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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사령탑’ 정은경,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방역사령탑’ 정은경,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수개월째 확진자 관리와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실질적인 ‘방역사령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청장은 영화 ‘기생충’으로 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 100인 명단에 포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이번 선정은 K방역이 전세계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확인해준 데에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는 또 정 청장의 선정 사실을 알리는 타임지의 기사에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 글이 실린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기숙 부동산 쓴소리 “집 사지말고 전월세나 살란 소리냐”

    조기숙 부동산 쓴소리 “집 사지말고 전월세나 살란 소리냐”

    “임대차 3법, 새로 집 사는 실수요주자 권리도 반영해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쓴소리를 했던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23일 임대차 3법을 비판했다. 조 이화여대 교수는 “그 동안에 임차인의 권리가 많이 약했기에 그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 통과까지는 좋은 일”이라고 운을 뗀 뒤 “국토부 관리들은 전세 살아본지가 하도 오래 되서 무슨 문제가 있는 줄도 모르나”라고 지적했다. 과도기적 부작용은 참을 수 있지만, 일관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가 지적한 부분은 임차인의 계약갱신 청구권이다.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에 따라 임차인은 2년 계약 갱신을 한 번 청구할 수 있다. 조 교수는 법 개정 이전에 계약갱신 논의는 보통 2개월 전에 이루어졌고, 집주인이 계약해지 통보를 2개월 전에 하지 않으면 기존 계약이 유지되는 걸로 간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대차법 통과 후 정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임차인이 계약갱신 요구를 6개월 전부터 행사하도록 되어있다. 입주 목적으로 집을 산 새주인이 6개월 전에 등기를 마치지 않으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를 거절할 수 없으니 실입주를 못하게 된다. 집을 사는 새주인도 전세를 살면서 집을 구매했을 확률이 99%이기 때문에 집을 사고도 실입주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정부 전세시장 개입은 안돼, 공공임대나 많이 해야” 조 교수는 “보통 실거주 목적의 주택 구매를 하면 이사 들어가는 날 전세금 뽑아서 잔금을 치르게 되는데 6개월 전에 잔금을 치르고 등기를 마쳐야 새 주인이 계약갱신을 거부하고 자기 집에 입주할 수 있다”며 “6개월 전에 잔금치르고 6개월간 전세금을 자기돈으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까지 집도 없을 확률이 몇 퍼센트나 될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그는 “임대차법 만들 때 집을 사는 사람의 입장은 눈꼽만큼도 생각안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정부는 복잡하게 충돌하는 법안 만들어 국민들 괴롭히지 말고 그냥 ‘국민 여러분 집 사지 마시고 전월세나 살라’고 간단히 말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실소유자 주택 구매를 막는 의도가 아니라면 임차인의 계약갱신 가능 기간을 3개월로 줄이고, 새 주인은 부동산 계약과 1차 중도금 지불만으로도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를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렇지 않으면 6개월 전에 매매계약을 마치려면 1년 전부터 집을 보여줘야 하는데 임차인은 이사 온지 1년만에 잠재적 매입자에게 집을 보여주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정부가 민간 전세시장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선심성 분양하지 말고 공공임대나 많이 만들라”고 일갈했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계약갱신권 요구개시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잘 했다고 칭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미국 동부 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유엔은 보건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인류 보편의 가치를 확산시켜야 한다”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협력의 다자주의와 규범에 입각한 자유무역질서를 강화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연설 전문이다. 『의장님,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오늘의 문명을 이뤘습니다. 지금 코로나 위기 속에 있지만 인류는 오늘과 다른 내일로 다시 놀라운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코로나19로 희생되신 분과 유가족, 병마와 싸우고 계신 전세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각국의 의료진과 방역 요원, 국제기구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75차 유엔 총회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는 총회가 될 것입니다. 볼칸 보즈크르 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의장님의 탁월한 지도력을 크게 기대합니다. 감염병뿐 아니라 평화, 경제, 환경, 인권 등 수많은 지구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의장님, 우리가 직면한 코로나19 위기는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마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75년 전 유엔을 창설한 선각자들처럼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다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한국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다자주의 또한 한국의 공동체 정신과 결합해 ‘모두를 위한 자유’라는 새로운 실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경을 봉쇄하지 않고 방역물품을 나누며 이웃의 범위를 국경 너머로 넓힘으로써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가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이 오늘,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는 힘은 인류가 만들어온 가치, 유엔이 지켜온 가치들이었습니다. 코로나를 이겨낼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인류 보편 가치에 대한 믿음이라는, 유엔헌장의 기본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자주의를 통해 더욱 포용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선각자들은 보다 나은 세계를 꿈꾸며 유엔을 창설했고, 인류 보편 가치를 증진시키는 빛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제 코로나 이후의 유엔은 보건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인류 보편의 가치를 더 넓게 확산시켜야 합니다. 올 한해 각국이 벌여온 코로나와의 전쟁은 어떤 국가도 혼자만의 힘으로, 또 이웃에 대한 배려 없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오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로운 역할로서 함께 잘 살기 위한 다자주의,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장님,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입니다. 자국 내에서는 불평등을 해소해 이웃과 함께 나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며 국제적으로는 공동번영을 위해 이웃 국가의 처지와 형편을 고려하여 협력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류의 생명과 안전입니다. 