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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득표율 50.29%, 결선 없이 본선행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득표율 50.29%, 결선 없이 본선행

    李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 개혁 완수”이낙연 39.14%… 전세 뒤집기 역부족 추미애 9.01%, 박용진 1.55% 순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서 서울에서도 과반 승리를 거두며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71만 9905표로 얻으며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을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 9일 열리는 20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누적 과반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차 선거인단에서 이 후보를 28.3%로 누르고 62.3% 득표로 압승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39.14%에 그쳤다. 추 전 장관은 9.01%, 박용진 의원은 1.55%로 경선 레이스를 마쳤다.“토건세력 유착 정치세력 뿌리 뽑을 것”“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 전국 확대”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면서 “지난 30여년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감사 연설문에서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 구상으로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 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좌파 정책으로 대공황 이겨낸 루스벨트에 배우겠다”“불로소득 완전히 뿌리 뽑겠다” 이어 “좌파 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에게 배우겠다. 경제와 민생에 파란색, 빨간색이 무슨 상관인가”라면서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 정책·김대중 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연설회 종료와 함께 서울지역 대의원·권리당원(14만명)과 3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30만명) 투표함을 열었다. 이 지사는 약 11만표(37%)만 추가로 확보해도 누적 과반을 유지, 결선 없이 대선 본선 직행이 가능했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본진인 경기에서 지역 순회경선 득표율 최고치인 59.2%를 기록하며 사실상 후보 선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경기에서 거둔 대승으로 누적 득표율은 55.2%까지 끌어올렸고, 이 전 대표(33.9%)와의 격차는 약 23만표로 벌려 놓았다. 이 지사는 광주·전남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과반 압승을 거뒀다. 후반부 대장동 의혹이 정국을 뒤덮은 가운데서도 오히려 지지층 결집 효과로 이어지면서 대세론에 쐐기를 박았다. 의원직 사퇴 승부수로 배수의 진을 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적 근거지이자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에서 1위에 오르며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대역전극을 쓰는 데는 실패했다.
  • 한명이 떼먹은 전세보증금만 572억...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한명이 떼먹은 전세보증금만 572억...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악성 임대인이 반환하지 않은 전세보증금이 2160건, 42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세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차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관리 대상에 오른 악성 임대인은 지난 8월 말 기준 129명으로 집계됐다. 악성 임대인들은 제도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빌라 분양업자·중개업자와 짜고 전세보증금을 부풀리고 나서 세입자를 끌어들여 보증금을 밑천 삼아 갭투자하는 방식으로 다세대주택(빌라)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는 빌라 밀집지역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498건)과 양천구 신월동(147건)에 집중됐다.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액수가 100억원이 넘는 악성 임대인은 8명이다. 채무액이 가장 많은 임대인 이 모 씨가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은 무려 571억 7700만원으로 HUG가 이를 대신 갚아줬다. HUG가 대위변제하고 회수한 금액은 1억 53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이들에게 피해를 본 임차인 중 2030세대가 1459건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고, 피해 보증금은 2877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67.1%이다. 2030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은 1억 9718만원이다. 김 의원은 “통계에 잡힌 피해는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으로 보증채무이행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조차 들지 못해 경매와 가압류로 넘어가 고통을 겪는 2030세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갭투기꾼 공개법을 마련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별풍선 2000만원 쏜 열혈 팬”…BJ 모친 살해한 男의 정체

