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리더십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송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체결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667
  • [세종로의 아침] 왜 노스트라다무스를 찾는가/이제훈 국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왜 노스트라다무스를 찾는가/이제훈 국제부 전문기자

    프랑스 태생으로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언가였던 노스트라다무스는 ‘세기들’이라는 예언집을 발간했다. 발간 초만 해도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4행 운문으로 이뤄진 그의 책은 점성술이 유행하던 시기에 점차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유행한 것은 인쇄술 발달과도 맞물려 있었다. 생각이나 발명을 인쇄를 통해 여러 사람이 공유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오늘날로 굳이 비유하자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여러 생각이 여러 사람에 의해 유포되는 것을 말한다. 그의 예언집에 실린 문구는 상징이 많아 여러 가지 해석이 이뤄지는데 후대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그가 써 놓은 문구를 해석했다. 예를 들어 그가 자신의 예언집에 언급한 “1999년 일곱 번째 달에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와 앙골모아의 대왕을 부활시키리라”라는 대목을 근거로 1999년 7월 4일 종말론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1999년 7월 5일 영국 가디언의 1면 제목은 ‘노스트라다무스는 틀렸다’였다. 450년도 더 지난 인물을 다시 거론하는 것은 그가 쓴 예언서의 문장이 최근 유럽의 종말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는 예언서에서 “일곱 달의 대전쟁, 악행으로 죽은 사람들/루앙(프랑스 노르망디의 중심도시), 에브뢰(프랑스 북부 도시)는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지난 2월 시작돼 7개월을 넘긴 우크라니아 전쟁이 결국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지는 것이 임박했다는 해석도 한다. 또 “40년간 무지개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메마른 땅이 더욱 바짝 말랐고 그것을 볼 때 큰 홍수가 있으리라”라는 대목에서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예측했다는 말도 나왔다. 사람들은 큰 변화나 불안한 순간에 어떤 패턴이나 예언에서 원인을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가 주목을 받은 것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류에게 있어 핵전쟁의 공포는 1945년 8월 일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뒤 70년 넘게 잊혀 왔다.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 핵탄두 4500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최고 지도자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인류에게 재앙과도 같다. 전황을 뒤집고자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미국도 이런 러시아의 협박에 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마겟돈’을 언급했다. 인류 최후의 전쟁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백악관이 서둘러 진화에 나서긴 했지만 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15일 핵전쟁에 대한 미국인의 공포가 과거 냉전이 격화됐을 당시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핵전쟁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류가 최후를 맞는 시점을 표시하는 지구 종말 시계는 종말까지 겨우 100초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는 종말시계를 표시하기 시작한 1947년 이후 가장 위험한 수준이다. 거기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의 근본 이익이 침탈당하면 핵을 쓸 수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자극했다. 노스트라다무스를 다룬 책이 서점에서 인기리에 팔린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불안해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하루하루 오르는 대출 금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는 물가, 환율 등 사람들의 삶이 팍팍해지면서 예언에 의존하려 한다.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지 모르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질서는 물론 인류 멸망의 우려까지 하게 한다. 하지만 더이상 노스트라다무스를 찾고 싶진 않다. 아직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 전세대출 금리 7% 돌파… 2030 연말 이자 더 걱정