유엔의 포용적 다자주의는 모든 나라에 코로나 백신을 보급할 수 있을지 여부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뿐 아니라 개발 후 각국의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제모금 등을 통해 국제기구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구매하여 빈곤국과 개도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제백신연구소의 본부가 있는 나라로서 개도국을 위한 저렴한 백신 개발·보급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코로나 2차, 3차 대유행의 우려가 여전한 만큼 한국은 K-방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지진 후의 쓰나미처럼 경제충격이 우리를 덮치고 있습니다.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와 인적·물적 교류의 위축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로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우리는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야 합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협력의 다자주의와 규범에 입각한 자유무역질서를 강화해나가야 합니다.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을 촉진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한국은 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유엔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이끄는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회복을 이뤄내야 합니다. 한국은 ‘한국판 뉴딜’이라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함께하는 한국 경제의 전면적인 대전환이며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가기 위한 약속입니다.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나라와 협력할 것이며 유엔이 지향하는 포용적 다자주의를 위한 국제협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지난 9월 7일은 한국 정부가 주도하여 유엔이 채택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었습니다. 인류의 일상이 멈추자 세계 곳곳에서 나타난 푸른 하늘, ‘코로나의 역설’은 각국의 노력과 국제협력에 따라 인류가 푸른 지구를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나는 유엔을 중심으로 ‘더 낫고 더 푸른 재건’을 위한 국제협력이 발전되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한국은 파리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비롯한 신기후 체제 확립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국가 결정기여’를 갱신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며,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도 마련하여 ‘2050년 저탄소사회 구현’에 국제사회와 함께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선진국이 수백 년, 수십 년에 걸쳐 걸어온 길을 산업화가 진행 중인 개도국이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는 없습니다. 개도국과의 격차를 인정하고 선진국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최선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로 기후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개도국에 한국의 경험을 충실히 전할 것입니다.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의장님,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 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구되는 곳이 바로 한반도입니다. 한국은 변함없이 남북의 화해를 추구해왔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과 함께 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킬 수 있었으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북미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으로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은 대화를 통해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나는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고,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상도 여러분께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변함없이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입니다. 산과 강, 바다를 공유하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함께 노출되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과 보건 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과정에서도 대화와 협력의 단초가 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자국의 국토를 지키는 전통적인 안보에서 포괄적 안보로 안보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재해와 재난, 테러와 사이버범죄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과 국제적인 범죄에 공동 대응해오고 있지만 전쟁 이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의 위기 앞에서 이웃 나라의 안전이 자국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 국가의 능력만으로 포괄적 안보 전부를 책임지기 어렵습니다. 한 국가의 평화,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넘는 협력이 필요하며, 다자적인 안전보장 체계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나는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 잘사는 평화경제를 말해왔습니다. 또한 재해재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남북 간 협력을 강조해왔습니다. 나는 오늘 코로나 이후의 한반도 문제 역시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의 관점에서 생각해주길 기대하며, 북한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몽골, 한국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제안합니다. 여러 나라가 함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협력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다자적 협력으로 안보를 보장받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반도에 남아있는 비극적 상황을 끝낼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종식되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믿습니다.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K-방역뿐 아니라 평화를 제도화하고, 그 소중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싶습니다. 다자적 안보와 세계평화를 향한 유엔의 노력에 앞장서 기여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의장님,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단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했고, 결국 인류는 연대와 협력의 시대로 갈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사는 오늘 또한 변화시켜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은 쌓이고 모여 우리의 오늘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나는 유엔이 오늘 이 순간부터 새로운 시대, 포용적 국제협력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속보]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NYT

