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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혁신도시 오피스텔 전세사기 70대 구속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혁신도시에서 44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70대가 구속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오피스텔 임차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범행에 공모한 부동산 중개업자 4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자본금 없이 이른바 ‘갭투자’ 형태로 나주혁신도시 일대 오피스텔 전세계약을 맺은 뒤 임차인 50명의 보증금 44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자본금 없이 전세보증금을 받아 부동산을 사들인 뒤 다시 전세를 내놓는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99채에 이르는 오피스텔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 계약 만기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A씨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공인중개사 4명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성을 알고도 세입자들을 속여 임대차 계약을 맺었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 꼼꼼한 전세사기 대응 강서구, 토지·지적관리 4년 연속 최우수

    꼼꼼한 전세사기 대응 강서구, 토지·지적관리 4년 연속 최우수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한 서울 강서구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23년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는 토지·지적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선진 부동산정책을 구현하고자 서울시가 매년 실시하는 것이라고 강서구는 24일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토지·지적 업무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토지정책 ▲부동산 평가 ▲부동산관리 ▲공간 측량 ▲지적 재조사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구는 사회적 재난으로 일컬어지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부동산관리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구가 지난해 6월부터 13개 부서가 협력해 전세사기피해지원단을 구성함해 피해자 구제와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점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주거, 금융, 세제 지원 등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세사기 의심 중개사무소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점과, 중개업 종사자 교육, 상담센터 운영, 거래 질서 교란 행위 상시 지도점검 등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도 인정받았다. 구는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도 구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부동산정책과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부동산관리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부동산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부동산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저출생 극복위해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시동

    서울시의회, 저출생 극복위해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시동

    서울특별시의회가 0.59명인 서울의 합계출산율(2022년 기준)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추진한다. 김현기 의장은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신년 기자간담회는 1991년 서울시의회 재출범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모든 저출생 정책, 소득 기준 없애 사각지대 해소…자녀 있는 가구 누구나 혜택 먼저, 서울시의회는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 기준을 모두 없애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예컨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가능한 대상가구(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내, 2인가구 기준 월 600만원), 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연소득 9700만원 이내),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중위소득 150% 이하, 3인가구 기준 월 약 660만원)등 소득 기준 제한으로 자녀를 출생한 가구임에도 서울시의 다양한 출생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저출생 극복정책은 소득 기준을 없애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소득 기준 제한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되고, ‘나는 해당이 되는지’ 일일이 정책을 찾아봐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앨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 : 장기전세주택 등 연4천호 공급, 대출이자 지원도 연1만가구 둘째, 서울 출생률 하락 원인의 1순위로 꼽히는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라면 소득 상관없이 서울시의 공공임대 지원정책을 연간 1만 4000가구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 서울시의회는 공공임대의 경우,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또는 최근 1년 이내 자녀 출생 가구)를 대상으로 연평균 공급물량의 약 15~20% 수준에 해당되는 연 4000호가 우선 배정되도록 개선하고, 금융지원(이자지원)의 경우에는 연 10,000가구를 지원하되 3자녀 이상은 최소부담(1%) 없이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의회는 단기적으로는 서울시 재원으로 우선 지원하고, 중앙정부에 기준 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는‘공공주택특별법’등 상위법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기준을 정하고 있어 소득 기준의 제한을 받고 있다. 0~18세까지 공백없는 지원 : 아동수당 18세까지 월 10만원 지원 포함해 1억원 셋째, 0~8세에 집중된 지원을 18세까지로 늘려 아이가 성인이 되는 동안 공백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는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정책의지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현재 8세 이후 중단되는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월 10만원씩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추진한다. 아울러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부모급여 월 5만원씩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협의해 임산부 교통비 및 부모급여, 아동수당의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을 확대함으로써 가시적으로 1억 원 이상은 지원되도록 할 예정이다. 육아휴직을 ‘휴식’이나 ‘단절’로 말하지 않는 서울…인식개선 앞장 이외에도 서울시의회는 육아휴직 등 양육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육아휴직이 필수임에도 휴직기간을 ‘양육(=일)’이 아닌 ‘부모의 휴식기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나, 서울시로부터 지원되는 예산은 육아휴직 기간 중 집에서 일(=양육)을 하며 얻는 ‘근로의 대가’로 인식되도록 개선해 양육의 정당한 가치를 확립하고, 경력단절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의회가 구상하고 제안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앞으로 서울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의 2022년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인데 이보다 더 체감되는 수치가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565교 중 신입생 100명 이하인 곳이 60%가 넘는 352교나 된다는 것”이라며, “의회는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모두를 들여다보기 때문에 저출생 문제 심각성을 더 빠르게 인지하고 정책 제안에 나서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주거, 양육 정책을 과감하게 제시하고 서울시와 협의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딸 이혼에 父 ‘날벼락’…몰래 사위에 빌려준 3억원, 영영 못 돌려받을까

