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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전세금 안정세

    7월 첫째주 서울지역 집값은 1주일 전보다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그러나 강남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로 반등조짐을 나타냈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0.16% 올랐다.전주(6월 28일)의 상승률(0.26%)보다 0.10%포인트 낮은 것이다. 신도시의 매매가도 전주(0.20%)대비 0.05%포인트 낮은 0.15% 오르는데 그쳤다.수도권은 전주(0.20%)보다 0.03%포인트 낮은 0.17% 올랐다. 그러나 서울 강남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로 급매물이 소진되는 등 미미하나마 가격반등을 시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압구정동,대치동의 20∼30평형대 아파트 호가는 전주보다 1000만원가량 올랐다. 그러나 마포와 강동은 각각 0.02%,0.12%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특히 강동구는 강동시영을 비롯해 고덕주공 20평이하가 대부분 500만원 정도 내렸다.2단지 18평형은 1주일사이에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중대형의 하락세는 일단 멈췄지만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일산은 0.24%,분당 0.16%,평촌 0.15%,산본 0.07%,중동이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이달 들어 일부 수요가 늘어난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매물이 풍부해 가격변동은 미미했다. 지난 1주일동안 전셋값은 서울지역이 0.17%,신도시 0.07%,수도권이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성곤기자
  • 강남 전세난 숨통 트일듯

    올해와 내년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 이 일대 전세난 해소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남·서초·송파등 3개구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4148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구에서는 상반기 모두 2398가구가 입주를 마쳤다.올해 이 지역에서만 모두 654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이들지역에서 입주한 물량 5539가구에 비해 18%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이들 3개구에서 854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강남지역의 전세난 해소는 물론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입주물량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945가구,서초구 1843가구,송파구 360가구이다.주요 단지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233가구가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이밖에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 271가구도 12월경 입주가 시작된다. 부동산114 김혜현 팀장은 “강남지역 거주자의 특성상 이들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상당수는 강남지역에 전세를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입주하면 전세매물도 늘어나 강남의 전세값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수도권 대형 전세매물 넘친다

    ‘9500만원이면 51평형 아파트 전세 얻을 수 있어요.’수도권에 대형평형아파트 전세매물이 넘쳐나고 있다.1억원 안팎이면 50평형대 아파트에 전세를 들 수 있을 정도로 보증금도 싸다.서울 20평형대 아파트 전세값으로 50평형대 아파트에 살 수 있는 것이다.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보다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도권에서 전세를 드는 것도 저렴한 보증금으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권한다. ◇왜 싼가=금융위기이후 주택업체들이 수도권에 수익성 높은 큰 평형을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입주시점이 되자 대형 평형 선호도가 낮아진데다가 교통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인기가 급락했다. 이 중에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한 투자자가 많지만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감소로 도중에 분양권을 처분하지 못한 채 입주시기를 맞은 것이다. ◇어디에 많은가=용인과 김포 등 수도권에 많다.이들 지역에서는 전세가가 평당 200만원 안팎이다. 용인 상현리 두산위브 52평형 분양가는 2억 9392만원이지만 전세가는 1억 1000만원이다.매매가대비 전세가가 37.4%에 불과하다. 9월 입주를 앞둔 상현리 금호베스트빌 58평형도 보증금 1억 20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성복리에서 입주 하고 있는 벽산첼시빌 51평형은 9500만원이면 전세를 구할 수 있다.평당 전세가가 186만원에 불과한 셈이다.이 가격으로는 서울 강남에서 2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60평형대 아파트를 싼값에 전세를 얻어 형제나 친구가 분할해 사용하는 ‘세대합가(世帶合家)’사례도 늘고 있다. 용인시 풍덕천에 사는 김모씨는 인근의 B아파트 54평형을 1억원에 전세를 얻어 따로 살던 부모님을 모셨다.넓은 평형이라 관리비가 비싸지만 2세대가 산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니라는게 김씨의 생각이다. 김포시 장기동에 사는 이모씨도 비슷한 경우다.전세 보증금 1억원에 62평형 아파트를 얻어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했다.이들은 전에 8000만원대에 30평형대 아파트에 각각 전세를 살았다. ◇유의할 점=지금은 싸지만 2년후 계약갱신시점에는 전세금이 오를 수 있다.많은 경우 2배로 오를 수도 있다.평수가 넓은 만큼 관리비가 비싸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한다.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선 지역난방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한 방법.지역난방인 경우 50평형대 관리비가 월 15만원 수준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거의 2배 이상이다. 아파트의 근저당 여부도 살펴야 한다.근저당 금액과 전세보증금액이 시세를 초과하면 향후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할 수 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신도시 아파트값 오름세

    이사철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지역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일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6월9∼15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3%를 기록했다.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61%,0.57%로 매매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간 변동률이 0.5%를 넘은 것은 3개월만이다.부동산114는 여름방학전에 매물을 챙기려는 선취매(先取買)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의 대부분 지역은 0.1%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으며 도봉(-0.01%),강북(-0.03%),강서(-0.05%)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도 평촌(0.13%),산본(0.09%),분당(0.05%),일산(0.03%),중동(0.01%)등으로 전체평균이 0.06%에 불과했다. 신도시는 전세가격이 9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주 변동률이 0.1%에 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아파트 월세 이자율 ‘내리막’, 부동산 비수기 임대시장