    [속보]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NYT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어린이용 백신의 경우 내년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인 백신의 경우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의 경우 “아마도 그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게 NYT의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워프스피드 작전’ 등 백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 덕분에 코로나19 유행 9달 만에 전세계에서 최소 38개 이상의 실험용 백신이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백신이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어떠한 시험도 미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에반 앤더슨 에모리대 의과대학 교수는 “다음 학년(2021∼2022학년도)까지도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을까봐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앤더슨 박사 등 일부 학자들은 백신 제조사들이 어른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자마자 올해 여름 중 어린이에 대한 임상시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 어린이 시험에 돌입한 제약사는 없다. 어린이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은 시작일부터 1년 이상 걸린다고 NYT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도세 피하려 무주택자에 명의 몰아준 ‘동네 갭투자 모임’

    양도세 피하려 무주택자에 명의 몰아준 ‘동네 갭투자 모임’

    #1. 서울의 한 지역 주민 5명은 모임을 만들고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갹출해 아파트와 분양권을 사들였다. 세를 낀 ‘갭투자’ 방식으로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여러 채를 매입했다. 공동 취득임에도 등기상 명의는 무주택자나 주택 수가 적은 사람만 올렸다. 다주택자로 잡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걸 피하기 위함이었다. 국세청은 이들이 덜 낸 양도세를 추징하고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부동산실명제 위반 땐 부동산 가격의 최대 3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2. 국내에서 수년째 거주 중인 ‘검은 머리 외국인’(한국계 외국인) A씨는 소득이 없음에도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고 최고급 승용차를 굴렸다.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증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됐다. 또 이 아파트를 외국인에게 임대해 월세를 받았음에도 임대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소득도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해 A씨가 증여세와 임대소득세를 탈루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국세청은 22일 이런 내용의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추징과 세무조사 착수 사례를 공개했다. 지난 2월부터 ‘부동산 거래 탈루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국세청이 이번에 새로 세무조사에 들어간 개인과 법인은 98명이나 된다. B씨는 다른 사람 명의로 자본금 100원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부동산 사모펀드에 투자해 거액을 배당받았다. 하지만 B씨는 페이퍼컴퍼니에서 실제 지출하지도 않은 경비가 나갔다고 허위 신고했고, 이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 탈루를 의심받는 사람만 10명이다. 별다른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 C씨는 1인 주주 법인을 설립하고 아파트 2채를 사들여 법인에 현물로 출자했다. 남편으로부터 현금을 증여받아 아파트를 산 것으로 의심된다. 또 남편은 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C씨 법인에 양도 형식으로 넘겼는데, 양도대금이 제대로 치러졌는지 불분명하다. 국세청은 이 경우도 양도를 가장한 우회 증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집을 살 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강화된 가운데, 허위로 계획서를 작성한 경우엔 ‘철퇴’가 가해졌다.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D씨는 이전에 살던 집 전세보증금 등으로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서를 적어 냈다. 하지만 국세청 조사 결과 지인으로부터 증여받은 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수억원대의 증여세를 추징당했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지난 3월부터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3억원 이상,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 주택거래 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달 말부터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은 모든 주택 거래를 대상으로 제출 의무가 확대된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변칙적 탈세는 자산 취득부터 부채 상환까지 꼼꼼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9일부터 전월세 전환율 4→2.5%로… 집주인 갱신 거절땐 실거주 열람 가능

