숙명여고 등과 가까운 도곡동의 ‘도곡렉슬’ 전용면적 84㎡(25.4평) 전셋값은 지난 10월 10억 5000만원에서 최근 11억 5000만원으로 1억원 올랐다. 이 단지의 올 7월 전셋값은 8억 5000만~10억원대였다. 매매가도 8월 14억 4000만~15억 8000만원에서 10월 15억 3000만~15억 8000만원으로 상승했고, 최근에는 16억~17억원을 호가한다. 대치동 학원가 및 단대부고와 인접한 ‘래미안대치팰리스’의 전용 84㎡ 전셋값도 11월 중순 13억 30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이보다 5000만원이 오른 13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매매 값도 상승세다. 전용 84㎡ 실거래가는 8월 18억 5000만원에서 11월 19억 5000만원로 기록됐다. 인근 대치아이파크 전용 84㎡ 역시 8월 10억 5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됐지만, 최근 12억원으로 올랐다. 이 단지 전용 59㎡(17.8평)도 9월 7억 2000만원에서 최근 8억원으로 전셋값이 치솟았다. 매매 가격은 전용 84㎡가 8월 12억 9000만원에서 11월 15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입시 정보에 민감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대치동 일대는 원래 학군 수요가 많았는데 정부의 특목고 폐지 방침 이후 이런 움직임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대치동 일대의 아파트값 상승에는 삼성동 일대 개발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등의 호재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격 안정세… 재건축 국지적 상승

    가격 안정세… 재건축 국지적 상승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는 0.03% 상승하고,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기준금리 인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확정,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띠었다. 대규모 재건축,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은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26%), 대전(0.07%), 대구(0.07%) 등은 가격이 올랐고 경북(-0.20%), 경남(-0.14%), 충남(-0.08%), 울산(-0.08%) 등은 떨어졌다. 전셋값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곳, 역세권 직주근접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으나 노후단지 밀집 지역,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지역은 가격이 빠졌다. 세종(0.28%), 대전(0.08%), 서울(0.06%)은 상승했고 경북(-0.18%), 경남(-0.17%) 등은 하락했다.
  • [아파트 시세] 관망세 확대에도 서울 0.29% 상승

    [아파트 시세] 관망세 확대에도 서울 0.29% 상승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의 양극화가 심해졌다. 서울은 관망세 확대로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역세권 수요, 정비사업 호재 등으로 가격이 0.29% 상승했다. 강북권은 주거환경 개선으로 성동구 금호·옥수·행당동, 중랑구 묵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구, 종로구 아파트값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로 올랐다. 강남권은 0.42%나 상승했다. 강남·송파구는 겨울방학 대비 학군 수요와 재건축 사업 영향을 받았다. 지방은 0.04% 떨어졌다. 부산은 입주 예정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 피로감이 겹쳐 하락했고, 세종은 거래는 급감했지만 충남대병원 조성 등 호재가 작용해 소폭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0.05% 올랐지만 상승폭은 감소했다. 세종은 도담동 등 행복도시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0.03% 하락했다. 부산, 충북, 경북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 수도권 0.8%↑ 지방 0.5%↓… 주택산업硏 “내년 집값 제자리”

    내년 전국의 집값이 제자리를 맴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은 강보합세, 지방은 하락세로 지역에 따른 양극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30일 발표한 ‘2018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보다 0.2%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1.4%, 전세가격은 0.7%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각각 2.1%, 1.5% 오른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이 내년에는 0.8%, 0.6%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지방의 집값 상승률은 올해 0.8%에서 내년 -0.5%로, 전셋값은 올해 0.0%에서 내년 -0.5%로 모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서울, 경기, 지방광역시, 기타지방으로 주택시장이 세분화되고 양극화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충청권과 경상권 중심으로 지방의 주택가격 하락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주거복지 로드맵] “공급까지 시간 걸려…단기간 집값 하락 없을 듯”

