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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의 사회학] 서울 상계동 임대매물 80~90% 월세… 서민 생존권 위협

    [월세의 사회학] 서울 상계동 임대매물 80~90% 월세… 서민 생존권 위협

    서울 광진구 광장동 C아파트에 5년째 살고 있는 김모(51)씨는 본의 아니게 월세 세입자가 됐다. 올해 초 2억 2500만원인 전세금을 집주인이 7500만원이나 올려 달라고 해 어쩔 수 없이 전세금을 올려주는 대신 7500만원에 해당하는 월세 45만원을 내는 이른바 ‘반(半)전세’ 신세가 된 것이다. 자녀들 학원을 몇 개 더 보낼 돈을 매달 월세로 내는 자신에게 울화통이 터지지만 그렇다고 집을 서둘러 살 생각도 없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집값이 별로 오를 것 같지 않아 빚 얻어 집 살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집값과 금리는 안정된 반면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나타난 현상이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의 확산이다. 전셋값이 뛰기 시작한 것은 2009년 하반기부터다. 2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미치기 시작한 2008년에는 전국의 전셋값이 1.7%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1.8% 떨어졌다. 당시만 해도 집값이 떨어지면서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는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셋값을 대폭 낮춰주는 ‘역전세란’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는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2007년 전셋집을 싸게 계약한 가구의 전세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셋값이 치솟기 시작했다. 2009년 서울의 전셋값은 6% 뛰었고, 이 가운데 아파트는 8.1%나 올랐다. 이후 2010년 6.4%(아파트 8.1%)가 오르더니 올 들어서는 8월까지 7.6%(아파트 9.3%)나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으로만 따지면 2009년 이후 지난 8월까지 무려 24.8%나 올랐다. 특히 서울의 높은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수도권 등으로 이사를 하는 ‘전세 유목민’이 늘어나면서 현지 원주민 수요와 맞물려 수도권 전셋값도 크게 뛰었다. 경기 화성 등지에는 올 들어서만 전셋값이 20% 이상 뛴 곳도 있다. 이처럼 전셋값이 오른 것은 수요자가 몰리는 수도권 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데다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거주 개념으로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야심적으로 내놓은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한몫했다. 1, 2기 신도시에 비해 입지가 뛰어난 서울 강남과 서초지구 등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반값에 가까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수요자들이 서둘러 집을 사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전셋값이 집값의 70% 선을 돌파하면 집값 폭등이 올 수 있다며 정부 당국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지금은 집값 대비 전셋값이 80%를 넘어서도 집값은 요지부동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주택 임대시장의 주도권이 집주인에게 넘어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사례가 급증했다. 여기에다 앞선 사례의 김씨처럼 오른 전셋값을 마련하지 못해 차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세(연리 6~7%)로 주는 반전세도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국민은행이 집계한 ‘임대차 계약 구성비 변화 추이’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에서 임대계약을 한 주택 가운데 62.8%가 전세였고, 37.2%가 보증부 월세(보증금+월세) 등 월세였다. 하지만 지난 8월에는 전세 비중이 58.6%로 줄고, 월세는 41.4%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 노원구 상계동 등지는 임대 매물 중 월세 비중이 80~90%대에 달한다. 통계청이 내놓은 ‘2010 인구주택 총조사 전수집계’ 결과 월세에 거주하는 일반 가구는 349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272만 8000가구)보다 77만여 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 추세라면 2018년에는 월세가 전세를 초과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월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산 축적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전세는 국민주택기금 등에서 4% 안팎의 저리로 융자 받아 전세금을 충당하고 매달 일정액을 저축해 몇 년 뒤 대출을 갚는 등 자산 축적 기능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세는 이런 기능이 없다. 특히 서민층 주거 단지에 확산되는 월세는 이 같은 역기능이 심각한 상태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사교육비 부담이 큰 한국적 현실을 감안할 때 한 달에 월급 받아 50만~100만원 되는 월세를 부담 없이 낼 수 있는 가계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월세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정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전세 주택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집주인의 월세 선호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전세난, 주택구매심리 불 지폈다

