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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의 가족이 살던 집을 전세로 놓고 이사를 간 사실이 알려졌다.신정환의 가족은 최근 거주했던 서울 중구 신당동 42평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조용히 서울 모처로 거처를 옮겼다. 신정환의 어머니 심모 씨가 소유주로 돼 있는 로얄층의 이 아파트는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로, 전세가는 4억(매매가 7억선)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급전이 필요해 매매가 아닌 전세로 집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여론과 주변 분위기를 의식해 조용한 곳으로 극비 이사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실제로 신정환의 부모는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정황은 이웃들의 증언으로 확인되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16일 빌린 돈 1억 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모 씨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맞춰 신정환 어머니는 집을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놓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원정도박혐의 등으로 구설에 오른 후 해외에서 체류 중인 신정환에 대해 강제수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사진 = SBS E!TV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매수·매도 관망세… 전세는 ‘부르는 게 값’

    매수·매도 관망세… 전세는 ‘부르는 게 값’

    추석 연휴 기간의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은 추석 이후 시장을 기대하면서 매도·매수 모두 관망세를 보였다. 일부 급한 매도자들을 제외하고는 집값을 내리지 않아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중소형 아파트의 급매물 위주로만 시세가 하향조정됐다. 전세시장은 서울 용산구가 추석 전 0.33% 오르는 등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라는 것이 시중 공인중개업소 측의 설명이다. 서울 관악구는 신림동, 봉천동에서 오랜만에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이 한두 건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조정됐다. 도봉구는 도봉동과 방학동의 소형 아파트가 거래로 이어지지 못해 매도호가가 하락했다. 방학동 삼성래미안2단지 122㎡가 1500만원 하락해 4억~4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 남동구는 중대형 아파트가 저렴한 가격에도 팔리지 않자 급매물가가 시세로 굳어버린 상황이다. 반면 경기 양주시는 최근 바닥권이라고 여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250만~500만원씩 오르고 있다. 전세시장은 용산구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려 상승세가 거세다. 이촌동 점보 231㎡는 한주 만에 4000만원 오른 3억 7000만~4억 2000만원이다. 용인시는 소형과 중대형 전셋값의 차이가 줄자 젊은층의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죽전동 광명샤인빌2차 79㎡가 1500만원 올라 1억 3500만~1억 4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8·29 부동산 대책 한 달] “급매물에도 거래 뜸해… 백약이 무효”

    [8·29 부동산 대책 한 달] “급매물에도 거래 뜸해… 백약이 무효”

    8·29 부동산 대책은 시장과 수요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됐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나 양도세·취등록세 감면 연장 등은 기획재정부 측의 반대가 거세 발표문에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는 사전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대책이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약발’이 듣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집값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24일 “집을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인데 미래 주택가격이 하락한다면 굳이 서둘러 구매하지 않고 구매 시기를 연기하려고 한다.”면서 “8·29 대책이 효과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수요억제책은 한번만으로도 효과가 크지만, 수요 진작책은 한번으로 되지 않는다. 여러 차례 누적이 돼야 비로소 정책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연구원장은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5%로 예상하지만 가처분소득은 늘지 않아 수요 기반이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완전히 회복이 안 된 상황에서 수요 진작책 하나로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진단했다. DTI 규제 완화도 실질적으로 대출을 확대해 거래를 일으키게 하는 데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DTI 규제는 완화됐지만 하반기 금리가 오르면 이자만 늘어날 뿐인데 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는 의미가 없었다.”면서 “가격 상승기 때는 아파트의 가치보다 가격이 높아도 무리해서 사려고 하지만, 하락기 때는 가치보다 가격이 낮아도 매우 보수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실제 거래의 동맥경화가 심한 곳은 수도권의 중대형 아파트가 대부분인데 8·29 대책의 세제혜택은 85㎡ 이하의 국민주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이어 “올해 경기·인천 입주 물량의 40%가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다. 정부 정책도 지역에 따라 분별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8·29 대책의 효과를 확인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8·29 대책은 시기적으로 8월 휴가철과 추석 연휴가 연이어 있어서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면서 “성장률이 좋아졌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장 상황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8·29 대책 자체가 긴급 처방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가을 이사철과 내년 봄 신학기 수요를 앞두고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고 숨통을 틔우는 정도의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치솟고 있는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정 팀장은 “전세가 상승이 지속되면 빠르면 12월쯤 전세보다는 차라리 집을 사자는 수요가 생겨날 수 있다.”면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거래가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소장은 그러나 “현재 전셋값이 오르는 이유는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 전셋값이 오른다고 집을 사는 수요는 생기기 어렵다.”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김 원장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서울의 경우 40%대인데,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려면 이 비율이 50%는 넘어야 한다. 그러려면 전셋값이 15~20% 올라야 한다.”면서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김 전무는 “이번 대책은 매수자가 구매 의사로 전환하기에는 시장의 가격 조정효과가 크지 않았다. 수요가 많은 서울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수도권 외곽의 대형 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져도 찾는 사람이 없어 지역 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가격 상승 기대감보다는 매도자가 매수자와 가격 접점을 찾아 매매를 시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물량 많은 신도시 전셋값 상승률 둔화

