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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마약 탐지견 쓰다듬는’ 이상민 장관

    [포토] ‘마약 탐지견 쓰다듬는’ 이상민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마약 반입 단속과 김포골드라인 혼잡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를 잇따라 방문해 현안 및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가장 먼저 관세청 마약류 검거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인천공항세관을 찾아 국내 마약 반입 단속 실태를 보고 받았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2개의 마약조사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한 바 있으며, 여행자 정보 사전확인제도를 기반으로 우범여행자 선별과 수하물 검사 등을 통해 입국 과정에서 마약류 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 장관은 “마약청정국 유지를 위한 최전선인 국경 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 사회에 마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조직·인력 확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출국 편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 대책을 살펴봤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증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10대를 도입한 상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규차량 조기 투입과 5호선 연장 등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인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 승강장의 밀집도를 실시간 표출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 10개 역 전체와 서울 지하철 2개역이 대상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교통공사 관제센터와 공식 앱 등을 통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대중교통은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반드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일정을 마친 뒤 김포 대명항 어판장을 찾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수산물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일정을 함께한 직원들과는 수산물로 식사를 했다.
  • ‘노란 버스 지침’ 뭐길래…수학여행 줄취소 피했다

    ‘노란 버스 지침’ 뭐길래…수학여행 줄취소 피했다

    “초등학교 체험학습 버스도 통학버스 사용해야”법제처 해석에 초등학교 현장 극심한 혼란“수학여행 취소하란 말이냐” 불만 빗발쳐노란색 도색, 안전띠 등 마련에 수백만원전세버스 불가…경찰 “당분간 계도·홍보”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버스로 노란색 어린이 통학버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법제처 해석이 나오면서 교육 현장에 큰 혼란이 빚어지자 경찰청이 당분간 단속 대신 계도를 하기로 했다. 일반 전세버스를 이용하면 ‘불법’이 돼 “수학여행을 전부 취소하란 말이냐”는 불만이 빗발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25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관계 부처 회의에서 경찰청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때까지 단속 대신 계도·홍보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이를 즉시 각 교육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지난해 10월 도로교통법 제2조 제23호 등과 관련해 비상시적인 현장 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의 이동도 ‘어린이의 통학 등’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가기 위해선 기존처럼 일반 전세버스를 타선 안 된다는 의미다. 이 해석에 따르면 ‘수학여행’도 어린이 체형에 맞춘 안전띠가 설치된 노란색 어린이 통학버스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 이런 사실이 일선 학교에 전달되면서 각 학교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하지 못해 수학여행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노란색 버스로 개조하려면 수백 만원의 비용이 드는데다 이런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업체가 있는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 교육청이 차량을 구하지 못해 수학여행을 취소할 경우 숙박시설·식당 위약금 등으로 2학기에만 총 800억원을 손해 볼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교육부는 13세 이하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 추진 등 학교 현장에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각 교육청에 안내했다. 아울러 각 교육청에 동승 보호자 탑승, 교통안전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청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민간·공공기관 교육시설 총동원경기도, 64곳에 1만 3568명 배정서울시, 숙소 17곳에 3133명 수용24시간 비상 근무… 입소자 돕기기업들 숙소 제공·문화체험 지원 8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 명지대 자연캠퍼스 기숙사 앞에 붉은색 전세버스 수십 대가 잇따라 도착했다.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를 쓰고 몸집보다 큰 배낭을 앞뒤로 하나씩 둘러멘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줄지어 내렸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비어 있던 기숙사 5개 동으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이날 오전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이다. 독일에서 온 마빈(23)은 “계획대로 야영을 끝내지 못하고 조기 철수해 아쉽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는 곳마다 환영해 주고 친절히 대해 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풍 때문에 예정보다 4일 일찍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들의 잠자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부랴부랴 서둘렀다. 가장 많은 스카우트 대원을 받은 경기도는 64개 숙박시설에 88개국에서 온 1만 3568명을 배정했다. 명지대, 경기대, 수원대 등 대학기숙사와 민간 연수원, 공공기관 교육시설이 총동원됐다. 서울시는 전날 자치구와 관계기관에 긴급 협조 공문을 보낸 끝에 대학기숙사 12곳을 포함한 숙소 17곳을 확보해 3133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 인하대, 하나연수원, SK무의연수원 등 8곳의 숙소에 3257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배정했다. 기업들도 앞다퉈 숙소를 내놨다. 포스코그룹은 호텔식 숙소인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에게 개방했다. 대한항공도 경기 용인에 있는 신갈연수원(200명 수용)을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위한 항공박물관 견학 등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GS건설은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개방했다. 코오롱그룹도 200명 정원의 용인 소재 인재개발센터를 대원들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들은 새만금 잼버리의 열악한 시설과 비위생적인 관리, 부실한 먹거리 등이 문제가 됐던 만큼 폐영일인 12일까지 잡음이 나지 않도록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밀착 관리에 나섰다. 서울시는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잼버리 대책본부’를 꾸렸다. 숙소별로 12명으로 구성된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24시간 근무하면서 입소자들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대원 체류지원 TF’를 구성했고 인천시도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비상체계를 가동했다.촉박한 준비기간에도 지자체들은 잼버리 대원들의 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대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대전시민천문대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충북도는 단양 구인사 템플스테이, 청주 청남대, 증평 벨포레 리조트 레저체험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나 10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인천시는 야간 관광투어 및 시티투어 등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관광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바이든 행정부·텍사스주, 수중 장벽 법정 다툼… ‘이민 전쟁’ 격화