    전세대출 금리 7% 돌파… 2030 연말 이자 더 걱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금리까지 7%를 넘어서면서 이자 부담에 짓눌린 세입자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연내 대출금리가 8%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주택금융공사 보증, 신규 코픽스 6개월 연동 기준)는 지난 22일 기준 연 4.540∼7.057% 수준이다. 지난달 말(연 4.260∼6.565%)과 비교하면 20일 사이 하단이 0.280% 포인트, 상단이 0.492% 포인트나 올랐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6개월 연동 기준)도 현재 연 5.09∼7.308%로 상단이 7%를 넘어섰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지표금리인 코픽스 금리가 이달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0.44% 포인트 오른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민평평균) 금리가 최근 5.467%까지 오르면서 연 5.210∼7.621%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전세대출은 실수요자 대출로 서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대출로 여겨진다. 전세대출 대부분이 변동금리형이라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변동금리형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51조 5000억원으로 전체 162조원의 93.5%에 달했다. 전세대출을 받은 차주 절반 이상이 20∼30대인 점을 고려하면 청년층의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전세대출 금리 급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대출 금리가 당분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 12일 한은의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 영향은 다음달 발표되는 10월 코픽스에 반영된다. 이후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 상품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에 더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미국의 잇따른 ‘자이언트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맞서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 대출 금리는 추가로 오를 수밖에 없다.
  • 지방銀 5%, 저축銀 6% … 예금 금리,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

    지방銀 5%, 저축銀 6% … 예금 금리,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은행의 예금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지방은행이 최고 우대금리가 5% 안팎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은 6%대 고금리 상품을 내놓아 ‘오픈런’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에서는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며 ‘영끌족’들이 신음하고 있다.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5% 육박 2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본금리가 4.30%, 최고 우대금리가 5.10%에 달한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은 1년 만기 기본금리 4.5%, 최고 우대금리 4.95%를 제공한다. 시중은행들도 금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H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은 기본금리와 최고 우대금리가 동일하게 4.80%으로 은행의 1년 정기예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기본금리 4.66%를 제공하며, SC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각각 4.60%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쏠(Sol)편한 정기예금’은 최고 4.6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들은 금리 6%대의 고금리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동양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최고 6.5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MS저축은행(6.45%), 키움예스저축은행(6.30%), HB저축은행(6.30%), HB저축은행(6.30%) 등이 6%대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6%대 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려드는 ‘오픈런’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주담대·전세대출 상단 7% 한편에서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르며 최고 금리가 7%를 뚫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변동금리 모기지론·아파트론 금리는 연 5.841~7.141%으로 상단이 7%를 넘어섰다. KB국민은 6.91%, 신한은행은 6.62%에 달하는 등 다른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 상단도 7%에 육박했다.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3.4%로 10년만에 3%를 넘어선 데 따른 결과다. 전세대출 최고 금리도 7%를 넘어섰다. 하나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5.983~7.083%에 달한다.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의 93.5%가 변동금리에 해당해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2030세대 및 무주택 서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아파트값 50% 올랐다가 6% 하락…폭락 단정은 일러”

    원희룡 국토부 장관 “아파트값 50% 올랐다가 6% 하락…폭락 단정은 일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재 집값 흐름에 대해, 폭락 국면으로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평균 50% 올랐다가, 6%가량 내렸다”며 “50% 오른 가격이 6% 내린 게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매도인들의 호가도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고, 시장의 가격 조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특정 국면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서울 아파트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역대 가장 낮은 2만 가구 수준을 기록했는데, 가장 많았을 때는 8만 가구까지 갔었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예정된 분양과 입주 물량 자체가 보릿고개 수준인 점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가격 폭락을 단정 짓는 건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동산시장 연착륙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하락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에 대한 정상화 속도를 더 앞당기거나, 금융부채로 인한 부담이 지나치게 무거운 부분에 대해선 완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깡통전세’를 국가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에는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필요하다면 국민연금의 대체투자기금도 끌어들여 ‘국민리츠’를 만들어 깡통주택을 매입하고, 3∼4년 보유해 하자가 없다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결국 재원과 가격결정이 문제가 되겠지만 심도 있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 “구리, 재고량 4.9일뿐…연말엔 2.7일”...FT 마이닝 서밋

