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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항모킬러’ 막을 美 비밀병기는 ‘무인 급유기’ [밀리터리 인사이드]

    中 ‘항모킬러’ 막을 美 비밀병기는 ‘무인 급유기’ [밀리터리 인사이드]

    MQ-25A 함재기 급유 연이어 성공조지 부시함에 탑재해 갑판 적응 실험“전투기 사거리 늘려 ‘항모킬러’ 대응”정찰, 전자전 등 전략자산으로도 활용  전세계 군사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무인 공중급유기 ‘MQ-25A 스팅레이’가 드디어 미 항공모함에서 작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19일 미 해군연구소뉴스(USN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군 작전참모부 항공전 책임자인 앤드류 르와젤 제독은 지난달 20일 항모 조지 부시함(CVN-77)에 스팅레이 시제기인 ‘T-1’형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팅레이’는 노랑가오리를 의미합니다. 모양이 가오리처럼 생긴데다 긴 꼬리처럼 생긴 호스로 공중급유를 하기 때문입니다. 길이 15.5m. 날개를 폈을 때 최대 너비 22.9m의 이 비행체는 다른 공중급유기에 비하면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미 해군은 왜 이런 무인기를 개발했을까.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팀 월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항공모함이 중국의 지대함미사일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른바 ‘항모 킬러’로 불리는 지대함 미사일 ‘DF(둥펑)-21D’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DF-26’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무기라는 겁니다. ●中 ‘항모킬러’ 피하려면…‘공중급유’ 필요 DF-21D는 사거리가 최대 1700㎞, DF-26은 4000㎞에 이릅니다. 미 해군의 주력기 ‘F/A-18E/F 슈퍼호넷’의 작전반경은 약 600~700㎞입니다. 미 항모가 중국의 군사시설을 공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이들 미사일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호위함이 함대공 미사일로 방어하지만, 무수히 많은 지상 발사 미사일을 모두 막기는 벅찹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무인기 스팅레이라는 겁니다. 스팅레이는 800㎞까지 1만 5000파운드의 연료를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무인기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작전해도 조종사 피로 문제가 적고 야간에도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날개를 접으면 너비가 9.5m에 불과해 항모에 여러대를 실어도 격납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함재기 여러대를 동시에 급유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월튼 연구원은 “MQ-25 등장으로 인해 전투기 작전 거리가 늘어나게 됐다. 중국 미사일에 대한 우려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무인기 도입으로 최근 미 항모 최대 위협으로 떠오른 ‘극초음속 미사일’과 공대함 순항미사일 방어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스팅레이는 올해 6월 슈퍼호넷을 시작으로 8월 공중조기경보기 ‘E-2D 호크아이’, 최근엔 스텔스 전투기 ‘F-35C’에 대한 급유 실험에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르와젤 제독에 따르면 이번엔 실제 항공모함에서 이착륙하면서 비행갑판의 바람에 적응하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론 ‘정찰’ ‘전자전’ 등으로도 활용미 해군은 ‘급유’를 넘어선 성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기능을 확보해 정보전과 전자전, 장기적으로는 전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할 계획입니다. 르와젤 제독은 스팅레이를 24시간 해상 정보를 제공하는 정찰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구축함에서 헬기를 보내는 대신 (스팅레이가) 밤새도록 해상 사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헬기보다 5배 더 빨리 보낼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정보자산을 얻을 수 있다. 헬기를 계속 보내긴 하겠지만, 부담은 줄어든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첨단 해상 전략자산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우리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 허웅에 웅며든 팬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 받았다

    허웅에 웅며든 팬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 받았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를 받고 싶다”는 허웅의 야망이 실현됐다. 허웅이 프로농구 역대 최다인 16만 3850표를 받으며 올스타 1위를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올스타 1위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2021~22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허웅이 1위, 동생 허훈(수원 KT)이 13만 2표로 뒤를 이었다. 동생의 인기도 인기지만 형의 인기는 넘을 수 없는 차원이었다. 허웅이 받은 표는 이전 역대 최다인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2002~03시즌 받았던 12만 354표였다. 허씨 형제는 역대 최다 1위, 최다 2위의 주인공으로 역사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허훈이 1위였고 허웅이 2위였다. 이번 시즌 전세가 아주 큰 차이로 역전되면서 허웅은 대세남임을 보여줬다. 역대 두 번째 형제의 올스타 1, 2위 기록이다.허웅은 비시즌 방송 출연을 통해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와 반듯한 성품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여기에 이번 시즌 평균 16.86점으로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도 비주얼 못지않게 화려했다. 실력이며 외모, 성품까지 다 갖춘 허웅에 팬들이 급속도로 늘었다. 특히 허웅이 올스타 투표와 관련해 “많은 표를 받고 싶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표를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내며 팬심이 요동쳤다. 팬들은 허웅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웅차웅차’ 단합했고 매일 투표를 빼놓지 않으며 허웅을 역대 최고의 올스타로 만들었다. 프로농구 역사상 1위의 기록인 만큼 이 기록을 깰 사람은 당분간 허웅 자신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김시래(삼성)가 11만 2529표, 4위는 이정현(전주 KCC)이 10만 2680표로 이번 시즌에는 4명의 선수가 10만표 이상을 받았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올해 한국가스공사가 정착한 새 연고지 대구에서 내년 1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 가스 산업 올림픽 여는 대구, 탄소 중립·미래 에너지 도시로