    전세난, 주택구매심리 불 지폈다

    지난 8월 서울의 주택거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꽁꽁 얼어붙었던 주택구매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방은 올 들어 집값이 올랐던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오히려 줄어들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의 실거래건수(공개건수 기준)는 총 4만 4049건으로 지난 7월(4만 2718건)에 비해 3.1%, 전년 동월(3만 1007건) 대비 42.1% 각각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구매심리도 상향… 4.4P↑ 국토부는 비수기인 7~8월에 거래 건수가 늘어난 것은 최근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전세 수요가 일부 소형 매매로 전환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리서치센터 본부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국지적 실수요가 아파트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다만 금융권 대출규제 강화와 글로벌 경기 불안 등으로 본격적인 회복의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건수는 6월 계약분 7403건, 7월 2만 392건, 8월 1만 6254건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은 1만 5604건으로 지난달(1만 3846건)보다 12.6% 증가했으며, 서울은 4319건으로 한 달 새 22.1%, 강남 3개구는 900건으로 22% 각각 늘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4만 4049건으로 무려 42.1% 증가했고, 수도권은 92.9%, 서울은 103.4% 각각 늘어났다. 이를 반영하듯 주택구매심리도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부동산 시장(주택, 토지)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129.9로 전월(125.5)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124.8로 전월(119.5) 대비 5.3포인트 늘었다. 주택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일부가 매매수요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진구(145.4)와 강남구(138.7)는 전세 물량 부족으로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집값 급등 지방은 거래 감소 양극화 반면 실거래가 신고 분석 결과, 지방의 거래건수는 총 2만 8445건으로 7월(2만 8860건)에 비해 1.4% 감소했다. 주로 최근 집값 급등 지역의 거래량이 급감했다. 부산의 경우 2704건으로 전월 대비 7.8% 감소했고, 경남은 2748건으로 17.2%, 대전은 1778건으로 24.8% 각각 감소했다. 한편 실거래가는 대체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몰린 일부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의 경우 지난 7월 8억 5500만~9억 5000만원에 팔렸으나 8월에는 8억 9000만~9억 6000만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구 가락시영1차 전용 41㎡의 매매가는 4억 9000만~5억 8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1000만원가량 오름세다. 이에 비해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센시빌 전용 85㎡는 지난 7월 2억 9600만~3억 2500만원에 거래됐으나 8월에는 2억 8000만원으로 하락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년보유 양도차익 4억일때 5000만원 줄어

    서울 개포동의 1가구 2주택자인 송모(55)씨는 앞으로 자신이 살던 주택을 팔아도 양도세를 물지 않게 된다. 2000년 구입한 아파트의 양도차익이 5억원을 넘어 양도세만 2억 3000만원에 달했으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거주용 자가주택에 대한 양도세 비과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했다. 송씨가 만약 2001년 9억원(이하 공시가격)에 구입한 13억원짜리 강동구 둔촌동 아파트를 먼저 처분하더라도 양도세는 1억 6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대로 줄어든다. 장기보유 특별공제가 적용돼 최고 30% 공제율(10년 보유)을 적용받는 덕분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장기 보유 특별공제를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허용하기로 했다. 7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선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매년 3%씩 최대 30%라는 구체적인 윤곽이 제시됐다. 예컨대 공제율은 3년 10%, 4년 12%, 5년 15%, 6년 18%, 7년 21%, 8년 24%, 9년 27%, 10년 30%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공제는 2007년 이후 6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장기 보유 특별 공제는 과거 주택 가격 급등기에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도구였으나 현 시점에선 주택 거래 위축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도 적극 검토했으나 내년 말까지 중과가 유예됐다는 이유로 장기 보유 공제만 풀었다. 하지만 정치권 등 일각에선 벌써부터 ‘부자감세’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이번 조치로 다주택자인 임대사업자 가운데 수도권의 3주택자는 최대 700만원의 종부세를 매년 절약하게 된다. 가령 서울 양천구 목동에 거주하는 정모(48)씨는 지난달 서둘러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서 추후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종부세를 한 푼도 내지 않게 된다. 거주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9억원, 임대한 주택은 각각 6억원, 5억원 선으로 현행 법령상 매년 내야 할 종부세만 700만원가량이지만 자가주택의 종부세는 9억원까지 공제되고,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인 임대주택은 면세 요건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린다. 주택경기가 워낙 침체된 데다 기대를 모았던 양도세 중과 폐지가 배제돼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 장기 보유 특별공제와 양도세 중과 완화는 한몸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한쪽만 시행돼 큰 기대를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만약 장기보유 특별공제에 서울 강남지역이 포함되면 2000년 초반 투기 붐이 일어 집값이 급등한 이 지역 주택소유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실장은 “돈 있는 사람이 집을 사도록 인센티브를 주면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고 임대로 공급돼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개정안에 포함된 부동산 관련 세법은 지난달 발표된 ‘8·18 대책’에 나온 것들이다. 전·월세 소득 공제 적용 대상을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소형주택(전용면적 85㎡·기준 시가 3억원 이하)에 대한 전세보증금 과세도 올해부터 3년간 배제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지역 전세 ‘껑충’… 매매는 소폭 내림세