    물량 많은 신도시 전셋값 상승률 둔화

    한가위를 앞둔 9월 셋째주 주택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 건수는 여전히 적었고,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다만 전셋값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 위주로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29부동산대책 이후 집값의 급격한 하락세는 어느 정도 잡혔다. 4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집값의 급격한 반전은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가위 이후에도 시장 변화를 계속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의 풍향계인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은 잠시 활기를 띠다 움직임이 약해지면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소폭 오른 반면 서초·강동·강남구 등은 반대로 가격이 내렸다. 송파구는 종 상향을 추진 중인 가락시영 아파트가 주택 크기별로 1000만~2000만원씩 올랐다. 주요 재건축 단지들에선 부동산대책 발표 뒤 반짝 거래사 성사되면서 급매물이 모두 팔린 상태다. 전체 주택시장에선 서울 은평·마포·강동구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은평뉴타운 3지구 등에 대형 입주물량이 몰린 탓이다. 그외 강북 지역은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전세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도 전반적으로 집값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수도권에선 소형주택 비중이 높은 안산과 의왕만 집값이 올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동산 침체 쭉~” “전셋값 폭등 헉!”

    “부동산 침체 쭉~” “전셋값 폭등 헉!”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한 8·29 대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추석 이후에는 거래가 살아나 주기를 바라고 있다. 추석이 지나면 대책을 내놓은지도 1개월이 되는 시점이어서 정부에서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뚜렷한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없으면 수요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대표는 “일부 급매물이 팔릴 수 있겠지만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면서 “재건축도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서 국지적인 상승이 나타나겠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수요 심리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뒤 “더블딥을 예상하거나 집값이 아직도 비싸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추석이 지난다고 해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임상수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추석 이후라고 특별히 달라질 만한 이벤트가 없으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합수 국민은행 PB팀장은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박 팀장은 “급매물이 많이 빠져서 실질적으로 급매물이 적은 상황”이라면서 “저점에서 지지기반이 형성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업계는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에만 전국에서 2만 7447가구의 일반분양분(부동산뱅크 자료)을 내놓는다. 그러나 신규 분양 역시 기대만큼 따라와 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석이 대부분이었다. 박 팀장은 “분양 물량 가운데 임대주택, 타운하우스 등이 섞여 있어 성공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도 비싸다는 분위기여서 예전처럼 서울이라고 해서 100% 분양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분양 예정 물량은 많지만 실제 얼마나 분양을 할지는 모른다.”면서 “연말에 서울 강남 보금자리 본청약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위원도 “10월 4차 보금자리지구 발표가 나오면 주택시장을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커서 전적으로 가격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분양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택구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 시장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박 팀장은 “2년 전 경제위기 때 싼값에 전세를 계약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면서 “전셋값 강세가 내년 초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실장은 “전셋값 상승을 못 견딘 세입자들이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겠다고 할 때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전셋값을 잡지 못하면 정부의 친서민 정책기조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매매 거래가 없어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자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을에 이사할 사람들은 대부분 집을 구했기 때문에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시장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이상 주택구매 수요는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팀장은 “하반기 최대 변수는 금리인상폭이다. 집값이 안 오르는 상황에서 이자 상승으로 인한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매수세가 살 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급매물이 빠지면서 가격이 다소 오를 수 있겠지만 추격매수가 붙지 않아 강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실장은 “추석 이후에도 8·29 대책의 효과가 없으면 시장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서 제도의 시한인 내년 3월 말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4분기가 시장의 자생력을 판단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공급이 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집값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윤설영기자 sdoh@seoul.co.kr
  • 이사철 맞은 전세시장… 파주·용인 들썩