    가스 산업 올림픽 여는 대구, 탄소 중립·미래 에너지 도시로

    세계 3대 에너지 분야 컨벤션 중 하나아시아선 日·말레이시아 이어 3번째90개국에서 1만 2000여명 참가 예정 주행사장 엑스코 제2전시장 4월 완공대구~인천 전세기 검토… 셔틀버스도시티투어·템플스테이 문화 행사 진행‘가스 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가스총회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행사는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엑스코,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대구미술관 등지에서 열린다. 세계가스총회는 세계에너지총회, 세계석유총회와 더불어 세계3대 에너지 분야 컨벤션 중 하나다. 3년마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3번의 도전 끝에 2014년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스연맹 연차총회에서 대구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2002년 서울, 2011년 부산이 개최 신청을 했으나 잇따라 쓴잔을 마셨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당초 올 6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셰브론·엑손모빌 등 350개 글로벌 기업 참석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는 90개국에서 1만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셰브론, 엑손모빌, 가스프롬, 카타르가스, 셰니어에너지 등 가스 공급을 주도하는 350여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대표단도 대구를 찾는다. 50여개 글로벌 미디어사도 참가 명단에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이번 총회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첫 번째는 주제 선정에서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수소에너지 등과 같은 최근 에너지 정책 방향을 담았다. LNG 등과 같은 전통적인 주제에 그치지 않고 최근 에너지 정책을 짚어보고 가스의 현재 및 미래 역할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다음은 연관 산업으로의 확대다. 이번 총회에서는 논의의 틀을 에너지에 국한하는 게 아니라 조선·자동차 등 다른 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스 분야의 외연과 역할을 넓히는 것도 이번 총회의 특징이다.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의 주제는 ‘가스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미래’다. 내년 5월 23일에는 대구미술관에서 네트워킹 리셉션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24일 오전 10시 엑스코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이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미래’란 주제로 첫 발표를 한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기조발표가 이어진다. 25일에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장관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26일과 27일에도 쩐뚜언아잉 베트남 산업통상장관, 하메드 알 나아마니 오만 LNG CEO,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제임스 로콜 세계 LPG 협회장, 조지프 맥모니글 국제에너지포럼 사무총장,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 등의 기조연설이 있다.●행사장·시내 주요 지점서 기획전시·특별공연 행사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주행사장인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공사가 지난 4월 마무리됐다. 3만 6951㎡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만 472㎡ 규모다. 기존 전시장과 제2전시장 간 후면 통로도 확보해 참석자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호텔과 일반숙박시설 등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 동성로 토요코인호텔 등 프리미엄 호텔과 크고 작은 호텔들이 최근 몇 년간 크게 늘어났다. 총회 개최에 필요한 하루 최대 숙박 수요가 6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대구와 경주를 합해 관광호텔만 5000여실이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일반호텔 1700여실을 더하면 모두 6700여실에 이르러 수요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마련했다. 내년 3월에 D-100 축하음악회를 개최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장과 시내 주요 지점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요 문화시설에서 기획전시·특별공연을 하는 등 시내 전역을 문화공연 및 전시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티투어, 동반자투어, 테크니컬투어, 문화체험투어 등 관광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에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지원협의회’를 발족해 행사 안전, 수송, 음식, 의전, 방역 등 체계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대구시 전 유관부서가 총력을 다해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와 시민단체의 교류는 물론 일반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체험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동화사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1박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 참석자들을 대구로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한 교통계획도 수립돼 있다. 대구~인천 전세기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인천 간 공항리무진 운행 횟수를 늘리고, 행사장에서 숙소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인천, 김해, 대구공항, 동대구역에 입국자 안내데스크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행사장과 숙박시설 등지에는 외국어 가능자 200여명을 배치키로 했다.
  • 김정숙 여사 “가장 빛났던 알파벳 케이…주역은 전세계 한류팬”

