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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나나 했는데”…제주 관광업계 ‘불똥’ 튄 진주 이통장발 집단감염

    “살아나나 했는데”…제주 관광업계 ‘불똥’ 튄 진주 이통장발 집단감염

    제주를 찾았던 경남 진주지역 이통장 단체 여행객에 의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제주로 번지면서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주 연수차 제주를 찾은 경남 진주 이·통장 회장단과 접촉한 제주도민 1명이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달들어 A씨를 비롯 제주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14명이 발생했다. 지역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제주까지 불똥이 튀면서 관광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지나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5일까지 99만4702명이 제주를 찾는 등 전년(99만4294명)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등 제주 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해가는 추세다. 단체관광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개장 휴업 상태였던 전세버스 예약률도 예년의 20% 수준 가까이 올랐다. 특히 해외 골프 여행길이 막힌 국내 골퍼들이 제주로 몰리면서 골프장과 렌터카는 예약은 불가능할 정도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24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발동되자 관광객 발길이 다시 줄어들고 있다.하루 4만명 남짓 제주를 찾던 관광객이 24일 3만2581명, 25일 3만3251명으로 줄었다. 제주 관광은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의 확산과 진정 사이를 오가는 패턴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곧바로 이어진 서울 이태원발 집단감염 사태로 울상을 지었다. 또 지난 7월에도 여름 피서철 관광 회복세가 이어지던 중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도내 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져 직격탄을 맞았다. 8월 말에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불법 야간 파티를 연 제주 게스트하우스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신들의 방문 이력을 거짓 진술한 목사 부부로 인한 도내 n차 감염이 이어졌다. 제주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달들어 반짝 특수를 누리는 상황에서 제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걱정”이라며 “관광업계 차원에서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준칙을 지키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맞아 발열 증상자에 대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의무화하고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27일부터 검사 지원 대상을 기존 해외방문이력자와 37.5℃ 이상 발열 증상자에서 당일 입도 중 의심증상자까지 대폭 늘렸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권재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건설교통위원회 제3차 상임위 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권 부위원장은 “최근 전세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대비 수급의 불균형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운수종사자 관리, 사업운영 및 차량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다”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본 조례를 통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들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또한 본 조례의 제정으로 전세버스 운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법에 따라 영상기록장치를 설치되는 예산이 확보되어 도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도내 교통안전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조례안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근거 및 범위, 지원 방법 및 절차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보조금 지원을 받는 전세버스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다음달 14일 경기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맹관호(전 서울산업대 교수)씨 별세 이복희씨 남편상 맹정균(분당 선한의원 원장)·정순·창순·인균(발렉스코리아 재경이사)·성균(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팀장)씨 부친상 황창호(전 연합뉴스 기자)·최경문(한국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 교학처장)씨 장인상 정호선(한의사)·윤민섭(국민건강보험공단 근무)·진선영씨 시부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1)787-1500 ●엄순희씨 별세 조용관(아주대 의대 명예교수)·인숙·순실(들꽃청소년세상 대표)·인자·희진(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황신준(상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김현수(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최용태·송수근(계원예술대 총장)씨 장모상 15일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 역대급 호황 제주골프장 밀린 세금도 낸다