    오는 29일부터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전월세 전환율’(월차임 전환율)이 현행 4%에서 2.5%로 낮아진다. 집주인이 ‘직접 살겠다’며 전세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경우 세입자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사를 간 뒤에도 이전 집주인의 실거주 여부를 열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29일 시행된다. 전월세 전환율은 현행 4%에서 2.5%로 1.5% 포인트 낮아진다. 5억원짜리 전세에서 집주인이 계약 기간 중 보증금을 2억원으로 낮추고 나머지는 월세로 받겠다고 한 사례를 보자. 현행 전월세 전환율 4.0%를 기준으로 하면 월세는 100만원(3억원×4.0%÷12개월)이 된다. 하지만 전환율이 2.5%로 낮아지면 월세는 62만 5000원(3억원×2.5%÷12개월)이 된다. 임대료가 낮아져 집주인들이 마음대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것을 막게 된다. 전월세 전환율은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땐 적용되지 않는다.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세입자의 임대차 정보열람권도 확대된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퇴거한 이후에도 해당 주택의 임대차 정보 현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집주인이 직접 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경우 집주인이 실제 들어가 사는지, 다른 사람에게 임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열람 기간은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거절당하지 않았더라면 갱신됐을 기간인 2년이다.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겠다고 해놓고 제3자와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전 세입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뉴스분석] 20개월만에 다시 꺼낸 ‘文의 종전선언’, 왜?

    [뉴스분석] 20개월만에 다시 꺼낸 ‘文의 종전선언’, 왜?

    종전선언 매듭짓지 못하면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역진 우려 中과 방역보건 협력체 통해 北 대화테이블 복귀 동기부여도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제75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호소다. 지난해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북미 관계가 경색되면서 사라졌던 ‘종전선언’ 구상이 지난해 1월 신년 기자회견 이후 20개월 만에 재등장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에 해당한다”고 했다. 앞서 2018년 유엔총회에서는 “평화체제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 관련국 사이에서 실행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때만 해도 종전선언은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수진영의 반발이 예측가능함에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선후 관계를 의도적으로 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야말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선 비핵화 후 종전선언의 도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임기 내 종전선언 문제를 일단락 짓지 못하면 11월 미국 대선의 향배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자칫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역진’할 수 있다는 절박함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은 끝을 짐작하기 어려운 코로나 사태에서 비롯됐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이후의 한반도 문제 역시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 협력의 관점에서 생각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한 한 국가의 능력만으로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북측도 예외일 수 없다. 코로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최대 위협 요인이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은 단지 보건·방역 협력 개념이 아니다.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은 지난달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방한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 속에 입증된 K방역의 성과를 토대로, 북한에 대해 가장 강한 영향력을 지닌 중국과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 북측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시에 다자안전보장 체계를 통해 북측의 본질적 관심사인 체제 보장 고민을 덜어 주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남북 교류 복원과 코로나19 및 수해피해 지원 제안에 대해 북측이 묵묵부답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중시하는 ‘명분’을 제시함으로써 대화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방역은 북한의 가장 큰 고민”이라며 “다자안전보장 체계로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전염병으로 체제가 흔들리는 걸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종전선언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그 속에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 뒤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전략적 로드맵”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방역 물품에 대한 예외적 대북 제재 완화를 제안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았지만, 연설문에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으로 에둘러 표현됐다. 양 교수는 “제재 완화를 언급하면 남북중러 대 미일의 대립구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미국 대선이 코앞인 상황에서 너무 앞서 나가는 게 될 수 있고, 한미 간 불협화음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WHO “일주일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200만명 육박”

    WHO “일주일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200만명 육박”

    지난 일주일동안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해 지난 14~20일동안 199만889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주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1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대치다. WHO는 “지난 일주일간 신규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폭증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50만5063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도 이날 현재 704만6216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축구 형님-동생 맞대결, 10월 9·12일 확정

    K축구 형님-동생 맞대결, 10월 9·12일 확정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이 다음달 9, 12일로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올림픽 남자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 킥오프 한다. 한국 축구의 형님-아우 대결은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가 9월 A매치 기간에 상대할 해외팀을 찾는게 불가능해지며 마련됐다. 애초 이달 초 고양에서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존 남자축구 A매치 데이(8월 31∼9월 8일)를 2022년 1월(1월 24∼2월 1일)로 변경하는 바람에 10월로 잠정 연기됐다가 이번에 날짜가 확정됐다. 대표팀 소집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된다. 이번 형님-아우 대결은 기부금을 놓고 펼쳐진다. 이기는 팀 이름으로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1억원이 기부된다. 1, 2차전 합산 점수로 최종 승부를 가린다. 점수가 같으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1차전은 벤투호가, 2차전은 김학범호가 홈 팀이다.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소집되는 것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각각 10개월, 9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문제로 해외파는 소집하지 않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5개 광역단체 화력발전세 인상 건의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5개 광역단체 화력발전세 인상 건의