    “구리, 재고량 4.9일뿐…연말엔 2.7일”...FT 마이닝 서밋

    ●FT 마이닝 서밋서,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구리 수요 증가구리 재고량이 위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구리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건설과 설비, 인프라 등에도 두루 쓰이는 금속이다. 최근엔 태양광과 풍력, 전기차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이 추진되면서 구리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런 폭넓은 쓰임새로 무엇보다 정확한 글로벌 경기선행지표 역할을 하기에 ‘닥터 쿠퍼(Dr. Copper)’로 불린다. 세계적인 원자재 거래업체인 트라피구라의 코스타스 빈타스 금속·광물 거래 책임자는 ‘FT 마이닝 서밋’ 연설에서 “시장에 남은 구리 재고가 세계에서 소비되는 구리 거래량의 4.9일분밖에 되지 않는다. 올해는 2.7일로 떨어지면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구리 재고량은 통상 수주 단위로 계산된다. 현재 구리는 톤당 7400달러대에 거래된다. 가격이 지난 3월 초 1만달러를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 떨어진 것이다. 이는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과 긴축재정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 감소로 구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리 가격이 더는 폭락하지 않은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빈타스는 “중국이 부동산 시장 침체로 구리 수요가 줄기는 하지만 인프라 건설과 전기차 관련 수요 증가로 감소분을 상쇄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전세계 구리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사용한다. ●中투자자들, 상하이 주가 폭락에 안전 금속 최대한 확보유럽도 상황이 유사하다. 유럽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의존을 줄이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구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이 태양광 발전 용량을 두 배로 늘리는 목표 시점을 2030년에서 2025년으로 앞당겼다”며 “전기차 보급도 급격히 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구리 소비량 증가로 이어졌지만 재고량은 거의 소진됐다”고 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이번 주 구리 재고량은 급격히 떨어졌다. 이와 관련, 애널리스트 필 헌트는 “중국 투자자들이 최근 상하이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안전한 금속에 몰려들고 있다”며 “이들은 자신들이 확보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금속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빈타스는 “지금의 구리 부족 상황을 고려할 때 급격한 가격 조정이 일어나 더 높은 가격을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1만 5000달러 이상까지도 가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재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공급량을 확보하고자 달려들면서 갑작스러운 가격 급반등 리스크도 불러일으킨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구리생산업체 프리포트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애드커슨은 “구리 판매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매콰리의 상품전략 책임자 마커스 가비는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구리 공급이 증가해 내년에 잉여분이 60만톤의 이를 것”이라면서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모든 산업용 금속이 흘러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대통령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

    尹 대통령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위협한다”며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유’의 기본 바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없이는 평화로운 일상도, 눈부신 번영도 이루기 어렵다”고 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스토킹 범죄에 대해선 “국가가 더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하며 “특히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온 점을 환기하며 “역할과 사명에 맞게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무엇보다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찰청 주최 치안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김건희 여사도 이날 기념식과 전시회 행사에 동행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속보] 尹대통령, “사명감…‘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달라”

    [속보] 尹대통령, “사명감…‘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곳곳의 법질서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국민이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유’의 기본 바탕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법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없이는 평화로운 일상도, 눈부신 번영도 이루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위협한다”며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스토킹 범죄에 대해선 “국가가 더 빠르게 나서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하며 “특히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의 사명은 변함이 없지만, 경찰의 역량은 끊임없이 혁신해나가야 한다”며 ‘과학치안’ 패러다임으로의 전환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범죄 예방·진압·수사에 이르는 경찰 업무의 전 영역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며 범죄 피해자 위치추적 기술 고도화,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 지원, 무인 순찰 로봇 개발 등 치안 연구·개발 분야에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던 점을 환기하며 “역할과 사명에 맞게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무엇보다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경찰관 여러분도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의 경찰’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고 국민 안전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최규식 경무관·정종수 경사·정옥성 경감 등 올해의 경찰 영웅에 선정된 순직 경찰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경찰청 주최 치안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날 경찰의 날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 [포토]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포토]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곳곳의 법질서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국민이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유’의 기본 바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없이는 평화로운 일상도, 눈부신 번영도 이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위협한다”며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스토킹 범죄에 대해선 “국가가 더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하며 “특히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의 사명은 변함이 없지만, 경찰의 역량은 끊임없이 혁신해나가야 한다”며 ‘과학치안’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범죄 예방, 진압, 수사에 이르는 경찰 업무의 전 영역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며 범죄피해자 위치추적 기술 고도화,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 지원, 무인 순찰 로봇 개발 등 치안 연구·개발 분야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간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온 점을 환기하며 “역할과 사명에 맞게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무엇보다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찰관 여러분도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의 경찰’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고 국민 안전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규식 경무관·정종수 경사·정옥성 경감 등 올해의 경찰 영웅에 선정된 순직 경찰의 희생도 기렸다. 윤 대통령 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는 여러 차례 박수가 나왔다. 이날 기념식은 경찰청 주최 치안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김건희 여사도 이날 기념식과 전시회 행사에 동행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8월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도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최근 갭투자 3건 중 2건은 ‘고위험 거래’”