    김정숙 여사 “가장 빛났던 알파벳 케이…주역은 전세계 한류팬”

    “K콘텐츠 전세계 감동…선한 영향력 퍼뜨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6일 “K팝, K무비, K드라마 등 한 해 동안 가장 빛났던 알파벳이 케이였다”면서 “K콘텐츠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어려움을 겪는 전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과 감동을 전해 줬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한류 큰잔치’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류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여사는 “세계의 청소년은 K팝의 노랫말과 춤을 배우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됐고 용기를 배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한복을 입고 볼리비아 명소를 찾아 촬영한 한류팬 등을 언급하며 “‘K’를 빛나게 해준 주역은 바로 전세계의 한류팬”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여사는 “‘K인플루언서’는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해야 할 가치를 한국 소식에 담아 전하고 소통과 교류와 연대의 문이 돼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류 큰잔치’는 한국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외국인 홍보 전문가를 비롯해 전 세계 한류팬 등 한류 콘텐츠 창작자들이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된 행사다. 실제 올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시청률 1위를 휩쓸며 ‘달고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선풍적인 신드롬을 일으켰고, 그룹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에 한데 이어 지난달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 “델타가 악수하는 형태라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 끼듯 붙잡는 구조”

    “델타가 악수하는 형태라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 끼듯 붙잡는 구조”

    지난 달 처음 발견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은의 특성을 규명하려는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속속 더해지고 있다. 오미크론은 폐보다는 기관지에서 보다 활발히 증식한다고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분자 구조의 결합력이 강할 수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델타 변이와 비교해 기관지에서 70배 더 빠르게 증식” 홍콩 리카싱 의대 연구팀은 논문을 인용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기관지에서 70배 더 빠르게 증식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이 왜 이전 변이보다 전파는 빠르고, 중증화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한 지 설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폐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 돼 기존 바이러스보다 10배 미만으로 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가 완료되지 않았다.로이터통신은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와 몸 속에서 증식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확산 추이를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첸즈웨이 교수는 다만 “질병의 심각성은 단지 바이러스의 전파성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바이러스 자체는 고병원성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록 중증 질환과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기존 감염과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을 얼마나 회피하는지를 함께 봐야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오미크론의 전반적인 위험도는 위협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오미크론은 손 깍지를 끼듯 붙잡는 분자 구조” 13일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몸속 세포에 침투할 때 델타 변이보다 더 단단히 결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의 호흡기 세포 표면의 ACE2라는 단백질 수용체를 붙잡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CE2가 세포 침투의 관문인 셈이다. 럿거스대 조셉 루빈 박사는 “델타 등 기존 바이러스가 악수하는 형태로 결합한다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를 끼듯(entwined) 붙잡는 분자 구조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항체가 여러 각도에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공격하는 모델링 분석을 통해 “부스터샷으로 전체 항체 수준을 높이면 개별 항체가 약화하는 것을 보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냈다. 이어 연구팀은 “마치 축구 경기에서 여러 수비수가 앞ㆍ뒤 등 다양한 각도에서 태클을 걸면 공을 빼앗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면서다.“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0.5%가 무증상 감염자” 미 의사협회저널(JAMA) 네트워크가 14일 공개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0.5%가 무증상 감염자였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진은 “이처럼 높은 비율의 무증상 감염은 지역사회에서 잠재적 전파 위험을 나타낸다”며 “당국이 무증상 감염 여부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1만 9884명에 대한 정보를 담은 기존 연구 77개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별로 북미 확진자의 46.3%, 유럽 44.2%, 아시아는 27.6%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특성별로는 지역사회 감염자 가운데 39.7%, 요양원발 감염은 47.5%, 병원 환자ㆍ의료진은 30.0%, 임신부 감염에서는 54.1%가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 LH 공공분양·건설임대 9000가구 내년 1분기에 앞당겨 공급하기로

    LH 공공분양·건설임대 9000가구 내년 1분기에 앞당겨 공급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일 경기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김현준 사장을 비롯해 주택공급 및 공공택지개발, 도심사업 담당 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주택공급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LH는 내년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3기 신도시 및 ‘2·4 부동산 대책’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연말연시 공백 없는 주택공급 확대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또 내년 1분기 이후 공급할 계획 물량 가운데 공공분양 및 건설임대 9000가구를 1분기로 앞당겨 공급하고,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도 서둘러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임대주택,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4만 8000가구를 내년 봄 이사철에 맞춰 입주할 수 있게 공급할 예정이다. 전세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매입약정 방식으로 확보한 신축 매입임대 및 공공전세주택도 공급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최근의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내년 주택공급을 조기에 착수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남기 “현 정부 임기 내에서 CPTPP 가입 신청 제출 목표”