    “별풍선 2000만원 쏜 열혈 팬”…BJ 모친 살해한 男의 정체

    인터넷 방송 BJ인 20대 여성 A씨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 B씨가 과거 여성 BJ에게 2000만원이 넘는 후원금(별풍선)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KBS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피해 여성의 딸 A씨의 ‘열혈 팬’이었다. B씨는 A씨에게 그동안 별풍선 20만개를 보냈다. 환산하면 2200만원 어치다. 별풍선은 개당 100원으로 시청자들이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BJ에게 보내는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이다. B씨는 여러 차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방송은 물론 진행자와 친한 다른 진행자들의 방송에서 차단 조치를 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B씨는 차단을 풀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며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방송에서 언급한 A씨의 어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공인중개사인 어머니 사무실을 언급한 바 있다. 범행 전날 B씨는 A씨의 어머니에게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30대 남성, 공인중개사 사장 흉기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앞서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여성(공인중개사)을 살해한 남성 B씨는 사망자의 딸 A씨가 운영하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강제퇴장(강퇴)을 당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A씨로부터 ‘복수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나서 112에 신고를 했다. 그로부터 10여분 뒤인 오전 11시43분쯤 A씨에게 119상황실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119상황실 근무자가 “어머니가 흉기에 복부를 다치신 것이냐”고 묻자, A씨는 전혀 상황을 모른다는 듯 “다치셨나요? 심한건가요?” 등을 물었다. 범인이 피해자 딸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뒤, 피해자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딸은 이를 몰랐던 것이다. 119 근무자는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경찰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를 발견한 상태였다. B씨는 살인을 저지른 직후 현장에서 200m쯤 떨어진 빌라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한편 사건 직후 집주인과의 전세금 갈등이 범행 동기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CNN 인터뷰서 ‘오징어게임’ 시즌2 내용 스포한 황동혁 감독[이슈픽]

    CNN 인터뷰서 ‘오징어게임’ 시즌2 내용 스포한 황동혁 감독[이슈픽]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 2를 언급했다. 황동혁 감독은 8일(현지시간) CNN 필름 스쿨은 황동혁 감독과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 감독은 인터뷰 중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2 하면 이병헌·공유 캐릭터 설명할 것” 황 감독은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떤 얘기를 해야겠다 하고 열어놓은 구석이 있었다, 아직 설명이 안 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과거, 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 같은 것들이 시즌1에서 설명 안 해놔서 시즌2를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감독은 공유의 출연도 예고했다. 그는 “가방에 딱지를 들고 다니는 남자의 이야기, 공유가 역할을 했던 캐릭터의 이야기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황 감독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바람대로 ‘오징어 게임’ 시즌 2에는 프론트맨의 인생사, ‘딱지맨’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게임을 돌파하는 히어로가 없다는 것, 가장 큰 차별점”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8일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한국의 놀이들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녹색 체육복이나 달고나 세트 같은 관련 굿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황 감독은 “루저들의 이야기다, 루저들끼리 싸우고 그 루저들이 어떻게 죽어가는가에 대한 이야기다”며 “멋진, 게임을 돌파하는 히어로가 없다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십여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작품이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각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했다. 그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6개의 치아를 잃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황 감독 “BTS, 해리포터가 된 기분” 황 감독은 폭발적인 흥행에 “BTS가 된 건가 하는 기분도 들고 ‘해리포터’나 ‘스타워즈’가 된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감독은 “예전에는 말도 안 돼, 너무 이상한 이야기다, 비현실적이라고 얘기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런 게임 있으면 나도 들어갈 거 같다’ ‘현실 어딘가에 있을 거 같은 이야기라고 해주시더라”며 “이게 슬픈 이야기다, 십여년 사이에 ’오징어 게임‘에 어울리는 세상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황 감독에 따르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름과 캐릭터들 상당수는 감독 자신이나, 주변인들을 참고했다. 황 감독은 “성기훈(이정재 분)도 그렇고 상우(박해수 분)도, 일남(오영수 분)도 내 어린시절 친구부터 대학 시절 친구의 이름을 모두 쓴 것”이라며 “기훈과 상우, 그 가족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내가 어릴 때 살아가던 모습과 비슷하다, 나도 쌍문동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할머니가 시장에서 좌판을 깔고 나물을 팔았다”고 말했다.황 감독은 처음부터 게임 난이도를 낮추면서 한국적인 이야기를 부가하는 것이 목표였다. 난이도를 낮춰야 외국인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한국적인 요소를 추가하면 외국인들에게 더 이채롭게 다가갈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묘사가 서구권에서 인기를 얻은 이유로 꼽혔다. 외국은 사회적인 작품과 장르 오락물이 구분되는데, ’오징어 게임‘은 오락물인데도 그 안에 자본주의 경쟁 사회의 축소판 같은 설정이 나와 더 신선하게 다가간 것이다.
  • 귀로 듣는 ‘불멍’·‘물멍’…코로나 이후 ‘앰비언트 사운드’ 인기