    딸 이혼에 父 ‘날벼락’…몰래 사위에 빌려준 3억원, 영영 못 돌려받을까

    딸 몰래 사위에게 3억원을 빌려준 남성이 “딸 부부가 이혼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하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남성 A씨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 최근 정년퇴직했다. 건설업을 하는 A씨의 사위는 2년 전 “경기가 좋지 않아 전세 자금으로 모아둔 돈을 사업에 다 써버렸다”면서 “아내(A씨 딸)가 알게 되면 가정이 파탄 날 수 있으니 염치없지만 전세자금 3억원을 빌려달라”고 말했다. 고심한 A씨는 딸을 위해 노후 자금으로 모아 놓은 돈을 사위에게 빌려줬다. A씨는 “사위는 성실한 사람이었고 건설 경기도 곧 회복할 거라 생각해 별도로 차용증도 작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얼마 전 A씨의 딸은 짐을 싸 친정에 왔다. A씨는 딸에게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때 A씨는 사위에게 빌려준 돈이 떠올랐다. “비밀로 해달라”는 사위의 말에 지금까지 딸에게는 말하지 않고 있었다. A씨는 “딸과 사위가 이혼하고 나면 사위에게 빌려준 돈은 영영 돌려받지 못하는 거냐”며 “사위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의 서정민 변호사는 우선 “전세금에 대한 채권가압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사위가 전세계약자이고 이혼소송이 끝나는 무렵 전세계약도 끝난다면 전세금은 사위가 반환받는다”며 “사위가 이 돈을 일부러 모두 써버릴 수 있고 추후 재산분할판결을 받더라도 전세금이 하나도 남지 않을 수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만약 A씨가 대여금 반환청구 소송을 진행하면 돈을 빌려준 사실과 변제기가 도래해 대여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사위가 “장인이 그냥 증여해준 돈”이라고 주장하면 차용증 등 증여라고 볼 수 없는 사정이 있어야 대여금으로 인정된다. A씨처럼 차용증이 없다면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서 변호사는 “계좌이체 등 송금한 기록이 있으면 일단 돈을 줬다는 증명은 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매월 이자 또는 원금 상환으로 사위로부터 돈이 들어온 내역이 있다면 대여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여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A씨가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서 변호사는 “전세자금은 부부공동재산에 해당한다. 장인이 전세자금으로 (사위에게) 준 돈은 딸이 부부공동재산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딸의 기여도가 좀 더 높게 산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딸이 사위보다는 좀 더 많은 재산분할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에 김미애·김상훈·서영교 의원 등 9명 수상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에 김미애·김상훈·서영교 의원 등 9명 수상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9명이 올 한해 돋보이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제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와 민관소통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올해의 입법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입법상’ 대상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선정돼 수상했다. 정치부문 최우수상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제부문 최우수상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부문 최우수상은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 복지 환경 부문 최우수상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국회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분야별로 돋보이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입법상’과 ‘국회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 등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올해의 입법상’은 여야 국회의원 70여명이 제출한 법안 83건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대상을 받은 김미애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해서 통과시킴으로써 신생아의 생명권과 산모의 자기결정권을 보장받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훈 의원은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되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변제한 상습채무불이행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킴으로써 임차인 보호에 기여했다. 서영교 의원은 지방소멸위기 특별지역을 지정해 이 지역에 학교나 기업 등의 지방이전, 기업 활동 및 사회복지 등의 분야에 특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세제 및 재정 지원을 가능케 하는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킴으로써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성일종 의원은 착오로 잘못 송금한 사람이 금융회사를 통해 돌려받는 것이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회사 등을 통해 확보한 수취인 연락처를 통해 자진 반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예금자 보호법’을 개정해 피해자 구제에 앞장섰다. 박용진 의원은 주가조작 시세조정 등으로 소액 투자자에게 큰 손해를 입힌 중대금융범죄에 대해 부당이익 2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중대 금융범죄인에 대한 형사처벌 및 신속한 범죄수익 환수를 가능하게 했다. 김교흥 의원은 국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법이 없어 국악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악진흥법 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킴으로써 국악의 보존계승과 대중화를 위한 국립국악원과 국악방송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국악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소영 의원은 탈탄소 사회 이행을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기후위기 취약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탈탄소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사회 이행 기본법’을 제정, 발의해 통과시켰다. 민관소통위원회 이영애 위원장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은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평가 대상인 만큼 국가 발전과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낸 의원들을 발굴하고 칭찬, 격려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지도자를 뽑고 우리 정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큐브바이오, 미국 나스닥 스팩 상장 협약 맺어

    큐브바이오, 미국 나스닥 스팩 상장 협약 맺어

    소변 암 진단기업 ‘㈜큐브바이오’가 지난 16일 나스닥 스팩(SPAC) 상장 협약을 맺고, Global Fund LLC를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문사로 선정된 Global Fund LLC는 미국 워싱턴DC 등에 소재한 스팩 전문 투자사로 미국 현지 다양한 스팩 결성, 자문 및 직접 운영 노하우, DeSPAC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다. 또한 다수의 바이오 관련 회사를 상장한 스팩사에 스폰서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바이오 스팩 상장 자문 경험도 보유한 베테랑 자문사다.미국에서의 기업공개(IPO)는 큐브바이오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전세계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수월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큐브바이오는 지난 8월 미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CANCER MOONSHOT의 민간 협력 컨소시엄인 CancerX의 멤버로 합류하면서 미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KPMG로부터 기업가치 평가를 받고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활동을 하면서 이번 스팩 상장 협약의 기틀을 다졌다. 큐브바이오 김재명 부회장은 “전세계 바이오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은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미국의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정부의 암 관련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올해에는 기계약한 홍콩 제이콥슨파마 그룹과의 수출 확대 및 작년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을 통한 국내 정부기관 납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임상이 마무리되고 국제학술지 논문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통해 기술력을 알리고, 현재 진행중인 미국 외 일본, 대만 등의 국가와 공급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실적 향상과 함께 미국 나스닥 스팩 상장을 통해 글로벌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덧붙여 밝혔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암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쉽게 채취가 가능한 소변을 이용하여 소변검체 내 특정 대사물질의 농도측정을 통해 신체 내 암의 유무를 조기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동기술개발계약을 체결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해외기관과 임상 및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췌장암 진단 키트 CEED-NOVUS-P, 다중암 진단 키트 CEED-NOVUS 이외에 CEED-PG/PGS 등을 개발했다.
  • 아프간 추락 비행기 탑승객은 러시아 백만장자 부부…“둘 다 사망, 아들은 좌석 없어 다른 비행기 이용”