    청년·신혼부부 내집 마련 물꼬 장기적 매매·전셋값 안정 전망 29일 나온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한 공급 확대나 수요 억제가 아닌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이라는 점에서 환영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주택정책들이 주로 수요 억제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번 정책은 장기 공급 계획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기존 임대주택 공급 정책과 차별성이 있다”며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 신혼 희망타운 등은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이 자산을 축적해 가며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며 “자산이 많은 고령층과 주택이 필요한 청년층을 공공기관이 연결해 주는 시스템도 새로운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만 발표했던 이번 정부가 처음으로 주택 공급 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집값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덕례 실장은 “공공주택을 짓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 집값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함영진 센터장도 “임대주택 공급이 바로 이뤄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의사결정을 미루진 않을 것 같다”며 “거래량 자체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번 정책 발표의 영향으로 집값이 크게 빠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집값 움직임에 대해서는 매매·전셋값 모두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2~3년 동안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의 증가와 이후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로 임대시장이 안정되고 이것이 매매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됐던 2012년의 경우 주택을 공급받기 위해 기존 주택 매매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집값이 빠졌다”며 “이번에도 향후 값싼 공공주택 분양이 대거 쏟아지기 때문에 굳이 서둘러 집을 사지 않는 대기 수요가 증가해 집값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거복지 로드맵 내일 발표] 역대 정부 취약계층 주택정책

    [주거복지 로드맵 내일 발표] 역대 정부 취약계층 주택정책

    DJ, 국민주택기금 본격화… 노무현, 공공임대 39만 가구 MB, 보금자리 45만 가구… 박근혜, 행복주택 55만 가구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역대 정부에서도 이름만 다를 뿐 서민·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춘 임대주택 정책을 쏟아냈다. 주거난 해소 여부는 정권의 성패를 가를 변수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외환위기와 함께 출범한 김대중 정부는 임기 첫해만 해도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을 폈지만 이듬해인 1999년에는 ‘국민임대주택’을 매년 10만 가구씩 공급하겠다고 제시했다. 국민주택기금 및 전·월세 보증금에 대한 융자 지원이 본격화된 것도 이때부터다. 임기 마지막 해인 2002년에는 국민임대주택 100만 가구 건설 계획을 추가로 내놓았다. 국민임대주택은 이후 노무현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박근혜 정부의 ‘행복주택’ 등으로 명맥이 이어졌다. 노무현 정부는 집권 첫해 국민임대주택 50만 가구를 5년 동안 공급하고, 10년 동안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150만 가구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 시 ‘소형주택 60% 공급’을 의무화했다. 이명박 정부도 집권 첫해에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를 2018년까지 공급하겠다고 했다.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과 분양권 전매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등 다주택자들을 위한 정책도 펼쳤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인정비율(LTV)을 완화하는 동시에 2017년까지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3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서민 주거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역대 정부가 내세운 임대주택의 ‘공급 목표’와 ‘실제 이행’에는 차이가 있다. 임기 중에 공급한 임대주택 수는 노무현 정부 39만 3000가구, 이명박 정부 45만 5000가구, 박근혜 정부 55만 1000가구 등이다. 시장에 미친 영향도 달랐다.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주택 매매가는 15.2%나 뛰었지만 전셋값은 1.66%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매매가는 각각 6.8%, 8.2% 오른 반면 전셋값은 각각 15.54%, 18.16% 급등했다. 이에 앞서 전두환 정부는 500만 가구 건설 계획을 발표했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제정했다. 노태우 정부는 영구임대주택 25만 가구 건설을 선언했고, 1년이던 임대차 보호기간을 2년으로 확대했다. 또 전세보증금을 부당하게 인상할 경우 5년 전까지 소급 과세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전·월세 안정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김영삼 정부에서는 주택임대사업자제도를 도입했고, 재개발사업지구 내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특별 공급을 시작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거래량 줄어도… 집값은 ‘요지부동’ 전세는 ‘보합’

    거래량 줄어도… 집값은 ‘요지부동’ 전세는 ‘보합’