    역대급 호황 제주골프장 밀린 세금도 낸다

    ‘고객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제주는 요즘 골프장 예약 전쟁중이다.코로나 19로 해외 골프여행이 봉쇄되면서 제주에 골프여행객이 넘쳐나고 있다. 16일 제주지역 골프장 등에 따르면 12월말까지 대부분의 골프장이 예약이 마감돼 대기 접수를 받는 등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특히 일부 골프장은 체납한 세금을 납부할 정도로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방세 18억원을 체납한 T골프장은 올해 완납했고 17억원을 체납한 J골프장은 올해 7억원을 납부했다.또 60억원을 체납한 R골프장 역시 올해 2억원을 납부했고, 내년부터 분할 납부 금액을 대폭 올리겠다고 알려왔다. 도 관계자는 “골프장의 만성적인 지방세 체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이같은 특수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체납세 상당액을 징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제주지역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은 현재 203억원으로 알려졌다. 해외 전지 훈련도 어려워지면서 스포츠 선수단의 겨울 제주 전지 훈련 예약도 쏟아지고있다.이날 현재 축구 대표 14개 팀(국가대표 3, 프로팀 11), 야구 25개 팀 등 총 39개 팀이 올겨울 제주에서 전지 훈련을 하겠다고 예약을 한 상태다. 서귀포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지훈련팀이 선호하는 서귀포지역 숙박업소와 단체 식당 등은 올겨울 모처럼 활기를 띨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제주를 찾는 전지 훈련팀에 대해 체육 초·중·고교 엘리트 선수와 일반부 및 프로팀에 대해서만 실외 최대 100명, 실내 최대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전지 훈련장을 이용을 허용했다.코로나 19 이전인 지난해 겨울 제주에는 7867팀 9만4512명이 전지 훈련을 왔다. 사회적 거리 완화 등으로 소규모 제주 단체 여행도 재개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전세버스 업체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주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전세버스 가동률은 올들어 5~6%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들어 12%대로 뛰어 올랐다.지난해 10월 가동률 59%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밑도는 수준이지만 골프장 방문 등 소규모 단체 여행객은 계속 늘어날 추세여서 가동률이 계속 높아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제주를 찾는 소규모 단체 관광객이 늘고 있어 단체 위주로 영업하는 업체가 다시 직원을 채용하는가 하면 잠정 휴업했던 업체들 가운데 일부는 다시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7만7591명으로 이중 107만1933명이 내국인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내국인 124만7888명을 포함한 141만3459명 보다 23.8% 줄어든 수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장착 지원 서둘러야”

    권재형 경기도의원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장착 지원 서둘러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9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장착 지원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권 의원은 경기도 전세버스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상황임을 설명하며 “경기도에서는 여태까지 전세버스 경영난을 위해 무엇을 지원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태환 교통국장은 “전세버스의 경영난을 이해하며, 시·군의 업무라 전세버스 지원은 거의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권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의무 설치 상황을 설명하며 “코로나 여파를 감안하여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일까지 전세버스에 영상기록 장치를 설치하여야하고, 올 4월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전세버스 록장치 설치비 지원’을 검토한 바가 있다”며 “왜 영상기록 장치 지원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나”라고 지적했다. 박 국장은 “해당 사업은 국비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검토 받아 국비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한 후에 예산을 세워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영상기록장치 설치지원에 대한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지원 금액의 차이를 지적하며 “현재 도와 시·군 3대7 비율로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5대5로 지원하는 방안을 통해 도에서 설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자격유지 검사 지원’과 ‘교통안전 체험교육 지원’ 등의 적은 예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추진에 대해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 국장은 “너무나도 좋은 제안이기에 충분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비용에 대한 비율정도를 떠나서 전세버스에 영상기록장치가 원활히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필근 경기도의원, 용남공항리무진의 지적

    이필근 경기도의원, 용남공항리무진의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1)은 9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정당하게 공항버스 면허를 받아 운영하다 취소된 민간운송사업체인 용남공항리무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이필근 의원은 “용남공항리무진은 수원시를 출발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행 리무진 8개 노선을 운행하며, 수원시, 의왕시, 안양시 이용객이 연 200만 명이 이용하는 업체로서 경기도의 교통정책에 따라 공항버스사업 모집공고에 응모하여 정당하게 면허를 받아 174억 원을 들여 2018월 6월 3일부터 운영하던 중 행정소송에서 경기도의 행정적 잘못으로 인해 최종 대법원에서 경기도가 패소해 2020년 9월 14일부로 공항버스 면허를 반납하였다”며 “경기도의 교통정책 잘못으로 민간운송사업체에 134억 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혔는데, 경기도는 이에 대해 지원 대책이 있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용남공항리무진의 손해에 대해“용남공항은 당초 면허를 받을 때 경기도가 패소했을 경우 면허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조건이 있었고, 2019년 말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손해가 증폭된 측면이 있다”며 배상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이 의원은 “행정기관을 믿은 민간운송사업체의 신뢰를 보호해 주는 것은 공정한 신뢰의 행정 차원에서 너무나 상식적인 것이다”라며 “경기도의 잘못된 교통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배상하지 않겠다는 것은 문제”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태환 국장은 “손해배상은 손해액이 확정되어야 하고, 배상할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의원은 “버스운송수익을 산정하는 용역업체에 의뢰하면 100%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 손해액에 대해 추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배상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출퇴근 시간에 이용되는 2층 버스를 언급하며 “오염물질 배출이 많고, 출퇴근 시간이 지나면 텅텅 빈 채로 운행하는 2층 버스 상태를 계속 방치 할 것이냐”라며 “전세버스를 출퇴근시간에 투입량을 더 늘리는 것이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의원님 의견에 공감하고 인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향후 전기 2층 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락철 코로나 확산될까 우려… 지자체 방역 총력