    아프간 추락 비행기 탑승객은 러시아 백만장자 부부…“둘 다 사망, 아들은 좌석 없어 다른 비행기 이용”

    태국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중 아프가니스탄 산악지역에서 추락한 개인 여객기의 탑승객이 러시아 백만장자 부부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 등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의 승객 2명은 러시아 볼고돈스크 출신의 사업가인 아나톨리 예브슈코프(65)와 그의 아내 안나 예브슈코바(64)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아내 안나의 건강이 악화하자 급히 러시아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비행기는 아프간의 산악지역에 추락했고, 아프간 교통항공부는 조종사를 포함해 4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의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아프간과 러시아 공동 대응팀이 수색 중인 가운데, 실종자 2명이 승객이었던 예브슈코프와 그의 아내라는 보도가 나왔다. 텔레그램 매체인 바자는 “이번 비행기 사고에서 예브슈코프와 그의 아내는 살아남지 못했다”면서 “생존자 중에는 의료 종사자와 조종사 등만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행기에 탑승했던 예브슈코프는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주지사로부터 훈장을 받는 등 유력 사업가로 확인됐다.예브슈코프와 아내는 태국에서 호화로운 휴가를 보내던 중 아내의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하자, 예브슈코프가 개인 전세기를 급히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휴가지에 있던 아들(41)은 구급 전세기에 자리가 부족해 다른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에, 부모님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 해당 전세기의 추락 원인으로는 엔진 문제가 거론됐다. 압둘 와히드 라이안 아프간 탈레반 공보문화부 대변인은 자세한 설명 없이 추락의 원인이 ‘엔진 문제’라고 말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자국 당국자를 인 이번 사고가 항공기 엔진 2개에서 기술적 결함이 생겨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조사위원회가 항공 운송 및 운항의 안전 규칙을 위반하고, 이로 인한 과실로 인해 2명 이상이 사망한 혐의로 전세기 소유 업체에 대한 형사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취임 100일 진교훈 강서구청장, 원도심 개발·민생 ‘선택과 집중’

    취임 100일 진교훈 강서구청장, 원도심 개발·민생 ‘선택과 집중’

    “지난 100일은 강서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전념한 시간이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정목표를 실현할 핵심 과제들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취임 100일을 맞은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 10월 11일 보궐선거에서 56.52%로 상대 후보를 17.15% 포인트 차로 꺾고 당선됐다. 취임 첫 진 구청장은 취임식 대신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현장, 안전교육센터 건립 현장, 통합관제센터 등 현장 5곳을 돌아봤다. 그는 100일 동안 강서구 곳곳을 다니며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시간을 보냈다. 진 구청장은 취임 후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원도심 개발이다. 현재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의 경쟁력은 빠르게 높아지지만 화곡동 등 원도심은 발전이 정체된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 구청장은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세우고,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 등 주택 정비사업 유형별 후보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주변 지자체와 연대해 주민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이를 통한 재개발·재건축의 사업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열심이다. 강서구는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를 했고, 전세사기보증금 회수를 위한 소송수행경비 지원과 소송 절차 교육, 양방향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찰 공무원 출신의 강점을 살려 범죄 예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화곡1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로 만들기도 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4조원 규모로 진행되는 가양동 CJ공장 부지개발을 모두 허가하며 지역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단독] 청년 빨아들인 수도권도 경고음… 생존 갈림길 지역은 인구 쟁탈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단독] 청년 빨아들인 수도권도 경고음… 생존 갈림길 지역은 인구 쟁탈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대한민국 소멸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각종 지표가 보여 주고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2024년 지방소멸 시계는 밤 11시 55분쯤을 가리킨다. 살아남느냐 사라지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지역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한창이다. 과연 이들의 노력이 5분도 채 남지 않은 소멸 시계를 멈출 수 있을까.서울신문이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2개(53.3%)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주의 단계까지 포함하면 213개(93.0%) 지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초지자체 10곳 중 9곳이 존립을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상이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나눈 값이다. 0에 가까울수록 소멸에 근접하고 있음을 뜻한다. 더 큰 문제는 가파른 속도다. 2005년 33개(14.5%)였던 소멸위험지역은 2015년 80개(35.1%), 2021년 106개(46.5%)를 넘어섰다. 지방소멸의 원인이자 결과는 결국 저출산이다. 감사원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출산율이 1 이하로 떨어졌던 2018년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0.98명)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2047년에는 대한민국의 229개 모든 시군구가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현재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지방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끊기자 일자리와 학교, 병원도 사라지고 있다. 인구 감소가 인프라 파괴라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셈이다. 이는 다시 해당 지역의 경제적 활력과 경쟁력을 떨어뜨려 소멸을 가속화한다. 김기홍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집중화는 저출산 못지않은 지방소멸의 큰 원인이다. 특히 일자리 문제는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을 부추기는 핵심 요인이다. 한국은행의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보고서를 보면 2015년 이후 2021년까지 수도권에서 순유입 등으로 늘어난 인구의 78.5%가 청년층이었다.김 교수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동시에 지방으로 이전하는 대하방 정책이 필요하다”며 “서울과 같은 인프라와 취업 환경을 가진 도시를 대한민국에 10개는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일자리뿐 아니라 수도권은 지방의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수도권 집중”이라며 “세계적인 대학을 지방에 유치해 인적 자본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도 위기이긴 마찬가지다. 전국 각지 청년층이 모여들지만 높은 집값과 치열한 경쟁 등으로 오히려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다. 수도권에 인구를 빼앗긴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최대 1억원의 출산지원금과 같은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뺏고 빼앗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도시의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지역마다 문화적 정체성을 갖추고 키우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지방 도시를 즐기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아카이빙(기록 보관) 관련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에 살거나 찾아간 사람들이 사진과 글 등의 방법으로 그곳에 대해 기록한다면 애정이 생길 것이고 이는 곧 지역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서 ‘지방소멸 어디까지 왔나’(2017년)를 펴낸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충남 예산시와 강원 양양군의 사례에 주목했다. 유 교수는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와 색깔을 갖고 있다. 예산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활기를 되찾았고 양양은 서핑 성지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색 있는 콘텐츠와 지자체의 협력,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 아프간서 러시아 민간 항공기 추락해 6명 사망