    홍남기 “현 정부 임기 내에서 CPTPP 가입 신청 제출 목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회원국과의 비공식 접촉 협의를 지속해 지금 정부 임기 내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하면서 “CPTPP 문제는 2019년부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중국과 대만, 영국 등 다른 국가들이 가입 신청을 하면서 (논의)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하는 CPTPP는 규모로 보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보다는 작지만, 지역적, 전략적 측면을 고려하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한국의 CPTPP 가입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이게 외교적, 사법적 사안과 결부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후쿠시마산 수산물 문제는 일본이 제기할 수 있을 텐데 협의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외환시장 거래 시간 제약과 직접 참여 제약 문제에 대해 제도 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12월 말까지 해외 금융기관 등과 접촉해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조사하고 정부 입장을 내년 1월 말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한정돼 있는 것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가 있었고 외환시장 직접 참여가 어려워 국내 금융시장을 통해 (참여를) 해야 하는 불편함에 대한 지적이 있다”며 이 부분을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3개월째 오름폭 주춤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3개월째 오름폭 주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거래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0.60% 올랐으나 오름폭은 9월 이후 석달 연속 작아졌다. 상대적으로 대출 영향을 많이 받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지에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연립주택·단독주택 가격도 일제히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도 오름세가 주춤하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 매매가격도 0.63% 올라 전달(0.8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시장도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의 주택종합 전셋값은 지난달 0.46% 올라 전월(0.6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중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보다 줄어든 0.47% 올라 3개월 연속해서 오름폭이 주춤한 모습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2법 시행 여파로 인해 신규 이동 수요는 감소하고, 재계약을 통해 눌러사는 경우가 많아 지역에 따라 신규로 나오는 전세물건이 일부 적체되는 특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수도권 주택매매심리, 상승→보합 국면으로 전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매매 심리가 상승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돌아섰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8로 전달의 128.7에 비해 9.9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4월(105.0)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수가 95 미만은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서울의 지수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9월 들어 처음 꺾인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는 10월 130.3에서 11월 119.5, 인천은 134.9에서 115.6으로 각각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도 모두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비수도권도 129.7에서 120.1로 내리면서 전국 기준으로도 129.7에서 119.5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전세시장 심리지수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서울은 10월 111.2에서 지난달에는 104.9로 내려가 보합 국면으로 전환됐다. 수도권 전체로는 최근 4개월간 121.9→120.9→110.9→104.4로 하락했고, 전국 기준으로는 119.3→119.3→111.7→105.8로 떨어졌다.
  • ‘제2의 반도체 신화’ 쓰는 삼바… 모더나 전세계 수출길 열었다

    ‘제2의 반도체 신화’ 쓰는 삼바… 모더나 전세계 수출길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 중인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해외 수출길이 열리면서 삼상바이로직스가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 업계와 재계 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삼성’을 향한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바이오산업이 삼성에 ‘제2 반도체 신화’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모더나코리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제 위탁생산한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말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 초도물량 243만 도즈를 정부의 ‘긴급 사용승인’을 통해 국내 방역 현장에 출하했지만, 이번 품목허가로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의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가능해졌다. 최근 필리핀과 콜롬비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 만큼 백신의 해외 수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력과 안정성 등이 증명되면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도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 위탁 생산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장기 지속형 코로나19 항체치료제 ‘AZD7442’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 생산을 시작한다. 두 회사가 지난해 9월 맺은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한 것으로, 계약 규모는 3억 3100만 달러에서 3억 8000만 달러(약 4491억원)로 증액됐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도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이은 성과의 배경으로 이 부회장의 ‘백신 외교’를 꼽는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경영에 복귀한 직후 모더나 최고경영진과 화상회의를 갖고 백신 공급을 직접 챙겼고, 지난달 미국 출장 중에는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만나 추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나 혼자 산다’ 족 챙겨라… 지자체들 복지사업 팔 걷어붙였다