    서울지역 전세 ‘껑충’… 매매는 소폭 내림세

    전세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추석 명절 이전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자가 늘면서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다만 아직 미분양아파트가 많이 남아있는 일부 수도권지역은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전셋값은 중소형 아파트가 아닌 거의 전 면적대에서 요동치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지만 오히려 매매가는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서울의 경우 송파, 도봉, 강남, 강북, 강서, 관악 등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드러냈다. 신도시는 산본·평촌에서, 수도권은 안산·용인·광명·남양주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발 더블딥 우려로 전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선 서대문, 영등포, 강동, 금천, 노원,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과 서초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은 매매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위주로 조금씩 거래가 이뤄졌다. 군포, 평택, 하남, 안성, 안양 등에서 가격이 올랐으나 보금자리주택 축소 발표에도 과천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신도시는 거의 가격변동이 없었다. 일산지역은 매수세가 없어 매물만 쌓이고 있다. 일산동 후곡마을10단지 동아아파트는 126㎡가 1500만원 내린 4억 5000만~5억 1000만원이고 후곡마을11단지 주공 90㎡는 750만원 내린 2억 1000만~2억 4250만원이다. 인천 아파트값은 평균 0.01% 떨어졌다. 중구(-0.04%), 서구(-0.04%), 연수구(-0.03%), 남동구(-0.02%) 순으로 내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수도권 외곽 전세 대체 매매 수요 반짝 상승

    수도권 외곽 전세 대체 매매 수요 반짝 상승

    서울과 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가 침체된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의 매매 수요가 반짝 상승했다. 외곽 지역에서 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 움직임이 먼저 가시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이에 따른 증시 패닉상태는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에 명확하게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부동산 시장에선 가을 이사 수요가 왕성해지기 에 앞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재건축 시장 역시 정책적 호재와 맞물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주가폭락 사태 이후 매수문의가 주춤해지면서 모처럼 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시장에 감돌았다. 서울에선 중랑, 강남, 도봉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반면 강서, 용산, 구로, 서초, 송파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남양주, 분당, 김포, 의정부, 안양의 매매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반면 기업체 수요가 많은 오산, 수원, 평택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잠시 정체 상태를 드러냈다. 일부 신규 입주 지역을 제외한 다수 지역에서 오름세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중개업소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전세매물이 크게 부족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결혼시즌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신혼집 마련에 나서는 다음 주부터는 중소형 품귀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이주 수요가 많은 강동, 강남 등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평촌·산본, 수도권에선 남양주·수원·용인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재건축 저가매물 거래… 이사철 앞둔 전세 수요↑

    재건축 저가매물 거래… 이사철 앞둔 전세 수요↑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약세를 드러냈다. 서울 강남발 전세난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하락했으나 재건축 아파트가 오르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시장에선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으나 가을 이사철이 되기 전 발 빠르게 집을 구하려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전반적으로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거래는 한산했다. 수도권과 일부 신도시에선 가격 변동이 컸으나 일부 매물에 한정된 것으로 전체 시장 분위기를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시세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변동 폭이 다소 컸다. 서울에서는 강동, 성동, 송파, 중구의 가격이 강세였다. 중랑, 강서, 구로, 동대문은 여전히 내림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의 후폭풍에 시달리는 과천과 입주물량이 넘친 파주의 가격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오산, 하남, 화성 등은 오름세였다. 신도시는 평촌, 일산 등의 일부 주택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신도시의 오름세가 조금 강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내렸다. 서울에선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강남, 강동 등이 상승했다. 노원, 성동, 서초, 성북 등도 집값이 조금씩 올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재건축 반등’ 서울 집값 상승세… 신도시는 내림세

    ‘재건축 반등’ 서울 집값 상승세… 신도시는 내림세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일부 지역은 재건축 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원동력을 제공한 재건축 시장은 바닥이 어느 정도 형성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정부 정책도 조금씩 매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렸다. 저가 매물의 거래가 늘면서 동시에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재건축 시장은 올해 초 개포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통과 때처럼 반짝 상승에 그칠지 모른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매매시장은 서울에서 송파, 강남, 강동, 광진, 용산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양천, 도봉, 서대문 등은 소폭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주간 상승률은 0.1%대에 육박했다. 수도권에선 과천시와 오산시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안성, 광명, 구리 등은 상승 기조가 강했다. 신도시는 평촌과 분당, 일산에서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선 공인중개업소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책이 나오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시장은 신도시를 제외하곤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동과 강남, 서초, 동작 등지의 오름 폭이 컸다. 중구, 성북, 도봉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의 전셋값은 주춤한 반면 광명, 수원, 시흥, 안산, 파주 등 수도권의 전셋값은 크게 뛰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 전셋값 상승세… 강동구 최고 1500만원↑