    “최근 갭투자 3건 중 2건은 ‘고위험 거래’”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에서 임대보증금 등 부채 비율이 높은 ‘고위험 거래’가 대부분이라 주택값 하락 국면에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임대보증금 승계 거래 중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를 넘는 비율이 63%에 달했다. LTV가 80%를 넘는 거래도 43%나 됐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전남에서 LTV가 70%를 넘는 갭투자 거래의 비율은 89%에 달했고 전북(86%)·충북(86%)·경북(85%)·충남(83%) 등도 80%를 넘었다. 경기(57%)·서울(57%)·부산(54%)·제주(47%) 등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올해 주택 거래 중 임대보증금 승계 거래의 비중은 올해 기준 전국 32%, 서울은 53%를 각각 기록했다.
  • 민병대 창설까지… 푸틴, 우크라 전쟁에 다 꺼내든다

    민병대 창설까지… 푸틴, 우크라 전쟁에 다 꺼내든다

    블라디미르 푸틴(얼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으로 격하해 온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력전 태세로 전환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 계엄령을 선포한 푸틴 대통령은 지역별로 일종의 민병대인 ‘영토방어군’ 창설을 명령했다. 전세가 불리해지는 데다 국내 여론의 악화로 부족한 병력을 점령지 주민으로 충원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서방과의 전쟁으로 의미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점령지 주민들은 러시아의 침략과 점령지 병합으로 강제로 국적이 바뀐 데 이어 전장에 내몰려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게 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동부 요충지 리만을 포함해 1만㎢가 넘는 점령지를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500㎢에 달하는 점령지를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달 들어 우크라이나의 대공세로 6만명 규모의 주민 대피령까지 내렸다. 러시아는 자국 내 영토라고 주장하는 점령지에 대한 계엄령으로 치안을 확보하고 대대적 징용을 통해 부족한 병력을 충원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주민 징용은 부차적 목표이고, 계엄령 선포는 특수군사작전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80여개 지역에 주요 기반시설과 대중교통, 통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근거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실상 전시체제에 해당하는 조치들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전시체제에 돌입하면서도 불리한 전황을 뒤집지 못하면 전쟁을 지속하는 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결국 핵공격이나 총동원령 발령이 남은 수단인데 이는 푸틴 대통령으로서도 권력 기반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불리한 전황에도 러시아가 집요하게 우크라이나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는 국가 발전 용량의 40%를 잃은 상황이라고 CNN 등이 전했다.
  • 뚝뚝 떨어지는 집값… 서울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뚝뚝 떨어지는 집값… 서울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률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빙하기에 가까운 거래 절벽이 아파트값을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8%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래 최대 하락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7% 떨어졌다. 이는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41%)와 도봉구(-0.42%)가 0.4% 이상 떨어졌고 성북(-0.37%)·서대문(-0.31%)·금천구(-0.30%) 등도 낙폭이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31%에서 이번 주 -0.38%로 낙폭이 커졌고 강남(-0.20%)·서초구(-0.16%)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인천 아파트값도 각각 0.39%, 0.41%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가파르다. 특히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시 영통구의 경우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78% 떨어지면서 3주째 0.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청라신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까지 대규모 신규 공급을 하고 있는 서구(-0.47%)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41%)의 하락폭이 컸다. 이대로라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 건수 역시 역대 최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이달 19일 기준 555건으로 지난해 9월(2691건)의 약 5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깡통전세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전세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셋값도 추락하고 있다. 전국(-0.31%)·수도권(-0.41%)·지방(-0.22%)·서울(-0.30%) 모두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파란 머리 염색한 근황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파란 머리 염색한 근황