    아파트값 1년새 0.93% 상승 서울 3.4%·수도권 2.1% 올라지역별 편차 심해 지방은 하락 아파트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매매 시장은 강도 높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 시장은 안정세를 이어 가고 있다. ‘8·2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될 때만 해도 정부와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장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뒤 집값도 떨어지는 후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시장이 안정되면서 전형적인 시장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하지만 각종 대책 발표가 큰 폭의 거래량 감소의 충격은 안겨줬지만 당장 아파트값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0월 말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0.93% 상승했고, 이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0.60%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심했다. 특히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 주택 거래량(신고 기준)은 7월 1만 5168건, 8월 1만 5421건에서 9월에는 8652건으로 절반이나 감소했다. 강남권은 7, 8월에는 월간 1000건이 넘었지만 9월에는 505건으로 반 토막 났다. 그럼에도 아파트값은 강세를 띠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2.12%를 기록했고, 서울은 3.38%나 올랐다. 부산도 2.23% 상승했고, 세종은 4.37% 상승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0.19%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구 4.04%, 송파구 5.36%, 강동구 4.16%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올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사업의 불확실성이 가시면서 집주인들이 희망 매도가를 올려 부르고, 여전히 투자자들이 찾고 있다는 증거다. 실제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8·2대책 때보다 오른 값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강북에서도 나타났다. 노원구는 3.35%, 용산구는 3.50% 올랐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는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매매 시장과 달리 아파트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지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38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입주 물량 29만 3000가구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이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 폭증으로 2014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전셋값 상승률을 유지했고, 2009년 이후 홀수 해에 전셋값이 많이 오르던 ‘홀수 해의 저주’도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해마다 큰 폭으로 올랐던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은 1.95%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1.46% 상승에 그쳐 세입자들이 근심을 덜었다. 서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지만, 재건축 이주 등의 수요가 몰린 국지적 현상으로 우려 수준은 아니다. 강동구 4.75%, 송파구 3.07% 상승한 것으로 빼고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방은 매매가와 함께 전셋값도 떨어져 0.2%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0.99% 떨어졌고, 세종시는 무려 11.31% 하락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내년 이후 아파트 시장은 변수가 많다. 우선 4월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가 확정되면 집주인들이 다주택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놓은 아파트 매물이 증가할 수 있다. 투자 수요가 움츠러들면서 신규 매수세가 사라져 집값 상승세가 멈출 수 있다. 주택정책 로드맵에 어느 정도 강도 높은 대책이 담기냐에 따라서도 아파트 시장 판도가 달라진다. 주택임대사업등록 의무화,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 이른바 주택 민주화 정책 도입 시기나 규제 정도에 따라 아파트값이 출렁일 수도 있다. 전세 시장은 내년에도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다.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44만여 가구로 올해보다 16% 늘어난다. 서울이 3만 4345가구로 올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하고 경기도에서는 16만 3000여 가구로 올해보다 28% 이상 증가한다. 입주 물량 증가는 올해, 내년, 2019년에도 계속된다. 거래 침체,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자금 마련 어려움 등이 겹쳐 전세 물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기존 주택 처분이 지연돼 입주가 지연되고, 잔금 마련의 길이 막히면서 전세 매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도 “입주 물량 증가와 함께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지면 전세 물량이 증가하고 전셋값이 하락 압박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세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세

    서울의 아파트값은 0.09%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강남구는 재건축단지 사업이 진척되면서 전주 0.16%에서 0.22%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동작구는 강남 및 여의도 지역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0.18%로 커졌다. 구로구도 직장인 수요가 집중되면서 0.07% 올랐다.강북권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개발 호재가 있는 광진구가 0.10%, 리모델링 아파트와 뉴타운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른 성동구가 0.09%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2% 포인트 커졌다. 경남이 0.20%, 충남이 0.17% 하락했다. 전셋값 상승률은 신규 아파트의 전세 공급이 늘면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0.05% 올랐고 지방은 0.03% 떨어졌다.
  • ‘입주폭탄 → 역전세난 → 깡통주택’ 도미노 우려