    아프간서 러시아 민간 항공기 추락해 6명 사망

    태국에서 6명을 태우고 출발해 러시아로 향하던 개인 전용기가 아프가니스탄 상공에서 추락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아미리 아프가니스탄 바다크샨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밤 바다크샨주 제박 지역 인근 산악 지역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발표했다. 바다크샨 경찰서장실도 성명을 통해 추락 사고에 대한 보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박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북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시골 산악 지역으로, 인구는 수천 명에 불과하다. 러시아 민간 항공 당국은 “러시아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을 태우고 태국에서 출발한 다쏘 팰컨10이 실종됐다”며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비행기는 1978년에 제작된 팰컨10 기종으로 애슬레틱 그룹 LLC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우타파오-라용-파타야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인도 가야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거쳐 모스크바의 주코프스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전세 구급기 노선으로 운항 중이었다. 현재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잠재적인 항공 안전 규칙 위반 또는 과실과 관련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고 있는 탈레반 정보문화부 대변인 압둘 와히드 라얀은 별도의 성명에서 “이 비행기가 모로코 회사 소유”라면서 추락 원인을 엔진 문제로 꼽았다. 아프가니스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현지 관리들과 협력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아프간 공군 구조대가 지역을 수색 중이다. AP가 분석한 플라이트 레이더24의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의 마지막 위치는 20일 13시 30분쯤 파키스탄 페샤와르시 남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은 내륙국가이지만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어 인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직항로가 있다. 탈레반 집권 이후 지상 관제사가 영공을 더 이상 관리하지 않게 되면서 민간 항공이 중단됐다. 특히 2014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이후 대공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전 세계 당국은 민간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했다. 각국이 이러한 제한을 서서히 완화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는 2020년 가즈니 주에서 미 공군 봄바디어 E-11A가 추락해 미군 2명이 숨진 사고다.
  • 예매 고민하고 있다면··· K-촬영 감독 참여한 ‘웡카’ 어떨까 [시네마랑]

    예매 고민하고 있다면··· K-촬영 감독 참여한 ‘웡카’ 어떨까 [시네마랑]

