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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만 잘해도 하우스푸어 탈출 멀지 않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만 잘해도 하우스푸어 탈출 멀지 않다

    7·24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정책에 이어 9·1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었다. 지속적인 규제 완화가 또 다시 부동산투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문제 등을 감안하면 주택시장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이다.80년대 부동산 불패신화를 이어가던 우리나라에 ‘하우스푸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것은 2010년에 들어서면서부터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최고조에 달했던 집값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리한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때문에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하우스푸어 추산인구만도 250만명.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속에서 부동산담보대출 이자를 줄여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가계일반자금대출, 사업자금대출, 연금형대출 등으로 나뉜다. 다양한 담보대출 상품을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계의 소득과 부채 수준을 고려해서 대출상환의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원금과 이자를 분할해서 상환할지 또는 이자만 장기간 납부할지를 결정하는 것 등이다. 또한 근저당설정계약서, 대출거래약정서, 상품설명서 등 대출관련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잘 보관해 두어야 한다. 단기간에 목돈이 마련되어 중도에 대출을 상환하게 될 가능성을 고려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비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유용하다. 인지세, 채권매입비용, 근저당말소비용 등이 얼마나 공제되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이 밖에도 대출상품을 상담하는 시기와 대출실행 시점은 동일하지 않으므로 대출을 실행하는 은행의 금리 확정시기를 잘 알아봐야 한다. 이처럼 부동산담보대출은 비전문가가 세심하게 챙기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 부동산전문가나 컨설팅업체의 도움을 얻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아파트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뱅크하우스(대표 유재영, www.bank-house.co.kr)는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하우스푸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출금리를 최대한 낮추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 법무사, 세무사, 경매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시중은행의 다양한 상품금리를 매일 업데이트해 무료로 분석, 고객의 소득이나 상환 계획 등에 알맞은 맞춤형 상품을 알려준다. 단순 금리비교뿐만 아니라 고객의 가계현황 진단, 담보대출 진행 시 주의사항, 맞춤 상품 등을 일목요연하게 상담해주고 있으며 홈페이지, 블로그, 콜센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이곳을 통해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한 사례자도 많다고 한다. 뱅크하우스 관계자는 “같은 금융권이라도 지역별∙지점별 은행 금리는 각기 다르다”며 “주거래은행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은행의 상품별 특징을 전문가와 함께 비교해 본다면 개인의 신용도와 소득 상태에 따라 최저금리로 대출받는 방법이나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1 부동산 대책] 디딤돌 대출 금리 0.2%P↓… 유한책임대출 시범 도입

    저리의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금리가 이달부터 0.2% 포인트 인하된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못 갚게 됐을 때는 집값이 크게 떨어져도 담보물(주택)만 내놓으면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도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임대주택 시장에 대한 민간 참여도 활성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런 내용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에게는 0.2% 포인트 인하 외에 추가로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가입 기간 2년(24회 납입) 이상은 0.1% 포인트, 4년(48회 납입) 이상은 0.2% 포인트를 더 깎아준다. 디딤돌 대출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진다. 지금은 DTI가 40% 이하일 때 LTV를 70%까지, DTI가 40∼100%일 때 LTV를 60%까지 허용하는데 앞으로는 DTI가 60% 이하일 때만 LTV를 7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2년간 한시적으로 DTI 80%까지는 LTV 60%를 적용해 대출해 주기로 했다. 또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을 전세로도 빌려 살 수 있도록 50%인 보증금 비중 상한선을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깡통전세’로부터 세입자를 보호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의 보증금 한도도 수도권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이 밖의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라가 수혜 대상이 넓어진다. 재개발로 이주하는 세입자의 전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쪽방·고시원 등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비주택 거주자한테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임대보증금도 현행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춰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량 공급도 늘린다. 매입·전세임대 주택 1만 2000가구를 이사철인 9~10월에 집중 공급하고, 9월 이후 입주 예정인 공공건설주택 6000여 가구의 입주 시기도 1∼2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 총 9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미분양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2017년까지 최대 8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9.1 부동산대책 발표…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재건축 연한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