    이사철 맞은 전세시장… 파주·용인 들썩

    8·29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2주째를 맞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내림세가 지속됐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다소 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집주인들이 갖는 기대에 비해 매수심리의 회복은 더딘 편이다. 전세시장은 대책 이후에도 변화가 없자 주택을 구매하기보다는 전세로 눈을 돌리면서 증가된 수요 덕분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 이촌동 렉스아파트는 지난달 말 관리처분 총회에서 추가분담금을 확정한 뒤 가격이 하락했다. 분담금이 5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부담을 느낀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 132㎡가 11억~12억 7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하락했다. 서울 대치동 은마와 둔촌주공 등은 거래 부진에도 재건축사업 진척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은마 112㎡는 2000만원 오른 10억 7000만~11억 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시장은 본격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전셋값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뉴타운 입주가 많았던 서울 성북구는 새집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중소형 중심으로 찾아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돈암동 더샵 105㎡는 지난주보다 2000만원 상승해 2억~2억 3000만원 선이다. 신규입주 물량이 많아 역전세난 우려를 나타냈던 경기 파주와 용인은 새 아파트 물량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서 일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코스피 1800 돌파 시총 1000조 눈앞

    코스피지수가 2년3개월 만에 1800선을 되찾았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2포인트(1.02%) 오른 1802.5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800선 위에 다시 올라선 것은 2008년 6월9일(1808.96)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996조 460억원을 기록, 10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시총이 마지막으로 1000조원을 넘긴 것은 지수가 2043을 기록했던 2007년 11월7일(1019조 3010억원)이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고용·무역지표 호전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장 초반부터 힘 있게 반등했다.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800선을 지키는 데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 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5억원, 53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450억원을 팔아치워 1800선 위에서 나올 매물 부담을 예고했다. 프로그램에도 537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1800선을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는 시총 기준으로 전세계 13위, 1조달러를 육박하는 거대 시장이 됐다.”면서 “한국 증시가 신흥시장의 성장성과 선진시장의 안정성 모두 갖추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과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여부, 3분기 기업 실적이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54%) 오른 484.48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떨어진 1165.7원을 기록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매수시장 조용… 마포·강서 전세 강세 지속

    매수시장 조용… 마포·강서 전세 강세 지속

    8·29 대책이 발표됐지만 주택시장이 호전될지에 대한 기대감은 두 갈래로 갈렸다. 매도자 측의 기대감에 비해 매수시장은 아직 조용한 편이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가가 0.79%나 떨어진 서울 금천구는 정부의 거래 활성화 대책에 대체로 둔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가의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될 뿐 매수부진은 여전하다. 도봉구와 성북구 등 강북지역 역시 가을철 이사수요 움직임 없이 조용하다. 매물 적체로 급매물도 한차례 더 조정이 이뤄진 후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다. 도봉구 방학동 벽산 85㎡는 1500만원 하락한 2억 2000만~2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12%)이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대책 발표 이후 문의가 다소 늘기는 했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 주로 대형 아파트 위주로 급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수내동 푸른신성 212㎡는 5000만원 하락한 11억~12억원, 파크타운서안 159㎡는 2000만원 내린 8억 3000만~9억 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시장은 전반적인 매물 부족 속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마포구는 직장인 수요를 타고 지난주 0.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구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형 문의가 잦았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더욱 가중됐다. 성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개발 사업을 포기하면서 실망한 매수자가 늘었다. 이 때문에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 수요자들의 전세문의가 증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전셋값은 요동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전셋값은 요동