    신비로운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 ‘윌리 웡카’가 돌아온다. 엉뚱함과 괴짜스러움을 모두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 웡카의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 누적 수익 5억 794만 달러(약 6758억원)를 기록하고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는 등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웡카’가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웡카’는 ‘올드보이’ 촬영감독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정정훈 감독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작 소설과 세 편의 ‘웡카 시리즈’ ‘웡카 시리즈’는 1964년 ‘아동 문학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이 발표한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을 원작으로 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공개된 이후 32개국으로 출간, 현재까지 약 20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도서다. 로알드 달은 아동 문학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동화를 쓰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드는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 방문할 기회(황금티켓)를 얻은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공장을 견학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자 소설 출간 후 7년이 지난 시점인 1971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첫 번째 영화가 공개됐다. 멜 스튜어트 감독의 ‘초콜릿 천국’(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이다. 원작 소설 작가 로알드 달이 직접 각본을 쓴 만큼 원작 세계관을 충실히 따른 것이 특징이다. ‘초콜릿 강’과 ‘움파룸파’ 등 원작의 유니크한 판타지를 스크린에 구현했지만 개봉 당시 흥행몰이에는 실패했다. 이후 미국 영화 평론가의 대명사인 로저 에버트(1942~2013)가 “오즈의 마법사 이후 최고의 아동 영화”라고 극찬하며 재조명받았고 영국의 출판사 Quintessence Editions Ltd.에서 출간하는 인기 시리즈 ‘1001 Before You Die’의 영화 편(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소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윙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 그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이다. 앞서 소개한 ‘초콜릿 천국’(1971)의 리메이크작으로 역시 원작에 충실한다. 감독인 팀 버튼은 물론 조니 뎁(윌리 웡카 역), 프레디 하이모어(찰리 버켓 역), 데이빗 켈리(조 할아버지 역) 등 배우들까지 로알드 달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고 원작의 감동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팀 버튼이 그려낸 판타지 세계관과 화려한 영상미, 매력적인 음악 등으로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얻었다.‘초콜릿 천국’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는 순수한 어린이 ‘찰리’의 시선으로 보여졌다면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웡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웡카’는 초콜릿 공장장인 ‘윌리 웡카’의 시점에서 만들어졌다.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 출간 60주년 기념해 제작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프리퀄(Prequel) 영화다. ‘웡카’는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폴 킹이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라고 상상하며 시작됐다. 영화 ‘웡카’에는 찰리가 태어나기 전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초콜릿 가게를 열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도시로 온 윌리 웡카의 역경과 열정이 녹아있다. 가진 것이라곤 단돈 12소베른과 낡은 모자뿐이지만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청년 윌리 웡카가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는 난쟁이 종족인 움파룸파를 만나 초콜릿 공장을 만들기까지의 모험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조력자와 함께 악당을 물리쳐라!’ 유쾌한 가족 영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도시로 상경한 웡카는 겨우 머물 곳을 구했지만, 여관 주인 스크러빗 부인(올리비아 콜맨)과 블리처(톰 데이비스)의 계략에 빠져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된다.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 가는 작은 도둑 ‘움파룸파’(휴 그랜트)와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 세상 모두가 웡카의 달콤한 꿈을 가로막는 듯 하지만 그에게도 조력자가 있다. 웡카는 고아 소녀 누들(칼라 레인)과 4인의 조력자를 만나 이곳을 벗어날 방법을 찾아간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를 꿈꾸는 웡카의 결말을 알고 있다. ‘웡카’가 프리퀄 영화이기도 하고 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영화’인만큼 스토리 전개의 예측이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가족 영화 전통의 권선징악 구조를 그대로 따랐다. 그래서인지 영화 전개가 밋밋하고 평범해 아쉽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현재 평론 리뷰 매체 로튼 토마토 82%를 기록하고 있는 ‘윙카’의 평론가 비판 대부분도 화려한 영상 뒤에 숨은 빈약한 스토리텔링을 지적한다. 하지만 ‘탄탄하지 않은 몇 개의 플롯에도 영화 속 달콤한 순간순간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는 영화 작가 페리 네미로프의 후기처럼 어린 시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풍부한 상상력에 매료된 경험이 있다면 가볍고 달달하게 즐기기엔 충분하다. 티모시 샬라메의 노래, 춤, 연기··· 반응은? 국내에서 ‘듄’, ‘본즈 앤 올’ 등으로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온 할리우드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윌리 웡카 역을 맡았다. 특히 기대되는 점은 ‘웡카’가 뮤지컬 영화라는 것. 영화 ‘윙카’에서는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는 티모시 샬라메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듯 하다. 영화 평론가 코트니 하워드는 “영화에는 기발함, 신랄함, 순수한 상상력이 있다”며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카리스마에 반했다”고 평가했다. ‘윙카’의 감독 폴 킹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윌리 웡카를 서사의 감정적 구심점에 놓으면서 그의 기이한 면을 더한다면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윌리 웡카 특유의 기행과 기묘함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코미디 감각도 갖춘 티모시 샬라메를 기용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티모시 표 웡카 연기가 궁금하다면 극장을 찾아보길 권한다. 정정훈 촬영감독 우리나라 촬영감독 정정훈이 ‘웡카’에 참여했다는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다. 영화 ‘올드보이’(2003)를 시작으로 ‘친절한 금자씨’(2005), ‘신세계’(2013), ‘아가씨’(2016) 등 국내 유명 작품에 참여한 그는 2013년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진출 8년 만에 한국 출신 촬영 감독 중 최초로 미국촬영감독협회(ASC, 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의 정식 회원에 선정된 바 있다. 영화 평론가 코트니 하워드는 ‘웡카’ 감상 후기를 전하며 “정정훈 감독의 영화 촬영법은 아주 훌륭하다”고 평했고, 포브스의 사이먼 톰슨은 정정훈 감독의 풍부한 촬영기법에 감탄을 남겼다고 알려졌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취임 100일… 원도심개발·민생·경제활력 총력전

    진교훈 강서구청장 취임 100일… 원도심개발·민생·경제활력 총력전

    “지난 100일은 강서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전념한 시간이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정목표를 실현할 핵심 과제들을 신속히 해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취임 100일을 맞은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10월 11일 보궐선거에서 56.52%로 상대 후보를 17.15% 포인트 차로 꺾고 당선됐다. 취임 첫 날 취임식 대신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현장, 안전교육센터 건립 현장, 통합관제센터 등 현장 5곳을 돌아본 그는 지난 100일 동안 강서구 곳곳을 다니며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시간을 보냈다. 진 구청장은 취임 후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원도심 개발이다. 현재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의 경쟁력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화곡동 등 원도심은 발전이 정체된 상태다. 진 구청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세우고,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 등 주택 정비사업 유형별 후보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주변 지자체와 연대해 주민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이를 통한 재개발·재건축의 사업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열심히다. 강서구는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 실시했고, 전세사기보증금 회수를 위한 소송수행경비 지원과 소송 절차 교육, 양방향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찰 공무원 출신의 강점을 살려 범죄 예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화곡1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로 만들기도 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4조원 규모로 진행되는 가양동 CJ공장 부지개발을 모두 허가하며 지역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조폭’까지 날뛰는 전세 사기…“세입자는 무서워 고소도 못했다”

    ‘조폭’까지 날뛰는 전세 사기…“세입자는 무서워 고소도 못했다”