    월세 이율이 폭락하고 있다. 비수기와 집값 안정세가 겹쳤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일부지역은 월세이율이 월 0.6% 수준으로 떨어진 곳도 있다.가장 월세 이율이 높았던 시기에 비하면절반 수준이다. 지역별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임대이율이 하락,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아파트값 더 내려=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아파트 26평형은 1년 전에는 월세물량이 70%정도에 달했으나 지금은 30%선에 그치고 있다. 집값 안정세로 월세가 잘 나가지 않자 전세로 전환하는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증부 월세 이율도 떨어지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보증금 1억 5000만원에 월 50만원을 받았으나 지금은 월세가 30만원 정도로 떨어졌다.이율로 따지면 월 1%에서 0.6%로 떨어진 셈이다.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강남지역 아파트의 월세이율은지난해까지만 해도 1∼1.5%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0.8%안팎”이라며 “집주인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내려가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강서구 일대도 월세율이 1%대로 하락했다.전세6500만원대의 가양동 강변 15평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5만원을 받고 있다.월 이율로 치면 0.82% 수준이다.1∼2년전에는 1.2∼1.5% 수준이었다. 이외에 노원구 등도 월세이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월세이율은 떨어지는 추세다. 아파트에 비해 다가구·다세대는 하락폭이 작은 편이다.월세물량이 가장 많고 월세이율도 가장 높았던 서초구 양재동 일대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월세물량이 90%를 넘고있다. 1∼2년전 80%정도 내외에서 월세로 집주인이 계속 매물을 내놓기 때문이다.하지만 월세이율은 1∼2년전 1.5∼2%에서 지금은 1% 수준으로 조정됐다. 실제로 양재동 18평 다가구 주택은 전세가가 8000만원이지만 월세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 60만원을 받고 있다.1년 전만해도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00만원을 받았다. ◆임대목적 투자 신중해야=월세이율이 은행금리와 비교해그래도 나은 편이지만 임대목적의 투자시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미 집값이 오를 만큼 올라 임대목적의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 자칫하면 투자금의 금리와 월세이율 등을 감안하면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임대이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임대목적의 투자시에는 월세이율과 임대수요,금리 등을 면밀히 계산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1달러=1253원 ‘환율 비상’

    원·달러 환율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달러당 1250원대까지 급락했다.지난 주말 미국 뉴욕시장에서의 엔화강세 여파 때문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8원 떨어진 달러당 1253.6원으로 마감했다.장중 한때 달러당 1251.5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우려,국책은행 등을 통해 달러를 사들이는 등 간접개입을 시도했으나 매물이 잇따라 나와 원화 강세 기조를 꺾지 못했다.환율방어대책의일환으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5000억원어치를 예정대로 발행했으며,환율 급락이 계속될 경우 이 기금으로 달러를 사들일 방침이다. 원화강세는 달러당 127엔대에 머물던 엔화환율이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125.9엔까지 급락한 여파가 가장 컸다.일본 재무성 차관보가 “인위적으로 엔화약세를 유도하지 않겠다.”며 시장 불개입을 선언한데다 3월 중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동기대비 52%나 증가,일본경제의 ‘바닥 통과설’에 힘이 실리면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전세계 주요국 통화에 대한달러의 전반적인 약세도 영향을끼쳤다. 우리 정부는 이날 외평채 50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한편산업·수출입 등 국책은행 등을 통해 달러 매수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졌다.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환율하락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 재건축 아파트값 곤두박질

    한때 잘나가던 서울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가격하락·용적률 규제·시기지연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집값 상승기에는 사업이 지연돼도 느긋한 자세를 보이던 재건축 조합이 집값이 약보합세로 전환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개포주공 등 일부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가 용적률 가이드라인(200%)을 고수,사업성마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은 전화와 자료 등을 통해 언론에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가격 내림세 가속=용적률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개포주공 15평형은 호가가 한달전보다 2000만원 가량 내린 3억 4000만원 수준이며 매물도 많은 편이다. 고덕 주공2단지 16평형도 상황은 비슷하다.한달전보다 1000만원 가량 하락한 2억 7500만∼2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그러나 매물은 쌓이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지구는 거품논란이 일면서 가격이 빠지는 추세다.4단지 17평형은 사업승인 당시 4억 6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7000만원 내린 3억 9000만원대 매물도 나돈다. 잠실주공 2단지도 한때 13평형이 3억 50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2억 7500만원대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시기지연=서울시는 지난 9일 제2지구 저밀도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었으나 전세값 상승 등을 이유로 보류결정을 내렸다.이번 위원회에는 강남구가 영동 1·2·3차를 차기 우선사업승인 단지로 제출했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전세값 동향과 입주아파트 물량,도곡주공1차의 이주에 따른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이르다며 보류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언제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지 결정하지 않아 승인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서울시 주택기획과 저밀도팀 관계자는 “전세값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용적률 제한=강남구는 개포시영 등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 250%를 적용키로 하는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저밀도지구는 250%,택지지구는 200%를 용적률 상한선으로 한다는 서울시 방침과 상치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교통문제 등을 감안할 때 용적률 상한선을 250%로 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조합에서는 언론사에 전화나 자료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는 등 서울시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용적률 200%라도 사업성은 있는 편이다.”며 “그러나 집값이 계속 떨어진다면 사업성에 문제가생길수 있어 조합이 초조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기다리자=전문가들은 재건축 투자는 ‘지금은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용적률도 분명치 않은데 가격이 떨어지면 조합원 추가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앞으로더 내릴 전망”이라며 “당분간 재건축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저밀도지구 우선사업 1단계 마무리

    지난 3월 잠실지구 주공4단지에 이어 화곡1주구도 재건축우선사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서울 5개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집값이 하락세인데다 재건축아파트 인기가 시들어 투자수요 자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승인 왜 늦어졌나] 화곡1주구는 당초 지난해 12월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토지용도 변경 등 일부 주민들의민원 등으로 사업승인이 연기됐다.이와 함께 지난달 KAL아파트가 사원주택에서 조합아파트로 갑자기 변경됨에 따라 조합원 등록을 위한 등기 이전이 늦어져 사업승인이 한달간 지체됐다. [화곡1주구는 어떤 곳]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주공,KAL,세은,세림 아파트 등 4개 단지 1934가구로 이뤄졌다.오는 9일까지 이주를 끝마칠 예정이며 이주비로 주공 10평형은 5000만원,13평형은 6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우장산 공원까지 걸어서 5분 거리.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 발산지구와 가까워 강서권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가격상승 크지 않을 듯] 내발산동 주공아파트 10평형은 1억 4200만원,13평형은 1억 7200만원선.화곡 2,3주구 아파트보다 가격대는 20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빠진 상태다.