    9.1 부동산대책 발표…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재건축 연한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

    ‘9.1 부동산대책’ ‘재건축연한’ 9.1 부동산대책이 발표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의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된다. 대규모 택지 공급제도인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돼 경기 분당·일산 같은 대규모 신도시는 앞으로 조성되지 않는다. 청약제도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수도권 1순위 자격요건이 1년으로 단축되는 등 큰 폭으로 손질된다. 국토교통부는 당정협의를 거쳐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 방안’(9·1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매매 시장은 침체 국면에서 회복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견고하지 못해 본격 회복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 신규분양 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의 거래를 활성화해 주택시장의 활력을 회복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준공 후 20∼40년으로 돼 있는 재건축 연한의 상한이 30년으로 완화된다. 이 경우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정해놓은 서울·경기·부산·인천·광주·대전 등에서 재건축 연한이 단축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재건축 연한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으로 이를 채워야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재건축 연한을 채웠을 때 구조안전에 큰 문제가 없어도 생활에 불편이 큰 경우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주차장 부족이나 배관 노후화, 층간소음, 낮은 에너지 효율 등으로 생활 불편이 크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안전진단에서 ‘주거환경’의 평가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15%인 주거환경의 비중을 40% 정도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사업을 할 때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요건 중 연면적 기준이 폐지된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는 85㎡ 이하를 가구 수 기준으로 60% 이상만 지으면 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시·군·구가 지원하는 공공관리제는 ‘공공지원제’로 명칭이 바뀌면서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이 원할 경우 사업시행인가 전에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바뀐다. 재개발 사업 때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도 완화된다. 종전의 연면적 기준은 폐지되고 가구 수 기준도 최대 5%포인트 인하해 수도권은 15%, 비수도권 12% 이하를 짓도록 했다. 청약제도에서 1순위의 요건이 현행 가입 2년에서 가입 1년으로 완화되고, 국민주택은 13단계, 민영주택은 5단계로 나뉘어 있는 입주자 선정 절차가 3단계씩으로 대폭 간소화된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가점제는 내년 1월부터 시장·군수·구청장이 공급 물량의 40%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자체 여건에 따라 100% 추첨으로 공급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주택 한 채당 5∼10점을 감점하던 제도는 중복 차별이라고 보고 폐지하기로 했다.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종합저축 등 4종류에 달하는 청약통장은 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되고, 청약통장으로 받을 수 있는 주택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2가지로 줄어든다. 분당·일산 등 대규모 신도시 건설의 근거가 됐던 택지개발촉진법은 폐지된다. 앞으로는 이 같은 대규모의 도시 개발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조치다. 올해 중 법이 폐지되면 1980년 도입 이래 34년 만에 신도시 건설의 법적 토대가 소멸된다. 2017년까지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도 중단하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한 면적이 50% 이상인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시행되는 전매 제한과 의무거주는 기한이 완화된다. 전매 제한은 2∼8년에서 1∼6년으로, 의무거주는 1∼5년에서 0∼3년으로 단축된다. 수도권과 혁신도시 등에서 신규주택의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는 점을 반영해 LH 분양 물량의 일부를 시범적으로 후분양으로 전환하고, LH 토지은행을 통해 민간에 택지를 공급하는 시기도 조절하기로 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집값이 떨어져 담보가치가 대출금보다 작아져도 담보주택만 내놓으면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 제도를 소득이 낮은 계층에 대해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또 시중은행의 수준에 맞춰 디딤돌 대출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해 적용하고 시중금리와 역전되지 않도록 디딤돌 대출 금리도 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속칭 ‘깡통전세’로부터 세입자를 보호하는 전세금 반환보증의 보증금 한도를 수도권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나머지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 요건을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내에서 6천만원으로 올린다. LH 임대주택 거주자가 전세 또는 월세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50%인 보증금 전환의 상한선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임대주택의 공급을 단기적으로 확대하고 임대주택 시장에 민간 참여가 활발해지도록 임대주택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감면을 유지하는 등 세제·금융 지원을 계속 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임차인 내세워 77억 전세대출 사기