    조직폭력배까지 가담한 전세 사기로 청년들을 수십억대 등친 일당이 징역 3∼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폭’ 출신 임대인 A(46)씨와 중개보조원 B(39)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역시 조폭 출신 임대인 C(41)씨와 건물주 D(44)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2020년 9월부터 돈 한 푼 안 들이고 집 소유권을 취득하는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유성구 신성동, 서구 괴정동, 동구 용전동의 다가구주택을 A씨 명의로 사들였다. 이 건물들은 담보와 전세 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매매가보다 높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매우 큰 ‘깡통전세’였다. 이들은 세입자에게 “대부분이 월세로 계약해 선순위 보증금이 없는 안전한 건물”이라고 속여 지난해 4월까지 72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59억 65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B씨는 “집주인(A씨)이 현금으로 고급 아파트를 살 정도로 재력가이고, 차도 외제 차를 타니 보증금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A씨는 또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D씨가 신축한 대덕구 중리동 다가구주택을 같은 조폭 출신 C씨 명의로 사들인 뒤 똑같은 수법으로 세입자 12명의 보증금 14억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들이 두 번의 깡통전세 사기로 세입자 84명한테 뜯어낸 돈은 모두 73억 8500만원에 이르는 것이다. 세입자 대부분은 대학생, 신혼부부, 청년 등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사회 초년생이었다. 특히 신축 다가구주택은 기존 거주 가구가 없기 때문에 선순위 보증금 내역을 알기 어려워 청년들을 속이기 좋았다. B씨는 사촌 형인 D씨에게 이 수법을 배워 A씨에게 “돈 한 푼 안 들이고 다가구주택을 사 2년간만 이자 내며 버티다가 경매로 넘기면 수억원씩 손에 쥘 수 있다”고 범행에 끌어들였다. 조폭인 A씨와 C씨는 “교도소에 안 가 본 것도 아니고, 돈을 벌 수 있다면 2∼3년 더 사는 것도 상관없다”고 흔쾌히 응했다. 전세 세입자들은 뒤늦게 집주인이 ‘조폭’임을 알았지만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주저하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재판부는 “서민들을 속여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임차보증금을 가로채 생활 기반을 뿌리째 흔든 중대 범죄로 엄벌이 필요하다”며 “일부 건물은 경매 중으로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삼겠다”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삼겠다”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방의 노력과 함께 정부도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 대기업이 지방에 갈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신재생에너지 선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에 힘을 기울여 행복도시 전남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일문일답. -전남의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전남 22개 시군 중 16곳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 먼저 월 임대료 1만원만 내면 최장 10년까지 신축 임대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2843억원을 들여 도내 인구 감소지역 16개 군에 만원 주택 1000가구를 건설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어 정부가 신설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전남 유치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 등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큰 지역인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하는 것이 국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이라는 이민청 설립 취지에도 부합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시급한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 조직에 인구 청년이민국을 신설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이를 통해 전남도가 국가 이민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테스트베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또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출산지원금 1억원’ 지급을 적극 검토하는 등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신재생에너지의 현주소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으로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전남은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태양광과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신안 등에 5G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해남 부동지구 집적화단지 등에 6GW 규모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전남형 ‘산단 지붕 태양광 시범사업’과 ‘영농형 태양광’ 구축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남도 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30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광양만권 산단을 연결하는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를 구축하겠다.”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SOC 건설 현황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SOC 사업부터 거시적·미래지향적 관점에서 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조 6000억원 규모의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건설하겠다.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를 아우토반으로 연결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활용과 관광 활성화 등 서남권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 삼겠다.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젊은이들이 마음껏 스피드를 즐기고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정부 국고 신규사업에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목포~무안 간 전남형 트램과 전라선 고속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광역 지자체 중 전남만 의대가 없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 방안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의 30년 숙원 과제다.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의료 취약지다. 중증 응급환자 타 지역 유출률은 전국 최고인 48.9%로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올해 의대 증원 발표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방침과 신설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책전문가와 학계, 사회단체 등 300명으로 구성된 ‘전남 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순천대·목포대 양 대학 통합의대 신청 방안도 적극 강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하고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난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국제공항의 활성화 계획은.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17년 된 서남권 대표 관문 공항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절체절명의 과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전세기 운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내년 호남고속철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KTX가 지나는 공항으로 접근성을 갖추고 이용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를 잇는 ‘서남권 게이트웨이’가 될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항공 물류허브와 인구 20만 스마트 공항도시로 육성하는 3조원 규모의 초대형 ‘무안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광주시와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에도 뜻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다. 무안군과도 군 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할 공식 의견 수렴기구로 ‘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해 적극 협의하겠다.”
  •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 성적 좋은 MZ들도 줄 서요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 성적 좋은 MZ들도 줄 서요

    “수임료만 우선적으로 따졌던 변호사들이 요즘엔 달라졌죠. 젊은 변호사들은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30대 변호사 A씨는 18일 “이런 현상 때문에 젊은 변호사들이 이혼 전문 법인에서 일하다가 개인 사무실을 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 비주류로 평가되던 ‘이혼 전문’ 분야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변호사들 사이에서 인기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난도가 낮고 성공 보수는 높은 편인 데다 자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이날 기준 801명으로 2021년 517명에 비해 훨씬 늘었다. 이제 막 변호사 자격증을 땄거나 준비 중인 법학전문대학원생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크다고 한다. 로스쿨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혼 전문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혼 전문 대형 법무법인도 증가하는 추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혼 사건 의뢰인들은 여성 변호사를 주로 찾는다고 한다. 상담자도 여성이 많은데 이들이 여성 변호사 선임을 원하는 것이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22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이혼 상담 건수는 총 4016건으로 이 중 여성 상담자가 3162명, 남성은 854명으로 여성이 대부분이다. 20대 여성 변호사 A씨는 “이혼 사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변호사로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본, 이혼했다가 재혼에 성공한 여성 변호사’가 최고라는 말이 있다”면서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공감해 줄 ‘경력’ 있는 변호사를 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의 난도가 낮다는 점도 변호사들이 이혼 사건을 찾는 요인으로 꼽힌다. 법리 공방이 비교적 간단하며 소송절차에서 법원이 주도적 지위를 가지고 역할을 하는 ‘직권주의’가 강한 편이라 쉽고 간단한 사건으로 분류된다. 성공 보수가 높은 점도 장점이다. 변호사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수임료는 20년 전과 비슷한 500만원 수준이지만 통상 추가로 나눈 재산의 5~10%를 ‘성공 보수’로 받는다.이혼 수임 경쟁으로 광고 홍보 비용도 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파워링크는 키워드별로 입찰받아 광고비를 책정하는데 ‘이혼변호사’, ‘이혼소송’, ‘이혼소송변호사’, ‘위자료’ 등은 대개 키워드 중 최고가인 ‘클릭당 10만원’에 이른다. 키워드를 검색해 클릭 한 번만 해도 광고비 10만원이 나간다는 얘기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네트워크 로펌들이 이런 고액 홍보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여전히 이혼에 관한 많은 키워드를 구매하는 건 그만큼 이혼 사건이 남는 장사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경쟁이 하도 심하다 보니 소규모 법률사무소는 이혼 소송 한 건에 50만원이라며 ‘파격 할인’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요즘 MZ세대 이혼도 트렌드가 조금 다르다”고 말한다. 이혼 절차에서 변호사 상담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변호사의 ‘코칭’ 하에 형사 고소를 동시에 진행하는 사례도 늘었다고 한다. 예컨대 소송 중 양육권을 두고 합의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분풀이식으로 작은 물건을 바닥에 던진 배우자를 ‘가정 폭력’으로 신고하는 식이다. 비교적 ‘쿨한 이별’도 MZ세대 이혼의 특징이라고 한다. 과거와 달리 ‘아이 때문에 무조건 참고 산다’는 생각이 적고 아이가 없다면 더욱 절차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부부 중 한쪽을 맡았는데, 더이상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며 전세자금을 반으로 나눈 뒤 3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MZ부부 이혼 사건을 맡은 서초동의 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상담에 엄마 같은 보호자를 대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함께 온 엄마가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남성은 옆에서 거드는 식으로 상담이 이뤄졌다고 한다. 변호사는 “부모님과 같이 이혼 상담을 오는 건 처음 봤다”며 “MZ세대의 특징이라 칭하긴 어려워도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던 풍경인 건 맞다”고 전했다.
  • 성적 좋은 MZ 변호사 ‘이혼 전문’ 인기...“엄마와 함께 상담오기도”