    서울 전셋값 상승세… 강동구 최고 1500만원↑

    전세시장이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난 것도 전셋값을 끌어올린 한 요인이다. 서울은 중구와 강남, 성북, 강동, 송파, 중랑, 양천, 노원, 구로 등이 높은 상승률을 드러냈다. 강남구의 경우 주로 2억~3억원대 전세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대치동 은마 102㎡는 3000만원 오른 3억 3000만~3억 9000만원대에 전셋값이 형성됐다. 이곳의 올해 초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920만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1160만원대까지 뛰었다. 강동구는 입주 4년차 단지인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최고 1500만원 올랐다. 2007년 7월 입주가 시작된 단지다.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으로 물량 부족이 심해지면서 가격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송파구는 장마가 끝나고 여름방학 이사수요가 본격화하면서 전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161㎡는 500만원 오른 4억 6000만~5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에서는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들썩였다. 신분당선 개통이 임박한 분당신도시와 김포한강로가 개통된 김포가 소폭 상향 조정됐으나 역세권으로 한정됐다.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인식 속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는 둔화됐다. 이달 기준금리 동결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방침에도 매매시장은 여전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낙폭이 컸던 강남 재건축 단지만 선별적으로 급매물이 줄면서 상황이 바뀐 것이다. 일각에선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시세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잡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비수기에도 전셋값 들썩… 수도권 현장 돌아보니

    비수기에도 전셋값 들썩… 수도권 현장 돌아보니

    주택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7월에도 서울의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이 이뤄지고, 일부 지역 중개업소에는 전세 대기자들도 수십 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가 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 수요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리서치 전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총 436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 5001가구) 대비 1만 633가구(71%)가 줄었다. 이번달 입주 물량보다는 1618가구(27%) 감소했다. 이는 입주 물량이 3922가구에 불과했던 2008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게다가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책들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전셋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34㎡형 1주일새 5000만원 올라 “지금 전세 시세는 아무 의미도 없어요.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13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구로구 S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주에 3억원 하던 구로동 대림2차 아파트 134㎡(전용면적) 전셋값이 지금 3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워낙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보니 집주인이 몇 천만원씩 올려 내놓는 일도 흔하다.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우성공인 관계자는 “85㎡(전용면적)대 전세가는 올 초보다 5000만원 이상 올라 2억원이 넘었고 소형 평형은 아예 물건이 없어 대기자가 줄을 섰다.”고 말했다. ●전셋값 저렴한 빌라로 이주 늘어 다세대와 빌라 밀집지역인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치솟는 아파트 전세가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옮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계영(36·서울 강서구)씨는 “물가도 전세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다.”면서 “복비를 두배로 주는 뒷거래로 간신히 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강남지역은 재개발·재건축 이주로 전세난이 시작됐다. 대치동 청실아파트(1446가구)와 우성아파트(354가구)가 연말까지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790가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6600가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568가구) 등도 하반기에 이주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이미 대치동은 청실아파트 이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뛰기 시작했다. 동아공인 관계자는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아예 전세는 물건이 없다.”면서 “85㎡는 5000만~1억원씩 올려도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부동산 법안 처리 무산 전세난 더해 6월 임시국회가 전세난을 부채질했다.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보금자리주택 민간참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법안 등 부동산 주요 쟁점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민간도 보금자리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법령들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집 장만보다는 전세로 눌러앉겠다는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올 하반기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멸실 주택 가구 수만 해도 2만 가구가 넘는다. 이에 따른 전세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시·도지사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법사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주택 관련 법안 처리가 줄줄이 지연돼 전세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주택정책은 1~2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중장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시의 시프트 정책이나 임대주택 정책을 발 빠르게 정부가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수도권 매매 변동률 약세… 재건축 하락폭 주춤