    석탄발전소가 있는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인천·강원·충남·전남 등 5개 시·도가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 촉구 공동건의문을 시·도지사 명의로 채택해 국회의장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경남도 등 5개 시·도는 화력발전이 국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원자력보다 직·간접 사회적비용은 훨씬 큰 데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각 지방정부의 부담이 가중돼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개 광역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화력발전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기반이 되고 있으나 다량의 분진, 미세먼지, 악취, 질소산화물 배출, 환경 사고 등으로 지역과 주민들의 직·간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화력발전에 따른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해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열악한 지방 재원 여건상 관련 예산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원자력·수력 등 발전원별 과세 적용 세율이 다른 불 형평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 광역단체는 “주민 피해 보상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화력발전세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도는 화력발전에 따른 대기오염물질은 호흡기 질환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대기 및 수질 오염, 발전소 주변 재산 가치 하락 등 높은 외부비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이 2016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개 시·도 소재 화력발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연간 17조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외국 연구에서는 화력발전에 따른 외부비용이 원자력보다 1.6∼137.7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같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은 1㎾h 당 0.3원으로 원자력발전 부과 세율(1㎾h 당 1.0원)의 30%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종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화력발전에 따른 지역 환경피해 복구와 치유, 예방,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회와 중앙정부가 화력발전세 인상을 촉구하는 5개 시·도 1200만명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21대 국회 개원 뒤 충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민의힘 김태흠, 이명수 의원 등이 화력발전세 세율을 1㎾h 당 0.3원에서 1~2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화력발전 소재 10개 시·군도 ‘전국 화력(석탄)발전 세율 인상 추진 실무협의회’를 잇따라 열고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위해 공동 대응을 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국내 화력발전은 모두 34곳(6837만㎾h)으로 ●충남 6곳 2315만㎾h ●인천 3곳 1331만㎾h ●경남 2곳 724만㎾h ●강원 5곳 468㎾h ●전남 4곳 355만㎾h 등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안산시, 추석 전 ‘안산형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최대 200만원

    안산시, 추석 전 ‘안산형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최대 200만원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 종사자 6863명에게 자체 재원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금은 한 명 또는 한 업소당 최대 200만원이며, 추석 전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 및 1인당(또는 1곳당) 지원금은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종사자 937명에 100만원씩 ▲유흥업소 418곳에 200만원씩 ▲자유업 체육시설(볼링장·필라테스·탁구장·요가 등) 201곳에 200만원씩이다. 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950명에 100만원씩 ▲보육 시설(2533개반)에 한 반당 30만∼60만원씩 ▲직업재활시설 근로 장애인 150명에 204만원씩 ▲예술인 1400명에게 50만원씩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69명에 30만원씩 ▲그룹홈 종사자 96명에 30만원씩 지원된다. 시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투입되는 예산 60여억원을 전액 시 재난관리기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제정한 ‘안산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정부 지원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업종 종사자들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 계획이 변경될 경우 시의 지원 계획도 이에 맞춰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을 포함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외국인 7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날 시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힘든 상황에서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안산시가 지원하기로 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에버랜드 아기 판다의 이름을 지어주세요…경품 증정도