    성적 좋은 MZ 변호사 ‘이혼 전문’ 인기...“엄마와 함께 상담오기도”

    성공 보수 높고, 업무 난도 낮아 “수임료만 우선적으로 따졌던 변호사들이 요즘엔 달라졌죠. 젊은 변호사들은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30대 변호사 A씨는 18일 “이런 현상 때문에 젊은 변호사들이 이혼 전문 법인에서 일하다가 개인 사무실을 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 ‘비주류’로 평가되던 ‘이혼 전문’ 분야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변호사들 사이에서 인기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난도가 낮고 성공 보수는 높은 편인 데다 자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이날 기준 801명으로, 2021년 517명에 비해 훨씬 늘었다. 이제 막 변호사 자격증을 땄거나 준비 중인 법학전문대학원생들 사이에서 관심이 크다고 한다. 로스쿨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혼 전문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혼 전문 대형 법무법인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 변호사 선호...‘경력’ 있으면 최고 법조계에 따르면 이혼 사건 의뢰인들은 여성 변호사를 주로 찾는다고 한다. 상담자도 여성이 많은데 이들이 여성 변호사 선임을 원하는 것이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22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이혼 상담 건수는 총 4016건으로 이 중 여성 상담자가 3162명, 남성 상담자는 854명으로 여성이 대부분이다. 20대 여성 변호사 A씨는 “이혼 사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변호사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본, 이혼했다가 재혼에 성공한 여성 변호사’가 최고라는 말이 있다”면서 “내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공감해 줄 ‘경력’ 있는 변호사를 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의 난도가 낮다는 점도 이혼사건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법리공방이 비교적 간단하고 소송절차에서 법원이 주도적 지위를 가지고 역할을 하는 ‘직권주의’가 강한 편이라 쉽고 간단한 사건으로 분류된다. 치열한 경쟁 탓에 치솟는 광고비 성공보수가 높은 점도 장점이다. 변호사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수임료는 20년 전과 비슷한 500만원 수준이지만 통상 추가로 나눈 재산의 5~10%를 ‘성공보수’로 받는다. 이혼 수임 광고경쟁으로 홍보비용도 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파워링크는 키워드별로 입찰받아 광고비를 책정하는데 ‘이혼변호사’, ‘이혼소송’, ‘이혼소송변호사’, ‘위자료’ 등은 대개 키워드 중 최고가인 ‘클릭당 10만원’에 이른다. 키워드를 검색해 클릭 한 번만 해도 광고비 10만원이 나간다는 얘기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특히 네트워크 로펌들이 이런 고액 홍보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여전히 이혼에 관한 많은 키워드를 구매하는 건 그만큼 이혼 사건이 남는 장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경쟁이 하도 심하다 보니 소규모 법률사무소는 이혼 소송 한 건에 50만원이라며 ‘파격 할인’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MZ 세대 이혼 달라”...부모님 대동해 상담하기도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요즘 MZ세대 이혼은 트렌드가 조금 다르다”고 말한다. 이혼 절차에서 변호사 상담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변호사의 ‘코칭’하에 형사고소를 함께 진행하는 사례도 그만큼 늘었다고 한다. 예컨대 소송 중 양육권을 두고 합의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분풀이식으로 작은 물건을 바닥에 던진 배우자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는 식이다. 비교적 ‘쿨한 이별’도 MZ 이혼의 특징이라고 한다. 과거와 달리 ‘아이 때문에 무조건 참고 산다’는 생각이 적고, 아이가 없다면 더욱 절차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부부 중 한쪽을 맡았는데, 이렇다 할 다툼도 없었지만 더이상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며 전세자금을 반으로 나눈 뒤 3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MZ세대 이혼 사건을 맡은 서초동의 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상담에 ‘엄마’나 보호자를 대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혼의 유책 사유가 있던 남성 대신 함께 온 엄마가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남성은 옆에서 거드는 식으로 상담이 이뤄졌다고 한다. 변호사는 “친구와 함께 오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이혼 상담을 오는 건 처음 봤다”며 “MZ세대의 특징이라 칭하긴 어려워도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던 풍경인 건 맞다”고 전했다.
  • 까웨, 수입 라인 재정비로 한국시장 본격화