    귀로 듣는 ‘불멍’·‘물멍’…코로나 이후 ‘앰비언트 사운드’ 인기

    MZ세대 “스트레스 줄이려 오디오 이용”자연 관련 플레이리스트·명상앱 등 인기“스마트 기기 발달도 콘텐츠 확산 도움”30대 직장인 고모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명상 오디오로 달래고 있다. 재택 근무를 비중이 늘면서 앰비언트 사운드를 배경으로 재생하는 고씨는 “영상보다는 피로감이 덜해 자주 듣게 된다”고 말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 ‘심리 방역’이라는 말이 일상화 된 가운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오디오 콘텐츠를 선택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영상보다 피로도가 적고,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1980년대~2000년대 중반 출생한 ‘MZ세대’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두드러진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세계 이용자 9000명을 조사한 결과 26~40세 응답자의 78%, 15~25세의 71%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오디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61%는 오디오가 시각 콘텐츠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다. 불안, 스트레스, 불면증 완화를 돕는다는 마음 및 ASMR 관련 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외국의 ‘캄’(Calm), ‘헤드스페이스’(Headspace)을 비롯해 국내 명상앱 코끼리, 마보, 블림프 등 이다. 이에 따라 음원 플랫폼들도 정신 건강과 힐링에 관련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최소한의 음을 활용한 앰비언트 사운드가 대표적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새, 귀뚜라미, 개구리, 고래, 바다, 비, 숲 등 자연 관련 플레이리스트와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기차, 모닥, 티벳 싱잉볼, 화이트 노이즈 등 다양한 소리를 담은 플레이리스트의 청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플랫폼 플로(FLO)도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과 제주도의 풍경을 소리로 스케치하는 앰비언트 뮤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오디오 콘텐츠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7일 ‘2021 스타트업콘’에 참석한 김준익 건국대 교수는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소비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관심이 늘어나고 변동도 많을 것”이라며 “플랫폼 안에서 듣는 콘텐츠나 프로슈머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한 음원 플랫폼 관계자는 “AI 스피커와 같은 스마트 기기 발달도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 ‘단풍철’ 방역 강화…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 의무화

    정부, ‘단풍철’ 방역 강화…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 의무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브리핑에서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주간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에 대한 방역 관리는 강화된다. 전세버스 운송 사업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등을 이용해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하고, 차량 운행 전후에는 방역해야 한다. 버스 안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도 비치해야 한다. 운전기사는 탑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대화·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버스 안에서 춤·노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이 일부 정지되는 등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추가 운영해 여행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요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10곳 추가로 설치해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속초 설악산, 광주 무등산, 정읍 내장산, 함평 엑스포공원, 목포 평화광장, 장흥 우드랜드 및 토요시장, 해남 대흥사, 영암 월출산 기차랜드, 영광 불갑사 등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또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때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철도역 등 교통요충지에 설치해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14곳은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설별 부처 책임제와 지자체 특별점검을 통해 주요 관광지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국공립공원 입구, 유원지, 놀이공원, 기차역 등 관광지 내 음식점·카페·유흥시설 5600여곳을 상대로 위생점검을 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도 살핀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휴게소와 철도역 등에서도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식당·카페 테이블 투명가림판 설치, 출입명부 작성, 혼잡안내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사람이 밀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립공원 탐방시설 방역조치도 더 철저해진다. 탐방객의 시간 차 입장을 위해 지리산 노고단 등 6곳에서 탐방신호등을 설치하고, 탐방로 환경도 개선해 저밀접탐방로, 탐방로 일방통행제, 고지대 정상부 등 출입 금지선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전원의 50% 이내로 탑승 인원을 제한한다. 수목원, 휴양림, 국립생태원 등도 적정 밀집도를 유지하고, 실외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했다. 집에서도 주요 명소와 단풍, 전시·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국립공원 정상부의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부는 단풍철 산행과 야외활동에 관한 상황별 방역 수칙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장거리·단체 여행은 자제하고 가족 단위로 활동하는 게 좋다. 야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거리두기를 지키고 단체 식사를 하거나 산행 뒤 ‘음주 뒤풀이’를 하는 일도 자제하는 게 권고된다. 여행 중에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과 여행 일정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밀폐·밀집·밀접 장소 출입도 자제해야 한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번 가을철은 원거리 여행보다는 가족 단위로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가을 여유를 즐기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가계대출 일부 중단 고강도 조치 확산...‘대출 빙하기’ 본격화