매물은 나오는 편이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현대부동산 김영구 사장은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이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재건축사업 승인으로 큰 폭의 오름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변 KAL,세은,세림아파트 역시 올 초보다 1000만∼1500만원 떨어져 평형별로 1억 8500만∼2억 7500만원에서 시세가형성돼 있다. 한남부동산 김동수 대표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그러나 역세권,우장산 공원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장기적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저밀도지구 우선사업단지 1단계 마무리] 서울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암사·명일지구의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도곡 주공1차,잠실4단지,화곡1주구 등이 재건축 우선사업 단지로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반포지구를 빼고 우선사업 단지 선정이 마무리됐다. 두번째 재건축 사업단지 승인은 서울시가 시기조정위원회에서 전세시장 등을 고려 결정함에 따라 연말에나 사업승인이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청담ㆍ도곡지구에서는 영동 주공 1∼3단지가 유력한 2순위 후보다.잠실지구에서는 주공2,3단지 및 시영아파트 가운데 하나가 추가로 선정될 전망이다.나머지지구는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집값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세청의 기준시가 인상 등 정부의 잇단 집값 잡기 대책들이 ‘약발’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기 과천 등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지역의 아파트값이 내리기 시작한 것.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매도·매수자간 큰 폭으로 벌어졌던 호가 공백도 좁혀졌다. 전셋값 오름세도 한풀 꺾였다.이사철이 끝나 수요가 줄면서 가격은 보합세로 돌아섰다.분양권 거래도 거의 끊겼다.인기를 끌었던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의 분양권도 웃돈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집값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준시가가 대폭 오른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하락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과천 주공3단지 13평형은 지난주보다 1000만원이 내린 2억 2000만∼2억 3000만원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서울 강동구 시영1단지 13평형도 500만원 가량 내렸다.잠실 주공4단지 17평형은 2000만원 이상 떨어졌다. 권세완 동방공인 사장은 “매물 가운데 가격을 낮출테니 매수자를 붙여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집값 거품이 서서히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거래도 거의 끊긴 상태.집을 사려는사람들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하락폭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로 선뜻 ‘입질’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강남구 도곡동 삼성래미안 48평형은 5000만원이 내린 8억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사려는 사람이 찾지 않고 있다. [전셋값도 안정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서울 강남의 대형 평형대는 10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반면 소형아파트는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나간다.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아 이사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도권 분당,용인지역도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인근 부동산중개업자에 따르면 전셋값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약세 여전]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꽁꽁얼어붙었다.거래도 안되고 웃돈도 기대만큼 안붙었다. 특히 입주가 임박한 단지마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내년 8월 입주예정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아파트 56평형은 2500만원 떨어졌다.또 서울 2차 동시분양때 나왔던 오류동금강주택 33평형은 3000만원 가까이 하락해 분양가와 거의비슷한 수준이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청약경쟁률이 높더라도 분양권 웃돈이 예전만큼 붙지는 않을 것 ”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침체 분위기가 오래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주택시장’ 안정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서울 강남,신도시의아파트 값 고공행진이 멈췄다.전셋값 오름세도 한 풀 꺾였다.분양권 거래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나온 뒤 거래가 끊기고 웃돈도 기대한 만큼 붙지 않고 있다.부동산중개업자들은 “이사철 특수가 사라져 기존 아파트 거래가줄어들고 정부의 아파트 투기조사 강화가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하락세로 반전] 서울 강남 대치·도곡동 아파트는 30평형대의 경우 월초보다 1000만∼2000만원 내렸다.26일 이곳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전 평형에 걸쳐 팔자 물건이 달리던 대치동 일대 아파트는 중대형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기시작했다.중소형 아파트를 내놓는 주인도 더러 있지만 수요가 워낙 많아 나오기 무섭게 팔리고 있다.그러나 가격 오름세는 일단 멈췄다. 동부공인중개사사무소 이윤목 사장은 “봄 이사철 수요가끊기고 정부의 투기성 거래 단속이 강화되면서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집값은 안정세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름세가 계속됐던 분당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값도 주춤하고 있다.분당 신도시 서현역 일대 30평형대 아파트 값은 지난달 말보다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중소형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많아 거래가 잘 이뤄지지만 대형 아파트는 팔자 물건이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격 내림세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서현공인중개사사무소 최계율 사장은 “이사철 수요가 다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빼곤 썰렁한 분위기”라며 “가격은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셋값 아직도 강세] 물량 부족으로 강보합세다.강남 뿐 아니라 강북 도심 가까운 곳에는 20∼3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찾는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대치·도곡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은 한달 전보다 1000만원 정도 떨어졌지만 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큰 움직임이 없다.중개업소마다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줄을 서있다. 강북 도심지역도 마찬가지다.독립문 삼호아파트,무악재 현대,남산타운 아파트 등은 20∼30평형대 아파트 전세 수요가끊이지 않고 있다.올 들어 2000만∼3000만원 오른 삼호아파트 29평형 전셋값은 아직도 빠지지 않고 그대로다. 분당 신도시 소형 아파트 전셋값도 아직 큰 움직임이 없다. 수요는 많이 줄었지만 가격 하락세는 눈에 띄지 않는다. [분양권 거래는 뚝]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침체된 분위기다. 정부가 신규 아파트 분양권거래 점검에 나서자 거래가 멈추고 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권은 거래를 찾아보기 힘들고 가격 오름세도 멈췄다.반면 강북지역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의 아파트 분양권을 찾는 수요는 아직도 여전하고 가격도 강남보다 강세를 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 2주간(9∼22일) 서울지역 아파트분양권 가격 상승률은 1.05%를 기록했다.특히 강남과 서초구의 상승률은 각각 0.09%,0.50%에 불과했다.반면 강북(3.17%),금천(2.46%),서대문(2.34%),강서(2.21%),마포(1.95%),관악(1.94%),은평(1.91%),도봉(1.74%),중랑(1.56%) 등은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중취재/ 정치인의 ‘집’