    서울·수도권 매매 변동률 약세… 재건축 하락폭 주춤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전역의 매매·임대 변동률은 약세를 이어갔다. 학군 수요가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전세 상승세도 둔화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선 중개업소에는 금리 인상에 따른 압박감이 작용하면서 ‘언제 집을 파는 게 좋겠느냐.’는 집주인들의 문의만 이따금씩 들어오고 있다. ‘가뭄에 콩나듯이’란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 재건축 시장은 하락폭이 조금 줄었다.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컸지만 서울 송파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값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간헐적으로 급매물 거래가 성사되는 가운데 떨어졌던 시세가 일부 회복됐다는 해석이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이남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수요가 형성돼 있다. 5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이후 약세로 접어든 과천시가 다시 소폭으로 내렸고 남양주, 파주, 용인, 인천, 광명시 등은 변동폭이 작았다. 신도시는 일산, 분당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산본은 신혼부부 등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방학 이사철의 영향으로 전세 오름폭은 지난달에 비해 조금 커졌다. 하지만 대표적 학군지역인 양천, 강남 등은 여름방학이 가까워지면서 상승세가 오히려 꺾였다. 지난달 초부터 세입자들이 미리 움직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지역의 전체 주택 중 전세 비율은 6개월 만에 45.8%에서 49.7%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매제한 완화 최대수혜 광교·판교 ‘눈길’

    전매제한 완화 최대수혜 광교·판교 ‘눈길’

    정부가 지난달 30일 내놓은 하반기 부동산정책 방향의 핵심은 수도권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주택거래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일부 수혜 지역만큼은 거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거래침체의 근본적인 원인이 규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의 혜택을 누릴 곳은 어디일까. ●김포·파주·남양주 등은 큰 도움 안될 듯 우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1~5년에서 1~3년으로 줄어들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와 성남 판교신도시 등 2기 신도시가 주로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김포나 파주, 남양주 등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드는 수도권 아파트 단지는 모두 3만 4854가구로 이 가운데 2만 342가구는 제도가 바뀌는 대로 당장 분양권이나 입주한 아파트를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수혜 단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다. 수혜 물량만 해도 광교신도시가 9225가구, 판교신도시가 2711가구로 다른 지역보다 많은 데다 최근 개발된 2기 신도시로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e편한세상 1970가구와 광교상록자이 1035가구, 이던하우스 700가구가 곧바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게 된다. 판교신도시는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백현마을1단지 948가구가 당장 전매가 가능해지는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봇들마을4단지 748가구와 판교원마을5단지 668가구 등 이미 입주한 아파트도 전매제한이 풀린다. 이처럼 수혜 단지가 많은 지역은 투자 수요의 유입으로 유동성이 늘어나 지역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매제한 기간에 묶여 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 조치로 광교와 판교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는 늘겠지만 수도권 전체를 살리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개포주공·고덕시영 등 재건축 탄력 예상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입지 좋은 선호 지역에만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즉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인기있는 수도권 내 공공택지가 광교신도시 등에 몰려 있어 청약과열과 쏠림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반면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김포, 파주, 남양주, 화성 등에는 이번 조치가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매제한 완화로 단기간에 매물이 쏟아지면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광교신도시의 S 중개업소 관계자는 “광교신도시는 전매제한이 있음에도 웃돈을 붙여 가계약식으로 거래가 됐었다.”면서 “아직 본격적으로 매물이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매물이 늘면 혹시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손질되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636개 재건축 사업장이 부담금 인하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강동구 고덕시영과 둔촌주공아파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경기 과천 주공아파트 등 전국의 재건축 사업장이 초과이익 부담 감소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정책이 주택공급과 거래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대부분의 부동산전문가는 지적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가 일부 거래는 늘릴 수 있지만 전세난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부족한 공급량을 늘리고 보금자리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등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전셋값↑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전셋값↑

    거래 관망세가 점차 짙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은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 아파트마저 약세가 이어졌다. 저가 매물이 소진된 3월 이후에는 중소형이 먼저 매수세가 줄면서 하락했고, 6월에는 수도권 소형까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세가는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점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지역의 66㎡ 이하 소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역시 166㎡ 이상 대형과 함께 66㎡ 이하 소형 하락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재건축과 비교하면 가격변동과 하락폭이 크진 않지만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일반아파트 중소형 역시 문의가 줄고 거래도 거의 없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주간 -0.02%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주간 -0.10%의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0.01%의 매매변동률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 개포주공1·3·4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대치동 선경1·2차는 중소형이 매수세가 없어 주간 3000만원가량 시세가 하락했다. 강동과 송파구 역시 재건축시장은 약세였다. 전세시장은 일부 국지적인 상승 움직임만 계속됐다. 여름 비수기라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는 많지 않은 가운데 신혼부부와 입주 2년차 아파트 재계약 등의 거래가 주를 이뤘다. 주간 서울 0.03%, 신도시 0.04%, 수도권 0.02% 등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도권 매매시장 찬바람… 약세장 지속