    가계대출 일부 중단 고강도 조치 확산...‘대출 빙하기’ 본격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에 맞추고자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상호금융 등 사실상 전 금융권이 실수요자를 위한 최소한의 대출 서비스만 남기고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올해 남은 하반기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출 빙하기’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조만간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을 중단할 예정이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대출모집 위탁계약을 맺고 은행과 대출자를 연결해주는 법인과 대출상담사를 말한다. 신한은행은 앞서 이달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을 5000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한도가 거의 차면서 모집인 전세대출을 조만간 중단할 방침이다. 다만 집단전세, 보금자리론, 담보대출은 예외고, 모집인이 아닌 영업점에서는 전세대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직접 전세대출을 관리해서 실수요자에게 전세대출을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인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은행이 직접 나서 대출을 꼼꼼히 관리하겠다는 얘기다. 이는 주요 은행들의 대출 중단 및 축소가 잇따르자 가계대출 여력이 그나마 가장 많이 남은 신한은행으로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전년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일찌감치 7%를 넘어 신규 가계대출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전년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이달 초 5%를 넘어섰고, 우리은행은 4%를 웃돌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기준 130조 2413억원으로 지난 연말대비 3.15%라 아직 여유가 있지만 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연말까지 금융권의 ‘대출 조이기’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집단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했고, 지난달 KB국민은행까지 각종 가계대출 상품의 한도를 축소한 뒤 타은행들도 차례로 돌아가며 각종 상품의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인터넷은행까지 가세해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대출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 5일 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도 사흘만에 대출 실행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서 출범 한 달도 안돼 대출을 중단해야 할 처지다. 앞서 상호금융인 수협중앙회, 농협중앙회도 가계대출 신규 취급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에 맞춰 할 방법을 최대한 다 가동해 대출을 억제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남은 하반기는 대출 실수요자들에게도 혹독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카뱅’ 신규 대출 일부 중단… ‘토뱅’ 사흘 만에 2000억 소진

    ‘카뱅’ 신규 대출 일부 중단… ‘토뱅’ 사흘 만에 2000억 소진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면서 사상 초유의 대출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상호금융도 잇따라 신규 대출 문을 걸어 잠그는 추세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다만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의 경우 일일 신청 건수를 제한해 대출을 해 준다.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부 대출 상품의 신규 대출 중단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차원”이라며 “대출 증가 속도를 고려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도 출범 사흘 만에 대출 실행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토스뱅크에 허용된 대출 총량은 5000억원 수준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토스뱅크는 출범 한 달도 안 돼 대출을 중단해야 할 처지다. 이에 앞서 상호금융인 수협중앙회도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모든 조합원·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가계대출 신규 취급 중단을 결정했다. 조합원 가운데 생업인 어업에 쓸 용도로 자금을 대출하는 사람에게만 신규 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이미 농협중앙회도 지난 8월 말부터 전국 농·축협에서 비조합원과 준조합원의 신규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문제는 은행들이 속속 대출 중단이라는 고강도 조치를 꺼내 들면서 전방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 은행에서 대출이 막히면 그 수요가 다른 은행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때문에 어느 한곳이 규제를 선택하면 다른 은행들도 대응책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전세계 IT학도가 취업하고 싶은 직장 순위 ‘7위’

    삼성전자, 전세계 IT학도가 취업하고 싶은 직장 순위 ‘7위’

    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전공 학생들이 꼽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7위에 올랐다. 역대 최고 순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IT 전공 부문 7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섬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 주요국에서 IT와 공학, 경영학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조사해 발표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IT·공학 전공이 한 부문으로 다뤄졌는데, 삼성전자는 꾸준히 10위권에 들었다. 2016년 9위, 2017년 10위, 2018년 9위, 2019년 8위, 2020년 10위를 차지했다. IT와 공학 부문을 나눈 올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만 6802명의 IT 전공 학생들이 꼽은 취업 선호 직장 7위에 올랐다. 1위는 구글,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IBM, 4위 애플, 5위 아마존, 6위 인텔 등의 순서였다.
  • ‘오징어게임’, 美에미상 후보 자격 갖췄다…‘기생충’ 영광 재현 관심