    ‘입주폭탄 → 역전세난 → 깡통주택’ 도미노 우려

    수도권 남부 주택시장에 ‘역(逆)전세난’ 비상등이 켜졌다. 서울에서는 강도 높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가격, 전셋값이 강세를 띠고 있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이 폭증하고 있는 경기 화성·용인·수원·오산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역전세난은 매매·전세가격 동반 하락을 불러와 집을 팔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기도 어려운 ‘깡통전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12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부동산중개업소. 아파트를 분양받은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목격됐다.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중개업소마다 전세 물건도 수북히 쌓이고 있다. 전셋값은 물론 매매가도 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전세 물건 가운데는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는 물론 내년 3~4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올해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입주 폭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 앞서면서 서둘러 전세 물건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한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동탄, 하동탄 지역에서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동탄시범단지 1번지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시범단지는 입주 2년차를 맞아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져 아직까지는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입주 물량이 급증하는 내년부터는 동탄2신도시 전체가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뿐만 아니라 화성 전체 주택시장이 위기다. 화성시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은 1만 4651가구로 연간 입주 물량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입주 쓰나미’가 기다리고 있다.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 물량의 배가 넘는 2만 2743가구나 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만 1만 6675가구가 입주한다.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향남지구에서도 6068가구가 준공된다. 내년에 이어 2019년에도 입주 물량의 폭주는 계속된다. 용인 주택시장도 입주 물량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용인에서는 올해 말까지 모두 6600가구가 들어온다. 연말에는 시청 근처 역북지구에서는 2500여 가구가 입주한다.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만 3만 3700가구에 이른다. 이 중 내년에는 올해의 3배 가까운 1만 6000가구가 준공되고, 나머지는 2019년 입주 예정이다. 전병구 용인시 주택행정 담당자는 “새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처인구는 80%, 수지구는 50% 정도가 외지인”이라며 “처인구는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 시장 쇼크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화성시와 오산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1.68%, 0.30% 떨어졌다. 수원(0.16%)과 용인(0.28%)의 상승률도 서울(2.87%)은 물론 경기도 평균(1.15%)을 크게 밑돌았다. 매매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제자리를 지키거나 떨어지고 있다. 전셋값 하락은 매매가격 하락을 불러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청계동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74㎡짜리 전세 보증금은 2억 5000만원으로 최근 1~2개월 만에 2000만원 정도 빠졌다. 내년 입주 물량 폭탄 우려로 시범단지 아파트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37만 9579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 입주할 아파트는 12만 7127가구(전국 33.5%)이고, 이 가운데 남부권 6개 지역(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안성시)이 5만 5295가구를 차지한다. 역전세난, 깡통주택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내년 경기 남부권 입주 물량은 7만 3873가구(경기도 전체의 45%)로 올해보다 더 늘어난다. 2014~2015년 주택시장 호황 때 크게 증가한 분양 아파트가 올해와 내년, 2019년에 집중적으로 준공되기 때문이다. 박홍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존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확보 어려움 등으로 전세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대규모 입주 예정단지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가격 및 입주율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미입주 물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아파트 값 0.08% ‘나홀로 상승’

    서울 아파트 값 0.08% ‘나홀로 상승’

    전반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값만 ‘나홀로 상승’을 했다. 서울의 상승 폭은 0.08%로 전주(0.07%)보다 확대됐다. 거래는 많지 않지만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입지가 빼어난 지역의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여전히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이를 반영하듯 강남구의 아파트 값 변동률은 0.09%에서 0.16%로 커졌고, 서초구도 0.08%에서 0.14%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남지역 아파트 값은 주간 변동률이 ‘8·2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값은 0.02% 하락했다. 경남이 0.15%, 경북이 0.13% 하락했다. 전셋값 상승률은 0.01%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 서울 보합세… 수도권·지방은 하락

    서울 보합세… 수도권·지방은 하락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췄다. 그동안 소폭이나마 8개월 동안 이어 온 상승세가 끝나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전주(0.06%)와 비슷했다. 강남(0.09%), 서초(0.08%), 강동구(0.09%) 등 강남권의 오름폭이 커졌다. 그러나 서울을 뺀 여타 수도권 지역의 상승폭은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상승세를 유지했던 세종은 0.06%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떨어져 전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남 지역 아파트값이 0.18% 하락했고 경북(-0.15%), 울산(-0.10%), 충남(-0.09%) 등도 떨어졌다. 아파트 전셋값은 0.01% 상승하며 보합세로 전환했다. 서울은 0.05%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은 0.02% 하락했다.
  • 서울 상승세 둔화… 전세 안정세

    서울 상승세 둔화… 전세 안정세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6%로 전주(0.07%)보다 낮아졌다.지난주부터 가계부채 대책 내용이 사전에 공개되고 금리인상 가능성도 비쳐지면서 매수자들이 소극적으로 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주 상승률이 0.06%였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04%와 0.02%로 둔화됐다. 강동구도 상승률이 0.12%에서 0.05%로 축소됐다. 지방 아파트 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분당신도시가 0.20% 올랐다. 투기과열지구인 대구 수성구도 0.15%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안정세가 이어졌다. 상승률은 0.01%였다. 서울은 0.05%, 경기도가 0.03% 올랐다. 지방은 0.02% 하락했다.
  • 매매값 주춤… 이사철에도 전셋값 안정

    매매값 주춤… 이사철에도 전셋값 안정

    지난주에도 전국 아파트값 오름세는 여전히 이어졌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됐다.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지만 오름폭은 전주(0.08%)보다 다소 줄었다. 강남구(0.06%)와 송파구(0.19%), 강동구(0.12%) 등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서초구는 0.06% 올라 전주(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0.05%, 인천은 0.04% 올랐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분당은 0.19%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 아파트값은 숨을 죽였다. 전주 보합세에서 지난주에는 0.02%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은 0.01% 올라 안정세를 이어 갔다. 서울이 0.04% 올랐고 경기 0.02%, 인천 0.04% 올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01% 떨어졌다. 부산이 0.02%, 경남이 0.21% 하락했다.
  • 추석 이후에도 매매·전셋값 안정