    행락철 코로나 확산될까 우려… 지자체 방역 총력

    인파가 몰리는 행락철을 맞아 전국 지자체들이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체제에 들어갔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가을철 야외 활동 증가를 대비해 다음 달 15일까지 ‘코로나19 방역 강화 및 점검계획’을 추진한다. 대상은 전세버스 910대를 비롯해 관광지 37곳, 고위험 시설 2529곳, 야영장 22곳, 다중이용시설 7910곳 등 총 1만 1408곳이다. 시는 먼저 단체 행락객 증가를 대비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의 탑승객 명단 관리,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신불산과 가지산 등 자연공원 2곳의 탐방로 등에 거리 두기 홍보와 계도를 위한 안내판과 현수막을 게시하고, 휴게소에서는 물품 구매 인원 제한과 대기 줄 거리 두기를 지키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마스크 착용, 편의시설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유흥시설, 실내 집단운동, 뷔페 등 고위험 시설과 요양병원, 목욕탕,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일상 속에서 방역이 정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또 전북도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등에 대한 코로나19 특별방역에 나선다. 전북도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일간 도내 전세버스업체 111개소(버스 2109대)와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특별방역·안전수칙 이행실태를 현장 점검한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를 이용한 산행 등 관광객의 단체이동 증가에 따른 외부 유입으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점검은 탑승객 인적사항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행정명령 이행, 손소독제 및 예비 마스크 비치, 운행 전·후 차량 소독 여부와 차량 내 대화 및 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관리 실태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전남 순천시도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위생관리 점검 강화에 나섰다. 시는 다음 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주요 명산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등을 대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관광지 주변 휴게소와 식당, 카페 등지서의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사항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순천시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가을철 잦은 야외 활동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가을철 여행은 집 근처에서 소규모 가족 단위로 진행하되 버스나 단체관광을 자제하고, 단체여행을 떠날 때는 모임의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돈 때문에”…구급차 막아선 택시기사 징역 2년(종합)

    “돈 때문에”…구급차 막아선 택시기사 징역 2년(종합)

    위급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를 가로막아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21일 특수폭행과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공갈미수 등 6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최모(3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년간 운전업에 종사하면서 고의 사고를 일으키거나 단순 접촉사고에 입·통원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보험금과 합의금을 갈취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6월 발생한 사고의 경우 피고인의 범행과 구급차 탑승 환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기소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양형에 참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최씨는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부터 하라고 10여분간 요구했다. 구급차에는 폐암 4기 환자가 타고 있었다. 유족에 따르면 최씨가 낸 사고로 환자는 입원 기회를 놓쳐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으며 최씨는 같은 달 24일 구속됐다. 최씨는 2017년에도 용산구 이촌동 부근에서 한 사설 구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응급환자도 없는데 사이렌을 켜고 운행했으니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전세버스와 법인택시, 트럭 등 여러 운전 업무에 종사하면서 모두 6차례에 걸쳐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고, 이를 빌미로 총 2000여만원의 합의금과 치료비 등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환자의 유족이 최씨를 살인과 특수폭행치사 등 9가지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유족 측은 최씨의 고의적인 이송 방해로 환자가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가족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돈 때문에” 구급차 막아선 택시기사에 징역 2년 선고