    ‘오징어게임’, 美에미상 후보 자격 갖췄다…‘기생충’ 영광 재현 관심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을 거머쥐었던 것처럼 ‘오징어 게임’에서도 비슷한 영광을 누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 아카데미상이 있다면 TV·방송계엔 ‘에미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현지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췄다고 보도했다.에미상은 크게 저녁 시간대와 낮 시간대를 나눠 각각 ‘프라임타임’과 ‘데이타임’ 프로그램에 각각 따로 시상하는데, 통상 에미상이라 하면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가리킨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오를 자격을 갖췄고, 넷플릭스는 TV 역사를 새로 쓸 수 있게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이유로 “미국 회사인 넷플릭스의 지도 하에 미국으로 배급될 목적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에 공개돼 국제적으로 제작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에미상 부문에 오를 수 있다면서 “에미상 규정상 동시 입후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에미상은 프라임타임·데이타임 외에도 스포츠, 국제. 지역 등의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시상식은 매년 9월에 열린다. 버라이어티는 이에 넷플릭스가 배우조합상(SAG Awards), 비평가초이스(Critics Choice Awards), 인디펜더트 스피릿 어워드 등 오는 겨울 시즌부터 본격 시작되는 각종 시상식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에미상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NBC, ABC 등 공중파와 HBO 등 케이블 채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에미상은 최근 몇 년 동안 넷플릭스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19일 열린 제7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가 작품상 등 40여개 부문을 석권했다. ‘더 크라운(The Crown)’으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등 11개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퀸즈 갬빗(The Queen’s Gambit)’의 경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드라마 최초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팬들은 ‘오징어 게임’을 TV판 ‘기생충’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 바이든 국정지지율 38% ‘최악 성적표’

    바이든 국정지지율 38% ‘최악 성적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지지율 40%선 무너져코로나19 대응만 48% 선방, 이민정책 2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정지지율 38%’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50%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은 지난 8월 중순에 40%대로 내려온 뒤 이번에 40%선도 무너졌다. 코로나19 대응을 제외한 경제, 외교, 국내 현안 등 대부분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면치 못했다. 퀴니팩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국정지지율은 38%, 부정 응답은 53%였다. 흑인 지지율이 66%였지만 백인 지지율이 32%에 불과했다. 남성 지지율은 35%, 여성 지지율은 42%였다. 코로나19 대응은 48%가 지지해 부정 지지율(50%)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바이든식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39%에 그쳤고 세금정책은 37%, 외교정책은 34%였다. 또 이민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불과 25%였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데다 백신 완전 접종률이 56%로 전세계 43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이든이 1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접종 의무 책임을 지우는 등 노력한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의 내분으로 3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고, 반도체 등 공급망 문제도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질서있는 아프간 철군에 실패하면서 외교정책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고 이민정책은 멕시코 국경에서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막지도, 포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보수·진보 양측에서 공격을 받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중간선거 전년의 대통령 지지율이 선거 결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바이든의 지지율 하락을 분석한다. 폭스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적인 지지율은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과반수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며 “공화당도 바이든의 지지율을 자신들의 승리에 대한 전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냐” 中에 쏟아진 비난 [이슈픽]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냐” 中에 쏟아진 비난 [이슈픽]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반크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불법 유통 막는 글로벌 청원 호소중국 쇼핑 앱은 굿즈 제작해 판매 한국이 만든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불법 유통 문제가 불거져 비판이 쏟아진다. 중국에서는 ‘오징어 게임’ 콘텐츠가 불법 유통되는 동시에 관련 상품도 등장해 인기몰이 중이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에 이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도 국제적으로 알려 막자는 취지다. 반크는 ‘83개국 1위 달성, 그런데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배포 중이다. 이어 “넷플릭스를 볼 수 없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대규모로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는 글로벌 청원에 동참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은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국가지만, 불법 경로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번역본을 시청하는가 하면 쇼핑 앱에서는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해시태그가 누적 조회 수 17억 7000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며 “상품문의란은 핼러윈까지 배송이 가능하냐는 문의로 채워져 있다”고 보도했다.장하성 “모니터링하며 시정 요구 중” 장하성 주중한국대사는 전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경우, 넷플릭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의 60여개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걸 파악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며 “심지어 쇼핑 앱에서는 드라마 속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란 한자를 삽입해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중년 남성이 ‘중국’이라고 적힌 초록색 체육복을 입은 사진은 유명 배우 우징이 카메오 출연한 2019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오징어 게임’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매체는 중국의 콘텐츠 불법 유통 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사설] 대장동·화천대유만 따지고 민생국감은 팽개치나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문재인 정부 국정감사 3일째인 어제도 12개 상임위 국감 현장 곳곳에서 크고 작은 파행을 겪었다. 여야가 상대방 대선주자를 겨냥한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화천대유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국감장에서 거칠게 충돌한 것이다. 의혹과 무관한 국방위 등 국감장에서조차 마스크나 피켓 사용 문제를 놓고 극한 대립을 하며 국정감사장이 저열한 정쟁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감은 입법부가 국정 곳곳의 숨은 비위를 파헤쳐 행정의 난맥상을 바로잡는 주요 무대다. 국정감사가 해마다 민생과 무관한 정파 간 싸움으로 얼룩졌던 전례를 감안하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메가톤급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터지면서 유력 대선주자들의 향배까지 얽혀 있어 격렬한 파열음만 요란하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상태라 그 도가 상식을 넘어섰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입법부의 존재와 위상을 세워야 하는 국감의 장이 정치 불신의 장으로 변질되는 상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곳곳의 방대한 국정 실책을 살피고 따지기에도 시간이 촉박하다. 여야 대선주자들이 관련된 고발사주 의혹이나 대장동 특혜 의혹을 문 정부 마지막 국감에서 파헤치고 여야 대선주자들의 검증도 필요한 대목이다. 비리의 근원을 따지고 천문학적 부동산 투기 카르텔이 국감의 도마에 오르는 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의혹 검증이란 이름으로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양산하고 상대 당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와 자당 후보의 철통 방어로 날을 지새워선 곤란하다. 주택 및 전세가 폭등 등 정부의 실정과 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에 안일했던 대응 등을 따져 볼 기회도 사라졌다. 의혹과 무관한 국방위나 과기위 등을 포함해 전 국감장을 파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입법부의 임무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벼랑 끝 생존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을 살리고 ‘위드 코로나’로 향한 상생의 길부터 찾아야 한다. 여야는 남은 기간 볼썽사나운 이전투구를 중단하고 민생을 보듬는 국감 본연의 모습으로 돌어가야 한다.
  • 벤투호 최대 고비, 닥공으로 넘어라