    수도권 매매시장 찬바람… 약세장 지속

    정부의 ‘5·1주택 공급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돼 가지만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2년 거주 요건이 없어지는 서울, 과천, 1기 신도시에서도 매매시장은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소득세법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았고 거래 비수기로 매수자들이 매물을 찾지 않으면서 출시된 물건이 거래되지 않아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월간 -0.54%의 변동률을 보였고 일반아파트도 0.04% 내렸다. 또 지난주 5차 보금자리주택지가 발표되면서 서울 강동, 경기 과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발표 이후 매수세가 실종됐고 매수문의가 끊겼다.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들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우려해 좀 더 싼값에 내놓으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의 변동률로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09%로 하락폭을 키웠고 거래도 거의 없었다. 특히 서울 강동지역은 둔촌주공아파트 3, 4단지 재건축아파트가 4월보다는 싼 매물 거래가 성사됐으나 매수자, 매도자 모두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 일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 발표 이후 집값이 내려갈까 우려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서울 전세시장은 -0.01%의 변동률로 아직 특별한 움직임 없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적고 하반기 재개발, 재건축 이주를 앞둔 사업장이 곳곳에 있어 6월부터는 지난해보다 전세수요가 늘고 가격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강남권 중심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하락

    서울 강남권 중심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하락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내림세를 보인 단지들도 가격 변동이 크지는 않았지만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대부분 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과 거래 흐름을 선도했던 서울 강남권과 버블세븐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거래가 뜸해지면서 서울 외곽 지역과 수도권 일대로 약보합세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초 한강 이남 지역이 잠시 회복세를 보이며 벌어졌던 한강 이북 지역과의 가격 격차도 최근 다시 좁혀졌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강 이남 지역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초 713만원까지 벌어졌던 한강 이북 지역과의 3.3㎡당 매매가격 차이는 다시 704만원대까지 소폭 줄었다. 이번 주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주간 -0.11%의 변동률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은 ▲송파(-0.34%) ▲강동(-0.19%) ▲강남(-0.10%) ▲서초(-0.01%) 순으로 강남 4개구가 모두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4·5단지와 둔촌주공 4단지 재건축아파트가 주간 500만~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매물만 쌓이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송파구 가락시영1·2차 재건축아파트는 5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조합 측에서 다시 종 상향을 신청했으나 기대감이 적어 추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세시장도 ▲서울(-0.01%)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경기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 둔화

    서울·경기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 둔화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를 보였던 서울, 경기 중소형 아파트마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전세가격이 오르고 저가매물이 많아지자 연초까지 중소형 싼 매물 위주로 거래가 형성됐던 아파트시장이 전세거래 소강, 저가매물 소진 이후 한산해졌다. 매물이 거래되고 가격이 조금씩 오르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고 최근에는 건설사들의 부도, 물가상승 등의 불안과 대출규제 부활 등으로 매수세는 더욱 위축됐다. 이에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서울 매매시장은 -0.01%의 변동률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중대형 위주로 약세를 보였던 시장에서 최근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던 중소형마저 상승세가 둔화됐다. 양천, 분당, 용인 등지에서 중소형 위주로 하락한 단지들이 나타났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 66㎡가 1000만원, 분당 서현동 효자LG 109㎡와 야탑동 장미코오롱 107㎡가 250만원 내렸다. 용인도 대형 외에 중소형 일부 단지가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서울은 -0.01%의 변동률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연초 전세거래가 활발하게 형성된 이후 수요가 줄면서 전세물건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은 개포주공1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노후한 단지의 전세수요가 크게 줄어 전세물건이 눈에 띈다.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 우성8차도 80년대 입주한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감소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서초지역도 반포자이 대형이 매매와 함께 전세수요가 적어 가격이 하락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송파·강동 매매가 하락… 수도권 전세 오름세