    에버랜드 아기 판다의 이름을 지어주세요…경품 증정도

    생후 100일 되는 10월 28일 이름 발표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번째 아기 판다가 이름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번째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름 공모는 다음달 11일까지 에버랜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 SNS 채널과 판다 생활 시설인 ‘판다월드’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주한 중국대사관 공식 ‘위챗’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투표 결과를 종합해 아기 판다의 백일이 되는 다음 달 28일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판다는 몸무게 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공모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폴드2, 에버랜드 이용권, 에버랜드 한정판 ‘꿀잼 패키지’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에버랜드에서는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 만 8세)와 아이바오(암컷, 만 7세) 사이에서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 197g이던 몸무게가 생후 60일이 지난 현재 10배 이상 증가한 아기 판다는 엄마 판다와 함께 특별 보금자리에서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아기 판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시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낸 한 쌍이다. 서식지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20개국에 판다가 동물원에 살고 있다. 전세계 모든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외국에는 임대 형태로 선물한다. 임대이기 때문에 한국은 한 쌍당 연간 100만 달러 정도의 임대료를 중국에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기 판다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소유권은 여전히 중국에 있다. 외국에서 태어난 판다는 어미 곁에서 4~5년 간 자라다가 독립할 때가 되면 중국에 보내 자연환경에 적응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뿔소 뿔이 암에 좋다? “새빨간 거짓말”…손톱과 같은 성분

    코뿔소 뿔이 암에 좋다? “새빨간 거짓말”…손톱과 같은 성분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서울시가 ‘코뿔소의 뿔이 항암 치료에 좋다’는 속설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코뿔소 보호를 촉구했다. 코뿔소 뿔이 항암 치료에 좋다는 속설이 널리 퍼지면서 암시장에서는 뿔 1㎏당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코뿔소 뿔을 내다팔기 위해 밀렵이 성행해 일부 코뿔소 종은 멸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서울시는 코뿔소 뿔이 뼈가 아니라 피부 각질층이 단단하게 변해 생긴 것이라며 그 성분이 사람 손톱과 같은 ‘케라틴’이라고 설명했다. 즉, 암 치료 등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코뿔소 뿔이 특별한 효능이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코뿔소를 멸종 위기로 몰고 있다. 또 아랍권에서는 부를 상징하는 장신구로 사용돼 밀렵과 밀거래가 계속되는 실정이다. 동의보감에도 서각(犀角), 즉 코뿔소의 뿔을 써서 열을 내리고 출혈을 멈추는 처방이 나온다. 이 효능이 와전돼 서각을 정력제로 찾는 사람들도 있다. 서각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유통이 금지돼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대공원에 사는 코뿔소에 새로운 장난감을 주고 허브 향으로 후각을 자극한 뒤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대공원에 사는 코뿔소는 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고 코뿔소과 5종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남부흰코뿔소다. 전세계에 2000여 마리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방역 성공한 쿠바… 25년 만에 ‘최악의 식량난’

    코로나 방역 성공한 쿠바… 25년 만에 ‘최악의 식량난’

    사회주의 의료선진국으로 꼽히는 쿠바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고도 정작 25년 만에 최악의 식량난에 직면했다. 극단적인 국가 봉쇄 및 사회적 격리 조치로 세계 최저 수준의 코로나19 사망률을 자랑하지만 봉쇄와 경제제재의 결과 쿠바의 경제난이 한층 심각해졌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수도 아바나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했던 레이너 컴패니오니 산체스는 최근 슈퍼마켓에서 2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치약과 고기 통조림을 손에 쥐었다. 그는 “평상시 같으면 10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하고, 상점에서 치약을 본 것도 오랜만”이라며 기뻐했다. 쿠바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지난 3월 이후 공항·국경을 모두 봉쇄해 코로나19를 신속하게 통제한 결과 ‘100만명당 10명’이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물자 부족 사태는 1990년대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해외 관광객 유입이 급감한 데다 해외 거주 쿠바인들의 달러화 송금도 코로나로 인한 대량 실직 사태로 마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해 국영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급감하고 쿠바 전역에서 생필품 부족 사태가 심화됐다. 그나마도 달러로 사야 해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쉽지 않다. 지난해부터 닭고기, 달걀, 쌀, 콩 등 식량 배급제를 시행했지만 지난 3월을 전후해 배급소에서 쌀이 자취를 감췄고 가장 흔한 설탕도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고기, 채소는 암시장에서 서너 배 가격을 줘야 구할 수 있다. 2014년 쿠바와의 수교를 뒤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무역 금수 등 경제제재 강화로 쿠바의 숨통을 조여 왔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쿠바행 전세기 운항을 전면 금지시키는 한편 쿠바에 석유를 납품하는 베네수엘라 유조선 업체까지 제재해 쿠바 국영 에너지 회사가 연쇄적으로 일반 가정용 가스 배급을 줄이는 등 민생고가 가중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주에 전셋집 얻은 노영민… 다시 ‘충북지사 출마설’