    벤투호 최대 고비, 닥공으로 넘어라

    벤투호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가장 큰 고빗길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난적’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이어 이란 테헤란으로 날아가 12일 오후 10시 30분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강적’ 이란과 4차전을 벌인다. 1승1무의 한국은 2승의 이란에 뒤져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안방 2연전이던 1, 2차전과 달리 이번엔 장거리 이동이 끼어 있다. 벤투호 주력인 해외파는 한국으로 왔다가 다시 이란으로 가는 등 시차를 두 차례나 극복해야 하는 혹독한 일정이다. 1, 2차전에서 단 한 골의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던 벤투호로서는 해외파의 체력 안배와 컨디션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공격의 선봉에 서는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각자 소속팀에서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시리아를 확실하게 잡아야 이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그나마 가벼울 수 있다.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1위로 A조 6개 팀 중 5번째다. 한국(36위)과도 격차가 크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3무1패로 우위에 있기는 한데 1골 차 신승이 많았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지난달 이란에 0-1로 패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1-1로 비겼는데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사우디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오마르 알 소마, UAE 리그에서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오마르 크리빈 등이 경계 대상이다. 벤투호는 시리아전이 끝나면 하루 회복 훈련 뒤 9일 전세기편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한국은 조 1, 2위를 다투는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9무13패로 밀린다.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2무5패를 기록하며 50년 가까이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10년 넘도록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다. 최대 10만 명이 입장하는 아자디 스타디움은 무관중 경기가 열리다 한국전부터 유관중 전환한다. 코로나19로 1만명 입장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벤투 감독은 6일 “손흥민을 선발로 내는 등 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최선의 해법으로 승점 3점이라는 최선의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황인범(루빈 카잔)도 “공격진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많은데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전진 패스로 좋은 공을 공급하고 공간을 열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 이어 하나銀도 대출 갈아타기 막는다