    “돈 때문에” 구급차 막아선 택시기사에 징역 2년 선고

    위급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를 가로막아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21일 특수폭행과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공갈미수 등 6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최모(3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년간 운전업에 종사하면서 고의 사고를 일으키거나 단순 접촉사고에 입·통원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보험금과 합의금을 갈취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최씨가 법정에 와서도 일부 범행에 본인의 잘못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고 당시 구급차에는 79세 폐암 4기 환자가 타고 있었으며 최씨가 낸 사고로 인해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할 기회를 놓쳐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 사건은 사망한 환자의 아들이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최씨는 해당 사건뿐만 아니라 2017년 한 사설 구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응급환자도 없는데 사이렌을 켜고 운행했으니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또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전세버스와 법인택시, 트럭 등 여러 운전 업무에 종사하면서 접촉사고를 빌미로 2000여만원의 합의금과 치료비 등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대본 “거리두기 1단계 안전하단 뜻 아냐…집단감염 여전”

    중대본 “거리두기 1단계 안전하단 뜻 아냐…집단감염 여전”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것은 위험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위험 속에서도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콜센터, 방문판매업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41명, 17일 62명, 18일 71명, 전날 50명 등으로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요양·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실한 감소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강 1총괄조정관은 “국내 확진자 수는 안정세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해외유입 사례와 관련해선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었고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해외 입국을 통한 위험요인도 여전하다”고 우려했다.강 1총괄조정관은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것은 위험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밀집도가 높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작업환경을 가진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이 위험에 노출돼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면서 “사업주는 고위험 작업장의 방역수칙이 느슨해진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도 현장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수의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이용하는 클럽과 유흥주점은 항상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지난 5월 클럽발 대규모 집단감염을 기억하고 이용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가을 단풍철 전세버스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전세버스 탑승객 명단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버스 안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대화나 음식물 섭취 자제하도록 하는 등 방역수칙을 점검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창원시 신혼부부 50만원 등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17억

    창원시 신혼부부 50만원 등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17억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와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가정에 맞춤형으로 모두 17억원을 지원하는 창원형 긴급재난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행과 통근·통학 등 전세버스 운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8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8억원을 지원한다. 9월 30일 이전 입사등록된 창원시 거주자로 정부 중복지원자는 제외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당 기간 공연, 축제 등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소득이 감소한 문화·예술인 600여명에게도 활동지원금으로 1인당 100만원씩 모두 6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9월 30일 이전 창원시에 전입해 거주하는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본인이 가입자이면 중위소득 150%이하, 본인이 피부양자이면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문화·예술인에게 지원한다. 정부·기관 등에서 동일한 목적으로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제외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8월 23일~10월 11일)에 관내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올렸거나 예약되었던 결혼식을 취소한 신혼부부 500여 가정에 대해서도 50만원씩 모두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신랑·신부나 부모를 비롯한 양가 혼주 가운데 1명 이상이 8월 23일 이전 창원시에 전입한 뒤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신속한 심사를 해 조기에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 초에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빈틈없는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경제 불씨를 더욱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 요양병원서 53명 집단감염 비상… 수도권 2700곳 전수조사

    부산 요양병원서 53명 집단감염 비상… 수도권 2700곳 전수조사

    간호조무사 첫 확진… 1명은 사망 환자입원때 코로나 검사 의무인 환자와 달리외부 접촉 잦은 직원들 검사 강제성 없어 출퇴근 직원들 방역 관리 허점 드러나전세버스 탑승자 명단 관리 ‘단풍 방역’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라 인명 피해 우려도 나온다. 첫 확진자가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확인됨에 따라 직원에 대한 대책 공백이 이번 사태를 낳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환자들은 입원 시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돼 있지만 직원들은 건강 상태만 보고하면 돼 강제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부산시는 14일 50대 간호조무사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직원 10명과 환자 42명 등 52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5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43명(직원 10명, 환자 33명)이 병원 2층에서 근무하거나 입원해 있던 환자였다. 당국은 지난 12일 근육통 증세를 보인 간호조무사가 재검진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자 병원 내 27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 중에는 사망한 환자 1명이 포함됐다. 부산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대로 보면 확진자 53명 중 48명(90.6%)이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입원환자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고령자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체적으로 취약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 방역당국 통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438명 가운데 411명(93.8%)이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해당 요양병원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됐으며, 모든 직원과 환자는 이동 제한 통보를 받았다. 정부는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2700여곳의 직원 및 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입원하기에 위험이 크지 않다고 보지만 직원들은 출퇴근을 계속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요양시설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입을 제한해야 하는데 현장에서 이런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외부에서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가을 방역’, ‘단풍 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내놨다. 단풍 절정기인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광 목적의 단기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휴게소의 식당, 카페에서는 탁자 투명 가림판을 설치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며, 철도역은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주요 교통시설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윤 반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말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단계 거리두기 ‘조마조마’ 단풍 방역 고비 ‘아슬아슬’