    청주에 전셋집 얻은 노영민… 다시 ‘충북지사 출마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충북 청주에 전셋집을 얻은 사실이 21일 확인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그의 ‘충북지사 출마설’과 관련한 정치적 해석이 쏟아졌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 7월 청와대의 다주택 참모들에게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지시한 뒤 우여곡절 끝에 청주 흥덕구 가경동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팔아 무주택자가 됐다. 그런데 노 실장이 최근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를 전세로 구했고, 이곳이 그가 3선(17~19대) 의원을 지낼 당시 지역구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 것이다. 여권에서는 오래전부터 노 실장이 청와대를 떠난 뒤 충북지사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 민선 5기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지사의 임기는 1년 9개월 남았는데 연임 제한에 걸려 다음 선거 출마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충북에서 노 실장만 한 인지도를 지닌 여권 인사가 흔치 않다는 점과 함께 비서실장 경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노 실장이 정치인에게는 금기시되는 지역구 집을 처분한 데다 지난달 7일 청와대 참모진의 일괄 사의 이후에도 문 대통령의 재신임을 얻으면서 지방선거 출마설이 사그라졌던 게 사실이다. 청와대는 노 실장의 전세 계약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주 아파트를 팔고 (아파트에 있던) 짐을 컨테이너로 옮겨 놨다”며 “방치할 수가 없어서 (그 짐들을) 옮겨 놓으려고 한 전세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십년간 보유한 집안 세간 등이 얼마나 많았겠나”라며 “과잉 해석을 하면 오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규제에도 오른다”… 지난달 서초·용산 매매 70%는 ‘갭투자’

    “규제에도 오른다”… 지난달 서초·용산 매매 70%는 ‘갭투자’

    지난달 전세보증금을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갭투자’ 비율이 서울 강남권과 용산 등 일부 지역에선 70%대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의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 심리가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1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선 주택 매수 225건 중 163건(72.4%)이 갭투자로 나타났다. 갭투자는 주택을 매수할 때 제출하는 자금조달계획서에서 임대차 보증금을 승계하는 조건이 달린 거래를 집계한 것이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산 뒤 실거주하지 않는 경우다. 용산구는 123건 중 87건(70.7%), 강남구는 164건 중 102건(62.2%), 송파구는 211건 중 107건(50.7%)이 갭투자였다. 강남 3구와 용산의 갭투자 비율은 모두 50%를 넘어섰다. 지난달 서울 전체 갭투자 비율이 44.4%이고, 중구와 성북구는 각각 33.7%, 25.9%에 그쳤다는 점에서 대조를 보인다. 수도권에선 경기 성남시 수정구(58.8%)와 중원구(51.6%) 등에서 갭투자 비율이 50%를 웃돌았다. 3기 신도시로 주목받는 하남도 142건 중 82건(57.7%)이 갭투자였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소비자 입장에선 정부가 아무리 규제를 하더라도 수요가 꾸준한 강남 3구나 용산 등은 집값이 올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공급을 늘리지 않고서는 투기적 갭투자를 근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도 막지 못한 한류 팬들의 열정…‘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서 시작

    코로나도 막지 못한 한류 팬들의 열정…‘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서 시작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인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 본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재팬’이 지난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일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페스티벌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한편 FNC엔터테인먼트가 특별협력했다.코로나 사태로 인해 단체 연습이 힘든 상황에서도 전세계 많은 참가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꾸준히 기다려왔다는 사연이 올 초부터 끊임없이 주최측에 전해졌다. 이에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온라인 온택트 개최로 보답했다. 정태구 문화원장은 “화상 심사로 진행시 혹시라도 통신 장애가 일어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문제없이 성황리에 케이팝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케이팝을 사랑하는 일본 젊은이들의 열기를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10개 팀의 열정적인 온라인 경연 끝에 BTS의 2014년 곡 ‘상남자’를 커버한 7인조 여자 초등학생팀 NEXT(넥스트)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평균 11세로 최연소 참가자 팀인 이들은 힘 있는 칼군무와 함께 개개인의 표정까지 훌륭했다는 평가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별심사위원으로 참가한 SF9의 유태양은 “모두들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놀랐다”며 “케이팝을 사랑해줘 고맙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한 명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체리블렛의 레미는 “다들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서 훌륭한 무대였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힘을 받고 간다”라며 감동의 느낌을 밝혔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의 우승팀은 온라인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다국적 한류 팬들과 함께 월드 클래스 케이팝 교류 무대를 즐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에 전세 얻은 노영민… 靑 “정치적 해석, 과도”