    송파·강동 매매가 하락… 수도권 전세 오름세

    서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발 재건축 호재도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개포주공아파트의 경우 재정비안 통과 직후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 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추격 매수는 없었다. 송파구(-0.07%), 강동구(-0.06%) 등이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자치구는 대부분 보합세였다. 송파지역은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중대형이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고, 잠실동 주공5단지는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1000여만원 내렸다. 강동지역 역시 천호동 성원상떼빌,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의 중대형이 거래부진으로 1000만원 정도 내렸다. 고덕시영 사업시행인가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변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신도시 역시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수세가 줄어든 데다 취득세 감면 여부도 불투명해지면서 관망세가 이어졌다. 분당이 0.03% 하락했고, 일산·평촌·산본, 중동 등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또 전세시장은 수요 감소로 서울과 신도시(0.02%)가 빠르게 안정세를 찾은 반면 수도권(0.08%)은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방학철 학군수요의 이동이 마무리된 강동(-0.15%), 강남(-0.10%), 서초(-0.05%), 양천(-0.03%), 송파(-0.01%) 등에서 전셋값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거나 업무시설 접근성이 우수한 도봉, 성북, 동작, 관악 등의 지역은 0.1% 내외의 소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신혼부부가 몰린 광명(0.17%), 하남(0.16%), 의왕(0.16%), 고양(0.14%), 구리(0.13%), 수원(0.10%) 등 지역은 여전히 강세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매수세 실종… 서울 전셋값만 0.01% 올라

    매수세 실종… 서울 전셋값만 0.01% 올라

    지난주 정부의 3·22 주택거래활성화방안으로 발표된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부활과 취득세율 감면의 세부적인 내용, 시행 시기 등이 확정되지 않자 부동산시장은 찬바람이 불었다. 매수세가 사라지고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급감했다. 서울 부동산 매매가는 제자리 걸음을 했고, 전세가는 0.01% 소폭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 매매시장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각각 0.03%, 0.05%가 떨어졌다. 또 전세가도 서울과는 달리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6% 내렸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 개포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통과로 저가 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약간 올랐다. 하지만 추격 매수가 없었고 강동 둔촌주공, 고덕주공, 송파 잠실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서초지역 역시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재건축이 용적률 300% 상향조정이 조건부 확정되면서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비수기, 정책혼선 등으로 일부 소형만 오름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이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분당지역은 중대형 평형의 거래 부진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처음 0.01%가 내렸다. 수도권 역시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김포는 새아파트 입주가 많은 가운데 고촌읍 힐스테이트(1단지) 중대형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전세 문의가 줄면서 지난주보다 전세가 상승폭은 주춤한 모습이다. 서울지역 전세가는 물량 부족, 소형 아파트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여전히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전세수요가 정리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개포주공 하루만에 2000만원 뛰어

    개포주공 하루만에 2000만원 뛰어

    23일 개포택지개발지구 재정비안이 통과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일각에선 이전 송파·잠실 재건축단지의 대규모 재개발에서 비롯된 전세난 풍선효과가 재현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악의 전세 대란이 상시화된다는 뜻이다. 재정비안 통과 소식이 전해진 오후부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 공인중개업소에는 일부 집주인들의 매물을 거둬들이려는 전화가 이어졌다. 개포주공아파트는 최근 매수세가 전무한 상황이지만 호가는 순식간에 2000만원가량 뛰었다. 개포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나온 집주인들의 ‘희망 가격’이지만 최근 약세를 보였던 강남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분위기가 반전되자 거래 부진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 재건축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재정비 계획안이 확정, 통과된 만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거래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가락시영아파트와 잠실주공 5단지 등 사업이 지지부진한 다른 단지의 심의 추진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포주공아파트는 최근 단지별로 2000만~3000만원, 많게는 6000만원까지 하락한 상황이었다. 개포주공 1단지 42㎡는 지난달 초 8억 4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7억 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김 본부장은 “개포주공아파트가 거래를 수반하며 가격이 오르고, 정부의 ‘3·22 주택거래활성화대책’의 취득세 감면 조치까지 더해지면 강남 재건축 투자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도 “개포지구는 강남 재건축시장을 대표하는 바로미터”라며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미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지만 최소한 급락했던 호가만큼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포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2만 8000여 가구가 재건축을 위해 이주하면 이 지역의 전세난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개포주공 1~4단지를 재건축하면 강남권의 전세 물량이 가뜩이나 부족한 가운데 인근 서초나 송파까지 전세난이 상시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는 지난 2002~03년 잠실 송파지구에서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인근 광진, 송파, 강남까지 전세난이 악화된 사례를 들었다. 당시에도 이주 수요는 2만여 가구로 현재의 개포지구와 비슷했다. 반면 재건축 전문가인 권순형 J&K 대표는 “1단지를 5000여 가구로 추산하더라도 순차적으로 이주가 이뤄지고, 저층에서 고층 아파트로 건축이 이뤄져 이주 수요는 예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동산특집] 전세난 속 달라지는 투자자 움직임