    배우 오영수가 파격적인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20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측은 “11월호 커버는 배우 오영수가 장식했습니다. 그는 힙한 스타일을 독창적이면서 감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여유롭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눈빛, 표정 연기, 다양한 포즈가 브랜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오영수의 화보컷을 공개했다. 스포티한 패션을 입은 오영수는 이전에 시도한 적 없던 파란색 머리로 변신한 모습이다. 또 새빨간 트레이닝복 역시 오영수는 찰떡으로 소화했다. 시니어의 힙함을 보여준 오영수의 카라스마도 눈길을 모은다.한편, 배우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영수는 지난 1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푸틴, 계엄령 등 모든 수단 총동원…점령지 방어태세 강화에 국내 통제 이중 포석,

    푸틴, 계엄령 등 모든 수단 총동원…점령지 방어태세 강화에 국내 통제 이중 포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으로 격하해 온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력전 태세로 전환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 계엄령을 선포한 푸틴 대통령은 지역별로 일종의 민병대인 ‘영토방어군’ 창설을 명령했다. 불리해지는 전세에다 국내 여론 악화로 부족한 병력을 점령지 주민으로 충원하고, 침공을 서방과의 전쟁으로 의미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점령지 주민들은 러시아의 침략과 점령지 병합으로 강제로 국적이 바뀐 데 이어 전장에 내몰려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게 됐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동부 요충지 리만을 포함해 1만㎢가 넘는 점령지를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500㎢에 달하는 점령지를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달 들어 우크라이나의 대공세로 6만명 규모의 주민 대피령까지 내렸다. 러시아는 자국내 영토라고 주장하는 점령지에 대한 계엄령으로 치안을 확보하고 대대적 징용을 통해 부족한 병력을 충원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주민 징용은 부차적 목표이며 계엄령 선포는 특수군사작전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80여 개 지역에 주요 기반시설과 대중교통, 통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근거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실상 전시 체제에 해당하는 조치들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전시 체제에 돌입하면서도 불리한 전황을 뒤집지 못하면 전쟁 지속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결국 핵공격이나 총동원령 발령이 남은 수단인데 이는 푸틴 대통령으로서도 권력기반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불리한 전황에도 러시아가 집요하게 우크라이나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는 국가 발전 용량의 40%를 잃은 상황이라고 CNN 등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고문인 올렉산드르 하르셴코는 19일 “전체 발전 시설과 용량의 약 40%가 심각하게 손상됐다”면서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20일 긴급 단전뿐만 아니라 계획 단전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환 단전 조치가 언제까지 이뤄질지에 대해 정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와 서부 빈니차,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 3곳이 큰 피해를 입었다.  
  •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또 사상 최대치 경신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또 사상 최대치 경신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률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빙하기에 가까운 거래 절벽이 아파트값을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8%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래 최대 하락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7% 떨어졌다. 이는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41%)와 도봉구(-0.42%)가 0.4% 이상 떨어졌고 성북(-0.37%)·서대문(-0.31%)·금천구(-0.30%) 등도 낙폭이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31%에서 이번 주 -0.38%로 낙폭이 커졌고 강남(-0.20%)·서초구(-0.16%)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인천 아파트값도 각각 0.39%, 0.41%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가파르다. 특히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시 영통구의 경우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78% 떨어지면서 3주째 0.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청라신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까지 대규모 신규 공급을 하고 있는 서구(-0.47%)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41%)의 하락폭이 컸다.이대로라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 건수 역시 역대 최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이달 19일 기준 555건으로 지난해 9월(2691건)의 약 5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깡통전세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전세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셋값도 추락하고 있다. 전국(-0.31%)·수도권(-0.41%)·지방(-0.22%)·서울(-0.30%) 모두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포토] ‘이것이 태양의 서커스’