    29일 부동산활성화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하락세는 조금 둔화됐다. 대책 발표 이후로 거래를 미룬 대기 매물들은 이번 주 조금씩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도자들이 규제 완화로 집값 반등의 기대치를 높인 반면 매수자들은 정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부정적 전망에 무게를 뒀다. 반면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요동쳤다. 집값 하락 우려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선회하는 것도 이유다. 재건축시장에선 매도자들이 대책 발표 이후로 거래를 늦추거나, 더 이상 가격을 낮추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당분간 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 과천은 재건축 용적률 축소 이후 거래실종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9%, 신도시 -0.1%, 수도권 -0.07%였다. 지난주 신도시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낙폭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팀장은 “서울은 용산구와 서대문구의 낙폭이 컸는데, 용산의 경우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주변 부동산시세가 얼어붙은 영향이었다.”면서 “신도시 중 분당은 고가 아파트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여름 더위가 조금 수그러들면서 주름이 피어난 곳은 전세시장. 매매시장에서 침체를 겪는 지역일수록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서울 강동구, 용산구, 서대문구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무주택·1주택 대출규제 완화… 수도권가구 91% 대상

    무주택·1주택 대출규제 완화… 수도권가구 91% 대상

    “2006년은 주택시장 활황기여서 급격한 주택기금 대출 증가를 가져왔지만 이번 조치는 시장침체기에 대상을 실수요자로 한정해 상황이 다릅니다.”(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29일 정부가 한 달여 장고 끝에 내놓은 주택거래 활성화대책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주택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복안을 깔고 있다. 핵심은 DTI 완화다. ‘일률적으로 10%를 올린다.’거나 ‘지역별로 수준을 달리한다.’는 안이 거론됐지만 ‘한시적으로 금융기관의 판단에 맡긴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LTV는 현행 유지… 효과 미지수 비투기지역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금융회사가 내년 3월 말까지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 DTI를 자율심사해 대출해 준다는 내용이다. 수도권 360여만가구 가운데 9억원 초과 주택은 강남3구(6만 8000여가구) 등 모두 19만 6000여가구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DTI 완화의 책임을 금융권에 돌려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외국의 경우 DTI 규제 등을 금융기관 자체 판단에 맡긴다.”면서 “(특수한) 국내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규제했지만 시장 왜곡과 거래 위축이 발생해 한시적으로 자율 판단에 맡기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도 “죽어 있는 시장을 살리는 데 DTI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열린 당정협의에서도 DTI와 관련해선 부처 합의가 존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은 예상보다 커졌다. 기존 4·23대책에선 신규주택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대상을 제한했지만, 8·29대책에선 전체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대상이 확대됐다. 지나친 조건 규제로 주택 구매자와 수요자 사이에서 거래의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시행시기를 3월 말까지로 잡은 데는 여러가지 의도가 깔렸다. 집을 고르고 매매해 이사하는 데 최소 3개월이 걸리고, 내년 봄 이사철까지 포함해야 효과가 클 것이란 점을 고려했다. 또 올 하반기 수도권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주택시장이 혹한기를 보낼 것이란 점도 감안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마지막 보루로 남겨뒀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LTV는 금융권 건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DTI 완화조치가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선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 측은 “이번 대책의 혜택을 받을 1주택자나 무주택자는 수도권 가구의 91%에 달하며, 우리나라 가계부채 연체 비율은 0.57%에 불과해 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지만 수도권 가구통계는 2005년 통계를 기초로 했다. 또 규제완화에 따른 상황별 예측 시뮬레이션을 내놓지 못했다. 복합요인에 따라 시뮬레이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저소득층 대출 소득증빙 면제 확대 반면 주택기금 지원은 서민 주거지원과 잠재수요를 끌어낸다는 1석2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내년 3월까지 가구당 2억원 한도에서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게 대출금액 소득증빙 면제를 확대(1억원)하는 조치 등이다. 또 전셋값이 높은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의 저소득 가구에 전세자금 한도가 49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확대되고, 3자녀 이상인 경우에는 6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를 연장한 것은 연말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쏟아져 시장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자는 뜻에서다. 중과세율(2주택 50%·3주택 60%)은 내년 초부터 2년간 일반과세(6~35%)가 그대로 적용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세원인 취득·등록세는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연장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축소는 민간 분양시장의 불만과 상황을 대변한다. 보금자리주택이 주변 시세보다 낮아 민간 주택시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전체 공급물량의 80%선인 사전예약 물량은 50%선까지 줄어든다. 또 보금자리 지구 내 민영주택공급비율도 현행 25%에서 상향조정하고, 민간 건설사에 지구 내 85㎡ 이하 소형주택 건설이 허용될 예정이다. 보금자리는 현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정책사업으로 당장 발을 빼기보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탄련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건설사 유동성 3조원 규모 지원 건설사 유동성 지원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규모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3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P-CBO)과 대출담보부증권(CLO)이 발행된다. 아울러 지방 미분양 주택의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을 공정률 30%까지 낮추고, 업체당 매입한도도 2000억원까지 상향했다. 하지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방안은 4·23대책에서도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해 결과는 미지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남 개포·압구정동 전세 한달만에 오름세