    현직 경찰관 등 가짜 임차인을 끌어들여 은행에서 전세자금 77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가로챈 대규모 사기단이 적발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28일 불법 대출 사기단 25명과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 준 가짜 임차·임대인 87명 등 112명을 적발해 이 중 사기단 총책 A(42), 부총책 B(42)씨 등 20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각각 8명을 불구속 기소 및 기소 중지했다. 나머지 7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대출명의자 모집책 등으로 사기단을 구성한 뒤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임차·임대인을 통해 시중은행에서 97차례에 걸쳐 모두 77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짜 임차·임대인이 실제로 아파트 등을 전세 계약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만든 뒤 은행에서 건당 3000만~2억원을 불법 대출받았다. 40대 현직 경찰관은 “적발될 우려가 전혀 없다”는 사기단의 꾐에 넘어가 7900만원을 불법 대출해 줬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갈아타면 대출 얼마나 더 되나” 문의 많아

    “갈아타면 대출 얼마나 더 되나” 문의 많아

    “돈을 더 빌려준다고 해서 갑자기 집을 사겠습니까? 집값이 오르고 시장도 살아나면 그때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이 좀 늘겠죠.”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대출 규제 완화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농협은행 본점의 영업창구는 한산했다. “휴가철이라 내방객 숫자가 평소의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 영업점 직원 설명이다. 그나마 번호표를 뽑고 객장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휴가를 앞두고 환전을 하러 찾아왔거나, 공과금을 납부하기 위해 한 손에 고지서를 들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현용순 농협은행 개인금융센터 지점장은 “온종일 LTV·DTI와 관련해 은행 창구를 방문한 고객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이사 시즌이 시작되는 9월 이후가 돼봐야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LTV와 DTI를 각각 70%와 60%로 일원화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이날 시중은행의 반응은 차분하다 못해 ‘썰렁’할 정도였다. 휴가철에 주택시장의 계절적 비수기가 겹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윤장의 국민은행 여의도지점 과장은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전환대출이나 LTV 한도 증가분만큼 추가 대출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전화를 4통 정도 받았다”면서 “창구에서 대출 상담을 받은 고객들 대부분은 전세자금을 빌리러 온 경우”라고 말했다. 오는 가을 결혼을 앞두고 전세자금대출 상담을 받으러 은행을 방문했다는 한미영(31·여)씨는 “언론에서 하우스푸어(내 집을 갖고 있는 빈곤층)가 문제라고 계속 나오던데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싶지는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아직까지는 주택 경기회복에 대한 본격적인 신호가 없는 만큼 주택수요가 관망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독립문지점의 한 관계자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도 있지만 올해 4~5월 이사 시즌에도 주택담보대출은 5건이 채 안 됐다”면서 “대출 한도를 늘려줘도 주택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신규 대출 수요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LTV·DTI 완화로 기존 고객 이탈이 예상되는 상호금융(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광화문에 있는 한 상호금융 영업점 관계자는 “10년 가까이 거래하던 고객이 전화를 걸어 ‘시중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 중인데 우대 금리를 얼마나 더 제공해 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면서 “최대 LTV 80%까지 제공해 주던 넉넉한 한도가 상호금융의 유일한 강점이었는데 앞으로 고객들이 줄줄이 이탈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박은종 남서울농협 양재역지점장은 “대출 특성상 시간을 두고 의사 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문의나 상담은 없다”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상호금융의 가장 큰 먹거리였는데 직격탄을 맞았다. 한마디로 ‘멘붕 상태’”라고 우려했다. 이유미기자 yium@seoul.co.kr
  •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대법원서 징역 20년 판결…형량 낮아진 까닭은?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대법원서 징역 20년 판결…형량 낮아진 까닭은?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에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선수 정상헌(32)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또 숨진 처형의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았다.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던 정씨는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숙소 무단이탈 등으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정씨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1심 징역 25년” 2심에서 형량 20년으로 낮춘 이유는?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1심 징역 25년” 2심에서 형량 20년으로 낮춘 이유는?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1심 징역 25년” 2심에서 형량 20년으로 낮춘 이유는?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선수 정상헌(32)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상헌 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상헌 씨는 또 숨진 처형의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았다.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던 정상헌 씨는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숙소 무단이탈 등으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정씨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네티즌들은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사람을 죽였는데 20년만 살고 나온다는 게 말이 되나”,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우발적 살인이라고 해도 시신을 차에 싣고 다니고 암매장했는데 감형이라니?”,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그래도 천재 농구선수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 수가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헌, 처형 살해 징역 20년 확정…촉망받던 농구천재에서 살인범 전락 정상헌은 누구?