    바이든 행정부·텍사스주, 수중 장벽 법정 다툼… ‘이민 전쟁’ 격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와의 국경에 밀입국 방지용 수중 장벽을 설치한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민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텍사스주가 연방 정부 승인 없이 리오그란데강에 부유식 장벽을 설치한 행위는 위법”이라며 철거하도록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주 미 법무부는 텍사스주에 이날까지 국경선을 철거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바니타 굽타 법무부 부차관은 “부유식 장벽은 항해와 공공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인도주의적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미국 외교 정책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텍사스 주정부가 국경도시인 미국 이글 패스, 멕시코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쪽의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부표 장벽은 텍사스주가 멕시코에서 강을 건너오는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고안한 여러 수단들 중 가장 최근 버전으로, 이달 초부터 설치됐다. 길이 305m에 이르는 오렌지색 공 모양의 부표들을 연결해 강물에 띄웠는데, 여기에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철조망까지 달아 놨다. CNN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철조망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다시 강물로 밀어 넣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물의 국제 공동 수역에 설치된 부표는 국제 수역관리 위원회 또는 관할 부대인 미 육군 공병부대에도 신고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멕시코 외교부 역시 국제법 위반이라며 미 연방 정부에 개입을 요청한 바 있다. 멕시코와 접한 텍사스주는 불법 이민자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5년 부임한 애벗 주지사는 민주당 정부에 대항해 반이민정책을 펼쳐 왔다. 이민자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민주당이 우세한 다른 주의 도시들로 보내버리는 등 갖은 수단을 동원했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국경선을 설치할 권리는 텍사스주에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정부가 이민자들을 막는 데 소극적인 결과 오히려 이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도 했다. 편지는 “법정에서 봅시다, 대통령님”이라고 끝맺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런 불법적인 행동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민 정책을 방해하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 제주 해변 검색 1위는 함덕… 숲은 사려니숲

    제주 해변 검색 1위는 함덕… 숲은 사려니숲

    제주 해변·해안에 대한 키워드 검색 순위 1위는 함덕해수욕장(1만 406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협재해수욕장(1만 1014건), 이호테우해변(891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숲·휴양림 키워드 검색 순위 상위 3위는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길(8284건), 비자림(6282건), 제주절물자연휴양림(2790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5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 7월호’를 발표했다.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113만 1015명, 외국인 4만 9693명으로 총 118만 708명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관광객이 2만 3776명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데 이어 일본(7282명), 대만(61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제주 여객선 이용객은 8만 7069명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고 차량 대수도 5만 5826대로 전년(여객 수 9만 5540명, 차량 대수 6만 4640대) 대비 13.6% 감소했다. 지난 6월 제주 외국인 크루즈 이용객은 제주항 167명, 강정항 9022명으로 총 9189명으로 주요 국적은 일본(7058명), 미국(695명), 필리핀(166명)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렌터카와 전세버스 가동률이 크게 감소했다. 2023년 5월 제주 렌터카 등록 대수는 2만 1920대이고 가동률은 68.3%로 전년 대비 9.9% 줄었다. 6월 제주 전세버스 수송인원은 32만 8550명이고 가동률은 26.7%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한편 SKT 이동통신 데이터 기반 2023년 5월 제주시 블록 단위 방문객 상위 3위는 연동(142만 2942명), 조천해안(118만 6303명), 애월해안(98만 9283명) 순으로 나타났고, 서귀포시는 신화월드가 있는 서광(59만 9631명), 예래해안(59만 8740명), 성산해안(59만 44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의 역할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관심과 이동 등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관별 분산된 자료를 종합하는 서비스인 만큼 제주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바이든 행정부, 국경에 수중 장벽 세운 텍사스주에 소송 ‘이민 전쟁’ 격화