    강남 개포·압구정동 전세 한달만에 오름세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시장은 7개월째 하락흐름을 이어 갔다.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여서 거래는 올스톱된 상태다. 수도권의 전세가는 한달 만에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세입자들이 미리 유입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급이 많은 지역의 하락세는 계속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정동은 매매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강남 재건축시장이 주춤한 데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금부담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목동대림 112㎡가 전주보다 3000만원 하락해 5억 2000만~6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일반 아파트의 매도호가도 하향 조정됐다. 압구정동 구현대 1차 142㎡가 5500만원 떨어져 17억~18억원에 호가가 나오고 있다. 개포동 주공, 대치동 은마의 경우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도 매수·매도자 간에 호가 차이로 거래는 거의 없다. 미아·길음 뉴타운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성북구는 거래가 쉽지 않다. 용인 흥덕지구, 성복동 등도 입주물량이 많아 시세가 크게 하락했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매도자들이 기존 아파트 매물을 싸게 내놓고 있다. 전세시장은 강남구 개포동, 압구정동 일대가 올랐다. 전세물건이 부족해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일부 집주인들은 가을 이사철을 대비해 미리 전세가를 올리고 있다. 용인시는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가도 하락하고 있다. 특히 관리비 부담이 큰 대형아파트는 전세물건 적체가 심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휴가철 거래 소강… 서초구 재건축만 소폭 올라

    휴가철 거래 소강… 서초구 재건축만 소폭 올라

    8월 첫째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 상태를 보였다. 급매물마저도 거래가 어렵다 보니 매물만 쌓여가고 있다. 특히 사업중단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경기 성남의 구시가지와 서울 용산도 짙은 관망세 속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구로구(-0.43%), 송파구 (-0.27%), 강동구(-0.14%) 순으로 줄줄이 하락했고, 서초구는 유일하게 0.09% 올랐다. 구로구는 기존에 출시된 매물도 소진이 안 된 상태에서 매물이 추가로 나오면서 적체되는 물량이 더 늘고 있다. 고척동 LIG건영은 105㎡가 1000만원 떨어져 4억~4억 4000만원 선이다. 신도시 가운데 일산은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주 변동률은 -0.08%였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문의가 간간이 이어졌다. 공급량이 부족한 일부 강남과 서대문, 서초 지역은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방학 때마다 꾸준한 학군수요를 보였던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대단지 랜드마크격인 단지들도 수요가 없어 가격이 떨어졌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는 2500만원 하락한 3억 7000만~4억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매수 움직임이 둔화돼 보합세를 유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개발사업 난항 용산·성남 가격 하락

    개발사업 난항 용산·성남 가격 하락

    날씨는 한여름인데 부동산시장은 한겨울이다. 부동산거래 활성화 방안 발표가 무기한 연기된 데다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아파트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 용산구와 구시가지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중단 위기에 몰린 성남시는 금주 0.3%대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0.19%로 하락폭이 다시 커지는 추세다. 송파구(-0.99%), 강남구(-0.34%), 강동구(-0.25%), 서초·용산구(-0.18%)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2㎡는 10억7000만~11억2000만원 선으로 한 주 전에 비해 3000만원가량 가격이 빠졌다. 용산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최근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자 시장이 더 얼어붙었다. 신도시도 일제히 하향세를 보였다. 휴가철 비수기가 겹치면서 적체된 매물 가격이 재조정되는 양상이다. 성남은 고도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LH 공사의 재개발사업 포기 선언으로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신흥동 일대 재건축 단지인 신흥주공과 통보8차가 각각 500만~750만원씩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휴가철을 맞아 문의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신규입주가 몰린 일부 지역에서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10년 부동산의 자화상