    정상헌, 처형 살해 징역 20년 확정…촉망받던 농구천재에서 살인범 전락 정상헌은 누구?

    정상헌, 처형 살해 징역 20년 확정…촉망받던 농구천재에서 살인범 전락 정상헌은 누구?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선수 정상헌(32)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상헌 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상헌 씨는 또 숨진 처형의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았다.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던 정상헌 씨는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숙소 무단이탈 등으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정씨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네티즌들은 “정상헌,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나”, “정상헌, 선수생활 할 때도 적응 못해서 방출되다니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네”,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말다툼하다 어떻게 처형을 살해할 생각을 했지. 정말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헌, 처형살해 농구선수 징역 20년 확정 “처형에 무시당해 불만가져”

    정상헌, 처형살해 농구선수 징역 20년 확정 “처형에 무시당해 불만가져”

    정상헌, 처형살해 농구선수 징역 20년 확정 “처형에 무시당해 불만가져”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선수 정상헌(32)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상헌 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상헌 씨는 또 숨진 처형의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았다.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던 정상헌 씨는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숙소 무단이탈 등으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정씨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네티즌들은 “정상헌, 징역 20년 사람 살해해도 20년만 살면 되나”, “정상헌, 촉망받던 농구선수였는데 사람을 살해해 징역 20년이라니”, “정상헌,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헌, 농구 천재에서 처형 살해범으로 “징역 20년 확정…프로 적응 못해”

    정상헌, 농구 천재에서 처형 살해범으로 “징역 20년 확정…프로 적응 못해”

    정상헌, 농구 천재에서 처형 살해범으로 “징역 20년 확정…프로 적응 못해”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선수 정상헌(32)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상헌 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상헌 씨는 또 숨진 처형의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았다.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던 정상헌 씨는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숙소 무단이탈 등으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정씨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네티즌들은 “정상헌, 사람 살해하고도 징역 20년만 채우면 나오는 건가”, “정상헌, 농구 천재로 불리던 선수인데 역시 숙소생활 적응 못하고 방출됐네”,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처형 살해 정말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처형 시신 이틀간 트렁크에 싣고 다녀”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처형 시신 이틀간 트렁크에 싣고 다녀”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징역 20년’ 확정 “처형 시신 이틀간 트렁크에 싣고 다녀”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선수 정상헌(32)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상헌 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상헌 씨는 또 숨진 처형의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았다.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던 정상헌 씨는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숙소 무단이탈 등으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정씨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네티즌들은 “정상헌, 징역 20년이라니”, “정상헌, 그래도 촉망받던 선수였는데”, “정상헌, 정말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헌, 처형 살해 징역 20년 확정 “시신 이틀간 차량 싣고 다니다 야산 암매장”