    [포토] ‘이것이 태양의 서커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빅탑에서 열린 태양의서커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행사에서 곡예사가 플라잉 트라페즈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뉴 알레그리아’는 내년 1월 1일까지 공연된다. 1994년 초연된 ‘알레그리아’는 19년 투어 기간 동안 전세계 14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태양의커서스의 클래식 작품 중 하나이며, 뉴 알레그리아 2019년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공연이다.
  • 개인정보 판 건보공단 직원.. 적발 후에도 월급·퇴직금 준 공단

    개인정보 판 건보공단 직원.. 적발 후에도 월급·퇴직금 준 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개인 정보를 빼돌려 이익을 취한 직원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47억원을 횡령한 건보공단 직원 최모씨도 횡령 사실이 발각된 다음 날 급여 전액을 받아 논란이 일었는데, 이런 일이 이전에도 계속 벌어졌던 것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이후 개인정보 유출로 징계를 받은 직원은 모두 7명이다. 이들은 각각 노원·하남·하동남해·광주서부·대구동부·강남북부 지사와 대전세종충청본부 소속으로, 2명이 파면됐고 3명이 해임됐으며 나머지는 정직,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 공단은 파면·해임된 3명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적발 후 징계처분일까지 계속 급여를 줬고, 이중 2명에게는 3000만원 이상의 퇴직금까지 지급했다. 공단 하남지사 소속이었던 A씨 사례를 보면 2017년 7월 28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도 1년 7개월 뒤인 2019년 2월에야 적발됐으며, 같은 해 6월 파면 처분을 받을 때까지 넉달 간 급여 1963만원과 퇴직금 3419만원을 받았다 대구동부지사에서 일했던 B씨는 2020년에 무려 119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 징계사유서에 따르면 B씨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7~10회에 걸쳐 직장가입자 정보(직장명, 직장주소) 300~500건을 대부업자에게 제공했다. B씨는 그 대가로 대부업자로부터 자신의 채무(이자)를 면제 받고 50만원의 상당의 뇌물을 수수했다. 대부업자의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결과, B씨는 대부업자에게 ‘사장님 제가 명단 드리면 그 분이 대출해야 제가 수수료를 받는 조건인가요?’,‘오늘 보내주신 명단 다 조회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업자는 다른 채무자들의 채무를 받아내는 데에도 B씨를 이용했다. B씨에게 채무자들의 재직 정보 조회를 의뢰해 취직 사실이 확인된 채무자의 월급을 압류했다. 재직 정보가 확인되면 B씨에게 1건당 5~7만원씩 수수료를 주기도 했다. 신 의원은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에 가입한 수천만 국민의 개인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매우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일탈행위로 파면·해임된 직원에 대한 급여, 퇴직금 환수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대만 수교국 빼앗는 게 대국 외교?…中, 10년 간 대만 수교 9개국 단절케 해