    1단계 거리두기 ‘조마조마’ 단풍 방역 고비 ‘아슬아슬’

    8월 같은 폭증 없지만 80%가 수도권도봉 다나병원 5명 양성… 누적 64명추석연휴 전국에서 7건 29명에 전파러시아 선박 3척 14명 무더기 확진방역당국 “관광지 ‘단풍 방역’ 주력” “솔직히 조금 아슬아슬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고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로 늘어나고 수도권과 대전, 부산 등지에서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나타나면서 방역당국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방역실무자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시험을 보는 심정”이라면서 “우리 역학조사팀장이 솔직한 심정은 좀 아슬아슬하다는 얘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 과거 5월이나 8월 중순과 같은 폭증은 억제됐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주간 신규 확진환자의 약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유행의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2명을 기록해 지난 7일(114명) 이후 엿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지난 7월 말 이후 다시 30명(33명)대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었고, 추석 연휴 기간 발병 사례는 7건,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과 관련해서는 부산에서 지난 6, 11, 12일 부산항(외항, 감천항)에 각각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14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부본부장은 “러시아 내에서 2차 유행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미 이들을 대상으로 48시간 내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방역 우선순위로 ‘단풍방역’을 꼽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우선 과제 중 하나는 가을방역, 단풍방역”이라면서 “여행객이 몰리는 단풍 관광지를 중심으로 음식점이나 카페, 전세버스, 휴게소 등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곧 다가올 핼러윈데이(10월 31일)와 관련해서도 그는 “해당 지자체와 위험요인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세계공학한림원평의회(CAETS) 2020’ 국제 심포지엄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감염병 발생을 예측하고 과학적 역학조사를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사·간호사 국시 문제지 답안지 여행용가방으로 수송

    의사·간호사 국시 문제지 답안지 여행용가방으로 수송

    의사·간호사 국가고시 문제지와 답안지(OMR카드)가 특수 보안 차량이 아닌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겨 기차나 고속버스를 통해 수송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문답지 수송업무 자료에 따르면 출제 본부는 시험 전날 전세버스 짐칸에 문답지를 실어 각 지역에 전달하고, 시험이 끝나면 파견 직원이 답안지가 담긴 여행용 캐리어를 들고 대중교통으로 직접 운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의사·간호사 국가고시 중 필기시험 답안지 수송에 이용된 대중교통은 기차가 65회로 가장 많았고, 콜밴(36회), 고속버스(7회), 비행기(3회)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시험이나 세무사 자격시험, 한국어·한국사 능력시험 등 여타 국가고시가 전문 보안업체에 시험지 수송 및 회수 업무를 위탁해 운영하는 것과는 대비가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시험의 경우, 시험 전 전문 보안업체의 보안 요원이 특수 보안 차량과 경호 차량으로 문제지와 답안지를 수송하고, 시험 후에도 보안 차량을 이용해 답안지를 회수한다. 국시원은 신규 사업으로 전문 보안업체를 도입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증액을 요청했으나, 보건복지부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국가시험의 OMR 답안지가 안전과 보안에 취약한 대중교통으로 수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면서 “복지부는 내년도 예산에 이를 반영하고, 국시원은 우선 자체 예산으로라도 전문보안업체 및 특수보안 차량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사·간호사 국시 문제지, 여행가방으로 대중교통 운반”

    “의사·간호사 국시 문제지, 여행가방으로 대중교통 운반”