    정상헌, 처형 살해 징역 20년 확정 “시신 이틀간 차량 싣고 다니다 야산 암매장”

    정상헌, 처형 살해 징역 20년 확정 “시신 이틀간 차량 싣고 다니다 야산 암매장”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선수 정상헌(32)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나 범행 동기,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상헌 씨는 지난해 6월 처가에서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 권리금 문제로 처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상헌 씨는 또 숨진 처형의 시신을 이틀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경기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았다.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던 정상헌 씨는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숙소 무단이탈 등으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씨는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정씨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네티즌들은 “정상헌, 전세자금 마련 못할 정도로 힘들게 살았네. 그래도 사람을 죽인 건 강력하게 처벌받아야”, “정상헌, 우발적 범행이라고 5년을 감형하다니 놀랍다”, “정상헌, 농구선수 출신이 어떻게 사람을 살해할 수 있나. 20년도 너무 짧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출 쉬운 주택기금 허점 노려 노숙자 명의로 15억 불법대출

    서울 양천경찰서는 노숙자 등을 가짜 세입자로 내세운 뒤 계약서를 위조해 전세자금을 부당 대출받은 브로커 유모(52)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가짜 임차·임대인 역할을 한 노숙자 지모(53)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브로커 총책인 홍모(49)씨 등 달아난 공범 15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허위 전세계약서로 은행에서 국민주택기금을 대출받아 21차례에 걸쳐 총 15억 6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 등은 노숙자에게 “명의만 빌려 주면 돈을 주겠다”며 접근해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 등을 위조했다. 또 집주인 17명과 공모해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뒤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채고 허위 임차·임대인들에게는 수백만원 정도만 지급했다. 유씨 등은 과거 캐피탈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소액 채무자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집주인들에게 주로 접근했다. 이들은 국민주택기금은 세입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손해금을 요구해 대출금의 90%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출 심사 절차가 단순한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혐오 시설, 주민 찾는 시설로

    혐오 시설, 주민 찾는 시설로

    서울 노원구의 대표적인 주민 혐오 시설이 구민들을 위한 야외 수영장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김성환 구청장이 2011년부터 중랑천 둔치 재활용수집장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끈질긴 협상과 설득을 한 결실이다. 김 구청장은 24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중랑천 둔치를 찾았다. 그는 “30년에 걸쳐 재건대(1962년 군사정권에 의해 조직된 넝마주이 단체)가 점유했던 곳으로, 인근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 드디어 뜻을 이뤘다”며 웃었다. 녹천교에서 남쪽으로 350m 떨어진 수영장은 1988년 3월 토지주택공사가 가건물 3개 동을 지어 녹천지하차도 부근과 상계택지개발사업지구에 있던 넝마주이 집단을 이주시킨 곳이다. 이후 재활용수집장까지 들어서 분진, 소음, 경관 훼손 등으로 중랑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쳤다. 구는 3년간 주민들을 잇달아 면담하고 임대주택 입주 지원과 전세자금 융자 지원 등을 약속해 지난해 3월 29가구 53명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2012년 말부터 재활용분리사업장 시설물 20개와 콘크리트 아스팔트 포장 등을 철거했다. 이렇듯 상계동 개발의 아픔을 간직했던 곳이 다음달 3일 야외 수영장으로 깔끔하게 새로 단장된다. 390㎡ 규모의 성인 수영장과 워터파크 같은 356㎡ 규모의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다음달 3~4일 무료 개장을 거쳐 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물놀이장에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보물 탐험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놀이 시설이 숱하게 들어섰다. 매표소, 의무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김현정(39·상계본동)씨는 “먼 곳까지 일부러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찾아가고 오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면서 “집 근처의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이렇게 좋은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 이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수영장이 들어선 것도 반갑지만 지역 혐오 시설을 주민과의 합의에 따라 옮겼다는 것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다음달 1일 돛을 올리는 민선 6기도 소통과 합의로 주민 갈등을 중재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개발 등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정부학자금대출 금리체계 손질해야