    연말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한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의 가계대출 고강도 관리가 지속되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신용대출’과 ‘하나원큐 아파트론’ 등 2개 상품의 신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을 중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가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에 안정적인 관리 차원에서 중단했다”며 “관리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출 갈아타기는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갚는 조건으로 새 대출을 내주는 서비스다. 이어 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 등을 뺀 대출모집법인 6곳을 통한 대출영업을 11~12월 두 달간 중단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아예 영업점별로 대출 한도를 정해 놓고 가계대출을 조인다. 다만 서민과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집단대출(중도금 및 입주자 대출), 공사 보금자리론, 기금 대출 등은 영업점별 한도 제한 대상에서 빠졌다. 이는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의 타행 대출 갈아타기를 모두 중단한 데 이어 추가로 나온 대책이다. 현재 신한은행을 제외하고 4%를 넘긴 주요 은행들은 계속해서 추가 대출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말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앞서 전세보증금 ‘증액 범위 이내’로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지점별로 월 5억원에서 수십억원으로 대출 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 고승범 “보금자리론 등 중도상환 수수료 절반 인하 검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같은 정책모기지의 중도상환 수수료(1.2%)를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가계부채 실수요자 대출도 가능한 한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강력한 가계부채 총량관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차주가 여력이 되면 빨리 상환해야 다른 수요자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중도상환 수수료를 폐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책금융기관에서 하는 정책모기지는 월별 상환액이 크게 감소해서 잔액 증가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며 “중도상환 수수료를 낮추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최대 1.2%로 돼 있는 것을 절반 수준인 0.6%까지 낮추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중은행의 중도상환 수수료 폐지에 대해서는 “단기투자 목적의 가계대출이 늘어날 수도 있고, 자금의 미스매치가 생길 수 있어 한번에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고 위원장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도 밝혔다. 그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지금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의 대부분은 실수요자 대출”이라면서 “실수요자 대출 부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완 대책에서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이 “가계부채 연간 증가율 목표인 6%대가 전세대출을 조이고 집단대출도 막아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인가”라고 묻자 고 위원장은 “예”라고 수긍하면서 “6.9%를 달성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그러지 않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 추세는 계속 가져가려 한다”면서 “이달 예정된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예고했다.
  • ‘오징어게임’ 깐부 오영수, 깐부치킨 모델 거절한 진짜 이유

    ‘오징어게임’ 깐부 오영수, 깐부치킨 모델 거절한 진짜 이유

    오영수, 깐부치킨 광고모델 거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배우 오영수(78)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에서 1번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해맑은 미소로 게임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는 인물로 ‘오징어게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정재는 오영수에 대해 “연기가 뛰어나신 대선배님”이라고 표현하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에서 이정재와 ‘깐부’(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의미하는 속어로, 딱지나 구슬 등도 공동관리하는 한 팀을 의미)을 맺고 호흡을 맞췄다. ‘깐부’는 표준어대사전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말이며, 평안도 방언이라는 설도 있다. 깐부치킨의 ‘깐부’ 역시 같은 뜻이다. 이에 오영수는 깐부치킨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영수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이 오영수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했으나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뜻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치킨 측에 따르면 “오영수에게 지난주 쯤깐부치킨의 광고 모델을 제안했으나 배우가 거절한 사실이 맞다”며 “지금은 배우로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치킨 홈페이지에는 “깐부는 어린시절, 새끼손가락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오영수가 깐부치킨 광고모델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깐부치킨 측, ‘오징어 치킨’ 신메뉴도 출신 광고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깐부치킨 측은 인스타그램에서 각종 경품행사를 벌이는 등 ‘오징어게임’에 나온 ‘깐부’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오징어 치킨’이라는 이름의 신메뉴도 출시한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세계 TV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황인범 “어느 감독님 아래서건 황태자 자신”