    바이든 행정부, 국경에 수중 장벽 세운 텍사스주에 소송 ‘이민 전쟁’ 격화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와의 국경에 밀입국 방지용 수중 장벽을 설치한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민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장벽 설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애벗 주지사가 이를 묵살하며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텍사스주가 연방 정부 승인 없이 리오그란데강에 부표를 설치해 부유식 장벽을 설치한 행위는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장벽을 철거하도록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지난주 미 법무부는 텍사스주에 공문을 보내 이날까지 강물의 부표 국경선을 철거하지 않으면 소송을 내겠다고 예고했다. 바니타 굽타 법무부 부차관은 “부유식 장벽은 항해와 공공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인도주의적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미국 외교 정책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법무부는 텍사스 주정부가 국경도시인 미국 이글 패스, 멕시코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쪽의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부표 장벽은 텍사스주가 멕시코에서 강을 건너오는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고안한 여러 수단들 중 가장 최근 버전으로, 이달 초부터 설치됐다. 길이만 305m에 이르는 오렌지색 공 모양 부표들을 연결해서 강물에 띄웠는데, 여기에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철조망까지 달아놨다. CNN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철조망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다시 강물로 밀어 넣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물의 국제 공동 수역에 설치된 부표는 국제 수역관리 위원회 또는 관할 부대인 미 육군 공병부대에도 신고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멕시코 외교부 역시 국제법 위반이라며 미 연방 정부에 개입을 요청한 바 있다. 멕시코와 접한 텍사스주는 불법 이민자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2015년부터 직을 수행해 온 애벗 주지사는 민주당 정부에 대항해 독자적으로 반이민정책을 펼쳐 왔다. 날카로운 금속이 박힌 철조망 울타리 ‘레이저 와이어’를 설치하고, 이민자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민주당이 우세한 다른 주의 도시들로 보내버리는 등 갖은 수단을 동원해 바이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에는 주 방위군이 감시과정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다치게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국경선을 설치한 권리는 텍사스주에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정부가 미국으로 흘러들어오는 이민자들을 막는데 소극적인 결과, 오히려 이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편지 말미에 “텍사스주와 법정에서 봅시다, 대통령님”이라고 마무리지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런 불법적인 행동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민 정책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 영업차량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에 김·파·고 ‘분통’

    경기도의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자, 고양·파주·김포시 등 일산대교 인접 3개 자치단체가 경기도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지난 7일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전세버스·택시·화물자동차·건설기계 등 운송운수사업자에게 통행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을 낸 오준환 의원(국민의힘·고양9)은 “경기도 북서부 지역의 미흡한 교통망 개선을 위해 건설된 일산대교는 다른 민자도로보다 많게는 5배가량 비싼 통행료를 받고 있어 생업에 종사하는 운송운수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2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7일 일산동구청에서 공청회를 연 뒤 9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연간 최소 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필요한 예산은 도와 고양·파주·김포 등 인접 3개 지자체가 분담한다. 이에 대해 고양·파주·김포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대교는 경기도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이라 통행료를 무료화하려면 실시협약 당사자인 경기도가 소요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같은 이유로 2017년부터 택시 통행료를 전액 경기도가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도 “화물차와 전세버스 등은 택시와 달리 타 시도 등록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기 어려운데 왜 우리가 대납해야 하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포시 관계자 역시 “관리청이 경기도인 데다 인제 와서 통행료 지원 범위를 확대해 시 재정에 부담을 주려느냐”며 반대한다. 한강 하류인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등 1.84㎞를 잇는 일산대교는 민자유치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2021년 10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무료 통행을 위한 공익 처분을 결재했다. 이에 반발한 일산대교 운영사가 소송을 내 지난해 11월 1심에서 승소하면서 통행료 무료화가 잠정 중단됐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무료화 소송중’ 일산대교…경기도의회, 영업차량 통행료 지원 추진