    정치인에게 집은 과연 어떤 의미인가. 최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호화빌라 파문’을 계기로 유력정치인들의 자택에 새삼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치인에게 있어 집은 단순한 거주공간의 의미를 뛰어넘는다. 가택정치가 일반화된 우리 정치문화에서 정치인의 자택은 사랑방정치의 무대로 곧잘 이용되는가 하면,일반에 공개됨으로써 정치적인 이미지 구축에도 활용되곤 한다. 여야대권주자 등 유명 정치인들은 어떤 집을 좋아하고,어떤 집에 살고 있으며,정치활동과 관련해 집이란 공간을 어떻게활용하는지 살펴본다. ■의미분석. [어떤 집 선호하나] 정치인들은 일반적으로 아파트보다는주택이나 대형 빌라를 선호한다.평소 방문객이 많은 데다폐쇄적인 아파트의 구조 자체가 손님맞이에는 아무래도 불편하기 때문이다.한나라당 이 총재는 지난 97년 대선 패배직후 주택을 구하려 했으나 마땅한 매물을 찾지 못해 문제의 서울 종로구 가회동 빌라에 입주했다는 후문이다.도청과경호 등 보안문제도 정치인들이 아파트보다는 주택을 선호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이 총재가 자신의 빌라 위·아래층까지 3개 층을 확보한것도 보안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계속되는 가택정치] 유력정치인일수록 집은 단순한 주거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대외적인보안유지를 위해선 핵심참모나 동료정치인 등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경우가 많다. 한나라당 이 총재의 경우 대부분의 당무를 당사에서 처리하지만 주요당직자와 측근 등을 자택에 불러 식사를 함께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중진급 정치인들도 과거처럼 매일 아침은 아니지만특정사안이 있거나 새해 첫날 등 특별한 날에는 출입기자들에게 자택을 개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정치인들은 이때 특정현안에 대해 기자들의 의견을떠보거나 자문을 구할 때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사적인신상얘기를 털어놓으며 친밀함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사시 역술인 자문] 지난해 집을 옮긴 여당의 한 유력정치인은 이사문제로 고민하던 중 유명역술인을 찾았다.새로이사할 집터에 왕기(王氣)가 서려있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이사를 결행했다는 풍문이 돌았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지방선거와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정치인 가족이나 측근들이 유명 역술인을 찾아다니며 선거 전망이나 이사문제 등을 상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정치인의 안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정국구상을 위해 자주 애용한 ‘목동 안가’가 유명했다.당시 안가의 주인은 DJ의 동서이자 막후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93년 작고)씨.평소 감시받는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야당정치인이 비밀리에 사람을 만나거나 외부에 노출되고 싶지않을 때 주로 이용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 총재의 빌라 세 채 가운데 맨 아래층(2층) 빌라에 대해 이 총재측은 외국 손님 등이 올 때만 잠깐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외부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일종의 안가처럼 사용했던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대권주자들의 거처. 여야 대권주자들은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105평 빌라에 살고 있다.최근 자택 위·아래층까지 3개층을가족들이 사용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빌라 게이트’로비화돼 대국민 사과를 하는 곤욕을 치렀다. 결국 최근엔 이사를 결정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연초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대지 150평,건평 98평)으로 이사했다.경기도 안양의 아파트에서 10여년가량 살다가대선관련 정치일정상 서울 거주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무현(盧武鉉) 고문은 13대 총선이후 한동안 서울 여의도의 전세아파트에서 살았다. 지난 97년초 종로구 명륜동에 45평형 빌라를 구입, 지금까지 살고 있다. 가급적 자택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으며 가족들만의 공간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대선후보 경선 중도포기를 선언한 한화갑(韓和甲) 고문은서초구 반포동의 50평 빌라에서 살다 지난해 9월 용산구 청암동 74평형 빌라로 이사했다. 김중권(金重權)고문은 20여년전 구입한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대지 155평,건평 99평)에 거주하고 있다.자택에서는 가급적 외부인사들을 만나지 않아 언론에도공개하지 않는 편이다. 정동영(鄭東泳) 고문은 강남구 역삼동에 42평형 아파트를소유하고 있다.하지만 평소 찾는 사람들이 많은 데다 노모를 모시고 있어 서초동에 62평 아파트를 전세내 생활하고있다. 국회의원 가운데 등록재산 1위를 기록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대지 273평에 건평 173평 규모로 신축한 종로구 평창동의 단독주택(지하 1층,지상 2층)에서 지난 95년부터 살고있다. 최근 신당 창당의 주역으로 부상한 박근혜(朴槿惠) 의원은강남구 삼성동의 2층 양옥(대지 120평, 건평 60평)에 살고있다.미혼인 그는 연초 기자들을 자택으로 초청한 뒤 인기소설 ‘상도’속에 나오는 계영배(戒盈杯)를 선물해 화제가되기도 했다. ■국회사무처 조사. 전국 방방곡곡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의 대부분은지역구내 거처 외에도 서울 강남권에 별도의 거처를 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사무처가 16대 의원들의 주거지를 분석한 자료에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등)이 지역구가 아닌 국회의원 170여명(전국구 포함) 가운데 수도권에 별도의 집을갖고 있는 의원이 150여명(88%)을 넘는다. 특히 이들 가운데 67%인 100여명은 서울 강남지역과 성남분당 등 주거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택 소유형태는 자기 집이 아닌 전세·월세 등도 있지만거주지역은 서울 강남권이 강북보다 월등하게 많은 셈이다. 나머지 50여명도 대부분 서울 용산이나 마포·영등포·종로등 국회가 있는 여의도와 가까운 지역내 ‘요지’에 살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반시민 사이에서는 “도로건설 등 사회간접시설 투자가 강남지역에 쏠리는 이유가 정치인들의 거주지와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서울 강북지역의 구청장 L씨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빼면 관내 거주자중 3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한명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힘 있는 사람들이 모두 강남 쪽으로 몰리다 보니 서울 강남·북 사이의 지역간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이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호남지역 한 재선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지가 있다고 밝힌 수도권 이외 지역출신 20여명의 의원들도 서울지역에 집을 두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의정 활동의 대부분이 서울에서 이뤄지는 데다 자녀들의 교육문제 때문에지역구에서 살기가 결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유진상기자 jsr@ ■3金 자택. 정치인의 집을 거론하면서 ‘3김’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이른바 ‘동교동’과 ‘상도동’ ‘청구동’이다. 여기에‘연희동’에 이어 최근 ‘가회동’이 정치용어로 등장했다.이 단어들은 특정 동명을 넘어 현실정치의 주소로 자리매김됐다. 여전히 정치환경을 지배하는 3김정치와 가택정치의 시작이바로 이곳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동교동은 서울 서대문구 동교동 178의1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저를 뜻한다.30여년 동안 이곳에 살아온 DJ는 지난 95년말 경기도 일산으로 이사했지만 대통령 퇴임 이후이곳에서 동교동 생활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사저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신축사저는 대지 173평에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198평.인근엔 최근 여론의 표적이 되고 있는 아태재단(지하 3층,지상 5층)이 들어서 있다. 상도동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7의6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자택을 말한다.지난 69년부터 살아왔으며 대통령 당선 이후 집을 비워뒀다가 보수작업을 거쳐 퇴임후 다시 입주했다.대지 102평에 연면적 90평.국회의원직 제명,두 차례의 가택연금,23일간의 단식투쟁,3당 합당 등 파란 많은 YS의 정치역정을 지켜본 주인공이다. 청구동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자택을 의미한다. 행정구역상 서울 중구 신당동.김 총재는 이곳에서 40년째살고 있다.대지 200평,건평 130평의 2층 양옥이다.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자택을 지칭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은 군사정권의 얼룩진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자택이 있는 가회동이 새로운 정치용어 대열에 합류했다. 조승진기자.