    2010년 부동산의 자화상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놓고 벌이는 논쟁은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변질됐습니다. 무주택자나 1주택자인 서민을 살리기 위한 것이냐, 아니면 투자자들에게 길을 넓혀주는 것이냐는 사회·경제 양극화 문제와 직결됐기 때문이죠.” ‘부동산 미래쇼크’(가제)라는 저서를 준비 중인 한 민영 부동산연구소장은 국내에서 불거진 DTI 논란의 흐름을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성세대에 주택은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노후를 대비한 사회안전망과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처 역할도 해 왔다.”면서 “금융상품처럼 부동산의 정보유통 속도가 빨라지면서 등락폭(변동성)이 커졌는데, 이를 놓고 ‘버블붕괴’ 등 극단적 표현이 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0년 7월, 대한민국 부동산의 자화상은 어떤 것일까.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금융규제 완화방안을 놓고 무기한 연기되는가 하면, 부동산을 둘러싸고 ‘백가쟁명’식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서민들도 “정부는 이런 대책을 내놓으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대안을 찾아봤다. ●“DTI 엄격 유지… 집값 더 떨어져야” 대기업 과장인 변모(38)씨는 “집값은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이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인근 아파트의 급매물을 노리고 있다. 변씨는 결혼 6년차로 연봉이 6000만원을 넘지만 아직 무주택자다. 넉넉하지 못한 신혼살림을 꾸린 뒤 서울 등촌동과 동교동, 성산동의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두 차례나 전세를 옮겼다. 그는 “영국에 거주할 때 보니 영국정부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부동산정책을 뚝심 있게 끌어가더라.”며 “DTI는 엄격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모(56)씨는 요즘 떨어지는 집값을 보면 속이 탄다. 4년 전 중견기업 이사를 사직한 그는 수입이 넉넉지 못하다. 노후를 생각해 경기 용인시에 사놓은 중형 아파트는 한때 5억 3000만원을 호가했지만 지금은 3억원 밑으로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박씨는 “딸 혼사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데 은행 빚만 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대출을 끼고 서울의 66㎡ 아파트를 산 김모(36)씨는 “집 크기를 늘려 ‘갈아타기’를 하고 싶지만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실수요자를 위해서라도 강화된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소득 공제요건과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등을 위해 취득·등록세를 추가 할인해 준다면 거래가 훨씬 활성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연장을” 서울 반포동에 거주하는 퇴직자 양모(61)씨는 “부인의 암치료를 위해 급전이 필요해 살던 집을 급매물로 내놨는데, 취득가액과 취득·등록세, 병원비와 생활비를 빼고 나면 돈이 얼마 남지 않는다.”며 “1주택 고령자를 위한 세제혜택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비과세 기준인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한 양씨는 시세차익 1억 7000만원의 절반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경기 판교신도시의 박모(41)씨는 주택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전셋값의 최대 피해자다. 박씨는 지난해 역전세난 때 동판교 105㎡짜리 아파트에 전세금 1억 5000만원을 주고 입주했다. 하지만 이곳 전셋값은 최근 2억 3000만원으로 치솟았다. 박씨는 “내년 초,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직장과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멀리 이사하기 어렵다.”면서 “장기전세주택 마련이야말로 부동산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미술교사인 주부 성모(37)씨는 경기 분당신도시의 아파트 두 채를 팔아 서울 강남 대치동 입성을 준비 중이다. 성씨는 “연말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감면 종료에 앞서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앞다퉈 내놓아 집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시장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한시감면 연장안을 발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부 섣부른 개입은 금물” 고계현 경실련 정책실장은 “그동안 집값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오르면 오르는 대로 여론은 늘 아우성이었다.”며 “이럴 때마다 시장에 개입했던 정부도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DTI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효과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이더라.”며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30%가 넘어 DTI 완화가 다소 위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요억제대책은 단 한차례 발표로도 시장에서 효과를 얻지만, 수요진작책은 누적돼야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정부가 올 하반기나 내년 초까지 시장을 살리겠다면 지금쯤은 어느 정도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리인상 직격탄… 매수세마저 사라져