    ‘무료화 소송중’ 일산대교…경기도의회, 영업차량 통행료 지원 추진

    경기도의회가 민자다리인 일산대교를 지나는 화물차량과 전세버스에 한해 통행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법원의 판결로 통행료 무료화가 무산된 바 있어 추진 결과를 두고 이목이 집중된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준환(고양9) 국민의힘 의원이 낸 ‘경기도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지난 7일 입법예고했다.조례안은 도내 시군을 사업 구역으로 하는 전세버스, 일반·개인택시, 화물자동차, 건설기계의 일산대교 통행료를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시 등 일산대교에 인접한 3개 시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택시의 경우 2017년부터 도비로 통행료를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전세버스, 화물자동차, 건설기계가 대상이다. 이들 차량의 통행료는 종류별로 1천800~2천400원 정도다. 하루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해당 차량이 1천대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통행료 전액을 지원할 경우 한해 7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일산대교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한강의 가장 하류에 건설된 다리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통행료 징수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자 2021년 10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료 통행을 위한 공익 처분을 결재했고, 이에 반발한 일산대교 운영사가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하면서 무료화가 잠정 중단됐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 의원은 통행료 전면 무료화는 요원하다고 판단, 영업용 차량에 한해 우선 적용하자는 취지이다. 오 의원은 “일산대교는 한강 28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고 다른 민자도로 보다 많게는 5배가량 비싸다”며 “전세버스, 화물차 등의 운송·운수사업자에게 통행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보완한 뒤 9월 회기중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 출퇴근 지옥 끝… ‘시·의·광’ 광역버스 확충

    출퇴근 지옥 끝… ‘시·의·광’ 광역버스 확충

    출퇴근 교통난이 극심한 경기 시흥·의정부·광명 6개 집중관리지구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광역버스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6개 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1일 발표했다. 먼저 시흥 4개지구(군자·목감·은계·장현)에선 은계~목감~판교, 장현~목감~판교를 운행하는 2개 노선을 신설해 총 8대의 직행좌석버스를 투입한다. 6501번(장현~사당), 6502번(군자~사당) 광역버스는 1대씩 더 늘린다. 시내버스는 광명역, 개봉역, 금천구청역으로 가는 3개 노선 운행을 시작하고, 마을버스 4개 노선에 6대 증차가 이뤄진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는 경기북부청~고산지구~잠실광역환승센터 구간에서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2회씩 확대한다. 마을버스 노선은 고산지구와 인근 장암역, 탑석역을 잇는 노선을 신설한다.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도 새로 만든다. 광명 역세권지구에선 사당역을 오가는 8507번 광역버스를 2대 증차한다. 광명역과 목동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은 1개 신설하고, 광역버스 정류장 3곳의 시설을 개선한다.
  • ‘출퇴근 지옥’ 막는다…시흥·의정부·광명 등 6곳 광역버스 확충

    ‘출퇴근 지옥’ 막는다…시흥·의정부·광명 등 6곳 광역버스 확충

    출퇴근 교통난이 극심한 경기 시흥·의정부·광명 6개 집중관리지구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광역버스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6개 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1일 발표했다. 먼저 시흥 4개지구(군자·목감·은계·장현)에선 은계~목감~판교, 장현~목감~판교를 운행하는 2개 노선을 신설해 총 8대 직행좌석버스를 투입한다. 6501번(장현~사당), 6502번(군자~사당) 광역버스는 1대씩 더 늘린다. 시내버스는 광명역, 개봉역, 금천구청역으로 가는 3개 노선 운행을 시작하고, 마을버스 4개 노선에 6대 증차가 이뤄진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는 경기북부청~고산지구~잠실광역환승센터 구간에서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2회씩 확대한다. 마을버스 노선은 고산지구와 인근 장암역, 탑석역을 잇는 노선을 신설한다.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도 새로 만든다. 광명 역세권지구에선 사당역을 오가는 8507번 광역버스를 2대 증차한다. 광명역과 목동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은 1개 신설하고, 광역버스 정류장 3개소 시설을 개선한다. 이번 대책을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 보완대책 수립은 완료됐다. 대광위는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기존 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을 점검한다. 2기 신도시를 포함한 집중관리지구 관련해선 지연되는 개선대책 사업을 점검해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현재 착공되지 않은 3기 신도시에서는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한 지연 가능성이 지적된 만큼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필요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 대만여행객 탄 전세버스, 덤프트럭과 충돌… 37명 부상

    대만여행객 탄 전세버스, 덤프트럭과 충돌… 37명 부상

    대만 여행객들이 탄 전세버스와 덤프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0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 선화교차로 인근에서 전세버스와 덤프트럭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전세버스에 탑승해 있던 관광객 30여 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순차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세버스에는 대만관광객 33명과 대만가이드 1명, 한국인가이드 1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운전기사와 덤프트럭 운전기사 등 총 37명 모두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남양주시, 7월부터 호평~잠실 M2323번 버스 2대 증차