    ‘나 혼자 산다’ 족 챙겨라… 지자체들 복지사업 팔 걷어붙였다

    지난 10일 청주시청 회의실. 한범덕 시장이 커다란 모니터 앞에 앉아 1인가구 청년들과 온라인 대화를 시작했다. 독립해 혼자 살고 있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청년 14명은 1시간 30분 동안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털어놓았고, 한 시장은 꼼꼼하게 메모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배달음식에 따른 쓰레기봉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등의 요구가 있었다”며 “건의사항 가운데 가능한 것들은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 혼자 산다’ 족이 급증하면서 자치단체들이 1인가구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다양한 지원에다 전담 부서까지 두는 등 1인가구 돌보기가 지자체의 역점 복지사업이 됐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콜센터로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원하는 장소로 찾아간다. 공짜일 경우 ‘노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용료는 민간서비스 4분의 1 수준인 시간당 5000원으로 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인가구의 가장 큰 고통이 몸이 아플 때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20대와 30대도 신청하는 등 하루 평균 1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입한 1인가구 청년에게 홈트레이닝·식기·홈인테리어 세트 등을 제공하는 ‘청년 웰컴박스’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혼밥 요리교실을 여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전북 정읍시는 1인가구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위해 ‘신박한 1인 생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 프로그램은 ‘혼밥의 정석’이다.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1인가구들의 영양 불균형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읍시는 요리 전문가를 초빙해 불고기, 피자, 미트볼 등의 요리법을 교육했다. 창원시는 여성 1인가구에게 안전방범 4종세트를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 중 전세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50가구다. 세트 구성은 스마트도어벨, 호신용경보기, 문열림센서, 창문잠금장치로 되어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으면 전월세 보증금 금액이 적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서울 중구는 1인가구 지원 전담팀을 신설했고, 울산 중구는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올해 11월 기준 943만 1802가구다. 10가구 가운데 4가구인 셈이다. 전남 지역은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5.6%나 차지한다.
  •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 주도 때문”…주산연 통렬 비판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 주도 때문”…주산연 통렬 비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주택시장 수요·공급량 판단 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들에 의한 정책 주도가 요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주택의 누적된 공급 부족과 경기 회복 영향으로 15만 6122호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국적으로 37만 5262호, 수도권 9만 4040호가 부족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연간 2.5%, 전세가격은 3.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매매는 3.5%, 전세는 4.0%, 서울 매매는 3.0%, 전세는 3.5%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아파트 매매의 경우 전국은 3.5%, 수도권은 4.5%, 서울은 3.5%가 오르고, 아파트 전세는 전국 4.3%, 수도권 5.0%, 서울 4.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대해 주산연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과 대구 등 지방에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 상승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적된 공급부족 문제와 전월세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월세 시장과 관련, “ 임대차 3법으로 인한 물량 감소, 서울의 입주물량 감소, 매매가격 급등으로 올 한해 크게 오른 전세가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예년 평균 대비 입주물량이 많은 인천·경기와 지방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택정책 실패 원인에 대해 주산연은 “문재인 정부가 24번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안정에 실패한 원인은 주택시장 수요·공급량 판단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들에 의한 정책주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차기정부에서 이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시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정책추진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문제도 다른 사회문제와 다르지 않다”며 “시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계층은 시장자율로 맡겨두고 정부는 시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계층에 집중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주택의 보유와 거래에 장애를 초래하는 과도한 규제와 징벌적 세제는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내년 집값 결정하는 5가지 키워드는?

    내년 집값 결정하는 5가지 키워드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의 ‘버블’이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내년 집값과 집 살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5가지 키워드를 알아봤다.①대선, 지방선거(정치이슈): 어느 정권이 들어서냐에 따라 세금 이슈가 크게 달라진다. 보유세와 양도세 완화는 집값 영향과 직결되는 요소다. 현재 이재명 대선후보가 한시적으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14일 “정부 정책의 신뢰가 무너져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힐 정도로 여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②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효과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일단 주택 매매거래 시장에 상당한 공급 물량이 들어온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줌으로써 가격 상승 압박을 좀 줄여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선거결과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로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 따르면 집값 주요 변수인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의 경우 올 3만 1947가구였는데 내년엔 더 적은 2만 520가구로 예정돼 있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③대출규제(DSR): 내년 1월부터 2억 초과 대출자에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가 적용된다. 결국 소득적은 사람은 수억원 대출받기가 힘들어져 결국 집 사기 어렵다는 의미다. 전세 대출도 내년부터 원리금을 동시에 갚게 돼 서민층이 돈 모으기 팍팍해질 수 있다. ④임대차법 시행(2020년 7월 30일): 법 시행 2년이 지나 제대로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켰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게 된다. 법이 그 역할을 하지 못했을 경우 전월세가 오르면서 집값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⑤금리 상승: 이자율이 오르면 원금을 합친 상환금이 올라 가계부채가 늘고 집 사기가 어려워진다.
  • “넷플릭스 촬영하는데…” 맛집 예약 연예인 특혜 논란