    공무원 시험 등은 전문보안업체에 수송 위탁국시원 “보안업체 위탁 추진…예산 반영 안돼” 의사·간호사 국가고시 문제지와 답안지(OMR 카드)가 특수보안 차량이 아닌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겨 기차나 고속버스를 통해 수송되는 것으로 확인돼 시험지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문답지 수송업무 자료에 따르면 출제 본부는 시험 전날 전세버스 짐칸에 문답지를 실어 각 지역에 전달하고, 시험이 끝나면 파견 직원이 답안지가 담긴 여행용 캐리어를 들고 대중교통으로 직접 운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의사·간호사 국가고시 중 필기시험 답안지 수송에 이용된 대중교통은 기차가 65회로 가장 많았고, 콜밴(36회), 고속버스(7회), 비행기(3회)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시험이나 세무사 자격시험, 한국어·한국사 능력시험 등 여타 국가고시가 전문 보안업체에 시험지 수송 및 회수 업무를 위탁해 운영하는 것과는 대비가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타 국가고시의 경우, 시험 전 전문 보안업체의 보안요원이 특수 보안 차량과 경호 차량으로 문제지와 답안지를 수송하고, 시험 후에도 보안 차량을 이용해 답안지를 회수한다. 국시원은 신규 사업으로 전문 보안업체를 도입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증액을 요청했으나, 보건복지부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국가시험의 OMR 답안지가 안전과 보안에 취약한 대중교통으로 수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면서 “복지부는 내년도 예산에 이를 반영하고, 국시원은 우선 자체 예산으로라도 전문보안업체 및 특수보안 차량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숙박·음식업 고용충격 역대 최대...8월 말 ‘거리두기’ 2.5단계 여파

    숙박·음식업 고용충격 역대 최대...8월 말 ‘거리두기’ 2.5단계 여파

    지난 8월 말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영향으로 9월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급격히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1만 3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8월(5000명)보다 급격히 커졌다. 지난 5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고위험시설 집합금지의 영향으로 음식업·음료업이 받은 타격이 특히 컸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숙박·음식업 등 대면 서비스업은 자영업자나 임시일용근로자가 많고 고용보험 가입률도 낮은 업종이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실제 고용충격이 좀 더 컸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고용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경기 회복 보다는 주로 정부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974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7만4000명(4.0%)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 중에서도 정부와 지자체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행정에서만 18만1000명 급증했다. 반면 숙박·음식업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영향을 받은 업종들은 9월 들어 감소폭이 다시 확대됐다. 도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4월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운수업은 택배업을 제외하고 택시·전세버스·항공운송업 등에서 감소폭이 모두 확대됐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2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만1000명(1.4%) 감소했다. 고용충격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구직(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16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78억원(74.5%) 급증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5월부터 5개월째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글날 집회, 코로나19 전파시 손해배상 청구…차벽은 완화

    한글날 집회, 코로나19 전파시 손해배상 청구…차벽은 완화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불법 집회가 발생하면 경찰이 신속히 해산을 요구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정부가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서울시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이러한 내용의 ‘한글날 집회 대응방안’을 보고했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 시내에서 집회 신고를한 1220건 가운데 10인 이상 규모 또는 금지구역과 관련된 139건에 대해 금지를 통고했다. 특히 경찰은 집회를 신고한 주요 단체를 대상으로 집회 자제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광화문광장 주변 등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장소에는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경찰은 서울에만 180여개 부대 경력 1만 1000여명을 배치해 혹시모를 불법 집회에 대비하고 있다. 또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57개 검문소를 설치해 경찰관 572명과 17개 부대가 검문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집회 주최측이 불법 집회를 감행하면 신속히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도심 외곽에 신고된 차량 시위 2건에 대해서는 신고 범위 내에서 진행하도록 관리하고, 미신고 차량시위 등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집회 참가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한편, 지난 개천절에 광화문 광장 일대를 경찰 버스로 완전히 둘러싸는 등 차벽 과잉대응 논란이 일자 경찰은 이날 다소 완화된 차벽을 광화문 일대에 설치했다. 실제로 경찰 차벽은 광화문 일대 도로변에 만들어진 상태로, 광화문 광장을 원천 봉쇄하지는 않았다. 서울시는 지하철 방송과 전광판,현수막 등을 통해 집회 금지를 사전에 안내했고 경남,충북,충남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집회 관련 전세버스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또 서울시는 집회 현장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집회 장소 주변 지하철역에 대해서는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상경한 전세버스의 불법 주·정차도 단속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신동초~잠실역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 증차 요구안 민원 협의