  • 네티즌 57% “집값 올라 안산다”

    내집마련 수요자 10명 가운데 6명은 당장 집을 살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가 이달들어 6일까지 사이트 접속자 4666명에게 주택구입 의사를 물은 조사 결과다. ‘올들어 두달새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4.59∼6. 12% 올랐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란 질문에 ‘너무 올라서 지금은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2670명으로 전체의 57.2%를 차지했다.이는 ‘수요자들의 절반 이상이 집값이 향후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는 방증’이라고 부동산 114는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목적으로 사두겠다.’는 응답자도 992명(21.3%)에 달해 아파트가 여전히 투자 대상으로 매력적임을보여줬다.또 ‘전세매물이 없으면 매매라도 하겠다.’는응답자도 633명(13.6%)이나 됐다. 부동산 114 김혜연 팀장은 “투자목적이든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사자수요든 아파트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투자자가 전체의 35%에 달해 집값 상승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자는 수요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반면 ‘집값이 오르더라도 전세만 살겠다.’는응답자는371명(8.0%)에 불과했다. 김성곤기자
  • 권노갑씨 돈가스집 vs 이회창총재 父子 빌라

    여야간 정치자금 공방이 가열되면서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00년 최고위원 경선 당시 김근태·정동영고문에게 지원한 자금 출처라고 밝힌 부인의 음식점과 이회창 총재 일가의 빌라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8층 식당가의 돈가스 전문점 ‘오메가’와 강남구 대치동 롯데백화점 8층 비빔밥 전문점 ‘예촌’ 등 두곳이 권 전 최고위원의 부인 박현숙씨 명의로돼 있다. ‘오메가’의 면적은 36평이고 보증금 5400만원에 월 400만원을 입대료로 지불하고 있다.테이블 10개 안팎 규모다. 비프가스와 돈가스를 6000∼1만원에 판다. 6일 낮 12시20분부터 1시까지 손님은 10명뿐이었다.주방을포함, 종업원은 모두 5명이었다.식당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은 “사모님은 일주일에 한두차례 오시는데 요즘엔 전화만하고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하루 매출이 50만∼60만원이며,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아100만원이 넘는다.”고 귀띔했다. ‘예촌’은 50평 규모로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160만원을 낸다.‘오메가’에 비해 손님이 훨씬 적어 썰렁한 분위기였다.백화점 관계자는 “한달 매출이 얼마인지는 알 수없으나 월세를 꼬박꼬박 내는 등 모범적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살고 있는 집은 종로구 가회동 K빌라 302호.장남인 정연씨가 바로 아래층인 202호를 가끔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는 110평 정도로 시가 13억∼15억원이며 전세는 8억∼9억원 수준이다.요즘엔 매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 부동산업자들의 설명이다. 정연씨는 미국 하와이대 동서문화연구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1년에 3∼4차례 귀국할 때 202호에 머무르는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측은 “302호는 사돈 소유로 되어 있는 것을 이총재가 빌려 쓰고 있고,202호는 친척에게 빌렸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준규기자 hihi@
  • 아파트값 꺾일줄 모른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이 잇따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매매가격이 큰폭으로 올랐다. 24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아파트 15평형 매매가는 3억5000만원으로 지난 1월 초보다 2000만∼3000만원 올랐다.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아파트 32평형은 1월초보다 2000만원 정도 오른 3억∼3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정부가 기준시가를 올리는 만큼 가격을 올리겠다고 버티면서 팔자 물건을 거두어들이는 바람에 매물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아파트를 사겠다는 실수요는 여전한 반면 매도 심리는 크게 위축돼 수급 불균형이 확산되고 있다. 전셋값도 강남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평형대 아파트의 전셋값은 가구당 1000만∼2000만원 뛰었고,특히 중소형 아파트는 매물 부족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서울지역아파트 전셋값은 1.13%로 올랐다.주간 오름폭으로는 가장높은 수준이다.서울에서는 강남(1.63%),강북(1.89%),광진(1.26%),구로(1.7%),노원(1.24%),동작(1.03%),송파(1.09%),양천(1.21%) 순으로 많이 올랐고 매물이 귀해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 매매 가격은 평균 1.43% 상승했다.서울에서는 중구(3.69%),강남(2.11%),구로(1.95%),송파(1.91%),서초(1.83%),강북(1.44%)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김영진(金榮進)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전셋값 문제는인위적인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물량 공급이 따라주지 않는 한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전셋값이 뛰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26평형 아파트에 사는 최병후(36)씨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월세로 전환하겠다는 말을 듣고부동산중개업소를 전전했지만 마땅한 매물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이 뛰고 있다.서울 강남,신도시 등에서는 매물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오른 전셋값을 부담하면서 재계약을 하려고 해도 집주인들이 월세로 바꾸자는 바람에 기간 연장이 쉽지 않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가 주택임대차보호법 실시 이후전세 재계약이 많은 짝수해여서 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1년 내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또 저금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매물 부족현상도 가시지 않고 있다. ◆전셋값 얼마나 올랐나=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 1월 한달간 1.91% 가량 올랐다. 강남구는 3% 가까이 뛰었다.양천구는 무려 5%이상 올랐다.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20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광진구도 전셋값 상승률이 4%였다. 광장동 극동아파트 30평형은 1000만원 정도 오른 1억6000만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상대적으로 전세물량이 풍부한 강서,관악,성동,강동구도 한달 사이에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양천구 목동 씨티부동산 중개사사무소는 “겨울 비수기가 끝나면서 전셋값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 이후에는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전셋값 상승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왜 오르나=아파트 물량 부족이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있다.올해 서울지역 입주 아파트 물량이 4만여가구로 지난해 5만5000가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이와 함께 서울지역 5개 저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 되면서 7000가구가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이에 따라 주변지역은 전세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았던 소형평형 의무비율 해제도 소형아파트 공급부족 현상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계절적 요인도 한 몫 거들고 있다.새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이사를 하려는 세입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전세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세입자들 전세찾아 삼만리=지역에 관계없이 전세 매물이 드물어 세입자들의 ‘탈서울’이 가속화 되고 있다.특히기존 전세도 월세로 전환하는 곳이 많아 세입자들이 올해는 서울 외곽지역으로 대거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지역은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들이 아예 경기도 분당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매물도 없고 전셋값도 크게 오름에 따라 강남에 살기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서초구 반포1동 한빛공인 중개사사무소는 “전세 매물을내놓는 사람이나 찾는 사람도 없어 최근에 전세 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며 “세입자들이 알아서 다른 지역으로 전세를 구하러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북지역은 그나마 상황이 낫다.마포,양천,도봉구 등은드물지만 전세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그러나 전셋값이 연초부터 급등해서 보다 싼 곳을 찾는 세입자가 줄을잇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떳다방/ ‘수십억 실탄’ 20~30평대 집중공략