    대만 수교국 빼앗는 게 대국 외교?…中, 10년 간 대만 수교 9개국 단절케 해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대회)가 한창인 중국이 지난 10년 사이 대만과 단교한 9개국이 중국과 수교하는 대국 특색의 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20일 오전 베이징 정보센터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션징리 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과 마자오쉬 외교부 차관 등이 시진핑 외교 사상과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가 9개국과의 수교 개척에 성공한 시기였다고 자평했다고 보도했다. 마자오쉬 차관은 이날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기존 172개국의 수교국에서 181개국으로 9개국 더 확대한 성적을 상기하며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가 집중적이고 통일된 지도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자평했다. 중국이 이 시기 수교에 성공한 9개 국가들은 앞서 대만과 국교 단절을 선언한 국가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 것. 10월 기준 대만과 수교한 국가는 전세계 단 14개국에 불과하다. 대만을 버리고 경제력과 외교력을 앞세운 중국과 수교하는 국가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대만과 수교한 국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며 단교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16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취임한 이후 중국은 대만 고립시키기에 더욱 주력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에만 엘살바도르와 도미니카 공화국, 부르키나파소 등 3개국이 대만과 단교 후 중국과 수교했다. 또, 단교를 거부했던 팔라우에 대해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을 전면 중단시키는 등 경제적 보복을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같은 중국의 단호한 태도는 중국이 건국 이후부터 줄곧 ‘하나의 중국’에 입각, 대만을 자국의 일개 지방 부속 도시로 간주해오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즉, ‘하나의 중국’을 부정하는 국가와 수교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국 외교의 가장 기본 입장인 것. 특히 중국이 지난 2020년부터 일명 ‘백신 외교’로 불리는 전략을 강행, 중국과의 수교국에만 중국산 백신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대만과 단절을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한 개발도상국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백신 긴급 수급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했던 온두라스 등 개발도상국들을 겨냥해 중국이 공격적인 백신 외교를 강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 각 분야 전문 기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기존 41개 곳에서 113개 곳으로 늘렸다. 또, 총 19개 국가와 FTA를 체결, 149개국과 32개 국제기구와 협력해 중국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마자오쉬 차관은 “중국은 외부 세력의 부당한 간섭을 물리치기 위해, 대만이 국가로의 기능을 주장하며 수교를 유지해왔던 9개국과의 수교를 대신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홍콩에 대한 외부 세력의 개입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반중국을 주장하며 국익과 국가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저지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포괄적 협력국이자 동반자적 관계를 수립했다”면서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향후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윈·윈 전략 등 올바른 방향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또 개발도상국들과의 관계에서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긴밀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깡통전세 현실로… 올 세입자 보증금 6466억 못 돌려받아

    깡통전세 현실로… 올 세입자 보증금 6466억 못 돌려받아

    월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 사고와 대위변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누계 사고와 대위변제 금액이 이미 지난해 1년치를 넘어서면서 ‘깡통전세’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건수는 523건, 보증사고 금액은 1098억원으로 2013년 9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지난 8월(1089억원)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보증사고 건수도 8월(511건)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500건을 넘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세입자가 가입하는 것으로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가입자(세입자)에게 지급(대위변제)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 내는 상품이다. 9월까지 누적 사고 건수는 3050건, 사고 금액은 6466억원으로 지난해 1년치 사고 규모(2799건·5790억원)를 넘어 사상 최대를 찍었다.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 준 대위변제액도 지난달 952억원(445가구)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월별 기준 사상 최대였다. 보증사고 급증 원인은 최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집값 하락과 전세시장 침체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늘고 있어서다. 또 연립(빌라)·다세대주택 등에서 매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전세를 놓고 잠적하는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도 부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마포 아파트 반값 거래’ 동·호수 찾아내… 등기부 확인 후 매수자 신상까지 노출