    “넷플릭스 촬영하는데…” 맛집 예약 연예인 특혜 논란

    김태호 PD가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먹보와 털보’가 연예인 특혜로 맛집 예약을 하는 장면을 편집 없이 노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에서는 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비가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도 일대를 여행하며 맛집 곳곳을 탐방하는 모습이 담겼다. 노홍철은 제주에서 인기가 많은 스테이크 식당 예약에 실패하자 다시 전화를 걸어 자신이 노홍철임을 밝히고 “너무 맛있다고 들었다”며 “실례지만 넷플릭스를 보시느냐. 넷플릭스에서 큰돈을 쓰기로 했다. 고가의 오토바이를 타고 지금 제주도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식당 직원은 난감해하며 “일단은 하... 오시면은 된다”라며 예약을 받았다. 결국 노홍철과 비는 식당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마련된 포토존 테이블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노홍철은 “실례지만 솔직하게 말해달라. 저 때문에 예약된 거냐, 비 때문에 예약된 거냐”라고 물은 뒤, 본인의 이름이 언급되자 “넷플릭스 소리 질러! 이 단물 빠진 놈, 봤지? 너로 거절당하고 나로 마음을 활짝 연 거다”라고 기뻐했다.시청자들은 “예약이 다 찼는데도 연예인들은 특혜를 받나” “홍보를 위해 응해준 거겠지만 전세계에 방영되는 시리즈에 꼭 이런 특혜 장면을 넣었어야 했나”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여분의 자리를 제공한 것”이라며 비판이 과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먹보와 털보’는 지난 11일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김태호 PD가 장우성·이주원 두 PD와 의기투합해 연출한 프로그램으로 비와 노홍철이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내용이다. 방영 전부터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와 포맷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 “내년에도 집값 상승 계속...정부, 주택공급·수요예측 실패”

    “내년에도 집값 상승 계속...정부, 주택공급·수요예측 실패”

    현 정부의 주택공급 및 수요 예측 실패로 주택가격 불안이 지속되면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연간 2.5%, 전세가격은 3.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산연은 “경제성장률, 금리 등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전망모형을 통해 내년 주택가격을 예측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올해보다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누적된 공급부족과 경기회복으로 인천·대구 등 일부 공급과잉지역과 단기 급등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산연은 현 정부의 주택 공급 및 수요 예측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민간 연구기관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정부 주택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최근 매매, 전셋값 상승 원인은 공급부족인데 그동안 정부는 시장을 오판했다고 주장했다. 주산연은 “그동안 정부는 인허가 물량을 공급물량으로 발표해왔으나 실제로는 시장 상황이나 규제 강도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뒤 분양이나 착공하지 않는 물량이 많아 인허가 물량을 공급물량으로 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매시장에서는 아파트는 분양물량을, 비아파트는 준공물량을 공급물량으로 간주해야 하고, 전월세 시장에서 아파트는 입주물량을 공급물량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공공택지 부족 문제도 간과하고 출범 초부터 공공택지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 등 택지 지정에 착수했지만, 민원과 환경 문제로 2023년 이후에나 택지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 정부의 수요 예측 실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산연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막연한 인구감소론과 주택보급률 100% 도달을 근거로 ‘공급은 충분하니 투기꾼만 잡으면 집값은 안정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집이 필요한 가구수는 통계청 예측치를 빗나가며 크게 증가했고,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30세 인구도 줄어들지 않아 오히려 2022년부터는 7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앞으로도 공급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산연이 자체 분석한 현 정부 5년간(2017∼2021년) 누적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7.1, 전월세는 96.6이며 특히 서울은 매매 69.6, 전월세 80.6에 그쳐 공급부족이 심각했다. 그 결과 현 정부가 5년간 전국의 주택수요 증가량 대비 공급 부족량이 전국은 38만호, 경기·인천은 9만호, 서울은 14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문재인 정부가 24번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안정에 실패한 데는 주택시장의 수요·공급량 판단 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들에 의한 정책 주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차기정부에서 이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정책추진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서 해결 가능한 기능은 시장 자율로 맡겨두고 정부는 시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계층에 집중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나가는 동시에 주택 보유와 거래에 장애를 초래하는 과도한 규제와 징벌적 세제는 하루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백석예술대 박은애 교수,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어워드 감독상 수상