    황인범 “어느 감독님 아래서건 황태자 자신”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황인범(25·루빈 카잔)이 자신이 중용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축구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경기장에서 설득하고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A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님 밑에서도 그랬고, 현재 소속팀 감독님도 나를 많이 신뢰해준다”며 “어디서든 그런 편인데 A대표팀이라 더 크게 부각되고 주목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가 시작된 2018년 9월 A매치에 데뷔한 뒤 25경기에 출전하며 벤투호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때문에 그에게는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황인범은 자신이 지도자들에게 신뢰받는 까닭에 대해 “특별히 기술적인 측면이라기 보다는 감독님마다 선수들에게 원하는 스타일과 추구하는 전술이 다른데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좋게 봐주시고 중용해주는 것 같다”며 “그게 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벤투 감독님만의 황태자가 아니라 어느 감독님 밑에서라도 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중용되는 걸 불편해하시는 분들께는 왜 중용받는지 경기장에서 설득하고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그런 장점을 잘 살리면서 정확성이나 과감함을 곁들인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시리아전 뒤 이란 원정길에 전세기가 투입되는 것에 대해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반색했다. 그는 “미국에서 뛸 때는 일반 비행기로 원정 이동을 하다 보니 경유도 있고 해서 확실히 회복이 힘들었다”며 “러시아에서는 팀에 전용기가 있어 원정을 다녀도 편리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이란 원정에 전세기를 이용하는 건 정말 다행이며 감사한 일”이라며 “그렇게 해주시는 만큼 내일 반드시 승점 3점을 따고 이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진출 3년 차인 황인범은 대표팀 소집 때마다 겪게 되는 시차 극복 등 컨디션 조절 문제에 대해서는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잘 먹고 잘 자고 싶어도 마음 먹은 데로 되는 건 아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힘들다고 처져 있기 보다 생활이나 훈련에서 재미있게 하려고 동료들과 많이 소통하고 운동장에선 ‘이런 걸 해보자’고 얘기하며 스스로 끌어 올려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또 이번 2연전에서 최근 컨디션이 좋은 공격진에게 좋은 공을 공급하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욱더 신경 써서 세밀하게 전진 패스를 계속 시도하고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며 “공격적으로 나설 때 많이 움직이고 동료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도 주문받고 있다”고 말했다.
  • 美 풍족한 코로나 백신에도, 올해 사망자수 지난해 넘겼다

    美 풍족한 코로나 백신에도, 올해 사망자수 지난해 넘겼다

    코로나19로 지난해 35만 2000명 사망올해 2달 남았지만 이미 35만 3069명 백신거부로 완전접종률 56%, 43위1회 접종률은 65%로 한국보다 낮아 바이든, 100인 이상 기업 접종 의무화보수 주지사들, 접종의무 벌금 등 부과세계에서 가장 코로나19 백신이 풍족한 미국이지만 올해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지난해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노력에서 백신 거부자들이 크게 줄지 않으면서 완전접종 비율은 전체 인구의 56%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6일 존스홉킨슨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70만 506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지난해말 사망자가 35만 20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2개월이 남았지만 올해 사망자가 35만 3069명으로 더 많다. 이날 워싱턴DC에 위치한 국립대성당은 7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슬픔을 나누기 위해 700번의 종을 울렸고, 내셔널몰 워싱턴 기념관 주변에는 70만개의 추모 깃발이 놓였다.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을 모두 보유한 미국이지만 코로나19 백신의 완전접종 비율은 56%로 전세계 43위다.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인구 비율도 65%로 스페인(80%), 한국(77%), 프랑스(75%), 영국(73%) 등에 못미친다. 미국의 주별로 볼때 완전접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18개주로, 가장 낮은 웨스트버지니아의 접종률은 불과 41%다. 바이든이 지난달 초부터 1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는 고육책까지 동원했다. 이에 백신 미접종자를 해고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일례로 유나이티드 항공이 백신을 끝까지 거부한 593명을 내보냈고, 뉴욕주의 노스웰헬스도 14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뉴욕시 교사는 강제 무급 휴가를 가야 하고, 미 국방부는 올해말까지 현역 및 예비군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다. 공화당 소속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는 백신접종 의무화를 도입하는 지자체에 대해 강제로 백신을 맞춘 직원 1인당 5000달러(약 59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백신을 이유로 해고를 당하는 이들이 늘어날 경우 경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백신 접종이 국민의 의무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이라는 정서도 걸림돌이다. 플로리다 게인스빌에서 경찰, 소방관 등 200여명은 백신 의무화와 관련해 시 당국에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들어 청소년과 백신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어린이의 피해가 증가하는 것도 우려된다.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18세 미만 인구는 미국 전체의 22%지만 확진자 중에서는 27%를 차지한다.
  •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도 전세대출 가능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도 전세대출 가능

    건물 용도가 ‘기숙사’로 돼 있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도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도 주택도시기금의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나 시중은행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도입된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건물 등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 임대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그러나 기숙사라서 구분등기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주자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시중은행, LH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공부상 기숙사도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대상에 포함되도록 ‘기금대출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기숙사 입주자가 기금 대출대상이 아니어도 시중은행 재원의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HUG 전세보증 매뉴얼을 수정했다. 정송이 국토부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입주자들의 요구가 신속히 반영돼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양질의 청년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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