    청주에 전세 얻은 노영민… 靑 “정치적 해석, 과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청주에 전셋집을 얻은 사실이 21일 확인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충북지사 출마설’과 관련한 정치적 해석이 쏟아졌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 7월 청와대의 다주택 참모들에게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지시한 뒤 자신도 청주 흥덕구 가경동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팔아 무주택자가 됐다. 노 실장은 최근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를 전세로 구했는데, 이곳은 그가 3선(17~19대) 의원을 지낼 당시 지역구다. 여권에서는 오래전부터 노 실장의 충북지사 출마설이 거론됐었다. 민선 5기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지사의 임기는 1년 9개월 남았는데 연임 제한에 걸려 다음 선거 출마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주 아파트를 팔고 (아파트에 있던) 짐을 컨테이너로 옮겨놨다”며 “방치할 수가 없어서 (그 짐들을) 옮겨 놓으려고 한 전세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십 년간 보유한 집안 세간 등이 얼마나 많았겠나”라며 “과잉 해석을 하면 오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

    권재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전세버스운송사업의 활성화 및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권 부위원장은 “그동안 전세버스는 학생의 등하교 및 직장인의 출퇴근 그리고 여가를 즐기는 도민들의 이동수단으로서 시내버스 및 철도처럼 직장인과 학생 수송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의 보조기능을 일부 담당하여 왔음에도 전세버스가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된 이후 수요 대비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버스에 대한 안전사고, 운수종사자 관리, 사업운영 및 차량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체계가 미흡한 상황에 놓여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의 문제점을 역설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본 조례의 제정으로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경영·서비스평가 등을 실시하여 경기도 전세버스업체의 체계적 관리 및 승객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례 제정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제정 조례안에 따르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근거 및 범위, 지원 방법 및 절차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안 제3조부터 제6조), 보조금 지원을 받는 전세버스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사항을 규정(안 제7조 및 제8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제348회 정례회 의안으로 접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계 최상위 부유층 1%가 하위 50%보다 CO2 배출량 2배 높아

    전세계 최상위 부유층 1%가 하위 50%보다 CO2 배출량 2배 높아

    지난 1990년부터 2015년까지 25년간 전세계 인구 중 최상위 부유층 1%가 하위 50% 대비 2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같은 기간 60% 증가했지만, 이들의 배출량 증가는 극빈층 대비 3배 이상 높아 ‘이산화탄소 고배출 계층’에 대한 세금 부과 등 억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상위 1%에 해당하는 소득자는 연간 소득 약 10만 달러 이상이다. 국제구호기구 옥스팜과 스톡홀름 환경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만연한 과소비와 비행기 위주 ‘고탄소 수송 수단‘의 빈번한 사용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 전했다.옥스팜 인터내셔널의 정책·연구 책임자 팀 고어는 “부유층의 생활방식이 탄소 배출을 증가시켰다는 것은 인류가 화석 연료를 태우면서 재앙 직전의 기후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십억명의 삶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탄소 예산이 인간성 향상보다는 이미 부유한 이들의 소비 확대를 위해 낭비됐다”고 주장했다. 세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6억 3000만명은 이 기간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이 넘는 약 52%를 뿜어냈는데, 이들의 연간 소득은 약 3만 5000달러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지구촌 온도가 섭씨 1.5도 이상 상승하면 자연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게 학자들의 우려다. 이런 이유로 옥스팜은 ‘고소득자들의 탄소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도록 방관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비행기나 SUV 차량처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운송수단을 고탄소 사치품으로 지목하고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주 개막하는 제75차 유엔 총회에서는 기후 위기 역시 의제로 다뤄지는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1년 연기된 유엔 기후정상회의(COP26)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내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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