    경기 남양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 만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7월 초부터 광역버스 M2323번 버스를 11대에서 13대로 2대 증차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M2323번 노선은 호평동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광역버스 입석 금지 시행 이후 출퇴근 시간대에 자리가 없어 정류장을 무정차로 통과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벌여 7월부터 M2323번 버스 2대를 노선에 추가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오는 23일부터 평일 오전 6시 30분에서 7시 30분 사이, 오후 6시 40분에서 7시 30분 사이에 해당 노선에 각각 2회씩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불편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자 중심의 교통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벽에 노인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무죄 나온 이유

    새벽에 노인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무죄 나온 이유

    새벽에 어두운색 옷을 입고 무단횡단하던 노인을 버스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기사가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세버스 운전기사 A(5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1월 25일 오전 6시 14분쯤 인천 중구의 한 건널목에서 전세버스를 몰다가 B(78)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자전거를 타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A씨가 운전하던 버스에 치였고 사고 15시간 만에 숨졌다. 당시는 해가 뜨기 전 새벽 시간으로 주변이 어두웠으며 B씨는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고라니 같은 동물이 지나가는 줄 알았다”면서 “경적을 울리면 도망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법정에서는 “B씨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렸다”면서 “버스 속도를 줄이려고 노력했다”라고 진술했다. 법원은 A씨가 당시 여러 상황 탓에 사고를 예측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사고 장소) 주변은 어두웠고 피해자도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무단횡단하는 B씨를 A씨가 쉽게 발견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증거만으로는 A씨가 사고를 예견하거나 회피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 ‘先입주·後교통’ 밀어붙이더니… 교통대란 터진 자리에 땜질 처방만

    ‘先입주·後교통’ 밀어붙이더니… 교통대란 터진 자리에 땜질 처방만

    예타 문턱 넘지 못한 사업 많아실제 집행률은 60% 수준 그쳐일부 사업성 부족 문제가 발목입주 후 8년 지나 김골라 개통전세버스 등 단기 대책만 내놔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는 드라마 대사처럼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서의 ‘선(先) 입주, 후(後) 교통대책’은 140만명이 넘는 이들의 시간을 앗아갔다. ●공언했던 교통 대책들 수포로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는 약 141만명이다. 서울시가 2021년 발표한 ‘서울 생활 이동 데이터’ 자료를 보면 서울 내 출근시간은 평균 44.7분, 경기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72.1분이 걸린다. 경기도에서 서울을 오가는 직장인은 평균적으로 하루 중 2시간 20분을 길에서 보내는 것이다. 지옥 같은 출퇴근길이 반복되는 것은 ‘집값을 잡겠다’며 진행한 택지개발에서 교통 대책 관련 수요 예측이 부실했고 그나마 공언했던 대책도 수포로 돌아간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2003년 지정된 2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30㎞ 넘게 떨어진 데다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는 사실상 없었다. 통상 대규모 택지개발에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함께 추진된다. 다만 1992년 말 입주가 끝난 1기 신도시는 주택난 해소가 최우선 목표였기 때문에 광역교통 정책이 미흡했다. 이후 1997년 광역교통 개선 대책 제도가 도입됐다. 교통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관계기관 간 협의에 걸림돌이 많아 정부가 중재 역할을 하며 광역교통 정책을 수립한다. 지금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담당한다. 2기 신도시는 2003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사업 단계부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수립됐다. 지역별로 광역교통 수요를 예측해 정책을 추진했지만 2기 신도시 역시 교통보다는 택지개발이나 주택 공급에 치중됐다.●수요 예측 실패로 사업 지지부진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예상과 달리 주변 개발이 더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 김포에서 서울을 오갈 수 있는 유일한 철도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김포 한강신도시 입주 이후 8년이 지난 2019년에야 개통했다. 하남 미사신도시도 2014년 입주했지만 2021년 3월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이 개통했다. 2013년 입주한 위례신도시의 경우에도 2027년에야 위례신사선이 완공된다. 신분당선 광교와 호매실 연장 사업은 2019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사업성 부족 논란으로 표류하다 예상 완공 시기가 2029년으로 미뤄졌다. 최준 대한교통학회 부회장은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서 주요 교통대책의 틀이 만들어지는데 이 단계에서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지금과 같은 출퇴근 지옥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마련됐더라도 실제 집행률은 60% 수준이다. 광역교통망 건설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실시협약 협상,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친다. 완공까지 통상 10년 정도 걸리지만 2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엔 지자체 갈등과 추가역 신설 민원 등으로 지연된 사업이 많다. ●개선 요구에 뒤늦은 대책 반복 정부는 김포 한강신도시 등 혼잡도가 높은 서부권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뒤늦게 내놨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를 신속 개통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조기 확정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직행하는 철도 접근성을 높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진척 속도는 더디다. 대광위는 또 동탄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개선이 시급한 37곳을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했다. 개선대책 집행률이 50%도 되지 않거나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미뤄진 지구를 중심으로 광역버스 증차·신설, 출퇴근 전세버스 투입 등 단기 처방전을 내놨다.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따른 사업 중 일부는 추진 단계에서 사업성 부족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부실하게 진행됐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당초 계획에는 전체 사업비의 일정 비중을 교통대책에 쓰겠다고 해 놓고선 예타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는 절차와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대광위가 주도권을 쥐고 이끌기 힘든 게 현실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운정과 동탄을 잇는 A노선을 제외하면 아직 첫삽도 뜨지 못했다.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김포나 동탄 신도시의 경우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수립할 때 예측을 잘못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지하철 연장, GTX D노선 연장 등이 언급되다가 사업성 등을 이유로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한몫한다”고 말했다.
  • [르포]이틀째 결항… 제주 수학여행단 “김해도 기상악화… 김포 찍고 창원 집에 가요”