    [오승호의 시시콜콜] 정부학자금대출 금리체계 손질해야

    2005~2008년 은행에서 정부학자금대출을 받은 이들은 연 7% 안팎의 높은 이자를 내고 있다. 대출 사례를 보면 2005년 9월에 대출받은 17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연 6.95%다. 2006년 3월에 이뤄진 15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연 7.05%, 같은 해 9월은 연 6.85%가 적용되고 있다. 2007년 9월의 만기 15년짜리는 연 6.66%, 2006년 2월의 23년짜리는 연 7.65%다. 당시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은 지금 20대 후반으로, 직장인이거나 취업 준비생들이다. 저금리 시대에 학자금 대출금리가 왜 그렇게 높을까. 변동금리가 아니라 확정(고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이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상품 가운데 어느 쪽이 유리한지 정답은 없을 것이다. 통계적으로는 변동금리 대출이 주를 이룬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2011년 90.7%, 2012년 80.2%였다. 지난 3월 현재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33.1%로 지난해 7월(30.4%)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금융 당국은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치일 것이다. 그러나 은행원들은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 대출금리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변동금리 대출만 찾는다고 귀띔한다. 보통 저금리 기조일 때는 고정금리에 가산금리 형태로 금리를 얹히곤 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제도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과거 고금리 시절 대출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은 한두 명이 아니다. 이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치해선 안 된다. 명색이 정부학자금대출인데, 청년들에게 평균 대출금리 두 배가량의 고금리를 계속 적용하는 것은 다른 서민정책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 생애최초주택구입 자금이나 전세자금의 금리는 연 2~3% 선이다. 농업인들에게 지원하는 정책자금 금리는 연 3%인데도 저금리 기조 속에 10년간 묶여 있는 점을 들어 1%대로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년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3배 수준인 10%대다.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청년들이 적잖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07년 이전 대출을 받은 사람을 포함해 500여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대학생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받게 하는 법안도 제출해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반값등록금 등 거창한 구호보다는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줄 실질적인 방안이 절실하다. osh@seoul.co.kr
  • 주택금융공사 부실 대출 적발

    공공기관 방만 경영 사례를 지적받았던 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대출 관련 부실이 적발됐다. 21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자체 감사에서 고객에게 나간 부실 보증과 대출 사례 20건을 적발해 조치했다. 고객이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주택신용보증)을 받다가 전세로 살던 집을 사서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면 전세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그러나 주택금융공사는 제때 회수하지 않고 전세자금 보증과 보금자리론을 동시에 집행했다가 들통이 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와 관련해 전국 19개 지점에 전수 조사를 진행했고, 부실 대출이 총 4억 1000만원인 것으로 확인했다. 20건 중 6건은 감사 직전에 전세자금이 회수됐고, 9건은 감사 이후에 거둬들였다. 공사 측은 남은 부실 대출 5건 가운데 4건은 다음 달 회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부실 대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를 받고 있는 산업은행도 지난 1~3월 자체 여신 감사에서 업무 소홀과 부실이 드러나 해당 직원들을 징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민주택기금, 임대주택 리츠사업에도 출자

    임대주택 건설이나 주택 구입, 전세자금 대출 등에 쓰이던 국민주택기금을 임대주택 리츠(부동산 투자) 사업에 출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아 마련한 주택법과 임대주택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기금은 앞으로 공동투자협약을 맺은 40개 금융기관에 함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동산투자회사와 펀드, 프로젝트 금융회사 등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주택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출자 예산을 편성한 뒤 6월부터 시범적으로 임대주택 리츠를 설립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주택 리츠를 통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는 10년 공공임대주택 착공 물량이 당초 2만 6000가구에서 5만 가구까지 확대돼 서민의 주거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임대주택법 개정으로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는 주택 요건이 전용면적 85㎡ 이하 모든 주택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2013년 3월 말 이전에 매입하거나 건설한 85㎡ 이하 주택만 등록이 가능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전세자금 3억 넘으면 국민주택기금 대출 제한