    지난해 말부터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이상 폭등한배후에는 떴다방 업자들의 농간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국세청과 수사기관이 떴다방 업자들과 이들에게 돈을 대주는 전주들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집값 폭등세는 한풀 꺾였으나 실수요자를 가장한 떴다방 업자들의 횡포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주택 분양업체와는 악어,악어새 관계를 맺고 있는 떴다방 업자들의 ‘작전’ 등 실태를 해부한다. ■실태 해부. ‘떴다방을 움직이는 전주(錢主)를 잡아라!’. 국세청이 떴다방(이동중개업)의 돈줄로 알려진 ‘전주’를찾아내기 위해 조사인력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수사당국도떴다방 업자들의 불법행위와 아파트 분양권을 둘러싼 각종비리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 올초 서울 강남구 도곡동 A주상복합아파트의 모델하우스(양재동) 현장.선착순 분양 계약일이 1주일이나 남았지만 대형 떴다방 3개 업소가 주변을 선점,아르바이트 학생(일당 10만원) 10여명을 풀어 24시간 줄을 서게 했다.하루 뒤에는떴다방에서 자체 발행한 대기표가 장당 20만∼30만원에 거래됐다.3일 뒤에는 경비용역(일당 15만원)이 등장했고 대기표 가격은 100만원 이상으로 뛰어올랐다.분양 계약일인 1월7일 오전.대기표 장당 가격이 최고 450만원까지 치솟았다. 일부 복부인들은 떴다방에 나붙은 대기번호표 중 마음에드는 번호표를 수백만원에 사기도 했다.이날 분양 예정된 394가구(선착순 분양)는 6시간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28일 현재 33평형 기준으로 프리미엄은 3500만∼5000만원. 떴다방이 만들어놓은 ‘작품’이었다. 엄밀히 따지면 이같은 행위는 불법이다. IMF 이후 정부가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미등기 전매제도’를 허용하면서눈감아주고 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떴다방을 중심으로 한 신흥 전주 및 작전세력들이 개입,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떴다방 업계의 마당발로 알려진 오모(43)씨는 “전매제도허용이 실수요자는 손해를 보고 전주들의 주머니만 부풀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초래했다.”면서 “한 곳에서만 10억원을 벌었다는 전주도 더러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떴다방 주변에도 작전세력이 몰려들고 있다.이들은 점조직 형태로 떴다방 3∼4개씩을 거느리며 서울,일산,의왕,죽전 등 수도권일대를 무대로 치고 빠지는 작전을 펼친다.고용한 정보원들을 풀어 역정보를 흘리는가 하면 여러 곳에 동시다발적으로기동타격대를 투입하기도 한다. 작전세력의 주요 공략대상은 수요가 많은 20∼30평형대 아파트.투자클럽을 결성,수십억원대의 ‘실탄’을 확보한 뒤서울 강남 등 요지,30평형 이하,200가구 미만 등의 조건을갖춘 분양권을 집중적으로 사들인다. 작전은 아무나 구사하는 게 아니다.▲순간 자금동원력이 10억원을 넘어야 하고 ▲업계 경력이 10년 이상이어야 하며▲물건을 보는 안목도 있어야 한다.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가 미래의 주거형태로 인기를 끌면서시공사-분양팀-전주,시공사-전주로 연결되는 새로운 커넥션도 생겨나고 있다. 경기도 분당을 중심으로 떴다방을 운영하는 이모(35)씨는“로열층 분양권은 사전에 빼돌리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저층 분양권만 선착순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고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델 하우스를 개장하기에 앞서 시공사측이 부동산 업자들을 비공식으로 초청,사전 분양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관련법규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분양신청에서 탈락하더라도 바로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살게 아니라 입주 6개월∼1년 전쯤 매입하면 분양권의가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김문기자 km@ ■사채업자들 '선두권'.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휘몰아친 집값 이상 폭등의 배후에는 떴다방의 전주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업자와 떴다방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전주들의 ‘얼굴’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미등기 전매,매물 감추기 등 주택시장의 단기 교란작전에는 사채업자들이 맹활약했으나 1∼2년 전부터 ▲서울 강남의 신흥 부동산 갑부 ▲벤처 재벌 ▲국내 대리인을내세운 일본계 자금 등이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서울의 아파트 동시 분양에서는조폭들이 대거 몰려들어 청약권을 싹쓸이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강남 대치동의 H부동산 관계자는 “사채업자,조폭과결탁한 일부 떴다방이 청약권을 싹쓸이해 실수요자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도 명동과 강남의 사채업자들이 전주 그룹의선두권에 포진해 있다.오피스텔 등 일반 부동산은 5∼10년정도 투자금이 묶이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나 아파트 분양권은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작전을 구사할 수 있어 사채업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신흥 졸부들은 서로 사고 파는 자전거래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이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노른자위’ 지역에 투자를 반복하면서 집값 폭등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벤처 재벌과 국내 대리인을 앞세운 일본계 자금은 원룸과오피스텔 시장이 활성화된 테헤란로와 논현동을 무대로 움직이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패가망신' 어느 주부의 고백. 박모(41·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는 대학 졸업 직후 회사원인 남편과 결혼,세 자녀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다. 박씨가 떴다방 업자들의 꾐에 빠져든 것은 지난해 6월. 집안 일을 끝낸 박씨는 같은 동네에 사는 신모(여·39)씨와함께 청약예금 통장을 들고 인근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로 구경을 갔다. 혹시 당첨되면 분양권을 전매해 약간의 이익을챙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였다.그러나 경쟁률이 100대 1에 가까웠고 분양가도 생각보다 비싸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때 박씨를 유심히 지켜보던 떴다방 업자 유모(42·서울강남구 대치동)씨가 접근,“통장 예치액의 두배를 줄테니통장을 넘기라.”고 말했다.청약통장 매매가 범죄행위라고생각하지 않았던 박씨는 500만원짜리 청약예금통장을 1000만원에 팔았다. 유씨는 박씨에게 청약통장 매매를 알선해주면 건당 20만∼30만원을 주겠다고 유혹했다. 남편의 월급 외에는 별다른 수입이 없었던 박씨에게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다.박씨는 동네 주부들을 비롯, 친구와친지들을 상대로 청약통장 매매알선에 나섰다. 박씨는 떴다방에서 사들인 분양권을 되팔아주면 건당 30만∼50만원을 주겠다는 유씨의 제의를 받고 분양권 매매에도뛰어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씨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떴다방 업자들과 복부인들은 가만히 앉아서도 큰 돈을 만지는데 자신은 하루종일 다리품을 팔아봐야 푼돈이나 챙긴다는데 생각이 미쳤던 것이다. 때맞춰 박씨의 남편은 회사에서 중간정산한 퇴직금 수천만원을 받았다.박씨는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욕심에 남편의퇴직금을 이용,청약통장은 물론,아파트 분양권 매매에까지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부족한 돈은 모델 하우스 주변의 사채업자에게 융통했다.하루 10∼15개의청약통장을 사고 팔 정도로 사업은 번창했으나 베테랑인 떴다방 업자들에게 번번이 당해 실제 소득은 별로 없었다. 박씨는 최근 당국이 떴다방 업자들에 대해 철퇴를 가하면서 떴다방의 통장 알선책 20여명과 함께 주택건설촉진법 및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남편퇴직금은 물론, 그동안 빌린 사채로 인해 집까지 날리고 법정에 서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등에서 박씨와 같은 사례가 자주 생겨나고 있다.”면서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문기자.