    금리인상 직격탄… 매수세마저 사라져

    서울 아파트 값이 20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조치로 시장에는 미미했던 매수세마저도 사라졌다. 용인 등 경기 남부에서 시작된 ‘미입주 대란’은 고양과 파주 등 경기 북부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주는 0.51%나 떨어지면서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금리인상이 심리적 악재로 작용한 데다 개포지구의 지구지정 발표가 계속 늦어지자 개포 주공1단지 49㎡의 경우 일주일 새 2500만원 하락한 9억~10억 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에서는 잠실 주공5단지가 안전진단 통과 후 매수세가 유입됐다가 금리인상 이후 거래는 다시 주춤해졌다. 분당은 중소형 급매물 위주로 선별적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정자동 고가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미켈란쉐르빌 204㎡는 11억~15억원 선으로 5000만원 내렸다.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파주는 매수세가 얼어붙은 가운데 교하신도시 입주 여파까지 더해져 매물 적체가 심각하다. 서울 전세시장은 일부 학군 수요가 있는 곳만 움직임이 있었다. 송파구는 거여동, 가락동 등 송파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있다. 강남구도 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6월 초에 비해서는 매수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물건이 적어 강보합세이다. 청담동 삼익 115㎡는 2억 5000만~3억원 선으로 지난주에 비해 2500만원 올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16주째 하락세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16주째 하락세

    서울·수도권 전역의 아파트값 동반 하락세가 16주째 이어졌다. 여름철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 등 한강변 지역과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들도 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는 과천이 0.55% 하락하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도 -0.11%로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강동구는 시공사 선정 총회가 무산돼 둔촌주공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둔촌주공2단지 82㎡는 1000만원 내린 8억 6000만~9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표류하면서 장기간 매수세가 없어 이촌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부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철인 데다 계약이 만료되는 대단지에서 물량이 쏟아지면서 한산한 모습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는 전세가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근 중·고등학교 기말고사가 끝나면서 계약건수가 늘고 있다. 매물은 나오는 즉시 거래되고,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편이다. 도곡동 개포우성4차 112㎡는 2억 8000만~3억 2000만원으로 일주일 새 2500만원가량 상승했다. 반면 잠실 일대 입주 2년차를 맞는 단지들에서 매물이 나와 거래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거래는 쉽지 않은 편이다. 일산은 고양시 내 신규 입주 여파로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 분당은 소형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4개월만에 반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4개월만에 반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대표적인 강남권 중층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덕분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격하락을 주도해온 재건축 시장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늘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진 반면 일반 아파트 시장에선 장마철 비수기가 겹치면서 중소형 아파트마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6월 마지막 주에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이 0.08~0.16%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반등에 힘입은 서울만 내림세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정보분석팀장은 “송파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반등했고, 강남구와 강동구에선 하락 폭이 둔화됐다.”고 전했다. 송파구에선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잠실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2000만~5000만원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는 호가가 오른 것으로 실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초구 반포주공의 호가도 2000만원 안팎 올랐다. 일반 아파트 값은 일산, 중동, 분당, 산본, 평촌 등 신도시 5곳을 중심으로 일제히 내렸다.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 폭은 커지고 있다. 장마철을 맞은 전세시장은 아예 수요가 증발한 상태다. 매물이 귀한 강남지역도 가격 움직임은 거의 없는 편이다. 신규 입주 물량이 몰린 강북지역과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수요에 비해 매물이 넘쳐 보증금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월드컵에 장마로 매물 실종

    월드컵에 장마로 매물 실종

    전셋값이 서울과 신도시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모처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마철이 다가오고 월드컵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면서 부동산 거래는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간간이 이뤄지는 거래는 주로 급매물 위주로 형성돼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규 입주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북과 경기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예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은 보합세를 보이며 전셋값이 0.02% 상승했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다소 떨어진 곳은 은평, 도봉, 강북, 송파 등이다. 특히 강북은 미아뉴타운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오래된 기존 주택을 찾는 전세 수요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성동과 마포는 전셋값 오름세를 나타냈다. 방학철 학군수요가 꾸준했던 강남의 경우 매물이 부족해 아예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도시에선 평촌의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선 수원과 광명만 올랐을 뿐 성남, 용인, 동두천의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주택 매매시장도 월드컵과 여름 비수기의 영향으로 급매물이 증가했다. 매매가도 서울, 신도시, 수도권이 모두 -0.03~-0.11%나 떨어졌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는 수요자들이 매수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은평·송파 등 집값 큰폭↓… 강남 전세수요 몰려