    [르포]이틀째 결항… 제주 수학여행단 “김해도 기상악화… 김포 찍고 창원 집에 가요”

    제주지역에 호우주의보와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공항 일대에 거센 강풍이 불어닥쳐 이틀째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급변풍과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 도착 238편과 국내선 출발 235편, 국제선 출·도착 15편 등 총 488편의 항공기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선 도착 106편과 국내선 출발 110편 등 총 216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광주와 김포에서 출발한 비행기 2편이 오전 10시쯤 도착하면서 운항 재개 조짐을 보였다. KE161P는 광주에서 승무원만 탑승해 오전 10시 5분 도착했다. 페리는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탑승한 비행기를 말한다. 이날 제주공항 첫 항공편은 대한항공 KE1045편으로 오전 11시 18분쯤 김포로 출발했다. 국내선 도착 73편, 국내선 출발 60편, 국제선 출도착 각 4편 등 총 141편 운항되는 등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전날인 4일 제주공항을 빠져나가려던 수학여행단 등 1만여명이 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발이 묶여 하루 더 제주에 머무는 상황이어서 제주공항이 오후 들어서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안 좋은 구름이 또 몰려오고 있고 제주상공에는 40노트(kt)의 강풍이 불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에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청주농업고 수학여행단을 인솔하고 있는 장성희 교사는 “어제(4일) 오후 3시 25분에 청주 가기로 했는데 결항되는 바람에 못 가 제주에 하루 더 묵었다”면서 “인솔자를 포함해 214명(학생 198명)이 다 탈 수 있는 항공편이 없어 청주가 아닌 김포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재지변인 상황에서 오는 결항사태여서 학생들이 그래도 잘 참고 이해해줬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오후 2시 25분 김포로 출발하는 수학여행단도 비슷한 처지지만 좀더 상황이 안 좋다. 창원여고 2학년 최민경양은 “김해공항 날씨가 안 좋아 부산으로 바로 가는 비행기 편이 없어 김포로 간다”면서 “서울(김포)에서 창원까지 전세버스를 타고 가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이날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는 커퓨타임은 0시부터다. 기존 오후 11시까지 운항하지만 결항·지연으로 인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1시간 더 운항이 연장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20~4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중국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는 6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산지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70㎞, 초속 20m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3일부터 5일(오후 5시 기준)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918.0㎜, 진달래밭 764.5㎜, 성판악 664.0㎜, 새별오름 286.5㎜, 서귀포 368.6㎜, 성산 239.9㎜, 고산 183.2㎜, 제주 144.7㎜ 등이다. 한편 도는 7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보됨에 따라 6~7일 개최 예정이던 ‘2023년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2023년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당초 6~7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런닝멍, 멍랑운동회, 전문가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도는 기상악화에 따라 5일 오전 행사 주관부서, 재난부서, 행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계속되는 거센 비바람과 행사 당일 강풍 예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람객 안전확보를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 고상버스 출시 수소버스 민간 보급 확대…그린피스 ‘시대착오’

    고상버스 출시 수소버스 민간 보급 확대…그린피스 ‘시대착오’