    까웨, 수입 라인 재정비로 한국시장 본격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프랑스 태생의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 원조 브랜드 까웨(K-WAY)의 국내 수입 유통사 롯데지에프알이 까웨의 모기업인 이탈리아 다국적 기업 베이직넷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 점유율이 큰 브랜드 사업을 아시아로 확대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며 그 중심에는 한국 시장이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에서 브랜드의 하이엔드 라인인 R&D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까웨는 지난 14일 개최된 밀란 남성 패션쇼에서 FW24-25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룩을 공개한 바 있다. 까웨 시그니처 ‘바야데르’ 삼색 컬러 지퍼가 코트, 탑, 스커트, 팬츠 중앙에 포인트가 되어 클래식한 가치를 구현하면서도 혁신적인 기하학 형태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조화롭게 표현해 냈다. 까웨는 연구 프로세스를 통해 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소재를 엄선하고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소재의 실험을 통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룩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까웨의 R&D 컬렉션은 전세계 일부 선별된 매장에서만 전개하며, 매 시즌 다양한 라인의 신제품은 까웨 백화점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금감원, 대환대출 빙자한 보이스피싱 경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부가 출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며 지난 16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사기범이 정부나 금융사 직원을 사칭해 ‘대환대출’, ‘정부지원 정책 대출’ 등을 미끼로 돈을 뜯을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이 공개한 피해 사례를 보면 사기범은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해 “5~6% 금리로 44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기존 대출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는 식으로 유도해 995만원을 가로챘다. 캐피탈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최대 2억원까지 정부지원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다며 ‘예치금’ 명목으로 7400만원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정부나 은행사에서 대환대출 관련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오면 절대 응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 ‘황제 출장’ 이은 ‘호화 접대’ 의혹에도… 포스코, 차기 회장 절차는 강행

    ‘황제 출장’ 이은 ‘호화 접대’ 의혹에도… 포스코, 차기 회장 절차는 강행

    캐나다 이어 中 구설수 추가 고발백두산 등 여행… 7일 동안 8억 써“사전 매수 행위… 절차 중단돼야”내부 6명·외부 12명 후보군 결정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을 담당하는 후보추천위원회 멤버인 사내외 이사들이 캐나다 ‘황제 출장’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이사회 개최와 무관한 초호화 관광 접대를 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17일 추가 고발됐다. 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이 무더기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후추위의 자격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후추위는 이날 6차 회의를 열고 그룹 내부 인사 6명과 외부 추천을 통한 인사 12명으로 구성된 ‘롱리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후추위는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정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20명 가운데 15명을 외부 후보자로 각각 선정해 22명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 왔다. 오는 24일 7차 회의에서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뒤 이달 말 심층면접 대상자 5명의 이름이 담긴 ‘파이널리스트’ 확정 단계에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후추위원들에 대한 자질 시비가 이어지고 있어 후추위가 차기 회장 선정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온다. 이들 후추위원과 최정우 회장을 이날 업무상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포항 지역 시민단체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하루짜리 이사회를 명목으로 전세기를 이용해 7일간 백두산 일대 등을 여행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약 7억∼8억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을 자회사인 포스코차이나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와 관련 없는 백두산 관광을 즐기고 백두산산(産) 송이버섯과 러시아산 털게 등 호화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이사회 개최를 이유로 5박 7일간 골프, 최고급 호텔 투숙 및 식사 등에 6억 8000만원의 회삿돈을 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후추위는 경찰 수사와 관련해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면서도 “막중한 회장 선출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이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사내외 이사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기 전에는 직무가 정지되지 않는다.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포스코 경영진의 사외이사 초호화 접대는 차기 회장 선임에 참여하는 사외이사들을 사전에 매수한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현 경영진으로부터 불법적 접대를 받은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 후보를 뽑는 절차 또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오세훈 “메가시티 논의 총선 이후 해야… 올해 대중교통 변화 클 것”

    오세훈 “메가시티 논의 총선 이후 해야… 올해 대중교통 변화 클 것”

    총선 전 진행 ‘선거용 낙인’ 찍힐 것기후동행카드, 취약층 교통 복지수상버스 요금 출퇴근 가능하게새 먹거리 창조산업 견인차 역할주택 정책 보조… 물량 속도조절 “메가시티 논의는 총선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으로 시작된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4월 총선 이후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급하게 논의를 진행하면 ‘총선용’이란 오해받는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열린 서울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총선 전 너무 급하게 이뤄지면 선거용으로 낙인이 찍힐 것 같다”면서 “이 이슈는 그렇게 다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확장)은 연담화된 생활권을 행정구역으로 편입시키는 역사였다”면서 “생활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한 논의가 선거용으로 폄하되는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교통 분야의 변화도 예고했다. 오 시장은 “올해 1년을 내다보면서 ‘올해는 서울의 교통 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가장 왕성하게 이용하는 진정한 의미에 경제적 취약층 서민을 위한 교통 복지 차원에서 이뤄지는 할인 복지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월 6만원대에 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그는 9월 운항 예정인 서울∼김포 수상버스에 대해 “출퇴근에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역할을 하도록 가격을 책정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새 먹거리로는 창조산업을 제시하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증강현실 등 뉴미디어 산업, 영상산업,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 산업을 융합해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산업적 혁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창조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1·10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정부의 주택 정책에 대한 정신에 동의한다.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하루아침에 정비구역을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향후 전세대란 등을 고려해 물량이나 속도 조절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결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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