  • 재건축 사업권 따기 ‘불꽃경쟁’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를 따내라’ 서울지역 저밀도지구 40여개 단지가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로 지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지구에서 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전세난이 가중될 것을 염려한 서울시가 지구마다 우선사업단지를선정해 1개단지 또는 2500가구 범위안에서 사업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우선사업단지로 선정되지 못한 단지는 사업승인이 늦어질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도곡 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 승인을 계기로 잠실 등 인접 지역 재건축사업 추진이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구별로 우선사업단지로지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도곡지구 아파트 가격 출렁] 이 일대 12개 단지중 11개 단지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신청했다.이 가운데 도곡동주공1차 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아 영동 등 다른 단지들은 재건축 승인 인가가 늦춰질 전망이다.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진행상황과 전·월세 동향등을 고려해 다음 사업계획을 승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곡 주공1차는 가구당 가격이 호가 기준 2000여만원 올랐다.선 사업승인에 따른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매물은 거의 없다. 사업승인 경합을 벌였던 영동아파트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반면 서초구 반포주공은 가구당 1000만원 가량 올랐다.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경합중이기 때문이다.다른 지역 재건축아파트는 아직 가격 움직임이 없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투자자들이 아직은 투자수익등을 엄밀히 따져보지 않은 상태”라며 “집값이 안정을 되찾고 용적률에 따른 수익평가가 내려지면 재건축 투자열기도 식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잠실지구 곧 사업승인 날듯] 잠실지구는 5개 저밀도지구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5개 단지중 주공1단지만 빼고 2∼4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송파구는 주변지역 전세난을 우려해우선사업단지 선정을 미뤄왔다.그러나 재건축조합과 시공업체들의 반발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곧 사업승인을 내줄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 재건축사업 늦어질 듯] 강동구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저밀도지구 가운데 최초로 재건축사업 승인을받았다.하지만 강동 시영 1∼2단지와 한양아파트는 이제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두번째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는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곡지구 우선사업단지 3월께 승인] 강서구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구성된 화곡1주구가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강서구청은 개발기본계획을 변경,3월에 재건축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2주구와3주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이다. [반포지구 기본계획도 수립안돼] 5개 저밀도지구 중에서 재건축사업 속도가 가장 느리다.기본계획도 수립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주공1단지 등은 시공사를선정했지만 용적률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본격적인재건축 사업까지는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
  • 신규분양 ‘빨리’…기존주택 ‘관망’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집값이 이상급등하면서 내집장만을 늦춰온 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수요자들이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집장만 시기를 늦춰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규분양이라면 가급적 분양을 빨리 받는 것이좋지만 기존주택 매입은 늦추는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규분양은 빨리] 신규분양은 가급적 서둘러 받는게 좋다. 본격적인 분양철이 되면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금은 대형의 3분의2 수준이지만 갈수록 올라가 대형수준에 접근할 것”이라며 “신규 분양은 빨리 받는게 좋다”고말했다. 또 올 3월부터는 1999년 청약통장 가입자격이 완화됐을 때통장을 만든 수요자들이 1순위에 대거 진입한다. 순차적으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1순위자만 대략 100만∼180만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괜찮은 아파트 청약받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기존주택은 관망하라] 1·8집값안정대책의 효과가 어떻게나타날지 전망이 쉽지 않다.서울 강남권은 거래가 끊어진 가운데 가격변동이 없지만 1개월 정도 지나면 충분히 가격전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국세청의 세무조사때 으례 가격이떨어지지만 2∼3주 지나면 매물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정기간 관망후 기존주택 구입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이번 집값파동이 강남에국한돼 있고 일정부분 가수요가 가세한 만큼 집값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기존주택 매입은 좀더 기다려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전세는 당분간 오른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은 올해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 선호평형인 중소형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대략 4만6,852가구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물량(5만5,331가구)에 비하면 15% 가량 줄어든 것이다.올해까지는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반면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6만302가구로 올해보다 1만3,450가구 늘어난다.연말부터는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에서 올봄 이사를 하려면 지금부터 전셋집 구하기에 나서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수도권은 올해 중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반면내년에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전세난이 서울은 다소 완화되는 반면 수도권은 내년에 심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책임연구원은 “내년에 서울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반면 수도권은 올해대비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저금리 날개달고 호황 열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가 선도했다고 할 수 있다.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갈곳을 찾지 못한 시중의 여유자금이부동산 시장에 몰렸기 때문이다.특히 금융위기이후 공급이 줄어든 소형아파트와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등에는투자자가 몰려 머니게임 양상을 보여주었다.또 오피스텔등 수익성 부동산도 투자자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일부 오피스텔은 투자자가 밤샘을 하면서 대기했다가 분양받기도 했다.그러나 모든 부동산이 저금리 혜택을 본 것은아니다.토지시장은 저금리 시대 부동산 매물사냥꾼들의 관심권밖이었다.일부 택지지구내 단독택지 등을 빼고는 침체국면을 헤어나지 못했다. ◆주택시장=소형아파트 품귀현상과 이에 따른 전셋값 폭등이 집값상승을 이끌었다.