    남편이 대기업에 다니는 둔 주부 정모(41)씨. 2005년 서울 영등포 지역에 구입한 아파트로 소폭의 시세차익을 봤다. 하지만 15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를 장기간 보유하더라도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없어 매각을 고려 중이다. 수도권의 한 근린상가 1층 코너를 인수한다면 4억 3000여만원을 투자해 연 8% 이상의 수익을 거둘 있다는 주변 충고 때문이다. 전세난이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바꾸고 있다.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전세매물을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대거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몰리며 매매가를 잔뜩 높여 놓았기 때문이다. 거주자가 아닌 투자자 입장에선 매매가격이 상승하면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20일 업계 전문가들은 “전세난 속에서 이전처럼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임대 수익상품의 인기가 시들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얼마 전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에는 임대사업자 세금 완화안이 담긴 만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세대나 다가구, 오피스텔 등의 임대수익형 상품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고 설명했다. ●임대사업자 세금 완화안에 부담 줄어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도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실장은 “소형주택 선호현상과 노후자금 준비가 충분치 않은 베이비부머들의 투자수요가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소형 주거상품에 당분간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환금성 등을 충분히 확보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임대수익형 부동산과 매매차익형 부동산에 분산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라.”고 당부했다. ●“매매차익형에도 분산 투자해야”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은 10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지난 3년간 분양시장에서 1000실 이상 오피스텔 분양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화건설은 이달 중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인근에 1530여실 규모의 송파 오벨리스크를 내놓는다. 한진중공업도 25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인천 송도국제지구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이전 최대 규모인 풍림아이원플러스 1900여실보다 무려 500여실이 많은 규모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유행에 민감해 인기가 꺾이면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최근 지난해 오피스 빌딩과 매장용 빌딩의 투자 수익률을 조사해 발표했다. 평균 6.8%로 시중은행 금리인 4% 안팎보다 높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평균 6.86%, 매장용 빌딩은 6.85%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오피스 빌딩은 2.09%포인트, 매장용 빌딩은 1.65%포인트 상승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동산특집] 금리인상 등 여파 전셋값 급등 주춤 미분양 희비 갈려

    [부동산특집] 금리인상 등 여파 전셋값 급등 주춤 미분양 희비 갈려

    “정부 정책 발표 앞뒤의 상태가 똑같다. 기대감을 심어 줬던 정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데다 금리인상까지 겹치면서 반짝했던 매수세가 다시 수그러들었다.”(서울 도곡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지난 17일 서울 도곡동 매봉역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세난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느냐.”는 질문에 “현실을 전혀 모르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10년째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 사장은 “학군 수요가 감소해 일시적으로 보이는 현상에 불과하다.”면서 “지금도 중소형 아파트가 전세 매물로 나오면 1시간도 안 돼 나가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매매수요 회복만이 전세난과 부동산 시장 침체를 푸는 해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집값은 다시 주춤하고 있다. 전세난 속에 되살아났던 주택거래가 금리인상 등의 악재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시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서울 강남과 목동 일대의 주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에서 촉발된 하락세가 진앙지로, 최근 금리인상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의 일몰 분위기 등이 더해지면서 잠시 반짝하던 매수세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은 재개발 임대주택의 의무비율이 상향되고, 재건축 허용 연한 단축이 좌절되면서 거래가 줄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금리가 상승해 아파트 매매거래는 줄어들고 전세난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19주 만에 떨어졌다. 3월 둘째 주에 0.00%로 18주 만에 보합세를 보인 데 이어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송파(-0.12%), 양천(-0.15%), 강동(-0.10%) 등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그동안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전셋값 급등이 주춤하고,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전체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목동의 J공인 관계자는 “아직 집값 변동은 크지 않지만 금리 인상 발표 뒤 심리적 영향으로 문의 자체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 중계동의 B공인 관계자는 “DTI 규제가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지만 재건축 연한이 현행대로 유지되고,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 (아파트 거래가) 더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도 “8개월 만에 금리가 1% 포인트 인상돼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아주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분양아파트의 ‘무덤’으로 불리던 일부 수도권 지역에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불꺼진 아파트촌’으로 지목받던 시장 용인 성복지구에서 130㎡ 이하의 아파트는 이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성복동 G공인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계약이 완료됐다.”면서 “미분양 문제는 대형 아파트에 한정된 얘기”라고 전했다. 반대로 일산 덕이동의 D공인 관계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도 수두룩하고 입주율이 20%에 못 미치는 단지도 많다.”고 말했다. 이곳에선 기존 아파트에 비해 높은 분양가가 여전히 덜미를 잡고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8%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서울(0.3%)과 수도권(0.3%)이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광역시(1.2%)와 기타 지방(1.1%)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측은 주택매매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한 데는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상승곡선을 탔던 매매가격의 향배는 다음달 중순 이후가 돼 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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