    다음 달부터는 고액 전세자금에 대해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고급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에게까지 싼 이자의 정책자금인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지원 대상을 수도권은 보증금 3억원, 지방은 2억원 이하의 전세주택으로 제한한다고 28일 밝혔다. 근로자·서민 전세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신혼부부는 5500만원)인 근로자, 서민에게 지원되고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수도권은 최대 1억원, 비수도권은 8000만원을 대출해 준다. 다음 달부터는 전세 보증금이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을 초과하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국토부는 주택구매 여력이 있음에도 전세로 사는 고액 전세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검, 현직 판사 금전거래 의혹 서울중앙지검 배당

    대검찰청은 현직 판사 A씨가 사채업자와 부적절한 금전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에 배당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판사가 수년 전 사채업자 최모(60·구속 기소)씨와 금전 거래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는 내용의 제보가 지방의 한 검찰청에 접수됐다. 대검 반부패부는 이 사안을 지난 8일 넘겨받아 사실관계와 법리 등을 검토했다. 해당 의혹에는 A판사가 최씨로부터 2008년 전세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2009년 주식 투자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통상 절차에 따라 수제번호(수사 사건 번호)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 관리를 위해 ‘2014년 수 제○호’라는 식의 번호를 붙여 수사 사건을 분류·관리한다. 다만 검찰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아직은 첩보 수준의 제보”라고 말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와 관련해 A판사는 대법원에 “최씨가 아닌 다른 지인에게 전세자금 3억원을 빌렸다가 갚은 사실은 있지만 이 외에 그 누구와도 추가적인 금전 거래를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월세대출상품 찬밥 신세… 출시 1년 실적 미미

    월세대출상품 찬밥 신세… 출시 1년 실적 미미

    지난해부터 각 은행이 내놓고 있는 월세대출상품이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출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대출 실적은 미미하다. 은행권에서는 상품 특성상 고객들에게 외면받을 것이 뻔한데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단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전세 수요를 월세로 전환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던 정부와 금융당국의 방침이 현장에서는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한 셈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외환 등 시중은행 5곳의 월세대출 상품 판매 실적은 신한은행 7100만원, 우리은행 7100만원, 하나은행 1000만원, 외환은행 1300만원 등 모두 합해 1억 6500만원에 그쳤다. 대출 건수로 따지면 지난해 3월과 4월 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6건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하나은행의 ‘하나 월세론’과 외환은행의 ‘KEB 월세론’은 지금까지 각각 1건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24일 ‘KB주거행복 월세대출 상품·통장’을 내놓은 KB국민은행은 아직까지 판매 실적이 없다. 시중은행의 월세대출 상품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높은 금리 등 소비자 입장에서 해당 상품을 택할 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월세대출 금리는 연 4~6%, 신한은행은 연 5~7%로 이들 은행의 전세대출 상품 금리보다 높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저소득, 저신용층을 위한 낮은 금리의 전세자금 대출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어차피 갚아야 할 돈이라면 반전세를 끼고서라도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임차인의 대출통장 계좌에서 임대인의 계좌로 자동이체되는 방식 역시 월세 사는 소비자 입장에서 해당 대출 상품을 꺼리게 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공인중개사 오현무(58)씨는 “세입자가 대출을 받아서 때맞춰 통장으로 이체해 준다면 세를 놓는 집주인들 입장에서는 자기 수입이 너무 투명하게 공개돼 오히려 안 좋아 한다”고 말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반전세, 월세 비중이 늘어나는 수치만 보고 월세대출 출시를 지도했던 정부가 비교적 높은 금리와 신용등급 제한 등 은행 대출 상품의 현실을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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