    정부가 국내 수소 고상버스 출시를 계기로 민간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등 7개 기업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등 7개 기업과 서울시·인천시 등 12개 지방자치단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7개 운수사가 참여한 가운데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시내버스뿐 아니라 광역버스·통근버스 등 고상버스도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수소버스는 10∼2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500㎞ 이상 운행할 수 있어 전기차에 비해 중장거리 운행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수소 고상버스로 전환하는 등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보급된 수소버스 283대 준공영 시내버스다. 협약에 따라 7개 기업은 올해 250대,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 등 정책·재정을 지원한다. 각 기업은 버스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사와 협력해 수소버스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수소버스 생산 및 액화수소 충전소 설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수송부문에서 무공해차 450만대, 수소차 30만대 보급을 위해 올해 3월 ‘수소 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으로 수소차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공항버스와 시내버스까지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피스는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에 대해 ‘시대착오’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그린수소가 상용화되기까지 갈 길이 멀고, 과다한 설치 비용으로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린피스는 “그린수소를 사용해도 수소차의 에너지 효율(41%)이 전기차(86%)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설치비용이 30억원으로 절반 수준인 일반 수소충전소도 비용 부담으로 설치가 부족해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충전량을 제한하는 ‘충전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 檢,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의혹 수사 어디로 향할까[로ː맨스]

    檢,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의혹 수사 어디로 향할까[로ː맨스]

    “언젠가는 말할 날이 있겠죠. 오늘은 성실히 (심문)받겠습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강래구(58·한국감사협회 회장)씨는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은 답변만을 남겼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약 2시간 45분 동안 강씨에 대한 심문을 마친 뒤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윤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강씨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에 강씨가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 및 허위 사실 진술 등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주요 증거와 향후 수집이 예상되는 증거들에 대해 강씨가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장차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강씨가 그동안의 소환조사에 임해왔고, 강씨의 주거, 지위 등을 감안할 때 강씨에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강씨의 주요 혐의에 대한 증거는 일정 부분 수집되어 있다고 보이고 추가적으로 규명되어야 할 부분 등을 감안할 때 현 단계에서 강씨를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즉각 입장을 내고 반발했습니다. 검찰은 22일 “정당의 당 대표 선거 금품 살포 전체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강씨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들과 말맞추기 및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그로 인해 공범 간 실질적인 증거인멸 결과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강씨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명백히 인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 및 사유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온 강씨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지난 19일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입니다. 검찰은 강씨가 2021년 3~5월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당 대표 선거에서 당시 송영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운동 관계자, 선거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미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정근(61·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씨가 사업가 A씨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수수한 1500만원 중 300만원을 받은 뇌물수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강씨는 2020년 9월 당시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의 민주적 절차와 관련해 정당 선거 과정에서도 금품이 제공되는 경우에 대해선 형사처벌이 되도록 정당법에 처벌 규정이 들어와 있다”며 “그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금품 살포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에 그 조항을 적용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나 앞서 검찰이 지난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적용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은 불법적으로 법에 정해지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하면 위반”이라며 “정치자금을 수수해 전당대회에서 사용한 과정과 구체적인 정치자금 조성 과정에 대해서는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서 이번 영장에서는 혐의 부분을 빼고 청구하게 됐다”고 부연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으로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강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금품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 의원, 이 의원 등 당시 캠프 인사에 대한 수사와 자금 마련에 관여한 사업가 B씨 등에 대한 수사도 영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캠프를 통틀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건 전말을 규명하는 게 신속한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앞서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현역 의원 10여명, 지역 본부장 10여명, 지역상황실장 20명 등 금품을 수수한 측에 대한 수사도 이 같은 금품 조성과 살포 과정에 대한 수사 이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금품이 전달된 과정과 관련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선 자금이 조성되고 살포되는 과정에 대한 수사 진행을 통해서 수수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한국시간으로 22일 밤 11시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금품 살포·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며 “민주당은 확인된 사실관계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를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건 전말을 규명하기 위한 신속한 수사를 주문한 만큼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대표와 최측근 참모에 대한 위례·대장동 등 의혹 수사, 송 전 대표와 그 측근 인사에 대한 전당대회 의혹 수사,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노웅래·이학영 의원 등 취업 특혜 업무방해 의혹 수사 등을 두고 야권 인사에 치우친 수사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부장검사를 포함해 위례·대장동·백현동 관련 수사를 맡은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검사 17명, 반부패수사3부는 검사 8명, 취업 특혜 업무방해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 수사 등을 맡은 반부패수사2부는 검사 14명이 배치된 상태입니다.반면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비리와 관련해서 이 대표가 수사된 건 지난 정권 수사팀부터 진행되는 걸 현 수사팀이 이어받아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노 전 비서실장 등 여러 사건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알선 청탁 수사 과정에서 관련 증거가 확인돼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 단서가 확인됐는데 검찰은 당연히 수사를 진행해서 사안의 진상을 규명해 나가는 게 저희의 의무”라며 “왜 수사하냐고 하는 거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고, 검찰의 역할을 하지 말란 취지 아닌가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언급처럼 법의 원칙상 ‘불법의 평등’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 무단횡단을 하다 단속에 걸린 시민이 ‘왜 다른 사람은 잡지 않고 나만 잡느냐’고 항변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금품 조성과 살포 과정에 대한 수사 이후 이어질 현역 의원에 대한 수수 확인 과정에 따라 최소 20여명의 내년 총선 공천 여부가 검찰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한 정치권 인사는 이번 수사의 가장 뼈아픈 대목으로 “오빠, 호남은 해야 돼”라는 언급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전당대회에 동원되곤 했던 전세버스와 선거관계자, 대의원 식대 등 비용을 정당의 경비가 아닌 외부에서 마련한 비용으로 해결했던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최근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를 극복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번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구시대 정치인들의 옛 정치 문법들도 바뀌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검찰은 “향후 보강수사를 통해 (강씨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포골드라인 탄 원희룡 장관 “퇴근길도 고통길”