    추석 이후에도 매매·전셋값 안정

    3주 전과 비교해 집값은 0.08% 상승했다. 추석을 전후해 집값이 눈에 띄게 오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오름세가 컸던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도 0.14% 상승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영향으로 가파르게 오르던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직전 조사(0.55%) 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서초구에서는 ‘8·2 부동산 대책’ 이후 8주간 이어진 하락세가 끝나고 0.03% 상승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 아파트값이 0.08% 올랐다.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이 0.16%, 안양 동안구 아파트값도 0.21%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산은 0.01% 떨어졌고, 대구 수성구는 0.26% 올라 투기지역 지정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 강남 재건축 ‘진흙탕 수주전’… 정부, 과열경쟁 제동

    아파트 재건축 시공 수주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건전한 비판을 넘어 자사의 문제점은 감추고 경쟁 건설업체의 약점은 헐뜯는 ‘내로남불’이 유행하고 있다. 이사비 무상 지원에 제동을 걸었던 국토교통부는 25일 일부 건설사가 내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액 보전 약속에 대해서도 위법성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제작한 각종 홍보물이 여기저기 붙어 있다. 홍보물 가운데는 자사의 장점뿐만 아니라 상대방 건설사의 약점을 알리는 내용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GS건설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이사비 지원 약속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제동을 걸었다는 내용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내걸었다. 현대건설은 GS건설이 제시한 설계에서 일반 분양분이 줄어들어 18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 조합원 재산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GS건설도 올해 초 경기 광명에서 3000만원, 지난해 말 부산 우동3지구 재개발사업에서 5000만원(대여금 포함)의 이사비를 제안했다고 반격했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광명은 무상 지원이 아니고, 우동3지구도 무상 지원은 1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 회사와 달리 현대건설은 7000만원을 공짜로 주는 것이어서 나란히 비교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현대건설은 “주변 전셋값 등을 감안하지 않고 이사비 지원 금액만 갖고서 위법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건설사들의 파격적인 경쟁은 이사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모두 반포주공1단지에서 후분양제 약속을 내걸었다. 특히 현대건설은 분양가상한제 실시에 따른 손실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고, GS건설은 사업 구역에 있는 730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 매입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업체들은 시공권을 따내는 데만 매달릴 뿐 공사비 절감이나 분양가 인하 대책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 업체들의 과당 경쟁은 사업비 증가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일반 분양 아파트 청약자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주변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출혈 경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건설업체들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액 보전 약속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었다. 국토부는 “수주전이 과열되면서 일부 건설사가 조합이 부담해야 할 초과이익환수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나타나 구청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법률 자문을 통해 위법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 한신4지구와 송파 미성·크로바 등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 롯데건설은 연내 관리처분 인가를 접수시키지 못하면 부담금을 사실상 대납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2014년 국회에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올해 말까지는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사업장에 부담금이 면제되지만 그 이후에는 초과이익부담금을 내야 한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재건축 과열경쟁에 뒷전이던 정부가 명확한 잣대도 없이 민간의 공사 수주전에 너무 깊숙이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재건축 정비업체(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업체의 과도한 사업조건도 문제지만 물밑에서 개인적으로 오가는 금품 제공이 더 큰 문제인데 정작 이런 것들은 행정력 부족 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조건이나 경비들이 결국 재건축 사업비 인상 요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추가 규제 우려에… 매매가 상승폭 둔화

    추가 규제 우려에… 매매가 상승폭 둔화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전국적으로 0.01% 상승했다. 다만 매매가 상승폭은 전주 0.02%에서 0.01%로 축소됐다. 이사철을 맞아 접근성과 학군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추가 규제와 신규 입주물량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다.서울은 0.01% 상승했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광진구와 이달 개통된 우이신설경전철 호재가 있는 성북구의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구,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는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구로구와 송파구 아파트값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들이 오르면서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인천(0.07%), 강원(0.07%), 대구(0.06%)는 비교적 많이 올랐다. 부산은 82주 연속 상승세가 보합세로 전환됐다. 전셋값 상승폭은 전주와 같은 0.01%를 기록했다. 신규입주 예정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을 이사철 전세난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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