    백석예술대 박은애 교수,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어워드 감독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박은애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WAF2021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어워드 감독 부문에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박 교수는 EBS 방송사를 비롯한 전세계 13개 채널로 배급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연출하여 K-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박 교수는 감독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국의 영상 콘텐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日경제석학 “G7에서 일본 빼고 한국 넣자고 해도 할 말 없어” [김태균의 J로그]

    日경제석학 “G7에서 일본 빼고 한국 넣자고 해도 할 말 없어” [김태균의 J로그]

    “선진 주요 7개국(G7)의 아시아 대표 국가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한국의 우위를 보여주는 지표를 들이밀 때 일본은 과연 뭐라고 답할 것인가.”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 석학이 한국과 일본은 1990년대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났고, 이것이 현재의 일본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쇠락한 상태’로 내몰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느덧 일본은 G7 퇴출을 우려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탄식했다. 대장성(현 재무성) 관료 출신의 원로 경제학자 노구치 유키오(81) 국립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는 지난 12일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 발간 경제지 겐다이(現代)비즈니스에 ‘일본은 20년 후 경제규모에서 한국에 추월당한다: 유감스러운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다양한 지표에서 한국은 이미 일본을 앞질렀다”고 단언하며 글을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 경제위기에 빠졌다는 점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동일했지만, 그것에 대한 대응에서 일본은 한국에 크게 뒤졌다. 한국은 대학의 내실을 기하고 영어 실력을 높이면서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그러나) 일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 노구치 교수는 다양한 통계와 국제 순위를 제시하며 “한국은 일본보다 풍요로운 나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 기준 2020년 평균임금은 일본 3만 8515달러, 한국 4만 1960달러로 한국이 앞선 상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최근 발표한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도 한국은 23위, 일본은 31위로 차이가 난다. 2020년 기준 전자정부 순위(유엔)도 한국은 2위, 일본은 14위다. 주식 시가총액 세계 100대 기업 중 한국은 최상위가 삼성전자로 14위에 올라있지만, 일본에서 가장 높은 도요타자동차는 고작 36위에 그친다. 시가총액 규모 자체도 지난 6월 말 기준 각각 4799억 달러와 2444억 달러로 2배 차이다. 노구치 교수는 “한국은 이미 2019년부터 5G(5세대) 이동통신를 상용화했지만, 나는 지난해 가을 5G 폰을 샀는데도 언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1인당 국내총생산(GDP)’ 변화 추이를 보면 암울하기 그지없다고 한탄했다. 2020년 기준 1인당 GDP는 일본 4만 146달러, 한국 3만 1496달러로 아직 일본이 높다. 그러나 일본은 2000년 이후 20여년간 겨우 1.02배로 늘어나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2.56배로 증가했다. 그 결과 2000년 일본의 31%에 불과했던 한국의 1인당 GDP는 현재 78%로 격차가 좁혀든 상태다. 세계 상위 100대 대학(영국 평가기관 QS 발표 기준)도 한국이 6개로 일본(5개)보다 많다. 노구치 교수는 일본 인구가 한국의 2배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차이는 2배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TOEFL(iBT) 점수 평균치도 한국은 아시아 29개국 중 11위로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홍콩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본은 27위로 최하위권이다.노구치 교수는 “이 때문에 일본이 한국에 추월당하는 것은 기정사실일뿐 아니라 양국간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추이가 동일하게 반복된다면 20년 후 일본의 1인당 GDP는 4만 1143달러, 한국은 8만 894달러로 거의 갑절 차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80년대 말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권은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었다. 미국 기업들보다도 위에 있었다. 일본은 세계 제일이었고 한국 기업은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는 버불(거품)에 따른 것이었고, 버블이 붕괴한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노구치 교수는 일본의 뼈아픈 패착은 버블 붕괴 이후 경제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정보기술(IT) 혁명을 통해 새로운 경제를 이룩했고, 중국도 경이로운 발전을 실현했으며 한국도 경쟁력을 키웠지만, 일본은 정체를 거듭했다.” 그는 일본이 현재와 같은 G7 회원국으로 계속 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1986년에 만들어진 G7은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선진국 클럽’의 성격이지만, 지금 같은 상태에서 일본이 G7 멤버로서 적절하냐는 논란이 일어나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노구치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인은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를 바꾸려고 어떻게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어딘가에서 ‘구원의 신(神)’이 나타날 리 없다. 현재 상황을 바꾸려면 오직 일본인이 노력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일본인은 이제 각성해야 하지 않겠는가.”
  • ‘전세계 GDP 13%’ CPTPP 가입 추진