    은평·송파 등 집값 큰폭↓… 강남 전세수요 몰려

    불안 심리가 사라지지 않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매매 성사 건수도 크게 준 상태다. 반면 학군수요를 따라 전셋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집값은 -0.03~ -0.05%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모두 하락폭은 조금씩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구체적 부동산시장 활성화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아 거래 부진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고, 이 영향으로 다시 기존 아파트값까지 떨어지는 집값 하락 도미노 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은 은평뉴타운 3지구와 길음뉴타운 등이다. 재건축의 경우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2차는 250만~1750만원가량 떨어졌다. 서초구의 반포주공은 급매물이 나오면서 일부 아파트에선 3500만원 넘게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에선 송파·은평·성북·도봉 등의 집값 낙폭이 컸다. 강남·강동·강북·구로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평촌, 일산, 분당이 모두 하락했다. 평촌에선 무궁화마을의 코오롱, 한양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정보분석팀장은 “신규 분양이나 입주가 몰린 지역의 아파트값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고양시는 식사지구 및 인근 파주 교하신도시 등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급매물이 늘었지만 수요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강남, 서초 등과 같은 우수 학군을 낀 지역에선 전셋집을 미리 선점하려는 학군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남 전셋값 비수기에도 뜀박질

    강남 전셋값 비수기에도 뜀박질

    서울 강남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이 안정을 찾아가는 반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전셋값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5월 말인 2주 전보다 4000만원이나 오르는 등 하반기 전세난이 재현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전셋값은 연초보다 2.10%, 2.69%, 2.99%씩 올랐다. 서울 평균인 1.57%보다 훨씬 높다. 6월 둘째주 전세가 변동률을 보더라도 강남구 0.28%, 서초구 0.29%, 송파구 0.23%로 서울 평균인 0.08%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지역들은 연초에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는 수요자들이 몰려 전셋값이 크게 올랐던 곳이다. 보금자리 대기 수요, 재개발 이주 수요 등이 몰려 올 초에는 유례 없는 전세난을 겪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비수기로 분류되는 6월인데도 벌써부터 전세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평소보다 전세를 찾는 시기가 빨라졌다. 올 겨울철 전셋값 상승을 겪었던 학습효과 탓에 다른 사람들이 주춤할 때 선점하려는 수요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오른 가격에 재계약 많아 매물도 별로 없어 실제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109㎡)의 경우 전셋값이 2주일 만에 4000만원 오른 5억 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고, 압구정동 구현대 3차(109㎡)는 같은 기간에 3500만원 올라 2억 7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8년 12월 입주한 서초구 반포구 반포자이 (115㎡)는 5월 말 6억 3000만원에서 지난 11일 현재 6억 5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고, 경남아파트(79㎡)도 1000만원 올라 2억 2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파구도 신천동 잠실파크리오(108㎡)가 1000만원 오른 3억 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 문의는 많지만 재계약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매물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면서 “물건이 나오면 거래는 금방 되고 재계약도 오른 가격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3구는 아니지만 학군이 좋은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주 전셋값이 0.27%나 올랐고, 양천구는 0.13%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5단지 181㎡의 경우 지난달 말 5억 1500만원에서 지난 11일 현재 5억 4000만원으로 2500만원 올랐다. 광진구 광장동 현대 9단지 79㎡는 같은 기간에 1000만원 올라 2억 1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강남 지역에는 올해 신규 물량이 일부 소수의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9월 학기 시작을 앞두고는 올 초 벌어졌던 전세난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 114 김규정 컨텐츠부장은 “전세는 매매와 달리 실수요 위주여서 값이 싸다고 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2년 연속 거의 공급이 없는 상황에서 학군수요 집중현상이 계속된다면 하반기에 전세대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진 않을 듯 그렇다면 이같은 전셋값 상승 현상이 서울 강북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도 확대될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다. 강북지역은 곧 입주가 시작되는 미아·길음 뉴타운 등에서 공급물량이 많기 때문에 최근 전세가가 하락하고 있다. 서부지역에서도 상암 9·10·12단지 2237가구가 7월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고, 은평 뉴타운과 불광 6구역(북한산 래미안·힐스테이트) 등에서 올 연말까지 466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전셋값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강북권 뉴타운, 고양 등에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의 전세가는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2월 수도권 전세가가 0.01%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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