    김포골드라인 탄 원희룡 장관 “퇴근길도 고통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 문제가 빚어지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고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김포공항역에서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타고 시민들과 만나 “퇴근길 또한 고통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다음 달까지 마치고, 24일부터 출근 시간대에 전세버스를 최대 60여대 긴급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원 장관은 종착역인 양촌역 관제센터에서 열차·승강장 합동 현장점검 관련 브리핑을 듣고 “다수 국민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심각한 상황”이라며 “관계자분들께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11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출근하던 승객 2명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지자, 지난 14·17일 출근길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노사 임·단협 결렬로 19일 파업에 돌입했던 경남 창원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멈추고 파업에 들어간 창원시내버스 9개 회사 노사는 창원시 주재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여동안 교섭을 진행해 우선 파업은 철회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서 협상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 9개 시내버스 회사 소속 689대 시내버스가 파업 하루 만인 20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한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노사 교섭에서 임단협과 관련해 합의된 사항은 없었지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는데 노사가 공감하고 선 파업철회 후 교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준공영제 대상 창원시내버스 9개사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열고 한차례 조정연장을 하며 임·단협 타결을 시도했다. 노사는 밤새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조정이 중지됐고 노조는 예고했던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 7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7차례 진행된 노사 교섭에서 노조측은 임금 9.0% 인상, 정년 62세에서 65세로 3년 연장 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임금동결 등을 주장하며 맞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7차례 교섭에도 협상 진전이 없자 노조는 지난 3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뒤 지난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해 87.8%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하루 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는 창원시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 14개사 726대 가운데 준공영제 시내버스 9개사 689대(94.9%)다. 창원시는 이날 노조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첫차부터 멈추자 전세버스 142대, 공용버스 10대, 임차택시 800대 등을 시내버스 운행 노선에 긴급 투입했지만 시내버스 정상운행때와 비교해 수송률이 34% 수준에 그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그동안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 교섭기간에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오늘 교섭에서 입장 차이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며 “세부적인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진정성 있는 노사교섭을 통해 하루빨리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성남·하남·화성 4개 광역버스 노선에 내달 전세버스 추가 투입

    경기도 성남·하남·화성 4개 광역버스 노선에 내달 전세버스 추가 투입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한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시, 4개 노선에 전세버스(예비차 포함) 27대를 5월 중 추가로 투입하고, 도내 시군 간 신규 20개 노선을 오는 8월 중 신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세버스 추가 투입 노선은 성남시 3330번·8106번, 하남시 3000번, 화성시 6003번 등이다. 도내 시군 간 신설 노선은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노선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다음 달 중 노선을 선정한 후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전세버스 추가 투입 조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운수업체의 입석 중단 이후 지속해서 추진 중인 광역버스 승차난 해소 대책의 하나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오전 도민들의 출근길 광역버스 탑승 불편을 해소를 위해 시흥시 하늘휴게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있는 하늘휴게소 판교 방향 정류장은 경기도 광역버스 8106번(부천~성남)이 출근 시간 만차가 되며 탑승이 지연되는 대표적인 곳이다. 시흥시 주민들이 성남시 판교로 출근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1일 판교방향 정류장 탑승객이 2021년 318명에서 올해 395명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8106번 노선의 하루 전체 탑승객 4675명 중 시흥휴게소 판교방향 정류장 탑승객이 8%를 차지하는 셈이다. 8106번 노선은 2010년 8월 10대로 신설돼 현재 20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판교 입주기업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이용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하늘휴게소 정류장에서 승객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출퇴근 시간대 만차로 탑승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버스와 예비차를 투입하고 집중배차를 시행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승차 대기 인원에 비해 정류장이 좁아 안전상 문제도 있다”며 정류장 시설 개선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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