여기에 시중의 여윳돈이 재건축아파트에 몰리면서 집값은 폭등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상승폭은 9.6%였다.그러나 서울은 13.3%,수도권은 12.4%가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다만,신도시만이 9.2%로 전국평균에 밑돌았을 뿐이다. 평형별로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역시 중소평형이다.서울의 2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무려 29.1%가 올랐으며신도시는 21.8%,수도권은 20.4%가 각각 올랐다. 특히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50%가 넘는 상승률을보이기도 했다.서울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초 2억500만원에서 이달 들어서는 3억8,500만원으로 무려 87.8%나 뛰었다. 또 재건축 대상인 강남구 도곡동 주공1차 13평형은 연초2억4,500만원에서 이달 현재 3억7,250만원으로 52%가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은 맥을 추지 못했다.51평형 이상은 서울이 4.6%,신도시는 1.5%,수도권은 8.3%가 오르는데 그쳤다. 기존 아파트 못지않게 분양시장도 뜨거웠다.올해 서울 동시분양 1순위 경쟁률은 11.9대1이었다.또 송파구 문정동삼성래미안 33평형은 무려 705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중소형에 대한 인기는 신규분양 시장에도 나타나 20평형대는 평균 경쟁률이 16.2대1에 달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의 평균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또 집주인이 저금리로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주택에 가수요가 붙으면서 급기야는 국세청이 분양권 탈법거래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히기에 이르렀지만 분양권 거래만 뜸해졌을 뿐 집값상승 추세는 좀처럼 꺽이지않고 있다. ◆오피스텔·주상복합=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여윳돈이 유입되면서 오피스텔·주상복합 등 수익성 부동산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웃돈을 노린 단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할 정도로 과열경쟁 양상까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은 서울 수도권에만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만4,000여실이 공급됐다.강남지역의 주거형 오피스텔에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첫날 마감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특히 오피스텔은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용적률을 현행 800%에서 500%로 낮추고,건축기준 강화를 발표하자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조기분양에 나서기도 했다. 주상복합아파트도 서울·수도권에서 2만 가구 이상이 쏟아지며 분양 열풍을 이끌었다.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의 평균 경쟁률이 70대1을 기록했으며,마포 ‘오벨리스크’에도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공급과잉 논란을 빚으면서 프리미엄이 내려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열기는 시들해졌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관심을 끈 이유는 10∼15%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투자처로알려진 것이 가장 컸다”며 “내년부터는 건축기준 강화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부동자금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시장=토지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진 것은 금융위기이후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해 한때 남북정상회담 분위기에 편승,접경지역 일대에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다만,경의선연결사업과 관련 파주지역이 큰 폭으로 올랐을 뿐이다. 또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건설과 그린벨트 해제가 맞물리면서 6%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교부에서는 올해 땅값이 평균 1%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원룸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면서 택지지구내 단독택지는 불티나게 팔렸다. 토지공사가 지난 10월 실시한 용인 죽전지구 단독택지는분양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91대1,최고 경쟁률이 2,653대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5월에 분양된 수원 영통지구 단독택지는 평균 942대1,최고 1,5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토지시장이 침체돼 있기는 하지만 원룸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독택지에는 투자자가 몰렸다. 반도컨설팅 정종철(鄭宗喆) 사장은 “토지시장은 옛날처럼 전반적인 상승세가 아닌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굳이 토지를 사고자 한다면 묻지마 투자대신 개발지 주변 등을 노리는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전세매물 ‘풍부’…이사 지금이 적기

    집값이 안정되고 이사철이 지나 월세수요가 줄면서 다시전세비중이 늘고 있다.월세 이율도 연 10% 이하로 내렸다. 집주인이 자기부담으로 도배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물도 풍부하고 월세이율도 낮은 지금이 이사 적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다시 전세로=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중개업소 매물 가운데 월세비중은 줄고 전세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목동의 경우 지난 7∼8월에는 월세와 전세의 비중이 7대3정도였으나 지금은 4대6 수준으로 역전됐다. 9단지 로얄목동공인 이준재 대표는 “최근 들어 전세매물이 월세매물을 웃돌고 있다”며 “월세이율도 0.8%선으로정착됐다”고 말했다. 일산도 월세비중이 여름철에는 30%였으나 지금은 25% 정도로 줄었다.특히 월세로 나왔다가 거래가 안돼 전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다. 대표적인 월세 지역인 상계동의 경우 월세비중은 크게 변동이 없지만 거래는 여름철에 비해 뜸한 편이다.월세 이율도 크게 내렸다. 주공 13단지 세광공인 최현진 대표는 “17평형대의 경우여름철에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45만원 정도였는데지금은 40만원 안팎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분당도 월세 연이율이 0.8∼0.9%수준으로 떨어졌다.분당명문공인 장준남 실장은 “시범단지의 경우 월세비중이 40% 가량 된다”며 “이율은 집주인이 도배까지 해주는 점을감안하면 0.8% 수준이다”고 말했다. ▲지금 이사하자=방학철이 되는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전세 및 이사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전세가나 월세 이율이 낮은 지금 이사를 서두를필요가 있다. 부동산 114 김혜연 과장은 “12월이면 이사수요가 몰려매물도 귀해지고 월세이율이나 전세가가 오를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이 전세가가 많이 오르는 짝수해인 만큼 지금이 이사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주의하자=전세들때는 확정일자인을 받아두고전입신고를 하는 것은 상식이다. 등기가 나지 않은 입주예정 아파트에 세들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분양계약서를 확인하고 중도금 연체여부·소유권에 대한 압류여부·분양권전매여부 등도 확인해야 한다. 이들 새아파트는 소유권 이전등기가 나지 않아 등기부등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 수 없는 만큼 분양업체나 주택조합 등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월세는 보증금만 임대차보호법의 보호대상이라는 점과전세와 마찬가지로 2년동안의 계약이 유효해 중간에 이사를 할 경우 중개수수료 등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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