    ‘전세계 GDP 13%’ CPTPP 가입 추진

    정부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역 규모가 큰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가입이 현실화하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이 열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아태 지역 내 경제질서 변화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CPTPP 가입을 더이상 정부부처 간에만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CPTPP 가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과 사회적 논의를 펼치는 등 관련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CPTPP는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11개 국가가 2018년 출범시킨 다자 간 FTA다. 2019년 기준 무역 규모가 2조 9000억 달러(약 3425조원)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들 국가의 GDP는 11조 3000억 달러로 전 세계의 12.9%를 차지하며 RCEP,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월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처음으로 언급하며 공론화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의가 지지부진했는데 이날 정부가 공식적으로 가입 추진을 선언한 것이다. CPTPP 가입 시 타격이 우려되는 농업인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저지 투쟁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농산물 추가 개방이 불가피하다”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입 농산물의 증가는 장기적으로 국내 농업 생산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지난 2일 국회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RCEP은 내년 2월 1일 발효된다.
  • [인사] 한미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

    ■ 한미글로벌 △ 부사장 권세형 △ 전무 유은종 이국헌 △ 상무 유재준 유현열 이양우 전영준 차홍철 △ 상무보 김운태 김윤정 김장수 배재석 백승필 이원석 장인철 조장환 ■ 에너지경제신문 △ 편집국 성장산업부장(부국장) 이진우 ■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 ◇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 비서실장 정용왕 △ 이사회사무국장 박장순 △ 기획실장 주영준 △ 농촌지원부장 오정석 △ IT상호금융부장 박흥연 △ IT디지털정보단장 김태성 △ 디지털혁신실장 지우호 △ 신용보증기획부장 김창선 △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장 최운재 ◇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남궁관철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김동석 △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임도곤 △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이동근 △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박정균 △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 이희운 △ 상호금융디지털채널부장 김영훈 △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박종탁 ◇ 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정승일 △ 회원경제부장 이동영 △ 디지털경제부장 맹석인 △ 산지원예부장 김영일 △ 양곡부장 백형일 △ 인삼특작부장 박하완 △ 자재부장 석종수 △ 에너지사업부장 정정수 △ 농산물도매분사장 정창윤 △ 공판사업분사장 명재완 △ 식품사업부장 이수희 △ 소매유통부장 옥영석 △ 마트지원부장 서세영 △ 마트상품부장 심민섭 △ 온라인사업부장 이수철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부서장 △ 친환경방역부장 전세우 △ 축산컨설팅부장 유문재
  • 경제사령탑 홍남기의 3년… 코로나 대처 성과, 부동산대책 낙제

    경제사령탑 홍남기의 3년… 코로나 대처 성과, 부동산대책 낙제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풀어 고쳐 맨다), ‘연비어약’(鳶飛魚躍-·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 ‘침과침갑’(枕戈寢甲·창을 베개 삼고 갑옷 입고 잔다), ‘지지지지’(知止止止·그침을 알아 그칠 곳에서 그친다). 2018년 12월 11일 취임해 3년간 경제사령탑을 맡은 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종종 고사성어를 통해 경제정책 방향을 예고하거나 스스로 심경을 표명했다. 취임사에서 ‘해현경장’을 통해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난해 신년사에선 ‘연비어약’으로 경제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터진 뒤엔 ‘침과침갑’으로 비장한 각오를 다졌으며, 정치권과의 갈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을 땐 ‘지지지지’로 부총리직을 걸고 맞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을 잘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지난 3년간 다사다난했던 홍 부총리는 현 정부 ‘순장조’로 확정됐다. 홍 부총리의 3년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로는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던 사태를 맞아 아주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이 정도 헤쳐 나간 건 공(功)”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3.4%를 기록하며 뒷걸음질쳤음에도 한국은 -0.9%로 막아 선전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수출을 회복시키고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한 점, 환율 등 금융시장 안정을 이끈 점 등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은 홍 부총리의 명백한 과오라는 지적이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은 2018년 12월 3억 7003만원에서 이달 5억 4954만원으로 3년 새 48.5% 뛰었다. 같은 기간 평균 전세가격도 2억 4458만원에서 3억 3462만원으로 36.8% 올랐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동산 대책은 국토교통부가 선제적으로 추진했다지만 결국은 경제 수장인 홍 부총리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했다. 양 교수도 “지난해 임대차법 시행 후 전세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건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대책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의혹이 불거져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근 홍 부총리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홍 부총리는 사용료가 비싸 비어 있던 특실을 이용했을 뿐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불신을 초래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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