    권재형 경기도의원, 신동초~잠실역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 증차 요구안 민원 협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도 및 의정부시 교통부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준공영제 광역버스 G6000번 노선 증차 요구에 관한 민원사안을 접수 받고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역버스 직행좌석인 G6000번은 의정부시 신동초~서울 잠실역을 운행 구간으로 지난 3월 19일 노선 신설(평일 8대, 토요일·공휴일 6대) 이후 관내 신규 아파트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수요 증가와 광역버스 노선 부족 등으로 인가 버스 증차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당 노선이 현재 신곡·민락동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인데 혼잡이 극심하고 추가 노선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노선 증차 운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차량 2대를 증차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광역 전세버스 증차는 자치단체 간 사전에 수요조사와 협의가 필요하며 국비지원금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권재형 부위원장은 “광역전세버스 투입에 관한 서울시와의 협의 결렬시 유연한 대처를 통해 최대한 빠르고 편리한 신규 노선 구상을 관계 당국에 요청하고 경기도와 서울시가 연계되는 사업에 있어 실무자 간 항시 소통과 협업으로 지속히 대안을 마련할 것과 향후 금오동 을지병원과 서울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버스 신규 노선 도입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여성 자위대원 28명 코로나 집단감염…바비큐 파티 하다가

    日 여성 자위대원 28명 코로나 집단감염…바비큐 파티 하다가

    일본 육상자위대 여성 대원들이 바비큐 파티를 했다가 28명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에 걸쳐 있는 육상자위대 아사카 기지의 교육과정에 참가했던 20대 여성 대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 자위대원 44명은 교육과정 수료 직전 토요일인 지난달 26일 친목을 다진다는 차원에서 민간 전세버스로 당일치기 바비큐 여행에 참가했다. 이들은 사흘 후인 같은달 29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전국 각지의 원 소속 부대로 돌아갔으나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육상자위대는 감염의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7월 7일~9월 29일 사이에 진행된 교육과정 참여자 약 400명을 격리 조치했다. 바비큐 여행에 사용된 전세버스 1대에 참가자 44명 전원이 탑승해 밀집·밀접·밀폐의 ‘3밀’ 회피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음주까지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바비큐 파티에서 조리기구를 여러 사람이 돌려쓴 것도 감염 확산의 큰 이유가 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위성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자위대원들의 단체회식을 금지해 왔다. 이에 따라 육상자위대는 감염자들이 회복되는대로 바비큐 여행의 경위를 조사해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폭증 감당 못해”…제주, 관광객 환경부담금 도입 재추진

    “폭증 감당 못해”…제주, 관광객 환경부담금 도입 재추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환경 처리비용 일정부분을 부과하는 가칭 ‘환경보전기금’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2년만에 다시 시작된다. 도는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환경보전기여금 제도’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급증하는 제주 관광객으로 인해 환경오염 처리비용이 가중돼 원인자 부담 원칙 등에 따라 관광객에게 환경 처리 비용 일정부분을 부과해야 한다는 여론 등에 따라 지난 2018년 도입이 추진됐다. 하지만 지역 관광업계가 관광비용 증가 등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을 우려해 반대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논의가 중단됐다. 도는 그동안 환경보전기여금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관광업계 등의 이해를 구해왔다며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도민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추진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6명의 관련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토론를 벌인다. 지난 2018년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타당성 조사 용역’ 에서는 기여금 부과는 오염 원인자 부담원칙에 근거한 생활폐기물 및 하수배출, 대기오염 및 교통 혼잡 유발을 기여금 부과 대상으로 정했다. 숙박시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승합 1만원), 전세버스는 이용요금의 5%를 부과하고 경차와 전기차동차 등은 50% 감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경보전기여금이 이같은 수준으로 부과되면 시행 3년차에는 1500억원 정도가 징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징수된 환경보전기여금은 지역 환경개선사업,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 등에 사용할것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관광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가 확산되면 제주특별법 8단계 제도개선에 반영을 추진하는 등 제도 도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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