    ‘마포 아파트 반값 거래’ 동·호수 찾아내… 등기부 확인 후 매수자 신상까지 노출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한 아파트 ‘반값 거래’를 두고 부동산 커뮤니티, 단체채팅방 등에서 설전이 뜨겁다. 일부 네티즌들이 아파트 동·호수를 캐내 공개하는가 하면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매수자의 신상을 노출하기도 해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삼성래미안’ 전용 면적 84㎡가 지난달 21일 8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같은 면적이 15억 4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절반이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20일 같은 면적의 전세 계약 8억 1000만원보다도 낮은 금액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같은 면적의 매물 호가는 14억 5000만원~16억 5000만원이다. 시세와 동떨어진 거래를 두고 부동산 커뮤니티와 단체채팅방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가족, 친인척 간 거래 등 특수관계인 간 거래(특수거래)에 의한 비정상적 가격”이라는 입장과 “집값 폭락의 전조, 2017년 가격으로 회귀 중”이라고 보는 쪽으로 나뉘고 있다. 대다수는 특수거래를 의심하고 있다. 통상 특수거래는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특수관계인 매매는 통상 거래가격이 시세의 30% 또는 최대 3억원이 낮아도 증여가 아닌 정상 매매로 인정돼 매수자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매도자 입장에서는 매도가격과 시가의 차이가 5%를 넘으면 거래가격이 아닌 시가대로 양도차익을 계산해 양도세를 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어 보이는 거래에 대해 기획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거래 역시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세의 반값 거래인 데다 중개업소 소재지가 단지가 위치한 마포구가 아니라 멀리 떨어진 금천구인 점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단지의 가치를 떨어뜨린 매수자를 찾아내 입주를 못 하게 막아야 한다”는 성난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아무리 특이한 거래라고 하더라도 매수자의 성과 나이 등 신상을 노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주영 상지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특이한 거래 한 건이 시장을 교란한다고 생각하는데, 부동산 시장이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해당 거래로 일부 입주민들이 피해를 볼까 걱정하는 것은 시장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이라며 “매수자의 신상을 노출하는 것 자체가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 ‘100원 동전 24만개’ 빼돌린 한국은행 직원, 왜

    ‘100원 동전 24만개’ 빼돌린 한국은행 직원, 왜

    동전 사용·제조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한국은행 직원이 희귀성이 높아 고가에 거래되는 특정년도 발행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출고한 뒤 화폐수집상에게 빼돌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1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직원 A(60)씨와 화폐수집상 B(46)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중순 B씨의 부탁을 받고 한국은행에 보관 중인 2018 및 2019년산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출고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동전 사용이 급감하는 가운데 특히 2018·2019년산 100원권 동전은 시중 유통량이 적어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서 80배 정도 가격에 화폐 수집인들이 매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빼돌린 24만개는 액면가 2400만원이지만 80배 거래가로 따지면 19억 2000만원에 이른다. A씨는 지난 3월 B씨로부터 “2018년·2019년산 100원 동전 24만개를 출고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실행에 옮겼다. 한국은행은 일반은행이 요청하는 액면의 화폐를 제공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행 발권규정 시행절차에 따라 제조 순서대로 화폐를 출고하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이에따라 2017년산 출고 순서였는 데도 A씨는 지난 4월 초 주화 보관책임자에게 2018·2019년산 우선 출고를 부탁했다. A씨는 같은달 농협은행이 지정한 화폐 출반입 담당자 C씨를 통해 농협이 요구한 2018년산 12만개, 2019년산 12만개 등 50개씩 묶음으로 된 100원짜리 동전 24만개를 출고했다. B씨는 동전이 출고되자 농협 직원 C씨에게 대신 지폐 등으로 2400만원을 주고 자신이 부른 1t 트럭에 동전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런 수법으로 100원짜리 동전을 받아 이 중 20% 정도를 평소 거래하던 개인 고객이나 온라인에서 고가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 뒤 자신과 범행을 공모한 A씨에게 뇌물 등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A씨의 일탈행위를 알고 본부에 감사를 요청해 나온 결과를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착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폐 수집상은 주화 발행규모, 보존상태 등으로 가격을 산정하는데 국책은행 직원과 짜고 이를 악용한 범죄”라며 “팔고남은 동전은 압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B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공범 여부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